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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실적발표 앞둔 삼성전자, 장중 6.8만원대로 '출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6만8000원대를 기록하며 52주 최저가(6만8300원)와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6만8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13일(6만8800원)이 마지막이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500원(0.72%) 떨어진 6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 이후 지난 2월까지 7만원대를 이어오다, 3월 들어 6만원대에 진입했다. 지난 1일엔 6만91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데 이어 이날 6만8000원대까지 내려온 것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1분기 매출액은 75조823억원, 영업이익 13조283억원이다. 1개월 전과 비교해 매출액은 7000억원가량 상향 조정됐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0억원가량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펴낸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주가는 부진하지만 반도체 업황은 올해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코로나 이후의 소비 패턴 변화를 고려할 때 내년까지 4년 연속 D램 성장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며 “특히 삼성의 기술력과 미래에 대해 물음표가 찍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시장보다 저조한 성적을 낸 점을 짚었다. 지난 1년간 삼성전자 주가는 3.3% 하락해, 코스피(+3.6%)를 하회했고, 올해 1분엔 11.1% 하락해 여전히 코스피(-7.4%)를 하회했다.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55조7000억원에서 51조3000억원으로 8%가량 낮춰 잡았다. 이에 따라 목표가는 기존 9만3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5.4% 하향 조정했다.이 센터장은 “인플레 부담이 커지면서, 제품 가격을 낮추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매출은 오히려 일정 수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건비, 물류비와 제조 비용 등 각종 비용 부담도 갈수록 커지면서 기업들의 손익 전망을 조절할 필요성이 커졌고, 매출 전망치 상향에도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 [특징주]삼양식품, 목표가 상향에 4%대 상승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양식품이 라면 수출 호조로 인한 목표가 상향에 장초반 강세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삼양식품(003230)은 전거래일보다 4.59%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해외 시장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8% 상향했다.대신증권은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59% 증가한 1826억원, 228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규모다.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라면 수출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이전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중국의 수출 비중과 금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39% 증가하고, 중국 외 지역은 각각 66%, 6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 지역으로의 수출은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일부 유럽 국가로의 수출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