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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사우디향 HRSG 공급계약 체결에 ↑
  • [특징주]비에이치아이, 사우디향 HRSG 공급계약 체결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에이치아이(083650)가 강세를 보인다. 사우디향 대규모 수주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43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9.42%(1220원) 오른 1만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에이치아이는 공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 약 1221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인근 두루마(Dhuruma) 지역에 건설될 1800MW급 복합화력발전소에 HRSG 3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두루마 지역은 사우디 정부의 중장기 전력 시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복합화력발전소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개발 지역이다.이번 수주로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사우디에서 확보한 수주액만 총 34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비에이치아이는 앞서 올해 3월 타이바(Taiba)·카심(Qassim) HRSG 공급 계약(2000억원)과 8월 아미랄(Amiral) 민자 복합화력발전소 HRSG 공급 계약(250억원)을 체결한 바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타이바와 카심, 아미랄 프로젝트에 이어 또다시 사우디 내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사절단 참여 등 그간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HRSG는 원자력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적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해 글로벌 HRSG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HRSG는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주기기 중 하나다. HRSG는 짧은 공사 기간과 높은 전력 생산 효율로, 재건 등 빠른 전력 인프라 구축 현장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HRSG의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4.11.12 I 박정수 기자
 키다리스튜디오, 中 1.7억명 텐센트비디오 ‘표준규격전사’ 방영 ‘강세’
  • [특징주] 키다리스튜디오, 中 1.7억명 텐센트비디오 ‘표준규격전사’ 방영 ‘강세’
  • 키다리스튜디오가 강세다.키다리스튜디오의 자회사(94.29% 보유) 레진엔터테인먼트(레진코믹스)의 웹툰 ‘표준규격전사’(글&middot;그림 오솟)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중국에서 방영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12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키다리스튜디오는 전일 대비 4.89% 오른 4075원에 거래 중이다. 재담미디어는 전일 중국 최대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텐센트(騰迅&middot;텅쉰) 비디오에서 애니메이션 ‘표준규격전사’ 1~4화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2020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상하이와 ‘표준규격전사’의 애니메이션 판권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4년 만이다.‘표준규격전사’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기사 이태원이 자신을 지켜줄 최강의 전사 미향과 만나 광활한 세계를 함께 모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레진코믹스에서 큰 인기를 끌며 연재된 작품으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1억7000만명이 구독하는 중국 대형 플랫폼 텐센트 비디오에서 공개된 만큼 한국 원작 지식재산(IP)이 중국 시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될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으고 있다.애니메이션은 총 16부작으로 지난 3일부터 매주 2화씩 공개된다.<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화장품株, 피크아웃·美 보편관세 적용 우려에 일제히 약세
  • [특징주]화장품株, 피크아웃·美 보편관세 적용 우려에 일제히 약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화장품 종목이 피크아웃 우려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보편관세 적용 우려에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900원(5.92%) 내린 10만 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토니모리(214420)도 390원(5.81%) 하락한 6320원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잉글우드랩(950140)(-9.14%), 실리콘투(257720)(-8.25%), 코스메카코리아(241710)(-7.70%)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시장 눈높이가 높아진 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관세 폭탄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화장품은 현재 국내에서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할 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대로 수입품에 10% 보편관세가 부과된다면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선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최근 미국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보편관세 부과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2024.11.12 I 박순엽 기자
 삼성출판사, 美 넷플릭스 1위 ‘핑크퐁 공룡유치원’ 소식에  ‘강세’
  • [특징주] 삼성출판사, 美 넷플릭스 1위 ‘핑크퐁 공룡유치원’ 소식에 ‘강세’
  • 삼성출판사가 강세다.삼성출판사가 지분을 대량 보유(16.77%, 2대주주)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신작 &lsquo;핑크퐁 공룡유치원&rsquo;이 미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넷플릭스에서 흥행을 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12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삼성출판사는 전일 대비 5.04% 오른 1만4380원에 거래 중이다.더핑크퐁컴퍼니는 이날 최근 공개한 신작 핑크퐁 공룡유치원이 전세계 9개국 넷플릭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핑크퐁 공룡유치원은 쥬라기와 백악기 시대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으며 티라노사우르스, 브라키오사우르스 등 다양한 꼬마 공룡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지난 4일 전세계 190개국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으며 9개국 1위, 12개국 키즈 부문 오늘의 탑10에 올랐다.1위를 기록한 9개국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이다. 또한 유튜브에 짧은 단편으로 선공개된 핑크퐁 공룡유치원 시리즈는 2024년 11월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6000만 뷰를 넘어섰다. 아울러 4일 동시 공개된 &lsquo;핑크폰 원더스타 특별편: 호기와 도둑자동차&rsquo;도 한국, 싱가포르, 영국, 아일랜드, 미국에서 5위권에 올랐고 전세계 10개국 넷플릭스 탑10에 들어갔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교촌에프앤비, 실적 개선 기대감에 ↑
  • [특징주]교촌에프앤비, 실적 개선 기대감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교촌에프앤비(339770)가 강세를 보인다. 3분기 가맹지역본부 전환에도 턴어라운드 성공,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전 거래일보다 5.88%(510원) 오른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올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3분기 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이는 교촌에프앤비의 전략적 결과물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는 △외형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며 지역가맹본부 전환 이외에도 치킨 수요 회복을 증명해주고 있고 △상품마진율이 31.9%를 달성하면서 전망치인 31%를 웃돌았으며 △고정비 증가분을 고려하면 이익 창출 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는 일회성 전환 비용 이외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 증가분이 반영되는 과정에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펀더멘탈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교촌에프앤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27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76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추정치인 86억원을 밑돌았으나 일회성 비용과 고정비 전환분이 발생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미한 차이로 해석했다. 남 연구원은 2025년에는 교촌에프앤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2%, 147.7% 증가한 5005억원, 562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실적 성장의 핵심은 가맹지역본부전환 효과가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외에도 물류 효율화와 치킨 수요 회복, 신사업 확대 등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로 이익 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6년에는 전사적인 효율화 가능성도 큰 만큼 이익 증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I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장중 5만4000원대 붕괴
  • [특징주]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장중 5만4000원대 붕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가 트럼프 트레이드 우려에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신저가를 경신했다.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대비 1.64% 내린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5만3800원까지 하락하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띠는 것은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반도체 산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고율 관세 부과와 자국기업 이익 우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2기 정부 출범 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관련 보조금 혜택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다.여기에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MEX)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거래일 2.54%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로 손꼽히는 엔비디아도 1.61%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시장 전체의 하락세와 경쟁사의 부정적 실적으로 인한 인공지능(AI) 칩 수요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연합뉴스)
2024.11.12 I 김응태 기자
나이벡,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호주 임상2상 본격화에 ↑
  • [특징주]나이벡,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호주 임상2상 본격화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나이벡(138610)이 강세를 보인다.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글로벌 임상2상 본격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나이벡은 전 거래일보다 3.78%(630원) 오른 1만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이벡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염증성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임상 1b/2a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승인으로 세계 최초 재생 기전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나이벡의 염증성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이번 글로벌 임상 1b/2a상은 피하주사 제형으로 총 78명에게 투약된다. 1b상에서는 24명의 건강한성인을 대상으로 증량 반복투여를 실시해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 등을 실시한다. 2a상에서는 경증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 54명에게 피하주사로 증량 반복 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분석 등을 평가한다.앞서 나이벡은 동일한 약물에 대해 폐섬유증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인체 안전성을 입증한바 있다. 해당 글로벌 임상1상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고농도에서도 흡수, 분포, 배설에 이르기까지 정상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반감기 또한 적정 시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이번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글로벌 임상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글로벌 임상은 약 4개월 정도 소요되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임상과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a 상도 준비 중으로 임상 2상 결과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기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는 항염증제 및 면역억제제 중심으로 염증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나이벡이 개발 중인 치료제는 손상된 조직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12 I 박정수 기자
노머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대 하락
  • [특징주]노머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대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473980)가 코스닥 상장 첫날 30%대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노머스는 공모가(3만 200원) 대비 30.46%(9200원) 내린 2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9년에 설립된 노머스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아티스트 해외 공연 총괄 △팬클럽 등 팬 플랫폼 △아티스트 IP 기반 굿즈 기획·제조·유통 등 커머스(MD) △콘서트 등 콘텐츠 기획 제작으로 나뉜다.노머스는 사업을 진행하며 팬들의 연령 및 국가별 평균 소비 패턴 등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IP 별 맞춤형 투어 기획과 팬들의 선호도에 맞춘 콘텐츠와 커머스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역량을 통해 노머스는 올해 반기 기준 매출액 277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외 콘서트, 팬미팅 등 공연 부문 매출이 37%, 아티스트 굿즈 등 MD 부문 매출이 25%, 플랫폼 매출이 20% 수준이다.앞서 노머스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04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88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341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234억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수량 중 약 92.3%가 공모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차지했고,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 7200~3만 200원) 상단인 3만 2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2.62대 1의 경쟁률로, 11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노머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규 IP 및 운전자본 확보 △연구개발을 통한 플랫폼 고도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4.11.12 I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 ‘트럼프 트레이드’ 우려에 3%대↓
  • [특징주]삼성전자, ‘트럼프 트레이드’ 우려에 3%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집권으로 보호 무역주의가 본격화할 경우 국내 반도체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2분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3.33% 내린 5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5만5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삼성전자가 이날 약세가 심화한 것은 트럼프 당선에 따른 국내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본격화하며 향후 수입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고, 해외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다. 여기에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산업의 확대는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반도체 내에서도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낸드 등의 차별화가 상존하지만 전체적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여기에 트럼프 당선에 따른 무역 분쟁 격화 가능성도 영향을 주고 있다. 관세 시행의 법적 절차를 고려할 경우 대중 관세가 2025년 중 빠르게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이미 시행했던 사례가 있어 생각보다 빠르게 무역분쟁 이슈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11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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