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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온’ 스마트폰 선보인 中 리얼미…“신기한데, 굳이?”(영상)
  • ‘변온’ 스마트폰 선보인 中 리얼미…“신기한데, 굳이?”(영상)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리얼미가 온도에 따라 제품 후면 색상이 바뀌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리얼미는 5일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서 리얼미14 프로를 공식 공개했다.기기 온도가 16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색상이 바뀌는 리얼미 14 프로(사진=임유경 기자)리얼미14 프로는 유명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인 벨루어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진주광택 질감의 소재를 택했는데,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열변색 안료를 넣어 구현했다. 평소에는 진주광택의 크림색상인데 스마트폰 온도가 16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파란색 마블링 무늬가 나타난다.리얼미는 이번 MWC에서 온도에 따라 스마트폰 후면 색상이 바뀌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버튼을 클릭하면 차가운 물이 채워지는 탱크에 제품을 매달아 전시했다. 버튼을 눌러 물을 빼면 본래의 크림색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물에 잠기면 푸른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리얼미14프로가 IP69인증을 받았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장치기도 했다. IP69는 가장 높은 수준의 방수 및 방진 성능을 보장하는 등급이다.리얼미 14프로 시리즈는 프로 플러스와 일반 모델 두 종으로 나왔다. 프로 플러스는 5000만 화소 소니 IMX896 메인 카메라, 잠망경 망원 렌즈, 120배 슈퍼줌 카메라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7 3세대를 갖췄다. 또 8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6000mAh 배터리를 지원한다. 프로 일반 모델은 초박형 디자인(7.55mm)에 6000mAh 배터리, 미디어텍 디멘시티 7300 Energy 5G 프로세서, 5000만 화소 소니 IMX882 OIS 기본 카메라를 탑재했다.리얼미 14프로. 온도가 16도 이상일 땐 진주광택의 크림색을 띤다.
2025.03.06 I 임유경 기자
"4G 통신으로 달표면 생생히 지구에 전달"...우주 통신 혁명 이끈다
  • "4G 통신으로 달표면 생생히 지구에 전달"...우주 통신 혁명 이끈다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통적인 통신 기술이 지구를 넘어 달로 확장된다. 그동안 지구에서 검증된 기술을 극한의 우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여 달에서 시험하고, 향후 유인 탐사 시 우주복에 장착하여 지구와 직접적인 통신을 시도할 예정이다.5일(현지시간), 티에리 클라인 노키아벨연구소 솔루션 리서치 사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25’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달 통신 구현과 상업용 우주 시장 진출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미국 민간 발사체 기업인 인튜이티브머신즈는 6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노키아의 통신 장비를 탑재한 무인 달 착륙선 ‘아테나’를 달 남극 분화구 인근의 고원 몬스 무턴(Mons Mouton)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이번 달 착륙은 달과 지구 간 통신의 가능성을 열어주며, 향후 달 탐사와 유인 우주 탐사를 위한 중요한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티에리 클라인 사장은 “노키아벨연구소는 NAS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달 표면 통신 시스템(LSCS)을 개발해 왔다”며, “달 착륙선이 달 표면에 도달하게 되면 세계 최초로 셀룰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티에리 클라인 노키아벨연구소 솔루션리서치 사장.(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노키아, 셀룰러 기술 우주로 확장노키아벨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은 지구에서 수십억 개의 장치가 사용하는 4G·LTE 기반의 셀룰러 네트워크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일반적인 셀룰러 네트워크는 모바일 장치들이 서로 통신하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무선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번에 노키아는 기존 통신 장비를 우주용으로 최적화하여 달에서 착륙선과 차량 간 연결,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 원격 데이터 전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장비를 구현했다.이는 완전히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거나 중계 위성을 보내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하는 대신, 지구에서 수십 년간 사용해온 셀룰러 기술을 고도화해 우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노키아벨연구소는 2018년부터 셀룰러 네트워크를 우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2020년에는 NASA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임무의 일환으로 인튜이티브머신즈 탐사선에 필요한 장비를 개량했다.티에리 클라인 사장에 따르면, 노키아가 이번 발사에 나선 이유는 미래의 상업용 우주 시장과 미국의 유인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기도 하다. 또한, 유인 탐사 임무에 사용될 통신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의 우주 인프라 개발업체인 액시엄스페이스와 협력하고 있다.그는 “향후 5년 내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상업용 임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키아는 1962년에 발사된 최초의 통신 위성 텔스타 1호를 발사한 이후 꾸준히 통신 기술을 발전시켜 왔기 때문에, 아르테미스 유인 탐사 임무 등에서 미래 우주 통신 기술을 주도할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달 탐사 및 거주를 위한 혁신적 기반 마련아테나 착륙선에 장착된 달 표면 통신 시스템(LSCS)은 기지국과 안테나로 구성돼 착륙선 자체가 달 표면에서 4G·LTE 통신을 위한 기지국 역할을 수행한다. 착륙선, 로버(로봇 차량), 호퍼(도약 로봇) 간의 고속 통신을 지원하며,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 명령 제어 통신, 원격 측정 데이터 전송 등이 가능하다.지구에서 달까지 23만 9000마일(38만 4633km)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이륙과 착륙 시의 스트레스에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달 표면에서 최적으로 작동하도록 구성됐다. 네트워크가 작동 중일 때 열을 방출하고, 유휴 상태일 때는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열을 공급하는 등 보호 기술을 적용했다. 달 표면에서는 착륙선과 두 개의 로버를 연결하여 무선 통신을 통해 과학 임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방사선 및 진공 저항성도 갖추고 있다.아테나의 4G·LTE 시스템은 향후 달 탐사와 거주를 위한 혁신적인 우주 통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에리 사장은 향후 4G 기술에서 5G 기술로 전환해 달 통신을 발전시킬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우주 통신 기술을 4G에서 5G 통신 기반 솔루션으로 확장하려고 하며, 현재 기술을 시제품화하고 검증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영구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연결로 달에서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우주항공청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티에리 클라인 노키아벨연구소 솔루션 리서치 사장은 “한국이 2032년에 달 착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데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2025.03.06 I 강민구 기자
미래에셋증권 7%대 급등…금리 하락·거래대금 회복 영향
  • 미래에셋증권 7%대 급등…금리 하락·거래대금 회복 영향[특징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7%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에 근접했다. 국내 주식 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개선 전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점도 호재로 꼽힌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3시10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7.19%(610원) 오른 909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9190원까지 오르며 52주 고가인 9300원에 근접했다.국내 주식 거래대금이 올해 2월 들어 회복 사이클에 접어들었고,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배경이다.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점도 주가 상승의 이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주식 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증권주가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만한 종목으로 꼽힌 것으로 분석된다.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증권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익성 측면에서 그간 악재로 분류됐던 부동산 및 해외법인 등의 ROE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증권업계 주요 터닝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반영됐다.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 회장 하에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 퀄리티 있는 상품을 공급하고 혁신적인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2025.03.06 I 이정현 기자
필수의료 사망사고, 중과실 없으면 처벌 면한다…환자단체는 반발(종합)
  • 필수의료 사망사고, 중과실 없으면 처벌 면한다…환자단체는 반발(종합)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유족의 동의가 있을 경우 사법처벌을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의료심의위원회를 신설해 중과실 여부를 판단케 하고, 기소 자제 권고가 나올 경우 수사당국이 이를 존중하도록 법제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환자·시민사회 단체는 “피해자가 형사고소 없이도 울분을 해소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6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도 이젠 두터운 환자 권리규제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환자, 의료진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해야할 때”라고 말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사고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반의사불벌’ 확대 검토…‘신설’ 심의위, 중과실 판단우선 정부는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중대과실 의료사고 중심으로 기소체계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환자와 의료진 간 합의하거나 조정이 성립되면 형사 처벌을 면책하는 ‘반의사불벌’이 폭넓게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피해자의 형사처벌 의사가 없는 단순 과실 사건이라고 해도 중상해의 경우 기소하도록 돼 있다.사망사고의 경우에는 중대성을 고려해 필수의료에 한해 반의사불벌 적용을 검토한다. 필수의료와 중과실 유형 및 기준은 법령으로 규정하고, 필수의료 사망사고는 당시 긴급성과 구명 활동 등을 고려해 형을 면제하거나 줄이기로 했다.의료사고 수사가 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수의료와 중과실 여부를 판단하는 전문 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다. 앞서 2017년 12월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에 대해 의료진이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는 5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이에 정부는 의료계, 환자·시민사회 단체, 법조계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를 통해 의료사고 발생 150일 내 심사를 마무리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심의 결과 기소 자제 의견이 나올 경우 수사당국이 이를 존중하도록 의료분쟁조정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의료사고 관련 환자들에 대한 배상도 강화한다. 의료기관 개설자를 대상으로 책임보험(공제)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범위에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1000만원 수준의 소액 사건의 경우 보험사 등의 자체 심사를 통해 한 달 내 배상하게 하고, 중증·응급의료 등 생명과 직결된 고위험 필수진료에는 고액 배상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또 △환자 대변인 신설 △국민 옴부즈맨 도입 △의료사고 감정 강화 등을 통해 분쟁조정제도도 개선한다. 중대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환자나 보호자에게 의료사고 내용 등에 관해 의료진이 충분히 설명하도록 의무화하되, 설명 도중 위로나 공감, 유감 표현은 재판상 증거 능력이 없도록 법제화 한다는 계획이다.강준 복지부 의료개혁총괄과장은 “소송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원만하고 합리적인 의료사고 분쟁 해결이 가능한 튼튼한 의료 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사고 피해의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하고, 최선을 다한 진료에 대해서는 법적 보호를 통해서 필수 의료 기피를 해소한다는 두 가지의 정책 목표 를 갖고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방향 핵심과제 및 목표. (자료=복지부 제공)◇“불필요한 소송 감소” vs “중상해도 단순과실 분리”이날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의료계와 환자·시민사회 단체 사이 반응은 엇갈렸다. 특히 반의사불벌과 의료사고심의위원회를 두고는 뚜렷한 입장 차를 보였다. 이성순 인제대 일산백병원 교수는 “의료 업무상 과실치사로 기소된 의사들이 연간 700건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경찰과 검찰에 불려가서 같은 조사를 연거푸 받는 건 부담이 되기 때문에 심의위에서 먼저 기소 여부를 걸러주는 데 대해선 매우 찬성”이라며 “결국 불필요한 소송에 따른 시간과 비용도 감소해 환자도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영 환자단체연합회 이사는 “의료사고 피해자는 정보 비대칭성을 특징으로 하는 의료 행위에서 과실과 인과관계 입증이 어렵고, 소송을 위해서는 고액의 비용과 장시간이 소요돼 절대적인 약자일 수밖에 없다”며 “정부안대로라면 사망을 제외한 중상해까지도 단순과실로 분리돼 불기소처분 될 가능성이 커 피해자의 권리를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송기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료위원장도 “누가 봐도 너무 황당한 경우를 제외하곤 전부 기소를 면제해준다면 보험범죄가 굉장히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미애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사고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법조계에서는 사안의 복잡성을 감안해 대책을 보다 구체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황만성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과실 유형을 좀 더 세분화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한다면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 사건에서의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심의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의료사고 관련 형사조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수사기관과의 관계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현정 나음 법률사무소 대표는 “특례를 단행법으로 규정하는 건 너무 많은 논란을 발생시킬 것”이라며 “일본처럼 현행 형사법 체계 안에서 법 기준을 제시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2025.03.06 I 이지은 기자
캡스톤파트너스, ‘라이너’ 구글·오픈AI 넘어 성능 최고점…지분가치 부각
  • 캡스톤파트너스, ‘라이너’ 구글·오픈AI 넘어 성능 최고점…지분가치 부각[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캡스톤파트너스(452300)가 강세를 보인다. 캡스톤이 투자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라이너(LINER)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성능 평가 최고점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43분 현재 캡스톤파트너스는 전 거래일보다 10.09%(275원) 오른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너는 최근 심플큐에이(SimpleQA) 벤치마크에서 93.7점을 기록하며 구글 제미나이 2.0 플래시(84점), 오픈AI GPT-4o(38.4점), 퍼플렉시티 프로(90.6점)를 뛰어넘었다.심플큐에이는 AI가 정보를 정확하고 신뢰성 있게 제공하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라이너는 최적의 검색어 생성 및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였다.라이너는 지난해 2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 440억 원을 달성했다.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캡스톤파트너스는 후속 투자까지 단행하며 라이너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현재 라이너는 전 세계 220개국, 1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료 구독자의 60% 이상이 미국 사용자다. 미국 내 활성 구독자 수는 지난 1년간 13.5배 증가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라이너가 AI 검색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면서 캡스톤파트너스의 투자 가치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라이너의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이 캡스톤파트너스의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3.06 I 박정수 기자
바이오다인, 자궁경부암 셀프키트 美FDA 허가…또 한번 '빅딜' 기대
  • 바이오다인, 자궁경부암 셀프키트 美FDA 허가…또 한번 '빅딜' 기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다인(314930)이 개발한 자궁경부세포 자가채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로슈가 자가채취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 DNA 키트로 FDA의 허가를 받는 등 관련 시장의 외연이 급속도로 넓어지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벤처가 글로벌 빅파마보다 한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것이라 주목된다.◇韓식약처 허가 이어 美FDA 허가도 완료5일 바이오다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자체개발한 ‘얼리팝 브러시’와 ‘셀프테스트 키트’가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미국에서 얼리팝 브러시로 △의료진이 자궁경부암 검사를 위한 수검자의 자궁경부세포를 채취하는 것 △수검자 스스로 HPV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는 것이 가능해졌다.얼리팝은 성매개 감염병(STD)과 HPV, 자궁경부암을 검사하기 위한 세포를 자가 채취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제품이다. 자궁경부와 주변 상태에 따라 최적의 형태로 변경돼 정확한 탈락세포 채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FDA 허가에 앞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품목허가를 받았다.이번 FDA 허가로 당장 얼리팝 브러시의 현지 판매가 가능해졌지만 회사는 글로벌 메이저 진단기기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뒤 구체적인 판매 전략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십 체결에서 바이오다인의 협상력을 높여줄 무기로는 500여명 규모로 진행 중인 국내 임상시험을 꼽았다.지난해 얼리팝 브러시가 식약처 허가를 받은 직후 시작된 임상시험은 동일 수검자를 대상으로 △기존 브러시로 의료진이 직접 자궁경부세포를 채취했을 때 △얼리팝 브러시로 환자가 직접 자궁경부세포를 채취했을 때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각각의 검체를 세포진단, HPV, STD 검사에 활용해 결과값을 비교한다.바이오다인 관계자는 “현재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세포진단, HPV, STD 세 분야에서 전문가가 직접 채취한 검체와 수검자가 직접 채취한 검체를 비교해 검사했는데 얼리팝 브러시로 채취한 검체를 활용한 검사 결과가 비교군에서의 검사보다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자궁경부세포 자가채취로도 FDA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HPV 검사를 위한 자가채취 검사키트의 경우 지난해 로슈가 FDA의 허가를 받았지만 자궁경부세포 자가채취는 아직 의약당국의 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미답지(未踏地)다. HPV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꼽히지만 HPV를 보유했다고 해서 자궁경부암에 걸렸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HPV 검사와 자궁경부암 검사는 서로 다른 검사다.이 관계자는 “HPV 검사에 쓰이는 검체를 채취하려면 면봉같이 생긴 도구로 질 내부 점액질에서 채취하면 되기 때문에 채취 도구를 만드는 게 크게 어렵지는 않다”며 “하지만 자궁경부세포를 채취할 때는 질을 지나 자궁경부까지 브러시가 닿아야 하는데 사람마다 질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지 않고 자신의 검체를 채취하기 어려워 아직까지 개발된 선례가 없다”고 설명했다.다음 타깃은 유럽통합규격(CE) 인증이다. 바이오다인 관계자는 “얼리팝 브러시의 CE 인증을 위해 인증기관과도 상반기 중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연내 CE 인증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Q인증 필요없고 타사 자궁경부암 검사와 호환 가능”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유병률이 네 번째로 높은 암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매년 27만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다.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6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데, 자궁경부세포 자가채취키트가 개발되면 없던 시장이 열리는 셈이라 회사의 기대가 크다.자궁경부암 진단시장 전망 (자료=데이터브릿지, 바이오다인 가공)자궁경부암의 경우 진단을 위해 자궁경부세포를 채취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수검자가 산부인과 검사대에 앉으면 검사자가 작은 솔로 자궁경부에서 표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문제는 이 같은 자궁경부암 검사 과정에 거부감을 느껴 검사 자체를 꺼리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바이오다인이 개발한 휴대용 얼리팝 브러시는 △종교적·문화적인 이유로 여성들이 검사 과정을 꺼리는 경우 △시간적·금전적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가채취 후 시약에 넣으면 최대 3개월까지 보존이 가능하므로 검사를 위한 병원과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쉽게 검사가 가능해진다.특히 기존 자궁경부암 세포진단이나 HPV 검사와의 호환성에도 문제가 없어 확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다인 관계자는 “얼리팝 브러시는 검체 ‘채취’를 위한 장비이기 때문에 이후 검사 단계에서는 어떤 회사의 장비든 기존 진단기기를 사용해도 무방하다”며 “WHO 사전적격평가(PQ) 인증의 경우도 PCR이 대상이고 브러시 자체는 따로 PQ 인증이 필요하지 않다. 기존에 PQ 인증을 받은 PCR을 보유한 글로벌 회사들이 브러시로 얼리팝 브러시를 채택하기만 하면 된다”고 부연했다.이 때문에 결국 글로벌 세포진단 회사들과의 전략적 제휴가 앞으로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얼리팝 브러시를 두고 다수 글로벌 회사들과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진행단계를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글로벌 회사들이 얼리팝 브러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한편 바이오다인은 글로벌 제약·진단 전문회사인 로슈와 자사 조기진단 액상세포검사(LBC) 기술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맺어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회사다. 바이오다인의 LBC 기술이 적용된 로슈의 ‘벤타나 SP400’(VENTANA SP400) 판매가 이르면 지난해 연말 시작될 것으로 업계에선 예상했지만 출시가 기대보다 늦어지면서 지난해 10월 고점을 찍었던 바이오다인의 주가는 하락세에 있다.이에 대해 바이오다인 관계자는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에 비해 벤타나 SP400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지만 제조 준비를 마치는 등 출시 진행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다른 문제가 발생한 것도 아니다”라며 “연내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6 I 나은경 기자
금양, 거래 재개 직후 25% 급락 '신저가'
  • 금양, 거래 재개 직후 25% 급락 '신저가'[특징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불성실공시법인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금양(001570) 주가가 6일 거래 재개 직후 급락세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이날 오전 10시25분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4510원(25.38%) 내린 1만326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302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금양은 지난해 9월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으나 올해 1월 철회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앞서 지난해 몽골 광산의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른 누적 벌점이 15점을 넘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5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코스피200에서도 자동 퇴출됐다.금양은 이와 관련한 사과문을 통해 “몽골 몽라광산 인수와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기장공장 완공에 필요한 투자를 위해 추진하던 유상증자 철회가 겹치면서 가볍지 않은 처분을 받게 된 것”이라며 “강도 높은 개선 조치로 이른 시간 안에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몽라광산의 직영 경영을 강화해 확실한 매출 성과를 이루겠다”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기장공장을 조속히 완공하면서 영업이익 달성을 위해 글로벌 신규 수주 계약을 반드시 성사하겠다”고 했다.
2025.03.06 I 김경은 기자
한국항공우주, 한국-폴란드 방산협력 소식에 장중 13%↑
  • 한국항공우주, 한국-폴란드 방산협력 소식에 장중 13%↑[특징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거래일 대비 7.91% 오른 7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전장보다 13.67% 뛴 7만 9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한국과 폴란드 외교장관이 방산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현재 양측이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 등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조 장관은 회담 후 바르샤바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소재 공군 제23 전술비행단 기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해당 기지에는 한국의 FA-50 전투기가 배치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직원이 기지 내 상주하며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파행한 가운데 유럽에서 군비를 증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방산주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를 늘리라고 유럽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을 압박하면서 방산주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KAI는 최근 AI 파일럿 이름을 ‘카일럿(KAILOT)’으로 결정, 2030년까지 AI를 활용한 완전 자율형 전투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6 I 신하연 기자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거리 한번더’ 도수·가격 낮췄다
  •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거리 한번더’ 도수·가격 낮췄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배상면주가는 자사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750ml)가 황금빛 패키지로 개편하고 알코올 도수와 가격을 낮춘다고 6일 밝혔다.사진=배상면주가이번 개편은 알코올 도수를 기존의 12도에서 11도로 낮추고 원료 배합비를 조율해 목넘김이 부드러워진 것이 특징이다. 또 발효 시간 조정과 숙성 시간 연장을 통해 무첨가 막걸리 고유의 숙성된 풍미와 잘 익은 과실향을 한층 끌어올렸다.‘프리미엄의 깊은 맛을 부담없이 즐겁게’라는 느린마을이 추구하는 콘셉트 강화를 위해 가격 인하도 진행했다.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은 기존대비 21% 낮아진다. 개편된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는 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에서 우선 예약 판매중이며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2022년 첫선을 보인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는 처음 만들어진 막걸리에 쌀과 누룩을 더하는 덧술 과정을 세 번 더 거친 사양주 방식으로 제조한 술이다. 삼양주 방식인 기존 느린마을막걸리에 덧술 과정을 한 번 더 거쳐 만든다.더불어 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 막걸리를 증류해서 빚은 ‘느린마을소주21’ (알코올 21%, 375ml)도 소비자 가격도 11% 내린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조사 결과 프리미엄 막걸리 소비자 층이 늘어나면서 7000원~1만원대의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며 “프리미엄 막걸리를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즐기도록 리뉴얼과 함께 브랜드 라인업 강화를 위해 소비자가격도 내렸다”고 했다.
2025.03.06 I 김정유 기자
美 "멕시코·캐나다산 자동차 관세 유예"…에코프로비엠 4%↑
  • 美 "멕시코·캐나다산 자동차 관세 유예"…에코프로비엠 4%↑[특징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주가 장 초반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44% 오른 1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2.38% 뛴 6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2%대 강세다. 코스피 시장에선 포스코퓨처엠(003670), POSCO홀딩스(005490) 등이 4%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외에 LG화학(051910)(3.04%), 삼성SDI(006400)(2.81%), SK이노베이션(096770)(1.5%) 등도 오름세다. 2차전지주 전반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 중인 멕시코, 캐나다 대상 25% 관세 부과 대상에서 자동차에 한해 1개월간 적용을 면제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빅3’ 자동차 업체와 대화했다”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1개월간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USMCA와 연관된 업계의 요청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세 적용을 한 달 면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와 마약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지난 4일부터 25% 관세 부과를 시행했다. 이에 캐나다에서 공장을 보유하거나 건설 중인 국내 2차전지주 업체들의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2025.03.06 I 김응태 기자
트럼프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발언에…동양철관·세아제강 14%↑
  • 트럼프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발언에…동양철관·세아제강 14%↑[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주(州) 가스관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언급하면서 국내 강관·밸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동양철관(008970)은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3원(14.83%) 오른 1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세아제강(306200) 역시 같은 기간 2만 6300원(14.55%) 오른 20만 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 밖에 세아제강지주(003030)(8.88%), 화성밸브(039610)(6.85%) 등도 강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서 한국이 알래스카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는 발언을 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우리 행정부는 알래스카에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거대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 다른 나라들이 수조 달러씩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증권가에선 이번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과 관련해 주가가 뛴 기업들이 지난해 ‘대왕고래’ 테마와 엮였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2025.03.06 I 박순엽 기자
"개미들 어쩌나"…배터리 아저씨 '그 종목' 와르르
  • "개미들 어쩌나"…배터리 아저씨 '그 종목' 와르르[특징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불성실공시법인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금양(001570)이 거래정지가 풀리자 주가가 급락 중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챗GPT)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금양은 지난 4일 대비 18.40%(3270원) 하락한 1만45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1만323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금양은 지난해 9월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가 올해 1월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 철회하는 바람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몽골 광산의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으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른 누적벌점이 15점을 넘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며 전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아울러 코스피200에서 자동 퇴출됐다.금양은 이와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몽골 몽라광산 인수와 운영과정에서 시행착오, 기장공장 완공에 필요한 투자를 위해 추진하던 유상증자 철회가 겹치면서 가볍지 않은 처분을 받게 된 것”이라며 “강도 높은 개선 조치로 이른 시간 안에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몽라광산의 직영 경영을 강화해 확실한 매출 성과를 이루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기장공장을 조속히 완공하면서 영업이익 달성을 위해 글로벌 신규 수주계약을 반드시 성사하겠다“고 했다.
2025.03.06 I 이정현 기자
포스코DX, 엔비디아 손잡고 ‘피지컬 AI’ 본격화에 6%↑
  • 포스코DX, 엔비디아 손잡고 ‘피지컬 AI’ 본격화에 6%↑[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포스코DX(022100)가 강세를 보인다. 엔비디아 손잡고 ‘피지컬 인공지능(AI)’ 본격화에 나선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포스코DX는 전 거래일보다 6.76%(1500원) 오른 2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포스코DX는 실제 공장을 가상환경에 구현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데에 앞서 AI 학습·검증이 지원되는 피지컬 AI 개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주위 환경을 인식하고 물리시스템을 제어해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에는 산업 현장에 직접 센서를 설치하며 피지컬 AI를 현장에 적용해왔다. 때문에 조업 상황이나 안전, 보안상의 이유로 AI 모델을 테스트해 적용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DX는 지난해 말부터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 가상에서 AI 모델을 개발·테스트하며 이를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피지컬 AI 체계를 통해 제조 AX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DX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의 ‘아이작 심’을 채택해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현했다. 아이작 심은 가상환경에서 실제 센서와 시스템 등이 물리적 환경을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해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다. 포스코DX는 최근 자체 구축한 광학실험실에서 피지컬 AI를 고도화하고 있다. 경기도 판교사옥 내 광학실험실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조도, 온도, 움직임 등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AI 시뮬레이션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센서의 반응과 사양에 따른 정밀도 등을 테스트하는 공간이다. 여기서 검증한 센서 데이터를 AI 시뮬레이션에 반영하게 된다. 포스코DX는 크기·포장 형태가 제각기 다른 비정형 제품을 운반하는 크레인에 피지컬 AI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트레일러로 운반된 코일 제품을 크레인으로 하차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가상시운전까지 수행해 현장에 적용하는 등 수평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2025.03.06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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