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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삼기, 美향 OEM 신규 수주 소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기(122350)가 강세를 보인다. 미국 최대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미국향 OEM 신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부품 수주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삼기는 전 거래일보다 7.25%(97원) 오른 1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기는 삼기이브이 자회사 상장과 더불어 미국법인 설립을 통한 미국시장 개척, 대구 사업장 확보를 통한 사업규모 및 제품군 확대로 자동차부품 사업과 전기차 부품 및 전장사업의 전문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고객 다양화의 일환으로 미국 최대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계약을 받았으며, 양산 시기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총 6년, 수주금액은 원화로 환산 시 약 1600억 규모이다. 새로운 시장 및 고객사를 발굴하여 수주를 진행한 것은 삼기의 경쟁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현재 삼기의 사업보고서 및 이번 수주 소식을 참고할 경우 25년 이후부터 신규로 발생되는 수주액은 약 6000억으로 향후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규모가 큰 신규 수주를 계약하는 추세로 보아 삼기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으로 확인된다.삼기아메리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삼기의 미국공장인 삼기아메리카는 24년 5월을 기점으로 생산을 시작하여,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되는 제품 및 8단 변속기 부품인 밸브바디 및 세타엔진 부품의 타이밍 체인커버에 대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전기차 시장은 캐즘의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최근 LG, 삼성SDI, SK온 등의 회사에서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 탈출 신호가 보이며 시장의 재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그리고 트럼부 행정부의 자국주의 우선정책으로 미국 내 제조업체의 부가가치게 크게 개선될 예정이며, 정책 수립 기조에 따라 미국 완성차 기업은 기술력이 있는 다이캐스팅 회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이번 수주 소식은 미국시장에 삼기의 기술력을 알리는 첫 수주 소식이 되었으며, 현재 미국에서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견적 및 제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내연기관에 혜택을 주게 되면 미국 판매량이 높은 현대, 기아차가 유리한 경영환경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삼기도 낙수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앞으로 삼기아메리카에서 삼기의 재성장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로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삼기아메리카 관계자는 설명했다.
- [특징주]‘상장 첫날’ 엠오티, 공모가 대비 18%대 하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2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 기업 엠오티가 상장 첫날 18%대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엠오티(413390)는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공모가(1만원) 대비 1890원(18.90%) 내린 8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오티는 2차전지 생산 자동화 장비를 주로 개발·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2차전지 제조공정은 크게 전극 공정,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으로 구분되는데, 엠오티는 그중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술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에 주력하고 있다. 엠오티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조립 설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특히,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대별 2차전지 조립 설비를 공급하며 꾸준히 탄탄하게 성장해왔다. 엠오티는 초박판 웰딩(Welding), 초정밀 얼라인(Align), 흄(FUME) 차폐, 이물 방지 기술을 통해 외부 물질을 차단하고 초정밀 용접을 통해 2차전지의 열 폭주와 화재 위험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배터리 조립 설비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도 했다는 평가다. 엠오티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세대 배터리 조립 설비를 위한 연구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엠오티는 전고체, 46파이 원통형, LFP 배터리 조립 설비의 파일럿 라인을 개발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특징주] 한화인더, 중국산 IP카메라 배제 수혜 ‘강세’
-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이하 한화인더)가 강세다.한화인더의 자회사인 한화비전의 CCTV 등 시큐리티 솔루션 사업이 중국산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배제 정책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1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한화인더는 전일 대비 4.36% 오른 3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산 IP 카메라는 그동안 수술 장면 등 민감한 개인 정보 영상이 유출되는 근원으로 지목돼 왔다.전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은 보안 사항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IP카메라 보안 대책을 발표했다.유무선 인터넷에 연결돼 다른 기기로 영상을 보낼 수 있는 IP 카메라는 가정, 사업장, 의료기관, 공공시설 등의 안전 관리 도구로 사용된다. 초기 설정 시 비밀번호를 바꾸는 간단한 조작으로 해킹과 영상 유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비밀번호 설정이 국산 제품에만 의무화돼 있다. 대부분 중국산 등 해외 직구 제품은 이 같은 의무 조치를 지키지 않아,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IP 카메라 보안 강화 대책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제조 또는 정식 수입 제품은 설계할 때 높은 보안 수준의 비밀번호를 설정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탑재해야 한다.또한 국내 전파 인증(KC 인증)을 받지 않은 IP 카메라의 유통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에 설치된 미인증 IP 카메라는 철거한다. 과기정통부는 폐쇄회로(CC)TV와 IP 카메라를 담당하는 국정원의 협조를 받아 철거 대상 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다.정부는 보안 인증을 받은 IP 카메라만 쓸 수 있도록 한 공공 부문처럼 병원, 쇼핑몰 등 이용객이 많거나 중요한 시설인 민간 장소도 보안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규모 사업장뿐 아니라 소규모라도 필라테스나 요가 학원, 수영장처럼 신체 노출이 있는 사업장은 기본적으로 대상에 포함된다. 몇 명이 모이는 시설을 대규모 사업장으로 볼지 등 기준은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서 법률로 정할 예정이다.다만, 정식 수입이 아니어서 인증 대상이 아닌 IP 카메라는 개인이 직구할 경우의 제재 수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으로 이같은 제품을 대상으로한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관세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직구 현황을 분석해 보안 상태를 살피고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개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한편 한화인더의 시큐리티 사업 매출은 국내외 시장에서 중국산 퇴출 움직임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1조 529억원(수출 9212억원, 내수 13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314억원(수출 7308억원, 내수 1006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중국산 배제에 적극적인 미국 매출 미중(2019년 43.8%에서 2022년 59%)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 시장 내 성장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특징주] 희토류 관련주 일제히 급등…동국알앤에스 17%↑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과 중국간 기술 패권 다툼이 심화하는 가운데 반도체 원자재인 희토류 관련주들이 15일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동국알앤에스(075970)는 전거래일 대비 16.87% 상승한 2840원에 거래 중이다.이 외에도 유니온(000910)(14.38%), 노바텍(285490)(13.963%), 삼화전자(011230)(10.42%), 유니온(000910)머터리얼(7.15%), 그린시스소(7.14%), 티플랙스(081150)(7.06%), 성안머티리얼스(011300)(5.50%) 등 희토류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미국과 중국간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반도체의 원자재 희토류까지 경쟁이 확장되면서 관련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지난해 12월 중국은 희토류 가공 기술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자원 보호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희토류 수출업자들이 공급망 내 사용처를 추적하도록 의무화했다.중국의 희토류 공급량은 세계 60%, 정제된 희토류 공급량은 90%를 차지한다미국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미국 국방부는 MP머티리얼스에 희토류 산화물 가공을 위해 4500만달러를 지원했고, 올해는 라이너스 USA에 2억 9000만달러를 지원해 희토류 산화물 생산 시설을 구축하도록 했다.[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