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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판매량 1000만부 넘었다…‘新초통령’ 된 요즘 책들
  • 누적 판매량 1000만부 넘었다…‘新초통령’ 된 요즘 책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튜브 등 미디어를 기반으로 성장한 ‘신초통령’ 콘텐츠의 인기가 출판 시장의 지형을 흔들고 있다. 한때 성인 독자와 자기계발서가 주도하던 베스트셀러 순위에 초등학생들이 고른 책들이 진입하면서 판매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최근 교보문고가 발표한 12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2월 24~30일 판매 기준)에서는 ‘흔한남매21’(미래엔아이세움)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첫 출간 이후 최근 21권까지 이어진 이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1000만부를 돌파하며 어린이 출판 시장의 기록을 새로 썼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책으로, 일상 속 남매의 소소한 에피소드와 공감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초등학생 독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21권으로 이어진 시리즈 중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시리즈는 13권에 달한다.도서관 정보나루 집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전국 초등생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 1위부터 10위까지가 모두 흔한남매 시리즈였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흔한남매 시리즈 한 권쯤은 소장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흔한남매’는 흔히 말하는 교육서는 아니다. 짧은 호흡의 에피소드 구성과 만화·텍스트의 균형, 또래 독자의 일상과 맞닿은 소재가 어우러지며 ‘부담 없이 읽히는 책’으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인기는 유튜브의 영향력 확대와도 무관치 않다. ‘흔한남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301만 명을 넘어섰고,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의 조회수는 2386만 회(1월 5일 기준)를 기록했다.초등 독자층의 또 다른 대표적인 인기 시리즈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이다. 역사 강사 설민석이 기획에 참여한 시리즈로, 한국사를 모험 서사로 풀어내며 ‘공부해야 하는 역사’가 아닌 ‘읽고 싶은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주인공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역사적 사건을 체험하는 구조는 초등학생 독자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집계에서도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어린이 대출 상위 30위권에서 빠지지 않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정서적 공감과 따뜻한 서사로 사랑받는 시리즈도 있다. ‘고양이 해결사 깜냥’은 길고양이 ‘깜냥’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 동화 시리즈로, 일상의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려한 설정이나 빠른 전개 대신 관계와 배려,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잔잔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리즈 역시 국립중앙도서관 기준 어린이 인기 도서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출판계 관계자는 “세 시리즈의 공통점은 가르치는 책이라기보다 ‘읽고 싶어서 집게 되는 책’”이라며 “미디어 콘텐츠에 힘입어 탄생한 ‘신초통령’ 콘텐츠가 출판 시장을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5 I 이윤정 기자
‘K-AI 국가대표’ 인터엑스, 제조 특화 경쟁력 선봬…“상반기 상장 추진”
  • ‘K-AI 국가대표’ 인터엑스, 제조 특화 경쟁력 선봬…“상반기 상장 추진”
  •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인터엑스(대표 박정윤)는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가해 제조 산업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K-AI 프로젝트 발표회 데모 부스 현장 전경. 인터엑스 이홍돈 수석이 차세대 ‘생산조건 최적화 AI Agent’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터엑스이번 발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의 1차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정부 인사와 산업계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터엑스는 정부가 선정한 5개 정예팀 중 하나인 ‘NC AI 컨소시엄’의 제조 분야 참여사로 합류해 성과를 선보였다. 이날 인터엑스는 제조 현장형 에이전트인 ‘AI 어시스트(AI Assist)’를 시연해 주목받았다. ‘AI 어시스트’는 별도의 코딩이나 복잡한 메뉴 조작 없이 대화형 입력만으로 공정 상태를 질의하고 대응 시나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언어 이해 기술에 제조 도메인 데이터와 현장 운영 맥락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작업자가 자연어로 상황을 물으면 △가능 원인 △우선 점검 항목 △권고 조치 등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실제 시연에서는 “2호기 온도 5도만 내려줘”라는 한마디에 AI가 설비 상태 확인과 원인 추정, 조치 권고까지 수행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회사 측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제조 현장 질의응답과 기술 검증(PoC)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터엑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소개가 아닌 현장 적용 흐름을 실제로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컨소시엄과 협업을 이어가며 제조 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운영형 AI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엑스는 지난 12월 한국거래소 지정 평가기관의 기술·사업성 심사를 ‘우수’ 등급으로 통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6.01.05 I 권하영 기자
테일러메이드, 수납력 견고한 '플레이어스 백팩 트레블러' 출시
  • 테일러메이드, 수납력 견고한 '플레이어스 백팩 트레블러' 출시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의 기준을 높여온 테일러메이드가 견고한 수납력의 ‘플레이어스 백팩 트레블러’ 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이 백팩은 테일러메이드의 플레이어스 시리즈에 속하며, 테일러메이드 트래블 라인 가운데 프리미엄 콘셉트로 전개되는 제품군이다. 골프를 중심으로 일상과 여행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필드는 물론 출퇴근, 여행 등 폭넓은 상황에서도 골퍼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실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견고한 내구성과 체계적인 수납구조를 통해 테일러메이드 특유의 퍼포먼스 감각을 담아냈으며, 절제된 디자인에 메탈 로고 디테일을 더해 세련된 존재감을 강조했다. 골프를 넘어 일상과 여행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과 퍼포먼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모은다.일상 사용에 적합한 견고한 패브릭 소재를 적용했으며, 충격을 최소화하는 보호 수납부를 통해 노트북과 각종 전자기기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디테일에서도 테일러메이드의 프리미엄 감성을 놓치지 않았다. 방수 라이너가 적용된 물병 포켓과 통기성 백 패널은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물병 포켓 하단에 설계된 드레인 포트는 물기와 습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여행과 이동을 고려한 스마트한 설계도 눈에 띈다. 인체공학적 구조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며, 트롤리 패스 스루 패널을 적용해 여행 시 캐리어와의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체계적인 수납 구조와 다양한 오거나이저 포켓을 통해 소지품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테일러메이드는 플레이어스 백팩을 시작으로 플레이어스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플레이어스 백팩 스탠다드와 트래블러를 비롯해 4휠 롤러 캐리어, 드롭킷, 익스팬더블 트래블 커버, 컴팩트 트래블 커버 등 다양한 여행용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
2026.01.05 I 주미희 기자
음반 판매량 2배 늘리겠다는 보이그룹…아이덴티티, 8명 추가 15인조 컴백
  • 음반 판매량 2배 늘리겠다는 보이그룹…아이덴티티, 8명 추가 15인조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모드하우스 소속 보이그룹 아이덴티티(idntt)가 멤버 수를 대폭 늘려 새 활동에 나선다. 이번엔 15인조 유닛 아이덴티티 예스위아(yesweare)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K팝 아이돌 시장에서 팀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는 각오다.아이덴티티 예스위아(사진=모드하우스)아이덴티티 예스위아(예스위아)는 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15인조만이 할 수 있는 메가 퍼포먼스로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아이덴티티는 먼저 데뷔한 모드하우스 소속 걸그룹 트리플에스와 마찬가지로 유닛 활동을 먼저 시작해 멤버 수를 서서히 늘린 뒤 ‘24인조 완전체’ 앨범으로 서사에 방점을 찍는 데뷔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앞서 지난해 8월 김도훈, 김희주, 최태인, 이재영, 김주호, 남지운, 이환희 등 7명이 첫 유닛 유네버멧(unevermet)으로 먼저 활동을 펼쳤다. 예스위아는 이청명, 토와, 이규혁, 박누리, 김성준, 한예준, 최경민, 황은수 등 새 얼굴 8명을 추가한 15인조 새 유닛이다.멤버 수 증가에 대해 이환희는 “7명일 때도 퍼포먼스 구성이 뛰어났는데, 8명이 추가되면서 메가 퍼포먼스까지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도훈은 “초반에는 15명으로 합을 맞추는 게 어려웠지만, 점차 하나가 되면서 압도감을 느꼈다. 다인원 퍼포먼스가 주는 압도감이 이번 앨범 활동의 매력 지점”이라고 설명을 보탰다.유네버멧으로 먼저 활동한 7인(사진=모드하우스)예스위아 앨범에는 ‘바로 우리가 젊음이다’라는 패기 넘치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록곡은 ‘보이즈’(BOYS), ‘예스 위 아’(Yes We Are), ‘프리티 보이 스웨그’(Pretty Boy Swag), ‘레이지 프라블럼’(Rage Problem), ‘문 번’(Moon Burn‘) 등 총 5곡이다.타이틀곡 ’프리티 보이 스웨그‘는 베이스, 일렉트로닉 기타, 브라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힙합 기반 댄스 곡이다. 히트곡 메이커 엘 케피탄, 김종수 등이 작곡 작업에 참여했다. 가사에는 ’교실에서 가르쳐준 것들 중 정답은 없었다‘고 외치는 소년들의 패기 넘치는 태도를 녹였다.김주호 “듣기 편한 이지 리스닝 댄스곡”이라고 곡을 소개한 뒤 “가사 내용은 간단히 설명하면 ’나 잘났다!‘는 내용”이라며 웃었다. 김도훈은 메가 퍼포먼스에 대해 “유네버멧과 예스위아가 충돌하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합쳐지는 구성을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예스위아 활동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8인(사진=모드하우스)유네버멧으로 먼저 활동한 경험이 있는 남지운은 “예스위아로 처음 방송에 출연하는 멤버들에게 카메라 찾는 법 등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번이 첫 활동인 김성준은 “평소 TV를 자주 봤다”며 “활동 시작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토크쇼에 출연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새롭게 투입된 황은수는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돼 설렌다. 음악 방송과 팬미팅을 통해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아이덴티티 예스위아(사진=모드하우스)아이덴티티는 ’남자판 트리플에스‘로 통한다. 먼저 데뷔한 트리플에스와 마찬가지로 모드하우스 자체 앱 ’코스모‘(COSMO)를 통해 진행하는 팬 투표 결과를 앨범 콘셉트, 유닛 조합, 타이틀곡 선정 등에 반영한다. 팬 참여형 시스템으로 데뷔 초부터 팬덤 쌓기에 성공한 이들은 유네버멧 앨범으로 33만 장이 넘는 음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활동 목표를 묻자 남지운은 “음악 방송 1위 등극과 초동 판매량 기록 두 배 증가가 목표”라고 답했다.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최태인은 방탄소년단을 롤모델로 꼽으면서 “훌륭하고 뛰어난 선배들을 본받으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활동 각오를 드러냈다.
2026.01.05 I 김현식 기자
美 마두로 축출·北 미사일에 방산주 급등…한화에어로 다시 ‘황제주’
  • 美 마두로 축출·北 미사일에 방산주 급등…한화에어로 다시 ‘황제주’[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방위산업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당 100만원을 웃돌며 ‘황제주’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이날 오후 3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만원(6.34%) 상승한 10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에게 이끌려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백악관 엑스)같은 시각 한국항공우주(047810)는 7000원(5.99%) 오른 12만 38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 중 한때 12만 47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LIG넥스원(079550)(5.81%), 한화시스템(272210)(3.80%), 현대로템(064350)(2.64%), 풍산(103140)(2.25%) 등 주요 방산주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체포돼 미국으로 이송됐으며, 베네수엘라를 안정적인 체제로 이양할 때까지 관리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증권가에선 이번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을 계기로 국제 질서가 규범 중심에서 힘이 우선하는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정학적 불안이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으로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패권 질서가 ‘압도’에서 ‘경합’의 시대로 전환되면서 군비 재무장 기조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방산 수요의 구조적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여기에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2026.01.05 I 박순엽 기자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에 정유株 ‘반짝’…유가는 잠잠
  •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에 정유株 ‘반짝’…유가는 잠잠[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라는 초강수에도 국제유가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 반면, 국내 정유·석유 관련 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사태가 지정학적 긴장을 자극했지만, 글로벌 원유 수급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010950))은 이날 오후 1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900원(6.10%) 오른 8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도 2250원(2.25%) 상승한 10만 2150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GS(078930)(4.88%), 흥구석유(024060)(2.98%), 극동유화(014530)(1.69%), 대성에너지(117580)(0.37%) 등 정유·석유 관련 종목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에 항의하는 아르헨티나 좌파 정당들의 시위에 참여해 트럼프, 당신의 마약은 석유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AFP)이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소식이 단기적으로 원유 공급 불안 심리를 자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군사시설과 항만을 공습하고 특수부대를 투입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행동의 초점이 석유 인프라 파괴보다는 정권 교체에 맞춰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해석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실제 국제유가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배럴당 57달러대에서 거래됐다. 하나증권은 미국이 생산 차질보다는 항만·선박 등 수출 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유가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 여력 자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유가 안정 요인으로 꼽힌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하루 약 100만 배럴 수준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1% 내외에 그친다. 이 가운데 수출 물량은 글로벌 기준 0.7% 수준이며, 약 80%가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의 직접적인 영향은 글로벌 유가보다는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의존해 온 중국 정유업체들의 조달 구조 변화”라며 “그간 배럴당 10~20달러 저렴한 베네수엘라산을 사용해 온 중국 국영업체들은 러시아·중동산으로 수입선을 전환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유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석유기업의 베네수엘라 진출과 석유 인프라 재건 의지를 내비치면서, 향후 베네수엘라 생산량이 회복되면 글로벌 공급 여력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베네수엘라산 중질유 공급이 본격화할 시 중동산 원유의 아시아 유입이 늘어나 아시아 원유 가격(OSP)이 하락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국과 미국 정유업체들은 중질유 조달 선택지가 확대되며 상대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그는 에너지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정유업체들의 원가 구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05 I 박순엽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10% 급등…원전株, 미국발 훈풍에 장중 강세
  • 두산에너빌리티 10% 급등…원전株, 미국발 훈풍에 장중 강세[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국내 원자력발전(원전) 관련 종목이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와 맞물려 원전주가 일제히 급등한 흐름이 국내 증시로 확산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이날 오전 11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700원(10.24%) 오른 8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비에이치아이(083650)가 3700원(7.02%) 상승한 5만 6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와 함께 원전 관련 종목으로 묶이는 현대건설(000720)은 5000원(7.25%) 오른 7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전기술(052690)도 3700원(4.12%) 상승한 9만 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원전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강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원전주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기업인 뉴스케일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15.10% 급등했고, 오클로도 8.42% 올랐다. 블룸에너지(13.58%), 컨스틸레이션에너지(3.67%), 비스트라(2.42%) 등 에너지 관련 종목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시장에선 미국 에너지부(DOE)가 SMR 지원 예산 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원전주 전반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도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2026.01.05 I 박순엽 기자
유한건강생활, 장영실상 수상 원료 HAC01 적용 혈당유산균 ‘뉴오리진 당당’ 출시
  • 유한건강생활, 장영실상 수상 원료 HAC01 적용 혈당유산균 ‘뉴오리진 당당’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헬스&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유한건강생활은 혈당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뉴오리진 당당’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뉴오리진 당당 제품 (사진=유한건강생활)‘뉴오리진 당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인 락토바실러스 HAC01 균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원료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혈당 수치가 건강인보다 높은 내당능 대상자들의 식후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고 당화혈색소(HbA1c)의 증가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입증됐다.HAC01프로바이오틱스는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제도인 IR52 장영실상에서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특허기술상과 Nutra lngredients Asia Awards에서 올해의 원료상 1위를 수상하며 원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3관왕을 차지했다.유한건강생활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공식몰에서 ‘뉴오리진 당당’을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3개월분 세트상품 구매 시 10일분 본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출시와 함께 뉴오리진 공식 SNS에서 ‘당당 캠페인’을 전개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일상 속 혈당 관리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돕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혈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TV, 디지털 영상,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혈당 관리는 식습관과 활동량 등 일상 습관과 맞물린 중요한 건강 과제”라며 “식약처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HAC01을 적용한 ‘뉴오리진 당당’으로, 혈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보다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1.05 I 이윤정 기자
홈로봇부터 AI 가전까지…LG전자, '맞춤형 혁신' 보여준다
  • 홈로봇부터 AI 가전까지…LG전자, '맞춤형 혁신' 보여준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전자(066570)가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인공지능(AI) 가전, TV 라인업을 선보이며 ‘맞춤형 혁신’을 강조한다.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2044㎡(약 620평) 규모 전시관을 조성했다. 입구에는 초슬림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AI W6’ 38대를 천장에 매달아 만든 초대형 오브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LG전자의 홈 로봇 ‘LG 클로이드’와 모델들이 초대형 오브제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G전자)◇‘LG 클로이드’와 다양한 AI 가전으로 ‘제로 레이버 홈’ 구현이번 전시에는 홈로봇 LG 클로이드와 냉장고, 워시타워 등 다양한 AI 가전으로 인간이 가사노동을 할 필요가 없는 ‘제로 레이버 홈’의 구체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LG 클로이드는 상황을 복합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는 능력, 팔과 손가락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능력으로 요리부터 빨래까지 가사를 수행한다.LG AI 냉장고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필요한 시점에 미리 냉각 온도를 조절, 식재료를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한다. ‘AI DD모터’를 탑재한 LG AI 워시타워는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춰 섬세하게 조절한다.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LG전자의 홈 로봇 ‘LG 클로이드’와 모델들이 초대형 오브제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G전자)모든 가전은 AI 홈허브 ‘씽큐 온’에 연결돼 있다. 씽큐 온은 냉장고의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사용자 환경에 맞춰 공기청정기를 작동시켜 공기질을 관리하거나 조명을 조절한다.◇AI 기반 차량용 솔루션·TV 라인업 공개AI 기반 차량용 솔루션도 선보인다. 먼저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비전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운전석 및 조수석을 경험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AI가 적용된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선보인다.LG전자는 올레드 에보 AI W6를 비롯한 올레드 TV 신제품과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 ‘LG 마이크로 RGB 에보’ 등 2026년형 TV 라인업도 소개한다.LG전자는 CES 2026에서 홈 로봇 ‘LG 클로이드’와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 공개한다. 사진은 클로이드와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소개하는 모습.(사진=LG전자)LG 올레드 에보 AI W6는 압도적인 화질에 그림 한 장을 벽에 건 듯한 9㎜대 두께의 디자인을 더해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하는 제품이다. 스피커까지 내장한 올인원 제품임에도 부품 초슬림화 기술을 통해 연필 한 자루 수준의 두께로 벽에 완벽히 밀착하는 것이 특징이다.최신 프리미엄 TV에 탑재된 듀얼 AI 기반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도 소개한다. 알파 11 프로세서는 두 가지 AI 업스케일링을 처리하는 ‘듀얼 수퍼 업스케일링’을 통해 뚜렷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질감의 화질을 제공한다.◇엔터테인먼트 체험 공간·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전시LG전자는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이용하는 게이머들과 협업해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관람객은 LG 올레드 에보 AI W6로 액션 RPG게임 ‘엘든링:밤의 통치자’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LG 올레드 에보 AI W6에는 세계 최초로 4K·165헤르츠(Hz) 주사율의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전송 기술이 적용됐다.LG전자는 CES 2026에서 홈 로봇 ‘LG 클로이드’와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 공개한다. 사진은 클로이드와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소개하는 모습.(사진=LG전자)또 PC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관람객은 39형 울트라기어 에보 게이밍 모니터로 레이싱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500R(반지름 1500㎜ 원이 휜 정도) 곡률의 커브드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몰입감이 뛰어나다.LG전자는 AI로 제품 본연의 성능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도 선보인다. 새로운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 대화를 이해하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오븐레인지의 고메 AI 기능은 내부 카메라로 재료를 식별해 80여개 메뉴 레시피를 추천해 준다.
2026.01.05 I 공지유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으로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법 제시
  • 고지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으로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법 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 연구팀(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김지영 교수, 김윤재 교수, 정은선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고동미 석박사통합과정생)이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피타바스타틴이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항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치료가 가장 어려운 유형으로, ER·PR·HER2 단백질이 모두 없어 호르몬 치료나 HER2 표적치료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결국 파클리탁셀과 같은 세포독성 항암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치료 후에도 재발과 전이가 흔해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치료 과정에서 살아남는 암줄기세포가 약물 내성과 종양 재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암세포의 생존을 돕는 Mcl-1 단백질이 과도하게 증가해 항암 효과를 더욱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고돼 이를 직접 표적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cl-1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을 찾는 과정에서 피타바스타틴이 Mcl-1 결합 부위에 직접 작용할 수 있다는 구조적 특징을 확인했다. 피타바스타틴은 원래 고지혈증 치료제로 임상에서 널리 쓰이며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약물이지만, 여러 연구에서 암세포 성장 억제나 세포 사멸 유도 효과가 보고되어 항암제로 재창출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다만 그 항암 효과의 정확한 기전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였다.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반 3D 도킹 분석을 통해 피타바스타틴이 Mcl-1 단백질의 BH3 결합 부위에 직접 결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Mcl-1 단백질을 직접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피타바스타틴을 투여하자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빠르게 무너지고, 활성산소가 증가하며, 세포 에너지원인 ATP가 감소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 과정에 들어가는 명확한 항암 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일반 항암제로 제거하기 어려운 암줄기세포의 수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돼 재발·전이를 일으키는 근본 세포까지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또한 파클리탁셀에 내성을 가진 세포에서도 피타바스타틴은 내성의 핵심 요인인 Mcl-1과 P-glycoprotein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암세포의 생존 신호인 AKT·STAT3 경로를 억제해 내성 상태에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유지했다. 실제로 피타바스타틴과 파클리탁셀을 함께 투여했을 때 종양 억제 효과가 크게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가 관찰됐으며, 이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병용치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피타바스타틴은 Mcl-1 단백질의 BH3 결합 부위에 직접 작용해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붕괴시키고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동시에 P-glycoprotein 및 AKT·STAT3 생존 신호 경로를 억제함으로써 파클리탁셀 내성 암세포와 암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종양 재발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고려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지혈증 치료제로 알려진 피타바스타틴이 삼중음성유방암에서 Mcl-1을 표적하는 새로운 항암치료 후보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파클리탁셀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군에서도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임상적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타바스타틴은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FDA 승인 약물이기 때문에 기초 및 전임상 단계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으며, 향후 암줄기세포 표적 치료 연구에도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보다 발전된 치료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김지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피타바스타틴을 활용한 약물 재창출 전략을 통해 고비용과 장기간이 필요한 항암 신약 개발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암종에서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실제 임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피타바스타틴: 파클리탁셀 내성을 극복하는 새로운 Mcl-1 억제제로서의 삼중음성유방암 치료 가능성(Pitavastatin is a novel Mcl-1 inhibitor that overcomes paclitaxel resistance in triple-negative breast cancer)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Hematology & Oncology에 게재됐다.
2026.01.05 I 이순용 기자
반도체株 질주에 소부장도 ‘불기둥’…중소형주로 확산
  • 반도체株 질주에 소부장도 ‘불기둥’…중소형주로 확산[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이은 신고가 경신이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종목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가 설비투자 확대 기대를 자극하면서 중소형 소부장 종목으로 매수세가 옮겨붙는 모습이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미반도체(042700)는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 3900원(9.62%) 오른 15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SFA반도체(036540)(20.33%), 디아이티(110990)(19.63%), 유니셈(036200)(8.88%)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대형 반도체 종목의 주가 랠리에 따른 파급 효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메모리 중심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이어지면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메모리 업황 회복과 함께 설비투자 확대 기대가 다시 부각되는 상황이다. 소부장 종목의 주가 강세 역시 대형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디아이티는 지난 2일 SK하이닉스와 약 212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약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주도주인 반도체 주식이 재차 전고점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매수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빅테크 기업 주가가 다소 정체돼 있지만, 이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설비투자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는 한 반도체 업종 주가 상승에 대한 신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전략을 확장해 반도체 업종 내 중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2026.01.05 I 박순엽 기자
13만전자·70만닉스 현실로…실적 기대에 장중 신고가
  • 13만전자·70만닉스 현실로…실적 기대에 장중 신고가[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재차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메모리 중심의 체질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잇따르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100원(5.53%) 오른 13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만원(2.95%) 상승한 69만 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3만 5900원, SK하이닉스는 70만원을 기록하면서 장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양사의 목표주가가 연이어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선 메모리 가격 반등과 달러 대비 원화 환율 흐름이 단기 실적 추정치를 끌어올린 데다, 올해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7000원에서 17만 3000원으로 상향했다. 또 흥국증권은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상인증권도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올렸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역시 흥국증권(82만원→94만원), 신한투자증권(73만원→86만원), 상상인증권(50만원→75만원) 모두 상향 조정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기존 예상 대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폭이 가파를 전망”이라며 “메모리 캐파(Capa) 확장 제한으로 기대 이상의 가격 상승 흐름이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파운드리 역량 강화 시나리오도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I 박순엽 기자
국가유산청, '전주 중앙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 국가유산청, '전주 중앙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에 소재한 ‘전주 중앙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전주 중앙성당 (사진=국가유산청)‘전주 중앙성당’은 1956년 건립된 성당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자치교구 주교좌성당 지위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 전라북도건축사회 초대 회장인 건축가 김성근이 설계에 참여한 것이 확인되고, 최초의 설계도면이 남아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가치를 지녔다. ‘전주 중앙성당’은 내부에 기둥을 두지 않고 지붕 상부에 독특한 목조 트러스를 활용해 넓은 예배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당시의 기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적 특징으로 앞서 등록된 다른 성당건축과의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성당의 종탑 상부 조적기법과 지붕 목조 트러스, 원형 창호 및 출입문, 인조석 물갈기 마감은 유산의 가치 보존을 위해 반드시 보존해야 할 필수보존요소로 권고됐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국민 의견을 수렴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필수보존요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해 문화유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05 I 손의연 기자
테라뷰, 美 HBM 공급사와 다년간 서비스 계약 체결 소식에 11%↑
  • 테라뷰, 美 HBM 공급사와 다년간 서비스 계약 체결 소식에 11%↑[특징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테라뷰(950250)가 장 초반 11%대 강세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테라뷰는 전거래일 대비 11.45%오른 1만900원에 거래 중이다.포춘(Fortune) 500사로 선정된 미국 소재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업체와 다년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해당 기업은 반도체 패키징 과정에서 발행할 수 있는 내부 미세 균열을 테라헤르츠(THz)파로 정밀하게 검사해 패키징 미세 결함의 위치 및 근본 원인을 분석하는 테라뷰의 EOTPR 장비를 이미 이용 중이었으며, 이번 서비스 계약을 통해 장비의 지속 이용 및 활용범위 확대가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테라뷰 관계자는 “미국 고객사의 HBM의 생산 현장에 테라뷰의 검사장비 및 솔루션이 투입될 예정으로, △HBM3 및 HBM4 개발 △수율 최적화 및 시험 및 측정 워크플로우 등에서 주요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기존 계약에 이은 추가 구매로, 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HBM 제조사들이 테라뷰의 EOTPR을 HBM3 및 HBM4 메모리 개발 및 품질 보증에 필수 솔루션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실제로 엔비디아의 경우 지난 2025년 AI 칩의 품질 보증 및 고장 분석을 위한 워크플로우에서 EOTPR을 ‘우선 적용(first-in-line)기술’로 채택한 바 있으며, 공급업체 등 협력사들에게도 테라뷰의 장비 사용을 권장하여 공급업체 생산 프로세스에서도 EOTPR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돈 아논(Don Arnone) 테라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엔비디아의 AI 칩 매출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 발표와 향후 수년간 AI 및 HBM3/4 칩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포춘 고객사는 물론 국내 주요 HBM 공급업체의 최근 수주 실적에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에 한국 및 미국 주요 HBM 공급업체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는 테라뷰의 EOTPR이 현존 검사장비 가운데 AI 칩의 핵심인 3D 패키징을 가장 효율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5 I 신하연 기자
유재석, 새해 운세는?…"난 설치는 성격 아냐" (틈만 나면)
  • 유재석, 새해 운세는?…"난 설치는 성격 아냐" (틈만 나면)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재석, 유연석의 2026년 운세가 공개된다.(사진=SBS)오는 6일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로 차태현, 김도훈이 출격한다.이날 유재석, 유연석은 새해 벽두부터 뜻밖의 공통점으로 하나 된다. 유재석은 “연석이가 84쥐띠, 나랑 띠동갑이다”라고 반가워하더니, “그러고 보니 연석이가 쥐 상 느낌이 있어”라며 신기해한다.이에 ‘유재석 애착동생 2년 차’ 유연석은 “형이야말로 쥐 상 아니냐”라며 연예계 대표 쥐상인 유재석의 위엄을 짚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유연석은 “제는 새벽에 태어났고 형은 아침에 태어났다”라며 “새벽에 태어난 쥐가 엄청 바쁘다더라”라며 유재석과 유연석이 함께해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아침형 쥐띠의 특징을 설명한다.그런가 하면, 유연석은 이벤트 러버답게 “새해에는 운세를 봐야 한다”라더니 “재석이 형의 오늘의 운세는 ‘앞에 나서기보다 정리하는 역할이어야 빛을 본다’고 한다”라고 밝혀 유재석의 귀를 쫑긋하게 한다.유재석은 “오늘 빛날 수 있겠네. 난 설치는 성격이 아니라 나랑 딱 맞다”라며 흡족해한다. 이어 유연석은 “저의 오늘의 운세는 ‘움직이면 성과가 나고, 머뭇거리면 기회를 놓친다’다. 형이 중심을 잡아주고, 나는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밝히며, 운세가 돕는 두 사람의 찰떡 팀워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이에 새해 정초부터 공통점으로 똘똘 뭉친 ‘쥐띠 형제’ 유재석, 유연석이 과연 ‘오늘의 운세’의 말대로 3단계 올킬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틈만 나면,’은 오는 6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2026.01.05 I 최희재 기자
현대차 ‘바퀴로봇’,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
  • 현대차 ‘바퀴로봇’,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CES 2026]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분야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출품작 중 혁신성, 디자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그 중 최고혁신상은 각 부문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수상작에 부여된다.올해 현대차는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로 로보틱스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현대차 ‘모베드’현대차 ‘모베드’현대차 ‘모베드’현대차 ‘모베드’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CES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수상한 혁신상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혁신상으로 받은 것은 로보틱스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주요한 성과로 평가된다.작년 12월,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iREX)에서 최초 공개한 양산형 모베드는 2022년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3년 간의 제품개발 과정을 거쳐 다양한 사업 및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탄생했다. 모베드의 가장 큰 특징은 ‘지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주행 안정성’이다. 편심 휠 기반 DnL(Drive-and-Lift) 모듈을 적용해 불규칙한 노면이나 경사로에서도 차체를 원하는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또한, 로봇 플랫폼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절제미 있는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 사용 목적에 따라 배송, 물류, 촬영 등 탑 모듈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결합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성이 높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누구나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모베드의 강점이다. 모베드를 구동하는데 사용되는 별도의 조종기는 3D 그래픽 기반의 터치 스크린으로 구현돼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모베드는 너비 74cm, 길이 115cm, 최대 속도 10km/h로 1회 충전 시 4시간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중량은 라인업에 따라 47~57kg 수준이다.모베드는 자율주행 로봇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용 모델 베이직(Basic)과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프로(Pro) 등 두 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모베드 프로 모델은 AI 기반 알고리즘과 라이다·카메라 융합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 1분기부터 모베드를 양산해 고객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이번 최고혁신상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4년 전 CES에서 공개했던 모베드 콘셉트 모델을 올해 양산형 모델로 다시 선보인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혁신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AI 기반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ES 2026에 방문하는 참관객들은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모베드 기술 발표와 실시간 시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6.01.05 I 정병묵 기자
현대로템, 2세대 EMU-320 초도분 조기 출고
  • 현대로템, 2세대 EMU-320 초도분 조기 출고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로템은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인 2세대 EMU(Electric Multiple Units)-320의 초도 편성을 조기 출고했다고 5일 밝혔다.2세대 EMU-320 (사진=현대로템)이 차량은 2023년 3월과 4월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로부터 수주한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초도 편성으로,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에 각각 출고됐다. 이 차량들은 1년여 시운전을 거친 후 납기 대비 4개월 앞당긴 오는 12월에 발주처로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2세대 EMU-320은 2024년 5월부터 국내 첫 영업을 시작한 1세대 EMU-320(KTX-청룡)의 성능 개선형 모델이다. 1세대보다 소음은 줄고 승차감과 안전성, 편의성이 고루 향상된 게 특징이다.2세대 EMU-320에는 26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인 2세대 EMU-260부터 적용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이 처음 탑재됐다. 국토교통부 주관 국책 연구과제로 2018년 국산화 개발이 완료된 KTCS-2는 고속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전 거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철도 신호시스템이다. 이 신호시스템은 승객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차량 간 운행 간격을 단축시켜 수송력을 극대화하고, 유지보수 시 외국산 부품에 의존하지 않아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실시간으로 차량 주요 장치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상태기반유지보수(CBM) 시스템도 적용됐다. CBM은 차량 부품의 잔여 수명과 고장 가능성을 예측해 적시에 부품 교체·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CBM 역시 KTCS-2와 마찬가지로 2세대 EMU-260에 앞서 도입됐다.주변압기와 보조전원장치 용량도 1세대보다 늘어나면서 승차감에 영향을 미치는 공조 장치 성능을 향상시켰다. 차량의 제동 거리도 단축되면서 더 높은 안전성을 보인다.승객 편의 설비도 대폭 개선됐다. 차량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선지 표시기는 1세대보다 커지고 선명해진 대형 풀컬러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로 변경됐다. 객실 내부와 승강문 근처에도 행선지 정보가 나오는 모니터를 추가해 시인성을 높였다. 좌석별 휴대전화 무선충전장치는 기존 포켓식이 아닌 거치식으로 설치해 승객이 충전을 하면서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현대로템은 향후에도 국가 교통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도록 고속차량 연구개발(R&D)과 적기 인도에 전념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현대로템과 국내 협력업체, 철도 유관기관이 참여해 개발한 370km/h급(설계 최고속도 407km/h) 차세대 고속차량 연구 성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민들이 믿고 안심하며 이용하는 국산 고속차량을 만들기 위해 국내 부품협력업체들과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뢰받는 K-고속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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