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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저조한 공모 CB 청약률에 3%대↓
  • [특징주]엔켐, 저조한 공모 CB 청약률에 3%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2차전지 전해액 기업 엔켐(348370)이 2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엔켐은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67% 내린 12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보다 8% 넘게 떨어진 12만 23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이날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까닭은 전일 엔켐이 공시한 전환사채(CB) 청약 결과가 저조한 가운데 매도세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공시에 따르면 엔켐이 지난 26~27일 일반공모 청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14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 청약률은 13.98%에 그쳤다.발행예정주식수는 2500만주였으나 청약주식은 349억 3900만주에 불과했다. 일반 공모 후 발생한 실권금액 2150억 6100만원은 대표주관회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대신증권이 개별인수 의무사채금액 만큼 잔액인수한다.엔켐의 제1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CB는 올해 9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각각 BB+(안정) 등급을 받았다. 표면이자율은 1.0%, 조기상환수익률(YTP)과 만기보장수익률(YTM)은 각각 3.0%로 설정됐다.업계에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뿐 아니라 최근 엔켐 주가가 하락한 것을 이번 청약 미달의 원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엔켐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30% 가까이 내린 상황이다.[이데일리DB]
2024.11.29 I 신하연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트파우더’ 美 FDA 추가 승인에 ↑
  • [특징주]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트파우더’ 美 FDA 추가 승인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이 강세를 보인다.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하부 위장관 출혈 사용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전 거래일보다 8.44%(3700원) 오른 4만 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 8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박선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력 제품인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는 2022년 9월에 상부위장관(위) 출혈 시 지혈 목적으로 FDA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 하부위장관(대장) 지연출혈의 ‘예방’ 목적으로 FDA 승인을 받으며 적응증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넥스파우더는 기존에 상부위장관 출혈(non-variceal upper gastrointestinal bleeding, NVUGIB)이 발생했을 때 1차 지혈치료요법으로 사용됐으나, 이번 승인을 통해 대장내시경 시술 후 지연출혈이 예상되는 경우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미국 시장 내 파우더형 지혈재 중 하부위장관 출혈 예방 목적으로 FDA 승인을 받은 건 넥스파우더가 유일하다”고 분석했다.
2024.11.29 I 박정수 기자
유니슨, 이틀째 강세…10MW급 해상풍력터빈 공급 계약
  • [특징주]유니슨, 이틀째 강세…10MW급 해상풍력터빈 공급 계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니슨(018000)이 이틀째 강세를 보인다. 10MW급 해상풍력터빈 34기에 대한 터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유니슨은 전 거래일보다 7.77%(58원) 오른 8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가겨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 유니슨은 한빛해상풍력와 국산 10MW급 해상풍력터빈 34기에 대한 터빈공급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슨은 현재 한빛해상풍력이 참가하고 있는 2024년 12월 고정가격 입찰에 선정될 경우 제반 절차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계약 시 한빛해상풍력발전단지에 유니슨이 자체 개발한 10MW급 해상풍력터빈 설치는 물론 풍력터빈의 제조 납품 이후 운영 및 유지보수(20년)까지 포함하게 된다. 본계약 규모는 약 1조원대에 달한다. 한빛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전라남도 영광군 석만도 인근 공유수면에 고정식 해상풍력터빈 340MW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약 2조 2000억원, 건설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6개월이다. 유니슨은 2018년부터 초대형 해상풍력터빈에 필요한 직접구동형 발전기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2022년에는 10MW 해상풍력터빈 실증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년에는 발전기 제작을 완료했고 2025년 시제품 설치, 2026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10MW 해상발전기는 로터 직경 210미터, 설계수명 30년의 현존 국산 최대 용량 해상 전용 풍력터빈이다. 이 제품은 고장률을 낮춘 직접 구동 기어리스(gearless) 방식이다. 국내 해상환경에 적합하도록 최대 70m/s 풍속에서 견딜 수 있고 주요 부품 다중화 시스템으로 고장 시 정지시간을 최소화해 연간 에너지생산량을 극대화했다. 유니슨은 이외에도 신라정밀, 우림피티에스, 휴먼컴퍼지트 등 국내 풍력 전문 부품 제조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10MW 해상풍력발전기 주요 부품 국산화 개발 및 U210 터빈에 실증 적용 과정을 거쳐 국내 부품 사용비율 제고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유니슨은 경남 사천에 터빈 생산 전용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10MW 해상풍력터빈의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지면 터빈공장 증설 및 생산인력 확충 등 대규모 투자가 수반될 예정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내 풍력 제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슨 박원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유니슨이 자체 개발한 국산터빈이 기술적 우수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발전사업의 교두보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2024.11.29 I 박정수 기자
대한항공, 기업결합 최종 승인에 강세…아시아나 4%↑
  • [특징주]대한항공, 기업결합 최종 승인에 강세…아시아나 4%↑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에 대한항공 주가가 강세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8% 상승한 2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은 4.19% 상승한 1만 1450원에, 대한항공우는 2.88% 오른 2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4년여간 이어진 기업결합 절차가 28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으로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대한항공은 다음 달 중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를 최종 완료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몇 년간의 영업환경은 대형항공사(FSC)에게 긍정적”이라며 “원거리 노선의 경쟁강도가 완화된 상태로 유지되고, 유가와 금리도 하향안정화되면서 대한항공은 연간 영업이익 2조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에 대해서는 올해 12월을 기점으로 아시아나항공은 1조 5000억원의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하면서 금리가 높은 단기차입금과 전환사채를 우선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2024년 대비 이자비용이 30% 이상(1400억원 추산) 절감될 것으로 추산한다는 설명이다.또 “합병 이후로는 대한항공의 원거리 지배력 강화에 따른 여객 수익의 안정적 매출 증대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일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DB]
2024.11.29 I 신하연 기자
인터파크트리플 '패키지 인기차트' 기획전 진행
  • 인터파크트리플 '패키지 인기차트'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인터파크트리플 겨울 휴가 시즌을 맞아 인기 해외 패키지 상품을 모은 ‘패키지 인기차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는 미주, 남태평양, 유럽, 일본, 동남아, 중국 등 다양한 지역의 인기 패키지가 소개된다. 미 서부 3대 도시와 4대 캐니언을 포함한 ‘미 서부 완전일주 8박 10일’ 상품의 경우 최저 200만 원대의 가격으로 영화 라라랜드 촬영지와 SNS 핫플레이스를 방문한다.남태평양 패키지로는 ‘사이판 4박 5일’, ‘괌 PIC 3박 4일’, ‘호주 4박 6일’이 포함됐으며, 호주 패키지는 최저 100만 원대로 블루마운틴, 와이너리 체험, 돌핀 크루즈 등을 방문한다.지난주 TV 홈쇼핑에서 화제를 모은 ‘중국 구채구 4박 5일’ 상품은 최저 30만 원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구채구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최대 10만 원 할인 쿠폰과 국내 인기 공연 할인, 데이터 로밍 쿠폰, 응급 의료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겨울 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인기 패키지 상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29 I 김명상 기자
수조 속 활어에 참치 해체쇼까지…홈플러스의 이유 있는 '진화'
  • [르포]수조 속 활어에 참치 해체쇼까지…홈플러스의 이유 있는 '진화'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저녁 뭐 먹을지 고민했는데 바로 해결해줘서 좋네요.”28일 오전 방문한 서울시 강서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 요리 라이브 시식코너 매대에서 만난 주부 서영진(54)씨는 새단장한 강서점을 두고 이같이 평했다. 그는 “보통 마트에 들러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이후 어떤 요리를 할지 고민했는데, 이곳 매대에서는 요리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식재료, 밀키트가 바로 옆에 있어서 고르기 편하다”고 흡족해했다.28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의 수산 코너의 ‘생생회관 라이브’ 매대 앞에서 참치 해체쇼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이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진화했다. 기존 메가푸드마켓은 가정간편식 코너인 ‘다이닝 스트리트’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면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것까지 더했다. 시식 코너 확대와 회·초밥 제조 현장 등 시연 콘텐츠, 팝업존과 테넌트(tenant, 독립 임대매장)를 구성해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겠다는 목표다.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확’ 달라진 수산물 코너가 고객들을 맞는다. 바로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다. 커다란 수조가 매대앞에 전진 배치됐다. 수조 안에는 각종 활어들이 가득하다. 매대 앞에서는 수산물 전문가가 직접 참치를 해체하고 있었다. 이들은 고객의 주문에 따라 회 등 제품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더메이드(Order made)’ 서비스를 제공한다.28일 요리 라이브 시식코너에서 ‘쌈장 크림 파스타’ 제품을 직접 조리하고 소개하는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요리 라이브 시식코너 매대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곳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과정을 직접 시연하는 곳이다. 이날은 청정원의 ‘쌈장 크림 파스타’ 제품을 소개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등장해 화제가 일었던 메뉴다. 매대 담당자는 직접 이를 조리하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등 제품 특징을 설명했다. 파스타에 치즈를 뿌리는 순간은 ‘와’ 소리가 터져 나왔다.특화·맞춤형·단독 상품은 이곳의 백미다. 축산 코너에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돈육을 벌크 형식으로 진열했다. 손질 형식과 중량을 용도별로 선택할 수 있게한 셈이다. 당일산란, 당일판매 제품인 ‘당당계란’도 이곳에서 단독으로 판다. 홈플러스는 당일 산란을 직송으로 받아 일 10개입 30팩 한정 각 3990원에 선보인다. 336시간 저온 숙성한 ‘한우 채끝·등심‘도 내놨다. 28일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점 강서점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메가푸드마켓 라이브점은 시각적 효과도 강화했다. 매장 천장에는 전광판과 같은 ’디지털 사이니지 인프라‘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고객은 주요 행사 콘셉트 영상과 할인 행사 상품, 주요 브랜드 광고 등을 상시 노출한다. 화면에서 흐르는 다채로운 영상 현장의 생동감을 더한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투 트렉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매장을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하는 것과 메가푸드마켓을 라이브 매장으로 리뉴얼하는 작업을 동시에 이어간다. 메가푸드마켓은 빅데이터에 기반해 고객 동선·진열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일반 매장을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33개의 매장이 있다. 가정간편식 전용 매대로 고객의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일반 매장으로 바로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한다.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상무)는 “시식 등 현장 체험 요소로 고객의 오감을 자극 하는 것이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의 목표”라며 “오프라인만의 강점인 생생한 쇼핑 경험을 극대화해 마트 최강자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점 수에 대한 구체적 목표는 없다”며 “고객 반응을 분석해 점차 매장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9 I 한전진 기자
마른 남자는 폐를 주의해야? '체형별 위험도'
  • [건강 칼럼]마른 남자는 폐를 주의해야? '체형별 위험도'
  • [홍은빈 영동한의원 진료원장] 스위치온 다이어트, 케토제닉, 위고비 등 다이어트가 줄줄이 성공하며, 이는 현대인들이 체중 감량에 많은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 관심은 남성들에게도 해당되며, 호리호리한 체형과 큰키를 선호하다보니, 외모관리에 신경 쓰며, 무리한 다이어트에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홍은빈 영동한의원 진료원장그러나, 이러한 분들은 기흉에 평소 주의해야 하며, 특히 흡연을 하고 있다면 폐질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암, 당뇨를 비롯한 소모성 질환은 오히려, 체중저하가 골칫거리 중 하나다. 특히, 만성피로와 동반되는데, 입맛이 떨어지며, 질환에 따른 요구도가 커져 급격한 체중저하 및 피로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 임상에서 눈에 띄게 환자분들의 몸이 수척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혹 호흡기 질환이 악화되면서 체중저하가 가속된다. 이러한 경우 많이 먹기 시작해도 찌지 않는다.체중저하 및 피로감은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대표증상 중 하나이다. 폐 질환은 체내의 산소 농도에 영향을 미치고 호흡이 어려워진다. 환자들은 숨을 쉬기가 점점 어려워져 SCM 및 승모근 등 호흡의 메인이 아닌 보조근을 사용하며, 호흡 활동만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지속된 기침 가래로 식욕이 떨어지며, 영양실조, 체중감소 및 근육약화와 같은 신체기능 저하가 동반되므로 정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이러한 활동저하는 근육위축을 유발해 힘이 약해지고 에너지가 감소하게 된다. 피로감으로 활동이 줄어들고, 줄어든 활동으로 인해 피로감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질병을 진행시킨다. 악순환 속에서 체력이 약해지며 감기와 같은 빈번한 호흡기 감염도 폐의 산소교환을 방해하며 산소수치를 감소시키고,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한다.Pink puffer- blue bloater.폐 관련 체형 비교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이다. 극명히 대조되는 특징을 보여줘서 쉽게 이해가 된다. 좌측에 Pink puffer는 얼굴이나 피부는 밝은 핑크색을 띠고 있지만 숨이차서 호기, 즉 내뱉는 게 잘 되지 않아 입에 공기를 머금은 모습이 복어 같다는 뜻이다. 흔히 말해 키크고 마른 남성분들이 주로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분들은 질환에 의해 심하게 마르면서 모든 근육이 위축이 된다. 그에 비해 가슴은 마치 통나무 같이 부풀려져 있어서 술통형 가슴 Barrel chest라고 부른다. 이는 폐의 과팽창으로 인해서 생긴다. 폐가 수축하려는 힘이 약해져, 갈비뼈가 확장하려는 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폐포가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힘도 적어져 잘 못나가는 상황으로 호흡할 때 호기가 제한이 된다.반면 우측 blue bloater는 피부, 입술 등이 청색을 띠먀 공기를 불어 넣는 호흡이라는 뜻으로 기관지염이 심하여 가래를 많이 뱉으며 산소가 모자라서 입술이 퍼렇게 되어있고 몸이 붓고 살이 자꾸 찌는 양상을 표현한다.둘다 숨차는 것은 똑같지만 생기는 기전과 경과가 완전히 다르다. pink buffer는 폐속에서 산소와 탄산가스를 교환하는 폐포가 파괴되면서 산소를 흡수하는 ”면적“이 줄어드는 반면 blue bloater는 기관지가 좁아져서 ”공기의 통과“가 어려워지는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심부전이 잘 발생하는 경우다. 천식의 경우에도 체형에 따라 기전이 나뉜다. 천식 환자의 약 30%는 마른체형이다. 스트레스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해진다. 이로 인해 간‧췌장, 심폐가 항진되면서 과부하를 받는 일이 종종 발생하며, 심폐기능의 과부하로 천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통통한 체형은 천식 환자의 60~70%에 해당하며 알레르기성을 포함한 염증이 주를 이룬다. 많이 먹고 활동이 부족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푸는 경향이 강해서 체중이 증가하고, 염증도 높다보니 심폐 순환에 과부하가 발생합니다.살이 있어서 폐질환이 악화되는 경우 통로에 염증이 쌓이면서 공간이 좁아지는 반면 마른 사람의 경우 건조해지면서 기능이 떨어지고 확장되며 예후가 더 안좋은 경우가 많다. 환자들 중에 pinf puffer는 실제로 폐의 기능 이상보다 훨씬 심하게 근감소되어 운동자체가 어려워 다시 찌우기가 어렵다. 쉽게 말하면 겨우 숨을 쉬는데 필요한 근육만 빼고는 모두 위축이 된다. 체중이 매우 줄고 근육이 소실된 cachexia가 되면 이 증상 자체로 생명이 단축되는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치료시 체중저하 방지가 주안점이 된다. 코로나 혹 악화된 폐로 인해 6개월 내 약 10kg 가량 급격한 체중 저하를 겪고 내원하시며, 이런 경우 입맛이 없을뿐더러 에너지 소모량이 커져 똑같이 먹어도 살이 빠진다 청폐(淸肺,. 폐포 사이사이에 쌓여 산소 교환을 방해하는 염증을 제거하고, 기관지에 만성적으로 쌓인 객담을 청소해 숨길을 틔워줌) 작용 위주의 한약 뿐더러 면역력을 올려 적절한 체중 관리를 통해 질병 경과를 호전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경향성이기 때문에 간혹 마르신 환자분들 중에도 만성기관지염이 불편하여 가래를 뱉어내는 경우도 있다. 확정짓기보다는 관련 병원에 와서 문진이 필요하다.
2024.11.29 I 이순용 기자
'음성 번역' 진출하는 딥엘…"기업 사업이 핵심"
  • '음성 번역' 진출하는 딥엘…"기업 사업이 핵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글로벌 1위 번역 플랫폼인 딥엘(DeepL)이 다국어 대화를 실시간으로 통·번역해 주는 ‘딥엘 보이스(DeepL Voice)’를 선보였다.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다.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딥엘의 음성 번역 솔루션 신제품 ‘딥엘 보이스(DeepL Voice)’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야렉 쿠틸로브스키(오른쪽)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크리스토퍼 오즈번 딥엘 제품담당 부사장.(사진=딥엘)딥엘은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 출시하는 음성 번역 솔루션 신제품 ‘딥엘 보이스’를 공개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보안을 음성 커뮤니케이션에 적용해 △보이스 포 미팅(Voice for Meetings)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Voice for Conversations) 2개 모델로 출시한다. 다자간 비대면 화상회의와 일대일 대면 대화에서 참석자들이 각자 모국어로 소통하면 원하는 언어로 실시간 통·번역 자막을 제공한다.딥엘 보이스 음성 번역은 현재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튀르키예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13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실시간 자막 번역의 경우 ‘딥엘 번역기(DeepL Translator)’에서 현재 지원하는 33개 언어 모두 적용된다.2017년 독일에서 창업한 스타트업 딥엘은 AI 기반 번역 사업을 하면서 주로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공급했지만, 최근 기업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딥엘은 전 세계 비즈니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딥엘 보이스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높은 정확도와 보안성으로 전 세계 10만개 이상 기업과 정부 기관이 이용하는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에 강력한 언어 및 커뮤니케이션 툴 제품군을 확장한다. 비즈니스에 적합한 높은 수준의 품질과 정확도를 보장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음성 기술 또한 다양한 억양과 환경을 고려한 폭넓은 데이터 세트로 학습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쿠틸로브스키 CEO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딥엘의 기술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지난 4월 이후 약 7개월 간의 국내 주요 성과에 대해선 “구체적인 수치로 공유할 수 없지만, 한국은 딥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B2B와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현재 핵심 사업 분야”라며 “특히 딥엘 보이스가 대기업 업무에 유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답했다.크리스토퍼 오즈번 딥엘 제품담당 부사장은 직접 딥엘 보이스 제품을 시연하면서 “비즈니스 방식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딥엘 보이스를 통해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해외 직원을 채용하는 등 업무에서 보다 자유롭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딥엘은 이날 간담회에서 딥엘 번역기의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에 한국어 서비스 추가도 알렸다. 지난 7월 출시한 차세대 LLM은 번역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으로, 번역을 위해 수집한 독점 데이터와 언어 전문가의 모델 튜터링이 특징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조합으로 사용 가능한 차세대 LLM은 딥엘 프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사용자는 웹과 데스크톱 앱 및 API 환경에서 차세대 LLM 또는 클래식 모델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024.11.28 I 김범준 기자
코스맥스바이오, 젤리 특화 라인 구축…“국내 최대 생산”
  • 코스맥스바이오, 젤리 특화 라인 구축…“국내 최대 생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맥스(192820)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젤리 제형 강화에 나선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신규 젤리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연간 1억포 이상의 고품질 젤리 건기식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코스맥스바이오 젤릭스 이미지. (사진=코스맥스바이오)코스맥스는바이오는 이달 제천공장에 신규 젤리 생산 라인 ‘젤릭스(JelEx)’ 구축하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젤릭스는 Jelly(젤리)와 Expert(전문가)의 합성어다. 코스맥스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젤리 건기식을 개발한 만큼 젤리 전문가로서 혁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젤릭스는 원료 칭량부터 포장까지 젤리 생산에 특화된 원라인 생산 시스템이다. 가장 큰 특징은 5분만에 젤리 냉각이 가능한 특허 설비다. 단시간에 젤리를 굳혀 원료 안정성을 높이고 고유의 식감을 살리는 공법이다.젤릭스는 다양한 식감의 젤리도 생산 가능하다. 숙취해소 젤리 등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스틱 젤리’ 뿐만 아니라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의 ‘파우치 젤리’, 스틱 젤리 대비 쫄깃함이 더해진 ‘포켓 젤리’ 등 사이즈와 식감을 다양화했다. 이 중 포켓 젤리는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 평가 결과 ‘탱글함’이 약 95점에 이를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아씨드나 곤약 등 다양한 식감을 줄 수 있는 부원료를 젤리에 넣을 수 있어 건기식 섭취에 재미까지 더했다.신규 생산 라인에선 금속 이물탐지기, 중량선별, 기밀도 시험 등을 거쳐 완제품의 유통기한까지 품질과 안전까지 확보했다. 현재 추진 중인 할랄 인증이 완료되면 해외 시장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코스맥스바이오는 젤릭스 구축을 통해 연간 1억 2000만포의 젤리 건기식을 생산하고 젤리 명가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내 건기식 업계 최대 수준 생산량이다.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젤리 건기식을 선보였다. 이후 젤리 매출은 2019년 100억원을 넘었으며 올해 3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코스맥바이오 관계자는 “젤리에 최적화한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시장에서 새로운 맛과 식감으로 차별화하겠다”며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고령자 등 소비자층의 요구에 맞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하는 맞춤형 젤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I 김경은 기자
이종석·문가영·강유석·류혜영, '서초동' 변호사 된다
  • 이종석·문가영·강유석·류혜영, '서초동' 변호사 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서초동’으로 출근한다.오는 2025년 상반기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초록뱀미디어)은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는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밥 모임, 일명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차가운 송사가 오가는 서초동에서 어쏘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뜨거운 고민을 그려낼 예정이다.이종석은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으로 돌아온다. 안주형은 이직과 개업이 빈번한 고용 변호사들 중 단 한 번의 이직 없이 9년째 같은 회사를 다닌 최고 연차 어쏘 변호사로, 쌓인 경력만큼 모르는 것이 없는 능력자다. 변호사들의 공인 지식인 안주형 캐릭터로 이종석 표 스마트한 현실 변호사를 어떤 모습으로 탄생시킬지 기대가 모인다.열정 가득한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은 문가영이 연기한다. 신규 변호사인 강희지는 한 명의 삶을 바꾸면 세상을 바꾸는 거라 믿으며 사람을 위하는 변호사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다정한 성품을 가진 강희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일 문가영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강유석은 밥 모임의 대표 수다쟁이 조창원 역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서초동의 일상에 유쾌함을 더한다. 여기저기 안 끼는 데가 없는 오지라퍼인 조창원은 회사도 늘 모임 나가듯 즐겁게 놀러 다니는 파워 외향인이다. ‘어변저스’ 5총사의 에너자이저 조창원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강유석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된다.류혜영은 ‘어변저스’ 밥 모임의 실질적 주도자인 변호사 배문정 역으로 분한다. 터프한 성격의 배문정은 내기만 하면 승리를 향해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성격이지만, 사람에 대한 애정만큼은 그 누구보다 가장 충만한 인물. 톡 쏘는 매력으로 서초동 어쏘 변호사들을 사로잡을 류혜영 표 배문정 캐릭터에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말투만 착한 개인주의자 하상기 역은 임성재가 변신한다. 하상기는 일에 치이고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다가도 돈만 들어오면 행복한 자본주의의 화신. 맛집 블로그인 ‘변호사의 밥상’을 운영하며 밥 모임에서 먹은 밥상들을 성실히 업로드 중이다. 종잡을 수 없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하상기 캐릭터에 녹아들 임성재의 새로운 얼굴이 궁금증은 모은다.이렇듯 ‘서초동’은 각양각색 특징을 가진 변호사들이 저마다의 고충을 가진 의뢰인들을 만나며 꿈과 현실, 일과 삶 사이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며 공감대 형성을 예고하고 있다. 빌딩에서 마주치던 외로운 어쏘 변호사들이 밥 모임으로 뭉쳐 우정을 다지는 한편, 매회 주어지는 다양한 사건, 사고로 인생의 희로애락까지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현직 변호사 이승현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현실감 넘치는 대본과 색다른 영상미를 보여줬던 박승우 감독의 연출이 만나 발휘할 시너지도 기대되는 상황.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의 끈끈한 케미스트리와 서초동 법조타운의 리얼한 일상을 보여줄 tvN 새 드라마 ‘서초동’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4.11.28 I 김가영 기자
"고객의 오감 자극" 홈플러스 강서점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재탄생
  • "고객의 오감 자극" 홈플러스 강서점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재탄생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이 시식 등 현장 콘텐츠를 강화한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재탄생했다. 기존 메가푸드마켓이 가정간편식 코너인 다이닝 스트리트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면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고객의 감각을 자극하는 데 중점을 뒀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이 28일 리뉴얼 오픈했다. 모델들이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을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으로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입체적 쇼핑 가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다. 미래형 차세대 마트라는 것이 홈플러스의 설명이다.구체적으로 △회·초밥 현장 시연 등 콘텐츠 △고객 경험 확대 위한 시식 코너와 대면 행사 강화 △팝업존·앵커 테넌트 유치 △디지털 사이니지 활용한 시각적 몰입도 확장 등에 주력했다.대표적으로 수산물 코너에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가 들어섰다. 활어가 가득 찬 수조를 구비해 수산물 상태를 매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코너에서는 프리미엄 참치회 등 식사류부터 무침류, 샐러드 등 해물요리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요리 라이브 시식코너’를 통해 시식 코너도 확대 운영한다.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시연해 쇼핑의 재미를 높였다. 주차별 담당 브랜드 상품으로만 요리를 진행한다.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프리미엄 상품들도 확대했다. 축산에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돈육을 벌크 형식으로 진열해 손질 형식과 중량을 용도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서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상품도 내놓는다. 당일산란, 당일판매 ‘당당계란’을 강서점 단독으로 판다. 당일 산란한 계란을 직송으로 받아 일 10개입 30팩 한정(일요일 판매 제외) 각 3990원에 선보인다. 또 강서점에 홈플러스 전용 숙성고를 두고 약 336시간(2주) 가량 저온 숙성시켜 맛과 육질을 극대화한 ‘저온 숙성 한우 채끝·등심’도 판매할 예정이다.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상무)은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단순히 상품이 진열된 공간이 아닌,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입체적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라며 “이번 강서점 새단장을 통해 앞으로 오프라인 마트 최강자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I 한전진 기자
“이태리 향기 물씬”…CJ푸드빌, ‘더플레이스’ 겨울 신메뉴 출시
  • “이태리 향기 물씬”…CJ푸드빌, ‘더플레이스’ 겨울 신메뉴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푸드빌은 자사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가 연말을 맞아 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CJ푸드빌신메뉴 콘셉트는 ‘이탈리안 클래식, 투 파인 비스테카’(Italian Classics, Two Fine Bistecca)다.비스테카는 스테이크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이번 시즌에는 스페셜 스테이크 2종과 엄선한 와인 페어링을 선보인다. 스테이크 2종은 프렌치랙(양갈비), 본인(Bone-in) 스테이크로 피에몬테와 피렌체 지역의 특색을 더해 더플레이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탈리안 스테이크다.피에몬테 프렌치랙 비스테카는 양갈비에 피에몬테의 자연을 표현한 피스타치오 칩, 단호박 퓌레, 발사믹 양파가 조화로운 프렌치랙 스테이크다. 이와 함께 출시한 ‘알리브리안자 바롤로 포이아나’는 피에몬테 지역 와인으로 ‘와인의 왕’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함께 추천하는 시즌 와인 ‘19 크라임스 쉬라즈’와 더불어 양갈비 풍미를 극대화하고 조화를 이룬다.‘피렌체 본인 비스테카’는 두툼한 본인 스테이크를 바삭하게 시어링(표면을 강한 불에 구워 바삭거리게 하는 기법)해 풍부한 육즙이 특징이다.시즌 와인 ‘라 본치아 끼안띠’와 ‘몬탈토 꼴레지오네 디 파밀리아 멜롯’은 스테이크 풍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준다.CJ푸드빌은 더플레이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다음달 22일까지 사용 가능한 세트 메뉴 2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겨울 시즌 스테이크 신메뉴 단품 또는 세트 주문 시 내년 1월 31일까지 시즌 와인 보틀 20%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다음달 9일부터 122일까지는 2주간 40%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는 7일간 ‘스테이크 & 글라스 와인 페어링 위크’를 진행, 17시 이후 스테이크 주문 시 모든 글라스 와인을 6900원에 즐길 수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 자리가 많은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탈리아 현지의 풍미와 특색을 느껴볼 수 있는 스테이크 메뉴를 준비했다”며 “더플레이스에서 가족, 연인, 지인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28 I 김정유 기자
KB운용, 연 7% 고배당 ‘발해인프라’ 내일 상장
  • KB운용, 연 7% 고배당 ‘발해인프라’ 내일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자산운용은 대표 인프라펀드인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KB발해인프라)’가 오는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KB자산운용)국내 최초 토종 공모 인프라펀드 KB발해인프라는 유료도로와 터널,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에 주로 투자한다. 현재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남양주 수석-호평간도로 △서울 용마터널 △부산 산성 터널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등 연간 약 1억 8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우량 유료도로 자산의 운용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KB발해인프라가 주로 투자하는 민간 투자 사업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와의 협약상 자산별 통행수입에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이 반영돼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하며, 인프라펀드의 차입 한도 비율은 자본금의 30%로 제한돼 금리 급변에 따른 운용 위험성도 낮다.금리 인하기에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KB운용은 전했다. 증권신고서 기준 KB발해인프라의 설정 후 누적 배당수익률은 연 6.99%이며 향후 3년간 배당수익률은 연 7.7% 수준이다. 연말 결산에 따라 배당금 지급 대상이 확정되는 만큼, 공모 투자자들은 올해 말까지 한 달간 주식을 보유하면 기존 주주들과 같은 반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정부가 공모 인프라 펀드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정책을 발표하며 개인연금 저축계좌의 투자대상에 공모 인프라 펀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인프라 펀드는 주식처럼 증권사 위탁계좌에서 매수할 수 있고,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개인투자자가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를 통해 인프라 펀드를 매수하면 1억원 한도로 배당 소득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은 “KB발해인프라는 변동성이 커진 최근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연말까지 보유할 경우 기존주주와 동일하게 주당 약 325원의 반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며, 배당결의내용을 배당기준일(6월, 12월 말) 2주 전 사전 공시하므로 투자자들은 배당수익금 수준을 확인한 후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28 I 이용성 기자
내년 '서울色'은 '그린오로라'…일몰 후 주요명소서 첫선
  • 내년 '서울色'은 '그린오로라'…일몰 후 주요명소서 첫선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시가 매년 발표하는 색상인 ‘2025 서울색’으로 그린오로라(GreenAurora)가 선정됐다. 여름밤의 정취와 초록빛의 안정감을 담은 것으로 이날 오후 일몰 후 서울시청을 비롯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등 주요 명소에서 첫선을 보인다.서울시청에 ‘2025 서울색’인 그린오로라를 적용한 모습.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025 서울색’으로 선정한 그린오로라에 대해 “그 어느 해보다 길고 푸르렀던 2024년 여름, 어둑어둑한 저녁에 도심 가로등 불빛을 동시에 머금고 서 있던 가로수의 초록빛에서 추출한 색상”이라고 28일 설명했다.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응원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도 부연했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을 대표하는 색을 매년 발표하겠다고 밝힌 후 2024년 서울색으로 스카이코랄을 선정, 올 한해 대표색으로 서울시 주최 행사와 마케팅 등에 다양하게 사용해 왔다.2025 서울색인 그린오로라 (사진=서울시)서울색은 한 해 동안 시민의 일상과 관심사를 오롯이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전문기관이 문화·환경·기술·생활 분야별 키워드를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분석 결과 올해 서울의 주요 이슈와 시민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긴 여름’으로 나타났고 이를 서울색 선정에 반영했다고 시는 설명했다.2025 서울색 ‘그린오로라’는 실제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검색·언급(올해 1~10월)한 서울 시내 단풍길 5곳에 있는 가로수의 녹색잎이 가장 푸르렀던 8월의 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오전·오후·야간 시간대별 색채군 수집 후 전문가의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길고 푸르렀던 여름밤의 정취와 초록빛의 안정감을 담은 ‘그린오로라’를 2025 서울색으로 선정했다. 또 국가기술표준원 한국표준색 색채분석(KSCA)을 통해 색채군을 추출했다.남산서울타워에 ‘2025 서울색’인 그린오로라를 적용한 모습. (사진=서울시)그린오로라 색상은 이날 일몰 후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월드컵대교 △신행주대교 △광화문광장(해치마당)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 △세빛섬 △서울식물원 △DDP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 첫선을 보인 후 내년 11월까지 서울의 밤을 초록으로 물들일 예정이다.지난해 첫 선정·발표한 한강의 붉은빛 노을에서 추출된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도 지난해 11월부터 야간시간 서울의 주요 명소를 밝혔다. 또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서울색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그린오로라를 활용한 굿즈를 개발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색은 단순히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선정하는 것이 아닌 도시디자인의 가치를 높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색이 자연, 사람,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미래로 나아가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4.11.28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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