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한앤코, 이달 SK스페셜티 계약 마무리…‘4.3조 몸값’ 하향 가능성은
  • [마켓인]한앤코, 이달 SK스페셜티 계약 마무리…‘4.3조 몸값’ 하향 가능성은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SK스페셜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앤컴퍼니가 거래 종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화학·케미칼 기업들의 주가가 출렁인 가운데 동종업계인 효성화학(298000) 특수가스사업부의 매각도 무산되면서 당초보다 낮은 가격에 마무리될 가능성도 나온다. 그간 SK그룹과 한앤컴퍼니가 쌓아온 끈끈한 관계를 고려할 때, 효성화학과 같은 케이스가 나올 확률은 낮다는 게 투자은행(IB) 업계의 중론이다.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5일 IB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반도체 특수가스 자회사 SK스페셜티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이 이달 중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우협으로 선정된 한앤컴퍼니는 실사 작업을 마친 뒤 인수 지분 비율 및 최종 가격 등에 대해 막바지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SK㈜가 보유한 지분 100% 가운데 SK그룹이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한앤컴퍼니가 70~80% 가량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안팎에선 SK스페셜티의 최종 기업가치가 얼마로 산정될지 주목하고 있다. 우협 선정 당시 한앤컴퍼니가 제안한 인수 금액은 4조3000억원이다. SK스페셜티의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400억원에 멀티플 20배를 적용한 수치다. 하지만 반도체 업황 부진과 동종업계 기업들의 매각 무산이 SK스페셜티 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사용되는 고순도 세정가스인 삼불화질소(NF3)를 생산한다. 장기 계약으로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특징이 있지만, 반도체 업황에 민감하다는 게 변수다. 올해 매각을 추진하던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의 매각이 불발됐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지난 7월 인수 우협으로 선정됐던 IMM 프라이빗에쿼티(PE)-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당초 1조3000억원으로 제시한 기업가치를 8000억원 수준까지 낮췄고, 효성화학 측이 이에 불응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국내 산업용 가스 2위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매각 역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 건설 중단 등의 이유로 전면 중단됐다. 다만 SK스페셜티는 SK그룹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삼성전자 위주의 경쟁사와는 차별화됐다는 평가도 있다. SK스페셜티는 올해 상반기 3553억원의 매출을 냈는데, 이중 31%에 달하는 1084억원을 계열사 매출에서 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 단일 매출만 564억원에 달해 업황 부진의 타격을 빗겨갈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SK그룹과 한앤컴퍼니의 인연도 주목할 만하다. 한앤컴퍼니는 2018년 SK해운·케이카·SK디앤디 인수를 시작으로 최근 7년간 6개의 SK 계열사 관련 딜을 마쳤다. 올해 들어서도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SK플라즈마 지분 투자, SK스페셜티 인수 등 3번째 딜을 단행하며 끈끈한 동맹 관계를 과시하는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집단은 거래의 종결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중도 파기나 마구잡이식 가격 할인을 요구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라면서 “한앤컴퍼니는 SK그룹과 여러 딜을 함께한 만큼 중대한 결함이 없는 한 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05 I 허지은 기자
밀리의서재 “내년 AI대화형 상용화, 경계 없는 독서경험 제공할 것”
  • 밀리의서재 “내년 AI대화형 상용화, 경계 없는 독서경험 제공할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사람은 안 변해, 그래서 독서가 변했지.’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418470)가 이달 중 선보일 신규 서비스의 핵심 메시지(캐치프레이즈)다. 디지털 시대에 단순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넘어 시·공간 경계 없이 독서와 일상을 연결하는 ‘독서 라이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5일 서울 서교동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통적 독서 방식에서 벗어나 한층 진화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독서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박현진 대표는 “밀리가 지향하는 독서의 방향은 일상에서 즐길 수 있고, 취향을 발견해 습관화하는 것”이라며 “일상과 독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독서 연결 경험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가 5일 서울 서교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밀리의서재 제공).이를 위해 신규 서비스 △밀리 페어링 △독서 기록 △필기 모드를 공개했다. ‘밀리 페어링’은 종이책, 전자책, 차량, 오디오북, 인공지능(AI) 문자음성자동변환(TTS) 등 다양한 독서 형태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종이책을 읽다가 전자책으로, 전자책을 보다가 오디오북과도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의 단절된 독서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상황에 따라 원하는대로 병렬 독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내가 읽었던 위치가 자동으로 동기화되고, 차량 오디오와 연동돼 차에서도 들을 수 있다. 읽고 싶은 전자책은 종이책 바코드 인식으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독서 기록’ 서비스는 내 서재에 기록하고 싶은 책을 담고 독서 현황을 매달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최근 텍스트힙(독서를 하는 것은 멋지다) 열풍에 맞춰 취향이 담긴 책장을 공유할 수도 있다. ‘필기 모드’는 펜, 만년필, 형광펜, 지우개 기능 등 자유로운 필기를 지원한다.박 대표는 “공급자 관점이 아니라 구독자 시각에서 서비스를 개선하려고 했다”며 “시대가 요구하고, 고객이 원하는 독서 경험을 확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세대 AI 기반 서비스도 선보인다. 내년 1분기를 목표로 AI챗봇과 대화하며 독서할 수 있는 ‘AI 독파밍’을 출시한다. 방은혜 AI서비스 본부장은 “대화를 통해 질문에 가장 가까운 본문 내용을 알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책에 대해 묻고 답할 수 있는 AI대화형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KT 미디어 계열사인 만큼 원천 IP(지적재산) 비즈니스에서도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박 대표는 “내년 IP 발굴 작업에도 집중할 생각”이라며 콘텐츠 사업 영역 확장 의지를 밝혔다.실적 대비 기대에 못 미치는 시장 평가에 대해선 “한국 주식시장에서 미디어 콘텐츠 출판 분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시장 어필에 소홀했던 부분도 있었다.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면 신규 고객은 50%, 구독 유지기간은 30%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오는 13일엔 관련 TV광고도 선보인다. 모델은 배우 김태리다.2017년 국내 최초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서재는 현재 누적 가입자 820만명, 보유 콘텐츠 20만권으로 독서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200개 이상의 출판사와 협업 중이다.
2024.12.05 I 김미경 기자
AI 전환 가속화…SK, 기술통·현장 인재 발탁, 美 대관 강화
  • AI 전환 가속화…SK, 기술통·현장 인재 발탁, 美 대관 강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올해 초부터 그룹 리밸런싱(사업 재편) 작업에 한창인 SK그룹의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의 방점은 ‘AI·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찍혔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 11월 ‘2024 CEO 세미나’에서 “AI 대확장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 데 따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에 역량을 집중키로 한 것이다. SK는 동시에 신규선임 임원 수를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확실한 현장 기술력을 갖춘 인재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지경학 이슈에 빠른 대응을 위해 북미 대외 업무 컨트롤타워로 신설된 SK아메리카스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사진 = SK)◇최태원 “AI는 우상향”…전환 가속 조직개편5일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AI·DT 가속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그룹 전반의 AI 역량 결집을 위한 AI R&D센터를 SK텔레콤 주도로 신설하고 SK하이닉스 등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도 나선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전략·글로벌위원회 산하에 있는 AI·DT TF를 확대 운영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맡고있는 AI TF는 AI 추진단으로 확대하며, 윤풍영 SK㈜ C&C CEO가 맡고 있는 기존 DT TF와 별개로 DT 추진팀도 신설한다. SK㈜는 CEO 직속으로 ‘AI혁신담당’ 조직을 신설해 성장 사업 발굴에 나선다. SK는 11월 ‘SK AI서밋’에서 관련 생태계 확장 및 반도체·바이오 등 제반 사업을 아우르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지주사로서 그룹의 AI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AI 전환은 올해 SK그룹의 주요 화두 중 하나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미국 출장길에 올라 엔비디아, 오픈AI, MS, 아마존 등 미국 IT기업 CEO들을 차례로 만나며 일찌감치 AI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이천포럼에서도 “AI는 우상향할 것”이라며 “우리가 갖고 있는 사업들을 AI 비즈니스로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AI 사업 도약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출신 인재들을 그룹 곳곳에 배치하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기술력 갖춘 인재 배치…美 대관도 강화전문성과 기술력 중심의 인재배치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에 손현호 SK수펙스 전략지원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손 사장은 경영전략 설계와 재무 전문성을 살려 SK디스커버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연구기관(ARPA_E)에서 기후변화, 신재생 에너지 등 관련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김필석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했다. 김 CTO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에너지부의 50여 개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왼쪽부터)손현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 김필석 SK이노베이션 최고기술책임자 겸 환경과학기술원장, 폴 레이니 SK아메리카스 미국 대관 총괄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대응한다. 올 상반기 SK그룹의 북미 대외 업무 컨트롤 타워로 신설된 SK아메리카스는 지경학 이슈에 빠른 대응을 위해 대관 총괄에 폴 딜레이니 부사장을 선임했다. 딜레이니 부사장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비서실장, 상원 재무위원회 국제무역고문 등을 역임하다 지난 7월 SK아메리카스에 합류했다. SK그룹은 리밸런싱 전략에 핵심 인재를 적재적소에 투입하면서도 신규 임원 승진을 최소화했다. 올해 신규 임원 승진자는 총 82명으로 전년도 145명에 비해 약 43% 그 규모가 확 줄었다. 2022년도(164명)과 비교해서는 딱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지난 10월 이미 기술형 인재를 CEO로 선임한 것과 SK스퀘어(7월), SK에코플랜트(5월)가 조기 인사를 단행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SK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 대해 “기술·현장·글로벌 중심 인사로 사업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하는 한편, 연중 한발 앞선 수시 인사를 통해 빠른 조직 안정과 실행 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05 I 김성진 기자
스페이스코인, 첫 인공위성 발사 확정
  • 스페이스코인, 첫 인공위성 발사 확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레딧코인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 스페이스코인의 첫 인공위성 발사일정이 확정됐다. 스페이스코인은 첫 인공위성인 CTC-0가 이달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Space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사의 프로젝트명은 밴드웨건2(Bandwagon-2)이다. CTC-0는 블록체인 기반 5G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저궤도 위성이다. 일반 모바일 기기를 직접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5G 비지상파 네트워크(5GNTN)를 사용하며 인공위성은 지구 궤도에 떠 있는 휴대전화 기지국 역할을 한다. 광섬유 케이블이나 기지국 설치 등 대규모 투자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월 1~2달러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CTC-0는 현재 발사가 예정된 총 4대의 위성 중 첫 번째 위성이며, 향후 발사될 위성들과 함께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확인되면 상업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세계 최초 탈중앙화 위성 인터넷 DePIN 프로젝트 스페이스코인은 나이지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같은 신흥국가의 정부 및 대기업과 협력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인터넷 인프라 투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 등 전 세계 인터넷 소외지역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코인은 전 세계 약 29억 명의 사람들이 인터넷 접속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스페이스코인은 크레딧코인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점이 특징이다. 스페이스코인 사용 수수료(인터넷 사용료)는 크레딧코인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지불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데이터 전송 입찰 △전송자의 요청 이행 등 모든 네트워크 활동이 크레딧코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이루어진다. 인터넷 사용료 꾸준히 지불할 경우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서 신용대출을 위한 신용 프로필을 만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크레딧코인 개발사인 글루와(Gluwa)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역시 스페이스코인의 서비스 제공 지역이라는 점에서 양 프로젝트간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크레딧코인은 최근 CTC 보유자들에게 스페이스코인 에어드랍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튜어트 가드너(Stuart Gardner) 스페이스코인 CEO는 “스페이스코인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더 가깝게 연결하고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인터넷 접속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I 이윤정 기자
AWS에서 토종 LLM 쓴다… LG, 업스테이지, 엔씨 모델 등록
  • AWS에서 토종 LLM 쓴다… LG, 업스테이지, 엔씨 모델 등록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플랫폼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인공지능(AI) 모델 마켓플레이스가 도입됐다. 초기에 100여 개 모델이 등록됐으며, 국내 3개 기업이 개발한 4개의 거대언어모델(LLM)도 포함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였다. AWS 데이터 및 AI 담당 부사장인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은 4일(현지시간) ‘AWS 리인벤트 2024’에서 ‘아마존 베드락 마켓플레이스’의 출시를 발표하며, 이는 주요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로 AI 개발 생태계가 더욱 강화됐다.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 및 AI 담당 부사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 키노트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AWS)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는 100개 이상의 모델이 등록됐다. 인기 모델로 미스트랄AI의 ‘미스트랄 NeMo 인스트럭트 2407’, 엔비디아의 ‘NIM 마이크로서비스’ 등이 있으며, 산업 특화 모델로는 라이터의 ‘Palmyra-Fin’(금융),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의 ‘ESM3 generative model’(생물학) 등이 있다. 한국에선 LG AI연구원(엑사원 v3.0 7.8B Instruct), 엔씨소프트(바르코 LLM KO/EN-13B-IST), 업스테이지(솔라 미니, 솔라 프로) 등 3개 기업의 4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최영준 AWS코리아 AI·머신러닝전문 수석솔루션즈아키텍트는 “AWS는 벤치마크 등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해당 모델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할 모델을 선정했다”고 강조했다.세계 최대 글라우드 업체 AWS의 AI 모델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만큼, 글로벌 시장 확장과 그에 따른 수익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행사장에서 만난 노경실 업스테이지 미국사업 총괄은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을 공략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존재를 알리는 것인데, AWS의 베드락 마켓플레이스는 우리 모델을 세계에 선보일 좋은 진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스테이지는 베드락 마켓플레이스 입점에 맞춰 새로운 AI 모델 ‘솔라 프로’를 공개하기도 했다. 솔라 프로는 전작 솔라 미니와 비교해 매개변수가 두 배 이상 커지고 성능은 50%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모델들.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가 카탈로그 상단에 위치해 있다.(사진=AWS)AWS는 AI 학습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능을 ‘세이지메이커’와 ‘베드락’에 추가했다. 베드락에는 반복 처리 없이 결과를 저장하고 재사용하는 ‘프롬프트 캐싱’ 기능이 추가돼 최대 90%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요청에 맞는 모델로 자동 라우팅하는 ‘지능형 프롬프트 라우팅’ 기능도 도입돼, 간단한 질문에는 작은 모델을 매칭해 비용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는 AWS가 AI 플랫폼 서비스(PaaS) 수요를 확실히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AWS는 AI 모델 훈련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세이지메이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세이지메이커는 AI 모델 구축, 훈련 및 배포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학습용 클러스터인 하이퍼팟에 유연한 훈련 계획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용량 예약, 클러스터 설정, 모델 훈련 작업 생성을 자동화해 훈련 시간을 몇 주 이상 절약할 수 있다. 김기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AWS는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생성형 AI 요구를 반영해 베드락과 세이지메이커에 신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5 I 임유경 기자
주식 미리 사두고 리딩방서 추천…리딩방 운영자 대거 적발해 檢 고발
  • 주식 미리 사두고 리딩방서 추천…리딩방 운영자 대거 적발해 檢 고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특정 주식을 미리 사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를 추천해 주가를 띄운 뒤 팔아 치워 이득을 챙긴 ‘금융 인플루언서’, 이른바 ‘핀플루언서’(Finfluencer)들이 검찰에 고발당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SNS·오픈채팅방을 이용한 핀플루언서의 선행매매 행위를 다수 적발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상 부정거래 행위 금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사진=이데일리DB)◇수년간 수백개 종목 걸쳐 불공정거래 행위 반복증선위에 따르면 이들은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여러 SNS 채널에서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며, 정치 테마주와 같이 주로 공시·뉴스 등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변동성이 큰 종목을 추천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리딩방 참여자들에게 해당 종목을 추천하기 직전 짧은 시간 동안 해당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이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상승하면 선매수한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수년간 수백개에 달하는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핀플루언서들은 해당 주식을 자신이 이미 매수해 보유하고 있고, 추천 후 이를 매도할 수 있다는 등 그 종목에 대한 자신의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추천 종목과 관련한 기사·공시 등과 함께 반복적으로 ‘급등’, ‘상승 중’, ‘바닥’, ‘무조건’, ‘○○테마’, ‘△△수혜주’ 등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해 주가가 상승하리란 기대감으로 수많은 리딩방 참여자들의 매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사진=금융위원회)◇테마주·관련주 표현 주의…미등록 업자도 유의이에 증선위는 리딩방 등에서 ‘급등주’, ‘특징주’, ‘주도주’로 추천한다고 하더라도 먼저 기업 공시와 공인된 언론 기사 등을 확인하고, 특별한 호재가 없는데도 주가가 급등했다는 사실만으로 추종 매수할 시엔 다시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증선위 관계자는 “기업의 실제 사업과 무관하게 ‘○○테마주’, ‘△△사업 관련주’ 등으로 편입된 사례도 많고, 이러면 기업의 객관적 가치와 무관하게 풍문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증선위는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투자 자문업자만이 양방향 채널을 통한 투자정보 제공이 가능하므로 리딩방 운영자(업체)가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투자 자문업자인지 확인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리딩방 운영자가 미등록 투자 자문업자일 시엔 허위·미확인 정보 추천, 투자사기, 선행매매 등 불법행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운영자의 선행매수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종목 추천에 따라 매수 시엔 투자자들이 운영 세력의 매도 상대방(물량받이)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공정거래 행위, 신속·엄정하게 조치할 것”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조사·심리 기관 협의회’를 통해 주요 증거가 인멸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에 즉각 고발·통보하는 ‘SNS 활용 리딩방 사건 처리방안’을 마련했고, 해당 처리방안에 따라 신속히 조사해 수사기관에 고발한 최초의 조치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투자자 피해 우려가 크고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큰 사안에 수사기관의 수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심리·조사·조치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불공정거래 조사·심리 기관 협의회’를 통해 논의해왔다.또 금융당국은 이번 사건이 SNS 리딩방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불법행위 개연성이 큰 리딩방을 선별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하고, IT 전문 조사인력 등이 매매 분석을 통해 700여개 이상 다수 종목에 대해 혐의를 밝혀낸 건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SNS 리딩방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일반 투자자를 호도하고 시장 질서를 해치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해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5 I 박순엽 기자
'신동' 피아니스트 콘래드 타오, 12~13일 서울시향 데뷔
  • '신동' 피아니스트 콘래드 타오, 12~13일 서울시향 데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미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콘래드 타오(30)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과 데뷔 무대를 갖는다.피아니스트 콘래드 타오. (사진=서울시향)타오는 오는 12일과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얍 판 츠베덴의 브루크너 교향곡 7번’ 공연에서 협연자로 나선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연주한다.타오는 8세에 유타 실내악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2번을 협연하며 두각을 나타낸 신동이다. 2011년 포브스 선정 음악 부문 ‘30세 이하 30인’ 중 클래식 음악 연주자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제는 신동 음악가에서 중견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과는 댈러스 심포니, 뉴욕 필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이번 공연에서 타오가 협연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동시에 작곡한 작품이다. 오페라의 연극성과 성악적 특성이 투영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감명 깊은 아다지오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공연의 메인 프로그램은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이다. 브루크너의 다른 작품에 비해 덜 난해하고 명료하며 선율미가 뛰어나 교향곡 4번과 함께 브루크너 교향곡 입문자에 가장 먼저 추천되는 작품이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선곡이기도 하다.한편 서울시향은 다음날인 1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2024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Ⅶ: 베토벤과 스메타나’를 선보인다. 서울시향 단원들이 베토벤 현악 사중주 12번, 스메타나 현악 사중주 1번을 연주한다.
2024.12.05 I 장병호 기자
美 기술주 훈풍에 삼성전자 7거래일만 상승
  • [특징주]美 기술주 훈풍에 삼성전자 7거래일만 상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간밤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기술주 주도로 상승세가 나타나자 5일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88% 오른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4400원(2.45%)까지도 올랐다. 7거래일만에 반등이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3.21% 오른 17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4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308.51포인트(0.69%) 상승한 4만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5000선에 오른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1%, 1.30% 올랐다.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와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 주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기술주 전반 투자 심리 개선이 이날 국내 반도체주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시장에서도 엔비디아 주가가 3.48% 올랐으며 브로드컴(1.43%), 마이크론테크놀러지(3.37%)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 상승했다.
2024.12.05 I 김경은 기자
탄핵 정국 정치 테마주 희비…이재명株 '上', 한동훈株 '급락'
  • [특징주]탄핵 정국 정치 테마주 희비…이재명株 '上', 한동훈株 '급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제출되면서 차기 대권주자들의 테마주도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는 이틀 연속해 상한가로 직행했고, 탄핵안 통과 저지를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는 급락세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한 오리엔트정공(065500) 주가는 오전 9시 40분경 현재 1911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대비 30.00%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이텍(29.99%), 동신건설(29.83%)의 주가도 상한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테마주 토탈소프트도 전날 상한가에 이어 현재 22.68% 상승해 779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간밤 야 6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르면 오는 6일 자정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탄핵안 반대 의견을 내비친 한동훈 테마주는 급락하고 있다. 대상홀딩스우(084695)는 전 거래일 대비 13.82% 급락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이날 급락하며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외 한동훈 테마주로 엮이는 대상홀딩스(084690)(-8.57%), 디티앤씨(187220)(-7.93%), 디티앤씨알오(383930)(-8.04%) 등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당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 피해를 막기 위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5 I 김경은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4Q 적자 전망에 ‘52주 신저가’
  • [특징주]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4Q 적자 전망에 ‘52주 신저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4분기 적자가 전망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현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보다 2.09%(500원) 내린 2만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 3100원까지 밀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흥국증권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4분기에도 더딘 수요 회복으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기존 5만 1500원에서 3만원으로 41.7% 하향 조정했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2171억원, 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52억원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정진수 연구원은 “구리 가격 안정화로 인해 전분기 일회성 비용 요인이 제거됨에 따라 당기 영업손실은 큰 폭 축소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말레이시아 5공장 가동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요처인 삼성SDI의 북미 JV 공장이 램프업 기간인 점을 감안하면 당기 매출 기여는 제한적이며, 노스볼트향 주문 공백까지 겹쳐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다소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05 I 박정수 기자
에이피알, 북미 매출 성장 기대에 ↑
  • [특징주]에이피알, 북미 매출 성장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피알(278470)이 강세를 보인다. 북미 매출 성장으로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현재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보다 4.50%(2300원) 오른 5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구글 트랜드 및 아마존 베스트셀러 집계를 기반으로 동사의 4분기 북미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며 “특히나 동사 브랜드인 메디큐브는 K-뷰티 대표 인디브랜드인 COSRX와 조선미녀를 구글 트랜드 추월했다“고 밝혔다. 박종현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부스터프로는 주름 및 안티에이징 기기 카테고리 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스터힐러는 2~4위권. 화장품 토너 카테고리 내에서 제로모공패드 또한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4분기 에이피알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129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390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북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598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8831억원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부진했던 Nerdy의 매출 비중 감소와 함께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성장세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주력 국가들의 B2B 리테일러 계약 확대와 비주력 국가 침투가 유효하며, 중장기적으로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통해 안티에이징 대장주 등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4.12.05 I 박정수 기자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2상 결과 기대에 ↑
  • [특징주]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2상 결과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퓨쳐켐(220100)이 강세를 보인다.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증권사 긍정적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현재 퓨쳐켐은 전 거래일보다 5.07%(830원) 오른 1만 7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C705는 최근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유럽핵의학회에서 구두발표하며 유효성과 부작용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약물 중 best-in-class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내년 1월 중으로 최종 보고서 수령 예정 및 공개되지 않았던 객관적반응률(ORR) 등이 공개될 예정이고 1분기 중으로 임상 3상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엄민용 연구원은 “FC705의 임상 3상은 호르몬치료제(ADT) 이후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요법과 3차 요법 모두 진행될 예정”이라며 “현재 빅파마 중 호르몬치료제를 보유 중인 기업과 임상 디자인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엄 연구원은 “최근 노바티스가 릴리와 14억 달러 인수한 자회사 POINT를 상대로 PNT2002의 결합방식을 두고 미국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며 “퓨쳐켐은 알부민 결합방식 차별화로 특허 침해 여부 가능성 우려 없을 것으로 보여 최근 FC705 빅파마 문의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05 I 박정수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韓 유일 경구용 백신 선도 업체 선정 부각 ‘↑'
  • [특징주] 유바이오로직스, 韓 유일 경구용 백신 선도 업체 선정 부각 ‘↑'
  • 유바이오로직스가 상승세다.5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 대비 3% 오른 1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인텔렉트(Market Research Intellect)가 유바이오로직스를 글로벌 경구용 백신 시장을 선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이는 미국 머크(Merck), 프랑스 사노피(Sanofi),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함께 꼽힌 사례다.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내 제약업체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를 해외시장에 공급하며 세계 유일 콜레라 백신 제조사로서의 역할 수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사노피 인도 자회사 샨타 바이오텍이 콜레라 백신 샨콜 생산을 중단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콜레라 백신을 공급하는 기업은 유바이로직스 하나가 남았다.특히 최근 신제품인 유비콜-에스는 기존 유비콜-플러스의 제조방법 및 항원조성의 개선을 통해 생산 수율을 약 40% 높인 신규 콜레라 백신이다. 지난 4월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했다.<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