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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보, 세계 최초 AI 신약 임상 2상 성공…초스피드 R&D 비결은?
  • 이노보, 세계 최초 AI 신약 임상 2상 성공…초스피드 R&D 비결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노보테라퓨틱스(이하 이노보)는 ‘초스피드 인공지능(AI) 기반 합성신약 개발사’로 압축해 표현할수 있다. 이노보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AI 플랫폼으로 도출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2상에 성공한 업체다. 이데일리는 28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박희동 이노보 대표와 만나 이처럼 빠르게 연구개발(R&D) 성과를 낸 비결에 대해 물어봤다.박희동 이노보테라퓨틱스 대표는 28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임상 2상 1년 내 완료…딥제마+신약개발 경험 덕2019년 3월 설립된 이노보는 최근 자체 개발한 국소 흉터치료제 ‘INV-001’의 국내 임상 2상을 마쳤다. 이노보가 2020년 R&D를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년 만에 임상 2상까지 마친 셈이다. 이 중 국내 임상 2상에 걸린 시간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얼마나 이노보가 초스피드 R&D를 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박 대표는 “임상 2상을 1년 안에 끝냈다”며 “환자 77명 규모의 임상인데다 외과와 성형외과 두 진료과의 협업이 가능한 임상기관(Site)에서 수행한 것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딥제마’의 역할이 컸다. 딥제마는 타깃 발굴부터 개발후보물질 발굴까지 신약연구개발의 전 과정을 6개 카테고리와 19개 모듈의 웹 기반 가상 플랫폼(Virtual Platform)으로 이뤄져있다. 합성신약 개발에 가상 신약 개발(Virtual drug discovery)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딥제마만으로는 이노보의 빠른 R&D 속도를 설명할 수 없다. AI를 활용하고도 임상 기간이 늘어지는 업체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노보 구성원들의 신약개발에 대한 경험이 뒷받침 됐기 때문에 R&D 속도가 빨라질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박 대표와 임동철 부사장(최고기술책임자·CTO)은 LG생명과학(현 LG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이노보의 경영진은 정종근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제외하면 모두 신약개발 경험이 20년 이상 쌓였다. 딥제마는 시간뿐 아니라 R&D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이노보는 5년간 400억원 미만의 자금만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 2019년 12월 시리즈A로 100억원, 2021년 11월 시리즈B로 300억원을 투자받았다. 그 사이 8명 내외였던 임직원수도 32명으로 늘었다. 대부분의 신약개발사들이 한 해 R&D 비용으로만 수백억원씩 들이는 것에 비해 이노보는 현금을 상당히 잘 관리한 축에 속한다.박 대표는 “이노보의 신약개발 툴인 딥제마가 R&D할 것과 안 할 것을 구분해줬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됐다”며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었으니 R&D에 속도가 날 수 있었고, 딥제마 덕에 의사결정도 편리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물론 박 대표와 임 부사장의 신약개발 경험에 따른 효율적 R&D도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정 CSO는 “박 대표와 임 부사장이 LG에서 연구소를 이끌어본 경험이 있다 보니 가장 효율적으로 R&D 비용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귀띔했다.◇이번 임상 성공으로 딥제마의 신약개발 능력 입증이노보는 INV-001 임상 2상 성공은 딥제마를 통한 신약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외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2상까지 진행해 성공시킨 케이스는 전무후무하다는 점에서 더 값진 성과다.박 대표는 “글로벌 AI 신약개발사들도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해 R&D를 빨리 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임상 2상까지 성공한 케이스는 없는 걸로 안다”며 “임상 2상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에서 발굴한 물질의 유효성을 증명한 건 이노보가 제일 빠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짚었다.그는 이번 임상의 의미를 흉터를 지닌 환자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신약을 만들어 새로운 치료 옵션을 만들어줬다는 데 있다고 봤다. 기존 흉터 치료제는 모두 주사제형이지만 INV-001는 연고제형이라는 점에서 환자 편의성이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번 임상 성공을 통해 INV-001이 ‘섬유화’(Fibrosis) 질환에 유효성이 있음을 확인한 만큼 이를 체내에 활용한 섬유화질환 파이프라인 R&D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노보는 이미 간섬유화 파이프라인 ‘INV-002’도 갖추고 있다.이노보는 INV-001의 CSR을 면밀히 분석한 뒤 국내 임상 3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INV-001이 기술이전된다고 해도 임상 3상의 주체는 이노보가 돼야 할 것”이라며 “기술도입하는 회사에서도 처음 수행하는 임상이라 해당 임상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이노보가 추진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했다.이노보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에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해외 제약·바이오기업들과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연내 기술이전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합성신약’ 한우물만 파는 이노보, 자본시장 관심도 ↑이노보의 독특한 점은 합성신약 R&D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합성의약품 시장이 여전히 유망하고, 가격이 저렴하면서 환자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합성의약품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자본시장에서도 합성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일례로 지난해 말 빅딜을 체결한 종근당(185750)의 ‘CKD-501’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은 유한양행(000100)의 ‘레이저티닙’은 물론, 올 상반기 FDA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됐던 HLB(028300)의 ‘리보세라닙’ 등은 모두 합성의약품이다. 아울러 요즘 자본시장에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새로운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보다는 저분자 화합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추세다. 박 대표는 “시장에서 합성신약을 바라보는 관점(View)이 턴어라운드(Turnaround) 됐다”며 “합성신약 역시 경쟁력 있는 모달리티라 생각하며, 이노보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합성신약 R&D)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5 I 김새미 기자
글로벌 생성형 AI 트렌드와 노하우를 한자리에… IAAE, ‘Gen AI 이노베이션 2024’ 개최
  • 글로벌 생성형 AI 트렌드와 노하우를 한자리에… IAAE, ‘Gen AI 이노베이션 2024’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는 오는 10월 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AI 코리아 커뮤니티(AI KOREA COMMUNITY)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Gen AI Innovation 2024 in Kore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번 컨퍼런스는 생성형 AI를 주제로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참여형 행사다. 전 세계 산업계에서 핵심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AI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질적인 업무·비즈니스 활용 방안, 실습 기회, 윤리·규제 기준 등을 폭넓게 교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AI 선도사 Magnific AI, FREEPIK의 대표와 이사진을 포함해 국내외 AI 현업 종사자인 개발자, 마케터, 데이터 분석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시민과 학생 등 비전문가를 위한 생성형 AI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AI 엔지니어가 알려주는 인생을 바꿔줄 프롬프트의 정석’, ‘생성형 AI를 이용한 아트작품·뮤직비디오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실생활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문가와 비전문가 모두가 기술의 활용 방안을 경험·공유함으로써 ‘AI 대중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당일 연사로는 프리픽(FREEPIK), 매그니픽 에이아이(Magnific AI) 등 글로벌 생성형 AI 기업의 CEO와 개발 및 마케팅 임원들이 참여해 생성형 AI를 일상과 업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 연사로는 △스태커스 이한준 대표 △ZEXEA 정호영 대표 △AI Creator Lab 김시현 대표 등이 참여해 콘텐츠 제작, 비즈니스 자동화, AI 기반 창작 활동 등 각 분야에서 AI의 활용 방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컨퍼런스 티켓 구매자는 당일 모든 강연과 프로그램, 이벤트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VIP 네트워킹 파티까지 참여 가능하다. 상세 혜택으로는 △컨퍼런스 입장권 △생성형 AI 활용 전문가의 실습 교육 참여권 △점심 및 다과 △저녁 네트워킹 파티 초대권 △셔틀버스 등이 포함된다. 신청자에 한해 생성형 AI 콘테스트 참석 및 강연자와 개별 커피챗도 가능하며, 티켓은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된다.박성철 AI 코리아 커뮤니티 대표는 “국내 최대 AI 커뮤니티인 ‘AI 코리아 커뮤니티’는 지난해 1월 설립 이후 5만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AI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깨닫고, 이를 일상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전창배 IAAE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참여형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규모의 AI 행사다”라며 “참가자들은 글로벌 생성형 AI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통해 최신 생성형 AI 트렌드를 직접 체감하고,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AI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en AI Innovation 2024 in Korea’ 컨퍼런스는 AI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컨퍼런스의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 및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4.09.05 I 이윤정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완공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완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을 완공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의 세일즈를 본격화한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Pilot) 공장을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파일럿 공장은 부지 1619㎡를 활용해 연산 70톤의 고체전해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인허가 승인이 마무리되는 9월 말부터 시가동에 들어가 연말에 초도 샘플을 생산할 계획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차별적 기술 경쟁력으로 △고이온전도 입도제어 기술 △수분안정성 및 고이온전도 조성 △건식·습식 합성 등 다양한 양산 공정개발 능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먼저, 고체전해질 입자의 크기와 분포를 조절하는 고이온전도 입도제어 기술로 배터리의 충방전 속도가 빠르고 효율이 좋다. 이어 수분안정성 조성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이 수분에 노출돼도 화학적 구조와 성능이 유지돼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거나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을 극복해준다. 또한 고이온전도 조성으로 리튬 이온을 고체전해질 내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을 도와줌으로써 배터리의 충방전 속도는 더욱 향상된다.마지막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합성 기술에 따라 배터리의 성능과 생산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건식·습식 합성 등 다양한 양산 공정개발 능력으로 배터리의 대량 생산 가능성과 생산 비용 절감을 실현해준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연말까지 시가동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국내외 전고체전지 관련 기업에 평가용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고객사 대상 최종 승인 및 제품 공급계약을 확정하면 2026년에 연산 1200톤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을 시작으로 2027년에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한 ‘니켈도금박’과 연계해 전고체 소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고객맞춤형 니켈도금박은 니켈 두께와 동박의 강도를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니켈 표면처리를 통해 활물질과의 접착력이 높고 화학반응으로 인한 부식과 변색없이 본래의 성질과 기능을 유지하는 고내식성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연구소 단계에서부터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며 “전고체용 배터리 소재이자 차세대 배터리 음극 집전체인 니켈도금박과 함께 고객사 세일즈를 통해 전고체 시장에서 소재 리딩기업으로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5 I 하지나 기자
테슬라 훈풍에 2차전지주 강세…LG엔솔 4%↑
  • [특징주]테슬라 훈풍에 2차전지주 강세…LG엔솔 4%↑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테슬라가 내년 중국에서 6인승 모델Y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주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날 대비 4.51% 오른 41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SDI(006400)도 전날보다 3.63% 오른 3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도 각각 1%대 상승 중이다.코스닥 시장에서는 나노신소재(121600)(1.78%), 대주전자재료(078600)(0.96%), 에코프로비엠(247540)(0.94%), 에코프로(086520)(0.47%) 등이 오름세를 띠고 있다.2차전지주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4.18% 오른 219.41달러를 기록한 덕이다.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내년 말부터 중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6인승 모델Y를 생산에 착수한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의 모델Y 생산량을 최소 10% 이상 늘리기 위한 대비를 협력업체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테슬라가 2020년 출시된 모델Y를 ‘주니퍼’로 명명된 프로젝트를 통해 개량 작업을 진행 중으로, 5인승 개량 모델에 이어 6인승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24.09.05 I 김응태 기자
샌즈랩,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 출시에 ↑
  • [특징주]샌즈랩,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 출시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샌즈랩(411080)이 강세를 보인다.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서비스 페이크체크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샌즈랩은 전 거래일보다 18.57%(1590원) 오른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샌즈랩 생성형 AI 역기능 중 하나인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서비스 페이크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페이크체크는 사용자가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해 딥페이크가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수 초 내로 위조 진위 여부를 분석해 판별 결과를 알려준다.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샌즈랩은 현재 국민들이 직면한 사회적 이슈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자체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모든 비용을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당장의 서비스 수익보다 딥페이크로 인한 2·3차 피해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샌즈랩은 당초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및 대응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페이크체크와 같은 기능의 국민 체감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국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었으나, 착수 이후 반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AI 역기능이 사회적 문제로 심화됨에 따라 디지털 범죄 근절과 국민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한 사회적 기업 차원에서의 책임감에 따른 노력의 일환으로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했다.페이크체크는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 이미지의 위·변조 여부 판별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범죄 예방 목적의 서비스다 보니 사람 얼굴 외 동물이나 사물의 딥페이크 이미지는 판별하지 않는다. 다만 완전히 개발이 완료된 서비스가 아닌 일종의 오픈 베타 테스트 버전 형태로 출시했기 때문에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업데이트를 통해 탐지 대상 확대나 탐지율 향상은 물론 영상의 위·변조 여부 판별까지 추후 지원될 수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4.09.05 I 박정수 기자
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CSR 수령...”안전성 최고 수준, 약효로 승부”
  • 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CSR 수령...”안전성 최고 수준, 약효로 승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hSTC810)’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5일 밝혔다. 넬마스토바트는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면역항암제로서 항BTN1A1 치료법의 우수한 안전성과 과학적 작용기전, 유효성을 입증했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2022년 진행성 고형암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 단독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예비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다기관, 다회 투여, 공개, 용량증량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이는 넬마스토바트 최초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이었다.피험자들은 이전 항암치료에 3회 이상 실패한 말기 암 환자들로서 대장암, 소세포폐암, 난소암 등 대표적인 ‘콜드튜머(Cold Tumor, 면역항암제 불응성 종양)’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대다수였다. 콜드튜머는 면역세포가 결핍돼 있어 기존 면역항암제로는 약효가 듣지 않는 암이다.환자들은 2주에 한 번씩 넬마스토바트를 투여 받았으며 6단계 용량 증량(0.3mg/kg, 1mg/kg, 3mg/kg, 6mg/kg, 10mg/kg, 15mg/kg) 및 용량 확장 코호트로 구성됐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는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이 참여했다.그 결과 넬마스토바트는 1차 지표인 안전성, 내약성에서 우수한 결과가 확인됐다. 모든 피험자(47명) 및 최대투여용량(15mg/kg)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아 최대내성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투여 후 이상반응(TEAE)과 관련해서는 1등급 또는 2등급 수준의 피로, 식욕감퇴 등 경미한 이상반응(AE)이 대부분이었으며 약물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다. 치료관련 이상반응(TRAE)은 24명(51.1%)에서 발생했으나 대부분 1등급 또는 2등급의 경미한 이상반응이었다.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3등급 이상의 치료관련 이상반응은 1명(2.1%)에게만 나타났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임상 1상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1차 지표인 안전성 결과만으로도 항암제로서의 신약개발 가치는 충분히 증명한 것”이라며 “면역항암제로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콜드튜머 및 이질적 환자군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항BTN1A1 치료제의 인체 내 명확한 작용기전과 항암활성을 규명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유효성 측면에서 주목할 점은 현재 후속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소세포폐암과 대장암에서의 특징이다.임상 1상에 참여한 소세포폐암 환자 중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3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치료 효과는 BTN1A1 발현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BTN1A1의 발현이 높은 환자 2명은 안정병변(SD)의 치료효과를 보였다. BTN1A1의 발현이 낮은 환자 1명은 질병진행(PD)으로 분류됐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통해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있는 SD 환자는 장기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운 소세포폐암에서 1년 6개월(20개월) 이상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록하고 있다.또한 치료 종료 후 다양한 환자에게서 눈에 띄는 혼합반응이 관찰됐다. 간 전이를 동반한 4기 대장암 환자의 경우(투여용량 0.3mg/kg) 치료 당시 PD로 평가됐다. 하지만 치료 종료 후 화학항암제(카페시타빈)를 투여받고 부분반응(PR)이 보고됐다. 기존에 화학항암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이기 때문에 이는 넬마스토바트와 병용투여에 따른 효과일 것으로 분석된다.에스티큐브는 올해 2월 넬마스토바트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으로 확장기 소세포폐암 임상 1b/2상과 전이성 대장암 연구자임상 1b/2상을 시작했다. 에스티큐브는 대장암 연구자임상 1b상 초기 결과 질병통제율(DCR) 100%, 객관적반응률(ORR) 16.7%을 기록하며 기존 3차 이상 표준치료제의 DCR, ORR, PFS를 넘어서는 결과값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024.09.05 I 김지완 기자
도프, 새로운 캐쉬카우 띄운다...‘올해 180억 끊고, 내년도 더블업’
  • 도프, 새로운 캐쉬카우 띄운다...‘올해 180억 끊고, 내년도 더블업’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도프가 새로운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스킨부스터 등 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띄운다. 본업인 인체조직 이식재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두 마리 토끼(매출과 이익)’를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신용우 도프 대표. (사진=도프)◇스킨부스터·재생 목적 주사제 새로운 수익원으로 추가27일 업계에 따르면 도프의 스킨부스터와 재생 목적 주사제 등이 내달부터 잇달아 상용화돼 4분기 회사의 매출에 반영된다. 신규사업이지만, 연말까지 적어도 3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신규사업 덕분에 도프는 올해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도프는 지난해 약 63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올해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180억원 정도의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도프는 내년 미용 의료기기 사업에서만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실화되면 내년에도 올해 못지않은 외형 성장을 이루게 되는 셈이다.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수출사 동방메디컬은 최근 도프와 손잡고, 콜라겐 등 세포외기질이 포함된 필러와 미용 스킨부스터의 해외 판매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향후 가장 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제품은 스킨부스터 ‘에스씨 필 퍼티’(SC Fill Putty)다. 얼굴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주는 필러로 10월 대만에 처음 출고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스킨부스터 업체인 갈더마의 ‘스컬트라’(지난해 매출 약 1억 달러)에 준하는 효과와 안전성 등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신용우 도프 대표는 “스컬트라는 바이알 내 분말 형태로 돼 있어 적정비율의 혼합과정이 필요하지만, 에스씨 필 퍼티는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제형으로 환자와 의사의 편의성까지 높였다”며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히알루론산(HA) 필러의 부작용인 부기·멍·통증, 알레르기 반응, 염증 등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27게이지(게이지가 높을수록 주삿바늘이 얇다) 바늘을 채택해 기존 19게이지와 21게이지 바늘에 기반한 제품 대비 환자의 고통도 최소화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우선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에도 협력사와 논의해 최대한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도프)◇파마리서치 합작품도 3분기 출시 예정...규모 성장 가속화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214450)와 합작품도 3분기 내 선보일 계획이다. 도프의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 기술을 적용한 연조직의 재건 및 치료목적의 주사제 ‘세시엠L’이 대표적이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는 탈세포화 과정에서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계면활성제와 같은 화학물질 배제하고 이산화탄소를 적용한 친환경 기술이다. 탈세포화는 인체조직을 이식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도프는 앞서 세계 최초로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 기술을 적용, 인체조직 이식재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신 대표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는 계면활성제 탈세포화 방식에 비해 세포외기질과 다양한 성장인자 함량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특히 계면활성제 잔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한 세시엠L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연조직 재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세시엠L뿐만 아니라 에스씨 필 퍼티의 국내 판매도 담당해 시너지를 키울 방침이다. 양사는 국내 수요 등을 고려해 에스씨 필 퍼티의 최종 출시일을 조율하고 있다. 신 대표는 “이들 제품뿐만 아니라 동방메디컬과 스킨부스터 ‘엑소끌레오’(EXOCLEO) 등도 3, 4분기 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라며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하는 가운데 업계의 혁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분기 기술성평가를 진행해 내년 코스닥 상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도프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300억원에 육박한다. HB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투자사들이 후속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05 I 유진희 기자
"고품질에 환경까지 잡는다"…요즘 '대세'라는 이 호주 와인은
  • "고품질에 환경까지 잡는다"…요즘 '대세'라는 이 호주 와인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겨울이 되면 등급을 매겨야 할 베럴(통)이 2000개에 이릅니다. 하루 종일 100개의 통에 있는 와인맛을 봅니다. 이를 통해 A+부터 C 등급까지 나누는 작업을 합니다. C 이하의 것은 투핸즈 제품으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투핸즈의 품질은 어떤 와인보다 자신이 있습니다.”피에르 앙리 모렐 ‘투핸즈 와이너리’ 공동대표는 4일 오후 서울 강남의 와인숍에서 신세계L&B와 브랜드 세미나를 열고 투핸즈의 경쟁력을 이같이 소개했다. 투핸즈는 가성비부터 하이엔드까지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을 가진 호주 와인 브랜드다. 수확부터 양조까지 기계를 쓰지 않고 직접 손으로 와인을 제조하는 게 특징이다. 신세계L&B가 현재 20여종의 제품을 수입·판매 중이다.피에르 앙리 모렐 ‘투핸즈 와이너리’ 공동대표가 4일 오후 투핸즈 브랜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세계L&B)◇ “질 보단 양” 호주 와인…투핸즈의 탄생 배경은이날 앙리 모렐 대표는 호주 와인의 역사부터 투핸즈의 양조철학 등을 소개했다. 사실 호주 와인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영국 식민지 시절 본국으로 보낼 와인을 생산하던 게 시초다. 이러다 보니 1990년대 중반까지도 질보다는 양에 초점을 맞추는 양조 시스템이 주를 이뤘다. 앙리 모렐 대표는 “과거 호주 와인은 큰 면적과 기계를 이용한 대량 재배가 주를 이뤄 와이너리의 규모가 크게 발달했다”며 “1980~90년대부터는 이런 와이너리에서 나와 본인의 와이너리를 만들기 시작하는 이들이 늘면서 ‘질’에 중점을 두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투핸즈는 이런 호주 와인 산업에 변화를 주고자 한 대표 브랜드다. 와인 수출업자였던 마이클 트웰프트리와 오크통 제조회사를 경영하던 리처드 민츠가 재미 삼아 와인을 만들어 인근 와인바에 납품하던 게 시작이었다. 이후 와인의 맛과 품질이 입소문을 타면서 1999년 정식 설립했다. 이후 수출도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와인을 판매 중이다.투핸즈의 양조 철학은 호주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맛’이다. 투핸즈 와인의 약 90%는 호주 대표 포도 품종인 ‘쉬라즈’를 기반으로 생산한다. 같은 품종이라도 재배하는 지역 특성(떼루아)에 따라 그 맛과 풍미가 달라진다. 투핸즈는 ‘바로사 벨리’, ‘맥라렌 베일’ 등 호주 내 여섯 군데에서 와인을 만들고 있다. 투핸즈는 각 생산지역에 의미를 부여해서 와인을 만든다.피에르 앙리 모렐 ‘투핸즈 와이너리’ 공동대표 (사진=신세계L&B)◇“남반구 최고 와인메이커”…친환경도 차별화 포인트같은 떼루아여도 거리가 조금만 달라지면 맛이 달라진다는 게 앙리 모렐 대표의 말이다. 바디감과 산미 등에 차이가 난다. 이런 미묘한 변화까지도 반영한 것이 투핸즈의 성공요인이. 이런 명성은 엄격한 품질관리가 기반이 됐다.모렐 대표는 “모든 배럴(통)을 블라인드 테이스팅 해 A부터 D까지 등급을 매겨 C 이하의 것은 출시조차 하지 않는다”고 했다.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투핸즈는 와인의 미슐랭으로 꼽히는 ‘와인 스펙테이터’ 톱 100 리스트에 총 13번 이름을 올린 유일한 와이너리다. 2012년에는 해당 리스트에 10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투핸즈를 두고 “남반구 최고의 와인메이커”라고 극찬했다. 유럽권 와이너리에 비해 역사가 짧은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라는 평가다.특히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와인 생산도 투핸즈의 강점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재배 기술을 토입하고 있다. 포도나무의 수분 정도를 점검하는 ‘샵 플로우 테크놀로지’ 등이 대표적이다. 포도나무에 설치한 모니터를 통해 나무가 수분이 모자랄 때 필요한 만큼만 물을 줄 수 있다. 잎에 고령토 스프레이를 뿌려 직사광선으로 나무를 보호하는 것도 투핸즈만의 차별점이다.모렐 대표는 “호주는 건조하고 가뭄이 잦은 곳으로 투핸즈는 5년전 ‘샵 플로우 테크놀로지’를 도입해 기존 대비 물 사용량의 50%를 줄었다”며 “이 덕분에 와인의 품질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토 스프레이는 포도나무의 선크림과 같은 것”이라며 “가뭄과 병해충을 대비할 수 있는 유기농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5 I 한전진 기자
혼다코리아, 대형 SUV ‘파일럿 블랙 에디션’ 공식 출시
  • 혼다코리아, 대형 SUV ‘파일럿 블랙 에디션’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혼다코리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파일럿’ 신규 트림 ‘블랙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사진=혼다코리아)혼다 파일럿은 지난해 8월 완전변경 출시됐다. 정통 SUV 스타일의 심플하고 파워풀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혼다 SUV 라인업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혼다만의 독보적인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넓고 쾌적한 승차 공간과 압도적인 적재 공간도 갖췄다.3.5리터(ℓ) 6V 직분사 DOHC i-VTEC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주행 성능도 발휘한다. 업그레이드된 혼다 센싱(Honda SENSING), 독자적인 안전 차체 기술 ACE 바디 등 혼다만의 안전 기술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파일럿 블랙 에디션은 여기에 새로운 실내외 디자인 요소를 더해 한층 고급스럽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최상위 트림인 엘리트(ELITE)를 기반으로 내외관에 블랙 컬러의 디테일과 레드 컬러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사진=혼다코리아)전면에는 검정 색상을 적용한 그릴 바와 전면 범퍼를 적용했다.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로 웅장하고 강인한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도어 하단 가니쉬(장식)와 후면 범퍼 하단부, 도어 미러와 몰딩까지 모두 검정색으로 통일감을 더했다. 또 전후면에는 블랙 에디션 전용 엠블럼을 적용해 블랙 에디션만의 정체성을 강화했다.실내 역시 블랙 에디션만의 독창적인 올 블랙 및 레드 컬러의 조합으로 통일감을 더한다. 1열 헤드레스트 및 1열 플로어 매트에 블랙 에디션 로고를 새겨 특별함도 추가했다. 레드 액센트·스티치를 적용한 시트와 앰비언트 라이트로 스포티한 매력도 더한다.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사진=혼다코리아)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은 부가세 포함 7090만원이다. 색상은 블랙·화이트 2가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 또는 가까운 혼다 자동차 공식 딜러 전시장의 혼다 큐레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해 상품성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파일럿은 국내외 많은 고객 분들로부터 인정받아 온 모델”이라며 “블랙 컬러는 특히 국내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아 고객 니즈를 반영해 파일럿 블랙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파일럿 블랙 에디션을 통해 개성적인 나만의 카 라이프를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9.04 I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 장중 7만원선 다시 무너져…약 10개월 만
  • [특징주]삼성전자, 장중 7만원선 다시 무너져…약 10개월 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의 급락으로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선이 붕괴됐다.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1% 하락한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72% 하락한 채로 시작하면서 6만원선이 붕괴됐다. 이후 반등했지만, 오후 들어서 또 한 번 7만원 선이 무너졌다. 6만원 선으로 내려앉은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도 7.55% 하락한 15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8월 경기침체 공포가 재현되면서 미국의 반도체 업종이 폭락한 영향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하며, 예상치(47.5)를 소폭 밑돌았다.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S&P 글로벌이 같은 날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 역시 47.9를 기록해 전월(49.6)에 비해 떨어지면서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엔비디아는 지난 3일(현지시간) 9.53% 급락했고, TSMC와 브로드컴, ASML 등이 6%대 하락했다. AMD도 7.82% 떨어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75% 뒷걸음질쳤다. S&P500 IT 섹터는 4.4% 급락하면서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2024.09.04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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