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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제2의 테슬라' 美루시드모터스에 전기차 배터리 단독 공급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SDI(006400)가 테슬라의 대항마로 손꼽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에 차세대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한다.8일 삼성SDI에 따르면 피터 로린스 루시드 모터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 2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로린스 CTO는 조남성 삼성SDI 사장과 만나 “분당 200개 셀을 생산할 수 있는 고속라인에서 완벽한 품질 관리가 된다는 것이 놀랍다”며 “삼성SDI의 원형 배터리는 지금까지 테스트해 본 배터리 셀 중 가장 균형잡힌 셀이다. 향후 3세대 배터리 셀이 개발될 경우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극찬했다.루시드 모터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아티에바가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대표적인 테슬라 대항마로 불린다. 아티에바는 본래 전기차 배터리 팩 설계 및 제조업체였으나 직접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테슬라 모터스에서 ‘모델S’ 기술 책임을 맡았던 피터 로린스와 전 테슬라 모터스 부사장 겸 이사회 멤버였던 버나드 체 등을 영입했다. 중국환경기금(China Environmental Fund)과 벤록, 미쓰이 등이 주요 투자자다.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비교. 삼성SDI 제공루시드 모터스는 이달 중순 전기차 세단을 미디어에 공개하는 한편 오는 2018년 프리미엄 세단과 2020년 럭셔리 크로스오버 차량(CUV)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는 2018년 출시될 하이엔드급 스포츠 세단에 탑재되며, 1회 충전에 400마일(약 644km) 이상 주행 가능하고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7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5초에 이를 전망이다.이를 위해 루시드 모터스는 애리조나주 카사 그랜드에 약 7억달러(한화 약 8121억원)를 투자, 20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삼성SDI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는 지름 21mm, 높이 70mm의 ‘21700’ 배터리로, 기존 18650(지름 18mm, 높이 65mm)에 비해 용량이 약 50% 확대된다. 기존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와 출력, 수명, 안전성 면에서 성능이 우수하고, 전기차 충전 환경에 적합하도록 잦은 급속 충전과 방전을 견딜 수 있다는 의미다.특히 셀을 엮어 팩으로 제작할 경우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의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루시드 모터스와 삼성SDI가 이번 기회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루시드모터스가 공개한 콘셉트 카 사진.
- 애플, 공공연한 비밀 '자율주행차 개발' 첫 시인
- 사진=AFP[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중임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지난 2014년부터 ‘공공연한 비밀’이었으나, 애플이 개발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의 통합상품 담당 이사인 스티브 켄너는 지난달 22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서류에서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자동화 연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신 러닝은 인공지능 분야의 하나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을 예측하는 기술로 사실상 자율주행 기술을 뜻한다. 애플 대변인인 톰 뉴메이어도 “머신 러닝과 자동화 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당국에 의견을 제출했다”면서 “최고의 성과를 낼 운영방식을 만들기 위해 NHTSA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자율주행차 개발을 인정했다.애플이 이번에 NHTSA에 서류를 제출해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것은 미국 정부가 지난 9월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자동차제조업체들에 각자의 자율주행자동차 시스템의 내용을 상세히 제출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애플은 제출 서류에서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한 새로운 안전 기준을 빨리 만들도록 요구하는 한편 규제를 지나치게 강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애플은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하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애플은 한 번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타이탄(Titan)’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에 수백 명의 인력을 고용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소문이 퍼지게 됐다. 일부는 아이폰 팀에서 인력을 데려왔으며,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자동차 업체들에서 영입하기도 했다. 전문 인력을 빼내는 과정에서 테슬라 등은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관련 연구소는 애플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와 가까운 서니베일에 있다. 최근 애플은 자율차 사업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내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자체를 만들기보다는 자율주행차 중심 개발에 나서기로 전략을 바꿨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이 프로젝트를 이끌던 수장이 바뀐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타이탄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스티브 자데스키가 올해 초 개인적인 이유로 회사를 그만둔 이후 지난여름 새로운 총괄 책임자로 밥 맨스필드가 선임됐다. 애플의 전 수석 부사장이기도 했던 맨스필드는 이 프로젝트를 기본부터 재구성하고 있다고 해당 관계자는 전했다. 인력 운용 방법도 달라지면서 일부 직원들은 애플 내 다른 팀으로 재배치됐고, 자동차 업계 출신 직원들은 일부 회사를 떠났다. 한편, 애플 외에 벤츠,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업체와 구글 등 IT업체들도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구글은 이미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포드는 2021년까지 운전대나 가속·브레이크 페달 등이 없는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기관 IHS는 자율주행차가 오는 2035년까지 21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11월 美 자동차 판매 역대최다… 현대·기아차도 호조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15년 만에 월간 신기록을 경신했다.지난달 미국 승용차 판매가 137만8635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가 전했다.이는 2001년 11월 132만8000대를 기록한 이후 15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또 전년보다 3.6% 늘며 4개월 만에 판매증가세로 돌아섰다.현대·기아자동차도 선전했다. 전년보다 9.0% 늘어난 11만5011대를 판매했다.현대차(005380)는 6만5507대로 4.2% 늘고 기아차(000270)도 5만2504대로 15.3% 늘었다.상위 제조사 실적이 대부분 좋았다.GM 판매(25.3만대)은 10.2%, 도요타(19.8만대)도 4.3% 늘었다. 포드(19.6만대) 역시 5.1% 증가했다.톱6 중에선 유일하게 FCA(16.1만대)만이 14.3% 감소하며 부진했다.FCA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램 등 브랜드를 소유한 회사다.혼다(12.3만대), 닛산(11.5만대)은 각각 6.5%, 7.5% 늘었다.올 중반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 문제로 고전하던 폭스바겐(4.9만대)도 15.3% 큰 폭 증가했다.고급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3.3만대)가 전년과 거의 같았다.BMW(3.1만대)는 15.7% 감소한 반면 재규어(0.9만대)와 볼보(0.8만대)는 각각 18.9%, 11.9%씩 크게 늘었다.폭스바겐 산하 포르쉐(0.5만대)도 23.9% 늘었다.전기차 테슬라는 4.4% 늘어난 2250대 판매됐다. 연간(1~11월)으론 5.4% 늘어난 2만4475대이다.오토모티브뉴스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판매사에 대한 혜택(인센티브)를 늘린 게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트루카가 집계한 대당 인센티브는 3475대로 전년보다 13% 늘었다.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2468달러, 3164달러로 평균보다 낮았다. 그만큼 판매량뿐 아니라 내실이 좋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미국 내 1~11월 누적 자동차 판매는 1585만640대로 전년(1584만4222대)과 거의 비슷했다.현대·기아차는 같은 기간 2.8% 늘어난 130만594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1% 늘어난 71만2700대, 기아차는 3.8% 늘어난 59만3245대이다.오토모티브뉴스는 12월을 포함한 연간 자동차 판매는 1783만대가 되리라 전망했다.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의 임원 브라이언 래츠래프가 지난달 15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LA오토쇼에서 자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AFP▶ 관련기사 ◀☞완성차 내수판매 5개월만에 늘었다…한국GM·르노삼성 '약진'(종합)☞현대차, 내수 판매 다섯달째 감소세…전년비 13.1%↓(상보)☞현대차, 11월 내수판매 5만6632대…전년비 13.1%↓
- 송희경-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차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어제(24일) 오전 0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희경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이 파이낸셜뉴스와 함께 여섯번째 ‘자율주행차 전문가 포럼’ 간담회를 열었다.송희경 의원을 비롯하여, 서승우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박준환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이구순·김미희 파이낸셜 뉴스 기자 등이 참석했다.“실리콘밸리의 오토테크 열풍”이라는 주제로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의 강연과 토론·질의 응답으로 진행되었다.임정욱 센터장은 “자동차와 ICT의 융합으로 자동차 업계의 경우 애플·구글, 테슬라, 우버 까지 경쟁국면이 다원화 되고 있다”면서, “구글·테슬라 모두 데이터를 쌓아 가면서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데이터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스타트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우버도, 데이터에 기반한 부단한 혁신으로 엄청난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었고, 지금은 기업가치 75조의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중국의 우버인 ‘디디추싱’을 비롯하여 동남아의 ‘그랩’, 인도네시아의 ‘고젝’등 전 세계에 ‘우버홉’과 같은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우버홉’과 같은 서비스 나올 수 없는 무풍지대와 같은 환경”이라고 지적했다.송 의원은 “도전·혁신에 대한 정당한 가치 평가가 잘 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실리콘벨리 모델만을 고집할 수는 없다.”고 하면서“우리나라만의 스타트업 선순환 모델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랜 역사를 지닌 실리콘밸리는 데이터가 효과적으로 활용 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는 이상적인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정부·기업들이 ‘변죽만 울리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하며“산적해있는 규제 때문에 대기업은 경우 축적된 데이터를 누구에게 주거나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며, 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자율주행차 포럼은 오늘 간담회에 이어 12월 22일(목) 오전 7시 30분 6개월간의 논의결과를 종합해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IPO출사표]씨아이에스 "中 2차전지 시장 지배력 강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연구개발(R&D) 투자와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세계 2차전지 시장의 성장을 향유하겠다.”김수하(사진) 씨아이에스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2차전지 제조설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인 씨아이에스는 2002년 설립 후 초기만해도 디스플레이·세라믹 코팅장비에 주력했다. 이후 2차전지 제조설비 R&D에 집중하면서 2차전지 극판 제조설비 국산화에 성공, 일본기업들이 독과점하던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혔다.현재 2차전지 극판제조 설비와 제조 전 공정 설비 제작기술을 보유했다. 2차전지 극판 제조장비인 코터, 캘린터, 슬리터, 테이프 라미네이터가 주요 제품이다. “극판제조설비부터 조립설비까지 전공정 장비 제조가 가능한 것은 씨아이에스가 유일하다”며 “최근 중국업체로부터 턴키 납품을 수주하는 등 타사대비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주요 고객사는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국내 에너지 분야 기업과 파나소닉, 소니, 씨에이티엘, 역신전지 등 글로벌 멀티 벤더 등으로 이들 기업에 2차전지 생산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항상 음극과 양극 부문을 제조해야 하기 때문에 2개 라인을 수주함으로써 매출이 상대적으로 큰 것이 특징”이라며 “어떤 재료가 사용돼도 같은 장비로 생산 가능하고 핸드폰이나 노트북,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제품 변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지난해 8월에는 중국 배터리 제조장비 제작기업인 하오넝유한공사와 HCIS(심천시지혜역덕능원장비유한회사)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이 내수시장 보호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설비 생산과 관련된 공정을 중국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 확보와 빠른 고객사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테슬라 주요 전기차에 2차전지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내년 생산을 목표로 중국 대련에도 대규모 이차전지 생산 공장을 건설 중으로 HCSI를 통한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올초 영업을 시작한 HCSI는 빠르게 대형 생산설비 수주 성과를 거두면서 회사 전체 매출의 60%가량을 담당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확보된 레퍼런스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차전지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신(新)에너지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베이징·상하이 등 13개 도시에서 1000대씩 전기차 실증시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유럽도 2차전지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씨아이에스 회사 전경.(사진=씨아이에스 제공)회사가 설비를 공급한 주요 고객사도 현재 2차전지 생산라인 건설·증설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파나소닉을 비롯해 연간 약 4만대분의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중국 역신전지는 2020년까지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 계획을 갖고 있다. DLG·탠파워 등도 생산라인 증설에 나서는 중이다. 김 대표는 “삼성SDI도 중국의 안전성 규제로 현지 증설을 하는 대신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LG화학도 폴란드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내업체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당사도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매출액은 144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이며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억원, 6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5배 수준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코스닥시장 상장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한국3호스팩(222080)과 합병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당초 내년께 직상장을 계획했지만 추가 증설을 위한 공장부지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스팩 합병을 하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합병을 통해 조달하는 약 140억원의 자금은 증설과 연구개발(R&D) 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합병 승인 주주총회는 내달 5일 열리며 스팩과 회사의 합병 비율은 1대 12.6525, 합병가액 주당 2000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917만4831주로 시가총액 983억원 가량이 된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0일이며 같은 달 20일 신주가 상장된다.▶ 관련기사 ◀☞[3Q 코스피 실적]`갤노트7` 부진 여파? 삼성SDI 대규모 적자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