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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 골프단, 임희정·박결·유현주·유효주·김민솔 전원 재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두산건설이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인 유현주, 박결, 임희정, 유효주, 김민솔 등 총 5명의 선수들 전원과 메인 후원 재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5명의 선수들은 다시 한번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으로 다가오는 2025년 시즌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두산건설 골프단(사진=두산건설 제공)두산건설은 골프계의 어려운 시장 환경속에서도 골프단의 모든 선수들과 재계약하며 ‘의리’와 ‘실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건설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두산건설의 브랜드 가치와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선수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한국여자골프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투자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전원 재계약은 지난해부터 보여준 팬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나아가 대내외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여자 골프 발전을 위한 통 큰 결정이었다”면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앞으로도 실력과 팬 서비스 모두 갖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단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임희정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원 재계약이라는 통 큰 결정을 내려준 두산건설 측에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많았고, 저 역시 한층 더 성숙해지는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내년에도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선수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두산건설은 We’ve 골프단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했다. 국내 골프 대회 및 구단 인스타그램 최초로 1만 팔로워 달성했고,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순위에서 5계단 상승한 5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두산건설은 앞으로도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팬들과의 더욱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합성신약 AI신약 대표주자 이노보 vs 신테카 격차 벌어지는 까닭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중 이노보테라퓨틱스가 합성신약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2019년 기술특례상장한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합성신약을 발굴할 수 있는 AI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딥제마’(DeepZema)를 비교해봤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딥매처로 자체 개발 중인 합성신약, 전임상 전 단계서 ‘멈칫’신테카바이오의 딥매처는 AI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슈퍼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10억 종에 달하는 수많은 화합물을 질병을 유발하는 타깃 단백질 모델에 가상으로 결합시켜 결합 여부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플랫폼으로는 신생 항원 예측 기술인 네오-에이알에스(NEO-ARS)도 있다. 네오-ARS가 면역항암제와 세포치료제 개발을 주로 타깃한다면 합성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에는 딥매처가 쓰인다. 신테카바이오 측은 “AI 플랫폼 적용으로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테카바이오가 기술이전을 목표로 자체 개발 중인 합성신약으로는 IDO·TDO 이중 억제제인 ‘STB-C017’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했던 개량신약 ‘STB-R040’이 있다.이 중 STB-R040은 엔데믹을 고려해 보다 경쟁력 있는 약물을 개발하기로 전략을 수정했다. 신규 유도체 발굴 등 최적화 성공 시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개발이 중단된 것으로 비춰진다. STB-C017는 2017년 3분기에 연구를 시작했지만 아직 선도물질 최적화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8년이라는 기간 동안 비임상조차 진입하지 못한 셈이다.신테카바이오는 최근 딥매처를 업그레이드하면서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새로운 구조의 유효물질 도출에 나섰다. 이날 신테카바이오는 미국 보스톤 소재 바이오텍과 10억원 규모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 유효물질 발굴을 포함한 것으로 1개 표적을 받았고, 내년 1분기 중 2개 표적을 추가로 받기로 합의했다. 계약 상대방인 바이오텍은 TPD 분야의 나스닥 상장사다.단 아직 유효물질 발굴 전 단계이기 때문에 딥매처를 통한 TPD 신약후보물질 개발 가능성을 예단하긴 어렵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딥매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보다 더 다양한 구조의 유효 화합물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사가 후보물질을 정식 의뢰하면 딥매처 등 서비스를 통해 발굴 범위를 좁히면서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노보, 세계 최초로 AI 플랫폼 도출 신약으로 임상 2상 성공반면 후발주자인 이노보테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AI 플랫폼으로 도출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2상에 성공했다. 이노보는 지난 8월 국소 흉터치료제 ‘INV-001’의 국내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이 지난달 12일(현지시간) 특발성폐섬유증(IPF) 신약후보물질 ‘ISM001-055’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한 것보다 3개월 빨리 임상 2상 결과를 선보인 것이다.이노보가 2019년 3월 설립되고 2020년 R&D를 개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년 만에 임상 2상까지 마친 셈이다. 신테카바이오가 2009년 9월 설립됐는데도 임상은커녕 비임상에 진입한 신약후보물질조차 없는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이노보는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기술성평가를 신청,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INV-001을 경구제로 전환한 ‘INV-002’도 연구개발하는 한편 INV-001의 임상 3상도 준비 중이다. INV-002는 내년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노보는 이외에도 딥제마를 통해 도출한 신약후보물질로 R&D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궤양성대장염 신약 ‘INV-008’이 전임상에 진입했으며, 퇴행성관절염 신약 ‘INV-004’는 전임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굴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 ‘INV-009’는 내년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약은 아니지만 딥제마로 도출한 기능성화장품 과제 ‘INC-001’도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신테카바이오, R&D 속도 느린 이유는?신테카바이오가 선도물질 최적화 단계에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데에는 신약후보물질을 선정하기 위한 실험에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AI신약개발 업계 관계자는 “AI는 완벽한 신약후보물질을 만드는 도구는 아니다”라며 “현재 AI 기술 수준은 최적의 선도물질을 골라내는 정도이기 때문에 100가지가 넘는 물질로 실험을 다 해봐야 하는데 여기서부터는 회사마다 노하우가 적용되는 부분이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실험을 통한 신약후보물질 도출 후 R&D까지 이노보의 속도가 빨랐던 데에는 딥제마뿐 아니라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인력 덕이 컸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노보의 박희동 대표와 임동철 부사장(최고기술책임자·CTO)은 LG생명과학(현 LG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신약개발 경험이 20년 이상인 인력이 다수 포진했다는 점도 두드러진다. 박 대표는 “이노보 직원 32명 중 15명이 업력이 20년 넘은 사람들”이라며 “50대 이상이 많은 편인데 비용으로 (신약개발) 경험을 샀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딥제마 역시 약 타깃, 화합물구조, 물성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풀어내면서 웻랩(손에 물을 묻히는 실험)을 생략할 수 있게 했다. 초기 화합물을 새로 디자인하고 합성해서 만든 후에 실험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이노보 관계자는 “딥제마는 화합물을 디자인할 때 굳이 만들 필요가 없는 것들, 약으로 쓰기 어려운 물질을 실험할 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 "장난감 된 기분"…'나솔사계' 10기 정숙, 눈물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 러브라인이 흔들리고 있다.19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심야의 배추전 데이트’가 공개됐다.앞선 데이트에서 10기 영숙의 선택을 받지 못한 미스터 백김은 이날 다른 출연자들에게 “나 한숨도 못 잤어”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반면, 10기 영숙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미스터 박은 “나이대가 딱 맞으니까 대화가 잘 됐다”며 은근히 자랑했다. 또한 미스터 박은 10기 영숙에게 커플 인견 옷을 선물했다고 밝혔고, 때마침 ‘커플템’으로 환복한 10기 영숙이 등장하자, 미스터 백김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0기 영숙님이) 귀여운데 짜증이 났다”고 복잡한 속마음을 밝혔다. 10기 정숙도 미스터 배와의 데이트를 마친 뒤 편한 차림으로 남자 숙소로 왔다. 10기 정숙은 밥을 안 먹었다는 미스터 백김에게 “주물럭을 해주겠다”며 주방으로 직행했다. 이후 미스터 백김에게 재료 손질을 부탁했고, 신혼 부부 같은 분위기 속 10기 정숙은 “오빠(미스터 백김)한테 (여자들이) 많이 올 줄 알고 다음에 데이트할까 싶어서 미스터 배를 택했었다. 그런데 오빠에겐 (데이트 상대가) 한 명도 없어서 나 멘붕”이라고 어필했다. 특히,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 앞에서 특유의 걸걸한 입담을 자제한 채 ‘언어 순화’까지 시도해 여리여리한 매력을 풍겼다.미스터 배와의 ‘3:1 데이트’ 후 좌절한 16기 영자는 다른 돌싱녀들에게 “오늘 미스터 배님이랑 22기 영숙님이 확고해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긴 했는데 착잡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16기 영자는 얼른 정신을 다잡은 뒤, 미스터 황과 대화를 나눴고 미스터 박과도 MBTI에 대한 얘기를 하며 가까워졌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본 미스터 배는 자신도 모르게 얼어붙었고, 이후 제작진 앞에서 “기분이 좀 묘했다. 방금 나랑 대화하고 왔는데 이것 봐라?”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10기 영숙 주위를 맴돌던 미스터 흑김은 “다른 분들과는 장난도 많이 치고 농담도 하시는 것 같은데 저랑 있으면 그런 게 안 나와서”라고 귀엽게 불만을 제기했다. 10기 영숙은 “우리 여자들이 봤을 때는 (미스터 흑김님이) 아무한테도 (호감 표현을) 안 하니까”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10기 영숙보다 여덟 살이나 어린 ‘연하남’ 미스터 흑김은 “네가 꼬시고 싶게 만들면 되잖아”라고 갑자기 ‘반말 플러팅’을 시전했다. 10기 영숙은 당황했고, 이후 제작진 앞에서 “솔직히, 미스터 흑김님이 날 이성으로 안 본다고 생각해서 놀랐다”고 털어놨다.16기 영자는 미스터 박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16기 영자는 “(여자들에게) 표현을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넌지시 자신에게 다가와주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고, 미스터 박은 “아저씨가 들이대는 그림이라서”라고 16기 영자와의 나이 차 때문에 주저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때마침 미스터 배가 두 사람의 산책 현장을 목격했고, 그는 질투심 때문인지 얼굴을 붉혔다. 그럼에도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가 아닌, 22기 영숙을 집중적으로 챙겨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식사 때 22기 영숙에게 방석을 챙겨줬고, 심지어 다리를 가릴 담요까지 건넸다. 급기야 22기 영숙이 앉아 있는 방석을 ‘훅’ 잡아당겨 자신의 바로 옆으로 끌고 왔다.미스터 백김은 10기 정숙의 요리를 옆에서 도와주다가, 22기 영숙이 “(10기 정숙) 언니가 계속 미스터 백김님이 걱정된다면서 빨리 숙소로 가서 밥해줘야지 라고 했다”고 폭로하자, 기분이 좋아 껄껄 웃었다. 직후 미스터 백김은 “그랬어?”라면서 10기 정숙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걸쳤다. 10기 정숙은 “왜 이래!”라고 눈을 흘기면서도 흘러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식사가 끝나자, 제작진은 ‘심야의 데이트’를 공지했다. 다섯 돌싱남들이 비 오는 밤 배추전을 함께 찢고 싶은 상대를 고르는 이번 심야 데이트 선택에서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백김은 모두 10기 영숙을 선택했다. 미스터 백김의 ‘박력 어깨동무’에 가슴 떨려했던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의 선택을 확인한 뒤, “에휴”라며 한숨을 쉬었다. 미스터 황은 “2:1 데이트는 하고 싶진 않다”면서, 16기 영자가 아닌 앞서 데이트를 즐겼던 10기 영자를 다시 한 번 선택했다.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에게 직행했고, 22기 영숙은 그런 미스터 배의 행 동에 놀라, “나 혼자 소주 먹고 있을게”라고 최초 고독 정식을 먹을 준비를 했다. 그러나 마지막 선택에 나선 미스터 박이 22기 영숙의 옆자리에 앉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미스터 박은 “원래 10기 영숙님이 제 1순위였는데, (22기 영숙님 옆에) 빈자 리가 있어서 갔다. 전 승부욕이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 박의 속을 모르는 10기 영숙은 그런 미스터 박의 행동에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모든 데이트 선택이 끝나자, 10기 정숙은 “이제 절 주방에서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싸늘하게 선언한 뒤 방으로 사라졌다. 직후 10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장난감 된 기분”이라며 미스터 백김에게 서운함을 느꼈음을 털어놨다. 22기 영숙 역시 ‘다대일 데이트’를 하기 싫어서 자신을 택했다는 미스터 박의 말에 대해 “처참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잠시 후, 미스터 박과 배추전을 놓고 마주 앉은 22기 영숙은 “10기 영숙님과 픽스됐다고 생각했는데”라고 운을 뗐다. 미스터 박은 “인기 많은 분이 부담스럽다.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자신의 성향을 설명했다. 그의 말을 듣던 22기 영숙은 “너무 겸손해도 재미없다”고 조언을 건넸으며, 데이트 후, 22기 영숙은 “미스터 배님은 모두에게 친절한 남자 같다”며 실망한 마음을 내비친 뒤, “지금으로선 박님인데 (호감이) 크게 높아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10기 영자와 배추전을 먹게 된 미스터 황이 자리에 앉기도 전 “저 막걸리 못 먹는다”라며 분위기를 깼다. 심지어 미스터 황은 “그냥 빨리 먹고 가자”, “더 얘기하고 싶으면 ‘사계 데이트권’을 따오시라”는 지령까지 내렸다. 갑자기 분위기가 싸늘해진 가운데, 두 사람은 배추전만 먹다가 데이트를 빨리 끝냈다. 땀 흘리는 걸 극도로 기피한다는 미스터 황은 제작진 앞에서 “빨리 데이트를 끝내고 씻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그랬다”고 해명했고, 10기 영자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술을 입에 대지 않던 미스터 백김이 술까지 마신 뒤 ‘무한 플러팅’에 나선 모습과 함께, 10기 정숙이 갑자기 눈물이 터진 반전 상황이 예고됐다. 미스터 백김은 “나랑 얘기 좀 해”라고 10기 정숙을 붙잡았지만, 10기 정숙은 “별로 안 하고 싶다”라며 얼굴을 확 돌렸다.‘나솔사계’는 26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공개된다.
- 서울문화재단, 손숙·문태국 등 26명 예술인 NFT 발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26명 공연예술인의 예술적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서울예술인NFT(대체불가토큰)’ 작품을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메타갤러시아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서울예술인NFT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서울예술인NFT’는 공연예술 4개 장르(연극·무용·전통·음악) 예술가의 예술적 가치를 담은 영상·사진·모션 등을 NFT로 발행해 그 희소성과 고유성을 디지털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총 26명의 NFT 작품을 신규 제작했다.올해 참여한 예술가 및 단체는 △연극 박완규, 손숙, 이철희, 극단 불의전차, 극단 신세계, 프로젝트아일랜드 △무용 김보라, 김성훈(김성훈댄스프로젝트), 김세연, 윤전일, 정훈목, 조인호(우보만리), 99아트컴퍼니 △전통예술 류경화, 박세연, 이춘희, 황진아, (사)고성오광대, 악단광칠 △음악 문태국, 유문선, 이명현, 이한나, 정주연, 한수진, 심포니 송 등이다.‘서울예술인NFT’ 사업은 공연예술분야 공공부문 최초의 지원 모델로 지난 3년간 총 63인의 예술인을 지원했다. 작품 가격은 최소 10만원부터 30만원까지 예술인이 정한 가격으로 형성돼있다. NFT 거래 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플랫폼 이용을 위한 최소 수수료가 제외된 전액이 예술인에게 귀속되는 새로운 예술 후원 방식이다.그동안 제작한 ‘서울예술인NFT’ 작품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NFT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1층 ‘서울예술인NFT 갤러리’에서도 상설 전시한다.
- 오뚜기, 가루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비밀스프’ 2종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뚜기(007310)는 내년 오뚜기 스프 출시 55주년을 맞아,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국산 가루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스프 ‘비(非)밀스프’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비밀스프는 지난 8월 선보인 ‘비밀카레’에 이은 두 번째 글루텐프리 제품으로, 글로벌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 성장에 따라 가루쌀 제품군인 비(非)밀 라인업을 확대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가루쌀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밀가루로 인한 소화 장애나 알러지 등이 있는 소비자나 밀가루 섭취를 자제하는 중장년층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번 신제품 비밀스프는 ‘크림스프’와 ‘양송이스프’ 2종으로 출시됐으며, 말가루 대신 가루쌀을 활용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크림스프는 기존 크림스프 대비 분말유크림 함량을 50% 증량해 더욱 짙은 풍미의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양송이스프는 기존 양송이스프 대비 양송이 함량을 25% 늘려 더욱 푸짐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들은 현재 전국 일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건강식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밀가루 대신 가루쌀을 활용해 간식이나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비밀스프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소화하기 편한 글루텐프리 제품으로,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의 소비자가 편안하게 섭취하고 건강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오뚜기는 1970년 4월 국내 최초의 분말스프인 ‘산타 포타지스프’를 선보였고 내년에 스프 출시 55주년을 맞는다.
- 삼양그룹, 한국경영학회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삼양그룹이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개최되는 한국경영학회 ‘2024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기업 부문에 이름을 올린다고 밝혔다.한국경영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 관료자를 선정하고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제정돼 매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한국경영학회는 195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경영학회로, 교수와 기업인을 비롯해 약 1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사회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다.삼양그룹은 1924년 창립 이래 지난 100년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산업보국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수당 김연수 창업주의 중용(中庸) 정신에 입각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헌액 기업으로 선정됐다.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은 “귀하고 영예로운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에 삼양그룹이 함께 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공헌하라는 뜻으로 알고 정진하겠다”며 “삼양그룹은 수당 김연수 창업주의 말씀처럼 크고 담대하게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양그룹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CI와 함께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를 그룹의 새로운 소명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기업 소명을 다하기 위해 삼양그룹은 변화와 혁신의 패러다임을 받아들여 그룹이 영위하는 사업 영역 전체에서 헬스 앤 웰니스, 첨단 소재를 핵심으로 더 건강하고 더 편리한 삶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삼양그룹 본사 전경.(사진=삼양그룹.)
- '韓 기업 최초'…한화그룹, 美 필리조선소 인수 최종 완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조선소를 최종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기업 중 미국 조선소를 인수한 것은 한화그룹이 처음이다.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 인수를 위한 제반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 완료는 지난 6월 20일 모회사인 노르웨이 아커와 본계약 체결 이후 6개월 만이다.한화그룹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 전경(사진=한화오션)이번 인수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수 금액은 약 1억 달러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북미 조선 및 방산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해양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한화그룹의 필리조선소 인수는 미국 정부로부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실제로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와 국방 교역 통제국(DDTC)의 승인이 1차에서 신속하게 확정됐다. 이는 미국 정부가 한화그룹의 필리 조선소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미국 조선업 및 방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지난달 7일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선박 수출 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한화오션은 필리 조선소의 생산 역량과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북미 조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과 생산 자동화 등 스마트 생산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방침이다.한화시스템도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선박 개발을 지원하며, 통합제어장치와 선박 자동제어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일부 도입해 조선?=8 6?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의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의 미국 자회사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연안 운송용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며,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미국 존스법이 적용되는 대형 상선의 약 50%를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미 교통부 해사청(MARAD)의 다목적 훈련함(NSMV) 건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상선뿐만 아니라 해양 풍력 설치선, 관공선,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기록해 왔다.향후 필리조선소는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해군은 함정 생산 설비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필리 조선소는 이를 해결할 최적의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북미 시장 내 해양 방산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 며 매출 다각화와 글로벌 영향력을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화그룹 관계자는 “필리 조선소 인수는 한화그룹이 글로벌 해양 방산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첫방 '미스터트롯3', 리틀 이찬원 등장…시청률 12.9%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첫방송을 선보인 ‘미스터트롯3’이 제대로 칼 갈고 돌아왔다.사진=‘미스터트롯3’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첫 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9%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된 ‘미스터트롯3’ 첫 회에서는 마스터 오디션이 진행됐다. 대한민국에 유례없는 트롯 신드롬을 일으킨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3’는 확 달라진 룰과 신설 부서, 역대급 실력자들과 마스터들이 총출동해 일찍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바. 영광의 진(眞)에게는 우승 상금 3억 원이,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일본 진출 특전이 주어진다.마스터들을 오열하게 만든 참가자들의 진심, 보고도 믿기 힘든 충격 퍼포먼스, 훈훈한 비주얼의 트롯맨, 참가자들의 소름 끼치는 가창력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국민 마스터 9명과 선배 마스터 9명 두 진영 모두에게 과반의 하트를 받아야 탈락하지 않는다는 살벌한 예심 룰 변화는 오디션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트롯계 리마리오’ 대학부 윤동진은 경악할 만한 골반 댄스와 오일 필살기 표정으로 긴장되는 첫 무대를 화끈하게 꾸몄다. 윤동진은 영화 ‘복면달호’ OST인 ‘파라다이스’를 열창, 마스터 이경규를 춤추게 만들며 올하트를 받았다. 군탈체포조(D.P.) 출신의 대학부 최재명은 생애 첫 방송 출연에 훈남 비주얼과 퍼펙트한 가창력으로 “톱7감이네”라는 극찬과 함께 올하트를 클리어했다.매 시즌 화제를 모은 유소년부는 이번에도 만만치 않았다. ‘리틀 이찬원’ 고은준은 어렸을 적 이찬원의 무대를 떠올리게 하는 ‘너는 내 남자’로 올하트를 받았다. ‘9세 상남자’ 박정민은 탈락에 대한 긴장감에 대성통곡해 마스터들을 울고, 웃게 했다. 노래를 향한 순수한 마음이 모두를 울린 것. 이경규는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보다니”라며 놀라워하기도. 최연소 참가자인 8세 유지우는 기교 없이 ‘정녕’을 소화했다. 8세라고는 믿기 힘든 가창력에 이찬원은 “최근 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그 해답을 찾은 것 같다”라는 심사평으로 놀라움을 전했다.직장부는 무대만큼이나 참가자들의 직업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충격적인 쌈채소 의상을 입고 등장한 고깃집 직원 고영태는 옷을 찢는 충격 퍼포먼스와 쌈바 댄스로 올하트를 이끌어냈다. 에어컨 설치 기사 박지후는 중학생 때부터 혼자 살게 된 사연을 밝혀 MC 김성주를 눈물짓게 했다. “춥고, 배고프고, 외로웠다”라는 박지후는 ‘인생아 고마웠다’에 고단했던 인생을 담아내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역대 ‘미스터트롯’ 진을 모두 배출한 현역부도 레전드급이었다. 트롯 신동 출신인 데뷔 21년 차 김용빈은 “제가 설 무대가 점점 없어지는 기분”이라며 ‘미스터트롯’ 시리즈에 처음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발라드 가수 모세는 트로트 가수 춘길로 변신, 여전한 가창력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이들 세 사람 모두 올하트를 받았다.마지막 무대는 현역부 X 블라인드 오디션이었다. 오직 노래로만 승부하고 싶은 현역 가수들이 모인 현역부 X는 얼굴과 정체를 숨기고 심사를 받는다. 올하트를 받았을 때만 그 정체가 공개된다는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블라인드 심사에 마스터들은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첫 번째 현역부 X 무대는 ‘하동 남진’이었다. 첫 소절부터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동 남진은 마스터들 전원 기립하게 만들며 올하트를 받았다. 마스터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하동 남진의 정체는 다음 주 공개된다.‘미스터트롯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2024 SBS 연기대상', 내년 라인업 공개→스페셜 축하 무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024 SBS 연기대상’이 역대급 볼거리로 시청자를 찾는다.(사진=SBS)21일 생중계하는 ‘2024 SBS 연기대상’에서는 내년 SBS 드라마의 라인업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각축을 벌이는 2024 영예의 대상이 시청자를 기다린다. 여기에 스페셜 축하무대가 시청 욕구를 자극한다.2025년 첫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설렘지수를 올려줄 두 배우 김도훈과 김윤혜,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보물섬’의 박형식과 허준호가 시상자로 출연한다.상반기 방영될 판타지 로코 사극 ‘귀궁’ 김지연이 ‘2024 SBS 연기대상’의 MC로 출격하는 가운데 ‘귀궁’의 육성재, 김지훈이 시상자로 함께 한다. 가슴 저릿한 시한부 멜로를 예고한 ‘우리 영화’의 남궁민·전여빈에 이어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만난 드라마 ‘사마귀’의 장동윤·김보라도 시상자로 참여한다.우리나라 최초 럭비를 소재로 다룬 스포츠 드라마 ‘트라이’의 임세미·김요한도 시상자로 합류하며 SBS 방영 예정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김혜윤도 ‘2024 SBS 연기대상’의 MC로 참여, 함께 출연하는 로몬은 시상자로 나선다.SBS는 5년 연속 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상 후보들의 각축전을 예고했다. ‘재벌X형사’의 안보현, ‘7인의 부활’의 황정음, ‘커넥션’의 지성, ‘굿파트너’의 장나라,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신혜, ‘열혈사제2’의 김남길이 그 영광의 주인공이다. 과연 대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2024 SBS 연기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이번 연기대상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댄스팀 라치카부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 (여자)아이들에 ‘열혈사제2’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형서(비비), 고규필, 안창환 3인의 ‘밤양갱’ 라이브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여기에 2025년 방영될 드라마 출연진들이 준비한 비밀 스페셜 무대까지 준비돼 있다.신동엽, 김혜윤, 김지연 3MC가 진행하는 ‘2024 SBS 연기대상’은 오는 21일 오후 8시 35분부터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