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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수길, 전국 최초 일조권 규제 완화…'계단식 건물' 사라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강남구는 신사동 667-13 일대 8만 2887㎡ 면적의 가로수길을 전국 최초 일조권 규제 완화 특별가로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규제로 인해 건축 활용에 제약이 많았던 해당 지역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일조권 규제에 따라 계단식 형태 지어진 신사동 일대 건물.(사진=강남구)지금까지 가로수길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압구정로변은 제3종일반주거지역 등 주거지역으로 분류돼 일조권 적용을 받아왔다. 건축법 제61조에 따라 건물 10m 이하는 인접 대지경계선으로부터 1.5m 이상을 띄우고, 10m를 초과하는 부분은 높이의 2분의 1 이상 거리를 확보해야 했다. 즉 3층부터 한 층씩 올라갈수록 건축물 높이의 2분의 1만큼 일조 사선이 확보되게 지어야 하므로 계단식 형태의 건물 모양이 된다. 이렇게 되면 1, 2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 상업 공간으로서 활용도가 크게 떨어졌다.이에 가로수길 지역은 주택 27동, 상업용 건축물 145동으로 상업적 성격이 강하지만, 용도지역 상향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남구는 특별가로구역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실질적으로 상업지역인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가로구역을 지정하고 일조권 규제를 탈피한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다.강남구는 선행 과제를 철저히 준비하며 특별가로구역 지정을 준비했다. 서울시와 함께 지난해 4월 해당 지역을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하고, 지난 5일 건축선을 건축한계선(1~3m)과 중첩 지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건축선 지정 고시를 거쳤다. 이어 6일 특별가로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특별가로구역 지정에 따라 건축물 높이와 일조권 규제가 완화되거나 배제되며, 기존 건물의 증축·리모델링 또한 용이해졌다. 일조권 영향 정도에 따른 규제 완화 여부와 범위는 강남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건축물의 형태나 색채, 배치, 조경, 건축선 후퇴 공간의 관리에 대한 사항 등은 지구단위계획 민간부문 시행지침에 따라 관리된다.특별가로구역 지정을 통해 건물의 직선적 설계가 가능해지고, 기존 상업 건물의 활용도도 높아지며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인근 도산공원과 인접한 가로수길은 강남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의 건축물들이 새롭게 들어서며 가로수길의 경관을 재정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조치는 규제에 갇히지 않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역 발전을 제한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모범 사례”라며 “아름답고 독창적인 건축물이 가로수길의 새로운 상징이 되어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은행, 학부모-교사 잇는 커뮤니티 서비스 '모락' 출시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BNK부산은행이 학교와 학부모가 간편하게 소통하고 학급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모락’을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모락’ 커뮤니티 서비스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원하는 학교의 공지사항, 학사 일정, 시간표, 급식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또한 교사는 본인이 맡은 학급의 ‘클래스’를 개설하고 알림장, 학급 일정, 과제 제출 현황, 출결 등 학급 운영에 관련된 정보를 학부모에게 간편하게 전달한다. 상담예약, 설문조사, 체험학습 신청 등 수기로 관리했던 기존 행정업무도 모락을 통해 전산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안심번호를 부여받아 교사의 개인 전화번호 노출 없이 학부모와의 통화가 가능하다. 상담 내용은 AI 음성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요약된다.학부모는 놓치기 쉬운 자녀의 학교생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온라인 상담 예약 등으로 담당 교사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자녀의 알러지 정보를 등록하면 학교 급식에서 주의해야 할 음식을 알려주는 ‘알러지 알림’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모락 서비스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별도의 계좌개설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김진한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부산시교육청 주거래 은행으로서 더 나은 교육환경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부산은행의 디지털 역량을 집중했다”며 “향후에는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 가족, 모임 등 일상생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맘스피자, 6가지 미트 토핑 가득 'WOW미트 피자'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맘스터치의 피자 브랜드 ‘맘스피자’는 연말 시즌을 맞아 6가지 미트 토핑으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콰트로 스타일의 ‘WOW미트 피자’(WOW MEAT Pizza)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WOW미트 피자’는 6가지 프리미엄 미트 토핑으로 빈틈없이 꽉 채운 압도적인 비주얼과 맛을 놀라운 가격에 제공하는 ‘갓심비’ 시그니처 메뉴다. 스테이크, 불고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4가지 스타일의 피자를 한 판에 담아 다양한 맛과 재미를 선사한다.‘WOW미트 피자’는 △숯불 직화스테이크 △프리미엄 불고기 △치즈멜팅버거패티 △오리지널 페퍼로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다양한 고기 맛을 취향에 따라 즐기는 브랜드 최초의 콰트로 스타일 피자다. 겨울 시즌 선호도가 높은 ‘미트’ 토핑으로 꽉 채운 프리미엄 피자를 1만원 대(M 사이즈 기준1만8900원, L 2만2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특히,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가심비 있는 메뉴들이 주목을 끄는 가운데, 피자 한 판으로도 4가지 메뉴를 즐기는 만족감을 제공해, 연말연시 각종 모임에서 모두가 취향껏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홈파티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맘스피자 관계자는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임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홈파티 맞춤형 메뉴를 제공하고자 이번 신메뉴를 출시하게 됐다”며 “맘스터치의 성공 DNA인 가심비 기조를 유지한 이번 신메뉴를 통해 맘스피자의 피자 라인업을 강화하고, 독보적인 맛과 재미를 선사하는 피자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맘스피자는 오랜 외식 사업 노하우와 가성비 DNA, 품질 관리 철학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맘스터치의 피자 브랜드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뛰어난 가성비로 올해 연말까지 16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출시된 싸이피자는 출시하자마자 판매량 1위 피자메뉴로 등극했으며, 출시 이후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균 매출 상승률 약 23%, 가맹점 수도 지난 6월 기준 85개(직영 제외)에서 약 4개월만에 136개로 60% 증가하는 등 맘스피자의 성장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삼일제약 국내판권 보유 골관절염 신약 임상 3상 성공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가 무릎 골관절염 치료신약 후보물질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의 임상3상 장기 연장시험인 ‘OA-07’ 결과를 ‘ACR Convergence 2024(미국 류마티스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했다.‘로어시비빈트’는 미국 샌디에고 소재 바이오텍인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가 개발중인 무릎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이다. 삼일제약(000520)이 지난 2021년 3월 국내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로어시비빈트 발표 표지. (제공=바이오스플라이스)‘로어시비빈트’는 ‘CLK/DYRK 키나제(인산화효소)’ 억제제로 ‘Wnt 신호’를 조절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 ; 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이번에 발표한 임상시험인 ‘OA-07’은 미국에서 무릎 골관절염 환자(Medial JSW(내측 관절 간격) 1.5-4mm) 2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연장시험이다. ‘로어시비빈트’ 0.07mg을 1년 간격으로 반복 주사해 장기적인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시험이다.‘OA-07’ 시험 1년차는 위약 대조, 단일 눈가림 방식으로 0주차에 위약과 ‘로어시비빈트’를 각 피험자군에 1회 투여했고, 시험 2년차는 오픈라벨 방식으로 48주차에 모든 피험자에게 ‘로어시비빈트’를 1회 투여했다.평가 항목은 모두 3가지로 골관절염 증상 평가지수(WOMAC)를 활용한 워맥 통증(WOMAC pain)및 워맥 기능(WOMAC function)을 평가했으며, Medial JSW(내측 관절 간격)는 X선으로 측정해 평가했다.‘OA-07’ 시험 1년차에는 워맥 통증(WOMAC pain)에 대해 24주차와 48주차 시점에 위약군 대비 ‘로어시비빈트’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으며(P=0.044, P=0.029), 워맥 기능(WOMAC function)은 48주차 시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P=0.035).‘OA-07’ 시험 2년차에는 위약군도 ‘로어시비빈트’를 투여 받으면서 48주차 시점에 위약군 대비 워맥 통증(WOMAC pain) 및 기능(WOMAC function) 모두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또한, 100주차에서 ‘로어시비빈트’ 투여군은 외삽된 위약군(관절 간격 유지) 대비 ‘로어시비빈트’ 투여군의 Medial JSW는 평균 0.16mm 증가하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P=0.031). 외삽된 위약군(관절 간격 감소)에서도 ‘로어시비빈트’ 투여군 대비 Medial JSW는 평균 0.26mm 증가하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P<0.001).특히 장기 투여에도 심각한 부작용 및 무릎 관련 부작용이 매우 낮아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 사례도 적어 환자 순응도가 높은 약물로 확인됐다. 바이오스플라이스는 이번 발표에서 “로어시비빈트의 반복주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6개월과 12개월에서 위약군 대비 통증과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으며, 반복주사 이후 위약군 대비 Medial JSW(내측 관절 간격) 또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며, “특히 로어시비빈트를 투여 받지 않았던 환자군에서 로어시비빈트 1회 투여 시 관절 구조가 개선되며 치료적 이점을 확인했다. 따라서 로어시비빈트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최초의 근본적 치료제(DMOAD)로의 가능성을 보인다.”고 평가했다.한편 미국의 비상장 바이오텍인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는 마지막 시리즈 펀딩에서 122억달러(약17조원)의 가치를 평가 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이번에 임상결과를 발표한 ‘로어시비빈트’의 NDA(신약허가신청서)를 내년 상반기 중 FDA에 정식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 정재형→박정현, '언더커버' 심사위원 출격…인플루언서 서바이벌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언더커버’ 심사위원과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사진=ENA)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UNDERCOVER)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COVER)’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커버’가 단순히 남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넘어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SNS를 장악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출연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17일 ‘언더커버’ 측은 2025년 1월 12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을 확정하고 커버 인플루언서들을 심사할 ‘톱 리스너’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각 분야의 ‘탑티어’ 뮤지션들인 만큼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음악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평가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정재형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천재 뮤지션’답게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정곡을 찌르는 심사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독보적인 음색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반박불가 레전드 R&B 여제’로 불리는 박정현은 특유의 순수한 매력은 물론 날카로운 심사평까지 ‘음악에 진심’인 모습을 예고한다.(사진=ENA)목소리만으로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명품 발라더’ 이석훈은 섬세하면서도 감정에 솔직한 심사로 ‘리액션 장인’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퍼포먼스와 비주얼, 가창력까지 모두 갖춘 권은비는 ‘언더커버’를 통해 ‘대세 아티스트’의 매력을 드러낼 예정. 마지막으로 감각적인 음악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그루비룸은 ‘쇼 미 더 머니9’, ‘쇼 미 더 머니11’, ‘고등래퍼3’ 등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력이 있는 만큼 노련함이 돋보이는 심사평을 예고한다. 노래, 퍼포먼스, 프로듀싱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더 ‘톱 리스너‘들의 참여가 ‘언더커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공개된 1차 티저 영상 속에는 ‘언더커버’를 이끌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을 비롯해 ‘언더커버’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많은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출연을 알렸다.팔로워 1800만명을 보유한 SNS 스타, 글로벌 팝스타들의 러브콜을 받은 누적 조회수 40억 뷰의 주인공과 쓰복만, 그렉 등 강한 파급력을 지닌 파워 인플루언서, 그리고 배우 고규필 아내, ‘언더커버’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아이돌 그룹 라이즈 소희의 ‘그녀’까지 상상 이상의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언더커버’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특히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음악을 하기 위해 긴 공백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 투개월 도대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려 15년만에 무대에 올라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는 도대윤의 모습에 함께 경쟁하는 참가자들도 눈물을 훔쳐 본방송에서 보여줄 도대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뿐만 아니라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무대에 열광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 역시 ‘언더커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상으로 접했던 분들의 진짜 라이브는 어떨까?”라면서 의심과 기대를 드러낸 이석훈은 “너 진짜 짱”이라면서 감탄하고, 엄지를 추켜세우는 정재형, 또 누군가의 무대에 리스너들 모두가 기립박수까지 보내 기대감을 높인다.‘언더커버’는 오는 2025년 1월 12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4년 연속 편입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지표로,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2500여 곳 중 경제적 성과와 ESG 성과 상위 10% 내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이래 4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특히 환경 부문(Environmental)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협력업체, 물류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Scope 3)에 대한 감축 목표를 상향했다. 이에 탄소 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내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1월, 2050년 넷제로 목표 선언과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사업장 운영·제조 에너지를 매년 지속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 사용, 재생에너지 구매 등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인프라 개선 성과를 내고 있다.또한 기후관련재무공시 협의체(TCFD) 보고서를 통한 위험과 기회 분석,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SMI) 참여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이니셔티브 참여를 확대했다. 동시에 수자원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오염물질·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자연자본(TNFD)에 기반한 관리 전략을 수립했다.사회(Social) 부문에서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과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 등에 따라 자체 인권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인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지배구조(Governance) 부문과 경제(Economic) 부문에서는 선임 사외이사제도 도입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운영 효율화를 위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확대되는 글로벌 ESG 평가 기준에 따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들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확산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동국생명과학, 16일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조영제 제조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동국생명과학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600~1만43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252억~286억원이다. 회사는 내년 1월 상장을 목표로 1월 6일~10일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월 14일~15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지난 2017년 5월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현재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 회사가 강력한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는 조영제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영상진단에서 내장, 혈관, 조직 등의 진단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회사관계자는 “만성질환 증가로 영상진단이 중요해짐에 따라 영상 판독의 높은 정확도를 위한 조영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조영제 시장은 2022년 13조 1000억 원에서 2031년 17조 4000억 원까지 32.4%의 성장률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현재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와 의료장비를 유통하는 MEMD 사업을 영위 중이다. 조영제 제품은 크게 엑스레이와 MRI로 나뉘며, ‘파미레이’와 ‘유니레이’를 주축으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회사는 거의 모든 국내 상급병원 및 종합병원에 조영제를 공급 중으로,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 및 유통망을 구축했다.동국생명과학은 신경계, 근골격계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사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7월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한 ‘메디레이’를 런칭했다. 또한, 지멘스 초음파, 홀로직 맘모그래피 등 글로벌 Top-Tier 기업의 MEMD 사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인 356억원을 달성했으며 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동국생명과학 설립 당시 매출액은 505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매출액 1202억원을 달성하며 138%가량 증가했다. 회사는 국내 유일하게 조영제 생산 밸류체인을 내재화하며 안정적인 공급과 고품질 생산 역량을 갖췄고, 원가절감 및 수익성 증대 효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형성했다.동국생명과학은 향후 MRI 조영제 개발 스타트업 인벤테라와 협력해 세계 최초 철분 기반의 조영제를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 대비 부작용이 적어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해당 조영제는 2028년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증가시킬 전망이다.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조영제 사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이자 바람”이라며 “기업공개(IPO) 절차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조영제의 생산 인프라 확장과 R&D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국생명과학은 2018년부터 인공지능(AI) 진단 업체 루닛과 손잡고 AI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의 유통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에는 의료 AI 사업의 비급여 청구로 진단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공효진, 우주 출근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속 우주인의 일상은 어떨까.(사진=tvN)오는 2025년 1월 4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국내 최초로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주인들의 삶을 그리는 스페이스 오피스물의 탄생을 예고하며 tvN의 2025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출근 포스터는 광활한 우주 안 지구의 궤도를 따라 도는 우주 정거장으로 출근 중인 우주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이들의 일상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먼저 푸른 지구의 대기권 밖을 벗어나 일정한 구간을 맴돌고 있는 거대한 우주 정거장의 풍경이 시선을 잡아끈다. 복잡한 기계 장치가 가득 달린 우주 정거장의 위용이 호기심을 무한정 자극하고 있다. 특히 우주 정거장 한 귀퉁이 반짝이는 공간에 있는 작디작은 사람들이 우주의 광활함을 체감케 한다.(사진=tvN)(사진=tvN)그런가 하면 우주 정거장이라는 삶의 터전에서 머무르는 우주인들도 확인할 수 있다. 커맨더 이브 킴을 비롯해 관광객으로 우주에 온 공룡과 초파리 연구가 강강수(오정세 분), 우주 비행사 박동아(김주헌 분), 우주 정거장의 지휘관 강 치프(이엘 분), 우주 과학자 미나 리(이초희 분), 이승준(허남준 분), 비행 디렉터 한시원(이현균 분)과 실험 파트너 마은수(박예영 분) 등 다양한 우주인들이 모여 있다.그중에서도 공룡과 이브 킴, 강강수, 미나 리, 이승준은 목적지에 도착해 내릴 채비를 하고 있다. 강 치프와 박동아, 한시원, 마은수 역시 태연한 표정으로 바깥을 쳐다봐 과연 우주인들의 일터인 우주 정거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진다.이처럼 ‘별들에게 물어봐’는 출근 포스터를 통해 일터인 우주 정거장으로 향하는 우주인들의 일상을 평범한 직장인들의 교통수단인 지하철 풍경으로 묘사하며 스페이스 오피스물만의 독특한 무드를 표현하고 있다. ‘출퇴근 거리 20만 km 우리는 매일 우주 정거장으로 출근한다’는 카피처럼 우주인들의 다사다난한 일상을 그리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선사할 예정이다.‘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1월 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