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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노 대해부]①아시아 최초 딥러닝부터 국내 최초 AI 의료기기까지
-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진단 및 생체신호 솔루션을 상용화한 ‘뷰노’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성장세가 눈부신 가운데,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는 기업 중 뷰노를 빼놓지 않을 수 없다. 아시아 의료 AI 기업 중 최초로 딥러닝 엔진을 개발, 이를 통해 의료 영상 솔루션과 국내 최초 AI 의료기기까지 상용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업계는 임상 현장에서 의료 AI 제품 및 솔루션 적용이 증가하고, 전 세계 정부가 수가 지정 및 규제 완화 등 적극 지원에 나서면서 AI 헬스케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은 2018년 18억8800만 달러에서 연평균 45.1% 성장해 2023년 115억8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사진=뷰노)뷰노(338220)는 2014년 12월 삼성종합기술원 출신 인공지능 전문 연구원 3명이 설립한 회사다. 의료 전문 인력들을 수혈해 2015년 아시아 최초 딥러닝 엔진 ‘뷰노 넷’을 자체 개발했다. 뷰노의 AI 기술력은 창립 초기부터 대외적으로 주목받았다.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 저널인 래디올로지(Radiology), 미국 신경영상의학회지(AJNR), 미국암학회(AACR),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등 글로벌 권위 의료 학술지 및 학회를 통해 55개가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등 세계적인 딥러닝 챌린지에서 1위를 기록했고, AI 원천기술, 진단보조, 질환예측 등 국내외 등록을 완료한 특허가 60개 이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최초로 참가해 AI 솔루션 제품 2종을 출품했다. 2018년에는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AI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뷰노는 세계적인 AI 기술에 의료 빅데이터를 접목해 뷰노메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제품을 포괄하는 해당 솔루션으로 가장 먼저 의료영상 분야 제품을 상용화했다. 현재까지 뷰노메드 솔루션으로 개발한 제품은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Lung 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프로미스-I △뷰노메드 딥브레인 등 6개에 달한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는 2014년 설립돼 2018년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당시만 하더라도 대부분 의료기기는 주사기, CT, MRI 등 하드웨어 제품이었다. 메디컬 디바이스, 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에 대한 가이드라인조차 없었다”면서 “뷰노가 그런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만들면서 제품들을 개발했고, 다양한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했다”고 말했다.뷰노메드 본에이지 연구결과.(자료=뷰노)뷰노메드 본에이지는 골연령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로, 의사 골연령 판독시간을 최대 40% 단축한다. 의료진 단독 판독시 188분 걸리던 골연령 판독이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활용했을 경우 40% 단축된 108분만에 완료됐다. 또한 흉부 CT영상 폐결절 분석 솔루션인 뷰노메드 Lung CT AI도 폐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폐 결절을 의료진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한다. 정상 보고된 환자 CT 9952건 중 결절 소견 269건을 발견했고, 이중 10건은 추적 관찰이 필요한 사례로 진단됐다.특히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국내를 넘어 미국 시장 진출도 임박한 상태다. 딥브레인은 100여가지의 뇌 영역을 분할해 위축정도 정량화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딥브레인은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가 부작용인 뇌 위축을 일으키는 것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딥브레인AD 제품은 어떤 종류의 뇌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지까지 감별이 가능하다.이 대표는 “치매 같은 경우 최근 FDA 허가를 받은 치료제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치매로 의심되는 사람을 실제 진단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치매 원인에 따라 치료나 대응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감별하는 솔루션으로 진행된다. 올해 FDA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뷰노의 다양한 제품들은 국내외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다.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소니 지분 33.9% 보유)와 협력하고 있고, 뷰노메드 흉부 CT AI에 대해 의료기관 도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또 대만 종합의료기업 CHC와 뷰노메드 본에이지 총판 계약을 체결, 판매를 진행 중이다. 국내의 경우 GC녹십자 계열사이자 국내 요양기관 EMR 1위 기업인 유비케어를 통해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전국 1만7000여 병의원에 도입했고, 법인 대리점 20곳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이 대표는 “뷰노는 환자에게 의학적으로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논문과 임상 연구를 통해 증명해 나가고 있다”며 “환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뷰노 솔루션이 병원에 도입될 경우 환자, 의사, 병원은 물론 사회적 의료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다. 이런 부분에 기여하기 위해 현재도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디즈니와 손잡고 음료·푸드·MD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12일부터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다양한 협업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미키 앤 프렌즈’, ‘칩 앤 데일’ 등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오직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협업 음료, 푸드, 기획상품(MD) 등을 선보인다.스타벅스-디즈니 협업 상품.(사진=스타벅스)먼저 ‘미키 딜라이트 콜드 브루’는 디즈니 협업 상품으로는 스타벅스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제조 음료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폼과 콜드 브루의 조화가 돋보이는 음료로 ‘미키 마우스’ 형태의 번트 카라멜 파우더를 랜덤하게 토핑했다.푸드로는 ‘미키 마우스’를 형상화한 ‘미키 티라미수’, ‘미키 마카롱’, ‘미키 마들렌’ 3종과 귀리와 마카다미아, 다크초콜릿 칩 등을 넣어 만든 그래놀라 볼 스낵인 ‘칩 앤 데일 그래놀라 볼’ 1종을 출시한다.‘미키 티라미수’는 ‘미키 마우스’ 캐릭터 모양으로 디자인된 케이크에 마스카포네 티라미수가 담긴 케이크며 ‘미키 마카롱’은 꼬끄 사이에 가나슈 크림을 넣고 초콜릿으로 ‘미키 마우스’의 귀를 표현했다. ‘미키 마들렌’은 고소한 버터 풍미가 일품인 ‘미키 마우스’ 얼굴 모양으로 디자인된 마들렌이다.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오는 12일 MD 상품으로 데미 머그 세트, 보온병, 스노우 글로브, 오너먼트 세트 등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오는 19일에는 아시아 태평양 공통 상품으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 동남아시아(SEA)와 협업한 머그, 텀블러 등을 내놓는다. 내달 5일에는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추가 MD 상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디즈니와의 공식 협업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다음달 4일까지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 사이렌 오더를 통해 디즈니 협업 및 가을 프로모션 음료와 푸드를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디즈니+ 이용권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 [마켓인]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 348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는 348억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캐피탈과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NICE투자파트너스 등 유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국내 최초 기능성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비롯해 닭가슴살 한끼통살, 곤약 브랜드 그로서리서울, 클룹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한끼통살은 네이버와 쿠팡에서 판매 중인 닭가슴살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랩노쉬는 GS25와 CU의 단백질 드링크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유통 채널을 확장해가며 작년 매출 502억을 달성했다. 회사는 설립 이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그니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플라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랩노쉬와 그로서리서울을 ‘K-푸드 건강 간편식’ 코너에 입점시켰으며, 랩노쉬와 클룹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회사는 지난해 8월 개폐형 마개(resealable lid) 기술을 보유한 독일 엑솔루션(Xolution)을 인수하고 유수의 글로벌 음료 회사들과 협업 중이다. 엑솔루션이 개발한 개폐형 마개는 캔 음료의 뚜껑을 다시 닫아 재밀봉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으로 6개월 이상 탄산 보존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그니스는 자사 제품인 클룹에 개폐형 마개를 사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영상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이그니스의 견고한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독일 엑솔루션의 인수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해 가는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이그니스의 브랜드 역량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엑솔루션의 개폐형 마개를 공급하며 다양한 글로벌 음료 브랜드와 협업하고 주력 제품 이외에도 맥주, 에너지드링크, 커피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아시아 최고 ‘푸드 브랜드 디벨로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약바이오 기업 유일 부산 IDC 첨단투자지구 지정
- 산업통상자원부 첨단투자지구 지정 고시.(자료=산업통상자원부)[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정부가 선정한 부산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됐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11일 부산 혁신신약연구센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고 부산시가 관리하는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5개 지자체 9곳 중 제약바이오기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유일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도 처음이다. 이로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국가 신성장동력의 울타리 안에 편입돼 정부 및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세계 최초 퍼스트인클래스 췌장암 항체신약을 포함한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첨단투자지구 지정은 지난 4월 부산시에서 신청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8일 최종 고시했다. 국내·외 기업의 첨단투자(첨단기술·제품, 신성장동력기술)를 신속히 수용하기 위해 지구를 지정하고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현대자동차, 기아오토랜드의 전기차공장을 포함해 에너에버솔루션의 이차전지, 배터리 기업과 함께 유일한 첨단의약 분야 연구시설로 선정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 규제 특례,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혁신신약연구원(IDC).(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21년 2월 한국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 후 같은 해 5월 부산 명지지구에 전체면적 3만1000여㎡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혁신신약연구원(Innovative Discovery Center, IDC)을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신약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향후 12개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9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글로벌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상업화 혁신과정을 기업 및 대학과 공유, 협력하여 부산지역 첨단 의약·바이오 경쟁력 강화하는 발전방향을 수립하여 지역 내 발전에도 일조하게 된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는 한편, 최근 췌장암 치료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췌장암 진단키트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다. 췌장암 환자의 80%이상에서 과발현되는 고유표적물질 PAUF단백질을 활용하여 췌장암 진단기술을 완성해 PBP1510 치료까지 이어지는 췌장암 치료 선순환 체계는 최근 합류한 미국 바이든 정부의 캔서문샷 프로젝트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창립 때부터 신약연구개발, 임상, 제조까지 풀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설립 추진한 부산 혁신신약연구원의 비전을 정부와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뤄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룹 목표는 신약 개발을 통한 ‘생명을 위한 혁신’에 있으며 앞으로 이를 이루기 위한 당사의 다양한 활동을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포스코퓨처엠, 신입·경력 전 부문 대규모 채용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인재를 대규모 채용한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신입·경력 전 부문에 걸쳐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년 동안 국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인원의 30%가 넘는 700여명을 충원한 바 있다. 신입직원 모집 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R&D △안전·환경·소방 △기획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전형엔 남다른 잠재력과 확장성을 보유한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통섭인재 전형을 새롭게 시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어학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엔지니어 육성을 목표로 글로벌 통섭형 인재 채용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엔 외국어뿐만 아니라 IT, 미디어 활용·콘텐츠 제작 능력 등을 보유한 사람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뉴 프론티어 통섭인재는 본인 전공 외 다양한 능력을 보유해 창의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전공과 관련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 시 본인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에 배치해 활용할 예정이다.경력직은 △전략 △법무 △투자·재무 △마케팅 △품질 △환경·보건 △보안 △R&D △행정 등 전 부문에 걸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차원에서 생산기술직(현장근무) 채용 전형 시 친환경, 안전·보건, 윤리 등 분야에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 ESG 인재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장애·다문화·저소득층 대상 우대 정책도 시행한다. 입사 지원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은 오는 19일(생산기술직-현장 근무는 15일), 경력은 2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미국과 캐나다 현지 체류 인재를 대상으로는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 성장으로 매년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오는 2030년엔 양극재 100만톤(t)·음극재 37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지난해 매출액 기준 13배 수준인 매출액 43조원과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신규인력 충원 소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우수 대학·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 활성화나 지역 인재 채용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포스텍과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남대, 한동대 등과 인재 육성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포항·광양 등 사업장이 있는 지역 우수대학 졸업생 대상 전형 등 맞춤형 인재 확보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2023년 하반기 공채 포스터 (사진=포스코퓨처엠)
- 첨단 기술융합을 통한 미래의학 개발 박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단장 :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옴니버스파크 1층 의과대학 대강의실에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의학의 혁신 플랫폼 교류’를 주제로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23년 3월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라는 비전으로 출범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으로 구성된 세부 사업단 중 첨단세포치료사업단 및 초정밀의학사업단의 기초의학 연구 인프라 구축과 첨단 기술과의 융합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하여 논의한다.이번 세미나는 첨단세포치료제의 최신 규제 및 개발동향(세션 1)과 임상 진료에서의 정밀의학 적용(세션 2)의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세션 1. 첨단세포치료제의 최신 규제 및 개발 동향에서는 김건수 대표(큐로셀), 김동윤 차장(TSD 라이프사이언스), 임예리 박사(가톨릭유도만능줄기세포연구소)가, 세션 2. 임상 진료에서의 정밀의학 적용에서는 김태유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정찬권 교수(서울성모병원), 정승현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가 각각 세션 주제와 발표자로 나서 추진단에서 주목하는 미래의학의 혁신 플랫폼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민창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은 “본격적이고 원활한 기초의학 연구 진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프로젝트들의 방향성과 융합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립하고 있으며, 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면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의학의 혁신 플랫폼 개발을 위하여 생명과학과 임상의학의 근본이 되는 기초의학 분야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해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를 건립해 바이오 벤처기업, 대형 제약회사 연구소, 교원창업기업들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여러 인프라 활용은 물론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 산학협력단, 정보융합진흥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실질적인 국내 최초의 산·학·연·병 클러스트를 구축했다. 또한, 금년 3월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신설하여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차세대 세포치료제, AI 기반 멀티모달 의료데이터 융합기술 등 바이오 신기술 개발과 기초의학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섰다.
- 피아니스트 우용기, 영국 스코티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우용기(29)가 2023 스코티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수상했다.피아니스트 우용기. (사진=금호문화재단)11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폐막한 2023 스코티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용기가 중국의 일레이 하오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연주자가 이 콩쿠르에서 입상한 것은 우용기가 최초다.스코티시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프란츠 리스트의 수제자인 스코틀랜드 출신 피아니스트 프레데릭 라몬드를 기리기 위해 1986년 창설된 대회다. 만 18~30세 사이의 모든 국적의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2020년 콩쿠르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않았다.역대 주요 우승자로 그레임 맥노트(1990년 1위), 세르게이 바바얀(1992년 1위), 알렉산드르 코브린(1998년 1위), 조나탕 푸르넬(2014년 1위) 등이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마이클 인재 김이 1992년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나, 한국 국적의 참가자로는 입상한 것은 우용기가 처음이다.올해 콩쿠르는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24명의 피아니스트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1~7일 치러진 1, 2차 본선과 준결선을 통해 3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 지난 10일 결선을 치렀다. 우용기는 결선 무대인 스코틀랜드 로열 콘서바토리에서 로열 스코티시 국립 오케스트라(지휘 데이비드 니만)와 함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협연했다. 1위는 미국의 조너선 마모라가 차지했다.우용기는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쑤저우 진지 호수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홍콩 아시아 오픈 콩쿠르 1위, KBS한전음악콩쿠르 1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신수정, 한기정을 사사하며 서울예고를 졸업한 뒤 아비람 라이헤르트 사사로 서울대를 최우수 졸업했다. 현재 독일 폴크방 예술대학교에서 에프게니 보자노프를 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