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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산업진흥회, 중부발전에 감사패 전달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중부발전에 감사패 전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제조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제적 자금 집행 등 상생협력에 힘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가스터빈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한국중부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는 한국중부발전 김광일 부사장, 덕지산업 김지용 대표이사, KOAMI 윤갑석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감사패는 기산진 회원사들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중부발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가스터빈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한국중부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윤갑석 상근부회장, 한국중부발전 김광일 부사장한국중부발전은 국내 가스터빈 산학연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380MW급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국내 최초로 자사 발전소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초기 일감 제공과 선제적 자금 집행을 통해 가스터빈 산업계, 특히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KOAMI 윤갑석 부회장은 “한국중부발전의 의지로 380MW급 가스터빈이 첫 공급기회를 갖게 된 것과 이번 선제적 자금 집행은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더욱 확산돼 국내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등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내 가스터빈 산업계는 340여개의 산학연이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2019년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는 현재 설계 국산화율 100%, 제조 국산화율은 90% 이상이며, 가스터빈 구성품 중 80% 이상은 중소, 중견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2024.06.10 I 하지나 기자
MS, ‘Xbox 게임 쇼케이스’서 '콜옵 블랙옵스 6' 등 게임 공개
  • MS, ‘Xbox 게임 쇼케이스’서 '콜옵 블랙옵스 6' 등 게임 공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늘(10일, 한국시간)) 새벽 2시 ‘엑스박스(Xbox) 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올해 쇼케이스에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베데스다, Xbox 게임 스튜디오(Game Studios)는 물론 여러 서드파티 파트너사의 게임이 소개됐다. 또 직후에 진행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다이렉트’를 통해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Call of Duty: Black Ops 6)’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이번 Xbox 게임 쇼케이스는 ‘기어스 오브 워: E-데이(Gears of War: E-Day)’와 ‘둠: 다크 에이지(Doom: The Dark Ages)’ 등을 선보이며 인기 시리즈의 복귀를 알렸다. 또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Indiana Jones and the Great Circle) △퍼펙트 다크(Perfect Dark)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3(State of Decay 3)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South of Midnight) △어바우드(Avowed) 등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차기 확장팩 ‘내부 전쟁(The War Within)’의 출시일이 발표됐다. 올해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되거나 신규 정보가 전해진 게임은 수십 개에 달한다. 이중 다수는 Xbox Game Pass에 추가될 예정이다. 파트너사들의 게임도 모습을 드러냈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Assassin’s Creed Shadows)’의 게임플레이가 세계 최초 공개됐고,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Dragon Age: The Veilguard)’의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7명의 컴패니언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믹스 테이프(Mixtape)’, ‘윈터 버로우(Winter Burrow)’, ‘클레어 옵스큐어: 익스페디션 33(Clair Obscur: Expedition 33)’를 포함한 다양한 출시 예정작이 발표됐다.쇼케이스에서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게임플레이를 선보였다. 쇼케이스에 이어 진행된 블랙 옵스 6 다이렉트를 통해 게임을 깊이감 있게 조명하며 방대한 양의 세부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Xbox는 앞으로 일주일 간 공식 팟캐스트를 통해 ‘어바우드’ 및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Metal Gear Solid Δ: Snake Eater)’ 등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일부 타이틀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개발자와의 인터뷰를 공유할 예정이다. 팟캐스트 에피소드는 11일(한국시간)부터 매일 새벽 2시에 공개된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세브란스 '아태지역 최고병원' 선정...대표 협력병원엔 '연세사랑병원'
  • 세브란스 '아태지역 최고병원' 선정...대표 협력병원엔 '연세사랑병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5일(현지 시각) ‘2024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과 관련해 심장수술, 심장, 내분비, 신경과, 신경외과, 종양(암), 정형외과, 소아과, 폐 등 9개 분야의 병원 순위를 발표했는데, 일부 진료과는 한국 병원들이 1~5위 상위권을 휩쓸며 한국 의술의 위상을 보여줬다.진료분야별 상위 5위까지 살펴보면, 내분비분야는 1~5위(1위 서울아산, 2위 서울대,3위 세브란스,4위 삼성서울, 5위 서울성모)를, 정형외과는 상위 4개(1위 세브란스, 2위 서울아산, 3위 도쿄대, 4위 경희대, 5위 서울대)를, 폐 역시 상위 4개(1위 삼성서울, 2위 서울아산, 3위 도쿄대, 4위 서울대, 5위 세브란스)를 차지했다. 다른 분야는 심장수술이 서울아산병원 3위, 심장은 서울아산병원 1위, 신경과는 서울아산 2위, 서울대 5위에 올랐다. 또한 신경외과는 2위 세브란스, 4위 강남세브란스, 암분야는 1위 삼성서울 암병원, 2위 서울아산 암병원, 5위 서울대 암병원이었다. 소아과는 1위 서울대 어린이병원, 5위 서울아산 어린이병원이 상위권에 포진했다.이번 발표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 의료진 8000여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중국은 조사대상에서 빠졌다.이번 조사에서도 확인됐지만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는 수년째 ‘세계 톱10’ ‘아시아·태평양 1위’를 차지해 주목받고 있다. 세브란스 정형외과는 Newsweek 선정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1, 2022, 2023에서 세계 정형외과 순위 각각 5위, 9위, 10위로 선정되어 3년 연속 ‘톱10위’을 차지했고 이는 아시아 1위, 국내 1위에 해당한다.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는 1926년 최초로 진료를 시작했고 1953년 국내 최초로 독립된 정형외과를 창설한 이래, 창립 70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정형외과 역사의 궤를 함께 하고 있다는 얘기다. 정형외과 중 전문진료분야를 관절경외과, 척추외과, 족부족관절외과, 소아정형외과, 인공관절외과, 견주관절외과, 수부·상지·미세수술외과, 근골격종양외과, 골절외과 분야로 세분화하여 매년 9만여 명의 외래환자 진료와 7000여 건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는 교수 20명, 강남세브란스 14명, 용인세브란스 14명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세브란스병원의 대표적인 협력병원은 연세사랑병원, 강북연세병원, 연세본사랑병원 등이다. 이들 병원은 모두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관절전문병원이다. 특히 연세사랑병원은 ‘제2의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라고 불릴 정도로 명의로 이름을 날렸던 김성재 교수, 강호정 교수를 비롯한 세브란스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김성재 연세사랑병원 명예 원장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로,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아시아관절경외과학회 명예회장, 대한정형통증의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강호정 연세사랑병원 명예 회장은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연세사랑병원은 현재 의사만 약 30명에 달한다. 수술실만 13개로 대학병원에 결코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은 거의 모든 의료진이 연세대 세브란스 전공의·전임의 출신이며 현재 대부분이 세브란스병원 외래 교수를 맡고 있다.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지난 2003년 연세대 세브란스 출신의 관절·척추 전문의들이 ‘환자분들의 쾌유와 제2의 즐거운 인생’을 찾아 드리고자 뜻을 모아 개원을 했다”며 “낮에는 정성을 다하는 진료와 밤에는 열성을 다하는 연구에 매진하며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다.
2024.06.10 I 이순용 기자
한화생명, 사망에 암보장 녹인 '암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 한화생명, 사망에 암보장 녹인 '암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이 사망에 암보장을 결합한 신개념 종신보험인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을 10일 출시했다.(사진=한화생명)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의 장점은 암이라는 질병을 종신보험과 연계한 새로운 보장구조로 기존 종신보험의 틀을 깼다는 점이다.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암에 걸렸을 때 사망보장을 2배로 올려주고 남은 보험료 부담은 없애준다는 점이다. 그동안 낸 보험료는 암진단자금으로 돌려준다.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의 기준사망보험금은 체증형 구조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초가입금액 대비 2배가 되도록 구성했다. 기준사망보험금이 가입 후 2년 경과시점부터 매년 20%씩 체증(최대 5년)돼 100%까지 증가한다.또 암진단을 받는 경우, 이 상품의 기준사망보험금은 여기서 또 2배로 뛴다. 즉 사망보장이 최초가입시점 대비 최대 4배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만약 납입기간 중이라면, 주계약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추가로 ‘암케어특약’을 가입하면, 암진단시까지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전액을 암진단자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아울러 5~10년 경과시점에 지급되는 장기유지보너스금액을 재원으로 사망보험금을 증액해주는 서비스까지 탑재했다. ‘증액사망보험금’까지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이 종신보험의 최대사망보험금은 최초가입금액 대비 ‘4배+α’가 되는 것이다.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본질적 목적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젊고 건강한 때’보다 ‘늙고 아팠을 때’ 죽음에 대한 대비가 더 절실히 다가오는 보험의 진리를 반영했다”라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0 I 유은실 기자
"32개로 가상자산 분류"…업비트, UBCI 섹터 지수 출시
  • "32개로 가상자산 분류"…업비트, UBCI 섹터 지수 출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가상자산지수 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신규 지수인 ‘업비트 섹터 지수(Upbit Sector Inde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두나무)섹터 지수는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되는 가상자산을 주된 사용처에 따라 분류한 후 같은 사용처를 가진 가상자산끼리 구성한 지수다.이달 UBCI에 출시된 섹터 지수는 △인공지능(AI) △대체불가능토큰(NFT)·게임 △메타버스 △탈중앙화금융(DeFi) △커뮤니티 △분산신원인증(DID) 등 총 32개다. 투자자는 해당 섹터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의 움직임을 섹터지수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섹터 지수는 매달 모니터링을 통해 업데이트된다.두나무는 섹터 지수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 또한 개편했다. 지난 2018년 두나무는 업비트 가상자산지수 서비스 UBCI를 출시하면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최초로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이번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생태계에 맞춰 보다 세밀하게 분류 기준을 개선하고,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 중인 200여개의 가상자산을 이에 맞게 모두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크게 대분류(5개), 중분류(15개), 소분류(31개)로 구성됐다. 대분류는 △인프라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 △디파이 △문화·엔터테인먼트 △밈(Meme)으로 나눠졌다.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반의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렌더토큰(RNDR)의 경우 대분류로는 인프라, 중분류로는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소분류로는 AI로 분류된다.두나무는 이외에도 온체인·오프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적 검증을 통해 가상자산의 분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시장 수요자 관점에서 섹터를 분류,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향후 두나무는 시장 상황에 맞게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반기마다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두나무 관계자는 “주식 시장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는 신뢰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자는 이를 통해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가상자산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쉽게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카카오,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발간
  • 카카오,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발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는 지난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다. 올해 보고서는 네 번째다. (사진=카카오)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에 대한 소개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분야 이행 현황 △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섯 가지 ESG 중점분야인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받는 카카오, 함께 성장하는 내일, 지구를 위한 노력’에 대한 ESG 활동을 중요하게 다뤘다.환경 영역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한다. 카카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40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 제주 오피스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판교 오피스에서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수급해 2022년 대비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2배로 확대했다. 2023년 9월 완공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인증받기도 했다.또 친환경 이커머스를 강화하기 위해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 표준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받았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렌즈에서 자체 개발하는 상품에 재생 원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메이커스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다 쓴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있다.사회 영역에서는 소상공인 및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과 다양한 사회 분야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했다.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판로를 찾지 못한 농수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누적 판매액 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재난 발생 시 모금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지진 지원 모금에는 총 127만명이 참여해 47억원이 모금된 바 있다.또한 이용자 및 파트너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해 다양성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쇄신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건전한 기업문화와 윤리 경영을 위해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지속 가능성 관리 및 상생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카카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은 국내외 다양한 평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동일 산업군 내 국내 유일 2년 연속 상위 1%를 달성하였고,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3년 연속으로 편입됐다. 또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바탕으로 국제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하는 탄소정보공개 관련 환경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꾸준히 강화해 이용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한국콜마, 총수 2세 회사에 인력지원 적발…과징금 5억 부과
  • 한국콜마, 총수 2세 회사에 인력지원 적발…과징금 5억 부과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한국콜마의 계열회사인 에치엔지가 자사 인력을 지원한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 10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한국콜마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집단이며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ODM 시스템을 도입했다. ODM 시스템은 개발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갖춘 유통업체에 상품 또는 재화를 제공하는 생산 방식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원주체인 에치엔지는 한국콜마 소속 화장품 OEM·ODM 전문회사이며, 지원객체인 ‘케이비랩’은 에치엔지가 자체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 ‘랩노(LabNo)’를 판매하기 위해 2016년 8월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동일인 2세인 윤여원이 주식 전량을 10만원에 사들였다.에치엔지는 윤여원이 케이비랩을 사들인 시점인 2016년 8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연도별 최대 15명의 임직원들(인건비 총 9억400만원)을 케이비랩에 파견시키는 방식으로 케이비랩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케이비랩은 동일인 2세 회사라는 이유로 영업·마케팅 분야 업무 노하우 및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에치엔지의 전문인력을 아무런 노력없이 확보했고 이를 통해 경쟁사업자에 비해 상당히 유리한 경쟁조건을 마련할 수 있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기업집단 공시제도,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등 대기업집단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동일인 2세 등 총수일가 개인회사에 대한 지원행위가 더욱 은밀하게 이뤄질 수 있는 중견 기업집단에서의 부당지원행위를 적발해 제재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했다.
2024.06.10 I 강신우 기자
삼정KPMG, 회계업계 최초 AI센터 발족…12일 세미나
  • 삼정KPMG, 회계업계 최초 AI센터 발족…12일 세미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회계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센터를 발족한 삼정KPMG가 AI 관련 업무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셀로니스와 함께 AI 기반 업무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최대 프로세스 마이닝(Process Mining) 솔루션 기업인 셀로니스는 포춘(Fortune) 500대 기업 절반 이상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박상원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 (사진=삼정KPMG)첫 번째 세션은 라르스 라인케미어(Lars Reinkemeyer) 셀로니스 글로벌 서비스 총괄이 발표자로 나서 성공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전한다. 이어 최진영 삼정KPMG 파트너가 프로세스 마이닝 기술을 활용한 상시 PI(Process Innovation) 전략을 설명한다.김민경 삼성화재 상무는 AI 기반 상시 PI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엘리 김(Ellie Kim) 셀로니스 이사가 셀로니스 프로세스 마이닝 플랫폼과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서 삼정KPMG는 기업들의 AI 도입 및 활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AI센터’를 발족했다. AI센터는 서비스 및 산업별 AI 전문가들을 매트릭스 형태로 구성하여 AI 도입 전략부터 사례 발굴, AI 구축 및 실행, AI 거버넌스 수립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 기술로 오퍼레이션을 효율화하고, 업무 리스크 사전탐지를 통해 내부통제, 부정적발을 예방한다. AI 기반의 회계처리, 결산, 검증, 재무 분석을 수행하는 상품도 자체 개발했다. 생성형 AI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생성형 AI 컨설팅과 AI 규제 환경에서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및 운영모델 컨설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박상원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법 규제 준수 및 거버넌스 이슈 등으로 프로세스 마이닝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삼정KPMG와 셀로니스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운영을 최적화하고 프로세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삼정KPMG)
2024.06.10 I 최훈길 기자
호텔 윈덤 그랜드 부산, 프로모션 Long Summer Flash Sale 실시
  • 호텔 윈덤 그랜드 부산, 프로모션 Long Summer Flash Sale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부산 최초의 5성 호텔 윈덤 그랜드 부산은 오는 6월 11일 14시부터 14일17시까지 첫 번째 숙박 특가 판매 프로모션 ‘Long Summer Flash Sale(롱 썸머 플래쉬 세일)’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윈덤 그랜드 부산 오픈 후 처음 선보이는 바캉스 특가 프로모션으로, 기간 내 예약한 고객들에게는 최대 4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예약은 행사 진행 기간인 단 4일간 윈덤 그랜드 부산 공식 홈페이지 및 유선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초성수기와 추석 연휴까지 판매되는 특가 프로모션 상품으로 예약 후 취소/변경은 불가능하다. 투숙 기간은 6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대한민국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위치한 윈덤 그랜드 부산은 서부산 최초의 5성 호텔로, 최고층 26층까지 271개의 객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 객실 파노라마로 형태로 에워싼 다양한 관광지들을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를 제공한다.부대시설로는 남항대교 파노라마 오션뷰의 실내 수영장, 심층 해수 온천으로 운영되는 사우나와 최첨단 테크노 짐 기구들이 갖추어진 피트니스센터 ‘윈덤 웰니스 클럽’, 세계 각국의 미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더 브릿지’, 스시·오마카세 전문 레스토랑 ‘스시우미’가 있다. 또한 6월 중순 27층에 오픈 예정인 ‘온 더 클라우드 바&그릴’에서는 부산 원도심을 품은 바다 전망과 함께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 있다.박지호 윈덤 그랜드 부산 총 지배인은 “윈덤 그랜드 부산 론칭 후 선보이는 첫 바캉스 프로모션인 만큼, 높은 할인율과 긴 투숙 기간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자갈치 시장, 남포동, 영도, 흰 여울 마을 등 원도심 20여 곳의 관광지와 우수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해운대나 동부산권에서 볼 수 없는 ‘가장 부산스러운 매력’을 느껴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트랙데이 성료
  •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트랙데이 성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혼다코리아는 지난 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혼다 트랙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2024 혼다 트랙데이.(사진=혼다코리아)혼다코리아에서 최초로 진행한 ‘혼다 트랙데이’는 고객들에게 쉽고 안전하게 트랙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킷 페스티벌이다. 혼다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참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아카데미 주행’ 및 ‘서킷 체험 주행’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아카데미 주행은 혼다의 레이싱 DNA가 담긴 ‘CBR시리즈’와 스포츠 네이키드 ‘CB시리즈’를 보유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 인스트럭터의 서킷 주행 교육과 함께 인제 스피디움 풀 코스 주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킷 체험 주행은 배기량과 무관하게 혼다 모터사이클 전 모델이 참가할 수 있는 세션으로 더 많은 고객이 서킷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주행 및 체험 주행 프로그램에 84명의 고객이 참가했으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이내믹한 모터스포츠 문화와 짜릿한 트랙 주행을 마음껏 체험했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트랙데이는 안전한 트랙 주행 경험을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의 압도적인 스포츠 성능을 알리고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의 ‘타는 즐거움’을 널리 알릴 계획”라고 말했다.
2024.06.10 I 공지유 기자
GIST-AWS코리아, 양자컴퓨팅·AI 연구와 교육 협력
  • GIST-AWS코리아, 양자컴퓨팅·AI 연구와 교육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팅과 AI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강화한다. 지난 3일, GIST AI정책전략대학원과 AWS코리아가 협약식을 개최하며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GIST는 AWS코리아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반 기술 지원을 받으며, 양자컴퓨팅과 AI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AWS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하여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대규모 분산 컴퓨팅 등을 확장할 계획이다.왼쪽부터 임기철 GIST 총장과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다. 사진=GISTG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부터 AI정책전략대학원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AW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양자 연구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는 GIST가 국내 과학기술원 중 최초로 글로벌 기업과의 양자컴퓨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GIST 임기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클라우드 기업인 AWS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WS코리아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는 국내 양자 연구를 발전시키고 디지털 인력을 양성하여 양자컴퓨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은 서울, 세종, 광주 등 3개 캠퍼스에서 전국적인 AI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최고 기술자들을 교수진으로 선발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6.10 I 김현아 기자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Fast Track Designation) 받았다고 10일 밝혔다.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FDA는 중대하거나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개발 단계에서부터 임상 및 허가 전반에 이르기까지 FDA와 수시로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 받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지난달 FDA로부터 이 약물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은데 이어, 이번에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음으로써 ‘GC1130A’ 신약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을 유발, 대부분의 환자가 심각한 뇌손상으로 15세를 전후해 사망에 이르게 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GC1130A는 GC녹십자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ICV, Intracerebroventricular injection)은 이 회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세계 최초로 적용해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GC1130A는 주요 해외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산필리포증후군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미국(FDA)에서 희귀의약품(ODD) 및 소아희귀의약품(RPDD)으로 지정됐다. 올해 들어 유럽(EMA)에서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GC녹십자는 현재 ‘GC1130A’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산필리포증후군을 위한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GC1130A가 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기쁘다”며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산필리포증후군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진수 기자
에이티즈, 美 빌보드200 2위 등극…통산 4번째 '톱3'
  • 에이티즈, 美 빌보드200 2위 등극…통산 4번째 '톱3'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최상위권에 올리며 막강한 인기를 재입증했다. 빌보드가 9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10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은 빌보드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에이티즈가 빌보드200 톱3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로는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지난달 31일 발매한 신작인 ‘골든 아워 : 파트1’은 타이틀곡 ‘워크’(WORK)를 포함해 총 6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 발매 이후 한터차트 실시간 피지컬 앨범 차트, 써클차트 주간 및 월간 앨범 차트, 벅스 데일리 앨범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등 국내외 여러 음악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아울러 에이티즈는 새 앨범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6월 7일 자)에서 4위에 오르며 1년 안에 동 차트 톱10에 3장의 앨범을 올린 최초의 K팝 그룹으로 등극했다. 이들은 오는 7월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일환으로 미국 10개 도시를 누빈다.
2024.06.10 I 김현식 기자
시즌 5승 셰플러, 2년 연속 상금 2000만 달러 돌파..PGA 최초
  • 시즌 5승 셰플러, 2년 연속 상금 2000만 달러 돌파..PGA 최초
  • 스코티 셰플러(왼쪽)가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의 주최자 잭 니클라우스로부터 트로피를 건네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시그니처 7개 대회에서 3승, 우승상금만 1970만 달러(약 271억원).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특급 활약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총상금 2000만 달러의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1타 차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이 정도면 셰플러를 위한 시즌이다.셰플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고전했으나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미국·7언더파 281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이번 시즌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월 마스터스와 RBC 헤리티지에 이어 5승(통산 11승)이자 모두 특급 대회에서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그니처 대회는 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아 창설한 LIV 골프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특급 대회다. 시즌 8개 대회가 열리고 각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로 치러진다.이날 우승으로 400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한 셰플러는 이번 시즌 우승한 5개 대회에서만 1970만 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또한 시즌 상금을 2402만 4553달러로 늘려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2101만 4343달러)를 넘어섰고, PGA 투어 사상 첫 단일 시즌 상금 3000만 달러 돌파라는 대기록 달성에도 성큼 다가섰다.PGA 투어는 남은 시즌 정규 투어 9개 대회와 3개의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12개 대회가 남아 있다. 셰플러는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 한 번꼴로 우승했다. 남은 기간에도 비슷한 활약을 펼친다면 상금 3000만 달러 시대 개막은 어려운 기록이 아니다.1타 차 선두로 마지막 18번홀에 선 셰플러는 두 번째 샷이 그린 뒤쪽 긴 러프에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같은 조에서 경기한 모리카와도 벙커에서 친 공을 그린 뒤 러프에 떨어뜨렸다. 먼저 모리카와가 세 번째 샷을 해 홀 뒤쪽 1.2m 지점에 붙였고 셰플러는 이보다 짧게 쳐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남겼다. 거리는 비슷했으나 셰플러의 파 퍼트는 내리막 경사여서 부담이 컸으나 실수하지 않으며 파 퍼트를 넣으면서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5승을 수확한 것은 2016~2017시즌 저스틴 토머스(5승) 이후 7년 만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쳐 공동 8위로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17번홀까지 공동 4위였던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4계단이나 순위가 밀린 게 아쉬웠다.김시우는 합계 2오버파 290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5위, 안병훈은 공동 22위(4오버파 292타), 김주형은 공동 43위(9오버파 297타)로 대회를 마쳤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PGA 투어의 시즌 7번째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6.10 I 주영로 기자
윤성에프앤씨, 2차전지 제조 등 Mixing 전문 ‘R&D 센터’ 준공
  • 윤성에프앤씨, 2차전지 제조 등 Mixing 전문 ‘R&D 센터’ 준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차전지 전극공정 믹싱장비 제조기업 윤성에프앤씨(YUNSUNG F&C)는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규모의 Mixing 전문 R&D 센터 및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윤성에프앤씨 Global Mixing R&D Center는 안성 공도읍에 있는 본사 공장을 확장해 1만3136㎡(3980평) 대지에 4층 규모 건축면적 4173㎡(1264평), 연면적 1만318㎡(3126평) 규모로 제조시설과 함께 지어졌다. 윤성에프앤씨는 중대형 연속식 전극 슬러리 제조 시스템은 물론 건식 전극제조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배치식 시스템 대비 높은 생산성과 설비공간 확보로 향후 2차전지 제조공장을 포함한 산업시설 효율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이곳에 최첨단 파일럿 설비를 도입하고 차세대 믹싱 시스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시장 확대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시설 확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산 물량을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박치영 윤성에프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믹싱설비전문 R&D Center 개소는 당사의 높은 품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고객 커스터마이징 제품 확대를 통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기존사업 외에도 당사에서 추진 중인 신규사업 연구개발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지상렬, 3월 모친상 이후 최초 심경 고백…유품 지니고 다니는 사연
  • 지상렬, 3월 모친상 이후 최초 심경 고백…유품 지니고 다니는 사연
  • ‘4인용식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린다.10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방송인이자 연예계 대표 입담꾼 지상렬 편이 방송된다.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자신의 고향 인천으로 절친한 코미디언 후배 신기루, 박휘순, 이상준을 초대한다. 코미디언 4인방의 러브스토리부터 가족사까지, 진솔하고 유쾌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지상렬은 지난 3월, 91세를 일기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빈소를 지켜준 절친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방송 최초로 모친상 이후 심경을 고백한다. 6년 전부터 노쇠해지신 어머니를 직접 목욕 시켜드리게 된 사연을 전하며 “처음이 힘들지, 부모 자식 간이라 그 다음부턴 편해지더라”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평소 무뚝뚝해 표현이 힘들었던 지상렬은 지인의 권유로 어머니 생전에 사랑한다고 말하게 되었다고. 이어 그는 “내가 방송에 몇 번 나오지도 않아 창피해서 보라고 말씀도 안 드렸는데 어머니가 데뷔 때부터의 출연작을 모두 비디오테이프로 녹화를 해 두셨더라”며 어머니와의 감동적인 일화도 털어놓는다. 신기루는 “부모님이 내가 출연한 영상을 안 보셨으면 좋겠다.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시는 게 속상하더라”라며 고백했다.이어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 데뷔 1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세 개그우먼으로 등극한 신기루는 신인상 수상 당시 부모님의 반응과 함께 그 후일담을 전한다. “무뚝뚝한 아버지가 (수상 소식을 듣고) 오열하셨고 엄청 자랑스러워하셨다”며 평소 딸을 묵묵히 응원해 주셨다고 생각했던 부모님께서 신기루의 오랜 무명 생활에 남몰래 속앓이 했던 사연을 밝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2020년 17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휘순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한 사연과 함께 아직 미혼인 지상렬과 이상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 44세에 결혼에 성공한 박휘순은 “아내의 출퇴근길을 거의 매일 함께했다. 또, 결혼 허락을 받으러 삼척에 살고 계시는 장인, 장모님에게 자주 찾아뵀다”라며 박휘순과 6살 차이 장모님과 11살 차이 장인어른의 마음을 얻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K리그1 울산·K리그2 성남, 1차 팬 프렌들리클럽상... 수원삼성은 풀 스타디움
  • K리그1 울산·K리그2 성남, 1차 팬 프렌들리클럽상... 수원삼성은 풀 스타디움
  • 울산H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K리그1, K리그2 1~13라운드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 플러스 스타디움, 팬 프렌들리클럽, 그린스타디움 수상 구단을 선정해 발표했다.올 시즌 K리그1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인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모두 FC서울이 차지했다.서울은 1~13라운드 동안 열린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3만 3044명을 유치했다. 지난 시즌 서울의 평균 관중이었던 2만 2633명보다 1만 411명 증가했다.FC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선정했다.그 결과 2024시즌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93.4점을 얻은 울산HD가 차지했다. 연맹은 울산이 △프로스포츠 최초 복합 쇼핑몰 상설 매장 개점 △국제 팬 교류 활동 진행 △차별화된 원정 팬 응대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2위를 차지한 서울(86.6점)은 △K리그 구단 최초 유튜브 10만 구독자 달성 △구단 애플리케이션 내 ‘서울월드컵경기장 길 찾기 기능’ 신설, 3위 강원(84.0점)은 △팬들과 함께하는 경기장 이벤트 △지역 특산 먹거리 제공 △온라인 쌍방향 소통 주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제주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잔디관리 컨설팅 파트너인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 평가(60%), 경기감독관 평가(20%), 선수단 평가(2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제주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이 87.7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주는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전북현대의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87.3점), 대구FC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87점)가 뒤를 이었다.K리그2 ‘풀 스타디움상’은 수원삼성이 차지했다. 수원삼성은 1~13라운드에 열린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 554명을 기록하며 K리그2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1만 명을 돌파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영예는 FC안양에 돌아갔다. 안양은 1~13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5795명을 유치했다. 지난 시즌 안양의 평균 관중인 3027명보다 2768명 증가한 수치다.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은 성남FC(91점)다. 성남은 △만화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마케팅 △어린이날, 장애인의 날 관련 행사 진행 △지역 상생 프로젝트 등을 앞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서울이랜드(90.4점), 3위는 부천FC(79점)가 차지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시티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수상했다. 연맹은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도시공사는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라며 “K리그 전체 25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1.1점을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2위는 안산그리너스의 홈구장 안산 와~스타디움(86.2점), 3위는 수원삼성의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84.8점) 순이었다.[하나은행 K리그 2024 1차 클럽상 선정 결과]○K리그1- 풀 스타디움 : 서울- 플러스 스타디움 : 서울-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그린 스타디움 : 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K리그2- 풀 스타디움 : 수원삼성- 플러스 스타디움 : 안양- 팬 프렌들리 클럽 : 성남- 그린 스타디움 : 천안 (천안종합운동장)
2024.06.10 I 허윤수 기자
티웨이항공, ‘1주년’ 인천~비슈케크 노선 성수기 맞아 주3회 증편
  • 티웨이항공, ‘1주년’ 인천~비슈케크 노선 성수기 맞아 주3회 증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운항 중인 인천~비슈케크 직항 노선 1주년을 맞았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18일~8월 23일 해당 노선 정기편을 화·목·토요일로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스케줄 확인 및 항공권 예매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할 수 있다.1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1일부터 정기노선을 취항한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지난달까지 총 106회 운항했다. 탑승객 수는 1만5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하계 시즌에는 91%가 넘는 탑승률을 기록하며 티웨이항공의 차별화된 대표 인기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티웨이항공은 2023년 6월부터 국적 항공사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신규 취항해 중앙아시아 하늘길을 넓혀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전세편을 운항하며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 오면서 중앙아시아 지역 여행객 및 상용 고객 수요를 충족시켜 왔다.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은 60일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하다. 80% 이상이 산악지형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 중에서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 비슈케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악 호수인 이식쿨과 동화 같은 스카즈카 협곡, 만년설로 덮인 톈산산맥으로 유명하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LCC 주 운항 지역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 외에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몽골 울란바타르, 호주 시드니,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등 특색있는 중장거리 노선 다각화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인천~비슈케크 노선을 운항하면서 중앙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노선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색 여행지를 찾는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단거리부터 중장거리까지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6.10 I 이다원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방사선 치료 필요성 예측 모델 개발
  • 분당서울대병원, 방사선 치료 필요성 예측 모델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 연구팀이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예측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 수술 전 난소전위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악성 종양으로 인한 여성 질환 중에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조기 진단 검사가 활성화되면서 전체 발생률은 감소했으나 생식 기능을 보존해야 하는 젊은 여성에서의 발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자궁경부암 환자는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 조직검사 결과 암세포가 자궁 조직 주변이나 림프절을 침범하는 등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에 방사선 치료 대상이 되며 그렇지 않은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난소의 기능이 상실 및 저하되기 때문에 수술 시에 미리 난소의 위치를 방사선 치료 범위 밖으로 옮기는 ‘난소전위술’이 권장된다. 그러나 난소전위술은 그 자체로 난소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복통, 낭종 발생, 혈관 손상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게만 난소전위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는 수술 전 난소전위술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표준화된 지침이 없는 상태다. 전적으로 담당 의사의 경험에 기반한 판단을 따르다 보니, 난소전위술을 시행했는데 조직검사 결과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 연구팀은 수술 전에 방사선 치료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한부인종양연구회를 통해 수집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자궁경부암으로 ‘변형 근치자궁절제술’ 및 ‘근치적 자궁적출술’을 받은 20세~45세 환자 886명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데이터에는 연령, 병력, 종양의 크기, 종양의 유형 등 다양한 수술 전 변수가 포함된다.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등 고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방사선 치료 위험을 양성으로 정의했다. 반대로 이러한 특성이 없으면 음성으로 정의했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기계학습 분석을 통해 종양의 크기와 연령을 기준으로 4개의 하위 그룹으로 계층화 시켜 비교 분석했다.이들을 분석한 결과, 종양 크기가 2.45cm 이하인 환자는 13.4%, 종양 크기가 2.45cm 초과 3.85cm 이하인 환자는 43.3%의 방사선 치료 위험도(양성)를 나타냈다. 종양 크기가 3.85cm 초과하고 연령이 39.5세 이하인 환자는 84.4%, 종양의 크기가 3.85cm 초과하고 39.5세 초과인 환자는 88.5%의 위험도를 나타냈다. 방사선치료 위험 예측과 결정트리모델(A decision-tree model and predicted adjuvant therapy risk).김기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폐경 전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수술 전 예측된 위험도에 따라 난소전위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해당 모델을 임상에 적용함으로써 환자가 중심이 되는 치료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부인과 종양학의 치료 표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0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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