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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국채 청약 마감…기재부 “20년물 청약 미달분, 10년물 대체 발행 검토”
  • 개인용 국채 청약 마감…기재부 “20년물 청약 미달분, 10년물 대체 발행 검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최초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이 17일 마감됐다. 각각 1000억원 규모로 10년물·20년물 청약이 진행된 가운데 10년물 경쟁률은 3.49대 1, 20년물 경쟁률은 0.76대 1로 마감하며 10년물에 청약 수요가 집중됐다. 이에 정부 당국에선 20년물 발행 미달 금액을 10년물로 대체 발행하는 내용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사진=기재부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 경쟁률은 10년물이 3.49대 1, 20년물이 0.76대 1로 청약금액은 각각 3493억4890만원, 768억9930만원이 몰렸다. 표면금리는 전월 발행한 같은 연물의 국고채 낙찰금리를 적용해 10년물의 경우 3.540%, 20년물은 3.425%를 각각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10년물 0.15%, 20년물 0.30%로 책정됐다.앞서 10년물은 청약 첫 날부터 1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서며 발행 한도 금액을 돌파했지만 20년물은 마감일까지 다소 저조한 흥행을 보였다. 이에 기재부에서는 20년물 발행 미달 금액을 10년물로 대체 발행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기재부 관계자는 “10년물 수요가 뜨거웠던 만큼 오는 20일 실제 발행이 되기 전까지 관련해서 내부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오는 18일 오전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누구나 최소 10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저축성 국채다. 기존 국채 대비 이자소득에 특화된 상품으로 △표면이자가 재투자되는 복리 구조라는 점 △중도 환매는 1년 이후부터 가능하다는 점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 14%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국채와의 차이점이다. 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1인 1계좌)를 보유한 개인이라면 10만원 단위로 연간 1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다. 이번 청약에서의 10년물처럼 월간 발행 한도를 초과하는 청약금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모든 청약자에게 최대 300만원 물량이 일괄 배정된다. 청약자에게 300만원씩 배정이 어려울 경우에는 최대 배정액을 10만원 단위로 조정해 1차 배정이 이뤄지고 이후 잔여 물량은 300만원 초과 청약 금액에 대해 비례 배정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월에도 진행될 청약 흥행을 위해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 예탁금 이용료율을 종전 연 0.75~2%서 연 3%로 이날부터 상향 조정했다.
2024.06.17 I 유준하 기자
갈길 먼 충청권 메가시티…행정통합 아닌 특별지자체로 선회?
  • 갈길 먼 충청권 메가시티…행정통합 아닌 특별지자체로 선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구와 경북간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충청권 메가시티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충청권 메가시티의 궁극적인 목표를 행정통합으로 설정, 수도권은 물론 세계적 대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왼쪽 7번째)과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6번째), 김영환 충북지사(왼쪽 5번째), 김태흠 충남지사(왼쪽 4번째)가 2023년 1월 31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범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17일 행정안전부, 대전시 등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의 제안에 이철우 경북지사가 화답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간 행정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북은 연내 대구 경북통합특별법 제정, 2026년 7월 1일 통합 자치단체 출범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부도 이에 대한 전폭적 지원 의사를 피력했다. 정부는 대구·경북 통합이 전국 행정 체제 개편의 선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통합의 직·간접 비용을 지원하고 행정·재정적 특례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인구 5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를 구축하기로 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안의 하나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 중이다. 행안부는 지난달 특별지자체의 기본 규범 역할을 하는 규약을 전국 최초로 승인한 데 이어 4개 시·도도 관련 내용을 관보와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충청권 특별지자체는 충청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상생협력을 선도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기구로 4개 시·도의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사무를 맡아 처리하게 된다.공동사무는 도로망·철도망 구축과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및 운영, 도심항공교통(UAM) 활용 촉진 지원, 연구개발 혁신체계 구축, 지역기업 육성, 지역인재 양성, 관광체계 구축 등 21개다. 충청권 특별지자체에 대한 명칭 합의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올 하반기 특별지자체 출범과 공동 사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합의 장은 시·도지사 4명이 돌아가면서 1년씩 맡기로 했다.그러나 충청권 특별지자체가 출범하더라도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이 없는 등 법·제도적 한계도 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지방자치법상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 근거는 마련됐지만 특별세 또는 교부세 등 정부 차원의 지원 근거는 없기 때문이다. 또 특별지자체 설립 후 운영에 필요한 인력도 각 시·도에서 파견 형식으로 보내야 한다는 점에서 총액인건비의 예외 조항으로 변경하거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이와 함께 광역 단위의 행정 통합으로 미국의 주(州), 중국의 성(省), 일본의 현(縣)과 같이 사실상 연방정부에 버금가는 광범위한 자치권을 가진 지방정부를 출범시키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을 합친 주민등록인구는 550만명으로 충청권 통합 시도가 출범하면 경기도(1365만명), 서울시(937만명)의 뒤를 이어 인구 기준 국내 세번째 광역행정구역으로 도약하게 된다. 또 지역총생산 250조원에 이르는 초광역 경제권이 형성, 수도권은 물론 세계적 대도시들과도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다만 행정 통합에는 여러 현실적 난관이 예상된다. 당장 광역단체장 자리가 4개에서 1개로, 31개 기초지자체 단체장의 수가 대폭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다. 또 행정 통합으로 공무원들의 대규모 구조조정도 예상된다. 결국 현재 각 지역사회를 이끌고 있는 정치권력과 행정권력이 모두 겉으로는 찬성하지만 속으로는 행정 통합에 반대하는 이유이다.또 정치권력이 단일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충청권 특성도 행정 통합에 불리한 요인이다. 영·호남의 경우 광역과 기초단체장은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모두 특정 정당 소속으로 정치적 걸림돌을 해결할 수 있는 반면 충청권에서는 당 소속이 제각각 다르다. 광역지자체의 행정 통합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과감한 인센티브도 아직까지 뚜렷하게 제시된 사례도 없어 추진 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현실적인 대안으로 조합 형태의 특별지자체로 시작을 한 후 장기과제로 행정 통합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충청권의 한 지자체 고위 관계자는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거대 담론으로 메가시티와 함께 행정 통합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막상 각론에 들어가서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어 구체적인 실행안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선 특별지자체를 중심으로 교통과 환경 등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쉬운 분야에서 시작해 경제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도 특별지자체에 대해 교부세 지원 및 총액인건비 제외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성공사례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6.17 I 박진환 기자
국민연금, 홍콩 전문지 선정 ‘올해의 연기금상’ 수상
  • 국민연금, 홍콩 전문지 선정 ‘올해의 연기금상’ 수상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국민연금기금이 홍콩 소재 금융전문지가 주관하는 시상에서 7년 연속 ‘올해의 연기금상’을 수상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디 에셋(The Asset)이 14일(현지시간)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최한 시상식에서 ‘올해의 연기금상(Inves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콩 소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 전문지인 디 에셋은 매년 가장 뛰어난 운용 성과를 거둔 연기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국민연금 측은 “이번 수상은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14.14%(시간가중수익률)의 수익률을 이끌어 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국민연금은 14일(현지시간) 디 에셋(The Asset)이 홍콩에서 주최한 ‘2024 Triple A Sustainable Investing Award for Institutional Investors, ETFs and Asset Servicing’에서 ‘올해의 연기금 투자자상(Inves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국민연금은 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 다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틈새 및 비핵심(Niche & Non-Core) 부동산 섹터에 대한 글로벌 지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투자 저변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5월 영국 소재 대체투자 전문잡지 IPE 리얼 에셋(IPE Real Asset)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총 5개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상식에서 국민연금은 ‘골드’ 부문 ‘포트폴리오 구성 최우수 투자자상’을 비롯해 ‘실버’ 부문의 ‘아태지역 우수 투자자상’, ‘아태지역 투자 우수상’, ‘상장 전략 우수 투자자상’, ‘기회추구 우수 투자자상’ 등을 받았다.
2024.06.17 I 지영의 기자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시장 성장·자체 기술력으로 2026년 영업이익률 31.5%”
  • [IPO출사표]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시장 성장·자체 기술력으로 2026년 영업이익률 31.5%”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지난해 2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을 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성과 자체 개발한 기술의 경쟁력으로 오버행(Overhang·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을 이겨낸다는 각오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이노그리드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준비된 사업자”라며 “클라우드 원천 기술과 사업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노그리드)이노그리드는 2006년 설립된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지난 10년 이상 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하면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PaaS·CMP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운영 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클라우드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김 대표는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원천 기술 기반의 국내 유일한 풀스택 솔루션 보유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자 자체 클라우드 연구소를 통한 기술 개발은 물론,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기술 진입 장벽을 높여왔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국내 서버 가상화 솔루션 최초이자 유일한 공통평가기준(CC) 인증과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을 포함해 IaaS 부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 획득, 우수 조달, 혁신 제품 선정 등 250여건의 지식재산권과 품질인증, 상표 출원을 얻으며 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이노그리드 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350여개 고객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이노그리드는 현재 관세청, 교육부, 서울시, 경북도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전력공사, 우리금융그룹, DGB그룹 등 350여개사에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운영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다 기록이다. (표=이노그리드)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사업화 등 전 주기에서 전문 조직을 운영하는 등 클라우드 생태계 ‘클라우디버스’(CLOUDIVERSE) 구축을 통해 매출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 증가하는 클라우드 모니터링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 출시한 클라우드 관제센터 ‘제로 스퀘어’를 클라우드 유니버스 관제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산 전략을 통해 마이크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Micro CDC)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CSAP를 획득하면서 공공 부문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 만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노그리드는 이와 함께 앙골라·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시장 진출과 같은 다양한 성장 전략을 통해 오는 2026년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률 31.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그리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329억원으로, 지난 2019년부터 연평균 47% 늘었다. 지난해 영업손실도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줄였다. 다만, 이노그리드는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의 52.6%에 달해 ‘오버행’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김 대표는 “최대 주주 등의 보호예수 기간을 길게 설정했다”면서 “기술 특례 상장 심사에서 기술력을 검증했고, 35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삼고 있을 정도로 레퍼런스도 탄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데다 이노그리드의 솔루션 사업을 필요로 하는 분야도 명확하게 있어 실적 달성 역시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보고 있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스토리, 신규 사업 등을 통해 실적 가이던스를 지키는 명확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이번 상장에서 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9000~3만5000원으로 최대 공모금액은 210억원이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오는 24~25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내달 중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24.06.17 I 박순엽 기자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정당계약 시작
  •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정당계약 시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은 17일부터 사흘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이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 732-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84~191㎡ 총 1098세대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는 1차 계약금이 1000만원 정액제로 책정됐다. 중도금도 전액 무이자로 받을 수 있다. 입주가 2027년인 만큼 예비 입주민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덜할 것으로 분석된다.단지는 전 세대 전용면적 84~191㎡ 중대형 평면으로 공급된다. 4베이 맞통풍구조(일부 제외), 팬트리 등 혁신설계를 적용했으며 남향 위주 단지설계로 풍부한 채광을 고려했다. 또한 단지 외관에는 철재 난간 대신 유리난간을 적용해 막힘없는 조망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단지는 건폐율이 낮아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지상 공간에는 산책로와 놀이 휴식공간, 풍부한 조경, 스쿨버스존이 어우러진 공원형 단지로 지어져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1400여평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북카페, 어린이집, 경로당과 함께 칠곡지역 최초로 온탕, 냉탕시설을 갖춘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한 시설을 도입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는 대구 지하철 3호선 학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학정역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으며 환승역인 청라언덕역과 명덕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아울러 단지 인근 칠곡 경북대학교병원과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등 칠곡3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옆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잘 정비된 팔거천 수변공원이 있다. 또 단지 북측에는 2600여평 규모의 어린이 공원과 남측에는 소공원도 2개소가 계획 중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북구 태전동 1213번지에 마련돼 있다.
2024.06.17 I 이배운 기자
이노스페이스 “민간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표준되겠다”
  • [IPO출사표]이노스페이스 “민간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표준되겠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대표이사 김수종)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보유하고, 지난해 3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순수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라며 “IPO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우주 발사체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노스페이스)2017년 설립된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으로 전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궤도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 하는 우주 스타트업이다. 대표 사업영역은 위성 발사 서비스를 비롯해 우주 발사체 개발 역량 및 노하우 기반의 로켓 추진기관(엔진) 제작 및 공급, 과학로켓 제작 및 공급, 발사장 및 시험장 인프라 구축, 추진기관 시험평가 서비스 등이다.김 대표는 “통신, 지구 관측 인공위성을 이용한 데이터 서비스, 우주탐사, 우주관광, 소행성 채굴 등의 우주 사업화를 위해서는 위성과 사람, 물자를 우주 공간으로 운송하는 수단인 ‘우주 발사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노스페이스를 민간 우주 수송 시대를 여는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표준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그는 “이노스페이스의 핵심 경쟁력은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춘 우수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5년 여만의 단기간에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기술적 성과를 쌓으면서 전세계 고객으로부터 경쟁사 대비 상업 발사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국내 민간 발사체 기업 최초로 이탈리아, 브라질 등 해외고객 4곳과 상업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수주잔고 총 1261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노스페이스와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해외 고객사 4곳은 비공개 해외 위성사 1곳과 이탈리아 민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서비스를 사업화 하는 ‘아포지오 스페이스(Apogeo Space)’, 브라질 마라냥 연방 대학교(UFMA, Federal University of Maranhao), 브라질 카스트로 레이테 컨설토리아(CLC, Castro Leite Consultoria LTDA) 기업이다. 고객 위성 및 탑재체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다중 발사 예정이다.사업영역에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외에도 올해 4월 방위산업체 LIG 넥스원, 6월 UAE 우주청과 우주·국방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현재 공동 사업확대를 위한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가 본격 진행됨에 따라 향후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 대표는 “우주시장의 미래 전망과 가치가 높아지면서 우주 발사체는 우주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위성발사 수요 증가는 발사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노스페이스는 조기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 고도화 및 개발 속도를 높이고,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을 목표로 다수의 위성 발사 수주를 통한 매출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상장 후 이노스페이스는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발사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확충,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등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해 다중 발사 운용을 위한 양산기반 확충과 사업분야 확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노스페이스의 공모예정가는 3만6400원에서 4만3300원이다. 공모금액은 희망밴드 상단 기준 576억원 규모다. 이달 17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20일~21일 청약 진행 후,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4.06.17 I 이정현 기자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성료
  •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구미시 금오산공원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영화제는 ‘Movie In the other Universe’를 주제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영화·영상을 대상으로 한 국제 영화제로,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포함해 약 5000여명의 국내외 관객이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경상북도지사, 구미시장, 조직위원, 영화인을 비롯해 미국, 키르기스스탄, 태국 등 해외 영화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했다.GAMFF 포럼, 환영 리셉션, 개막 시상식, 폐막식 등 다양한 공식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공모 수상작 및 초청 영화 상영, 레드카펫, 체험부스,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영화제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갬프월드를 통해 누구나 온라인 가상세계를 통해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 등 새로운 시도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포럼, 개막식 등 주요행사는 갬프월드를 통해 전 세계 접속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었다.특히, GAMFF 포럼에서는 ‘예술과 기술의 융화, 새로운 창작과 국제교류의 확장성’을 주제로 전문가, 국내외 영화인, 대학생, 수상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공모전 시상에서는 영화 및 영상부문에서 10개국 총 22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인 이장호 감독은 “첫 공모에도 세계 42개국에서 많은 작품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와 수준이 생각 이상이었다”라며 “현 영화감독으로서 느낀 영화계의 새로운 변화와 영화제의 방향성이 잘 맞춰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영화부문 대상은 한국 출신 김소희 감독이 제작한 ‘My Dear’에게 돌아갔다. AI를 주제로 일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된 이 영화는 청각장애를 지닌 대학생이 AI어플 마이디어를 설치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렸다. 영상부문 대상작은 러시아 출신의 세르게이 코친체프 감독이 제작한 ‘Lullaby(자장가)’로 우크라이나 동요를 모티브로 모든 영상이 신경망 그래픽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더불어 이번 영화제에는 일제강점기 한국 영화예술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구미 출신 김유영 감독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상도 함께 수여되었다.양윤호 예술총감독은 폐막식 영화제 총평을 통해 “이번 출품작들은 영화제작에 있어 기술의 확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AI·메타버스 기술은 실생활은 물론 영화제작 분야에도 앞으로 활용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는 경상북도의 혁신적인 시도로, 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영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큰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창작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경상북도는 이번 영화제를 AI와 메타버스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영화 창작과 소비 문화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아 메타버스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 산업에 AI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7 I 이윤정 기자
연세대 김동호 교수, 한국인 첫 '포터 메달' 수상
  • 연세대 김동호 교수, 한국인 첫 '포터 메달' 수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김동호 연세대 화학과 명예특임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포터 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동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사진=연세대)포터 메달은 노벨상 수상자인 영국의 고(故) 조지 포터 경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광화학 분야에서 큰 공헌을 한 과학자에게 수여된다.이 상은 유럽광화학협회, 미주광화학협회, 아시아및오세아니아광화학협회에서 추천한 전 세계 광화학자 6명 중 2년에 한 번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된다. 1988년부터 시작돼 총 21명의 광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에게 수여됐다.김동호 교수는 분자의 방향성과 반방향성 역전 현상을 분광학적인 방법으로 밝혀낸 공로로 이번 메달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다음 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 광화학 심포지엄(29th IUPAC Photochemistry Symposium)’에서 포터 메달을 받고, 수상 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김 교수의 연구는 기초학문 분야인 분자의 방향성과 반방향성에 대한 연구를 진보시켰고, 학술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그동안 650편 이상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지난 2002년에는 45세의 젊은 나이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2006년에는 초대 국가석학, 한국 과학상 화학 분야의 수상자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이 밖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두 차례 선정됐고, FILA 기초과학상(2017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2017년), 대한화학회 학술상(2018년), The JPA Honda-Fujishima Lectureship Award(2019년), Hans Fisher Award(2020년), 제29회 수당상 기초과학 부문(2020년), 도레이 과학기술상(2022년), 제68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기초과학 부문(2023년) 등을 받았다.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로도 2007년부터 5번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아 퇴직 후 현재까지 명예특임교수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김동호 교수는 “광화학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상으로 이 상을 받게 해준 실험실을 거쳐 간 학생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라며 “제가 발견한 분자의 방향성과 반방향성 역전 현상이 더 많은 광화학 반응과 반응 기작 규명에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6.17 I 강민구 기자
최태원 측 “이혼 항소심 치명적 오류… 상고 통해 바로잡겠다”
  • 최태원 측 “이혼 항소심 치명적 오류… 상고 통해 바로잡겠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조 단위 재산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 측은 그동안 ‘6공(共) 비자금 300억원 유입’ 등을 인정한 재판부 판단에 이의를 제기해왔으나, 구체적 판결 내용의 오류 문제를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최 회장 측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 관련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근 이혼 재판 현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제공=SK그룹)판결의 주 쟁점인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됐다는 것이 최 회장 측이 주장하는 오류 핵심이다. 이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오류에 근거해 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재산 분할 비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대한텔레콤(현 SK C&C)은 현재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의 모태가 되는 회사다. 대한텔레콤 주식에 대한 가치 산정이 현재 SK㈜의 가치를 따져보는 근간이 되는 이유다.최종현 선대회장은 장남인 최 회장에게 대한텔레콤 주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1994년 약 2억8000만원을 증여했다. 최 회장은 이 돈으로 같은 해 11월, 당시 누적적자 수십 억원 이상인 대한텔레콤 주식 70만주를 주당 400원에 매수했다. 1998년 SK C&C로 사명을 바꾼 대한텔레콤의 주식 가격은 이후 두 차례 액면분할을 거치며 최초 명목 가액의 50분의 1로 줄었다.항소심 재판부는 △1994년11월 최 회장 취득 당시 대한텔레콤 가치를 주당 8원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5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 주당 3만5650원으로 각각 계산했다. 이에 대해 한상달 청현회계법인 회계사는 “두 차례 액면분할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 맞다”고 지적했다.SK가 주장하는 항소심의 오류.(자료=SK그룹)최 회장 측은 “재판부는 1994년부터 1998년 선대회장 별세까지, 이후부터 2009년 SK C&C 상장까지의 가치 증가분을 비교하면서 잘못된 결과치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에 대한 선대회장의 기여 부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 부분을 355배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이처럼 재판부가 최태원 회장의 기여도를 선대회장의 기여도보다 훨씬 크다고 전제하며 최 회장에 내조한 노소영 관장의 기여분을 인정, 재산 분할 비율을 65대 35로 정함으로써 약 1조3800억원의 재산 분할을 판시한 것이라고 최 회장 측은 강조했다. 재판부는 노 관장 측의 다른 기여분에 대해서도 다뤘지만, 사실상 SK㈜ 주식의 가치 성장이 재산 분할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이라고 봤다.하지만 이러한 재판부 결정에 기초가 된 계산 오류를 바로잡는다면(100원→1000원)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게 최 회장 법률 대리인의 설명이다. 당초 재판부가 12.5배로 계산한 선대회장의 기여분이 125배로 10배 늘고, 355배로 계산한 최 회장의 기여분이 35.5배로 10분의 1배 줄어들기 때문이다. 사실상 ‘100배’ 왜곡이 발생하는 셈이다.이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는 잘못된 결과치에 근거해 최 회장이 승계상속한 부분을 과소평가하면서 최 회장을 사실상 창업을 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단정했다”며 “또한 이에 근거해 SK㈜ 지분을 분할 대상 재산으로 결정하고 분할 비율 산정 시에도 이를 고려했기에 앞선 치명적 오류를 정정한 후 결론을 다시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다시 말해, 재산 분할 판단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숫자에 결함이 있는 만큼 ‘산식 오류→잘못된 기여 가치 산정→자수성가형 사업가 단정→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재산분할 비율 확정’으로 이어지는 논리 흐름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SK가 주장하는 항소심의 오류.(자료=SK그룹)아울러 이 변호사는 “이와 같은 심각한 오류와 더불어 ‘6공 유무형 기여’ 논란 등 여러 이슈들에 대한 법리적 판단을 다시 받기 위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라고 했다.특히 이 변호사는 “법원 판단이 존중받아야 함은 당연하다”라면서도 “다만, 항소심 판결에 나타난 객관적인 오류와 잘못된 사실 인정에 근거한 판단에 대해서는 상고를 통해 바로잡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외에도 항소심 재판부가 6공의 기여 존재 여부 등 중요한 이슈에 대해 그 판단 내용을 외부에 직접 공개하고 오해의 소지가 많은 실명의 가사 판결문이 무차별적으로 온라인에 유출돼 게시되면서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기정사실화하고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부득이 최 회장 측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밝힐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앞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도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라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이 위원장은 “오히려 6공과의 관계가 이후 오랜 기간 회사 이미지 및 사업 추진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상고심을 통해 회사의 명예를 다시 살리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SK그룹 관계자는 “SK와 구성원들의 명예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곡해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일을 다할 예정”이라며 “물론 부단한 기술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 등 기업 본연의 경영활동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했다.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그룹)
2024.06.17 I 김은경 기자
투다리, 티아라 효민 개발한 '효민사와' 입점…"6월 중 전국 매장 판매"
  • 투다리, 티아라 효민 개발한 '효민사와' 입점…"6월 중 전국 매장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투다리는 K팝 걸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이 직접 개발한 RTD 캔 하이볼 ‘효민사와’와 업계 최초로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매장에 효민사와 다양한 하이볼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투다리 ‘효민사와’ 포스터.(사진=투다리)효민사와는 효민이 평소 즐겨 마시는 일본식 사와(SOUR의 일본식 발음)를 캔에 담은 RTD 하이볼 제품이다. 실제 일본 사와와는 달리 까나두 시럽을 첨가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감칠맛과 깔끔한 단 맛을 낸 주류로 효민이 직접 기획하고 홍보에도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편의점에 RTD 캔으로 출시해 4개월만 100만캔 판매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투다리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매장에서 효민사와 레몬·라임·자몽 세 가지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캔으로 된 효민사와 제품과 다르게 투다리에서는 소비자들에게 ‘효민사와 펌프볼’을 통해 매장 즉석에서 제조해 신선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얼음과 토닉워터를 추가해 더욱 청량감 있고 상쾌하게 효민사와를 즐길 수 있다.특히 투다리는 효민사와 입점을 기념헤 한 달간 특별 할인가를 적용해 판매한다. 기존 8000원에서 6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투다리 관계자는 “최근 위스키 등 다양한 주종의 판매와 입지가 커지고 있는 주류 시장에서 효민사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층에게 다양한 종류의 하이볼을 제공, 색다른 주류 경험을 선사하게 됐다”며 “효민사와와 국내 프랜차이즈 최초로 계약을 시작으로 투다리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류와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BAT '뷰즈 고 2세대' 6종 출시…액상 전자담배 새 라인업 완성
  • BAT '뷰즈 고 2세대' 6종 출시…액상 전자담배 새 라인업 완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AT로스만스는 액상 전자담배 브랜드 ‘뷰즈’가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뷰즈 고 2세대’ 6종을 추가 출시했다고 밝혔다.BAT로스만스 액상 전자담배 ‘뷰즈 고 2세대’.(사진=BAT로스만스)이번 제품은 △퍼플 프레시 △썸머 프레시 △선셋 프레시 △콜드 프레시 △펄 프레시 △그린 스파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7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공개한 뷰즈 고 1세대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끈 라인업으로 이번 2세대로 계보를 이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지난 10일 선보인 뷰즈 고 2세대 2종(레인보우 믹스·바이올렛 스파크)를 비롯해 총 8종의 라인업이 완성, 성인 흡연자들의 비연소 제품 선택권을 대폭 넓히며 국내 액상 전자담배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이번 뷰즈 고 2세대는 천연니코틴 용액이 포함된 폐쇄식 액상 전자담배로 1세대의 특장점은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가 적용돼 차원이 다른 편의성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날렵한 유선형의 흡입구를 장착해 편안한 사용감도 선보인다. 여기에 향상된 세라믹 히팅 기술을 탑재했으며 온오프 스위치 기능도 완비해 편의성에 안전함까지 더했다.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온오프 기능으로 액상 누수, 오작동 및 안전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카트리지 교체나 별도의 리필도 필요 없으며 예열 시간과 충전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투명한 입구를 통해 잔여 액상량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액상 용량은 2.0㎖(니코틴 함량 0.9%)이며 소비자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만원으로 전국 편의점 및 베이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뷰즈는 여러 측면에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리더십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AT만의 혁신적인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액상 전자담배 라인업을 갖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레이븐2, 위스키 브랜드 ‘BB&R’과 콜라보 굿즈 출시
  • 넷마블 레이븐2, 위스키 브랜드 ‘BB&R’과 콜라보 굿즈 출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은 영국 위스키 브랜드 ‘BB&R(Berry Bros & Rudd)’과 블록버스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 콜라보 굿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넷마블)이번 콜라보 굿즈 ‘더 레이븐 바운티’ 콜렉터스 키트는 레이븐2 주요 등장 인물인 벨루시아 특무대원들의 전리품 콘셉트로 기획됐다.굿즈는 ‘글랜캐런 글라스’, ‘우드 게임 트레이’, ‘도미니온 에디션 쿠폰’ 등으로 구성됐으며, 벨루시아 특무대를 상징하는 까마귀 문양을 패키지에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더 레이븐 바운티 콜렉터스 키트 세트는 다음달 13일까지 보틀벙커 서울역점 미니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다. 또한 넷마블 스토어를 통해서는 콜렉터스 키트 세트와 레이븐2 마우스 장패드를 온라인 구매할 수 있다.BB&R은 300여년 전통의 영국 최초 주류 회사로, 영국 왕실이 인정한 상품에 부여하는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2개 보유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BB&R 싱글 캐스크 위스키, 넘버 3 런던 드라이 진, 킹스 진저 등이 있다.한편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 (DAU) 10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레이븐’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모바일·PC 플랫폼을 통해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레이븐2는 지난달 29일 출시 이후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달성하며 양대 마켓 매출 톱 10에 안착했다.
2024.06.17 I 김가은 기자
KLPGA 박민지 프로골퍼, 고려대의료원에 1억 원 쾌척
  • KLPGA 박민지 프로골퍼, 고려대의료원에 1억 원 쾌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지난 14일 안암병원 헤드오피스에서 K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민지 (26, 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 프로골퍼로부터 자선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17일 밝혔다.기부식은 박민지 선수와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교수,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박민지 선수는 삼차신경통으로 인한 극심한 얼굴 통증을 이겨내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사상 최초로 첫 단일대회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멘탈 스포츠’ 골프에서 삼차신경통을 극복하고 새 역사를 쓴 박민지 선수는 우승 직후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중 1억 원을 고려대의료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희귀난치성 환자들의 치료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재학생이기도 한 박민지 선수는 “이번 경기 시작 전부터 우승하면 기부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사흘 동안 플레이를 했는데, 오히려 타인을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며, “모교이기도 하지만 질병 극복에 도움을 준 고려대의료원에 기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돈이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희귀난치성 환자들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질병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에 손호성 의무기획처장은 “아픔을 딛고 KLPGA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민지 선수의 4연패 우승을 축하하며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결심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박민지 선수의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왼쪽부터) 박민지 프로골퍼와 고려대의료원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2024.06.17 I 이순용 기자
아이큐어, 화장품 ODM·OEM 사업 본격 성장…1Q 매출 26% '껑충'
  • 아이큐어, 화장품 ODM·OEM 사업 본격 성장…1Q 매출 26% '껑충'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국내 최대 오프라인 뷰티 스토어인 CJ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에 기초 및 패치 화장품 제품 ODM 납품을 최근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기존 주요 고객사인 엘엔피코스메틱(메디힐), 마녀공장, 인셀덤, 티르티르 등에 더하여, 이번 CJ올리브영 및 국내 최대 화장품 회사인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토리든, 이즈앤트리, JM솔루션, 솔티패밀리(메이쿱), 소피코리아 등 다양한 신규 고객사 개척에 성공했다.또한 고객사들을 통해 미국 최대 리테일러중 하나인 코스트코 (Costco Wholesale), 유명한 미국 고급 백화점인 노드스트롬(Nordstrom) 및 미국 대형 리테일러 타겟(Target), 미국 화장품 회사LOOPS 등에 납품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도 아이큐어 화장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이런 영향으로 아이큐어 화장품 매출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아이큐어 화장품 사업본부의 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성장한 38억원으로 큰 폭 성장했다. 또한, 본부 분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동기 -10.3억원에서 큰 폭의 개선을 보였고, 본부 분기 EBITDA (영업현금창출능력 지표)는 2.8억으로 흑자 전환을 했다. 이러한 큰 폭의 손익 개선은 신규 고객사 확대로 인한 생산량 증대 및 고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제품 공급 가격 인상 등 ‘수익성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다.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치매 패치 개발에 성공한 아이큐어는 TDDS(경피약물전달시스템,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반 제약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또 다른 핵심 사업으로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주문자위탁생산(OE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전북 완주군에 최신 CGMP (Cosmetic GMP) 화장품 신공장을 완공하고 비건 인증 등을 획득하기도 했다.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화장품 ODM·OEM 사업 성장을 위해 국내 고객사 영업을 강화하였고, 해외 영업팀을 신설해 글로벌향 매출 증대에 힘쓰고 있다”며 “K-뷰티 열풍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화장품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7 I 김승권 기자
한국앤컴퍼니,화물 중고차 거래 이커머스 ‘아이트럭’ 10억 후속 투자
  • 한국앤컴퍼니,화물 중고차 거래 이커머스 ‘아이트럭’ 10억 후속 투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14일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화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아이트럭(iTRUCK)’과 약 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Series A)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3월 ‘아이트럭’ 최초 지분 인수에 이어 이번 시리즈 A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로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밸류업 향상 지원에 나서게 된다.아이트럭은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이자 국내 최초 화물 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 정보 및 시세 확인, 차량 구매, 영업용 번호판 매매 및 임대, 내차 팔기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철저한 인증 과정을 통과한 딜러의 매물만 취급하여 허위 매물의 가능성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업 출시 3년 만에 누적 거래금액 352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이커머스 분야 주요 스타트업으로 촉망받고 있다.한국앤컴퍼니는 아이트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연간 약 17조 원 규모의 중고 화물차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멘텀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사업 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ress)와 연계해 △부품과 정비 △인증 중고차 △화물 중고차 수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분야에서 협력하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를 중심으로 아이트럭을 비롯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직간접 투자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서며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룹의 핵심 사업 영역인 ‘모빌리티(Mobility)’ 분야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 제공을 통한 에코시스템(Eco System) 구축으로 스타트업이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24.06.17 I 박민 기자
DB운용, 업계최초 '투자목표시점 연금지급' TDF 출시
  • DB운용, 업계최초 '투자목표시점 연금지급' TDF 출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B자산운용은 확정기여형(DC)과 개인IRP 자금유치를 목표로 하는 타겟데이트펀드(TDF)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확정급여형(DB) 유치를 위해 출시한 OCIO자산배분 펀드와 함께 퇴직연금시장 공략을 위한 상품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하는 ‘DB자동으로변하는TDF시리즈’는 투자자의 생애 주기를 고려하여 자산비중 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구조로 TDF2030, TDF2040, TDF 2060 3개 빈티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용전략은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패스를 적용하여 국내외 주식, 채권, 대체 등 다양한 자산의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자산배분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DB자동으로변하는TDF’의 운용을 담당하는 GIS(Global Investment Solution) 본부는 대부 분의 구성원이 대형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 등에서 장기간 자산배분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이번에 출시하는 ‘DB자동으로변하는TDF시리즈’는 업계최초로 투자목표시점이 도달하면 매월 분배금을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TDF에 TIF기능을 결합한 차별화된 펀드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매년 시장상황을 반영한 글라이드패스 조정을 통해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되도록 설정했다. 특히 자산배분전략을 투자목표시점 전에는 성장주와 장기채권에 집중하여 자산의 성장을 추구하고, 목표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대표지수, 배당주, 단기채권 및 물가연동채권 투자로 자동전환되어 안정성과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했다. 이 펀드는 은퇴 시점에 맞는 빈티지투자 뿐만 아니라, 투 자자의 전망이나 목표에 따라 다양하게 투자 할 수 있는 자산배분펀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DB자동으로변하는TDF’ 2030,2040,2060 3개펀드 모두 17일부터 DB금융투자 등을 통해 판매되며, 퇴직연금클래스(C-P2) 기준 연간 총보수는 TDF2030 0.59%, TDF2040 0.74%, TDF2060 0.83%이며 A클래스, C클래스, 온라인클래스, 연금저축클래스, 디폴트옵션 클래스 등이 있다.
2024.06.17 I 김인경 기자
"에이스의 50번째 생일" 해태제과, 레트로 버전 에이스 내놓는다
  • "에이스의 50번째 생일" 해태제과, 레트로 버전 에이스 내놓는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해태제과가 국내 최초의 크레커인 에이스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레트로 트렌드를 입힌 ‘리미티드 에디숀’으로 한 달간 126만 개만 판매할 예정이다. 에이스 50번째 생일 맞아 레트로 트렌드 ‘리미티드-에디숀’ 출시 (사진=해태제과)17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에이스 리미티드 에디숀’을 이날 출시한다. 제품은 오리지널 패키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초창기 해태 로고와 에이스 특유의 글씨체를 조합했다.해태제과 관계자는 “그 시절을 함께 보낸 세대에게는 향수를, 힙한 레트로 코드를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감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이스 50주년 행사도 진행한다. 커피와 에이스를 함께 먹는 트렌드를 반영해 에이스 상자 속 커피 쿠폰 5000개를 동봉할 계획이다. 에이스는 해태제과가 1974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크래커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약 1조 1000억으로 총 22억 개 이상이 팔렸다. 핀매된 에이스를 모두 이으면 지구를 약 8바퀴 돌 수 있다. 에이스 생산을 위해 1년에 사용하는 밀가루만 1200톤에 이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에이스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에디숀’은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추억의 맛과 새로움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7 I 한전진 기자
개발호재 줄 잇는 고양 장항지구… ‘고양 장항 아테라’ 주목
  • 개발호재 줄 잇는 고양 장항지구… ‘고양 장항 아테라’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양시 장항지구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를 필두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서다.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장항지구는 공적 주도 하에 개발되는 공공주택지구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대지면적 약 196만㎡ 부지에 인구 2만7000여명, 건설호수 1만1800여호 등으로 계획됐다. 주변으로 일산 킨텍스를 비롯해 생활편의시설이 집적돼 있고, 장항지구 내 각종 인프라도 속속 갖춰지고 있어 수도권 대표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지구 내 민간분양 아파트는 단 4개 단지에 불과해 수요자들의 선점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항지구는 주변으로 매머드급 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된다. 우선,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및 법곳동 일원에 총 사업비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 메디컬을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 혁신기업을 유치하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아울러 여의도 및 상암에 이어 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가 지난 2022년 착공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고, 세계 최초 K-POP 공연 전문 아레나를 비롯해 상업, 숙박, 업무, 관광시설, 한류천 수변공원 등으로 구성되는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인 CJ 라이브시티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킨텍스 제3전시장 등 킨텍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항지구를 중심으로 줄을 잇는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파급 효과에 대해 고용창출 약 9만2,000명을 비롯해 약37조4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교통망 확충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다. 단지 인근에 운정-동탄 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이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 시 서울은 물론,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이에 장항지구 내 공급되는 ‘고양 장항 아테라’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조성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60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금호건설이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 런칭 이후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양 장항 아테라’는 한강과 일산호수공원 사이, 장항지구 내 최중심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장항초등학교가 올 9월 개교를 앞두고 있고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거리에 있다.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지근거리에 있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와 접한 한류월드로를 통해 지역 내외의 이동이 용이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연계성도 우수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는 등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다.한편 ‘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6.17 I 이윤정 기자
동국제약·셀론텍, 아테본 시리즈 공동마케팅...‘시장점유율 확대 기대’
  • 동국제약·셀론텍, 아테본 시리즈 공동마케팅...‘시장점유율 확대 기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재생의료 바이오기업 셀론텍과 ‘아테본 시리즈’(아테본엘, 아테본퍼스트, 아테본) 공동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 동국제약 본사에서 열린 ‘아테본 시리즈’ 공동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식에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오른쪽)와 형진우 셀론텍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이번 협약을 통해 셀론텍은 무릎관절강 내 콜라겐 주사제의 허가 및 생산을 담당하고, 동국제약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내달 셀론텍에서 생산하는 아테본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동국제약은 히알루론산(HA) 관절강 내 주사인 히야론퍼스트, 히야론프리필드를 통해 높여온 근골격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아테본 시리즈는 셀론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품명은 관절강 주사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아텔로콜라겐’의 ‘탄생’(Born)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아테본 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카티졸은 프리필드 시린지 타입의 의료기기다. 관절 연골조직 표면층(연골막)의 주성분인 콜라겐을 함유해 관절연골 보호 및 강화를 통해 통증 완화, 운동 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낸다. 특히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 내 주입해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함으로써 관절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경쟁력을 갖췄다.동국제약 관계자는 “골관절염 주사제 시장 내 동국제약의 병의원 네트워크 및 영업·마케팅 역량에 셀론텍의 카티졸 제품 경쟁력이 더해져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기술 확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신약 개발 및 바이오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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