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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 석권
  • 에스원,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 석권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에스원(012750)이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주요 3대 고객만족도 조사를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은 쾌거다.(사진=에스원)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개선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 에스원은 온라인으로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디지털 쇼룸을 열고 가상 견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모바일 고객 소통 채널’을 확대한 것이 이번 인증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디지털 쇼룸은 잠재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보안 서비스 체험, 보안 상품 실제 가동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상 견적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로 예상 서비스료 확인도 할 수 있다.에스원은 시스템 간소화 등 고객 중심 경영에도 힘썼다고 밝혔다. 전자 청약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비대면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서비스 통합 앱인 ‘모두(MoDU) 앱’을 활용해 에스원이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경비 설정부터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계약 정보 확인 등 20가지 이상의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고객이 간편하게 설정하고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채팅상담, 기기 점검 요청 등의 기능도 있어 빠른 수리 또한 가능하다.에스원 관계자는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에스원은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4년 연속으로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출동 시스템으로 서비스 속도와 품질을 높여 12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자리도 지켜오고 있다.
2024.12.25 I 김세연 기자
“온수설비만으로 세대별 온수 속도 차이 해결”
  • “온수설비만으로 세대별 온수 속도 차이 해결”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귀뚜라미가 올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으로 기존의 보일러 교체 없이도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면서 가정의 온수사용 불편을 해결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최근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오피스텔 230여세대에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설치해 온수 공급 속도를 최대 90%까지 높였다.귀뚜라미는 “이번에 시스템을 적용한 오피스텔의 보일러실은 층별로 마련한 보일러실에 모든 보일러를 모아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며 “이에 따라 보일러실로부터 거리가 먼 세대는 온수사용시 가까운 세대보다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은 유량 감지 기능이 있는 보일러 제품이면 용량 및 제조사와 관계 없이 설치·사용할 수 있다. 보일러 하부 직수 배관에 본체를 설치하고, 수전 아래에 온수 순환을 위한 컴포트 밸브를 연결하는 구조로 별도 추가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시공도 간편하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보일러에서 온수가 공급되는 배관을 미리 데워 사용 전 1~2분까지 찬물을 버려야 했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준다. 이번 설치 현장의 경우 보일러실에서 가장 거리가 먼 세대는 기존에 온수가 나올 때까지 평균 1분 30초가 걸렸으나 온수 플러스 시스템 설치 후에는 평균 10초 이내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사진= 귀뚜라미)회사측은 “기존 대비 90%나 빨리 온수가 나오는 덕분에 불필요하게 흘려보내던 물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자체 시험 결과 온수가 나오기까지 배수관으로 버려지던 찬물 약 11.8ℓ를 절약할 수 있다. 연간 4인 가족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간 17.5t이나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귀뚜라미는 펜션, 고급주택, 대형 평수 아파트, 관공서 및 군부대, 상업시설 등 빠르고 풍부한 온수가 요구되는 다양한 시설에 기존 보일러 교체 없이도 효율적으로 설치·사용 가능한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설치한 광주 지역 오피스텔 현장은 건설업체 관계자와 입주민 모두 기존 대비 월등한 온수 품질에 만족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온수 공급 능력 상향을 원하는 신축 현장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고 했다.
2024.12.25 I 박철근 기자
악몽의 크리스마스…32명 사상자 낸 도봉구 아파트 화재
  • 악몽의 크리스마스…32명 사상자 낸 도봉구 아파트 화재[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23년 12월 25일,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했던 크리스마스 당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는 악몽이 찾아왔다.이날 오전 5시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3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이 불로 30대 남성 2명이 사망하고 70대 부부를 포함한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1명은 불이 난 집 바로 위층인 4층에서 추락했고, 다른 한 명은 11층 계단에서 발견됐다.4층에는 30대 부부와 2살, 7개월 된 아이들이 살고 있었다. 아내는 2살짜리 아이를 경비원들이 아래에 깔아 둔 재활용품 포대 위로 먼저 던진 뒤 뒤따라 뛰어내렸다. 이어 남편이 7개월 된 아이를 안은 채 뛰어내렸다. 병원으로 옮겨진 두 아이와 아내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남편은 머리 부위를 심하게 다쳐 결국 숨졌다.또 다른 사망자였던 10층 거주자는 화재 최초 신고자로 가족을 먼저 대피시킨 뒤 불을 피하려다가 아파트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경찰의 현장감식 결과 해당 아파트의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초 발화지점은 301호 작은방으로 확인됐다.(사진=이영훈 기자)301호 거주자 A(78)씨는 이날 ‘컴퓨터방’으로 부르는 자신의 집 작은방에서 7시간 동안 바둑 영상을 보며 계속해 담배를 피우다가 오전 4시 59분께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고 방에서 나갔다.이후 꽁초에 남아 있던 불씨가 방에 있던 신문지·쓰레기봉투 등 주변 물건에 옮겨붙으면서 아파트 동 전체로 확산했다.A씨의 집에는 이같은 각종 생활 폐기물과 쓰레기가 곳곳에 방치돼 있어 작은 불씨만으로도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파트 방화문이 상시 개방돼 있었던 데다 불이 났을 때 A씨가 현관문과 방문을 열면서 피해가 커졌다.이러한 상황에도 A씨는 아무런 조치 없이 주거지 거실 창문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화재는 성탄절 연휴인데다 새벽 시간이었던 만큼 대피가 쉽지 않았다. 실제로 주민들은 정신없이 대피했다가 신발도 못 신고 잠옷 차림에 겉옷도 제대로 못 입는 경우도 많았다.뿐만 아니라 아파트 내부 계단 통로가 굴뚝 역할을 하면서 연기가 삽시간에 위층으로 퍼졌다. 건물 바깥의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건물 내부로 들어와 솟구친 것이다.실제 아파트 외벽 그을음은 17층까지 이어졌고, 새까맣게 그을린 2,3,4층은 유리창도 모조리 깨져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케 했다.게다가 해당 아파트가 완공된 2001년 당시 소방법엔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 설치를 규정했던 점도 뼈아픈 대목이다.해당 화재로 서울시는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 및 피해 경감대책’을 마련했다.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해 화재 예방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자동 개폐 방화문 등을 설치한 아파트의 장기수선추당금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하고 공동주택 관리 주체의 방화문 점검 등을 의무화하기로 했다.(사진=이영훈 기자)1심에서 검찰은 아파트 방화문이 상시 개방돼 있었던 데다 화재 당시 김씨가 현관문과 방문을 연 점이 피해를 키웠다고 봤다.앞서 지난 9월 1심 법원은 ‘담배꽁초의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아 발생한 화재’라고 판단, 검찰의 구형을 그대로 받아들여 A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금고 5년을 선고했다. 이는 중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한 법정 최고형으로, 금고형은 징역처럼 교도소에 구금되지만 징역과 달리 노역이 강제되진 않는다.A씨 측은 지난달 28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2부(부장판사 김형석)의 심리로 진행된 중과실치사 등 혐의 항소심 1차 공판에서도 화재 감식 의견이 잘못됐다며 화재의 원인은 담배꽁초가 아닌 전기적 요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A씨 측 변호인은 “화재가 난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을 배제할 수 없다”며 “발화의 원인이 담배꽁초라는 감식 의견은 틀렸고 해당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했다.이에 재판부는 “감식 의견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대체할 다른 전문가의 의견이 있나. 단순히 감식이 잘못됐다고만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고, A씨 측은 “법원에 화재원인 감정을 신청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A씨는 유족을 향한 배상이나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다.재판이 끝난 후 유족 측은 “근거도 없이 전문가의 감식 결과를 무조건 부정하고 있다”며 “중형을 피하려 확실한 근거도 없이 말도 안 되는 것을 짜깁기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2024.12.25 I 김민정 기자
서태지, 탄핵 정국에 "시대유감…투쟁하던 옛날 생각나"
  • 서태지, 탄핵 정국에 "시대유감…투쟁하던 옛날 생각나"[전문]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가수 서태지가 시국을 언급하며 시대유감이라고 전했다.서태지(사진=이데일리 DB)서태지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즘 7년 만의 탄핵정국으로 대한민국이 시끌시끌하다”며 “무려 2025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또 다른 탄핵이라니 시대유감”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우리 퐐로(팬덤명 버팔로의 애칭)들도 집회에 많이 참여한 것 같은데 아직도 작동하는 응원봉이 있던가요?”라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언급하기도 했다.서태지는 “이번엔 특히 20대 친구들이 많이 참여했다는데 그 옛날 함께 투쟁하던 우리들 생각도 나고 기특하더라”라며 “이제는 우리가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그들을 변함없이 지지해 줄 수 있는 삼촌, 이모가 되어주자”고 전했다.(사진=서태지 SNS)또 그는 “30년 전과 지금의 세상은 너무나 많이 달라져 있다. 가끔은 이질적인 세상이 어색하고, 위축될 때도 있겠지만 우리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그리고 인공지능까지 온몸으로 겪고 있는 유일한 세대이니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강인하게 잘 살아가리라 믿는다”며 응원했다.팬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던 서태지는 “아직 시국도 어수선하고 갈 길도 멀지만 오늘만큼은 여러분과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크리스마스 되길 바란다”고 훈훈한 메시지를 덧붙였다.서태지는 1989년 데뷔해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했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음악과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서태지는 한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2013년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서태지 SNS 글 전문안녕 2024 갑진 크리스마스~메리 메리 크리스마스~울 퐐로들 다들 잘 지내고 있었나요?벌써 한 해가 지나고, 12월의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어요.올해는 갑진년이었는데, 다들 값진 꿈 많이 이루었나요?나도 자잘한 꿈들은 하나씩 이루고 있었던 것 같아요.요즘 7년 만의 탄핵정국으로 대한민국이 시끌시끌한데요무려 2025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또 다른 탄핵이라니 시대유감입니다.우리 퐐로들도 집회에 많이 참여한 것 같은데... 아직도 작동하는 응원봉이 있던가요? 이번엔 특히 20대 친구들이 많이 참여했다는데 그 옛날 함께 투쟁하던 우리들 생각도 나고... 기특하더라고요.이제는 우리가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그들을 변함없이 지지해 줄 수 있는 삼촌, 이모가 되어주자고요.우리도 X세대 aka 서태지 세대라는 격동의 젊은 시기를 지냈는데 벌써 중년의 나이라니.. ㅠ나는 우리 노 퐐로들.. 추운 날씨에 뼈 시릴까 걱정이에요. 꼭 따뜻하게 입길 바라요!그나저나 모두들 2024년은 어떻게 보냈나요 중년(?)의 삶도 나름 괜찮은가요? 나도 올해를 되돌아보니 특별한 일은 하나도 없었네요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삶을 보낸 것 같아요.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벌써 담 탄생 10주년이에요 ㅎ (올해는 산타의 증거를 대보라며 아빠를 놀리는 지경임)담이의 어릴적 꿈은 공룡 박사였는데 공룡이 조류로 진화 했는지 지금은 새 박사로 바뀌었어요.그리고 최근엔 바이올린에도 살짝 꽂혀있는데요 (ㅎㅎ 기타면 더 좋았을 텐데..) 눈 뜨자마자 연습하는 모습이 신기할 뿐!헤비칙도 해체는 안 했지만 ㅎ 갑자기 음악 장르가 확 달라져서 당황스러워요. 요즘은 차를 타면 듣는 음악이 전통가요와 클래식 이예요 ㅎㅎ근데.. 며칠 전엔 혼자 삐져서 방문을 닫고 들어가던데.. 곧.. 사춘기가 온다는게 사실인가요? ㄷㄷ (경험자들 조언좀..)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해서 담이가 태어난 10년 전을 돌이켜 보니 성탄절의 기적이 수록된 9집 발매가 있었고,그보다 10년 전엔 로보트 7집, 그리고 또 10년 전은 3집이 나온 1994년이네요. 딱 세 번만 되돌려 봐도 정말 세상이 크게 바뀐 느낌이에요.3집 때는 퐐로들, 아니 송아지 팬들이 교실이데아 사탄설에 놀라 우리를 지키겠다며 투사들이 되기 시작하고,시대유감 투쟁도 하고 함께 블라디보스톡에도 가고 그렇게 30년 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었는데 벌써 2025년을 코앞에 두고 있어요.30년 전과 지금의 세상은 너무나 많이 달라져 있죠? 가끔은 이질적인 세상이 어색하고, 위축될 때도 있겠지만우리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그리고 인공지능까지 온몸으로 겪고 있는 유일한 세대이니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강인하게 잘 살아가리라 믿어요. 올해 서태지컴퍼니에서 진행중인 “AI 4K 업스케일링 프로젝트”는 잘 보고있나요? 나도 영상도, 댓글들도 잘(감시)보고 있어요 ㅎ인공지능이 영상까지 선명하게 해주다니.. 예전엔 상상만 하던일이 마법같이 이루어지는 세상이네요.특히 오래된 SD 영상들이 수혜를 보고 있는데, 영상이 선명해진 만큼 당시의 빛바랜 기억들도 좀 더 명확해지는 느낌이라 가치있는 기술 같아요.언젠가 AI 16K 4D 신 기술이 나오면 또 해볼까요? ㅋㅋ (하라는 10집은 안하고!! ㅋ)근데 그때 쯤이면 우리는 시뮬레이션속에서 디너쇼를 즐기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음.. 이스터 섬에서의 트로피컬 디너쇼? ㅎ난 예전엔 130살까지 사는것이 목표였는데 요즘은 신체나이 30세로 영생을 하는게 목표가 되었어요 ㅋㅋ 다 알죠? 그 뭐냐.. 텔로미어 ㅎㅎ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많겠지만 난 우리가 늙지 않고 영원히 살아간다면? 하는 상상을 자주 해요.영생을 하려면 일단 상서로운 근신으로 자양강장이 중요하니 다들 운동 열심히 하고 잘 관리하자고요 ! ㅋ오늘 그런 의미로 내 신체 나이 30, 퐐로들도 모두 힘이 넘치던 시절! 6집 사녹 영상 4곡을 업스케일링 해서 곧 올릴 예정이에요.이 영상이 한국 최초의 사전 녹화 방송인데요 그때 우리는 최고의 영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진짜 미친 듯이 놀았었죠 (나한텐 눈길도 안주고 ㅠ)사전 녹화도, 스탠딩 공연도 처음이라 우리는 아주 거칠고, 완전한 날것이 담긴 귀한 영상을 남겼다고 생각해요.잠시 그때로 돌아가서 충만한 필과 에너지를 얻어 영생을 위해 건강히 잘 버텨 보자고요.(근데 오랜만에 영상을 보니 그때 우리 퐐로들은 진짜 느무느무 멋지네요. 리스펙!!)아직 시국도 어수선하고 갈 길도 멀지만 오늘만큼은 여러분과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크리스마스 되길 바라요.나는 또 돌아올테니 너무 염려 말고, 모두 모두 아프지 말고, 신나는 25년을 맞이하길.사랑해요 우리 퐐로들~
2024.12.24 I 최희재 기자
엘앤씨바이오, 자회사 엘앤씨차이나 지분 전량 확보
  • 엘앤씨바이오, 자회사 엘앤씨차이나 지분 전량 확보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엘앤씨차이나 잔여 지분 24.9%를 추가 취득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엘앤씨차이나 공장 전경 (사진=엘앤씨바이오)엘앤씨바이오는 차이나 헬스케어(China Healthcare) 외 4개사로부터 엘앤씨차이나 잔여 지분 24.9%를 취득할 예정이다. 지난 5월 헬시언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엘앤씨차이나의 지분율을 23.66% 확보한 데 이은 결정이다. 이번 인수로 엘앤씨차이나는 엘앤씨바이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엘앤씨차이나는 2021년 중국국제금융공사와 설립한 조인트벤처(JV)였다. 이번 지분 인수는 엘앤씨바이오는 중국국제금융공사와 상호 간 합의를 통해 결정됐다. 계약 이행이 완료되면 중국국제금융공사는 재무적투자자(FI)로서의 역할은 종료된다.중국국제금융공사는 2021년 JV 설립 후 빠른 시간 내 재무적 투자를 진행해 엘앤씨차이나의 중국 현지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도왔다. 엘앤씨차이나는 중국국제금융공사의 도움으로 쿤산시 이미용산업단지에 2022년 12월 연면적 약 7000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엘앤씨차이나는 다양한 인체조직 제품들의 수입 인허가, 현지 인허가와 생산을 추진 중이다.엘앤씨바이오는 이번 지분 취득이 중국 시장 진출 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의지를 내비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엘앤씨바이오는 엘앤씨차이나를 완전 자회사 편입으로 경영권 및 의사 결정권을 확보하게 된다. 엘앤씨차이나에 대한 지배구조를 강화·안정화하며 모회사와 자회사간 중국 현지 인허가와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일관적인 경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할 경우 엘앤씨바이오의 중국 관련 수익도 100% 반영되며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엘앤씨차이나는 그간 중국 현지 후속 투자 유치를 노력해왔다. 이번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기존 투자 밸류보다 높은 밸류로 전략적 투자자(SI) 유치도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엘앤씨차이나는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초에는 중국 쿤산시와 강소성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1년 5개월간 심사 끝에 외자기업 최초로 원재료 특수제품 수입허가를 승인받았다. 지난달에는 피부에 이어 뼈, 연골까지 주요 원재료에 대한 특수제품 수입허가를 승인받았다.피부, 뼈, 연골까지 원재료 수입허가를 모두 받은 기업은 엘앤씨차이나가 중국 내 최초이자 유일하다. 현재 중국에서는 지난 8월 ‘인체조직 이식재 불법 생산 사건’ 이후 원재료(Donor)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이는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된다.중국 현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내 인체조직 이식재 생산기업 대부분이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하거나 폐업, 전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일선 병원에서도 인체조직에 대한 공급 부족으로 환자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엘앤씨차이나는 ‘메가덤 플러스’, ‘메가카티’, ‘메가쉴드’, ‘메가카틀리지-E’ 등 4개 제품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수입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메가덤소프트’의 중국 현지 생산을 위한 인허가도 진행 중이다.한편 엘앤씨바이오는 주주가치 환원을 통한 밸류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회사 성장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배당금 확대 등의 주주가치 증대 안도 계획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9월 말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Korea Value-up Index)에 편입됐다.
2024.12.24 I 김새미 기자
한전 직원 1~6직급 사라진다…“수평 조직문화 구현”
  • 한전 직원 1~6직급 사라진다…“수평 조직문화 구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만3000여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 직원들의 ‘위계’를 보여주던 1~6직급 구분이 사라진다. 이 대신 직위·직무 중심의 명칭이 새로이 붙는다.한국전력공사 전남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전)한전은 이 같은 직급 명칭 및 호칭 체계 전면 개편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직급 명칭을 기존 4(가)직급은 ‘선임’, 4(나)직급은 ‘일반’으로 바꾼다. 5직급과 6직급도 각각 ‘현장·기술’ 및 ‘전문·사무’로 바꾸어 부르게 된다.한전을 비롯한 공기업 대부분은 통상적으로 직원을 1~6직급으로 구분해오고 있다. 한전 역시 사내 시스템 검색 때 ‘6직급 박전기’라는 식으로 이름과 직급이 표시됐다. 이를 수평적 조직 문화 구현 차원에서 이를 직위와 직무 중심으로 바꿨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호칭 체계도 바꾼다. 이전까진 일반직(기존 4직급)은 입사 4년이 되면 ‘대리’를 달지만, 전문·사무직(기존 6직급)은 입사 10년이 돼도 ‘사원’으로 불리는 등 직급에 따라 주임→대리→과장으로의 호칭 상향 시점이 다른 관행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론 모든 직급의 호칭 부여 기준을 일반직 대졸 입사로 통일한다. 사내 시스템에서도 ‘6직급 박전기’에서 ‘사무기술담당 대리 박전기’로 바뀐다.한전은 앞선 2021년 공공기관 최초로 최상위 직급인 1(가)직급과 1(나)직급을 통합한 바 있다. 그 이듬해는 승진 심사 때 수행 직무의 중요도·난이도를 반영한 ‘직무경력 인덱스’를 적용하기도 했다.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기업 특유의 딱딱하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벗어던지고 직무 기반의 유연하고 수평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형욱 기자
투게더아트, 7호 조각투자는 이우환作…공모 흥행할까
  • [마켓인]투게더아트, 7호 조각투자는 이우환作…공모 흥행할까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케이옥션(102370) 자회사 투게더아트가 이우환 화백의 작품 다이얼로그(Dialogue)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7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에 나선다. 이달 실시한 6호 투자계약증권 발행에서 아쉬운 공모 성적을 기록한 투게더아트가 7호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투게더아트는 지난 20일 7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우환 작가의 다이얼로그(Dialogue)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1주당 가액은 1만원으로 총 9만5000주를 모집한다. 총 공모금액은 9억5000만원이다. 청약은 내년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일반 공모 100%로 진행되며 공동사업 운영자에 10%가 선배정되고 일반청약자가 90%를 배정받는다.2018년 설립된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로 투자계약증권 발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투자자로부터 재원을 조달해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고, 기초자산인 미술품을 취득한 후 이를 판매하여 투자자들에게 청산 손익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에서 투자계약증권 최다 발행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주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이번 7호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인 다이얼로그는 이우환의 예술 세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대표작이다. 투게더아트 측은 해당 작품에 대해 “서양 미니멀리즘의 형식미와 동양 철학의 심오함을 독특한 밀도로 결합한 작품이다. 화폭과 붓질의 만남을 통해 세계와 자아의 조우를 형상화한 이우환의 관계적 예술관을 집약적으로 예시하는 대표적인 작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투게더아트는 개인으로부터 기초자산을 매입했기 때문에 작품의 진위 판별 여부에 가장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부부 관계인 개인 2인)으로부터 해당 작품을 8억8000만원에 선매입했다. 투게더아트는 공시를 통해 “기초자산의 유통경로에 대해 진위를 의심할 사정이 없으므로 기초자산의 진위기 확실하다고 판단한다”고 작품의 유통경로와 진위 여부에 대해 밝혔다.이어 “기초자산은 작가가 최조로 전시한 갤러리에서 최초 취득한 후, 매도인이 장기간 소유권을 유지하며 처분하지 않았다”며 “당사는 매도인의 최초 취득 증빙과 보증까지 확인했으며 갤러리 현대 홈페이지, 도록, 보증서,감정 결과 등을 통해 기초 자산의 진위를 확인했다”고 짚었다.시장에선 투게더아트가 7호 투자계약증권 공모 청약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앞선 6호 투자계약증권 청약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투게더아트의 6호 투자계약증권 공모 청약률은 40.72%를 기록했다. 청약 기간 도중 비상 계엄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술품 청약 수요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는 공동사업 운영자에게 63.35%(14억5392만원)가 일반투자자는 36.65%(8억4108만원)가 최종 배정됐다. 투게더아트는 “청약 모집률이 모집예정금액에 미달해 발생한 잔여증권은 당사가 인수 후, 공동사업 운영자의 최종배정 수량에 편입했다”고 미계약분 처리 내역에 대해 설명했다. 시장에선 청약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모양새다.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술 시장의 불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미술품 조각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의 관심도가 감소했다”며 “또한 경기 둔화 영향으로 미치면서 미술 경매 시장 매출 규모도 감소 추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연서 기자
"삼성물산 절반은 북향, 현대건설 디에이치 선택해 달라"
  • "삼성물산 절반은 북향, 현대건설 디에이치 선택해 달라"[르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삼성물산 글로우힐즈 한남) 일부 동의 절반은 남향이지만 나머지 절반은 북향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엘리베이터도 단 3대밖에 없어 편의성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보실 수가 있습니다.”서울 용산구 ‘디에이치 한강’ 홍보관. 베일 속에 아파트 견본모형이 숨겨져 있다.1조 5000억원. 한남 4구역 도시정비사업을 차지하기 위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쟁탈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24일 찾은 서울 용산구 ‘디에이치 한강’ 홍보관. 이곳에서는 내년 1월 18일 하루 4차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설명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1시에 찾은 설명회에는 나이가 지긋한 조합원 30명이 자리를 잡았다. 한남 4구역의 총 조합원 수는 1160명으로 내달 19일, 이중 절반을 넘는 표를 얻는 업체가 시공사로 선정된다.입구에 들어서자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은 직원이 조합원을 반겼다. 오후 1시가 되자 설명회는 시작됐고 원형 스크린에 1950년부터 현재까지 한남동의 역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베일이 올라가며 ‘견본 아파트 모형’이 조합원을 반겼다.디에이치 한강은 전체 29동, 2248가구로 구성할 대단지다. 현대건설은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굉장히 수려하면서도 유연한 곡선을 가지고 있다”면서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 설계사와 공동 주택에서는 국내 최초로 협업 해 만든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현대건설이 시공한다면 해당 아파트는 약 8만 8000장의 알루미늄 패널로 마감을 하고 300m에 달하는 ‘더블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서 세련된 외관을 구현할 예정이다.서울 용산구 ‘디에이치 한강’ 견본 모형.경쟁사인 삼성물산의 견본모형을 배치한 뒤 혹평도 이어졌다. 관계자는 주동을 ‘꽈배기 구조 원형’라 칭하며 “절반은 북향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엘레베이터 역시 디에이치 한강의 절반인 3대만 배치됐다고 비판했다.특히 삼성물산이 강조한 100% 한강 조망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망 결과를 확인해 본 결과 한강조망이 가능한 가구는 (1600가구 중) 650가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이어 자리를 옮겨 40평대 견본 유닛으로 향했다. 이곳은 거실·주방·테라스를 본떠 놨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건 확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테라스였다. 이곳의 높이는 무려 6m, 집 안 천장고인 2.7m의 2배나 되는 높이였다.가구 제품들은 다 최고급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창문은 반투명으로 변하는 ‘미라클 윈도우 기술’도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지 않게끔 미라클 윈도우 기술을 거실·창고에 적용했다. 경쟁사(삼성물산)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한 번씩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서울 용산구 ‘디에이치 한강’ 홍보관에 설치한 테라스 견본. 6m 층고가 눈길을 끈다.주방가구 상판은 세라믹 타일이 적용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 주부님들은 아실 거지만 주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실 상판 벽체”라면서 “상판과 벽체, 안쪽 보조 주방에까지 지금 나와 있는 마감재 중에 제일 좋은 거라는 세라믹 타일을 배치했다”고 말했다.한남 4구역 책임자인 정원석 현대건설 과장(소장)은 “저희는 한남 4구역 조합원님의 요청 사항이 뭔지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 한 표를 호소했다.서울 용산구 ‘디에이치 한강’ 홍보관에 설치한 주방 거실 견본.
2024.12.24 I 박경훈 기자
'1승' 오늘부터 안방 1열 직관…IPTV·VOD 시작
  • '1승' 오늘부터 안방 1열 직관…IPTV·VOD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이 24일 오늘부터 IPTV 및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승’이 24일(화),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1승’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충무로 대세 배우 박정민을 비롯해 장윤주, 박명훈, 이민지, 그리고 특별출연 조정석까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통통 튀는 캐릭터들과 말맛 나는 대사를 100% 살려내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에 걸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부터 한유미, 이숙자 해설위원과 김세진, 신진식 감독까지 배구계 레전드들이 대거 출연해 몰입감을 더한 것은 물론, 관객들을 코트 한복판으로 소환시키는 짜릿하고 생생한 경기 장면을 통해 스포츠 영화의 장르적 재미를 제대로 선보였다.해체 직전 배구팀의 ‘1승’ 도전기를 통해 우리 모두의 ‘1승’을 응원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연말 극장가 필람 영화로 떠오른 ‘1승’은 오늘(24일)부터 IPTV(KT Genie TV, LG U+TV, SK Btv), 디지털케이블TV, KT Skylife, 구글플레이, 웨이브, Apple TV, 쿠팡플레이, 왓챠,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를 통해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뿐만 아니라 N차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생생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뜨거운 활력을 전하는 영화 ‘1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12월 24일(화)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2024.12.24 I 김보영 기자
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 10억 달성
  • 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 10억 달성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해 전남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누적 모금액 10억원을 달성했다. 곡성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6억7000만원이고 모금건수는 5761건을 기록해 누적 모금액 1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1855건, 3억3000만원)보다 모금액은 두 배 이상, 모금건수는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곡성군은 2023년에 비해 2024년에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잭팟을 터트린 요인 중 하나로 ‘지정기부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기부자 효용감을 높인 것’을 꼽았다. 고향사랑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기부하고자 하는 지역의 특정 목적 사업에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각종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1’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곡성군의 지정기부 1호 사업이다. 곡성군은 지난 1월 지정기부 모금을 시작해 모금액 달성 후 지난 8월 27일부터 전국 최초 소아과 출장진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소아과 출장진료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기부자들의 기부만족감과 지역민들의 정책만족감을 모두 향상시키는 선순환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는 후속사업인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의 모금율이 70%로 목표액 달성을 앞둔 것으로도 알 수 있다.아울러 △곡성군 생활인구(거주인구+하루 3시간 이상 체류인구)를 기반으로 곡성사랑응원단 8000여명을 모집해 단골기부자를 확보한 것 △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진행한 답례품 증량, 추가 증정 이벤트를 통해 기부자 혜택을 강화한 것 △민간플랫폼(위기브.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입점을 통해 모금창구를 다양화한 것도 올해 기부금이 증가한 주요 요인들이라고 곡성군은 설명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주신 8000여명의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곡성을 응원하고 지켜봐주시는 여러분의 진심 어린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현재 추진 중인 지정기부 사업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곡성군은 고향사랑e음 및 민간플랫폼(위기브,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을 통해 모금중인 지정기부사업(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빨래방, 소아과를 선물하세요-시즌2, 유기동물 시설개선사업)에 대해 모금활동을 이어가겠다”면서 “기부로 이어진 생활인구 형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고향사랑기부제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4 I 박태진 기자
파르나스호텔, 통합 멤버십 '파르나스 리워즈' 가입자 25만 돌파
  • 파르나스호텔, 통합 멤버십 '파르나스 리워즈' 가입자 25만 돌파
  • (사진=파르나스호텔)[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파르나스호텔의 통합 멤버십 ‘파르나스 리워즈’ 가입자 수가 25만 명을 돌파했다. 올 1월 초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인 지 11개월여 만이다. 파르나스 리워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파르나스호텔 제주’, 서울 명동과 인사동, 동대문, 판교에서 운영 중인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등 파르나스호텔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해온 파르나스호텔이 각 브랜드 호텔 간 경계를 허무는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놓은 서비스다. 멤버십 회원은 가입 시 개인의 성향과 선호도에 따라 숙박형과 식음형 중 원하는 유형을 고를 수 있다. 호텔 업계에서 운영 중인 멤버십 가운데 파르나스 리워즈처럼 숙박과 식음으로 멤버십 유형을 나눈 건 파르나스호텔이 최초다.파르나스 리워즈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파르나스호텔의 5성급과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객실을 최대 49% 할인하는 ‘파르나스 윈터 페스타’ 프로모션도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프로모션 기간 클래식 룸 기준 1박에 31만9000원부터, 스튜디오 타입의 주니어 스위트 룸은 43만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투숙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월 28일까지다.럭셔리 리조트형 호텔인 파르나스호텔 제주는 디럭스 룸 기준 1박에 24만9000원, 2박은 하루 23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투숙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서울 명동과 인사동에서 운영 중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2월 28일까지 11만원(스탠다드 룸 기준)에 이용이 가능하다.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서울 동대문도 동일한 투숙 기간으로 스탠다드 룸을 8만 8000원 할인가에 제공한다.성남시 판교 파미어스몰과 연결돼 있어 ‘몰캉스’를 즐길 수 있는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서울 판교는 스탠다드 룸을 9만 9000원에 제공한다. 호텔 최상층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투숙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다.윈터 페스타 기간 중 파르나스 리워즈에 신규 가입하면 ‘웰컴 2만’ 리워즈 바우처를 경품으로 준다. 평소 신규 가입 시 제공하던 리워즈의 2배로, 가입은 파르나스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24.12.24 I 이선우 기자
케이엘넷, 한·미 260조 자율운항선박 선점 대응…핵심기술 개발완료
  • [특징주]케이엘넷, 한·미 260조 자율운항선박 선점 대응…핵심기술 개발완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케이엘넷(039420)이 강세를 보인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260조 자율운항 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정한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의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특히 한-미 자율운항선박 논의에도 대응하게 될 것이란 전망에 케이엘넷이 주목받고 있다. 케이엘넷은 정부 재원으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고장 예측 시스템을 연구하고 자율운항 인프라를 조성 중에 있다.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4분 현재 케이엘넷은 전 거래일보다 5.32%(140원) 오른 2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초인 자율운항선박법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날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내년 1월 초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자율운항선박은 AI 등 첨단기술을 운항시스템에 접목해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선박으로 2032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가 1805억달러(약 260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이다.자율운항선박법은 해수부와 산업부가 1년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제정한 법률이다. 한-미 조선·해운협력 과정에서 자율운항선박 논의 가능성이 있어 양국간 공동 R&D 등 조선·해운산업 상생 발전 및 한-EU 등 주요 국가의 자율운항선박 국제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케이엘넷은 해양수산부 재원으로 자율운항선박기술사업 중 자율운항선박 핵심기관시스템 성능 모니터링 및 고장 예측 진단 기술 개발을 했으며, 세계 최초로 부산항 ‘디지털 트윈 항만 물류 플랫폼’을 개발해 자율운항선박에 대비하여 실시간으로 물류현장과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냈다.
2024.12.24 I 박정수 기자
10~12월 기능한국인에 서문수·오광진·이윤희씨
  • 10~12월 기능한국인에 서문수·오광진·이윤희씨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 기술인재들에게 귀감이 되는 중소·중견기업 대표 3명을 10~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서문수 두원 대표.(사진=고용노동부)10월 기능한국인 선정자는 서문수 두원 대표로 부하 감시형 자동전원 절환장치(APU)와 초고속 차단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저압기기 분야 전문 기술인이다.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서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도모하고,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프레스, 금형, 용접 클러스터를 형성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서 대표는 지난해부터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점검 및 노후 설비를 무료, 점검 교체하며 총 138가구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오광진 신산이엔지 대표.(사진=고용노동부)11월 선정자인 오광진 신산이엔지 대표는 프리가이드 유닛(FGU), 센터링 유닛 등 특허기술로 기계요소 부품을 제조해온 해당 분야 전문가다. 오 대표는 디스플레이 패널 증착라인에 들어가는 CAM과 CAMLESS를 내년에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는 국내외 장비사에 공급해 수출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산이엔지는 근로자가 23명인 중소기업이지만 오 대표는 직원의 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를 시행하고 있다. 첫채 아이를 출산하면 100만원, 둘째와 셋째가 태어나면 200만원, 500만원을 지원한다. 최근 세쌍둥이가 태어났을 땐 1200만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오 대표는 자동차 차체용접 전문 스타트업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젊은 세대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그는 “미래 세대에 기술의 소중함을 알리고 기능한국인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이윤희 이윤꽃예술원(EYUN) 대표.(사진=고용노동부)12월 기능한국인으로 꼽힌 이윤희 이윤꽃예술원(EYUN) 대표는 국내 최초로 장례 꽃장식 분야를 개척하고 도시농업 등의 기능을 보유한 화훼장식 분야 숙련기술인이다. 이 대표는 ‘K-화훼’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숨은 원석 같은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훼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 산업이지만 한국에선 인력난이 심하다”며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신기술 연구를 통해 화훼 산업 발전과 후배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울산 남구에 사업장을 둔 이 대표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홍보와 민간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울산을 대표하는 꽃과 공업을 부각해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했다.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 도입한 제도로 현재까지 214명이 선정됐다. 직업계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졸업 후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는 숙련기술인이 대상이다.
2024.12.24 I 서대웅 기자
과천시, 전국 최초 영상식 우회전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 도입
  • 과천시, 전국 최초 영상식 우회전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 도입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전국 최초로 영상식 우회전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을 운영한다.과천고삼거리에 설치된 영상식 우회전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운전자에게 비춰보이고 있다.(사진=과천시)24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고교삼거리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기존 문자형 전광판에서 진화해 보행자나 자전거가 횡단하는 상황을 운전자에게 영상으로 직접 보여준다.키가 작아 운전자 시야각에서 벗어나기 쉬운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보호구역이나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고등학교 인근 지역 등에서 사고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과천시는 1개월간 진행된 시범 설치 기간에 보행자와 자전거를 효과적으로 인식하기 위해 충분한 데이터 학습을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보행자 및 자전거 인식률과 영상 전달의 직관성을 강화했다.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과천시는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를 제공해 보행자 확인 미흡 및 무리한 우회전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고 올바른 운전 습관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과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만든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보행 친화적인 도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I 황영민 기자
우즈벡서 한국어 경시대회…“주재국 정부와 최초 공동 주관”
  • 우즈벡서 한국어 경시대회…“주재국 정부와 최초 공동 주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공동으로 현지에서 한국어 경시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제 2회 우즈베키스탄 한국어 국가경시대회(사진=교육부 제공)교육부 산하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은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와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사이혼토후르 전문학교에서 ‘제2회 한국어 국가경시대회’를 개최했다. 경시대회는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어 교육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작년 시범 시행에 이어 올해 2회 대회가 열렸다. 특히 올해는 주재국 정부와 공동 주관한 최초의 전국 단위 한국어 경시대회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은 한국어 교육 수요를 확대하고, 현지 초·중등학교에서 양질의 한국어 교육이 이뤄지도록 주재국 정부와 협력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가 주관하는 외국어 국가경시대회에 한국어가 추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3년 외국어 국가경시대회에 독일어·영어·프랑스어를 포함한 데 이어 올해에는 한국어를 신규 추가했다. 이번 경시대회에는 전국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126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각 지역 교육청 예산을 거쳐 150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한 것. ‘듣기·읽기·쓰기’ 영역에서 총 2시간 30분간 진행된 본선 문제는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공동 출제했다. 경시대회 최고상은 타슈켄트시 35번 학교의 라즈마토바 디아나(Razmatova Diana) 학생이 차지했다. 그 외 9명의 학생에게도 성적에 따라 버금상·디딤상·우수상을 각각 수여했다.타슈켄트한국교육원은 대한민국 정부 초청 장학생(GKS) 선발 시 한국어 경시대회 수상자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대학의 관련학과 진학 시 입학금 등 학비 지원을 추진한다.카리모브 셰르조드(Karimov Sherzod)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수석 차관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한국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우리 학생들이 한국어를 충분히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어 국가경시대회 개최를 계기로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한국어 교육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주우즈베키스탄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원도연 특명전권대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여러 학교에서 한국어가 주요 과목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시점에 주재국 정부와 공동 개최하게 된 한국어 국가경시대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한국어 교육을 매개로 양국 간 교육 분야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될 뿐만 아니라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2024.12.24 I 신하영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이노스페이스와 전략적 협력 MOU
  •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이노스페이스와 전략적 협력 MOU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전문회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방산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023년 3월 이노스페이스의 국내 민간 최초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등 이노스페이스와의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이번 MOU는 이러한 협력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가기 위해 체결됐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산업 및 방산 분야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양사는 협약에 따라 △우주 발사체 추진기관 및 동체 구조의 설계·제조·양산 △발사체 기술 기반 방산 응용 부품 개발 및 양산 △우주 및 방산 관련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유관 산업 정보의 수집 및 공유 등을 추진한다. 또 방산 분야에 필요한 부품 및 조립체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제품 상용화와 양산 체계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영업 협력도 강화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복합소재 기술과 이노스페이스의 우주 발사체 기술을 활용해 방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첨단 부품과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방산 분야의 사업 영역 화장과 안정적 매출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발사체 부품 개발 및 기술 지원을 넘어 우주산업과 방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첨단 복합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이노스페이스가 보유한 우주 발사체 기술 경쟁력을 방산 분야로 확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하는 혁신적 발사체와 방산 응용 부품이 다양한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복합소재 분야의 오랜 경험과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코오롱그룹이 관련 역량을 한데 모아 지난 7월 출범한 회사다. 바다·육지·하늘을 넘어 우주에 아우르는 공간(Space)에 적용되는 제품에 대한 솔루션(Works)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사명처럼 항공·모빌리티·방산·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첨단소재를 활용한 제품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는 통합 기술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2017년 설립된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최적의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 위성 시장에서 저비용, 저지연(Low-Latency), 안정적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세종 본사를 기반으로 브라질, 프랑스, 아랍에미레이트 등 해외법인 운영을 통해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24일 세종시 이노스페이스 본사에서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왼쪽)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우주 및 방산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오롱스페이스웍스.)
2024.12.24 I 김성진 기자
첨단산업의 메카, ‘마곡판 실리콘밸리’… 마곡지구 위상 ↑
  • 첨단산업의 메카, ‘마곡판 실리콘밸리’… 마곡지구 위상 ↑
  • 서울 마곡지구 업무단지 전경 (사진=마곡산업단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들어 마곡지구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달라졌다. 첨단산업 기반의 기업이 속속 터를 잡은 이후 단순한 업무지구 중 하나로 치부되던 평가가, 개발 초기 청사진이었던 ‘마곡판 실리콘밸리’로 확 바뀐 것이다. 이에, 지역의 집값도 크게 상승하는 등 서울을 대표하는 부촌 반열에 새롭게 올라서고 있다. 마곡지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인 강서구 마곡동 일원 대지면적 약 366만㎡ 부지를 산업단지와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한 도시개발구역이다. 약 110만㎡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산업·업무지구(약 186만㎡), 공원복합단지(약 70만㎡) 등 총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됐다. 특히, 마곡지구 내 산업단지(마곡산업단지)는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조성한 연구개발 중심지로 국내 유수 기업들의 R&D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롯데와 이랜드, 코오롱, 넥센타이어, 광동제약 등의 본사나 계열사 사무실이 위치해 있고, LG의 경우 ‘사이언스파크’를 지어 LG화학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9개 계열사 사무실로 쓰고 있다.마곡산업단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입주기업 수(입주계약 기업 기준)는 209곳, 연구인력은 1만5855명에 달하며 총 매출액은 25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오는 2027년까지 상주인구는 총 1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상암DMC(약 4만 명)의 4배, 판교테크노밸리(약 7만8000명)의 2배를 웃도는 수치로, 국내를 대표할 매머드급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한편, 서울 최대 규모의 MICE 복합단지 조성 역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로 거론된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등 총 3개 블록에 대지면적 8만2,724㎡, 연면적 82만㎡ 규모로, 코엑스의 2배,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 크기를 자랑한다.특히 마곡 MICE 복합단지에는 지난 9월 연면적만 14만 평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시설인 ‘원그로브’가 준공한 데 이어, 서울 서부권 최초의 전시 · 컨벤션센터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역시 지난달 28일 개관했다. 이밖에 오피스,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케이스퀘어’ 등이 준공을 완료했거나 앞두고 있다. 잠실, 서울역 등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3대 MICE’ 거점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그렇다 보니 집값 상승폭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2월(19일)까지 마곡동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4.69%로, 이 기간 강서구 가격 상승률(3.96%)을 웃돌았다. 지난해 하락장에서도 강서구 내에서 유일하게 3.14% 상승률을 기록한 흐름을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아파트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마곡엠밸리7단지’(2014년 6월 입주)‘ 전용 84㎡는 이달(12월) 17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 2021년 9월에 기록한 최고가(17억 5500만 원) 경신을 앞두고 있다. 또 같은 단지 전용 114㎡도 지난 11월, 19억 8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19억 9900만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지역 내에서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 만큼, 향후 판교신도시와 같은 자족도시 위상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 2012년 2166만 원에서 지난달 말 기준 5124만 원으로 이 기간 2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 2012년 판교테크노밸리 내 국내 유수의 IT 기업이 입주한 이후 자족기능을 갖추면서 부동산 시장 역시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마곡지구는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통과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가까운 만큼 동북아 경제의 중심이 되는 ’글로벌 기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주변으로 김포공항 복합개발, 가양동 CJ부지 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계속해서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마곡지구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12.24 I 이윤정 기자
AI 최적화 노타, 기술특례상장 ‘A, A’ 등급 획득… 코스닥 추진
  • AI 최적화 노타, 기술특례상장 ‘A, A’ 등급 획득… 코스닥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선도 기업인 노타(대표 채명수)가 2025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노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하며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노타는 AI 최적화 기업 최초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것으로, 향후 IPO(상장)에 큰 진전을 이뤘다.기술성 평가 통과노타는 NICE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기 위한 중요한 관문인 기술성 평가에서 최상의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로, 노타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2025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노타는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독자 개발한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도 CB인사이트, 마켓앤드마켓 등에서 AI 최적화 기술 대표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재무 성과 및 글로벌 확장노타는 2015년 창업 이후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견고한 재무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NVIDIA, 암(Arm), 퀄컴(Qualcomm), 소니(Sony),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미국, 대만, 일본,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532억 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를 통해 노타가 AI 최적화 분야에서 기술력뿐만 아니라 사업적 성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성공적인 IPO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Everywhere’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노타는 AI 최적화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2024.12.24 I 김현아 기자
“이제 위챗페이까지” 네이버페이, 중국 QR결제 제공한다
  • “이제 위챗페이까지” 네이버페이, 중국 QR결제 제공한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이제 네이버페이로 위챗페이(Weixin Pay)까지, 중국 본토 전역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하다.네이버페이는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중국 내 위챗페이 연동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내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 QR결제 연동을 시작했다. 이번 위쳇페이 연동 서비스를 통해 사실상 중국 본토 내 대부분의 QR결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3대 간편결제사의 QR결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국내 간편결제사는 네이버페이가 유일하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앱을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 후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위챗페이는 상점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카메라로 촬영하는 MPM(Merchant Presented Mode) 방식의 결제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앱 하단 중앙의 QR결제 전용 카메라 버튼을 눌러 위챗페이 결제용 QR코드를 촬영한 후, 결제금액을 입력하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잔액에서 차감된다. 결제 시 차감되는 예상 원화금액도 확인 가능하다. 보유잔액보다 결제금액이 큰 경우 네이버페이에 연결된 충전계좌에서 자동으로 1만원 단위로 충전된 후 결제된다.이번 위챗페이 연동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네이버페이와 유니온페이의 협력이 이어진 것이다. 현재 유니온페이는 중국 내에서 네이버페이를 비롯한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들의 위챗페이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영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중국에서는 QR결제가 가장 보편화된 결제수단인 만큼 국내 여행객들이 네이버페이를 활용해 편리한 중국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알찬 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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