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검은 수녀들' 디테일로 완성한 몰입감…프로덕션 비하인드
  • '검은 수녀들' 디테일로 완성한 몰입감…프로덕션 비하인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송혜교, 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프로덕션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사진=NEW)‘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다가오는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특히 극에 몰입감을 더하는 미술, 음악 프로덕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NEW)첫 번째 프로덕션 포인트는 캐릭터의 상황과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미술이다. 오효진 영화사 집 제작이사가 “현실에 발 디디고 있는 이야기와 인물이라는 점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오늘 내가 카페에서 스쳤던 수녀님이나 신부님이 누군가를 구하는 중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만큼, 제작진은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일상성을 화면에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수많은 인파로 붐비는 도심 한복판을 거침없이 누비는 수녀들의 모습을 비롯, 구마가 이뤄지는 장소나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문우진 분)의 공간은 치료를 위해 동원된 각종 물건들로 빈틈없이 채워 극에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이에 대비되는 ‘유니아’ 수녀(송혜교 분)와 ‘미카엘라’ 수녀(전여빈 분)의 공간은 비움의 공간, 절제된 수도자의 삶이 엿보이는 공간인 동시에 두 인물의 성격과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두 번째 프로덕션 포인트는 오감을 사로잡는 체험형 음악이다. ‘검은 수녀들’의 음악은 ‘검은 사제들’을 작업한 김태성 음악감독이 맡아 전작과의 연결과 확장에 집중했다. 전작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6000여 개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OST에 삽입해 화제를 모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성당에서 녹음한 여성 합창단의 소리를 접목해 한층 새로운 ‘검은 수녀들’만의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김태성 음악감독이 “관객들이 ‘그 공간 안에 있다’고 느끼길 원했다. 인물들의 여정에 실제로 동참하는 것처럼 몰입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그 광경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한 만큼, 영화 속 인물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듯한 음악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현실감이 돋보이는 디테일한 프로덕션으로 눈길을 끄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차별화된 설정과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영화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5.01.06 I 김보영 기자
삼성D, QD-OLED 모니터 2종 공개…"최고 해상도·주사율"
  • 삼성D, QD-OLED 모니터 2종 공개…"최고 해상도·주사율"[CES2025]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자발광 모니터로는 최고 해상도, 최고 주사율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5’에서 선보이는 QD 모니터 패널 2종.(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QD-OLED 모니터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자발광 게이밍 모니터로 세계 최초인 27인치 UHD(240Hz) 제품과 동급 해상도에서 가장 높은 주사율인 27인치 QHD(500Hz) 제품이다.삼성전자, 에이수스, MSI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최근 앞다퉈 2025년형 모니터 라인업을 공개하며 해당 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제품 모두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모니터용 27인치 UHD(3840x2160) 패널은 픽셀 밀도가 160PPI(Pixel Per Inch·1인치당 픽셀 수)급으로 기존 27인치 제품에서는 보기 힘든 선명한 화질이 특징이다. 약 1년 전 개발한 31.5인치 UHD 제품과 비교해보면 두 제품 모두 UHD 해상도를 갖췄지만, 화면 사이즈가 다른 만큼 31.5인치(140PPI)보다 27인치 제품이 PPI가 더 높고 화질도 더 선명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PPI가 높을수록 텍스트나 이미지를 확대했을 때 깨지지 않는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고 사진 편집이나 동영상 제작을 할 때도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다”며 “특히 영화 감상이나 게임을 할 때 생생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5’에서 선보이는 QD 모니터 패널 2종.(사진=삼성디스플레이)함께 선보인 27인치 QHD(2560x1440) 제품은 주사율이 500헤르츠(Hz)로, 현존하는 자발광 모니터 중 최고치다.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고주사율의 모니터가 자발광 디스플레이의 고유한 특성인 빠른 응답속도(0.03ms 수준)와 만나면 화면 전환이 빠르고 움직임이 많은 게임이나 스포츠 영상을 시청할 때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최근 게임용 27인치 모니터에 대한 인기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이즈에 고해상도, 고주사율 스펙까지 더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1.06 I 공지유 기자
러닝 열풍에 새티스파이·온러닝 거래도 급증
  • 러닝 열풍에 새티스파이·온러닝 거래도 급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러닝 열풍이 불면서 러닝 브랜드인 새티스파이·온러닝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6일 자사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간한 ‘2024 하반기 인사이트 리포트’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새티스파이의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160% 늘었다. 같은 기간 온러닝과 호카 거래량도 각각 1252%, 70% 증가했다. 러닝이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신흥 러닝 브랜드의 거래가 증가했다고 크림은 분석했다. 스니커즈 가운데서도 러닝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호카와 새티스파이의 협업 스니커즈인 ‘마페테 스피드 4’(Hoka x Satisfy Mafete Speed 4 Lite Rubber)는 발매가보다 3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스니커즈 가운데 아디다스 ‘삼바’는 2023년 하반기부터 거래량 1위를 유지했다. △아디다스 ‘가젤’ △나이키 ‘에어포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반기 들어 추위를 막을 겉옷 종류의 거래량이 상반기보다 55% 늘었다. 패딩에선 노스페이스가 1위를 차지했고 나이키, 몽클레어, 스톤 아일랜드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하반기엔 롤드컵 최초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한 e스포츠팀 T1의 유니폼과 한국 프로야구 우승팀인 기아 타이거즈의 유니폼이 유니폼 거래량 1·2위에 나란히 올랐다. 크림 관계자는 “2024년 하반기는 러닝이 중심이 된 패션 트렌드가 지속되는 동시에 ‘가심비’ 등 경기 상황을 반영한 거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크림은 인기 아이템의 변화에 따라 ‘익스클루시브’ 내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크림 ‘2024 하반기 인사이트 리포트’에 실린 지난해 상·하반기 거래량 상위 스니커즈. (사진=크림)
2025.01.06 I 경계영 기자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1분기 중 판매 돌입
  •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1분기 중 판매 돌입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가 준중형 전기차 ‘GV60 부분변경 모델’의 한층 역동적인 내·외장 디자인을 6일 공개했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지난 2021년 10월 출시한 GV60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고급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이번 GV60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의 외장과 ‘여백의 미’에 첨단 기술을 더한 실내를 적용했다.전면부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준다.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새로 적용한 헤드램프는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이미지를 극대화한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측면부는 날렵한 5-스포크가 두드러지는 21인치 신규 휠을 적용해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역동적인 실루엣과 조화시켰다. 또 차체 색상의 클래딩을 적용, 럭셔리 이미지를 강화했다.후면부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GV60의 낮고 넓은 스탠스를 더욱 강조한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실내.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GV60 실내는 크리스탈 스피어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 등 호평을 받은 기존 실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섬세하게 개선했다. 클러스터와 AVN 화면 사이의 베젤을 없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크래시패드 상단부를 일체화해 더 넓어 보이고 편안한 실내 디자인을 연출했다.또 3-스포크 신규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과 사용감을 한 층 높였다.제네시스는 1분기 중 GV60의 상세 사양과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5.01.06 I 이다원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약혼자 두고 공효진과 핑크빛
  •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약혼자 두고 공효진과 핑크빛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공효진에게 설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2회에서 우주정거장에 발을 들인 관광객 공룡(이민호 분)과 커맨더 이브 킴(공효진 분)이 우주 최초로 쥐 외과 수술 집도에 성공, 인류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회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9%를 기록했다.우주정거장에 도킹한 공룡과 이브 킴은 해치를 열기 전 손잡이에 앉아 있는 초파리 한 쌍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주선에 몰래 올라탄 초파리들이 무중력에서 짝짓기까지 시도하자 이 광경을 놓칠 수 없었던 이브 킴은 해치를 여는 것도 잊고 초파리들에게 푹 빠져들었다.공룡은 항상 엄격한 것처럼 보였던 이브 킴에게서 평소와 다른 낯선 모습을 보자 색다른 감정을 느꼈다. 우주에서 생명을 지키고 생명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룰은 없다는 이브 킴의 말이 새 생명을 태어나게 하는 산부인과 의사 공룡의 마음을 진하게 울렸다.(사진=tvN)생명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한 공룡과 이브 킴의 사이가 가까워지는 동시에 해치도 열리면서 우주과학자 강강수(오정세 분), 미나 리(이초희 분), 이승준(허남준 분)과의 반가운 만남도 성사됐다. 세 과학자와 인사를 나눈 공룡은 조금씩 우주 생활에 적응해나가 앞으로의 일상을 더욱 궁금케 했다.이런 가운데 실험체인 수컷 마우스 1호가 돌연 심장마비를 일으켜 우주정거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를 주시하던 공룡과 이브 킴은 결국 무중력 상태에서 처음으로 마우스의 가슴을 열고 심장 마사지를 시도하며 고군분투했다. 지구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외과적 수술인 만큼 모두가 숨죽여 지켜봤고, 마침내 마우스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강렬한 전율을 느꼈다.이와 함께 공룡과 이브 킴의 관계도 급속도로 가까워져 흥미를 돋웠다. 이브 킴은 내내 천덕꾸러기 취급을 하던 공룡에게 “우주에 당신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브 킴의 환한 미소를 지켜보며 묘한 표정을 짓던 공룡의 심장도 거세게 뛰어 그의 마음이 변화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우주관광객 공룡에게 주어진 은밀한 미션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죽은 남편의 찌그러진 정자로 인해 난임에 시달리던 MZ그룹 며느리 나민정의 난자를 몰래 가져와 우주에서 인공 수정을 시도해야 하는 것. 그러나 미션을 하기도 전 강강수에게 난자를 빼앗긴 공룡이 과연 우주에서 이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2025.01.06 I 최희재 기자
셀바스AI, '셀비 메디보이스' 7주년 기념 최대 64% 할인 판매
  • 셀바스AI, '셀비 메디보이스' 7주년 기념 최대 64%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음성인식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는 영상 판독 기록 지원 인공지능(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 출시 7주년을 기념해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셀바스AI 제공]할인 대상 제품은 ‘셀비 메디보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존 공식 가격 대비 최대 64% 할인된 월 16만 5000원(부가세 포함) 또는 연 143만원의 금액으로 제공된다. 기간 내 추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의료진의 추천으로 제품 구매 시 추천인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특별 상품이 제공된다.셀비 메디보이스는 국내 최초의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으로 병원 설치형, 클라우드 서비스 2가지 형태가 있다. 현재 서울권 상급종합병원의 약 50%가 셀비 메디보이스를 사용 중이며, 그 외 종합병원과 개인 의원 사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판독 결과를 입력할 경우, 90% 이상의 업무를 음성인식으로 대체할 수 있어 직접 입력하는 것에 비해 약 50%의 시간을 감축할 수 있다.셀바스AI 관계자는 “셀비 메디보이스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내 입력이 필요한 1인 진료기록, 2인 이상의 대면상담 기록 등 다방면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며 “이번 할인 판매가 반복적인 의료 기록 업무에 비효율화를 느끼는 의료진들이 직접적인 업무 효율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신하연 기자
사장님들 핀다에서 1조 원 대출 받았다
  • 사장님들 핀다에서 1조 원 대출 받았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지난해 대출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은행 창구 대신 핀다로 발걸음을 옮기며 가시적인 사업자대출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핀다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누적 대출 약정금액이 지난해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가 지난 2021년 사업자대출 상품을 처음 중개한 후로 3년 만에 거둔 성과다.특히 2024년 들어 개인사업자들이 급격히 핀다로 몰리면서 지난해 핀다의 사업자대출 신청 건수도 2023년보다 2배(101%)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248% 급증했다.핀다 전체 대출 신청 건수를 기준으로 개인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5.1%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직장인 비중이 66.7%에서 66.2%로 소폭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양상이다.이처럼 핀다를 찾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발걸음이 늘어난 배경에는 이들을 위한 좋은 조건의 맞춤 상품과 서비스가 대폭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핀다가 중개하는 사업자대출 상품은 지난해 15개로 늘어나며 전년(8개)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KB사장님+ 전용관’을 핀테크 최초로 오픈하며 최저 연 1%대의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 조건을 갖춘 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을 중개했고,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전용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입점시키는 등 사장님들을 위한 대출 조건을 대폭 개선했다.여기에 온투업 사업자대출 상품도 추가로 입점하면서 핀다는 지난해 은행,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온투업을 모두 아우르는 개인사업자 상품 풀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다. 좋은 조건의 상품들이 속속 입점한 덕분에 지난해 사업자대출 상품의 평균 약정 금리는 지난해(8.98%)보다 3.18%p 낮아진 5.80%를 기록하며, 사장님들의 이자 부담도 줄어들었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지난해 대출 규제가 심해지고 공급 환경이 위축되면서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대출 조건이 악화되는 것을 느끼셨을 텐데, 이분들이 금융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조건의 상품을 제공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라며, “핀다는 앞으로도 사장님들의 소득 창출 및 현금흐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상품을 더욱 늘려, 보다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1.06 I 김아름 기자
삼성전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 삼성전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최종민 삼성전기 안전환경팀장 상무(왼쪽)가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으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서를 받고 있다.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고용노동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지침에 따라 안전보건 체계 구축, 인식 수준,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등 총 7개 부문 4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최초 선정 후 3년간 우수사업장으로 유지되며 이후 재심사를 통해 3년 연장이 가능하다.삼성전기는 지난 2021년 삼성그룹 최초로 우수사업장에 선정됐고, 이번에 재심사를 통해 재선정 됐다. 임직원 건강관리에 지속 투자하며 개인 건강 유지에 적합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 받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삼성전기는 산업안전보건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 건강증진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모바일 건강증진 프로그램 △1:1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 △식이 관리·퍼스널 트레이닝(PT) 지원 △해외 주재원 비대면 진료 △마음건강·정서안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모바일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3대 만성질환과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 12주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해 혈압, 혈당 등 건강지표를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처방, 식이 상담을 받은 결과 참가자의 70%가 체지방지수(BMI) 개선 효과를 봤다고 삼성전기는 밝혔다.또 해외 주재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종합병원과 연계해 비대면 원격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에서 발생한 증상, 만성질환에 대해 17개 진료과목의 전문의료진 상담, 영문 진단서·처방전 발행 등을 지원한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힘들거나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공지유 기자
CJ프레시웨이,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 식자재 공급
  • CJ프레시웨이,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 식자재 공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가 포케 전문점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 규모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포케는 생선회와 각종 채소, 견과류를 소스에 버무려서 먹는 하와이 대표 음식 중 하나다. (사진=CJ프레시웨이)슬로우캘리는 지난 2018년 서울 연남동에서 시작한 국내 최초 포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현재 전국 매장 160개를 돌파했다. 대표 메뉴로는 클래식 연어 포케, 스파이시 참치 포케, 부채살 스테이크 보울 등이 있다.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슬로우캘리와 계약을 맺은 뒤, 올해부터 본격적인 식자재 공급에 나섰다.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포케 주재료인 연어, 샐러드 채소믹스 등을 납품해 슬로우캘리 전 매장에서 신선한 음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다.회사는 슬로우캘리가 가맹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만큼, 효율적인 점포 관리를 위한 맞춤형 매장 운영 매뉴얼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홀·주방 운영, 고객 응대, 위생 관리 방법 등 기본 정보와 슬로우캘리 매장 특성을 반영한 체크리스트, 식자재 보관 방법 등 추가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에 슬로우캘리 대표 메뉴를 입점하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CJ프레시웨이는 샐러드, 샌드위치, 포케 등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발 빠르게 업종 특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사무소를 통해 훈제 연어(칠레산), 새우(페루산) 등은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유럽 채소, 토핑용 축육 등 신선한 농수산품 소싱에도 힘쓴다
2025.01.06 I 노희준 기자
“제 건물입니다”.. 션, ‘239억’ 세계 최초 ‘병원’ 공개
  • “제 건물입니다”.. 션, ‘239억’ 세계 최초 ‘병원’ 공개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가수 션이 고(故) 박승일 농구 코치와 함께 꿈꿨던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의 준공 소식을 알렸다.5일 션은 유튜브 ‘션과 함께’를 통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의 외관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이날 션은 “용인에 건물을 하나 지었다. 15년 동안 정말 열심히 모았다. 빌딩이 다 지어졌다”며 42km 거리의 마라톤을 완주한 뒤 병원까지 도착했다.앞서 션은 2011년 루게릭병을 앓던 박승일 코치와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션은 박 코치의 꿈이었던 세계 최초의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을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각종 모금 활동을 진행해 203억원을 모았다.그리고 2023년 12월 239억원 규모로 루게릭 요양병원을 착공시켰다. 병원은 오는 3월 개원 예정이다. 다만 박 코치는 완공을 앞두고 지난해 9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션은 해당 병원에 대해 “건립비 239억원 중 120억 원은 국비 지원으로 충당되었으며, 나머지는 119억 원은 기부자와 기업의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됐다. 여러분의 마음과 사랑으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병원 내부는 환우들과 가족,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곳곳에 녹아있었다. 병원 창문은 환자들이 내부 침대에서도 밖을 볼 수 있도록 낮은 위치에 크게 설치됐다. 또 환자들이 침대에 누운 채 병원을 드나들 수 있도록 출입문의 턱을 없애고 폭을 넓혔으며, 투병 중에도 바깥을 느낄 수 있도록 야외와 옥상에 마련된 정원에도 신경을 기울였다.박 코치의 누나인 박성자 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의료진이 와서 보고는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일해본 적 없다고 깜짝 놀라더라”라며 “(의료진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서 너무 좋다는 이야기도 해줬다”고 했다.병원 로비 한쪽에는 ‘기부 벽’도 설치될 계획이다. 박 이사는 “35만명 이상이 기부하고,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덕에 이 공간이 완성돼서 (기부 벽을) 제작하려고 한다”고 했다.한편 연세대 출신의 농구 선수였던 박 코치는 1994년 기아차 농구단에 입단했다. 그는 미국에서 농구 유학 중이던 2002년 현대모비스 코치로 국내로 복귀했지만 루게릭병 판정을 받고 23년 간 투병해 왔다.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서서히 없어지는 희소 질환이다. 병이 진행되면 몸이 완전히 굳고, 결국 호흡근 마비로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치료법은 물론, 발병 기전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2025.01.06 I 권혜미 기자
규제한국 벗어난 파바vs뚜쥬 'K베이커리' 진검승부
  • 규제한국 벗어난 파바vs뚜쥬 'K베이커리' 진검승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베이커리’ 해외 진출이 올해로 21년을 맞았다. SPC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K베이커리 왕좌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선점을 위한 양사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매장수와 진출지역은 파리바게뜨가, 진출시기와 수익성은 뚜레쥬르가 다소 앞서고 있다.맨하탄 1270 렉싱턴 에비뉴(Manhattan 1270 Lexington)점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해외에 처음 진출한 해는 2004년이다. 선봉에 선 건 뚜레쥬르다. 뚜레쥬르는 2004년 5월 국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최초로 미국(캘리포니아 밸리점)에 진출하며 해외 사업의 첫 출발을 알렸다. 파리바게뜨는 같은 해 9월 중국(상하이 구베이점) 진출로 해외 영역 확장의 첫발을 내디뎠다. 파리바게뜨는 뚜레쥬르보다 해외 진출 시기가 다소 늦었음에도, 속도와 폭에서 앞섰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중국(349개), 미국(197개), 프랑스(6개), 영국(3개), 캐나다(10개), 베트남(10개), 싱가포르(21개), 캄보디아(3개), 인도네시아(13개), 말레이시아(10개), 필리핀(2개) 등 11개국에서 총 6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3개국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올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반면 뚜레쥬르는 미국, 중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7개국에서 총 56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 매장이 없는 대신 북미(150개)과 아시아(410개)에 주력한다.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 관계자는 “단순히 매장을 확산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국가별 특성과 트렌드, 현황, 소비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출점을 결정한다”며 “그결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며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뚜레쥬르 미국 워싱턴 게인스빌점 (사진=CJ푸드빌)실제 미국을 기준으로 수익성에서는 뚜레쥬르가 파리바게뜨보다 낫다. 뚜레쥬르 미국 법인은 2023년 14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 줄긴 했지만, 전년도 발생한 일회성 이익(115억원)을 제외하면 2018년 흑자 전환한 후 6년 연속 이익 증가 추세라고 회사는 설명한다. 반면 같은기간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은 적자를 봤다. 상반기 기준으론 진출 18년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가 나빴다. SPC그룹 관계자는 “아직은 입지를 다지면서 매장을 확장하는 단계로 곧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미국 시장 가맹점 비율은 두 회사 모두 90% 이상으로 막상막하다. 가맹점은 회사가 직접 관리하는 직영점이 아니라 현지인이 가맹비를 내고 운영하는 지점이다.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현지 가맹점이 늘 수 없어 K베이커리 현지 안착이 이뤄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두 회사 비슷하게 2030년 북미지역 내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한다.K베이커리가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종류 빵을 ‘백화점식’으로 파는 국내 모델이 현지에서 신선함으로 먹혔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 베이커리는 특정 소품목에 집중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미국 현지에서 뚜레쥬르는 400여종, 파리바게뜨는 300~400종을 취급한다.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비주얼의 케이크 진열 모습과 소비자가 직접 빵을 고르고 담는 행위도 K베이커리가 주는 차별화된 경험으로 꼽힌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현재 K베이커리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에서 베이커리 업종이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출점 규제가 시작됐고, 중기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된 2019년부터는 동반성장위원회 중재로 대한제과협회와 체결한 제과점업 상생협약에 따라 사실상 동일한 규제를 받고 있어서다. 현재 대기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는 전년 대비 5%(2024년 8월 이전 2%)내로만 점포수를 늘릴 수 있고 동네 빵집 근처 400m(이전 500m)에는 매장을 열 수 없다.두 회사는 올해 해외 현지 공장 준공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기대한다. 현지 생산기지가 마련되면 기민한 수요 변화 대응이나 물리적 시간 단축에 따른 신선한 빵·소스 공급이 한층 수월해진다. SPC그룹은 2400억원(1억6000만 달러)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에 15만㎡(4만5000평)의 제빵 공장을 만든다. SPC관계자는 “공장은 SPC그룹 최대 해외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건립 중인 할랄인증 제빵공장도 올해 완공할 것”이라고 했다.CJ푸드빌 관계자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 주에 건설 중인 공장은 올해 말 완공이 목표”라며 “공장은 연간 1억개 이상 생산 능력을 갖춰 북미 지역 뚜레쥬르 가맹점 생산 거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6 I 노희준 기자
'오징어 게임2'vs'쇼군'…'골든글로브' 오늘(6일) 개최
  • '오징어 게임2'vs'쇼군'…'골든글로브' 오늘(6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일본의 이야기를 다룬 ‘쇼군’과 맞붙는다.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린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딕 클락 프로덕션 주관으로 매년 전 세계 영화와 미국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 아카데미, 에미상과 함께 미국 3대 시상식으로 손꼽힌다.지난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이 시상식의 TV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을 펼친다. 작품이 공개되기 전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이례적인 행보를 보인 것.골든글로브는 2024년 방영작 중 12월 4일까지 제출된 작품이 후보로 오르는데,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전 심사위원단에게 먼저 공개를 한 후 공식 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추측된다.‘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공개한 시즌1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오른 바 있다.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는데 배우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오징어 게임2’는 디즈니+ ‘쇼군’,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과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는 것은 ‘쇼군’이다. ‘쇼군’은 지난해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석권하면서 주목 받은 바 있다.한국 작품인 ‘오징어 게임2’와 일본 배경의 미국 드라마 ‘쇼군’의 맞대결이 시상식의 시청포인트로 꼽힌다.황동혁 감독과 주연 배우 이정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담았다. 공개 직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넷째 주(23~29일) 공개 첫 주 기준 4억 8760만 시청 시간을 기록(넷플릭스 톱10 공식 홈페이지 집계 기준)하며 시즌1(4억 4873만 시간)을 앞섰다.
2025.01.06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3세 친구 돕기 즐거워” 93세의 행복동행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83세 친구 돕기 즐거워” 93세의 행복동행-“트럼프 관세 우려는 과도 인플레 영향 제한적일 것”-“소득기준 없는 단계별 노인 통합돌봄, 올해 시범사업”-사실상 체포 불발…공수처, 구속영장 검토-[사설]불확실성 없애달라는 재계 호소…정치권은 왜 못듣나-[사설]반가운 출생아 반등, 지원 강화해 추세로 굳혀 나가야△종합-MZ 단원 뭉친 KG필 ‘첫 항해’ 쉽고 다채로운 클래식 기대하세요-한국인 건강수명 71.82세 부자가 최대 8.7년 더 산다△尹 체포 사실상 불발-“불필요한 재판 지연 막으려는 것”vs“내란죄 빼려면 국회 재의결 필요”-경호처 협조 없이는 체포영장 한계 신문 없는 기소전환도 정당성 문제△2025 연속기획 초고령사회의 역습-“매일 운동기구 10개 도는게 건강 비결…돈 벌어 손주 용돈도 줘요”-아파트 노인안전시설, 인센티브로 설치 유도해야-“생산인구 뚝…연금고갈 먹구름 정년 연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2025 전미경제학회 연례총회-관세 부과 공언한 트럼프, 만족 못할땐 ‘제2플라자 합의’ 시도할 것-“견고한 美경제…올해 두차례 금리인하 합리적”-“생산성 끌어올리는 AI, 매년 GDP 1% 증가시킬 것”△종합-“美주식·금 투자 늘리고…젊은층 ISA, 노년층 증여로 절세효과 누려야”-IT수요부진·中공세 악재…삼성·LG전자 실적 눈높이 뚝-“할인할수록 보조금이 쑥”…전기차 가격인하 시동-과일·채솟값 천정부지 설 차례상 물가 ‘비상’△신년 인터뷰-멀어졌던 한중 관계 무비자로 활로…중국 내 한류도 다시 활기 띨 것-한반도 안보 동북아·세계 평화 직결 美, 한·중 빼고 북과 거래 어려울 것△정치-쌍특검 압박하는 野, 이탈표 단속 나선 與…국정협의체 파행 가능성-감싸는 듯 아닌 듯…與, 尹과 관계 설정 딜레마-“최상목, 경호처장 직위해제하라” 尹 체포에 당력 집중하는 민주당-이달 중 한미·한일 장관회담…외교 공백 해소 기대△경제-‘비상경제’ 직접 챙기는 崔대행…“선제적 재정 대응해야”-안덕근 산업부 장관 미국행 韓기업 대미투자 지원 당부-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임박…환율 안정 기대감-작년 상반기 하도급대금 87조…연체 1위는 한국앤컴퍼니△금융-지방 경제 숨통…지방銀 가계대출 한도 늘린다-“이자 겨우 3%라니”…정기예금 20조 이탈-카드사 혹한기…‘6개월 무이자 할부’ 다시 실종-몸값 치솟는 HMM…재매각 계획 꼬인 산은△Global-바이든, US스틸 매각 제동…日 “부당개입” 발끈-바이든, 트럼프 보란듯…힐러리·소로스 등에 ‘자유의 메달’-“러·북, 쿠르스크서 대패 이틀동안 1개 대대 손실”-존슨 美 하원의장 연임 “최우선 과제는 국경방어”-앤디김 취임 선서 “한미 가교 될 것”△산업-초호황 조선, AI 훈풍탄 전선…올해도 순항 예고-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SK에너지 국내 업계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유럽 수출-현대차그룹, 2년 연속 美시장서 최고 실적-LS 美자회사 ‘에식스솔루션스’ 2900억 프리-IPO-삼성D ‘접는 18.1인치 OLED’ CES서 첫 공개△ICT-10만명 모인 ‘메이플스토리N’…블록체인 게임 데뷔 청신호-KT ‘요고 요금제’로 月 3만원에 티빙 무료-“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인 혜택도 풍성-LG전자, ‘AI로봇’ 특허출원 세계 1위…삼성전자 8위△성장기업-시행 한달도 안 남았는데…“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처음 듣는다”-“노란우산 가입 희생자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MRO 업계 ‘투톱’ 서브원·IMK 새 대표 체제로-중견기업 수 1년새 292개 늘었지만…영업이익·투자금액 급감△생활경제-“美시장 잡아라”…파바·뚜쥬 ‘K베이커리 왕좌’ 쟁탈전-CU 초저가 PB 상품 불티 ‘득템시리즈’ 5000만개 팔려-백화점 양극화…대규모·복합쇼핑몰만 잘나갔다-‘가성비’ C커머스 공습…테무, 11번가 제쳐△증권-“간판 왜 바꿨나”…실속없는 ETF 리브랜딩-“환율 상승에 주주환원 여력 줄어”…외국인, 금융주 탈출-코스탁 저점론 솔솔…“AI·로봇·자율주행 주목”-“AI 사이클은 짧아도 3년 M7 강세 끝나지 않았다”△부동산-서울시 규제철폐…주상복합 상가비율 폐지·완화-CEO가 직접 나선 한남 4구역…동문 맞대결 눈길-GTX-B, 맥쿼리 참여 합의 임박…‘3월 첫 삽’ 기대-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증여 거래 ‘쑥’…‘강남 3구’가 주도△문화-스타 악단·연주자 내한 러시 클래식 선율로 시작하는 새해-“울림을 주는 이야기로 대중과 소통하고파”△오피니언-[김현정의 IT 세상]사람 중심 AI-[정치 프리즘]보수층 결집의 딜레마-[생생확대경]제2 ‘알테오젠 신화’ 꿈꾸는 바이오 꿈나무들△오피니언-[이기일의 100세 시대]초고령사회의 기습-[기자수첩]예견된 실패, 금융중심지 이전 정책-[전문기자 칼럼]비틀대는 미술시장에서 살아날 방법-[e갤러리]이현수 ‘빠빠쓰뗄’△피플-무궁무진한 식품시장…김치로 엔비디아 넘을래요-“‘오징어 게임2’ 호불호 예상…시즌3, 훨씬 센 이야기 온다”-우리금융 계파문화 청산…상업·한일 동우회 통합-정상혁 “신한은행 밸류업 위해 질적 성장 집중”-한국정보과학회장에 신병석△사회-“도로 한가운데서 아슬아슬 버스 타요”…尹 집회에 방치된 시민 안전-의대 1만명 몰려…“상위권 자연계열 합격선↓”-‘유가족만 횡재’ ‘유가족 대표는 사기꾼’ 가짜뉴스에 두 번 우는 참사 유가족들-이재명 ‘운명의 재판’ 재개…23일 공선법 항소심-외국인 유학생 55% “현 거주지서 취업 희망”
2025.01.05 I 김보영 기자
외신 “트럼프 배후엔 ‘MAGA’, 尹에겐 태극기 부대 있어”
  • 외신 “트럼프 배후엔 ‘MAGA’, 尹에겐 태극기 부대 있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의 정치 혼란이 온라인 선동에서 비롯됐다는 외신의 분석이 4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가 대통령 체포 및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이날 ‘공포와 음모론이 한국의 정치적 위기를 부채질 하는 방법’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고질적인 정치적 양극화 환경에서 온라인 선동이 정치적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부분 한국인들은 ‘종북 세력에 의한 부정 선거’와 같은 음모론을 극우 유튜버들이 소셜미디어(SNS) 알고리즘으로 퍼뜨리는 선동에 불과하다고 일축하지만 일부 열렬한 신봉자들이 대거 거리로 나오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배후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가 있다면 윤 대통령에겐 ‘태극기 부대’가 있다”면서 ‘태극기 부대’에 대해 “주로 고령의 교인들로 애국가와 함께 집회를 함께 하고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진보 성향 정치인들을 신랄하게 공격한다”고 표현했다.국민 대다수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는 태극기 부대와 극우 유튜버들이라고 NYT는 짚었다. NYT는 극우 유튜버들이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에 ‘북한의 명령에 따른 쿠데타’라고 부르면서 민주당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림으로써 정치적 양극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봤다.한국언론재단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약 53%가 유튜브로 뉴스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대상 46개국의 평균인 30%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유튜브가 선호하는 정보나 관심을 표명한 유형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알고리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되는 ‘확증편향’으로 사회적 분열이 초래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은 NYT에 “윤 대통령과 지자들이 내세우는 주장이 극우 유튜버들의 음모론과 유사하다”면서 “윤 대통령은 알고리즘 중독이 일으킨 세계 최초의 내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5.01.05 I 김윤지 기자
코웨이-KOTITI시험연구원,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저감’ MOU
  • 코웨이-KOTITI시험연구원,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저감’ MOU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웨이(021240)와 KOTITI시험연구원은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코웨이와 KOTITI시험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인두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오른쪽)과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코웨이)코웨이와 KOTITI시험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각자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양 측은 △국내외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연구 현황 관련 정보의 교류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 기술 관련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 △공기청정기 미래 기술 확보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코웨이 관계자는 “당사는 깨끗한 공기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공기 분야의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OTITI시험연구원은 1961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섬유시험연구기관으로 소비재에 대한 연구개발, 시험분석, 품질검사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2025.01.05 I 김영환 기자
CEO가 직접 나선 한남4구역…동문 맞대결 눈길
  • CEO가 직접 나선 한남4구역…동문 맞대결 눈길
  • [이데일리 남궁민관 박지애 기자]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 한남4구역 수주를 놓고 건설업계 1, 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수주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각 사 수주전략을 이끌고 있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서울대 건축공학과 동문이라는 점에서, 양사는 물론 두 대표 간 자존심 경쟁 향방을 가름할 오는 18일 조합원 투표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오세철(왼쪽) 삼성물산 대표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사진=각사)◇서울대 건축공학 선후배 CEO 대결…현장방문으로 의지다져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새해 첫 외부일정으로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2차 합동설명회에 참석하며 한남4구역을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믿고 맡겨주시면 최고의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며 “사업이 먼저 진행됐다고 부러워하셨던 구역들이 이제는 한남4구역을 가장 부러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현대건설의 수주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6년 연속 수주 1위를 지키고 있는 비결은 조합원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완벽하게 실현하기 때문”이라며 “업계 최초로 1등급 층간소음 기술을 현장 본공사에 적용했고 건강한 수명현장이 가능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올라이프케어하우스’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이어서 “공사비를 경쟁사 대비 800억원을 절감하고, 공사기간도 8개월 줄이겠다”며 “역대 최저 이자율로 금융 비용도 낮춰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주장했다.이날 합동설명회에 삼성물산에선 김상국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이 참석했다.오 대표는 앞서 한남4구역 입찰 전인 지난해 11월 현장을 방문, 담당 직원들에게 해당 사업장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한남4구역 수주경쟁은 각 사를 이끌고 있는 수장 대결로도 이목을 끈다. 2021년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이끌고 있는 오세철 대표와 지난해 말 현대건설 수장으로 오른 이한우 대표는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선후배 지간이자, 각사를 대표는 ‘주택통’이어서다.1962년생인 오 대표는 1985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두바이 등 주요 해외 건설사업 현장소장을 지낸 현장 전문가다. 다양한 해외현장 경험에 더해 글로벌조달실장, 플랜트사업부를 이끌기도 했다. 1970년생인 이 대표는 1994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후 건축기획실장,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현장소장, 건축주택지원실장, 전략기획사업부장에 이어 최근까지 주택사업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말 대표 자리에 올랐다.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관련 삼성물산의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센트럴 커뮤니티 조감도(위)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한남’ 수경 공간 ‘크리스탈 레이크‘.(사진=각사)◇삼성 ‘커뮤니티’ vs 현대 ‘조경’…끝없이 쏟아지는 혜택조합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제안도 계속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3일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에 총 면적 1만 2000평(가구당 5.03평)에 이르는 커뮤니티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서울시청 잔디광장의 6배에 이르는 규모로, 가구당 기준으로는 일대 강남권 신축 아파트 단지 평균의 2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대표적인 커뮤니티로 △단지 중심 스포츠·문화 시설을 집중 배치한 4000평 규모 ‘센트럴 커뮤니티’ △한남뉴타운 내 가장 높은 위치에 266m 길이로 조성하는 ‘스카이 커뮤니티’ △남산에서 한강 방향으로 이어지는 365m 길이 공중산책로 ‘하이라인365’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규모에 걸맞게 111개 종류, 175개에 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맞선 현대건설은 이날 단지 내 조경을 위해 프랑스 대표 조각가 자비에 베비앙과 협업하겠다고 조합에 제안했다. 자비에 베이앙은 프랑스 퐁피두 센터 및 베르사유 궁전, 영국 하트필드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현대 미술가로, 국내에서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더 그레이트 모빌스’로 잘 알려져 있다.구체적으로 현대건설은 △단지 중심부 중앙광장에 물 위를 달리는 황금마차를 구현한 ‘골든 캐리지’ △5m 단차를 활용해 단지 내 계단식 물길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그랜드 워터 테라스’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인피니티 리버 라운지’ △차량 및 보행진출로 입구에 나무와 수경시설을 조성한 ‘아너스 라운지’ △단지 중심에 위치할 수경공간 ‘크리스탈 레이크’ 등을 제안했다.앞서 양사는 조합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공사비 등 시공조건을 비롯한 각종 금융 혜택, 상가 지원에 이르기까지 차별화 전략을 쏟아낸 터다. 이와 함께 ‘홍보관을 공동을 1개소만 운영하라’는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사 선정기준을 지키지 않고 녹사평대로변에 양사 각각 홍보관을 꾸리는 등 과열 경쟁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용산구청은 당초 18일이 아닌 14일까지 홍보관 운영 기간을 단축하라는 지시를 양사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 5년 5개월 만에 국제 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
  • 정현, 5년 5개월 만에 국제 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일궜던 테니스 선수 정현(세계랭킹 1104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암만 미네랄 대회(총상금 3만달러)에서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정현(사진=연합뉴스)정현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자일스 핫세(영국·421위)를 2-0(6-1 6-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 이후 5년 5개월 만에 국제 대회 단식 우승이다. 정현은 지난해 12월 핫세에게 2-0(6-4 6-4)으로 졌지만 이번에 우승으로 설욕했다.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던 정현은 이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2023년 6월 윔블던 예선 탈락 이후 부상으로 1년 이상 대회에 결장하다 지난해 9월 일본 퓨처스 대회로 복귀했다. 세계랭킹도 2018년 19위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1000위 밖이다.성인 남자 테니스 국제 대회는 크게 4대 메이저 대회와 ATP 투어, ATP 챌린저, ITF 퓨처스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정현이 우승한 이번 대회는 하위 등급인 퓨처스다. 정현은 2017년 20세 이하 선수들이 겨루는 넥스트 젠 파이널스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챌린저에서 9번 우승했고 퓨처스에서는 이번 대회까지 5차례 우승했다. 정규 투어 대회 우승은 아직 없다.이번 우승으로 정현은 세계랭킹 700위 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 랭킹 포인트를 쌓으면 주로 100~300위 선수들이 본선에 뛰는 챌린저 무대에도 자력으로 나갈 수 있게 된다.
2025.01.05 I 주미희 기자
韓, 유럽 이어 AI법안 통과...AI의료업계 영향은
  • 韓, 유럽 이어 AI법안 통과...AI의료업계 영향은[AI헬스케어]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지난달 26일 인공지능(AI)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한국은 유럽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AI 기본법을 가진 국가가 됐다. 이에 기존 기술력을 키우던 AI의료업계의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세부 사항은 오는 24일 시행되는 디지털의료제품법을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안이 26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2020년 7월 최초 발의되고 4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정된 인공지능 기본법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활용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본법은 준비를 위해 1년 간 기간을 둔 뒤 2026년 1월 시행 예정이다.인공지능 기본법을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의 기술적 한계, 오남용 등으로 인해 발생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 규제 대상으로 고영향 인공지능과 생성형 인공지능을 정의하고 투명성 확보 의무, 안전성 확보 의무, 사업자 책무를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AI의료기기 관련 법안 내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해당 법안에서 AI의료기기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 규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단 루닛(328130), 뷰노(338220) 등이 개발하는 AI의료기기는 디지털의료제품법을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1월 23일 제정된 ‘디지털의료제품법’은 오는 1월 24일부터 시행된다. 세계 최초로 제정된 디지털의료제품법은 △디지털의료기기 △디지털융합의약품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3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디지털의료제품법의 대상이 되는 제품을 800여개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는 의료기기법 내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관련법이 제정됐기 때문에 디지털이라는 기술적 전문성을 보장하면서도 보다 면밀한 관리와 지원을 위해 별도 사항을 새롭게 제정한 것이다. 디지털의료제품법은 인공지능의료기기에 별도 분류 코드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특성상 별도로 정한 범위 내에서 업데이트는 변경허가가 아니라 사전에 제출한 변경관리 계획서로 대체하는 등 기존 의료기기와 다른 관리 체계를 갖췄다. 인공지능기본법에서 규정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에 대한 소비자 고시 의무, 위험관리체계 구축 등 역시 디지털의료제품법에서 포함하고 있다.
2025.01.05 I 김승권 기자
CU, 초저가 PB상품 '득템 시리즈' 5천만개 팔려
  • CU, 초저가 PB상품 '득템 시리즈' 5천만개 팔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CU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가 누적 5000만개 판매량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CU 득템 시리즈는 라면, 계란, 티슈, 즉석밥 등 각종 카테고리에서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보다 최대 절반 저렴한 가격에 나온 상품이다. (사진=CU)최근 물가 상승에 작년 한해에만 3000만개가 넘게 팔렸다. 누적 1000만개 판매에 2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빠른 속도다. CU ‘통닭다리 훈제 득템’은 작년 1월 출시 이후 180만 개가 팔려 냉장 안주류 전체 상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CU 득템 시리즈는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60여 종이 출시됐다. 최근 출시를 강화하고 있는 상품군은 안주류다. CU는 ‘먹태구이 득템 2종(빠삭, 촉촉)’을 내놨다. 최근 건강에 신경을 쓰는 고객이 늘며 건강한 안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최대 66g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먹태구이를 기획했다.또, CU는 ‘훈제오리 득템’도 2900원에 내놓았다. 해당 제품은 참나무로 훈연한 국내산 오리고기로 20여 년 업력의 가금류 전문 제조사 ‘팜덕’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내놓는 훈제오리 PB 제품이다.BGF리테일 가공식품팀 이근웅 MD는 “CU의 초특가 PB 득템 시리즈가 뛰어난 가성비로 민생 물가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조 기술을 가진 중소 협력사과 머리를 맞대고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5 I 노희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