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에코백스, CES2025서 물걸레 신기술 탑재 로봇청소기 선봬
  • 에코백스, CES2025서 물걸레 신기술 탑재 로봇청소기 선봬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글로벌 로봇청소기 누적 판매 1위 에코백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서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이 탑재된 로봇청소기 ‘디봇 X8 프로 옴니’를 선보인다. 잔디깎이 로봇 ‘고트 A&O 패밀리’와 창문 로봇청소기 ‘윈봇 W2 프로 옴니’, ‘윈봇 미니’ 등을 포함한 신제품 라인업도 함께 공개한다.2025 CES에서 공개한 제품 라인업(사진=에코백스)에코백스는 이번 CES에서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디봇 X8 패밀리’에 세계 최초로 탑재한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을 강조한다. ‘디봇 X8 프로 옴니’에 탑재된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은 롤러가 4000Pa의 강력한 압력으로 분당 최대 200회 회전하면서 물걸레를 고속, 고압으로 실시간으로 셀프 세척하는 시스템이다. 오염물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찌든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1만8000Pa의 높은 흡입력과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로 완벽한 청소를 보장한다는 설명이다.디봇 X8 프로 옴니는 이밖에도 시각 인지 기능이 탑재된 AIVI 최첨단 내비게이션과 인공지능(AI)으로 스마트한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처음 소개된 뒤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68%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곧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함께 공개되는 ‘디봇 T50 패밀리’ 가운데 ‘디봇 T50 맥스’는 에코백스의 최신 기술인 ‘BLAST(Boosted Large-Airflow Suction Technology)’가 특징으로 최대 16.3L/s의 공기량과 1만8500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대형 먼지 제거율 100%, 카펫 청소 성능을 93% 향상시켰다. ‘디봇 T50 프로 옴니’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소파나 침대 아래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도 우수한 청소 성능을 발휘한다. ‘X5 하이브리드’ 모델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잔디깎이 로봇 고트 시리즈는 유럽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에만 4만대가 판매됐다. ‘고트 A 패밀리’는 중대형 정원을 위한 제품으로 32V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절단 성능을 자랑하며, ‘고트 O 패밀리’는 작은 정원이나 복잡한 레이아웃을 위한 모델로 정밀하고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용도에 적합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면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이밖에 창문 로봇청소기 시리즈 윈봇은 스마트하고 안전한 창문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코백스코리아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예측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로봇청소기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07 I 김혜미 기자
"막걸리와 위스키 섞었다" GS리테일 ‘막&스키’ 업계 첫 출시
  • "막걸리와 위스키 섞었다" GS리테일 ‘막&스키’ 업계 첫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지평주조의 ‘지평막걸리’와 빔산토리의 ‘짐빔 위스키’를 콜라보한 ‘막&스키(막걸리 앤 위스키)’를 업계 최초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GS리테일 모델이 막걸리에 위스키를 더한 ‘막&스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GS리테일)제품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6만병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병당 8500원이다. 앞서 6일 우리동네GS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 ‘막&스키 6입 박스(5만 4000원)’ 사전 예약은 준비된 수량 250박스(1500병)가 당일 완판된 바 있다.GS리테일은 최근 술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열풍이 상품 출시의 주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S25의 하이볼, 와인, 양주 매출 중 하이볼 매출의 구성비는 2023년 상반기 10.8%에서 지난해 상반기에 25.9%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막걸리에 위스키를 섞어 마시는 ‘막스키(막걸리+위스키의 합성어)’가 유행하고 있는 것도 상품 출시 이유 중 하나다. GS25는 최고의 ‘막스키’ 조합을 선보이고자 100년의 역사를 가진 지평막걸리와 200년 넘게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짐빔 위스키의 컬래버를 기획했다.‘막&스키’는 국산 쌀과 지평 누룩을 3번 발효해 만든 지평막걸리에 짐빔 위스키를 7.7% 함유해 막걸리의 달콤한 맛과 위스키의 깊은 오크 향을 동시에 살렸다. 또한 냉각 숙성을 거쳐 부드러운 목 넘김과 버번 특유의 진한 향을 그대로 담아내 풍미를 한층 강화했다. GS25는 ‘원소주’부터 ‘경탁주’, ‘IGIN’까지 차별화된 주류 라인업으로 업계를 선도해 온 만큼 전통주와 글로벌 위스키의 이색적인 만남, ‘막&스키’로 또 한 번 새로운 주류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매니저는 “이색적인 주류로 애주가들에게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GS25는 ‘막&스키’ 출시를 통해 막걸리와 위스키의 새로운 결합을 기획했다” 면서 “GS25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주류를 지속 개발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I 한전진 기자
이민호, 亞 팬미팅 투어 '민호버스' 개최…글로벌 팬 만난다
  • 이민호, 亞 팬미팅 투어 '민호버스' 개최…글로벌 팬 만난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민호가 아시아 팬미팅 투어 ‘민호버스’(MINHOVERSE)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사진=MYM엔터테인먼트, 톤즈엔터테인먼트)이민호는 오는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7개 도시에서 팬미팅 투어를 이어 나간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17년 이후 약 8년 만에 열리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전세계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민호버스’는 이민호의 이름 ‘민호’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이민호의 세계, 우주’를 의미한다. 이민호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모여 이민호의 세계를 이룬다는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모노톤의 티저 포스터에는 블랙 롱 코트를 입은 이민호가 존재감을 가득 채우며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광활한 시공간에 있는 듯한 모습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며 바삐 걸어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오랜만에 아시아 각 도시 팬들을 찾아가 직접 만나는 특별한 자리인 만큼 그간의 공백을 가득 채울 만큼 이민호의 색다른 모습과 다채로운 구성으로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 세계 ‘K콘텐츠’ 열풍 중심에 서 있는 이민호는 ‘해외 한류 실태조사’의 최선호 한국 배우 순위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팬미팅을 통해 또 한 번 글로벌 스타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이민호는 지난 1월 4일 첫방송 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이자 산부인과 의사 공룡 역으로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에 도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나섰다.
2025.01.07 I 최희재 기자
새해 프로그래머스 자격증 시험 일정 발표…19일 첫 시험
  • 새해 프로그래머스 자격증 시험 일정 발표…19일 첫 시험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개발자 성장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은 올해 첫 프로그래머스 인증시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그렙)시험은 △PCCP(코딩전문역량인증시험, Programmers Certified Coding Professional) △PCCE(코딩필수역량인증시험, Programmers Certified Coding Essential) △PCSQL(SQL역량인증시험, Programmers Certified SQL) 3가지로 PCCP와 PCCE가 이달 19일, PCSQL은 2월15일에 각각 올해 첫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PCCP는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전문 역량을 평가하는 코딩 시험으로 개발자 채용 시험에 활용된다. PCCE는 보편적으로 필요한 코딩 역량 측정을 위해 설계된 초·중급 난이도의 시험으로 기업 재직자 역량 평가와 교육기관의 취업 준비·성취도 검증을 위해 주로 활용된다. PCSQL은 국내 최초 100% 실기로 구성된 SQL 역량 평가 시험으로 SQL 실무부터 전문 역량까지 평가한다.그렙에 따르면 최근 기업과 교육기관에서 프로그래머스 인증시험 활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LG CNS △SK C&C △HD한국조선해양(009540) △쿠팡 등 국내 400여개의 주요 기관에서 채용 및 인사고과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서울대 등 70개 대학, 멀티캠퍼스 등 68개 교육기관에서 교육 성취도 평가와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도입 중이다.임성수 그렙 대표는 “프로그래머스 인증시험이 개발자와 데이터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필수 자격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IT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시험은 프로그래머스 인증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시험 감독 서비스 ‘모니토’를 통해 전면 비대면 시험으로 진행된다. 시험 종료 후 바로 성적 확인이 가능하다.
2025.01.07 I 김세연 기자
삼성전자, 더 진화한 집사로봇 '볼리' 올 상반기 출시
  • 삼성전자, 더 진화한 집사로봇 '볼리' 올 상반기 출시[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집사로봇 ‘볼리’를 출시한다.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볼리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CES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볼리를 깜짝 공개했다.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집사로봇 ‘볼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기자)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볼리는 노란 공 모양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진화하는 AI 로봇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컨트롤하고, 고령자와 어린이, 반려동물 등을 돌보는 볼리를 ‘AI 홈 동반자’로 정의했다. 홈트레이닝 메이트 역할을 하거나 재택근무를 할 때 보조 스크린을 제공하기도 한다.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하고 별도의 컨트롤러는 필요 없다.볼리는 세계 최초 원·근접 투사가 모두 가능한 듀얼렌즈 기술 기반의 프로젝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벽, 천장, 바닥 등에서 렌즈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영상을 보여준다.알라나 고메즈-솔리스(Alana Gomez-Solis) 삼성전자 삼성전자 미국법인 프로가 더 진화한 볼리가 올해 상반기 출시된다는 소식을 알리자,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2025.01.07 I 김소연 기자
SNS서 핫하던 그 '수건케이크', CU서 완판
  • SNS서 핫하던 그 '수건케이크', CU서 완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전개하는 편의점 CU는 새해 들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수건케이크’가 자체 앱 포켓CU에서 예약 판매 나흘 내내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중국 디저트 마오진젠(毛巾卷)에서 따온 수건케이크는 얇은 크레이프 안에 크림을 가득 넣어 입 안 가득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수건을 돌돌 말아놓은 이색적 모양 때문에 수건케이크로 불린다. CU가 선뵌 수건케이크는 쫀득한 크레이프 안에 우유 크림·딸기잼을 넣은 ‘405 생크림수건케이크’와 초코 크림·초코칩을 담은 ‘405 초코수건케이크’, 두 가지다. 중량은 130g이며 가격은 각각 5000원, 5100원이다. 예약 구매한 고객은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가까운 CU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다. CU는 제조 협력사와 함께 생산량을 대폭 늘려 이달 중으로 전국 1만 8000여개 점포에서 이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CU는 올해 업계 키워드를 ‘SMOOTH’로 정하고 상품·서비스를 차별화하며 신수요를 창출하고 고객 타깃층을 확대해 핵심 경쟁력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종전엔 주로 오프라인에서 이슈 상품을 주로 발견했다면 최근 SNS 등의 온라인 공간에서의 상품 트렌드를 꾸준히 살피며 누구보다 발 빠르게 이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업계 최초로,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며 유통업계 내 CU만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BGF리테일)
2025.01.07 I 경계영 기자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하얼빈' 지원사격…릴레이 GV 개최
  •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하얼빈' 지원사격…릴레이 GV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홍보를 재개한 가운데 홍경표 촬영감독,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 함께하는 릴레이 GV 일정을 확정했다. 김성수 감독.1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하얼빈’이 최초 GV였던 현빈, 조우진, 박훈이 참여한 캐릭터 비하인드 토크에 이어 릴레이 GV 일정을 확정했다. ‘하얼빈’은 오는 1월 8일(수) 오후 7시 30분 CGV용산에서 시네마틱 GV를, 1월 10일(금)오후 7시 30분 CGV용산에서 하얼빈X서울 스페셜 GV를 개최한다. 시네마틱 GV에는 ‘하얼빈’의 아름다운 미쟝센부터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스크린에 담아낸 홍경표 촬영감독이 함께해 영화 현장 비하인드부터 촬영 노하우 등을 전할 예정이다.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의 진행 아래 진행되는 시네마틱 GV는 CGV 공식 사이트 및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틀 후인 1월 10일(금)에는 하얼빈X서울 스페셜 GV가 진행된다.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하얼빈’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서울의 봄’에서 문일평 역을, ‘하얼빈’에서 모리 다쓰오 역을 맡았던 박훈이 함께 참여해 두 영화를 이어주는 한국 근현대사 유니버스 이야기의 꽃을 피울 예정이다. 하얼빈X서울 스페셜 GV는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이 진행을 맡으며 CGV 공식사이트 및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편 ‘하얼빈’은 개봉 3주차에도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및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단 한차례도 내주지 않을 만큼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하얼빈’은 릴레이 GV 및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연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로 겨울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원픽 영화 ‘하얼빈’은 절찬 상영 중이다.
2025.01.07 I 김보영 기자
신라젠, 베이진과 BAL0891 공동개발 계약 체결
  • 신라젠, 베이진과 BAL0891 공동개발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라젠(215600)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ene)과 임상 약물 지원 계약을 6일(스위스 현지 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베이진은 신라젠에 PD-1 억제제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을 제공해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BAL0891과의 병용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젠 BAL0891은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다.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최대 허용 용량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계획돼 있다. 베이진이 개발한 티슬리주맙은(Tislelizumab) PD-1에 대한 높은 친화성과 결합 특이성을 가진 단일 클론 항체로 다양한 암종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항암제다. 이 약물은 대식세포 수용체와의 결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티슬리주맙은 미국, 유럽,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승인 및 판매되고 있다. BAL0891과 티슬리주맙(Tislelizumab) 병용 임상은 두 약물의 최적 용량을 결정하고, 고형암에서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양사는 이 병용 임상 결과에 따라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을 포함해 치료법이 제한적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진은 혈액암 치료제 브루킨사(Brukinsa)와 면역항암제 테빔브라(TEVIMBRA)를 앞세워 항암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신흥강자다. 신라젠은 고가의 티슬리주맙을 무상으로 지원받음으로써 상당한 금액의 비용 절감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이 병용 임상을 위해 베이진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라며 “이 두 약물의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면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1.07 I 송영두 기자
세종텔레콤, 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
  • 세종텔레콤, 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세종텔레콤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유비텍컨소시엄 용역으로 참여해 5G 특화망 사업자 최초로 지자체용 주파수 할당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구성도 예시(사진=세종텔레콤)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은 새로운 공공서비스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디지털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역점 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다. 김천시는 2024년 10월부터 김천혁신도시 일대에 자가통신망 활용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와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능형 안전 AI CCTV 인프라 및 주요 교차로 무선망 기지국 구축,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등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한 사례라 더욱 의미가 깊다.세종텔레콤은 통신 커버리지가 부족한 지역에 주파수를 할당 제공함으로써 추가 광 포설 없이 초고속?초저지연 통신 서비스를 집중 지원했다. 김천혁신도시 주요 거점인 안산공원 내 5G 특화망을 조성해 대상지와 관제센터 간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AI 분석 실시간성을 향상시키고, 향후 통신 단말 확대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향후 김천의 5G 특화망 기반 특화 서비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세종텔레콤은 5G 특화망 운영 노하우를 갖춘 전문 사업자로서 김천시에서 사용할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과 망 운영을 담당한다. 주파수 할당은 지난 12월에 완료하였으며, 망 운영은 무선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백기영 세종텔레콤 GM은 “미래 필수 인프라인 5G 특화망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및 디지털 전환의 선도적 실증 사례를 마련하는 기회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5G 특화망 서비스를 통해 지자체의 스마트 사회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세종텔레콤은 2022년부터 5G 특화망 사업자로 허가를 받아 조선?건설?제조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 특화망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다.
2025.01.07 I 윤정훈 기자
스타필드 수원서 만나는 '흑백요리사' 맛집
  • 스타필드 수원서 만나는 '흑백요리사' 맛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스타필드 수원은 푸드 편집숍 콘셉트의 식음료(F&B) 특화존인 바이츠 플레이스에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인기 셰프 4명의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바이츠 플레이스엔 아시안·프렌치·아메리칸 등 다양한 맛을 더한 장작구이 통닭으로 남영동 미식업계 신예로 떠오른 ‘남영탉’의 닭요리 스페셜리스트 ‘영탉’ 오준탁 셰프가 ‘탉강정’을 운영한다. 오준탁 셰프는 140만 요리 유튜버 ‘취요남’과 협업해 양념, 간장, 마라, 갈릭마요 4가지 맛으로 재해석한 닭강정을 내놓는다. 신사동 ‘네기다이닝’, 성수동 ‘네기라이브’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시각과 미각을 사로잡는 장호준 셰프의 ‘호쿠네’도 스타필드 수원에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일본 정통 요리의 맛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츠쿠네를 다양한 맛으로 준비했다.‘고기깡패’로 알려진 데이비드 리 셰프와 NFT 테마의 성수동 수제 버거 맛집 ‘보어드앤헝그리’가 협업해 하루 20세트 한정으로 ‘가르비뇽 버거’를 선뵌다. 패티로는 데이비드 리 셰프가 흑백요리사에서 내놓은 가르비뇽이 들어간다. 이북 요리 전문가 최지형 셰프의 ‘리북방’도 스타필드 수원에서 들어온다. 이들 메뉴는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스타필드 수원은 왕십리 맛집 ‘삼맛호오떡’, 정호균 셰프의 ‘시그니처랩’ 등 간식 팝업 스토어도 3월31일까지 운영한다. 다음달엔 배우 이장우가 브랜드 개발에 참여해 ‘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한 ‘부창제과’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열 예정이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
2025.01.07 I 경계영 기자
5년 4개월 세계랭킹 톱50, 톱10 진입 25%..'월클' 임성재의 남다른 기록
  • 5년 4개월 세계랭킹 톱50, 톱10 진입 25%..'월클' 임성재의 남다른 기록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첫 대회부터 시작이 좋아서 올 시즌 잘 풀리길 바란다.”임성재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센트리 마지막 4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3위에 올라 새해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더센트리에서 나흘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쳐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2016년 프로로 데뷔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를 거쳐 2018년 PGA 콘페리 투어로 이적한 임성재는 1년 만에 2부 투어 생활을 청산하고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입성했다.PGA 투어 입성까지 초고속 행진했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국내 투어에서 오래 활동하지도 않았고, 최경주나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등 먼저 PGA 투어로 진출한 선수의 이름값에 가려 있었다.팬들의 관심을 덜 받았지만, 성장은 눈부셨다. PGA 투어 데뷔 첫해 한국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톱클래스의 증표라 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진출했다.첫해 페덱스컵 순위는 19위에 오른 임성재는 그 뒤 2024시즌까지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해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쓰고 있다. 2021~2022시즌엔 준우승, 2024시즌엔 7위로 두 번이나 톱10을 기록했다.2020년 혼다 클래식, 2022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거둔 임성재는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5년 4개월 동안 연속 세계랭킹 톱50 유지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임성재는 2019년 9월 22일자 세계랭킹에서 47위로 처음 톱50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 가장 낮은 순위는 2024년 4월 14일자 45위다. PGA 투어에서도 이렇게 오랜 기간 톱50을 유지한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월드클래스라는 얘기다.2025년 새해 첫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세계랭킹 18위로 올라섰다. 개인 최고 순위인 16위(2021년 2월 7일자) 경신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당분간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작아 6년 이상 톱50 유지 가능성도 크다.장기간 세계랭킹 톱50 유지의 비결은 꾸준함이다. 우승은 두 번뿐이었으나 통산 182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 145회(79.67%), 톱10 46회(25.27%), 준우승 5회 등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10번 출전하면 8번은 컷을 통과했고, 본선에 진출하면 3개 대회 중 한 번꼴로 톱10에 들었다.각종 경기력 지표도 상위권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드라이브샷부터 아이언, 쇼트게임, 퍼트 등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스크로크 게인드(SG) 순위에서 3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딱 한 번 있었다. 2024년 22위, 2023년 17위, 2022년 6위, 2021년 31위, 2020년 25위, 2019년 17위를 기록했다. 샷의 정확도만 높은 게 아니다. 경기를 풀어가며 성적을 만들어 내는 능력도 탁월했다. 루키 시즌엔 버디 480개를 잡아내 버디왕이 됐다. 2021시즌에도 버디 498개를 기록해 단일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2024년 개막전 때는 나흘 동안 34개의 버디로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썼다.2025시즌을 준비하던 임성재는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새해 목표로 정했다. 그리고 산뜻하게 출발했다.임성재는 “이번 주 3위라는 성적으로 끝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보기를 이틀 동안 안 했는데 내가 봐도 좋은 경기였고 첫 대회부터 시작이 좋아서 올 시즌 잘 풀리길 바란다”라고 2025년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2025.01.07 I 주영로 기자
'눈의 꽃' 나카시마 미카, 데뷔 이후 韓 방송 첫 출연
  • '눈의 꽃' 나카시마 미카, 데뷔 이후 韓 방송 첫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본의 전설적인 가수, J-POP의 레전드 나카시마 미카가 MBN 음악 예능쇼 ‘한일톱텐쇼’로 데뷔 이후 첫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지난 6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31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4.7%, 전국 시청률 4.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눈의 꽃’ 원곡자인 나카시마 미카가 출연해 ‘한일톱텐쇼’ 멤버들이 펼치는 ‘겨울 명곡 대전’을 함께했다. 특히 나카시마 미카는 한국 방송 최초로 ‘雪の華’를, 한일 통틀어 TV 방송 최초로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을’을 불러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나카시마 미카는 ‘눈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 ‘雪の華’로 환상적인 역대급 무대로 포문을 열어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국 팬들이 애타게 기다렸다는 MC 강남의 말에 부끄러워하던 미카는 “‘한일톱텐쇼’ 애청자다”라고 ‘한일톱텐쇼’ 출연 이유를 밝혀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첫 번째 ‘디바 대결’은 ‘한일톱텐쇼’ 대표 디바 린-마이진과 별사랑-조정민-강혜연이 팀으로 맞붙었다. 별사랑-조정민-강혜연은 “미카 상도 함께 즐길 수 있게 세계적인 곡으로 준비했다”라는 출사표와 함께 ‘람바다’로 농도 짙은 섹시함을 드러냈다. 넋 놓고 지켜보던 전유진은 “어른이란 것은 이런 것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고 배워야겠다”라며 꼬물거리는 춤사위를 보였다. 린-마이진은 ‘한바탕 웃음으로’로 에너지 넘치는 유쾌한 하모니를 전달했고 미카는 환한 미소로 무대를 즐겼다.다음으로 ‘미카가 사랑한 노래’ 대결에는 마이진, 조정민, 아키가 등장했고, 아키는 미카의 ‘꽃다발’을 선곡했다며 미카의 최애색인 보라색 꽃다발을 전달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마이진은 미카도 리메이크했던 오자키 유타카의 ‘I love You’를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감미로움의 밸런스로 완성해 “오자키 유카타를 좋아한다. ‘I love You’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는 미카를 울컥하게 했다. 조정민은 미카가 힘들었을 때 팬들이 미카를 위해 다 같이 불러준 곡이라는 ‘A Miracle for you’를 ‘맨발의 디바’ 미카를 오마주하며 혼신을 다해 열창, 미카를 오열하게 했다. 이후 나카시마 미카는 온 몸을 통해 카리스마와 메시지를 뿜어낸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스페셜 무대로 먹먹한 여운을 전했다. 미카는 “정말 텔레비전에서 처음 불렀다”라며 특별 선곡임을 강조한 뒤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감동과 힘을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마음을 담아 불렀다”라는 말로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이별 노래’ 대결에 전유진과 김다현이 소환되자 손태진은 “이별이 아닌데. 만나봤어야지?”라고 의문을 드러냈고 전유진은 “저도 충분히 많이 겪어봤다”라는 말로, 김다현은 “남자친구와 아픈 이별을 한 경험이 있다”라는 말로 현장을 들끓게 했다. 김다현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냐며 웅성대자 김다현은 “유치원 때. 아픈 상처였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유진은 ‘사랑아’로 애절한 한을 풀어냈고 19살에 데뷔한 미카는 “그때는 잘 모르고 부른 적이 있다”라며 전유진 나이 때를 회상했다. 김다현은 ‘눈이 내리네’를 선곡해 성숙하고 깊은 감정선을 터트려 미카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의 1대 1 대결에 대해 김다현이 처음이라고 하자, 전유진은 “댄스 트롯으로 대결했는데 다현이가 이겨서 기억을 못한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얼리는 팀’ 막내 황금 조합 김다현-아키와 ‘녹이는 팀’ 불타는 삼촌 손태진-신성이 극과 극 대결을 벌였다. ‘보일러 보이즈’라는 팀명의 손태진-신성은 “이 추위를 사르르 녹여드리겠다”라며 ‘사르르’를 환장의 댄스와 코믹한 퍼포먼스로 소화했지만 미카의 표정이 좋지 않다는 MC 강남의 말에 속상해했고, 미카는 폭소했다. ‘꽁꽁 자매’로 나선 김다현-아키는 ‘사랑의 밧줄’을 통해 러블리함을 발산했다.발매한 OST만 30곡 이상인 ‘OST 여왕’ 미카에 어울리는 ‘OST 대전’에서는 ‘K-OST 여왕’ 린과 OST를 내고 싶은 신성과 김유하가 출격했다. 좋아하는 한국 작품에 대해 미카는 “한국작품 많이 봐서 하나만 못 고르겠다. 린 씨가 노래한 드라마 2개는 다 봤다”라는 말로 린의 위상을 입증했다. 김유하는 미카의 ‘Orion’을 9살 나이가 무색한 감성으로 전해 미카에게 “안에 다른 사람이 있는 거 같다”라는 입틀막 놀람을 일으켰다. 린은 ‘호텔 델루나’ OST인 ‘그대라는 시’로 서정적인 감수성을 폭발시키며 ‘K-OST 여왕’의 격이 다른 명불허전 무대를 전했다. 신성은 신나는 OST ‘오키도키야’로 흥과 텐션을 최대로 터트리며 미카를 들썩거리게 했다.이어 손태진, 별사랑, 신성과 아키 세 팀의 ‘글로벌 대전’에서 손태진은 “글로벌 판정단 중 러시아분이 있다면 표 하나는 무조건 가져간다”라며 원곡이 러시아 민요인 ‘모래시계’ OST ‘백학’을 불러 무대를 압도했다. 신성은 “순수 우리 한글로 이뤄진 아름다운 곡”이라며 ‘풀잎사랑’을 설명한 뒤 아키와 경쾌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드리웠고, 남자와의 듀엣은 어렵다는 아키가 신성에게 엄지척을 내밀어 반전을 안겼다. 별사랑은 번안곡인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깊은 음색과 풍부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미카의 박수를 이끌었다.‘대한민국이 사랑한 나카시마 미카 곡 대결’에서는 전유진, 그리고 손태진과 강혜연이 막강한 대결을 펼쳤다. 전유진은 영화 ‘나나’의 주인공인 미카를 오마주했다며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GLAMOROUS SKY’를 뽑아내 미카에게 “멋있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손태진과 강혜연은 미카의 ‘연분홍빛 춤출 무렵’을 심장을 파고드는 아련함과 화합의 하모니로 완성, 강남으로부터 “내가 볼 때 둘이 사귄다”라는 의구심을, 미카로부터는 “제 노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2006년 린이 미카의 ‘WILL’을 리메이크했다는 미카와 린의 특별한 인연이 밝혀졌고 두 사람은 ‘WILL’을 신들린 음색과 환상적인 화음으로 완성, 아름다운 선물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미카는 “정말 즐거웠다. 음악이 주는 힘을 다시 배워간다”라는 감동적인 소감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2025.01.07 I 김가영 기자
졸음운전 방지…LG이노텍, 카메라 모듈 등 제품 공개
  • 졸음운전 방지…LG이노텍, 카메라 모듈 등 제품 공개[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6일(현지시간) LG이노텍의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차량 모형.(사진=조민정 기자)◇ 졸음운전 방지…모빌리티 제품 전시LG이노텍은 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 올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 LG이노텍은 전시 부스 정중앙에 미래차 목업(모형)을 설치하고, 핵심 사업 분야인 차량 센싱, 통신, 조명 부품 15종을 하이라이트로 앞세웠다.LG이노텍 관계자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며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해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LG이노텍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에서 AD(자율주행),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센싱 부품사업을 이끌어갈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기존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에 먼지 세정 기능까지 추가한 ‘올 웨더 카메라 솔루션’도 전시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500만 화소급 RGB(Red, Green, Blue)-IR(Infrared, 적외선) 겸용 센서를 장착한 고해상도 카메라 모듈이다.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졸음운전 등을 방지한다. 초소형 카메라 모듈 하나로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고객의 공간 활용도와 디자인 자유도를 높인 제품이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 조명 기술 ‘넥슬라이드 A+’.(사진=조민정 기자)◇ ‘넥슬라이드 비전’ 등 車통신·조명 신제품 공개LG이노텍의 독보적 무선통신 원천기술이 적용된 차량 통신 부품들도 전시됐다. ‘5G-V2X 통신 모듈’, UWB 레이더(Radar)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과 ‘차량용 AP 모듈’ 등이 대표적이다.차량용 AP 모듈은 ADAS, 디지털 콕핏(디지털화한 자동화 운전공간)과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 존과 차량 목업 등을 별도로 조성해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 차량 조명 기술도 대거 선보였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들이다. 신제품 ‘넥슬라이드 비전’은 차량 조명으로 다양한 텍스트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하는 기존 픽셀 라이팅에 스마트 필름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픽셀 뿐 아니라 면과 선 형태까지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은 전기차 필수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와 BJB(배터리 정션 박스)를 세계 최초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소형화 설계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배터리 팩 공간 활용이 가능한 데다 400V와 800V 충전기에 모두 사용 가능한 호환성으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문혁수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한 층 더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I 조민정 기자
드론·장갑차까지..'친이재명' 경찰 출신의 尹체포 방법
  • 드론·장갑차까지..'친이재명' 경찰 출신의 尹체포 방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찰 총경 출신인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방법을 공유했다. 이 위원장이 제시한 방법에는 드론과 함께 차벽 제거를 위한 래커차, 장갑차까지 등장했다.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 (사진=이데일리 DB)6일 이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체포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경호관 400명 모두 체포한다는 생각으로, 평소 경찰 진압작전 하듯 임무 수행”이라며 “경찰 특공대 화력과 압도적 인원으로 처음부터 경호관 항거 의지를 분쇄”라고 썼다.이 위원장이 제시한 윤 대통령의 체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경호처에는 군 및 경찰이 파견되어 있는데, 이들에게 먼저 복귀를 지시한다. 이후 드론을 이용해 관저 내부 구조를 파악하고 피의자 위치를 수색한다. 드론 활용은 법원의 수색 영장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게 이 위원장의 주장이다.특히 특공대와 기동대를 더해 수천여 명의 ‘진입조’를 꾸려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정문 막는 경호인력 공무집행방해 체포, 경찰이 출입 통제”, “특수 레카차로 내부 차벽 제거”, “경찰 특공대 장갑차 2~3대로 나머지 차벽 및 철조망 밀고 들어감”, “뒤에 경찰 기동대 버스 줄줄이 들어감”이라며 윤 대통령의 관저 무력 진압 방법을 상세히 나열했다.다만 헬기 활용에 대해서는 “안전하게 착륙할 곳 없어 레펠타고 내릴 경우 대거 진입이 불가”하다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경호처가 ‘스크럼’을 짜고 버틴다면 “뜯어서” 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체포시 무전기 및 무기 제거, 탑승 즉시 각 경찰서 유치장으로 분리 호송”이라며 “스크럼 떼어 내어 무너뜨린 후 체포조(공수처 및 경찰 수사관 100명)가 진입 및 수색하고 윤석열 체포”라고 썼다.이 위원장은 엘리트 경찰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영입된 인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영입 인재 중에서도 이 위원장을 콕 집어 ‘괜찮은 인물’로 평했다는 후문이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경찰대 17기로 입학했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를, 케임브리지대에서 범죄학 석사를 받고 변호사 자격증까지 땄다.이후 범죄현장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싶다며 경찰 내에서도 바쁘기로 소문난 연신내, 홍익, 화양지구대장을 골라 맡았다. 2021년에 지구대장으로는 경찰 역사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립 당시 류삼영 당시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 등과 총경회의를 주도했다가 좌천됐다.
2025.01.07 I 김혜선 기자
삼성 한종희 "산업·사회로 홈AI 확장…100년 리더십 선도"
  • 삼성 한종희 "산업·사회로 홈AI 확장…100년 리더십 선도"[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홈AI(Home AI)’ 혁신은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할 것이다.”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선 6일(현지시간)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 자리에서 ‘모두를 위한 AI:경험과 혁신의 확장(AI for All:Everyday, Everywhere)’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날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는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 (Mandalay Bay)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거래선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 부회장은 “홈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홈AI를 통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진행된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가족 구성원 목소리도 구분…최적의 AI솔루션 제공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기기 연결 전반에 AI 기술을 통합한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가족 구성원의 일상은 물론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공간 AI(Spatial AI)를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솔루션을 제안한다.삼성전자는 공간 AI 기반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Ambient Sensing)’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적용하면 사용자의 기기 사용 패턴에 더해 움직임과 주변 소리까지 감지·분석해 상황에 맞춰 집안 정보 요약, 조치가 필요한 상황 알림, 기기 제어 제안 등을 할 수 있다. 홈AI 전반에 음성 비서 서비스인 ‘빅스비(Bixby)’를 적용했다.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 각각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어, 개개인에게 맞춰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통합 소프트웨어 경험인 ‘One UI’를 모바일에서 TV·가전까지 적용해 제품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 최대 7년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홈AI 경험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홈AI 신제품 대거 선보여…삼성 비전 AI TV도 공개삼성전자는 홈AI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모두 탑재한 ‘갤럭시 북5 Pro·북360’이 대표적이다. 갤럭시 북5 Pro·북360은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오래되거나 화질이 낮은 사진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등의 기능을 갖췄다.삼성헬스도 소개했다. 갤럭시 링·워치 등 개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한 건강 지표를 AI 기술로 분석하고 수면과 식이 관리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삼성전자는 TV 전반에 AI 기능 적용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하는 ‘삼성 비전 AI(Samsung Vision AI)’를 2025년도 TV 신제품부터 처음 적용한다. 사용자들은 △시청 중인 콘텐츠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e)’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등을 경험할 수 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시작된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 기능을 올해 Neo QLED와 QLED 모델로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집안에서 3000여개가 넘는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는 터치형 스크린을 탑재한 스크린 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다. 9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냉장고 속 음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탑재했다. 또 올해부터 냉장고에 탑재된 스크린을 통해 부족한 음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미국 시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미국 온라인 식료품 배송업체 인스타카트(Instacart)와 협업한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를 사용한 ‘자율 항해 선박(Shift-Auto)’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집을 넘어 자동차·선박·산업 ‘스마트싱스’ 확장삼성전자는 아울러 집을 넘어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으로 넓히는 스마트싱스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차(005380)그룹 등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과 협업해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적용한 선박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선원들은 △선박 운영 시스템을 한 눈에 확인·관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에너지 통합 관리 △비정상 활동 지속 모니터링 등 선박 내 환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현대차와 협력해 ‘차량용 스마트싱스’ 역시 공개했다.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차량의 위치를 찾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 확인·원격 제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집안의 가전기기 원격 제어 △가정용 카메라의 모션 감지 알림 확인·실시간 영상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2025.01.07 I 김소연 기자
LPGA 투어 복귀하는 박성현…“골프 인생 다 걸었다”
  • LPGA 투어 복귀하는 박성현…“골프 인생 다 걸었다”[신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모든 걸 쏟아부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임할 겁니다. 이제 시드가 1년밖에 남지 않아 부담스럽지만, 후회 없이 해볼 겁니다.”박성현이 최근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올 시즌 목표 등을 밝히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박성현은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선수다. 171cm의 큰 키에 보이시한 모습으로 평균 드라이브샷 250m 이상의 장타를 날리며 ‘장타 열풍’을 몰고 왔다. 2015년 3승, 2016년 무려 7승을 거둔 박성현은 2017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미국 진출 첫해 메이저 US 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2승을 거뒀고, 그해 LPGA 투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 석권했다. 또 최초 신인 신분으로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2019년까지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박성현은 2020년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6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진입이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해에는 손목 부상까지 겹쳐 LPGA 투어 병가를 내고 재활과 훈련에 매달렸다. 2025년은 박성현에게 LPGA 투어 시드가 남은 마지막 해다. 그가 “골프 인생을 걸었다”고 말하는 이유다.◇우승할 때의 집중력·몰입감 다시 느낄 것박성현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성기 때의 집중력과 몰입감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우승할 땐 갑자기 다른 공간에 들어간 것처럼 공 하나 하나에만 집중했다”며 “몇 타를 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했다”고 말했다. 흔히 ‘존(Zone)에 들어갔다’고 표현하는 순간이다. 박성현은 “그 순간이 굉장히 즐거웠다. 최근에는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경험하지 못했지만, 빨리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부연했다.매년 우승을 쓸어담던 2015~2019년과 지금을 비교하면 속상한 마음 뿐이다. 박성현은 “그때는 계획한 것들이 모두 ‘착착’ 이뤄졌다. 하고 싶은 걸 다 밀어붙였고, 경기할 때도 거침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마음이 풀어지고, 위축된 것 같다. 샷 하나를 할 때도 실패를 먼저 생각할 때 가장 속상하다”고 말했다.골프는 고독한 스포츠다. 내성적인 박성현에게 더 그랬다. 그는 필드 안에서 모자를 푹 눌러쓰고 고개를 약간 숙이며 홀로 걷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을 정도로 낯가림이 심하다. 그런 박성현에게 미국 무대에서 뛰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 박성현은 “영어가 유창한 편도 아니고 외국인들과 지내는 것도 거리감이 있었다”면서 “초반에는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박성현은 낯선 환경에서 고군분투했고 살아남았다. 박성현은 다시 우승을 꿈꾼다. 그는 “지금까지 약 5년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도 항상 ‘된다’, ‘우승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올해 꼭 우승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민무늬도 각오했는데…새 스폰서 모자 쓰고 자신감박성현은 지난달 복합 리조트 기업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와 메인 후원 계약을 맺었다.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 하게 된 만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여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박성현은 “선수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 “올해 ‘민무늬 모자’도 각오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좋은 후원사를 맞아 부담감이 있지만 그만큼 자신감도 생겼다”며 “더 편안한 마음으로 2025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성현은 이미 지난달 5일 태국으로 출국해 훈련에 들어갔다. 미국으로 이동해 2월 말까지 2차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를 뛴다. 그는 “경기 감각을 살리는 걸 중점적으로 훈련할 생각이다. 부활을 위해 연습과 훈련, 하고자 하는 마음, 이 3가지만 생각하겠다”며 “부상이 다 나았고 아픈 곳도 전혀 없다. 훈련을 잘 마무리해서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트레이드 마크인 폭발적 장타도 어느 정도 돌아왔다. 다만 거리 욕심은 없고, 쇼트게임·퍼트 등 정확도가 잘 다듬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인터뷰 말미, 박성현은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거리가 많이 나가는 선수랑 치면 괜스레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정타에 맞으면 80%는 잘 나갈 정도로 회복됐습니다.”(웃음)박성현이 최근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올 시즌 목표 등을 밝히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5.01.07 I 주미희 기자
데미 무어, '서브스턴스'로 생애 첫 골든글로브 女주연상
  • 데미 무어, '서브스턴스'로 생애 첫 골든글로브 女주연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영화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로 최고의 열연을 펼친 가운데, 생애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사진=골든글로브 SNS)데미 무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서브스턴스’ 엘리자베스 역으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스카 레이스의 중요한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함으로써 데미 무어는 생애 최초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데미 무어는 “45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며 “30년 전, 어느 프로듀서가 나를 팝콘 배우라고 말해서 이런 상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돈을 많이 버는 영화를 만들 수는 있지만 인정받을 수는 없다고 믿었다”는 일화를 털어놔 뭉클하게 했다. 이어 “어느 날 미친 대본을 발견했고 그게 ‘서브스턴스’였다. 이런 여자를 연기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코랄리 파르자 감독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똑똑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예쁘지 못하거나, 충분히 날씬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냥 자신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순간에 어떤 여자가 타인의 판단기준만 내려놓으면 자신의 가치를 알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오늘의 영광을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거기에 속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선물로 받겠다”는 영화의 메시지와도 연결되는 멋진 말로 마무리했다.‘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극중 데미 무어는 전신 누드도 불사하고, 전라인 채로 격렬한 격투까지 펼치며 충격 그 이상의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외모 강박‘이라는 주제가 영화의 주 관객층인 젊은 여성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 국내에서 17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데미 무어는 ‘서브스턴스’로 시상식 레이스에 복귀하는 것이 “케이크 위를 장식하는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전 세계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저는 62살이고 제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버전이 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모든 여성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이 길에 제가 초석을 놓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여성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우리 모두가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어떤 단계에 있든 우리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 ‘서브스턴스’를 보면서 정말 중요한 메시지는 당신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란 소감 마무리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서브스턴스’는 또한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작품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국 크리스틱초이스 7개 부문 후보를 비롯해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 11개 부문에도 오르는 등 흥행은 물론 완성도에서도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앞서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시작으로, 28회 수상 및 124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서브스턴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으로 국내에서 누적 2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25.01.07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손발 묶인 퇴직연금 고수익은 언감생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손발 묶인 퇴직연금 고수익은 언감생심-당국 ‘DSR 강화’ 압박…전세·집단대출 깐깐해진다-갈팡질팡 공수처…혼돈에 빠진 ‘내란 수사’-‘파밀리에’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종합 -“AI 슈퍼사이클 올라탄 美빅테크 韓도 인재 키우고 R&D 늘려야”-“위기 두려워 말고 기회” ‘충무공 정신’ 외친 정의선△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일임형 허용하고 담보대출 문턱 낮추고…규제 풀면 수익률 따라 올라가”-“가입자 교육, 사업자 위탁 제한해야”-“호주, 다양한 형태의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수익률 경쟁 유도”△종합-“집값 하락기에 규제 강화…실수요자·세입자 자금마련 문턱 높아질 것”-“집행 방해 땐 경호처 제포”…공조본, 尹체포 재정비-한국 여성 고용률 61% 20년째 OECD 하위권△CES 2025 개막-피부타입 알려주는 거울, 치매환자 돌보는 로봇…AI, 삶속으로 ‘다이빙’-“번역해줘” “음성 또렷하게”…말하면 다 되는 TV△신년 인터뷰-“6개월 안에 개헌 가능…올해를 제7 공화국 원년으로 삼자”-“지방 자치 범위 넓혀주는 부분 개헌도 충분히 가능”△정치-尹압박할수록 뭉치는 보수…국힘 지지율 34.4% 계엄 전 회복-尹탄핵재판 ‘앙꼬 논쟁’ 격화…헌재 입장 촉각-블링컨 美국무장관 “한국 민주주의 저력 신뢰”△경제-다국적 기업 탈세 방지책, 탄핵정국에 발목-공정위, ‘계약서 발급 갑질’ 넥슨·크래프톤 과징금△금융-주담대 금리 5%대 쑥…대출 빗장 풀면 뭐하나-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노심초사 △글로벌-트럼프 공약 담긴 ‘단일 법안’ 추진…존슨 “늦어도 5월 말 처리”-‘국경 폐쇄’ 1호 서명 가능성 “물가·고용·재정 악화할 것”△산업-“중국산 잡자”…K배터리, LFP시장 공략 박차-포스코, 친환경 사업 투자 속도낸다 -성수기에도 생산·판매 뚝…패션업계 보릿고개 길어진다-바이낸스 47만명 돌파…코인개미, 해외거래소 몰려△제약·바이오-‘세계 최초 DMOAD’는 나…다시 뛰는 인보사-큐리언트 ‘부룰리궤양 신약’ 1500억 잭팟 가능성△증권-소형주보다 뒤처진 대형주…외인이 체면 세울까-디지털헬스·양자컴 AI테마주는 확장중△부동산-빚 늘고 미분양 속출…부동산 한파에 백기 들었다-‘보증금 꿀꺽’ 악덕 집주인 1200명…떼먹는 돈만 1.9조△문화-겸재 정선은 시작일 뿐…론 뮤익·김창열·이불 ‘거장’이 몰려온다-“관객 웃음 포인트 집중 관찰…삼겹살·라면 즐겨먹는 ‘지니’ 만들었죠”△스포츠-“전성기때 집중력으로…골프인생 다 걸었다”-박항서 이어 ‘김상식 매직’…베트남, 6년 만에 미쓰비시컵 제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R&D에 주52시간은 난센스…엔비디아·TSMC는 강제퇴근 없다”-“美 ‘中배척 기조’ 오래 못 가…中시장 끈 놓지 말아야”△피플-“독주자 치중 클래식계, 새 방향성 보일 것”-삼성그룹 최고 기술전문가 ‘2025 삼성 명장’ 15명 선정△오피니언-탄핵 정국, 새 질서 구축의 기회로-개혁 열망 외면하는 체육회장 선거△전국 -경기북부 인프라 확충 원년…5265억 쏟는다 -인천발 KTX·GTX-B 착공 또 지연…개통 시기 안갯속△사회-尹 ‘내란죄 제외’ 논란…헌재, 14일 탄핵심판 첫 변론서 판단-“규제와의 전쟁 매진…경제 활력 되살릴 것”
2025.01.06 I 경계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