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448건

대림산업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11월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11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오는 11월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대에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총 505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7~84㎡ 2894가구(예정)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현재 인천은 부평구 전체가 도시재생권역으로 지정돼있다. 무려 44개소(준공 완료 사업 포함)에 달하는 정비사업이 완료 또는 추진되고 있다. 특히 부평에서도 청천동·산곡동 일대는 개통 예정인 산곡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에 약 1만5000 가구의 대단위 신축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인천 도심의 대표적 신흥주거타운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인근에 들어서는 산곡역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에는 부평구청역에서 이어지는 산곡역과 석남역 구간 신규 개설이 포함돼 있다. 연장 길이는 총 4.2km이며 2014년 착공돼 2021년 4월 완공을 바라보고 있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7호선 산곡역을 이용해 부평뿐만 아니라 가산 등 서울 서북생활권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 총 6개 정거장, 약 10.7km를 잇는 공항철도 연장 사업도 향후 예정돼 있다.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청천동·산곡동에 조성되는 신흥주거타운의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도 갖췄다. 먼저, 단지 바로 옆 청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인천외고 등도 인접해 인천에서도 뛰어난 학군을 자랑한다. 부평역과 굴포천역(삼산동) 인근 외부학원가도 가깝다.장수산으로 둘러싸인 풍부한 녹지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 인천 나비공원, 원적산공원, 뫼골놀이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위치해 있다. 특히 장수산, 인천 나비공원, 원적산공원을 잇는 2.5km 길이의 둘레길 코스가 가까워 도심 속의 숲 길을 만끽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부평구 평천로 일원에 마련되며,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09.09 I 정두리 기자
동부건설,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와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 동부건설,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와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동부건설이 드론을 통해 얻은 정보를 활용하는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등 스마트건설기술을 올 하반기부터 도입한다.동부건설은 9일 동부건설 사옥에서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함께 개발·도입한다고 밝혔다.동부건설은 사내 임직원 누구나 드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드론 데이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드론으로 촬영한 데이터들을 카르타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오픈 플랫폼에 공개 업로드하는 방식이다.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오픈 플랫폼 시스템인 카르타 플랫폼은 드론 제어, 수집데이터 분석, 다중접속 및 데이터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동부건설과 카르타는 플랫폼을 최적화하고, 추가 기술개발을 통해 그 활용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들이 드론을 도입하고 있지만, 단순측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용역업체에 의존하는 수준이고, 활용도가 낮아 데이터가 사장되는 게 현실”이라면서 “반면 동부건설은 설계와 공사관리 뿐 아니라 신사업 개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스마트 건설기술 전문가도 직접 양성할 것”이라고 했다.동부건설은 우선적으로 3년 안에 20개 현장에 드론 및 BIM 시스템을 적용한다. 해당 전문인력을 현장에 배치 및 양성할 계획도 세웠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향후 건설시장은 신규사업이 축소되고, 도심 인프라·노후시설의 개선 등 난이도가 높고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스마트건설기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시장여건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동부건설은 9일 동부건설 사옥에서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함께 개발·도입하기로 했따.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오른쪽부터)와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 최석원 공동대표, 김영훈 공동대표. (사진=동부건설)
2020.09.09 I 정두리 기자
SH공사 도시재생 코디전문가 교육 유튜브로 본다
  • SH공사 도시재생 코디전문가 교육 유튜브로 본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앞으로 ‘도시재생 생활기술학교’ 코디전문가 교육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인 청신호TV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SH공사는 올 상반기부터 유튜브 생중계로 제공하던 도시재생 생활기술학교 코디전문가 교육 콘텐츠를 청신호TV에 게재한다고 9일 밝혔다.도시재생 생활기술학교는 SH공사가 지역 인적자원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협업해 만든 시민강좌 프로그램이다. 코디전문가 교육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과정이다. 청신호TV에 게재된 교육 콘텐츠는 SH공사가 전문기관과 협업한 시민강좌 프로그램인 ‘집수리코디 과정’, ‘주거서비스코디 과정’ 등이다.집수리코디 과정은 서울시도시재생지원센터, 한국건설관리학회와 협력해 만든 심화교육과정이며, 주거서비스코디 과정은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와 협업한 결과물이다.추가로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사용법, 영상을 만드는 기초적인 방법 등 온라인(유튜브 생중계)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도 공유했다.SH공사는 또한 양질의 온라인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할 뿐 아니라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식BANK 개방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성이 필요한 교육 콘텐츠인 ‘리모델링코디 과정’ 등을 추가로 제공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온라인 교육 생태계 최적화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SH생활기술학교’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전문가 양성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시민강좌 프로그램 공유를 계기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공유개방형 지식뱅크 플랫폼인 ‘SH생활기술학교’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비대면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코디전문가 교육 콘텐츠. (사진=SH공사)
2020.09.09 I 정두리 기자
임대차2법 시행 한달…전셋값 급등하고, 월세전환 늘었다
  • 임대차2법 시행 한달…전셋값 급등하고, 월세전환 늘었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을 본격 시행한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기존 전세매물이 월세로 바뀌고, 전셋값은 급등하는 등 법 개정 이후 과도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7일 직방에 따르면 개정 주택임대차법 시행일인 지난 7월31일 전후인 지난 7월과 8월 서울에서는 각각 8827건과 5099건의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이 기간 전세시장은 준공연한이나 가격대와 상관없이 단지별로 가격이 급등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전셋값은 오르고 월세는 늘고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용면적 107㎡ 아파트의 경우 7월에는 6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으나 8월에는 8억9500만원에 계약되며 한달만에 2억4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송파구 잠실동 우성 전용 131㎡짜리 아파트도 7억5000만원에서 9억8000만원으로 2억30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동구 금호동1가 벽산 전용 114㎡ 아파트도 약 2억2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6억3000만원→8억5000만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교육여건으로 임차인들의 선호가 높은 대치동에서는 대치아이파크 아파트 전용 119㎡짜리는 7월 18억원에서 8월 19억5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래미안 대치하이스턴 전용 110㎡ 아파트는 약 1억원 전세가격이 상승했다.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금·관·구’(금천·관악·구로)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에서도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전용 85㎡짜리는 7월 최고 4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8월엔 최고 6억원에 거래됐다. 노원구 상계동 비콘드림힐3 아파트 전용 85㎡도 3억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 오른 5억원에 8월 전세거래 됐다. 월세 전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소형 평형 위주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해 거래한 물건이 상당수다. 이로 인해 8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체적으로 상승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 측은 “소형면적 중심으로 월세거래가 발생하며 오히려 7월 거래가격보다 8월 거래가격이 낮은 사례가 관측되기도 했다”면서 “임대차3법 시행에 따른 불안 등으로 7·8월 전세거래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서울 마포구 일대 부동산. (사진=연합뉴스)◇정부 대책이 매물잠김·월세시대 부른다임대차2법 시행으로 임대시장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시장에 전세매물이 희소하다는 점이다. 양도세 비과세 요건이나 장기보유특별공제의 혜택에 필수적으로 거주요건이 이번 7·10대책에 삽입되면서 매물 자체가 자취를 감춘 것이다. 또 조합설립이 되지 않은 정비구역은 조합원 분양을 받기 위한 필수요건으로 2년 거주요건이 추가됐다. 결국 이 같은 점이 임대인들의 실거주를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시장에서 전세 매물의 감소로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이처럼 전세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이 월세시장의 가속화를 불러일으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소형면적 중심으로 월세전환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임대인 입장에서는 보증금 반환의 부담이 적고, 임차인도 월세부담이 적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으로 보인다”면서 “소형면적이 자리잡고 나면 중형면적으로 그 현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와 같은 대출 규제상황에서는 결국 전세라는 일종의 사금융제도를 통해 주택을 매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거주의 안정성 측면과 부동산의 미래가치라는 투자자들의 시각을 감안하면 전세시장은 축소되더라도 소멸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봤다.
2020.09.07 I 정두리 기자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선정
  •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선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마포구는 합정동 토정로 일대가 ‘2020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주거지지원형)’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쇠퇴한 도시지역을 물리·환경적, 경제적, 생활·문화적으로 개선해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 경쟁력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포구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는 한강과 절두산 성지, 양화진 역사공원, 서울화력발전소 등 가치 있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인해 그동안 대단위 개발이 쉽지 않았다. 종상향과 재개발·재건축을 원하는 일부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할 뿐 아니라 홍대·합정역 활성화에서도 소외되면서 노후화된 주택가와 활력 잃은 상가들만 점점 늘어가는 추이를 보이는 곳이다.하지만 몇 년 전부터 마포구의 변화가 엿보이고 있다. 합정동 일부 지역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골목길재생사업을 계기로, 구와 주민들은 노후화된 골목길을 이용하기 편하고 안전한 골목길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의미 있는 소단위 도시재생사업의 경험을 쌓고 있다. 마포구는 “이러한 변화 과정을 지켜보고 경험한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게 되면서 이번 합정동 토정로 일대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앞으로 이 지역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비롯해 물리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한강, 절두산 성지, 양화진, 서울화력발전소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문화 관광사업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을 희망하며 자발적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지역 주민은 “지역 발전을 위한 그간의 꾸준한 노력들로 인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라는 큰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고 많은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는 그동안 국가 도시재생사업에서 소외돼 왔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 협력해 이와 같은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것에 대해 주민들께 감사하다”라며 “마포구 구석구석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마포구 합정동 토정로 일대. (사진=마포구)
2020.09.07 I 정두리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8일 발표…태릉·하남교산 거론(종합)
  • 3기 신도시 사전청약 8일 발표…태릉·하남교산 거론(종합)
  • [이데일리 황현규 정두리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지역 발표를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7일에서 8일로 연기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8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3만 가구의 대상 지역을 확정해 공개한다. 당초 7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8일로 연기된 것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8·4 대책에서 30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9000가구에서 6배 많은 6만 가구(2021년 3만 가구+2022년 3만 가구)로 늘리기로 했다. 이 가운데 내년에 사전분양할 3만 가구가 이번에 우선 공개되는 것이다. 이번 3만 사전청약 물량의 유력 후보지로는 지난 8·4 대책에서 1만가구의 공급계획을 내놓은 태릉 골프장을 비롯해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하남교산(3만2000호), 남양주 왕숙(6만6000호), 고양 창릉(3만8000호), 과천(7000호) 등이 예상된다. 특히 하남교산은 최근 공공주택지구의 토지 보상 공고를 낸 상태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보상 절차가 이뤄지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지구계획 수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사전청약제는 본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청약 시장 과열을 차단하고 주택 수요를 제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청약 전까지 재당첨 제한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사전청약에 당첨됐다 하더라도 다른 일반 아파트 청약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전청약의 우선순위에는 사전청약제 최초로 최소 실거주 요건이 적용된다. 이는 투기수요를 차단하는 등 과도한 청약과열을 막기 위한 차원이다. 본청약의 경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는 최소 2년의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관건은 실거주 요건을 어느 시점에 적용할지 여부다. 예를 들어 실거주 요건을 내년 사전청약일 기준으로 적용할 시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은 우선순위 자격이 되지 않지만, 본청약일이 기준이 된다면 내년 초안에 해당 지역으로 이주하면 우선순위 대상자가 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실수요자를 위해서는 거주요건을 어느 정도 넣는 것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실거주 요건을 어느 시점에 넣을지 마지막까지 내부 논의를 통해 결정을 끝마쳤다.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개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전청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12명을 대상으로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지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청약 의사가 높았던 곳은 하남 교산(25.4%)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천(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응답됐다. 특히 아파트 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이주)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62.9%가 ‘고려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요즘 수도권 지역의 주택 구입 ‘영끌’ 움직임을 미뤄볼 때 사전청약에 해당지역 거주 우선순위을 주는 것은 불만이 나올 수 있다”면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아파트 청약 수요에 따른 지역적으로 적절한 배분 공급이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봤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전청약이 모든 사람들의 수요를 만족할 순 없지만 입지가 대체적으로 좋은 곳에 대규모 물량이 나오는 만큼 내년을 기점으로는 패닉바잉이 잠잠해질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20.09.06 I 황현규 기자
3기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발표…무주택자용 3만호 풀린다
  • 3기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발표…무주택자용 3만호 풀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 사전청약 물량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3만 가구의 대상 지역을 확정해 공개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8·4 대책에서 30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9000가구에서 6배 많은 6만 가구(2021년 3만 가구+2022년 3만 가구)로 늘리기로 했다. 이 가운데 내년에 사전분양할 3만 가구가 이번에 우선 공개되는 것이다. 사전청약제는 본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청약 시장 과열을 차단하고 주택 수요를 제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청약 전까지 재당첨 제한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사전청약에 당첨됐다 하더라도 다른 일반 아파트 청약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전청약의 우선순위에는 사전청약제 최초로 최소 실거주 요건이 적용된다. 이는 투기수요를 차단하는 등 과도한 청약과열을 막기 위한 차원이다. 본청약의 경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는 최소 2년의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관건은 실거주 요건을 어느 시점에 적용할지 여부다. 예를 들어 실거주 요건을 내년 사전청약일 기준으로 적용할 시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은 우선순위 자격이 되지 않지만, 본청약일이 기준이 된다면 내년 초안에 해당 지역으로 이주하면 우선순위 대상자가 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실수요자를 위해서는 거주요건을 어느 정도 넣는 것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실거주 요건을 어느 시점에 넣을지 마지막까지 내부 논의를 통해 결정을 끝마쳤다.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개 될 것”이라고 밝혔다.3기 신도시 홈페이지 캡처.이번 3만 사전청약 물량의 유력 후보지로는 지난 8·4 대책에서 1만가구의 공급계획을 내놓은 태릉 골프장을 비롯해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하남교산(3만2000호), 남양주 왕숙(6만6000호), 고양 창릉(3만8000호), 과천(7000호) 등이 예상된다. 특히 하남교산은 최근 공공주택지구의 토지 보상 공고를 낸 상태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보상 절차가 이뤄지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지구계획 수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전청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12명을 대상으로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지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청약 의사가 높았던 곳은 하남 교산(25.4%)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천(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응답됐다. 특히 아파트 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이주)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62.9%가 ‘고려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요즘 수도권 지역의 주택 구입 ‘영끌’ 움직임을 미뤄볼 때 사전청약에 해당지역 거주 우선순위을 주는 것은 불만이 나올 수 있다”면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아파트 청약 수요에 따른 지역적으로 적절한 배분 공급이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봤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전청약이 모든 사람들의 수요를 만족할 순 없지만 입지가 대체적으로 좋은 곳에 대규모 물량이 나오는 만큼 내년을 기점으로는 패닉바잉이 잠잠해질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20.09.06 I 정두리 기자
SK북한산시티 84㎡ 7억7500만원…한 달 새 1억원 ‘껑충’
  • [주간실거래가]SK북한산시티 84㎡ 7억7500만원…한 달 새 1억원 ‘껑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9억 이하 단지 위주의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SK북한산시티 전용면적 84㎡는 7억7500만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4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3건이다.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SK북한산시티 전용 84㎡는 7억7500만원(19층)에 팔리며 시세 8억원을 향해 가고 있다. 이 면적형은 지난 7월 6억7000만원(8층)에 거래된 바 있다. 한 달 여만에 1억원이 넘는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이 면적형의 지난해 7월 시세는 4억원 후반대다. 1년 전 시세와 비교하면 3억원 가량이 오른 셈이다.SK북한산시티는 2004년 5월 입주한 초대형 아파트다. 지상 25층 47개동, 전용면적 59~114㎡ 3830가구다. 면적은 81A㎡, 109㎡, 111C㎡, 111B㎡, 111A㎡, 142㎡로 구성돼 있다. 강북구 미아동 A공인중개사는 “SK북한산시티는 6·17대책 기점으로 투자자가 확 몰렸다가 7·10대책 이후 거래가 잠잠했지만, 여전히 강북에서 저평가됐다고 생각하는 실수요자들의 인기 단지로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고 했다.SK북한산시티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실제 거래량도 활발하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서울 강북구에서 거래량 1위는 SK북한산시티가 307건으로 1위다. 이어 벽산라이브파크(145건), 삼각산아이원(99건) 순이다.SK북한산시티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숲세권 아파트다. 또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학세권 단지다. 단지 바로 앞에 삼각산 초·중교, 길음초·중교, 서경대 등이 있다. 교통시설로 경전철 우이신설선 솔샘역이 있고, 단지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4호선 미아사거리역행 간선·지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남 4구는 정부의 보유세 강화 등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는 짙어지는 가운데, 서초·송파구(0.00%)는 보합을, 강남구(0.01%)와 강동구(0.02%)는 소폭 상승을 나타냈다. 은평구(0.03%)를 제외한 다른 구들은 모두 0.01∼0.02% 상승에 머물렀으며 노원구(0.01%→0.02%)를 빼면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올라간 지역은 없었다.
2020.09.05 I 정두리 기자
3기 신도시 선호도 1위는 ‘하남 교산’
  • 3기 신도시 선호도 1위는 ‘하남 교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청약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하남 교산, 과천, 남양주 왕숙 순으로 나타났다4일 직방이 지난 8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712명을 대상으로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지역과 아파트 청약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전체 응답자 1712명 중, 아파트 청약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총 1656명이었다. 이 중 기존에 발표됐던 3기 신도시와 7000호 이상 규모로 신도시급의 분양이 예정된 지역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물었다. 가장 청약 의사가 높았던 곳은 ‘하남 교산(25.4%)’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천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응답됐다. 청약 계획은 있으나 예시 지역 중에는 청약할 의사가 ‘없다’라고 응답한 응답자도 20.9%나 됐다. 제시된 지역에 청약 의사가 없는 이유는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란 응답이 54.6%로 가장 많았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33.8%)’란 응답도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거주자 중 선택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고 이어 △없다 △과천 과천지구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하남 교산>과천 과천지구>용인 플랫폼’,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부천 대장>검암 역세권’ 순으로 응답했다. 현 거주지나 주 생활권과 가까운 곳을 청약 예정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거주자도 이런 이유로 절반 이상이 청약 의사 지역이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을 선택했다. 지방 거주자도 ‘없다’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과천 과천지구, 용인 플랫폼’이 청약 선호지역으로 꼽혔다. 8·4공급대책에 추가 발표된 도심 내 군부지, 공공기관 이전, 유휴, 미매각 부지 등을 대상으로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청약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란 응답도 많았다. 8·4공급대책 추가지역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용산 캠프킴(19.9%)이었다.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18.6%) △문정 미매각 부지(16.1%) △정부 과천청사 일대(14.4%) △서울지방조달청(13.0%) 순으로 청약 의사가 높았다. 청약을 신청한다면 어떤 형태를 희망하냐는 질문에는 85.1%가 ‘분양’이라고 응답했고, 14.9%가 ‘임대’로 답했다. 2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경제적인 여유가 상대적으로 낮아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이주)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62.9%가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거주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20대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이주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수도권 127만호 공급계획 중 경기북부에 33만호 공급계획 및 해당 지역에서 올해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8·4공급대책에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127만호 공급예정)과 관련해 내년에 사전 분양하는 분양 대상지와 일정을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직방 측은 “수도권 지역 내에서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아파트 청약 수요에 따른 지역적으로 적절한 배분 공급이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0.09.04 I 정두리 기자
서울 잡으려다 외곽만 잡았다…안산·안성 등 집값 하락 시작
  • 서울 잡으려다 외곽만 잡았다…안산·안성 등 집값 하락 시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용산구와 노원구 집값이 이번주(9월 첫째주) 더 오르는 등 정부 고강도 규제에도 서울지역 집값은 좀처럼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집값 하락이 포착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이 아닌 수도권 외곽지역이다. 안산은 집값 하락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안성 집값도 이번주(9월 첫째주) 마이너스 변동률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려다 서울 외곽 집값만 잡고 있는 형국이다”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불안심리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63빌딩에서 본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서울 집값 팽팽한 ‘보합’…용산·노원은 더 올랐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1%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값은 7월 1주 0.11%로 고점을 찍은 이후 매주 상승률 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세 하락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25개 자치구 내에서 첫 하락 지역이 나타날 것이라는 정부 기대와 달리 집값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강남4구에서 서초·송파구(0.00%)는 보합을, 강남구(0.01%)와 강동구(0.02%)는 소폭 상승을 나타냈다. 정부의 보유세 강화 등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는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은평구(0.03%)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은 전주와 같은 0.01∼0.02% 상승세를 유지했다.용산구(0.01%→0.02%), 노원구(0.01%→0.02%)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져 눈길을 끈다. 용산구는 리모델링 호재 있는 이촌동 위주로, 노원구는 중계동 등 6억 이하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는 게 감정원 측의 분석이다. 이촌동 내에서는 4000가구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동부이촌동 강촌아파트(1001가구)와 이촌코오롱아파트(834가구)는 최근 공동리모델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오는 10월에는 동부이촌동 한가람아파트(2036가구)가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연다. 3개 단지가 한꺼번에 리모델링되면 총 가구수는 600가구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이 지역 일대가 호재에 휩싸였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가람아파트 전용 84㎡의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8월 거래된 21억8000만원(14층)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면적형의 직전 가격은 지난 7월 거래된 20억9000만원(18층)이다. 지난달 노원구 중계동에서는 건영재건축·주공8단지·중계3벽산·중계그린1단지·중계무지개 아파트 등의 49~84㎡ 면적에서 6억원에 이르는 매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강남4구를 비롯해 서울 전역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허위 매물 단속까지 본격화 되면서 매물이 전체적으로 사라져 시세 하락 조짐은 감지조차 할 수 없다”고 했다.감정원 관계자는 “매도자는 최대한 호가를 올려놓은 상황인 가운데 매수가 이를 따라붙지는 않고 있어 팽팽하게 보합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나마 앞으로 하락 가능성은 강남 서초가 유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정부 대책 서울 외곽만 통하나…안산·안성 집값 빠진다 반면 경기권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 하락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경기권은 집값이 0.11%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안산(-0.02%)은 매물가격대가 낮아지며 전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했다. 안산 단원구 고잔동 안산레이크타운푸르지오 전용 59㎡의 최근 실거래가는 4억7500만원(1층)의 급매물로 거래됐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7월 5억5300만원(23층)으로, 층 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1억원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안산은 신안산선 인근 단지 위주로 가격이 급등했다가 정부 대출 규제 등으로 매물들이 꺾이면서 가격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 “이 분위기는 앞으로도 유효해 보인다”고 했다. 또한 안성은 이번주 –0.01%로 하락 전환하며 전주(0.08%) 대비 0.18% 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에서 규제에 제외된 김포와 파주에서도 집값 상승률 하락세도 두드리진다. 김포의 집값 상승률은 6월4주차 1.88%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가 이주에는 0.07%까지 떨어졌다. 파주는 이번주 집값 상승률 0.01%로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확 줄며 보합세를 나타내기 일보 직전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안산을 비롯해 김포, 파주 등은 하락세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물량 확대예고에 따른 대기수요가 서울보다 경기권이 더 많고, 다주택자들이 수도권 저렴한 주택부터 팔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2020.09.04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10월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10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순천에 두 번째 e편한세상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전남 순천시 조곡동 일원에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 233가구 △84B㎡ 35가구 △84C㎡ 123가구 △112A㎡ 168가구 △112B㎡ 67가구 △110PA㎡ 2가구 △110PB㎡ 3가구 △110PC㎡ 1가구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110PA㎡ △110PB㎡ △110PC㎡는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입지적 특장점을 두루 갖췄다. 순천을 동서로 잇는 봉화로가 가깝다. 봉화로와 연계된 17번, 22번 국도 이용시 광양, 여수 등 인근 도시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한 우수한 광역 교통망도 돋보인다. 순천종합터미널, KTX순천역도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여서 전국 곳곳으로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단지와 연계된 4차선 도로 개발이 예정돼 있어 도심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전남도의 사회간접자본(SOC) 역점사업인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 전철화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점도 호재다. 아울러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가 들어서는 전남 순천은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며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에서 보다 진화된 e편한세상 브랜드로 선보여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벌써부터 순천 내 수요는 물론 여수, 광양 등 인근 도시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특히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고자 하는 3040세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모델하우스는 전남 순천시 가곡동 일대에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09.03 I 정두리 기자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역사·문화 콘텐츠 체험공간된다
  •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역사·문화 콘텐츠 체험공간된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향린교회·보승빌딩 등이 위치한 서울 중구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가 역사적·장소적 의미를 재해석해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공간으로 재개발된다.서울시는 지난 2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중구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중구 을지로2가 163-3번지 일대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는 지난 1983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미시행지구다. 주변여건 변화와 상위계획 변경에 대응해 도시기능의 회복 및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비계획 결정(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번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대상지내 역사문화자원인 향린교회와 보승빌딩에 대한 역사자원의 가치와 보존계획을 담은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으로 수정가결 됐다.역사자원의 가치와 보존계획은 근현대 건축물의 물리적, 형태적 요소의 일부 보존방식과 더불어 역사적, 장소적 의미를 재해석해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시민의 참여와 체험으로 완성되는 ‘문화커뮤니티 공간, 역사기록공간, 휴게공간’을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을지로(을지로지하상가)-기억재창조공간(향린교회, 보승빌딩)-문화공원, 명동성당을 잇는 역사문화보행로를 조성해 시민에게 자유로운 참여와 체험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향후 명동구역내의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의 정비가 완료되고 명동지역의 새로운 민주화 역사를 기억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공간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 조감예시도. (사진=서울시)
2020.09.03 I 정두리 기자
‘e편한세상 시티 광교’ 4일 모델하우스 연다
  • ‘e편한세상 시티 광교’ 4일 모델하우스 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이 오는 4일 ‘e편한세상 시티 광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21㎡타입 196가구 △30㎡타입 12가구 △39㎡타입 162가구 △49㎡타입 80가구로 구성됐으며 원룸부터 주거용 2룸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추고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개관한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오는 4일 개관해 14일까지 운영한다. 사전예약은 대표 번호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며 예약고객 방문 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있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청약 일정은 이달 8~9일 청약접수, 15일 당첨자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16~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환승 없이 판교역까지 20분,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광교중앙역 주변 광역버스 환승센터 이용도 편리해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여기에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 7.8km 구간에 정거장 6곳이 건설된다.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1단계 신사~강남 구간(3개 역사)과 2단계 용산~신사 구간을 나눠서 추진 중이며, 1단계 구간의 경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신사까지 40분, 용산까지 47분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어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 신청금은 300만원이며, 1인 1건만 신청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광교신도시에서 마지막 오피스텔 입지에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광교신도시에서도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우수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 경기융합타운, 신분당선 연장선 등 개발호재를 통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09.03 I 정두리 기자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청약경쟁률 12대 1 기록
  •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청약경쟁률 12대 1 기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반월3지구에 선보이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가 1순위 평균 12.3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해당지역 마감됐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받은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5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194건이 접수되며 1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 결과에서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고강도 규제 속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경기 남부권 선호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데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호재 등 미래가치가 높아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999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90가구 △59㎡B 42가구 △59㎡C 45가구 △84㎡A 528가구 △84㎡B 179가구 △84㎡C 73가구 △111㎡ 42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6%이다.단지는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반월나노시티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역까지 3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GTX-A노선이 개통(예정)되면 단지에서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 반월동과 기산동 일대에는 신동탄 SK뷰파크, e편한세상 반월 나노시티역, 신동탄 롯데캐슬 등 5,000여 가구의 브랜드 새 아파트가 공급된 상황이다.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가 공급되면 이 일대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0일이고, 정당계약은 22~27일 6일간 진행한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20.09.03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청약경쟁률 3.26대 1
  • 대림산업,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청약경쟁률 3.26대 1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마송택지개발사업지구 B-2BL(마송리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가 9월 1일과 2일 진행한 청약결과 평균 3.2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을 기록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진행한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의 청약에는 437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1426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3.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53㎡A 1.95대 1(191가구 공급 373건 접수) △전용면적 53㎡B 2.9대 1(103가구 공급 299건 접수) △전용면적 59㎡A 5.46대 1(112가구 공급 611건 접수) △전용면적 59㎡B 4.61대 1(31가구 공급 143건 접수)로 나타났다.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마지막 비조정대상 지역인 김포 내 공급되는 신규분양단지로 많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지난 31일 진행한 특별공급에는 지난해 단기간 완판을 달성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분양당시보다 3배가량 많은 수요자들이 특별공급 청약에 나섰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는 오는 8일 당첨자 발표가 이루어지며, 21~24일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은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09.03 I 정두리 기자
올해 전국 집값 상승률 1위 '세종'…무려 34% 뛰었다
  • 올해 전국 집값 상승률 1위 '세종'…무려 34% 뛰었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세종시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다. 지난 8월 한달간 9.2% 올랐고, 올해(1~8월) 누적으로는 무려 34.11% 올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세종시 어진동 밀마루 전망대에서 시민이 아파트가 밀집한 시내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가 5·6대책, 8·4대책 등 두번에 걸쳐 공급대책을 발표하고 연이어 부동산규제안을 내놨지만 모두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안정을 겨냥한 것이다보니 비수도권인 세종이 주목받으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7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 발언을 하면서 집값이 급등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 초까지 이어졌던 대전 집값 급등세보다 가파른 모습이다. 2일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 아파트값은 9.2% 상승했다. 전달(6.53%)에 비해 2.47% 포인트 급상승해 눈길을 끈다. 올해(1~8월) 누적 상승률을 봐도 무려 34.11% 올라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다. 같은 기간 상승률 2위인 대전(11.60%)보다도 3배 가까이 올랐다. 1년 전인 2019년 8월엔 대전이 전국 시·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는데, 변동률은 0.96% 밖에 안됐다. 대전은 지난해 누적 상승률도 2.20%로 전국 단위에서 가장 높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지난해 대전 집값이 많이 올라 올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투자수요가 다시 세종으로 옮겨갔다”면서 “더구나 여당에서 나온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 발언이 세종 집값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세종시는 올해 신규아파트 분양이나 입주물량도 적어 매매뿐 아니라 전셋값도 크게 오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세종의 아파트값 상승은 세종시 대장주 단지를 맡고 있는 대평동·새롬동이 이끌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의 아파트시세통계 자료에 따르면 8월 세종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약 1683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상위 동네는 대평동(2290만원), 새롬동(220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 지역들에서는 한 달 사이에 시세보다 2억원 안팎의 높은 가격에 거래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세종시 대평동 해들마을 6단지 전용면적 99㎡는 지난 8월 21일 14억원(16층)에 팔렸다. 이 면적형은 지난 7월 26일 12억4000만원(16층)에 거래된 바 있다. 한 달도 되지 않아 1억6000만원이 치솟은 셈이다. 새롬동 새뜸마을 4단지 전용 100㎡는 지난 8월 6일 9억9800만원을 기록하며 시세 10억원을 앞두고 있다. 이 면적형은 7월에만 하더라도 7억3000만원(1층)에 거래되던 매물이다. 층수를 고려하도 시세차익은 무려 2억6800만원이 난다. 세종 내 매물은 한정적인데 수요가 지속적이라는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7월 이동자수는 5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1만9000명)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이 기간 순유입 인구가 2.3%(681명) 증가해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세종의 인구유입 속도는 지자체 가운데 가장 빠르며, 이들의 소득수준도 비교적 높은 상황”이라면서 “최근 2~3년 사이에 인프라 조성도 끝나가고 있어 세종 전체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의 다양한 호재 요인이라면 당분간 세종 집값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단기간 너무 많이 올라 일정 기간이 되면 확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9.03 I 정두리 기자
부산 수영구 아파트 오름세 뚜렷…‘삼익비치’ 8억대→17억대
  • 부산 수영구 아파트 오름세 뚜렷…‘삼익비치’ 8억대→17억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여파에도 서울과 경기도의 주요 아파트는 연신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6대 광역시 일부 자치구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산 수영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6대 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8월 부산 수영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551.4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2111.8만원으로 나타나면서 1년간 무려 36.13%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수영구의 집값에 불을 붙인 것은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재건축 영향이 크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부산 수영구와 해운대구, 동래구 등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시키면서 타 지역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입이 대폭 증가했고, 재건축 사업 속도도 빨라지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매입자거주지별 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7월 부산 수영구의 관할시도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 거래량은 399건으로 1~7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이 같은 상승세는 실거래가에도 반영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하는 ‘삼익비치’ 전용면적 131㎡는 지난해 8월에 8억1000만원(12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8월 1일에는 해당 아파트가 17억3000만원(9층)에 거래돼 1년간 9억 2000만원 올랐고 113.6% 상승률을 기록했다.6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 상위 10곳 중 5곳은 대전으로 조사됐다. 대전 중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866.7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1124.9만원으로 1년간 29.8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전 서구는 982.9만원에서 1266.9만원으로 28.89% 상승했고, 대전 유성구도 1150.7만원에서 1471.9만원으로, 대전 동구는 782.6만원에서 934.5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6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7월 6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5만7852건으로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조사한 2006년 이후(1~7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부산 수영구의 아파트 가격 급등은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영향이 크다”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기점으로 시중의 유동자금이 비교적 규제가 자유로운 부산 수영구에 몰리면서 아파트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0.09.02 I 정두리 기자
서울시, 독산2동·신월1동 등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곳 선정
  • 서울시, 독산2동·신월1동 등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곳 선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금천구 독산2동 일대 등 5곳을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주거지 재생형)으로 새롭게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새롭게 선정된 5곳(금천구 독산2동·신당5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신월1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합정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망우본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2018년부터 희망지사업 또는 골목길재생사업을 진행한 노후 저층주거지로서 재생사업의 필요성‧시급성, 주민들의 참여의지, 기대효과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금천구 독산2동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하여 조성된 이후 주거지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이나 주변의 대규모 개발지역(4400가구 아파트)과 접하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큰 지역이다. 서울시 최초로 자치구 단위의 기초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와 자치구의 의지가 강하여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돼 선정됐다. 신당5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중구 신당5동)은 인구 감소가 매우 크고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봉제 산업 생태계의 붕괴 등 도심내 손꼽히는 저층주거지이면서 골목상권의 쇠퇴가 심각한 지역이나 재생에 대한 주민의 열망과 전통시장 백학축제(17회), 행정복합타운 조성(예정), 신당역 더블역세권 등 지역자원과 잠재력을 보유해 중구 최초의 주거지재생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신월1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양천구 신월1동)은 항공기 소음지역으로써 1970년대 초 경인토지구획정리사업과 연계한 서울지역 철거민 이주단지로 조성되어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는 서남권의 대표 저층주거지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주민모임(돌다리)과 함께 지역 내 신월시장과 월정로시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거점시설로 기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재생사업의 지속 가능한 역량과 기반을 갖추고 있어 선정됐다.합정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올해부터 활성화지역 선정이전 사전단계로 인정된 골목길재생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며 젠트리피케이션 예방 계획과 역사자원을 연계한 사업계획 수립을 조건으로 선정돼 향후 서울화력발전소 공원화 조성이 완료되면 홍대 및 합정역에 이은 새로운 명소로 거듭 날 것으로 예상된다.망우본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삼면(북측 철로, 남측 망우로, 서측 지하차도)이 주변지역과 단절되어 지역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도시재생을 통해 쇄신코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가 강했다.자료=서울시이들 지역은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5년 간 총 500억 원(1곳 당 10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향후 뉴딜사업으로 선정되면 국비 500억 원(1곳 당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마중물 사업비가 총 1250억 원(1곳 당 250억 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재생사업 초기부터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해 저층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에 2020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5곳은 노후 및 열악한 저층주거지와 전통시장의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이 많아 도시재생을 통해 생활터전을 보전하면서 개선이 절실한 지역”이라며 “특히 주민들의 재생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잠재력이 높은 지역들로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는 재생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02 I 정두리 기자
 '5년만의 귀환' 래미안 원펜타스 9월 분양 못한다
  • [단독] '5년만의 귀환' 래미안 원펜타스 9월 분양 못한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분양시장 가을 성수기의 알짜물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이 무기한 연기될 상황에 놓였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 일정을 9월로 잡았지만 관할지자체인 서초구청은 조합이 분양보증서를 제출하지 못할 시 래미안 원펜타스의 입주자 모집을 불허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또 이 단지는 공사비 증액 문제 등으로 시공사 지위가 취소된 대우건설과의 법정 분쟁도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5년 만에 주택정비사업 수주 시장에 복귀한 삼성물산의 아파트 공급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래미안 원펜타스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서초구청 “10일까지 허그보증서 내라”1일 서초구청 관계자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입주자모집 공고를 신청하긴 했으나 분양보증서가 빠져 있어 2회에 걸쳐 보완 요청을 한 상태지만 이행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9월 10일까지 허그 보증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주자모집은 반려하겠다”고 밝혔다. 신반포15차 조합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유예기간인 7월29일 이전에 입주자모집승인 신청은 했으나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지 못한 상황이다. 구청으로부터 입주자모집이 반려되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결국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가 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입주자를 모집하기 위해서는 HUG의 분양보증과 함께 대지의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조합은 분양보증은커녕 기존 시공사였던 대우건설과의 법적 분쟁 탓에 대지 소유권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2월 5일 임시총회를 통해 대우건설의 시공사 지위를 취소한 바 있다. 설계변경으로 생긴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 조합과 대우건설이 갈등이 커지면서다. 당시 대우건설은 설계가 변경되면서 500억원의 공사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조합은 시공자 입찰 당시 무상특화설계 항목일 뿐이라며 200억원 증액을 고수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오다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조합은 시공사 재선정을 통해 삼성물산을 선정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우건설은 조합을 상대로 ‘시공자 지위 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지난 8월 27일까지 진행된 2차 변론에 이어 오는 10월 22일 3차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금도 현장 유치권을 대우건설이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분양은 절대 이뤄질 수 없다”면서 “조합이 해지를 통보한 것은 계약서에 따르지 않은 불법이기 때문에 최종 3심까지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허그 보증은 물론 대지 확보도 되지 않은 사업장의 분양을 허가해주는 지자체가 어디 있겠냐”면서 “특혜 의혹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반포15차 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 분양일정 차질에 삼성물산도 ‘골머리’새 시공자인 삼성물산의 입장도 난감해졌다. 지난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 통합 재건축 수주 이후 5년 만에 도시정비사업에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조합과 대우건설의 분쟁이 길어지면서 암초를 맞게 됐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이번 소송전에 ‘피고의 보조참가’ 지위로 조합 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측이 승소해야 삼성물산의 분양 리스크도 사라진다고 판단한 것. 조합의 승소를 위해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삼성물산이 소송에는 참여하나 원고·피고의 지위에는 서지 않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법무법인 ‘동인’을 고용했고, 대우건설은 법무법인 ‘광장’을 고용한 상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우건설과의 분쟁 때문에 9월 분양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했다. 최근 조합은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 일정을 맞추기 위해 대우건설이 점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넘겨받는 취지의 부동산 인도단행 가처분 신청까지 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이와 관련 신반포15차 조합에 연락을 취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인터뷰는 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협의 불발로 연내 분양으로 일정이 미뤄진 둔촌주공 사례처럼 래미안 원펜타스도 분양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예림 변호사(법무법인 정향)은 “1심부터 3심까지 가려면 통상 2년에서 2년 6개월의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분양 일정 차질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1심에서 조합이 승소한다고 하면 임시집행 할 수 있는 방법은 모색할 수 있으나 이조차도 올해는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래미안 원펜타스는 180가구 규모의 기존 단지를 헐고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총 사업비는 24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서울 반포라는 상징성에 노른자 입지로 꼽힌다.
2020.09.01 I 정두리 기자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1~3일 정당계약 진행
  •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1~3일 정당계약 진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일원에 공급하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정당계약을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 13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545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4대 1, 최고 22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친 만큼 계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강원도 속초시에 첫 공급되는 롯데캐슬 아파트다. 단지가 공급되는 속초시는 지난 7월 28일 개정된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라 2주택까지 기존 취득세율(1~3%)을 적용 받는 비규제지역에 속한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동해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을 확보했으며, 단지 앞 도로보다 높은 단차를 활용해 저층부 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에서도 조망을 누릴 수 있다.단지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는 중앙초등학교와 해랑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속초고 및 속초여고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동해고속도로 속초IC를 통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내년 말 착공이 확정된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용산~춘천~속초, 2027년 예정)을 통해 용산역까지 1시간 10분대로의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보여줬던 품격과 품질을 그대로 이어오는 속초의 첫 번째 롯데캐슬 아파트인만큼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전용면적 117㎡, 128㎡ 제외)이며, 계약금 완납 시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GV80 2.5 가솔린 차량을 증정하며, 이외 OLED TV와 스타일러, 청소기, 에어프라이어 등도 각각 추첨해 계약자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분양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20.09.01 I 정두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