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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카자흐스탄 현지 플랫폼클리닉 개원
  • 강남세브란스, 카자흐스탄 현지 플랫폼클리닉 개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윤동섭 병원장)이 12일 카자흐스탄 현지 KMCA플랫폼클리닉의 개원식을 가지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이번 개원식을 위해 윤동섭 병원장과 국제진료소 조시현 소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명희봉 본부장, 김영규 KMCA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전승민 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 아우케노프 예를란 알마티시 부시장, 듀세노프 라술 알마티시 병원협회장, 세디코프 아바이 케루엔그룹 의장 등 현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플랫폼클리닉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김법우 교수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5개월간의 시범운영 실적을 발표하며, “알마티가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 및 시설이 많이 부족하다. 플랫폼클리닉이 한국의료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카자흐스탄 내 암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라고 그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윤동섭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단순히 병원 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가 목적이 아니라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국제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의료발전을 통한 독립적인 의학교육 및 병원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지에 지속적으로 의료진을 파견하여 마스터 클래스 개설, 학회 및 심포지엄 등을 비롯한 정례화 된 학술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듀세노프 라술 알마티시 병원협회장도 “외국에 나가는 것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현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알마티시 시민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의 의사와 병원들이 협력을 통해 의료진 교육 및 병원경영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MOU 및 공동 학술대회도 개최개원식에 앞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카자흐스탄 아스펜디아로브 국립의과대학(Asphendiyarov National Medical University JSC) 및 KMCA와 손을 잡고 상호 임상 및 교육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펜디아로브 국립의과대학은 카자흐스탄 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의과대학으로 1930년 설립돼 현지 의료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카자흐스탄 국립암센터와 함께 개원식 다음날인 13일 알마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한국·카자흐스탄 암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박효진 암병원장, 정준 유방암센터장, 조시현 산부인과과장을 포함한 카이다로바 딜랴라 카자흐스탄 국립암센터 원장과 졸드바이 자밀랴 카자흐스탄 국립암센터 영상의학 과장이 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한국과 알마티의 암 치료 방법과 프로세스를 서로 공유하고 그 차이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카자흐스탄 내에 학술적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 9월 갑상선암센터 박정수, 장항석, 이용상 교수팀이, 올해 8월에는 갑상선암센터 장항석 교수, 유방암센터 정준 교수, 부인암센터 김재훈 교수 등이 현지에서 강의와 마스터클래스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개소식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듀세노프 라술 알마티시 병원협회장, 관계사 직원 4명, 박효진 강남세브란스 암병원장, 전승민 알마티시 총영사,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명희봉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강성웅 강남세브란스 국제사업위원장, 정준 강남세브란스 유방암센터장, 조시현 강남세브란스 국제진료소장. (뒷줄 왼쪽부터) 김영규 KMCA 대표, 김명훈 강남세브란스 국제사업위원, 김법우 강남세브란스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 김이혜 보건산업진흥원 카자흐스탄 지사장, 배좌섭 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장.
2018.11.14 I 이순용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권도만 씨 별세, 권영빈(변호사·전 세월호 선체조사위 상임위원)·영기·영애·영란 씨 부친상 = 12일 오후 10시, 경기 일산 명지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31-810-5479△이승호 씨 별세, 이형기(태영건설 선임)·지숙(주부) 씨 부친상, 이광직(리앤윤특허법률사무소 대표)·이진우(이투데이 산업1부 부장)·이주희(서울개일초교사) 씨 백부상 = 13일, 고대구로병원 영안실 113호, 발인 15일 오전 6시. 02-857-0444 △고현자씨 별세, 안병수(㈜경동엔지니어링 전무이사)·병학(한국자산관리공사 공유개발부 팀장)씨 모친상, 최창수(교육부 방과후돌봄정책과 교육연구관)씨 장모상 = 13일 오전 5시 28분,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2030-7903 △이혜열 씨 별세, 신은선(이에스브로드컴퍼니 대표) 씨 모친상 = 13일 오전 9시 50분, 강원대학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5일. 033-254-5611 △박수철 씨 별세, 박희대(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씨 부친상 = 12일,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4일 오전 9시. 031-708-4444 △이수임씨 별세, 전용기(경상대 교수) 성기(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 소장) 정기(영남대 상경대학장)씨 모친상 = 12일 오후 7시,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낮 12시. 010-2760-2767 △김순달씨 별세, 강일선(스포테인 대표이사), 강일효(전 서울신문 기자), 강일수(전 KBS PD) 씨 모친상, 이정선(드라마 작가) 시모상 = 12일, 삼천포 서울병원 장례식장 제1분향소, 발인 15일 오전 9시. 055-835-9944
2018.08.13 I 김보영 기자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 한국 상륙
  •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 한국 상륙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Ordinary days)’가 한국에 상륙한다. 제작사 ‘플레이혜윰’과 ‘컬처마인’이 국내 단독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오디너리데이즈’는 뉴욕 드라마티스트 매거진의 ‘주목할 만한 50인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아담 그완의 작품. 총 21곡의 넘버로 이루어진 송스루 뮤지컬(모든 대사와 극의 진행이 노래로 이어지는 뮤지컬)이다. 2008년 영국 오프 웨스트엔드를 시작으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 유럽과 미국을 넘어 5대륙에서 200회 넘게 공연했다. 뉴욕을 배경으로 4명의 뉴요커의 이야기를 그렸다. 무명의 예술가 워렌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원생 뎁, 클레어를 사랑하며 결혼을 꿈꾸는 제이슨, 제이슨을 사랑하지만 과거 상처로 인해 결혼을 두려워하는 클레어의 일상을 보여준다.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진 미래를 걱정하고 살아가는 젊은 날의 모습을 그리며 현대의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워렌 역에 배우 김지훈·김지철·강찬, 뎁 역에 김려원·조지승, 제이슨 역에 나성호·이창용·안재영, 클레어 역에 김경선·박혜나가 캐스팅됐다. 피아노 라이브 연주는 피아니스트 이범재, 조재철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오는 20일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2018.07.10 I 이윤정 기자
MBC '검법남녀' 전국 시청률 8%...월화극 1위
  • MBC '검법남녀' 전국 시청률 8%...월화극 1위
  • ‘검법남녀’ (사진=HB엔터)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MBC ‘검법남녀’ 정재영과 10년 전 죽은 박은석 형이 얽힌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21, 22회는 각각 닐슨 전국 기준 6.8%, 8.0%고 23, 24회는 각각 6.6%, 7.5%의 시청률을 기록,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의 여파로 결방 됐음에도 1위를 차지했다.2049시청률 역시 각각 2.6%, 3.4%, 2.9%, 3.6%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했다. 뿐만 아니라 결방으로 인해 4회 연속 방송을 이어 나가며 방송된 11시 심야 시간대에서도 축구 경기를 제외한 프로그램들 중에서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이번 방송에서 법의관 백범(정재영 분)은 살인사건 용의자임에도 화장으로 인해 다 타버린 서계장 시신 부검에 참여해 서계장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밝혀냈다. 검사 강현(박은석 분)은 백범을 향한 의심을 접고 진실을 쫓기 위해 재수사를 시작했을 뿐 아니라 백범 역시 화장 전 잠시 서계장의 시신을 확인했던 기억을 더듬어 서계장 손톱이 가지런히 정리 된 것을 기억해 진범이 서계장의 손톱을 깎으면서 치밀하게 현장을 치운 것을 추정하게 된다. 또 미세증거물실 연구사 한수연(노수산나 분)과 검찰실무관 천미호(박희진 분)는 서계장 집에서 증거를 찾으려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증거가 되지 못했다.또한 차수호(이이경 분)는 새로운 용의자인 장태주의 뒤를 끈질기게 쫓아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으면서도 그를 검거하지만 백범이 새로운 증거를 통해 진범이 여자라는 것을 밝히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법의관 백범(정재영 분)을 필두로 검사 은솔(정유미 분), 검사 강현, 형사 차수호, 수사관 강동식의 공조 수사를 통해 증거와 통화기록, 살해의도를 파악하며 마침내 흉부외과 과장 이혜성을 검거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살인혐의가 벗어난 정재영의 활약으로 진범을 잡으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검법남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18.07.04 I 박현택 기자
  • [인사]한동대
  • △학사부총장 김대식 △행정부총장 강신익 △IT융합대학장 용환기 △일반대학원장·통역번역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 정상모 △국제경영대학원장·국제경영대학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주임교수 유기선 △국제법률대학원장 에릭 엔로우 △학생처장·학생생활관장 조원철 △입학처장 박영춘 △국제어문학부장 윤상헌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장·휴먼서비스연구소장 강병덕 △ICT창업학부장·취창업지원실장·현장실습지원센터장 김학주 △한동교육개발원장·한동교육개발센터장 이은실 △언어교육원장·실무영어 주임교수 알렉산더 뱅크스 △국제처 국제기구협력실장 박원곤 △국제법률대학원 교학실장 제임스 데이비스 △국제법률대학원 대외담당실장 박종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환동해해양수산연구소장 도형기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장 한윤식 △상담센터장·일반대학원 심리학과 주임교수 신성만 △토레이 칼리지 헤드마스터 전명희 △손양원 칼리지 헤드마스터 주재원 △열송학사 칼리지 헤드마스터 이혜규 △장기려 칼리지 헤드마스터 조이수 △카이퍼 칼리지 헤드마스터 방청록 △통번역연구소장 박혜경 △원자력안전연구소장 장순흥 △환동해경제문화연구소장 구자문 △공학교육혁신추진실 부센터장 이종선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부단장 이대준 △국제법률대학원 경력개발주임교수 데이비드 콜리어 △국제개발협력대학원 국제개발협력학과 주임교수·테크노융합학과 주임교수 김윤선 △기초과학 주임교수 황철원 △기초인문사회 주임교수 김종록 △상담대학원 주임교수 황혜리 △대학출판부장 이재영 △공학교육혁신센터 전자공학심화 PD·공학혁신센터 전문교양 주임교수 황성수 △통역번역대학원 한영통역번역학과 주임교수 허명수
2018.02.02 I 신하영 기자
'첫 테라 모바일' 테라M, 11월 국내 출시..사전예약 시작
  • '첫 테라 모바일' 테라M, 11월 국내 출시..사전예약 시작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최초의 ‘테라 모바일’ 게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넷마블게임즈(251270)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테라M’도 흥행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넷마블게임즈는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11월 ‘테라M’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12세 이용가로 전격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전예약은 이날 낮 12시부터 시작된다.‘테라M’의 캐릭터 모델들과 (왼쪽부터) 넷마블 차정현 사업본부장, 넷마블 백영훈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블루홀스콜 박진석 대표, 블루홀스콜 고웅철 개발총괄, 블루홀스콜 이혜환 기획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테라M은 블루홀이 지난 2011년 초 출시해 큰 인기를 끈 PC온라인 게임 ‘테라’의 첫번째 모바일 버전으로, 자회사 블루홀스콜이 지난 2015년부터 최고 수준의 인력을 투입해 2년여간 개발했다. 테라M은 원작의 게임성과 감성을 모바일로 고스란히 옮겨내는 데 중점을 뒀다. 탱커(방어형 영웅)와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다양한 역할을 가진 6명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정통 파티플레이와 원작의 1000년전 시대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방대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고웅철 블루홀스콜 개발총괄은 파티플레이를 통한 보스 공략이 핵심인 레이드, 결투장 및 전장, 길드전 등 PvP(이용자간 대결) 모드는 물론 대규모 필드와 다양한 파티 던전 등 PC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구현해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자유도 높은 풀3D 시점을 통해 이용자들이 전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타격감을 구현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넷마블은 올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과 미국 등 해외시장에 권역별로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은 “테라는 이미 글로벌 2500만 이용자가 있는 IP이고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진출로 권역별 운영 노하우를 많이 습득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가별 최적화를 충분히 고려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넷마블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테라M 사전예약자들을 위해 레드젬(게임재화) 1000개를 지급하고, 갤럭시S8+ 및 게임 아이템을 추첨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페이지도 함께 오픈한다.
2017.09.08 I 김혜미 기자
신탁업, 자산관리대표주자 육성‥생전·유언 신탁 허용
  • 신탁업, 자산관리대표주자 육성‥생전·유언 신탁 허용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진입 장벽은 한층 낮추고 자율성은 확대하는 방식으로 신탁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고령화·저성장 시대에 ‘신탁’을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의 한 축으로 키우기 위해서다.금융위원회는 12일 올해 주요 금융개혁 추진과제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신탁업은 위탁자의 다양한 재산을 수탁을 받은 금융기관이 운용, 보관, 관리하는 금융서비스다. 해외 선진국은 유연하고 자율성이 커 노후 재산관리나 부(富)나 자산이전 측면에서 활용도가 크다. 반면 우리는 규제와 제약이 많아 정기예금 등에 돈을 맡기는 단순운용 금전신탁에 편중됐다. 금융위는 우선 진입 규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선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인가단위를 수탁재산에서 기능별로 전환하고 자기자본 진입기준을 낮출 계획이다. 가령 상속 세제와 법률자문에 강점이 있는 법무법인을 유언신탁 전문회사로 키우는 식이다. 현재 수탁자가 위탁자의 유언장 없이도 신탁계약을 통해 생전 또는 사후 재산을 관리해주는 ‘생전신탁’이나 유언장 작성·보관·사후 상속 업무를 대행하는 유언신탁 규제도 대거 풀기로 했다. 새로운 형태의 종합재산신탁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재신탁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게 대표적이다. 수탁재산의 범위를 신탁법 수준에 맞추어 (자산에 결합한) 부채, 영업(사업), 담보권, 보험금청구권 등까지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수요자의 편의성은 높이되, 운용 자율성 확대 등에 대응하여 신탁업자 책임성은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은행권 숙원이었던 불특정금전신탁 도입이 결국 불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권의 이혜관계가 복잡하고 논란의 여지가 커 이번 개정안에는 빼기로 했다”면서 “신탁업권이 안정화하면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오는 6월까지 실무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해 신탁업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10월쯤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17.01.12 I 장순원 기자
  •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현장 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 봄 학술대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이현석 회장)가 오는 26일 서울대 간호대학 제2연구동(서울 종로구 연건동)에서 2016년 봄철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 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환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환자를 배려하는 의료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학술대회에서 이현석 회장이 ‘환자와의 눈높이 진료’를, 의료 현장에서 직접 환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함상근 협회 학술이사(한일병원 가정의학과)의 ‘동의서 작성과 약물(치료)의 위험성 커뮤니케이션’ 등 환자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또한 진료의 효율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한 의료기관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및 교육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한다. 김성재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가 ‘행위기법을 활용한 창의적 의사소통 교육 및 훈련’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중앙대 응급의학과 김찬웅 교수는 ‘모의환자를 활용한 어려운 환자 의사소통 교육 경험’ 주제발표를 한다.이어 이혜용 이화여대 국문학과 교수의 ‘의료기관 구성원들은 서로 어떻게 의사소통하고 있는가?’ 등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직역 간의 소통을 다룬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된다.이현석 회장은 “의료진은 항상 환자를 배려하면서 정확한 설명으로 환자의 선택권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또한 의료현장은 다양한 직역이 팀을 이루기 때문에 진료성적 향상과 함께 환자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팀원들 간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환자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법과 교육을 주제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6.03.21 I 이순용 기자
여벤협, 정기총회 개최
  • 여벤협, 정기총회 개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여벤협)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기업간 융합·협력 강화와 판로 인프라 확대 조성에 힘쓰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다짐했다.여벤협은 올해 ‘소통·균형·성장‘이라는 3대 추진 목표를 세우고 여성벤처기업간 교류 활성화, 청년 여성벤처 창업촉진 지원, 여성벤처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등의 주요 실천과제를 밝혔다.기능별 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효율적 의사소통 지원 강화와 청년 여성벤처기업인 육성, 창업인턴제 사업,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인도네시아·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회원사간 협력사업 추진 등 회원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협회는 업계 위상과 경쟁력 강화를 제고하고 미래성장동력 육성 발굴을 위해 김미경 MCK 바이오텍 김미경 대표, 박윤경 KK주식회사 대표 등 신임 부회장 2명과 △김미성 엔트리컨설팅 대표 △범영순 라베리따 대표 △송경애 BT&I 대표 △송민지 피그마리온 대표 △오명옥 삼원티앤비 대표 △윤옥연 오토원 대표 △이혜용 한성브라보 대표 △정선희 송죽글러브 대표 △최진숙 신진정밀 최진숙 대표 등 신임이사를 선임·임명했다.협회 상근부회장직에 전 경남중소기업청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안병규씨를 선임했다.안 신임 상근부회장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중요 키워드인 여성과 벤처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여성벤처협회가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국여성벤처협회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6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여성벤처협회
2016.02.25 I 박철근 기자
  • 민간잠수사 "해경, 비밀 지키라는 각서 받아" 내용 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해경이 세월호 참사 수색 작업에 참여했던 민간잠수사들에게 ‘비밀 유지’ 각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민간잠수사 신동호 씨는 지난 11일 JTBC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16일 현장에 투입되면서 언딘 바지선에서 비밀을 지키라는 각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그는 “수색 과정에 있었던 일, 인터뷰 내지는 발설할 때 5년 동안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며, “각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사인만 했다”고 전했다.해경이 각서를 쓰라고 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해경의 무능, 우리가 알 수 없는 이혜관계 이런 것들 때문에 함구하라는 것 같다”고 답했다.신씨는 각서를 돌려받기 위해 진도 팽목항으로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그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각서 존재 사실이 없다. 그러나 한 번 알아보겠다는 정도로 답했다”며, “민간 잠수사 이민섭 씨가 사망했는데 이 사건을 수사하지 않는 것 같다. 이 사건은 명백하게 과실치사다”고 말했다.이어 “안전장치를 하지 않고 절단하는 바람에 가스가 고여서 폭발한 사건”이라며 “이렇게 나서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해경들이 하는 행동들을 봤을 때 인양에 목적이 있었던 거지, 애초부터 실종자 수색은 뒷전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번 보도에 따르면 신씨가 인터뷰 뒤 범대본 상황실에 가서 각서를 확인시켜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또 범대본은 ‘서약서’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며, 실종자 가족이나 희생자의 사적인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 하는 의도일 뿐 정부가 민간과 함께 일할 때 통상적으로 받은 서약서라고 주장했다.▶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관련기사 ◀☞ 꽉 막힌 세월호 국조…또 가족들이 나섰다☞ 세월호 3등 항해사 "선박 충돌 피하려고 급선회"☞ [세월호 침몰]경찰, 금수원 진입…신도 3명 체포
2014.06.12 I 박지혜 기자
  • 디지털대성, 14일 2017개정입시 대비 예비 고1 학습전략설명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디지털대성(068930)의 온라인 수능브랜드 대성마이맥·티치미·비상에듀가 14일 오전 11시 숙명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17 개정 입시 대비를 위한 예비 고1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어떻게 바뀐다는 말은 많은데 어떻게 준비하라는 말은 하나도 없다’를 부제로, 입시 제도 개정에 따라 예비 고1들이 알아야 할 정보와 준비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한다.2017학년도 대입은 A/B 선택형 수능 전면 폐지, 한국사 수능 필수 과목 지정, 수학 영역의 출제 단원 변경 및 단원 간 연계성 강화 등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대성마이맥·티치미·비상에듀는 이에 따른 예비 고1과 학부모의 혼란을 줄이고, 중3 겨울방학부터 제대로 된 학습전략에 의해 공부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연다.설명회는 과학 이혜식 강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연사로는 국어 김동욱, 영어 이명학, 수학 한석원, 한국사 강민성 강사가 나선다. 강연 주제는 ‘고등학교 성적을 좌우하는 중3 겨울방학 학습법’과 ‘예비 고1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2017 개정 입시의 모든 것’이며, 특히 국사 강민성 강사가 2017년도부터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는 한국사 과목에 대한 내용과 대비 방법, 중등 국사와 수능 한국사의 차이점을 전달한다. 대성마이맥과 티치미, 비상에듀 각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자와 참석자에게는 2017 개정 입시 대비 예비 고1 학습전략 자료집, 개정 교과가 반영된 국어 고등학습 교재, 고급 컬러 클리어홀더, 비상에듀 무한수강 10% 할인권이 제공된다.‘2017 개정 입시 대비 예비 고1 학습전략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 티치미(www.teachme.co.kr), 비상에듀(www.visangedu.com)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 02-5252-110/02-569-4182/1544-7390)▶ 관련기사 ◀☞'잘 나가는' 디지털대성, 주당 120원 현금배당☞디지털대성, 30일 대입 최종지원전략 입시설명회
2013.12.04 I 김기훈 기자
  • 디지털대성, 22일 예비 고1 대상 학습전략 좌담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디지털대성(068930)의 온라인 대입브랜드인 대성마이맥과 티치미, 비상에듀에서 예비 고1을 위한 학습전략 좌담회를 연다.이번 좌담회는 22일 밤 10시에 각 사이트에서 과학 이혜식 강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수학 한석원, 영어 이명학, 한국사 강민성 강사가 참석한다. ‘달라지는 2017 입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겨울방학 이것만은 꼭 끝내자(영/수/한국사), ‘외울 것 많아 겁이 나는 한국사 올바른 공부법’ 총 3가지를 주제로 논의된다.디지털대성 측은 “최근 발표된 개정된 입시제도에서 한국사가 2017년부터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현 중3부터는 수능 준비 시 국사를 공부해야 하나 정보가 부족하고 방향 설정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각 과목 대표 강사가 참석해 2017 수능에 대한 올바른 준비 방법과 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라이브 특별 이벤트가 당일 공개되며 선착순 300명에게는 2014 이루다 플래너를, 이벤트 참가자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던킨도너츠 기프티콘을 제공한다.한편 예비 고1을 위한 맞춤형 프리패스인 ‘예비 고1 윈터패스’도 대성마이맥, 티치미, 비상에듀 3개 사이트에서 같은 날 출시된다. 이 상품은 2017 수능을 대비한 기초 확립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 강사들의 수능 전문 강좌를 수강기간 동안 자유롭게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가격은 최대 97% 할인된 1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 티치미(www.teachme.co.kr), 비상에듀(www.visangedu.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5252-110·02-569-4182·1544-7390)
2013.11.21 I 김기훈 기자
  • [인사]보건산업진흥원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보건산업진흥원 ▷감사실장 한두희 <기획관리본부> ▷발전전략실장 김동석▷전략기획팀장 송태균 ▷성과관리팀장 김명환 ▷대외협력홍보팀장 김이혜 ▷경영지원실장 손명철 ▷경영관리팀장 명희봉 ▷인사팀장 송일남 ▷운영지원팀장 이승숙 ▷전산정보실장 김영호(정보화기획팀장 겸임) ▷R&D정보관리팀장 신상훈 <보건산업정책본부>▷보건산업정책본부장 이신호 ▷정책연구단장 이상원 ▷미래정책기획팀장 김택식 ▷의약산업정책팀장 정명진 ▷융합산업정책팀장 박정선 ▷일자리창출기획팀장 이관익 ▷의료산업정책단장 좌용권 ▷의료정책팀장 이윤태 ▷병원경영연구팀장 오종희 ▷의료자원팀장 박수경 ▷연구중심병원지원팀장 조경미 ▷항노화사업단장 김초일 ▷고령친화산업팀장 유재성 ▷항노화식품팀장 이중근 ▷영양관리서비스팀장 이행신 ▷뷰티화장품사업팀장 황순욱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장 임달오 ▷R&D진흥본부장 박노현 ▷HT전략기획단 ▷R&D정책기획팀장 전용웅 ▷R&D사업기획팀장 김현철 ▷중개연구단장 김병수 ▷중개연구지원팀장 최윤혁 ▷특성화연구지원팀장 김기태 ▷신기술개발단장 김종석 ▷신기술지원팀장 정사라 ▷첨단의료지원팀장 권애경 ▷기반구축단장 하미나 ▷융합기술지원팀장 권순영 ▷의료서비스지원팀장 이철행 ▷한의약기술지원팀장 한경주 ▷연구사업지원실장 이경민(HT전략기획단장 겸임) ▷R&D사업관리팀장 박성호 ▷R&D성과관리팀장 김미경 ▷R&D고객지원팀장 이나겸 <보건산업진흥본부> ▷보건산업진흥본부장 안인환 ▷제약산업단장 정윤택(제약전략기획팀장 겸임) ▷제약산업지원팀장 이슬기 ▷제약정보팀장 우희동 ▷기술사업화단장 엄보영(IP창출평가팀장 겸임) ▷기술사업화팀장 김용우 ▷기술향상지원팀장 박선오 ▷HACCP지원사업단장 직무대리 권영호 ▷정책지원팀장 홍성삼 ▷기술지원1팀장 김성조 ▷기술지원2팀장 김영찬 ▷교육홍보팀장 정보용 ▷의료기기산업센터장 박순만 ▷수출통상지원센터장 김양우 ▷인력양성센터장 최성희 <국제의료본부>▷국제의료본부장 김삼량 ▷국제협력사업단장 김기성 ▷글로벌기획팀장 한동우 ▷글로벌지원팀장 배좌섭 ▷미구주CIS팀장 성시현 ▷아시아팀장 우정훈 ▷글로벌연수팀장 박강용 ▷중동사업센터장 김진아
2013.07.17 I 장종원 기자
오성과 한음 그것이 알고 싶다,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풍자
  • 오성과 한음 그것이 알고 싶다,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풍자
  • KBS2TV ‘개그콘서트’의 오성과 한음이 ‘사모님 논란’을 풍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KBS2TV ‘개그콘서트’의 오성과 한음이 ‘사모님 논란’을 풍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오성과 한음’에서 김진철과 이혜석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뤘던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편을 언급했다. 코너 말미에 등장한 곽범은 “요즘 사모님을 모시는 중이다. 아주 정신이 없다. 병원에 들어갔다가 VIP룸 들어갔다가 또 나왔다가”라고 말했다.이에 누굴 모시느냐는 ‘한음’ 이혜석의 질문에 곽범은 “역마살 사모님, 그것이 알고 싶다”라고 직접적으로 비판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성과 한음 그것이 알고 싶다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모님 논란’ 풍자 속 시원했다”, “오성과 한음, 박수를 보낸다”, “풍자 개그 자주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여대생 청부살인을 청탁한 모 기업 회장 사모님이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도 형집행정지 등을 이유로 병원 특실에서 편히 지내고 있는 사실을 보도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관련기사 ◀☞ JTBC ''히든싱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쳐☞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 호화 병원생활 ''논란''☞ `그것이 알고싶다` 빵빠레와 빠삐용, 방송 전 관심↑
2013.07.08 I 정시내 기자
옛 스타 부활·새 얼굴 약진…아침드라마의 힘
  • 옛 스타 부활·새 얼굴 약진…아침드라마의 힘
  •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의 김보경, 박시은, 안재모[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 아침드라마 전성시대다. 시청률로만 평가하자면 아침드라마는 웬만한 미니시리즈보다 우위에 있다. MBC ‘사랑했나봐’(16.4%이하 평균시청률), KBS ‘TV소설 삼생이’(14.3%), SBS ’당신의 여자‘(9.1%) 등이 그 대표작이다.방송 환경이 변했다고 해서 아침드라마가 다른 시간대 드라마보다 경쟁력을 지니게 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용인술’이 뛰어나서다. 영화계 스타인 배우 김윤석은 과거 MBC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에서 하희라와 호흡을 맞췄다. 당시 김윤석은 TV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배우였다. 그러나 제작진은 연극무대에서 다져진 김윤석의 연기력을 눈여겨봤고 바로 주연급에 캐스팅했다. 아침드라마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최근의 아침드라마의 배우 역시 화제다. 아침 드라마 배우의 힘은 과거 스타의 부활과 신예 스타의 약진에서 출발한다. 현재 방영되는 아침드라마 중 시청률 1위인 ‘사랑했나봐’에는 2002년 S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던 안재모가 남자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다. 안재모 외에 박시은, 김보경을 비롯해 1997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이혜은 및 박정수, 김동현 등 중견배우들이 드라마에 힘을 보태고 있다. SBS ‘당신의 여자’에도 이유리, 임호를 비롯해 정한용, 윤미라 등이 호흡을 맞추며 안정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신예 스타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손성윤, 차도진, 지일주 등 ‘TV소설 삼생이’에 출연하는 가능성 있는 신예 배우들이 대표적인 예다. 이병헌, 한효주, 홍아름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의 유형석 본부장은 “아침드라마는 배우를 캐스팅할 때 주중 미니시리즈에 비해 소위 이름값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져진 배우들을 상대적으로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삼생이’에서 주인공을 맡은 홍아름(사진=KBS)아침드라마의 힘은 이들 배우의 매력을 또 다른 이야기로 이야기로 엮어낸다. 최근 들어 드라마의 설정은 이혼 남녀, 숨겨진 아들 등 막장 코드이지만 실제 내용은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변형된 이야기도 등장했다. 이처럼 아침드라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케이블채널 tvN, JTBC 등도 아침 드라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침드라마로 발걸음을 돌리는 배우도 늘고 있다. 배우 박선영은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아침드라마 ‘미친사랑‘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tvN에서 현재 방영중인 아침드라마 ‘유리가면’에는 2008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등 신인여우상 4관왕을 차지한 서우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아침드라마가 웬만한 주중 미니시리즈보다 시청률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이미 3~4년 전 부터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방송 중인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방영 초반 치열했던 홍보전을 벌인 끝에 거둔 승리는 시청률 13%(닐슨코리아 기준)남짓이다. 아침드라마는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시간대를 달리 하면서 방송사간 과당 경쟁에서 벗어났다. 안미현 tvN 홍보팀원은 “출연하는 배우들의 폭이 점차 넓어지면서 아침드라마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시청률과 확고한 시청자 층 확보 등 아침드라마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보다 많은 배우들이 아침드라마 출연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03.12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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