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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71건

故이건희 회장 주식 상속세 11조…삼성그룹株 배당 커지나
  • 故이건희 회장 주식 상속세 11조…삼성그룹株 배당 커지나
  •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삼성 일가의 주식 상속세 이슈에 관해 짚어봤다.업계에 따르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하던 주식분에 대해 상속인들이 내야할 주식 상속세가 11조366억원으로 확정됐다.역대 최대 수준의 상속세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일가의 재원 마련 방법과 계열사 배당 확대 예상에 따른 수혜주 등을 살펴봤다.◇ 고 이건희 회장 별세 관련 주식 상속세가 11조원 규모로 확정됐다.- 주식 평가액 18조9600억 규모…주식분 상속세 11조366억원고 이건희 회장 주식분 상속세.◇ 상속세 재원 마련 방법은?- 연부연납제도 활용- 계열사 배당 확대 가능성 제기- 주식담보대출 통한 마련-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들이 보유한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 지분 매각- 삼성물산(028260)이 고 이건희 회장 소유의 삼성전자(005930) 지분을 증여받음(그래픽 = 김정훈 기자)◇ 계열사 배당 확대시 배당투자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삼성생명(032830) , 보험업법 개정시 배당 가능성 높아- 삼성물산,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보유지분 인수 가능성 및 배당계획 고지- 삼성전자, 연말 배당 기대감 ◇10조원대 상속세 얘기가 나오면서 상속세법 개선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韓상속세 최고세율 50%…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높아- 기재부 연구용역 추진…여당도 “합리적 세율 필요”- 재계 “중소·중견기업, 상속세 부담에 경영권 포기”(그래픽 = 김정훈 기자)[전화 녹취: 임동원 부연구위원 / 한국경제연구원]“상속세의 중과세는 조세수입에 기여하지 못하면서 경영의 축소나 매각을 유인해 기업의 유지·발전을 저해하는 조세장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업승계에 대한 상속과세의 전반적인 개편이 필요합니다.그렇기 때문에 기업승계시에는 ‘징벌적 상속세’라는 장애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는 상당히 높은 상속세율을 인하하고, 추후 상속세 폐지 이후에는 기업승계에 한정한 자본이득과세가 도입된다면 기업의 승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입니다.”◇상속세 부담으로 경영권 포기한 기업 사례는?- 쓰리쎄븐·락앤락(115390) 등, 창업주 별세 후 경영권 포기
2020.12.23 I 이혜라 기자
존리 대표의 퇴직연금 관리 팁…`유형 체크·비중 조절`
  • 존리 대표의 퇴직연금 관리 팁…`유형 체크·비중 조절`
  • 2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현장을 가다’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2일 빅머니1부 ‘현장을 가다’에서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만났다. 이번 시간에는 구분이 어려운 퇴직연금 종류를 알아보고,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을 살펴봤다.존리 대표는 퇴직연금 기존 가입자라면 연금 유형(DB형, DC형)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나이에 따라 적절한 주식 비중으로 운용되는 주식형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퇴직금과 퇴직연금 정의는?-퇴직연금제도…외부 금융기관이 운용-DB형, 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연말정산 시 함께 언급되는 것이 연금저축과 IRP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의 차이는?연금저축, 퇴직연금 비교 표. 자료=금융감독원, 고용노동부-연금수령 요건·세금 등은 동일[인터뷰: 존리 대표 / 메리츠자산운용]“연금이 3개거든요. 하나는 국민연금, 그건 누구나 대부분 갖고 있는 거고요. 그 다음에 기업의 직장인은 (퇴직연금) 당연히 나오는 거잖아요. 그건 주식 비중을 먼저 챙겨야 되겠죠. 그 다음에 (연금저축은) 엑스트라예요. 그래서 그것(국민연금, 퇴직연금) 갖고 안되니까. ‘당신들 노후 준비 안된다’고 해서 정부에서 더 만들어준 거예요. 이것(연금저축)도 해라. 대신 세금혜택을 주겠다.”선진국형 3단계 연금구조(자료: 고용노동부)◇이미 DB형, DC형 퇴직연금을 갖고 있다면?-존리 “퇴직연금 가입 유형 확인 必”-“DC형 전환 시 주식 비중 확대”[인터뷰: 존리 대표 / 메리츠자산운용]“예를 들어 회사가 DB형밖에 없다고 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DC형이라고 하면 (퇴직연금) 사업자가 어딘가를 알아내고 사업자가 제공하는 펀드가 어떤 펀드인가 파악하고 거기서 원금보장형은 다 제외해라. (원금보장형은) 일하는 펀드가 아니니까. 주식형 펀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고 거기에 주식비중이 어느 정도 되는지 그러면 내 나이랑 생각했을 때 적정한 주식비중인지 아닌지 본인이 판단해야 하는 것이고요.”-IRP 세액공제 혜택도 언급
2020.12.22 I 이혜라 기자
쌍용차, 결국 '법정관리' 가나…향후 시나리오는?
  • 쌍용차, 결국 '법정관리' 가나…향후 시나리오는?
  • 2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2일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과 배경, 향후 시나리오에 대해 다뤘다.쌍용차(003620)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국내·외 은행에 빌린 1650억원 상당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은행권과 만기 연장을 논의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쌍용차가 법정관리 신청을 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서 짚어봤다.◇ 쌍용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배경은?- 산은, 대출금 만기 연장 거부 기류- ARS(회생절차 개시여부 보류)프로그램 신청…3개월 유예- 쌍용차, 해당 기간 구조조정·매각 협상 등 진행 예상◇ 당초 시장에서는 산업은행이 쌍용차의 상환 만기를 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불발 이유는?(그래픽 = 이동훈 기자)- “외국계 차입금 연체 해결 못하면 지원 없다”- 산은, 대주주 마힌드라 책임·역할 언급◇ 쌍용차가 3개월의 시간을 벌었다. 이후 시나리오는?(그래픽 = 이미나 기자)- 쌍용차, 3개월 뒤 회생 여부 결정- 대규모 구조조정 불가피◇ 개인 투자자들의 걱정도 클 것 같다.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21일 장 마감 후 거래 정지- 최장 3개월 간 거래정지 可- 자본잠식률 86%…완전자본잠식, 상장 폐지 요건
2020.12.22 I 이혜라 기자
장기투자 전도사 존리 "주식 하기 전에 '이것'부터 해라"
  • 장기투자 전도사 존리 "주식 하기 전에 '이것'부터 해라"
  •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1일 빅머니1부 ‘현장을 가다’에서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만났다. 존리 대표는 장기 투자를 강조하며 특히 연금저축펀드가 개인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서는 주식 비중을 크게 두는 것이 유리하며 본인의 나이와 은퇴시점에 따라 주식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존리 대표를 만나고 왔다. 연금저축보험·펀드 투자 방법을 알려줬다고?-연금저축보험·펀드…수익률 측면에서 연금저축펀드가 유리-은행, 증권사, 비대면 가입 가능-혜택 ①세액공제 ②과세 이연 ③연금 수령 시 연 1200만원 이하면 종합과세 배제◇연금저축펀드,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주식 비중 확대해야 수익률 극대화 가능- 수수료 0.5%p 차이, 10년 후엔 수익률 5% 차이- 단기 수익률보단 장기적 운용 관점 중요[인터뷰: 존리 대표 / 메리츠자산운용]“제일 중요한 건 나이예요. 내 나이가 어떻게 되는가. 나이가 젊을수록 주식비중이 높은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겠고요. 그리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주식비중을 조금 줄이는 것이 좋은 건데요.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얘기할 때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100에서 자기 나이를 뺀 숫자가 (적절한) 주식 비중입니다.반드시 연금저축펀드를 해야 되고 주식형 펀드를 많이 투자하셔야 합니다. 그것도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TDF라는 것이 나왔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TDF2050이 있어요. 내가 퇴직할 것을 미리 계산하는 거예요. 내가 2050년에 퇴직할 것 같으면 거기에 맞춰서 자동으로 (비중 조절을) 해줘요.“◇ TDF(Target Date Fund; 타겟 데이트 펀드)란?-은퇴 시점(타겟 데이트) 고려, 자산별 투자 비중 자유롭게 조절해주는 상품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분산투자 가능◇ 연금저축펀드보다 연금저축보험에 다수 가입하고 있는 것 같다. 기존 가입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 “韓, 주식형상품 비중 2% 불과…세계 최하위”- 연금저축보험, 수수료 비싸고 수익률 낮아 - 연금저축펀드로 갈아타는 것이 대부분 유리(계좌이전).
2020.12.21 I 이혜라 기자
LG유플러스, "스스로 주차" 5G 자율주행 기술 선봬
  • LG유플러스, "스스로 주차" 5G 자율주행 기술 선봬
  • 17일 LG유플러스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LAB`,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컨트롤웍스`와 협력해 `5G 자율주차`를 선보였다.[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7일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자율주차’ 기술에 관해 살펴봤다.LG유플러스(032640)는 이번 시연에서 5G 통신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정보의 오류와 지연 가능성을 낮췄다고 밝혔다.◇‘5G 자율주차’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있었다.-LG유플러스, 세계 최초 ‘5G 자율주차’ 시연-5G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적용-800m 떨어진 주차장까지 車 ‘나홀로’ 주차◇LG유플러스는 어떤 역할? 5G 활용 이점은?-5G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실시간 정보 소통 오류·지연↓[인터뷰: 선우명호 교수 /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LAB’]“5G를 이용하게 되면 초지연(지연을 넘어선)통신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주차공간을 인식해서 주차공간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그동안 3G, 4G도 있었지만 이러한 통신기술은 지연성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즉 딜레이 타임(지연되는 시간)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없는데, 5G의 경우는 이런 지연성에 대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이번 시연에 활용한 기술이 다른 영역에도 적용 가능?-드론,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 적용 가능
2020.12.17 I 이혜라 기자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흥행 잇나…주가 향방은?
  •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흥행 잇나…주가 향방은?
  • 1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 사막’ 미디어 브리핑 내용에 대해 살펴봤다.[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펄어비스(263750)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과 관련해 주가 흐름을 짚어봤다.펄어비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센트럴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4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을 공개했다.선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펄어비스는 전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향후 주식시장에서의 움직임은 어떨지 증권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등을 살펴봤다.◇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다. 분위기는?-펄어비스, 15일 미디어 브리핑 진행-게임 개발자, 임원진 등 3명 질의응답 참여-지난 11일 ‘TGA(더 게임 어워드)’ 트레일러 영상 선공개◇어떤 게임인가? 유저 반응은?-장르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변경-싱글 플레이 위주+멀티 플레이 요소 가미-내년 4분기 출시 예정-유저 반응 好…“그래픽 훌륭, ‘최적화’ 관건”◇14일 52주 신고가 경신했다. 신작 기대감 반영된 것인지?- 투자의견 ‘강력매수’ & 목표주가 40만원 보고서 등장-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능력, 해외 수주 이슈도◇주가 부담 요인을 확인한다면.-NH “붉은사막 성공 기대하나 아직 시기상조”-실제 출시는 내년…엔씨소프트(036570), 컴투스(078340) 등 내년 1분기 신작 출시 앞둔 게임주 대비 밸류에이션 높다는 부담붉은사막 TGA 2020 미디어 브리핑 현장.
2020.12.15 I 이혜라 기자
"'스몰캡' 분석은 어디서?"…증권사 리포트 10개 중 소형주 분석 1개
  • "'스몰캡' 분석은 어디서?"…증권사 리포트 10개 중 소형주 분석 1개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이데일리 기획 ‘소외된 스몰캡’ 시리즈 일환으로,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스몰캡(3000억원 이하 소형주) 분석 소외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이데일리가 리서치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의뢰해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발간된 기업분석리포트 2만2264개를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주가 전체 분석 리포트의 65.9%를 점유했고, 스몰캡 비중은 11.4%에 불과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스몰캡에 관심이 크지만 이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해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잦다. 증권사가 소형주 분석에 소극적인 이유와 개선 방안에 관해 짚어봤다.◇대형주 대비 소형주 분석 보고서가 매우 적다고 하던데, 현황은?-스몰캡 분석 보고서 발간 대형주 보고서의 6분의 1 수준 -스몰캡 종목당 평균 1.6개 발간…대형주 68개-리포트 ‘한 건도 없는’ 스몰캡 70%◇코로나19 이후 증시 주도 세력으로 부상한 개인투자자들은 소형주에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증권사에선 왜 소형주 분석에 소극적인가?연도별 리서치센터 인원 추이.-개인투자자, 코스피·코스닥 소형주 매수금액 92% -리서치 센터 인력 2010년 대비 30% 감소-한정된 인력 스몰캡 집중 어려워-기관·법인 스몰캡 관한 낮은 관심+해외종목 분석 영향도◇소형주 리포트에 투자의견 없이 기업 개요, 사업 내용 등에 대한 정리가 대부분인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목표가 등 투자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이유는?-실적 변동성, 유동성 고려◇개인투자자들은 소형주 투자를 어떻게 하고 있나? 부실한 정보로 투자 결정했다가 피해 본 사례가 많지 않나?-“OO가 뜬다고?”…리딩방·토론방 기대다 낭패-금융당국 “고수익 보장 등 불법행위 유의해야”◇개선 방안은?-“스몰캡 보고서 집중할 확실한 인센티브 있어야” -“인기투표 식 애널리스트 평가 방식 바꿔야”[인터뷰: 최성환 대표 / 리서치알음]“(수익률 사후 검증과 같은) 이런 식의 평가방식이 시장에 알려지게 되면 아무래도 애널리스트들이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게 될 거라고 봅니다. 자연히 남들이 찾지 않는 종목들도 발굴하려고 할 테고, 그러다보면 스몰캡 분야에 관심도 높아지면서 보고서들도 많이 나오는 그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0.12.14 I 이혜라 기자
'뉴 2025전략' 발표한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할까
  • '뉴 2025전략' 발표한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할까
  •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사업 가속 ‘뉴 2025 전략’ 발표.[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현대차(005380)의 미래 사업 방향인 ‘뉴 2025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2025년까지 총 60조10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 글로벌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현대차의 ‘뉴 2025 전략’…어떤 내용인가?-2025년까지 미래사업, R&D 영역 60.1조 투자-전기차 판매 비중 5.6%→2040년 78% 확대 포부-‘수소 솔루션’ 추가…3대 전략 추진◇지난해 이미 ‘2025전략’을 발표했는데, 달라진 것은?-3대 사업구조: 모빌리티 디바이스, 서비스 + 수소 솔루션◇수소사업 투자가 확연히 늘었다. 전략 변화의 핵심인 것 같다. 내용은?-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일환…친환경 수소경제 집중-전동화·수소사업 관련 투자 4조5000억원 확대 발표-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 소개◇현대차가 미래차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할 수 있을까?-‘전기차’ 국내 배터리사와의 연계성…수급 원활-수소부문 기술력 타 국가 경쟁업체 대비 우수[인터뷰: 이호근 교수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전기차는 배터리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현대자동차는 LG, SK, 삼성과 유대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배터리 수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 수소전기차의 경우는 2013년에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을 했고, 수소트럭까지 유럽에 수출한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결국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이 보완된다면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현대차 현 시점에서 매수 가능할까?-실적 전망치 하향 및 단기적 주가 급등 주의-기업 자체 펀더멘털 양호, 신성장 모멘텀 유지
2020.12.11 I 이혜라 기자
'공인인증서' 폐지…무엇이 달라지나?
  • '공인인증서' 폐지…무엇이 달라지나?
  • 10일부터 공인인증서 폐지…‘공동인증서’ 사용.[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9일 이데일리TV 빅머니 ‘뉴스 in 이슈’에서는 21년만에 폐지되는 공인인증서 제도와 민간인증서 도입에 대해 살펴봤다. 지금까지 정부는 한국정보인증·금융결제원 등 6개 공인인증기관을 선정해 이들 기관만 공인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그러나 오는 10일부터 기존 공인인증서와 민간업체에서 발급하는 전자서명 서비스 모두 ‘공동인증서’로써 사용이 가능해진다. 달라지는 제도와 사용 방법 등을 짚어봤다.◇공인인증서 폐지…어떤 것이 달라지나?- 민간인증서와 동등하게 경쟁…‘독점 지위’ 소멸- 기존 공인인증서 사용 가능◇폐지 배경은?-과기부 “전자서명 산업 발전 도모”-사용자 편의 중점 고려◇향후 ‘공동인증서’로 사용될 민간인증서 종류는?-네이버(035420), 카카오페이, PASS, 토스 등-PASS 누적 발급 2000만 건 돌파◇은행권 공동 인증서비스 ‘뱅크사인’ 등 실패 사례가 있다.-‘뱅크사인’, 등록·이용 복잡…소비자 외면◇변화되는 제도 편의성과 안전성은?-홍채인식, 간편 번호 등 편의성 ↑-‘평가인증제도’ 도입…“안정성 관리 목적”◇전자서명 관련 종목 투자의견은?-한국정보인증(053300), 한국전자인증(041460), 아톤(158430) 등, 재료 노출로 추격매수 자제
2020.12.09 I 이혜라 기자
`배터리 공룡` LG-SK, 美ITC 10일 최종판결…향후 시나리오는?
  • `배터리 공룡` LG-SK, 美ITC 10일 최종판결…향후 시나리오는?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8일 이데일리TV 빅머니 ‘뉴스 in 이슈’에서는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을 앞두고 관련 이슈에 대해 살펴봤다. 양사는 지난해 4월부터 배터리 사업 관련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 법리 다툼을 벌이고 있다.앞서 지난 2월 ITC는 LG화학이 주장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행위를 인정하는 내용의 조기 패소 예비판결을 내렸다. 양사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화학-SK이노베이션 ‘배터리 소송’ 어떤 사건인가?-LG “SK, 전지사업본부 전 분야에서 76명 핵심인력 영입…이직 전 개인당 400~1900건의 핵심기술 문건 다운로드”-SK “공정경쟁 통해 영업, 경력 채용 문제 없어”…손해배상 청구 소송으로 맞대응, 1심 원고 패소 판결-ITC, SK 조기 패소 판결…증거인멸·포렌식 명령 위반◇국내 기업들이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하는 이유는?- 美 ITC, ‘증거개시’,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 해외 경쟁사 불법행위 제동 계기 ◇판결 결과에 따른 향후 시나리오는?①조기판결 확정→ 美대통령 SK제품의 수입금지 여부 결정②조기판결 수정 지시③조기판결 확정→공청회◇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분사설..실제 진행 중인가?-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 대표 “분사 검토 중”-배터리사업 적자 지속…2022년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전략?-전지, 석유화학 사업부 이슈 동시 고려 필요-2차전지 사업부 기대감 높아(그래픽= 이동훈 기자)-석유화학부문, 中공장 가동 재개…공급 과잉, 제품 가격 하락
2020.12.08 I 이혜라 기자
쿠팡, 26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할인·이벤트 '풍성'
  • 쿠팡, 26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할인·이벤트 '풍성'
  • 쿠팡이 오는 26일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이 준비된 기획전을 진행한다. 쿠팡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쿠팡이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2020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연다. 쿠팡은 3일 ▲홈데코 ▲아이선물 ▲연인·가족선물 등 크리스마스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홈데코’관에는 사이즈별 크리스마스 트리와 리스, 조명, 캔들 등이 준비됐다. 스테이크, 과일, 디저트 등의 먹거리와 그릇·홈세트, 커트러리(포크, 나이프) 등의 키친웨어도 구성됐다. ‘아이선물’관에서는 헬로카봇, 미미,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 및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디즈니 특별관도 운영한다. 24개월 이하, 2~5세, 5~8세, 8~12세, 13세 이상 등 연령대별 선물 추천으로 쇼핑 편의를 더했다. 특별 행사로 12월 1일부터 나흘간 미니특공대, 해즈브로, 마이리틀타이거, 아이코닉스 등 인기 브랜드를 일일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2일부터는 인기 장난감을 한정수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약 이벤트도 준비됐다. ‘연인·가족선물’관에서는 ‘올해 수고한 날 위한 선물’, ‘연인을 위한 선물’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로켓 선물하기’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선물을 전달할 수 있게 했다. ‘로켓 선물하기’는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를 알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선물을 받은 사람이 배송지를 입력하면 로켓배송 상품은 다음 날 배송된다. 로켓 선물하기 이용 시 월 최대 5만원의 쿠팡 캐시 적립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집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보낼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상품들을 할인가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달 14일부터 크리스마스 홈파티 밀키트 세트, 케이크 등을 사전예약 하면,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24일 새벽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홈파티 계획을 응모하면 500여명에게 총 3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2020.12.03 I 이혜라 기자
난소기능은 한번 저하되면 회복 불가능...난소나이와 가임력 보존
  • 난소기능은 한번 저하되면 회복 불가능...난소나이와 가임력 보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사유리 씨가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을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유리 씨가 비혼모가 된 이유는 바로 ‘난소 나이’. 사유리 씨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자신의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받고 임신을 결심했다고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며, 이로 인해 임신에 어려움 겪을 수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2세, 여성 30.4세로 나타났다. 이는 1997년 남성 28.6세, 여성 25.7세와 비교했을 때 약 4년 정도 늦어진 것이다. 이에따라 결혼 시 난소기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동일 연령 대비 난소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난소기능저하’라고 한다. 난소기능저하는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전문의들은 임신이나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난소기능을 점검,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이혜남 교수의 도움말로 난소나이와 가임력 보존에 대해 알아봤다.◇ 가임력, 나이에 영향 받지만 젊은 나이에도 환경적 요인으로 떨어질 수 있어여성의 가임력에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은 난소 내 난자 수다. 여성은 어머니의 뱃속에 잉태될 때부터 일정량의 난자 개수를 보유하게 된다. 이 난자 개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드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여성의 인생 전반에 걸쳐서 보자면, 임신 20주 태아 시절에 난자 보유량이 가장 많다. 이 때 6백만~7백만 개 정도됐다가 태어날 때가 되면 1백만~2백만 개로 줄어들게 된다. 생리가 시작되는 사춘기 때 30만 개로 다시 줄어들고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감소하다가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인 50세 무렵에는 약 1천개 미만이 남는다. 이 과정에서 35~37세부터 본격적으로 난자의 개수가 감소한다.난소나이검사로 알려진 항뮐러관 호르몬 수치 검사(AMH 검사)를 통해 지금 자신의 난소에 남아 있는 난자 개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난소 기능이 자신의 나이에 적합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항뮐러관 호르몬은 난포에서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는 것은 난소 안에 배란될 난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적게 분비된다는 것은 배란될 난포가 적다는 의미다. 만약 자신의 AMH 수치가 평균보다 낮은 상태라면 또래에 비해 난자가 더 고갈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의학적으로는 생리 초기 초음파검사를 통해 양쪽 난소의 난포 개수가 5개 미만이고, 난소나이검사수치가 1.2ng/ml(밀리리터당나노그램) 이하일 때 난소기능저하로 판단한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난소기능이 크게 저하된 경우도 발생하고있다.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음주나 흡연, 피임약 복용, 비타민D 감소,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도 그 원인으로 꼽힌다. 그 외에도 조기검진으로 난소 질환이 발견돼 난소종양의 수술을 받거나 기타 다른 암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치료나 항암제 치료 과정에서 난소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정기적인 검진 통해 난소기능 확인 후 난자동결 등 가임력 보존 고려해야난소기능은 한 번 저하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난소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난소기능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난소기능저하는 증상으로 미리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미혼 여성의 경우 생리 양 및 생리 주기의 변화가 생겨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난소기능저하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나 결혼 후 뒤늦게 난소기능저하를 발견한 경우 평소에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환자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의들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난소기능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난소기능이 저하된 여성의 경우 결혼을 한 경우에는 빠른 임신을 고려해야 하고, 미혼인 경우에는 난자냉동 보관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슬러시 질소 유리화 동결법과 같은 기술의 발달로 해동 이후 생물학적 기능복원이 수월해져 난자의 생존률을 90%이상 높일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가장 좋은 가임력 보존의 방법이라 하겠다. 과거에는 유방암, 백혈병 등으로 항암치료 혹은 방사선 치료를 앞둔 환자가 치료 후 난소기능부전이 생길 가능성을 우려해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혼과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건강한 여성들도 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해 난자동결 및 보관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젊고 건강한 시기의 난자를 보존해 두면 결혼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보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머니 혹은 자매 중 ‘조기 폐경’을 겪은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전문병원에 방문해서 병력 상담 및 검사를 통해 본인이 ‘조기 폐경’ 고위험군이 아닌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2000년~2019년 미혼여성 연도별 난자 동결 건수 및 동결난자 수(차병원).
2020.11.18 I 이순용 기자
“집에서도 명절 잘 즐겨요”…추석때 볼만한 네이버웹툰 3作
  • “집에서도 명절 잘 즐겨요”…추석때 볼만한 네이버웹툰 3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움직이기 쉽지 않은 올 추석,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K-웹툰과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는 작품들 중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전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3작을 소개한다. 그림=네이버웹툰◇‘전지적 독자 시점’(글 UMI·그림 슬리피-C)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은 판타지물이다.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웹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와 마주한 주인공 ‘김독자’. 그가 새로운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방대한 스케일의 세계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인기를 끈 작품이다. 웹툰 론칭 한 달 만에 원작 웹소설의 매출을 16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9월 영화 ‘신과 함께’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주인공인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는 어느 날 10년간 연재된 웹소설인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약칭 ‘멸살법’이 마침내 완결됐음을 알게 된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회사원이 된 지금까지 꾸준히 ‘멸살법’을 읽어 온 그는 3000여편 넘게 연재해준 작가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그동안 감사했다는 댓글을 남긴다. 멸살법 작가는 독자 덕분에 완결까지 연재할 수 있었으며, 어떤 ‘특별한’ 공모전에 입상할 수 있었다고 답장을 보낸다. 그리고 독자에게 감사의 표시로 특별한 선물을 보내주겠다고 한다. 이렇게 독자와 10여 년을 함께한 ‘멸살법’의 이야기가 막을 내리는 듯 했지만 다음날 세상은 희한하게 소설 ‘멸살법’대로 흘러가게 된다. 그림=네이버웹툰◇‘이번 생도 잘 부탁해’(글·그림 이혜)이 작품은 ‘오늘도 사랑스럽개’, ‘신령’ 등으로 유명한 이혜 작가의 신작이다.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의 저돌적인 직진 로맨스를 그렸다. 매주 일요일 연재되고 있으며, 연재 이후 빠른 속도로 일요 웹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전생의 자신이 현생의 사랑의 라이벌이 됐다’라는 신선한 설정과 더불어, 섬세한 그림체와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인다.주인공은 전생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채 인생 18회차를 겪고 있는 ‘윤주원’. 윤주원은 12살 때 만난 남자 아이 ‘문서하’에게 호감을 갖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주원은 세상을 떠나고, 서하는 청각 장애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주원은 ‘반지음’이라는 인물로 다시 환생한다. 그리고 서하를 다시 만나기 위해 서하의 회사에 입사하며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다시 만난 서하는 9살 겪었던 교통사고의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 할 뿐, 반지음이 윤주원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이에 지음은 서하에게 다가가 그를 도와주기로 다짐한다.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과 죽은 ‘윤주원’을 그리워하는 ‘문서하’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려냈다.웰캄투실버라이프 내용 중. (그림=네이버웹툰)◇‘웰캄투실버라이프’(글·그림 솔녀)추석의 분위기에 가장 잘 맞는 작품일 듯하다. ‘웰캄투실버라이프’는 회사가 멀어 조부모집에 함께 살게 된 손녀의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작가가 실제 겪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전개되며, 조부모와 손녀의 일상을 따뜻하게 그렸다. 특히,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조부모와 손녀가 서로 교감하는 과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담아낸 게 특징이다. 웹툰의 주인공인 손녀는 직장이 멀어 늘 힘들어한다. 이를 보다 못한 ‘갑순’(할머니)은 직장 근처인 자기 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라고 권유한다. 그렇게 할머니, 할아버지와 동거 생활을 하게 된 손녀. 하지만 그들의 부지런한 생활 방식에 익숙해지지 못한다. 시리얼에 뜨거운 물을 붓는 할머니, 트로트 가수를 보고 열광하는 할아버지 등 매일매일 놀라움의 연속이지만 손녀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며 적응해 나간다.
2020.10.01 I 김정유 기자
  • 진행된 갑상선암에도 로봇수술 안전하고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로봇수술을 이용한 갑상선 절제술이 변형 근치적 경부 절개술에 적합한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갑상선암에서도 로봇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세현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 권형주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 이혜아 이대목동병원 임상시험센터 교수, 강경호 땡큐서울비이인후과·외과·내과 원장(전 서울대학교 외과 교수)는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바바(BABA) 로봇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 수술 결과를 외과 분야의 권위있는 SCI학술지인 Surgical Endoscopy 지에 발표했다. 갑상선암에서의 로봇수술은 초기에 크기가 작고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갑상선 미세 유두암에서 주로 시행되었으나, 갈수록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2cm 이상의 크기나 주위 피막 전이가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시도되고 있다. 특히나 외측 경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갑상선암의 경우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경부 절개창이 10cm 이상으로 매우 커서 수술 후 목 부위 외형적 흉터가 심하게 남게 된다. 바바 로봇수술의 바바(BABA)는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의 약자로 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1cm 정도의 구멍 4개를 만들어 로봇 팔, 카메라를 몸속으로 넣어 암 세포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이 때문에 다른 수술과 달리 눈에 보이는 큰 절개가 없이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동안 진행된 갑상선암에서의 바바 로봇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자료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일반적 외과 수술과 로봇수술을 통해 갑상선암 제거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성별, 종양 크기와 합병증 비율을 접목시켜 수술 결과를 성향점수매칭이라는 통계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했다.그 결과 양 수술에서 갑상선암 수술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일시적인 부갑상선 기능항진증과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성대마비, 수술 후 출혈, 상처 감염의 발생률이 외과 수술과 로봇수술 모두 유사하게 나왔다. 다만 수술 시간은 로봇수술이 수술을 위한 준비 절차로 인해 더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세현 교수는 “이번 분석을 통해 갑상선 암에서의 로봇수술은 암 초기단계뿐만 아니라 진행된 갑상선암에서도 시도해볼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임이 확인 되었다”면서 “바바 로봇수술은 흉터가 일반적 외과 수술보다 적거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특히나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과 같은 경우에는 미용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5.29 I 이순용 기자
⑤유튜브·코딩도 척척…공직사회에도 새 바람
  • [90년대생 리포트]⑤유튜브·코딩도 척척…공직사회에도 새 바람
  • 사진=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올 초 한 포털 사이트에 `오늘도 마음을 다해`라는 웹툰이 올라왔다. 기획재정부 예산실 소속인 정태준 사무관(주인공)이 나오는 만화인데 기재부가 정부 예산이 어떻게 짜여 어디에 쓰이는지를 알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기재부는 올해 기준 469조6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수준의 예산안을 마련해 국회 승인을 받아 나라살림을 꾸려가는 정부부처다. 이 웹툰은 연재되는 동안 내내 화제가 됐다. 웹툰을 그린 이혜 작가의 인기와 더불어 나라 살림 편성 등에 대해 이해할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뿐만이 아니다. 각 정부부처는 최근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기관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지난 2월부터 `월간 기획`이라는 채널을 만들어 다양한 환경 정보를 전하고 있고 행정안전부도 `생생행정`이라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나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각 지자체도 상황은 비슷하다. 부처들이 이처럼 앞다퉈 다양한 홍보자료를 만드는 이유는 젊은층을 겨냥하기 위해서다. 딱딱한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최대한 관심을 받겠다는 취지다. 이런 류의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하는 주체도 대부분 젊은 공무원들이다. 예를 들어 환경부는 대변인실에 주무관 등으로 꾸려진 디지털소통팀을 두고 직접 제작 편집에 나서고 있다. 90년대생들이 속속 공무원 조직에 스며들면서 이런 변화의 바람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길고 복잡한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미를 추구한다` 등 90년대생을 대표하는 특징들이 경직된 공무원 사회에도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26세의 한 사회복무요원(공익)이 업무자동화 프로그램을 짜주면서 시키는 대로만 한다는 공무원 사회에 바람을 일으킨 것이다. 그 주인공인 반병현씨는 지난해 11월 글쓰기 플랫폼(브런치)에 `업무자동화 스크립트 짜주다가 국정원(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적발당한 썰`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이야기는 조직 내부는 물론 세간에도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고 반 씨는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과를 비롯해 행안부 등 많은 부처에 업무 협조 요청을 받았다.대외적인 이미지 변신뿐 아니라 내부 조직 문화 바꾸기에도 열심이다. 행정부처에는 공직문화를 바꾸자는 모임도 있다. 43개 기관의 공무원 500여명으로 구성된 정부혁신 어벤저스다. 이들은 5급 이후 신규 공무원들을 주축으로 꾸려졌다. 모임 이름을 만든 사람도 90년대생 문소영(25) 행정안전부 혁신기획과 사무관이다. 이들은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형식적인 회의나 과도한 의전 등을 개선할 것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물론 순항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공익요원인 반씨는 최근 글을 통해 많은 부처가 열정을 강조하며 보수는 제대로 주지 않는 소위 열정 페이를 요구하고 있다며 될 수 있으면 사회복무요원 1명분의 소임만 다하려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인재로 입소문을 탔지만 공익이라는 이유로 이렇다 할 대가를 받지 못했다는 푸념이었다. 위에서 봤을 때는 공익 신분에 `무슨 대가를 바라느냐`는 인식이, 반씨 입장에서는 업무 외 일을 했는데 그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세대 간 인식 차이가 작용한 것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부처 사무관은 “가장 큰 특징은 복종이나 권위를 통한 강압적 통제가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그렇다고 20대들이 무조건 거부하는 것도 아니다”고 토로했다. 이어 “90년대생들은 합리적이면서도 유능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도 높다”며 “결국 세대 간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공무원 조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8.02 I 김경민 기자
'오늘도 마음을 다해'…기재부 웹툰 대박낸 사연
  • '오늘도 마음을 다해'…기재부 웹툰 대박낸 사연
  • [출처=네이버 웹툰 ‘오늘도 마음을 다 해’(이혜 작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과정을 다룬 네이버 웹툰이 세종관가에서 화제다.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국민들에게 전하겠다는 시도가 수만명이 응원 메시지를 보낼 정도의 ‘대박’을 내서다. 네이버는 지난달 23일부터 이혜 작가의 ‘오늘도 마음을 다 해’ 브랜드 웹툰을 매주 연재 중이다. 이혜 작가는 ‘신령’, ‘레코닝’,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을 연재하면서 반전 스토리, 차별화된 그림체로 인기를 모은 스타 작가다. 웹툰에는 자신의 몸에 닿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기재부 예산실 소속의 정태준 사무관이 등장한다.정 사무관은 이런 초능력 때문에 유년기부터 극심한 가정폭력을 당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산다. 8회까지 연재하는 웹툰에는 정 사무관이 ‘가정폭력 피해자 자립지원’ 사업을 맡은 여성가족부 이은우 사무관을 만나 치유하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탄탄한 스토리, 특색 있는 그림체, 작가의 두터운 팬층에 힘입어 현재 3회까지 3만개가 넘는 하트 응원과 9.96 별점(10점 만점)을 받았다. 웹툰에 각 회당 많게는 3000건에 달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인기다. 기재부 내에서도 “예산이라는 다소 딱딱한 소재를 젊은 감각으로 맛깔나게 표현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처음부터 순탄하게만 작업이 진행된 건 아니었다. 작가 섭외, 기재부 윗선 설득이 만만치 않았다. 웹툰이 대중화된 지 오래지만 중앙부처 차원에서 웹툰을 의뢰하는 건 아직은 흔한 일이 아니어서다. 기재부가 정책 홍보를 위해 웹툰을 활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입한 예산은 1억원이다. 보건복지부 등 다른 부처 웹툰 예산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재부는 웹툰 홍보 계획을 수립하면서 관(官) 냄새를 쫙 빼고 독자들에게 재미를 주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재미가 없으면 어차피 홍보 효과도 없다는 판단에서다. 윤태식 대변인, 홍민석 경제분석과장(전 홍보담당관), 곽상현 미디어기획팀장, 서병관 사무관 등 홍보라인이 의기투합했다. 기재부는 네이버에 “작가의 상상력에 맡기겠다. 웹툰이 흔한 정부 홍보물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개입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작가에게 직접 연락하는 일도 삼갔다. 네이버 웹툰사업팀 관계자는 “스토리를 잘 풀어낼 적임자로 이혜 작가를 추천했다. 이혜 작가도 ‘국민과 밀접한 예산 편성을 다루는 좋은 소재이고 재밌을 것 같다’면서 참여하겠다고 했다”며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줘 즐겁게 웹툰 연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에선 웹툰 내용과 별개로 기재부, 여가부를 겨냥한 쓴소리도 나온다. 곽상현 팀장은 “칭찬만을 듣기 위해 웹툰을 시작한 건 아니다”며 “중앙부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 고민, 일상을 나누고 싶었다. 웹툰 제목처럼 오늘도 마음을 다 해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인공인 정 사무관의 실제 모델이 기재부에 있는지’ 묻자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라면서도 “현실과 아예 동떨어진 인물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기획재정부 윤태식 대변인, 홍민석 경제분석과장(전 홍보담당관), 곽상현 미디어기획팀장.[기재부 제공]
2019.02.13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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