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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 조선업 특례보증 3배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 조선업 특례보증 3배로-교육의 미래 위해···공교육 잠시 멈춤-K바이오 투자의 맥을 짚다-송경호 중앙지검장 유임···대검 차장에 심우정-IAA 찾은 조주완 “車는 나만의 디지털 공간”-[사설]나랏돈 의전 다 누리며 조총련 행사 참석···국민 우습나-[사설]고사 위기의 비대면진료, 이익집단 눈치가 우선인가△공교육 멈춤의 날-연가·병가 내고 달려온 교사들···“학교는 죽음의 현장 아니다” 눈물-당정 ‘교권 회복 4법’ 한목소리···21일 본회의 처리 수순△수출 활성화 총력전-한중 경제장관회의 3년 만에 추진···무역금융 4개월간 181조 투입-비자 수수료 면제·면세 확대 유커 오는 길, 레드카펫 편다△종합-“김상희 환매, 명백한 법 위반···야권 탄압? 이름 빼는 게 직무유기”-1급 이상 공직자, 코인 취득 경위·거래내역 공개해야-‘농협회장 연임법’ 국회서 수개월째 공전···차기권력 다툼 때문?-尹 순방외교, 지지율 돌파구 될까 ‘세일즈 외교·대북 공조’에 달려△IAA 모빌리티 2023 개박-“車는 쉬고 즐기는 곳”···LG·삼성전자, 미래차 이끌 전장기술 제시-현대모비스·삼성SDI 새 플랫폼·소재 공개△정치-‘민생행보’ 올인 與-‘단식투쟁’ 올인 野-이종섭 국방장관 “홍범도함 명칭 변경 필요···해군 입장 들을 것”-‘민심 바로미터’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민주당, 진교훈 전략공천-‘더 내고 늦게 받는’ 국민연금 개혁 초안 국회 연금특위 “노후소득 보장안 빠져”△경제-“롯데홈쇼핑, 계열사 부당지원”···공정위 나서나-역대급 ‘세수 펑크’에 정부 재량지출 3년 만에↑-美 국채 수요, 코로나19·전쟁 겪으며 급감-엔데믹 후 첫 여름휴가···온라인 여행 구매액 ‘역대 최대’△금융-예금자보호한도 최종안 나온다···‘1억원 상향’ 포함-‘대출 강화’ 토스뱅크, 주담대는 언제쯤-신한은행 ‘50년 주담대 나이 제한’ 타격에도 정도경영 매진-獨 하팍로이드 탈락···HMM 인수 ‘LX·동원·하림’ 3파전△Global-‘부패 척결’ 젤렌스키, 전쟁 중 국방장관 경질-美 견제에도 영향력 키운 中 하이테크 18개 품목 점유율↑-달 도착 열흘만에 태양 탐사···인도는 어떻게 우주강국이 되었나-中, 대출규제 풀자 대도시 주택 매매 ‘꿈틀’△산업-자산매각에 회사채 발행···투자금 영끌 나선 SK그룹-“3.4초 만에 시속 100km”···괴물 전기차 ‘아이오닉5 N’ 떴다-포스코인터, 아프리카서 음극재용 ‘흑연’ 9만t 확보···탈중국 속도-LS전선 동해공장에 구자열 의장 호 딴 ‘덕봉교’ 생겼다-HD현대 ‘가스텍’ 참가 친환경 가스선 기술 선봬△산업-“공공 서비스에 초거대AI 접목···복지·재난·안전 등 혁신 나설 것”-레트로 열풍에···‘추억의 맛’ 속속 귀환-숙면에 위생까지···침구업계, 따뜻한 이불경쟁 돌입△제약·바이오-국내 1호 인공관절 수술로봇, 美 시장 넘본다-박셀바이오 ‘NK세포치료제’ 간암 임상 2상서 유효성 확인-“세계 첫 주혈흡충증 백신 상용화땐 年매출 1.6조”-신테카바이오 “AI칩 기업 전략적투자자 참여 사실 아냐”△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제도개선 골든타임 놓쳐 곪아 터진 교권, 이제라도 대수술 시급”△증권-반등 열쇠는 AI···외인 ‘9만전자’ 돌격대 될까-배터리 다음주자는 HBM·소부장···ETF 시장 달군다-주가는 지지부진 배당이라도 챙기자 벌써 뜨는 보험주△증권-3분기 아직 안 끝났는데···실적 전망치 뚝뚝-전기차 부진에 생산차질 우려까지 현대차 ‘시총 40조’ 탈환 첩첩산중‘빙수 한류’ 자신···설빙 품은 UCK ‘소신픽’ 주목-디지털 전환 20년 노하우, IPO 통해 글로벌 시장 도전△부동산-사정 생겨 전세만기 못 채우면···잔금 받기 ‘별따기’-국내 공항 지상조업 사고 급증 넷 중 세 번은 ‘운전 부주의’ 탓-‘억’ 소리나는 재건축 홍보부스···단속 나선 당국-‘아라한강갑문~여의도’ 30분···한강 수상버스 내년 9월부터 운항△문화-낙찰 순간 파쇄된 그 작품까지 뱅크시 ‘운석’ 타고 인천상륙작전-공항서 만난 ‘키아프’···예술로의 여행이 시작되다△스포츠-“대회 직전까지 바꾼 퍼터가 우승 일등 공신”-“동고동락 후배 우승이 열정 깨워···10승 채울 것”-엔데믹에···전국 골프장 내장객 6.7% 줄었다-“컷탈락 아쉽지만 약점 찾았죠”△피플-여전히 중요한 中 시장···재도약 반드시 이뤄내자-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곽재선 이사장 “미래 이끌 인재, 꿈 이루도록 지원할 것”-이재용 회장, 체험형 매장 ‘삼성 강남’ 깜짝 방문-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에 심장내과 이현종 과장△오피니언-[목멱칼럼]KT CEO 수난사를 끊으려면-[생생확대경]K바이오 망치는 기술수출 사탕발림-정부로 넘어온 연금개혁안, 지체할 시간 없다△전국-구민 뜻 모아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활-‘반도체 특화단지’ 고배 마신 대전시 자체 육성 추진에···성공 여부 관심-‘하남 K-스타월드’ 준비 착착···이현재 시장 투자유치 위해 방미△사회-野 돈봉투·이재명 대북송금 수사 ‘속도전’ 예고-경찰 ‘치안’ 중심 개편에 술렁 우종수 “수사 부실 없게 할 것”-“소각장 쓰레기 거부” 마포구, 서울시에 전쟁 선포-“간호사 담당 환자수 법으로 규정해야”-집 거실, 병원 수술실 찰칵···SNS에 떠도는 ‘사생활’
2023.09.04 I 강민구 기자
한동훈, 이재명 단식에 "수사 영향 선례되면 잡범도 단식할 것"
  • 한동훈, 이재명 단식에 "수사 영향 선례되면 잡범도 단식할 것"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주는 선례가 남게 되면 앞으로는 잡범을 포함해 누구나 다 소환 통보를 받으면 단식을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대표의 방탄용 단식으로 수사에 차질이 생길 것 같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그런 점을 감안해서라도 법이 엄정하게 집행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단식을 하느냐 마느냐, 단식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는 개인 자유의 문제지만 수사나 그게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1)‘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제3자 뇌물 혐의로 검찰 조사를 앞둔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이에 대해 한 장관은 “절도죄를 짓거나 사기죄를 짓거나 (해서) 이렇게 소환을 받았을 때 단식하면 수사가 없어지겠는가”라며 공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한편,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피의자 조사에 이 대표가 불출석하면서 무산되자 “이 대표의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민주당은 이 대표의 ‘단식 농성’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에 “오늘 (이 대표의 검찰) 조사가 무산된 것은 사전에 이날 오전에 시간이 가능해 (소환 조사에)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검찰 쪽에서 거부했기 때문”이라며 “(이 대표가) 입장을 사전에 밝혔는데 검찰에서 그렇게 못하겠다고 해서 오늘 조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 대표는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가면서 “단식을 한다고 해서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검찰 수사 역시 전혀 지장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3.09.04 I 박지혜 기자
이재명 단식천막 찾은 이해찬 "尹의 헌법 파괴, 이대로면 파시즘 된다"
  • 이재명 단식천막 찾은 이해찬 "尹의 헌법 파괴, 이대로면 파시즘 된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4일 단식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았다. 이 상임고문은 이 대표와의 대화 중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대로 가면 파시즘으로 가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이해찬(왼쪽)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4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로 방문하고 있다.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단식투쟁천막’을 방문해 이 대표를 만났다. 이 상임고문은 이 대표와 인사한 직후부터 윤석열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그는 “(윤석열 정부가) 헌법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우리 헌법에 ‘민주적 기본질서’라 돼 있는데 1987년 6월항쟁을 통해 유신헌법에서 겨우 복원시켰고 누구도 손대지 않았는데 이 정부가 지금 와서 그 기본질서 자체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무총리를 지낸 이 상임고문은 또 윤 대통령을 두고 “국가 체계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질책했다. 그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장관이 손 댈 수 있는 것이 있고 못 대는 것이 있는데 아무거나 막 손을 대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에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기존의 질서를 다 파괴해나가는 것 같다”며 “역사 왜곡 문제도 그렇고, 한일관계도 그렇고, 한반도 문제와 민생, 경제를 대하는 태도도 그렇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이 대표는 “총체적 위기라는 말이 정말 맞다”며 “의지와 역량이 있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위기인데 오히려 반대로 위기를 향해서 치달리니 정말 걱정”이라고 했다.이 상임고문은 “2009년에 김대중 대통령과 점심 먹을 때,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하고 1년쯤 지날 때였는데 경제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한반도 평화가 무너진다고 걱정하면서 하신 말씀이 ‘벽에 대고 욕이라도 해라’였다”며 “지금이 딱 그 지경”이라고 빗댔다.이 상임고문은 이어 “그래도 대표가 이렇게 큰 결단을 해서 국민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이 대표의 대여투쟁에 힘을 실었다.
2023.09.04 I 이수빈 기자
검찰 고위급인사 단행…민주당·이재명 수사 ‘속도전’ 예고
  • 검찰 고위급인사 단행…민주당·이재명 수사 ‘속도전’ 예고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부가 4일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야권 권력형비리 및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의혹 수사진을 강화했다. 이 대표 비리 의혹 등 수사를 놓고 검찰과 야권 양측의 신경전이 과열되는 가운데, 이번 인사를 계기로 수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법무부는 이날 대검 검사급 검사 40명에 대한 신규보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7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이원석 검찰총장 취임 이후 줄곧 빈자리였던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심우정 인천지검장이 보임됐다. 심 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재작년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영전해 26기 중 가장 먼저 검사장에 올랐다. 심 지검장은 올곧은 성품으로 내부 신망이 두터우며, 특히 중앙지검 형사1부장 시절 ‘국정농단 방조 의혹’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수사하며 탁월한 수사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등 굵직한 사건을 다수 지휘하고 있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수사 및 공소유지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역 민주당 의원 20여명을 전격 소환할 방침이다. 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묶어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법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의 수장은 신봉수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교체됐다. 그동안 수사를 지휘한 홍승욱 수원지검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영전했다. 신 부장은 BBK 특검 당시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호흡을 맞춘 적 있으며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1부장과 2차장 등을 역임한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이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가운데, 수사를 신속하게 성공적으로 일단락 지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부활, 가상자산 합수단 출범 등을 계기로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남부지검의 수장은 김유철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맡게 됐다. 남부지검은 현재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거래’ ‘라임 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내년 총선 선거 사건을 지휘할 대검 공공수사부장에는 박기동 중앙지검 3차장이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빅2’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 검사장이 유임됐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역시 권순정 검사장이 계속 맡는다. 법무부 법무실장에는 구상엽 서울남부지검 1차장이 승진 보임됐다.전국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은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맡게 됐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성상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형사부장에는 박세현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로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엔 14명이 새로 발탁됐다. 연수원 기수별로는 29기 3명, 30기 11명이다. 아울러 30기에서 이영림·정유미 등 2명의 여성 검사장도 새로 탄생했다. 이로써 역대 여성 검사장은 총 8명이 됐다.법무부는 “이번 인사로 그간 공석이던 대검 차장검사를 보임하는 등 조직의 안정과 쇄신을 통해 국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검찰 본연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업무능력, 그간의 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고 강조했다.
2023.09.04 I 이배운 기자
이재명 단식 5일차…'日오염수 반대' 국제여론전까지 총동원한 野
  • 이재명 단식 5일차…'日오염수 반대' 국제여론전까지 총동원한 野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단식투쟁을 필두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윤석열 정부 책임론을 부각하며 국제 여론전까지 벌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단식 5일차인 4일 국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국제공동회의’를 열고 미국·중국·일본 전문가들을 초청해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여론 조성에 나섰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회 제1정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세계 평화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정부·여당은 일본 핵오염수 방류에 사실상 동조했다”고 비판했다.그는 “우리 국민들은 2주째 주말 집회를 열고 일본과 우리 정부에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은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지금이라도 즉시 중단하고 우리 정부는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우원식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총괄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오염수 투기 방조를 규탄하고, 직접 국제사회를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며 “국제기구, 해외 전문가 집단, 비정부기구(NGO), 해외언론, 재외동포 네트워크 등을 전담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조직화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같은 날 민주당은 이 대표 명의로 해양 오염에 관련된 협약인 런던협약·의정서를 비준한 88개국에 친서를 보냈다. 친서에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방사능 물질의 해양 방류를 금지한 런던협약 위반임을 지적하고, 오는 10월 당사국 총회에서 이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다만 민주당은 지난달 24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이후 비상행동 기간을 선포하고 총력전에 나섰지만 이같은 대여공세에도 지지율은 반등할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의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27%로 지난주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34%로 양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밖(±3.1%)까지 벌어졌다.고착된 지지율에 더해 ‘출구’ 마련 없이 계속되는 오염수 방류 저지 행동을 두고도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저녁부터 민주당은 9월 첫째주 동안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 폭정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비수도권의 한 의원은 “지역에서 집회나 촛불문화제 등에 참석하려고 당원들을 동원하고 있는데, 실은 당의 지원은 없고 참여하라는 의무만 있으니 이미 많이들 지쳐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오염수 방류는 국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우리가 계속 (방류) 중단을 요구해야겠지만, 관련 업계의 불안은 잠재우고, 입법 등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전체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9.04 I 이수빈 기자
'민생·경제투어' 시동 건 與…"임금체불 중독기업 근절하겠다"
  • '민생·경제투어' 시동 건 與…"임금체불 중독기업 근절하겠다"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4일 ‘오직 경제’를 주제로 민생 총력전의 신호탄을 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무기한 단식으로 정치 투쟁에 돌입한 사이에 민생을 챙기는 집권 여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전략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추석 명절 대비 임금체불 문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지방노동청에서 열린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 추석명절 대비 체불임금 대책 마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민생 행보의 속도를 높였다. 이번 간담회는 추석 명절 대비 체불 예방, 청산 집중지도기간(9월4일~27일)을 맞아 임금 체불 실태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김 대표는 “무엇보다 일한 만큼 보상받아야 하고 제때 받아야 하는 게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 원칙이 아닌가 한다”며 “악덕 저질 사례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어떤 경우 아주 고약한 악덕 기업주들이 있어 ‘임금을 조금 떼먹어도 모르겠다’는 사례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정말 엄단해야 할 것 같다”며 “임금 체불 행위가 악덕 기업으로까지 연결된다면 심각한 범죄 행위다. 실효적 대책을 강력하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상반기 현재 13만명 근로자의 약 8000억원 이상의 체불이 발생했다”며 “현장 중심 예방활동과 함께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체불 사업자에게 엄정한 원칙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임금 체불은 반사회적 범죄이자 노동가치를 훼손하는 것으로 이번 기회에 ‘체불 중독’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고용노동부는 앞서 임금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금리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체불 사업주가 융자 제도를 적극 활용해 체불 청산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확대했다. 이에 더해 추가로 사업주 융자 금리를 한시적으로 1.0%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다.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 현장을 시작으로 경제·산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각 현장에 맞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정책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에 집중된 상황의 틈을 타 차별화에 나선다는 것이다.당초 지도부는 이날부터 1박2일 간 ‘민생 버스’를 타고 민생 현장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준비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해당 일정을 연기했다. 다만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가 단식 투쟁에 들어갔기에 서울에서라도 민생 현장을 찾기로 결정했다.국민의힘은 이번 ‘민생 버스’ 현장 청취를 통해 30%대에 갇힌 당 지지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표명했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이 당내 현안으로 지지부진한 가운데서도 이를 흡수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며 “민생과 경제에 집중해 무당층까지 포섭해 지지율을 40%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현장에 찾아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9.04 I 이상원 기자
법무부, 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대검 차장에 심우정
  • 법무부, 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대검 차장에 심우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부는 4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40명에 대한 신규보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사 대상자들은 오는 7일자로 부임하게 된다.(왼쪽부터)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심우정 인천지검장, 신봉수 대검 반부패수사부장 (사진=이데일리)우선 1년 가까이 공석이던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심우정 인천지검장이 보임된다. 전국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은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맡게 됐다.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등 굵직한 사건을 다수 지휘하고 있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수사 및 공소유지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법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장엔 신봉수 대검 반부패부장이 보임됐다.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부활을 계기로 각종 경제 범죄를 수사하며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남부지검 수장은 김유철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맡게 됐다.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성상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형사부장에는 박세현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임명됐다. 내년 총선 선거 사건을 지휘할 대검 공공수사부장에는 박기동 중앙지검 3차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로 조직의 안정과 쇄신을 통해 국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검찰 본연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09.04 I 이배운 기자
민주당 "4일 이재명 검찰 소환 조사 무산, 단식과는 무관"
  • 민주당 "4일 이재명 검찰 소환 조사 무산, 단식과는 무관"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가 무산된 것을 두고, 현재 이 대표가 5일째 진행 중인 ‘단식 농성’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무기한 단식 농성 5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이 대표의 검찰) 조사가 무산된 것은 사전에 이날 오전에 시간이 가능해 (소환 조사에)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검찰 쪽에서 거부했기 때문”이라며 “(이 대표가) 입장을 사전에 밝혔는데 검찰에서 그렇게 못하겠다고 해서 오늘 조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대표의) 단식과는 무관하다”면서 “다음 주에 (검찰의) 소환 요청이 있으면 (이 대표가) 나가서 조사를 받겠다고 한 입장에는 아직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다음 주중 검찰 출석 가능 일정 계획에 대해 “(이달) 11~15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수원지검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 관련 피의자 조사에 이 대표가 불출석하며 무산됐다.이날 검찰은 “국회 일정이 없는 날짜를 택해 사전에 미리 충분한 기간을 두고 출석을 요청했으나, (이 대표가) 끝내 2회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현재 진행되는 수사와 재판, 국회 일정 등 제반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이 대표에 대한) 형사사법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일반적인 피의자 출석과 조사에 관한 절차에 응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당초 이 대표에게 이날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출석을 요구했다. 앞서 검찰이 지난달 말 중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 측이 당무 등 일정상 9월 정기국회 중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이후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일시 조정이 불가능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검찰과 협의해서 다음 주중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이 대표도 지난달 31일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가면서 “단식을 한다고 해서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검찰 수사 역시 전혀 지장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단식 농성 5일째를 맞았다.
2023.09.04 I 김범준 기자
野 "해병대 전 수사단장이 항명? 尹정권이 '집단 항명 세력'"
  • 野 "해병대 전 수사단장이 항명? 尹정권이 '집단 항명 세력'"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은폐 및 윗선 개입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예고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금 항명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 명령에 불복하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금주 중 특검안을 발의할 계획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수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사태는 이 정권이 얼마나 무리하고 무도한 짓을 벌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대통령의 (수사 은폐) 개입 의혹이 보도되자마자 전 수사단장에 대해서 ‘항명 수괴’라는 죄명으로 구속을 시도했다”며 “누가 항명하고 있나. 누가 정당한 명령을 불복하고 있나. 누가 부당한 명령으로 복종을 강요하고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이 대표는 “진실을 밝히려 한 수사단장을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집단 항명 세력”이라며 “외압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국민 앞에서 입장을 밝힐 때”라고 압박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영장 기각은 박 전 대령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국방부 감찰단에 대한 탄핵과 같다”며 “외압을 행사한 윗선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원내대표는 “국방부 감찰단이 수사를 이어갈 명분과 동력은 사라졌다. 가장 중요한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며 “이 사태는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나온 정황은 수사 받을 대상이 박 전 대령이 아니라 대통령실과 국방부장관, 해병대 사령관이라는 점을 가리킨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 해병대 대원이 구명조끼도 없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사건부터 정권의 외압 수사 실체까지 밝히겠다”고 천명했다.민주당은 서이초 교사 사망 49재를 맞아 명명된 ‘공교육 멈춤의 날’을 두고서도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양질의 공교육을 위한 책무는 등한시하고 ‘수능 킬러 문항’ 운운하며 근본대책 만들기는 고사하며 교육 현장 혼란만 확대한다”며 “(정부는 교사들을) ‘징계하겠다’ ‘형사 고발하겠다’ 등으로 추모 모임 참석까지 막고 있다. 정부는 이 부당한 겁박과 고발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교육부가 선생님들의 집회 참여를 반대하고, 겁박하고, 중징계와 형사고발 등 강경하게 대응한다면 민주당은 강한 방법으로 교육부의 잘못된 처사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송갑석 최고위원은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동료 교사의 절규마저 단죄의 대상으로 치부하는 이 정부의 잔인함에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전 정부의 학생인권조례가 교육 파탄을 몰고 왔다며 교권회복을 운운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교사들 목소리를 묵살하며 교권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제1야당인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군인, 언론, 시민단체, 노동조합, 공직자를 ’카르텔‘, 반국가세력으로 몰아가며 재갈을 물린 정부가 전국 50만 교사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학부모까지 적대시하며 싸워야 할 세력으로 삼고 있다”며 “민주당은 교사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교권보호 입법을 추진해나가는 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3.09.04 I 이수빈 기자
檢 "이재명 2회 연속 불출석 유감…단식으로 조사에 지장"
  • 檢 "이재명 2회 연속 불출석 유감…단식으로 조사에 지장"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일 검찰 출석이 불발된 가운데, 검찰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수원지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에 예정된 피의자 조사 절차가 이 대표의 불출석으로 인해 무산됐다”며 “검찰은 국회 일정이 없는 날짜를 택해 사전에 미리 충분한 기간을 두고 출석을 요청했으나, 끝내 2회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수원지검은 이어 “이 대표의 단식으로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어 현재 진행되는 수사와 재판 및 국회 일정 등 제반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형사사법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일반적인 피의자 출석과 조사에 관한 절차에 응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그동안 소환 일정을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8월 30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고, 이 대표는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 내일(24일) 오전 바로 조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밝혔다.그러자 검찰은 “관련 수사와 재판 상황을 고려한 소환 통보일로,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대표의 제안을 거절하고 오는 4일에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다.이에 이 대표 측은 4일에 출석하되 오전 2시간만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검찰은 “오전 2시간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결국 이 대표 측도 재차 4일 불출석을 통보하며 조사 일정은 또다시 미뤄졌다.
2023.09.04 I 이배운 기자
이재명 "尹 정부, 오염수 '창씨개명'해 '처리수'로 부르나"
  • 이재명 "尹 정부, 오염수 '창씨개명'해 '처리수'로 부르나"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무기한 단식 농성 5일째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정부는 오염수를 ‘창씨개명’해서 ‘처리수’라고 부르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해병대 사건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국회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를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4일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 천막 앞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일주일 만에 인근 해역에서 검출 한계치인 리터(ℓ)당 10베크렐(㏃)의 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면서 “일본 시민단체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도쿄전력 사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어 “핵 오염수 속 핵종은 삼중수소만이 아닌,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는 방사성 물질 62종을 처리하기 때문에 제거되지 않은 핵종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면서 “단순히 삼중수소 수치만 놓고 안전하다고 주장할 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일본 수산물 세계1위 수입국인 중국도 최근 도쿄전력의 데이터에 의심을 제기했다”며 “핵 오염수가 바다에 방출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며 인근 국가와 일본 국민조차 문제 제기에 나서고 있는데, 가장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가”라고 되물었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영해 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면서 “일본에 당당하게 핵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의 부당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제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오늘(4일) 오후 2시30분 핵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를 위한 국제공동회의가 열린다”면서 “민주당은 국제 연대를 통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중단을 이끌어내고 국민의 안전, 그리고 바다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지난 1일 군사법원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언급하며 “이 정권이 얼마나 무리하고 무도한 짓을 벌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진실을 은폐하려 해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이 사건의 본질은 첫째, 국가의 부름에 응답했던 한 청년 해병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 밝히는 것이고, 둘째는 사건 진상 규명 과정에서 누군가 힘있는 사람들이 의혹 규명을 방해했다는 사실”이라며 “진상 규명을 방해한 그 꼭대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근거로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의 개입 의혹이 보도되자마자 박 전 수사단장에 대해서 ‘항명 수괴’라는 죄명으로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국방부) 장관의 명예 훼손 혐의도 덧씌워 구속을 시도했다”면서 “지금 항명하는 것은 국민의 명령에 불복하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라고 일갈했다.아울러 “(국방부) 장관이 결재까지 한 수사 결과가 왜 갑자기 뒤집히고,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항명이라는 황당한 죄목을 씌워 구속을 시도한 배후는 누구인가”라며 “민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는 건 물론, 진실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하게 밝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서울과 세종에서 열리는 ‘공교육 멈춤의 날’을 두고 “오늘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일”이라며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된 오늘 전국의 수많은 선생님들이 바로 여기 국회 앞에 모일 예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양질의 공교육을 위한 책무를 등한시하고 ‘수능 킬러 문항’ 운운하며 근본적인 대책 만들기는 고사하고, 때려잡기식 겁박으로 교육현장 혼란만 확대시키고 있다”며 “민주당은 교권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9.04 I 김범준 기자
與, '친북 행사' 윤미향 "국회 최악의 빌런"…윤리위 징계안 제출(종합)
  • 與, '친북 행사' 윤미향 "국회 최악의 빌런"…윤리위 징계안 제출(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4일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관동(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추종하는 집단 행사에 참석해 남조선 괴뢰도당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내뱉는 반국가단체에 동조한 윤미향 의원은 국회의원직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민 자격조차 없다”며 “북한의 조선노동당 간부에나 더 적합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더 심각한 문제는 이에 대해 침묵하는 제1야당”이라며 “민주당 소속이었고, 지금도 민주당과 공생 관계인 윤미향 의원이 국민 혈세를 받으면서 반국가단체에 동조한 사실이 드러나 국민 공분을 사고 있음에도 민주당은 일언반구 말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윤미향 의원의 반국가 행태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면 국회의원 제명 조치에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며 “김남국 의원이 친정인 민주당의 보호로 의원직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과연 민주당이 윤미향 의원에 대해 단호한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국민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을 잃었다”며 “스스로 의원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당은 오늘 윤리위에 제소해 제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이라 부르며 진행된 추도식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남측 국회의원으로 참석하는 게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대한민국에 대한 최소한의 애국심, 북한 정권에 대한 최소한의 경각심이라도 있었다면 종북 선봉대가 주최한 행사에 가서도 안 되고 1분 1초도 앉아 있어선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그는 “조총련은 지난 시절 재일교포 북송 공작 등 수없이 많은 대남공작에 동원된 조선노동당 하부 조직”이라며 “윤 의원은 세상이 다 아는 이런 사실을 모른 척하며 시민단체라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윤 원내대표는 “이쯤 되면 윤 의원의 조국은 과연 어디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의원은 외국에 나가는 순간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사절인데 조총련 행사에 참석했다는 것은 국회의원 본분이 무엇인지 모르는 철없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질책했다.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달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미향 의원에 대해 ‘미안하다, 잘못했다. 다시 정신 바짝 차리겠다’면서 사과의 메시지를 내고 적극 두둔에 나선 적 있었다”며 “이 대표는 지금도 윤 의원에게 미안하고 잘못한 마음 그대로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친북 성향 단체에 참석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금 횡령 의혹에도 출당만으로 징계 시늉만 하면서 안건조정위원회를 활용하고 있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쯤 되면 21대 국회 최악의 ‘빌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역사의 아픔을 팔고 이제는 정체성까지 팔아버린 윤 의원. 이런 자를 국회의원으로 앉힌 민주당은 제명으로 결자해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1시 윤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의안과에 제출한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09.04 I 이상원 기자
박광온 "尹, '공산체제 허깨비' 내세운 허약한 반공에만 의지"
  • 박광온 "尹, '공산체제 허깨비' 내세운 허약한 반공에만 의지"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의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 청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에 대해 ‘공산체제 허깨비’를 내세운 허약한 반공이라고 일갈했다. 해병대 사건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차원에서 국회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를 추진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했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 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박 원내대표는 4일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 천막 앞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세 기둥은 독립·호국·민주”라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독립·민주 두 기둥을 뽑아버리고, 호국의 기둥만 남기려 한다. 기둥 하나만으로는 대한민국이 존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20세기에 이미 역사적 평가가 끝난 공산체제라는 허깨비를 내세워 반공에만 의지하려는 허약한 것”이라며 “심대한 역사의 퇴보이자, 많은 국민이 현 정권의 퇴행을 강하게 비판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계속 외면한다면, 스스로 동굴 속에 갇히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 인식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이 나서서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을 즉각 철회하고, 지금이라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물질 오염수에 대한 국민의 입장을 일본 정부와 국제 사회에 당당히 밝히라”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1일 군사법원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언급하며 “국민 상식에 맞는 당연한 결과”라며 “입건부터 수사, 영장 청구까지 국민의 뜻과는 정반대의 길이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이번 영장 기각은 박 전 단장 입에 재갈을 물리고 진실을 은폐하려고 한 국방부 감찰단에 대한 탄핵과 같고, 외압을 행사한 ‘윗선’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기도 하다”면서 “이 사태는 국회 국조와 특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해병대원이 구명조끼도 없이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사건부터 정권 외압 수사 실체까지 밝힐 것”이라고 역설했다.이날 박 원내대표는 교육부를 향한 쓴소리도 날렸다. 그는 “서이초 선생님 사망 이후로 두 명의 선생님이 더 돌아가셨다. 어제(3일)는 고등학교 선생님 한 분이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전국 교사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모이고 있는데 교육부가 교사들의 집회 참여를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교육부는 교사들의 절규를 절실하고 낮은 자세로 듣길 바란다. 그 안에서 해답을 찾는 게 교육부가 할 일”이라며 “민주당은 강한 방법으로 교육부의 잘못된 처사를 바로 잡고,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약속한 입법과제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4 I 김범준 기자
이재명 "단식 말고 국회서 싸우라? 협치 실종 정국, 모든 힘 다해야"
  • 이재명 "단식 말고 국회서 싸우라? 협치 실종 정국, 모든 힘 다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단식 5일차를 맞이하며 “힘든 사람 곁에서 함께 슬퍼하고 함께 아파하겠다. 국민의 절박한 삶과 함께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단식 나흘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단식농성장에서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분들이 단식 천막을 찾아와주셨다. 어쩌면 일상에 치어 바삐 지낼 때보다 더 깊은 고견을 듣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말씀이 밥보다 더 든든해지는 기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야당 대표가 국회에서 싸워야지, 단식하면 되겠느냐’는 말도 많이 듣는다”며 “맞는 말이다. 그 책무는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국회에서 하는 것만으론 국민의 절박한 삶과 끓어오르는 외침에 응답하기에 역부족”이라며 단식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그는 “국민이 포기한 정권과 야당으로서의 제도적 한계, 나아가 협치가 실종된 정국까지 막아내고 지켜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닌 상황에서 한 발짝이라도 나아가려면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이 대표는 또 “우리 사회에는 생존 그 자체가 힘겨운 국민이 너무 많이 계시다. 빚에 쪼들려 생활을 영위하기조차 어려운 국민들이 도처에서 신음하고, 미래가 암울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한다”며 “그분들의 고통에 비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끝으로 “민주당과 이재명을 찾으시려면 저 위가 아니라 바로 옆을 보시라”며 “때로 흔들리고 지치더라도 오직 국민만 믿고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3.09.04 I 이수빈 기자
김기현 "이재명 단식, '관종 DNA'…밤낮으로 유튜브 방송만 즐겨"
  • 김기현 "이재명 단식, '관종 DNA'…밤낮으로 유튜브 방송만 즐겨"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의 ‘무기한 단식’을 두고 “이 대표의 모습에서 야당 수장의 모습을 보기보다 관심 받고 싶어하는 ‘관종의 DNA’만 엿보인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소금을 먹고 있다.(사진=뉴스1)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단식을 한다고 하는데 실제 단식인지 ‘단식쇼’인지도 의문이지만 밤낮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즐기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거대 의석의 민주당이 민심과는 동떨어진 괴담 생떼에 매몰돼 갈라파고스 정당으로 된 탓으로 정기국회가 정상 운영되지 못할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조사 소식에 ‘뜬금포 단식’을 천명하더니 국회를 극단 성향 유튜브들의 놀이터로 만들었다”고 쏘아붙였다.이어 “이 대표는 서로를 비난하는 유튜버들을 자제시키기는커녕 흐믓한 미소로 지켜본다”며 “이제는 제발 상식을 회복하기 바란다.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모면과 당내 리더십 위기 무마에만 여념이 없는 악습에서 탈피하시길 간곡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전날 이 대표가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친서를 보낸 것과 관련해서도 “줄어드는 집회 규모에 참혹한 탓인지 시선을 해외로 돌리려 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그는 “런던 협약 의정서 당사국의 오염 처리 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친서를 보내고 국제 공동회의도 열겠다면서 대한민국 국격을 실천시키는 외교 자해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그러면서 “세 살 아이 투정부리듯 하는 땡깡 단식을 아무리 하더라도 이런 괴담에 국민께서 더 이상 속지 않고 사법 리스크도 없어지지 않는다”며 “공연히 헛심 쓰지 말고 정기 국회가 시작된 만큼 민생 현안 챙기기에 협조해줄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5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이 대표의 단식 지속에 ‘명분·뜬금·원칙’이 없는 단식이라고 비난하며 중단을 요구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2023.09.04 I 이상원 기자
이복현-민주당 오늘 격돌…‘펀드 사기 재조사’ 분수령
  • 이복현-민주당 오늘 격돌…‘펀드 사기 재조사’ 분수령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에 출석한다. 금감원의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 사기에 대한 재조사를 놓고 정치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어, 격돌이 예상된다. 4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이복현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국가보훈부, 국무조정실 및 국무총리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2022회계연도 결산 안건을 논의하고, 이와 별도로 이 원장에 대한 펀드 재조사 관련 현안 질의를 할 계획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 (사진=연합뉴스)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원장은 작년 6월8일 취임식 당일 ‘라임·옵티머스 사건 재조사 가능성’을 질문받자, “시스템을 통해서 볼 여지가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금감원은 올해 1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7개월간 재조사에 들어갔고 이번에 이같은 새로운 혐의를 확인해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는 △라임 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5개 회사(상장사 3곳, 비상장사 2곳)에서 약 2000억원의 횡령 혐의가 포착됐고, 이 자금이 정치권 불법로비 자금으로 흘러간 정황 △1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자 피해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펀드가 환매 중단 선언 직전에 펀드 돌려막기 등을 통해 특혜성 환매를 한 혐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임원의 금품수수 △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 등의 추가 검사 내용이 담겼다. 특히 금감원은 4개 라임 펀드에서 29명에게만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중앙회(가입액 200억원), 상장회사 ○○㈜(가입액 50억원), 다선(多選) 국회의원(가입액 2억원) 등 일부 유력인사를 포함한 일부 투자자들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 줌으로써, 동 4개 펀드 투자자의 손실을 다른 펀드 투자자에게 전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협중앙회, 고려아연(010130),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발표 이후 농협중앙회, 고려아연, 김상희 의원 모두 특혜성 환매 의혹을 부인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달 25일 금감원을 찾아 “정치공작”이라며 반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8일 기자들과 만나 “전혀 관계없는 사실을 정치적 목적으로 꿰어 넣은 것 같다”며 “금융감독원이 아니라 금융정치원”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이복현 원장 지시로 올해 1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든 뒤 7개월간 재조사한 결과다.정치권 반발로 안팎이 술렁이자 이 원장은 지난달 29일 임원회의에서 “최근 일련의 업무는 원장이 책임지고 가는 것”이라며 “업무에 매진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장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참석자들은 최근 펀드 논란에 관련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했다”며 “금융감독 관련 일을 열심히 해달라는 취지로 읽혔다”고 전했다.국회 정무위는 이같은 논란과 관련한 질의를 하면서 증권사 검사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김 의원 등 29명에게 라임 펀드를 판매한 미래에셋증권(006800), 농협중앙회에 라임 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특혜성 환매 관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라임 펀드 특혜 환매에 연루된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003470)에 대해 지난달 31일 압수수색을 했다. 라임펀드를 판매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환매가 중단된 홍콩계 사모펀드 젠투파트너스펀드와 라임펀드에 사적 화해방식의 보상을 결정, ‘자발적 배상’에 나섰다.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관련 제재를 검토 중인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다음달에 정례회의를 열고 박정림 KB증권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양홍석 대신증권(003540) 부회장에 대한 제재를 결론낼 예정이다. 오는 13일 정례회의에는 관련 제재안이 회부되지 않고, 오는 27일에는 추석 연휴 전날이어서 정례회의가 열리지 않는다. (그래픽=김정훈 기자)한편, 이날 정무위에서 주가조작 관련 내용도 다뤄질지도 관심사다. 라덕연 일당의 주가조작 통로가 됐던 차액결제거래(CFD)가 지난 1일 재개됐다. 시행일에 맞춰 교보증권(030610),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003470), 유진투자증권(001200)은 CFD 서비스를 재개했다. 금융위는 실제 투자자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투자,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 CFD를 재개하도록 했다. 이어 금융위와 금감원은 주가조작으로 인한 하한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위, 금감원은 이달 중으로 자본시장 관련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아닌 일반 자본시장 조사 인력에도 ‘통신조회’와 ‘계좌 동결’과 같은 수사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주가조작 등 증권범죄 일당의 휴대폰 통화 내역 등을 조회해 이들을 적발하고 거래를 정지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익을 몰수하는 등 보다 빠른 수사를 위해서다. 다만 감독당국 권한 오남용, 무차별 통신조회 우려도 있어 사회적 합의, 법 개정(통신비밀보호법·자본시장법) 논의가 필요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권한 오남용 우려가 크게 우려될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법적 통제나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며 “불공정거래가 늘어나고 있어 대응 체계를 효율적으로 강화하면서 사회적 우려를 줄이는 묘안이 논의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참조 이데일리 8월30일 <[단독]금융위·금감원, 검찰급 수사권 확보 나선다>, <‘증권범죄와의 전쟁’에 수사권 원하는 금융당국…오남용 우려도>)
2023.09.04 I 최훈길 기자
'이재명 단식' 맞서 전국 순회나선 與 "지지율 40%로 올려야"
  • '이재명 단식' 맞서 전국 순회나선 與 "지지율 40%로 올려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21대 마지막 국회 정기국회를 앞두고 ‘오직 경제’를 주제로 민생 총력전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으로 당내 잡음이 가속화 하는 상황에서 ‘집권 여당’의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현장정책회의’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찾아 ‘추석명절 대비 체불임금 대책 마련 현장 간담회’를 연다. 추석 명절 전까지 주 2회 전국 곳곳의 현장을 방문할 방침이다.당초 지도부는 4일부터 1박2일 간 ‘민생 버스’를 타고 민생 현장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정 준비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해당 일정을 연기했다. 다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가 단식 투쟁에 들어갔기에 서울에서라도 민생 현장을 찾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민생 현장 중 서울을 첫 번째로 선정한 것을 두고 ‘수도권 위기론’ 확산에 따른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수도권 위기론)이와 관련한 행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당 지도부는 서울 현장을 시작으로 경제·산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관련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민주당의 ‘단식’과 비교해 차별화에 나설 전망이다.앞서 민주당도 민생 버스 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약 8주간 전국을 순회했다.국민의힘은 이번 ‘민생 버스’ 현장 청취를 통해 30%대에 갇힌 당 지지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표명했다.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이 당내 현안으로 지지부진한 가운데서도 이를 흡수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며 “민생과 경제에 집중해 무당층까지 포섭해 지지율을 40%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현장에 찾아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9.04 I 이상원 기자
  • [사설]김만배 허위 인터뷰, 공작 정치 진실 낱낱이 밝혀야
  •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가장 큰 악재였던 대장동 사건의 실체를 왜곡해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려 한 공작정치의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일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압수수색했다. 대선 기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불리한 허위 인터뷰를 하고, 이 내용을 대선 사흘 전 그가 전문위원으로 있는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하게 한 혐의다. 그는 자신이 저술한 책 3권 값의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1억 6500만원을 받기도 했다. 뉴스타파는 작년 3월 6일 “윤석열 후보가 2011년 대검중수 2과장 시절 박영수 전 특검의 부탁을 받고 대장동 사업 초기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를 사무실에서 만나 수사를 무마해 주었다”는 취지의 인터뷰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하지만 검찰조사 결과 조씨는 윤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었을 뿐 아니라 김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 수사 때 윤석열 등이 커피를 타줬다고 (인터뷰에서) 말할 테니 양해해 달라”는 입단속 전화까지 받았다는 진술을 했다.이 인터뷰는 2021년 9월15일 대장동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직후 이뤄졌다. 신씨는 김씨와 같은 언론사에서 근무했고 민주당에 비례대표 공천신청까지 했던 인물이다. 무엇보다 인터뷰 후 6개월이나 묵히고 있다가 대선 사흘 전 집중 보도한 점은 대선 개입 의혹을 짙게 하는 대목이다. 공교롭게도 민주당은 인터뷰 이후 집요하게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며 가짜뉴스 퍼뜨리기에 나섰고 이 후보는 보도 다음날 이 기사를 인용하며 여론을 반전시키려 했다. 2002년 대선 당시 ‘김대업 병풍 공작’, 2017년 대선 과정에서 ‘드루킹 일당의 여론조작‘은 결과를 뒤집을 수 있었을 만큼 국민 여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2022년 대선에서도 허위사실로 자칫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다. 그 중심엔 모두 민주당이 있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제1야당의 습속인지 묻고 싶다. 이번 의혹에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측이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검찰은 명명백백히 진실을 가리고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공작정치가 발디딜 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
2023.09.04 I 송길호 기자
  • [사설]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여든 야든 '민생'이 우선이다
  •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지난 1일 개회됐다. 여야는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를 내년 4월로 예정된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그런 만큼 어느 때보다 정쟁이 거칠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기국회 개회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느닷없이 명분없는 단식투쟁에 들어감으로써 초장부터 파행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이번 정기국회에서 심의돼야 하는 안건 중에는 여야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것들이 적지 않다. 가장 중요한 안건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경우 민주당이 경기침체 대응을 위해 총지출 증가액 8% 이상 증액을 당론으로 정하고 건전재정을 강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일전불사를 외치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특별안전조치 4법,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방송 3법,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기 위한 노란봉투법 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상태다. 민주당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새만금 잼버리 파행 및 방송 개혁에 대한 ‘1특검, 4국정조사’도 밀어붙일 기세다.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건들이 산처럼 쌓여있다.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 채용 관련 불공정 행위를 막는 채용절차 공정화법,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동조합법, 사고 예방을 강화하는 재난안전기본법 개정안, 교권 회복과 교원 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 부양의무 미이행자에 대한 상속을 제한하는 민법 개정안 등이 그것이다. 넓게 보아 민생법안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것만도 200여건에 달한다. 정부 예산안도 총액 공방을 넘어 세부 항목별로 들여다보면 민생과 복지의 측면에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예민한 사안이 숱하다.비생산적 정쟁으로 일관하며 국정 운영에 큰 짐을 안겼던 21대 국회가 막판까지 극한 대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여든 야든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것이 최선의 총선 전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쟁이라면 신물이 나는 국민들은 어느 당이 민생을 더 많이 챙기는지를 주시할 것이다.
2023.09.04 I 양승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TV의 자신감 “中 저가공세, 화질로 따돌린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한국TV의 자신감 “中 저가공세, 화질로 따돌린다”-259전 260기…긴 우승 갈증 푼 서연정-“8월 물가 2.7% 쑥 9월엔 더 오를 것”-30% 썼다면 요금 두 배…‘전기료 폭탄 고지서’ 온다-[사설]김만배 허위 인터뷰, 공작 정치 진실 낱낱이 밝혀야-[사설]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여든 야든 ‘민생’이 우선이다△종합-[HOT이슈]빌보드 2주 연속 1위…31세 빨간 수염 청년이 만든 ‘컨트리송 신드롬’-캡틴 손흥민, 시즌 첫 해트트릭 폭발 ‘손톱’ 제대로 세웠네△국민연금 개혁 밑그림-‘더 내고 더 늦게 받자’ 개혁안 내놨지만…18개 안 쏟아내 혼란만 가중-총선 6개월 앞 폭탄…여야 몸사리기에 개혁 좌초 우려-은퇴후 ‘소득 크레바스’ 최장 8년…정년연장 사회적 대화 시급△종합-이주호 “학생 곁 지켜달라” 호소…교사들 ‘최대 2만명’ 집회 예고-정부·한은 9월 물가 3% 상승 우려에…“연말까진 넘지 않을 것”-올 세수결손 최대 60조 전망 정부, 역대급 공자기금 투입-멋대로 인원 늘리고, 무급인데 월급 받고…노조 전임자 법 위반 사례 수두룩△IFA 2023-삼성 ‘대형화’ LG ‘폼팩터’…프리미엄TV 공략, 접근법은 달랐다-“빌트인 볼륨존 발판 삼아 유럽 ‘톱티어’ 도약”-韓 스마트폰·TV 위협하는 중…베끼기는 여전△정치-내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오염수·채 상병·홍범도 등 곳곳 뇌관-이재명 “오염수 방류는 런던협약 위반”…88개국에 친서 전달-‘신통일미래구상’ 발표 미룬 정부-수도권 위기론에 떠오른 與 혁신위 카드…당내 의견분분-文 전 대통령 “홍범도 흉상 철거계획 철회해야”△경제-청년복합문화 공간 변신…30년 낡은 산단 숨통-“하반기 경기 ‘L자형’ 장기침체 우려”-안전한 우리 수산물로 챙기는 건강한 삶-秋 “선거에서 지더라도 책임있는 재정운용 해야”△금융-한달 새 2.1조 급증 ‘화들짝’…대출 죄기 나섰다-진옥동 “정도 경영에는 인내 필요”-생보사, 상반기 ‘방카슈랑스’ 매출 30% 뚝-적자 줄인 저축은행, 하반기 반등 기대감 솔솔△Global-中 ‘D의 공포’ 현실화되나…이번주 수출입·물가 지표 주목-‘대어’ ARM IPO에 빅테크 기업 총출동-美 고용둔화에 9월 금리동결 ‘무게’-오늘 푸틴-에르도안 정상회담…흑해곡물협정 재개 논의△산업-“진동·소음 없어 편안”…수소 모빌리티 시대 성큼-막 오르는 유럽 최대 모터쇼 ‘IAA’…K-전장·부품 돌풍 예고-EV9·아이오닉6,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R&D 인재 모십니다” 신학철, 3년째 미국행-HD현대건설기계, 해외 수주 콧노래△ICT-“AI판사, 유·무죄 판단 어렵겠지만 신속재판엔 도움”-댓글 실명제 도입 추진 찬성 62%…반대 36%-9월 ‘사과’의 계절이 왔다…갤Z5와 한판승부-‘킬러 IP’의 힘…위메이드 게임사업 순풍△중소기업-“이태원=유흥 No!…패션·음악·먹거리로 상권 살려요”-중기부-佛 로레알 뷰티테크 육성 나서-“이유식용 재구매율 80%…좋은 한우 기준될 것”-“가을 성수기 잡아라”…침대·침구 TV광고 대전△소비자생활-“해외서 날아보자”…글로벌 영토 넓히는 K치킨-식자재 관리, 더 간편하고 스마트하게-주스시장 침체 탈출 비결은 말린 과일이죠-“추석선물로 한우 어때요?”…김영란법 완화에 고가상품 불티△증권-中 디플레이션 우려…코스피 2570선 돌파냐 안착이냐-클놈들 온다…푸짐한 9월 공모주 시장-“엔비디아 더 간다니까” 서학개미 못말리는 매수-“AI 자산관리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서 승부수”-10년 만에 ‘슈퍼사이클’ ‘조선·해운업’ ETF 꿈틀△부동산-너무 작고 출퇴근 어려워…외면받는 다자녀 특공-110년 만에 열린 송현동 빈땅에 100년 후 서울의 모습을 그리다-후분양 단지 몰리는 실수요자…청약열기 되살릴까-SK에코플랜트, 캐나다 그린수소 프로젝트 3단계 동력 확보△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10년 만의 키스…불운의 ‘벤틀리 소녀’가 그린 위 ‘신데렐라’로-우승 부상 토레스, 부모님께 선물 드릴래요-선수들, 70mm 러프에 깜짝 “정확도 높은 샷에 보상”△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쏙 들어간 버디 만큼…쑥 늘어난 나눔 온기-스타들의 ‘말말말’-“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개인·단체전 金 2개 기대하세요”-“사실 18홀까지 다 돌기 힘들지만…그래도 언니 응원해야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교육청 법률지원단 구성, 교권 침해당한 선생님 보호자 될 것-학교별 자율예산, 지역 맞춤형 공유학교…공교육 사각지대 지워△오피니언-[기고]한-인도네시아 ‘관광 교류’ 더 넓혀야-[한반도 24시]北의 ‘한반도 2개 국가론’…핵 사용 명분 쌓나-[생생확대경]시진핑·김정은이 함께 움직인다면△오피니언-[목멱칼럼]G7vs브릭스-[기자수첩]‘불안불안’ 이종섭 장관의 국방부-[데스크의 눈]서동요의 불순한 의도-[e갤러리]박미나 ‘벽돌 집’△피플-동서양 잘 융화된 K콘텐츠…中과 교류의 場 넓혀야-하나금융, 대학생 ‘스마트홍보대사’ 해단식-‘보험산업 선구자’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영면 20주기-바이올린 신동 김서현 티보르 콩쿠르 우승-LG U+, 소상공인 돕는 ‘만두’ 식당 운영-北 억류 美인질 협상 대가 리처드슨 前 대사 별세-‘자랑스러운 중기인’에 박성훈·임욱빈 선정△사회-K팝·K드라마와 골목길·카페 연계 서울 관광 年 3000만 명 시대 열 것-“황금연휴 특수? 매출 타격” ‘동네 장사’ 사장님들 한숨-정부, 론스타·엘리엇과 2라운드 4100억 원 배상금 향방 ‘안갯속’-의대 가려고…‘SKY’ 그만둔 학생 5년새 최다-檢, 살인 예고 엄정대응 소년범도 재판 넘긴다
2023.09.03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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