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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당원 자격 정지 6개월…민주당 "막말로 당이 위기, 엄중히 대처"(상보)
  • 최강욱, 당원 자격 정지 6개월…민주당 "막말로 당이 위기, 엄중히 대처"(상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암컷이 설친다”는 발언으로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에게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확인 경력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지난 9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상고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당내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관행에 대해 엄정한 대처 및 경각심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며 지도부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박 대변인은 “당내 인사들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기강의 해이함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런 일련의 상황이 당에서 볼 때 부담이 되고 큰 위기”라며 “당의 경계심이 없어지고 느슨해졌는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 당직자와 의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도부에서) 말했다”고 부연했다.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조지 오웰의 저서) ‘동물농장’에서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것은 잘 없다”고 발언해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그 자리에는 김용민 의원도 배석했다.김용민 의원과 민형배 의원에 대한 경고는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대해서는 “오늘 결정은 당사자에 대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2023.11.22 I 이수빈 기자
이재명, 자신 수사한 검사 향해 "비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활보"
  • 이재명, 자신 수사한 검사 향해 "비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활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자신을 수사하던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비위에 대해 “완전히 무법천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추진 중이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정섭 검사 가족의 인터뷰를 자세히 보지는 않았으나, 요약된 영상을 보니 완전히 무법천지”라고 말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발언 대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정섭 차장검사 처남댁(이 차장검사 부인 남동생의 아내) 강미정씨 인터뷰 영상을 재생했다.해당 영상에서 강씨는 남편의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고발했으나, 이 차장검사가 개입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현재 마약과 폭행 등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이 대표는 “이런 것들이 워낙 일상이다 보니 버젓이 저런 일을 저지르고도 뻔뻔스럽게 활보하는 것 같다”며 “슬픈 오늘의 현실”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횡재세 도입도 거듭 촉구하면서도 정부가 추진 중인 ‘상생금융’ 을 두고선 “조폭 심리”라고 차이를 부각했다.이 대표는 “부당하게 얻은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 국민의 고통을 기회로 얻은 과도한 기회의 일부를 모두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자는 것이 서구 선진 국가가 도입한 ‘횡재세’”라며 “고통받는 우리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다. 이 점에 대해서도 대통령도, 여당도 동의하는 것 같다”고 포석을 깔았다.이어 이 대표는 “그런데 문제는 방식”이라며 “대통령과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취하는 태도들이 약간 법과 제도에 어긋나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2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책임’을 언급하며 “‘금리 부담의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런 방안이 ‘횡재세’가 아닌 조폭들의 ‘자릿세’ 뜯기와 유사하다며 “자릿세를 뜯을 땐 힘만 필요하다. 뜯을 때는 좋을 것이다. 이게 조폭의 심리”라고 맹비난했다.그는 “윤석열 특수부 검찰식 표현으로 하면 이런 것이 직권남용”이라며 “합법적으로, 국민의 합의에 기초해 횡재세를 도입하는 법안 협의에 신속하게 나서주시길 바란다. 자릿세를 뜯을 것이 아니라 정당하게 세금을 걷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을 두고 “저희가 계속 추진했는데 국민의힘에서 발목을 잡아서 추진하지 못하다가 최근 의견 접근이 좀 된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입장을 바꿔 입법에 참여해준 것은 고맙게 생각하지만, 거짓말 비슷하게, 본인들이 (추진)했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이 대표는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고, 끝까지 반대하다가, 결국 야당법안에 힘겹게 동의한 것”이라며 “없는 사실을 지어내거나 있는 사실을 조작·왜곡하면 잠시 국민들이 속는 것 같아도 그런 거짓말, 조작으로 결코 정치는 성공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2023.11.22 I 이수빈 기자
민주당, 청년·여성 비하 논란에 홍익표 "사려 깊지 못한 발언, 사과드린다"
  • 민주당, 청년·여성 비하 논란에 홍익표 "사려 깊지 못한 발언, 사과드린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당 안팎에서 터져 나오던 설화에 대해 사과했다. 홍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도 정치인의 말과 행동에 따른 책임을 무겁게 여기고 절제된 활동과 품격있는 언어로 임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과 정치인들의 사려 깊지 못한 발언으로 국민에게 상처를 드리고, 당의 입장과 관계없는 무분별한 주장으로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원내대표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기대와 염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언사와 당의 갈등을 부추기는 언행에 대해서는 향후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민주당은 지난 일주일 사이 청년 비하, 여성 비하 논란에 시달렸다. 지난 17일 당의 ‘갤럭시 프로젝트’ 일환으로 게첩된 현수막에는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등의 문구를 내걸어 청년들을 무지하고 이기적인 존재로 묘사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지난 19일에는 최강욱 전 의원이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조지 오웰의 저서) ‘동물농장’에서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것은 잘 없다”고 발언해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비판이 계속되자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21일 최 전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 공복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이 대표는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정치인에게 말 한 마디는 천근의 무게를 지녔다.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늘 진중하고 세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2 I 이수빈 기자
서병수 "한동훈 출마해야…이재명과 맞서 경쟁력 증명"
  • 서병수 "한동훈 출마해야…이재명과 맞서 경쟁력 증명"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5선·부산진갑)은 2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새로운 보수의 상징으로 충분하다며 내년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병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 장관 스스로 이르길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혹여라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지게 된다면 윤석열 정부도 사실상 마비된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일이야말로 한동훈 장관에게 주어진 중요한 일 중 으뜸가는 중요한 일”이라고 적었다. 그는 한동훈 장관에 대해 “지은 죄가 워낙 크기에 방탄 국회·단식·탄핵까지 동원할 수밖에 없는 정당에다 그 정당의 대표라는 사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1년이 넘게 맞서 겨뤄왔다”며 “스스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정치인 중 독보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동훈 장관이 맞서 겨뤄온 민주당은 젊은 시절 한때 민주화 운동에 나섰다 투옥된 이력을 대체 불가의 훈장으로 삼아 벼슬을 얻고 수십년의 권력을 누려온 집단이다. 그런 민주당이 ‘어린 놈’이라며 낮잡아본 한동훈”이라며 “나이 먹고 고리타분해진 진보에 맞설 젊고 새로운 보수를 일컫는 상징으로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힘있는 핫라인’을 빙자해 국민의힘에 들어오겠다면 앞장서 막아 세웠을 것”이라고 한 장관을 치켜세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변에 ‘가장 어려운 상대와 싸우겠다’며 내년 총선 출마를 시사한 데 대해서도 서 의원은 “거론되는 누구든지 다 불러들여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선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향식 공천이 무조건 정의롭진 않다”며 이들 인물의 전략 공천 필요성을 시사했다. 서 의원은 “하나에 하나를 더했을 때 둘 이상이 될 전략적 선택도 필요하다”며 “국민의힘도 참으로 오랜만에 들썩이고 있지 않은가. 30%대 박스권에 갇혀버린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 지지도를 뚫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부연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11.22 I 경계영 기자
컨텍, 尹정부 1300조 시장 ‘우주항공청’ 설립 청신호...국내 우주지상국 운영사 부각 ‘강세...
  • [특징주]컨텍, 尹정부 1300조 시장 ‘우주항공청’ 설립 청신호...국내 우주지상국 운영사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컨텍(451760)의 주가가 강세다. 경남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정기국회 내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10시 5분 컨텍은 전일 보다 3.78% 오른 1만6710원에 거래 중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늦어도 12월 정기국회 전까지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0일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처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야 원내대표에게 요청했고, 여야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내 처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기 때문이다.우주항공청 개청시 수혜가 있을 거란 기대감에 컨텍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우주산업 ‘다운스트림’ 분야 중에서 우주 지상국 설계, 구축, 운용부터 위성 데이터 수신, 처리, 분석·활용이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컨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 민간 우주 지상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편의성과 운용 안정성을 가진 지상국 서비스(GSaaS)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지난 4월 과학기술정통부이 발표한 ‘우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16년 3391억달러(447조3000억원)에서 2040년 1조달러(131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3.11.22 I 최은경 기자
北 정찰 위성 발사…이재명 "안보리 위반 강력하게 항의"
  • 北 정찰 위성 발사…이재명 "안보리 위반 강력하게 항의"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군사 정찰 위성 발사에 대해 규탄했다. 그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강력하게 항의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 대표는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 세계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적대하면서도 협력하는 상황을 우리가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되는 것 같지만, 결국 다시 정상들이 만나 협력을 강화한다. 그 사이 우리는 왕따가 되고 말았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북한의 전략무기도발에 대해 효과적으로 제어할 대책을 만드는 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서 “그러나 이것이 마치 새로운 안보 위기를 조장하고 정치적 또는 정략적 목표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과 한반도의 평화를 희생시키는 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정부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를 계기로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시킨 것에 대한 언급도 했다. 이 대표는 “신중하게 논의해야한다”면서 “정치적 위기에 처하고 선거 상황이 나빠지면 혹시 과거의 북풍처럼 군사도발을 유도하거나 충돌을 방치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의 평화라는 것을 희생시켜서는 안된다”며 “국가의 제1목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공동체의 존속으로 정치적 정략적 목적으로 안보와 민생을 희생시키는 일을 결코 국민과 역사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이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횡재세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횡재세는 다른 나라들도 다 도입한 제도”라면서 “고금리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필요한 제도”라고 했다. 자리세와 세금을 비유하면서 횡재세 제도화를 건의하기도 했다. 횡재세는 법률로 정해진 예측 가능한 세금이라는 얘기다. 반면 사회적 기여를 명목으로 금융위나 금감원이 금융사들의 팔을 비트는 것을 ‘자리세’라고 이 대표는 봤다. 그는 “합법적으로 국민적 합의에 기초해 횡재세를 도입하는 법안 협의에 신속하게 나서주길 바란다”며 “자리세 뜯을 게 아니라 정당하게 세금으로 걷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2 I 김유성 기자
김웅 "野이상민, 이정도면 국민의힘 입당…비대위원장 좋을 듯"
  • 김웅 "野이상민, 이정도면 국민의힘 입당…비대위원장 좋을 듯"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강연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미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과 다름 없고 국민의힘에서 중책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웅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에 굳이 가서 행사를 했다는 것 자체는 이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고 ‘오시면 환영하겠다’고 얘기할 정도면 이미 벌써 (국민의힘에) 들어온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전날 혁신위는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민주당 내 대표 비명(非이재명)계인 이상민 의원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민주당에서 제 공간이 없고 너무 숨 막히는 상황이었다”고 말한 이 의원은 다음달 초까지 민주당 잔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웅 의원은 “제가 봤을 땐 비상대책위원장 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며 “만약 비대위를 만든다면,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들어온다면 국민에게 주는 신선함이 대단할 것이다. 국민에게 ‘저 당이 변했구나’를 진짜 보여줄 수 있으려면 저 정도 카드는 써야 하지 않겠나”라고 봤다.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두고 김 의원은 “우리가 달라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1인 예능 쇼로 끝나버린 것 같다”고 혹평했다. 그는 “우리 당이 바라는 첫 번째 과제는 당정 간 수직적 관계를 타파하라는 것이었는데 외려 이를 강화했다”며 “국민은 대통령에게 ‘유쾌한 석열씨’를 바랐는데 ‘무서운 나라님’을 만들었다. 나라님이라고 얘기했는데 뭘 할 수가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혁신위가 권고한 당 지도부·중진·친윤(親윤석열) 의원에 대한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에 대해 “한둘 정도 손 들 순 있겠지만 지금 보이는 모습을 보면 (친윤은) 무소속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실제 실력 행사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내년 총선에서 ‘도전과 희생을 마다 않겠다’면서 험지 출마를 예고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련해 김웅 의원은 “총선 출마 자체를 기정사실화했고 (총선 출마해) 이기게 되면 바로 대권 주자가 되고 지더라도 당을 위해 헌신했기에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다”며 “가장 남는 장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11.22 I 경계영 기자
  • [사설]원전 예산 뭉개버린 巨野, 탈원전 자해 벌써 잊었나
  • 민주당이 국회 산자위 예산 심사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에너지 정책인 원전 생태계 조성 관련 예산 7개 항목, 1831억원을 단독으로 전액 삭감했다. 문재인 정부시절 고사위기에 몰렸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수출을 위해 새로 편성한 예산들이다. 반면 지난 정부에서 무리하게 추진했던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문재인표’ 한전공대 예산은 대폭 증액해 통과시켰다. 100년 대계인 에너지정책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 주목할 점은 333억원 규모의 혁신형 소형모듈 원자로(SMR)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한 일이다. 차세대 에너지원인 SMR은 발전량이 500메가와트(MW)급 이하 소형 원전으로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도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탈원전을 표방한 문 정부에서조차 SMR개발을 외면하지 않았고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도 이를 공약에 포함했을 정도다. 그래 놓고 정권이 바뀌니 관련 예산을 전부 깎겠다고 하니 ‘보복성 칼질’이라는 비판을 피할 길 없다. ‘탈원전’은 문 정부의 대표적 정책실패 사례다. 교조적 이념에 갇혀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했고 7000억원을 들여 거의 새로 만든 신한울 3·4호기를 경제성 평가 조작을 통해 폐쇄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생태계를 무너뜨렸다. 그러면서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 태양광 등 고비용 저효율의 신재생 에너지를 무리하게 확대했다. 그 부작용은 전기요금인상과 전력계통 불안, 한전의 대규모 적자 등으로 이어지며 국민에게 천문학적 부담을 떠안겼지만 야당 어디에서도 자성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자원 빈국 대한민국이 눈부신 산업화를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한데는 원전이라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미국과 유럽이 원전을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로 인정하는 등 전 세계 에너지정책도 원전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정부의 ‘탈원전 폐기’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전형적인 국정 발목잡기다. 에너지 정책의 근간을 흔들고 미래를 볼모로 실패한 정책을 다시 고집하는 민주당의 예산독주를 국가 자해행위로 규정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2023.11.22 I 송길호 기자
AI 양강시대...韓, 특화영역으로 승부하라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 양강시대...韓, 특화영역으로 승부하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AI양강시대...韓, 특화영역으로 승부하라-연공형 틀 벗고 계속고용 정착 일본에선 81세도 팔팔한 현역-컨베이어 벨트가 사라졌다...정의선의 ‘혁신실험실’-[사설]원전 예산 뭉개버린 巨野, 탈원전 자해 벌써 잊었나-[사설]고금리 안 먹히는 한국경제, 구조조정 불가피하다△노인 일자리 천국, 일본에 가다-시니어 직원, 인력난 中企엔 귀한 인재...“초고령화 韓, 단계적 도입 필요”-성과 중심 ‘직능급’, 정년 연장 부담 줄여...정부와 소통 유지해야△현대차, 모빌리티 혁신 가속-“스폿, 모터 결합 체크해줘”...로봇·AI활약, 미래 아닌 이미 현실-스마트 인프라 ㅍ우부, 모빌리티 혁신 최적 시험장△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3-생성형 AI개발 패러다임 변화...학습 데이터 양보다 질이 성능 좌우-“30분 걸렸던 이미지 1분 내 척척...인간의 업무 변화 불가피”-AI가 바꿀 미래 보자...2시간 전부터 ‘북적’△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3-한국은 아직 ‘생성AI’ 숙제중...섣부른 규제보다 혁신에 보폭 맞춰야-“AI 고도화로 기업·개인 업무 효율성 높일 것”-“MS, 내년엔 워드·엑셀에도 ‘코파일럿’ 적용한다”△종합-내년 공시가율 동결에도...래미안대치팰리스 보유세 1448만→1608만원-의대 “내년 2847명 더 뽑고 싶다”...의협 “총파업 불사”-킬러문항 없다더니 ‘불수능’...만점자, 13년만에 0명?-“올트먼 따라갈래” 집단퇴사 조짐 돈 안들이고 오픈AI 품는 MS△정치-北 정찰위성 발사 예고한 날, 美핵항모 부산 입항...대북 경고 나서-巨野 예산안 독주에...與 ‘이재명 하명예산’ 성토-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총선 5개월 앞둔 여야, 게임룰 못정해-이상민 “與 혁신위에서 희망봐” 인요한 “오면 환영...큰 보탬돼”△경제-수출 간신히 반등했지만...목표달성 전망 ‘흐림’-中관광객 200만명, 8만명 일자리 만든다-가계빚 1875.6조...1년 만에 다시 ‘역대 최대’-미성년자 키우는 엄마 10명 중 6명은 ‘워킹맘’△금융-닻 올린 ‘KB 양종희호號’...변화냐 안정이냐 촉각-주담대 ‘갈아타기’ 한도 증액 막는다-치열해지는 카드사 ‘본업’ 2위戰...삼성 vs 현대-EDCF,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실무강좌 개최△글로벌-“공기업 민영화” 청사진에 주가폭등...‘달러화 도입’ 실현여부는 글쎼-獨 헌재 “예산안 위헌”...에너지 쇼크 오나-日 제조업 순익, 15년만에 비제조업 제처-反유대주의에 화난 테슬라 주주“머스크, 치료받고 와라”△산업-한치 오차없는 ‘전기차 심장’...만드는 즉시 완판-LS그룹 ‘조직 안정’ 방점 임원인사 3세 구동휘, 배터리소재 IPO 중책-삼성 ‘See-Thru’ 상표원 출원...‘속보이는 냉장고’ 시장 커진다-삼성 프리미엄 1위, LG올레드 1위...글로벌 시장 휩쓴 한국TV-정목구 막내딸 정윤이, 해비치 지분 확대-세아제강지주, UAE서 강관수주 ‘잭팟’△소비자생활-신세계 vs 롯데...국내 첫 ‘3조매출’ 쟁탈전-AI로 검색부터 상품평까지...초록마을 앱 편해졌죠-김장철 비용 부담 덜어라...유통가 파격 할인 전쟁△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AI·자율주행·디지털트윈...IT세상 떠받치는 대들보-생성형 AI 경쟁 달아오를수록...존재감 커지는 클라우드△증권-연기금, 성장성에 풀베팅...로봇·배터리 사들였다-성장주 성적, 업황이 갈랐다...129%뛴 두산로보, 21% 떨어진 넥스틸△증권-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에...기지개 켜는 반도체株-블랙프라이데이 D-2...아모레 웃고, LG생건 울고-NH아문디자산운용 ‘美애그테크 ETF’ 이달 국내 첫 상장△부동산-“영끌보다 전세사기 더 무서워” 아파트 사는 20대-1기 신도시 주민만난 원희룡 “특별법 연내 제정 약속 지킬 것”-‘신통’한 자문에...잠실5단지 70층 길 뚫렸다△건강-수술 어려운 췌장암, 협진 통안 맞춤치료로 완치율 높인다-자주 접질린 땐 ‘발목불안정증’의심△Book-돈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비극 파헤치다-통제광·불도저...직장 내 ‘돌아이’ 대처법-“사람들, 막노동판 무시할뿐 실상 몰라”△오피니언-부산EXPO 유치를 염원하며-‘1조클럽’에서 ‘블록버스터 클럽’으로-재계상생 노력 무색하게 하는 노란봉투법△피플-주4일제 매출 20% 쑥...행복경영 지속할 것-한동훈 “외국인 과학인재 비자 특혜 줄 것”-‘영업맨 자처’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나이지리아서 광폭행보-“유엔참전국과 연대강화...북한도 변할 것”-윤희근 “제복입은 공직자 위상 높여갈 것”-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임 단장에 채치성-“K바이오기업 역량 충분...세계 보건분야서 역할 기대”△사회-“종이빨대 공장 멈춰 20억 손실 볼 판...정부 믿었다 날벼락”-오세훈 만난 고양시장 ‘서울 편입 넘어 수도권 재편’ 제안-“포스트 팬데믹 대비하자” 머리 맞댄 바이오 리더들-‘노후계획도시특별법’ 데드라인 임박...김동연 “연내 제정돼야”-기후변화에...울릉도 연안, 열대·아열대성 어류가 58%
2023.11.21 I 윤정훈 기자
인요한, 원희룡 총선 출마 고심에 "멋진 분…고마워서 눈물 나"
  • 인요한, 원희룡 총선 출마 고심에 "멋진 분…고마워서 눈물 나"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카이스트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강연을 들은 후 기자들과 만나 “참 멋진 분”이라고 원 장관을 치켜세우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본인(원 장관)이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전화가 와 감사하다고 (했다)”면서도 “절대 무슨 확답을 주신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 위원장은 “혁신이 이제 행동으로 시작된다고 해석한다”고 부연했다. 인 위원장은 “저는 의사였기에 혁신을 산통으로 본다”며 “(윤석열 정부의 장관들이) 조금씩 고민하기 시작한 것에 참 저로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분의 이름을 거명은 안 했다. 두 분이 조금 말씀 주셨다”며 “굉장히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이 언급한 ‘두 분’은 원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깊은 검토와 당과의 논의를 해야 정해진다”면서도 “만일 총선에 임해야 한다면 국민과 당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총선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원 장관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다. 인요한(왼쪽)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스1)
2023.11.21 I 이상원 기자
최강욱 "암컷이 설쳐" 논란에 이재명 "관용 없이 엄정히 대처" 경고
  • 최강욱 "암컷이 설쳐" 논란에 이재명 "관용 없이 엄정히 대처" 경고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민의 공복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의원이 지난 19일 “암컷들이 나와서 설친다”라는 발언을 해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것에 따른 경고로 풀이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행은 언제나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하고 또 그렇게 평가된다”며 이같이 적었다.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의 공복인 정치인은 언제나 겸허하게 국민을 두려워하고 섬겨야 한다”며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면서 어찌 주인을 존중한다 할 수 있겠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이 대표는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정치인에게 말 한 마디는 천근의 무게를 지녔다.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늘 진중하고 세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를 ‘동물의 왕국’에 빗대며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것은 잘 없다”고 발언했다.해당 발언은 곧장 여성 비하 논란으로 번졌다. 이날 오전까지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를 두고 “(회의에서) 이야기 된 것은 없다”며 함구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민주당은 해당 발언을 ‘국민들에게 실망과 큰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으로 규정하고, 조정식 사무총장 명의로 최 전 의원을 경고 조치했다.다만 민주당은 출판기념회에서 해당 발언을 함께 나눈 김용민, 민형배 의원에 대한 경고 등 별다른 조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023.11.21 I 이수빈 기자
조국 “검찰, 이재명 수사하듯 이정섭 검사 수사해야”
  • 조국 “검찰, 이재명 수사하듯 이정섭 검사 수사해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이 이재명 대표와 가족을 수사하듯, 이정섭 검사와 가족을 감찰, 수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사진=유튜브 겸손은힘들다 갈무리)조 전 장관은 2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정섭 검사의 처남댁 강미정씨의 겸공(겸손은힘들다) 인터뷰를 들으니, 재력가 가족과 검사 사위가 그 가족의 비위를 덮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경찰은 얼마나 비굴해지는지를 생생하게 알 수 있었다”고 글을 남겼다.이날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에는 이정섭 차장검사의 처남댁인 강미정씨가 출연해 각족 의혹에 대해 제보했다. 조 전 장관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검사의 힘이 사적으로 사용되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도 알려줬. 두려움을 이기고 얼굴을 공개하고 육성으로 증언한 강씨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정섭 검사가 재력가의 ‘해결사 사위’ 노릇을 했는지 여부에 대하여 검찰 자체에서 감찰과 수사를 한다고 하는데,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생생한 폭로가 있음에도 면죄부 주는 절차만 진행할 수도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이재명 대표를 잡아넣으라고 ‘행동대장’ 이정섭 검사를 수원지검 차장검사로 보냈다”고 덧붙였다.이날 강 씨는 2020년 코로나19로 폐쇄됐던 당시 대기업 부회장 이름을 대고 리조트를 이용하던 자리에 있었다며 이 검사와 자신의 시댁으로부터 당했던 일을 토로했다. 그는 자신의 남편을 마약 혐의로 신고했는데 무마한 일을 소개하며 이 검사의 힘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마약관련 수사 담당자만 6차례 바뀌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검찰은 지난 2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고발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용인CC 골프장과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2023.11.21 I 윤정훈 기자
野 이상민 "12월 초, 탈당 여부 결정…민주당 `시스템공천`? 엉망진창"
  • 野 이상민 "12월 초, 탈당 여부 결정…민주당 `시스템공천`? 엉망진창"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12월 초까지 민주당에 있을 것인가, 혹은 나갈 것인가를 정할 것”이라며 민주당 탈당 가능성을 계속 내비쳤다. 민주당 의원으로 대전 지역에서 내리 5선을 지낸 이 의원은 그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행보를 비판하며 ‘친명(親이재명)계’, 강성 당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인요한(오른쪽)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이상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혁신위 강연자로 나섰다.(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이날 대전 카이스트 본관을 찾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주최한 ‘한국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토론회 전후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10여 일 전 ‘한 달 내’ (결정한다) 그랬는데 따져보니 12월 초, 첫째주(가 한 달 내)다. 그 안에 말씀드리겠다”며 입장을 밝혔다.그는 “저는 빨리 결단하고, 빨리 (입장을) 표명하고 제 나름 대로의 선택을 찾아서 새로운 정치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설계를 하려고 한다”며 “그 선택은 제 정치적 꿈을 펼치도록 저를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동의하는 선에서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이 의원은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에서 저 같은 사람을 불러 제가 가진 얕은 경험이나마 듣고자 하는 점에서 희망을 봤다”고 답했다.그는 “제가 아주 오랫동안 민주당에서 한계를 뜯어고치고, 바로 세우고, 건강한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신뢰를 받는 정당을 만들어 민주당을 통해 정치적 꿈을 이루고자 했다”며 “그런데 (이제는) 그럴 가능성도 거의 없고 (제가 활동할) 공간도 없고 너무나 숨 막히는 상황”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이 의원은 “상대방 이야기를 듣고, 이견이 있어도 공통점을 만들어내고 ‘따로 또 같이’의 마음으로 정치권이 업그레이드 됐으면 좋겠다”며 인요한 혁신위와 함께한 소감도 전했다.당을 향한 직언을 이어와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을 얻은 이 의원은 이날 민주당이 자랑하는 ‘시스템 공천’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그는 “민주당이 시스템 공천을 제도화했다고 하고, 저도 경선에서 천신만고 끝에 통과했지만 다른 지역 의원의 경우를 보니 진짜 엉망진창이었다”며 “나중에 풍문으로 들은 바에 따르면 ‘어, 이 정도인가?’(했다) 장난질하려면 지금 제도에서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장난질 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고 주장했다.인 위원장이“‘오픈 프라이머리 정신’(개방형 예비선거제도)으로 국민에게 물어서 경선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닫고 배웠다”고 말하자 이 의원은 “혁신안으로 이미 말했다는데 적극 찬동한다”며 지지를 보냈다.그는 “총선 공천 과정에서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통해 지역 주민, 국민이 (후보를) 선택할 수 있게끔 (하고) 장난질을 최소화하면 당 지도부·권력자에 의해 (당이) 좌지우지되는 것을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2023.11.21 I 이수빈 기자
'비명' 野이상민에 손내민 與혁신위…李, 국민의힘 갈까?
  • '비명' 野이상민에 손내민 與혁신위…李, 국민의힘 갈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1일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 ‘비명’(非이재명)계인 이상민 의원과 만나며 통합 행보를 당내에서 당 밖으로 넓혔다. 혁신위는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을 주제로 이상민 의원의 강연을 들었다. 혁신위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강연은 이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에서 진행됐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강연에 앞서 “원로로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데, 또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이 의원을 초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민 의원은 “국민의힘의 정치개혁은 단순히 국민의힘 또는 내년 총선만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큰 촉발제가 될 수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비공개 강연이 끝난 후 인 위원장과 이 의원은 공천 과정에서 당이나 권력 등으로 좌우되지 않도록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위원장이 말하는 완전 개방 오픈 프라이머리를 통해 지역주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장난질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고 인 위원장도 “오픈 프라이머리 정신으로 국민에게 물어 경선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오늘 깨닫고 들었다”고 화답했다. 이어 인 위원장은 “새겨들을 내용은 사실 이념과 사상이 (국민의힘과 민주당) 두 당 사이에 크지 않다는 것”이라고도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대통령을 향해 “국민 민심을 이반할 만한 것들, 거칠고 오만하고 차갑게 느꼈던 부분에 대해 보완하고 앞으로의 국정은 부드럽게 섬세하게 따듯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고, 여당엔 “대통령실만 바라보는 상황을 넘어 다양하게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개선될 가능성이 민주당이 개선될 가능성보다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에서 제 공간이 없고 너무 숨막히는 상황이었다”며 “국민의힘 혁신위가 저 같은 사람을 불러 얕은 경험이나마 듣고자 한다는 점에서 희망을 봤다”고 에둘러 답했다. 다만 이상민 의원은 자신에 대한 거취에 대해 “민주당에 있을 것이냐, 나갈 것이냐 여부는 12월 초까지 말씀드린다고 했고 민주당에 남는다면 모르겠지만 민주당에서 나온다면 그 선택은 제 정치적 꿈을 펼치고 저를 도와주고 지지해준 분들 동의하는 선에서 협의해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인 위원장은 이상민 의원의 입당이 혁신에 도움이 되느냐는 취재진에게 “다양성에 있어서 굉장히 우리한테 큰 보탬이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절대 제가 무조건 이래라 저래라 할 위치에 있지 않지만 물론 오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국민의힘 혁신위 강연자로 나서고 있다. 오른쪽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2023.11.21 I 경계영 기자
상임위 예산 협상도 여야 진통…상대 사업예산 깎기 경쟁
  • 상임위 예산 협상도 여야 진통…상대 사업예산 깎기 경쟁
  • [이데일리 김유성 이상원 기자]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놓고 각 상임위별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전 정부의 사업 예산을 현 정부가 삭감하면 야당이 이를 뒤집는 식이다. 21일 기준 17개 상임위 중 11개 상임위의 예산안이 상임위 전체회의나 예산소위 등을 통과했다. 상당수는 민주당의 일방통과였다. 민주당의 독주를 바라만봐야 하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하명한 포퓰리즘 예산”이라고 성토했다.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작심한 듯 민주당 주도의 예산국회를 비판했다. 그는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상임위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이 다수 의석을 무기로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일방적으로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예산 심의라는 국회의 권한을 넘어 자의적으로 편성하기까지 이르렀다는 뜻이다. 실제 민주당은 행안위에서 지역화폐 예산 7053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했던 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 들어 존폐 위기를 맞았고 내년도 예산에서는 전액 삭감된 바 있다. 증액에 대해 여야 간 이견이 적었던 연구·개발(R&D) 예산 편성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과학방송기술통신위원회 예산소위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사업 예산 33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를 포함해 원전 관련 사업 중 삭감된 액수는 1889억원에 달했다. 대신 문재인 정부 때부터 추진했던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예산을 1619억원 증액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공약이기도 했던 SMR을 막으면서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재생에너지 사업을 그냥 내버려두겠다고 한다”면서 “민주당의 자가당착과 외고집”이라고 지적했다.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가 졸속으로 삭감했던 과학기술 예산을 바로 잡은 것”이라고 반박했다.청년 예산에 대한 공방도 오갔다. 자신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예산을 더 올리려는 모습이었다. 민주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예산소위에서 ‘청년 취업 진로 및 일 경험 지원 사업’ 예산 238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청년 취업 진로 및 일 경험 지원 사업’은 올해가 사업 1차 연도로 윤석열 정부의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시작한 중소기업 청년 정규직 지원 사업이다. 민주당이 증액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윤 원내대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전 정부 일자리 사업에 대해 “실효성을 잃었다”고 평가했고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현 정부의 일자리 사업을 “단기성 일자리체험에 과다증액됐다”고 했다. 예산국회마저 파행을 겪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이재명표 정치 예산을 민주당이 제멋대로 증액한다”고 한탄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가 졸속 예산을 편성하고 야당이 이를 바로잡는 뒤바뀐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비꼬았다.
2023.11.21 I 김유성 기자
원희룡, 인천 계양 출마설에 "국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적극 도전·희생"
  • 원희룡, 인천 계양 출마설에 "국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적극 도전·희생"
  • [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설이 불거진 데 대해 “총선에 임해야 한다면, 국민과 당을 위해 필요로 되는 일이라면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어려운 지역에서 가장 센 상대와 붙고 싶다’고 주변에 언급한 배경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는 총선 출마 결단 시점에 대해 “현직 장관이고 노후계획도시, 전세사기, 부족할 것으로 걱정되는 주택 제때 공급 문제에 대해 온힘으로 책임을 다해야 하고 여기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며 “임명권자의 뜻이 있기에 제가 있어야 하는 위치와 역할에 변화가 있게 되면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의논해 말하겠지만 아직 그것이 언제일지도 정해진 것이 없어 얘기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총선 등판설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원 장관은 “정치인으로서 정부에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공공에 내놓아진 사람이 아니겠나. 어떻게 쓰고 어떻게 해야 책임을 다하는 건지 생각과 제안이 있을 수 있다”며 “이를 공개 검토할 상황 아니고 그런 점에 대해선 때와 상황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천 계양을에서도 자신 있느냐는 취재진에게 그는 “특정 지역이나 상대방을 (정)하는 것은 총선 참여나 어떤 역할이 가장 나라를 위해 필요한지에 대해 깊은 검토와 당과의 논의를 해야 정해질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기본 자세는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도전과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당에서 험지 출마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엔 “아직 구체적으로 없다”면서 제주에서의 출마 요청에 대해서도 “얘기되는 것은 거기뿐 아니라 너무 많아 저도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총선 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총선에서 역할할지 묻는 말에 원 장관은 “저도 궁금하다”며 “아직 본격 논의되거나 정해진 바 없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국토장관으로서 해결하고 싶은 과제로 “거의 다 해결했거나 계속 추진 과제여서 정리된 것 같고 의지를 갖고 강력하게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는 층간 소음”이라며 “여러 비용과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 가장 큰 민생 불편으로 걸맞게 조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1 I 경계영 기자
민주당, 공천시 현역 페널티 강화…하위 평가자 경선 점수 최대 30% 깎는다
  • 민주당, 공천시 현역 페널티 강화…하위 평가자 경선 점수 최대 30% 깎는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21일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페널티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 20%의 경선 득표를 일괄 20% 감산하는 현행 기준에서 최대 30%까지 감산하도록 하는 안을 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 대표경력에 ‘이재명 당대표’ 등 실명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예비후보자의 명함 등에는 적을 수 있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후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의원과 대변인을 맡은 장윤미 변호사가 국회를 찾아 회의 내용을 브리핑했다.장 대변인은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 따른 경선 득표 감산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며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자는 차원”이라고 밝혔다.그는 “현재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 20%의 감산 범위는 유지하지만 감산 비율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으로 하위 (평가자) 10% 이하는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30%로 강화하고, (하위 평가자) 10% 이상은 현행과 같이 (경선 득표) 20%를 감산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한 기준은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를 대상으로 추후 총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페널티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 결과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 20%는 경선 시 얻은 득표수의 20%를 감산하도록 돼 있다. 기획단은 페널티를 받는 하위 평가자 비중은 20%로 유지하되, 감산 비율을 최대 30%까지 늘리기로 했다.앞서 지난 8월 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회’는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 감점 대상을 하위 30%로 확대하고, 경선 득표 감산 비율도 현행 일괄 20% 적용하던 것을 최대 40%까지 차등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김은경 혁신위 안을 기반으로 논의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의원은 “김은경 혁신위에서 안은 나왔지만 거기 제시됐던 범위는 검토하지 않았고, 오늘 전체 토의 과정에서 새로 놓고 (논의했다)”고 답했다.이밖에 총선기획단은 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예비 후보자의 정보 공개와 홍보 기회 확대를 위해 ‘예비후보자 홍보플랫폼’을 운영하기로 했다.홍보플랫폼에 기재되는 예비후보자 대표 경력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제8대 지방선거 기준을 준용하되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표시할 수 없도록 정했다.이에 따라 예비후보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지 못하게 됐다. 한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름을 쓰지 못하는 것과 함께, 당대표 특보인 경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라고 기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 의원은 “이전에도 전·현직 대통령의 실명을 (대표경력에) 사용하는 것은 불허했고, 경력 입증이 가능한 부분만 쓸 수 있도록 했다”며 “최근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니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 내외에서 당히 있었지만 그것에 대한 입장을 다시 정리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총선기획단은 홍보플랫폼 등 공식 창구 대표 경력에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적지 못하게 했으나, 후보자 개인 명함 등에는 사용이 가능하다경선 감산 페널티와 예비후보자 대표 경력 적시 등에 관한 총선기획단 의견은 향후 최고위원회에서 건의될 예정이다.
2023.11.21 I 이수빈 기자
盧의 사진사 장철영 "노무현처럼 대안 찾는 정치하겠다"
  • 盧의 사진사 장철영 "노무현처럼 대안 찾는 정치하겠다"[총선人]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나는 현장에서 행동하는 정치인이다.’ 검색엔진에 ‘장철영’을 키워드로 넣고 검색하면 두 종료의 이미지가 뜬다. 하나는 잔뜩 부은 듯한 모습의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 본인의 사진이고, 다른 하나는 장 전 행정관이 찍은 사진이다. 그가 찍은 사진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나온다. 담배를 물고 있거나 손녀를 목마에 태우고 웃고 있는 모습 등이다. ‘인간 노무현’, ‘자연인 노무현’의 모습은 장 전 행정관의 ‘뷰파인더’에 비쳤던 노 전 대통령의 화상(畵像)이었다.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의 전속사진사였던 그가 22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수하고 있는 지역이다. ‘고양정’ 선거구로 분류되는 이 지역은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원주민과 택지 개발로 유입된 이주민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곳이다. ◇당신은 누구의 사람인가?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의 사진사로 5년,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2년을 지냈다. 이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직을 맡기도 했다. 이런 그에게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고 한다. “당신은 누구의 사람이요?” 장 전 행정관은 그때마다 “노무현은 나의 스승”이라면서 “노무현의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노 전 대통령과 일하는 5년간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사진에 담았던 인연이 컸고, 그의 정치 철학을 곁에서 직접 배웠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꺼냈던 얘기가 ‘자이툰부대’ 파병이었다.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묘안을 찾아 고민하다 나온 결과물이었다. 2004년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미국의 양보를 이끌어내 전투병이 아닌 공병대를, 바그다드가 아닌 자이툰으로 이들을 파병했다. 자이툰은 당시 반(反) 후세인 정서가 강한 지역으로 미군 등 외국군에 우호적이었다. 우리 국민인 장병들을 보호하면서 외교적 실리까지 얻었던 사례다. 장 전 행정관은 노무현 정부의 막바지 때도 기억했다. 그때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예견되던 분위기였다. 모두가 낙심하던 그때 노 전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했다. “진보가 10년을 집권하면, 보수가 또 10년을 하고. 그렇게 바뀌어 가는 게 건강한 대한민국이다. 진보가 못하는 경우를 보수가 할 수도 있다. 진보는 더디지만 계속해서 전진해나갈 것이다.” 장 전 행정관은 이 얘기에 위로와 위안을 받았다. 그가 ‘노무현의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인연은?이재명 대표와의 인연도 노 전 대통령을 통해서였다. 물론 노 전 대통령 생전에 이 대표와 마주치거나 같이 일을 하지는 않았다. 계기는 노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무현 두도시 이야기’를 통해서였다. 장 전 행정관 주도로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2016년에 개봉했다.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면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주요 패널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정청래 의원을 섭외했다. 그때 장 전 행정관은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할 사람 중 하나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봤다. 토크콘서트가 끝난 후 이재명 당시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결고리를 만들어줘 고맙다”고 장 전 행정관에게 전했다고 한다. ◇사진사가 국회의원을?장 전 행정관이 두 번째로 많이 받는 질문이다. “사진사가 왜 국회의원을 하는가?”이다. 그때마다 그는 “국회의원을 변호사, 검찰 판사 출신이 해야 하나?”라고 묻는다고 한다. 다양한 직종의 모여야 하는 곳이 국회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나는 사진기자 출신”이라며 “사진 찍는 사람의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면 현장을 잘 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다양한 경험을 위해 중장비 자격증을 따고 경영학과와 관련해 대학원 공부까지 했다고 그는 전했다. 이외 자신의 장점을 여럿 말하기도 했다. “토론을 즐기며 중재자 역할을 잘한다. 서로 다른 양 극단에서 협치를 할 줄 안다.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안을 찾으려고 한다.” 지역구 내 복지관에서 자원봉사 중인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고양정은 어떤 지역인가?고양정에 속하는 일산 서구는 원래부터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원주민과 택지 개발로 이주해온 이주민 두 부류가 있다. 그는 “새롭게 만들어가는 도시”라면서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베드타운으로 남느냐, 자생적인 도시가 될 수 있느냐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위성신도시 개념에서 벗어나야하는 시점이 아닐까”라며 “재건축 등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전 행정관은 고양정에 긴급의료원 유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로 인접 지역이고 농지가 많아 헬기 이착륙이 쉽고 부천, 파주, 서울 등에서 오가기가 쉽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여기에 재활병원을 같이 만들 수 있다”면서 “그러면 베드타운이 아니라 사람 사는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또 ‘의대사관학교’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학비를 대폭 낮춘 대신 일종의 ‘의무복무’를 긴급의료원이나 지역 의료시설에서 하는 식이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장 전 행정관은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위원장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역 국회의원으로 갖는 지역 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의미다. 더 나아가 그는 “지역위원장을 현역 의원이 하지 못하게 봉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이 기득권을 쥐고 있으면 지역내 시의원과 도의원 등이 줄을 서기 때문이다. 이는 현역 의원의 기득권 강화로 이어진다. 그러면 지역위원장은 누가 할까? 정치에 뜻이 없는 사람이다. 장 전 행정관은 “공천을 받지 않겠다는 조건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열린우리당 시절 이미 지역위원장을 국회의원이 겸하지 못하게 한 바 있다”면서 “현실 정치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4월10일에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레이스가 본격 막을 올렸다. 인사형통(人事亨通)이라고 했던가. 국민을 대표하는 총선 ‘필승 전략’은 인재 등용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데일리는 독자의 알권리를 위해 내년 총선 여야 주요 출마 주자를 꼽아 ‘총선 인(人)’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간다. <편집자 주>
2023.11.21 I 김유성 기자
與 “민주당, 예산안 '일방통과'…'이재명 하명' 예산 늘려"(종합)
  • 與 “민주당, 예산안 '일방통과'…'이재명 하명' 예산 늘려"(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내년도 소관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민주당이 다수 의석의 횡포를 부리며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민주당 예산안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까지 11개 상임위가 예산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중 6개 위원회는 민주당의 일방 통과였다”며 “국회 국방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다른 상임위에서도 파행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윤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 심사가 정상궤도를 이탈한 이유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무기로 헌법이 규정한 정부의 예산 편성권을 정면 부정하고 마치 자기들에게 편성권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봤다.그는 “헌법 57조는 정부의 동의 없이 예산 금액을 늘리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고 규정하지만 민주당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역화폐 예산 7053억원, 국토교통위원회에선 ‘3만원 청년 패스’ 예산 2923억원 등 정부 예산안에 없는 비목을 설치해 일방적으로 증액했다”며 “두 항목 모두 이재명 대표가 주문한 하명 예산이자 대표적 포퓰리즘 예산”이라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의 횡포가 집중되고 있는 분야”라며 “민주당은 대통령 공약인 글로벌 R&D 등 47건에 대해 1조1513억원을 삭감한 반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운영비 등 161건에 대해 2조88억원 증액해 과거 R&D 구조로 되돌렸다”고 했다.그는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그릇된 정책을 되살리기도 했다”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혁신형 모듈 원자로(i-SMR) R&D 사업 332억원 전액 삭감을 포함해 원전 분야 예산 1889억원을 삭감한 반면,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예산 1619억원의 증액을 요구했다”고 꼬집기도 했다.윤 원내대표는 “SMR은 미래성장 동력이자 탄소중립에도 이바지할 첨단기술로, 이재명 대표 대선 공약이기도 한데, 민주당이 이런 SMR을 막으면서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재생에너지 사업을 그냥 내버려 두겠다니 민주당의 자가당착과 외고집을 도저히 이해할 길 없다”고 일갈했다.또 청년 예산에 대해 그는 “민주당은 미래 예산을 만들겠다더니 분풀이 칼질로 청년 취업 진로 및 일 경험 지원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실효성 잃은 사업 대신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키워주고자 하는 사업의 예산을 전액 감액한 것은 스스로 ‘반(反)청년 정당’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도 “민주당은 원자력, 과학기술이 중요하다며 대덕단지에 가서 연구자를 격려했지만, 막상 국회에 와서 원자력 예산을 일괄 삭감하는 뒤통수를 쳤다”며 “이러한 정치 팔이, 위선적 행태가 연구자들을 더욱 분노케 한다”고 했다.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도 지난 대선 때 SMR을 공약했고, 송영길 전 대표도 SMR 개발을 적극 주장했다”며 “그래 놓고 손바닥 뒤집듯이 예산을 전부 삭감했다. SMR 개발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덧붙였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도 “상임위 예비 심사에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정부의 민생 예산은 마음대로 삭감하고, 이재명표 정치 예산은 제멋대로 증액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며 “상임위 예비 심사의 일방적인 처리는 나라는 모르겠고,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심리로 읽힌다”고 지적했다.
2023.11.21 I 이상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회사채 시장 문닫자 CP로 버티는 기업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회사채 시장 문닫자 CP로 버티는 기업들-은행 이자이익 역대최대… 김주현 “금리부담 낮춰라”-액상 전자담배에 칼뺀 정부… 업계 “유해성 검증부터”-‘온라인 가락시장’ 거래수수료 2년간 면제-‘아르헨판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사설]총선 앞두고 폭주하는 여야 포퓰리즘… 나라 골병 든다-[사설]중소기업 3.4%만 체감하는 규제개혁, 갈 길이 멀다△종합-매주 마트 직접 방문해 물가 점검… 발로 뛰며 고민하는 ‘모범생 차관’-‘페소 폐기하고 달러 도입하나’… 경제난에 ‘변화’ 택한 아르헨△변곡점 맞은 전자담배-궐련형 안전성 인정, 액상형 편법판매 근절… 전담시장 정상화 기대-“액상 세금, 연초의 갑절 이상… 용량 기준 세금은 과도”-연초 끊고 아예 전담만… 2중 흡연자 줄어든다△종합-‘횡재세만큼 내라’는 김주현… 상생금융 규모 2조원 될듯-유통비용 확 줄인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농산물값 잡는다-‘LP 증권사 공매도로 수익냈나’ 보겠다는 금융위-현대차·기아, 상생협력 ‘드라이브’… 2·3차 협력사 채용·복지향상 지원△연말 회사채시장 찬바람-“한두달 버텨 연초효과 누리자” 발행 미루는 기업… 기관도 지갑 닫아-내년 회사채 만기 70조 ‘역대 최대’… 발행 쏟아질 듯-‘급한 불부터 끄자’… 만기 짧은 CP로 눈돌리는 기업들△정치-스타 장관들 총선 앞으로… 위기의 여권, 돌파구될지 ‘주목’-尹대통령, 영국 국빈방문… “AI·원전·방산 등 협력 강화”-합참 “北 정찰위성 발사땐 필요한 조치 강구”… 9·19 일부 효력정지 시사-청년들 질타에 화들짝… 野, 전세사기법 보완나서-“野, 재생에너지 묻지마 증액 단독처리… 예산안 테러”△경제-“내년 수출 5.6% 증가… 무역흑자 265억달러”-씨 마른 오징어… 1년새 가격 15% 껑충-암기보다 직무능력… 9급 공무원시험 확 바뀐다-산불·산사태 조기 경보… 송전철탑 CCTV 시범운용△금융-급전 필요한 서민들… 연 19%대 리볼빙에 몰린다-메리츠화재 새수장에 ‘77년생’ 김중현 발탁-금감원, 정기인사 연 1회서 2회로 늘려… 세대교체 속도-국내銀 역대급 순이익 올리고도 수익성 둔화 포착… 4분기 ‘사활’△글로벌-오픈AI서 쫓겨난 올트먼… MS서 AI 개발 이끈다-가자 사망자 폭증에 인내심 한계… 美 “인질 협상 곧 타결”-“부양책 효과 기다리자”… 中 인민은행, LPR 동결-독일·프랑스·이탈리아, AI 자율규제 합의-81세 생일 맞은 바이든, MZ 유권자는 등돌려△산업-쏟아지는 IRA 보조금… K배터리 ‘고진감래’-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전략 적중… 현대차, 英시장 질주-현정은 ‘차세대 여성 리더’ 키운다-대한항공 ‘지속가능 항공유’로 탄소중립 박차-한화솔루션 ‘국제 친환경 인증 제품군’ 5배 쑥-LG 슈케어·슈케이스, 스니커즈 팬 사로잡았다△산업-단순 장비 탓에 56시간 먹통… 백업 미작동도 의문-6500원 vs 18만원… 연말 케이크 가격도 양극화-국내 첫 민간 모태펀드 출범… 하나금융 1000억 조성-위기의 카카오 ‘택시간담회’ 후속대책 논의△제약·바이오-엑스코프리 美 신규처방 급증… 2029년 매출 10억달러 자신-시간 뚫기만 하면 수천억원 매출 잭팟… 녹십자, 면역글로불린 美 진출 초읽기-비엘, 근감소 치료신약 2종 ‘1700억+로열티’ MOU-루닛 ‘AI 암 진단 솔루션’, 보험 승인된 日서 도입 쑥△서민과 함께하는 금융-취업난·구인난 함께 풀어요… 청년·기업 연결해주는 ‘굿잡’-저출산·고령화 극복 함께해요… 최고 9% ‘패밀리상생적금’ 출시-은행·카드·저축은행 ‘원팀’… 상생금융 혜택 1500억 돌파-K예술 빛낼 샛별 탄생의 장… ‘영 아티스트’ 세번째 전시-나이 먹은 설움 느끼지 않게… 시니어에 디지털 금융 교육-소외 아동과 친구 맺기…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나눔 온기 온 세상 퍼질 때까지… 9년간 누적 기부금 566억 돌파△증권-그래도 테슬라… 다시 올라타는 서학개미-시카고상업거래소 “수요 많은 배터리금속… 한국에 선물상품 공급 추진”-베트남·인도·멕시코 공급망 재편 수혜… 글로벌 투자 방향 전환△증권-강달러 주춤하자… 항공·식음료株 웃는다-“美 진단시장 공략… 매출 회복 자신”-닫히는 지갑 속… ‘편의점-백화점’ 전망 엇갈려-KB운용, ETF 수탁고 2년 새 62% 증가△부동산-시흥유통상가 재개발 급물살… 첨단물류단지 변신-의정부 ‘썰렁’ 파주운정 ‘북적’… ‘GTX 속도’가 청약성적 갈랐다-전문건설사 97%, 중대재해법 무방비-“보증금 떼일라”… 빌라·다세대 전세 거래 역대 최소△문화-코미디 됐다가 스릴러 됐다가… 한 그림 두 상황 만든 ‘트리맨’-한 점, 한 점이 역사… 눈앞에 펼쳐진 한·중 고미술의 향연△스포츠-‘3관왕’ 이예원 시대 활짝-“포기하지 말고 노력하자”-“처음엔 싫었던 ‘멀티 포지션’ 성장 발판돼”-조코비치, ATP 투어 파이널스 통산 7번째 우승 신기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필수의료 의사 늘리려면, 사회적 인정·충분한 보상 필요-초고령화 사회 대비해 ‘예방·급성기’ 치료시스템 구축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자격증 하나의 힘-[생생확대경]‘일회용품 정책’ 총선용 아니라는 환경부-[기자수첩]‘롤드컵’에서 본 게임 IP의 중요성-[e갤러리]한지민 ‘점박이 고양이 정원’△피플-상호돌봄으로 저출산 극복… 지속가능 사회 물려줘야-SK텔레콤 특급후원… T1 롤드컵 네 번째 우승 만들었다-고려대 교수 5명,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 ‘영예’-“내년 글로벌 연구개발에 1조800억 투자”-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김화숙 명예교수-스키즈·뉴진스·BTS 정국·블랙핑크, ‘빌보드 뮤직 어워즈’ K팝 부문 수상-부영그룹 10억 통큰나눔… “이웃에게 희망을” △사회-경기 시장·군수들과 엇박자… 힘 빠지는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檢 ‘이정섭 비위 의혹’ 압수수색… 이재명 수사 지휘 라인서 배제-“이젠 서류 뗄 수 있죠?”… 주민센터 창구·무인발급기 재가동-스토커 2km 이내 접근하면 피해자 휴대폰에 문자 전송-대학생 국가장학금 내일부터 신청… 저소득층은 등록금 전액 지원
2023.11.20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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