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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브리드C¹², 닥터브리드 씨 로 국내 공식 출시…특별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이오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닥터브리드 씨는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력과 사용 효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장품 비타브리드C¹²(이하 비타브리드C)를 ‘닥터브리드 씨(Dr.BRID C)’ 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이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비타브리드C는 독자적 핵심 성분 ‘펩티브리드’와 ‘비타브리드CG’로 펩타이드와 비타민 C의 낮은 흡수율과 안정성을 개선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비타민 C를 12시간 동안 피부 깊숙이 전달해 비타민 C의 피부 흡수율을 30배 이상 높였고, 실온에서 비타민 C의 안정성을 150배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브리드 씨는 동일한 핵심 성분을 기반으로 △페이스 베이직 샷 △베리어 디펜스 베이직 크림 △인텐시브 모이스처 베이직 크림 △모이스처 베이직 세럼 △스칼프 베이직 샴푸 △듀얼 이펙트 베이직 마스크까지 총 6종을 선보인다.핵심 포뮬러인 닥터브리드 씨™(Dr.BRID C™) 의 구성성분인 ‘펩티브리드’는 독자적 기술로 펩타이드의 흡수율을 높인 특허물질로 피부를 탄탄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며, ‘비타브리드CG’는 비타민 C와 미네랄을 결합한 첨단 바이오 융합 기술로 손상되기 쉬운 비타민 C를 안전하게 보호해 피부에 흡수시켜 효과적인 스킨 & 헤어 케어를 선사한다.닥터브리드씨의 국내 론칭을 기념하여 바르는 비타민 C ‘페이스 베이직 샷’ 본품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닥터브리드 씨 공식 온라인몰에서 배송비만 내면 4만 원 상당의 본품을 무료로 증정하며, 1 ID 당 1회 구매 가능하다. 세럼, 크림, 마스크, 샴푸 또한 론칭 기념 특별 체험가로 구매할 수 있다.
- 경제성장 걸림돌 된 자영업자 고령화…“퇴직후 재고용 확대돼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금융안정뿐 아니라 경제성장 측면에서 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퇴직 후 재고용 제도 강화 등 고령층이 안정적인 상용직 일자리에서 장기간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60세가 넘었어도, 계속근로가 가능하다면 소득이 이전보다 낮아지더라도 임금 일자리를 더 선호할 유인이크다는 것이다.◇ 빠르게 늘어나는 고령 자영업자…경제성장 ‘걸림돌’이재호 한국은행 차장은 14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한은·KDI 공동 심포지엄에서 ‘늘어나는 고령 자영업자, 그 이유와 대응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기존 고령 자영업자들 대다수가 현직을 유지하는 경향이 큰 데다, 앞으로 10년간 2차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순차적으로 법정은퇴연령 60세에 진입함에 따라 고령 자영업자의 빠른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는 2000년대 초반 이후 구조조정이 상당수준 진행되면서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하락했으나 2015년부터는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가 가파르게 증가해 그 조정의 속도가 매우 완만지고 있다. 전체 자영업자 중에 60세 이상의 비중은 2024년 37%까지 올라선 상태다. 이같은 추세라면 2032년에는 고령 자영업자 수가 2015년 142만명보다 약 106만명 늘어나 전체 취업자수의 약 9%인 24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고령 자영업자들이 주로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으로 진입하고 있어 과도한 경쟁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령별 자영업자 취약업종(운수창고, 숙박음식, 도소매, 건설업 종사 비중) 종사 비중은 60세 이상이 65.7%에 달하며 15~59세(56.2%)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준비 부족, 낮은 생산성 등으로 여타 연령대와 비교해 수익성이 낮고, 부채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급격한 증가는 금융안정뿐 아니라 경제성장 측면에서도 중대한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자영업 이탈자 중 상용직으로 옮기는 비중은 60대의 경우,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장은 “결국 자영업에 실패해서 폐업을 하려고 해도 부채를 상환해야 돼 이들이 갈 수 있는 곳은 더 불안정한 임시 일용직 밖에 없다”면서 “60대 이상이 폐업하기가 쉽지 않은 회로의 부재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분석 결과, 은퇴 후 자영업자가 된 고령 근로자 상당수는 ‘임금근로보다 더 오래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자영업을 선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고령 재취업 자영업자들을 연금수준과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구분해 보면, 이들 중 46% 정도가 연금수준이 낮고 근로시간이 긴 생계형(연금월 79만원,주당근로46시간)으로 분류됐다. 이 차장은 “생계형 고령 자영업자들은 주로 취약업종에 종사하며 과도한 경쟁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노후대비를 보완하기 위해 ‘계속근로 가능성’을 가장 중시하면서 높은 근로의지를 보였다”면서 “고령층이 은퇴 후 자영업을 선택하는 것은 자영업이 임금근로보다 ‘계속근로 가능성’이 더 크다는 판단에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 소득 줄더라도…“회사서 일하고 싶은 고령층 여전히 많아”이에 한은은 고령층이 자영업으로 몰리면서 우리 경제의 취약성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들이 ‘안정적인 임금 일자리’에서 ‘오랜 기간’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방안으로 퇴직 후 재고용 제도 강화를 비롯해 △서비스업 대형화 △지방기업과의 매칭 △산업구조 변화 대응 등을 제시했다. 한은의 시나리오 분석 결과, 상용직 근로자가 60세 이후 계속근로가 가능하다면 소득이 이전보다 낮아지더라도 임금 일자리를 더 선호할 유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년 후 60~64세에는 상용직 계속근로(55~59세 상용직 소득의 60%)를, 65~69세에는 시간제근로(55~59세상용직소득의 40%)를 유지할 경우의 소득 흐름(근로소득+사업소득 중앙값)은 각각 3054만원, 2036년만원으로 자영업(60~64세 2835만원, 65~69세 2027만원)을 택할 때와 유사했다. 이 차장은 “자영업 진입 시 전환비용 및 초기 창업비용이 크고 소득 변동성도 높아지는 점을 고려한다면, 고령 은퇴자들은 계속근로가 보장될 경우 이전보다 소득이 낮아지더라도 상용직을 선택할 유인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고령층이 기존 상용직에서 계속근로가 가능하도록 ‘임금체계 개편을 동반한 퇴직 후 재고용 제도’ 강화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 차장은 “고령 자영업자가 다수 종사하는 서비스업에서 임금근로 수요를 창출해낼 수 있는 서비스업의 대형화나 고령 은퇴자와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지방 중소기업 간 매칭 강화를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고령층 재취업 시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재교육을 통해 기업의 고령층 고용에 대한 유인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창용 "노인빈곤, 우리 모두의 미래…고령층 소득개선 정책적 노력 필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노인 빈곤과 노동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고령층 소득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공동취재단)이 총재는 이날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초고령사회의 빈곤과 노동’을 주제로 열린 한은·KDI 공동 심포지엄의 환영사를 통해 “단순히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된다는 것을 넘어 빈곤을 동반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인빈곤 문제는 단지 시간이 다를 뿐 결국 우리 모두가 맞이하게 될 미래”라며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존엄하게 살 수 있는 노후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공동체의 모습이고, 선진국다운 사회적 품격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만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전체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노인빈곤율은 2023년 기준 39.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1개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이에 국내 정치권과 노동계에서는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늘리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총재는 노인 빈곤과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 자산을 연금화하는 역모기지 제도를 활성화하고 임금 체계 개편을 통해 계속 근로를 가능하게 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같은 자산이 아무리 많아도, 그 자산이 생활비로 전환되지 못하면 통계상 ‘빈곤층’으로 분류된다”면서 “(주택연금 등으로) 자산을 연금화하는 경우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들이 2021년 기준 약 122만명으로, 노인빈곤층의 약 37%에 달한다”고 했다. 이어 “한은 설문조사 결과 55세 이상 유주택자의 35~41%가 주택연금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이 수요가 실현될 경우 매년 34조 9000억원의 현금흐름이 창출되며, 이 중 절반만 소비돼도 매년 17조 4000억원의 민간소비가 창출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954만명에 이르는 2차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점이 다가오면서, 고령층이 생계를 위해 경쟁이 치열하고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취약업종의 자영업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총재는 “60세 이상 신규 자영업자의 35%는 연간 영업이익이 1000만도 안 되고 이들의 65.7%는 운수·음식·도소매업 등 취약업종에 종사하고 있다”며 “이는 개인의 생활 안정은 물론, 거시경제의 전반적인 취약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령층의 자영업 진입을 줄이고 안정적인 임금 근로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달 초 한은이 정년연장의 대안으로 제시한 ‘퇴직 후 재고용’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직급·임금 체계 개편을 통해 고령의 노동자가 정년 이후에도 재고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면서, 정년연장에 따른 청년층 고용 감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 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50년의 노하우를 담은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1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기전력 대표 전시회인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2025(EPTK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15일에는 ‘전기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이날 간담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가 연사로 나서, ‘50년의 여정과 미래, 그리고 혁신’을 주제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창립 50주년의 의미와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또한 전기화(Electrification)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핵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공유하였으며, 특히 SKT 및 엔비디아(NVIDIA)와의 파트너십 사례를 언급하며 스마트 전력 관리와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경영 강화 및 국내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권지웅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전환 등으로 전력 인프라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디지털과 전기화를 결합한 혁신 솔루션으로 고객과 파트너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에너지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50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산업과 사회의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송인권 팀장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여는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주제로 전기화·디지털화된 제조 공정의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송인권 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등대공장 사례를 통해 스마트 전력 솔루션이 제조 혁신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전력 사용량 최적화, 자동화 및 디지털화의 융합, 지속 가능성 중심의 혁신 요소 등을 통해 제조업계가 직면한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송인권 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실제 생산 현장에서 검증된 스마트 공장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탄소중립과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디지털 혁신 기술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부스.(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 "AI 튜터가 먼저 전화를"…위버스브레인, AI 밀착케어콜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위버스브레인은 인공지능(AI) 튜터가 학습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영어를 코칭해주는 AI ‘밀착케어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미지=위버스브레인)밀착케어콜은 AI기반의 개인 맞춤형 전화 영어 코칭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AI 튜터가 직접 전화를 걸어 영어 예습, 복습 및 학습 리마인드 등 상황에 맞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침, 점심, 저녁 등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으며, 통화를 통해 오늘의 영어 표현 학습 및 발음도 교정받을 수 있다.위버스브레인은 고객에게 더욱 편하게 영어 회화를 접하고, 영어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데이터가 아닌 실제 전화 통화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학습 내용 등을 기억해 이를 토대로 맞춤형 전화 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외국인과의 전화 통화가 익숙하지 않은 영어 초급자를 대상으로 한국말로도 대화가 가능하다.서비스는 우선적으로 국내 최초 화상 AI 영어 서비스인 ‘맥스AI’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수업 시작 전에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예습 및 간단한 준비 대화를 제공하고, 학습 후에는 복습을 하며 하루를 돌아볼 수 있게 설계됐다. 위버스브레인 조세원 대표이사는 “밀착케어콜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AI 전화 영어 서비스로 학습자가 원할 때 AI가 직접 전화를 걸어 학습을 이끌어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AI가 진정한 학습 파트너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버스브레인은 AI 학습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며, AI 외국어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덴티스, 1분기 매출 324억원…분기 최대 매출 달성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칼 솔루션 기업 덴티스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덴티스(261200)는 15일 공시를 통해 2025년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24억8100만원, 영업이익은 10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증가, 28% 감소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임플란트, 수술실 솔루션, 투명교정 등 3대 주요 사업 부문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내수와 해외 시장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신공장 가동과 전체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으나, 매출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향후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덴티스는 이번 분기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임플란트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수술실 솔루션 부문은 36%, 투명교정 부문은 4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신규 설립한 인도 법인이 지난 4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빠르게 성과를 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기존 해외 법인들의 성장세도 뚜렷해 전반적인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국내 시장 역시 전 사업 부문을 통틀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덴티스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덴탈&메디컬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는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는 오는 6월에는 차세대 임플란트 신제품을 공개하고, 9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치과 유니트체어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무통 마취기 등 주요 치과 장비에 대한 유럽 CE MDR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며 하반기 해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수술실 솔루션 부문에서는 보급형 수술대 ‘ST300’의 해외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보다 다양화된 수술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수술등 제품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투명교정 부문에서는 자회사 티에네스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연내 대국민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덴티스 관계자는 “3개 사업 부문의 내수 및 수출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태국, 베트남, 일본, 폴란드 등 신규 해외 법인 설립을 마무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잇딴 싱크홀 사고에 경기지역 단체장들 “지자체 점검권한 달라”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대형사고가 터지면 하루에서 수십, 수백 건씩 시청으로 민원이 쏟아지지만 정작 시에서는 공사현장을 점검할 권한이 없습니다. 욕은 욕대로 먹고, 뒷수습은 지자체 몫이죠.” 지난달 2명의 사상자를 낸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이후 아직도 수습 지원에 여념이 없는 광명시청 소속 한 공무원이 내뱉은 푸념이다.최근 공사현장 인근에서 반복되는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막기 위해 신안산선 경유 경기지역 5개 지자체의 장들이 관련 법 개정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15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왼쪽부터) 최대호 안양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 신안산선 경유 5개 단체장이 공동 대응 건의문 발표 후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15일 박승원 광명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은 광명시청에서 ‘신안산선 광역철도의 안전 시공을 위한 신안산선 통과 지자체 공동 대응 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은 신안산선 공사 관련 기관·업체인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와 시행사에 전달된다.광명시에 따르면 현행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상 지자체장이 현장 점검 가능한 공사현장은 ‘자신이 발주한 건설공사 및 허가 등을 한 건설공사로 한정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같은 조항은 건설사고 이전 지자체장의 사전 점검과 발생 후 구성되는 조사위원회에 지자체 관할 전문위원 참여를 막아 지역사회 의견이 반영되기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이 광명시의 설명이다.또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착공 후 지하안전조사 결과를 관할 지자체장은 받아볼 수 없다. 문제는 착공 전 시행하는 지하안전영향평가는 일부 지점에 대한 지반조사와 문헌자료, 전문가 검토 등에 기반한 ‘예측 결과’라는 점이다. 실제 착공 시 지하안전영향평가상 예측과 다른 지반특성이 발견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특별법에 따라 지하개발사업자는 착공 후 지하안전 조치는 국토부장관과 승인 기관장에게만 제출하도록 돼 있어 관할 지자체장은 내가 책임지는 지역 지하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사전 재난 예방과 주민보호 등 지자체가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5명 시장들이 건의문을 통해 건선기술진흥법과 지하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게 된 배경이다.지자체장들은 가뜩이나 지연되고 있는 신안산선 개통이 이번 사고로 더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차원의 특별관리와 신속한 복구도 요청했다. 신안산선 전체 공정률은 약 55%로 당초 2025년 4월 개통에서 2026년 12월 개통으로 연장됐었다. 붕괴 사고 후 1개월이 지난 현재도 조사와 복구가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어 해당 사업의 정상화가 요원한 상황이다.이들은 또 △주요 공정에 시민과 전문가 참여를 정례화해 투명성 확보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지자체와 시행사 간 실무협의회 정례화 △신안산선 전체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 총 5건의 요구사항을 건의문에 담았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고는 시민의 생명과 일상에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건의 사항이 적극 반영돼 신안산선이 안전하게 완공되고, 더 나아가 국가와 지방정부가 협력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제도 구축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달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붕괴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업체, 감리사의 현장 관계자 1명씩 모두 3명을 형사 입건하고, 관계회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안약 하나로 '21개국' 뚫었다…삼일제약 잭팟 터지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일제약(000520)이 위탁생산(CMO)을 맡은 대만 포모사(Formosa Pharmaceuticals)의 안과용 점안제 APP13007이 잇단 글로벌 시장 진입에 성공하며 ‘베트남 공장 잭팟’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최근 멕시코 시장까지 계약이 확대되면서 삼일제약의 점안제 CMO 생산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만 포모사는 지난 6일 자사 홈페이지에 캐나다 아포텍스와 APP13007 멕시코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만 포모사 제약(Formosa Pharmaceuticals)은 6일(현지시간), 자사의 안과용 항염증제 APP13007을 멕시코에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캐나다 제약사 아포텍스(Apotex)와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포텍스는 기존에 보유하던 캐나다 지역 판권에 더해 멕시코 판권까지 확보하게 됐다.이번 멕시코 진출을 포함해, 포모사는 인도 시플라(Cipla), 칠레 사발(Saval), 캐나다 아포텍스 등 총 21개국에 대한 판권 계약을 확보한 상태다. 이들 국가는 모두 ‘세계보건기구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WHO GMP) 기준을 따르는 국가들로, 삼일제약의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 점안제가 무리 없이 유통될 수 있는 시장이다. 이는 APP13007의 글로벌 유통 확대뿐만 아니라 위탁생산(CMO)을 맡은 삼일제약의 베트남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추가 수익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공장(S1 Plant)은 지난해 9월 베트남 GMP와 WHO GMP 인증을 각각 취득했다. APP13007은 백내장, 각종 망막질환, 라식, 라섹 등 안과 수술 후 통증과 염증 감소에 쓰이는 점안제다. 이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지난해 승인을 받았다. ◇15년 만의 혁신 점안제…글로벌 시장 선점 가속시장에서는 APP13007의 글로벌 출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PP13007이 FDA 허가를 받자마자 빠른 확산을 보이는 데는 ‘시장상황+최적의 상업화 시기+우수한 약물 설계 + FDA 승인 신뢰도 + 글로벌 유통망 + 탄탄한 생산기지’ 등 6박자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백내장·녹내장 등 고령층 안과 수술 증가로 인해, 수술 후 염증·통증 치료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존 약제보다 효과적이면서도 복약이 간편한 대체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APP13007은 시장 공백을 채운 의약품”이라고 강조했다.APP13007은 15년 만에 FDA 허가를 받은 안과 수술 후 사용하는 점안제다. 우후죽순 유사 제품이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효능을 배가시킨 의약품이다. 실제 임상 결과 대조군 대비 뛰어난 유효성을 입증했다. 그만큼 상업화 타이밍이 좋았단 얘기다.세계 6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이 백내장을 앓고 있고 70세 이상 발병률은 50%다. 2023년 기준 백내장 수술 의료장비 시장규모는 89억 달러(약 12조원)다. 시장 상황까지 APP13007이 맞아떨어졌다.◇나노기술 입힌 스테로이드…효과는 2배·부작용은 최소화우수한 약물 설계도 빼놓을 수 없다.APP13007은 나노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새로운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약물이다.업계 관계자는 “예전 은나노 세탁기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며 “입자를 잘게 쪼개면 표면적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면적이 증가하면 그 만큼 체내 흡수가 높아진다”며 “적은 양으로도 높은 효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APP13007 이전의 덱사메타손 현탁점안액의 평균 입자 크기는 3~5㎛(마이크로미터)다. 1마이크로미터는 100nm(나노미터) 입자 1000개로 쪼갤 수 있다. APP13007 입자 크기는 300나노미터 이하다. 즉, 300나노미터 입자 1000개의 총 표면적은 3마이크로미터 입자 1개의 표면적보다 10배 크다. 입자의 크기를 줄이면 표면적은 10배 증가하는 셈니다. 하지만 부피는 그대로다. 이 경우 표면효과가 중요한 약물 전달에선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그는 “스테로이드가 약 효능이 좋지만, 장기간 투약하면 부작용 우려가 커지는 건 일반 상식”이라며 “이 치료제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만 나노 입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효능은 극대화하고, 투약량은 줄이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들은 생소할 수 있지만 의료 현장이나 제약사에선 너무나 말이 되는 상식적인 얘기다. 그러니 하루가 멀다하고 판권 계약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곁들였다.마이크로미터 크기 입자들은 안 구 표면에 잘 침착되지 않거나 각막 통과가 어렵다. 또 염증 부위에 충분한 농도로 전달되지 못해 지속적으로 투약하거나 고용량 사용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약 효능 발현이 늦거나 장기 사용 시 부작용 위험이 커졌다. APP13007에 적용된 나노기술은 덱사메타손 크기를 나노 크기로 캡슐화했다. 이를 통해 눈에 더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나노 입자는 약물 방출을 조절하고 약물이 염증 부위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한다. APP13007이 강력한 항염효과를 내는 이유다. 기존 치료제의 투약 횟수가 4회지만, APP13007은 2회로 절반이다. 투약기간도 15일로, 수주에서 한달 이상 되는 기존 치료제 대비 현저히 짧다.◇“FDA 하나면 충분”…연이은 판권 계약 FDA 승인 신뢰도 역시 빠른 판권 계약에 일조하고 있다.삼일제약 관계자는 “FDA 허가는 WHO GMP를 따르는 국가들에서 레퍼런스 승인처럼 작용하며, 타 국가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최근 포모사가 APP13007 판권 계약을 맺은 인도 , 칠레, 멕시코 등은 현지 허가 절차만 완료되면 바로 상업화가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빠른 시장 확산이 가능하다”고 했다.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공장의 주요 생산설비는 3개 라인으로 총 약 3억개 점안제 생산이 가능하다. 여기에 향후 5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할 가능성도 있어 최대 8개 라인을 설치할 수 있다. 포모사가 21개국 판권·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면엔, 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CMO 공장에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포모사의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망도 빼놓을 수 없다. 포모사는 미국, 인도, 중국,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이스라엘, 포르투갈, 스위스, 중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에 걸쳐 협력사를 두고 있다.삼일제약 관계자는 “WHO GMP 기준이 통용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APP13007의 상업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생산단가와 물류비에서 이점을 갖춘 베트남 공장 CMO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상욱, 왜 보수권 이준석 아닌 진보 이재명을 지지했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스스로 정통보수라 칭하는 그가 범보수권 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아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데 대해 “진영 논리에 빠져서는 안된다”며 “누가 일을 잘하느냐,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할 것인지를 보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하기에, 이재명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지지 선언으로 저는 또다시 엄청난 비난과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대통령의 성공 여부는 국가 존립과 직결되기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김 의원은 “이번에 실패한 대통령을 다시 배출한다면, 대한민국은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지사 등을 거치며 행정안정과 정책혁신을 성공적으로 성취한 경험, 상법 개정 등을 추진하며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시도한 경험, 12·3 내란 사태를 대함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혼란에 대응하는 동시에 민생 구제 노력을 한 경험 등 다양한 내재 역량을 입증해 왔다”며 이 후보가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지지 선언과 함께 “저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 후, 산적한 국가과제와 패러다임 전환시대을 성공적으로 선도해 부디 성공한 대통령으로 성과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특히 현재 국회에서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입법부(국회)에 이어 행정부(정부)의 권력까지 쥐게 될 경우 ‘삼권분립’의 견제와 균형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음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견제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행정부와 민주당 내 견제와 균형의 체계를 잘 확립하고, 충성경쟁에 대해 늘 경각심을 가지고, 지지자의 성에 갇히기보다 가치의 깃발을 들고 성 밖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이날 지지 선언이 “정당가입 등 제 거취와는 별개”라며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국민의힘을 탈당하는 것과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것, 저의 정당 입당 문제는 완전히 별개로 떼서 생각을 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그러면서 “대통령 후보 지지는 누가 적합한지에 대한 ‘국익을 기준’으로 한 판단이어야 하고, 저의 정당 문제와는 또 다른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정당가입’을 가장 후순위에 두고 결정하려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아닌 이재명 후보를 왜 지지했나’라는 질문에는 “진영 논리에 빠져서 대선 후보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누가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이 후보를 좋아하고 대한민국의 소중한 보물이며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도 “다만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과제가 엄청나게 많고 큰데,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충분한 경험을 (이재명 후보에 비해) 쌓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아직 전체적인 사회 통합보다 보수라는 진영 정치에 중심을 두고 보수 진영 지지자들을 흡수하는 데 집중하는 것 같다”며 “이번 21대 대통령은 보수 진보 이런 진영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국가 과제를 해결하고 국가 통합을 이루고 진영을 넘어선 새 정치를 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