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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김주애는 왜 ‘가죽코트·선글라스’ 차림일까...“후계자 내정”
  • 10살 김주애는 왜 ‘가죽코트·선글라스’ 차림일까...“후계자 내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해 11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에서 첫 등장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이번엔 ‘가죽 코트’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나타났다. 주로 김정은의 뒤에서 그를 보필하는 ‘비서’ 이미지로 등장하던 주애는 이번에는 김정은과 맞춘 듯한 의상을 입고 나온 것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군사령부 등을 방문하고 “아무리 적이 기술적 우세를 자랑해도 우리 비행사들의 정치 사상적 우월성을 압도할 수 없다”며 공군의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항공절(11월 29일)을 맞아 지난달 30일 조선인민군 공군사령부 등을 방문하고 영웅적 인민 공군의 전체 장병들을 축하 격려했다고 1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이 사진은 북한의 항공절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김정은과 주애가 공군 주요 시설을 방문한 사진으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정은은 검은 가죽 코트에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주애도 목에 털이 달린 어두운 자주색 가죽 코트를 입었다. 아버지처럼 선글라스도 함께 착용한 채였다.(사진=연합뉴스)전문가들은 이미 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로 내정돼 북한 내부에서 그를 우상화하려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고 있다. 북한 전문 매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달 28일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주애를 ‘조선의 샛별’, ‘여장군’이라는 표현으로 우상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까지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의 딸에 대해 ‘사랑하는 자제분’, ‘존경하는 자제분’ 등으로만 호칭해 왔다”며 “북한이 이번 위성 발사 성공을 김정은의 10대 딸을 신격화, 우상화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면 북한 지도부 최고위층에서 김정은 딸을 후계자로 임명하는 내부 절차를 끝냈다는 것을 의미”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북한 관영 매체는 김정은이 주애와 함께 있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고모인 김여정이 김정은의 재떨이를 들고 그를 수행한 것처럼, 주애는 성냥갑을 쥐고 그 김정은의 옆에서 그를 보필하는 사진이 나왔다. 주애는 미사일 시찰, 군 창건 75주년 기념 연회, 열병식, 해군절 등 주로 군사 분야 시찰 사진이 노출되고 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김정은 자신이 아버지인 김정일에게 ‘만 8살’에 후계가 내정을 받았기에 10살로 추정되는 주애도 일찌감치 후계자로 내정한 것이라고 봤다. 정 실장은 “김정은의 이모 고용숙 부부의 증언에 의하면, 김정은의 8세 생일날 찬양가요 ‘발걸음’이 김정일과 김정은 앞에서 공연됐고 김정일은 이때부터 그의 측근들에게 ‘앞으로 내 후계자는 정은이다’라고 이야기했다”며 “김정일이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내정’한 것처럼 김정은도 현재 만 10세로 추정되는 김주애를 자신의 후계자로 ‘내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김혜선 기자
‘승격 후 K1 돌풍’ 대전, 이민성 감독과 재계약... “파이널A와 아시아 무대 도전”
  • ‘승격 후 K1 돌풍’ 대전, 이민성 감독과 재계약... “파이널A와 아시아 무대 도전”
  • 대전과 이민성 감독이 동행을 이어간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민성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대전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감독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상호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다.이 감독은 지난 2020년 1월 대전 지휘봉을 잡았다. 2021년엔 K리그2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전남드래곤즈, FC안양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강원FC에 밀려 승격 꿈을 이루지 못했다.절치부심한 대전은 이듬해 K리그2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다시 오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11위 팀 김천상무를 따돌리고 8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부임 2년 만에 거둔 성과였다.대전은 승격팀임에도 화끈한 공격 축구로 1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FC서울, 울산현대, 전북현대를 내로라하는 강팀을 꺾으며 경쟁력을 보였다.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54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3위 팀이다.오랜 기다림과 화끈한 축구 스타일은 많은 팬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이전 시즌 대비 평균 관중이 6배 이상 늘며 누적 관중 23만 4천94명을 기록했다. 평균 관중도 1만 3천5명으로 472% 늘며 K리그 전체 구단 3위에 올랐다.파이널B에서 8위를 확정한 대전은 이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가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이 감독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 주신 팬 여러분 덕에 참 행복했던 한 해였다”며 “1부 리그 잔류에는 성공했으나 파이널A에 진출하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돌아봤다.그는 “높은 비전과 목표를 가진 대전은 이제 더 높은 곳은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며 “내년에는 파이널A 진출과 아시아 무대 도전을 노리는 더욱 강하고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대전은 시즌을 마친 뒤 내년 1월 2일 경남 거제에서 1차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10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2023.12.01 I 허윤수 기자
민주당, 윤 대통령 거부권 남발 항의 시위 펼쳐
  • 민주당, 윤 대통령 거부권 남발 항의 시위 펼쳐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일 오후 국회 본회의 개의 전에 모여 대통령 거부권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1일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대통령 거부권 남발 규탄 및 민생법안 처리 촉구 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국회 본청 안 로텐더홀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모여 ‘민생법안 즉각처리’ 등의 피켓을 들고 윤 대통령의 거부권 발동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필두로 “헌법유린 국회무시 거부권 남발 규탄한다”고 외쳤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행정부 수반이 다반사로 국민의 뜻을, 국회의 결정을 뒤집고 있다”면서 “권한도 국민의 뜻에 맞게 헌법 정신을 존중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정은 국민의 삶과 이 나라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이라면서 “그런데 방송 장악을 위해서, 이동관의 아바타를 임명하기 위해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사퇴시키는 꼼수로 국회를 훼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는 이동관 탄핵을 막기 위해 법사위에 계류된 무수한 법안을 심사조차 하지 않고 미뤄두고 있다”면서 “국가 권력을 국민과 국가를 위해 행사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정권 보위를 위해서 남용하고 있다. 민주당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있다. (사진=뉴스1)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를 존중해달라, 야당과 협치를 해달라, 그러기 위해서는 거부권을 남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씀드렸지만, 대통령은 이마저도 흘려들었다”며 “오늘 또다시 간호법과 양곡법에 이어 방송법과 노조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법은 언론 자유와 공영방송의 공정성 담보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고, 노조법은 헌법에 보장된 단체행동 교섭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면서 “부당한 손배소로 한 가정이 벼랑 끝에 내몰리지 않도록 막기 위한 최소한의 인권적 조치인데, 또다시 외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가 빠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즉각 수리하며 방통위원장직을 공석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일 본회의에서는 손준성 검사와 이정섭 검사의 탄핵 소추안만 표결 처리된다. 앞서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에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거부권 사용을 건의한 것이다. 윤 대통령도 곧 거부권을 사용해 두 법안을 다시 국회로 돌려보낼 것으로 보인다.
2023.12.01 I 김유성 기자
X 최대 리스크 된 머스크의 입…"광고주 이탈 더 늘어날듯"
  • X 최대 리스크 된 머스크의 입…"광고주 이탈 더 늘어날듯"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등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머스크가 X의 리스크로 부상하면서 광고주의 이탈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로이터통신은 광고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머스크가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을 맹렬히 비난한 이후 더 많은 광고주들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날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2023’ 공개 인터뷰에서 최근 머스크의 반(反) 유대주의 지지 논란에 X의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F’로 시작하는 욕설과 함께 “꺼져라”고 말했다.머스크는 광고주들이 돈으로 자신을 협박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광고주의 보이콧으로 X가 파산한다고 해도 대중들은 머스크가 아닌 광고주를 비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린다 야카리노 CEO는 사실상 머스크의 입장을 옹호했다. 그는 머스크의 인터뷰에 대해 “우리 입장에 대한 명시적인 관점”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부 직원들에 보낸 메모에서 “머스크의 인터뷰는 솔직하고 심오했다”며 “X의 사명은 검열 없는 개방형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와 애플, IBM, 컴캐스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글로벌 등의 기업이 X에 광고를 중단하면서 X의 광고 매출은 크게 줄었다. 광고 관련 시장조사기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미국에서 X에 대한 광고 지출은 전년동기대비 64% 급감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대계 자본을 중심으로 광고주 이탈이 더 가속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내년 정치 광고 매출은 사상 최대인 100억달러(약 13조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X 입장에선 ‘광고 시장 대목’을 놓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금융투자회사 DA 데이비슨앤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톰 포르테는 “단기적으로 더 많은 기업이 X에 광고를 중단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며 “이에 따라 이 플랫폼의 유료 구독 수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자스민 엔버그 인사이더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X를 무너뜨리는 것은 광고주들이 아니라 일론 머스크”라며 “X가 무너진 뒤 파헤쳐보면 X의 주요 수익원을 잃게 만든 정책 결정과 인력 감축, 머스크의 발언 등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김겨레 기자
박수홍 측 "친형 '횡령' 인정?…극히 일부"
  • 박수홍 측 "친형 '횡령' 인정?…극히 일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인정했지만, 인정한 정도가 극히 일부라는 지적이 나왔다.박수홍박수홍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친형이 혐의를 인정한 것은 극히 일부”라며 “변호사비 지출 금액은 2000만원~300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박수홍의 큰형 박모씨와 그 배우자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9차 공판기일을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수홍의 친형 부부와 변호인, 박수홍의 변호인이 출석했다.박수홍의 친형은 라엘, 메디아붐에 대한 변호사비 횡령과 관리비 인출 횡령 등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반면 형수는 명의만 빌려준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노 변호사는 “혐의를 부인한 부분에 대해서는 증인 신문을 마쳤고 피고인 신문(형, 형수)이 있을 것”이라며 “부인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측에서 적극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 공판은 오는 1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3.12.01 I 김가영 기자
금호리조트, 창덕궁서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
  • 금호리조트, 창덕궁서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금호리조트는 전날 서울시 중구 창덕궁에서 본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 9월 금호리조트와 문화재청의 ‘문화재지킴이’ 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이다. 금호리조트 본사 직원 50여명이 참가했다. 창덕궁 연경당 및 취규정 숲길 일대에서 주변 낙엽 정리, 쓰레기 줍기 등 방문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한 환경 정화 활동과 직원들의 문화재 인식 제고를 위한 궁궐 안내해설 청취 순으로 진행했다.금호리조트는 이번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단 계획이다. 특히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은 본사뿐 아니라 전국 사업장에 걸쳐 반기마다 2회씩 진행하는 방향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외에도 문화재청과의 협력 아래 △국가유산 관련 행사 지원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문화 복지 증진 △무형문화재 향유 프로그램 지원 등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인 창덕궁을 아름답게 가꾸는 활동에 임직원들이 참여하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라며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업해 소중한 국가유산들이 제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금호리조트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이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9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 10kg씩을 전달했다. 임직원 급여 끝전 기부, 사랑의 손수건 만들기, 독거노인 쌀 전달, 소외계층 생필품 기증 등을 진행했다.(사진=금호리조트)
2023.12.01 I 김미영 기자
정부, 北정찰위성 발사에 11명 독자제재...한·미·일·호주 첫 연쇄제재
  • 정부, 北정찰위성 발사에 11명 독자제재...한·미·일·호주 첫 연쇄제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위성 개발과 물자 조달, 탄도미사일 연구·개발 등에 관여한 북한인 11명에게 독자제재를 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독자 제재는 한국과 미국, 일본 뿐만 아니라 호주가 같은 날 연쇄적으로 제재을 단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군사령부 등을 방문하고 “아무리 적이 기술적 우세를 자랑해도 우리 비행사들의 정치 사상적 우월성을 압도할 수 없다”며 공군의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외교부는 이날 “안보를 위협하는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 활동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제재대상은 리철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국장과 김인범, 고관영, 최명수 등이다. 강선 룡성기계연합기업소 지배인도 위성 개발과 관련 물자 조달, 무기 개발에 관여한 이유로 제재 대상에 올랐다.김용환 727연구소장, 최일환 군수공업부 부부장, 최명철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춘교 조선인민군 중장, 최병완 태성기계종합공장 지배인, 진수남 주러시아대사관 무역서기관 등 6명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연구·개발·운용에 관여했다고 정부는 지적했다. 이번 제재 대상 가운데 진수남을 제외한 10명은 한국이 세계에서 최초로 제재 대상에 올렸다.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도 같은 날 북한 정찰총국 제3국(기술정찰국) 산하 해커조직 ‘김수키’와 강경일, 서명 등 북한 국적자 8명에 대해 대북 독자제재를 발표했다. 일본도 개인 5명과 단체 4개, 호주도 개인 7명과 단체 1개에 대해 각각 제재를 가했다.한미일 3국이 사전 공조를 통해 동시에 대북제재를 발표한 것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9월 등 사례가 있지만 호주까지 함께하는 것은 처음이다.일본은 개인 5명과 단체 4개, 호주는 개인 7명과 단체 1개에 대해 각각 제재를 가했다. 외교부는 “호주가 처음으로 동참한 것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23.12.01 I 윤정훈 기자
95일만에 물러난 이동관 "尹 충정에서 사퇴…野 심판해달라"
  • 95일만에 물러난 이동관 "尹 충정에서 사퇴…野 심판해달라"
  • 국회의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취임 95일 만에 사퇴한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내 방통위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청사를 나와 차에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자진사퇴한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 사퇴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안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 “국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했다.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내 방통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직을 오늘 사임한다. 위원장직을 사임하는 것은 거야의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니고,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적 꼼수는 더더욱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지금 거대 야당이 국회에서 추진 중인 저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질 경우 그 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지 알 수가 없다”며 “그동안 방통위가 사실상 식물상태가 되고 탄핵을 둘러싼 여야 공방 과정에서 국회가 전면 마비되는 상황을, 제가 희생하더라도 피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위원장은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거대 야당이 숫자 우위를 앞세워 밀어붙이는 탄핵의 부당성에 대해선 이미 국민 여러분께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탄핵 폭주는 비판 받아서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국회의 권한 남용해 마구잡이 탄핵 남발하는 민주당의 헌정질서 유린행위에 대해선 앞으로도 그 부당성을 알리고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이 거야 횡포에 대해 준엄한 심판 내려달라”고 말했다.이 전 위원장은 “저는 어떤 자리 있더라도 대한민국의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과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서 제 역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준비해 온 기자회견문 낭독 말미에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하나 더 있다”며 “언론정상화의 기차는 계속 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야당 추천 방통위원을 추가로 임명하면 방통위 운영이 가능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방통위 구성이 ‘3 대 2’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은 숙의와 협의를 하지만 그래도 여당이 어떤 상황과 결정을 주도한다는 정신 때문”이라며 “(추가 임명이 된다면) ‘2 대 2’ 구조가 돼 꽉 막힌 구조가 되면 식물상태가 되는 것은 똑같다”고 답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위원장이 ‘언론 장악’에 앞장서고 있다며 탄핵소추안을 전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1일 오후 처리할 예정이었다. 이 전 위원장은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 당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의 뜻을 표명했다. 그는 탄핵안 통과 시 수개월 간 직무정지로 방통위 마비 상태가 올 것을 우려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의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이날 점심 무렵 이 전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방통위는 이 전 위원장 사퇴로 이상인 부위원장이 위원장직 대행을 맡게 된다. 현재 방통위원이 1인만 남은 상황이라 추가 위원 임명 전까지 당분간 식물상태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23.12.01 I 한광범 기자
“EU, 시진핑에게 러시아 연계 중국기업 제재 요청할 듯”
  • “EU, 시진핑에게 러시아 연계 중국기업 제재 요청할 듯”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연합(EU)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우회하는 중국 기업 문제가 거론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유럽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중국 기업을 통해 러시아로 유입되고 있다는 게 EU측의 주장이다.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4월 1일 화상으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AF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EU 지도자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러시아 제재를 회피하는 중국 기업 13개의 직접 제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달 7~8일 중국 베이징에서 EU와 중국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EU측에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안건들이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EU에서 중국 기업들의 러시아 제재 우회를 문제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과 연계된 기업들이 유럽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중국 기업이 연관됐다는 추측이다. EU는 러시아군에 공급되는 민감한 첨단기술 제품의 최대 70%가 중국을 통해 들어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이에 이들 기업이 유럽산 제품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논리다.EU는 지난 6월 중국 대표부의 푸충 대사, 중국 상무부 대표단과 논의에서 11차 제재 중 중국·홍콩 기반 5개 기업을 제외한 바 있다. 중국측은 당시 EU에 해당 기업들이 유럽산 첨단 제품을 러시아에 파는 것을 중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EU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러-우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EU측이 원하는 바는 우크라이나 주도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에 중국이 참여하는 것이다. 중국은 올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차 회의에 리후이 외교부 유라시아 특별대표를 파견했지만 몰타 3차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EU와 중국간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U는 현재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이 과도한 지원금을 몰아줘 가격 경쟁력을 등에 업고 유럽을 공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다만 SCMP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결과는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3.12.01 I 이명철 기자
"사람이 쓰러졌다" 19층서 단숨에 내달린 소방관④
  • "사람이 쓰러졌다" 19층서 단숨에 내달린 소방관[매일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사람들]④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온다)’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마음속 깊이 새기는 신조 같은 문구다. 불이 났을 때 목조 건물 기준 내부 기온은 1300℃를 훌쩍 넘는다. 그 시뻘건 불구덩이 속으로 45분 가량 숨쉴 수 있는 20kg 산소통을 멘 채 서슴없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이다. 사람은 누구나 위험을 피하고자 한다. 그러나 위험에 기꺼이 가장 먼저 뛰어드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인 것이다.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 그리고 희생정신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그들의 단련된 마음과 몸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 그러나 그들도 사람이다.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 받은 ‘소방공무원 건강 진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소방공무원 정기 검진 실시자 6만2453명 중 4만5453명(72.7%)이 건강 이상으로 관찰이 필요하거나 질병 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이상자 중 6242명(13.7%)은 직업병으로 인한 건강 이상으로 확인됐다.이상 동기 범죄 빈발,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점차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는 복합 재난 등 갈수록 흉흉하고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매일 희망을 찾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농연(濃煙) 속으로 주저 없이 들어가는 일선 소방관들. 평범하지만 위대한 그들의 일상적인 감동 스토리를 널리 알려 독자들의 소방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방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고취하고자 기획 시리즈 ‘매일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11월 9일 ‘소방의 날’을 시작으로 매주 한 편씩 약 1년에 걸쳐 연재한다.지난 7월 15일 토요일 오전 9시께. 대구서부소방서 김주동 소방관(40)은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막 집에 들어섰다. 밤샘 근무를 해 몸은 피곤했지만 아내와 두 딸의 주말 나들이에 동참할 계획이었다. 옷을 갈아입고 아이들과 거실의 창밖을 바라봤다. 19층에서 맞는 초여름 바람이 제법 선선했다.지친 몸과 달리 조금은 들뜬 기분에 아이들에게 “오늘 날씨 참 좋다. 그렇지?”라며 가벼운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그 순간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한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고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드는 모습을 발견했다. 단 1초의 고민도 필요치 않았다. “아빠 잠깐만 갔다 올게”라는 말을 뒤로 한 채 그는 서둘러 밖으로 뛰쳐나갔다. 마침 엘리베이터가 19층에 머물러 있었다. 승강기에 머무는 수십 초의 시간마저 길게 느껴졌다. 1층에 내리지마자 약 50미터를 쏜살같이 달렸다.빨간 원이 찍힌 곳이 김주동 소방관이 19층 집에서 한 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달려나갔던 곳 장소다. 사진=김 소방관 제공.“소방관입니다. 잠시만요”라며 군중을 헤집고 들어갔다. 이미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119에 신고는 했다고 했다. 쓰러진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소방관 생활 9년 차에 접어든 김 소방관은 현재는 화재 진압 업무를 맡고 있지만, 과거 3년 간 구급 대원으로 활동한 경험도 갖고 있었다. 목과 팔목에 손을 대어 보니 맥이 뛰지 않았다. 곧바로 강한 가슴 압박부터 실시했다. 구조 대상자의 갈비뼈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심장을 되돌려야한다는 일념뿐이었다.‘구급 대원들이 올 때까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가슴 압박을 있는 힘껏 반복했다. 구급대가 도착하는 덴 3분여의 시간이 걸렸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음에도 가슴 압박을 쉬지 않은 채 현 상황을 구급대에 설명했다. 상황 설명을 들은 구급 대원들이 ‘이제 저희가 하겠습니다’며 자리를 비켜 달라고 요청했다.그 순간 처음 눈이 마주친 구급 대원은 바로 김 소방관과 소방학교에서 같은 방을 썼던 동기였다. 채 반가움을 표할 시간도 없이 김 소방관은 구급 대원들을 도와 사복 입은 ‘동네 소방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구급 대원들이 자동제세동기(AED)로 전기 충격을 두 번 가하며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구급 대원과 교대해 김 소방관이 가슴 압박을 두 번 더 했을 때, 환자의 심장이 마침내 다시 뛰는 것을 느꼈다. “심장이 돌아왔다”는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들것에 옮겨 구급차에 태우는 것까지 옆에서 도와주고 나서야 김 소방관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심장이 유난히 크게 뛰었다. 돌이켜보니 가슴 압박을 하는 도중에도 심장이 ‘쿵쾅쿵쾅’ 고동쳤다. 구급 대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그보다 더한 광경도 여러 번 접했지만 그토록 심장이 뛴 적은 없었다.집에 돌아가자, 19층에서 이 상황을 계속 지켜봤던 애들이 “아빠! 어떻게 그렇게 빨리 달릴 수 있어? 차보다 더 빨리 뛰어가는 것 같았어”라고 했다. 땀범벅이 된 상태라 샤워를 하려고 보니 무릎에 피가 흥건했다. 반바지를 입고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거세게 가슴 압박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7월 중순 ‘가슴 뜨거웠던’ 어느 주말이 지나갔다.환자의 상태가 못내 궁금했지만 곧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사고 한 달 뒤 대구소방안전본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김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쓰러진 50대 후반 남성의 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아버지가 그날 병원 도착 후 대동맥판막협착증 진단을 받아 위급한 고비를 몇 번 넘기긴 했지만 몇 번의 수술 끝에 이제 막 퇴원해 새 삶을 살고 있다’고 적었다. 당시 출동한 대구달서소방서 동기에게 전화가 와 김 소방관이 자신의 간단한 인적 사항을 알려 줘도 좋다는 얘기를 건넨 직후였다. 김 소방관은 구조자가 살아났다는 소식을 글로 접한 순간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큰 자부심은 물론이었다.김 소방관에게 ‘그때 왜 그렇게 심장이 크게 뛴 것 같냐’고 물었다. 그는 이렇게 답했다. “제복을 입고 현장에 출동할 땐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제복이 주는 힘과, 그보다 더 큰 동료라는 힘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제가 실수하더라도 동료가 같이 있어 늘 든든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심장이 떨리는 것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라고.지난 2월 2일 대구 원대시장 화재 때 4시간 가량 화재 진압 후 동료 대원들과 잠시 쉬고 있는 김주동(사진 맨 왼쪽) 소방관. 사진=김 소방관 제공.그는 어린 두 딸의 육아 역시 소중하다고 생각해 여느 소방관들처럼 따로 시간을 내 체력 관리를 하진 않는다. 대신 출퇴근을 자전거나 도보로 한다. 한두 시간 걸리는 거리다. 그가 이런 방식의 출퇴근을 고집하는 이유는 또 있다. “출퇴근길 오며가며 구조가 필요한 곳이 없는지 둘러봅니다. 어디에서든 마주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한 생명 그리고 한 가정의 평범하지만 찬란한 일상을 지켜주는 것이 소방관이 해야 할 일이니까요”라고 했다. 그는 덧붙였다. “내일도 모레도 제 출퇴근길은 즐거울 것입니다. 언제든 위급 상황을 발견하면 주저 없이 또 뛰어갈 것입니다. 혼자라서 심장은 또다시 쿵쾅대겠지만 그게 소방관의 사명 아니겠습니까”라고.그는 자신이 신조로 삼고 있는 말을 가급적 글에 담아 달라고도 했다. “119, 시민들의 일(1)상을 저희 (1)19 소방 대원들이 구(9)해 드리겠습니다”대구서부소방서 김주동 소방관. 사진=본인 제공.
2023.12.01 I 이연호 기자
KB증권, M-able 와이드 출시 한 달만에 누적접속 32만명 돌파
  • KB증권, M-able 와이드 출시 한 달만에 누적접속 32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M-able 와이드’의 누적 접속 고객이 출시한지 한 달여 만에 32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M-able 와이드’는 별도의 로그인이나 HTS를 설치할 필요 없이 웹브라우저 접속만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윈도우, 맥북, iMAC 등 모든 운영체제(OS)의 PC에서 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태블릿PC 에서도 ‘M-able 와이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KB증권은 서비스 출시 한 달을 맞아 ‘M-able 와이드’ 로그인 고객의 이용 기기 현황, 이용 연령층 등을 분석했다.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기기는 Window PC(66.3%), 태블릿PC(22.8%), Mac OS(10.6%) 순으로 나타났다.HTS를 주로 이용해오던 Window PC 이용 투자자들에게 웹브라우저 접속만으로도 쉽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접근성과 주식매매용 차트서비스, 트레이딩 메뉴 편집(위젯) 기능 등 HTS의 전문성도 제공한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존 태블릿PC 및 Mac OS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주된 이용 연령층은 40대(30.7%), 30대(20.2%), 50대(19.3%) 순으로 나타났다.‘M-able 와이드’가 새로운 플랫폼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생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쉬운 접근성에 더해 기존 온라인 매체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국내외 증시 주요 시황, AI를 활용한 증시 뉴스, 테마정보 및 오늘의 콕 등 투자에 필요한 정보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한 편의성이 높아 기존 주요 투자층인 30대~50대가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QR로그인 방식을 이용한 고객이 75.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M-able 와이드’는 로그인 방식에서도 보안 강화 및 로그인 절차 간소화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해외주식 거래금액 비중이 11.8%로 나타났으며, 해외주식에 특화된 다양한 차트, 나만의 트레이딩 화면, 고수의 화면 가져오기, 위젯 등 UX/UI 커스텀 기능 등이 있어 앞으로 해외주식 거래금액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3.12.01 I 김보겸 기자
SPC '2조2교대'에 쏟아진 질타…허영인 "만족할 직장 만들겠다"
  • SPC '2조2교대'에 쏟아진 질타…허영인 "만족할 직장 만들겠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가 1일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를 진행한 가운데 2년 연속 산업재해로 인한 근로자 사망사고를 빚은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에 대한 호된 질타가 이어졌다. SPC그룹이 지난해 약속한 3년 간의 1000억원 규모 안전 투자에 앞서 각 계열사의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주를 이룬 가운데 허 회장 역시 “근로자 처우개선에 앞으로 좀 더 각별히 신경 써 만족할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답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뉴스1)◇“10명 입사해 하루만에 9명 도망…부끄럽지 않나”SPC그룹은 지난해 10월 계열사인 SPL 평택공장에서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여 사망했고, 이틀 뒤 샤니 성남공장에서도 또 다른 근로자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 회장은 이에 향후 3년간 1000억원을 안전경영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7월 샤니 성남공장에서 손가락 골절 사고, 8월 같은 공장에서 끼임 사망 사고에 이어 지난달에는 SPL 평택공장에서 또 다시 근로자가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빚어졌다.이날 환노위 위원들은 잇따른 산재의 근본적 배경엔 현재 우리 산업계에선 보기 드문 2조2교대라는 열악한 근무여건이 있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주·야간을 가리지 않는 장시간 노동이 안전한 작업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는 얘기로, 허 회장의 이에 대한 개선 약속을 공식화해달라는 요구다.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SPC그룹 대다수 계열사들의 2조2교대 비율을 보면 대다수가 50%를 상회하며 SPL은 2조2교대가 67.4%”라며 “경쟁사인 CJ제일제당은 이미 2016년 4조3교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SPC에서 일했던 분들이 온라인 게시판에 ‘10명이 들어와 하루 만에 9명이 도망갔다’, ‘샤니는 주 7일, 하루 14시간씩 근무한다’,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하는데 쉬는 시간은 3시간당 5분, 식사시간은 20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부끄럽지 않냐”며 허 회장을 강하게 질타했다.환노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역시 “샤니 근로자 1410명 중에서 80.7% 달하는 1138명이 신규채용 인원이며, 사망사고 난 SPL도 65% 858명이 신규채용 인원”이라며 “이게 어떻게 이럴 수 있나. 근무강도가 세도 너무 세거나, 봉급이 적거나, 근무 환경이 안 좋거나 이런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허 회장은 SPC그룹이 이미 소유권과 경영권을 분리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책임경영’을 잇고 있는 만큼 “각 계열사 경영진이 노동조합과 협의해 좋은 결과를 도출한다면 이를 적극 지지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또 1000억원 규모 안전 투자를 통해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 기계로 대체하는 등 근무여건 개선에 다양한 노력을 잇겠다고도 했다.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사진=뉴스1)◇고용부 “중대재해법 조사, 다양한 의견 감안해 진행”특히 야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조사 대상에 허 회장을 포함 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와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등은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 등 계열사 경영진들이 중대재해처벌법 조사를 받고 있는데, 허 회장은 실질적으로 그룹 경영을 총괄하면서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대주주 신분이라는 이유로 여기서 빠져 있다는 지적을 내놓은 것.우 의원은 “SPC그룹 지배구조의 최상위에 있는 파리크라상의 지분 100%를 허 회장과 배우자, 자녀 두 명이 보유하고 있으며 파리크라상은 비상장 계열사 주식 80%, 상장 계열사 주식 40%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 “실질적 소유와 지배력을 동시에 보유한 허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조사 대상으로 삼아야 된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 장관은 “현재 수사에서 이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외에도 최근 서울중앙지검이 SPC그룹을 둘러싼 ‘노조 파괴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 및 관계자 소환 등 강제수사에 돌입한 것을 두고 허 회장은 “노조 탈퇴 등 부당노동 행위를 지시하거나 관여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투자증권, 세이프존 스텝다운형 등 ELS·ELB 21종 출시
  • 한국투자증권, 세이프존 스텝다운형 등 ELS·ELB 21종 출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1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TRUE ELS 16667회는 코스피(KOSPI)200, 유로(EUROSTOXXX)50, 나스닥(NASDAQ)1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세이프존(Safezone)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완충 구간인 세이프존을 추가해 원금 지급 가능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하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5%(6개월), 90%(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만기) 이상이면 연 7.2%의 수익과 함께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손실 기준 아래로 하락한 적이 있어도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이 45% 이상 75% 미만인 세이프존 내에 있으면 원금을 지급한다. 단, 그 이상 하락할 경우 원금의 5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TRUE ELS 16683회는 네이버(NAVER)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상승부스터형 상품이다. 만기는 1년이며, 상환여부는 4개월 차에 1회 판단하여 기초자산이 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5.26%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만기까지 갈 경우 최초 기준가격 대비 등락에 따라 손익이 결정된다.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상승률의 300%를 수익으로 지급하되, 미만이면 최대 원금의 100%까지 하락률만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1일부터 4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5일부터 6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7일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그 외 상품 19종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12.01 I 김인경 기자
‘맨시티 킬러’ 캡틴 SON에 내려진 특명, 연패에 빠진 토트넘을 구하라
  • ‘맨시티 킬러’ 캡틴 SON에 내려진 특명, 연패에 빠진 토트넘을 구하라
  • 손흥민(토트넘)이 맨시티를 상대로 연패 탈출 선봉에 선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할 수 있을까.토트넘은 오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가파른 상승세로 출발했던 토트넘은 기세가 크게 꺾였다. 개막 후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를 달리며 선두 경쟁을 펼쳤으나 첼시에 첫 패배를 당한 뒤 휘청였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1-2 패), 애스턴 빌라(1-2 패)에 연거푸 덜미를 잡히며 어느새 3연패에 빠졌다.선두를 다투던 순위도 어느새 5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은 승점 26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9)에 3점 뒤져 있으나 8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승점 22)의 추격도 받고 있다.여기에 전력 공백도 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 징계로 나설 수 없고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더펜, 로드리고 벤탕쿠르, 히샤를리송, 마노르 솔로몬 등 부상자도 즐비하다.결국 손흥민이 해결해 줘야 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연패에 빠지기 직전 두 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다. 이후 침묵이 시작됐고 토트넘은 연패에 빠졌다.다행히 손흥민의 결정력은 여전히 날카롭다. 지난 빌라전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으나 세 차례나 골망을 갈랐다. 기회만 오면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발끝 감각은 여전히 뜨겁다.여기에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손흥민의 모습에도 기대가 크다. 손흥민은 공식 대회에서 맨시티를 17차례 만나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수비 라인을 올리는 맨시티에 손흥민의 역습은 가장 치명적인 부메랑이다. 맨시티가 최근 3경기에서 6실점으로 불안한 수비를 보이는 것도 호재다.올 시즌 토트넘은 원정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다가 지난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패했다. 맨시티는 홈 6경기에서 5승 1무로 패배가 없다. 연승을 이어오다 지난 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비겼다.
2023.12.01 I 허윤수 기자
'승소' 유승준, 활동 재개 시도할까…2019년엔 '기습 컴백'도
  • '승소' 유승준, 활동 재개 시도할까…2019년엔 '기습 컴백'도
  • 유승준 SNS 근황 사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가수 활동 재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976년생인 유승준은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비전’, ‘찾길바래’ 등의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렸다. 2021년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다. 활동에 제동을 건 것은 병역 기피 논란다. 유승준은 공공연히 입대를 약속했다가 2002년 미국으로 출국한 뒤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으며 논란을 일으켰고, 병무청의 요청으로 입국 금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한국 활동의 길이 막혔다.그 이후로 유승준은 20년 넘게 한국 땅을 밟지 못했으나 두 차례에 걸쳐 새 앨범을 내놓긴 했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2007년에 발매한 ‘리버스 오브 YSJ’(Rebirth of YSJ)가 첫 컴백작이다. 정규 7집에 해당하는 앨범으로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일부 국가들에서만 선보이려다가 ‘팬들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국내에서도 음반과 음원을 발매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찬반 논쟁이 거세게 일었다.2019년에는 국내 음악플랫폼을 통해 ‘어나더 데이’(Another Day)라는 타이틀을 내건 미니앨범을 음원을 냈다. 당초 유승준은 해당 앨범 음원을 2018년 11월에 발매하려고 했다. 온라인상에 앨범 티저 영상을 공개하는 등 2007년 때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컴백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컴백 시도는 거센 반발 여론을 불러왔고 이를 의식한 국내 음악플랫폼사들이 음원 공개를 보류하면서 발매가 무산됐다.(사진=유승준 ‘어나더 데이’ 커버)유승준은 2021년 병역 기피 이슈로 한국땅을 밟지 못하는 데 대한 울분을 토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그러자 유승준은 2019년 1월 사전 예고 없이 ‘어나더데이’ 음원을 기습적으로 발매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 이후 두 번째 컴백작을 국내 가요계에 등장시켰다. 앨범 공개 이후 타이틀곡 ‘어나더 데이’를 비롯한 신곡들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주요 음원 차트 순위권 진입한 곡이 전무했다. 가사 내용이 화제를 모으긴 했다. ‘제발 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 전에’ ‘시간이 지나 알게 되었어 사랑받은 것을 그때 왜 난 몰랐을까’ 등 지난 날에 대한 반성을 주제로 다룬 듯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다. 당시 유승준은 SNS에 올린 심경글을 통해 “저를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께, 그리고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이 노래를 바친다”며 “여러분께 다시 다가갈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아직도 꿈꾸고 기대한다”고 밝히시도 했다.. 한편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달 30일 유승준이 주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는 유승준에 대한 2020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미다. 유승준이 다시 비자를 신청할 경우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다만 추후 비자를 발급받더라도 법무부가 입국 금지를 유지하면 유승준은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 유승준은 병무청의 요청으로 입국 금지된 상태다. 이 가운데 정부가 대법원판결을 받아들여 유승준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입국 금지를 해제할지 관심이다. 유승준이 다시 가수 활동 재개를 시도할지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반발 여론이 여전히 거센 만큼 만약 한국 땅을 밟게 되더라도 TV 출연은 어렵지 않겠냐느 반응을 내놓고 있다. 다만, 유튜브 콘텐츠 출연이나 새 앨범 추가 발매 등의 행보는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같은 상황 속 유승준은 별다른 입장 발표 없이 SNS 계정에 비자 발급 소송 승소 기사를 캡처한 사진만 올린 상태다.
2023.12.01 I 김현식 기자
교촌, 차세대 포스 시스템 개발 박차…"가맹점 경쟁력 강화"
  • 교촌, 차세대 포스 시스템 개발 박차…"가맹점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와 ‘가맹점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차세대 포스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송종화(왼쪽) 교촌에프앤비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시 강남구 페이히어 본사에서 열린 ‘가맹점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촌)교촌과 페이히어는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포스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번 포스 시스템에는 무인 주문, 웨이팅, 결제, 판매 데이터, 고객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교촌은 이를 통해 가맹점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또 양사는 솔루션 확산을 위한 가맹점 마케팅 및 컨설팅 등 추후 과정에서도 공동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해외 매장으로까지 차세대 포스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장기적 플랜도 검토할 예정이다.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높은 편의성과 효율성으로 가맹점주에게 더 나은 매장 운영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라며 “디지털을 통한 가맹점 경쟁력 제고가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브랜드인 교촌에프앤비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전국 가맹점주 분들의 고민과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고 나아가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경험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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