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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젊은 청년들, 국악으로 하나 된다…'시나위 스펙트럼'
  • 5개국 젊은 청년들, 국악으로 하나 된다…'시나위 스펙트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 코우스(KOUS)에서 ‘2024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국악콘서트-시나위 스펙트럼’을 개최한다.프랑스 출신 소리꾼 마포 로르. (사진=국가유산진흥원)‘시나위 스펙트럼’은 한국 전통음악 중에서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음악 형식을 일컫는 ‘시나위’와 ‘스펙트럼’을 합친 제목이다. 여러 나라 청년들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전통음악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프랑스, 미국, 카메룬,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등 전통음악을 사랑하는 다양한 국적의 청년 예술인들이 ‘시나위 스펙트럼’ 공연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에서 온 소리꾼 마포 로르, 미국 국적의 가야금 연주자 최 스칼렛, 카메룬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아쟁을 전공하고 있는 최은지, 우리나라 전통춤과 플라멩코를 접목한 창작무를 선보이는 스페인의 무용가 알레산드로,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음악을 이어가는 팀 토런(다르노로브 샤흐버즈·바자로브 모자파르) 등이 주인공이다.공연은 마포 로르의 ‘판소리 제비노정기’, 최은지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알레산드로와 기타리스트 이준호의 플라멩코와 한국 전통 즉흥무를 접목한 창작무, 최경만 피리 명인과 최 스칼렛의 피리·가야금 병주, 팀 토런의 우즈베키스탄 전통 타악기 및 현악기 연주로 진행한다. 국제적인 공연 경험이 풍부한 ‘노름마치’의 김주홍 대표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가야금 연주자 최 스칼렛이 한국어와 영어로 공연의 진행을 맡는다.티켓 가격 전석 1만원.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 및 공연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 실황 영상은 추후 국가유산진흥원 유튜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우즈베키스탄 출신 팀 토런의 다브로노브 샤흐버즈. (사진=국가유산진흥원)우즈베키스탄 출신 팀 토런의 바자로브 모자파르. (사진=국가유산진흥원)스페인 무용가 알레산드로. (사진=국가유산진흥원)미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최 스칼렛. (사진=국가유산진흥원)카메룬 출신 아쟁 연주자 최은지. (사진=국가유산진흥원)
2024.11.20 I 장병호 기자
'성심당 대란' 불러온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일정 공개...벌써 난리
  • '성심당 대란' 불러온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일정 공개...벌써 난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해 폭설과 한파 중에도 새벽부터 ‘오픈런’이 이어진 성심당의 인기 케이크 ‘딸기시루 2.3kg’의 판매 일정이 공개됐다. 딸기 한 박스를 통째로 넣은 딸기시루 케이크는 유명 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맛도 좋아 ‘가성비 케이크’로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지난해 판매한 딸기시루 케이크와 성심당 앞 오픈런을 하는 시민들. (사진=성심당/엑스 캡처)20일 성심당은 공식 홈페이지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일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내달 2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가장 인기가 많은 ‘딸기시루’ 케이크는 딸기 한 박스를 넣은 ‘딸기시루 2.3kg’이 4만 9000원에, 작은 버전인 ‘딸기시루 막내’는 4만 3000원에 판매한다. 다만 시루 시리즈는 예약 판매를 하지 않고 12월 23일부터 현장에서만 판매한다.지난해에도 딸기시루 케이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부터 ‘오픈런’을 하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4일에는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 오전 7시부터 시민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고, 성심당에서 수 블럭 떨어진 인근 상가까지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을 보였다.당시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국내에서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대한민국 트렌드’에 ‘성심당 케이크’와 ‘딸기 시루’가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사진=성심당)이밖에 성심당은 딸기타르크, 메종드부띠끄, 딸기트리케익 등 제품을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내놨다. 모두 예약이 불가한 현장 구매 상품이다.예약 구매가 가능한 제품은 딸기모짜르트, 부띠끄생케익, 화이트크리스마스, 열다섯겹크레페, 키리쉬 등이다. 이 제품들은 내달 15일까지 결제를 완료한 후 방문 수령이 가능하다.성심당은 국내에서도 가장 유명한 빵집으로 ‘튀김 소보로’가 대표적 상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는 지난해 연매출 1243억원으로 전년(817억원)대비 5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억원에서 315억원으로 늘었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성심당이 처음이다.
2024.11.20 I 김혜선 기자
'아듀! 이글스파크' 한화이글스, 야구장에 아이스링크 만든다
  • '아듀! 이글스파크' 한화이글스, 야구장에 아이스링크 만든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의 마지막 이벤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야구장에 아이스링크를 만든다.한화이글스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내 아이스링크를 설치, 팬들이 스케이트를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윈터랜드, 아듀! 이글스 파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구단 측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용이 마무리 된 한화이글스의 홈 구장을 팬 분들께 돌려드린다는 의미로 기존 독수리한마당 행사를 대신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평일인 29일과 12월 2, 3일은 3타임, 주말인 11월 30일과 12월 1일은 4타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타임 당 사전 모집된 최대 200명 팬들이 이글스 파크 외야에 설치된 가로 40m, 세로 25m의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평일 각 마지막 회차에는 한화이글스 선수들도 함께 참가해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링크 주변에는 포토존 및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참가한 모든 팬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구단 관계자는 “그 동안 한화이글스와 함께 했던 우리의 홈 구장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 만큼 팬과 선수들이 현 구장에서 마지막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신축 구장에서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구단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I 이석무 기자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개선 1년…서울시, 4개 시설 리모델링
  •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개선 1년…서울시, 4개 시설 리모델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긴 복도를 사이에 두고 4~5인이 한곳에서 생활하던 ‘집단거주형’ 장애인 거주시설이 사생활이 보장되는 1~2인실의 ‘개인거주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행동이 느린 입소자들을 위해 화장실도 대폭 확충하고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환한 조명의 거실과 부엌도 마련했다. 중고령 중증장애인들이 의식주 생활과 동시에 노인성 질환까지 관리 가능하도록 돌봄 인력을 배치하고 장비도 구비했다.1인실로 환경개선을 마친 장애인 거주시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올 한해 청소년·중고령자 등 장애인 거주시설 4곳에 대한 리모델링과 환경개선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거주시설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더 나은 주거환경 제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 30개 시설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년여간 4곳 중 3곳은 다인실을 1~2인실로 개편했고, 1곳은 중고령 중증장애인 전담 돌봄시설로 전환해 장애인들에 대한 맞춤형 돌봄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시설을 방문한 가족들이 하룻밤 묵고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조성했다.용산구 ‘영락애니아의 집’은 혼자 거동할 수 없는 뇌병변 장애인과 중복장애인 30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 곳은 그동안 4~5명이 한방에서 지냈던 생활실(4실)을 2~3인용(7실)로 리모델링하고, 방문 가족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마련했다.경기도 파주시 ‘교남시냇가(강서구 소관 관외시설)’는 노인성 질환을 앓는 중고령 중증장애인을 지원하는 맞춤형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시는 교남시냇가를 시작으로 중고령 중증장애인 전담 돌봄시설을 매년 1개소씩 5년간 총 5개소를 전환·개편할 예정이다.아동·청소년 발달장애인 비율이 높은 서초구 ‘다니엘복지원’은 총 33명이 생활 중으로 3층 생활실에 대한 가정형 구조개선 사업을 끝내고, 지난 10월 입주식을 마쳤다. 다니엘복지원은 2022년 민간후원으로 2층 생활실은 가정형으로 개선을 완료한 상태였다. 복도형 4인실 위주 생활관을 밝은 분위기의 거실 겸 주방을 중심으로 2인실 7개, 1인실 5개로 개편했다. 특히 화장실 7개를 설치해 행동이 다소 느린 발달장애 아동들이 아침 등교 준비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마지막으로 도봉구 ‘인강원’은 24명의 중증 발달장애인이 생활 중인 시설이다. 복도형 구조의 5인실 방을 사생활 보장을 위한 1~2인 침실(18개)과 장애인들이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거실(6개)로 바꾸는 공사를 11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서울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복도형 구조를 일반가정형 구조로 전환(5개)하고, 다인실을 1~2인 개인형 생활실로 개편(15개)할 예정이다. 또 게스트하우스(5개)와 중고령 중증장애인 전담 돌봄시설(5개)을 설치할 계획이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1년 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0 I 양희동 기자
서울시, 신통기획 전시회 개최…"3년 간의 성과 공유"
  • 서울시, 신통기획 전시회 개최…"3년 간의 성과 공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의 3년 여 간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전시회를 11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복잡한 절차를 단축하고 사업지별 맞춤형 기획으로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9월에 도입한 서울시 대표 도시·주택정책이다. 3년여 동안 138개소의 정비계획을 지원, 88개소를 기획해 약 16만호의 주택공급 계획을 수립했다. 27개소는 정비구역 지정 완료돼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를 보는 새로운 시선, 신속통합기획’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주민과의 협력 과정, 주요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성과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다채로운 방법으로 담는다.이달 21일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는 개회식도 진행된다. 오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표창수여식도 이어진다. 오 시장은 그동안 신속통합기획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전문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전시 기간인 22일부터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문가와 함께 신통기획 3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자치구별로 주민과 함께 신속통합기획 정책을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한 ‘자치구 주민 참여의 날’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속통합기획 전문가 강연 및 토론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전시는 11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방문하면 별도의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람 및 운영시간 등 상세한 내용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속통합기획은 단순히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공간 전체의 변화를 도모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주민과 전문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1.20 I 이윤화 기자
서울시, 정비사업 조합 22곳 만나 소통…신속사업 지원 약속
  • 서울시, 정비사업 조합 22곳 만나 소통…신속사업 지원 약속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총 22곳의 정비사업 조합과 소통하며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지원을 약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시는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 대부분은 정비사업 추진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사업기간 단축’을 꼽았다. 그간 고금리 여파와 급등한 공사비로 금융 부담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0월 간담회에 참석한 노량진4구역은 감정평가 관련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시에서 지침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고, 이에 서울시는 지침을 정비해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하는 각 자치구에 전파했다. 대조1구역과 성동구 장미아파트는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에 조합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시는 코디네이터 파견을 확대해 조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신반포2차는 ‘정비사업 정보몽땅’의 자료 등록기간 만료일이 토요일이나 공휴일일 경우 만료일을 그다음 평일로 인정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서울시는 건의를 수용해 연내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조합의 요청사항 중 중앙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시에서 중앙부처로 직접 질의하고, 법령 개정 중인 사항은 추진 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조합에 공유하는 등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 은마아파트, 방배 신삼호, 이촌 왕궁 등 8곳의 조합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기타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은 복잡한 절차와 다양한 이해관계로 얽혀있지만, 주민들이 서울시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 보면 해결책을 찾고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I 이배운 기자
공수처, '장시호 회유 의혹' 김영철 검사 무혐의 처분
  • 공수처, '장시호 회유 의혹' 김영철 검사 무혐의 처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에게 허위 증언 연습을 시킨 의혹으로 고발당한 현직 검사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장시호 씨가 지난 2020년 6월 17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기환송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0일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송창진)는 전날 모해위증교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고발된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혐의 없음(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김 차장검사는 지난 2016년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 파견됐을 당시 장씨와 사적 관계를 맺고 장씨를 회유해 증언 연습을 시켰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 5월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탐사’는 지난 5월 6일 장씨가 지인과 2020년 나눈 대화의 녹취록을 근거로 김 차장검사가 국정농단 특검 파견 당시 장씨에게 구형량을 알려주며 회유해 증언 연습을 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건을 검토한 공수처는 여러 증거를 바탕으로 허위 증언 연습은 사실 무근이라고 결론 내렸다. 먼저 공수처는 장씨가 수감돼 있던 서울구치소의 출정(법원 등에 출석하기 위해 외부로 나가는 것) 기록을 파악해, 김 차장검사와 장씨의 물리적 접촉이 어려웠던 상황을 확인했다. 두 사람이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점인 2017년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장씨의 출정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것이 주된 근거다.앞서 공수처는 당사자인 장씨에게서도 해당 의혹을 부인하는 진술을 확보했다. 해외 거주 중인 장씨는 올해 6월 참고인 신분으로 공수처에 출석해 “검사가 증언 연습을 시킨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차장검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장씨로부터 “과시하려 거짓을 지어냈다”는 사과 문자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4.11.20 I 백주아 기자
디즈니+, 새 콘텐츠 몰려온다…김수현→주지훈, 쇼케이스 참석
  • 디즈니+, 새 콘텐츠 몰려온다…김수현→주지훈, 쇼케이스 참석
  • [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즈니+가 새로운 콘텐츠로 돌아온다.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는 이틀간 콘텐츠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해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미리 공개한다.전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들 또한 함께한다. 이날 전세계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아태지역 12개국이며 미디어만 400여 명(한국 110 일본 60여 명)이 찾았다.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터스, 월트디즈니애니메이션스튜디오, 픽사, 루카스 필름, 마블의 콘텐츠가 발표되고 ‘제76회 에미상’을 휩쓴 FX쇼군을 비롯한 재팬 콘텐츠, 그리고 한국의 콘텐츠들이 공개된다.한국 오리지날 콘텐츠는 ‘조명가게’, ‘트리거’, ‘파인’,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이 소개된다. 20일 진행되는 ‘조명가게’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는 강풀 작가와 감독으로 나선 배우 김희원, 주연배우 주지훈, 박보영이 참석한다. 21일에는 ‘트리거’의 김혜수, 정성일, ‘파인’ 류승룡, 양세종 ‘파이퍼나이프’ 박은빈 설경구, ‘넉오프’ 김수현, 조보아, ‘나인퍼즐’ 김다미 손석구가 쇼케이스에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월트디즈니컴퍼니는 지금까지 전세계 문화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온 종합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으로 디즈니엔터테인먼트 디즈니익스피리언스 세가지 핵심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등 상징적인 브랜드를 보유하고있으며 1920년 초반 작은 만화 스튜디오로 시작해 오늘날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2024.11.20 I 김가영 기자
블랙야크 키즈, 초등생 위한 신학기 가방
  • 블랙야크 키즈, 초등생 위한 신학기 가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블랙야크 키즈는 새 학기를 맞이할 초등학생을 위해 책가방을 20일 출시했다.이번에 선뵌 가방은 책가방과 보조가방, 키링이 한 세트로 구성된다. 특히 보조가방은 크로스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용량이 넉넉해 신발 주머니뿐 아니라 수업 준비물을 담거나 학원용 가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남아용 대표 제품인 ‘유니버스 책가방 세트’는 공간감과 입체감을 구현하는 렌티큘러 기법으로 우주 공간을 표현한 정면 몰드가 특징이다. 가방 옆면엔 지구 모양의 LED 키링과 미니 파우치가 달려있다. 색상은 블루와 블랙, 두 가지다. 여아용 가방인 ‘딜라이트 책가방 세트’는 전면부 펄 리본 포인트, 비즈 키링 등으로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비누방울을 연상하게 하는 패턴 프린팅과 홀로그램 정면 몰드, 금속 미니 로고 장식 등으로 화사함을 더했다. 색상은 퍼플과 크림, 두 가지다. 이들 제품 모두 저학년 초등학생이 움직임이 많은 점을 고려해 통기성을 고려한 역 T자형 입체 등판 구조와 에어메시 소재 어깨끈을 적용했다. 가방 무게가 어깨에 집중되지 않도록 U자형 어깨끈으로 설계했다. 스스로 탈착할 수 있는 자석 버클 형태의 가슴 벨트는 가방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돕는다. 블랙야크 키즈 관계자는 “유니버스, 딜라이트 책가방 세트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새 스쿨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2025년도 신학기 책가방 출시를 기념해 블랙야크 키즈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30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말했다.블랙야크 키즈가 저학년 초등학생을 위해 선보인 남녀 책가방. (사진=블랙야크)
2024.11.20 I 경계영 기자
아고다 선정 연말 아시아 가성비 여행지 1위는 '여기'
  • 아고다 선정 연말 아시아 가성비 여행지 1위는 '여기'
  • (사진=아고다)[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연말 휴가철에 앞서 가성비 좋은 아시아 연말 여행지 순위를 공개했다. 지역 평균 객실 요금을 계산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1위는 태국 핫야이가 선정됐다. 국내 여행지로는 여수가 1박 평균 객실 요금 17만 8000원으로 아시아 9위를 차지했다. 태국 핫야이 연말 카운트 다운 현장 (사진=아고다)1위는 평균 객실 요금 6만 4000원의 태국 핫야이가 뽑혔다. 아고다가 여름에 공개한 가성비 최고 여행지 1위에 이어 겨울에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다. 길거리 음식과 시장으로 유명한 태국 남부 도시 핫야이는 연말 휴가철 화려한 장식과 지역 축제로 유명하다. 독특한 선물을 파는 김용마켓 (Kim Yong Market)은 크리스마스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전통 공예품 (사진=아고다)2위는 솔로(Solo)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가 뽑혔다. 평균 객실 요금은 6만 5000원이다. 전통 예술과 공예품으로 풍부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케라톤 수라카르타 (Keraton Surakarta) 왕궁과 파사르 게데(Pasar Gede) 시장으로 유명하다.인도 바라나시 갠지스 강 (사진=아고다)3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인도 바라나시가 선정됐다. 평균 객실 요금은 6만 8000원으로 강가로 이어지는 층계 가트(ghat)로 유명한 갠지스강(Ganges River)은 사색과 축복을 위한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연말에는 영적인 체험과 연말 축제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4위 평균 객실 요금 8만 6000원의 베트남 달랏이 뽑혔다. 달랏은 여름에 이어 겨울에도 베트남 제일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뽑혔다.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다가오면서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차 매력적인 연말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여행지다.5위는 평균 객실 요금 9만원의 말레이시아 미리가 선정됐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미리는 크리스마스 휴양지 후보에 빠지지 않는 여행지다. 사라왁(Sarawak) 북쪽 해안에 있는 섬 보르네오(Borneo)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느긋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지다. 이어 6위는 필리핀 수빅(11만 9000원), 7위 대만 타이퉁(13만 9000원), 8위 일본 나고야(15만 2000원), 9위 한국 여수(17만 8000원)이 선정됐다.
2024.11.20 I 이민하 기자
글로벌 영화 대가들 맞손…CJ ENM-워너 브라더스, 영화 리메이크 공동개발
  • 글로벌 영화 대가들 맞손…CJ ENM-워너 브라더스, 영화 리메이크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 ENM과 워너 브라더스 모션 픽처스 그룹(이하 ‘워너 브라더스’)이 각 사의 장편영화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영화 라이브러리의 작품들을 공동 개발하고, 투자 및 배급을 통해 리메이크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워너 브라더스의 작품을 한국어로 리메이크할 경우 CJ ENM이 리드 스튜디오로서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반대로 CJ ENM의 작품을 영어로 리메이크할 경우 워너 브라더스가 리드 스튜디오 역할을 맡게 된다. 양사는 이 과정에서 작가, 감독, 캐스팅 등 주요 크리에이티브 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CJ ENM은 리메이크된 작품의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 아시아 지역 배급을 담당하며, 나머지 지역은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을 맡는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워너 브라더스는 할리우드에서 전설적인 영화를 만들어낸 훌륭한 파트너로, 그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을 발굴하고, 오늘날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스토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워너 브라더스 모션 픽쳐스 그룹의 공동회장이자 CEO인 마이클 데 루카와 팸 앱디는 “CJ ENM은 오랜 시간 동안 한국 영화의 중심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온 파트너로, CJ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작품을 더 넓은 지역에 선보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1만 2500여 개의 작품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워너 브라더스와 K-무비의 대표주자인 CJ ENM의 협업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며, 향후 어떤 작품들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11.20 I 김현아 기자
“유명 대기업 대표, 내 약혼녀와 성매매” 40대 예비 신랑의 폭로
  • “유명 대기업 대표, 내 약혼녀와 성매매” 40대 예비 신랑의 폭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결혼을 앞두고 있던 40대 남성이 유명 의료 분야 대기업 대표가 금전적 대가를 주고 자신의 약혼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폭로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최근 약혼녀와 대기업 대표 B씨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고 파혼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40대 초반 여성과 교제를 시작해 최근까지 동거를 했다. A씨는 약혼녀의 아버지가 중병에 걸리자 병간호를 자처했고 부친상 당시에도 부고장에 사위로 이름을 올리는 등 가족 역할을 해왔다.그런데 A씨는 우연히 여자친구의 수첩을 봤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B씨의 이름이 적힌 메모에는 ‘첫 성관계 300만 원’이라는 메모가 있었던 것. 자초지종을 묻자 여자친구는 “B씨는 전 남자친구다. 원래 여자들은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와 첫 관계를 하면 적어놓는다”고 해명했고, A씨는 좋아하는 마음이 컸기에 이를 믿고 넘어가기로 했다. 그렇지만 지난 8월 A씨는 B씨가 여자친구에게 전화한 것을 보고 B씨의 번호를 저장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B씨의 얼굴을 확인했다. B씨는 생각보다 나이가 많은 남성이었다. A씨가 잠든 틈을 타 휴대전화를 확인한 끝에 약 3년 전 여자친구와 B씨가 호텔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셀카를 찍는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발견했다고.A씨의 추궁에 약혼녀는 “B씨는 60대 후반 의료분야 유명 대기업 대표이사”라고 털어놨다. 약혼녀는 또 A씨와 교제하는 동안에도 B씨와 연락을 이어왔다고 시인했다. 또 B씨는 지난해 1조 20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의료 분야 유명 대기업의 대표이사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성매매를 주선하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해 알게 됐고 많게는 한 달에 두 번, 적게는 수개월에 한 번꼴로 만나 골프를 치고 식사 후 관계를 가졌다. 여자친구는 B씨에게 성매매 대가로 금전 등을 받은 뒤 이를 다이어리에 기록해 놓은 것이었다. A씨는 직접 B씨에 연락해 “제가 약혼남인데 왜 연락하시냐? 남의 가정 파탄 내지 마라”라고 경고했고 B씨는 당황한 듯 “연락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약혼자가 있는 줄 몰랐다. 난 약혼자 있는 여자에게 치근대는 사람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A씨는 “결혼을 생각한 여자친구에게 배신당한 충격으로 체중이 9kg이나 빠지고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재계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인이 저지른 부도덕한 일을 고발하고 싶다”고 호소했다.이에 대해 B씨는 ‘사건반장’ 측에 “상대 여성은 아는 사람일 뿐이고, 가끔 만나 식사한 게 전부”라며, 성매매 주장에 대해서는 “호텔에서 찍은 사진은 기억을 못 하겠다. 모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4.11.20 I 강소영 기자
이규정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논문 최다피인용상
  • 이규정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논문 최다피인용상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이규정 교수는 최근 개최된 2024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KJR 최다피인용상’을 수상했다.KJR 최다피인용상은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지 ‘Korea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된 논문 중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제1저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이규정 교수 (사진=고대안암병원)이규정 교수는 AI를 활용한 골연령 평가방법의 정확도와 임상적 효능을 평가한 논문 ‘Clinical Validation of a Deep Learning-Based Hybrid (Greulich-Pyle and Modified Tanner-Whitehouse) Method for Bone Age Assessment’을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이규정 교수팀과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팀이 함께 진행한 이 연구는, 국내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기업인 크레스콤의 솔루션을 활용한 검사법의 기존방식보다 개선된 성능을 확인하고 AI 인공지능 골연령 분석의 정확도와 임상적 효과에 대해 밝혀 주목받았다.이규정 교수는 “AI를 활용한 영상데이터 판독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집중되는 가운데,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설명하며 “지속적인 후속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적용 및 개발에 대한 임상적, 학술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1.20 I 안치영 기자
GS칼텍스, '민트보스' 한수지 공식 은퇴식 개최...마지막 인사 전한다
  • GS칼텍스, '민트보스' 한수지 공식 은퇴식 개최...마지막 인사 전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민트보스’ 한수지(36)가 공식 은퇴식을 갖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한수지의 은퇴식을 오는 23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홈경기에 앞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한수지는 2006년 전주 근영여고를 졸업하고 GS칼텍스에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하며 성인 배구 무대에 데뷔했다. 신인 때부터 장신 세터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첫 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2007년 보상선수로 현대건설로 이적하게 된 한수지는 2009~10시즌 세터상을 수상했고, 2010년 보상선수로 인삼공사(현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다재다능함이 강점은 한수지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미들블로커로 변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2019~20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인 GS칼텍스로 복귀한 한수지는 2020~21시즌 GS칼텍스의 트레블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2022~23시즌에는 블로킹 부문 1위를 차지하며 GS칼텍스의 중원을 책임졌다.한수지는 V리그 통산 18시즌 492경기 1726세트에 출전해 2009득점을 기록,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이름을 날린 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한수지는 “선수로서 보낸 시간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후련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인생으로 한걸음 나아가려고 한다”며 “많은 팬분들이 장충체육관에 찾아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은퇴식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한수지는 은퇴식에 앞서 미니 사인회를 통해 팬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은퇴식은 경기 시작 전 진행된다. 선수 생활을 기념하는 유니폼 액자와 사진 앨범 등을 전달하고 시구도 할 예정이다.
2024.11.20 I 이석무 기자
잠시 쉬어가는 중국 통화정책, 추가 금리 인하 계속될 듯(종합)
  • 잠시 쉬어가는 중국 통화정책, 추가 금리 인하 계속될 듯(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왔는데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가는 모습이다.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10%, 5년 만기 LPR을 3.60%로 각각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이달 LPR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통신도 28명의 시장 참여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인민은행의 LPR 동결을 예측했다.LPR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의 금리를 취합해 정리한다. 5년물은 통상 주택담보대출, 1년물은 신용대출 등 일반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기준금리로 여긴다.인민은행은 지난 9월 24일 판궁성 총재의 기자회견 이후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쳤다. 판 총재는 당시 지급준비율(RRR)을 50bp(1bp=0.01%포인트) 내리고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20bp 인하,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등을 발표했다. 이후 한달여에 걸쳐 지준율, 7일물 역레포,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등을 실시했다.유동성 공급 정책이 이어지면서 LPR도 한차례 낮아졌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지난달 1년 만기와 5년 만기 LPR을 전월대비 각각 25bp씩 인하했다.코로나19 사태에서 잇달아 기준금리를 올렸던 주요국들과 달리 중국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낮은 금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1년물 LPR의 경우 2020년 1월만 해도 4.15%였으나 이후 몇차례 인하를 거치며 1%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5년물 LPR은 같은 기간 4.80%에서 3.60%로 1.2%포인트 내려갔다.미국의 기준금리는 2020년초 0%대 초반대였으나 급격한 인상을 거쳐 5%대까지 올라갔다. 지속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했던 중국은 미국과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달러화대비 위안화 약세로 해외 자금이 빠져나가는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9월부터 기준금리를 내리는 등 통화정책을 선회하면서 중국도 다시 통화정책에 숨통을 트게 됐다. 이에 대규모 금리 인하라는 유동성 패키지를 내놓은 것이다.이달에는 LPR을 일단 동결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했지만 앞으로 추가 인하 여지는 남았다. 중국은 잇단 부양책 발표에도 주요 경제 지표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연간 5% 경제성장률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이 힘든 상황이다.LPR이 아니어도 다른 통화정책을 또 가동할 수 있다. 판 총재는 지난 4~8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통화정책 역주기조절 강도를 높이겠다”고 보고했다. 역주기조절이란 경제의 과열이나 하방 압력을 받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한 거시경제 정책을 말한다. 경기 침체가 심화할 경우 추가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의미다.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추가로 RRR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판 총재가 시장 상황에 따라 연말까지 RRR을 20~50bp 더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인민은행은 향후 몇 달 동안 RRR 인하와 같은 추가 완화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24.11.20 I 이명철 기자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에 3D 아바타 라이브 기능 출시
  •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에 3D 아바타 라이브 기능 출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에서 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에 3D 아바타 라이브 기능 ‘버튜버(VTuber)’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아바타 라이브에서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VRM(Virtual Reality Model)’ 포맷을 스트리밍 분야 최초로 모바일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3D 아바타 라이브를 송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2019년 3월 출시한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와 모바일의 모든 환경에서 손쉽게 라이브 스트리밍하고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이다. 모바일 스트리밍 앱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 사용되고 있고 일일 최소 5만명의 사용자가 10만 개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네이버 치지직, 네이버 TV, 클라우드 플랫폼을 비롯해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치와 같은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을 송출하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력에 더해 언제 어디서나 3D 아바타로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버튜버(VTuber)’ 기능을 새롭게 서보였다. 그동안 PC에서만 송출할 수 있었으나 모바일 송출로도 기능을 고도화했다. 버튜버(VTuber)는 3D 아바타 라이브에서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VRM 포맷을 적용,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만들어진 VRM 파일을 손쉽게 불러올 수 있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모바일로 3D 아바타 라이브를 송출할 수 있다. 사용자 간 3D 아바타 캐릭터 이미지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인 브이로이드허브(VRoidHub)의 로그인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 간편한 과정만 거치면 수많은 3D 아바타 캐릭터 이미지를 라이브에서 개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아바타의 위치와 크기 조정은 물론 아바타 움직임 감도를 설정하고 조명의 색상, 감도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 표정을 아바타에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것 외에도 시청자와의 소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희노애락 등 강화된 감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데스크, 마이크 등 아이템과 다양한 배경 이미지를 추가 선택할 수도 있다.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개발 리더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을 통해 장비의 구애 없이 3D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콘텐츠가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작자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콘텐츠 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I 최정희 기자
‘트럼프 참관’ 머스크 스페이스X 6차 시험비행…바다로 착수(종합)
  • ‘트럼프 참관’ 머스크 스페이스X 6차 시험비행…바다로 착수(종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9일(현지시간) 진행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6차 지구궤도 시험 비행이 바다에 착수하면서 마무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시험 비행을 참관했다. 19일(현지시간) 텍사스 브라운스빌에서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한 가운데 이 자리에는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자리했다.(사진=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십은 이날 오후 4시 미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시험 비행에 나섰다. 지난달 5차 시험비행 이후 약 한 달 만으로, 약 122m 길이의 스타십은 달·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됐다. 발사 이후 약 3분 만에 약 62km 고도에서 ‘슈퍼 헤비’라고 불리는 발사체의 1단 부스터가 스타쉽에서 분리돼 2단 우주선을 우주로 내보냈다. 2단 우주선은 계획대로 약 1시간 동안 지구 궤도 항로를 비행한 후 대기권에 재진입해 인도양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간) 텍사스 브라운스빌에서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 중인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이륙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자리했다.(사진=AFP)2단 우주선은 비행 중 랩터 엔진 하나를 우주에서 처음으로 재점화시키기도 했다. 궤도 임무 중에 안전하게 지구로 복귀하기 위한 기동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하지만 5차 시험 비행 당시처럼 슈퍼 헤비는 발사탑의 대형 기계 팔(메카질라)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상으로 귀환하는 대신 발사장 인근 멕시코만 바다로 비상 착수했다. 스페이스X는 “부스터 공중 회수를 위한 조건이 모두 충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빌 넬슨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 구 트위터)에 랩터 엔진 재점화에 대해 “궤도 비행을 향한 큰 진전”이라며 이번 시험 비행이 대체로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그동안 스타십의 시험 비행은 우주비행사나 화물 없이 무인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엔 우주선 안에 바나나 봉제 인형이 실렸다. 이번 발사 현장에는 대선 이후 머스크의 ‘절친’이 된 트럼프 당선인도 함께 했다. 그는 발사에 앞서 SNS에 “사상 최대 물체가 지상에서 이륙해 우주로 날아가는 것을 보기 위해 위대한 텍사스로 향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이터는 “트럼프 당선인과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동맹이 깊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억만장자이자 기업인인 머스크 CEO가 엄청난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 CEO를 연방 정부 전체의 재정 및 성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과감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정부효율부’의 수장으로 발탁했다. 특히 그동안 당국의 규제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머스크 CEO는 자신의 사업과 관련해 적용된 각종 규제 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뉴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스페이스X의 그윈 샷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당국의 규제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로인해 기술 발전이 느려지고 있다고 목소리 냈다. 그는 “기술은 쉽지만 사람과 규제는 어렵다”면서 “산업을 규제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공정하게 만드는 것은 중요하지만 더 빨리 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0 I 김윤지 기자
방탄소년단 RM "다큐 촬영, 복되다 생각"…2차 글로벌 예매 오픈
  • 방탄소년단 RM "다큐 촬영, 복되다 생각"…2차 글로벌 예매 오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이브가 제공·제작한 방탄소년단 RM의 첫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 감독 이석준)가 한국을 포함한 2차 글로벌 예매를 오픈했다. 이와 함께 RM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2월 5일(목) 글로벌 개봉을 확정한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의 2차 글로벌 예매가 20일(수) 바로 오늘 오픈됐다. 2차 글로벌 예매 오픈 국가·지역에는 한국을 비롯해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모로코 등을 포함한 47개 국가·지역이 포함되었으며, 일본에서의 예매는 오는 22일(금) 오픈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수)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독일 등을 포함한 40개 국가·지역의 1차 글로벌 예매가 오픈 직후부터 글로벌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바 있다. 이에 2차 글로벌 예매 오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또한 국내 예매 오픈 소식과 함께 영화에 대한 소개와 RM의 진솔한 마음까지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는 아티스트 RM의 약 8개월에 걸친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작업기와 인간 김남준의 끝없는 고민들, 그리고 그가 몰두하고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진솔한 기록을 담은 영화다. RM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영화는 ‘RPWP’ 콘텐츠 중 굉장히 후반부에 공개될 것 같은데, 이게 나가는 것도 일종의 선언일 것 같다”라며 영화 가 지닌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그냥 저의 2023년의 기록이고 이게 남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걸 보게 되면 아마 그 시절이 다 기억날 것이고, 그래서 촬영하면서 저는 되게 복되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RM, 그리고 서른 살 청년 김남준의 모습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는 12월 5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지역에서 개봉한다.
2024.11.2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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