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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텅스텐, 美·日 '탈중국' 공급망 카드로 동시에 부상
  • 한국 텅스텐, 美·日 '탈중국' 공급망 카드로 동시에 부상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강원 영월 상동광산에서 32년 만에 재개된 텅스텐 채굴을 두고 미국과 일본이 나란히 ‘탈(脫)중국’ 원료 공급망 확보 카드로 주목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일 이 광산 채굴을 담당하는 미국 알몬티인더스트리 한국법인과 영월군이 일본 공급을 시야에 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지난 1일(현지시간) 이 광산을 미국의 텅스텐 확보 전략의 중심으로 조명한 바 있다. 실현되면 그동안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의 텅스텐 조달처가 넓어지는 동시에, 미국 방위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기지로서 위상도 굳어질 전망이다.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상동광산에서 반자동 분쇄기가 텅스텐 광석을 분쇄하고 있다. (사진=알몬티대한중석)◇“생산량 확보되면 일본 수출도”닛케이에 따르면 알몬티 한국법인은 지난 3월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채굴을 시작했다. 1994년 중국산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 폐광한 지 32년 만이다. 알몬티는 2015년 이 광산을 인수해 약 400억엔(약 3820억원)을 투자하며 개발을 진행해왔다.연간 생산량은 최대 4600톤 규모로 예상된다. 이 중 절반가량은 장기계약에 따라 미국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한국 내수를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영월군 전략산업과 담당자는 “생산량이 확보되면 일본으로의 수출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월군 측은 미·중 대립 속에서 중국에 대한 조달 의존도를 낮추고, 한국과 우호국을 위한 텅스텐 공급 기반으로 광산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영월군에 따르면 추정 매장량은 5800만톤이며, 텅스텐 함유량은 약 0.44%로 세계 평균(약 0.18%)의 두 배 이상이다. 영월군 담당자는 “장기적으로는 세계 시장의 10%를 담당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알몬티 역시 중국을 제외하면 자사가 담당하는 세계 공급 비중이 약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정광부터 가공까지 국내 완결 추진알몬티는 채굴뿐 아니라 영월군과 함께 정광에서 가공까지 국내에서 완결하는 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국비 보조금을 포함해 약 80억엔을 투입,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산업단지와 연구개발시설 정비를 진행 중이다. 광물 자원이 가공 없이 그대로 해외로 유출되는 구조를 바꿔 “공급망의 내제화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일본은 미쓰비시머티리얼·스미토모전기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텅스텐 가공·제품화에 강점을 갖고 있다. 영월군 담당자도 “일본은 가공 공정에 강하고 한국에 없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한일 공급망 구축의 이점을 언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텅스텐은 절삭공구·자동차 등 폭넓은 제조업에 필수적인 희소금속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향 반도체 수요 확대로 수급이 빠듯해졌다. 세계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중국이 수출 규제를 강화한 데다 중동 정세 긴장까지 겹치면서 최근 1년간 거래가격은 4~5배로 뛰었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NYT “美 텅스텐 확보전략의 중심”이 광산은 앞서 미국 측 시각에서도 집중 조명됐다. NYT는 지난 1일 ‘미국의 텅스텐 확보 전략에 있는 한국 광산’이라는 제목의 현지 취재 기사에서 상동광산을 다뤘다. 미 국방부가 내년부터 방위산업 계약업체의 중국산 텅스텐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가운데, 시선이 이 광산으로 쏠리고 있다는 내용이다.NYT에 따르면 상동광산의 지하 갱도는 3.2㎞ 이상 뻗어 있으며, 루이스 블랙 알몬티 최고경영자(CEO)는 “전량 채굴에 약 4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텅스텐 수요의 약 40%를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이라고 말했다. NYT는 미국이 1950년대부터 이 광산에 주목해왔으며, 냉전 초기 한국 정부와 협정을 맺고 수년간 직접 관리한 이력도 있다고 전했다. 협정은 1954년 만료돼 광산은 한국에 반환됐다.같은 광산을 두고 미국은 방위산업용 확보처로, 일본은 반도체·자동차용 원료 다변화처로 각각 접근하고 있다. 텅스텐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가격 변동성도 큰 만큼, 우리나라가 미국·일본과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자국 내 가공·산업 기반을 어떻게 키워갈지가 앞으로 지켜볼 포인트라는 평가가 나온다.텅스텐 카바이드 인서트(절삭공구용 초경합금 팁) (사진=위키피디아)
2026.07.03 I 성주원 기자
종합특검, 대검 추가 압수수색…심우정 前청장 내란 가담 의혹
  • 종합특검, 대검 추가 압수수색…심우정 前청장 내란 가담 의혹
  •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와 관련해 대검찰청에 대한 강제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사진=연합뉴스)특검팀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대검에서 추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앞서 4~5월 심 전 총장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와 관련해 대검찰청 간부들의 업무용 PC와 이프로스(검찰 내부망) 메신저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심 전 총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부는 계엄사령관이 지정한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계엄사령관은 박안수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맡았다.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계엄 선포 당일 대통령실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후 법무부에서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당시 회의에는 법무부 실·국장 등 10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서 박 전 장관이 검찰에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심 전 총장과 3차례 통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두고 박 전 장관이 심 전 총장에게도 합수부 검사 파견을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026.07.03 I 성가현 기자
지드래곤,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홍보대사 위촉
  • 지드래곤,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홍보대사 위촉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19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홍보대사로 지드래곤(G-DRAGON·권지용)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지드래곤(사진=저스피스재단)지드래곤은 2024년 저작권 기부를 통해 공익법인 저스피스재단(JUSPEACE Foundation)을 설립하고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예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작은 참여가 세상을 바꾸고 평화를 만든다’는 지드래곤과 저스피스재단의 가치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저스피스재단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유네스코와 협력해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시민참여 캠페인 ‘헤리티지 인 피스’(Heritage in Peace)를 10일 선보인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으로 전달되며, 전쟁·기후위기·자연재해 등으로 위협받는 세계유산 보호에 사용된다.지드래곤 측 관계자는 “세계유산은 인류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자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함께 행동할 수 있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유산위원회가 세계유산 보호의 새로운 참여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3 I 손의연 기자
국민대, 난치성 뇌종양 분자 아형 규명...“맞춤형 치료 가능성 제시”
  • 국민대, 난치성 뇌종양 분자 아형 규명...“맞춤형 치료 가능성 제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 연구팀이 난치성 소아 악성 뇌종양인 ‘수모세포종’의 새로운 분자 아형을 규명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김경희 교수(사진=국민대)국민대는 김경희 바이오의약전공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이 추진해 온 암 단백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민대 김경희 교수 연구팀을 비롯해 경희대 박종배 교수 연구팀, 서울대학교병원 김승기 교수 연구팀, 한국뇌연구원 윤종혁 박사 연구팀, 고려대학교 사경하 교수 연구팀, 국립암센터 김영욱 교수 연구팀 등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수모세포종은 대표적인 소아 악성 뇌종양이다. 수술 후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가 표준 치료법으로 활용된다.다만 환자별 환자별 종양의 분자적 특성이 다양해 치료 반응과 예후가 크게 달라지는 한계가 있다. 특히 재발 시 생존율이 매우 낮아 종양의 분자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정밀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100명 이상의 수모세포종 환자로부터 확보한 종양 시료를 대상으로 유전체, 전사체, 후성유전체(DNA 메틸화체), 단백질체, 인산화단백질체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암 단백유전체학 연구를 수행했다. 김경희 교수는 “실제 종양의 기능을 반영하는 암 단백유전체 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수모세포종의 분자적 다양성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분류 체계를 제시했다”며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과 표적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이 발간하는 의생명과학 분야 세계적 국제학술지(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
2026.07.03 I 신하영 기자
"문 닫으면 갈 데 없다"…청산 기로 홈플러스, 10만 생계 '흔들'
  • "문 닫으면 갈 데 없다"…청산 기로 홈플러스, 10만 생계 '흔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홈플러스가 결국 회생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대형마트 3사 중 한 축이 청산 기로에 서게 됐다. 당장 1만명가량의 홈플러스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입점 소상공인, 납품 농가까지 유통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처지에 놓였다. 회사 하나의 부실이 아니라 지역 상권과 고용을 떠받치던 축이 무너질 사안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5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홈플러스 킨텍스점 폐점으로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고용 넘어 생태계까지…커지는 청산 후폭풍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전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크고 회생계획 수행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법원은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은 성사됐지만 잔존 사업부 매각(M&A)이 이뤄지지 않은 채 매출은 줄고 급여·물품대금·조세 등 공익채권은 급증하고 있다고 봤다. 회생계획안을 이행하려면 최소 2000억원의 운영자금이 필요하지만 이를 조달할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청산이 현실화할 경우 가장 큰 타격은 고용이다. 홈플러스 직영 직원은 현재 1만명 안팎이다. 지난달 슈퍼마켓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하림그룹 계열 NS쇼핑으로 넘어가면서 관련 인력이 빠져나간 데다 회생절차가 이어지는 동안 인력 이탈도 계속됐다. 이 가운데 3000명가량은 지난달 폐점이 결정된 37개 점포와 맞물려 현재 휴직 상태다. 직영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외주 인력 등 간접고용까지 포함하면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은 최대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충격은 홈플러스 안에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대형마트 업황이 이커머스 성장과 소비 침체 속에 장기간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이들을 흡수할 만한 대체 일자리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비(非)수도권 대형마트는 단순한 유통시설이 아니라 지역 고용과 소비를 떠받치는 중심 역할을 해왔다. 홈플러스의 연간 농·축·수산물 판매액은 3조원 이상으로 이 가운데 국내산만 1조 9000억원에 달한다. 점포가 문을 닫으면 지역 상권의 활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납품 농가의 판로도 함께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피해는 협력업체와 입점업체로도 크게 번질 수 있다.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협력사는 4603곳으로, 이 가운데 약 47%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홈플러스에 의존하고 있다. 판매처를 잃은 중소 협력사의 연쇄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신선식품 협력사 182곳은 지난 1일 회생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국민신문고에 제출했다. 대금 지급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상품 공급을 이어온 업체들이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입점한 8000여개 소상공인 점포 역시 거래망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회생의 마지막 기회…2000억 확보 최대 변수물론 아직 청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법원은 회생의 여지를 남겼다. 이번 폐지가 운영자금 부족에 따른 수행 가능성 결여를 이유로 한 만큼 홈플러스가 14일의 즉시항고 기간 안에 회생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항고하면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향후 2주가 회생 여부를 가를 마지막 분수령이 된 셈이다. 공은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의 자금 조달 협상으로 넘어갔다.2000억원에 홈플러스의 운명이 달렸다. 메리츠금융은 1000억원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고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을 집행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MBK는 메리츠가 2000억원을 먼저 집행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법원이 회생의 문을 열어둔 것 역시 사실상 대주주인 MBK의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한다. MBK가 책임감 있게 자금을 투입하지 않으면 임직원 고용 문제와 협력업체 정산도 해결하기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홈플러스 사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3일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임금이 밀린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2100만원의 체불임금 대지급금을 지급하고, 실직 시 실업급여를 통해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의 60%를 지원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를 주요 거래처로 둔 중소 협력업체에는 ‘4400억원+α’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공급할 방침이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직접적인 피해는 결국 고용에서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오프라인 유통은 산업 자체가 쪼그라들며 벌어진 일이라 한 번 일자리를 잃으면 같은 업계에서 다시 흡수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점 소상공인과 납품 협력사, 물류·배송 인력까지 거래망과 일자리가 통째로 흔들릴 수 있다”며 “결국 이번 사태는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6.07.03 I 한전진 기자
'놀뭐' 유재석, 16년 전 '무한도전' 추억 되살렸다…"오랜만이네"
  • '놀뭐' 유재석, 16년 전 '무한도전' 추억 되살렸다…"오랜만이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16년 전 추억 여행에 나선다.(사진=MBC)오는 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놀뭐)는 ‘놀뭐 일기’ 편으로,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그리고 곽범이 마을 청년회 활동을 하며 전원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마을을 거닐던 유재석은 길가에 자란 강아지풀을 보자 유독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한도전’ 유재석의 레전드 사진 중 하나로 꼽히는 ‘강아지풀 수염’ 사진이 떠오른 것. 이 사진은 2010년 ‘무한도전’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할머니의 사진 촬영 요청에 땅에 드러누워 자세를 낮춘 유재석의 배려가 화제를 모았다.(사진=MBC)유재석은 “오랜만이네”라며 미소를 짓는다. 이어 주우재가 해당 사진 재연을 요청하자, 유재석은 강아지풀을 인중에 댄 채 16년 전 모습을 재연한다. 그 시절 감성을 똑같이 재연한 유재석의 추억 인증샷이 눈길을 끈다.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가발 하나로 러블리함을 장착하며 동생들의 주목을 받는다. 하하는 바가지 머리 가발을 소화한 유재석을 향해 ‘추사랑’을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놀뭐 일기’를 위해 새로운 가발을 장착한 멤버들은 서로의 닮은꼴을 찾고 놀리며 유쾌한 케미를 발산한다.‘놀뭐’는 연예계 웃수저들의 웃음, 재미, 감동, 리밋 없는 오픈형 버라이어티.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2026.07.03 I 최희재 기자
배재고, 광주일고 찾아 직접 사과한다...5·18 민주묘지도 참배
  • 배재고, 광주일고 찾아 직접 사과한다...5·18 민주묘지도 참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기 중 상대 학교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킨 서울 배재고 야구부가 오는 6일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한다.서울시교육청은 3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배재고 야구부원 36명 전원과 학부모, 교직원 등 80여명이 6일 오후 3시 광주일고를 방문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배재고 측은 사과를 마친 뒤 광주일고 관계자들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참배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김대중 광주·전남교육감도 동행한다.김허중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장이 배재고 관련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달 29일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상대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에 조롱성 구호를 외치는 배재고 일부 학생선수들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이번 방문은 배재고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효준 배재고 교장은 지난 1일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광주일고 방문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당시 시험 기간과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이유로 당일 방문은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광주일고 측은 배재고 선수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새롭게 출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전 도중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한 학생은 “탱크 데이”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구호는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텀블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5·18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비판을 받은 사건과 맞물려 거센 비난을 받았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응원 구호를 주도한 학생 2명은 학교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돼 징계를 앞두고 있다.김허중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장은 “학생 선수들이 어른들에게 떠밀려 사과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파악한 바로는 학생들이 잘못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인생을 걸고 열심히 하던 야구를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성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 야구부뿐 아니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역사·인권 교육과 차별·혐오 표현 방지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 과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오히려 더 큰 것을 배워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7.03 I 이석무 기자
예탁결제원, 김민수 신임 전무이사 선임…“전사 시너지 창출”
  • 예탁결제원, 김민수 신임 전무이사 선임…“전사 시너지 창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김민수 현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임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예탁결제원은 3일 2026년도 제3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민수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임 전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전무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김민수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전무이사 (사진=한국예탁결제원)김 신임 전무이사는 1970년생으로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부산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6년 한국예탁결제원에 입사한 뒤 주요 부서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홍콩사무소장, 해외협력팀장, 홍보부장, 인사부장을 거쳤으며 Next KSD 추진단장과 ESG전략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신임 전무이사는 조직 운영과 대외협력, 인사·전략 부문을 두루 경험한 내부 인사로 평가된다. 특히 예탁결제원이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전환, 토큰증권 등 새로운 자본시장 인프라 대응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조직 간 조율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김 신임 전무이사는 “그간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해온 만큼 앞으로 소통 기반의 리더십을 발휘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전사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무이사로서 사장의 의사결정을 정교하게 보좌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서 지속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ㅎ
2026.07.03 I 박순엽 기자
대고객 외국환중개사 '에프엑스원' 6일부터 서비스 개시
  • 대고객 외국환중개사 '에프엑스원' 6일부터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대고객 외국환 중개사인 에프엑스원외국환중개(에프엑스원)이 오는 6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에프엑스원)에프엑스원은 이날 재정경제부로부터 본인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외국환거래법 개정으로 대고객 외국환중개업이 법제화된 이후 정부의 본인가를 획득한 1호 기업이다.수출입 기업과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환전이 필요한 고객들은 에프엑스원을 통해 여러 은행이 제시하는 호가(환율)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외환거래를 실행할 수 있다.에프엑스원은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산업은행, SC제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지방은행, 외국계은행 국내지점, 대형증권사,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등 다양한 유동성공급자(호가제공자)를 순차적으로 확보해 고객의 거래 편의를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에프엑스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업이나 연기금 등이 외환거래를 하기 위해서 개별 은행에 전화나 메신저, 혹은 은행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일이 호가를 문의해야 했다”면서 “에프엑스원에서 고객은 클릭 한 번으로 호가를 받아보고 싶은 은행 모두에 가격 제시 요청을 보낼 수 있고, 해당 은행이 제시하는 호가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03 I 장영은 기자
한화, 영남권에 AI 우주강국 청사진…2040년까지 우주·AI에 55조 투자
  • 한화, 영남권에 AI 우주강국 청사진…2040년까지 우주·AI에 55조 투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한화가 독자 우주 인프라와 국방 인공지능(AI) 역량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우주주권 확보와 자주국방 실현에 나선다.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AI 분야에 총 55조원을 투자해 발사체부터 위성, 데이터센터, AI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영남권을 미래 우주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3일 경남 진주 경상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남 첨단산업 발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우주강국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한화는 독자 발사체와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한다. 우주에서 수집한 정보를 AI가 분석하고 이를 군의 판단과 작전 수행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발사체 분야에 약 23조원을 투자한다. 단조립장과 발사체 개발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향후 상업 발사 체계로 전환해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한화시스템은 초저궤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과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에 약 20조원을 투입한다.통합 우주 인프라는 고도 350㎞ 초저궤도 관측위성군, 400㎞ 상공의 우주 AI 데이터센터, 900㎞ 저궤도 위성통신망으로 구성된다. 초고해상도 관측위성은 10~15㎝ 단위 지상 물체 식별이 가능하며, 한화시스템은 2031년까지 SAR 위성 64기를 발사·운영할 계획이다.또 우주 AI 데이터센터에는 장기적으로 고효율 태양전지 패널 등을 적용해 컴퓨팅 성능을 높인다. 한국판 스타링크를 목표로 하는 저궤도 위성통신망은 192기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60기 이상을 추가 발사할 예정이다. 이들 위성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발사체를 통해 우주로 쏘아 올린다.김 부회장은 “우주주권 확보를 위한 첫 단추는 독자 발사체 개발”이라며 “한화는 독자 발사체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언제든지 우주에 다다를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한화는 자주국방을 위한 AI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창원에 우주·지상·해상·공중에서 확보한 정보를 통합하는 국방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위성이 정보를 수집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항공기와 무인기, 육·해·공 전력을 연결하는 통합체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창원 국방AI 데이터센터는 올해 45MW 규모로 시작해 2032년까지 135MW로 확대된다. 한화에너지의 발전자산과 연계해 전력을 확보하며, 외부망과 분리된 폐쇄형 고보안 데이터센터로 운영된다. 우주 데이터센터와 이원화해 한쪽이 무력화돼도 작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설계한다.한화는 2040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입해 국방 AI 모델인 ‘디펜스 OS’(Defense OS)도 개발한다. 이를 통해 K9 자주포와 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 자율형 드론, 무인기 등을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무기체계로 발전시키고,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대드론체계(C-UAS)도 고도화할 계획이다.김 부회장은 “이를 통해 한국은 더 이상 하드웨어만 강한 나라가 아닌,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AI를 보유한 나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유무인 복합 체계는 자주국방을 담보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방산 강국 지위를 더욱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화는 지역 인재 양성과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 스타트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축으로 영남권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부산대·창원대·경상대 등과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계약학과와 대학원 운영을 추진하는 한편, 협력업체에는 정책금융을 활용한 저리 시설자금과 생산 자동화·원격화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김 부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발전 기술과 우주 역량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AI 영토를 우주까지 확장하는 데 한화가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지역 생태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하는 이런 선순환 구조야 말로 한화가 생각하는 산업 생태계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3 I 박민웅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시각장애인 지원에 5000만원 기부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시각장애인 지원에 5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시각장애인 상생 복지에 나선다. 3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 5000만원을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1일 울산시 남구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과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정희 울산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기부금은 시각장애인 상생 복지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시각장애인의 △가족기능 강화 △직무역량 강화 △건강권 증진 등이 핵심 사용처다.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은 가족상담과 부모교육,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과·제빵·바리스타 교육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시각장애인들의 임플란트 치료비를 지원하는 건강권 증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 2018년부터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컴퓨터와 점자프린터, 보조공학기기 등을 지원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가 하면, 스마트 가스콕 설치와 LED 조명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직업훈련과 다양한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시각장애인들의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돕고 있다.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은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증진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지원보다는 가족·일·건강을 함께 살피는 통합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울산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왼쪽부터)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이정희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장이 전달식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고려아연)
2026.07.03 I 김성진 기자
휴이노, AI 임상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바이탈 피카소’ 식약처 제조인증
  • 휴이노, AI 임상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바이탈 피카소’ 식약처 제조인증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이노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환자 상태 예측 기술력을 공인받으며 의료 상용화 시장 진입을 위한 최종 관문을 넘어섰다.휴이노는 자회사 휴이노에임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임상 의사결정지원 시스템(CDSS·시디에스에스) ‘바이탈 피카소(Vital-PICASO)’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휴이노)바이탈 피카소는 일반 병동에 입원한 19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측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문 의료용 소프트웨어(S/W)다. 환자에게서 수집된 전반적인 활력징후(Vital Sign)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정밀 분석해 향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위험도를 점수로 환산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의료진이 일반 병동 환자의 초기 임상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병원 내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모니터링이 취약한 일반 병동의 환자 안전 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술적 혁신성도 이미 입증된 상태다. 바이탈 피카소는 독창적인 알고리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식약처로부터 첨단기술군 혁신의료기기 제113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제조인증까지 연이어 획득하면서 임상 현장 보급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휴이노는 이번 식약처 제조인증을 발판 삼아 바이탈 피카소의 국내 주요 대형병원 임상 현장 진입을 전방위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가 기존에 상용화해 시장에 안착시킨 제품군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을 세웠다.현재 휴이노는 장기 심전도 분석 솔루션인 ‘메모케어’(MEMO Care)‘와 실시간 원내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 큐‘MEMO CUE)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임상 예측 솔루션인 바이탈 피카소를 결합해 병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외래 진단 지원부터 실시간 원내 모니터링, 사후 예측에 이르는 통합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메모케어와 메모 큐가 각각 장기 심전도 분석과 실시간 원내 환자 모니터링 영역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바이탈 피카소 역시 제조인증을 통해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진단 지원과 실시간 모니터링, 임상 예측을 아우르는 의료 전주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3 I 유진희 기자
인천시, 다음달 조직개편…정책조정국 등 4개 국 신설
  • 인천시, 다음달 조직개편…정책조정국 등 4개 국 신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민선 8기 때 만든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명칭을 균형발전부시장으로 변경하고 정책조정국, 철도도로국 등을 신설해 민선 9기 정책 추진력을 높인다.인천시는 다음 달 이같은 내용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성과 중심의 조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다. 박찬대(오른쪽) 인천시장이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요 상황에 대해 보고받으며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개편의 핵심은 박찬대 시장의 대표 공약인 ‘A(인공지능)·B(바이오)·C(콘텐츠)+E(에너지)’ 전략의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 기후위기 대응, 교통체계 고도화, 제물포·문학·부평(제·문·부) 원도심 균형발전 등 주요 과제를 전담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균형발전부시장은 신설되는 원도심혁신국을 비롯해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 통합돌봄국 등 6개 국을 관장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책임지고 복지·돌봄을 맡는다. 원도심혁신국은 박 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문부 프로젝트 추진을 전담한다. 시는 행정부시장 산하에 정책조정국, 기후에너지국, 철도도로국을 신설해 ABC+E 정책 추진과 교통 관련 사업 추진을 강화한다. 정책조정국은 시장 공약 총괄 조직으로 ABC+E 전략 수립·이행과 시장 지시사항 이행을 담당한다.기존 교통국은 시민생활 밀착형 조직인 교통정책국과 인프라 구축 조직인 철도도로국으로 분리해 급증하는 교통 현안 대응력을 높인다. 시는 첨단·뿌리 산업 육성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기존 미래산업국을 미래산업본부로 격상한다. 기존 경제산업본부는 경제국으로 재편해 민생경제 활력에 집중한다. 민선 8기 때 신설한 민생기획관과 글로벌도시국은 폐지하고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국단위에서 과단위로 재편해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시장 직속인 수석은 7명에서 3명(정책·정무·전략기획)으로 줄이고 보좌관을 4명(균형발전 등) 둘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인천시 조직 규모는 기존 국단위 22개(1실 17국 3본부 1단), 과단위 115개에서 국단위 23개(1실 19국 3본부), 과단위 119개로 늘어난다. 전체 정원은 7600명에서 7702명으로 102명 증원한다.박찬대 시장은 “조직개편은 새로운 시정부 출범에 맞춰 성과 중심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지향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시는 다음 주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시행한다.
2026.07.03 I 이종일 기자
배재고 징계 후폭풍…'선처 탄원'부터 '시민단체 고발'까지(종합)
  • 배재고 징계 후폭풍…'선처 탄원'부터 '시민단체 고발'까지(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5·18 조롱’ 논란으로 6개월 출전정지 중징계를 받으면서, 학내외의 사과와 선처 탄원, 시민단체의 법적 고발 등 연일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1일 서울 강동구 배재고 앞에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사진= 연합뉴스)3일 야구계와 교육계 등에 따르면 배재학당 총동창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징계 처분과 관련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공식 제출했다. 총동창회는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사죄의 뜻을 밝히면서도, 6개월 전국대회 출전정지 처분이 가져올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총동창회 측은 탄원서에서 “후배들은 아직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라며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며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이 너무나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해본다”고 밝혔다. 이어 “후배들의 현재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가능성과 미래도 함께 살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존중과 배려, 스포츠맨십의 가치를 더욱 깊이 가르치고 실천하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배재학당 총동창회장은 “물론 학생들이 잘못한 건 인정하지만 중징계를 받은 학생들의 장래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배재고 학생 보호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 연합뉴스)보수성향 학부모단체와 시민단체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중징계 처분이 과도하다며 반발했다.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민권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근조화환 테러’를 규탄하며 “집단 광기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민향 학인연 대표는 “응원 과정에서 나온 구호는 단순한 응원 분위기에 취해 나온 발언일 뿐 악의적으로 역사를 조롱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어른들이 학생들을 정치적 논리와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탄압하고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인해 배재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상대 팀이었던 광주일고 학생들 역시 뜻밖의 파장에 당황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들 단체는 “학생들의 실수를 징벌적 차원에서만 다루며 무리한 징계를 내리는 것은 교육적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며 “인권위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개인정보 유출 차단 등 실질적인 보호 조치에 나서고 미성년자의 인격을 살인하는 외부 세력의 행태를 면밀히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다.배재고 학생들을 중징계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상대로 시민단체의 고발도 잇따랐다. 보수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이날 서울경찰청에 협회 인사들을 강요 및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선수들이 미성년자고, 구호가 악의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고교 3학년 주전들에게도 징계를 적용해 미래 선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일방적·불공정·불합리한 징계”라고 주장했다.한편, 배재고 야구부는 오는 6일 광주제일고를 직접 방문해 선수단과 지도자에게 사과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함께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일고와의 경기 도중 지역 비하성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 당시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들은 광주일고 학생들을 향해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를 연상케 하는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7.03 I 이유림 기자
  • [인사]한국예탁결제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본부장 <승진> △경영관리본부 본부장 이승권<업무분장>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백상태 △IT기획본부 본부장 이상섭 △IT구축본부 본부장 이승환 △청산결제본부 본부장 최항진 △글로벌본부 본부장 권의진◇부장 <승진> △성장혁신실 실장 배종혁 △정보보호부 부장 원유신 △증권데이터부 부장 최극진 △펀드업무부 부장 강경필 △총무부 부장 안병욱 △IT서비스2부 부장 이수천<전보> △경영전략부 부장 김정태 △인사부 부장 전일우 △회계자금부 부장 최흥규 △IT기획부 부장 조성국 △IT인프라운영부 부장 안호주 △차세대추진2실 수석전산역 손영일 △토큰증권부 부장 이경미 △대차담보부 부장 이기운 △증권대행부 부장 박영란 △지역서비스부 부장 박선혜 △증권예탁부 부장 성보경 △감사부 부장 이동성◇팀장 <승진> △정보보호부 정보보호팀 팀장 윤지혜 △IT서비스2부 대차담보서비스팀 팀장 박현정 △채권등록부 단기사채·사채관리팀 팀장 양희원 △대차담보부 Repo팀 팀장 한우찬 △글로벌시장2부 미국시장결제팀 팀장 허주현 △펀드업무부 펀드운용지원팀 팀장 신종원 △청산결제부 주식결제팀 팀장 서정환 △IT서비스2부 유통등록서비스팀 팀장 남규현<전보> △경영전략부 전략기획팀 팀장 박종철 △성장혁신실 선임조사역 조동우 △성장혁신실 선임조사역 이호형 △인사부 인사팀 팀장 백운도 △총무부 시설개선팀 팀장 김윤성 △IT기획부 IT기획팀 팀장 이병희 △IT기획부 경영지원서비스팀 팀장 고희정 △IT인프라운영부 미들웨어관리팀 팀장 박현욱 △차세대추진2실 선임조사역 강지훈 △전자의결권부 전자주주총회개발팀 팀장 김화진 △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사무국 KOFR내부통제팀 팀장 이지언 △증권대행부 대행업무2팀 팀장 이용준 △증권데이터부 데이터사업팀 팀장 김상규 △증권데이터부 증권데이터관리팀 팀장 김성보 △증권데이터부 데이터기획팀 팀장 문향미 △증권예탁부 증권관리팀 팀장 유석원 △증권예탁부 상품관리팀 팀장 조정현 △글로벌금융부 글로벌금융팀 팀장 정유선 △인사부 선임조사역 이장순 △인사부 선임조사역 조영빈※ 서정환 청산결제부 주식결제팀장, 김윤성 총무부 시설개선팀장은 8월 3일자.
2026.07.03 I 박순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조직개편·인사 단행…“자본시장 데이터 허브로 도약”
  • 한국예탁결제원, 조직개편·인사 단행…“자본시장 데이터 허브로 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관리자산 1경원 시대와 토큰증권·전자주주총회 등 자본시장 제도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예탁결제원은 중장기 전략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임시 조직으로 운영해온 차세대시스템추진단과 토큰증권·전자주주총회 관련 조직을 정규 직제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핵심 인프라 기능과 안정성 제고에 필요한 조직은 강화하되, 유사 기능 조직을 통합해 전체 본부와 부서 수는 기존 8본부 32부 체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우선 전략기획본부 안에 성장혁신실을 신설했다. 성장혁신실은 디지털시장 확대에 따른 종합 대응 전략,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대내외 업무 효율화, 신규 사업 발굴 등 예탁결제원의 중장기 사업 방향을 맡는다. 인사·조직·평가제도 재설계 등 내부 경쟁력 강화 과제도 함께 추진한다. 토큰증권과 전자주주총회 관련 조직도 상설화했다. 예탁결제원은 2027년 토큰증권과 전자주총 제도 시행에 대비해 관련 사업 플랫폼 개발과 업무 수행 조직을 정규 조직으로 전환했다. 토큰증권부는 토큰증권 총량관리 플랫폼 구축과 정형증권 토큰화 수용 방안을 검토한다. 전자의결권부는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과 상장회사 통합테스트, 외국인 투자자의 전자투표 수용 방안 등을 추진한다. 차세대 혁신 금융플랫폼 개발을 담당해 온 차세대시스템추진단은 정규 조직인 IT구축본부로 전환됐다. 예탁결제원은 IT회사로서의 성격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IT 부문을 IT기획본부와 IT구축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직제 순서상 전면에 배치했다. 향후 서비스 확장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관리체계와 통합 플랫폼 기반 고객 편의 제고, 실시간 통계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증권데이터 조직도 강화했다. 예탁결제원은 주식·채권·펀드·파생결합증권 등의 발행·권리 정보와 주식·채권 대차거래 정보, 해외주식 국제거래 정보 등을 기반으로 자본시장 데이터 허브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원 업무분장도 바꿨다. 전무이사는 전략기획본부와 경영관리본부를, 상임이사는 IT기획본부와 IT구축본부를 맡는다. 전자등록·청산결제·투자지원·글로벌 등 일선 업무를 담당하는 4개 본부는 사장이 직접 관장해 현안과 장래 이슈를 신속히 결정하고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명칭도 직관적으로 정비했다. ESG전략본부는 전략기획본부로, 경영지원본부는 경영관리본부로 변경됐다. 혁신금융실은 토큰증권부로, 전자등록업무부는 전자등록부로 이름을 바꿨고, 증권대차부와 증권담보부는 대차담보부로 통합됐다. 인사에선 김민수 현 경영지원본부장이 전무이사로 내부 승진했다. 본부장급에선 백상태 현 글로벌본부장이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권의진 현 ESG전략본부장이 글로벌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신임 이승권 본부장은 경영관리본부장에 보임됐다. 부장과 팀장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예탁결제원은 전체 부장 35명 중 18명을 교체했다. 이 중 승진은 6명, 전보는 12명이다. 팀장은 전체 112명 중 28명을 교체했으며, 승진 8명과 전보 20명으로 구성됐다. 이윤수 예탁결제원 사장은 “관리자산 1경원 시대 도래로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 필요성이 커지고,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시장이 본격 형성되는 자본시장의 구조적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적극 추진해 자본시장의 데이터 허브와 기술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이어 “시장 참가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각 부서별 업무수행 실적을 토대로 내년 초 경영평가와 정기 인사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3 I 박순엽 기자
현대차그룹, 영남권에 42조 투자…AI·우주·에너지 미래산업 키운다
  • 현대차그룹, 영남권에 42조 투자…AI·우주·에너지 미래산업 키운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영남권을 자율주행 레벨4 이상 인공지능(AI) 기반 고도 자율주행차(AI Defined Vehicle·AI DV) 전환 등 그룹의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영남권에 42조원을 투자해 AI DV를 비롯한 핵심 부품 클러스터, AI 기반 제조 혁신, 미래 항공 및 우주, 에너지 인프라 등 첨단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기획예산처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등 지자체와 ‘영남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영남권에 △AI DV 제조 허브 구축 △핵심 부품 클러스터 구축 △제조 특화 AI(Manufacturing AI) 기반 제조 혁신 △미래 항공 · 우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근원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현재 추진 중인 새만금 프로젝트와 더불어 Manufacturing AI, 항공 · 우주 산업, 에너지 인프라 등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균형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체가 되는 영남권에 신사업 분야 추가 투자를 실시함으로써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단일 완성차 공장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 핵심 기지로 전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올 4분기 가동 예정인 울산 EV공장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및 통합 생산체계를 갖춘 AI DV 제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DV는 AI가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차량으로,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AI DV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택시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4 이상 AI DV까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울산 수소연료전지공장은 수소 모빌리티와 청정 에너지 산업 확대를 뒷받침할 전략적 생산기지로 건설되며 이곳에서 양산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와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기는 차세대 수출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또한 2030년까지 울산에 현대모비스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 대구에는 현대모비스 모터·제어기 생산라인, 경남 창원에는 현대위아의 전기차용 열관리시스템 생산라인 등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를 영남권에 신설해 전동화 핵심 기술 투자를 통한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Manufacturing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제조 혁신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Manufacturing AI 기반 지능형 공장은 AI가 생산 설비, 물류, 품질 관리 등 공장 전반을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여 최적의 생산 시너지를 창출한다.그룹의 대규모 제조 거점이 다수 위치한 영남권은 첨단 제조 혁신의 실증과 확산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오랜 기간 글로벌 제조 거점을 통해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 특화 AI 모델을 만들고,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데이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도심 항공부터 우주 발사체, 달 탐사에 이르는 미래 항공 · 우주 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현대차그룹의 미국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문 법인인 슈퍼널은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반의 차세대 기체를 영남권에서 병행 개발함으로써 국내 미래 항공시장 선도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또한 우주 발사체 엔진을 비롯해 자동차와 로봇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및 AI 기술을 적용한 달 탐사 로버(Rover) 제작 등 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고도화해 우주 산업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한다.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평가되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투자도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소형모듈원전(SMR)과 해상풍력, 수전해 플랜트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제고하고, 향후 차세대 수출 방안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십 년간 축적해 온 현대차그룹의 제조 역량을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그룹의 성장 동력 강화 및 대체 불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3 I 이윤화 기자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 6일 광주일고 방문 사과(종합)
  •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 6일 광주일고 방문 사과(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배재고 학생선수와 학부모, 교직원들이 오는 6일 광주제일고(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한다. 배재고는 국립 5·18 민주묘지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정문이 굳게 닫혀있다. (사진=뉴시스)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 교직원과 야구부 학생선수·지도자,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 80여명이 오는 6일 오후 3시 광주일고를 방문해 사과한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이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5·18 민주묘지 참배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도 참석한다.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배재고 소속 일부 선수들은 광주일고와의 경기 중 응원가에 맞춰 춤을 추며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고 외쳐 논란이 일었다. 이에 광주일고 측이 항의했고 해당 장면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돼 5·18 민주화운동 폄하와 지역 비하 논란으로 번졌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협회)도 배재고 징계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에 출전정지 6개월 처분을 통보했다. 재심 신청은 통보 후 1주일 이내 가능하다.배재고는 논란 이후 야구부 훈련을 중단하고 지난달 30일 야구부 학생 선수를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윤리교육을 시행했다. 아울러 청룡기대회의 남은 경기를 기권하기로 했다.학교 차원의 생활교육위원회도 열릴 예정이다. 배재고는 구호를 선창한 학생 2명을 우선 대상으로 생활교육위원회를 열고 동조 학생에 대한 추가 조치 여부도 검토한다. 생활교육위원회의 개최 시점은 기말고사 이후다.김허중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장은 “배재고의 야구부 학생 선수는 모두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할 것”이라며 “학생 선수들에 대한 징계는 학교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며 교장·교감 등 관리자 징계는 사안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논의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교육청은 이달 8일부터 배재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역사교육과 인권교육, 차별·혐오 표현 방지교육 실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논란을 계기로 내달 21일까지 관내 모든 학교운동부를 찾아 인권 교육 등 전반적 지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선수 대상 혐오·차별적 표현 금지, 건전한 응원 문화 조성에 관한 교육자료 개발·보급을 위해 학교체육진흥회와 협의 중이다.김허중 과장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조치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두고 이번 사안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3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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