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7언더파 맹타 홍정민, 대만 대회 선두로 반환점…황유민 추격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홍정민이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대만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홍정민(사진=TLPGA)홍정민은 28일 대만의 오리엔트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버디 쇼를 펼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공동 2위 황유민과 가쓰 미나미(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홍정민은 2022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다.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평범한 스코어를 적어냈던 홍정민은 샷 안정성을 앞세워 돌파구를 마련했다. 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2/14), 그린 적중률 83.3%(15/18)로 모두 상위권의 샷 정확도를 보여줬고, 그린 적중 시 퍼트 1위(1.60개), 라운드당 퍼트 수 1위(27개)를 기록하는 등 그린 위에서 발군의 모습을 뽐냈다.홍정민은 TLPGA와 인터뷰에서 “드라이버와 아이언 컨디션은 1라운드와 비슷한데 퍼트가 아주 좋아졌다. 오르막 퍼트를 남기도록 아이언 샷을 했고 그런 그린 공략이 맞아 떨어졌다”고 자평했다.또 홍정민은 “1라운드에선 좀 보수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면 오늘은 파5홀과 긴 파4홀에서 더 공격적인 방향으로 경기했다. 예를 들어 10번홀(파5) 두 번째 샷에서 어제 4번 아이언으로 쳤지만 오늘은 페어웨이 우드를 잡았다. 결과도 꽤 성공적이었다”고 돌아봤다.대만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홍정민은 “3라운드에서도 좋은 샷 감을 유지하고 계속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황유민(사진=TLPGA)1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황유민은 2라운드에선 날카로운 아이언 감각이 떨어진 채 다소 부진한 플레이를 펼쳤다. 황유민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2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황유민은 전날 1라운드에서 그린을 단 2번밖에 놓치지 않았지만, 2라운드에선 그린 적중률이 72.2%(13/18)로 하락했다. 또 상위권이었던 퍼트도 모두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원 퍼트로 막은 홀은 4개밖에 되지 않아 공동 50위, 하위권으로 처졌다.황유민은 2라운드를 마친 뒤 “2번홀과 7번홀에서 3퍼트를 하는 등 전반적으로 퍼트 실수가 잦았다”고 아쉬워하며 “오르막 퍼트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샷 실수도 줄여야 한다”고 다짐했다.홍정민과 황유민은 공동 2위 가쓰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뛰어오른 가쓰는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선수다. 미국 무대에선 아직 우승은 없지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한 실력자다.한진선이 공동 5위(5언더파 139타), 이동은이 공동 8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고, 유현조와 이가영, 김재희가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 그룹을 형성했다.프로 통산 65승의 신지애는 2타를 줄여 공동 16위(2언더파 14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황유민(사진=TLPGA)
- 김경진 "지금 한국, 헌정사상 유례없는 상황" [신율의 이슈메이커]
- ■ 유튜브 라이브 : 이데일리 ‘신율의 이슈메이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3시)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출연 :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 라이브 방송일 : 2025년 2월 27일 오후 2시 ~ 2시 30분 ■ 정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율 :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그저께였죠.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 진술이 있었습니다. 이제 탄핵 심판 프로세스는 끝난 거죠. 거기에다가 어제는 이재명 대표에 항소심 2심이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항소심에 대한 또 최종 공판이 진행이 됐고요.그리고 오늘은 또 뭐냐 하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었습니다.근데요. 이게 지금 다 따로따로인 것 같지만 사실 연결된 거거든요. 이 연결된 거를 파악하기 위해서 제일 좋은 방법이 뭘까요?그거는 법적인 어떤 전문가이자 정치적 경험도 많고 또 아주 논리적인 논리를 쫙 펼치는 그런 분한테 해석을 부탁하는 게 제일 현명한 일입니다.그래서 그래서 오늘 모신 분이 누구냐 여러분 너무나 잘 아시죠? ‘스까 요정’으로 굉장히 유명하셨던 김경진 전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아실 텐데 김경진 의원님이야 검사 출신이시고 법조계에 오래 계셔가지고 이 이게 전부 법에 관련된 얘기인데 우선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 진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김경진 : 이게 제가 이 방송 과정이 참 어려워요. 어려운 게 저희 당의 일반 당원들의 그냥 보편적인 민심은 되게 대통령님에 대한 연민이 많아요.안쓰럽다. 오죽했으면 저렇게 했겠느냐 그리고 저 사람이 무슨 돈을 먹었냐 누구처럼.△신율 : 부정부패하고는 상관없어.▲김경진 : 그런 어떤 맥락 속에서 연민이 되게 많아가지고. 저 같은 경우는 어쨌든 기본적으로 법률가잖아요.△신율 : 지역 당협 위원들도 다 그런 생각 갖고 있어요.▲김경진 : 지역에서도 지역의 당원들은 기본적으로 다 그런 생각들이고요.대부분 그래요. 근데 저는 법을 공부했던 사람으로서 사실은 조금 당원들의 생각하고는 좀 어긋나는, 어긋나는 측면들이 있죠.그래서 글쎄 참 말하기가 그래요. 말씀드리기가 그렇고 어차피 제 생각은 그래요.대통령님에 대한 헌법재판의 결과는 시작할 때 이미 예정이 돼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게 제 마음속의 판단이에요. 판단이고.△신율 : 왜 그러죠? 그러니까 그 위헌성 위법성 선포에서 이런 것들이 좀 많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여야 되는▲김경진 : 한동훈 당 대표가 그날 저녁에 나왔을 때, 위헌·위법의 계엄이 명확하게 정리를 했잖아요.근데 아무리 이재명 대표가 탄핵을 남발하고 예산을 깎아서 국정을, 행정부의 국가 운영을 마비시킬 정도에 이르렀다고 하더라도, 그거는 정치로서 풀어야지. 이게 어떻게 보면, 북한군이 침입해 온다든지, 대한민국 내부에서 어떤 폭동이나 내란 상황이 있었을 때, 그걸 진압하기 위해서 군을 동원해야 될 그런 문제의 차원하고는 좀 각이 다른 거 아니에요. 보면 그렇죠. 그래서 계엄을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위헌·위법의 계엄이잖아요.△신율 : 상황적 요인으로 봐서도 그렇게▲김경진 : 그리고 세상에 국회 안에 군 헬리콥터가 어떻게 내려갔고 군인들이 이게 개머리판을 또 이게 물 창 유리창 깨고 군인들이 어떻게 난입을 해요. 그나마 저는 선배님 말씀대로 우리 대한민국에 천운이 남아 있다고 그때 생각을 하는 게, 그날 저녁에 만약에 군인들 중에 누구 하나가 개머리판으로 야당 국회의원이라도 얼굴이라도 하나 치고, 여기서 코피라도 흘리는 장면이, 만약에, 요새는 휴대폰에 영상 촬영 기능이 있잖아요.그럼 국회 안에도 수천 수만 대의 이게(스마트폰) 그렇죠 이게 찍죠. 그 영상이 만약에 했으면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는 당장 용산에서 화염병 날릴 사람들이 많아 했을 거예요.그런데 용산에 활동 투착하는 순간 총알이 날아가고. 국가 내전에 준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거든요. 정말로 국가 전체가 천운이 좋았고. 그리고 그때 당시에 한동훈 당 대표가 나와서 신속하게 법률 해석을 해 주니까 정리가 됐었잖아요.△신율 : 맞아요.▲김경진 : 그 상황에서 나라가 그나마 여기까지 지금 이렇게 왔던 거지, 매우매우 위험한 거 아니었어요.근데 이게 탄핵 심판에서 만약에 이게 인용이 된다면, 그러면 다음 후임 대통령이...△신율 : 글쎄요. 또 할 수 있어. ▲김경진 : 그다음 대통령 그냥 국회 마음에 안 들면, 야당이 거대해서 마음에 안 들면, 그냥 계속해서 저기 국회 위로 그냥 공수부대 낙하 훈련을 할 거 아니에요.거기서, 이미 ‘12월 3일 날 저녁 그 상황으로 인해서 모든 게 결정이 돼 있다’고 저는 스스로 법률적으로 판단하고 있어요.다만 그거를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이라고 하는 어떤 사법적인 프로세스를 통해서 이걸 하나 둘씩 확인해가는 과정들이고. 이 확인해 가는 과정 속에서 대통령님께서 자기 변호를 하기 위해서 이제 무리한 말씀을 하시고 여러 가지 이제 복잡한 또 각색한 내용들이 이제 이렇게 많이 말씀을 했는데. 아니 저도 그렇지만 헌법재판관들이 벌써 판사 생활 검사 생활 변호사 생활 20년 30년씩 하신 분들 아니에요. 그분들 머릿속에 모든 사실관계가 다 선명하게 정리가 될 거 아니에요. 이미 그거는 정리가 돼 있다고 봐요.그럼 대통령님께서 헌법재판 과정에서, 그 과정에서 쭉 하신 사실관계에 대한 얘기라든지, 마지막에 최후 변론을 하신 내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결국은 그냥 본인 입장에서 세상에 하고 싶은 것을 본인 입장을 기준으로 말씀을 하신 거예요. 그걸 가지고 그냥 알고 말고 하기도 좀 불쌍해요. 사진 : 연합뉴스△신율 : 근데 이제 그 메시지 중에서요. 그 나름대로 이 소위 말해서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조기 대선에 대선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그게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는 손해는 아니라는 분석이 있더라고요.좀 표현이 너무 센 표현이 많았지만 이게 보수층을 좀 이렇게 응집시키는 그런 역할은 했을 수 있다라는 분석이 있더라고요.▲김경진 : 근데 보수층이 응집을 하면, 우리 쪽 응집하면, 12월 3일 계엄의 여파로 진보층은 이미 응집이 돼 있잖아요.그러면 중도층은 지금 대통령님의 최후 발언으로 이 중도층은 대통령이 지금 관련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할 것인지, 그리고 어느 쪽으로 중도층 민심의 무게 중심이 흘러갈 것인지, 보수층은 분명히 대통령의 말씀으로 공고한 어떤 연대를 이루어서 대선까지 가겠는데, 그럼 ‘중도층은 어떨 것인가’는 그래 그냥...△신율 : 긍정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윤석열 대통령 얘기 중에 임기 중 임기 단축 개헌을 얘기했어요.이거는 어쨌든 복귀를 한다라는 전제하에서 이제 얘기를 하는 건데. ▲김경진 : 아니 그건 이제 당위론적인 얘기죠. 그리고 과거에 대통령 선거할 때도 후보 시절에 모든 후보들이 대략 그런 얘기들을 하죠.“이제 80년 체제는 끝이 났고 이제 새로운 헌법 체제가 들어와야 되고 새로운 정부 구성의 거버넌스 체제가 들어와야 된다.”누구나 동의하는 부분들이죠. 그런데 재미있는 건 뭐냐 하면 어떤 후보도 대통령 후보 시절에는 다 그 얘기를 하지만.△신율 : 맞아요.▲김경진 : 그 누구도 대통령 당선된 이후에는... 그런데 그 대통령 당선된 이후에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다가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지지율이 확 떨어지고 정국 운영의 동력이 안 생길 때, 그리고 정권이 이제 넘어갈 쯤 되면 또 그냥 그때 꺼내는 거예요.근데 지금은 사실은 헌법재판이라고 하는 건데 결국은 구조적인 맥락은 비슷하잖아요.△신율 : 그렇죠. ▲김경진 : 그러니까 본인이 현직이 위기에 빠졌을 때 항상 꺼내는 얘기들이잖아요.그래서 제가 볼 때 그게 필요한 얘기고 국가를 위해서 해야 될 일이긴 하지만 여태까지 국민들은 너무 많이 속아왔죠. 그리고 한 번도 된 적이 없었죠.지금도 그게 의미가 있다면 사실은 그냥 “야 당장 이번에 오늘 자로 화해할게 지금 남아 있는 사람들이 이거 개헌 일을 해줘 다음 대통령이 해 주든지” 뭐 이렇게 얘기를 한다든지. 아니면 “몇 월 며칠까지 개혁을 하겠다” 그리고 “그게 안 되면 나는 그냥 하야하겠다” 이런 구체적인 타임 테이블이 명확하게 됐으면 국민들이 보는 시각에서,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게 헌법재판의 결론에 영향을 미칠 사항은 아니겠지만, 국민들 입장에서 ‘저분이 거기에 대한 어떤 마음속에 확고한 소신이나 진정성은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실 텐데 그 부분도 사실은 명확하지는 않았죠.△신율 : 그게 일각에서는 그러더라고요. 12월 3일 날 이제 계엄 선포하고 12월 8일인가 12월 10일인가 한동훈 대표가 질서 있는 퇴진 얘기를 하면서 “그러면은 윤석열 대통령이 나는 원래 임기 초반부터 개헌하고 정치 개혁하고 임기 중반 이후에 그러고 난 임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얘기를 했다”면 사실 그때 그 받아들이고 금방 개헌 얘기를 했으면 보다 그 진정성이 살아 있지 않았을까라는 그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사진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김경진 : 근데 지금 사실은 그냥 몇 군데 연락을 해서, 이제 제가 들어본 바에 의하면,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이 “본인은 5대 3으로 탄핵이 기각되고 직무에 복귀할 것이다” 이런 예상들을 많이 하고 계시는가 봐요.그래서 이제 그 부분은 본인이 정치적인 어떤 의지라든지 어떤 이런 얘기지 그게 얼마만큼 지금 확고한 어떤 확신을 가지고 하시는 말씀인지...△신율 : 예, 아니 그 뭐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도 이제 저거 그렇게 생각을 했다라는 얘기가 있죠. 언제쯤 결정이 나올 거라고 보세요?▲김경진 : 3월 중순 무렵 3월 중순 플러스 마이너스 일주일.△신율 : 원래 금요일 날 많이 해요? ▲김경진 : 그렇지는 않은데 그렇지는 않아요.△신율 : 근데 이제 결정이 또 일각에서 제가 궁금한 게 8 대 0으로 예를 들면 어떤 결정이 나오든 8 대 0이 됐던 6 대 2가 됐던 7 대 1이 이거에 따라서 좀 향후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좀 다를까요?어떻게 보세요? 그럴 것 같지도 않은데요. 그래요 마찬가지예요.▲김경진 :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제 흔히 밖에서 관측을 하기를 대통령 탄핵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너무 중대해서 하다 보니까, 과거에도 헌법재판소 안에서 결론을 ‘몇 대 0’ 전원 일치로 “결론을 내리자” 하는 쪽으로. 과거에도 평의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모아져서 ‘최소한 대통령 탄핵 사건은 그런 어떤 관행이 헌법재판소 안에 있지 않느냐’라고 하는 그런 우리가 추측들을 많이 하고 있죠.근데 실제로 ‘그게 관행으로 굳어졌다’라고까지는 아직은 얘기할 수가 없고요. 왜냐하면 대통령 탄핵이 두 번밖에 없었으니까△신율 : 두 번 밖에가 아니죠. 미국은 한 번도 없었는데 두 번 이나 있어 맞아요. 그게 관행이 완전 큰일이죠.▲김경진 : 근데 또 거꾸로 생각하면 탄핵을 두 번 세 번을 거치면서 내전이 안 일어나고 국가가 헌법 사법 시스템이△신율 : 이게 돌아가는 거▲김경진 : 돌아가는 대한민국이 어떤 면에서 좀 대단하기도 해요.△신율 : 그렇죠▲김경진 : 어쨌든 각설하고. 지금 그래서 이제 ‘몇 대 0’ 이 관행이 있다라고 얘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제가 볼 때는 이번에는 굳이 헌법재판소 평의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몇 대 0’ 이렇게 갈 필요도 없고 그냥△신율 : 설득해가지고 ‘아 그러지 말고 우리 6대 2로 같이 갑시다’ 이렇게 할 필요도 없고 없는 아 소수 의견 그냥 놓아두는..▲김경진 : 소수 의견은 소수 의견대로 놔두고 그렇게 해서 역사 속에서 우리 헌법재판관님들의 어떤 헌법 감각 이 사건에 대한 결론을 역사에 선명하게 기억해 주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신율 : 그러니까 몇 대 몇으로 어떤 결정이 있느냐 이건 별 의미가 없다 이 말씀이신데요.사진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경진 : 또 한 가지가 헌법 위반의, 헌법재판의 헌법 위반의 사실만 가지고 보면, ‘대통령님의 어떤 그게 워낙 명약완화하다’고 이제 저는 보고 있어요.그런데 이제 그거 말고 대통령님이 그런 어째서 헌법 위반에 이르게 될 수밖에 없었던 과정 경위 동기, 이런 것을 봤을 때는, 그냥 생각할 여지들이 꽤 많아요.그 동기에 있어서는, 그래서 지금 옥중에 계시는 대통령님에 대한 지지도가 여론조사를 해보면, 오히려 현직에서 직무 집행을 할 때는 지지도가 20% 25% 30%였는데 지금은 40%가 넘어가잖아요.모든 여론조사들이 대부분 다 그렇잖아요 보면 그거는 뭐겠어요? 결국은 ‘대통령님의 그 행위에 대한 평가 아니에요’ 그러면 그럴 수 있다. 당신에 대해서 당신이 그런 행위를 한 거에 대해서 우리는 연민을 느낀다.‘최소한 동정심 정도까지는 있다’ 이거 아니에요. 보면 그래서 그런 어떤 큰 틀의 이 사건의 흐름과 맥락이 헌법재판의 변론 과정 속에서도 저는 좀 담겨져서 나왔으면 좋겠어요.그래서 몇 대 0이 아니고 그냥 재판관님들의 생각이 다 그냥 고스란히 다 담겼으면 좋겠어요.△신율 : 그러면, 그런 분위기 속에, 대통령의 동기를 이해한다는 분위기가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만일에 조기 대선이 있다고 가정한다면.▲김경진 : 영향을 미치죠. 그래서 지금 재밌는 게 정당 지지율을 가지고 보면 비슷비슷하잖아요.△신율 : 오늘 NBS 조사 나온 거 보면 국민의힘이 좀 높긴 높더라고요. ▲김경진 : 잘 이해할 수 없는 대목들이긴 한데 어쨌든 그게 그렇잖아요.근데 그게 이제 정당에 대한 부분이라기보다도 이재명 차기 민주당 후보로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어떤 국민들의 러프한 마음 평가, 이제 이게 민주당 정당 지지로 가는 거고. 지금 현재는 구분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 이 국민들의 러프한 마음이 또 정당 지지도로 가는 거 아니에요.그러다 보니까 그게 정당 지지율이 비슷한 이 상황이 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대통령님의 어떤 그런 부분에 대한 동기 안쓰러움 이런 부분이 다음번 대선에도 반드시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죠.△신율 : 이 조사는 24일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18세 이상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고요. 전화 면접 조사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거 궁금한 게 뭐냐 하면 대통령에 대해서 그렇게 한다 근데 또 대통령을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가 이 조사에서 54%예요.조사기간: 2025년 2월 24일 ~ 2월 26일(3일간), 조사대상(모집단):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1,001명(가중값 적용 후 1,001명), 응답률: 18.8% (총 5,324명과 통화하여 그 중 1,001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 point,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김경진 : 그거는 이제 중도층에 있는 민심의 평균적인 대한민국의 지성을 가지고 보면 아무리 대통령에게 그 행위에 대해서 참고할 만한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큰 틀에서 이 행위를 가지고 오면 대한민국 사회에 용납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이 국민의 절반 이상의 판단인 거죠.그래서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정서, 하지만 그래서 어떤 헌법재판에 대한 어떤 헌법 질서에 대한 해석, 그것과 윤석열에 대한 안쓰러움, 이 두 가지 것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는 거죠.△신율 : 아니 그래서 이게 참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더라고요.그런데 아까 우리가 이재명 대표 얘기 잠깐 했는데 어제 이제 그걸 뭐라고 그래요? 2심 최종 변론이 끝났죠. 이재명 대표도 3월 26일인가 뭐 그때 이제 판결이 나온다고 그러더라고요.제가 묻고 싶은 게 뭐 법조인이시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면 법조인이 아닌 분한테 물어보면 그때는 이제 점쟁이가 되는 거고 근데 어떻게 보세요? 이거 결과는?▲글쎄요. 항소심도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김문기 씨 아느냐 모르느냐 이런 제목이라든지 거기 호주 가서 그렇게 골프 같이 치고 낚시할 때 옆에 있고 골프 치고 식당에서 식사하실 때도 옆에 같이 있고. 이런 것들이 그렇게 적나라하게 사진이 찍혀 있는데 그거를 모른다고 할 수 있을까요?거기다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대해서 그렇게 대장동이 중요한 역할을 맡겼었고 그 막힌 와중 속에서 이분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아마 그래서 특별히 더 같이 가게 되지 않았나 싶은데, ‘그걸 모른다.’그리고 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가지고도 그게 이제 국토부에서 압력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여러 가지 정황으로 지금 확인된 바들이 있잖아요.그래서 특별히 저는 그게 막힐 것 같지는 않아요.△신율 : 근데 그게 이제 3월 26일에 2심이 나온다고 칩시다.2심이 나오면 대법원 판결이 보통 3개월 이내에 나와야 된다는 건데 네 그게 뭐 그런 게 있다며요.항소하려면 또 뭐 기간이 최소한 한 달 정도 걸린다며요.▲김경진 : 제가 볼 때는 항소심에서 1심 그대로 집행유예 이상이 나오면 민주당 내부가 매우 시끄러워질 것 같아요.그러니까 대통령 선거 기간까지 그러니까 윤 대통령이 탄핵이 되면 대선이 두 달 내에 열릴 거 아니에요?두 달 후에 열리는 그 기간까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대법원 판결이 나올 리는 없겠죠. △신율 : 그때까지 못 나오죠. 나오죠. 물리적으로 안 되죠.▲김경진 : 근데 항소심만 1심 그대로 나온다면 대통령 당선되고 취임하고 두 달 있다가 대법원 확정되면 그대로 지금 그냥 대통령직 그만두고 나와야 돼요.△신율 : 그게 또 논란이잖아요. 그럼 그럼▲김경진 : 그건 민주당 주장이에요.△신율 : 헌법 87조인가 그거 얘기가 87조인가 84조▲김경진 그러니까 대통령이 내란 외환죄 아니면 그 소추 당하지 아니한다고 했잖아요.그럼 소추 그러니까 기소를 안 당한다고 돼 있지 있는 재판이 과연 스톱하느냐는 아무 헌법의 규정이 없어요.지금까지 그러니까 역사상 유례 없는 상황들이 계속 12월 3일부터 헌법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들이 지금 계속 반복이에요. 근데 지금 헌법에 조목만 가지고 본다면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내란죄 외환죄 제외하고 소추 금지지 재판 금지는 아니에요.거기다가 이게 재판도 대법원 재판은 재판정에서 법정에서 하는 재판 법정에 출석해서 하는 재판도 아니고 대법원 자체가 서면 심사예요.그렇죠. 그리고 이게 소추 금지냐 아니면 재판 금지까지도 포함이 되냐에 대한 최종 해석권을 누가 가지고 있냐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법제처가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헌법재판소가 1차로 가지고 있다고 할 수도 없고 결국은 대법원이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면 대법원이 우리가 그냥 선고하겠다 그렇게 결정을 해가지고 선고를 해버리면 그냥 그걸로 끝이에요.이재명 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신율 : 아니 이게 만일에 최종적으로 이제 유죄 판결이 나왔다고 가정을 하면, 지금 말씀하셨듯이 대통령직을 그만둬야 되는데 이것도 이제 또 논란거리가 안 되는 거예요?▲김경진 : 그거는 법 자체가 국가 공무원 결격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건 물론 그 자체에 대해서는 중앙선관위에서 결정을 하겠지만, 중앙선관위에서 유권 해석을 해 주겠죠.거기에 따라야 되겠죠. 근데 중앙선관위의 선관위원장은 대법관일뿐더러 이게 현재 국가공무원법에 의하면 워낙 명약관화해요.그래서 그거는 대법원이 만약에 그대로 그냥 항소심이 1심 그대로 집행유예 이상 유죄가 나오고 그게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인이 된다면 그리고 가정법적으로 탄핵이 되고 가정법적으로 대통령 선거가 열려서 가정법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됐는데 만약에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되고 3개월 후든 6개월 후든 그게 선고가 돼서 그대로 유죄 판결이나 항소심이 확정이 됐다 이러면 그냥 그 순간에 그대로 나와야 해요.△신율 : 그 순간에 그 순간에 왜냐하면 대통령도 사면 복권할 수 있잖아요.그 자꾸 근데 그 미국을 예를 들더라고요. 트럼프 자기 사면 자기 사면▲김경진 : 그것도 헌법의 조항이 없어요.△신율 : 자기 사면이 가능하...▲김경진 : 자신에 대해서 지금 대한민국 헌법에 대해서 없어요.그래서 헌법적으로 대한민국 헌법적으로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상황들이에요.근데 분명한 거는 이게 자기가 최종적으로 지금 형이 이게 선고가 돼야 선고가 돼야만, 자기 사면을 하는 거 아니에요. 재판 중에는 자기 사면을 하려면 이게 일반 사면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거는 대법원 판결이 만약에 유죄가 확정되는 순간은, 그 순간에 그대로 이게 아웃이기 때문에 그러면 자기 사면을 할 수가 없어요.구조적으로 현재 법 체계 구조적으로 그래서 그냥 그 만약에 가정법 가정법 가정법이 여러 개가 지금 겹치는 가정법들이 있잖아요.그 상황이 되면 그냥 아웃이에요. 대선 또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이 다 당 대표가 대통령이 당선됐다. 세 달 후에 대법원 판결이 열리면 그대로 유 집행유예 이상 유죄가 판결에서 확장이다’ 그러면 그 순간부터 두 달 후에 또 대통령 선거 또 해야 돼요.명태균씨가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율 : 지금 야당의 문제는 그거고. 여당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법조인의 시각으로 명태균 리스크 어떻게 보세요?▲김경진 : 일단 현재의 윤석열 대통령님이나 또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 지금 현재 문제되고 있는 공천 개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최근에 나온 보도 자료를 가지고 보면 그냥 명확하게 증거가 그냥 분명하게 밝혀졌다.이렇게 봐야죠. 다만 이제 법리상 대통령 취임 전날의 녹취들 아니에요. 보면 대통령 된 이후에는 보면 현직 대통령의 정치 개입 금지 문제가 있으니까 이게 위법이 분명한데 당선인 시절 아니에요. 당선인 시절에는 이게 법률상으로 불법인지 합법인지 이거는 법 해석을 가지고 좀 따져봐야죠. 현재까지 나온 녹취록을 가지고 보면.△신율 : 근데 지금 만약에 조기 대선이 있다라고 가정을 했을 때 지금 여당의 잠룡들에 대한 입에 오르내리잖아요.명태균 논란과 이렇게 해서 이런 것들을 법률가적 관점에서 볼 때 이거 뭐 큰 거라고 보세요. 별거 아닌 구체적인 증거 없이 그냥 명태균 씨가 그냥 이 날리는 거라고 그러셔요?▲김경진 : 이제 이것도 가정법이에요. 명태균 씨 주장이 다 맞다고 그래요.홍모 시장님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다 맞다고 가정법적으로. 가장 우리가 이재명 당 대표의 상황을 봤잖아요.윤석열 대통령님의 12월 3일 이후에 어떤 행적을 봤잖아요. 조국 법무부 장관이 몇 년간 해왔던 행적을 봤잖아요. 이제 국민들이 웬만한 부패나 비리나 어떤 법률 위반 사건을 가지고 정치인의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신율 : 워낙 단련이 됐군요.▲김경진 : 국민들의 의식이 생각해 보세요. 옛날에는 장관들 인사청문회 할 때 무슨 주민등록 위장전입 하나만 가지고도 장관 낙마 이랬잖아요.△신율 요새는 또 그러네 이거죠. 뭐▲김경진 : 그 그런 걸 가지고 가 그런 걸 아니 야당의 제1 야당의 당 대표가 12개 공소사실로 지금 기소가 돼 있잖아요.그래도 국민들은 저분만을 추앙합니다라고 하는 국민들이 꽤 있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러니까 아무 문제가 안 되는 거예요.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 머릿속에 옛날처럼 주민등록 위장전입 이게 무슨 공직자의 무슨 의 도덕성의 표상이다 이런 얘기는 그냥 과거에 꿈속의△신율 : 그래서 이게 뭐 큰▲김경진 : 아무 영향도 없어요. 그리고 실제로도 과거에 누차 대선 단계에 들어가면 검찰에서 그 이전부터 수사하고 있던 사건들도 다 스톱했어요. 대선에 영향 주면 안 된다고 그거는 그랬죠 수없이 많이 봐왔잖아요.모든 대선 때 다 그랬어요. 그래서 이건 주장만 있지 더 이상 이게 문제는 안 돼요.그냥 양측 캠프에서 명태균 씨를 통해서 혹시 무슨 육성 음성이나 이런 거 있으면 그냥 이게 선거 전에 연장으로 이거를 그냥 얘기하고 폭로하고 이럴 따름이고 수사가 진척되는 것은 일도 없을 것이고. 그다음에 가령 폭로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재명 윤석열 조국 이런 분들을 통해서 워낙 지금 많은 것들을 봐왔기 때문에 국민들 마음이 그런 것 가지고 신경 쓸 이런 상태도 아니에요.△신율 : 그리고 오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거가 또 헌법재판소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란에 조금 그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김경진 : 별 자이는 없을 것 같아요.△신율 : 관련해서 왜?▲김경진 : 왜냐하면 누가 생각했듯이 국회에서 일단 선출을 한 거잖아요.입법부에서 선출한 거 임명을 안 한 것은, 그거는 위헌이 맞죠. 근데 그렇다고 헌법재판소가 직접 이걸 임명시킬 수는 없고. 어쨌든 행정부 수장인 그리고 국가 원수 자격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 또는 그 대행이 임명을 해야 되는 프로세스 자체는 맞기 때문에, 그 부분에 한해서는 ‘우리가 각하한다’라고 헌법재판소 결정이 오늘 이거잖아요.근데 핵심은 그 ‘각하한다’고 하는 그 뒷단이잖아요. 보면 그래서 지금 최대인 같은 경우는 여전히 누가 예상한 대로 이거 임명 안 하면 위헌이기는 하지만 그냥 이대로 그냥 이 상태로 그대로 간다라고 하는 그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크고, 그게 그렇게 큰 어떤 현상에 근원적인 변동을 줄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오늘 헌재 결정은 제가 볼 때는 큰 의미가 크지 않다. △신율 : 아니 일각에서 뭐 이것도 진보 판사 진보 재판관 또 한 명 임명한 이게 지금 헌재가 또 뭐 일을 꾸미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음모론이 형성될까 봐 여쭤본 거예요. 근데 요새는 하도 근데 그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이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좀 있지 않아요?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헌법재판소에 진행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경진 : 저는 크다고 봅니다. △신율 : 그렇죠▲김경진 : 왜냐하면 그 탄핵 자체가 기본적으로, ‘탄핵 정족수가 총리 탄핵이냐’ ‘대통령 기준 탄핵이냐’ 근데 그때 헌법재판소의 내부 교재에도 보면 대통령 직위에서 한 행위를 가지고 대행의 입장에서 한 행위를 가지고 탄핵하려면 대통령 탄핵 정족수가 필요하다고 그랬잖아요.근데 그게 안 됐잖아요. 그리고 두 번째는 공직자가 뭘 했냐 안 했냐를 가지고 탄핵을 하려면 그건 헌법재판소가 되게 엄격하게 보고 있거든요.그러니까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복직 복귀를 한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런 맥락에서 보면 제가 볼 때는 그 한석수 대행에 대한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은 민주당이 되게 무리해서 한 거기 때문에 그건 그대로 탄핵 기각되고 복직될 가능성이 커요.△신율 : 그러면 최상목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 지금 헌법재판소에서 결정이 나왔다. 그래도 이거 한덕수 총리가 원래 이제 복귀하면 할지 모르니까, 그런데 한덕수 총리가 만약에 복귀를 했어요. 근데 또 (헌법재판관 임명을) 안 했어요. 그럼 또 탄핵합니까? 또▲김경진 : 탄핵을 할 수는 있겠죠. 그리고 그냥 상황은 똑같아요.△신율 : 아니 좀 아니 좀 저는 모든 게 좀 합리적으로 좀 보이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저는 뭐 화합 사회가 어떻게 화합을 해요? 하지만 최소한도의 합리성은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좀 어려운 것 같아요.참 걱정입니다. 아이고 어쨌든 요새 이제 봄도 되고 여러 가지 또 바쁘실 텐데 이렇게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그래요. 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김경진 : 고맙습니다.
- [VC’s Pick]용접 자동화로 인력난 해결…제이엘티, 시리즈B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2월 24일~28일)에는 의료기기, 소재, 교육,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공정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엘티’에 국내외 VC들의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제이엘티는 용접공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는 용접 자동화 솔루션을 내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사진=게티이미지)◇ 제조공정 자동화 솔루션 ‘제이엘티’제조공정 자동화 솔루션 제이엘티가 스톤브릿지벤처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로부터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사들은 제이엘티의 솔루션이 용접공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현재 국내 제조산업은 용접 기술 숙련 노동자의 신규 유입 중단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2009년 설립된 제이엘티는 AI 기술에 기반을 둔 제조공정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용접 자동화 솔루션을 대표 제품으로 둔다. 회사는 현대자동차, LG마그나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넘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용접 검사와 비전 검사를 통합한 차세대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조선,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공사 등 산업 분야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심혈관 진단기기 스타트업 ‘레이와트’심혈관 중재 의료기기 스타트업 레이와트가 8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IBK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리인베스트먼트, 오다스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레이와트는 이번 투자금으로 연구 개발과 임상 적용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한다.레이와트는 심혈관 광간섭단층촬영(OCT) 영상 진단 의료기기 패스터를 개발했다. 패스터는 초당 400 프레임의 촬영 속도로 관상동맥 내부를 스캔해 고해상도의 2D·3D 영상을 실시간 제공한다. 조영제 대신 생리식염수를 활용할 수 있어 환자의 불편함과 부작용 위험도를 줄였다. 또한 일회용 OCT 카테터 슈에트를 적용해 촬영 중 진동을 최소화했고, AI 기반의 FFR 시뮬레이터를 내장해 시술 의사가 스텐트 삽입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줬다.◇ 차세대 융합 필터 소재 기업 ‘뉴라이즌’고효율 클린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뉴라이즌이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뉴라이즌은 이로써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푸른인베스트먼트, 파이코앤컴퍼니, 신용보증기금, 경남벤처투자가 함께 했다. 뉴라이즌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소재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대만,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진행한다. 연내 기술특례 상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뉴라이즌은 대기업에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개발을 담당하던 필터·집진 분야 전문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2020년 설립됐다. 회사는 고성능·고통기성 5세대 필터 소재인 듀라필텍스를 기반으로 반도체, 2차 전지,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고효율 클린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LX세미콘, 아모레퍼시픽, 동성제약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교육 기술 스타트업 ‘공도’테크 교육 콘텐츠 추천과 AI 기반 학생 생활기록부 관리 서비스 공학도서관을 운영하는 공도가 충북창조경제센터, 알파브라더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투자사들은 공도의 서비스가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고비용 사교육 시장의 대입 수시전형 컨설팅 서비스를 보완할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공도의 공학도서관 서비스는 교사와 학생에게 맞춤형 입시·진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AI를 활용해 학생의 3년간 학적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대상 고등학교를 528개교에서 840개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생활기록부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학생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대외활동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한다.◇ 중고 명품 시계 커머스 운영사 ‘테이밍랩’중고 명품 시계 커머스 왓타임을 운영하는 테이밍랩이 카카오벤처스, 매쉬업벤처스, 서울대창업네트워크엔젤클럽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 참여한 카카오벤처스는 테이밍랩 팀이 빠른 실행력과 고객에 대한 집착, 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 돋보인다는 점을 눈여겨봤다. 이를 바탕으로 중고 시계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 봤다.왓타임은 중고 명품 시계의 구매부터 감정, 수리까지 거래 전 과정을 돕는 서비스다. 자체 직매입한 중고 명품 시계를 판매하고 있어 정·가품 문제와 관련한 보상 체계를 갖췄다. 판매군은 한정판이나 현금성이 높은 모델뿐 아니라 빈티지·마이너 브랜드 시계까지 다양하다. 시계가 보유한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테이밍랩은 이번 투자 유치로 왓타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판매뿐 아니라 감정·수리 역량을 내재화해 명품 시계 생애 주기 전반을 관리하고자 한다.◇ AI 웹툰 숏 애니메이션 제작 ‘블랙박스’AI 기반의 웹툰 숏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스타트업 블랙박스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ATP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블랙박스는 이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연구·개발(R&D) 자금 5억원을 확보했다.블랙박스는 AI 기반 기술로 웹툰 원화를 숏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웹툰이나 일러스트 원본 이미지 몇 장만 있어도 캐릭터와 배경을 연결해 자연스러운 장면 전환과 모션을 구현한다. 회사는 투자금과 팁스 지원금을 AI 엔진 고도화,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 해외시장 진출, 파트너십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 연아가 마오 제치자...3·1절에 벌어진 한일 '사이버대전'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10년 3월 1일. 한국과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각국 누리꾼들이 상대 커뮤니티에 과다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사이버 테러’ 대전이 발발했다. 일본에서는 당시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 ‘2채널(2ch)’의 서버가 완전히 마비됐고, 한국도 일부 커뮤니티사이트의 서버 접속이 지연되거나 청와대 사이트가 공격받는 등 피해를 입었다.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가운데)와 은메달을 딴 일본의 아사다 마오(왼쪽) (사진=AFPBBNews)다소 황당한 ‘온라인 대전’이 발발하게 된 계기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다. 이전에도 일본 2채널에서는 혐한 정서가 짙었는데,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여자 피겨스케이팅(쇼트)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경쟁자인 아사다 마오를 제쳤다. 당시 마오는 73.78점이라는 고점을 획득했지만, 김연아는 78.50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마오를 가볍게 제치며 총점 228.56으로 금메달을 땄다.이같은 소식에 일본 누리꾼들은 “김연아가 돈으로 메달을 샀다”는 식의 허무맹랑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러한 반응이 국내 누리꾼들에게 알려지며 반일 감정이 거세졌고, 결국 한국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사상 초유의 ‘사이버테러 연합’을 결성하게 된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테러대응연합 카페’가 만들어졌고, 3·1절에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에 반복 접속해 해당 사이트를 다운시키자는 인터넷 여론이 형성됐다. 이 카페는 한달도 되지 않아 가입 회원만 10만명을 넘겼다.2010년 3월 1일 서버가 다운된 일본 커뮤니티 '2채널'의 메인 화면.2채널 공격은 실제로 3월 1일 오후 1시부터 시행됐다. 방법은 2채널 사이트에 접속해 새로고침(F5)을 연달아 눌러 접속자를 폭증하게 만들고, 트래픽을 증가시켜 마비시키는 것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프로그램까지 동원해 2채널을 공격했고, 결국 일본 최대 커뮤니티였던 2채널은 30여개 게시판이 완전히 마비됐다.한국에도 일본 누리꾼들의 공격이 이어지며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가 느려지는 피해를 입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분노한 일본 누리꾼들이 청와대 홈페이지를 공격했으나, 정부에서 일본 아이피를 차단하면서 금방 정상 복구됐다.반면 2채널은 이날 오후 모든 서버가 정지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고, 일본 누리꾼들이 사이버 공격을 중단하면서 ‘사이버 대전’은 막을 내렸다. 향후 2ch의 서버를 관리하는 미국의 PIE사는 이날 한국 누리꾼의 공격으로 250만달러(약 29억원)의 피해를 봤다며 FBI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기도 했다.이후에도 광복절, 3·1절 등에 ‘사이버 전쟁’이 또다시 일어날 조짐이 보였지만 국내에서도 “국익에 도움이 될 게 없다”는 비판이 거세 본격 실행되지는 않았다.
- 한-뉴질랜드 외교장관회담…"경제·국방·우주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조태열 외교장관이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찬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고위급 교류와 경제, 국방, 우주 등 실질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28일 외교부는 조 장관이 피터슨 부총리와 △양국관계 격상 △고위급 교류 △경제, 국방, 우주 등 실질협력 △한반도 및 주요 지역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피터스 부총리가 작년 7월에 이어 올해에도 방한한 것을 환영했다. 두 장관은 한-뉴질랜드 양국이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 비슷한 입장의 국가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온 것을 평가했다. 특히 두 장관은 작년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양측이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나가기 위해 협의 중인 점에도 의견을 나눴다.아울러 두 장관은 지난주 제16차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작년 9월 정상회담 시 추진키로 합의한 한-뉴질랜드 경제안보대화를 출범한 것을 환영하기도 했다. 조 장관과 피터슨 부총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계기 3년 연속 한·일·호·뉴 4개국(IP4) 정상회동이 개최되는 등 양국이 지역·국제무대에서도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조 장관은 다음달 4~8일 폴란드와 프랑스를 방문해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과 각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28일 만찬회담을 가지고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아울러, 양 장관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 후 대미관계, 한반도 정세 및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대중관계, 우크라이나 전쟁 및 태평양도서국 등을 비롯한 인태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유사입장국으로서 연대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