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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특수 콘크리트 개발 늘린다…"이상기후로 시장 확대"
  • 삼표, 특수 콘크리트 개발 늘린다…"이상기후로 시장 확대"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삼표산업이 특수 콘크리트 개발을 확대한다. 이상기후와 건설환경 변화로 특수 콘크리트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판단이다.삼표산업 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한 ‘블루콘 Rain Ok’ 성능 검증 시연회.(사진=삼표산업)20일 삼표산업에 따르면 시간과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특수 콘크리트 제품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월 삼표산업은 일 평균기온 35도에서도 최대 3시간까지 굳지 않는 콘크리트 ‘블루콘 킵 슬럼프’(Keep Slump)를 선보였는데, 여름 이상 기후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삼표산업은 특수 콘크리트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또 다른 특수 콘크리트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삼표산업은 앞서 △비 오는 날도 품질 변화 없이 타설 가능한 ‘블루콘 Rain OK’ △영하 10도에서도 타설 가능한 ‘블루콘 윈터’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된 ‘블루콘 스피드(BLUECON SPEED)’ △별도의 다짐 작업이 필요 없는 자기충전 방식의 ‘블루콘 셀프’ 등도 선보인 바 있다.초기 압축 강도를 높인 특수콘 스피드의 경우 콘크리트 강도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고 동절기 아파트 1개층 공사 기간을 약 2일 정도 줄일 수 있는데, 이를 감안하면 특수 콘크리트 단가가 1.3배 가량 비싸지만 실제로는 더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콘크리트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I 김세연 기자
IMF 경고에도 비트코인 계속 구매하겠다는 엘살바도르 왜?
  • IMF 경고에도 비트코인 계속 구매하겠다는 엘살바도르 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사용 중인 중남미의 엘살바도르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에도 비트코인 구매를 계속할 방침을 밝혔다.12월 5일 엘살바도르 일로팡고에서 한 여성이 비트코인 기념비 옆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전날 IMF와 14억 달러(약 2조308억원)규모의 대출 협정을 체결하며 일부 비트코인 정책을 축소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날 여전히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유지하고 보유량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스테이시 허버트 엘살바도르 국가 비트코인 사무국장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비트코인이 중미 국가에서 법정화폐로 유지될 것”이라며 “정부는 전략적 비축물(비트코인)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썼다.엘살바도르는 전날 IMF와 14억 달러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대가로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정부는 비트코인 정책을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이 거래에서 엘살바도르에서 세금 납부는 다른 공식 통화인 미국 달러로만 이뤄질 것이라고 명시했다.이어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이날 엘살바도르에서 계획된 법률 개혁으로 민간 부문에서 비트코인을 자발적으로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엘살바도르의 기업, 상점, 기타 민간 조직들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더라도 민간 부문에서 반드시 비트코인을 수용해야 하는 의무가 사라진다는 얘기다.앞서 엘살바도르는 2021년 9월 비트코인을 달러와 함께 법정 화폐로 세계 최초로 지정했다. 이후 엘살바도르의 모든 기업과 사업체에서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여야 했다. 이는 일종의 강제 규정이었는데 이로 인해 일부 소상공인 및 기업들이 비트코인 지갑 설치, 기술적 지원 등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고 일부에선 반발도 있었다.IMF의 경고에도 엘살바도르가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계속 구매하고 전략적 비축량을 확대할 계획을 밝힌 것은 IMF와의 협정 이후 비트코인의 중요성이 축소된 것으로 보일 가능성을 상쇄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뉴저지 머니코프의 유진 엡스타인 북미 거래 및 구조화 상품 책임자는 엘살바도르에서 가상자산의 지위 하락으로 인한 “부정적인 타격에 대응하려는 방법일 수 있다”며 “IMF 거래의 규모와 조건을 고려할 때 (부켈레 대통령이) 그렇게 할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사진=AFP)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현재 약 5억9400만 달러(약 8614억원)에 달하는 5968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에 대해 발표한 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 17일엔 사상 최고가 10만8300달러(약 1억5710만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나온 여파로 최고가에서 1만 달러(약 1451만원) 이상 떨어진 가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IMF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재정적, 법적 위험을 경고했으나 엘살바도르는 지금까지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부켈레 대통령은 지난달 비트코인 관련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엘살바도르를 디지털 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했으며, 비트코인을 통해 국제적 투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인 ‘비트코인 비치’와 같은 곳에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하게 하는 등 비트코인의 경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24.12.20 I 이소현 기자
'가석방 심사관', 권유리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
  • '가석방 심사관', 권유리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권유리가 게임 체인저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권유리가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연출 윤상호/극본 박치형/기획 CJ ENM,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코탑미디어)은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고수 분)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을 그린 드라마로 5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안서윤 역을 맡은 권유리는 동생 안다윤(김예나 분)을 살해한 지명섭(이학주 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수많은 선택과 고민을 거듭하며 변화하는 캐릭터의 내면을 세밀한 표현력으로 담아내며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특히 권유리는 지동만(송영창 분)의 가석방을 막은 1회 엔딩부터 지명섭을 안다윤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던 10회까지 적재적소에서 판도를 뒤바꾸는 역할을 해냈고, 이 과정에서 와일드한 액션과 감정 변모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안서윤의 매력을 십분 살려냈다.뿐만 아니라 권유리는 극 중 ‘가석빵즈’로 불리는 이한신, 최화란(백지원 분)과 코믹, 진지함을 오가는 팀플레이부터 지명섭과의 숨 막히는 대치까지 상황과 인물에 따라 변모하는 맞춤 케미로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지난 방송에서 권유리가 연기한 안서윤은 지명섭을 긴급 체포해 복수에 한 발짝 다가섰지만 이한신 역시 체포되는 엔딩으로 가석빵즈에게 또 한 번 위기가 예고되면서, 최종회까지 단 2회가 남은 전개 속에서 안서윤이 또 어떠한 활약을 펼쳐낼지 기대감이 모인다.권유리의 열연이 마지막까지 빛날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의 11회와 최종회는 오는 23, 24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24.12.20 I 김가영 기자
박진영 연말 콘서트에 'JYP 패밀리' 총출동
  • 박진영 연말 콘서트에 'JYP 패밀리' 총출동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J.Y. Park)의 데뷔 30주년 기념 연말 단독 콘서트 ‘스틸 제이와이피’(Still JYP)에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동한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박진영은 오는 27~2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스틸 제이와이피’를 총 3회 개최한다. ‘스틸 제이와이피’는 2023년 송년 콘서트 ‘에이티스 나이트’(80’s Night)에 이은 약 1년 만의 연말 공연이자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리빙 레전드’ 박진영의 뜻깊은 새 콘서트다.박진영의 데뷔 30주년 기념 연말 콘서트를 위해 화려한 게스트들이 함께 나선다. 27일 배우 이이경, 별, 2PM(준케이·닉쿤·택연·우영), 28일 원더걸스(선예·선미·유빈)와 2am(조권·창민·슬옹·진운), 29일 김범수까지 특급 라인업을 완성했고 공연의 재미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들이 박진영의 ‘스틸 제이와이피’에서 어떤 무대를 펼칠지 가요팬들의 기대가 모인다.매해 연말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 한 해를 풍성하게 장식한 박진영은 ‘스틸 제이와이피’를 통해 ‘연말 공연의 황제’ 진가를 발휘한다. 내년 2월에는 무대를 일본 도쿄로 옮겨, 내년 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도쿄돔 시티홀에서 ‘스틸 제이와이피’ 일환 공연을 개최한다.
2024.12.20 I 윤기백 기자
신예 김지우, ‘나미브’ 출연…아이돌 연습생 役
  • 신예 김지우, ‘나미브’ 출연…아이돌 연습생 役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지우가 ‘나미브’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김지우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에서 아이돌 연습생 ‘윤지영’ 역을 맡아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연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김지우가 분할 지영은 강수현(고현정 분)이 공동 대표로 있었던 판도라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이돌 연습생으로, 늘 간발의 차로 데뷔 조에 떨어지지만 성실함을 무기로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성장, 미래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지영은 유진우(려운 분)의 하나뿐인 단짝 친구로, 어두운 면이 있는 유진우를 살뜰하게 챙기는 든든한 우정도 함께 선사해 등장마다 ‘분위기 환기 요정’ 역할을 할 예정이다.김지우는 “좋은 작품에서 평상시 존경하던 연기자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지영’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릴 날이 다가와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스토리를 담은 ‘나미브’와 제가 맡은 ‘지영’을 향한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지우는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열아홉 해달들’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한 후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 2023’의 주인공 ‘소영’ 역으로 캐스팅돼 청춘판타지 로맨스의 정석을 뽐낸 바 있으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에 연이어 캐스팅된 소식을 알린 신예인 만큼 ‘나미브’에서 펼칠 활약에 큰 관심이 쏠린다.김지우가 출연하는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의 드라마로, 12월 23일 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2024.12.20 I 김가영 기자
㈜뷰티리더, 프리메이 도쿄 인플루언서 행사 성료
  • ㈜뷰티리더, 프리메이 도쿄 인플루언서 행사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리더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자사의 스킨케어 브랜드 프리메이(freemay)의 MEKOKORE IN TOKYO 행사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프리메이는 이번 행사에서 스킨케어 라인과 클렌징 오일을 소개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프리메이는 2022년 3월 마스크팩으로 일본 첫 진출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2024년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론칭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에는 기초 스킨케어와 클렌징 라인의 일본 본격 상륙을 예고하고 있다.예스비와 일본 Kollection 사와 협업해 진행한 K-뷰티 팝업 행사 ‘MEKOKORE IN TOKYO’에서 프리메이는 일본 인플루언서들에게 스킨케어 라인과 클렌징 오일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 후 프리메이 제품에 대한 일본 내 반응이 긍정적으로 이어지며, 일본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뷰티리더 관계자는 “이번 도쿄 행사에서 프리메이 제품들이 일본 인플루언서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메이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프리메이는 2025년 초 일본 시장 본격 상륙을 목표로, 현지 마케팅 및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K-뷰티의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2024.12.20 I 이윤정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김재철, 시청자도 '홍쌤 앓이'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김재철, 시청자도 '홍쌤 앓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재철이 ‘홍쌤앓이’를 유발하며 독목고 최고의 인기남으로 떠올랐다.지난 14,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 8회에서는 홍태오(김재철 분)은 맹수아(전혜진 분)의 한층 가까워지며 묘한 기류를 자아냈다. 하지만 맹수아의 진심 어린 고백을 단호하게 거절해 그 배경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앞서 홍태오는 매사 진심 반 장난 반 상대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행을 하는 맹수아의 태도를 지적했다. 맹수아의 기분을 배려하면서도 이성적으로 “농담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나중에 진심과 헷갈릴 수 있으니, 신중하게 해라”고 조언했다. 홍태오의 직언에 놀란 맹수아는 이를 기점으로 홍태오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는 두 사람 사이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은 계속됐다. 가난한 집안의 장녀로 가장 노릇을 해야 하는 맹수아의 치부와 같은 순간에 홍태오를 마주치게 된 것. 홍태오는 놀라거나 피하는 기색 하나 없이 맹수아의 옆에서 맹수아에게 공감하고, 이런 모습을 들킨 것에 민망해하는 맹수아에게 “그걸로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힘들면 언제든지 나한테 들켜요”라며 담백하면서도 진심 가득한 ‘어른 남자’의 면모로 맹수아는 물론 여심까지 뒤흔들었다. 어른들의 사랑을 기대하게 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 사이 온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홍태오가 “전 아닙니다. 앞으로도 아니에요”라며 맹수아의 고백을 거절했기 때문. 차갑게 거절했지만 여전히 배려심이 엿보였고, 그 미묘한 균형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홍태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며 홍태오의 복잡다단한 매력에 빠져들어 ‘홍쌤앓이’를 유발했다.이처럼 김재철은 ‘으른 남자’와 ‘나쁜 남자’ 매력을 아우르며 홍태오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상대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고, 가장 필요했던 말로 위로를 건네는 힐링남은 물론 고백을 거절할 때는 단호하면서도 배려를 잃지 않는 유죄인간의 면모를 탁월하게 그렸다. 뿐만 아니라 김재철은 눈빛, 표정, 말투에 감정을 섬세히 담아내며 맹수아의 고백 이후 흔들리는 홍태오의 마음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윤지원(정유미 분)에 이어 맹수아의 고백을 두 번 연속 거절한 홍태오. 그가 이토록 철벽을 세운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점차 커져가는 가운데, 모범생 고해수(최윤지 분)와의 관계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김재철을 비롯해 주지훈, 정유미, 김예원, 이시우, 전혜진 등이 출연하는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12.20 I 김가영 기자
공포에 질린 韓증시…외인 이탈에 멀어지는 산타랠리
  • 공포에 질린 韓증시…외인 이탈에 멀어지는 산타랠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 결정으로 한국 증시에 공포 심리가 드리웠다. 외국인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되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2400선이 붕괴되는 등 위기다.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붕괴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사진=연합뉴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0%(31.78포인트) 내린 2404.15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 장중 한때 2389.86까지 내렸으나 마감을 앞두고 24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하루에만 2.35%(16.05포인트) 빠지면서 668.31까지 하락했다. 고환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준발 통화정책 불확실성 우려가 남아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고조, 미국 증시 ‘네 마녀의 날’ 등 이날 밤 미국 증시 방향에 대한 경계심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 마녀의 날은 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을 일컫는 말로, 증시의 변동성이 매우 크다.불확실성이 커지자 외국인의 엑소더스가 일어났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8225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837억원어치 내다 팔며 한국 증시를 빠져나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 여진 지속되며 외국인투자자 이탈, 기관의 동시 순매도가 지속됐으며 코스피 지수는 9거래일 만에 다시 2400선이 깨졌다”며 “FOMC에서 물가 불확실성이 재점화되면서 오늘밤 발표될 PCE 물가지수에 대한 경계심이 증가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라 말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 반도체 종목이 크게 흔들렸다. 마이크론이 내년도 가이던스를 생각보다 부진하게 제시한 여파로 16%대 폭락을 한 게 타격이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넘게 하락하며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동안 삼성전자(005930)를 2530억원, SK하이닉스(000660)를 1893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약보합, SK하이닉스는 3.71% 빠지는 등 약세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FOMC 이후 외국인 중심 수급이 흔들리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차분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일보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마이크론이 촉발한 반도체 급락이 이어졌고 2차전지 주도 낙폭을 키우며 지수를 압박했다”며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가 종료된 가운데 반등 모색할 지표와 모멘텀이 부재해 연말 랠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당분간 불안 심리가 이어지며 환율과 금리 흐름에 연동되는 장세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2024.12.20 I 이정현 기자
두 달 만에 만난 문재인·김동연 '탄핵정국·트럼프2.0' 해법 모색
  • 두 달 만에 만난 문재인·김동연 '탄핵정국·트럼프2.0' 해법 모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탄핵정국 속 정책 방향을 묻기 위해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았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0월 4일 문 전 대통령의 수원 방문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김 지사와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때 경험을 되살리며 다가올 트럼프 2.0에 대한 혜안을 모색했다.2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전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지사의 문 전 대통령 예방 목적에 대해 “탄핵정국의 혼돈 속에 위기극복의 경험과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한창이던 2016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은 2%대였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체제가 안착된 2017년에는 3.2%를 기록하면서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었다.당시를 회고한 김동연 지사는 “당시 문 대통령님 취임 후 바로 추경을 편성했었다”면서 “지금은 최소 30조원 이상의 ‘슈퍼추경’을 시급히 편성해 미래먹거리와 소상공인 지원 및 청년일자리, 민생회복지원 등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 자신이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던 한국은행 기준금리 0.5%포인트 ‘빅컷’, 금융중개지원대출 10조원 증액 등을 설명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적극 공감하면서 “지금 정부는 ‘부자감세’에다 재정건전성에 너무 얽매여 재정운용을 너무 방어적, 축소적으로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에게 “경제는 워낙 전문가시니 (지금의 위기상황에서) 메시지를 계속 내달라”며 “여건이 어렵더라도 경제는 운용하는 사람의 역량, 철학이 정책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2시간에 걸친 대화 도중 김 지사와 문 전 대통령은 트럼프 1기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세 차례 대면 회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 지사는 당시 경제부총리로 세 차례 정상회담에 모두 배석한 바 있다.김 지사는 또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국지도자 2500여 명에게 펼친 ‘서한외교’를 설명하면서 “(긴급서한 답장으로)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이 내년 다보스포럼 초청장을 보내왔다. 국제사회가 한국 상황을 궁금해하는데, 중앙정부선 어려울 듯하니 김동연 지사가 한국 대표로 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참여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같은 두 사람의 대화에 대해 강민석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한 대화는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대한민국이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정국에 의해 외교적으로 패싱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걱정과 함께 나왔다”며 “문 전 대통령은 사실상 공백상태에 놓인 상황에서 김 지사가 보인 외교행보를 평가했다”고 전했다.
2024.12.20 I 황영민 기자
국고채 10년물, 5.9bp↑…한·미 시장 스프레드 축소 지속
  • 국고채 10년물, 5.9bp↑…한·미 시장 스프레드 축소 지속[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고채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타 연물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한·미 시장 스프레드(금리차)를 좁히는 모습이 이날도 관측됐다. 양국 시장 스프레드가 축소되면 그만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제한, 환시장에 긍정적인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채 금리 향배에 따라 시장 스프레드 축소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한동안 미국채 금리 움직임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일각에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웃도는 레벨이기에 저가 매수 유입에 따른 금리 상방 제한 기대감도 제기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상승한 2.73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오른 2.629%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9bp 오른 2.775%를, 10년물은 5.9bp 오른 2.873% 마감했다. 20년물은 3.8bp 오른 2.793%, 30년물은 3.3bp 오른 2.723%로 마감했다. 기사 작성 시기인 오후 4시35분 기준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0bp 내린 4.550%를 기록 중이다. 이를 감안하면 현재 양국의 10년물 스프레드는 약 167.7bp로 계산된다. 지난 18일 양국 10년물 금리가 178.2bp까지 벌어진 이래 축소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최근 원·달러 환율 시장의 변동성에 있어 다소 긍정적인 배경이다.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6.77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54틱 내린 117.45를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82틱 내린 146.06을 기록, 245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외인은 이날 재차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730계약 순매도, 금투 6195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만 7079계약 순매도, 금투 1만 1882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30년물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2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 9139계약서 이날 42만 5115계약으로, 10년 국채선물은 23만 2910계약서 22만 8751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34계약서 887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3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52%에 마감했다.
2024.12.20 I 유준하 기자
넷플릭스·SBS,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넷플릭스·SBS,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상파 방송국 SBS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가 손을 잡았다.넷플릭스와 SBS는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방문신 SBS 사장,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Vice President)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SBS는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넷플릭스는 구독의 가치 실현과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넷플릭스와 SBS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SBS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부터 넷플릭스에서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과 같은 SBS의 인기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양사는 내년 하반기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의 전 세계 동시 공개에도 나선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언어의 자막, 더빙 제작은 물론 현지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K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SBS는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 노하우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해 왔다.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영국 BBC가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왔듯이, SBS도 경쟁력 확대를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위한 결단을 내렸다. 넷플릭스 역시 SBS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회원들에게 선보이는 한국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 구독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강동한 넷플릭스 VP는 “SBS와 넷플릭스의 협력으로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한층 더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SBS의 혁신적 비전과 넷플릭스의 한국에 대한 열정이 향후 100년 이상 이어질 K-콘텐츠의 새로운 황금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방문신 SBS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상파 TV를 넘어 글로벌로 가자’는 SBS의 미래전략에 기반한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K-콘텐츠를 더 많이 접하게 되고 이른바 K-콘텐츠의 세계화에 더욱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파트너십이 SBS와 넷플릭스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이번 협약이 시청자 접점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0 I 김가영 기자
1월 회사채 8.5조 만기도래…차환 부담없나
  • [마켓인]1월 회사채 8.5조 만기도래…차환 부담없나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내년 1월 만기 도래를 앞둔 회사채 규모가 8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차환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초부터 회사채 발행 시장이 문전성시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여의도 전경. (사진=이미지투데이)20일 본드웹에 따르면 내년 1월 만기가 다가오는 회사채는 총 7조5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8733억원)과 비교했을 때 10.04% 늘어난 규모다.분기별로는 상반기에 만기 도래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관측됐다. △1분기 19조6694억원 △2분기 22조8234억원 △3분기 17조1104억원 △4분기 13조7965억원 등의 순이다.이를 차환하기 위한 회사채 발행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연초에는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채를 북에 담고자 적극적으로 자금 집행을 하기 때문에 수요가 몰리게 된다.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으면 발행 금리가 낮아진다.또 내년 상반기에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와 국채 금리의 역전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은행 대출 대비 낮은 비용으로 조달이 가능한 회사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오후 기준 CD 91일물 금리는 3.390%,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610%로 집계됐다.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하면서 국채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보다 먼저 하락하나, CD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시 하락하는 특징으로 최근 역전이 심화됐다”며 “통상 크레딧 스프레드 대비 은행 대출 시 높은 가산금리를 감안해도 국채금리와 CD금리의 역전으로 인해 대출보다는 회사채 조달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정치 일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한 증권사 커버리지본부 관계자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상당한 부담을 주지만, 현재 일시적 충격 요소로 보인다”며 “(탄핵 정국이) 악영향을 주는 중요한 리스크 섹터는 아니며, 실제로 기업들도 조달 계획에 있어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기업들도 회사채 발행을 위해 증권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증권사 커버리지부서의 경우 12월 셋째 주부터 1월 공모채 발행을 위한 회사채 영업을 개시한 상태다.새해 첫 공모채 발행 주자는 포스코(AA+)다. 내년 1월 6일 수요예측, 같은 달 14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는 2·3·5·7년물로 총 5000억원 규모 조달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조원까지 증액 한도도 열어뒀다. 주관사단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이며, 인수단은 대신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다.
2024.12.20 I 박미경 기자
권성동 “여야정 협의체 참여…민생 및 안보 협의할 것”(종합)
  • 권성동 “여야정 협의체 참여…민생 및 안보 협의할 것”(종합)
  • [이데일리 박민 김응열 김한영 기자]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 협의체) 인원 구성과 관련해 국회의장과 논의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국정 정상화를 위해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초당적 협의체인 ‘여야정 국정안정협의체’를 제안한 지 닷새 만에 성사됐다.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권 권한대행은 “여야정 협의체는 민주당이 제안했다고 하는데, 국회의장이 최초 제안했다. 국회의장과 협의 과정에서 참여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회의장이 추진하고 있는 국회의원 해외 파견단에 우리 국민의힘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여야가 초당적 협의체 운영에 합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 따른 경제 불안과 외교·안보 공백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수 경제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사실상 초토화가 돼서 경제 안정 도모가 시급한 상황이다. 권 권한대행은 비상대책위원회 인선과 관련해서 다음 주 초 인선 결과를 발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주 초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공개하기로 했으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주면 고맙겠다”며 “당내외 인사를 가리지 않고 검토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아울러 전날 의원총회 녹취록 보도와 관련해선 “의원총회라는 중요한 회의의 목소리가 그대로 다 유출된 것은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 “특정한 의도를 갖고 이와 같이 당의 불신과 분열을 촉발시키는 것은 해당 의원에게도 바람직하지 않고 당에도 해악을 끼치는 행위다. 모두 자중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권 권한대행은 이날 고위 당정회의에서 ‘국방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의 조속한 임명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요청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중에는 국가 원수의 지위에 기반하는 권한이 있고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권한이 있다”며 “그래서 장관 임명권이라든가,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은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권한에 속하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대법관을 임명하거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즉 헌법기관을 구성하는 권한은 행정부의 수반이 아닌 국가 원수의 지위에서 나오는 권한”이라며 “국가원수로서 권한은 대통령 직무정지 중에는 불가능하고 대통령이 궐위된 이후에는 가능하다는 게 저희 당 의견”이라고 했다.
2024.12.20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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