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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8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증
  • 지아이이노베이션, 8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은 8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0일 공시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재 발행주식 수의 약 26%인 1164만4800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상증자 후 보유주주의 소유주식 1주당 0.1주를 신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발행한다.예정발행가액은 6870원으로 할인율 25%를 적용했다. 확정발행가는 내년 3월 14일 당시의 주가를 반영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신주배정기준일은 내년 2월 12일, 상장 예정일은 같은 해 4월 10일이며 유상증자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일반공모 후 최종 실권주도 한국투자증권이 전량을 인수하게 된다.회사는 이번 조달된 자금을 △면역항암제 GI-101A와 GI-102의 한국 및 미국1/2상 임상 △대사항암제 GI-108 임상 △GI-305, GI-213, GI-128 등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그 밖의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GI-101A와 GI-102의 임상 데이터들이 쌓이면서 메이저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유한양행에서 개발 중인 GI-301도 내년 초에 기술이전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8월 조달한 200억원과 이번 800억원 유증으로 1000억원의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상력을 제고하고 임상연구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속도로 성과를 달성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I 나은경 기자
키스오브라이프, 내년 2월 유럽투어 스타트
  • 키스오브라이프, 내년 2월 유럽투어 스타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키스오브라이프(사진=S2엔터테인먼트)20일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키스오브라이프가 첫 월드투어 공연 ‘키스로드’(KISS ROAD)의 미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멤버들은 휴식기를 가진 후 2월부터 ‘키스로드’ 유럽 투어를 시작하고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11월부터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몬트리올, 보스턴, 실버스프링, 뉴욕, 애틀랜타, 휴스턴, 댈러스, 샌안토니오,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애너하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등 미주 지역 약 20개 도시를 순회했다.이들은 히트곡 ‘스티키’(Sticky)를 비롯해 ‘겟 라우드’(Get Loud), ‘이글루’(Igloo), ‘배드 뉴스’(Bad News), ‘미다스 터치’(Midas Touch), ‘쉿’(Shhh) 등 자신들만의 색이 돋보이는 안정적인 라이브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응원을 받은 것은 물론 현지 팬들의 떼창이 이어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냈다.또 팬덤 키씨만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노바디 노우’(Nobody Knows)에 맞춰 키씨를 직접 무대 위로 초대하는 키씨 체어 이벤트를 진행했고 전 공연 과정에서 영어로 능숙하게 소통하고 즐기는 모습으로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1년 만에 월드 투어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설렜는데 저희만의 색으로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나니 후련함이 크다. 공연 동안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는 값진 경험을 했는데 배운 것들을 앞으로의 무대를 통해 차근차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미주 투어를 마친 키스오브라이프는 KBS ‘가요대축제’, MBC ‘가요대제전’을 비롯해 ‘AAA 2024’, ‘제 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등 지상파 연말 무대와 시상식에 참석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는 2월부터 ‘키스로드’ 유럽 투어를 시작한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시작으로 스위스 취리히,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독일 베를린, 오스트리아 비엔나,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포르투갈 리스본 등 10여 개 유럽 도시를 찾아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2024.12.20 I 윤기백 기자
입시 개혁 추진하는 임태희 "대학 선발에도 IB교육 도입해야"
  • 입시 개혁 추진하는 임태희 "대학 선발에도 IB교육 도입해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입시 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 선발 과정에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r) 교육 도입 필요성을 주창했다.2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 열린 ‘2024 경기 IB 콘퍼런스’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20일 ‘IB와 함께 여는 경기미래교육, 2024 경기 IB 콘퍼런스’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아이비(IB) 교육으로 자기주도성, 협력과 연대, 공감 역량,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IB 프로그램으로 경기미래교육의 비전과 실천 사례를 나누는 자리다.임태희 교육감은 “IB 교육은 경기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미래교육에 필요한 지향점과 가치를 모두 포함하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은 IB 교육으로 미래에 필요한 자기주도성, 협력과 연대, 공감 역량,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임 교육감은 “내년에는 IB 교육을 현장에 더 확산하고 일반화하는 과정에서 IB를 활용한 평가를 도입하겠다”면서 “대학 선발에도 IB 교육을 통해 줄 세우기, 암기력, 정답 맞추기 교육이 아닌 자기주도적으로 협업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평가 체제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IB는 비영리 교육재단 IB 본부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창의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며, 기존 주입식 암기교육과 달리 ‘탐구-실행-성찰’ 중심 수업이 이뤄진다.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IB 본부는 2022년 9월 기준 160여 국가, 5500여 학교에서 7500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한편, 지난 7월부터 ‘미래 대학입시 개혁 전담기구(TF)’를 가동 중인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대입제도 개편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5개월간 진행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보고회에서 발표된 대입 개편의 원칙은 △선발 관점 재정립 △평가 방식 대전환 △공교육 혁신 유도 △사회문제 해결 이바지 △대학의 인식 전화이다.또 대입제도 개편 방향으로 △수능 영향력의 점진적 축소 △학생부 전형 중심 대입으로의 점진적 개편 △수시, 정시 통합 방안의 중장기 모색 △대학의 자율성 보장 등을 제안했다.
2024.12.20 I 황영민 기자
엄은향, 임영웅 '뭐요' 풍자했다가 팬덤에 고소·협박 당해
  • 엄은향, 임영웅 '뭐요' 풍자했다가 팬덤에 고소·협박 당해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미디 유튜버 엄은향이 가수 임영웅의 DM(다이렉트메시지) 논란을 패러디했다가 임영웅의 팬들로부터 고소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따.엄은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뭐요’ 이게 금지어인가요? 목소리도 못 내게”라면서 “아니면 이거 누가 특허냈나? ‘특정인물’만 쓸 수 있도록?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국가도 안 하는 검열을 고소한다고 협박한다”고 밝혔다.이어 “‘뭐야’는 허용, ‘뭐+요’는 NO. 볼드모트보다 더한 탐지력”이라며 “배경음 썼다고 또 협박 NO. 다른 가수 버전이니까 ‘뭐요’”라고 적으며 불편한 기운을 드러냈다. 앞서 엄은형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남들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때 난 한발 더 빠르게 설날을 준비한다”며 베란다에서 전을 부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엄은향은 “그런데 너무 이르지 않냐고요? 남들은 크리스마스 캐럴 부르는데?”라면서 “뭐요. 내가 가수인가요. 목소리 내게”라고 임영웅의 ‘뭐요’ 논란을 패러디했다.엄은향(왼쪽)과 임영웅(사진=SNS)임영웅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탄핵소추안이 무산됐던 상황이라 일부 팬들의 질책이 이어졌다.급기야 한 누리꾼이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DM을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임영웅 추정 인물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고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뭐요”라고 답했고,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라고 적었다. 그러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이후 온라인에선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일상 사진을 게재하고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은 문제있다고 지적이 이어지는 한편, 일상 사진을 게재한 건 경솔하지만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2024.12.20 I 윤기백 기자
정상화 시동 거는 한미 외교…'트럼프 2.0 대비' 목소리도
  • 정상화 시동 거는 한미 외교…'트럼프 2.0 대비' 목소리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2·3 계엄 이후 삐걱댔던 한미 동맹이 다시 정상화 가도를 향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행체제를 시작한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를 한 데 이어 한미 고위급 대면 소통도 다시 재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계를 복원하는 것을 넘어 내년 1월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의 관계를 쌓아나가야 할 때라며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20일 외교가에 따르면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전날워싱턴DC에서 열린 아태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한 권한대행은 수십 년간 한국 정부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으며, 주미 대사를 역임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며 “우리는 한 권한대행의 과도적(interim) 역할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깊은 관여의 신호를 계속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에서의 불확실한 시기에도 한국이 취한 헌법적 조치를 지지해왔고, 이 어려운 시기를 관리해 나가는 데 대해 한국에 신뢰를 표명해 왔다”고 말했다. 계엄을 둘러싸고 미국 정부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던 만큼 한미관계는 냉각된 바 있다. 당시 바이든 정부는 한·미 제4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을 취소하고, 캠벨 부장관은 “윤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당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던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도 일본만 방문한 채, 방한일정을 취소했다. 하지만 권한대행 체제 출범과 함께 한미 외교 역시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14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백악관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며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력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다음 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 바이든 정부 체제에서 한미 외교수장의 대면 외교도 가능할 것으로 ㅣ대된다. 캠벨 부장관도 이날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가 끝나기 전 한 권한대행 체제의 한국 정부와 고위급 대면 소통(engagement)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권한대행 체제뿐 아니라 위기의 다른 행위자들과도 가능한 모든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선 한미외교가 복원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를 넘어 트럼프 당선인 측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언급한다. 이제까지 트럼프 당선인은 비상계엄 사태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에 대해 한마디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게다가 트럼프 당선인은 당선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내가 잘 지내는 또 다른 사람”, “난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낸다” 등을 언급하며 북한과의 직접 대화 카드를 만지작대고 있다. 북한 업무 등 특별 임무를 수행하는 대통령 특사에 측근인 리처드 그리넬 전 주독일 대사를 지명했다. 그리넬 전 대사는 평소에도 트럼프 당선인과 김 위원장의 직접 대화를 지지해 왔다. 이에 우리 정부도 트럼프 측과 빠르게 접촉해야 한다는 지적이 확대 중이다. 특히 트럼프 취임에 맞춰 방미특사단을 보내거나 대북특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방미특사단은 과거 선례가 있어 앞으로의 상황에 비춰 조율해 테이블에 놓고 검토해나갈 사안”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포옹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4.12.20 I 김인경 기자
김준호, 김지민에 건물 빌려 프러포즈…오열
  • 김준호, 김지민에 건물 빌려 프러포즈…오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을 위해 준비한 감동의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된다.2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MC 신동엽은 “김준호 김지민 커플에게 깜짝 놀랄만한 일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22년 4월에 공개 연애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3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던 두 사람. 평소 김지민을 향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던 ‘사랑꾼’ 김준호가 마침내 김지민을 위해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고 밝히자 모벤져스는 크게 기뻐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프러포즈 당일, 김준호는 김지민이 오기 전에 프러포즈 준비에 돌입했다. 무려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프러포즈에 지켜보던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지민이 도착하자, 모벤져스는 “내가 다 떨린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평소 그녀가 싫어했던 것들을 모두 과감하게 포기하겠다고 약속하며 “나와 결혼해 줄래”라고 고백해 지켜보던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김지민을 위한 김준호의 특별하고 진실한 프러포즈에 관심이 집중된다.프러포즈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린 김준호와 김지민이 동시에 눈물을 터트렸다. 특히 김준호는 프러포즈가 잠시 중단될 만큼 오열했고, 스튜디오 역시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전언이다.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민을 향한 김준호의 프러포즈는 성공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두 사람의 약속의 순간은 12월 22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0 I 김가영 기자
"중랑구 랜드마크 노린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 가보니
  • "중랑구 랜드마크 노린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 가보니[현장]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작은 모형으로 보기만 해도 으리으리하게 높네요. 이 동네에 이런 고층 아파트가 생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포스코이앤씨가 20일 문을 연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다수 관람객들이 대기하고 있다.◇49층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중랑구 랜드마크 될 것”20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포스코이앤씨가 공개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에서 만난 김미정(가명·52)씨는 1층에 마련된 아파트 단지 모형도를 보고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상봉동 83-1번지 일원의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아파트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이날 오전 추운 날씨에도 견본주택 안팎으로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입구뿐 아니라 내부에 들어가서도 상담 창구 및 면적별 유닛에 접근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야만 했으며 다수 관람객들이 핫팩과 텀블러를 휴대하며 입장을 기다렸다. 1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전시돼 있는 아파트 단지 모형도를 열심히 촬영하는 내방객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지상 49층 규모인 만큼 모형만 보고 감탄사가 나오기도 했으며, ‘너무 빽빽해서 답답해보인다’는 일부 관람객들의 지적도 있었다.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분양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84㎡C 유닛 내 거실 공간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이날 둘러본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에는 84㎡C, 98㎡B, 118㎡ 등 세 가지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각 평형마다 알파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과 각종 수납공간이 배치돼 있었다. 공용 욕실 앞에는 욕실전실에 해당하는 케어룸도 이목을 집중시켰다.3가지 유닛 모두 방 세 개로 구성돼 있었다. 가장 큰 평수인 118㎡ 유닛에도 인파가 몰렸으며 대형평수에도 방 세 개에 확장형 주방, 광폭형 거실 구조 설계를 선보이며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관람객 중에선 방 네 개로 선택할 경우 가구와 가전 및 공간 배치를 어떻게 할지 의견을 나누는 부부의 모습도 엿보였다. 유닛이 마련돼 있지 않은 39~59㎡의 경우 ‘유닛 플랜’ 공간에서 터치 스크린을 통해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관계자는 “중랑구에서 10년 만에 나오는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지역을 이끄는 대장 아파트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만큼 평형도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지역 내 오래된 아파트 단지가 주를 이루는 만큼 거주민들의 이주 기회를 위해 중대형 평형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전용 98·118㎡ 타입의 경우 계약금을 5%로 적용한다는 점도 설명했다.이어 “상봉역을 지나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전 구간 개통돼 상봉역에서 부산까지 약 3시간50분 만에 도착한다”고도 부연했다. 이번 단지는 상봉역, 망우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입지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의 단지 저층부에는 2만9000여㎡ 규모의 판매·문화시설이 계획돼 있다.유닛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관람객들.◇“주변 시세보다 저렴”…분양가는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분양가는 39㎡ 5억3000만~5억8700만원, 44㎡ 6억2300만~6억5700만원, 59㎡ 8억9400만~9억8000만원, 84㎡ 12억400만~13억4900만원, 98㎡ 13억5100만~15억6900만원, 118㎡ 16억1800만~18억29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어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84㎡이 12억원이면 서울에 어느 분양 아파트 단지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라며 “일반 아파트가 현재 25층 수준이지만 우리 아파트는 49층 고층이라는 메리트도 있다”고 답했다. 인근 지역으로 꼽히는 면목동 일대 2020년 준공된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114㎡(전용면적) 기준 15억~17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최근 청약 계약 일정을 진행 중인 서울 노원구 소재 ‘서울원 아이파크’는 84㎡(전용면적) 기준 12억6200만원에서 14억14000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한 바 있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가능하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3일, 당첨자 계약은 14~16일 총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1순위 기준 청약통장은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서울시 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 거주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주택수와 무관하게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자격을 갖추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로 105-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12.20 I 최영지 기자
트럼프급 인기?…시리아 반군 수장 만나려 줄서는 국가들
  • 트럼프급 인기?…시리아 반군 수장 만나려 줄서는 국가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시리아 반군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수장인 아메드 알-샤라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그에게 걸려 있는 현상금 얘기가 아니다. 서방의 주요 국가들이 그를 만나기 위해 앞다퉈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알-샤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만큼이나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로 꼽힌다. 시리아 반군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수장인 아메드 알-샤라(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다마스쿠스에서 독일의 중동 특사인 토비아스 툰켈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20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유엔은 HTS를 테러 집단으로 규정하며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그럼에도 세계 각국의 외교관들은 HTS 수장인 알-샤라를 만나기 위해 시리아를 향하고 있다. HTS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국가 및 국제기구도 마찬가지다. 이코노미스트는 시리아의 유엔 특사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카타르, 튀르키예 및 기타 국가 사절단이 잇따라 알-샤라를 면담했다고 전했다.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약속을 잡고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대니얼 루빈스타인 전 시리아 담당 특사, 바버라 리프 근동지역 담당 차관보, 로저 카스텐스 인질 문제 담당 특사 등으로 꾸려진 미국의 사절단이 이날 다마스쿠스에 도착했으며, 이번주 안에 알-샤라와 면담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도 성명을 내고 사절단이 알-샤라와 만나 HTS가 내년 3월까지 임시 통치하는 과도정부에서 포용적인 새 정부로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당시 실종된 언론인 오스틴 타이스와 기타 미국 시민들의 행방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인권, 테러조직 소탕, 화학무기 폐기 등과 관련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시리아에 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은 수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이번 사절단에 포함된 카스텐스 특사가 트럼프 행정부 1기였던 2020년 타이스 실종 사건과 관련해 비밀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다마스쿠스를 찾은 바 있다. 악시오스는 미국이 시리아를 상대로 다시 관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를 방증하듯 미 국방부는 이날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이 2000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에 밝혔던 900명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심지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했던 러시아도 알-샤라와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시리아에 해군기지와 공군기지를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두 기지는 전략적·군사적으로 러시아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다만 HTS와는 적대했던 만큼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주요 국가들이 시리아를 찾는 건 재건 사업 등 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란과 국경을 접해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 정부가 HTS를 테러리스트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서 미 정부는 2018년 시리아 제재의 일환으로 HTS를 테러 집단으로 지정하고, 10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EU 역시 미국과 같은 입장이지만, 일부 회원국들은 시리아 내 러시아군이 철수해야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U의 외교정책 책임자인 카자 칼라스는 “‘포용적’ 새 정부를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취한 뒤에야 제재를 해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EU 내 많은 외무장관들이 새로운 정권에선 러시아의 영향력을 없애는 것이 조건이 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방 국가들은 시리아 측에 201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승인한 2254호 결의안을 로드맵으로 제시하고 있다. 선거를 통해 새로운 정부를 꾸리는 방안으로 총 18개월의 과정을 요구한다. 이를 받아들여야 제재가 해제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재건 사업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은 시리아의 에너지 및 건설 부문을 겨냥해 광범위한 제재를 부과했는데, 이 두 부문은 모두 재건 사업에 필수적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알-샤라가 외국 세력들과 협상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잉) 일부 시리아인들 사이에선 HTS가 외국 사절단과 대화를 피하고 (알아사드 정권처럼) 정치적 통제권을 독점할까 우려하고 있다”고 짚었다.또 “앞으로 시리아는 기본적인 생필품이 절실해질 것”이라며 “이란이 제공하던 하루 8만배럴의 무료 원유 공급도 끊겼다”고 덧붙여다. 인도주의적 지원이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밀을 공급했다고 시리아 측에 제안했다.
2024.12.20 I 방성훈 기자
황병우 DGB금융 회장, 내년 말까지 아이엠뱅크 같이 이끈다
  • 황병우 DGB금융 회장, 내년 말까지 아이엠뱅크 같이 이끈다
  • 황병우 아이엠뱅크 행장. 사진=DGB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내년 말까지 아이엠뱅크 행장을 겸직한다. DGB금융그룹은 2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아이엠뱅크 최고경영자 후보에 황병우 행장을 추천했다. 2023년부터 아이엠뱅크를 이끌던 황 행장은 내년 말까지 1년 연임한다. 올해 3월부터는 DGB금융그룹 회장을 맡고 있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게 된다. 황병우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경영 전문가다. 1998년 iM뱅크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고, 2012년부터 경영컨설팅센터장을 시작으로 영업점장, 은행 비서실장, 지주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임원 승진 후에는 DGB금융지주에서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이사회사무국장,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다. 2023년 아이엠뱅크 은행장으로 선임된 후 2024년 3월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재 iM뱅크 은행장을 겸직 중이다.이승천 그룹임추위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승계 절차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들의 평가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을 고루 갖춘 황병우 후보자가 시중은행으로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지난 3개월간 진행된 검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황병우 후보자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황병우 후보자는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중은행으로 거듭난 아이엠뱅크의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특히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iM뱅크의 새 비전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의 도약과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임추위는 탁월한 리더십과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해 안정적인 회사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룹임추위는 금융당국의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에 따라 지난 9월 27일 계열사 아이엠뱅크의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11월 초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12월 초 숏리스트(최종후보군)를 선정했다.그룹임추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승계 절차를 위해 후보자의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들의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함께 했다. 평가주체 및 평가방식을 다양화하고 임추위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제공과 분야별 전문성 검증을 통한 다면평가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켰다.최종 후보로 추천된 황병우 후보자는 추후 개최되는 아이엠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제15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이다.
2024.12.20 I 김나경 기자
위너 강승윤 "진우·승훈·민호 손잡고 인사드릴 것"
  • 위너 강승윤 "진우·승훈·민호 손잡고 인사드릴 것"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릴게요.”강승윤(사진=SNS)그룹 위너 강승윤이 군 복무를 마친 소감과 함께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강승윤은 19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게재한 장문의 손편지를 통해 “여러분도 그러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저 또한 여러분 앞에 이렇게 긴 시간 저를 못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우리가 그 시간만큼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잊을만하면 찾아왔다”며 “군 생활 중에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위버스를 비롯한 위문편지, SNS 등 하루도 거르지 않는 그 꾸준한 응원이 없었다면 여러분들에게 보인 모습만큼 웃으며 버텨내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강승윤은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나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라며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해 스케치를 포함한 20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이라고 발빠르게 컴백할 것을 예고했다.강승윤 손편지강승윤은 18일 제6보병사단에서 만기 전역했다. 강승윤은 지난해 6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6사단에서 복무해왔다.강승윤은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 생활로 주목받았다. 우수 훈련병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독서감상문과 백일장 대회에서 우수 장병상을 수상했고, 상병 조기진급까지 이뤄냈다. 1994년생인 강승윤은 위너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김진우와 이승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뒤 소집해제됐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오는 23일 소집해제된다.
2024.12.20 I 윤기백 기자
“이 가격 맞아?” 한동훈이 착용한 ‘훈민정음 넥타이’ 보니
  • “이 가격 맞아?” 한동훈이 착용한 ‘훈민정음 넥타이’ 보니[누구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최근 당 대표직 사퇴 발표 당시 착용한 ‘훈민정음 넥타이’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2022년 5월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 취임식 때도 착용한 것과 동일한 넥타이이기 때문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직 사퇴 발표에 앞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스1)한 전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이날 한 전 대표는 흰색 셔츠와 검은색 정장에 ‘용비어천가’ 문구가 새겨진 훈민정음 넥타이를 착용했다. 용비어천가는 조선 세종 때 훈민정음으로 쓰인 최초의 국문학 작품이다.넥타이를 확대하면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도 많으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그치지 않고 솟아나므로 내가 되어서 바다에 이르니’ 등의 글귀가 적혀 있다. 이는 ‘용비어천가’ 2장의 첫 구절로 왕이 갖춰야 할 덕목 등의 내용이 담겼다.20일 온라인몰에서 팔리고 있는 훈민정음 넥타이 제품의 모습 (사진=온라인몰 캡처)해당 넥타이는 ‘한글 넥타이’, ‘훈민정음 넥타이’ 등으로 불리는 제품이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 기준 가격은 9000원 선이다. 그레이, 와인, 베이지, 옐로, 네이비 등 다양한 색상이 존재한다. 훈민정음뿐 아닌 한글 자음, 아리랑, 시인 윤동주 작품이 적힌 제품도 있다. 주로 중소 남성 패션 제조사 제품이 주를 이룬다. 넥타이는 아니지만 ‘디올’, ‘구찌’ 등 브랜드도 최근 한글 디자인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 넥타이는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 취임 당시 착용했던 제품이기도 하다. 당시에도 제품의 낮은 가격대로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 한 전 대표는 20만원대 후드티, 10만원대 수제 스니커즈 등 명품보다 가성비가 높은 패션을 즐기는 것으로 전해진다.한 전 대표가 넥타이를 착용한 배경에 대해서도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윤희석 국민의당 대변인은 “초심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는 16일 오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법무부 장관에 임명돼서 취임할 때 그 마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 하겠다는 뜻이었을 것”이라며 “그 넥타이를 똑같이 맸다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그 마음이 변치 않고 있다는 뜻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22년 법무부 장관 취임식 참석을 위해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2.20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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