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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곳곳에 10원 숨긴 손님…주술 행위였다
  • 미용실 곳곳에 10원 숨긴 손님…주술 행위였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미용실을 처음 방문한 손님이 매장 곳곳에 10원짜리 동전을 두었다는 사연에 이는 주술 행위라는 의견이 전해졌다. 미용실에 온 손님이 곳곳에 놓아둔 10원짜리 동전들. 이는 주술적인 의미를 담은 행동으로 추정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22일 미용실을 운영 중인 A씨는 매장 내부 CCTV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고 “10원 테러범을 찾았다”고 밝혔다.A씨는 “미용실 카운터, 바닥, 정수기 밑, 수납장 등 미용실 내부 9곳에서 10원짜리 동전이 여러개 발견됐다”며 “CCTV 영상을 보니 한 여성이 미용실 내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찍혔는데, 여성은 정수기 밑, 바닥, 수납장 위 등 곳곳에 무언가를 넣거나 던지는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해당 여성은 일면식이 없던 첫 방문 고객으로, 예약 없이 파마를 하러 찾았다고 한다. A씨는 “잠시 대기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샵 구석구석을 돌며 이런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여러 무속인들에게 물어보니 이 행동은 망하게 하려는 일종의 저주로써 ‘양밥’ 놓는 거라며 아주 나쁜 짓이라고 했다”고 전했다.그는 해당 여성에 전화를 걸어 “두고 간 물건이 있으니 갖고 가라”고 했지만 여성은 “감기에 걸렸다”며 “올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A씨는 여성에게 “나쁜 일을 하는 것이 맞냐”고 물었고 여성은 “미안하다. 치우면 된다”는 말만 반복했다.A씨는 “평소 미신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 직접 당해보니 너무 무섭고 소름이 끼쳤다”며 “주변에서는 너무 기분 나쁘다고 신고하라는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종의 주술 행위로 보인다”, “소름 끼친다”, “경찰에 신고하는 게 좋겠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2024.12.23 I 강소영 기자
“롯데월드 입구야?”…성심당 ‘딸기시루’, 지하까지 줄 섰다
  • “롯데월드 입구야?”…성심당 ‘딸기시루’, 지하까지 줄 섰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딸기시루’를 사기 위해 출시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23일 오후 10시 기준 엑스(X·구 트위터)에는 키워드 ‘딸기시루’가 ‘실시간 트렌드’ 차트 16위에 올랐다.사진=성심당 제공, 엑스(X구 트위터)이는 이날부터 출시된 성심당 케이크 ‘딸기시루’에 관한 글이 쏟아진 것으로, 특히 딸기시루를 구매하기 위해 대전 성심당 본점을 방문한 시민들의 후기 글이 주목을 받았다.누리꾼 A씨가 “성심당 딸기시루 사러 왔는데 줄 보실 분”이라며 게재한 영상에는 성심당을 방문한 시민들이 인근 지하상가부터 나란히 줄을 서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48만 뷰를 기록했다.또 다른 방문객도 “오전 8시부터 이미 2시간짜리 줄이었다”, “오지 마라. 빵집은커녕 줄이 지하상가를 한 바퀴 돌아서 줄 끝이 어디인지도 안 보인다” 등의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롯데월드 줄인 줄 알았다”, “진짜 대전 살아도 성심당 못 먹는다”, “평일인데도 이 정도라니”, “직원 말로는 새벽부터 기다린 사람도 있다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성심당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23일부터 딸기시루 2종(딸기시루 막내, 딸기시루 2.3k)을 각각 4만3000원과 4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높이 쌓인 생딸기와 그 사이에 초코파운드시트가 들어가 있다.특히 큰 크기의 ‘딸기시루2.3kg’는 딸기 한 박스를 통째로 넣은 것이 특징으로, 예약 판매 없이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수량도 1인 1개로 제한돼 있다.
2024.12.23 I 권혜미 기자
  • 美선물, 등락 엇갈려…다시 살아나는 산타랠리 기대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로 거래일이 단축된 한주가 시작되면서 미국주식선물지수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23일(현지시간) 오전 7시33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오르고 있으며, S&P500지수는 0.062%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반면 다우선물지수는 0.18%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번주 뉴욕증시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로 정규거래가 동부기준 오후1시(한국기준 25일 오전 3시)에 마감되며, 크리스마스 당일은 25일에는 휴장한다.전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후 통화정책속도에 대한 실망감에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았고 특히 다우지수는 10 거래일 연속 하락해 1974년 이후 최장기간 부진을 보이며 시장은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줄이는 모습이었다.그러나 이날 다수 투자은행들은 주식트레이더연감 등을 인용해 12월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연말 랠리 가능성을 다시 열여두는 상황이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1969년 이후 S&P500지수는 그 해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첫 두 거래일 기간동안 평균 1.3% 오르며 이른바 ‘산타랠리’를 보인 점을 강조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12월은 일년 중 뉴욕증시가 2번째로 높은 성적을 보여왔으며 특히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의 12월이 상승 마감된 확률은 83%에 달했다.파이퍼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마켓 기술분석가는 “시장의 주요 상승세는 여전한만큼 산타랠리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3 I 이주영 기자
김상욱 “국민의힘, 尹 탄핵 반대…극우정당으로 전락했다” 작심 비판
  • 김상욱 “국민의힘, 尹 탄핵 반대…극우정당으로 전락했다” 작심 비판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첫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서 안철수,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유일하게 표결에 참여했던 김상욱 의원이 윤 대통령과 여권을 강하게 비판했다.김 의원은 지난 16일 TV조선 ‘추적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보수를 배신한 인물”이라면서 “탄핵을 반대한다는 것은 곧 불법 계엄을 옹호한다는 뜻이고 보수가 아닌 극우”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동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현재 당내에는 ‘군사 독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극우적 성향의 의원들이 여럿 있다”며 “이들이 당의 주도권을 장악하며 합리적 보수 성향을 가진 의원들은 소수로 밀려났다”고 말했다.또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을 독선적이라고 하면서 이를 견제하지 못하는 여권 내부 분위기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회식 자리에서 대통령은 늘 폭탄주로 시작해 폭탄주로 끝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국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술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만찬 자리에서 여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에게 여론을 전달하거나 직언하기보다는, 대통령이 듣기 좋아할 말만 하며 ‘상대를 척결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자주 했다고 했다. 주요 사안에서도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무조건 옹호하는 분위기였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런 여당 의원들이 직언을 피하는 태도가 대통령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결과적으로 더 큰 국정 운영의 오류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끝으로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보수의 가치는 헌정질서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라면서 “이 가치를 저버린 윤 대통령과 극우 세력을 배격하고, 당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보수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진정한 사과와 쇄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국민 앞에 나와 과거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행동으로 변화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하며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로 선임된 가운데, 민주당이 발의한 내란·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식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진 않은 상태다.
2024.12.23 I 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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