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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마, 美 메이벨 퀀텀과 차세대 양자 컴퓨터 개발 MOU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미국 메이벨 퀀텀과 차세대 양자 컴퓨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양사는 극저온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한국 시장에 도입하고, 양자 기술 발전과 상용화 촉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메이벨 퀀텀 본사를 찾은 노르마 정현철 대표가 양자 컴퓨터 제조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노르마MOU 체결식은 노르마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한국 시장에서의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앞당기고, 양자 기술의 빠른 발전을 목표로 한다. 노르마는 메이벨 퀀텀의 극저온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데 주력하며, 메이벨 퀀텀은 양자 프로세서 유닛(QPU)과 제어 전자 장치가 노르마의 양자 팩토리 시스템과 완벽하게 호환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메이벨 퀀텀은 2021년 콜로라도 덴버에서 설립된 양자 컴퓨팅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초전도 큐비트 냉각을 위한 희석 냉장고의 생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희석 냉장고는 양자 칩의 작동 온도를 유지하고 외부 소음을 차단해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 환경을 제공한다. 메이벨 퀀텀의 냉각 시스템은 신뢰성, 공간 효율성, 확장성 면에서 뛰어나 기존 시스템보다 더 많은 큐비트를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노르마 정현철 대표(좌)와 메이벨 퀀텀 공동 창립자 브라이언 추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메이벨 퀀텀의 브라이언 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의 냉각 시스템은 작고 이동성이 뛰어나며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확장된 양자 컴퓨팅 응용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연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노르마와 협력하여 한국 시장에 통합 풀스택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르마의 정현철 대표는 “메이벨 퀀텀의 냉각 시스템은 마치 일반 냉장고처럼 사용이 간편한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이 한국에서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노르마는 2011년 설립된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으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양자 컴퓨터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Q 플랫폼(Q Platform)’을 출시했고, 국내 최초의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을 출시할 예정이다.
- 2025년부터 스포티비서 PGA 투어 본다…에이클라 중계권 확보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활약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2025년부터 스포티비(SPOTV)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사진=PGA 투어 제공)스포티비의 모기업인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이하 에이클라)은 PGA투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포티비는 3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막을 올릴 2025시즌 PGA 투어 개막전 더센트리 대회를 시작으로 다년간 PGA 투어를 국내 생중계한다.PGA 투어에는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 최고의 선수는 물론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이경훈 등 국내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대한민국 골프 레전드’ 최경주, 양용은이 활약하는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 중계 역시 스포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스포티비는 손흥민, 황희찬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와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등 코리안리거의 활약이 펼쳐지고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 이정후, 김하성을 만날 수 있는 메이저리그, 스테픈 커리, 르브론 제임스가 건재한 NBA 등 세계 최고의 리그를 중계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투어인 PGA투어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써 입지를 다졌다.이와 함께 스포티비는 유럽남녀골프투어 DP 월드투어와 LET를 올해도 중계해 최상급 골프 중계 라인업을 구축했다.
- [신년사]이선훈 신한證 대표 “잘못된 관행 없애고 건강한 회사 만들 것”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신한투자증권)이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위기관리·정상화위원장으로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왔다”며 “올해 1분기까지 인력, 시스템, 프로세스, 조직 측면에서 수립한 비상경영계획을 빠르게 완수하고, 2분기부터는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 사업라인 등 근본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신한투자증권을 직원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회사, 고객이 신뢰하고 찾아오는 회사,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보답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신한투자증권의 성공 방정식은 이윤보다 윤리가 우선시 되는 회사, 임직원이 전문성으로 무장한 회사, 빈틈없는 제도·시스템·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신한투자증권의 성공 방정식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격이 아니라 체력이 좋은 건강한 회사로 만들겠다”며 “투명성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증권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고 피력했다.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위험관리 역량’ 강화로 불확실성 대비”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우리금융그룹)2일 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올 한 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해 강한 대응력을 유지하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험관리 역량 강화에 대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위험관리 역량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여기에 더해, 돌발변수, 잠재리스크 등 보이지 않는 위험요인까지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폭넓은 시야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밝힌 주주, 시장과의 약속도 정교한 자본적정성·유동성 관리를 통해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임 회장은 올해 경영 목표로 ‘핵심경쟁력 강화’, ‘그룹 도약 기반 확보’, ‘내부통제 혁신’을 제시했다. 핵심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각 업권별 핵심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 그룹의 성장과 수익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기업금융, 자본시장, 글로벌, WM 등 핵심사업 분야는 기초체력을 강화하며, 내실 있는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도약 기반 확보에 대해선 “고객의 일상이 우리의 은행, 카드, 캐피탈, 증권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며, 새로운 금융 영역으로의 도전에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실현하는 핵심은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독보적인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시장 변화를 선도하며, 고객 저변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보탰다.내부통제 혁신 방안으로는 “내부통제 혁신안을 철저히 마련하고 신속히 이행하며,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든 영업과 업무 과정에 내부통제가 효율적으로 녹아들어 원활히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윤리 의식 제고와 실천 의지, 우리 안에 윤리적 기업문화를 올바르게 정착하는 것이다”라며 “기업문화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중도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중단 없이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년사에서 임 회장은 겨울의 찬 바람 속에서도 변치 않고 강하게 자라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를 뜻하는 ‘세한삼우(歲寒三友)’를 언급하며 끈기 있는 도전도 주문했다. 그는 “세한삼우는 단지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인내가 아닌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는 용기와 해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집념,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분투하는 모습이 바로 끈기를 뜻한다”며 “이러한 끈기가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소중한 꿈 접지 않도록 희망을 드립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전국 저소득층 중학생 대상 ‘제11회 자생 희망드림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전국 19개 자생한방병원이 참여했으며, 해당 기간 19개 병원이 자체 일정에 맞춰 총 38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의 열정이 뛰어난 학생들로, 각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각 50만원씩, 총 19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학업을 위한 교재비·교내활동비·학원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자생의료재단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교육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은 지난 11월 개최된 ‘제12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 수익금과 자생의료재단의 기부금을 통해 마련됐다.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려왔으며, 지난해의 경우 재단 관계자를 포함한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및 봉사단 120여명, 그리고 지역 주민과 내원 환자 500여명이 나눔에 동참했다. 아울러 자생의료재단은 희망드림 장학금 지원 외에도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생 꿈나무 영화제’, ‘자생 꿈나무 올림픽’, 여성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엔젤박스 전달’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성장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자생의료재단이 자생 희망드림장학생 학부모들(왼쪽에서 네번째, 다섯번째)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조직개편과 보직인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윤지웅)이 2025년 1월 1일자로 조직 개편과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연구 생산성 강화를 목표로, 조직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부서 간 벽을 넘나드는 연구 활동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STEPI는 기존 4본부, 4센터, 6연구단, 1실의 구조를 변경하여 1본부, 3센터, 4실로 개편했다. 특히 연구 주제(예: 우주, 기술 규제 등)의 특성에 따라 소속 부서에 관계없이 관심 있는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는 ‘연구팀(Agile Team)’ 제도를 도입해 부서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연구 수월성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기존의 ‘연구본부-연구단’ 구조는 ‘시스템혁신실’, ‘혁신성장실’, ‘글로벌전략실’로 재편성됐으며, 이를 통해 연구 주제에 맞는 유연한 연구팀 구성을 가능하게 했다. 기획경영본부는 ‘기획조정팀’으로 개편됐으며, 미래전략팀과 대외협력팀은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인사관리팀과 운영지원팀은 ‘인사총무팀’으로 재편성되어 조직의 유연성을 더욱 강화했다.STEPI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연구와 정책 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조직개편과 함께 STEPI는 다음과 같이 주요 보직 인사를 실시했다.◇본부장급 승진△기획경영본부장 정기철◇실장급 승진△시스템혁신실 손수정△혁신성장실 이광호△글로벌전략실 이명화△경영지원실 곽미선◇센터장급 승진△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 엄미정△R&D재정사업평가센터 현보훈◇팀장급 승진△기획조정팀 김종립△재무회계팀 김지현◇팀장급 전보△우주공공팀 안형준△예산관리팀 고미정△연구관리팀 최 미△인사총무팀 한미영△연구행정지원팀 오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