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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대주주로…레인보우로보틱스, 上
  • [특징주]삼성전자가 최대주주로…레인보우로보틱스, 上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30일 15.23% 급등한 데 이어 이날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1일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은 35.0%로 늘어 기존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 확대와 동시에 한종희 사장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설립했다”며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시너지 협의체 출범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계열사향 캡티브(계열사 간 거래) 매출액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고 확대된 글로벌 영업 인프라망을 활용해 연내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1.02 I 원다연 기자
황금연휴 쏟아진다...추석 최장 '10일' 휴가도 가능
  • 황금연휴 쏟아진다...추석 최장 '10일' 휴가도 가능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을사년에는 주말을 포함해 3일 이상 쉴 수 있는 연휴가 6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이 낀 오는 10월은 연차를 1개 소진 시 최장 10일의 휴가를 갈 수 있는 ‘황금 연휴’가 된다.10월 황금연휴.우주항공청에 따르면, 2025년도 공휴일은 관공서 기준 68일, 주5일제 직장 기준 119일이다. 지난해 총 공휴일 일수와 같다.올해 공휴일은 금요일과 대체공휴일 지정 등 영향으로 3일 이상 쉬는 연휴가 총 6번이다.가장 가까운 설날은 설 연휴가 모두 평일로 28~30일 3일 연휴가 됐다. 27일 월요일과 31일 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한다면 총 9일을 쉴 수 있다.3월은 3·1절이 토요일이지만 대체공휴일로 3월 1일~3일을 쉴 수 있다. 5월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월요일에 겹쳐 대체공휴일까지 5월 3일~6일 4일을 쉰다.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은 금요일로 주말까지 3일을 쉰다.10월에는 7일 연속으로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된다. 10월 3일 개천절 금요일을 시작으로 토요일(4일)과 추석(5~7일), 대체공휴일(8일), 한글날(9일)까지다. 10일에 연차휴가를 사용한다면 주말 이틀을 더해 최장 10일의 휴가도 갈 수 있다.이후에는 공휴일이 없고 12월 25일 성탄절(목요일)에 쉰다.
2025.01.02 I 김혜선 기자
새해 맞은 엠게임 ‘귀혼M’, 업데이트 및 이벤트 진행
  • 새해 맞은 엠게임 ‘귀혼M’, 업데이트 및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엠게임(058630)은 새해를 맞아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귀혼M’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사진=엠게임)귀혼M은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횡스크롤 액션의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경공, 허공답보 같은 무협 액션을 그대로 구현해 이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2025년 새해를 맞아 이용자들이 더욱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환경을 개선한다. 먼저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공유할 수 있도록 계정 창고를 추가한다. 창고는 기본 8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0칸까지 확장할 수 있다. 캐릭터가 보유한 지역도감 중 하나를 선택하면 서버 내 계정의 모든 캐릭터가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도감 시스템이 개선된다.또 꾸미기 아이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능력이 우수한 아이템은 장착하고, 외형으로 꾸며질 새로운 아이템을 등록해 외형 변경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그 외 보옥 조합과 보옥 옵션 변경이 추가된다.귀혼M은 오는 5일까지 전 서버 경험치 30% 버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일 미션을 통해 ‘복주머니’를 모아 행운의 복주머니를 성장시킬 수 있는 ‘행운의 복주머니’ 이벤트는 오늘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기간 동안 금전, 백표, 고대 재성부 등 퐁성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새해맞이 7일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신년 운세 이벤트’를 통해 일일 행운패의 버프 효과가 강화되는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조광철 귀혼M 총괄 본부장은 “귀혼M이 2025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분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올해는 이용자 분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귀혼M과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2 I 김가은 기자
롯데케미칼, '주가 반등 시점 지연' 전망에 3%대↓
  • [특징주]롯데케미칼, '주가 반등 시점 지연' 전망에 3%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롯데케미칼(011170) 주가가 장 초반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9분 현재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85% 내린 5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증권가에서 롯데케미칼에 대해 2025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 수준임에도 저평가 상태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의 영업이익, 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저조한 수익성의 장기화를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 6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24% 하향 조정했다.또 주가 반등의 선결 조건인 업황 개선 시그널이 단기간 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 “업황 개선 가시성 향상 조건은 큰 폭의 유가 하락 내지는 가파른 수급 개선(가동률 회복)으로 판단하나 단기간 내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짚었다.4분기 실적 역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5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적자 205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영업손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영업적자 148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2025.01.02 I 신하연 기자
디카프리오 출연에 1조 수익까지…'오징어 게임2' 설설설
  • 디카프리오 출연에 1조 수익까지…'오징어 게임2' 설설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공개 이후 작품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이 불거지며 이같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미디어 연구소 K엔터테크허브는 1일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최소 1조 5000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조사해 발표했다. 해당 조사기관은 “‘오징어 게임2’ 예상 수익이 제작비 대비 최소 10배 이상인 1조 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제작비 약 250억원을 투입해 약 1조 원의 수익을 내 제작비 대비 약 40배의 수익률을 냈는데, 시즌2의 경우 제작비는 시즌1의 4배인 1000억 원가량 들었지만 콘텐츠 완성도 등에 대한 외신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출연설도 불거졌다. 연예 매체 OSEN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3’에 출연, 극비리에 미국 현지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넷플릭스 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3’ 출연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이를 부인했다.시즌3에 대한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1일 유튜브 공식 계정에 ‘오징어 게임 시즌3 2025년 공개’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재했는데, 여기에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세요’라는 문구를 기입해 이 날짜가 시즌3의 공개일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넷플릭스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시즌3 공개 시점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후 5일 째 93개국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중이다.
2025.01.02 I 김가영 기자
삼성전기 장덕현 "책임감 갖고 결과내는 '프로'되자"
  • [신년사]삼성전기 장덕현 "책임감 갖고 결과내는 '프로'되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2일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결과를 창출하는 ‘프로’가 되자”고 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날 장 사장은 2025년 을사년 첫 근무일 전체 임직원에게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Be professional!, 임직원 모두 ‘프로’가 되자”고 당부했다. 장 사장은 “프로는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결과를 창출하려는 태도를 가진 전문가”라며 “저성장이 새로운 경젱의 뉴 노멀이 될 정도로 글로벌 경제 상황은 힘겨움이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 열정과 에너지로 충만한 전문가로서 삼성전기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자”고 했다. 이어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불황에 구애받지 않는 초일류 부품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도 저성장 장기화 우려, 글로벌 경쟁 심화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인공지능(AI), 전장 등 고부가가치 시장 수요 확대 등 기회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원가·제조 경쟁력 확보, 전장·서버 등 고수익 사업주고 전환, 신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 성장률을 초과하는 성장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장 사장은 “푸른 뱀처럼 사전 예측과 철저한 준비로 주변 환경에 기민하고 능수능란하게 대처하자”며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에너지를 모아 2025년을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자”라고 말했다.
2025.01.02 I 김소연 기자
'거스 포옛호' 전북현대, 강원FC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 영입
  • '거스 포옛호' 전북현대, 강원FC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 영입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리그1 전북현대가 K리그 정상급 센터백 김영빈(34)을 영입했다.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은 김영빈. 사진=전북현대전북현대는 2일 강원FC에서 활약한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과 계약했다고 밝혔다.김영빈은 K리그 통산 312경기에 출전해 15득점 4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13년 광주대학교에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팀의 우승과 함께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뒤 이듬해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신인 시절부터 준수하고 안정된 기량을 선보인 김영빈은 2014년 데뷔 첫해 K리그 24경기에 출전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후 상주 상무를 거쳐 2019년 강원FC로 팀을 옮긴 뒤 2024시즌까지 11년간 통산 326경기(K리그 312경기, 코리아컵 14경기)에 출전했다.2018년(K리그18경기, 코리아컵1경기) 상주 시절을 제외하면 매년 20경기 이상을 꾸준히 출전해 탄탄한 체력과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에도 발탁돼 활약했다.전북 구단 측은 “영리한 위치선정으로 공중볼 장악에 장점이 있으며 센터백 자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양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빌드업 능력이 출중하다”며 “높은 퀄리티의 롱패스 능력은 유연한 전술 적용을 위한 최고의 기술로 손꼽힌다”고 평가했다.김영빈은 “전북현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나의 축구 인생은 항상 도전의 연속이었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전북현대에서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1.02 I 이석무 기자
중국 신에너지차 작년 1300만대 판매, BYD 425만대로 1위 수성
  • 중국 신에너지차 작년 1300만대 판매, BYD 425만대로 1위 수성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 신에너지차(전기차 등)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저가 경쟁에 일부 업체들은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보조금에 힘입어 전기차로 전환이 계속되고 있다.중국 상하이의 BYD 자동차 서비스 센터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천시화 사무차장의 발언을 인용해 작년 한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약 13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신에너지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약 3100만대로 예상했다.천 사무차장은 “중국 내 신에너지차 성장은 2025년에도 강력한 모멘텀을 보여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특히 신에너지차 제조업체는 여러 측면에서 성장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주요 제조업체들도 지난해 판매 기록을 공개하고 있다. 세계 1위 전기차 생산·판매기업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판매량이 427만2100대로 전년대비 4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승용차 판매량은 같은기간 41.1% 늘어난 425만대다. BYD는 2023년 승용차 301만여대를 팔았는데 1년만에 판매량이 100만대 이상 급증한 것이다.중국 체리홀딩그룹은 지난해 자동차 260만를 팔았는데 이중 신에너지차 58만3000여대를 팔아 전년대비 232.7%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연간 매출은 4800억위안(약 96조7000억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장안자동차는 지난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73만대를 돌파했다. 전기차업체인 지커는 작년 22만2000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년대비 87% 증가했다고 밝혔다.소비 부진으로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이지만 신에너지차 시장은 예외다. 중국 내 신에너지차의 소매 보급률은 지난해 7월 51.1%로 처음 50%를 돌파한 후 꾸준히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중국 내 신에너지차 수요가 꾸준한 이유는 내연기관차를 전환하기 위한 보조금 정책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천 사무차장은 “자동차 시장 지원을 위한 중국의 대규모 보상 프로그램은 중국 내 자동차 업체들의 보다 나은 신에너지차 판매 성장에 직접 기여했다”고 분석했다.올해도 전기차 성장을 위한 지원은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달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내수 회복을 우선 정책으로 내세우며 대규모 장비 개선 및 소비재 보상 사업을 계속 지원하라고 주문했다.전기차 업체들도 연초부터 고객 잡기에 나섰다. BYD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1만위안(약 20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시 프로모션에 나섰다. 또 고급 지능형 주행보조시스템인 ‘신의 눈’이 새로운 기능을 공식 오픈해 U8 등 3가지 모델에 탑재키로 했다.천 사무차장은 “신에너지차 기술 혁신은 업계의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창출한다”며 “제조업체는 기술 혁신을 우선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해 산업 발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1.02 I 이명철 기자
코스닥, 강세로 개장…레인보우로보틱스 ‘上’
  • 코스닥, 강세로 개장…레인보우로보틱스 ‘上’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세로 2025년 첫 거래를 시작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0.89포인트) 오른 679.08에 거래중이다. 개인 중심 수급이 증시를 견인 중이다. 57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71억원, 기관은 82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뉴욕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기술주 중심의 차일 실현 투매가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01포인트(0.07%) 내린 4만2544.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20포인트(0.43%) 밀린 5881.74, 나스닥종합지수는 175.99포인트(0.90%) 떨어진 1만9310.79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산타랠리가 없었으나 기록적인 연간 성과를 내는데 성공한 반편 한국 증시는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한해를 보냈으며 불확실성으로 빠른 투심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계장비가 2.75% 오르는 가운데 기술성장기업이 1%대 강세다. 건설, 오락문화, 제조, 운송, IT, 운송장비부품, 유통, 의료정밀기기, 금속, 기타제조, 통신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금융, 비금속, 종이목재, 제약, 화학,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약세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약보합,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2%대 하락중이며 삼성전자(005930)의 자회사가 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종목별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더불어 피씨엘(241820)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에스비비테크(389500)가 26%대, 하이젠알앤엠(160190)이 24%대 강세를 보이는 등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반면 드래곤플라이(030350)는 14%대 하락 주이며 카이노스메드(284620)가 12%대, 바이온(032980)이 9%대 약세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스타트업·M&A 전문' 안희철 변호사, 디엘지 공동 대표로
  • '스타트업·M&A 전문' 안희철 변호사, 디엘지 공동 대표로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디엘지가 안희철(변호사시험 4회) 변호사를 신임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 안희철 변호사는 법무법인 디엘지의 소속 변호사로 입사 후 파트너 변호사를 거쳐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됐다.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공동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디엘지 제공.2일 법무법인 디엘지에 따르면 안희철 공동 대표변호사는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스타트업 자문, 인수합병(M&A), 기업 및 금융, 경제 정책 등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안 변호사는 다수의 스타트업들이 플립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해왔다. 유수의 스타트업이 M&A를 통해 대기업 또는 사모펀드 등에 매각되는 거래도 다뤘다. 특히 그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액셀러레이터산업 전문화기여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매체에서도 다수 수상한 바 있다.안 변호사는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겸직교수로서 스타트업 및 M&A, 지적재산권 법률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사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마루180과 서울핀테크랩에서 멘토로 활동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행정·입법·미디어 등 다양한 관점의 전략적 분석을 토대로 파트너 기업들에게 통합적인 규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지 정책센터의 센터장도 맡고 있다.또한 ‘스타트업법률가이드 3.0’, ‘창업가를 위한 투자계약서 가이드북’ 등 스타트업 및 M&A 관련 서적을 출간하고, 다수의 매체에 스타트업과 M&A 분야의 글을 기고해 스타트업 법률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소속 변호사에서 출발해 파트너 변호사로 성장한 안희철 변호사를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능력과 열정을 지닌 젊은 변호사들이 전문가로 성장하고 법인 경영에도 참여하는 것은 디엘지가 로펌으로 성장해 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희철 공동 대표변호사를 통해 법인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디엘지가 글로벌 로펌으로 도약해 스타트업과 M&A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2 I 성주원 기자
한화 김승연 "책임감 갖고 글로벌 시장 선도"
  • [신년사]한화 김승연 "책임감 갖고 글로벌 시장 선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자는 당부를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2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하례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불가능한 도전과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지만 진정한 위기는 외부로부터 오지 않는다”며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 외면하면서 침묵하는 태도가 가장 큰 위기의 경고음”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업들을 키워가고 있지만, 일부 사업은 여전히 목표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속한 실행과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실행력으로 한화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에게 우호적이고 희망적인 상황이라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절박함으로 어떠한 조건에도 흔들리지 않을 한화만의 실력을 갖추어 나가야 할 때”라며 “인사, 생산, 안전과 같은 경영의 기본활동부터 다시 살펴보고 빈틈 없는 계획과 차질 없는 실행으로 단단히 채워나가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해외 시장 공략 의지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우리의 주요 사업들은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지난해 우리의 방산사업 수출은 처음으로 내수를 넘어섰고, 해양사업은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발을 내딛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금융사업은 동남아에서 시작해 글로벌 자본의 중심인 미국시장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으며, 기계 분야 역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단순히 글로벌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의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우리는 보다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도 만들어야 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윤리 의식과 준법 문화는 우리가 가장 앞서나가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라고 했다.끝으로 김 회장은 “우리를 쓰러뜨리지 못하는 지금의 위기는 더 강한 한화를 만들 뿐”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행, 준비가 아닌 성과로 증명할 때”라고 강조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한화.)
2025.01.02 I 김성진 기자
中코맥, 보잉 주춤한 사이 빈틈 노린다…세계 진출 잰걸음
  • 中코맥, 보잉 주춤한 사이 빈틈 노린다…세계 진출 잰걸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이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양분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계에서 시장지배력을 깨뜨리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보잉이 각종 사고 및 경영난으로 주춤한 틈을 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진=AFP)◇코맥, 싱가포르·홍콩에 사무소 신설…해외 수주 목적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코맥)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허브 도시인 싱가포르와 홍콩에 사무소를 신규 개설했다. 코맥의 ‘C919’ 기종이 2023년 첫 상업 비행을 시작한 지 약 1년여 만이다. 이들 사무소는 해외에서 주문을 받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코맥은 보잉의 ‘737맥스’, 에어버스의 ‘A320네오’와 경쟁하기 위해 2008년부터 C919 개발에 착수했으며, 중국에선 2022년 9월 최종 인증을 받았다. C919는 단일 통로 기종으로 탑승 인원은 158~192명, 최대 항속거리는 5555㎞다. 737맥스와 A320네오의 탑승 인원은 각각 138~230명, 150~194명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7040㎞, 6300㎞다. 중국은 보잉이 최근 수년간 대형 사고에 휩싸여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는 점, 업계 전반의 공급망 문제로 보잉과 에어버스 모두 엔진 및 부품 부족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기회로 보고 있다.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와 2019년 3월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맥스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한 데 이어, 작년 1월엔 알래스카항공 737맥스 여객기의 비상문이 공중에서 뜯겨나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후 미국 규제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게 된 보잉은 납품 지연, 재정난, 실적악화, 파업 등에 시달리며 시장 지배력이 크게 약화한 상태다. FT는 “글로벌 항공 산업에 신규 진입하는 기업들에 희망적인 시장 상황”이라며 “C919는 기술부문에서 중국의 가치 사슬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궁극적으로는 보잉과 에어버스라는 서방의 두 독점적 기업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에어버스는 앞으로 2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4만 2430대의 신규 항공기가 필요하며, 단일 통로 기종이 8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다. 항공 컨설팅회사 IBA는 코맥이 2040년까지 현재 월 1대인 C919 생산량을 월 11대로 늘리고, 총 2000대 가까이 인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맥은 중국에서는 3대 국유 항공사인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이 기본적인 수요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IBA의 조나단 맥도날드 매니저는 “코맥이 결국에는 항공기 수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에어버스와 보잉이 대부분 항공사에 주요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 최대 걸림돌은 美·유럽 인증코맥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최대 걸림돌은 글로벌 인증이다. 보잉과 에어버스가 시장을 나눠 가진 만큼 미국과 유럽의 인증이 사실상 세계 표준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미중 갈등으로 미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코맥은 올해 초 유럽에서 먼저 인증을 받겠다는 목표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 매니저는 “C919가 당장 유럽에서 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유럽의 인증 절차는 매우 엄격하다”고 짚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유럽연합(EU)이 중국과 공급과잉 등의 문제로 통상 갈등을 빚고 있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유지보수 지원 문제도 코맥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에어로다이내믹 어드비저리의 리처드 아불라피아 이사는 “항공 수출 시장에서 정교한 제품 지원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에어버스와 보잉과 경쟁하기 위해선 필수 조건”이라며 “이는 매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아시아의 여러 항공사들도 C919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여전히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항공업계의 한 소식통은 “정비 지원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C919의 핵심 부품들이 여전히 서방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제트기 엔진은 프랑스-미국 합작사인 CFM인터내셔널이 공급하며, 보조 동력 장치는 미국 허니웰이 제조하고 있다. 영국의 항공우주·방위 산업 분석가인 사쉬 투사는 “코맥의 또다른 기종인 C929가 항공우주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적 진보를 증명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나, 상업용 제트기는 여전히 서방 엔진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IBA 역시 2040년 이전에는 C919의 글로벌 시장 진입이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01.02 I 방성훈 기자
시몬스 침대, 신혼부부 위한 새해맞이 ‘웨딩 프로모션’ 전개
  • 시몬스 침대, 신혼부부 위한 새해맞이 ‘웨딩 프로모션’ 전개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시몬스는 2025년 새해 시작과 함께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시몬스 웨딩 프로모션 포스터.(사진=시몬스)시몬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국민 혼수 침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예비부부들에게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주겠다는 브랜드 차별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이번 웨딩 프로모션은 △특정 매트리스 20% 이상 할인 △가구·룸세트·침구 제품 최대 30% 할인 △구스 토퍼 3종 패키지(구스토퍼·토퍼 커버·토퍼 방수 커버) 20% 할인 등으로 구성됐다..가격 할인과 함께 사은품 행사도 진행된다. 시몬스는 △400만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종 △600만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종·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800만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종·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구스 레어 듀벳 라이트를 선물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아울러 최대 24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 페이를 활용하면 이자 부담 없이 하루 커피 한 잔 값에 프리미엄 혼수 침대를 소유할 수 있다. 시몬스 페이는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 ‘시몬스 갤러리’와 위탁 판매점 ‘시몬스 맨션’에서 사용 가능하다.시몬스 웨딩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몬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02 I 김세연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X채수빈, 폭주하는 납치범 막을까
  •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X채수빈, 폭주하는 납치범 막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이 유연석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사진=MBC)오는 3일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이 2일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앞서 사언(유연석 분)을 지키기 위해 납치범과의 자폭을 결심한 희주(채수빈 분)가 살아있을지, 마지막까지 예측불허 전개가 예고되면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앞서 사언의 마음을 깨달은 채수빈은 그에게 프러포즈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뭉클함을 자아낸 것도 잠시, 납치범(박재윤 분)에게 또다시 납치당한 희주는 사언을 지키기 위해 납치범과 함께 탄 자동차를 절벽으로 추락시켜 충격을 안겼다.이후 사언은 행방불명된 희주를 찾아 나섰다. 사언은 기자회견을 열어 희주의 존재를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오직 서로뿐인 두 사람의 서사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가운데, 희주가 사언의 곁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백장호(정동환 분)와 홍일경(최광일 분)의 의 거래도 주목된다. 쇼윈도 부부 3년 차 사언과 희주는 정략결혼으로 맺어졌다. 희주의 양아버지 홍일경은 사언의 할아버지로 알려진 백장호로부터 기삿거리를 받아 특종을 독점하면서 가업을 키워왔다.하지만 과거 일경이 백장호를 무릎 꿇게 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백씨 가문의 킹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는 일경이 백장호와 어떤 거래를 한 것일지, 그 진실이 사언과 희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언은 납치범이 백의용(유성주 분)의 친자인 진짜 백사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언은 희주를 위협하는 납치범과 처음으로 대면해 모든 걸 돌려주겠다며 울분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납치범은 흉기로 그를 위협하는 등 점점 더 폭주하는 행보로 소름을 유발했다.납치범은 자신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사언을 망가트리겠다는 집념 하나로, 복수만을 향해 달려온 상황. 극 전개에 중요한 열쇠가 될 두 남자의 가혹한 운명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반전을 선사할 남은 회차에 이목이 쏠린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12월 4주차 화제성 부문에서 TV-OTT 전체 드라마 2위를 차지했다. 완벽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책임지는 주연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 역시 1위, 4위에 랭크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 나갔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5.01.02 I 최희재 기자
진성준 "내란사태로 국내경기 부진…심리지수 악화"
  • 진성준 "내란사태로 국내경기 부진…심리지수 악화"
  • [이데일리 김유성 이배운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내란사태’ 등으로 지난해 연말 국내 민생경제가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진 정책위의장은 “내란 사태로 만신창이가 된 민생경제가 우리 국민을 더 불안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12월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물가 지수는 2023년대비 2.3% 올랐지만, 과일·채소 같은 신선식품은 지난해 무려 9.8% 뛰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심리지수가 코로나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그나마 작년 수출이 6382억달러로 선전했지만 대중수출은 9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은 27년만에 최고치이고 주식시장은 선진국 가운데 나홀로 폭락했다”면서 “고관세를 앞세운 트럼프 2기에 우리 대내외 환경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진 정책위의장은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민생을 살리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회의장 주재 양당 대표 회동에서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는데, 신속한 실무협의를 거쳐 외교·안보,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조속히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5.01.02 I 김유성 기자
양종희 “임베디드 금융으로 공동생태계 조성, 대면채널 혁신”
  • 양종희 “임베디드 금융으로 공동생태계 조성, 대면채널 혁신”
  •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을사년 새해 임베디드 금융으로 이업종과 제휴를 통해 고객기반을 넓히고, 대면 채널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에게는 모든 것을 데이터 성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조직의 ‘효율과 혁신’도 당부했다. 양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점 신관에서 열린 ‘2025 시무식’에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한 해다. 이런 상황 속에서 KB는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시무식을 간소하고 진행하고, 시무식에 앞서 비행기 사고 희생자·유가족을 애도했다. 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주주환원 강화, 자본비율 관리, RoRWA(위험가중자산이익률) 제고와 함께 우리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은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KB를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주주와 고객 가치 제고에 최우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임베디드 금융’과 ‘대면채널 혁신’을 올해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 양 회장은 “이업종, 빅테크, 플랫폼 기업은 더 이상 우리의 경쟁자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며 “임베디드 금융을 통해 우리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사로부터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기업의 플랫폼, 서비스와 결합할 때 파급력과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점에서다. 양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해왔던 돌봄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임팩트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이웃과 사회의 어려움을 따뜻하게 지탱해주는 버팀목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국민 모두의 성장이 KB의 성장 그 자체가 되는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효율과 혁신을 통한 KB금융룹의 체력 강화도 당부했다. 양 회장은 “군살없는 탄탄한 KB를 만들기 위해서는 낭비없는 효율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과거와 달리 고객수익률, NPS(순고객추천지수),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이제는 모든 것이 정확한 데이터와 성과로 증명돼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양 회장은 임직원들을 향해 “내가 하는 일들이 고객과 회사 가치에 플러스(+)가 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체화해야 한다”며 “업계의 표준으로서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고 당부했다. 혁신 측면에서는 ‘은행 대면채널 혁신’을 주문했다. 양 회장은 “고객이 자신의 공간에서 비대면을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처럼 대면채널도 고객의 공간으로 찾아가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직원 한 명 한 명이 ‘고객과 만나는 채널’ 그 자체가 돼 우리가 고객이 있는 곳으로 움직여야 하고, 이를 채널전략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은행 전략본부에 ‘대면채널 혁신’ 미션을 부여해, 기존의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대고객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회장은 임직원 건강을 위해 회사가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직원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감 또한 중요하다. 여러분들의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건강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모든 계열사 직원들이 건강에 대해서는 동등한 수준으로 똑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1.02 I 김나경 기자
“엄마, 나 이제 고3이야”…아들이 보낸 ‘무안공항 손편지’에 울컥
  • “엄마, 나 이제 고3이야”…아들이 보낸 ‘무안공항 손편지’에 울컥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제주항공 참사 발생 나흘째를 맞은 1일 무안국제공항에 추모객들의 메시지와 직접 남긴 편지들이 늘어난 가운데 아들로 보이는 유족이 남긴 메시지에 추모객들은 눈시울을 붉혔다.제주항공 참사 후 무안국제공항 청사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이 추모 손편지를 작성한 가운데 아들로 보이는 유족이 고인이 된 엄마를 향해 손편지를 남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연합뉴스)무안공항 청사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에 빼곡하게 붙은 메모지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 등 추모객들이 남기고 간 메시지가 붙어 있었다. 또 다른 메모에는 “어머니, 새해가 밝았네요. 천국에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이도 있었다.그 중 아들로 보이는 유족은 메모지 한 장을 집어 들고 “엄마 나 이제 고3이야. 이제 좀 철도 들고 정신도 차렸는데 못 보여주게 됐네. 계속 나 지켜봐 주고, 새집도 같이 데리고 갈 테니까 친구들한테 자랑 많이 하고. 사랑해”라며 그리운 마음을 눌러쓴 뒤 조용히 계단을 내려갔다. 추모객들은 해당 메모를 보곤 한참을 걸음을 멈추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인천에서 무안공항까지 달려왔다는 60대 추모객은 “좋은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 만나기를 바랍니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고, 이 추모객은 “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둘러보는데 계단에 붙은 편지들이 눈에 띄어 하나하나 읽어보다 나도 메시지를 남기게 됐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희생되었다는 소식에 너무 안타까운 마음뿐”이라고 전했다.이른바 ‘추모의 계단’을 만든 이는 이근호 손편지운동본부 대표다. 그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남겨달라”며 펜과 종이를 나눠줬다.제주항공 참사 소식을 접한 이 대표는 슬픔과 절규로 뒤덮인 무안공항에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이날 포스트잇과 펜을 챙겨 버스를 타고 무안공항으로 향했다고 한다. 그는 30년 전 불의의 사고로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잃고 큰 슬픔을 겪었다. 이후 손편지운동본부를 세우고 세월호, 이태원 참사 때마다 현장을 찾아가 추모객들의 편지를 모아 유가족들에게 전달해왔다.이 대표는 “자식을 잃은 아픔을 딛고 타인의 눈물을 보듬는 삶을 살겠다고 아들과 약속했다”며 “유가족들과 온 국민이 상처를 회복하고 2025년도에는 이런 슬픔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02 I 강소영 기자
새해 주목할 금융법안…'압류금지통장·금융안정계정' 설치
  • 새해 주목할 금융법안…'압류금지통장·금융안정계정' 설치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 소비자 보호와 은행의 건전성 관리에 방점을 찍은 법안들이 내년 국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은행권의 과도한 ‘이자장사’를 제한하기 위해 가산금리 체계를 손볼 볼 계획이고, 국민의힘은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금융안정계정 설치 법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윤한홍 정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스1)2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에 따르면 법정출연금을 대출금리에 전가하는 것을 규제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 법안은 당론으로 채택돼 우선 추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개정안에 따르면 △지급준비금 △예금보험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은 대출금리에 전가할 수 없고 △기술보증기금 출연금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출연금 △신용보증기금 출연금 △지역신보 출연금 △주택금융공사 출연금은 대출금리에 50% 이상 전가할 수 없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3년 은행이 낸 출연금은 약 3조원에 달한다. 은행은 출연금을 기반으로 하는 대출(보증부대출) 시 해당 출연금 항목을 대출금리에 반영하는데 개정안은 이를 제한해 절반가량을 은행이 부담하도록 했다. 소비자에게 법정출연금 부담이 전가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조처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압류금지통장’ 법안의 신속한 추진도 당부했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에 따르면 1인당 1개의 생계비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이 계좌에 해당하는 예금채권은 압류할 수 없다. 해당 계좌에 대통령령이 정한 ‘압류금지생계비’를 초과하는 금액을 예치하면 자동으로 그 초과분은 예비계좌로 송금된다. 생계비를 실효성 있게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12월 24일 “생계비 수준의 1개 통장에 대해선 압류할 수 없게 하면 일상적인 경제활동은 최소한 유지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며 “1인당 1개의 압류금지통장을 일정한도까지 허용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폐지 내용을 담은 주택금융공사법 개정도 추진한다.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택금융공사법으로는 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 상품 중도상환 수수료를 선제적으로 폐지해 시중은행의 동참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당국은 중도상환수수료를 통해 회수하지 못한 대출취급 비용 등이 새로운 차주의 대출금리에 반영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 정부가 내년부터 중도상환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실비용 외의 금액 전가를 제한하기로 한 만큼 해당 법안에 대해선 이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예금보호금액이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 만큼, 금융안정계정 설치법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27일 예금자보호법 통과 직후 금융안정도입을 통해 금융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금융안정계정은 정상적인 금융사가 자금난에 빠지는 등 일시적인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예금보험기금이 이와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예보기금은 파산 등의 이유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친 부실금융사를 지원할 때 사용한다. 즉, 부실이 현실화됐을 때 사후 정리를 위한 목적으로 지원돼 금융시장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금융안정계정을 이용하면 정상 금융사의 부실화를 예방하고 금융시장 위기의 전이를 막을 수 있다.금융위는 예금보호한도 상향과 함께 금융안정계정 도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예금보호한도를 상향하면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으로 자금이 쏠리는 ‘머니무브’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자금 이동이 대규모로 발생하면 정상적인 금융사도 유동성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예금보호한도 상향과 함께 금융안정계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각각 이현승 국민의힘 의원과 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에 따라 금융안정계정 설치도 연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5.01.02 I 이수빈 기자
구원찬, 열애 없이 결혼 발표… "혼인신고 마쳐"
  • 구원찬, 열애 없이 결혼 발표… "혼인신고 마쳐"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구원찬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구원찬(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구원찬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6년간 함께했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떠나게 됐다”고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구원찬은 “인디펜던트로 첫 앨범을 발매하고 회사 앞 편의점에 앉아 ‘저 회사에 진짜 들어가고 싶다’며 멀찌감치 바라봤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1년 후 꿈처럼 그곳은 저의 첫 회사가 되었고 지금까지 저와 여정을 함께 해줬다”며 “덕분에 지금까지도 음악에 진심일 수 있었다. 내 생각을 꾸준하게 심지어 끝까지 지지해 주고 기다려주신 부분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게 감사했다는 말씀 전한다”고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임직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구원찬은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결혼 소식도 직접 알렸다. 구원찬은 “최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며 “스케줄 때문에 식은 아직이지만 혼인신고는 마쳐서 소중한 가족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하던 사랑의 끝을 같이 한번 가보고 싶어서 결심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저의 새로운 삶을 좋게 바라봐주시길 바란다. 안정감 속에서 더 성숙하고 감정적으로 더 풍부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구원찬은 첫 앨범 ‘반복’과 ‘포맷’을 LP로 각각 발매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구원찬은 “계약 종료 후 포크라노스와 협업으로 발매될 예정인데 LP로 소장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며 “자세한 구성과 일정은 추후에 포크라노스와 함께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구원찬은 2017년 첫 EP ‘반복’으로 데뷔했다. 이후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해왔다.◇구원찬 글 전문안녕하세요, 구원찬입니다.너무나 안타까운 소식들로 마음이 무겁지만 새해에는 위로와 평화가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라며 지난 한 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메시지를 남깁니다.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6년간 함께했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인디펜던트로 첫 앨범을 발매하고 회사 앞 편의점에 앉아 ‘저 회사에 진짜 들어가고 싶다.’ 하며 멀찌감치 바라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게 1년 후 꿈처럼 그곳은 저의 첫 회사가 되었고 지금까지 저와 여정을 함께 해줬습니다.다른 아티스트분들보다 호기심도 많고 우려도 많아서 여러 가지로 고생했을 직원분들께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남기고 싶어요. 덕분에 지금까지도 음악에 진심일 수 있어요. 저의 생각들을 꾸준하게 심지어 끝까지 지지해 주고 기다려주신 부분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게 감사했다는 말씀 전해요.그리고 계약 종료 소식과 함께 전해드릴 소식들이 있어요.최근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케줄 때문에 식은 아직이지만 혼인신고는 마쳐서 소중한 가족이 되었는데요, 제가 생각하던 사랑의 끝을 같이 한번 가보고 싶어서 결심하게 됐어요.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저의 새로운 삶을 좋게 바라봐주시길 바라요. 안정감 속에서 더 성숙하고 감정적으로 더 풍부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두 번째로는 많이 사랑해주셨던 첫 앨범 [반복]과 [Format]을 LP로 각각 발매하게 되었어요. 계약 종료 후 포크라노스와 협업으로 발매될 예정인데 LP로 소장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아요. 자세한 구성과 일정은 추후에 포크라노스와 함께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글을 마치며얼마 전 [변하는 걸 그저 내버려두기엔] 노래를 발매하고자 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변해져가는 환경과 나의 마음이 계속 엇갈렸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과거의 어리숙했던 용기와 동심을 그리워 하는 지금의 나는 사실 이제 또 다른 새로운 내가 된 게 아닐까요.새로운 시간의 앞날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요. 저 역시 모두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5.01.02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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