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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겨냥한 위메이드…"게임·블록체인 융합으로 가능성 연다"
  • 글로벌 겨냥한 위메이드…"게임·블록체인 융합으로 가능성 연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 회장이 게임과 블록체인의 융합으로 더 큰 도약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미르’ 시리즈와 ‘나이트 크로우’ 등으로 성장의 기반을 다진만큼 올해 출시될 신작들을 필두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 회장(사진=위메이드)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나이트 크로우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였다”며 “또한 위믹스 생태계와 서비스의 재정비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 한 해를 평가했다.이어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진 기반 위에 이제는 더 큰 발전과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며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는 도전인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회장은 올해 이룰 목표로 △협업 강화 △자율적 의사결정 △창의적 사고 △최신 기술 활용을 꼽았다.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결단력과 실행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신 기술을 업무에 적극 도입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박 회장은 올해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게임 사업의 성장을 지속하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스민즈워’, ‘미드나잇워커스’ 등 새로운 장르와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블록체인 사업에서 ‘위믹스플레이’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며, ‘위퍼블릭’과 함께 새롭게 출시할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실생활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끝으로 그는 “창의성과 열정은 위메이드의 가장 큰 자산이며, 우리의 도전과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회사도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 이룬 성과는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며, 노력의 결실로 보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I 김가은 기자
'프로젝트7' 우첸유·마나베진, 비주얼·실력 다 갖춘 될성부른 떡잎
  • '프로젝트7' 우첸유·마나베진, 비주얼·실력 다 갖춘 될성부른 떡잎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에 출연한 우첸유와 마나베진이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며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우첸유와 마나베진(사진=DNA엔터테인먼트)마나베진은 포지션 매치에서 댄스포지션에서 엔싱크의 ‘팝’(POP) 그룹에 속해 뛰어난 댄스실력과 본인만의 장기인 바턴트월링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우첸유는 1라운드 포지션 매치에서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 팀에 속해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보컬팀 1등을 차지했다. 우첸유는 방송 중 “연애프로그램이 아니다. 아이돌 방송이다”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다.우첸유는 2라운드 라이벌 매치에서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자부’ 팀에서 메인보컬을 맡아 승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3라운드 오리지널 매치 역시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 팀에 속해 메인보컬과 리드보컬 파트를 소화하며 ‘프로젝트7’에 출연한 연습생 중 보컬실력이 가장 안정적인 연습생으로 평가받았다.마나베진과 우첸유는 최종 데뷔조에는 속하지 못했지만 뛰어난 댄스실력과 보컬실력으로 국내 및 해외 많은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들이 속한 보이그룹 스윗치(SWC)는 한국, 일본, 대만 국적의 멤버로 구성된 다국적 팀이다. 첸유·진·위건·타이키·리쿠토 5인조로 구성됐다. 올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5.01.02 I 윤기백 기자
신년사·시무식 없는 국방부…장관대행, 내부망에 '신뢰회복' 강조
  • 신년사·시무식 없는 국방부…장관대행, 내부망에 '신뢰회복' 강조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군 당국이 신년사 뿐만 아니라 시무식도 생략한채 ‘조용한’ 새해를 맞았다. 국방부 장관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김선호 차관이 군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신뢰 회복’을 강조했을 뿐이다.국방부는 2일 외교안보 부처들 중 유일하게 자체 시무식를 열지 않았다. 김 차관과 실·국장들이 이날 오전 정부 차원의 시무식에 참석했을 뿐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경우 이날 시무식에서 “지금처럼 국내 상황이 어려울 때일수록 외교정책의 진폭을 줄이고 일관된 비전과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면서 “우리가 어렵게 쌓아온 국제사회의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기 위해서도 우리의 위상과 국력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굳건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역시 이날 시무식에서 “새해에도 헌법에서 명시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일관되게 수립·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한반도의 긴장 고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되,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일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부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시찰에 김선호(오른쪽)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동행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국방부는 장관의 신년사 뿐만 아니라 시무식 조차 열지 않았다. 지난 해 당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신년사를 통해 북한 파멸을 언급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신 장관은 2024년 새해 첫 날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적 망동은 곧 파멸의 전주곡이 될 것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야 한다”며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냈다. 앞서 이종섭 전 장관도 2023년 신년사에서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격언을 언급하며 “압도적이고 우월한 힘이 있어야만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올해는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작전부대와의 지휘 통화로 “적의 위협에 대해서는 빈틈없는 작전 태세로 억제하고 적이 도발할 경우에는 강력하게 응징해 도발을 후회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하는 데 그쳤다. 국방부가 이처럼 비교적 조용하게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것은 비상계엄 파동에 따른 군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감안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차관은 전날 군 내부망에 “희망찬 을사년 새해를 맞아 모든 부대(서)와 장병들의 건승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만 냈다. 이를 통해 김 차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후방 각지와 해외파병지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께 무한한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올해 군의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대국민 신뢰 회복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계엄 사태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전·현직 장성들이 연루돼 사법 처리를 받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직무정지된 장성은 진급 예정자를 포함해 모두 9명이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 여인형 방첩사령관·곽종근 특전사령관·이진우 수방사령관(중장), 문상호 정보사령관(소장),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구삼회 2기갑여단장·방정환 전작권 전환 TF장(준장), 정성우 방첩사 1처장(준장 진급 예정) 등이다. 계급장 별의 숫자로 따지면 19개에 달한다.이 가운데 지난달 31일 구속 기소된 여인형·이진우 사령관의 경우 보직해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보직해임을 심의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절차들이 있는데, 기소된 인원에 대해서 관련 사실을 통보받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준비를 하게 된다”면서 “위원 구성과 위원회 운영 계획 수립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안수 총장 등도 이달 초 구속기간이 만료되는데, 기소되면 같은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직무정지와 보직해임 대상자가 추가될 수도 있다. 야권은 참고인 조사만 받은 일부 장성도 직무 배제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5.01.02 I 김관용 기자
“건설투자 5조 늘리면 제조업 포함 5.4만명 고용창출”
  • “건설투자 5조 늘리면 제조업 포함 5.4만명 고용창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출연 연구기관 산업연구원이 건설투자를 5조원 늘리면 제조업을 비롯한 연관산업을 포함해 5만 4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우리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빠르게 벗어나려면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큰 건설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다.산업연구원 ‘건설활동이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 중 건설투자 파급효과 요약 표. (표=산업연구원)산업연구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활동이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박훈 소재·산업환경실 연구위원) 보고서를 펴냈다.건설산업은 전통적으로 경기 부양 효과가 큰 산업으로 꼽힌다. 건설 그 자체에서도 고용을 창출하지만, 시멘트와 목재, 철강, 유리제품, 건설장비 등 제조업 산출물을 활용함으로써 제조업 생산 증가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활동 과정에서의 제조업 생산유발액이 2020년 기준 157조원으로 제조업 총 산출액의 8.9%이며 취업 유발 인원(34만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0.4%에 이른다.보고서는 이를 토대로 건설투자를 5조원 늘리면 제조업 분야 고용 6021명을 포함해 5만 4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뒤따른다고 분석했다. 건설 분야에서 3만 2000명 고용이 창출되는 것은 물론 제조업을 비롯한 연관산업 고용 창출 규모도 2만 2000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연관산업 생산 확대도 제조업 2조 8000억원을 포함해 총 5조 1000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산업연구원이 건설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최근 경기 흐름과 무관치 않다. 정부는 이날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낮춰 잡았다. 주된 원인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발 보호무역주의 등 여파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 준 수출이 둔화하리란 전망 때문이지만, 그 기저엔 계엄·탄핵 정국으로 내수 부진이 더 심화하리란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보고서는 국내 건설투자 부진이 최근 우리 경제 저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우리 건설투자는 2018년부터 부진한 양상을 보이다가 2022년 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하는 듯했으나 2023년 4분기부터 다시 감소세로 반전했는데, 이것이 2017~2023년 연평균 2.2%의 낮은 성장률의 배경이라는 것이다. 정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건설투자 감소 폭이 올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올해 건설투자 규모가 1.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우리 경제가 이 같은 침체 국면에서 빠르게 벗어나려면 제조업을 포함한 연관산업 파급 효과가 크고 단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설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다. 2027년 입주 예정인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의 조기 조성과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 등을 통해 건설투자를 늘림으로써 저성장 국면의 반전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공 여건 등을 고려한 공사 단가 현실화와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공사비 조정, 불공정 관행 개선 등을 통해 공공 공사 활성화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보고서는 또 건설투자의 연관산업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 예산이 투입된 공공 공사에 대해 시멘트나 콘크리트, 목재, 철근 등 건설 자재 국산 사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자는 제안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나 건설자재 관련 중소 협회·단체와 건설단체 간 협력으로 건설업체가 건설 자재를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받도록 유도하자는 것이다.
2025.01.02 I 김형욱 기자
'음주' 배성우는 있는데…정우성, 소속사 새해인사서 빠졌다
  • '음주' 배성우는 있는데…정우성, 소속사 새해인사서 빠졌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티스트 컴퍼니가 소속 배우들의 새해 인사를 전한 가운데, 정우성의 새해 인사만 빠져 주목 받고 있다.1일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지나 청사의 해가 밝았다. 행복과 건강 안녕으로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란다”며 소속 배우들의 자필 새해 인사를 게재했다.이정재는 “항상 응원 해주신 팬 여러분, 관객, 시청자 여러분 2025년 모두 복 받으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외에도 고아성, 김종수, 김준한, 김혜윤, 박소담, 박해진, 박훈, 배성우, 신정근, 염정아, 원진아, 유정후, 임지연, 장동주, 조이현, 차래형, 최경훈, 표지훈 등이 자필로 새해 인사를 작성했지만 정우성의 메시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혼외자 논란 때문에 정우성의 노출을 자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반면 음주 운전을 해 활동을 중단했던 배성우의 새해 인사는 포함돼 있다.최근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다. 정우성은 소속사를 통해 “아이의 야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이후 ‘제 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며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2 I 김가영 기자
뮤지컬 '알라딘', 3개월 연속 예스24 공연 예매 순위 정상
  • 뮤지컬 '알라딘', 3개월 연속 예스24 공연 예매 순위 정상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알라딘’이 예스24 뮤지컬·연극 예매 순위 정상 자리를 지켰다.뮤지컬 ‘알라딘’ 공연의 한 장면(사진=에스앤코)2일 예스24에 따르면 최신 월간 뮤지컬·연극 예매 순위(2024년 12월 기준) 1위는 ‘알라딘’이 차지했다. 이로써 ‘알라딘’은 3개월 연속으로 월간 예매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알라딘’은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모험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2014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펼친 공연으로 약 200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히트작이다. 한국 공연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예스24의 최신 월간 뮤지컬·연극 예매 순위에서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2위에 오르며 ‘알라딘’의 뒤를 이었다. 3위는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펼쳐지고 있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차지했다.이밖에 뮤지컬 ‘판타지아’ 시즌1, 뮤지컬 ‘더 픽션’, 연극 ‘스타크로스드’, 뮤지컬 ‘시라노’,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뮤지컬 ‘배니싱’, 뮤지컬 ‘블러디 러브’ 등이 차례로 뒤를 이으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5.01.02 I 김현식 기자
이정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아티스트컴퍼니 이달 내 합병 마무리
  • 이정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아티스트컴퍼니 이달 내 합병 마무리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기업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와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합병 작업이 1월 내 완료될 전망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2일 양사 합병의 주요 조건이었던 반대 주주들의 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80억원 미만으로 집계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12월 1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합병 안건을 가결하며 첫 관문을 통과한 바 있다.그리고 이번 결과를 통해 합병 무산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컴퍼니 간 합병 작업이 사실상 1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아티스트컴퍼니의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 사업 부문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통합되고, 자회사인 아티스트스튜디오까지 역량을 결집해 하나의 아티스트그룹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 관계자는 “합병이 가시화됨에 따라 황경주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고 통합된 하나의 회사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경영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2 I 김보영 기자
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 시집 ‘시조새 창공을 그리다’ 출간
  • 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 시집 ‘시조새 창공을 그리다’ 출간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청호그룹은 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가 ‘제3회 한국문학사를 빛낸 문인 대상’ 수상 기념집 ‘시조새 창공을 그리다’를 출간한다고 2일 밝혔다. △무명기(1980/2인 시집)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2007) △시조새 다시 날다(2017) 이후 7년 만이다. 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왼쪽)와 조 대표가 쓴 ‘시조새 창공을 그리다’ 시집.(사진=청호그룹)이번 작품은 조 대표가 월간 문학세계에서 5년간 기획연재 중인 ‘다시 날아오를 시조새를 기다리며’의 작품들로 엮어냈다. 대표작 ‘닿지 못하는 섬’(제3회 문학세계작가상 대상 수상작) 외 152편의 작품이 5부로 나눠 실렸으며 표지와 제목에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심사위원인 남령 최병익 서예가가 참여했다.경영학 박사이기도 한 조 대표는 37년 차 기업인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중견 시인이다. 19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통해 문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후 ‘한국을 빛낸 문인들 100인’에 6회 선정됐으며 △제8회 세계문학상 본상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 △제16회 문학세계문학상 대상 △제3회 문학세계작가상 대상 △제3회 한국문학사를 빛낸 문인 대상을 받았다.이번 작품은 시인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품격 있는 시어가 담겨 치열한 사회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조새 창공을 그리다는 오는 5일 발매될 예정이다.
2025.01.02 I 김세연 기자
서울시, 무안 여객기 사고에 5억원 구호금…인력·물품도 지원
  • 서울시, 무안 여객기 사고에 5억원 구호금…인력·물품도 지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가운데 서울시가 희생자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피해 수습을 위한 구호금을 비롯해 인력·물품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구호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구호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할 예정이며, 상담·자원봉사 등 인력, 의료 및 구호 물품, 이동형 화장실 등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가 사고 직후 구급차량 7대와 구급요원 15명을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유가족과 전남도의 요청을 반영한 후속지원이다. 유가족과 전남도 측의 필요 요청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시한의사회와 협력해 의약품·의약외품 등 1만6000여개, 한방의약품 4000여개 등 의료물품 총 2만여 개를 지원키로 했다. 또 담요·속옷·일회용품 등 응급구호 물품 200여세트도 3일 무안으로 발송한다.시는 이동형 화장실, 유가족 및 지원인력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버스 등도 전남도와 협의해 필요한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심리상담 수요가 많아질 것에 대비하여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 학회 등을 통해 재난심리 전문상담인력 84명을 확보하고 상담버스 1대를 투입할 준비를 마쳤으며, 서울시 재난대응바로봉사단 소속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도 대기 중이다.한편 지난달 31일 오전 8시부터 서울시청 정문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현재(2일 오후 2시)까지 총 2만1011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분향소는 오는 4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여객기 사고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히고 “서울시의 지원이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피해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I 박태진 기자
재계 리더들의 2025 신년사...어떤 내용 담겼나
  • 재계 리더들의 2025 신년사...어떤 내용 담겼나
  • <앵커>2025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신년 다짐을 발표했습니다. 탄핵 정국과 고환율 여파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 수장들은 과감한 혁신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주요 메시지로 던졌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기자>삼성전자는 오늘(2일) 초격차 기술 리더십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한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전영현 반도체(DS)부문장 부회장은 “지금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이행’ 마음가짐을 요구했습니다.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라는 뜻으로,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습니다.최 회장은 그룹의 미래 도약 원동력으로 인공지능을 꼽고, 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구광모 LG그룹 회장도 미래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과 스마트솔루션, 바이오, 클린테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도전과 변화의 DNA를 주문했습니다.[구광모/LG그룹 회장]“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릴 것입니다.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웁시다.”유통기업 수장들은 ‘본업 경쟁력’을 당부했습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강도 높은 쇄신’과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을 언급했습니다. 혁신과 차별화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주문했습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위기 돌파를 위한 핵심 무기로 ‘본업 경쟁력’을 앞세웠습니다. [정용진/신세계그룹 회장]“우리는 결국 본업 경쟁력에서 질문에 대한 이유와 미래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1등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는 건 경쟁자를 압도하는 결정적 무기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확실한 경쟁우위의 본업 경쟁력입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2일 이데일리TV 뉴스.
2025.01.02 I 이지은 기자
조한창·정계선 취임 첫날 尹사건 투입…"심리에 총력"(종합)
  • 조한창·정계선 취임 첫날 尹사건 투입…"심리에 총력"(종합)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헌법재판소가 새해 첫 업무일부터 ‘8인 재판관 체제’ 가동을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심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헌법재판관 정원(9명)이 다 채워지진 않았지만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속·공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조한창·정계선 헌법재판관 취임식 및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대강당에서 열린 조한창·정계선 재판관 취임식 및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시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우선적으로 심리하되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이 실현되도록 헌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헌재는 조한창·정계선 두 명의 신임 재판관 취임으로 8인 체제를 이뤘다. 이에 따라 그간 논란이 된 의결정족수 문제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법 제23조 1항에 따르면 사건 심리에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참석하고 그중 6명이 찬성해야 결정을 내릴 수 있다.다만 아직 재판관 1인 공석이 남아 있는 만큼, 불완전성이 완벽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때문에 헌재 입장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공정하고 신속한 심리를 위해 헌재의 조속한 완성을 바란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12월31일 조한창·정계선 재판관 후보자를 즉시 임명했다. 조 재판관은 취임식에서 “헌법 가치 수호·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더불어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고 했고, 정 재판관은 “슬픈 난국을 수습하고 희망을 찾는 위대한 여정에 동행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따라가겠다”고 말했다.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는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두 명의 신임 재판관을 곧바로 탄핵심판 심리에 투입하는 한편, “공석인 재판관 1인을 임명해 조속한 완성을 촉구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2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3일 오후 2시 예정대로 진행된다.헌법 전문가들은 결과적으로 재판관 8인 체제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에도 8인 재판관 체제에서 결정했다. 헌재법 규정상 7인 이상이면 심리와 결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다만 장 교수는 “오히려 영향을 받는 건 기존에 심리를 진행 중인 사건일 수 있다”면서 “새로 취임한 재판관들은 관련 내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그 간극을 빨리 메워야 하는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헌재는 지난해 12월31일 발부된 윤 대통령 체포영장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을 주심 재판관 배당이 완료되는 대로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헌법재판관 임명권 불행사 부작위 위헌확인 사건은 주심 재판관에 배당됐으며 12월31일 전원재판부에 회부됐다.
2025.01.02 I 최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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