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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돌아오니 백화점 업계 ‘훈풍’…6개월새 매출 세자릿수↑
  • 外人 돌아오니 백화점 업계 ‘훈풍’…6개월새 매출 세자릿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과 강달러 현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K팝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이 국내 랜드마크 백화점을 찾으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평가다.갤러리아 명품관 스테파노 리치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선물용 넥타이를 고르고 있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7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최근 6개월간(2022년 8월~2023년 1월) 전년동기대비 500% 이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최근 6개월간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5% 이상까지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 명품관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이상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수요가 줄면서 외국인 매출 비중은 1% 이하까지 떨어졌다.주요 외국인 고객 국적은 중국, 동남아, 미국,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말부터 중국 고객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주요 쇼핑 품목은 명품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명품관에서 쇼핑하는 외국인의 경우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이 많아 1인당 구매액(객단가)도 높다. 코로나19 직전 명품관 중국인 1인당 객단가는 300만원에 달했다.재방문율이 높은 것도 명품관 외국인 고객의 특징 중 하나다. 외국인 전체 매출 중에서 갤러리아 글로벌 멤버십카드를 이용한 고객 매출은 50%를 상회한다.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2층 비클린 매장에서 외국인 고객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더현대 서울 외인 관광객 매출 1143%↑현대백화점(069960)의 경우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의 최근 6개월 외국인 관광객 매출 신장률은 1142.8%로 백화점 4사 중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기존 외국인 방문 1·2순위 롯데백화점 본점(590%)과 신세계백화점 본점(600.3%)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더현대 서울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린 것은 K팝 인기 여파로 분석된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6월 스트레이키즈를 비롯해 뉴진스(8월), 블랙핑크(9월), 에이티즈(11월), 더보이즈(12월) 등 K팝 스타들의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진행하며 글로벌 K팝 팬들 사이 관광 성지로 떠올랐다. 외국인 고객은 K팝에 관심이 많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 등 국적도 다양하다는 분석이다.박근호 현대백화점 영업기획팀 팀장은 “앞으로도 아이돌그룹 데뷔와 컴백, 영화, 드라마를 비롯해 뷰티, 푸드, 스타일 등 K컬처 관련 색다른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해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투어 프로그램 등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입국 외국인 관광객 수는 53만9273명으로 1년 전보다 498.2%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인이 8만4175명으로 전년대비 8259% 늘어 가장 많았다. 이어 싱가포르(5만711명), 태국(4만1026명), 대만(2만9066명), 중국(2만7367명), 홍콩(2만7146명) 순이다.업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수요 회복이 더디지만 최근에는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원화가치 하락으로 외국인의 해외여행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만큼 외국인 매출 비중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백화점업계, 외국인 전용 마케팅 강화백화점업계는 외국인 여행객 수요에 대응해 대표 랜드마크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용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은 ‘위챗’ 등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홍보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과 함께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인플루언서, 여행사 등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신규 외국인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쿠폰 과 선물 등 웰컴 프로그램, 압구정 상권과 연계한 제휴 혜택 등 쇼핑과 여행 등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최초 외국인 컨시어지 서비스, 외국인멤버십, 글로벌VIP 라운지 운영 등 명품관의 외국인 마케팅 노하우로 외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07 I 백주아 기자
간호사 양성·처우개선 담은 2차 종합대책 만든다…협의체 가동
  • 간호사 양성·처우개선 담은 2차 종합대책 만든다…협의체 가동
  •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간호법 제정’ 총궐기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대학 학생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보건복지부가 7일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 수립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수립하는 대책으로,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간호인력정책을 전반적으로 재정립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간호사의 이직률이 높고, 필수의료분야(중환자실, 응급실 등)·지방·중소병원의 간호사 수급난은 지속되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정부는 이번 종합대책 마련을 통해 중환자실, 응급실·소아아동분야 교육전담간호사 확대 및 간호등급제 개편으로 필수의료 분야 간호사를 확보하고, 간호대학부터 임상현장까지의 교육·현장적응 기반을 강화한단 계획이다. 중소·지방병원 근무 간호사의 처우개선 방안 마련과 고령화에 대비해 방문형 간호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간호조무사의 애로사항과 정책개선사항 반영을 위해 간호조무사 협회와도 간호조무사의 역량 강화와 처우개선방안을 별도 논의 중에 있다. 정부는 협의체 이외에도 관련 보건의료단체, 소비자ㆍ시민단체와 논의하여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대책을 2023년 5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에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복지부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안)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보다 충분한 민주적인 숙의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국민들에게 적정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직역 간의 탄탄한 협업구조가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어야 하므로, 간호법(안)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의견 조율과 협의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3.02.07 I 김경은 기자
로보티즈, 日 호텔·레스토랑 박람회 참가…‘집개미’ 홍보
  • 로보티즈, 日 호텔·레스토랑 박람회 참가…‘집개미’ 홍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로보티즈(108490)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호텔·레스토랑 박람회 ‘HCJ 202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HSJ 박람회는 호텔, 푸드 케이터링, 주방설비 3가지 분야가 모인 전시로 평균 방문객만 2만8000여명에 달하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행사다. 로보티즈는 국내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으로 박람회에 참가, 제품력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올해 박람회에서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집개미’의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 시연 및 산업 관계자와 참관객을 위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집개미’가 객실에 필요한 물품을 적재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이동하는 모습부터 엘리베이터와 자동문을 조작하거나 객실문을 노크하는 모습 등 고도화된 동작과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또 행사장에는 로보티즈 영업담당자가 상주하며 현장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모션 개발, 로봇 적용 시나리오 검토, 도입 절차 등 상세하게 안내하며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일본 최대 규모의 호텔 및 레스토랑 박람회인 ‘HCJ 2023’를 통해 로봇 강국인 일본에서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로보티즈는 ‘집개미’를 필두로 더욱 미래 지향적인 로봇 컨시어지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로보티즈의 ‘집개미’는 현재 메이필드 호텔, 이비스 엠버서더 명동, 앰배서더 서울 강남,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등 국내 주요 호텔과 일본 호텔체인 명동 헨나호텔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2023.02.07 I 김정유 기자
'어쩌다 어른' 김경일 교수가 소개하는 타인과의 관계 대처법
  • '어쩌다 어른' 김경일 교수가 소개하는 타인과의 관계 대처법
  • 사진=tvN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타인 지옥에 빠져 있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복잡한 세상에서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 나를 힘들게 하는 타인의 만행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MC이자 강연자로 등판한다. ‘어쩌다 어른’은 다방면의 지식에 목마른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각계 전문가가 인문 지식을 풀어주는 프리미엄 인문 예능 프로그램. 새롭게 리뉴얼된 23년 첫 방송이었던, 이금희 아나운서가 강연자로 출연한 지난 17화가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2화에서는 절대 다시 만나기 싫은 사람까지 다양한 부류의 타인들, 그리고 자신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일 수도 있다는 점 등 ‘타인 지옥에 빠져 있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도저히 알 수 없는 타인의 마음에 대해 파헤치는 방법에 대한 강연이 소개된다.‘타인의 지옥에 빠져 있는 당신에게’ 주제는 또다시 ‘MBTI 지옥’, ‘막말 지옥’, ‘미소 지옥’, ‘젊꼰 지옥’ 이렇게 4가지 소챕터를 통해, 최근 직원 뽑는 기준으로까지 사용되는 MBTI에 대한 모든 것, 막말을 하는 사람의 심리와 막말을 들었을 때 대처하는 법, 힘든 상황 속에서도 늘 밝은 얼굴로 속을 모르겠는 ‘미소 지옥’ 스타일의 사람들의 심리, ‘젊꼰 지옥’에 대해 파헤쳐본다. 특히 김경일 교수 특유의 유머러스한 강연 방식은 청중들과 시청자들에게 지식과 지혜와 함께 재미와 힐링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이재용, 가수 김용준, 방송인 신아영, 가수 한승연이 패널로 출연해 적극적인 소통으로 더욱 풍성한 강연이 되도록 활약한다.타인과 나 자신을 이해하며, 작은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선사하고 이 시대 좋은 어른이 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할 김경일 교수의 강연은, 7일 오후 8시20분에 방영된다.
2023.02.07 I 유준하 기자
법원,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韓정부 배상책임 첫 인정…추가 소송 제기하나
  • 법원,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韓정부 배상책임 첫 인정…추가 소송 제기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이 베트남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에 대해 한국 정부가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민간인 학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사례인 만큼 다른 피해자들의 추가 소송 제기 가능성도 제기된다.베트남전 민간인학살 국가배상소송 원고 응우옌티탄 씨.(사진=뉴스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 박진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베트남인 응우옌티탄(63·여) 씨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국가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 대한민국은 원고에게 3000만100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재판 과정에서 해병대 소속 베트남전 참전 군인, 목격자 등이 법정에 직접 증인으로 나섰고, 이들은 ‘한국 군인들이 민간인을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취지로 한결같이 증언했다. 1968년 2월 베트남전 당시 8살이던 응우옌티탄씨는 꽝남성 디엔반현 퐁니 마을에서 발생한 한국군 청룡부대(해병대 제2여단) 소속 군인들의 공격으로 총상을 입어 지금까지 후유증을 겪고 있으며, 가족 5명을 비롯한 비무장 마을 주민 70여 명이 당시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0년 4월 한국 정부를 상대로 3000만100원을 배상하라는 국가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응우옌티탄씨는 총을 쏜 군인들이 한국군으로 기억하는 이유로 얼룩무늬의 군복과 철모, 쌍꺼풀이 없는 외모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를 들기도 했다. 응우옌티탄씨는 “총격을 배에 맞아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한국군이 집을 불태우려 했고, 이모가 이를 말리자 칼로 이모를 살해했다”고도 증언했다. 반면 정부 측은 원고가 한국군에게 피해를 봤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북베트남에 동조하는 베트콩이 심리전 차원에서 한국군으로 위장해 민간인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고, 한국군이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하더라도 교전 상태에서 퐁니마을 주민을 적으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재판부는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1968년 2월 12일 10시30분부터 15시 사이 해병대 제2여단 1중대 소속 군인들이 1호 작전을 수행하던 중 원고 집에 이르러 수류탄과 총으로 위협하며 원고 가족들로 하여금 방공호 밖으로 나오도록 명령했다”며 “차례대로 원고 가족과 친척이 나오자 현장에서 바로 총격을 가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또 “그로 인해 원고 이모와 언니, 남동생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원고와 원고의 오빠는 심각한 부상을 얻은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나아가 원고 모친은 원고 집에 있지 않고 외출 중이었는데 역시 이 사건 1중대 소속 군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곳으로 강제로 모이게 한 다음 그곳에서 총으로 사살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우리 정부는 불법행위 시점이 이미 수십 년 지나 소멸시효가 만료됐다고 주장해 이번 사건에선 소멸시효가 만료됐는지도 쟁점이 됐다.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사건 피고가 시효 완성을 주장하는 것은 권리 남용에 해당한다”며 “원고는 소 제기 무렵까지 객관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장애 사유에 해당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해의 정도, 배상의 지연, 물가 및 통화가치의 변화 등을 고려해 정부가 지급해야 할 위자료를 4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다만 원고의 청구액이 3000만100원이라 그 범위에서 배상금이 인정됐다.
2023.02.07 I 박정수 기자
외인·기관 ‘사자’ 전환에 1%대↑…770선 ‘안착’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사자’ 전환에 1%대↑…77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770선에 안착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11.46포인트) 오른 772.79로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했다가 이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급격히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담 요인이었던 미국 채권 금리 급등세가 진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자금이 유입되면서 코스피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45억원, 기관 투자자가 553억원을 나란히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2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6억800만원 순매도, 비차익은 2643억9400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음식료/담배 등 업종 외에는 대부분 상승우위를 보였다. 특히 금융이 5.15%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고, 소프트웨어, 반도체, IT 부품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 없이 장을 마친 오스템임플란트(048260)를 제외하곤 전부 ‘빨간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2.61% 상승한 1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에코프로(086520)는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13.47%로 가장 크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엘앤에프(066970)는 2%대, 리노공업(058470)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JYP Ent.(035900)는 0%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상장한 스튜디오미르(408900)가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시장에서 인공지능(AI)챗봇, 챗GPT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린드먼아시아(277070)와 MDS테크(086960)도 각각 29.99%, 29.97%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에스에스알(275630)과 아이윈플러스(123010)는 각각 10.56%, 7.79%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의 이날 거래량은 총 12억3742만7000주, 거래대금은 9조2375억원이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에 932종목이 상승했고, 529종목은 하한가 없이 하락했다. 105종목은 보합세였다.
2023.02.07 I 이용성 기자
이태원참사 유족 "서울시와 소통 중단…분향소 끝까지 지킨다"
  • 이태원참사 유족 "서울시와 소통 중단…분향소 끝까지 지킨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시가 10·29 이태원 참사 유족 측이 설치한 서울시청 앞 분향소를 불법으로 규정, 오는 15일 ‘최후통첩’을 못 박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협의회)’는 진정한 소통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단체가 설치한 서울광장 추모 분향소에 대한 철거 기한을 1주일 연기하기로 한 7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 앞에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협의회는 7일 오후 ‘후안무치 서울시와 더 이상의 직접 소통을 중단한다’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녹사평역 지하라는 장소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서울시청 앞 분향소를 ‘불법’으로 규정한 서울시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더 이상의 직접 소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법률대리인을 통한 소통을 요구했다.협의회는 지난 4일 이태원 참사 100일째를 맞아 서울시청 앞에 시민 분향소를 기습 설치했다. 이후 서울시는 해당 시설을 규정상 허가할 수 없다며 지난 5일 두 차례의 계고장을 보내 자진 철거를 요청했으며,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집행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이러한 갈등 끝에 서울시는 오는 12일까지 유족 측이 마땅한 제안을 주지 않는다면 오는 15일 오후 1시에 행정집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까지로 일주일간 행정집행을 미루겠다”며 “녹사평역 외에 유가족들이 선호하는 추모 장소를 주말까지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 부시장은 “서울시는 유가족이 요구한 용산구청과 녹사평역 내부 중 가장 안정되고, 시설이 갖춰져 있는 녹사평역 역사 내를 제안했는데, 유가족 측이 갑자기 지난 참사 100일 추모제 직전에 기습·무단으로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서울시 측의 입장을 강조했다.그러나 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시의 이러한 설명에 대해 반박했다. 협의회는 “협의회가 지난달 30일 공식적으로 세종로 분향소 설치를 요청했고, 서울시가 이를 불허한 후 ‘녹사평역 지하’로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녹사평역을 추모 공간으로서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는데 갑자기 유족이 기습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했다는 서울시의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는 유가족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분향소를 옮기라는 무언의 압박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협의회는 이태원 참사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 발생한 ‘사회적 참사’임에도, 서울시가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비판했다. 협의회는 “녹사평역 지하 4층을 던져주고 ‘받으려면 받고, 말려면 말라’는 식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협의가 아니다”며 “국가가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선심을 베푸는듯한 태도로 나오는 것은 소통 의지가 없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협의회는 서울시청 앞 분향소를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 중 하나인 서울시가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이 분향소에 ‘불법’ 딱지를 붙인다면 유족과 시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2.07 I 권효중 기자
김기현 '삼고초려' 통했나…나경원 "애당심 인식 공유"
  • 김기현 '삼고초려' 통했나…나경원 "애당심 인식 공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김기현 후보가 3·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과 7일 오찬 회동을 했다. 사실상 나 전 의원이 김 후보와 손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 많은 얘기, 당에 대한 애당심 그리고 충심에 대한 충분한 얘길 나누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오른쪽)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 앞에서 입장 발표를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나 전 의원은 “지금 균열되는 전당대회가 돼가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다”며 “어렵게 세운 정권으로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과 내년 총선 승리로 그 앞에 어떤 사심도 내려놓아야 한다”고 봤다. 그는 지난달 25일 대통령실과의 갈등에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계 의원 압박까지 더해지며 결국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선 그은 것과 달리 김 후보와 재차 만난 것이 입장 변화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나 전 의원은 “많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지금 굉장히 어려운 시기고 해야 할 일이 많아 국정 운영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역할을 하겠다”고 에둘러 말했다. 나 전 의원과 함께 마주서 두 손을 맞잡았던 김기현 후보는 “20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보수우파 정당의 가치를 지키고 실현하기 위한 우리 노력에 대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보수우파 가치를 더 잘 실현해 국민이 행복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더 많은 의견을 나누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 나 대표에게 더 많은 자문을 구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나 전 의원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취재진에게 “앞으로 여러 가지 많은 논의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이해하면 된다”면서 “나 대표가 우리 당에 대한 애정과 윤석열 정부 성공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공조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김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3일엔 서울 자택에, 이틀 후인 5일엔 가족 여행지인 강원도 강릉에 각각 찾아가 나 전 의원에게 적극 연대를 요청했다. 전날엔 나 전 의원에 대한 집단 성명서를 냈던 국민의힘 초선 의원 일부가 나 전 의원 사무실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 앞에서 입장 발표 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3.02.07 I 경계영 기자
"인간 존엄 짓밟아"...'신당역 살인' 전주환, 징역 40년
  • "인간 존엄 짓밟아"...'신당역 살인' 전주환, 징역 40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신당역 살인 사건’ 가해자 전주환이 보복살인 등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가해자 전주환. (사진= 이영훈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7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환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어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무 잘못 없는 피해자를 오로지 보복하려 직장까지 찾아가 살해했다. 살인은 인간 존엄의 가치를 무참히 짓밟은 비인간적이고 반사회적인 범행”이라며 “수많은 사람에게 충격과 슬픔을 줬고 범행의 중대성, 잔혹성을 비춰보면 죄책이 매우 무거워 엄중한 형으로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전주환이 사전에 피해자에 대한 살해 범행을 계획했다고도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흉기를 미리 준비했음은 물론 흉기를 잡은 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장갑을, 범행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양면 점퍼를 준비하고 이동 경로를 숨기려 일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했다”며 “또 핸드폰에 위치추적 방해 시스템을 설치·활성화하고 서울교통공사 내부통신망 활용해 피해자의 주거지, 근무지, 근무 시간 등 개인 정보를 수집 이용하고 주거지 날씨를 검색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재판부는 “피고인은 만 31세로 수형생활로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조금이나마 성격의 문제점을 개선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선 스토킹 혐의 재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점도 고려됐다.전주환은 지난해 9월 14일 밤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여성 역무원 A(당시 28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전주환은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다.스토킹 혐의 등으로 A씨에게 고소돼 재판받고 있던 전주환은 지난해 8월 18일 해당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9년을 구형받자 A씨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29일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전주환은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전주환은 당초 보복살인 혐의로만 송치됐지만, 검찰은 지난해 10월 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도 추가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지난달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전씨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30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당시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에 대한 다른 범행으로 재판 중인 상황에서 이를 뉘우치고 재범에 나아가지 말았어야 함에도 상황 자체를 보복하기 위해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범행 동기만으로도 비난의 정도가 매우 중하다”고 지적했다.또 “피고인은 피해자의 목숨을 잔인하게 빼앗아 유족에게 상처와 고통을 준 것은 물론 형사사법 절차와 우리 사회 치안 시스템을 믿고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국민에게 언제든 범행 피해자가 될 수 있단 공포를 느끼게 했다”고도 짚었다.재판 직후 피해자 유족 측 대리인 민고은 변호사는 기자들을 만나 “유족분들께서는 탄원서 작성해서 제출하는 방법으로 피고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했고 법원에서 피고인의 범행에 대한 온당한 판단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항소심이 진행된다면 형사소송법장 피해자에게 주어진 법적인 권리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항소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 “유족분들께서는 탄원서 작성해서 제출하는 방법으로 피고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했고 법원에서 피고인의 범행에 대한 온당한 판단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아직 형사소송절차가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그간 함께 슬퍼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2023.02.07 I 김윤정 기자
'순이익 4.4조' KB금융…“자본비율 13% 초과분 주주환원”
  • '순이익 4.4조' KB금융…“자본비율 13% 초과분 주주환원”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금융그룹이 2021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4조원대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다만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 규모는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KB금융지주(105560)는 앞으로 안정적인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국민은행)◇그룹 순이자마진 2% 육박, 개선세 지속KB금융은 7일 2022년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 영업이익 5조6389억원,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4조4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6조976억원)대비 7.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4조4095억원)보다 0.1% 늘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9조573억원)대비 18.9% 증가한 11조31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식시장 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서도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그룹과 은행의 4분기 NIM은 각각 1.99%, 1.77%를 기록했다. 핵심 예금 감소와 정기예금 증가로 조달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확대폭이 제한됐지만 대출자산 리프라이싱 효과로 전분기대비 1bp(0.01%포인트) 개선했다. 연간 NIM은 그룹 1.96%, 은행 1.73%로 전년대비 각각 13bp, 15bp 개선됐다.4분기 당기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년동기(6371억원)대비 39.5% 감소했다. KB금융은 이에 대해 희망퇴직비용과 보수적인 경기 전망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2000억원으로 견조한 수준이다.작년 순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불황으로 증권 수탁수수료가 크게 줄고 은행 신탁·펀드 금융상품 판매 실적도 위축되면서 전년대비 8.4% 감소한 3조321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그룹 기업금융(IB)수수료이익은 전년대비 약 18% 증가했다.희망퇴직 규모 확대 등으로 일반관리비는 7조5378억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에 그쳤다. 경상적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6.7%로 안정적 수준이다. 그룹 대손충당금 전입비율(Credit Cost)은 0.43%로 전년대비 0.13%포인트 증가했다. 신용 리스크 확대에 선제 대비하고자 연간 약 811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다.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60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68억원 늘었다. 보수적인 미래 경기 전망을 반영해 추가충당금 1210억원을 적립하고 여신 건전성 관리기준을 적용해 5696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약 6910억원의 일회성 대손충당금이 발생했다.KB금융의 작년말 기준 총자산은 701조2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158조7000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4%로 안정적이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6.16%,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25%를 기록했다.◇“자본비율 안정적 관리하며 주주가치 확대”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3000억원 매입·소각을 포함해 33%다. 현금 배당성향은 26%를 결정해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공시를 통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669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KB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그룹 자본비율을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하는 수준에서 주주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수립했다.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은 △목표 CET1 비율 13% 수준 관리 △시스템 성장 수준의 자산 성장 △목요 CET1 비율 초과 자본은 주주 적극 환원 △안정적인 현금배당 및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추구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주주 이익의 조화 추진 등 5가지다.KB금융 관계자는 “강력한 자본력과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그룹의 최적 자본 구조를 도출해 관리방안을 수립했다”며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발전시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공고히 하고 업계 선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조9960억원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했다.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에도 여신성장과 NIM 확대로 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원화대출금은 329조원으로 전년말대비 3.1% 증가했다. 가계여신은 같은기간 2.4% 감소한 반면 기업여신은 9.4% 증가했다. 연체율은 0.16%로 전년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고 NPL 비율은 0.20%로 전년말 수준을 유지했다.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KB증권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5.3% 감소한 2063억원이다. 4분기에는 당기순손실 974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KB손해보험 당기순이익은 5577억원으로 1년새 84.8% 증가했다. 부동산 매각이익(세후 약 1570억원) 등 일회성 이익에 주로 기인한다. 손해율은 82.5%로 전년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작년말 원수보험료는 12조23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KB국민카드 당기순이익은 3786억원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했다. 소비 회복으로 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했지만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조달금리 상승 영향이다. 푸르덴셜생명 당기순이익은 2503억원으로 전년대비 25.6% 줄었다.
2023.02.07 I 이명철 기자
'中추격' 위기의 디스플레이…JY "누구도 넘볼 수 없도록 선제투자"
  • '中추격' 위기의 디스플레이…JY "누구도 넘볼 수 없도록 선제투자"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 투자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웁시다.”이재용(사진)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본 데 이어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현장 경영 행보를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이 회장의 현장 행보는 디스플레이 시장이 한때 삼성·LG 등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했으나 최근 들어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데 따른 대응이자, 동시에 삼성전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1983년 2월 홍진기 당시 중앙일보 회장에게 “누가 뭐래도 삼성은 반도체 사업을 해야겠다. 이 사실을 알려달라”고 언급한 이병철 고(故) 선대회장의 선견지명, 즉 ‘도쿄 선언’의 40주년을 기리는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도 읽힌다.이재용(오른쪽 세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사진=삼성전자먼저 이날 이 회장은 주요 경영진들과 회의에서 △정보통신기술(IT) 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이어진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실제로 디스플레이 업계 안팎에선 액정표시장치(LCD)는 중국과의 격차가 사실상 없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OLED 역시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실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우리 I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만큼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새로운 투자 구상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우리 디스플레이산업은 중요한 변곡점에 섰다”며 “글로벌 경제위기 속 경쟁격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이 회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고 했다. 이를 두고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잇따른 지방 사업장 방문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투자와 고용은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경영진에게 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간 이 회장은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 임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이 회장은 작년 10월 취임 첫 행보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은 데 이어 11월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삼성물산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 및 베트남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더 나아가 2월 초에는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찾아 교통사고 보상업무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데 이어 삼성SW아카데미(사피·SSAFY) 대전캠퍼스를 방문, 교육 중인 청년들을 응원했었다. 삼성의 핵심 사회공헌(CSR) 활동 중 하나인 사피는 2018년 삼성이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시작된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486명의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해 소프트웨어(SW) 개발자의 꿈을 이뤘다.
2023.02.07 I 이준기 기자
방통위 안형환 위원 후임은 어느당?…법령 해석 두고 논란
  • 방통위 안형환 위원 후임은 어느당?…법령 해석 두고 논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방송통신위원회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로 어수선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내부 혼란이 8월까지 지속할 우려가 제기된다. 여권인 안형환 부위원장의 임기가 올해 3월 30일까지인데, 안 부위원장 후임을 어느 당에서 추천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기 때문이다. 관련 법(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는 구체적으로 어느 당 몫인지 명시돼 있지 않다. 그저 △위원 5명 중 2인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3인은 국회 추천을 받으며 △국회 추천 시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의 교섭단체가 1인을 추천하고 그 외 교섭단체가 2인을 추천한다고 돼 있다. 안 부위원장 후임은 국회 몫인 건 분명하데, 국민의힘 추천이어야 하는지,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인지 정해져 있지 않다.7일 방송통신위원회 안팎에 따르면 이 문제로 방통위 업무가 8월까지 사실상 마비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는 한상혁 위원장, 김창룡 위원, 김현 위원은 야권이고, 안형환 부위원장과 김효재 위원은 여권이다. 그런데 임기는 한 위원장이 7월 31일, 안형환 부위원장이 3월 30일, 김창룡 위원이 4월 5일, 김효재·김현 위원이 8월 23일이다.문제는 방통위 상임위원 임기가 제각각이다 보니 국회 추천 3인을 두고 누가 먼저 오느냐에 따라 위원 구성이 바뀐다는 점이다. 현재는 야권 성향 위원이 3명(한상혁 위원장, 김창룡 위원, 김현 위원), 여권 성향 위원이 2명(안형환 부위원장, 김효재 위원)인데, 안 부위원장 후임 위원을 야권에서 추천하면 여야 비율이 1대4로 바뀐다.민주당에선 안형환 부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야권 추천이었던 만큼 이 자리에 민주당 추천 위원이 선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방통위 야권 추천 위원은 “임명 기준으로 추천정당에서 추천하는 게 관례”라면서 “안 위원장 후임은 민주당 추천”이라고 못박았다.반면, 국민의힘에선 법령에 국회 추천 3인으로만 돼 있을 뿐 어떤 위원을 어떻게 추천한다는 조항은 없고 안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추천이었던 만큼 여권에서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3월 30일 안형환 부위원장 임기가 끝나도 당분간 국회 추천과 대통령 임명 없이 4명의 방통위원으로 회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김창룡 위원(4월 5일), 한상혁 위원장(7월 31일)김효재·김현 위원(8월 23일)등의 임기가 차례로 끝나 8월이 돼야 방통위 상임위원 5명 구성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방통위설치법에는 방송정책을 하는 방통위나 방송내용을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모두 상임위원이 임기를 마치면 끝이다. 새로운 위원이 선임되기 전까지는 업무 공백을 막을 방법이 없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21년 방통위 설치법을 개정해 ‘임기가 만료된 위원은 후임자가 위촉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한다’는 조항을 넣는 걸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방통위 관계자는 “3명의 위원만 있어도 정족수가 되기 때문에 회의는 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상황에선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한편 방통위는 이날 국무조정실 2022년 정부 업무 평가에서 주요정책 부문, 규제혁신 부문, 정부혁신 부문, 정책소통 부문, 적극행정 부문 모두 C등급을 받았다. 5개 부문 모두 C등급을 받은 곳은 방통위가 유일하다. 개인정보위원회는 나머진 C등급이었지만 주요정책 부문에선 B등급이었다.또,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혐의로 방통위 담당 국장과 과장이 구속되면서 방통위 공무원 노동조합이 ‘구속된 직원을 위해 응원의 마음을 모아주세요’라는 응원메시지와 모금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3.02.07 I 김현아 기자
이승기, 이다인 결혼→견미리 사위·이유비 매부로…스타패밀리 완성
  • 이승기, 이다인 결혼→견미리 사위·이유비 매부로…스타패밀리 완성
  • 이다인(왼쪽) 이승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하며 연예계 스타패밀리가 완성됐다.이승기는 7일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4월 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이다인의 엄마는 배우 견미리, 언니는 이유비다. 이승기와 이다인이 결혼을 하면서 이승기는 견미리의 사위, 이유비의 매부가 되는 것. 견미리는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사랑과 야망’, ‘천명’, ‘한명회’, ‘LA아리랑’, ‘장희빈’, ‘육남매’, ‘대장금’, ‘주몽’, ‘이산’, ‘옥탑방 왕세자’, ‘무자식 상팔자’, ‘가족끼리 왜 이래’, ‘편의점 샛별이’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09년 음반을 내고 가수 데뷔도 한 바 있다.이다인의 언니인 이유비는 2011년 MBN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해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구가의서’, ‘피노키오’, ‘밤을 걷는 선비’, ‘펜트하우스3’, ‘유미의 세포들’ 등에 출연해 사랑 받았다.견미리(왼쪽) 이유비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으로 연예계 로열 패밀리가 완성된 것이다.이다인과 이승기는 지난 2021년 연애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해왔다. 이다인은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이후 KBS2 ‘화랑’, ‘황금빛 내 인생’, MBC ‘이리와 안아줘’, KBS2 ‘닥터 프리즈너’, SBS ‘앨리스’ 등 다수 작품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 복귀를 할 예정이다.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를 통해 가수로 데뷔해 연기로 활동 범위를 넓혀 MBC ‘논스톱5’, KBS2 ‘소문난 칠공주’, SBS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너희들은 포위됐다’, tvN ‘화유기’, SBS ‘배가본드’, tvN ‘마우스’ 등에 출연하며 가수,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23.02.07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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