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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측 "최소 병력으로 경종만 울렸다" 주장
  • 김용현 측 "최소 병력으로 경종만 울렸다" 주장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재차 주장했다.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김 전 장관을 변호하는 유승수·이하상 변호사는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혐의 수사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계엄 선포의 배경으로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다수당의 횡포로 22차례 탄핵을 발의하고 예산을 폐지하려 시도하는 등 국회를 이용한 정치 패악질에 대한 경종”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선거 관련 의혹 해소 차원이었다는 주장이다. 김 전 장관 측은 “중앙선관위가 감사원 감사와 검찰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국정원의 보안점검마저 거부했다”며 “국정원의 보안점검 결과 해킹 공격에 무방비에 가깝고 선거인명부 조작이 용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사회 각층에 암약하며 여론을 조작하고 국가전복을 획책하는 반국가세력 정리”라고 당시 계엄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김 전 장관 측은 계엄군 운용과 관련해서는 △간부 중심의 최소 인원 투입 △무력사용 자제 △실탄 미지급 등의 원칙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국회와 선관위에 나눠 투입한 병력은 국회를 전면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계엄군 지휘관들에게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0일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범죄 혐의 소명 정도, 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 염려”를 구속 사유로 들었다. 법원은 특히 계엄 당일 계엄군의 작전 양태가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한 폭동’이라는 점이 소명된다고 판단했다.검찰은 김 전 장관이 계엄 포고령을 윤 대통령과 상의해 작성하고, 그의 지시로 경찰이 국회 출입을 통제하고 무장 병력이 국회에 강제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선관위 과천청사에서 당직자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전산실 출입을 통제한 것도 김 전 장관의 지시로 파악하고 있다.이하상(왼쪽)·유승수 변호사 등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단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12.26 I 성주원 기자
연출가 고선웅,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 '올해의 연극인상' 수상
  • 연출가 고선웅,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 '올해의 연극인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평론가 집단인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은 2024년 ‘올해의 연극인상’ 수상자로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사진=세종문화회관)극단 마방진 대표이자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인 고 연출은 올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연극 ‘퉁소소리’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퉁소소리’는 조선 중기 문인 조위한의 고소설 ‘최척전’을 연극화한 작품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명청 교체기의 전란을 배경으로 삼아 질긴 생명력으로 전란의 소용돌이를 버티며 살아가는 민초의 삶을 그렸다. 앞서 이 작품은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꼽은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됐다.이주영 평론가는 “고전 소설의 무대화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며 자신의 연극미학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고 평했다. 엄현희 평론가는 “글쓰기와 연출의 완벽한 결합으로 한국적 리듬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연극 ‘생활의 비용’(사진=성북문화재단)‘올해의 작품상’ 수상작으로는 극단 청년단의 ‘생활의 비용’을 선정했다. ‘생활의 비용’은 서로 다른 취약성과 특권을 가진 이들의 상호의존성을 강조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이다. 정지수 연출이 폴란드계 미국인 극작가 마티나 마이옥의 희곡을 번역해 연출했다. 이유라 평론가는 “인간다운 생활을 위해 최소한 치러야 하는 대가와 자격에 대한 무대의 질문을 통해 인간이 바라고 꿈꾸는 삶을 들여다보게 했다”고 평했다.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은 내년 1월 4일 오후 3시 대학로 스튜디오 자유에서 ‘올해의 연극인상’과 ‘올해의 작품상’ 수상자(작)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2024.12.26 I 김현식 기자
현대건설, 필리핀에 보육원 완공…국내서도 이웃돕기 봉사·성금
  • 현대건설, 필리핀에 보육원 완공…국내서도 이웃돕기 봉사·성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리핀 라구나주(州) 산타로사시(市)에 보육원 건물을 완공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현대건설 임직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2000만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보육원이 있는 지역은 현대건설이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남부철도 4·5·6 공구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인 곳이다.현대건설은 보육원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현지 지방자치단체 및 협력기관과 소통해 부지를 선정하는 등 사업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공구 인근 10개 시의 5100가구에 식료품을 지원하고, 학생 2900명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보육원 건물 완공식에는 정형태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 통합 현장소장과 아를렌 B. 아르실라스 시장,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월드투게더, 현지 주민,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현대건설은 올해 국내에서도 임직원들이 총 9585시간의 봉사활동을 하고, 사랑나눔기금 약 2억 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사랑나눔기금은 2010년부터 14년째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 중인 기금이다. 현재까지 약 43억 3000만원을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했다.또 2010년부터 서울시 종로구와 ‘1사 1동’ 결연을 맺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저소득 가구 영양 개선, 절기 위로 행사 등 소외계층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2024.12.26 I 박지애 기자
깝작도요·맹꽁이 사는 강서습지생태공원…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 깝작도요·맹꽁이 사는 강서습지생태공원…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엉덩이를 까닥거리며 걷는 모습이 특징인 ‘깝작도요’가 봄부터 가을까지 머무르고, 맹꽁이가 서식하는 ‘강서습지생태공원’ 0.28㎢ 일대가 서울시 지정 18번째 ‘생태·경관보전지역’이 됐다.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관찰된 깝작도요.(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 2009년 ‘성내천 하류’를 17번째 보전지역으로 지정한 후 15년 만에 강서습지생태공원 일대를 18번째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총 5.24㎢로 늘어났다.생태·경관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생태적으로 중요하거나 특별히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인위적 훼손과 오염 등으로부터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지정한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 총 33곳(환경부 지정 9곳·서울시 지정 18곳·타지자체 지정 6곳)이 있다.서울시는 지난 1999년 한강 밤섬을 최초로 지정한 데 이어 최근까지 하천·습지·산림 등 총 17곳(4.96㎢)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전국 생태·경관보전지역 총 33개곳(287.38㎢) 중 절반이 넘는 18개 곳을 서울시가 지정했는데 이는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생태계 보호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기 위한 서울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이번 강서습지생태공원 일대 추가 지정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02년 개원한 강서습지생태공원은 2008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물길 조성과 서식처 보전 결과 깝작도요 외에도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큰말똥가리, 큰기러기 등 다양한 겨울 철새의 도래지이자 53종의 야생조류가 관찰되는 곳으로 바뀌었다. 자연형 호안과 버드나무 군락, 갈대-물억새 군락 등 하천 고유의 자연경관을 유지하며 223종의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또 누룩뱀, 삵, 족제비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출현이 확인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하천 고유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생태적 가치가 우수해 보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권역 맹꽁이 주요 서식지 중 한 곳이기도 하다.한강 강서 생태경관보전지역 위치도.(사진=서울시)이번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자연성을 지속 보전하는 핵심구역 0.24㎢와 서울시민의 생태학습장 등으로 이용되는 완충구역 0.045㎢로 구분해 지정했다. 핵심구역은 생태계 구조와 기능 훼손을 막기위해 특별히 보호하는 지역으로서 야생생물의 포획, 채취 등 행위가 제한되고, 완충구역은 핵심구역 인접 지역으로 생태탐방·생태학습 등이 가능하다.서울시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이 체계적으로 보전·관리되도록 내년부터 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정기적으로 동·식물상 정밀변화 관찰과 훼손지역에 대한 생태복원 및 생태교란 식물 등의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기존에 추진하던 자연형 호안 복원과 생태공원 재정비사업과 연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강서습지생태공원이 반인공적으로 조성된 지역임에도 지속적인 복원과 정비를 통해 중요한 생태적 거점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 ‘정원도시 서울’과 ‘그레이트 한강’ 핵심사업을 삼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보전과 이용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테라스 품은 소형 고급주택 … ‘The 테라스 프라이빗 43’
  • 테라스 품은 소형 고급주택 … ‘The 테라스 프라이빗 43’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웰스톤자산관리는 최근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 도시형생활주택 ‘The 테라스 프라이빗 43’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The 테라스 프라이빗 43’ 조감도해당 주택은 1가구 2주택에서 제외돼 청약통장 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이 주택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설계와 커뮤니티시설이 특징이다. 특히 소형 고급주택 시장 주요 소비층인 ‘리치싱글’과 신혼부부에 맞춰 단순히 작은 공간이 아니라 고급스러움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핏사이징’(Fit-sizing) 추세를 반영했다.유럽풍 외관으로 설계된 이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3층 총 43가구 가구별 실사용면적은 39.06㎡이지만 실내공간은 2.5룸으로 설계됐다.가구별로 각각 10.23~42.10㎡ 크기의 테라스가 제공되며, 3층 전 가구는 천정고 최대 2.4m, 29.61㎡ 복층으로 설계돼 실사용 공간이 2배 늘어난다.계약자가 출입문부터 내부 인테리어, 가구 색상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실외 영화관과 피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장 등이 마련된다.가구당 약 2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모든 빌트인 가전 등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솔루션과 최첨단 보안 시스템도 도입된다.단지 분양 관계자는 “서천역 The 테라스 프라이빗 43은 희소성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리치싱글과 신혼부부를 겨냥한 맞춤형 주거 단지”라고 말했다.
2024.12.26 I 박지애 기자
조국 인기 여전하네…혁신당 기념품 하루만에 '완판'
  • 조국 인기 여전하네…혁신당 기념품 하루만에 '완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진이 들어간 엽서, 달력 등이 포함된 기념품 세트가 하루 만에 완판됐다. 조 전 대표가 수감된 지 열흘이 지난 가운데, 지지세는 여전히 굳건한 것으로 풀이된다.조국혁신당이 출시한 신년맞이 기념품 세트 구성 (사진=조국혁신당)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혁신당은 새해를 맞아 ‘해피뉴이어 꾹즈’라는 기획상품을 만들었다”며 “전날 2000세트를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혁신당이 출시한 ‘해피뉴이어 꾹즈’는 다이어리, 텀블러, A3 사이즈 달력 등으로 구성된 ‘세트1’과 여기에 알람시계와 양말, 사진엽서 2장 등을 추가로 더한 ‘세트2’로 나뉜다. ‘꾹즈’는 기념품을 뜻하는 ‘굿즈(goods)’와 조 전 대표를 친근하게 일컫는 ‘꾹’을 합친 용어로 풀이된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조 전 대표 수감 이후 당의 ‘구심점’이 사라지면서 당 지지세가 약해지고 당원 이탈이 가속화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실제 흐름은 정반대다.혁신당에 따르면 지난 12일 조 전 대표가 수감된 이후 혁신당에는 일주일간 약 3500명의 당원이 유입됐다. 이와 관련해 김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과 검찰개혁, 사회권 선진국 토대 마련이라는 혁신당 공약 실현을 흔들림 없이 가달라는 당부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또 “조 전 대표가 수감된 날, 민원실로 전화가 쇄도했다”며 “80% 정도는 ‘안타깝다’, ‘응원한다’는 내용이고 나머지는 조롱 전화였다”고 전했다.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대표는 지난 12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받고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2024.12.26 I 이배운 기자
마용주 후보자 "우리나라 왕정 아냐…대통령도 내란죄 주체"
  • 마용주 후보자 "우리나라 왕정 아냐…대통령도 내란죄 주체"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마용주(55·사법연수원 23기) 대법관 후보자가 대통령은 내란죄 적용 주체가 아니라는 일각 주장에 대해 “우리나라는 민주공화정이지 왕정이 아니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내란죄 주체가 안 된다고는 볼 수 없다”고 26일 밝혔다.마용주 대법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대통령은 내란죄 대상이 아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 질의와 관련해 “그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마 후보자는 비상계엄이 사법심사 대상이 된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도 원칙적으로 사법심사 대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비상계엄 관련해서도 마찬가지 견해를 갖고 있다”며 “우리 헌법은 헌정사 특수한 경험으로 인해 비상계엄의 선포 요건과 절차에 대해 상세히 규정해놨다”고 말했다.아울러 대통령의 통치행위라고 한다고 해도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거나 다른 법령에 위반하는 경우에는 통치행위 개념 자체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바가 크다”고 답했다. 우리 법은 대통령의 통치행위에 대해서 사법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보고 있는데, 만일 그 행위가 국민의 기본권을 현저하게 침해한다면 사범심사 대상으로 보아야 한다는 취지다.마 후보자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몫 헌법재판관 또는 대법관 후보자 임명은 가능하다는 견해는 냈다.마 후보자는 ‘국회에서 임명 동의하면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가능한가’라는 민주당 김남근 의원 질의에 “결론적으로 할 수 있다 생각한다”며 “제가 이해하는 헌법 규정과 헌법 내용을 비춰보면 국회몫 선출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해서는 적법 절차에 따라 선출한다면 임명권자가 임명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권한대행의 임명 행위는 헌법 수호 의무에 따른 책임인가’라는 물음에도 “동의한다”고 부연했다. 마찬가지로 국회몫 대법관 후보자 임명도 권한대행 임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밖에도 마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같이 국민적 관심사가 있고, 빠른 종결이 필요한 사안이라면 집중심리로 빠른 결론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한다”는 의견을 냈다.
2024.12.26 I 송승현 기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 한국씨티은행은 유명순 은행장이 26일 아동의 안전과 권리 보호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함께하기 위해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유명순 은행장(가운데)이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행장이 아동의 안전과 권리 보호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함께하기 위해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아동을 존중하고 학대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해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의 추천으로 참여한 유명순 행장은 이혜영 한국비엠에스제약 대표를 다음 참여자로 추천했다.한국씨티은행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직원들이 매월 아동보육시설의 보호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교육과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긍정양육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가족 단위의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진행하는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에는 임직원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도심환경개선을 위한 플로깅, 상암노을공원 나무 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며 긍정양육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유명순 행장은 “아동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구성원으로, 안전하고 존중 받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며 “한국씨티은행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6 I 김나경 기자
직원부담 줄여주는 '똑똑한 AI' 우리銀, 업무효율성 높인다
  • 직원부담 줄여주는 '똑똑한 AI' 우리銀, 업무효율성 높인다
  •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우리은행이 은행권 처음으로 생성형 AI를 은행업무에 적용한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준다.우리은행은 직원 업무상담 뿐만 아니라 실제 영업현장 고객관리 등으로 AI지식상담 서비스 시스템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AI 지식상담 시스템은 임직원을 위한 자연어 처리 기반의 업무 통합검색 및 상담 시스템이다. 규정, 공문 등을 학습한 생성형 AI가 임직원 문의사항에 대해 정확히 답변함으로써 고객 상담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해 왔다.우리은행은 올해 6월부터 AI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질문자의 의도에 맞는 설명 자료와 문서를 정확히 추려내 답변하도록 구현했다. 이를 위해 1000만 건 이상의 방대한 데이터와 정보를 새로 업데이트하고 최신 LLM(거대 언어 모델)을 우리은행 업무에 특화된 형태로 학습시켰다. 더불어 고객 상담 내용에 대한 자동 분류와 요약 서비스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대폭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은행은 영업점 고객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분석 리포트 자동생성 △고객센터 상담 어시스턴트 △민원 정보 연계 등 비지니스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기업 분석 리포트 자동생성 서비스는 기업대출 담당자가 업체를 방문해 마케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기업 리포트를 작성하고 방대한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시스템 구축해 생성형 AI를 은행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습 데이터를 업그레이드하고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임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6 I 김나경 기자
신한銀, 소상공인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지원한다
  • 신한銀, 소상공인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지원한다
  • 지난 24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빽보이피자 서초점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상생지원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엘지유플러스 박재강 담당, 더본코리아 최경선 전무, 신한은행 이병식 기업금융부 본부장, 비버웍스 김종윤 대표이사가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은행이 내년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의무화에 발맞춰 소상공인에게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역전우동·빽보이피자 서초직영 매장에서 LG유플러스·더본코리아·비버웍스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 고령층도 편리하게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주문, 낮은 자세 주문, 시각장애인을 위한 표준 이어폰 단자 및 음량조절, 휴대폰 미러링 등 다양한 기능들이 내장된 무인정보단말기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을 원하는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은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설치비용 중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어 관련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및 소상공인 상생금융 일환으로 추진해왔다.은행, 통신사, 프랜차이즈 본사, 키오스크 제조사의 협업으로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의무화 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상생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다양한 지원 사업과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I 김나경 기자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장 취임
  •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장 취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사진)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 취임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내년 9월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윤영달 회장을 민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26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세계 최초 국악 엑스포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다. 전통 국악 및 세계 30여개국의 전통음악 공연과 전시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기간 중 약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영달 회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함께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악엑스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공연프로그램과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남다른 국악사랑으로 국악계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윤 회장은 한국메세나협회장을 맡고 있어 많은 민간기업의 동참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을 기업 핵심 경영전략으로 삼은 ‘아트경영’을 주창한 윤 회장은 오랜 기간 전통 국악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민간기업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고 국내 최대 국악공연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미래 국악 영재 발굴을 위해 매주 영재한음회를 열고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의 양주풍류악회도 운영하는 등 전통 국악의 원형 보존과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윤영달 회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한류의 핵심인 전통음악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기업과 민간의 참여를 통해 국민과 전 세계인이 국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격조 높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I 노희준 기자
박훈 "'남산의 부장들' 통편집→'하얼빈' 캐스팅…성장의 경험"①
  • 박훈 "'남산의 부장들' 통편집→'하얼빈' 캐스팅…성장의 경험"[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훈이 우민호 감독의 전작 ‘남산의 부장들’에 출연했다가 통편집된 일화와 함께 그때의 인연을 바탕으로 ‘하얼빈’에 캐스팅된 과정을 털어놨다. 박훈은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의 개봉을 기념해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안중근 의사(현빈 분)가 독립 투쟁 동지들과 함께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노리는 약 일주일의 과정과 고뇌를 그린다.박훈은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 역을 맡아 안중근을 집요히 추격하는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쳤다. 모리 다쓰오는 신아산 전투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에게 일본군이 크게 패하면서 인질로 잡혀있다가 안중근의 자비로 풀려난 인물이다. 모리 다쓰오는 풀려난 후 안궁근에게 알 수 없는 모멸감을 느낀다. 이후 안중근이 살아남아 하얼빈 작전을 기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 분)의 안전을 위해 독립군을 소탕한다는 명분 하에 안중근을 특히나 집요히 추격한다. 다만 실존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다. 앞서 우민호 감독은 ‘하얼빈’ 매체 인터뷰 당시 박훈과 전작 ‘남산의 부장들’로 처음 인연을 맺었지만, 작품의 방향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그의 출연분이 통편집된 일화를 털어놓으며 미안함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박훈의 열연을 인상깊게 봤고, 그를 기억해놨다가 훗날 ‘하얼빈’의 악역으로 그를 캐스팅하게 됐다고도 전했다. 박훈은 ‘남산의 부장들’ 당시 미국 측 정보원 역할을 맡았었다고. 이에 대한 질문이 등장하자 박훈은 “감독님의 말씀처럼 그런 인연이 있었다. 저는 그때 ‘남산의 부장들’ 영화를 너무 잘 봤다. 당시 현장에서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 연기한 것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배웠던 기억”이라며 “당시에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영화란 게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느끼고 성장한 계기가 됐다. 편집된 결과물을 봤을 때도 내가 안 나온다고 서운함을 느끼지 않았다. 영화가 너무 근사하고 멋지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이후 약 3년 만에 ‘하얼빈’ 모리 다쓰오 역할 제안을 받았을 때 느낀 감정도 전했다. 그는 “ 그때 이후 따로 사적으로 감독님과 연락을 나눈 적이 없었는데 ‘서울의 봄’을 찍다가 우민호 감독님의 연락을 받게 됐다. 모르는 번호로 밤에 전화가 오기에 받았더니 ‘저 우민호입니다’라고 말씀하시더라. ‘하얼빈’이란 영화를 준비하는데 대본을 보다 제 생각이 났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 이후로 꽤 시간이 지나고 볼 일도 없었는데 연락을 주신 거면 뭔가 느낌이 오셨나보다 싶더라. 사람이 갑자기 미안해질 리는 없지 않나. 3년 전 그 일이 미안해져서 굳이 갑자기 연락하는 사람은 잘 없으니까”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박훈은 “당시 제안을 받고 너무 감사하단 말씀을 드렸다. 대본을 받고 읽는 과정에서 이 영화가 안중근 장군의 이야기임을 알게 됐고, 그래서 더욱 어떤 역으로라도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우민호 감독은 ‘남산의 부장들’ 때 일을 미안해했지만, 자신은 정말 괜찮았다고도 강조했다. 박훈은 “오히려 영화가 이렇게 만들어지며 방향성을 정하는구나, 이런 시스템으로 만들어지는구나 깨우치고 성장할 수 있던 과정이라 생각했다”라며 “이번 ‘하얼빈’ 촬영했을 때도 다른 배우들에게 해준 이야기가 있다. ‘하얼빈’에 참여한 수많은 배우들 중 ‘남산의 부장들’ 당시의 나처럼 작품 방향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편집되는 경험을 겪는 배우가 있지 않겠나. 그래서 다른 젊은 배우들에게 ‘혹시나 네가 작품에서 편집되는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위축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이야기해줬다. 연기를 못해서 편집된 게 아니라고,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방향성에 따라 축소되는 캐릭터도 있고 강조되는 캐릭터도 있다고 그렇게 먼저 다가가 말해준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오히려 이 경험을 더 좋은 밑거름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라며 “만약 ‘남산의 부장들’ 때 내가 연기를 못했다면 이렇게 ‘하얼빈’으로 우민호 감독을 다시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해줬다. 실제로 당시 감독님도 그렇고 이병헌 선배님도 제 연기 너무 좋았다고 말씀주셨던 게 큰 힘이 됐다. 그래서 ‘좋아, 난 이거로 만족한다’ 느끼며 기분좋게 집에 돌아갔던 기억이다. 후반작업 과정에서도 감독님이 제 역할을 어떻게든 살리려 노력하시는 모습도 지켜봤다”고도 덧붙였다.
2024.12.26 I 김보영 기자
포천시, 드론분야 방산기업과 기회발전특구 실현 '맞손'
  • 포천시, 드론분야 방산기업과 기회발전특구 실현 '맞손'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드론분야 방산기업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힘을 모은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24일 국내 국방드론 제작 선도기업 ㈜네온테크와 국방무인기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백영현 시장(오른쪽)과 황성일 ㈜네온테크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포천시와 드론작전사령부가 공동 개최한 ‘드론 전력화 발전방안 세미나’ 이후 포천시가 내놓은 첨단 드론산업 육성 계획에 대한 성과 중 하나다.협약은 국방무인기 산업발전 및 기회발전특구 조성사업의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다.시는 올해 민·군 첨단드론시험평가지원센터와 민·관·군 첨단드론종합훈련센터, 도심항공모빌리티(AAM) 사업 지원 방안에 대한 기획연구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부지 매입 등 신속한 사업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다.나아가 시는 드론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협약에 참석한 황성일 ㈜네온테크 회장은 “포천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지역적 여건과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드론산업이 새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백영현 시장은 “드론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는 시점에서 국가 차원의 드론 부품 국산화와 산업 발전에 협력 의사를 전한 네온테크에 감사하다”며 “포천시는 네온테크를 포함한 국내 드론기업과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온테크는 지난 2000년 설립돼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2016년 드론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산업용 드론과 국방무인기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 개발과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2024.12.26 I 정재훈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 연말 맞아 지역사회 공헌 활동 진행
  • 타타대우모빌리티, 연말 맞아 지역사회 공헌 활동 진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3300만원과 820만원 상당의 연탄 1만장을 군산시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희망2025 나눔캠페인 기탁식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 최웅정 상무(왼쪽)와 강임준 군산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타타대우모빌리티는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연탄을 군산시에 기탁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기부한 성금과 연탄은 취약계층의 기초 생계 지원 및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또한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매달 군산경로식당과 모세스 영아원에 방문해 무료급식 봉사와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타타대우모빌리티 임직원들이 군산 경로식당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본사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동아리 ‘참사랑동호회’는 주말을 이용해 무상차량 점검과 기본 소모품을 교체해 주는 AS서비스 봉사로 차주들의 차량 안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를 통해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올해 11월 기준 누적 3만여 시간에 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우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와 봉사가 경제적으로 힘든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을 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I 이다원 기자
올해 골프 남자 평균 핸디캡은 13.5…여자는 17.1
  • 올해 골프 남자 평균 핸디캡은 13.5…여자는 17.1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한골프협회(이하 KGA)가 공인핸디캡 서비스 이용자 중 약 11만명의 정보 제공을 동의한 골퍼의 핸디캡인덱스(이하 핸디캡)를 집계한 결과 평균 15.3으로 남자가 13.5, 여자가 17.1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핸디캡인덱스 평균(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또한 핸디캡이 10.0 이상 14.9 이하인 골퍼가 전체의 32%(3만 5097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KGA가 지난 9월 발표한‘2023 한국골프지표’에서 가장 많은 골퍼가 응답한 ‘본인의 평균 스코어는 90~99타’와 다소 차이가 있다. 최상위권인 플러스 핸디캡 보유자도 전체 약 1%(1249명)가 나왔으며 핸디캡 5.0 미만의 골퍼도 약 6%(6077명)가 나왔다.이번 집계된 국내 골퍼들의 핸디캡 평균 15.3은 가장 핸디캡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미국과 비교해 다소 차이가 있다. 남자의 경우 우리나라가 13.5인 반면 미국은 14.2였으며 여자의 경우 우리나라가 17.1인 반면 미국은 28.7로 큰 차이를 보였다. 양 국가 간 핸디캡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핸디캡 산정 목적으로 사용된 스코어가 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부분 캐디가 기록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분별한 페널티 구역 설정과 잘못된 운영, OB티 등 골프장의 코스셋업이 규정에 어긋나게 되어 있다는 점 역시 핸디캡 차이가 발생되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KGA는 설명했다.덧붙여 평균 스코어와 집계된 핸디캡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핸디캡은 골퍼의 평균 스코어를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본인의 핸디캡과 실제 스코어 차이는 약 4~5타 정도가 나며 이마저도 본인의 핸디캡 실력만큼 라운드하는 경우는 불과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한편 KGA는 핸디캡 보급 확산과 다양한 활용을 위해 네이버에도 핸디캡 데이터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인핸디캡을 활용한 대회인‘2024 빗썸핸디캡클래식’이 서원힐스에서 개최됐다. KGA는 빗썸핸디캡클래식에 입상자 특전으로 2025년 개최될 ‘코오롱 한국오픈’ 예선전의 참가자격을 부여했다.
2024.12.26 I 주미희 기자
크레더, 日 토큰증권협회 총회서 RWA 디파이 확장성 발표
  • 크레더, 日 토큰증권협회 총회서 RWA 디파이 확장성 발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실물연계자산(RWA) 플랫폼 개발사 크레더는 일본토큰증권협회(JSTA) 총회에서 RWA의 디파이(탈중앙화금융) 확장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레더는 2022년 설립된 조인트벤처로 국내 최초의 100% 실물 금 기반 RWA 토큰화 플랫폼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임대훈 크레더 대표(사진=크레더)이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토큰증권협회(협회장 고 마스다) 연말 총회에서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글로벌 금융사의 블록체인 관계사들에 이어 마지막 패널로 등장했다. 임 대표는 한국 RWA 사업 현황과 토큰증권(ST) 관련 규제 및 사업 동향과 독자적으로 전개 중인 디파이 확장에 대해 설명했다.임 대표는 국내 토큰증권 규제 관련 현황을 전한 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대해 소개하며 “오픈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와 RWA 협력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또 임 대표는 일본의 안정적인 규제 환경을 높이 평가하며 “크레더가 한·일 양국 RWA 시장의 확장에 기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노무라 증권 산하 부스트리, 미츠비시은행 산하 프로그마, 블랙록 산하 시큐리타이즈 재팬도 일본 토큰증권 업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각각 토큰증권 거래 인프라 구축, 해외 자산의 일본 토큰증권화 가능성,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ST 상품 판매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2024.12.26 I 김가은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아시아 소아감염병 학회 최우수포스터상
  • 분당서울대병원, 아시아 소아감염병 학회 최우수포스터상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감염내과 연구팀이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소아감염병 학회(11th Asian Congress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에서 최우수포스터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좌측부터)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 조영민 임상강사(사진=분당서울대병원)수상의 영예를 안은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플랜잇스퀘어가 공동 개발한 ‘소아청소년 폐렴을 포함한 하기도감염 진단 및 치료지침 소프트웨어’에 관한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엑스레이 같은 영상검사 없이도 환자의 기본정보, 임상증상, 기본 혈액검사 데이터만으로 하기도감염의 진단을 보조하고, 바이러스성·세균성 감염을 구분해 항생제 오남용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유수영 교수와 이아라 박사가 자문연구자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포스터 연제 발표를 한 조영민 임상강사는 “새로 개발된 소프트웨어가 저개발 국가 등 의료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소아청소년 하기도감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12.26 I 안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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