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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와 어깨 나란히 한 이곳…‘가제트코리아’ 투자 유치
  • [VC’s Pick]이통3사와 어깨 나란히 한 이곳…‘가제트코리아’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2월 30일~1월 3일)에는 디지털 트윈, 슬립테크, IT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외 투자사뿐 아니라 IBK기업은행, SK증권, KB증권 등 국내 금융권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해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한 ‘가제트코리아’에 시선이 쏠렸다. 회사는 지난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형 통신사가 가입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스타트업 최초로 정회원으로 등록하면서 주목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 데이터 로밍 플랫폼 운영 ‘가제트코리아’eSIM 기반의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와 슈페라링크를 운영하는 가제트코리아가 IBK기업은행, 나이스투자파트너스-SK증권, KB증권-키로스벤처스, NBH캐피탈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가제트코리아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 규모는 총 85억원에 달했다. 투자사들은 가제트코리아의 가파른 사업 성장 속도와 글로벌 확장성에 주목했다.가제트코리아는 국내 기반 서비스에 이어 글로벌 기반의 슈페라링크를 서비스하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에 나섰다. 이에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D 프린터용 소재·제품 개발 ‘그래피’소재 기술 기반 3D 프린팅 통합 솔루션 기업 그래피가 50억원 규모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400억원에 달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 1월 코스닥 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목표로 한다.그리피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곳으로 광경화성 3D 프린팅 소재와 이를 활용한 치과용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회사는 설립 약 1년 만에 세계 최초로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3D 프린팅 방식으로 제작되며 구강 내 지속적인 교정력을 발휘하는 형상기억 특성을 갖춰 교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디지털 트윈·라이다 기술 기업 ‘모빌테크’실감형 디지털 트윈·라이다 기술 기업 모빌테크가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모빌테크는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CJ인베스트먼트는 모빌테크가 향후 자율주행 인프라, 디지털 트윈, 스마트 시티 등 관련 산업 성장을 견인할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모빌테크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고정밀 지도 구축 시스템과 해당 기술로 제작한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 등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언리얼 엔진 등과 호환돼 여러 산업에 활용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슬립테크 스타트업 ‘무니스’뇌과학 기반 수면 앱 나이틀리 운영사인 무니스가 슈미트, Z 벤처캐피탈, 삼성넥스트로부터 2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2 투자를 유치했다. 일본과 미국을 기반으로 한 투자사들로부터 투자금을 받게 되면서 글로벌 진출을 앞둔 무니스에 속도가 붙게 됐다.나이틀리는 2022년 출시 이후 전 세계 70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됐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어떤 기분인지, 무엇을 했는지 등 수면하는 데 있어 영향받을 정보를 수집해 개인에 최적화된 모노럴비트를 조합해 들려준다. 개인 맞춤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추이, 패턴, 평가를 종합해 주간 수면 리포트도 제공한다.◇약국 디지털 전환 기업 ‘참약사’약국 체인 기업운영자재(MRO)와 약국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참약사가 빅무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빅무브벤처스는 약국이 국내 의약바이오 생태계의 중요한 축인 점을 눈여겨보고 참약사에 투자를 집행했다. 참약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IT 솔루션 고도화와 MRO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4 I 박소영 기자
“보수층 결집”…尹대통령 지지율, 34.3%
  • “보수층 결집”…尹대통령 지지율, 34.3%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되면서 보수층이 더욱 결집하고 있는 가운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급락했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공동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에게 윤 대통령 지지여부를 물은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4.3%로 나타났다. 반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4.4%로 집계됐다.이는 해당 조사 1주일 전 진행된 설문조사 대비 4%p 가까이 오른 것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앞서 지난해 12월 23~24일 이틀간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윤 대통령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0.4%로 직전 조사 대비 12.9%p 상승한 바 있다.반면 반비례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당시 12%p 가까이 하락했던 이후 다시 4%p 가깝게 다시 내려갔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은 사법당국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논란 등으로 지지층이 결집하고, 윤 대통령이 새해 첫날 지지자들에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가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번 여론조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35.4%, 경기·인천에선 30.3%, 대구·경북에선 42%, 부산·울산·경남에선 41.2%로 나타났다.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81.3%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지층에서의 결집 효과가 눈에 띄고 있다는 설명이다.여론조사공정 측은 “주목할 부분은 호남권에서도 24.6%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보수층 결집이 상당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한편 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들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5.01.04 I 권혜미 기자
김택우·주수호 후보, 의협회장 보궐선거 결선 진출
  • 김택우·주수호 후보, 의협회장 보궐선거 결선 진출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1차투표 결과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회장과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각각 최종 득표율 1·2위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했다.(왼쪽부터)김택우 후보와 주수호 후보(사진=안치영 기자)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7시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제43대 의협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전자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5만 1895명의 유권자 중 2만 9295명(56.45%)이 참여했다.개표 결과 김택우 후보가 득표율 27.66%(8103표)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주수호 후보가 26.17%(7666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8.92%(5543표)를 얻은 최안나 후보, 4위는 이동욱 후보(15.69%, 4595표), 5위는 강희경 후보(11.57%, 3388표)로 결정됐다.의협 선관위 규정상 후보자 모두 유권자 중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해 결선투표 실시가 확정됐으며, 결선에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김택우 후보와 2위 주수호 후보가 맞붙는다.아울러 선거관리 규정 제28조에 따라 자동적으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한 김택우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기호 1번을, 그 다음으로 많은 득표율을 기록한 주수호 후보가 기호 2번을 부여받았다.8일까지 양 측 후보는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 이와 함께 탈락한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한 후보를 공개 지지해서는 안 된다. 결선 투표에 따라 당선된 후보는 즉시 회장에 취임해 업무를 시작한다.이날 개표를 진행한 고광송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보궐선거임에도 불구, 엄중한 분위기에서 과열되지 않고 선거가 진행됐지만, 현재 의정 관계는 차분하지 않은 혼돈의 시대”라면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회원을 위한 투쟁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힘 실어주고 당선자는 14만 회원을 품에 안고 회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1.04 I 안치영 기자
`尹 체포 불발`에 지옥도 펼쳐진 한남동…찬반집회 `격돌`(종합)
  • `尹 체포 불발`에 지옥도 펼쳐진 한남동…찬반집회 `격돌`(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김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회가 무산된 직후 첫 주말, 윤 대통령의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엔 지옥도가 펼쳐졌다. 탄핵 찬성과 반대 측이 각각 광화문과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까지 집회를 개최했는데,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이 한남동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양쪽이 맞붙은 탓이다. 이 때문에 한남동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되는 등 일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행진 중인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이 언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인 국제루터교회와 한남초등학교 앞에서 이른 아침부터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전날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경호처를 옹호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 무효”, “공수처는 해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와 함께 “이재명을 구속하라”, “문재인을 사형하라”라고 외쳤고, 공수처를 향해서는 “해체하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같은 시각 약 400여m 떨어진 곳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이 볼보빌딩에서 일신빌딩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하지만 행진은 일신빌딩 근처에서 경찰에 막혔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경찰 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연행되기도 했다. 조합원 1명은 부상을 입었다.집회 현장 인근 곳곳에 세워진 민주노총 버스에 부착된 ‘윤석열을 체포하고 헌정질서 회복하자’ ‘내란집단 처단하고 민주주의 회복하자’ 문구를 부착하고 있었다. 민주노총은 “수사당국이 윤석열 체포를 못하겠다면, 우리가 직접 잡으러 가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후 4시가 되자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경찰 바리케이드가 무너지고 1개 차로를 제외한 한남대로 전 차선이 점거됐다. 이후 나머지 차선도 막혀 오후 5시 45분 기준 한남대로 전 차선이 인파로 꽉 찬 상황이다.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던 김상우(58)씨는 “원래 광화문으로 가려고 했지만, 한남동도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왔다”며 “매주 집회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 때도 국회로 달려갔다. 대통령이 국민한테 총구를 겨누는 게 말이 되나”며 “잡혀갈 때까지 계속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광화문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5차 범시민대행진’을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한편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명복을 빌었다. 그간 신나는 케이팝 음악과 화려한 응원봉이 있었던 집회 현장은 차분한 민중가요와 추모 리본이 붙은 응원봉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집회 현장 곳곳에는 제주항공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의벽’이 세워지기도 했다. 이들은 본격적 집회 전 대규모 묵념을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50대 강모씨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탄핵 재판에서 내란죄 내용을 뺀다고 한다. 이게 꼼수가 아니면 뭐냐”고 반문한 뒤 “우리라도 나와서 나라꼴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야 하지 않나. 이재명은 완전 범죄자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되면 중국에 나라를 팔아먹고 북한에 퍼줄 것”이라고 강조했다.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개최한 5차 시민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의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전날 공조본의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한 것을 ‘보수세력의 승리’로 정의했다. 전광훈 목사는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한남동 관저로 진격해 윤 대통령을 체포하려 했지만 결국 우리 때문에 좌절됐다”며 “헌법이 최고이지만 국민의 저항권이 최고의 권위”라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4시 이후 한남동으로 이동했다. 양측 집회 참가자들이 인근에서 마주치면서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 일반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다. 한 시민이 보수집회 참가자를 향해 “시끄럽다”고 항의하자 시비가 붙기도 했다. 이런 탓에 한남동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서울교통공사는 인파가 몰려든 이날 오후 5시 21분부터 한강진역 상하선 열차는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안내했다. 열차는 오후 5시 41분부로 정상 운행되고 있다. 용산구청도 이날 관저 인근 대규모 집회로 인해 한남대로(한남오거리~북한남삼거리) 양방향을 통제하고 있다며 우회 통행해달라고 했다.
2025.01.04 I 송주오 기자
수원FC, 자카르타-팔렘방AG 金멤버 장윤호 영입...김은중 감독과 재회
  • 수원FC, 자카르타-팔렘방AG 金멤버 장윤호 영입...김은중 감독과 재회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윤호(28)를 영입하며 2025년 이적시장의 첫 포문을 열었다수원FC에 입단한 장윤호. 사진=수원FC수원FC는 4일 김포FC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장윤호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996년생 미드필더인 장윤호는 2015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인천유나이티드(2019), 서울 이랜드(2020~2021)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23년부터 김포FC에서 활약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안정적인 볼 배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장윤호는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코치와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7년 만에 감독과 선수로 재회하게 됐다.수원FC 구단은 “장윤호의 높은 운동량과 팀 중심적인 플레이는 김은중호의 중원 안정감과 창의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장윤호는 “수원FC라는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설렌다”며 “김은중 감독님과 함께했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1.04 I 이석무 기자
"LKB는 민주당과 한몸" VS "정파 초월해 변론"
  • "LKB는 민주당과 한몸" VS "정파 초월해 변론"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 비상의원총회에서 공수처, 더불어민주당, 법무법인 LKB 간의 유착 관계를 주장하며 정치적 편향성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무법인 LKB가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 원내대표는 이날 “공수처 비상계엄TF의 최장우 검사는 LKB 출신이고, LKB의 권도영·허윤 변호사는 공수처 검사 출신”이라며 “LKB와 공수처는 명함의 앞뒷면처럼 붙어 있는 사실상 한몸”이라고 주장했다.권 원내대표는 “국회 측 탄핵법률단 이광범 변호사는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이자, LKB 설립자인 사실상 대표”라며 이를 문제 삼았다. 그는 LKB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조국 전 장관의 입시비리 사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드루킹 사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당대회 돈살포 사건 등을 맡았다는 점을 거론하며 “민주당 전용 로펌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나아가 권 원내대표는 “공수처, 탄핵을 소추한 국회 법률인단, 탄핵 심판을 담당하는 헌법재판관이 모두 민주당과 LKB로 연결돼 있다”며 “어느 때보다 공정한 적법 절차가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LKB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주장들을 전면 반박했다. LKB는 “설립 이래 정파적 입장을 떠나 오직 법률적 정의와 의뢰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구체적 사례를 들어 해명했다. 특히 LKB는 민주당 인사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인 윤상현, 홍준표, 원희룡 등 여러 정당 소속 인사들의 변론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고 강조했다.공수처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현재 공수처에 재직 중인 검사는 LKB 출신만이 아니며, 공수처 출신 변호사가 LKB에만 있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LKB는 “특정 법률 사무소와 공수처 간의 관계를 동전의 앞뒷면에 비유하는 주장은 근거 없는 비약”이라며 “왜곡된 시각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LKB는 “근거 없는 억측을 확대 해석하거나 침소봉대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법률적 진실을 왜곡할 뿐 아니라, 법치주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모든 사건에서 오직 법률적 근거와 정의에 기반한 변론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받는 법무법인으로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4 I 성주원 기자
“정해인 닮아” 난리난 붕어빵 사장님, 백화점 입점했다
  • “정해인 닮아” 난리난 붕어빵 사장님, 백화점 입점했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온라인상에서 배우 정해인 닮은꼴로 유명했던 붕어빵 사장님의 근황이 전해졌다.붕어빵 판매점 사장이자 프리랜서 모델인 김종오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브랜드 론칭 소식을 밝혔다.사진=SNS, 유튜브 채널 'freeocean'김씨는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을 주신 덕분에 붕어빵 브랜드 ‘붕어몽’을 론칭해 현대백화점에 선보이게 됐다”고 알렸다.이어 “기존에 운영하던 팥, 슈크림 붕어빵 외에도 많은 고민과 연구 끝에 고구마로투스, 페페로니 피자, 그리고 ‘붕어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즈떡갈비 붕어빵까지 개발해 현대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더불어 “행사 기간 내내 상주할 예정”이라며 백화점 팝업 스토어 일정을 공유했다.김씨가 판매하는 붕어빵은 팥, 슈크림, 치즈떡갈비, 피자, 고구마로투스, 베이컨치즈계란 등 6가지로 가격은 2500~4200원 사이다. 1월부터 오는 2월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 무역센터점에서 약 일주일씩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앞서 노점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던 김씨는 지난해 누리꾼들이 올린 영상이 조회수 수백만 건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씨가 ‘정해인 닮은꼴’로 유명해지자 사람들은 김씨가 운영하는 노점상 위치를 공유했다.하지만 김씨는 지난해 12월5일 장사를 접는다고 공지한 바 있다. 당시 김씨는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지만 안타깝게도 신고가 너무 많이 들어와 구청에서 연락이 왔다”며 “그래서 오늘부터 기존 자리에서 장사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렸다.이어 “혹시 신림동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분이나 건물주분이 있다면 월세를 드리고 운영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주변에 있다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2025.01.04 I 권혜미 기자
공수처, 내일 尹체포 재시도하나…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 공수처, 내일 尹체포 재시도하나…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협조 요청 공문을 재차 발송하면서, 이르면 5일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중지된 지난 3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관계자들이 출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공수처는 이날 오후 5시경 최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경호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전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첫 공문 발송에 이은 재발송으로, 체포영장 재집행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경호처에 대한 지휘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나, 첫 번째 공문에 대해서는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는 또 원활한 재집행을 위해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하고 이날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했다. 이에 박 처장에게는 오는 7일 오전 10시까지, 김 차장에게는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간인 6일 전까지 영장 집행을 재시도하는 방안을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 첫 시도에서 공수처와 경찰 인력이 약 100명 규모로 대통령실 측 인력의 절반에 그쳤던 만큼, 재집행 시에는 경찰 기동대 보강 투입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는 이미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100페이지가 넘는 질문지를 준비했으며, 차정현 수사4부장검사와 이대환 공수처 비상계엄 TF 팀장이 교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체포 시에는 정부과천청사 영상조사실에서 48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외 시간에는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구금할 예정이다.공수처는 전날 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과 군인 200여명의 저지에 막혔다. 버스와 승용차 10대 이상이 길을 막았고, 일부 경호처 직원들은 개인 화기까지 소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5시간30분에 걸친 대치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도 발생했다.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이 계속 불발될 경우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중이다. 체포영장이 수사에 필요한 진술 확보를 목적으로 판사가 형식적 요건만 심사해 발부하는 것과 달리, 구속영장은 검찰과 피의자 양측 의견을 모두 청취한 뒤 판사가 결정한다. 따라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는 것은 혐의의 상당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는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구속영장이 발부되더라도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경호처의 경호를 받는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는 난항이 예상된다. 2004년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의 사례처럼, 피의자 측 저항으로 구속영장 집행이 불발된 전례도 있다.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한이 이틀 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영장 재집행 시점을 신중히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영장 집행을 앞으로 2차례 이상 시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3일 경호처의 저지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 이날 오후 공수처 수사 관계자들을 태운 차량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나와 과천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01.04 I 성주원 기자
체육회장 공개 토론회 개최... 이기흥, 의혹에 “사실 아닌 걸로 결론 나”
  • 체육회장 공개 토론회 개최... 이기흥, 의혹에 “사실 아닌 걸로 결론 나”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는 후보자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사진=대한체육회장 공개 토론회 화면 캡처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기흥 현 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까지 6명의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앞서 선거운영위원회는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방향을 알아보고 체육계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토론회는 사회자의 공통 질문과 후보자 개별 질문, 정책 검증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김용주 후보는 이기흥 후보를 향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말씀하셨는데 지난 8년 동안 체육계가 겪은 난항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기흥 후보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의혹이라며 “경찰과 검찰 조사를 다 받았고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났다”라고 답했다.예상외로 이 후보를 향한 사법 리스크에 대한 질문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강태선 후보는 이 후보에게 “과거 공약으로 스포츠토토에서 3400억 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16년 회장 취임 당시 2000억 원이던 예산을 5000억 원대로 늘렸다”라고 반박했다.유승민 후보는 체육 예산이 늘어도 현장 지도자들은 최저 임금도 못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부 간섭이 문제라며 “제재 때문에 할 수 있는 사업이 제한된다. 그럼에도 많은 발전을 이뤘고 착실히 기반을 다졌다”라고 말했다.강신욱 후보는 함께 단일화를 시도했던 유 후보를 향해 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페이백과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선수 교체 의혹이 제기된다고 물었다.유 후보는 “강 후보가 저에게 질까 봐 두려운 듯하다”라며 “근거 없는 네거티브에 충분히 답변할 준비가 돼 있으나 1분 안에 설명하긴 어렵다. 준비된 자료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 후보는 “해명할 기회를 드린 건데 네거티브로 받아들이니 유감”이라고 밝혔다.각 후보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이 후보는 체육 구성원 교육을 통해 사고 변화를 꾀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대한체육회 내규 점검을 통한 신뢰 회복을 말했다. 유 후보는 체육계 현장의 불공정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강태선 후보는 스포츠 조직 운영에 전문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권한 구조 개혁과 외부 추천 시스템 도입을, 강신욱 후보는 지역 신문고 설치와 체육인 공제회를 통한 복지 지원을 말했다.한편 오는 10일로 예정된 2차 토론회는 6명의 후보자 모두 동의해야 개최된다. 선거는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의원 2244명의 투표로 진행된다.
2025.01.04 I 허윤수 기자
선두 마쓰야마 6타 차로 쫓는 임성재…“주말에 더 집중”
  • 선두 마쓰야마 6타 차로 쫓는 임성재…“주말에 더 집중”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임성재(사진=AFPBBNews)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6위에서 3계단 상승한 공동 13위에 올랐다.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6타 차다.임성재는 전반 1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았다.임성재는 2라운드를 마친 뒤 PGA 투어를 통해 “오늘 바람도 불지 않았는데 출발부터 좋지 않은 플레이를 해서 조금 걱정했다. 그래도 점차 제 플레이를 찾아가면서 버디를 많이 할 수 있었다. 후반에도 연속 4개 버디를 하는 등 마무리를 잘해서 6언더파라는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돌아봤다.임성재의 우승 시계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멈춰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성재의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지난해 임성재가 마지막 날 10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72홀 동안 버디 34개를 잡아내며 PGA 투어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운 곳이기 때문이다.대회가 열리는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는 PG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페어웨이가 넓어 선수들이 마음 놓고 드라이버 샷을 때릴 수도 있다.임성재도 “바람만 안 불면 많은 버디를 만드는 코스”라며 “티샷도 다른 코스에 비해 부담이 덜하다. 그린도 느린 편이라 당일 샷 컨디션만 좋다면 충분히 버디 10개도 기록할 수 있는 코스”라고 설명했다.2라운드까지 선두 마쓰야마와 임성재의 타수 차이는 6타 차다. 남은 이틀 동안 임성재가 기복 없는 경기만 펼친다면 우승 경쟁도 바라볼 수 있다.임성재는 “현재 괜찮은 위치에 있는 것 같다. 이번 주말에도 더 집중해서 최대한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올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는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들과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 총 59명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우승을 다툰다.안병훈이 3타를 줄여 공동 36위(6언더파 140타)를 기록했고, 김시우는 5언더파를 치고 공동 51위(2언더파144타)에 자리했다.마쓰야마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합계 16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PGA 투어 통산 11승에 도전하는 마쓰야마는 “현재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며 “몸 상태가 좋고 준비가 됐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마쓰야마는 2021년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지난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PGA 투어 통산 6승의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8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131타 단독 2위에 올랐다. 마쓰야마를 1타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코리 코너스(캐나다), 매버릭 맥닐리(미국), 톰 호기(미국),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공동 3위(14언더파 132타) 그룹을 형성했다.마쓰야마 히데키(사진=AFPBBNews)
2025.01.04 I 주미희 기자
尹 관저 집회 총집결에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한남대로 통제
  • 尹 관저 집회 총집결에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한남대로 통제
  • [이데일리 송주오 김형환 기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각각 총집결을 선언하면서 6호선 한강진역이 무정차 통과하고, 한남대로 양방향이 모두 통제 중이다.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교통공사는 4일 오후 5시 21분부터 6호선 한강진역 상하선 열차 무정차 통과중이라고 밝혔다. 용산구청도 이날 관저 인근 대규모 집회로 인해 한남대로(한남오거리~북한남삼거리) 양방향을 통제하고 있다며 우회 통행해달라고 했다.이번 조치는 한강진역 인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인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앞서 이날 광화문 집회를 개최한 퇴진비상행동, 촛불행동 등 진보단체는 한남동 집회 합류를 위해 이동을 결정했다. 촛불행동 사회자는 “지금 한남대교 앞을 가득 채웠다. 저희도 집회 마치고 한남동으로 다들 달려갈 것이라 믿는다”며 “한남동에 있는 시민들이 들리도록 구호로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도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오후 4시께 광화문 집회를 중단하고 한남동으로의 이동을 결정했다. 대국본은 “광화문 집회는 긴급히 중단되며, 상황이 긴박한 관저 앞에서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한 상태”라며 “관저 앞에서의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니, 가능한 분들께서는 빠르게 이동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모든 참여는 자율적이며, 함께해 주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5.01.04 I 송주오 기자
공수처, 崔대행에 '尹체포 협조 지휘' 요청 공문 재발송
  • 공수처, 崔대행에 '尹체포 협조 지휘' 요청 공문 재발송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재발송했다. 이는 지난 1일 첫 공문 발송 이후 두 번째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공수처는 이날 오후 5시경 최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경호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전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경호처에 대한 지휘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첫번째 공문에 대한 회신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공수처는 전날 경찰과 함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대통령 경호처의 강력한 저지에 막혔다. 공수처 수사관 등은 버스와 승용차, 경호처 직원 등으로 구성된 1·2차 저지선을 뚫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 200m 앞까지 진입했으나, 경호처 직원과 군인 200여명의 저지로 더 이상의 진입이 불가능했다. 관저 앞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드러눕기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해산되는 등 극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공수처는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100페이지가 넘는 질문지를 준비했으며, 차정현 수사4부장검사와 이대환 공수처 비상계엄 TF 팀장이 평검사 1명과 함께 교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체포 시 정부과천청사 영상조사실에서 48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으며, 조사 외 시간에는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예정이다.공수처는 이르면 5일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청사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3일부터 대변인실이 사전 등록한 인원만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경호처가 ‘경호법에 따른 경호 조치’를 이유로 협조를 거부하고 있어, 두 번째 시도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3일 경호처의 저지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 이날 오후 공수처 수사 관계자들을 태운 차량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나와 과천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01.04 I 성주원 기자
'뭉쳐야 찬다3' 곽범X조진세, 멱살잡이?…새 프리킥 전술
  • '뭉쳐야 찬다3' 곽범X조진세, 멱살잡이?…새 프리킥 전술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뭉쳐야 찬다3’ 곽범과 조진세가 실랑이를 벌인다.(사진=JTBC)오는 5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서 안정환 감독이 ‘어쩌다뉴벤져스’의 세트피스 성공률 저하 문제로 고민에 빠진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코치진과 함께 비상 대책 회의를 소집,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필승 전략을 담은 세트피스 전면 리뉴얼을 선언해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어쩌다뉴벤져스’ 선수들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세트피스 성공률 개선을 위한 반상회를 개최한다. 먼저 구독자 79만 명을 보유한 축구 분석 크리에이터 김진짜가 “감독님이 요구하는 세트피스는 수준이 너무 높아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렵다”는 솔직한 의견을 제시하며, 새로운 전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특히 김진짜는 높은 세트피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상위로 올라선 ‘아스날 FC’의 코너킥 전술을 ‘뉴벤져스’식으로 재해석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팀의 붙박이 윙백 허민호는 “수비수에게 말을 걸어 방심하게 만드는 것은 어떻겠냐”는 유쾌한 조기축구식 전술을 제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한편 이어진 세트피스 훈련에서는 선수 간 신경전이 벌어져 감코진을 당황케한다. 곽범과 조진세가 준비한 새로운 프리킥 전술을 선보이던 중 키커 자리를 놓고 의견 충돌이 발생하며 긴장감이 맴돈다.두 선수의 실랑이는 코칭스태프가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어쩌다뉴벤져스’ 선수들이 만류하기에 이른다. 이에 화가 난 안정환 감독이 선수 전체에게 얼차려를 줬다고 해, ‘뭉찬’ 최초로 벌어진 프리킥 다툼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더욱 궁금해진다.‘뭉쳐야 찬다3’는 오는 5일 오후 7시 10분 방송한다.
2025.01.04 I 최희재 기자
경찰, '尹 체포 방해' 경호처장에 2차 출석 요구(상보)
  • 경찰, '尹 체포 방해' 경호처장에 2차 출석 요구(상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은 4일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출석요구에 불응했다고 밝혔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서 공수처 수사관과 경찰 병력 등이 내려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박종준 경호처장에게는 7일 오전 10시까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는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앞서 공조본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 경호처장과 김 경호처 차장을 입건하고 이날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공조본은 3일 오전 8시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 등의 방해를 받아 집행하지 못하고 약 5시간 30분의 대치 끝에 철수했다. 공조본은 경호처장에 체포영장을 제시했지만 경호처는 “경호법·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 불허한다”고 거부했다.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하자 공조본은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박 처장은 경찰 출석 요구를 거부하며 “현재는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경호처장과 차장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추후 가능한 시기에 조사에 응하기 위해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5.01.04 I 손의연 기자
"대규모 탈북 징후"…군 수뇌부, 북한도발 핑계로 계엄병력 마련
  • "대규모 탈북 징후"…군 수뇌부, 북한도발 핑계로 계엄병력 마련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군 수뇌부가 북한 도발이나 대규모 탈북 등 북한 관련 대응을 근거로 병력을 동원한 정황이 드러났다.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 내부로 진입한 계엄군.(사진=뉴시스)4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김 전 장관 공소장을 통해 이같은 정황이 확인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달 1일 북한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수여단장들에게 출동 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곽 사령관의 이 같은 행보는 김 전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 시 국회 등 주요 기관 장악 명령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곽 사령관은 707특수임무단에도 “북한과 동조 세력의 서울 도발 가능성이 포착됐다”며 진압 작전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707특임단은 계엄 선포 후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진입한 부대다.공소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일 김 전 장관의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며칠 이후로 준비되면 보자”고 말하자 곽 사령관이 “알겠습니다”라고 답한 사실이 기록됐다.통화 직후 김 전 장관도 같은 번호로 연락해 “깜짝 놀랐지. 내일 보자”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군정보사령부의 선거관리위원회 병력 배치도 북한 관련 명분이 제시됐다. 검찰에 따르면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계엄 선포 50일 전인 지난해 10월 14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으로부터 ‘대규모 탈북 징후’를 근거로 극비 임무 병력 준비 지시를 받았다. 문 사령관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3일 점심 무렵에는 ‘오늘 저녁 9시께 정부과천청사 일대에서 대기하라’는 노 전 사령관의 전화를 받기도 했다. 실제로 문 사령관은 ‘전투복에 야전 상의, 전투 조끼, 전투모, 권총 휴대, 실탄 인당 10발 정도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도 작년 11월부터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을 언급하며 방첩사 간부들에게 비상 대기 태세를 지시했다. 계엄 당일 오전에도 같은 지시를 내리면서 ‘북한 쓰레기 풍선 상황이 심각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 사령관이 지휘한 방첩사 병력은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 체포조로 꾸려져 계엄 당시 국회, 선관위 등으로 출동했다.
2025.01.04 I 채나연 기자
尹변호인단 "헌재, 탄핵심판 졸속 우려…재고해야"
  • 尹변호인단 "헌재, 탄핵심판 졸속 우려…재고해야"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일괄기일지정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결정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첫번째 변론준비기일인 지난달 2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배보윤(앞쪽부터), 배진한, 윤갑근 변호사가 변론준비기일 시간을 1분 넘긴 2시1분경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변호인단은 4일 입장문을 통해 “2차례의 변론준비기일만으로는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충분한 쟁점정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대통령의 방어권과 변론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변호인단은 헌재의 일방적인 기일 지정 절차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변호인단은 “헌재가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1·2차 변론기일을 지정한 후, 추가로 4차례의 변론기일을 더 지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지적했다.변호인단은 “헌법재판소법상 탄핵심판은 형사소송 법령을 준용하게 돼있다”며 “형사소송규칙에 따르면 여러 공판기일을 일괄 지정할 경우 반드시 피고인 또는 변호인의 의견을 들어야 함에도 헌재가 이러한 절차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변호인단은 “탄핵심판이 대한민국 헌정사의 중대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헌재가 신속한 절차진행만을 고려해 일괄기일지정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지금까지 진행된 2차례 변론준비기일에서는 국회 측이 제출한 탄핵소추사유를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검토하는 정도에 그쳤다. 변호인단은 “이 정도의 준비절차로는 충분한 쟁점정리가 어렵다”고 주장했다.지난 3일 헌재는 오는 14일부터 2월 4일까지 총 5차례의 변론기일을 지정했다. 설 연휴를 제외하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씩 변론을 여는 일정이다.변호인단은 “탄핵소추안이 제시한 사실관계의 진위 여부와 법리적 쟁점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는 단순히 시간을 끌기 위한 것이 아니라 헌법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은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직무수행 정지 여부를 결정하는 엄중한 절차”라며 “이러한 중대한 사안에서 신속성만을 고려한 일정 진행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변호인단은 “공정하고 충실한 심리를 위해서는 양측의 주장과 증거를 충분히 검토하고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헌재에 일괄기일지정 결정의 재고를 요청했다.법조계에서는 이번 탄핵심판 결론이 이르면 3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준비기일 3회, 변론기일 17회를 거쳐 91일 만에 결정된 것과 비교된다.하지만 윤 대통령 측은 ‘공정한 재판’을 위해 헌법재판소법상 법정 기한인 180일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경우 최종 결정은 6월 중순에 나오게 된다. 다만 향후 증인 신청과 증거조사 규모에 따라 실제 심리 일정은 변동될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헌재는 이날까지 2차례 변론준비기일을 열었으나 윤 대통령 측이 입증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자 “변론기일에 제출해달라”며 준비절차 종료를 선언했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첫번째 변론준비기일인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배보윤(왼쪽부터), 윤갑근, 배진한 변호사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 입장해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025.01.04 I 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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