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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매업체, 中소비 침체에 침울…“상당기간 회복 어려워”
  • 글로벌 소매업체, 中소비 침체에 침울…“상당기간 회복 어려워”
  • 중국 산동지방에서 열린 취업 박람회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방성훈 기자] 중국 소비시장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면서 글로벌 소매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청년 실업률과 부동산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소비 지출 부진은 중국의 경제부양에도 큰 변화가 없어 2025년 전망 역시 암울한 상황이다.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레알은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110억 80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11억유로)에는 미치지 못했다. 로레알은 랑콤, 메이블린, 키엘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중국 시장에서 약세를 보인 탓에 북아시아 매출이 3.6% 감소했다.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는 매출이 증가했다. 북미 매출은 미국 수요가 감소, 전분기 5.2% 성장에서 1.4% 증가로 둔화했다.니콜라 히에로니무스 로레알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초와 중국 설날 매출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 중국에서의 매출 회복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시장이 연간 30% 성장하던 시대는 확실히 지나갔다”며 “4~5% 성장할 수 있다면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칼스버그 역시 2024년 중국 맥주시장 매출이 4~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중국 내 레스토랑, 바 등에서의 장소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가 매우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미국 럭셔리 소매업체 에스티 로더 역시 아시아 면세점 사업의 부진과 중국 및 한국의 소비자 심리 위축 등으로 부진한 실적에 시달리고 있다. 에스티 로더는 오는 3월 31일로 끝나는 이번 분기에 매출이 10~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인 6.8% 감소 전망을 넘어서는 수치다. 에스티 로더는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구조조정 일환으로 최대 7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2위 주류 제조업체인 페르노리카르 역시 실적 발표에서 중국에서의 매출이 25%, 미국에서의 매출이 7% 급락했다고 밝혔다. 페르노리카르는 이전에는 완만한 성장을 예상했지만 매출 감소율이 한 자리 수로 낮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르노리카르의 악화된 전망은 중국이 전기자동차 수입에 대한 유럽연합(EU) 관세에 대응해 코냑에 부과한 관세가 주된 원인이었다. 한국의 전치 상황으로 인해 악화된 아시아 여행 및 소매업의 약세도 요인으로 언급됐다. 페르노리카르는 멕시코, 캐나다, EU에 대한 미국의 관세 위협도 직면해있다.페르노리카르는 이처럼 극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캐나다구스 홀딩스 역시 중화권 매출이 전분기 5.7%증가에서 4.7% 감소로 전환됐다. 캐나다구스 홀딩스는 2025년 매출 역시 이전과 비슷하거나 한 자릿수 성장을 예상했다. 럭셔리 브랜드인 베르사체와 지미추, 마이클 코스 등을 가지고 있는 카프리 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아이돌 역시 2025회계연도 중국 매출이 상당히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약 제조사 콜게이트-팔모리브의 노엘 월리스 CEO 역시 분기 매출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한 후 “중국은 단기에서 중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7 I 정다슬 기자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 ‘가로림만’, 세계유산 등재 추진
  •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 ‘가로림만’, 세계유산 등재 추진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인 가로림만이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충남도는 서산 가로림만을 세계유산인 ‘한국의 갯벌’ 2단계로 등재하기 위해 최근 국가유산청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충남 서산의 가로림만 갯벌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유네스코는 전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가진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해 보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세계(자연)유산으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 이 등재돼 있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과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1284.11㎢ 규모이며, 등재 당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단계 확대·등재 △완충구역 확대 △통합 관리 체계 강화 △개발 활동 억제 등을 권고사항으로 내놓은 바 있다.이에 따라 충남도는 이번에 서산 가로림만(64.67㎢)을 전남 여수·고흥·무안과 함께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를 신청했다. 가로림만은 독특한 반폐쇄성 해양 환경과 넓은 갯벌을 보유한 지역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쪽에 위치한 서산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 상 중요 중간 기착지로,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멸종취약종(VU)인 노랑부리백로 5% 이상이 서식하는 세계 최대 서식지다.또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등 법정 보호종을 포함해 600여종의 갯벌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유일 내륙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는 전문 심사 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평가를 거쳐 내년 7월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충남도는 서산 가로림만이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되면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관리가 용이해지고, 가로림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참여를 통한 자연유산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는 서산 가로림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서산시, 국가유산청과 함께 협력해 나아가는 동시에 국제적인 네트워킹도 확대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가로림만은 1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2025.02.07 I 박진환 기자
바이오솔빅스, 심장 오가노이드 제조법 국내 특허 취득
  • 바이오솔빅스, 심장 오가노이드 제조법 국내 특허 취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줄기세포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는 심장 오가노이드 제조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의 분화능을 이용한 미니장기로 세포치료제 개발, 약물의 효능·독성 실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바이오솔빅스가 취득한 심장 오가노이드 특허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통해 분화된 심근세포를 고효율로 분리, 정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심장 오가노이드는 기존 2D 심근세포 모델의 한계를 보완해 다양한 심혈관 질환 연구와 신약 개발에 활용된다.바이오솔빅스 이송이 이사는 “최근 국내외 동물실험규제 정책에 힘입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실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자사가 이번에 취득한 심장 오가노이드는 이미 미국과 국내에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평가 메뉴얼이 나와 있을 만큼 앞서 나가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그는 “자사는 심장뿐만 아니라 신경, 간 등 여러 장기의 오가노이드 기술을 확보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오가노이드 기반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년 설립된 바이오솔빅스는 줄기세포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IPS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효능·독성 평가 서비스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2025.02.07 I 박정수 기자
반도문화재단, 여성작가 5인방 '오색찬란' 창립 기념 단체전
  • 반도문화재단, 여성작가 5인방 '오색찬란' 창립 기념 단체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의 비영리 공익법인인 반도문화재단은 7일부터 동탄2신도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브랜드 상업시설 내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에서 중견 여성작가 5인으로 구성된 비영리 예술단체 ‘오색찬란’의 창립기념 전시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3월6일까지 한 달간 한지로 만든 평면 그림, 전통 공예를 소재로 한 공예품부터 웨딩드레스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까지 5인의 작가가 만든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정의 만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오색찬란 복주머니 만들기 전시 연계 체험 행사와 함께 운영한다.체험 활동에는 한지 복주머니 접기, 웨딩드레스 복주머니 키링 만들기, 보태니컬 복주머니, 전통 복주머니 브로치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뜻이 있는 작가분들과 문화 활동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한국 고유의 전통과 현대의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한 문화사업 활성화에 지속해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7 I 박경훈 기자
'제2의 테슬라'서 사기 논란에 몰락한 이 회사, 파산 임박
  • '제2의 테슬라'서 사기 논란에 몰락한 이 회사, 파산 임박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때 ‘제2의 테슬라’로 불린 수소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소식통은 파산 위기에 직면한 니콜라가 법무법인 자문을 통해 지분 매각 등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콜라의 한 관계자는 회사가 재무 상태와 유동성 요구 사항을 계속 평가하고 있으며 재무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자금 조달을 포함한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콜라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80대 이상의 트럭을 생산해 거의 2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창립된 니콜라는 수소 연료와 전기 배터리로 움직이는 픽업 트럭 제조를 목표로 삼았다. 니콜라는 2016년 12월 수소 트럭 ‘니콜라 원’의 동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20년엔 나스닥에 우회상항했다. 당시 니콜라는 제너럴모터스(GM)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협력을 강화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시가총액이 포드자동차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공매도 전문 투자사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의 사기 행각을 보고서를 통해 폭로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힌덴버그는 니콜라가 도로 위를 빠르게 달리는 트럭 영상을 찍기 위해 트럭을 언덕 위에 견인했다가 굴러 내려오는 모습을 촬영했으며 밀턴 창업자가 경쟁사들에 비해 수소 비용을 81%까지 감축했다고 주장했지만 니콜라는 수소를 생산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힌덴버그의 ‘사기’ 주장 대부분이 사실로 판명됐다. 밀턴 창업자는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내세워 투자를 유치한 사기죄로 유죄 평결을 받고 지난 2023년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2020년 한때 1900달러를 넘어섰던 니콜라 주가는 1달러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 파산보호 신청 임박 소식에 이날 니콜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0%대 급락했다.
2025.02.07 I 김윤지 기자
노티드, 2025 발렌타인 시즌 맞아 케이크 1종·초콜릿 2종·도넛 4종 출시 및 사전 예약 진행
  • 노티드, 2025 발렌타인 시즌 맞아 케이크 1종·초콜릿 2종·도넛 4종 출시 및 사전 예약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는 2025년 발렌타인 시즌을 맞아 한정 케이크 1종과 초콜릿 2종, 도넛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발렌타인 한정 하트 스모어 초코 케이크는 2월 13일 출시된다. 헤이즐넛 크림과 바삭한 초코 크런치가 쏙쏙 박혀있는 초코 케이크 위에 사랑스러운 무드를 담은 마시멜로우 크림과 초콜릿 토핑을 올려냈다.초콜릿은 노티드 스마일 봉봉과 노티드 파베 초콜릿을 2종을 선보인다. 스마일 봉봉은 다채로운 식감과 필링으로 구성된 7가지 맛의 수제 초콜릿으로 벨기에산 벨코라데 초콜릿과 코코아 버터 100%, 천연 바닐라 100%의 순도 높고 진한 부드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베 초콜릿은 쫀득하고 꾸덕한 식감의 파베 초콜릿에 귀여운 슈가베어 디자인을 담아냈다.발렌타인 시즌 도넛 세트는 2월 한정 메뉴와 기존 인기 메뉴를 한곳에 모은 구성으로 △벨지안 카카오 도넛 △스노우 스모어 도넛 △초코 푸딩 도넛 △저당 초코 크림 도넛 등 달콤한 초콜릿 맛의 4가지 도넛을 담았다.특히, 이번 발렌타인 기획전에 선착순 5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이는 노티드 발렌타인 세트는 하트 스모어 초코 케이크와 발렌타인 도넛 4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며, 슈가베어 얼굴을 본떠 만든 스페셜 배쓰밤 패키지가 사은품으로 함께 증정된다.이번 발렌타인 사전예약은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단독 진행된다. 2월 10일까지 한정으로 진행되며, 모든 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기간에 사전 예약한 제품은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노티드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노티드 관계자는 “발렌타인 기획전은 노티드만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함께 다양한 초콜릿 제품을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라인업으로 준비했다”며 “고객 여러분의 소소한 일상 속 달콤한 행복과 웃음을 전하는 선물의 대명사로 노티드가 자리잡길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2025.02.07 I 이윤정 기자
뉴진스 5인, 독자활동 새 그룹명은 NJZ…깜짝 발표
  • 뉴진스 5인, 독자활동 새 그룹명은 NJZ…깜짝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5인(하니, 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이 새로운 그룹명을 ‘NJZ’로 결정했다. (사진=NJZ 공식 SNS 계정)7일 뉴진스 5인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계정 아이디를 ‘진즈포프리’(jeanzforfree)에서 ‘njz_official’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프로필 사진도 새 그룹 활동명 ‘NJZ’(엔제이지) 문구가 박힌 로고로 변경했고, SNS 스토리에 새 그룹명으로 단체 화보를 촬영한 5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소속사 어도어, 하이브와의 갈등 속 멤버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멤버들이 직접 개설한 SNS 계정명도 ‘njz_pr’로 변경됐다. 아울러 멤버들이 새로운 공식 계정에 업로드한 멤버별 화보 사진 및 단체 화보사진 게시물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일일이 ‘좋아요’를 누른 것도 눈길을 끈다. NJZ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멤버 5인은 지난달 23일 SNS를 통해 “일정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고 알린 바 있다. 앞서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9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들은 지난달 어도어 소속 스케줄로 예정돼있던 ‘제39회 골든디스크’ 무대까지 소화한 이후 독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새 활동명이 정해지기 전까지 그룹 ‘뉴진스’의 명칭을 쓰지 않고 멤버 개개인의 이름으로 활동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또 기존의 뉴진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신 자체적으로 새로운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어도어는 이에 대해 지난 1월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적 광고 계약 및 활동이 업계에 초래할 혼란을 막고자 5인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심문기일은 오는 3월 7일이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이 2029년 7월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어도어는 어도어는 뉴진스에 대해 “멤버들의 연예 활동을 위한 모든 인력과 설비 등을 지원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라며 “광고, 행사 등 여러 프로젝트를 외부로부터 제안받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정규앨범 발매와 팬 미팅을 포함한 올해 활동 계획을 이미 기획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어도어는 가처분 신청에 앞서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도 제기했다. 같은 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1부(부장판사 정회일)에서 진행되며, 재판부는 해당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오는 4월 3일 오전 11시 30분으로 지정했다. 어도어는 멤버들의 행보에 대해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은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법률대리를 담당하는 곳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고 주장했다.뉴진스 멤버의 부모들 역시 최근 회사와의 전속계약을 두고 분쟁을 겪고 있는 멤버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직접 SNS 계정을 열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2.07 I 김보영 기자
DH오토아이, AI 기반 고성능 검사장비 글로벌 완성차 1차 벤더 공급 논의
  • DH오토아이, AI 기반 고성능 검사장비 글로벌 완성차 1차 벤더 공급 논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DH오토웨어(025440)의 100% 자회사 ‘DH오토아이’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비전검사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1차 벤더와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고성능 카메라 기반 비전감지기술에 AI 딥러닝 기술이 결합돼 자동차 생산 공정 내 결함들을 탐지한다.기존의 자동차 용접 공정에서는 AI 기술 없이 카메라를 통해 직접 규격화한 기준에 의해 용접 불량을 탐지해 왔다. 이 때문에 불량률 증가로 인한 공정 효율성이 떨어져 개선요구가 많았다. 고객사의 요청으로 DH오토아이는 자체 고성능 카메라 기술에 기반한 AI 비전 검사장비를 개발했다.DH오토아이는 대량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해 복잡한 패턴과 결함을 인식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축하고, 해당 비전 검사장비에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자동차 산업에서 용접 불량 검사뿐 아니라 전자제품의 회로기판 솔더링 결함, 제약산업의 알약 크기 및 모양 불규칙성 감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응용 가능하다.DH오토아이의 AI 기반 비전 검사 기술은 복잡한 포장 인쇄 오류 탐지와 같은 세밀한 품질 검사에도 적용할 수 있다. DH오토아이는 이 기술을 제조 공정 자동화를 넘어 화재 감지 등 안전 분야로도 확대 적용을 준비 중이다.DH오토아이 관계자는 “이번 AI 검사장비는 DH오토아이가 자체 고성능 카메라 기술과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검사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교한 검사가 가능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해당 장비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다.그는 이어 “AI 기술에 기반한 검사장비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평가된다”며 “고부가 제품을 통한 회사의 매출 및 이익 증대를 가속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7 I 박정수 기자
HL D&I한라 '에피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서 5건 수상
  • HL D&I한라 '에피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서 5건 수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L D&I한라는 지난해 4월 론칭한 주거 브랜드 ‘에피트’의 디자인 5건이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DP)’에서 공간·건축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에피트 문주.(사진=HL D&I한라)AD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 총 22개국의 1879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3개 분야에서 총 304개 디자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에피트 디자인은 △공동주택 외관 △문주(EFETE GATE) △커뮤니티 휴게시설(CLUB EFETE GATE) △와이드 필로티 △스퀘어 가든이다.에피트의 공동주택 외관 디자인은 HL그룹의 아이덴티티 심벌을 패턴화시켜 디자인했다. 또 문주 디자인은 문주, 경비실, 키즈스테이션, 드롭존 등 다양한 역할의 기능을 하나의 시각적 프레임으로 연결했다. 커뮤니티 휴게시설은 상부 휴게공간을 결합해 넓고 개방적인 시야를 제공하고 입주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외 스퀘어 가든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 원의 조성시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에피트의 철학인 ‘브릴리언트 프레스티지(Brilliant Prestige)’가 담긴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연금개혁 논의 조속히 하자"
  • 이재명 "연금개혁 논의 조속히 하자"
  • [이데일리 김유성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당이 모수개혁에 우선순위를 두기로한 만큼 조속히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에 “조속히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면서 “연금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여왔지만, 이번에는 이상한 조건을 붙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정치 양태를 지켜 보니까 한가지 특징이 있는데 ‘자세는 앞으로, 실제로는 뒷걸음’”이라면서 “문워크 같다. 입은 하자고 하는데 행동은 반대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연금 개혁만큼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여야 영수회담 때 대통령을 처음 만났는데 연금개혁을 말씀드렸고 대통령에 성과를 만들어주길 바랬다”면서 “국민의힘이 제시하는 연금 보험요율 13%, 소득대체율은 44%였고 우리는 (소득대체율이) 50%였다”고 회상했다. 이 대표는 “소득대체율을 5%포인트 양보하겠다고 했고 심하게는 44%까지 양보할 생각으로 갔다”면서 “그런데 이번(21대) 국회에서 안 하고 다음(22대) 국회로 넘기겠다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합의가 됐는데 조건을 붙여서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하면 안된다. 앞으로 ‘하자’고 하고 뒤로는 ‘박목 잡는’ 행태를 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2.07 I 김유성 기자
234명 성착취 '목사방' 총책 얼굴·이름 공개된다
  • 234명 성착취 '목사방' 총책 얼굴·이름 공개된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원이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방 ‘목사방’ 총책의 신상공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경찰이 총책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게 됐다.텔레그램을 이용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사이버성폭력 범죄집단 자칭 ‘자경단’의 총책 A씨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이주영)는 스스로를 ‘목사’라 칭하며 성착취 범죄 집단을 이끈 김모(33)씨가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신상공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김씨의 이름과 정면·좌우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를 30일간 공개할 수 있게 됐다.김씨는 2020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피라미드형 사이버 성폭력 범죄조직을 운영하며 총 234명을 성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자 중 159명이 10대 미성년자였으며, 이는 2019~2020년 조주빈의 ‘박사방’ 사건 피해자(73명)의 3배가 넘는 규모다.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2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을 고려해 김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현재 김씨는 구속 상태로 지난달 24일 검찰에 송치됐으며, 15세 청소년을 포함한 총 14명의 조직원도 검거됐다.
2025.02.07 I 성주원 기자
인크레더블버즈, 임카스 2025서 ‘수네코스’ 소개
  • 인크레더블버즈, 임카스 2025서 ‘수네코스’ 소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뷰티 및 슬로우에이징 전문기업 인크레더블버즈(064090)가 2025 임카스(IMCAS) 세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수네코스’를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임카스 월드 콩그레스(IMCAS World Congress 2025)’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 및 성형 학회로, 136개국에서 약 1만8700명이 참석해 최신 미용 의학과 노화 과학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이번 행사에서 인크레더블버즈의 ‘수네코스(suneKOS)’ 부스에는 참석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새롭게 급부상 중인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장에서 수네코스의 뛰어난 기술력에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수네코스는 이탈리아의 프로페셔널 다이테틱스(Professional Dietetics)사가 독자 개발한 아미노산 포뮬러 기반의 주사제로, 6가지 아미노산과 히알루론산(HY6AA)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기존 폴리엘락틴산(PLLA), 폴리디옥사노라이드(PDLLA)와 같은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제품들과 달리 섬유화 부작용이 없고 염증 반응을 낮추는 강점이 있다.또한 기존 제품들이 염증 반응으로 콜라겐 3 타입을 생성한 데 반해, 수네코스는 콜라겐 4와 7 타입, 파이브로넥틴의 자가 생성을 촉진한다. 엘라스틴 생성도 활성화해 피부 탄력을 강화하고 노화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회사는 IMCAS 공식 행사 전 독자적으로 의료진 대상 워크숍도 진행했다. 성형, 재건 및 미용 수술 전문가인 마르코 만체(Marko Mance M.D., Ph.D) 박사와 앱스(Dr. Abs) 박사가 강사로 나서 국내외 의사들에게 수네코스의 작용 원리와 시술 방법을 교육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국내외 의사들은 수네코스의 제품력과 안정성에 큰 호평을 보냈다.임신영 인크레더블버즈 대표는 국내 가슴성형 보형물 시장에서 ‘모티바코리아’를 점유율 1위로 이끈 주역으로, 수네코스의 성공에도 큰 기대감을 모았다. 임 대표는 “수네코스가 IMCAS에서 기존 시장 내 유력 제품들을 제치고 차세대 바이오 스티뮬레이터로 평가받았다”며 “앞으로 수네코스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07 I 박정수 기자
한미FTA 체결 주역, 이재명 외교안보 보좌관으로 임명
  • 한미FTA 체결 주역, 이재명 외교안보 보좌관으로 임명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정부 때 한미FTA 협상을 주도했던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차장(사진)을 이재명 대표의 외교안보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2004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한국 측 실무 책임자로 나섰고 문재인 정부 때는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2019년 국가안보실 차장을 하면서 국가 안보 업무를 맡기도 했다.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 보좌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임명식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대표. (사진=뉴스1)김 전 차장은 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개회에 앞서 임명장을 받고 본인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 19일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전 세계 각국은 더욱 강력해진 미국의 보호무역 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우리 또한 정교한 준비를 갖춰가야 하고 그간의 한미 공조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하고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주목해야할 것은 지금 안보는 지정학, 경제통상이라는 범위를 넘어 화학 기술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복합 안보라는 과제가 탄생했는데 이 차원에서 대한민국 안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07 I 김유성 기자
경남제약, 레모나 명동 팝업스토어 오픈
  • 경남제약, 레모나 명동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일반의약품 전문기업 경남제약(053950)은 오는 28일까지 명동아트브리즈 비치커피에서 비타민C 브랜드 ‘레모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 회사는 팝업 기간동안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레모나 쮸잉’ 제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경남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의약외품 ‘레모나산’ △일반식품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 에스산’ △‘레모나 쮸잉’ △‘레모나 쮸어블’ △건강기능식품 ‘레모나 구미 비타민’ 3종(멀티비타민, 루테인, 비오틴) △‘락토톡 생유산균+C’ △‘결콜라겐’ △‘칼로-스탑 PLUS+’ △‘칼로-컨트롤 PLUS+’ 등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레모나산’은 1포 당 비타민C 500mg, 비타민B2 2mg, 비타민B6 5mg이 함유됐다. 이 제품은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하루 한 포씩 섭취하면 된다. ‘레모나 쮸잉’은 새콤달콤한 레몬 맛의 츄잉캔디로 비타민C가 함유돼 맛과 영양을 둘 다 챙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칼로-스탑 PLUS+’는 경남제약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칼로(KALO)’의 대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하루 1포 기준으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기능 성분인 HCA를 1,000mg 함유하고 있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식약처로부터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명동에 방문하는 해외 방문객에게 레모나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고자 팝업 스토어를 계획하게 됐다”며 “행사 기간은 상황에 따라 추후 더 연장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남제약은 지난해 자사 대표 제품 ‘레모나산’이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에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해당 수상으로 국내 ‘비타민 제제’ 부문에서 19년 연속, 중국 ‘이너뷰티’ 부문에서 10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이 밖의 주요 제품으로는 일반의약품인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기침 가래약 ‘미놀’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인태반 자양 강장 드링크제 ‘자하생력’ 등이 있다.
2025.02.07 I 박정수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 20번째 대상 받은 다음날 출근
  • '놀면 뭐하니?' 유재석, 20번째 대상 받은 다음날 출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20번째 대상을 수상한 다음날 열일하는 모습이 공개된다.2월 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에서는 설날연휴 정상 영업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멤버들은 명절에 가장 바쁜 곳 고속도로 톨게이트, 휴게소에서 일하며 웃음을 전한다.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은 주우재의 극진한 호위를 받고 출근하고 있다. 주우재의 호들갑 속 ‘대상 미소’를 지으며 시민들과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는 유재석의 모습이 휴게소를 들썩이게 한다.녹화 전날 통산 20번째 대상을 추가한 유재석은 “제가 해냈습니다”라는 소감으로 관심을 모았다. 주우재는 “대상을 20개 채우셨는데 기분이 어떠십니까?”라고 물으며 막간 인터뷰를 시도한다. 유재석은 20번째 대상이 갖는 의미와 함께 수상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소감을 전해 관심을 집중시킨다.시상식을 새벽에 마치고 바로 아침에 출근한 유재석은 “이번 연휴는 가족들과 시간을 못 보냈다. 설날에 이렇게 바빠 보긴 처음이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열일 모드에 돌입한다.“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외치며 대상의 기운을 시민들에게 전파한 유재석의 모습은 2월 8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07 I 김가영 기자
앱클론, 카티치료제 신속허가신청 준비 착수
  • 앱클론, 카티치료제 신속허가신청 준비 착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앱클론(174900)은 개발 중인 카티(CAR-T) 치료제 AT101의 임상 2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신속허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AT101은 B세포림프종(BCL) 환자 중 기존 치료제에 재발하거나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첨단바이오의약품이다. AT101을 이미 일부 투여한 2상 환자들의 치료 반응성에 대해 중간분석을 시작했으며 이를 토대로 신속처리대상 첨단바이오의약품 지정(이하 신속처리대상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CD19를 표적으로 하는 카티 치료제는 킴리아, 예스카타, 브레얀지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킴리아가 유일하게 시판 중이다. 카티 치료제는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단회 투여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높은 반응률과 낮은 재발 비율이 치료제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노바티스의 킴리아가 먼저 상업화됐지만, 후발주자인 예스카타가 CD19 카티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단 한 번의 투여로 보다 좋은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유리한 치료제라고 평가되기 때문이다.앱클론의 경우에도 세계 최초로 개발한 h1218 기반의 새로운 항체 작용 기전을 갖고 있어 기존 글로벌 카티 치료제 대비 차별적 혜택을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임상 1상에서 환자 반응률, 투여후 환자 생존율로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검사법 승인을 받아 AT101 투여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중간분석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신속허가를 위한 첫 단계인 ‘신속처리대상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AT101 개발과 신속허가 추진은 전세계 B세포림프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와 희망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속처리대상지정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중대한 질환을 치료하는 의약품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경우, 식약처가 전담인력을 구성해 신속히 심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기존의 임상시험 종료 후 품목허가를 받는 일반적인 절차보다 빠르게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또한 맞춤형 심사와 임상시험 자료 일부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앱클론은 AT101 제품 출시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평가 경험이 풍부한 컨설팅 업체와 협력해 관련 서류를 준비 중이다. AT101의 성공적인 개발과 자동화 생산공정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고형암을 목표로 한 스위처블 카티 AT501을 포함해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5.02.07 I 박정수 기자
정부, '원전 수출' 체코와 경제협력 방안 논의
  • 정부, '원전 수출' 체코와 경제협력 방안 논의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정부가 체코와 경제협력을 한 단계 심화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작년 9월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한 ‘한-체코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한국기업과 체코 파트너가 거래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한-체코 경제협력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등 관련 부처가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작년 9월 체코 현지에서 합의한 양국 간 양해각서(MOU)를 중심으로 현재까지의 협력 방안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검토했다.산업부는 공급망에너지대화(SCED)를 통해 체코 산업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에너지 공동 연구개발(R&D) 확대와 미래차, 로봇, 베터리 분야 산업협력센터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그 외 부처별로 운영 중인 주요 협력사업도 점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체코 국장급 경제 대화 및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기재부)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외교부·국토부) △철도협력 워킹그룹(국토부) △과학기술공동위원회(과기부) 등이 있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체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선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 과제를 능동·적극적으로 관리 및 추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까지 한-체코 경제협력과 관련한 유관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로 양국 정부 간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이 원활히 추진돼 왔다”고 덧붙였다.한편 정부는 올해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맞아 범정부 차원에서 체코와 협력 약정을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해 체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양국 민간분야에서의 한-체코 투자 콘퍼런스, 수입박람회 추진 등 양국 기업의 상호진출과 사업 활동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2025.02.07 I 하상렬 기자
헝셩그룹, 中 이리그룹과 완구사업 합작 위한 파트너 계약 체결
  • 헝셩그룹, 中 이리그룹과 완구사업 합작 위한 파트너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헝셩그룹(900270)은 최근 중국 글로벌 음료판매 기업 이리(伊利)그룹과 전략적 파트너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두 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완구와 선물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시장을 창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헝셩그룹의 파트너사 이리그룹은 마케팅과정에서 완구제품을 선물로 결합하여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완구 대량생산의 역할을 헝셩그룹에게 합작우선권이 배정된다. 한편 이리그룹은 전세계 유제품 분야에서 5위에 꼽히는 회사다. 과거에도 헝셩그룹은 이리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대기업향으로 완구제품을 납품한바가 있다. 이리그룹과의 과거 안정적인 공급에 기초하여 최근 이리그룹에서 헝셩그룹을 방문했고 오랜시간 동안 대량생산에 강점을 지닌 헝셩그룹과 합작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더 독특하고 창의적인 제품에 대해 양사간의 긴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고 헝셩그룹은 단순 완구제작에서 마케팅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를 계기로 헝셩그룹은 대기업향 B2B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 증권사, F&B 등 수많은 회사들이 회사 내부수요 혹은 대외영업 수요로 각종 완구에 대한 수요를 가지고 있고 헝셩그룹은 이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가 가진 자산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협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양사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완구와 음료라는 두 산업의 융합이 이뤄내는 시너지를 보여줄 기회일 것이다”고 전했다.
2025.02.07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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