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매크로 악재에 하락 가능성…삼성전자 실적 주목
  • 매크로 악재에 하락 가능성…삼성전자 실적 주목[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매크로 악재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의 잠정실적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이를 소화하며 낙폭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는 빅테크 중심의 나스닥 약세, 미 10년물 금리 급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미국 매크로 불안에도 145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 하방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며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력 기업들의 잠정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장중 낙폭 축소를 시도할 전망”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4분기 실적도 주요 이벤트다. 수요 부진과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메모리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이미 7조원대로 조정되는 등 눈높이가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다. 외국인 역시 반도체 업종 순매수 대부분을 경쟁사인 SK하이닉스(000660)로 가져가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 가능하다. 한 연구원은 다만 “장기간 주가 조정 등을 통해 선반영해온 측면이 있으며, 눈높이가 낮아진 만큼 역설적으로 실적 발표 이후 악재의 기정사실화도 출현할 가능성을 열어둘 만하다”며 “이번 실적을 통해 IT 중심으로 한 코스피 반등의 연속성을 확보할지, 아니면 미국 고용, CPI 등 매크로 이벤트와 맞물려 바이오 등 다른 업종을 중심으로 개별 순환매 장세의성격으로 바뀔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 위주로 투매가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20포인트(0.42%) 내린 4만2528.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35포인트(1.11%) 떨어진 5909.03, 나스닥종합지수는 375.30포인트(1.89%) 급락한 1만9489.68에 장을 마쳤다.전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비디아가 급락하며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연설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신기술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6%대 하락했다. CES2025 개막과 함께 재료가 소멸되며 시장의 관심은 다음주 예정된 JP헬스케어 컨퍼런스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CES2025 개막과 함께 젠슨 황 연설 내용에 시장이 실망감을 표출했다”며 “시장의 관심은 다음주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로 이동할 것”이라 전망했다.
2025.01.08 I 이정현 기자
뉴욕증시 동반하락…트럼프, 美 데이터센터에 200억 달러 투입
  • 뉴욕증시 동반하락…트럼프, 美 데이터센터에 200억 달러 투입[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6%대 급락하는 등 기술주 약세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200억달러(약 29조원)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REUTERS◇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하락…기술주 급락-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2포인트(0.42%) 내린 4만2528.36에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6.35포인트(1.11%) 하락한 5909.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5.3포인트(1.89%) 내린 1만9489.68에 장을 마쳐-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신기술에 대한 실망감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엔비디아, 하루 만에 6%대 급락-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6.22% 급락해.-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연설하고 신기술을 선보였지만 기대감보다 실망감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벤치마크의 코디 애크리 분석가는 “많은 투자자는 블랙웰과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 루빈에 대해 더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말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 HBM 테스트 중…최태원 SK 회장 만날 것”-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혀.-7일(현지시간) 황 CEO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해.-그러면서 최태원 SK 회장도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여.◇ 4.7%까지 치솟은 美국채금리…8개월 만에 최고치 근접-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인 4.7%에 근접.-엠피닥터, CNBC 등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오른 4.685%에 거래를 마쳐.-이날 미국의 서비스업 가격지수가 약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된 게 영향을 미쳐◇ 트럼프 “美 데이터센터 건립에 200억달러 UAE 외투 유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200억달러(약 29조원)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혀.-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억만장자인 후사인 사지와니 다막 부동산의 설립자가 최소 2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해.-트럼프 당선인은 이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텍사스, 애리조나,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일리노이, 미시간, 인디애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 트럼프 “파나마운하·그린란드 통제, 미군 투입 배제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파나마운하, 덴마크령 그린란드 장악을 위해 군사력 사용 옵션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트럼프 당선인은 7일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의 통제권 확보를 위해 군사 또는 경제적 강압을 배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경제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두 사안 어떤 것에 대해서도 나는 장담할 수 없다”고 답해.-이어 그는 “파나마 운하는 우리 군을 위해 건설된 것이다”며 “나는 그것(경제 또는 군사적 강압수단 사용 배제)에 대해 확답하지 않겠다. 아마도 뭔가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여◇ 국회, ‘내란·김 여사 특검법’ 등 8개 법안 본회의 재표결-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 특검법을 재표결.-이날 재표결 되는 법안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8개 법안.-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일 경우 가결돼.
2025.01.08 I 이용성 기자
크리스마스 케이크 먹은 일가족 사망...용의자는 며느리
  • 크리스마스 케이크 먹은 일가족 사망...용의자는 며느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브라질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케이크를 나눠 먹은 일가족 6명 중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용의자는 유일하게 케이크를 먹지 않은 며느리로 지목됐다.(사진=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 경찰)CNN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히우그란지두술주(州) 토레스 시에 거주하는 젤리 테레지나 실바 도스 안조스 가족은 한자리에 모여 크리스마스 기념 케이크를 나눠 먹었다.사건 당시 방 안에는 7명이 있었으며, 그 중 6명이 케이크를 먹었다. 그런데 케이크를 먹은 이들이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자매 관계인 마이다와 네우자, 네우자의 딸 타티아나까지 3명의 여성이 숨졌다. 살아남은 나머지 가족들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다만 안조스의 며느리인 A씨는 유일하게 케이크를 먹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사망한 세 여성의 시신에서 치명적인 수준의 독극물이 검출됐으며 최소 80배에서 최대 350배에 달하는 비소 농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들이 먹은 케이크에는 허용 한도에 2700배가 넘는 비소가 검출됐다.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60)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피해자 가족과 20년 이상 심각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08 I 김혜선 기자
김정은, 지방공장 준공식 찾아…올해도 '지방 발전' 집중
  • 김정은, 지방공장 준공식 찾아…올해도 '지방 발전' 집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첫 경제 현장으로 함경남도 재령군에서 열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북한은 올해 역시 지방공장 건설을 경제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방발전 20X10 정책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월 7일에 진행되었다”면서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행사에는 박태성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내각의 주요간부들과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 공장 간부와 노동자들도 참석했으며 주창일 당 중앙위 선전선동부 부장이 준공사를 했다.주 부장은 지방발전정책이 당과 국가의 ‘가장 중대한 정치적 과제’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당 중앙위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받들고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을 더 높은 단계로 상승시키기 위한 위대한 전환의 해 2025년의 서막을 의의있게 장식하며 재령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이 준공되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는) 자랑찬 성과인 동시에 더 크게 더 힘차게 내짚고 더 높이 올라서야 할 새로운 투쟁의 도약대, 전진의 포석”이라며 “전국인민들이 다같이 반기는 이 중대사는 조건여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해마다 완벽한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고 공장을 시찰하며 시범생산된 제품들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사업에 대한 당정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원을 당부하면서 “시, 군의 당 및 정권 기관들에서 원료문제와 기능공양성을 비롯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 정상화에 필요한 조건보장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무조건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올해는 지방건설에서 또 한단계 도약하는 해가 되게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지방발전 20X10 정책’은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농촌의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처음 제시한 이후 당국은 이를 줄곧 경제 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2025.01.08 I 김인경 기자
한화시스템, 신규 수주 반영해 멀티플 상향…투자의견·목표가↑ -다올
  • 한화시스템, 신규 수주 반영해 멀티플 상향…투자의견·목표가↑ -다올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신규 수주와 필리조선 인수 시너지 등을 반영해 2025~2027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만 4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조정했다.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화시스템 3년 선행(FWD) 영업이익을 사우디 천궁 및 내수 사업들 반영으로 10% 안팎으로 상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4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8624억원,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549억원, 지배순이익은 53% 증가한 670억원으로 낮췄다.최 연구원은 “2024년 12월20일에 필리조선 인수가 완결돼 연결로 잡을 때 적자를 반영해야 한다”며 “단기 악재이지만 2026년 이후에는 흑자전환 및 동사와의 전투체계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때마침 2024년 12월에 KDX-Ⅱ 성능개량 전투체계와 울산급 배치-4 전투체계를 총 3838억원 수주하며 국내 수상함 전투체계에서 과점성을 재차 확인했다”며 “이는 필리조선 인수에서 60%의 최대주주인 이유”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향후 K-방산 수출과 미국 신조시장 및 MRO에서 투자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2025년에도 신규 수주 반영에 따라 실적을 상향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사우디 천궁 체계를 2월에 계약하고 한화시스템이 7월에 1조 2000억원 규모의 레이더를 수주했는데 LIG넥스원이 또 9월에 따낸 이라크 천궁 체계에서 동사의 1조원 규모 레이더 수주가 대기하고 있다”며 “또 실적 상향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2025~2027년 실적을 올리고 미국 필리조선을 시장이 기회로 인식하기에 기존 당사 적자우려 의견을 접고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5배에서 18배로 올려 적정주가를 상향한다”며 “다만 필리조선 가이던스 공표 이후에 연결실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다올투자증권 제공]
2025.01.08 I 신하연 기자
에코프로비엠, 4분기 실적 예상대로 부진…목표가↓-NH
  • 에코프로비엠, 4분기 실적 예상대로 부진…목표가↓-NH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 6000원에서 15만원으로 14.8%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4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하고 249억원의 영업손실로 컨센서스(5306억원, 122억원 영업손실) 밑돌 것”이라며 “예정된 전방 고객들의 재고조정이 진행되며 양극재 판매가 부진했던 탓”이라고 분석했다.주민우 연구원은 “연말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재고평가손실 환입이 약 100억원대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된 -5.5%”라며 “전기차(EV), Non-IT향 수요는 부진한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출하는 증가, 전사 매출에서 ESS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대로 안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미국, 영국, 유럽 중심의 EV 정책이 기존 대비 비우호적(규제↓, 보조금↓)으로 변화될 조짐이 보임에 따라 중기 판매 성장률을 하향한다”며 “최근 영구채 발행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를 반영해 할인율(WACC)도 기존 5.1%에서 5.7%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실적 회복의 키는 삼성SDI향 유럽 판매 회복과 SK On향 Ford, VW 미국 판매 회복”이라며 “유럽과 미국 모두 EV 정책 스탠스 변화로 단기 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눈높이 조정 필요하다. 다만 점진적인 판매량 회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2025.01.08 I 박정수 기자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93억달러 흑자…누적 835억달러(상보)
  •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93억달러 흑자…누적 835억달러(상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1월 경상수지가 90억달러 규모 흑자를 이어갔다. 누적 경상수지는 835억 4000만달러 흑자로, 이같은 추세라면 한국은행의 경제전망 목표치인 연간 경상수지 흑자폭 90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연합뉴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9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지난 5월(89억 2000만달러) 흑자 전환한 이후 7개월째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97억 5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1년 8개월째 흑자 기록을 유지했다. 상품수지를 구성하는 항목 중 수출은 571억달러로 전년동월비 1.2% 증가했으나 전월대비 5% 감소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가 29.8%, 정보통신기기 8.5%, 철강제품 0.8% 증가하는 등 수출이 1년 2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473억 5000만달러로 4.4% 줄어들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자본재(11.3%)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원자재가 10.2% 하락하고, 소비재도 -6.3%로 감소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9억 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7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전월(35억 5000만달러)보다는 흑자폭이 줄었다. 배당소득수지가 6억 달러 흑자로 전월(24억 9000만달러) 대비 흑자 폭이 감소됐는데, 이는 분기배당이 지급된 영향이다. 이자소득수지는 14억 7000만달러 흑자로 전월(10억 5000만달러)대비 확대됐다.서비스수지는 20억 9000만달러 적자로 전월(17억 3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2년 9개월째 적자 흐름이다. 전월 중국 국경절 연휴효과 없어지면서 여행수지는 7억 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4억 8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늘었고, 운송수지는 2억 달러 적자를 기록, 전월(-2억 3000만달러)과 비슷했다.1월부터 11월까지 합계하면 경상수지는 835억 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1월까지 상품수지는 877억 5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출이 6362억 3000만달러로 8.6% 늘었고, 수입이 5484억 8000만달러로 2.1%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20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200억 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97억 6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해 전월(129억 8000만달러) 대비 축소됐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지분투자를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28억 4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지분투자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무역신용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됐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3억 1000만달러 늘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21억 2000달러 축소됐다. 기타투자는 12억 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2025.01.08 I 정두리 기자
KB금융, 경기둔화 우려 반영...목표가 12만원으로 하향-NH
  • KB금융, 경기둔화 우려 반영...목표가 12만원으로 하향-NH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KB금융(105560)지주에 대해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2만원을 소폭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해 대손충당금 전망을 보수적으로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는 2025년 주당순자산(BPS) 15만5235원에 주가순자산비율(PBR) 0.7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는 계절적 요인에 환율 급등이 더해져 양호한 실적이 어려운 시기지만, KB금융은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KB금융은 경쟁사보다 높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 성장기반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 밸류업 공시 이행을 위해 2월 초 실적발표 시점에 자사주 매입·소각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있다. 그는 예상되는 자사주 규모는 약 7500억원(상반기 분)으로 전년 상반기(3200억원) 규모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KB금융의 4분기 지배순이익은 727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과 환율 급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은행권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KB금융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NH투자증권은 KB금융의 2024년 순이자이익을 12조 6170억원, 비이자이익을 4조 3900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배순이익은 5조 1220억원으로 예상했다.
2025.01.08 I 김경은 기자
삼성중공업, 해양 중심 외형 성장 기대…목표가 10%↑-메리츠
  • 삼성중공업, 해양 중심 외형 성장 기대…목표가 10%↑-메리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북미발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프로젝트 수주시 2027년까지 성장세가 명확하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1830원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조 5429억원, 영업이익은 93.4% 증가한 1528억원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전 분기대비 11% 증가한 조업일수 효과로 매출액은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473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며 “사실상 100% 수준의 헷지전략을 취하는 삼성중공업의 전략 특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 효과는 없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12조 3872억원, 영업이익은 76.4% 증가한 8489억원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상선의 경우 저수익성의 수주잔고를 해소하며 프로덕트믹스 개선효과가 발생한다”며 “2021년 3월에 수주했던 Evergreen향 컨테이너선 20척의 인도가 2025년 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양부문에서는 2025년 말까지 Z FLNG 공사의 진행률이 63%에 도달, Cedar FLNG의 공사가 35%에 도달, Coral Sul 2 FLNG의 공사가 27%에 도달할 전망을 반영해 실적을 추정했다”며 “3개 공사의 스케쥴이 겹쳐지며 2025년 전사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2025년 이후 Delfin FLNG 1~2호기, Western FLNG 등 북미발 FLNG 프로젝트들을 수주하게 되면, 2027년까지 성장세는 자명하다”고 평가했다.
2025.01.08 I 원다연 기자
하나금융지주, 경기둔화로 이익 추정치 조정…목표가↓-NH
  • 하나금융지주, 경기둔화로 이익 추정치 조정…목표가↓-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경기 둔화 여파로 이익 추정치가 소폭 조정하고, 타사 대비 환율 손익 및 자본비율 민감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주주환원 매력도가 여전히 높은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7700원이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즘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44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율 급등에 따른 환평가손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적립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조달 개선으로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3bp(1bp=0.0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연말 효과 및 적극적인 실물연계자산(RWA) 관리에 따라 원화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0.6% 감소할 것으로 봤다. 다만 자본 정책이 여전히 유효한 데다, 주주환원 예상 규모가 기존 대비 변동이 없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외법인 출자금의 환 영향에 대한 RWA 기준 완화로 자본비율 하락 부담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분기(13.2%)를 하회하지만 2분기(12.8%)보다 낮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2025년 기대 주가순자산비율(PBR) 0.39배, 2025년 연간 주주환원 예상 수익률 9.4%에 달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제시한 자사주 매입 계획 1500억원 중 현재 추정 잔여량은약 450억원”이라며 “4분기 실적 발표 시점까지 자사주 매수가 진행되면서주가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5.01.08 I 김응태 기자
출렁이는 비트코인…10만달러 돌파 후 4.8% 급락
  • 출렁이는 비트코인…10만달러 돌파 후 4.8% 급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10만달러를 재돌파하며 상승하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락했다. 밤 사이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관련 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4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82% 하락한 9만710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89% 하락한 3390달러에, 리플은 5.17% 하락한 2.29달러에 거래됐다.전날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19일 이후 18일만에 처음으로 10만달러를 재돌파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의회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당선 인준을 앞두고 위험자산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이후 찾아온 상승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10만달러 아래로 하락하기 시작한 것은 이날 오전 12시5분경부터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노동 수요를 나타내는 구인 건수는 지난해 11월 전달보다 25만9000건 증가한 809만8000건이다. 이는 구인 건수 감소를 예측한 월가 예상을 벗어난 결과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발표된 미국 1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11월 52.1에서 12월 54.1로 상승했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인 53.3을 상회했다.특히 하위 지수 중 서비스 투입에 대한 지불 가격을 측정한 결과 11월 58.2에서 12월 64.4로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일시적으로 4.699%까지 올라 반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진 것이다.다만 여전히 상승을 점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2024년 시장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연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후 12월 주요 주가 지수의 하락과 채권 수익률 상승과 함께 조정 국면을 맞이했다. 이러한 풀백(pullback)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과 관련된 강경한 신호를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며 ”지난 두 차례의 비타코인 강세장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하락은 다수 목격됐다. 12월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2024년을 121%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2025.01.08 I 김가은 기자
오픈AI 라이벌 앤트로픽, 기업 가치 600억달러로 자금조달
  • 오픈AI 라이벌 앤트로픽, 기업 가치 600억달러로 자금조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이 기업 가치를 600억달러(약 87조원) 이상으로 평가할 수 있는 20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벤처캐피털 회사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앤트로픽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사진=앤트로픽 SNS)WSJ는 데이터 제공업체 CB 인사이트를 인용해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앤트로픽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 생성형 AI인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핀테크 업체 스트라이프, AI 데이터 회사인 데이터브릭스에 이어 미국 5대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멘로 벤처스가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 가치를 180억달러(약 26조원)로 평가받았는데 1년 만에 몸집을 3배 이상 키우는 것이다. 최근 미국 AI 스타트업계는 시중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생성형 AI가 혁신을 불러올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고 있으며, 메타, 구글 등 빅테크들은 자체 AI 역량 구출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에 생성형 AI인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66억달러(약 9조원)를 조달해 기업 가치를 1570억달러(약 228조원) 규모로 두 배 가까이 키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xAI와 퍼플렉시티 등 여타 AI 스타트업들도 상당히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WSJ은 지금까지 앤트로픽의 자금은 대부분 가까운 파트너로부터 나왔다고 짚었다.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서비스 AWS를 운영하는 아마존이 지난해 11월 앤트로픽에 40억달러(약 5조원)를 추가 투자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를 포함해 2023년 이후 앤트로픽에 대한 아마존의 투자액은 총 80억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 기업용 AI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들이 2021년 설립했다. 주력 제품은 챗봇 ‘클로드’로, 클로드는 장문의 비즈니스 또는 법률 문서 분석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앤트로픽은 또한 AI 오용을 우려해 기술에 대한 강력한 안전 테스트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앤트로픽의 연간 매출은 약 8억7500만달러(약 1조 2726억원)에 달하며 대부분 기업 판매에서 발생했다고 WSJ는 전했다.
2025.01.08 I 김윤지 기자
티베트 지진 사망자 126명으로, 피해 복구에 400억원 배정
  • 티베트 지진 사망자 126명으로, 피해 복구에 400억원 배정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티베트(시짱)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자가 100명이 넘어가는 등 피해가 크다.지난 7일 지진이 발생한 중국 티베트자치구 딩르현의 주택들이 파손돼있다. (사진=AFP)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발생한 규모 6.8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26명, 부상자는 188명으로 집계됐다.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전날 오전 9시 5분 발생했다. 위치는 북위 28.50도·동경 87.45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다. 지진 발생 초기 사망자는 10명 내외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다.지진이 발생한 진원지에서 반경 20㎞ 이내에는 27개 마을에 약 69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딩르현에서 거주하는 인구는 6만1000명 가량이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지진 발생 후 생명을 구하고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면적인 구조 활동을 명령했다. 시 주석은 “2차 재해를 예방하고 피해 주민을 적절히 재정착시키고 여파 작업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지진 모니터링과 조기 경보를 강화하고 긴급 구조 물품을 신속 분배하고 손상된 인프라를 빨리 수리하고 주민의 기본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장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지진 발생과 관련한 기자 회견에서는 3400명 이상의 구조대원과 340명 이상의 의료진이 지진 피해 지역으로 파견됐다. 인민해방군과 인민무장경찰도 구조팀을 구성해 현지로 출동해 작업 중이다.또 현지 비상 지휘 센터는 티베트자치구 지진 비상 대응이 최고 수준인 1급으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 재난 예방·감소·구호 위원회는 비상 관리부와 함께 재난 지역에 전기담요, 비상식량을 포함한 13만개 이상의 구호품을 제공했다.재정부와 비상관리부는 재난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위안(약 198억원)을 배정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재난 후 비상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억위안을 배정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한편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총 150건의 여진이 기록됐다. 규모 3.0 미만 여진이 131건, 규모 3.0 이상이 19건이다. 가장 큰 여진은 규모 4.4로 본진 진원지에서 약 18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2025.01.08 I 이명철 기자
DL이앤씨, 주택 마진 경상적 궤도 진입-LS
  • DL이앤씨, 주택 마진 경상적 궤도 진입-LS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S증권은 8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주택 마진이 경상적인 궤도에 진입해 이익 변동성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2000원을 유지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4분기 매출액은 2조 1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 컨센서스(2조 205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도 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 컨센서스 영업이익 977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실적은 DL건설의 실적 정상화 속도에 따라 변동성은 있을 수 있으며, DL건설의 잠재적인 추가 원가 상향 리스크가 있는 현장들의 예정원가 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DL이앤씨 별도의 주택 마진은 보수적인 영업 기조로 인해 이미 어느 정도 경상적인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큰 폭의 이익 변동성이 제한적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DL이앤씨는 피어그룹 대비 압도적으로 우량한 재무구조와 낮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가 최근 다시금 둔화된 업황에서 주가 하방을 다지는 강점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4분기 전반적인 건설주 다운 사이클 마무리에 따른 북 밸류 조정에도 비켜 있는 안정적인 실적 기조가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1.08 I 박정수 기자
카카오, 카카오톡 시즌2 기대-NH
  • 카카오, 카카오톡 시즌2 기대-NH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트래픽과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카카오톡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4만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만 865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1989억원, 영업이익은 20.6% 감소한 1079억원으로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안 연구원은 “광고, 커머스 중심의 플랫폼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겠지만, 자회사 중심의 콘텐츠 사업은 부진했다”며 “3분기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카카오페이의 영업외비용 312억원이 영업비용으로 변경될 수 있음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2025년 카카오톡을 두고 대대적인 개편 예정”이라며 “현재 채팅 탭을 제외한 다른 탭의 트래픽과 체류시간이 낮은 편인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노력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피드 형태 콘텐츠 제공, 개인화된 탭 개편, AI 서비스 적용 등 다양한 변화를 예상하며, 이에 따른 체류시간 증대와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안 연구원은 “정신아 대표의 새로운 전략이 묻어나는 카카오의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이러한 변화와 함께 지난해부터 이어진 최소화된 인력 충원, 자회사 구조조정 등 비용 통제가 어우러져 올해 영업이익은 5990억원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봤다.
2025.01.08 I 원다연 기자
LG생활건강, 수요 위축에 올해도 이익 정체 전망…목표가↓ -하나
  • LG생활건강, 수요 위축에 올해도 이익 정체 전망…목표가↓ -하나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이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올해도 이익 정체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35만원으로 10.3% 하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 주가는 31만 1000원으로 상승여력은 12.54%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LG생활건강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50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62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실적 부진 요인에 대해서는 “생활용품 및 음료 부문의 수요 위축, 수익성 하락에 기인한다”며 “화장품 부문의 경우 중국 수요 부진 및 대량 통관(다이고) 물량 위축 등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추세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화장품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6700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156억원으로 예상했다. 중국과 면세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000억원, 10% 증가한 94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중국은 부진한 소비 환경이나, 낮은 기저 및 리브랜딩 효과로 중국 매출 4%, 더후 매출 10% 성장을 전망한다”며 “마케팅 집행 확대로 영업적자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49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147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는 전년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며 이커머스와 H&B 중심으로 성장, 전통 채널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외는 북미 구조조정 영향으로 매출 감소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음료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3800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19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경기 부진으로 전반적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지난 9월 일부 채널 가격인상 단행했으나, 여전히 P하락 영향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5년 실적은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6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4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해부터 화장품 전반의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다. 주요 방향은 중국 시장 회복, 비중국 지역에서의 성장 동력 마련, 국내 성장 채널 집중 등”이라며 “2025년은 전반적으로 이익 체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단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한편, 면세 부문은 구조적으로 급격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경영진은 성장 동력 부재에 대한 대안으로 비유기적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짚었다.[하나증권 제공]
2025.01.08 I 신하연 기자
LS마린솔루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성장 가속화-SK
  • LS마린솔루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성장 가속화-SK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마린솔루션(060370)이 국내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로 성장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SK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안마 해상풍력은 올해 상반기, 태안 해상풍력은 하반기에 본계약 체결이 기대된다”며 “이는 동사가 수행한 전남 해상풍력 1단지(96MW)보다 규모가 큰 프로젝트로, 올해 신규 프로젝트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완공 시점은 안마 해상풍력이 2027년, 태안 해상풍력이 2029년으로 예상된다.산업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에 따라 안마(532MW)와 태안(500MW)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LS마린솔루션은 이 두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LS마린솔루션의 2025년 실적 전망도 밝다. SK증권은 “LS빌드윈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실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안마·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1010억원(전년 대비 43.2% 증가), 영업이익은 120억원(전년 대비 7.7% 감소)으로 전망된다.SK증권은 LS마린솔루션에 대해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재 주가 1만5720원 기준 상승여력은 59.0%다.
2025.01.08 I 김경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