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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동반하락…트럼프, 美 데이터센터에 200억 달러 투입[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6%대 급락하는 등 기술주 약세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200억달러(약 29조원)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REUTERS◇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하락…기술주 급락-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2포인트(0.42%) 내린 4만2528.36에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6.35포인트(1.11%) 하락한 5909.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5.3포인트(1.89%) 내린 1만9489.68에 장을 마쳐-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신기술에 대한 실망감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엔비디아, 하루 만에 6%대 급락-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6.22% 급락해.-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연설하고 신기술을 선보였지만 기대감보다 실망감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벤치마크의 코디 애크리 분석가는 “많은 투자자는 블랙웰과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 루빈에 대해 더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말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 HBM 테스트 중…최태원 SK 회장 만날 것”-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혀.-7일(현지시간) 황 CEO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해.-그러면서 최태원 SK 회장도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여.◇ 4.7%까지 치솟은 美국채금리…8개월 만에 최고치 근접-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인 4.7%에 근접.-엠피닥터, CNBC 등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오른 4.685%에 거래를 마쳐.-이날 미국의 서비스업 가격지수가 약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된 게 영향을 미쳐◇ 트럼프 “美 데이터센터 건립에 200억달러 UAE 외투 유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200억달러(약 29조원)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혀.-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억만장자인 후사인 사지와니 다막 부동산의 설립자가 최소 2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해.-트럼프 당선인은 이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텍사스, 애리조나,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일리노이, 미시간, 인디애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 트럼프 “파나마운하·그린란드 통제, 미군 투입 배제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파나마운하, 덴마크령 그린란드 장악을 위해 군사력 사용 옵션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트럼프 당선인은 7일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의 통제권 확보를 위해 군사 또는 경제적 강압을 배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경제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두 사안 어떤 것에 대해서도 나는 장담할 수 없다”고 답해.-이어 그는 “파나마 운하는 우리 군을 위해 건설된 것이다”며 “나는 그것(경제 또는 군사적 강압수단 사용 배제)에 대해 확답하지 않겠다. 아마도 뭔가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여◇ 국회, ‘내란·김 여사 특검법’ 등 8개 법안 본회의 재표결-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 특검법을 재표결.-이날 재표결 되는 법안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8개 법안.-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일 경우 가결돼.
- LG생활건강, 수요 위축에 올해도 이익 정체 전망…목표가↓ -하나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이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올해도 이익 정체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35만원으로 10.3% 하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 주가는 31만 1000원으로 상승여력은 12.54%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LG생활건강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50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62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실적 부진 요인에 대해서는 “생활용품 및 음료 부문의 수요 위축, 수익성 하락에 기인한다”며 “화장품 부문의 경우 중국 수요 부진 및 대량 통관(다이고) 물량 위축 등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추세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화장품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6700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156억원으로 예상했다. 중국과 면세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000억원, 10% 증가한 94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중국은 부진한 소비 환경이나, 낮은 기저 및 리브랜딩 효과로 중국 매출 4%, 더후 매출 10% 성장을 전망한다”며 “마케팅 집행 확대로 영업적자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49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147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는 전년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며 이커머스와 H&B 중심으로 성장, 전통 채널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외는 북미 구조조정 영향으로 매출 감소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음료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3800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19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경기 부진으로 전반적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지난 9월 일부 채널 가격인상 단행했으나, 여전히 P하락 영향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5년 실적은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6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4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해부터 화장품 전반의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다. 주요 방향은 중국 시장 회복, 비중국 지역에서의 성장 동력 마련, 국내 성장 채널 집중 등”이라며 “2025년은 전반적으로 이익 체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단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한편, 면세 부문은 구조적으로 급격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경영진은 성장 동력 부재에 대한 대안으로 비유기적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짚었다.[하나증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