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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도 주목한 AI의 공습…'두 얼굴 위험성' 경고한 수상자들
  • 노벨상도 주목한 AI의 공습…'두 얼굴 위험성' 경고한 수상자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올 한 해 글로벌 모든 업계를 망라한 주요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었다. 2024년 세계 최고 영예 노벨상 과학 분야 3개 중 △물리학상 △화학상 등 2개에서 AI 기술을 연구·개발한 과학자들이 수상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상자들은 인류를 향해 AI의 편리함과 위험성 ‘두 얼굴’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지난 10일(현지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 연회에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스웨덴 카롤린스카야 의학연구원 노벨상위원회는 지난 10월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 등 2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I 기술 핵심인 머신러닝 및 딥러닝 알고리즘을 처음으로 개발한 업적이다. 이들은 물리학을 활용해 인공신경망 개념을 고안했고, 구글 ‘알파고’에 이어 오픈AI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LLM)을 근간으로 하는 생성형 AI 기술의 밑거름이 됐다.올해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로는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존 점퍼 딥마인드 수석연구원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어내고 복잡한 3차원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구글 딥마인드의 AI 모델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하지만 이들은 AI 관련 연구 덕분에 최고 영예인 노벨상을 수상하면서, 역설적이게도 한목소리로 AI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섣부른 낙관론적 기술 경쟁 및 확산으로, 인간의 이해 범위를 벗어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수준의 ‘초지능 AI’ 출현과 같은 부작용을 우려하면서다.지난 7일(현지 시각)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에서 열린 물리·화학·경제학상 수상자 공동 기자회견에서, ‘AI 대부’로 불리는 힌턴 교수는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 개발 시기가 최근 발전 속도로 볼 때 5년에서 20년이면 될 것 같다”며 “AI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할 방안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회하는 점을 묻는 질문에선 “AI의 안전성에 대한 고민을 보다 빨리했어야 했다”고 답했다.‘알파고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허사비스 CEO는 “AI를 통해 질병, 에너지, 기후 등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돕는 훌륭한 도구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도 “AI는 인류가 개발한 가장 강력한 기술 중 하나인 만큼 위험성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는 규제가 필요하지만, 제대로 규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현재 기술이 매우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가장 어려운 문제”라며 국제 사회에서 조속히 머리를 맞댈 것을 촉구했다.지난 7일(현지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한림원에서 열린 2024 노벨경제학상·화학상·물리학상 수상자 공동 기자회견에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공동 수상자인 존 점퍼 딥마인드 수석연구원.(사진=연합뉴스)
2024.12.30 I 김범준 기자
iM증권, 조직 개편 단행…영업총괄 신설·IB본부 개편
  • iM증권, 조직 개편 단행…영업총괄 신설·IB본부 개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M증권이 정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컨트롤 타워 기능 역할을 하는 영업총괄을 신설함으로써 리테일 영업 등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iM증권은 전사 영업 부문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및 리테일 영업을 통할하는 영업총괄을 신설했다. 지원조직과 유기적인 협업 강화를 위해 영업기획부도 신설했다.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부문도 개편했다. IB(투자은행) 부문 1·2총괄을 1·2본부로 만들었다. IB 1본부 산하 기업금융본부는 기업금융실로 바뀌고, IB 2본부의 SME금융본부를 폐지하는 대신 IB투자부를 신설했다.고유자금에 대한 책임 운용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PI운용단을 새로 꾸렸다. 전략기획부의 전략사업팀은 대차스왑부로 개편하고, 경영전략본부의 PI운용부를 이동 배치했다. 홀세일(Wholesale)본부의 장외파생팀은 장외파생부로, 시장조성부는 멀티에셋운용부로 변경했다.iM증권은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정상화를 위해 부동산금융본부와 산하의 부동산금융 1·2부를 신설했다. 기존 PF금융단의 PF솔루션실을 PF금융실로 변경하고 산하에 PF금융센터를 추가했다.이밖에 리테일본부 영업기획실은 마케팅기획부로, 디지털정보마케팅부는 디지털솔루션부로 각각 바꿨다. 리스크감리부와 사후관리부는 감리팀으로 개편해 리스크관리 본부 산하에 배치했다.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이번 정기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영업구조 및 방식에서 탈피해 전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I 이용성 기자
  • [인사]iM증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M증권 임원 인사 <승진> ◇전무 △영업총괄 서상원 △리서치본부장 고태봉 ◇상무 △IB Ⅰ본부장 이종혁 <신규 선임> ◇상무 △부동산금융본부장 김경식 ◇상무보 △Wholesale본부장 이용우 △리스크관리본부장 손창우 <이동> ◇상무보 △Retail본부장 성홍기 ◇단장·실장·센터장 및 부서장 인사 <신규 보임> ◇단장 △PF금융단장 박상섭 △고객자산운용단장 장병용 ◇실장 △구조화금융실장 김경석 △기업금융실장 곽경훈 ◇부서장 △부동산금융1부장 이수 △Wholesale주식부장 남우성 △멀티에셋운용부장 이인수 △결제업무부장 서호기 △총무부장 이찬호 △기업금융부장 지훈진 △디지털솔루션부장 이정호 △대차스왑부장 백문선 △장외파생부장 민장식 △소비자보호부장 조성현 <이동> ◇단장 △PI운용단장 이승환 ◇실장 △PF금융실장 홍석수 ◇부서장 △투자심사부장 이두찬 △Compliance부장 이종명 △영업기획부장 박세용 △마케팅기획부장 이대희 △인사부장 장성명 ◇팀장(센터장) 인사 <신규 보임> △PF금융센터장 강정호 △전략기획부 전략채권팀장 조종태 △리스크관리부 감리팀장 배일열 △전략기획부 전략주식팀장 강은철 <이동> △마케팅기획부 투자솔루션팀장 유상훈 △마케팅기획부 영업추진팀장 최경우 △디지털솔루션부 영업제도팀장 안주연 △디지털솔루션부 고객만족센터(팀장) 배정자
2024.12.30 I 이용성 기자
무안 합동분향소 찾은 崔대행 "더 안전한 나라 만드는 데 전력"(종합)
  • 무안 합동분향소 찾은 崔대행 "더 안전한 나라 만드는 데 전력"(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이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애도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전남 무안 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 대행은 30일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며 조의를 표했다. 그는 조문록에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적었다.최 대행은 분향을 마친 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유가족과 면담했다. 유가족들이 조속한 희생자 DNA 확인과 무안공항 내 분향소 설치를 요청하자 최 대행은 최선을 다해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방관들도 격려했다.최 대행은 사고가 발생한 29일에도 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 부처와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 본부장을 겸하는 최 대행은 조속한 피해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가 활주로 외벽과 부딪히면서 동체가 심하게 훼손됐고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엔 승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구조된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 대부분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고장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
2024.12.30 I 박종화 기자
"소중한 파트너"…관세청, 마약탐지견 시설 정비
  • "소중한 파트너"…관세청, 마약탐지견 시설 정비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관세국경 현장에서 마약류 및 대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건강과 사회 안전에 기여하고 있는 탐지견 처우가 크게 개선됐다.관세청이 ‘마약탐지견 Care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한 은퇴견 전용 견사.(사진=관세청)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30일 탐지견 처우 개선을 위해 올 1월부터 1년간 ‘먀약탐지견 Care 프로젝트’를 실시해 완료했다고 밝혔다.프로젝트 주요 사업은 △노후 견사 개선 △야외견사 증설 △훈련시설 현대화 △재활치료실 구축 등이다. 탐지견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관세청 탐지견 훈련센터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맞춰 완공된 후 꾸준히 보수했지만, 탐지견 복지를 최우선에 두고 시설을 대규모로 정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구체적으로 관세청은 탐지견들이 임무 수행 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후된 견사 시설을 개선하고 탐지견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인 야외견사를 증설했다.또 탐지견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단열재·바닥재를 보완하는 등 훈련시설을 현대화하고 국내 탐지견 운영기관으로는 최초로 탐지견 전용 재활치료실을 만들어 수중보행 재활 장치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은퇴했거나 나이가 많은 탐지견들의 건강 상태에 맞춰 단차 제거, 미끄럼 방지 등 작업이 반영된 맞춤형 견사를 마련했다.이에 더해 은퇴 탐지견이 민간으로 분양된 후 잘 적응하고 입양자 부담도 덜 수 있도록 기존 제공하던 안전가드, 배변패드, 쿠션배드 등 기본 생활용품을 확대했다.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탐지견은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인 복지 프로그램, 건강관리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탐지견들이 최고 상태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0 I 하상렬 기자
저가 매수 나선 외인…1.83% 오르며 폐장
  • [코스닥 마감]저가 매수 나선 외인…1.83% 오르며 폐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약세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장중 1%대 반등 마감했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3%(12.22포인트) 오른 678.19에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2432억원, 기관이 18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69억원어치 내다 팔았다.지난주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대형 악재는 없었으나 연말 결산을 앞두고 올해 상승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지난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59포인트(0.77%) 밀린 4만2992.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75포인트(1.11%) 밀린 5970.84, 나스닥종합지수는 298.33포인트(1.49%) 하락한 1만9722.03에 장을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던 정치불안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으로 단기적인 정치 불확실성은 정점을 통과하는 모습”이라며 “동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임에도 아웃퍼폼 하는 모습. 업종별로도 제약 바이오, 방산, 2차전지 등 최근 모멘텀 대비 주가 눌려있던 업종 위주로 저가매수세 유입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업종별로 기술성장기업이 3.68%, 벤처기업이 3.11%, 제약이 3.03% 올랐으며 일반서비스, 화학, 유통, 기계장비가 2%대 올랐다. 제조, 의료정밀기기, IT, 전기전자, 건설이 1%대 올랐고 기타제조, 금융,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통신, 섬유의류, 비금속, 운송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출판매체는 1.52%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강세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2.82%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6%, HLB(028300)는 3.98% 올랐다.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11% 상승했다. 종목별로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과 큐에스아이(066310), 셀루메드(049180), 에코아이(448280)가 상한가 마감했다. 파인텍(131760)이 24.67%, 팁마인드가 22.99% 상승했다. 반면 소룩스(290690)는 13.02%, 삼영이엔씨(065570)는 12.56%, 지엔코(065060)는 11.67%, 라이프시맨틱스(347700)는 11.32% 하락했다.코스닥에서 거래량은 6억2374만주, 거래대금은 4조74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 외 11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8개 종목은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12.30 I 이정현 기자
IPO 시장 먹구름 걷힐까…'대어' 상장 앞두고 기대감 솔솔
  • IPO 시장 먹구름 걷힐까…'대어' 상장 앞두고 기대감 솔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통상 공모주 성수기로 꼽히는 1월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시장 투자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내달 일반청약을 앞둔 LG CNS(엘지씨엔에스)를 비롯해 롯데글로벌로지스, 케이뱅크, 서울보증보험 등 조단위 ‘대어급’ 공모주가 내년 상반기 중 상장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이같은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0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계열의 DX(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엘지씨엔에스는 내년 1월 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가 상단(6만 1900원) 기준 예상 시가총액 약 6조원 규모의 ‘빅딜’로 꼽힌다. 장외시장에서 형성된 기업가치는 10조원에 육박한 상황이다.지난해 2월과 올해 10월 잇달아 상장 추진을 연기한 ‘삼수생’ 케이뱅크도 내년 1월 중 IPO를 재추진할 전망이다. 앞서 케이뱅크가 받은 상장 예심 승인의 유효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다. 올해 9월 당시 케이뱅크의 시총 추정가는 4조∼5조원이었다. DN솔루션즈(디엔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각각 이달 11일과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예심을 통과해 내년 1분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2023년 IPO 계획을 철회했던 서울보증보험도 올해 10월 상장 예심을 재통과해 내년 4월21일까지가 효력 기한(예심승인 뒤 6개월)인 만큼 내년 상반기 중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당장 오는 1월 미트박스글로벌(13~14일), 아스테라시스·동국생명과학(14~15일), 데이원컴퍼니·와이즈넛(15~16일), 삼양엔씨켐(16~17일), 위너스(17~20일), 아이지넷·피아이이(20~21일) 등의 공모 일정이 예정돼 있다.현재 거래소에 신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기업도 34곳이나 된다. 스팩(존속·소멸) 합병을 제외해도 27곳이다. 원칙적으로 상장 예심 청구서 접수 후 심사까지 45영업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기업 중 상당수가 내년 1분기에는 공모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1월은 통상 공모주 성수기로 꼽히는 데다가 엘지씨엔에스 등 대형 공모주의 상장 일정도 예정돼 있는 만큼,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투심 회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이에 맞춰 심사 신청을 접수하는 기업도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어 “여기에 지난해와 올해까지 예심 신청 기업에 대한 거래소의 심사 과정이 지연되면서 4~5개월이 소요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심사 소요 기간이) 다시 정상화 된 분위기”라며 “투심 반등이 확인될 경우 내년 상반기 IPO에 나서는 기업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IPO 시장은 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덩달아 침체를 겪었다. 올해 신규 상장 기업(스팩·스팩합병·리츠 제외)의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상반기 평균 91.43%에서 하반기 평균 12.59%로 내려 앉았다.
2024.12.30 I 신하연 기자
벡스인텔리전스, 유치원에 'AI 기반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제작 플랫폼' 제공
  • 벡스인텔리전스, 유치원에 'AI 기반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제작 플랫폼'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벡스인텔리전스는 최근 자사의 ‘AI 기반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제작 플랫폼’의 국내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5년도 3월 유치원 개강 일정에 맞춰 국내·외 유치원에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AI 마이스토리북 콘텐츠 빨간모자 콘텐츠 예시해당 플랫폼은 유치원 아동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 자신만의 스토리북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콘텐츠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AI 교육 도구로 서비스한다.이번 서비스는 10가지 스토리(△인어공주 △아기돼지 삼형제 △잭과 콩나무 △토끼와 거북이 △빨간모자 △백설공주 △왕자와거지 △피노키오 △헨젤과 그레텔 △신데렐라)를 기반으로 어린이가 그린 프로드로잉 캐릭터가 벡스인텔리전스에서 개발한 애니메이션 드로링 서버를 거쳐 다양한 움직임 애니메이션(뛰기, 점프, 인사, 댄스 등)을 통해 다양한 인터랙션을 마이스토리북에 적용했다. 특히 영유아를 위한 템플릿 드로인과 유치원생을 위한 프리드로잉을 적용함으로써 연령대의 폭을 넓혔다.AI 마이스토리북 콘텐츠 피노키오 콘텐츠 예시최재호 벡스인텔리전스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아동 교육에 혁신을 가져오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콘텐츠개발을 통해 기기존 제품군을 포함한 키즈 인터랙션 콘텐츠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콘텐츠 확대를 통해 키즈 콘텐츠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30 I 이윤정 기자
내년 취업문 더 좁아진다…1분기까지 채용계획 3.3만명↓(종합)
  • 내년 취업문 더 좁아진다…1분기까지 채용계획 3.3만명↓(종합)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내년 1분기까지 반년간 종사자 1인 이상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1년 전보다 3만 3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악화로 기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파가 닥친 청년층 취업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다.2024 부산 ICT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지난 11월 20일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52만 7000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5.9%(3만 3000명) 감소한 규모다.사업체의 ‘부족인원’이 5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줄어든 영향이다. 부족인원은 채용여부나 계획과 무관하게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 가동, 고객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을 뜻한다. 부족인원 감소는 경영사정 등의 이유로 사업체들의 직원 채용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적극적 구인에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이 줄어들면 부족인원도 감소하게 되는데 이번에 미충원인원이 줄었다”며 “여기에 경기가 좋지 않으면 부족인원이 ‘없다’고 응답함에 따라 채용계획이 같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악화하면 생산 주문 자체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부족인원 또한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자료=고용노동부)기업들의 실제 채용계획 인원은 이번 조사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일을 기준으로 향후 6개월간 채용 계획을 물은 것으로 탄핵 정국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기업 경영 환경은 급격히 악화한 상태다. 김 과장은 “탄핵 사태에 따른 영향은 내년 4월의 상반기 조사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이미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은 청년층 고용 시장의 취업 문턱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지난달 15~29세 취업자 수는 366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명 줄어 청년층 고용률이 7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20대 ‘쉬었음’ 인구도 전년 동월 대비 6만 5000명(20.2%)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청년·소상공인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산업별 채용계획 인원은 제조업이 11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 역시 17.3%(2만 4000명)로 가장 큰 수준이다. 도매 및 소매업(6만 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5만 3000명) 등도 감소폭이 컸다. 직종별로는 제조 단순직 채용계획 인원이 36.1%(1만 2000명) 감소했으며 정보통신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이 19.6%(5000명) 줄어드는 등 연구개발 분야 채용계획도 크게 줄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경기 악화는 사업체 종사자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용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국내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16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1000명(0.4%) 늘었다. 종사자는 늘었으나 2021년 3월(7만 4000명 증가) 이후 44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작았다. 특히 건설업에서 8만명(5.3%)이 빠져나가는 등 종사자 증가폭 둔화를 이끌었다.
2024.12.30 I 서대웅 기자
새마을금고-유암코 PF펀드, 부실 PF사업장 정상화 결실
  • 새마을금고-유암코 PF펀드, 부실 PF사업장 정상화 결실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채권 재구조화 방식으로 부실 PF사업장인 서울 성수동 IT산업개발진흥지구내 업무시설을 정상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24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회관에서 임진우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오른쪽)와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가 부동산PF 정상화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새마을금고와 유암코는 지난 9월 총 5000억원 규모의 ‘유암코-MG PF정상화펀드’를 조성했으며 대상 사업장에 신규 자금과 채권 인수 금액을 포함해 총 1221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로 구성된 대주단은 해당 사업장의 공매를 중단한다. 새마을금고는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MCI대부나 캠코 등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부실 PF사업장의 채권을 정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9월에 신설된 새마을금고의 ‘재구조화 방식 부실채권 정리 가이드라인’에 맞춰 PF사업장의 정상화를 도모하는 첫 사례로 전해진다.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곧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 하에 부실 PF사업장의 정상화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해 재구조화 방식의 투자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암코 관계자는 “유암코-MG PF정상화 펀드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부실PF사업장이 정상화되는 첫 사례인 만큼 의미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4.12.30 I 김형일 기자
HBO 창립자 찰스 돌란, 향년 98세로 별세
  • HBO 창립자 찰스 돌란, 향년 98세로 별세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케이블 채널 HBO 설립 등 미국 미디어 산업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찰스 F. 돌란이 향년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루돌프 줄리아니 전 미국 뉴욕 시장(왼쪽)과 찰스 돌란 전 케이블비전 시스템즈 회장. (사진=AFP)29일(현지시간) CNN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돌란의 가족들은 전날 성명을 내고 그가 자연사했다면서 “선견가, 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가장인 찰스 돌란의 별세를 깊은 슬픔 속에 알린다”고 밝혔다. 돌란은 한 때 미국 미디어 산업을 주도했던 중요한 인물로 수십년 동안 탁월한 경력을 쌓았다. 돌란은 1926년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헤이츠에서 태어나 자랐다. 인근 존 캐럴 대학교를 중퇴했으며, 1950년대 초 뉴욕으로 이주했다. 돌란의 경력이 꽃을 피운 건 1970년대부터다. 1972년 훗날 HBO로 더 잘 알려진 ‘홈박스오피스’를 창업했고, 1973년에는 ‘케이블비전’, 1984년에는 TV방송국인 ‘아메리칸 무비 클래식스’를 각각 설립했다. 돌란은 또 미국 최초 24시간 로컬 뉴스 케이블 채널인 ‘뉴스12’를 뉴욕시에서 개국했다. 이 가운데 케이블비전은 2016년 177억달러에 유럽 통신업체인 알티스에 매각됐다. 돌란이 1974년 HBO 지분을 매각한 타임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모태 기업이며, AMC네트워크 역시 2011년 케이블비전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미 언론들은 “돌란은 최초의 지역 스포츠 및 뉴스 네트워크를 시작함으로써 유료 TV 시대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돌란과 그의 가족들은 NBA의 닉스 및 NHL의 레인저스의 홈 경기장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포함해 뉴욕시의 수많은 귀중한 자산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돌란과 그의 가족의 재산은 54억달러다. 온·오프라인에서는 돌란에 대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WBD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최고경영자(CEO)는 “돌란은 선구적인 창조자이자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였다. HBO를 창립해 TV 스토리텔링의 질과 명성을 영원히 바꿔놓은 훌륭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의 영향력은 오늘날 HBO,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및 업계 전체에서 계속 느껴지고 있다. 돌란 가족 전체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4.12.30 I 방성훈 기자
이번엔 中 TV의 습격…TCL, 국내 지하철에 대대적 광고
  • 이번엔 中 TV의 습격…TCL, 국내 지하철에 대대적 광고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중국의 TV 브랜드 TCL이 서울 지하철역에 대대적인 광고에 나서며 국내 소비자 공략을 본격화했다. 최근 중국 기업들은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프리미엄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TV시장에 균열을 내고 있다. 특히 내년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삼성전자 옆에 전시부스를 설치하며 빠르게 따라잡은 기술력을 과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에 설치된 중국 TCL의 광고 전광판.(사진=조민정 기자)3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TCL은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 넘게 서울 지하철 영등포구청역 내 대형 전광판에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구청역은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으로 여의도, 광화문을 오가는 직장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중 하나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영등포구청역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4만8800명이다. TCL은 2호선과 5호선 승강장에 모두 광고를 설치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특히 환승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환승 승강장 인근에 ‘TCL TV 글로벌 NO.2 대형 TV, 현명한 선택’이라는 슬로건을 걸어 자신감을 드러냈다. TCL은 이번 광고에서 프리미엄 퀀텀닷 미니 발광 다이오(QD-Mini LED) TV와 프레임 TV를 대표 제품으로 내걸었다. 지난 20일 서울 지하철 영등포구청역 5호선 탑승구에 설치된 중국 TCL의 광고 전광판.(사진=조민정 기자)TCL은 하이센스, 샤오미와 함께 중국의 3대 TV 브랜드로 불린다. 글로벌 TV시장은 오랫동안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강’ 체제를 굳혀왔지만 최근 균열이 생기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서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공격적인 가격 할인까지 펼치며 국내 업체들이 자신감을 보이던 프리미엄 TV시장마저 잠식하는 모양새다. 지난 22일 서울 지하철 영등포구청역 5호선 탑승구에 설치된 중국 TCL의 광고 전광판.(사진=조민정 기자)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TCL은 올해 3분기 80인치 이상 초대형 TV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23%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점유율 19%를 차지하며 지난해 3분기 26% 대비 7%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중국 하이센스가 3위로 점유율 16.5%를 기록했는데, 2.5%포인트 차이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다. LG전자는 11% 점유율로 4위에 머물렀다. 중국 기업들은 과거 ‘가성비 제품’이란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술로 승부를 보고 있다. TCL은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 전시관 입구에 QD-미니 LED TV 6대를 이어 만든 전시물을 배치했다. 이곳에서 생생한 폭포수 영상을 상영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TCL은 내달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5에서도 삼성전자와 나란히 전시 부스를 설치해 중국의 테크 굴기를 증명할 예정이다. 이번 CES 2025에서는 QD-Mini LED TV를 비롯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스마트 프로젝터, 증강현실(AR) 안경 등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중국 가전업체 TCL과 하이센스 전시관이 지난해 1월 8일(현지시간) CES 2024에서 삼성전자의 전시관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2024.12.30 I 조민정 기자
김수한 전 국회의장 별세…항년 96세
  • 김수한 전 국회의장 별세…항년 96세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96세.고인은 6선 국회의원이자 김영삼(YS) 정부 시절인 제15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1996년 7월~1998년 5월)한 정계 원로다. 김 전 의장은 신한민주당 부총재, 민주자유당 총재 고문,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 한나라당 상임고문단 대표,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 국민의힘 상임고문 등도 역임했다.고인은 4선 의원이던 1980년 전두환 신군부의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강제 연행돼 불법 구금되기도 했다. 지난 3월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고인을 신군부가 저지른 인권침해의 피해자로 인정하고 국가 사과 및 명예회복 등을 권고하기도 했다. 김 전 의장은 YS와 함께 민주화 투쟁을 함께한 상도동계로 분류된다. 2015년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에서 추도사 낭독을 맡기도 했다.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025년 1월 3일,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이다. 유족으로는 아들인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동 전 의원 등이 있다.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고 김수한 전 국회의장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있다. (사진 = 뉴시스)
2024.12.30 I 조용석 기자
토스증권, 달러 송금 서비스 시작…"원화 환전 없이 편리하게"
  • 토스증권, 달러 송금 서비스 시작…"원화 환전 없이 편리하게"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토스증권은 고객의 미국증시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달러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 없이 자금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토스증권 제공]그동안 토스증권 고객은 토스증권 외 다른 계좌에서 달러를 바로 송금할 수 없었다. 달러를 원화로 바꿔 원화 계좌로 받은 뒤, 다시 달러로 환전해야 토스증권 달러 계좌로 돈을 보낼 수 있었고 달러를 보낼 때도 마찬가지였다.하지만 달러 송금 서비스를 통해 이런 과정은 사라지게 됐다. 고객은 토스증권 달러 계좌의 자금을 송금할 때는 ‘달러 보내기’로, 다른 계좌의 달러를 받을 때는 ‘달러 가져오기’로 원화 환전 없이도 달러를 옮길 수 있다.달러 가져오기는 이번 서비스와 제휴된 하나은행 가상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 계좌번호가 연결된 가상계좌 번호로 달러를 입금하면 토스증권 계좌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입금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에 달러 이체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달러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달러 자산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미국 투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I 신하연 기자
'수퍼 소닉3' 1일·4일 코스튬 무대인사 취소…애도기간 동참
  • '수퍼 소닉3' 1일·4일 코스튬 무대인사 취소…애도기간 동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수퍼 소닉3’(감독 제프 파울러) 측이 애도에 동참하는 의미로 예정돼있던 코스튬 무대인사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수퍼 소닉3’의 국내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1일(수), 4일(토) 코스튬 무대인사 취소 안내를 공지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주 예정돼 있었던 ‘수퍼 소닉3’ 코스튬 무대인사 취소 안내드린다”며 “국가애도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기체가 폭발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한편 ‘수퍼 소닉3’는 초특급 히어로 소닉 VS 사상 최강의 라이벌 섀도우, 복수심에 불타 전 세계를 파괴하려는 섀도우를 막기 위한 파워업 액션 어드벤처다. 오는 1월 1일 개봉한다.
2024.12.3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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