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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유현조, 공격 골프로 시즌 2승 기회…"이글이 변수"
  • 주춤했던 유현조, 공격 골프로 시즌 2승 기회…"이글이 변수"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주춤했던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5개월 만의 우승이자 데뷔 첫 시즌 다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유현조.(사진=KLPGA 제공)유현조는 10일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12점을 추가했다.중간 합계 46점을 기록한 유현조는 42점의 2위 김민선을 4점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홀 성적에 따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부여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타수를 지키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버디와 이글을 노리는 선수가 유리하다.유현조는 전날 2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쓸어 담으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도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 이틀 동안 잡아낸 버디만 17개다.출발부터 좋았다. 3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투 퍼트로 가볍게 첫 버디를 잡았다. 5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70c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고, 6번홀(파3)에서는 6.5m 거리의 버디 퍼트까지 집어 넣으며 선두를 질주했다.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이 이어졌다. 10번홀(파4)에서 날카로운 웨지 샷을 홀 1.4m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파5홀인 13번홀과 15번홀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점수를 추가했다. 13번홀(파5)에서는 3.2m 버디를 잡았고, 15번홀(파5)에서는 8.8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가 다소 짧아 이글을 놓쳤지만 가볍게 버디를 챙겼다.유현조가 꼽은 선두 질주의 원동력은 아이언 샷이다. 특히 평소 약점으로 생각했던 거리 조절이 필요한 컨트롤 샷이 이번 대회에서는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유현조는 경기 후 “평소에는 아이언 컨트롤 샷이 부족해 내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피칭웨지 등을 활용한 컨트롤 샷이 굉장히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아이언 샷을 공격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제로 오늘까지 아이언 샷이 굉장히 좋았고 덕분에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면서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아쉬움도 있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한 번에 5점을 얻을 수 있는 이글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유현조는 “3번홀에서는 이글 퍼트한 공이 홀을 돌아 나왔고, 15번홀에서도 이글 퍼트가 짧았다”며 “18번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꼭 성공시키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결국 내가 퍼트를 잘하지 못했다. 그런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고 돌아봤다.유현조.(사진=KLPGA 제공)지난해 메이저 1승을 거둔 유현조는 꾸준한 경기력을 앞세워 대상과 최소타수상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일찌감치 5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이후 손목 부상 등이 겹치면서 추가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주춤했다.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약 5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한다. 2024년 KL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 차례 우승하는 다승 시즌도 완성하게 된다.다만 4점 차는 안심할 수 있는 격차는 아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는 이글 하나만으로 5점을 얻어 한 홀에서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유현조 역시 최종 라운드의 승부처로 파5홀을 꼽았다. 그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는 이글 하나로도 순위가 크게 바뀔 수 있다”며 “특히 파5홀에서 이글이 나오면 점수 차이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파5홀 플레이가 우승 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유현조를 추격하는 김민선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김민선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1점을 추가했다. 중간 합계 42점으로 단독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역전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특히 후반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김민선은 14번홀(파4)부터 17번홀(파3)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유현조와의 격차를 좁혔다.김민선은 “전반에 얼마나 좋은 흐름을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며 “함께 플레이하는 선수의 경기력에 흔들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11점을 기록했는데 내일은 15~16점 정도를 획득해야 우승에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성유진도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13점을 쌓아 중간 합계 39점,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10점을 추가해 합계 37점, 단독 4위에 자리했다.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민솔은 중간 합계 32점으로 공동 12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김민선.(사진=KLPGA 제공)
2026.10.10 I 주미희 기자
이창용 전 총재 “2차 공공기관 이전, 다 나눠주면 소용없어” 쓴소리
  • 이창용 전 총재 “2차 공공기관 이전, 다 나눠주면 소용없어” 쓴소리
  •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수도권 집중 완화에 미칠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 전 총재는 10일 공개된 유튜브 ‘슈카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을 지목하며 이같이 진단했다. (사진=유튜브 '슈카월드')이 전 총재는 “그것(수도권 집중)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 균형 발전이라고 해서 그간 많은 분산 투자를 해서 열 몇 개의 혁신도시를 지원했다. 그런데 이걸 다 작게 나눠주다 보니 혁신도시가 서울에 대응할 수 없다”라며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한두 개라도 서울의 대항마를 키웠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 전 총재는 “공기업을 나눠서 지방 혁신을 하자는 의도는 좋은데, 각 지역에서 하나씩 나눠 가지니까 다 서울에서 출퇴근하고 발전도 없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아무 효과도 없었다”며 “공기업 2차 이전을 하는데, 그것도 15군데 나눠주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진짜 몇 군데에 집중해서 키워야 하고, 또 공기업만 내려가서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특정 산업을 어떤 지역으로 옮긴다고 해서 공장을 더 지어준다고 그곳에 젊은 사람이 내려가겠는가”라며 “공장도 짓고, 병원도 지어야 하고, 문화 활동도 할 수 있는 시설 등이 집중 투자가 돼서 서울에 대항마가 생겨야 이 문제가 해결된다”고 제안했다. 다만, 이 같은 집중 전략은 정치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전 총재는 “한두 군데만 집중적으로 만들고 공기업을 옮기자고 할 때, 모든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반응하겠나. 정치적 리더십이 있(어야 하)고, (여기서 촉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전 총재는 분양가 상한제와 정책금융 등 기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왜 사람들이 다 강남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다고 보느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분양가상한제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강남에 꼭 살 필요가 없지만, 강남 부동산이 분양된다고 하면 내가 청약 예금을 가지고 신청하게 된다. 당첨되면 로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총재는 “분양가상한제는 서민을 돕겠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정책이지만, 지금은 ‘국민 로또’가 돼서, 당첨된 소수의 사람들은 좋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로또에 당첨되지 않으니까 사회적인 불만이 생긴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 전 총재는 “정책금융을 통해서 신혼부부나 어려운 계층, 서민들을 지원해 주는 의도는 좋게 시작했지만, 이 규모가 커지다 보니 우리나라 은행 대출의 절반가량이 정책금융과 연결돼 있다”며 “정책금융이 늘어나면서 부동산을 사게 되고, 그게 부동산 가격을 올리고,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면 서민들이 어려우니까 정책금융을 늘리는 이런 악순환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금융은 일반 서민을 대상으로 하면 안 되고, 극빈층이나 타깃에 대해 조금만 하고 나머지는 서민 주택 안정이 돼야 한다”며 “과거에는 의미 있던 정책들이 지금은 다 악순환시키기 때문에 이것을 고쳐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세금으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보유세는 올리고 거래세는 낮춰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전체 틀로는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 전 총재는 “그때 돈을 번 사람도 생길 것”이라면서도 “돈 번 사람에게 신경 쓸 게 아니라, 강남이나 서울 지역에 고령화된 사람이 팔고 바깥으로 나가서 살게 되면 공급이 늘어서 젊은 사람이 들어오고 이런 선순환이 되게끔 만들어주면 정책 목표가 달성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이 전 총재는 이 과정에서 여야 합의를 바탕으로 일관되고 지속성 있는 세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도 당부했다. 그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계속 바뀌면 장기적인 솔루션은 없는 것”이라며 “한 정권 내에서 하기 어려우니 여야가 합의해서 이번에 세제만큼은 보유세는 올리고 거래세는 낮추는 쪽으로 하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10 I 남소연 기자
준우승 1년 만에 9위…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
  • 준우승 1년 만에 9위…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김경문(67) 감독과 손혁(53) 단장이 올 시즌을 끝으로 함께 물러난다.한화 구단은 10일 “김경문 감독이 이날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다”고 공식발표했다. 손혁 단장도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끝나 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구단은 “재임 기간 중 2025시즌 팀을 19년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끌며 준우승을 거두는 등 한화이글스의 도약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 사진=연합뉴스김 감독은 2024년 6월 최원호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한화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계약 조건은 3년간 총액 20억 원이었다. 부임 첫해 흔들리던 팀을 추스른 뒤 지난해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하지만 올해는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과 핵심 불펜 투수들의 난조가 겹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화는 9일까지 143경기에서 57승 82패 4무, 승률 0.410으로 9위에 머물렀다. 김 감독도 10일 NC전을 앞두고 직접 퇴진 의사를 밝혔다.김 감독은 2004년 두산베어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에는 신생 구단 NC다이노스의 초대 감독을 맡아 2018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을 지휘해 9전 전승 금메달을 일궜다.하지만 유독 한국시리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두산에서 2005년과 2007년, 2008년 준우승했고, NC에서도 2016년 정상 문턱에서 물러났다. 지난해에는 한화를 이끌고 다시 도전했지만 LG트윈스에 패했다. 한국시리즈에 다섯 차례 올라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한화 재임 중 개인 통산 1000승이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지난해 8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김응용 전 감독(1554승), 김성근 전 감독(1388승)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감독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9일까지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2074경기 1078승 957패 39무다.
2026.10.10 I 이석무 기자
“도지사에게 비밀 일정?”…추미애, 민주당에 ‘불쾌감’
  • “도지사에게 비밀 일정?”…추미애, 민주당에 ‘불쾌감’
  •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비공개 일정’ 자료 요구를 두고 불편한 심경을 고스란히 내비쳤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추 지사는 9일 밤 페이스북에 “국회에서 국감을 앞두고 도지사 ‘비공개 일정’에 대한 자료 요구를 한다”며 “비공개 일정은 비밀 일정이 아니다. 도지사에게 일정 비밀이 있을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추 지사는 “알려진 얼굴인지라 어딜 가더라도 알아보는 눈이 있게 마련이다. 길을 걷더라도 식당에 들어가더라도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있는 처지”라며 “도지사 비공개 일정 대부분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보고와 회의 일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추 지사는 경기도의 재정비상상황을 언급하며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왜 이다지도 재정이 비도록 아무런 대책 없이 방치했는가. 9개월 치만 짜서 다 써버린 미생 예산서를 받아들고 빈 나머지 석 달간 예산 조달은 어떻게 하며 어떤 순서로 정하나”라며 “빈 나머지 석달 간 예산 조달은 어떻게 하며 어떤 순서로 정하나. 어디에 얼마나 썼나. 앞으로 도가 벌인 사업이 지속 가능한가”라고 지적했다. 추 지사는 “담당 실국 간부 공무원들과 돌아가며 논의하며 때로는 채근하고 정신없이 보냈다. 실태를 파악하고 비상 대책을 세우느라 도지사가 정시 퇴근을 안 하니 비서실도 정책실도 거의 비상근무 하듯 밤늦도록 일했다”라며 “외부 행사 일정도 꼭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부지사 대참으로 하며 촌음을 아껴 달려온 100일이었다”고 토로했다.끝으로 “명색이 집권당인데 관심커녕 도지사 비공개 일정 자료 요구에 대략 난감”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추 지사 등을 비롯한 여권 내부의 갈등은 갈수록 깊어지는 양상이다. 앞서 추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에 대해 연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추 지사 등을 겨냥해 “절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으나, 추 지사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경기도를 대상으로 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는 오는 13일과 19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2026.10.10 I 남소연 기자
7연패 끝에 웃었다...박민교, '27전 전승’ 김무호 꺾고 10번째 한라장사
  • 7연패 끝에 웃었다...박민교, '27전 전승’ 김무호 꺾고 10번째 한라장사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올 시즌 27전 전승을 달리던 김무호(울주군청)를 꺾고 개인 통산 10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김무호를 상대로 당했던 7연패도 끊었다.박민교는 10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괴산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_에서 김무호를 3-1로 물리쳤다.김무호를 꺾고 올해 첫 한라장사에 등극한 박민교. 사진=대한씨름협회그동안 김무호에게 밀려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박민교는 올해 처음 정상에 오른 동시에 생애 첫 추석장사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김무호와 민속씨름 통산 상대 전적은 8승 12패가 됐다.박민교는 8강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0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도 손충희(울주군청)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를 잇달아 성공시켜 결승에 올랐다.마지막 상대는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한 김무호였다. 박민교는 첫판에서 빗장걸이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둘째 판에서 김무호의 주특기인 들배지기에 넘어져 1-1 동점을 허용했다.승부처는 셋째 판이었다. 치열하게 맞붙던 두 선수가 모두 모래판 밖으로 밀려나면서 무효가 선언됐다. 다시 시작된 대결에서 박민교가 밀어치기로 김무호를 쓰러뜨렸다. 2-1로 앞선 박민교는 넷째 판에서도 접전 끝에 차돌리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김무호는 올해 첫 패배를 당했다. 설날·단양·평창·단오·문경대회를 잇달아 제패한 그는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시즌 27연승을 이어왔다.지난 8월 문경오미자대회에서 개인전 연승 기록 집계가 시작된 2019년 이후 최다인 23연승을 달성했고, 이번 대회에서 4승을 더했지만 박민교에게 패하면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지난해 추석대회부터 이어온 김무호의 출전 대회 7연속 우승 행진도 멈췄다. 개인 통산 한라장사 타이틀은 14개를 유지했다. 이효진과 손충희(이상 울주군청)는 공동 3위에 올랐다.
2026.10.10 I 이석무 기자
문정빈 5안타·송찬의 연장 결승타… LG, 3위 불씨 살렸다
  • 문정빈 5안타·송찬의 연장 결승타… LG, 3위 불씨 살렸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꺾고 3위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LG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송찬의의 연장 10회초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LG트윈스 문정빈. 사진=뉴스1전날 롯데에 당한 1-9 대패를 설욕한 4위 LG는 78승 64패 1무를 기록했다. 이날 SSG랜더스와 경기를 앞둔 3위 KIA(77승 62패 2무)와 격차는 0.5경기로 줄었다.승리 중심에는 4번 타자 문정빈이 있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안타 5개를 때렸다. 선취점의 발판을 놓고 두 차례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연장에서도 결승 득점의 물꼬를 텄다.문정빈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송찬의의 좌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롯데가 2회말 한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자 다시 문정빈이 나섰다. 3회초 2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2-1 리드를 이끌었다.5회초에도 해결사는 문정빈이었다. 2사 1루에서 롯데 선발 나균안의 공을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박해민이 홈까지 들어오면서 LG는 3-1로 달아났다.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롯데는 9회말 장두성의 2루타와 대타 전준우의 볼넷, 레이예스의 땅볼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나승엽이 LG 마무리 손주영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쳐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LG는 연장 승부로 끌려갔다.LG를 다시 일으킨 것도 문정빈이었다. 연장 10회초 1사에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날 다섯 번째 안타였다. 대주자 최원영이 투입됐고, 문보경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가 이어졌다. 송찬의가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치면서 최원영이 결승 득점을 올렸다.9회말 등판한 이우찬은 10회말까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송찬의는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신민재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5이닝 1실점, 롯데 선발 나균안은 7이닝 3실점으로 각각 제 몫을 했다.롯데에서는 레이예스가 새 기록을 썼다. 7회말 2사 1루에서 고우석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시즌 205안타를 채웠다. 최원준(KT·204안타)을 제치고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과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 후 나란히 두 경기씩 남겨뒀다.LG의 3위 도전은 KIA의 남은 경기 결과에 달렸다. KIA가 10일 SSG전과 11일 롯데전에서 1승 1무 이상을 거두면 LG는 12일 최종 맞대결에서 이겨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LG는 하루를 쉰 뒤 광주에서 KIA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26.10.10 I 이석무 기자
디오 'DIO AX'로 기업가치 재평가 노린다…수익화 과제는?
  • 디오 'DIO AX'로 기업가치 재평가 노린다…수익화 과제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우리가 축적한 임상 경험과 기술, 데이터를 연결해 치과 진료의 새로운 AX 생태계를 열겠다."김종원 디오 대표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DIO International Meeting 2026'(DIM 2026)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김새미 기자)김종원 디오(039840) 대표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DIO International Meeting 2026'(DIM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임플란트 시장에서 축적한 제조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이날 김 대표는 AI 기반 임플란트 진료 플랫폼 'DIO AX'를 공개하고 2030년까지 AX 플랫폼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단 AX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기 전까지 기존 임플란트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꼽힌다.◇134만건 임상 데이터로 승부…2030년 AI 플랫폼 직접매출 1000억 목표DIO AX는 디오가 지난 10여년간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디오나비(DIO NAVI)'를 통해 축적한 134만건 이상의 임상 데이터와 LG CNS의 AI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BCT)·구강스캔 데이터 정합부터 해부학적 구조 분석, 임플란트 식립 위치 제안, 보철물 설계까지 진료 과정을 하나의 AI 기반 시스템으로 연결한다.디오는 DIO AX를 통해 진단·치료계획 시간이 기존 30~60분에서 1~2분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순영 AWS코리아 수석은 "(DIO AX는) 진료 전에는 자료를 준비하고, 진료 중에는 부담을 덜어주고, 진료 후에는 환자와의 연결을 이어주는 AI"라고 설명했다.디오가 구상하는 DIO AX 사업모델은 두 가지다. 우선 소프트웨어 이용료와 사용량에 따른 과금 등 구독형 서비스로 직접매출을 창출한다. 이와 함께 플랫폼 사용이 늘어나면 임플란트와 서지컬 가이드, 보철부품 등 기존 제품의 판매도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김종원 디오 대표가 10일 기업설명회(IR)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새미 기자)김 대표는 이날 이데일리에 "2030년 AX 플랫폼 관련 매출 1000억원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형 디오 전략기획본부 이사는 "(해당 목표치가) 기존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간접매출을 제외한 순수 플랫폼 직접매출을 기준으로 한다"고 귀띔했다.DIO AX 플랫폼은 LG CNS와 공동 개발하고 서울대치과병원이 기술 자문을, AWS 헬스케어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구조다. 해당 플랫폼의 지식재산권(IP)은 100% 디오에 귀속되며, LG CNS와 별도의 매출 배분 없이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매출도 전액 디오가 가져간다.디오는 2027년 1분기 기술검증을 완료한 뒤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시장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인허가 등을 거쳐 기능별로 순차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직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료 고객 수나 수익성 전망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AX 상용화까지 수익성 개선 과제…신제품·해외사업 확대로 돌파문제는 AX 플랫폼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까지 남은 시간에 어떻게 수익성을 개선하느냐다. 디오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9.9%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경쟁사에 비하면 수익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기존 임플란트 사업의 수익성을 높여 AX 플랫폼의 수익화까지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오윤석 디오 부사장은 이날 기업설명회(IR)에서 "(AX 플랫폼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어떤 혁신적인 경영책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지금 디오가 경쟁사 대비 제일 잘 하고 있는 게 임플란트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이라고 언급했다.AX 플랫폼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기 전까지 디오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펼칠 전략은 임플란트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대다. 김 대표는 "신제품 '유니콘'(UNICON)은 출시 약 3개월 만에 일부 해외 국가에서 전체 임플란트 판매량의 10%를 넘어섰다"며 "튀르키예와 포르투갈, 인도 등에서 신제품 판매가 시작됐으며 중국에서는 오는 12월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에서는 2차 임플란트 집중구매제도(VBP) 입찰에 대응하고 있다. 1차 입찰 당시 디오 제품에 대한 수요조사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252곳이었으나 2차에서는 464곳으로 확대됐다. 중국 현지 생산시설과 대형 우량 딜러 중심으로 재편한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량을 늘린다는 전략이다.포르투갈에서도 대형 치과 네트워크(DSO)와의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법인은 올해 임플란트 판매량을 약 8만개, 시장점유율을 약 27%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AI 플랫폼을 기존 디지털 장비·솔루션과 결합해 고객당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AX로 기업가치 재평가 노린다…제조업 넘어 AI 플랫폼으로DIO AX 공개는 최근 3년간 주가 부진을 겪어온 디오가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난 8일 종가 기준 디오의 주가는 9650원으로 3년 전보다 61.32% 하락한 상태다. 디오의 시가총액은 1295억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7배에 머물러 있다.디오가 AI 플랫폼 사업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기존 임플란트 제조업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DIO AX를 통해 기존 제품 판매 중심의 수익구조를 소프트웨어 구독과 사용량 기반 과금으로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2030년 플랫폼 직접매출 1000억원이라는 목표는 기존 임플란트 사업과 별개로 새로운 매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천석규 디오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개인적으로는 현재 주가가 회사의 잠재력과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선된 재무구조가 AX 플랫폼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디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DIO International Meeting 2026'(DIM 2026)를 개최했다. (사진=김새미 기자)
2026.10.10 I 김새미 기자
좋아하는 문장 묻고 자작시 낭송… 크래비티 형준, 남다른 한글날 소통
  • 좋아하는 문장 묻고 자작시 낭송… 크래비티 형준, 남다른 한글날 소통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형준이 한글날을 맞아 시민들과 특별한 소통에 나섰다. 책과 사람을 통해 마음에 남는 문장을 모으고, 직접 쓴 시를 나누며 한글의 의미를 되새겼다.크래비티 형준(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형준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동그란송형준’을 통해 한글날 특집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서울 청계천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좋아하는 문장을 묻고 이를 기록하는 모습이 담겼다.평소 여행자들이 좋은 글귀를 수집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형준은 “한글날을 기념해 문장 수집을 해보고 싶었다”며 직접 거리로 나섰다. 첫 방문지인 책방에서 주인에게 문장을 선물받은 그는 추천 도서까지 소개받으며 본격적인 수집을 시작했다.이후 청계천 일대의 책방과 거리를 누비며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말을 건넸다. 각자가 소중히 여기는 문장을 듣고 기록하는 한편, 자신이 준비한 문장도 전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한 책방에서는 ‘독자’라고 적힌 이름표를 선물받기도 했다.영상 말미에는 직접 쓴 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형준은 “오늘을 위해 어제 시를 썼다”며 자작시 ‘동글’을 낭송했다. 한글날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언어가 지닌 위로와 공감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었다.형준의 단독 유튜브 콘텐츠 ‘동그란송형준’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형준이 속한 크래비티는 미니 9집 ‘소노로스’(sonorous)의 타이틀곡 ‘라우더’(LOUDER)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6.10.10 I 윤기백 기자
신민아 "'재혼 황후',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지만"
  • 신민아 "'재혼 황후',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지만"[BIFF]
  •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캐릭터 이름이 나비에, 소비에슈더라고요.”(웃음)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10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액터스 하우스'에서 배우 신민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신민아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국제) 액터스 하우스에서 ‘재혼 황후’ 출연 과정과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신민아가 시대극 의상을 입은 것은 드라마 ‘아랑사또전’ 이후 오랜만이다. 그는 “‘아랑사또전’은 퓨전 사극 판타지였다. 정통 사극은 해보지 않았다”며 “처음이라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던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작품을 처음 접한 순간도 떠올렸다. 신민아는 “대본을 먼저 봤는데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었다. 이름이 나비에고 소비에슈더라”며 웃었다. 이어 “원작이 너무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웹툰을 봤다. 원작에는 인물과 에피소드가 많지만, 저희는 10부 안에서 기승전결을 만들어야 했다”고 설명했다.신민아는 ‘재혼 황후’“에 대해 배신과 이혼, 결혼을 겪는 황후이자 한 여성이 새로운 선택을 하는 이야기”라며 “많은 분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나비에를 표현하는 과정에서는 황후라는 지위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감정과 주체성에도 무게를 뒀다. 신민아는 “어릴 때부터 함께했던 남편이 바람을 피운 것 아니냐”며 “거기서 나오는 감정은 저도, 시청자분들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백성을 생각하는 모습에서는 황후로서 품위와 무게감을 갖추되, 사람으로서 다가가려고 했다”며 “많은 분이 나비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따라가고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자신을 두고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 재혼을 선택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신민아는 나비에 역을 맡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과 호흡을 맞췄다. 작품은 내달 4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1998년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한 신민아는 2001년 영화 ‘화산고’를 통해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영화 ‘마들렌’, ‘달콤한 인생’, ‘키친’,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마왕’,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 마이 비너스’,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 ‘악연’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영화 ‘눈동자’의 흥행을 이끌었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2026.10.10 I 최희재 기자
올데이 프로젝트, ‘놀토’ 완전체 출격… 넉살·한해에 돌직구
  • 올데이 프로젝트, ‘놀토’ 완전체 출격… 넉살·한해에 돌직구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가 데뷔 후 처음으로 ‘놀라운 토요일’에 완전체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다.올데이 프로젝트(사진=tvN)10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놀토)에는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가 게스트로 나선다. 다섯 멤버는 신곡 퍼포먼스부터 솔직한 입담, 치열한 게임 대결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서로 다른 성격과 평소 관계가 공개된다. 동갑내기인 애니와 타잔은 계획형과 즉흥형이라는 상반된 성향으로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베일리는 멤버들끼리 사용하는 독특한 표현 때문에 한국어와 영어가 모두 어색해진 사연을 털어놓는다.평소 ‘놀토’ 애청자로 알려진 우찬은 넉살과 한해를 향한 뜻밖의 폭로에 나선다. 두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던 그는 “꺼드럭대는 넉살과 한해 형에게 실망이 크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게임에서는 신구 세대의 대결이 펼쳐진다. 신동엽이 이끄는 ‘올드데이 프로젝트’와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이 중심이 된 ‘영데이 프로젝트’가 팀을 나눠 승부를 겨룬다. 노래 제목을 몸으로 설명하는 게임에서는 영서가 문제를 듣자마자 안무를 재현하며 남다른 K팝 지식을 드러낸다.이어지는 ‘팀전 스피드 받아쓰기’에서는 래퍼인 우찬이 가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애니는 예상 밖의 허당 면모와 날카로운 문제 해결 능력을 오가며 활약한다.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타잔은 김동현과 이색 댄스 호흡을 맞추고, 베일리는 신동엽에게 직접 안무를 가르친다. 우찬은 넉살, 한해와 함께 라이브 무대를 꾸며 래퍼들의 색다른 조합을 완성한다.음악 무대에서 보여준 강렬한 모습과 달리, 예능에서는 멤버 개개인의 성격과 친근한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완전체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격한 올데이 프로젝트가 기존 출연진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전 요소다.‘놀라운 토요일’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2026.10.10 I 윤기백 기자
아동성착취 '국제범죄 운영' 인도男...프랑스 법원서 20년 선고
  • 아동성착취 '국제범죄 운영' 인도男...프랑스 법원서 20년 선고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로 아동을 끌어들여 성적으로 착취하는 국제 범죄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인도 국적 남성이 프랑스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법원은 전날 로한 라네(29)에게 미성년자 성적 착취와 고문 혐의를 적용해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피해자 측 변호인이 밝혔다. 인도 푸네 출신인 라네는 2016년 유학을 위해 프랑스로 왔다.라네는 ‘CVLT’로 불린 온라인 범죄조직의 우두머리 중 하나였다. 이 조직은 디스코드를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의 취약한 아동들을 모집한 뒤 이른바 ‘노예’로 부르며 자해와 성적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을 촬영하도록 강요했다.프랑스 경찰은 미국 당국의 제보를 받고 2021년 프랑스 남부 앙티브에서 라네를 체포했다. 그는 처음에는 오해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디스코드 그룹 관리자였음을 인정했으며 살인·자해·시신이 등장하는 폭력 영상을 보는 것을 즐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법원 문서에 적시됐다.수사당국은 라네의 컴퓨터와 휴대전화에서 어린 소녀들이 그의 지시에 따라 그의 이름이나 나치 문양을 피부에 새기거나 성기를 훼손하는 등 자해하는 영상을 발견했다. 라네는 구금된 뒤에도 디스코드를 통해 외부와 접촉했으며 2021년 6월 15세와 16세 미성년자에게 자신의 ‘컬트’에 가입하라고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2월에는 감방에서 나치 문양이 적힌 글이 발견돼 독방에 수용됐다.미 법무부에 따르면 CVLT는 추종자 집단을 구축하려 했으며 신나치주의, 허무주의, 소아성애를 핵심 이념으로 내세웠다. 조직의 다른 운영자인 미국 텍사스 출신 케일럽 크리스토퍼 메릿은 미국 법원에서 아동 착취 범죄조직 운영 혐의를 인정했으며 징역 33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미국 하와이주 출신의 42세 남성과 뉴저지주 24세 남성도 지난해 미국에서 체포돼 유죄를 인정했다.여러 나라의 정보기관 협조로 영국인, 뉴질랜드인, 호주인 등 다른 공범도 확인됐다.
2026.10.10 I 박민 기자
이해인, '해투'서 10년 만에 댄스 무대… 나띠와 ‘넘버원’ 완벽 호흡
  • 이해인, '해투'서 10년 만에 댄스 무대… 나띠와 ‘넘버원’ 완벽 호흡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기획자 이해인이 10년 만에 댄스 무대에 올라 건재한 실력을 입증했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와 함께 보아의 대표곡을 재해석하며 오랜 시간 쌓아온 무대 경험과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동시에 보여줬다.(사진=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방송화면)이해인은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해투) 11회에서 나띠와 결성한 ‘인띠밴드’로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한강에서 펼쳐진 최종 경연에서 보아의 ‘넘버원’(No.1)을 선곡해 호흡을 맞췄다.특히 이해인이 약 10년 만에 춤과 노래를 함께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는 특유의 맑은 음색과 안정적인 라이브로 공연의 시작을 이끌었고, 나띠와 함께한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곡 후반부에는 감성적인 표현을 더하며 한층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두 사람이 함께 걸어온 시간과 관계도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경연 과정에서 서로에게 힘이 돼준 두 사람은 경쟁을 넘어 음악으로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이를 지켜본 포레스텔라 강형호는 “노래와 춤을 함께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여유롭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니 베테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노래와 표정에 담겨 시너지가 배가 됐다”고 호평했다. 리센느 미나미 역시 두 사람의 노력과 이야기가 떠오르는 무대였다고 평가했다.이해인은 현재 아티스트 활동과 함께 제작자로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사 올마이애닉도츠(all my anecdotes)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로 활동하며 버추얼 걸그룹 오위스(OWIS) 론칭과 신인 아티스트 발굴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무대 밖에서 후배들을 지원해 온 그가 오랜만에 직접 가수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해투’는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최종회를 방송한다. 남은 6개 팀의 파이널 무대와 최종 우승자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6.10.10 I 윤기백 기자
대만 밴드 명곡까지 불렀다… 드래곤포니, K밴드 매력 전파
  • 대만 밴드 명곡까지 불렀다… 드래곤포니, K밴드 매력 전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 밴드 음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안테나 소속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대만 음악 팬들과 호흡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내에서 쌓아온 라이브 경쟁력을 해외 페스티벌에서도 발휘하며 K밴드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드래곤포니(사진=안테나)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드래곤포니는 지난 9일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2026 가오슝 파크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국내 무대를 넘어 아시아 음악 팬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이날 드래곤포니는 미발매곡으로 공연의 문을 열며 현지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웨이스트’(Waste), ‘지구소년’, ‘데네브’, ‘온 에어’(On Air) 등을 선보이며 강렬한 록 사운드부터 서정적인 감성까지 폭넓은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다.공연 후반부에는 ‘모스부호’, ‘꼬리를 먹는 뱀’, ‘아 마음대로 다 된다!’, ‘낫 아웃’(Not Out), ‘팝업’(POP UP) 등을 연달아 들려주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악기 연주와 보컬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로 현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눈길을 끈 것은 현지 음악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곡이다. 드래곤포니는 대만 밴드 이상혼단(Bestards)의 대표곡 ‘페어웰’(Farewell)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앞서 자체 커버 콘텐츠 ‘드포는커버중’을 통해 공개했던 곡을 현지 무대에서 직접 들려주며 대만 관객들과의 교감을 시도했다.이는 단순히 한국 음악을 해외에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음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팬들과 소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관객을 음악으로 연결하고, 현지 밴드 음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드래곤포니의 해외 활동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최근 K팝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한국 밴드 음악에 대한 관심도 넓어지는 추세다. 특히 라이브 연주와 현장 호응이 중요한 페스티벌은 밴드의 음악적 역량을 직접 알릴 수 있는 무대다. 드래곤포니 역시 국내외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음악 팬들과 접점을 늘리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드래곤포니는 오는 12월 5~6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해외 페스티벌에서 쌓은 경험을 국내 단독 공연에서 어떤 무대로 발전시킬지도 관심사다.
2026.10.10 I 윤기백 기자
"남편이 흉기로..." 경찰 '코드제로' 발령했는데, 황당 반전
  • "남편이 흉기로..." 경찰 '코드제로' 발령했는데, 황당 반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60대 여성이 편의점으로 달려가 “남편이 흉기로 날 죽이려 한다”고 신고를 요청해 경찰이 최고 단계 긴급 상황을 발령하고 출동했으나 단순 부부싸움으로 확인 돼 공권력 낭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10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A(60대)씨와 아내 B(60대)씨를 폭행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부부 관계인 A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9시께 안산시 단원구 주거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다투던 중 구두주걱으로 서로를 폭행한 혐의다.B씨는 A씨를 먼저 때린 후 A씨가 자신을 때리려하자 인근 편의점으로 달려가 직원에게 “남편이 칼로 죽이려 하니 신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편의점 직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최고 대응 단계인 ‘코드제로’(CODE 0)를 발령하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흉기를 든 정황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코드제로는 납치·감금·살인·강도 등 강력범죄가 의심되거나 신고자의 생명과 신체에 급박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때 발령하는 경찰의 최고 긴급 대응 단계다.A씨와 B씨는 모두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이들은 서로 처벌을 불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조만간 가정 보호사건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2026.10.10 I 홍수현 기자
코르티스, F1 싱가포르서 6만 관객 열광… K팝 대표로 무대 올라
  • 코르티스, F1 싱가포르서 6만 관객 열광… K팝 대표로 무대 올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축제 포뮬러 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 무대에 올라 6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올해 행사에 출연한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대규모 글로벌 행사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코르티스(사진=빅히트뮤직)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에서 열린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2026’의 메인 공연장인 파당 스테이지(Padang Stage)에서 공연을 펼쳤다.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도심 야간 레이스와 대형 공연을 결합한 행사로,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이날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6만 명이 모였다. 공연 시작 전부터 공식 응원봉과 굿즈를 든 팬들이 공연장 주변을 채웠고, 코르티스가 무대에 등장하자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코르티스는 50분 동안 총 15곡을 선보였다. ‘TNT’를 시작으로 ‘패션’(FaSHioN), ‘레드레드’(REDRED), ‘고!’(GO!), ‘모션’(MOTION) 등 대표곡을 잇달아 들려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영크리에이터크루’(YOUNGCREATORCREW) 무대에서는 객석 가까이 다가가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코르티스(사진=빅히트뮤직)데뷔 후 처음으로 싱가포르를 찾은 멤버들은 “많은 팬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며 현지식 영어 표현인 “땡큐 라”(Thank you lah)로 인사를 전했다.무대 의상에도 F1의 정체성을 담았다. 전설적인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Ayrton Senna)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비롯해 레이싱을 상징하는 체커보드 무늬를 활용한 의상으로 현지 분위기를 살렸다.공연 외에도 모터스포츠와의 접점을 넓혔다. 코르티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레드불의 초청으로 대회 패독을 방문해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과 만났다. F1과 레드불 레이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인증사진은 게시 약 2시간 만에 좋아요 100만 건을 넘어섰다.
2026.10.10 I 윤기백 기자
신민아 "배우는 내 운명…지금도 달리고 싶은 마음"
  • 신민아 "배우는 내 운명…지금도 달리고 싶은 마음"[BIFF]
  •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순간순간 힘든 점도 있지만 하고 싶은 마음이 그걸 앞서가는 것 같아요.”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10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액터스 하우스'에서 배우 신민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배우 신민아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국제) 액터스 하우스에서 연기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오랜만에 부국제를 찾은 신민아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거의 10년 만에 왔다”며 “‘재혼 황후’라는 드라마로 와서 액터스 하우스까지 함께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연기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신민아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15세 데뷔한 신민아는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 생각해보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조금의 도피도 원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어른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에 대한 뿌듯함도 있었다”고 덧붙이며 웃어 보였다.신민아는 “이 직업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열정이랑 마음을 잊지 말라고 지금 저에게도 얘기하고 싶다”며 “달리고 싶은 마음이 멈추지 않고,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고 연기에 대한 단단한 애정을 드러냈다.신민아는 1998년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해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매체 연기로 데뷔했다. 그는 ‘마들렌’, ‘달콤한 인생’, ‘키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마왕’,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 마이 비너스’,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 ‘악연’ 등에 출연했다. 올해 영화 ‘눈동자’ 흥행을 이끌었다.현재 디즈니플러스 ‘재혼 황후’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극 중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과 호흡을 맞췄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2026.10.10 I 최희재 기자
'반디클' vs '디에이치 반포124', 아파트명 변경 '갑론을박'
  • '반디클' vs '디에이치 반포124', 아파트명 변경 '갑론을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단지명이 ‘디에이치 반포124’로 확정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명칭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반포 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단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조합원 공모 1위에 오른 명칭인 ‘디에이치 반포124’가 총회에서 58.78%의 지지를 얻으면서 기존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변경할 방침이다.반포124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새 단지명을 ‘디에이치 반포124’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디에이치 반포124’는 조합원 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이름이다. 후보별 조합원 응모 순위는 ‘디에이치 반포 한강’이 2위, ‘디에이치 반포 리버’와 ‘디에이치 반포 클래식’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기존 단지명인 ‘디에이치 클래스트’와 시공사 현대건설이 추가로 제안한 ‘디에이치 클레오스’도 최종 후보에 포함됐지만 조합원들의 선택을 이끌어내지 못했다.앞서 현대건설은 최상위 주거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디에이치 클래스트(Class+est)’를 제안했고 그동안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단지는 ‘반디클’로 불려왔다. 올초 ‘클래스트’라는 명칭을 놓고 조합원 사이에서 이견이 제기되면서 조합이 새 단지명 공모에 나섰고 결국 명칭 변경이 이뤄지게 됐다.‘디에이치 반포124’라는 새로운 명칭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PH129 처럼 반포 124로 불리울 듯”, “부동산 114 체인점 이름 같다”, “생활정보 잡지 이름 같다”, “이사업체 느낌이 난다”, “디에이치 반포가 좋을 것 같은데 후보에도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김태호 반포124주구 재건축조합장은 “좋은 이름이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면, 그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품질과 품격을 완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디에이치 반포124가 반포의 자부심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주거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단지는 총 5007가구 중 1832가구가 내달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 84㎡의 경우 30억원대의 높은 분양가가 예상되지만 인근 한강변 신축 아파트가 50억원대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해 ‘20억원 로또’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10.10 I 김아름 기자
네팔, 홍수 실종자 5000명 곧 사망 처리…유족 보상 길 열려
  • 네팔, 홍수 실종자 5000명 곧 사망 처리…유족 보상 길 열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네팔 대홍수 발생 한 달 반이 지나도록 5000명이 넘는 실종자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자 네팔 정부가 재난 실종자의 법적 사망 선고 대기 기간을 기존 12년에서 45일 안팎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종자 유족들이 정부 보상금을 받고 재산 상속이나 명의 이전 등을 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다.네팔 대홍수 희생자 추모 촛불 (카트만두=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네팔 대규모 홍수 참사 13일째를 맞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된 7일 네팔 카트만두 더르바르광장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2026.9.71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람 찬드라 파우델 네팔 대통령은 “재난 관련 법률 시행령이 발령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개정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앞서 네팔 정부는 재난 실종자의 법적 사망 인정 대기 기간을 12년에서 45일로 줄이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통령에게 이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 8월26일 발생한 대홍수로 실종된 이들은 이날 기준 45일째 실종 상태다. 현재 실종자는 5285명, 사망자는 최소 145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돼 유족에게 인계된 시신은 112구에 불과하다.기존 법률에 따르면 실종자가 법적으로 사망을 인정받으려면 실종 상태가 12년간 지속돼야 했다. 이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은 사망 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해 정부 보상금을 받거나 재산 상속 및 명의 이전 절차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네팔 정부는 대홍수 사망자의 유족에게 가족 중 첫 희생자에 대해 약 20만 네팔루피(174만원), 추가 사망자 1명당 10만 네팔루피(86만80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별도로 최대 2만5000 네팔루피(21만7000원)의 장례 비용도 지원한다. 그간 실종자 가족들은 사망 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해 관련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 제도 변경으로 이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네팔 정부는 지난 5일 수색·구조 활동을 마무리하고 복구·재건 단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실종된 한국남동발전 소속 3명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6명 등 한국인 9명에 대한 기업별 수색 작업도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대규모 홍수가 앗아간 일상 (카트만두=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0일 네팔 카트만두의 고속 푼속 초엘링 수도원에 마련된 대규모 홍수 피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에서 라수와, 누와코트 지역 이재민들이 모여있다. 2026.9.10
2026.10.10 I 박민 기자
탑 소속사, 팬 등돌리자 결국 고개 숙였다… “소통 방식 개선”
  • 탑 소속사, 팬 등돌리자 결국 고개 숙였다… “소통 방식 개선”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배우 탑(T.O.P)의 팬사이트가 약 20년 만에 운영 종료를 선언하며 소속사의 소통 부재와 미흡한 활동 지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가운데, 소속사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탑(사진=이데일리DB)탑 소속사 탑스팟픽쳐스는 10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활동 소식과 소통이 충분히 닿지 못한 점, 그로 인해 서운함과 아쉬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팬 여러분께서 전해주신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보내주시는 의견을 보다 가까이에서 듣고, 아티스트의 활동과 운영 전반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소속사는 팬들과의 소통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팬 여러분과의 소통 방식을 다시 살펴보고, 개선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리겠다”며 “아티스트를 향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이번 입장문은 탑의 팬사이트 ‘최승현닷컴’이 지난 9일 약 20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나온 것으로, 팬사이트 측은 단순히 운영 종료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탑과 소속사의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2006년 8월 24일 문을 연 최승현닷컴은 탑의 활동을 기록하고 지원해 온 팬사이트다. 그러나 최근 공식입장을 통해 아티스트의 활동과 팬 소통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하며 운영 종료를 알렸다.팬사이트 측은 특히 탑이 팬들을 위한 앨범을 내놓았음에도 정작 무대 활동과 직접적인 소통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앨범 홍보와 프로모션, 팬 서포트, 문의 대응 등 소속사가 주도해야 할 업무 상당 부분을 팬들이 떠안았다고 주장했다. 팬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가 문제라는 취지다.준비 중이던 전시 ‘오프 그리드: 뉴 그라운드’(OFF GRID: NEW GROUND)의 취소 경위도 설명했다. 팬사이트 측은 전시 취소가 온라인에서 제기된 열애설에 대한 반발 때문이 아니라 참여 신청 저조와 운영비 부담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팬사이트 측에 따르면 전시는 약 300명의 참여를 전제로 기획됐지만 첫 주 신청자는 약 20명에 그쳤다. 이대로 진행할 경우 수백만 원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팬사이트 측은 이 과정에서 소속사가 팬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살피지 않았다는 취지로 비판했다.논란이 확산하자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내고 팬들의 불만을 수용한 것이다. 다만 이번 입장문에는 팬사이트가 제기한 개별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이나 활동 계획은 담기지 않았다. 소속사는 향후 개선 방안을 마련해 공식 채널로 공지하겠다는 방침이다.약 20년간 탑의 활동을 응원해 온 팬사이트의 운영 종료 선언이 소속사의 공식 사과로 이어진 가운데, 향후 실질적인 소통 개선과 활동 지원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2026.10.10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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