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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건설사 관심도 1위는 ‘동부건설’…반도건설은 호감도 1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동부건설이 최근 11개월간 국내 주요 중견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호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뒤를 이었다. 포스팅 내의 긍·부정률을 나타내는 호감도 조사에서는 반도건설이 1위에 올랐다.7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정부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10대 건설사를 제외한 주요 중견 건설사 10곳의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30위권 중견 건설사 중에서 임의 선정했다.분석 결과 동부건설의 포스팅 수는 올 11개월간 4만9345건으로 조사 대상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금호건설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3만2754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자리했다. 코오롱글로벌이 3만2393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올랐다. 금호건설과의 정보량 격차는 361건에 불과했다.이어 한신공영(2만7127건), 우미건설(2만 936건), 쌍용건설(2만 492건), 서희건설(1만 8,072건) 순으로 각각 4~7위를 지켰다.데이터앤리서치는 호감도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빅데이터 호감도는 소비자 만족도와 직결된다.분석 결과 반도건설이 11개월간 소비자 호감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도건설은 긍정률 69.97%, 부정률 9.60%,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 60.37%를 기록했다.1~3위를 차지한 건설사들은 50%대의 호감도를 지켰다. 우미건설이 긍정률 64.85%, 부정률 10.83%, 순호감도 54.02%를 보이며 2위에 자리했다. 조사 브랜드 중 관심도 최하위에 그쳤던 KCC건설이 호감도 3위에 올랐다. KCC건설은 긍정률 63.29%, 부정률 12.63%, 순호감도 50.67%를 나타냈다.4위 한신공영이 순호감도 47.75%를 보였다. 5위 서희건설은 순호감도 45.76%를 나타냈다. 이어 아이에스동서(순호감도 45.55%), 쌍용건설(44.48%), 코오롱글로벌(43.32%)이 각각 6~8위를 지켰다. 9위 금호건설은 순호감도 39.74%를 기록했다.관심도 1위를 차지했던 동부건설은 긍정률 47.09%, 부정률 10.61%, 순호감도 36.49%에 머물렀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이 지난해보다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 건설사 10곳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졌다”면서 “이는 대형 10대 건설사의 공격적인 분양으로 중견 건설사에 대한 포스팅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중견건설사 호감도 순위
- SK그룹, 임원인사..SK수펙스 의장에 최창원 부회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그룹이 대대적인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SK그룹은 최창원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데 관계사 CEO들의 의견이 모아져 신임 의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최창원 신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각 관계사는 이사회를 열어 SK㈜ 사장에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을, SK이노베이션 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을, SK실트론 사장에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을, SK에너지 사장에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를, SK온 사장에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선임했다. 또한 SK㈜ 머티리얼즈 사장에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이, SK엔무브 사장에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이 각각 보임됐다.2017년부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어 온 조대식 의장과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거나 자리를 옮긴다. 박 부회장 퇴진으로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조대식 의장은 SK㈜ 부회장으로서 주요 관계사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제고, 글로벌 투자 전략 등을 자문하며 그룹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장동현 부회장은 SK㈜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박경일 사장과 함께 SK에코플랜트 각자 대표(부회장)를 맡으며, 성공적 IPO 추진을 목표로 사업영역 고도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경륜과 경험을 살려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박정호 부회장은 SK㈜ 부회장과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얼라이언스(Alliance)를 이끌며,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주력한다.SK그룹은 “각 사가 오랜 시간 그룹 차원의 차세대 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새 경영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준비된 인사’를 한 것”이라며 “부회장급 CEO들은 계속 그룹 안에서 그동안 쌓은 경륜과 경험을 살려 후배 경영인들을 위한 조력자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SK그룹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이뤄진 큰 폭의 세대교체 인사는 각 사가 지정학적 위기와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각 분야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창원 의장 선임 외에 지동섭 SK온 사장을 SV위원회 위원장에,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 사장을 거버넌스(Governance)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신규 선임했다. 지동섭 신임 SV위원장은 SK온의 배터리 사업을 이끌어 왔다. 정재헌 신임 거버넌스위원장은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지냈고,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을 겸임할 예정이다.SK그룹은 “이번 협의회 인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SK 관계사들이 ‘또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영 인프라 구축 및 변화관리 구축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 尹대통령 “방산, 국가전략산업…신성장 동력 위해 적극 지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위산업은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며 “방위산업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회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제2차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경남 사천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2022년 방산수출전략회의’에 이어 대통령이 주재한 두 번째 민·관·군 합동회의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방위산업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지금의 방산수출 성장세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 다음 주 네덜란드 순방 시 예정된 반도체 분야 협력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방산수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체계, 반도체, 로봇이라는 첨단전략산업 5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촘촘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정부 발표 이후에는 독자적인 기술개발투자를 통한 대기업의 수출 성공 사례, 정부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중소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방산업계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방산업계가 직면한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군의 협업과 범정부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이날 회의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 방위산업 관련 정부 인사와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40여 개의 방위산업체 대표뿐만 아니라 국방 신산업 분야를 이끌어가는 방산 혁신기업과 청년 방위산업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방산수출전략회의 종료 후 인근에 있는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으로 이동해 2030세대 청년 방위산업 종사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K-방산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고 격려했고, 참석자들은 K-방산의 미래와 비전, 방위산업에 종사하면서 느낀 자부심, 현실적인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청년 방위산업 종사자들이 국가안보를 책임지며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보람을 느끼며 정당한 처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후원금 전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5일 학대로 피해 받은 아이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전달식에는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실천을 위해 더욱 힘쓰기로 했다.전달된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일상복귀를 위한 심리정서치료와 함께 의료비, 긴급생계비, 보육비, 기초학습비 지원 등에 쓰여 질 예정이다.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아이들은 곧 우리의 미래다. 우리사회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올 한해 건협은 지자체와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개최,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 저소득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대규모 인적 쇄신…신임 사장에 박상규 사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비와 인적 쇄신을 통한 조직 간 시너지 제고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조직 개편·임원 인사를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096770)은 SK엔무브 사장으로 재직 중인 박상규 사장을 신임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박상규 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 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사장은 1987년 현재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는 △SK네트웍스 사장, 올해는 △SK엔무브 사장도 역임했다. 오종훈(왼쪽부터) SK에너지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SK에너지 신임 사장엔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가 선임됐다. 오종훈 사장은 △SK㈜ Portfolio Mgmt. 임원 △SK에너지 BM혁신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풍부한 에너지 마케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온 사장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인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SK하이닉스 DRAM 개발부문장 △사업총괄(COO) 등을 역임했다. ‘인텔 기술상’을 3차례 수상하는 등 글로벌 제조업 전문가로서 SK온을 첨단 기술 중심의 글로벌 톱티어(Top Tier) 배터리 기업으로 진화시킬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SK엔무브 신임 사장엔 김원기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이 발탁됐다. △암스테르담법인장 △기유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한 김원기 사장은 윤활유 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바탕으로 SK엔무브의 가시화된 그린 사업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에는 장호준 SK에너지 Solution & Platform 추진단장이 내정됐다. 장호준 사장은 다양한 사업 경험에서 쌓은 전략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SK인천석유화학 신임 사장엔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이 선임됐다. 노상구 사장은 생산 지원·운영 최적화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SK인천석유화학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장호준(왼쪽부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중간지주회사로서 정예화된 조직을 구성,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 성과, 재무 등 주요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한 전략·재무 부문을 만들고 전문성을 높인다. 사업 자회사들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추진 중인 파이낸셜 스토리 비즈니스 성과 책임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CIC 체제가 통합되고 전략 본부를 신설해 목표 달성 실행력을 높인다. SK지오센트릭과 SK엔무브는 사업화 단계에 돌입한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e-Fluids 등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전담 체계를 강화했다. SK온은 제조·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대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역·고객별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케팅 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위기 대응에 초점을 두고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