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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솔루션, 내년 목표시총 20조…목표가 26.5%↑-IBK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IBK투자증권이 2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태양광부문 영업이익 확대와 케미칼부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적극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 8000원에서 8만 6000원으로 26.5%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은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솔루션의 올해 태양광부문 영업이익은 1조 1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4.2% 증가할 전망”이라며 “미국 모듈 증설 효과, 혼합 평균 모듈 판가 개선 및 원재료비/운송비 하락 등에 기인한다”고 봤다. 아울러 “올해 매 분기 발전 자산 매각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올해부터 발생할 미국 IRA 관련 이익이 영업외수익이 아닌 매출원가에 적용된다면, 동사의 태양광부문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케미칼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동사 케미칼부문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PVC는 규제 완화 및 리오프닝 효과로 인한 역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의 총선 전 인프라 활성화 기대 등으로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가성소다는 최근 수요가 반등하고 있고, 미국의 노후/비친환경적인 공법들의 설비 폐쇄/전환으로 견고한 업황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한화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 8000원에서 8만 6000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현재주가 대비 86.8%의 상승여력이 있으며, 당 리서치센터는 Peer 그룹 배수, 미국 태양광 증설 효과, 케미칼 본업/지분법 업체들의 실적 정상화 전망 등을 고려하여, 내년에는 목표주가를 100,000원으로 추가 상향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 효성첨단소재, 1Q 전사업 실적 개선…타이어코드 성수기-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타이어코드 비수기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1분기에는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8만35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4.1% 감소한 8379억원, 영업이익은 24.6% 줄어든 498억원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산업자재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4.4% 감소한 7227억원,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554억원을 기록해 실적 부진을 견인했다. 이는 타이어코드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판매 가격도 동반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슈퍼섬유 부문은 3분기에 가동되기 시작한 탄소섬유 증설 물량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아라미드의 저효율 제품 비중 증가 및 환율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 줄었다고 판단했다. 기타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3% 줄어든 1151억원, 영업적자 5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스판덱스 가격은 전분기 대비 0.7% 오른 가운데,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 개선되면서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짚었다.1분기에는 타이어코드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산업자재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법인은 해외에 위치해 수출 단가와 타이어코드 판가와는 괴리가 존재하는 가운데, 1분기에는 판가를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탄소섬유는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지속되고, 스판덱스의 적자폭 축소로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나는 솔로' 12기 옥순, 또 다가온 광수에 "그만 했으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는 솔로’ 12기 솔로남녀가 안갯속 로맨스를 이어갔다. 1일 방송한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촬영 넷째 날을 맞이한 12기 솔로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이른 아침부터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물음표가 하나 남았는데 옥순에게 그 정도 물어보는 건 나쁘지 않지 않을까?”라며 영철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이에 영철은 “사실 나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옥순님과 대화를 해보고 싶다”라고 되물어 광수를 당황케 했다. 광수는 고민 끝에 옥순을 찾아가 대화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이후 솔로남녀는 ‘우리 잠깐 결혼했어요’ 콘셉트의 데이트를 했다. 선택권은 남자 출연자들에게 있었고, 영수는 예상대로 옥순에게 직진했다. 옥순은 “영수님과 더 얘기할 게 남았다”며 영수의 선택을 반겼다.뒤이어 영호와 영식은 각각 현숙와 영숙을 선택했고, 영철은 광수에게 예고한 대로 옥순을 선택했다. 광수 역시 옥순의 거절에도 옥순에게 직진하면서 옥순은 3명의 남자와 1대 3 데이트를 하게 됐다. 상철은 영자를 선택했고, 정숙과 순자는 파트너 없이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데이트 시작 후 영호와 현숙은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애정을 쌓았다. 영호는 현숙의 생일을 단 하루 차이로 추측해 현숙을 소름 돋게 한 뒤 “(생일은) 외워둬야죠”라는 말로 어필했다. 영호의 순수함과 배려심을 칭찬한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호가) 사귀자고 하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 아니냐. 저희 커플 아니에요?”라고 말해 커플 탄생을 예감케 했다.반면 영식과 영숙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서로 다른 점을 확인하면서 묘한 균열과 마주했다. 영숙은 “눈앞 먼지 한 톨도 바로바로 치우는 편”이라고 얘기했지만, 영식은 “잘 어질러 놓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영숙은 “어질러져 있는 거에 스트레스 받는 편”이라고 강조했는데 영식은 “저희 엄마가 (영숙님을) 좋아할 것 같다. 예쁘고 인품도 좋다”고 반응해 호감을 사지 못했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성적 끌림이 덜 다가왔다. 영식에게 확신이 없다”고 얘기했다. 한편 상철은 영자의 결혼 관련 질문에 “저를 좋아해 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 저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제가 좀 어렵지 않냐”는 영자의 추가 물음에는 “모르겠으니까 어렵다”고 답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상철은 제작진에게 “색다르고 좋았다”고 말했지만, 영자는 “지고지순한 분보다 리드하는 스타일이 더 좋다”고 아쉬움을 표했다.그런가 하면 옥순은 광수와의 데이트에서 “제가 몇 번이나 거절했는데…”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광수는 “더 노력을 해서 옥순이의 느낌표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옥순은 “(광수님을) 좋게 거절한 건데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면서 종지부를 찍었다.광수 다음으로 옥순과 1대 1 대화에 나선 영수는 자신의 데이트 선택을 반겼다는 옥순의 말에 “다행”이라면서 다정한 눈빛을 보냈다. “컴퓨터 게임를 하냐”는 옥순의 질문에는 “끝까지 같이 해준다는 장담은 못 해도 같이 시도는 해볼 수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영수는 “제가 생각한 만큼은 아닐 수 있으니까 무조건 달라고는 못 하겠지만 기회를 받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담스럽지 않고 좋다. 처음엔 좀 불안에 갇혀있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엄청 차분하고 남을 배려해주신다”며 커진 호감을 드러냈다.반면 촬영 첫째 날 ‘첫인상 선택’을 했던 영철을 대하는 태도는 달랐다. 옥순은 뒤늦게 자신에게 다가온 영철에게 “다른 분한테 열심히 가시던데…”라며 ‘뒤끝 멘트’를 날렸다. 이에 영철은 “마음에 걸린 부분이 있었다. 옥순님을 좀더 알아가고 싶다”고 어필했다.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솔로남녀는 서로의 상황을 공유했다. 상철과 데이트한 영자는 “만나면 내가 힘들어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 토로했고, 영숙 역시 “(영식님이) 좋은 분이긴 한데, 이성적 끌림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옥순은 “이런 사람이 왜 모솔이지?”라며 영수를 향한 호감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상철은 “얘기하기 편한 사람은 정숙님이지만, 이성적인 느낌은 영자님”이라고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내비쳤다.이 가운데 옥순과의 데이트 후 심란해진 광수는 굳은 결심을 한 듯 솔로남들 앞에서 “전 이제 스탠스를 바꿨다. 가볍게, 즐겁게 놀자”고 선언했다. 또한 영철도 “옥순님과 대화를 좀 더 해봐야겠다”고 직진을 예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기립성저혈압 진단율을 높이는 검사법 나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기립성저혈압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갑자기 일어났을 때 혈압이 크게 떨어져 어지럼증, 시야장애, 실신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누워있을 때는 정상 혈압이나 앉거나 일어나면 혈압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계 질환, 기타 자율신경계의 이상 및 복용 중이던 약물의 영향 등으로 발병하며 연령대와 무관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원인 질환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진단이 중요하다. 기립경사검사는 기립성저혈압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검사로 증상 발현 시간에 따라 검사에 필요한 시간이 달라진다. 대부분 진단 시작 10분 내로 혈압이 떨어지고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기립성저혈압 환자의 약 20~45%를 차지하는 지연성 기립성저혈압 환자의 경우 10분 후 증상이 발현되기도 해 진단을 놓치거나 검사 시간이 연장되는 경우가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박진우 교수(미국 Vanderbilt 대학교 겸임교수) 연구팀은 미국 Vanderbilt 대학교 자율신경장애센터(Autonomic Dysfunction Center)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살바수기가 기립성저혈압 검사의 효율성과 진단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16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자율신경 검사를 받은 환자 2,498명을 대상으로 발살바수기를 시행했을 때 심박 수 변화, 혈압회복시간을 비교해 기립성저혈압과의 관계를 분석했다.발살바수기는 심혈관 기능을 평가하는 자율신경 검사로 코와 입을 막고 풍선을 부는 것처럼 배에 힘을 주어 숨을 내쉬며 심박수와 혈압의 변화를 측정하는 검사법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혈압 저하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것인지 판별할 수 있다. 연구결과 15초간 발살바수기를 실시했을 때 심박 수 변화가 적고, 정상 혈압으로 회복되기까지의 시간이 길수록 30분 이상의 기립경사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의료진이 환자에게 필요한 기립경사검사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에서 시사점을 제공한다. 그동안은 어떤 환자에게 어느 정도 시간의 기립경사검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객관적 지침이 없었기 때문에 환자마다 최적의 검사 시간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발살바수기는 기립경사검사 시 증상 발현 시간을 예측해 환자의 검사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의료진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검사 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 검사 효율성을 높여준다.김병조 교수는 “이 연구는 기립성저혈압 진단율을 높이고 이상소견을 보이는 환자를 민감하게 찾아내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하며 “발살바수기의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기립경사검사를 실시했을 때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또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연구”라고 말했다.이 연구(Use of Valsalva Maneuver to Detect Late-Onset Delayed Orthostatic Hypotension)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의 Hypertension 지에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 (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한빛사)’ 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