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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의장 "카카오페이지, 연말부터 본격 마케팅 시작"
  • 김범수 의장 "카카오페이지, 연말부터 본격 마케팅 시작"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카카오페이지는 처음 오픈했을 때 준비 미흡으로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연말에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면 이용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미래창조과학부가 27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한 ‘2013 빅데이터 잡 콘서트’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카카오 제공카카오페이지는 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 저작 및 유통 플랫폼 구축, 창작자 수익 확보를 목표로 지난 4월에 출시됐으나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받아 왔다. 카카오는 결제수단을 가상 화폐 ‘초코’에서 자체 결제 화폐 ‘캐시’로 변경하고 콘텐츠 화면 구성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편을 진행해왔다. 카카오는 10월에도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김 의장은 “최근 카카오페이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소설 ‘달빛조각사’가 하루에 수백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만큼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며 “앱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은 없어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콘텐츠로 만들어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카카오페이지”라고 강조했다.이날 강연에서 김 의장은 대학생들을 위해 관점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경쟁력에는 남보다 잘하는 것과 남과 다르다는 것이 있는데 남과 다르기 위해서는 다른 관점을 가져야한다”며 “자신이 어떤 관점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모든 프레임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점을 환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문”이라고 덧붙였다.김 의장이 한게임을 창업하게 된 계기도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과 게임을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에서 비롯됐다. 이후 한게임은 NHN과 합병해 국내 대표 게임사로 자리잡았다.김 의장은 또 성공의 비결로 ‘습관’을 꼽았다. 그는 “사람의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규칙을 만들고 반복하면서 무의식을 바꿔야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습관을 그대로 이어가면 지금까지 얻었던 것만 얻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것 하나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지난 1998년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을 창업하고 2000년 한게임을 NHN에 합병시켰다. NHN 대표이사를 역임한 그는 2007년 NHN을 그만두고 카카오를 설립해 현재 의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해 스타트업 전문 투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를 설립했다.
2013.09.27 I 이유미 기자
 보메트릭, '국가 안보 위협'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보안으로 방어
  • [글로벌 기업의 변화] 보메트릭, '국가 안보 위협'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보안으로 방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정보를 해킹하고 웹사이트를 마비시킨 ‘6.25’ 보안사고가 일어났다.사이버 공격이 개인 및 기업 차원의 정보유출 피해를 넘어 국가안보까지 위협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차세대 전투기 F35를 포함한 24개 이상의 주요 무기 설계도가 중국 해커들에게 유출된 바 있다.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정부 및 국가기관의 해킹 사고들은 국가 보안문제가 디지털레이어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사이버 전쟁이라는 새로운 불씨가 등장했지만 기밀정보 및 민감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정부 기관들은 막상 어떤 데이터가 위험에 처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과거 설치해둔 방화벽이나 침입탐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경계선 보안 체계만으로는 ‘데이터’에 대한 보안 가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데이터가 새로운 화폐 단위로 부상하며 이를 노리는 해커들이 급증하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재정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국내의 지속적인 데이터 보호 이슈를 해결하고자 해외에 기반을 둔 전문 보안 업체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보메트릭은 그중 대표적인 보호 기업이다. 미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메트릭은 2001년 설립돼 데이터 근원에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향상된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몇 년간 실리콘밸리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알짜배기 기업으로 꼽힌다.보메트릭은 900여곳의 기업 고객을 두고 있다. 포춘 25대 기업 중 17개 기업이 보메트릭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사용할 만큼 발전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46%의 영업 매출 성장을 이뤘다.보메트릭은 작년 10월 아시아 진출 첫 거점으로 싱가포르나 홍콩이 아닌 성장성이 높은 한국을 선택해 흥미를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KB금융그룹과 아시아나항공, LG U+ 등 68곳의 고객을 보유했고 이중 50개 이상은 올해 새로 확보한 고객사다.보메트릭은 ‘데이터 시큐리티 솔루션(Vormetric Data Security Solution)’ 제품군을 통해 종합적이고 확장적인 데이터 중심 보안을 실현하고 있다.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는 데이터 암호화와 키 관리, 접근제어, 권한 및 역할 관리, 감사 등 데이터 보안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파일 단위로 암호화하는 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 솔루션은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에도 동일한 암호화와 접근 제어 기술을 적용한다.이를 통해 고객은 오라클, SQL 서버, DB2와 같은 여러 종류의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로그 파일, 이미지 데이터, 영상 데이터, 음향 데이터 등의 비정형 데이터까지 암호화할 수 있다.암호화된 정보는 별도의 키 관리를 통해 더욱 안전하게 보호된다. 보메트릭은 키를 별도의 장소에서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키 관리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해커가 암호화 데이터와 키를 동시에 탈취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중에서 고객들이 만족하는 부분은 쉽고 빠른 구축을 지원한다는 점이다.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 솔루션을 도입하면 기존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하지 않고도 투명하게 암호화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고객은 보안구축에 필요한 노력과 시간,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는 그동안 암호화 기술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성능 부하문제 역시 극복한다.울산대학교 병원은 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 구축 후 성능 오버헤드를 1-2% 미만으로 유지했는데 이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체감할 수 없을 정도의 아주 낮은 성능부하다.그 결과 OLTP 업무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울산대학교 병원 자체 시스템에 무리를 주지 않고 병원 업무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돼 관계자들이 만족했다.이문형 보메트릭 코리아 지사장은 “이제 해커들은 이념 표출이나 명예 심리 등 감정적인 요인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유출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자 공격을 수행한다. 이런 공격은 위협적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고 경계했다.이어서 “보메트릭은 데이터 중심의 보안을 지원하는 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법이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민감하고 중요한 모든 정보들을 철저히 보호, 국내 고객들의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펜타시큐리티, 웹방화벽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론칭☞ ITX시큐리티, 증자 결의에 50% 급등..임원 매도☞ 안랩, 美 보안 컨퍼런스 '블랙햇 2013' 참가☞ 시큐브, 모바일 보안 시장 진출☞ 인포섹, 보안기술 국내특허 획득☞ 안랩 MDS, 美 보안테스트서 고득점 획득☞ 하우리 "이체 후 보안카드 번호 또 입력하지 마세요"
2013.08.05 I 정재호 기자
  • [여행家]서울랜드, 무더위 날려줄 스릴 놀이시설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랜드는 무더위를 식혀줄 여름철 최고 인기시설 ‘스릴 놀이시설’을 소개했다. 먼저, 여름철 오싹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지하 동굴시설인 ‘귀신동굴’이다. 저승사자가 총 5개의 코스를 안내하는 이 놀이시설은 깜깜한 동굴을 나가기까지 언제 어디서 어떤 귀신이 튀어나올지 몰라 숨막히는 공포가 계속된다. 여름시즌 이벤트로는 귀신동굴에 처녀귀신 연기자가 출현(주말, 공휴일에 한함)하는데 공포감과 스릴감이 절정에 이른다. 이어 도심에서 만끽하는 스릴 만점의 번지점프 놀이기구인 ‘스카이엑스’를 소개한다. 스카이액스는 50m 높이에서 줄 하나에 의지해 새처럼 하늘을 나는 놀이시설. 운영요원의 지시에 따라 보호장구인 비행수트를 입고 탑승승강기에 이른다. 약 50m 높이까지 올라가는데 줄 하나에 메달린 채 땅에서 멀어지는 느낌이 짜릿하다. 그리고 낙하지점에서 직접 비행수트 옆에 달려있는 하강 손잡이를 당기면 하강하다 하늘을 솟구쳐 오른다. 시속 85~110km/h의 속도감은 짜릿함 그 자체다. 요금은 1인 1만5000원 2인 2만원, 3인 2만5000원이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02)509-6000▷어린이들의 ‘폴총리’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첫 테마파크인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www.poliplaypark.com)’는 원작 속 공간적 배경인브룸스타운을 그대로 재현했다. 어린이 구조용 짚라인 ‘진! 어디있니?’, 소방대 구조체험 코스인 ‘탈출! 불이 났어요’ 등의 놀이시설에서 역동적인 구조대 체험이 가능하며, 홀로그램쇼 ‘폴리의 마술극장’, 폴리와의 1:1 대화 ‘폴리토크’, 스크린터치를 이용해 색칠한 폴리 등 캐릭터가 벽스크린으로 바로 이동해 움직이는 ‘브룸스타운 스케치북’ 등 디지털 놀이시설을 강화했다. 8월 28일까지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내 고양 꽃전시관에서 전시된다. (02)6219-3311.▷지난 5월 개장한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원마운트(www.onemount.co.kr)’는 사계절 스노파크와 워터파크, 스포츠센터, 쇼핑몰, 푸드코트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싸이의 뮤직비디오 ‘젠틀맨’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핀란드 산타마을을 테마로 조성해 365일 언제라도 눈과 얼음을 만날 수 있는 스노파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눈썰매와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평평한 아이스레이크, 긴 트랙의 아이스로드, 경사면의 아이스힐 등 유형에 따라 달리한 얼음 놀이기구를 통해 여름더위를 떨칠 수 있다. 1566-2232▷TV만화 <코코몽>을 배경으로 한 ‘코코몽 키즈랜드’는 대관람차, 다이내믹정글짐, 익사이트 범퍼카 등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으며, 아글낚시터, 싱싱마을, 빵 언덕, 코코몽 기차 등의 놀이시설도 눈길을 끈다. 보육교사가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함께하면서 건강하게 놀이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그 외에 만들기 스쿨, 동화 스쿨, 물감놀이 스쿨, 베이킹스쿨, 쿠킹 스쿨 등의 배움 교실인 ‘코코몽 클래스’도 운영중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5개 지점을, 부산에 1개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02)530-5000▷서울 잠실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인 키자니아(www.kidzania.co.kr)는 TV 스튜디오, 수면과학연구소, 승무원교육센터, 응급실, 약국,출판사, 소방서, 경찰서, 법원, 휴대전화 디자인 연구소 등 70여 곳의 체험시설에서 어린이들이 현실세계의 직업을 체험하며, 진짜 어른이 되어 볼 수 있다. ‘키조’라고 하는 키자니아에서 사용되는 화폐를 사용해야 하며, 키자니아 내부에 있는 은행에서 환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각 체험시설은 어린이만 입장가능하며, 체험시설은 전면 유리 또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밖에서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544-5110▷63빌딩 59층에 위치한 유러피안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해피아워패키지다. 12월 6일까지 이용 가능한 이번 패키지는 평일 저녁 타임에 이용가능하다. 영업시간은 17시30분부터 21시까지다. 시원한 하이네켄 생맥주와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고 바베큐 안주로 구성됐다. 가격은 4만8000원(VAT포함)이다. 이어 일요일 저녁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레이디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메뉴 식음료를 20%할인 적용한다. 피나콜라다, 삼바넘버원, 스트로베리 다이키리 3종 칵테일 중 한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는 어린이 메뉴를 50% 할인해 준다. 기간은 11월 24일까지 이며 매주 일요일 저녁(17시 30분~22시) 이용 가능하다. (02)789-5904~5▷드레곤에어가 10월 29일부터 앙코르 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의 문화도시 씨엠립‘에 주 3회 여객편을 운항한다. 드래곤에어의 이번 취항으로 캄보디아를 찾는 여행객들의 항공편 선택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에어버스 A320과 A321을 통해 운행되는 시엠립 노선은 주 3회(화, 목, 토) 홍콩에서 출발한다. 국내에서 출발 시 드래곤에어(부산/제주)와 자매회사인 캐세이패시픽항공(인천)이 주 46회 운항하는 홍콩행 스케줄과 연결해 시엠립까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내년 3월까지 판매하는 국내 출발 항공권 요금은 58만 900원부터이며, 이는 유류할증료 및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다. (발권일, 환율에 따라 변동 가능) ▶ 관련기사 ◀☞ 여행 중 위급상황 '당황'하셨어요. 터치잇페이퍼로 'OK'☞ 등골 오싹 여행지 4곳..`귀곡산장`부터 `바위소리 카페`까지☞ '꽃보다 할배', 여행경비 걸고 고스톱 한판승!☞ [여행家]말레이시아관광청, 하리 라야 아이딜피트리 축제 外☞ 해외여행 후 장롱 속 보관 외화, 무려 '2조 8000억'
2013.08.05 I 강경록 기자
모바일 '錢의 전쟁'..'M월렛'을 잡아라
  • [플랫폼전쟁]모바일 '錢의 전쟁'..'M월렛'을 잡아라
  • 그래픽=이미나 기자 mina8747@edaily.co.krIT의 발달로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개별 품질의 퀄리티보다 어느 ‘플랫폼’을 거머쥐었는지가 성패의 요건이 되고 있다. PC용 운영체제(OS) 시장에서 독주했던 MS가 모바일 OS 시장에서는 구글과 애플에 맥을 못 추고 있는 사례에서 보듯, 이러한 변화는 IT 전 분야에 걸쳐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터’를 누가 잘 닦아 사람을 모으는지, OS, 방송, 게임, 전자지불 등 IT 각 분야에 걸친 플랫폼 전쟁을 짚어 본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직장인 김빛나(30)씨는 커피를 주문할 때, 신용카드가 아닌 스마트폰을 내민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지갑에 등록한 모바일 카드를 갖다 대면 자동으로 할인쿠폰도 적용된다. 종전엔 할인되는 쿠폰을 일일이 찾아야 했지만, 이젠 전자지갑 하나면 일사천리로 해결된다.물물거래, 화폐경제 시대를 지나 신용카드가 대중화됐다. 이제 플라스틱 카드조차 필요 없이 디지털숫자 0과 1로 구성된 ‘전자지갑’만 있으면 모든 소비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스마트폰은 각종 커뮤니케이션 수단과 콘텐츠뿐만 아니라 지불 수단까지도 흡수하고 있다.전자지갑 전쟁 현황. 자료:각사 취합◇카드도 필요 없다..‘가상 화폐시대’ 주도권 다툼신용카드가 널리 쓰이듯 전자지갑이 미래의 결제수단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 플랫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카드사는 물론 이동통신사, 전자제조업체, 유통업체까지 달라붙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전자지갑엔 모바일 신용카드, 각종 쿠폰, 멤버십 카드 등을 모두 담을 수 있다. 소비자는 여러 카드를 휴대할 필요 없이 물건을 사고 할인까지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개인 맞춤형 마케팅 및 계열사 통합 마케팅도 가능해 외면할 수 없는 시장이다.이 분야는 이동통신사가 강세를 보였다. 3세대(G) 이동통신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나온 가입자 확인용 칩인 유심(USIM)에 결제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일찌감치 격전장이 됐다. ‘스마트월렛(SK플래닛)’ ‘모카(KT)’, ‘U+ 스마트월렛(LG유플러스)’ 등이 바로 통신사의 전자지갑 서비스다.기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도 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등록해 온라인 결제에 사용하는 ‘삼성 월렛 앱’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결제가 불가능하고 멤버십 카드 등을 활용할 수 없어 ‘페이핀’ 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에 가깝지만, 삼성 스마트폰에 이 서비스가 기본으로 탑재되고 자체 모바일 포인트 사업도 추진한다는 점에서 다른 사업자들이 경계하고 있다.오프라인 결제 강자인 금융권도 합류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충전형 전자지갑 ‘하나N월렛’ 직불결제 서비스를 시작했고, 가입자 간 가상화폐를 주고 받는 기능을 넣었다. 신한카드의 ‘신한스마트월렛’도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S-월렛’을 출시해 결제와 포인트 적립 등을 동시에 관리하고 있다.전자지갑 앱 구동 화면. 좌측부터 KT ‘모카’, 신한카드 ‘스마트월렛’, 신세계백호점 ‘S월렛’, 하나은행 ‘하나N월렛’◇매장 결제단말기 보급 늦어져…포화된 시장 뺏기 싸움 영향하지만 전자지갑 시장이 완전히 개화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매장에 설치된 결제단말기(동글) 보급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전자지갑을 막상 활용하려고 해도 쓸 수 있는 매장이 많지 않은 것.동글 설치가 늦어지는 데는 이동통신사와 금융사 간 미묘한 갈등이 있다. 아직 모바일카드 시장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보다는 기존 신용카드 시장을 잠식하는 대체제다. 특히 금융사 입장에선 기존에 장악하고 있던 카드수수료 시장을 통신사에게 빼앗기는 형국이다.이통사도 아직까지 사업모델이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단말기를 확대하지 않고 있다. 전자지갑이 어떤 양상으로 구축되고, 고객주머니를 대체할 지 구체적인 방향성을 못 잡았기 때문이다.이동규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조사역은 “이미 신용카드 시장이 포화상태에서 전자지갑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라면서 “여러 사업자들이 기존 시장을 빼앗기보다는 구글처럼 각종 결제서비스를 통해 광고 등 부가사업을 만드는 방향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망했다.◇전자지갑 : 모바일에서 진행하는 전자지불시스템의 하나로, 결제카드를 비롯해 멤버십카드, 쿠폰 등을 휴대폰 하나에 다 넣어 휴대폰을 지갑처럼 사용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본격적으로 도입됐으며, 독립적인 지급결제서비스라기보다는 각종 부가서비스를 조합해 제공하는 종합결제시스템이다.▶ 관련기사 ◀☞ [플랫폼전쟁]'유심이냐 앱이냐'..누가 이용자 사로잡을까☞ [플랫폼전쟁]'전자지갑, 과연 안전할까?'
2013.07.03 I 김상윤 기자
  • 디카·노트북, 스마트폰·태블릿에 밀려 사양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올해 태블릿PC 생산이 랩톱을 뛰어넘고 스마트폰이 피처폰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는 20일(현지시간) 올해 주목해야하는 IT업계 트렌드 6가지를 골라 소개했다. CNN머니는 먼저 태블릿PC가 올해 처음으로 노트북 수요를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노트북보다 태블릿PC가 4190만대 더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5년까지는 태블릿PC가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합친 전체 생산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도 올해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은 이미 올해초 피처폰 생산량을 뛰어넘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스마트폰이 2억1600만대 생산된 반면 피처폰은 2억1250만대에 그쳤다. IDC는 올해말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이 5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 때 작고 가벼워 주목을 받았던 넷북은 태블릿PC 인기 때문에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 넷북은 가볍고 값싸기 때문에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부담을 해소해 줬으나 값싼 만큼 성능에 한계가 있었다. 넷북은 2010년 전 세계적으로 3570만대가 생산되면서 정점을 이뤘으나 2011년 태블릿이 주목을 받으면서 생산량이 급감했다. DC는 넷북이 올해 720만대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카메라도 스마트폰 혁명의 희생양이 됐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바로 찍어 바로 올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까지 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카메라는 이미 사용하기 번거로운 구시대 유물로 전락했다. 미국에서는 디지털 카메라 판매가 지난 2009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1년 선보인 아이폰4는 500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해 성능면에서 디지털 카메라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 됐다. 높아지는 사이버 테러 위협에 사이버 보안이 미국 안보예산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 세계 IT 보안산업 규모가 올해 670억 달러(약 77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 국토안보국의 올해 예산보다 60억달러가 많은 것이다. 가상 화폐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로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최근 사이버 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9년 처음 등장한 사이버화폐 비트코인의 시장 규모는 올해 10억달러 이상으로 커졌다. 비트코인 가치는 처음 13달러에서 현재 100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2013.06.22 I 김유성 기자
  • 美당국, `7조원 돈세탁` 대형 디지털통화업체 폐쇄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사법당국이 전세계 범죄자들이 60억달러(6조8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세탁하는데 도움을 준 디지털 통화 송금업체를 폐쇄하고 관계자들을 체포했다. 디지털 통화(digital currency)는 인터넷상에서 송금과 사용이 가능한 화폐로, 현금과 교환이 가능하면서도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다. 대표적인 디지털 통화가 잘 알려진 비트코인(Bitcoin)이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디지털 통화는 비트코인과는 무관하다. 미국 당국은 28일(현지시간) 은행 해킹용 소프트웨어와 아동 포르노 등과 관련된 범죄자들의 불법자금을 돈세탁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혐의로 코스타리카에 기반을 둔 디지털 통화 송금업체인 리버티 리저브를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기소했다. 기소장에서 당국은 “최근 전세계 사이버 범죄자들이 불법 활동에 따른 자금을 배분하고 축적하며 세탁하는데 리버티 리저브를 주로 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리버티 리저브는 현재 코스타리카는 물론이고 미국 뉴욕, 스페인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100만명 이상이다. 미국에서만 2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리버티 리저브에서 사용되는 통화 단위는 ‘LR’로 통칭된다.이용자들은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만 알려주는 간단한 방법으로 리버티 리저브 계좌를 열 수 있으며, 이 계좌는 이들이 제공하는 개인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계좌를 오픈한 사용자들은 현금을 사용해 제3의 환전상으로부터 LR을 구입할 수 있다. LR을 대량으로 거래하는 환전상들은 LR을 현금과 교환해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LR은 이용자들 사이에 양도 가능하며, 제3의 환전상을 통해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현금화할 수도 있다. 미 사법당국은 리버티 리저브가 제3자 환전상들로부터 어떠한 금융 및 거래 정보도 수집하지 않는 방식으로 돈 세탁을 도왔다고 보고 있다. 리버티 리저브는 연간 1200만건의 금융거래를 처리해왔으며 지난 2006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60억달러 이상 범죄자들의 수익금을 세탁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LR 이용자들이 거래할 때 그들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도록 리버티 익스체인지 계좌 번호를 숨기는 것을 허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사법당국은 회사 폐쇄 뿐만 아니라 관련 은행 계좌와 인터넷 도메인 등을 모두 압수하고 회사의 설립자인 아서 버도브스키 등 회사 임직원 5명을 체포했다. 또 현재 코스타리카에서 도피중인 직원 2명도 함께 기소했다.
2013.05.29 I 이정훈 기자
전자결제시장의 고성장에 베팅하라
  • [애널리스트의 눈]전자결제시장의 고성장에 베팅하라
  • 전자결제수단은 계좌이체, 어음·수표, 카드, 전자화폐 등으로 분류된다. 소비자가 상품 구매에 이용하는 지불 수단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시장은 온라인 전자결제대행(PG)사가 개입되는 신용카드와 휴대폰 소액결제다. 국내 카드 시장규모는 2011년 약 612조원이며, 이중 직불카드와 체크카드를 제외한 신용카드 시장규모는 약 543조원으로 추정된다. 신용카드 시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구분되는데 온라인 신용카드 시장은 약 21조원으로 전체카드 시장의 3.8%에 해당한다.눈여겨 봐야할 것은 성장성이다.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시장이 연평균 약 8% 내외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4.1%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쇼핑의 시장의 약 73%는 신용카드로 결제가 이뤄진다. 더구나 온라인 결제시장과 관련된 기업의 수는 한정돼 있어 시장확대에 따른 수혜는 이들 기업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온라인 결제시장의 한 분야인 휴대폰 소액결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1년 휴대폰 소액결제 시장규모는 약 2조4000억원으로 온라인 신용카드 시장의 약 10% 정도이다. 휴대폰 소액결제는 주로 디지털콘텐츠(음원, 게임, 동영상)의 구매 수단으로 이용되는데 최근 들어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실물쇼핑의 비중이 많이 늘어나면서 건당 결제 평균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은 2000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2012년까지 거래대금 기준으로 연평균 약 81% 성장해왔다.여기에는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액 상향조정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2000년 1만5000원으로 시작되었던 한도는 현재 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외에 최근 휴대폰 소액결제가 안정된 지불수단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 모바일 쇼핑시장의 확대에 따른 편의성, 바코드결제 어플리케이션으로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이 시장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울러 전자결제업종에 대해 주목할 요인중 하나는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새로운 결제수단에 대한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전자지갑, 근거리무선통신(NFC), 바코드결제수단 등이다. 이러한 결제수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영역을 통합하는 결제솔루션이다. 향후에는 전자결제업체 간의 제휴를 넘어 이동통신사, 플랫폼사업자, 단말기 제조사 등과의 연합이 이뤄 것이다. 이러한 전자결제의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온라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결제업체들의 성장성은 여타업종에 비해 크게 나타날 것이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위원>
2012.11.20 I 김기훈 기자
페이스북서 영화도 본다..할리우드도 페이스북도 `윈윈`
  • 페이스북서 영화도 본다..할리우드도 페이스북도 `윈윈`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인맥구축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워너브라더스의 `다크나이트`를 시작으로 영화 상영 서비스에 뛰어든다. 이미 페이스북은 SNS와 게임을 접목해 성공한 경험이 있어 영화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영화 업체들은 전세계 6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페이스북을 신규 유통 채널로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됐다. 할리우드 영화사 워너브라더스는 8일(현지시간)부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다크 나이트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30크레딧 또는 3달러(약 3300원)를 결제하면 48시간 동안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중 수수료로 30%를 챙긴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 플랫폼과 영화와의 만남이 만들어 낼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페이스북에 영화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도 늘 수 있으며 온라인 경제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자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 광고 수입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내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 `크레딧`을 기꺼이 사용해 영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많은 수의 이용자들은 크레딧으로 페이스북 내 게임에서 가상 상품을 매매하고 있다. 광고업체인 트라이얼페이의 알렉스 램펠 사장은 "수백만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팜빌이나 마피아워 같은 게임을 하기 위해 크레딧을 사용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을 통한 영화 상영은 영화 매출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크레딧 확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월마트와 타겟, 베스트바이 등에서 선불카드를 팔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모든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크레딧을 사용하게 만들어 이미 400명 이상이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브라더스측은 "페이스북은 매일 수억명의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라며 "영화를 페이스북을 통해 상영하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영화 콘텐츠 유통 사업이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영화 서비스는 할리우드 스튜디오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미국에선 지난해 최대 영화 체인점인 블록버스터가 파산하는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영화 대여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이러자 영화사들은 아마존이나 아이튠즈, 넷플릭스 등 온라인 영화 사이트로 진출하고 있다. 문제는 영화사들이 너무 저렴한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휩쓸고 있는 넷플릭스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 넷플릭스는 영화 등 콘텐츠를 직접 다운로드하지 않고 재생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월 7.99달러에 책정돼 있다. 그동안 영화사들은 넷플릭스 서비스 가격이 너무 적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만약 워너브라더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배급에 성공한다면 말이 달라진다. 넷플릿스 같은 중간 유통상 없이도 직접 서비스에 나설 수 있어 페이스북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 이외에도 전세계적인 해적판의 범람과 DVD 판매 감소란 고민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결국 페이스북의 영화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을 늘어서 광고 수입을 늘리고, 워너브라더스 등 영화 업체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얻어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1.03.09 I 임일곤 기자
'퀴즈쇼'와 '영화'...삼성전기 이색 채용설명회에 가다
  • '퀴즈쇼'와 '영화'...삼성전기 이색 채용설명회에 가다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행되고 있는 동전과 화폐의 합은 모두 얼마인가요?"&nbsp; "6만6660원입니다!" "딩동댕, 정답입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쯤 서울 용산의 한 개봉관. 극장을 가득 메운 청년들의&nbsp;눈과 귀가 무대 위로&nbsp;쏠려 있다.&nbsp;이들은 아리송한 문제가 나올 때마다&nbsp;재치있는 답변을 쏟아내며 박수치고, 웃음을 터뜨린다.&nbsp;TV 퀴즈쇼에서나 볼 듯한 장면.&nbsp;이날&nbsp;삼성전기가 마련한&nbsp;'3급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는&nbsp;이처럼 갖가지 퀴즈 풀이로 시작됐다.&nbsp;이날 행사를 위해 삼성전기는 무겁고 딱딱한&nbsp;강당 대신 친근하고 안락한 극장을 선택했다. 영화 관람을 겸한 설명회였다.&nbsp;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400여명이 몰려 들었다.&nbsp;&nbsp;행사를 기획한 김용균 삼성전기 인사팀 채용그룹장(사진)은 "지난해 11월 인턴사원을 대상으로&nbsp;극장에서 회사 설명회를 열었고, 당시 반응이 좋아&nbsp;같은 장소를 택했다"며 "갈수록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부담감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nbsp;&nbsp;그의 설명대로 이날&nbsp;학생들의 관심도는 여느 취업설명회에 비해 높았고, 표정들 역시 호기심으로&nbsp;가득차 보였다.&nbsp;&nbsp;&nbsp;이날 '경쟁이 치열했던' 퀴즈쇼는 계속됐다. `엘리베이터의 디스플레이 창에서 7개의 전자막대로 표현되는 숫자는 무엇인가요?`나 `2002 다음의 회문숫자(앞뒤가 대칭인 숫자) 각 자리 합은 얼마입니까` 등&nbsp;흥미로운 질문들이 이어졌다.&nbsp;정답을 맞춘 학생들에게는 16GB USB와 디지털액자 등 경품이 제공되기도 했다. 이어 삼성전기에 대한 회사 설명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의 표정이 금세 진지해졌다. 최신 3D TV에 들어가는 MLCC라는 부품, 휴대폰에 들어가는 기판과 카메라모듈, 디지털튜너 생산 등 삼성전기가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인가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부가가치 원천이 핵심부품으로 이동하고 있는 산업환경에서 삼성전기는 세계 초일류 부품 회사를 지향한다는 내용의 동영상도 흘러나왔다. 이어 삼성전기의 인재상과 취업을 위해서는 어떤 점들이 필요한 지, 지원 자격과 전공학과 등 구체적인 내용과 조언을 구하는 질문들이 쏟아졌다.&nbsp;1시간여동안 퀴즈 풀이와&nbsp;회사 설명회가 끝난 후 최신 3D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상영됐다. 영화 '아바타' 이후 3D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탓인지 학생들은 영화에 곧바로 빠져들었다. 이날 취업설명회장을 찾은 양시영(인하대) 씨는 "극장에서 취업설명회를 하니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며 "삼성전기가 어떤 회사인지 더 쉽게 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연세대 재학생은 "다른 채용설명회는 무겁고 긴장된 분위기에서 열리는데 오늘 삼성전기 설명회는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열려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양대 전자공학과 취업준비생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3D 영화를 보니 3D산업에 삼성전기가 만드는 핵심부품이 들어간다는 사실이&nbsp;실감났다"며 "삼성에 입사해서 회사 소개 동영상을 3D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nbsp;김 그룹장은 삼성전기의 인재상에 대해 "흔히들 얘기하는 우수한 이력을 가진 인재들이 지원을 많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적극성"이라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라면 갖춰야할 자세"라고 강조했다. &nbsp;그는 이어 "작년 행사 이후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이미지가 좋아짐에 따라 우수인력들의 지원율이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nbsp;▲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삼성전기 이색 채용설명회에 400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2010.03.15 I 류의성 기자
(서울 新명물)대한민국 명품 홍보관 `청와대 사랑채`
  • (서울 新명물)대한민국 명품 홍보관 `청와대 사랑채`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nbsp;청와대 분수대 앞에&nbsp;자리한&nbsp;`효자동 사랑방`이&nbsp;약 1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nbsp;`청와대 사랑채`로&nbsp;지난 1월5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nbsp;`효자동 사랑방`이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에 관한 기록과 유물들을 전시한 전시관이라면&nbsp;`청와대 사랑채`는 대한민국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모아놓은 종합홍보관에 가깝다.&nbsp;&nbsp;청와대 사랑채는 볼 거리 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갖췄다.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수도 서울의 발전사를&nbsp;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nbsp;대통령 집무실 의자에&nbsp;앉아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 첨단기술로 보는 즐거움 업그레이드&nbsp;청와대 사랑채는&nbsp;북악산을 배경으로 청와대가 시원스레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위치해 있다.&nbsp;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다. &nbsp;청와대 사랑채는&nbsp;건물 전면이 창으로 이뤄져 있다. 태양에너지와 지열에너지를 활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됐다.&nbsp;&nbsp;&nbsp; 1층에는 대한민국의&nbsp;자랑거리가&nbsp;모여있는 `대한민국관`이 자리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디지털 영상은 대한민국의 개략적인&nbsp;역사와&nbsp;문화유산을 비롯해&nbsp;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린 사람들을 한눈에 보여준다.&nbsp;대한민국 화폐에 인쇄된 위인들을&nbsp;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nbsp; `하이서울관`은 서울과 관련된&nbsp;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서울의 변천사를 비롯해&nbsp;맛과 멋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관광 명소, 한류 드라마 등을 소개한다. 특히&nbsp;외국에 널리 알려진 한국드라마의 주요 장면이 나오는 모니터를 중심으로 드라마 주인공들의 사진을 전시한 공간이 눈길을 끈다. 사진 아래에 있는 터치액정화면으로는&nbsp;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nbsp; 이외에도 1층에는 빗이나 경대같은 전통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전통 기념품점 `THE BANG이` 위치한다. 창 밖으로&nbsp;청와대와 경복궁, 북한산 자락을 감상할 수 있는&nbsp;전통찻집&nbsp;`차림`에서는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nbsp;있다.&nbsp;&nbsp; &nbsp;▲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대한민국관 입구, G20 정상회의장을 본따 만든 휴게실, 대한민국 옥쇄를 직접 찍어보는 체험존, 대통령 집무실을 재현한 대통령 체험관&nbsp;◇ "대통령 책상에 앉아보자"..이색체험 `눈길`&nbsp; 2층으로 올라가면 정부 수립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정치와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대통령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는 역대&nbsp;대통령들이 재직 당시 세계 각국의 국빈들에게 받은 선물과 국빈이 한국을 방문해 남긴 방명록을 전시해 놓았다.&nbsp;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공간은 현직 대통령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한&nbsp;`대통령 체험관`이다. 집무실 한 가운데 자리한&nbsp;대통령 책상은 기념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대한민국`이라고 새겨진 국새가 놓여진&nbsp;공간에는&nbsp;종이가 준비되어 있어 직접 국새를&nbsp;종이에 찍어 가져갈 수 있다. &nbsp;`G20 휴게실`은&nbsp;올해 11월로 예정된&nbsp;G20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곳이다.&nbsp;G20 정상회의는&nbsp;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0개국 정상들이 모여&nbsp;세계 경제의 주요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대형 원탁을 중심으로 G20회의에 참석하는 국가들의 국기를 자리마다 배치했다. 녹색성장관은 4대강 살리기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정책을 소개하는 장소다. 자신의 탄소배출량을 알아보는 탄소계산기,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제공하는 환경 관련 자료 등도 배치돼 있다. 대통령 내외와 함께&nbsp;기념사진을 찍는&nbsp;포토존도 있다. 블루 스크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nbsp;대통령 내외 사진과 합성돼 마치 함께 사진을 찍은 듯한 효과를 연출한다. 합성사진은 즉석에서 방문객 이메일로 전송된다.청와대 사랑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nbsp;매주&nbsp;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공식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cwdsarangchae.kr/이다.▲ 청와대 사랑채 위치도
2010.01.20 I 온혜선 기자
  • 주요기관 주요 보도일정(12.21~24)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 21일(월) ▲기획재정부 -한국의 사회동향 2009(12시) ▲지식경제부 -지경부, 산업기술 출연(연) 최신 연구성과 공개(6시) -‘한국어 이용 어음청각 검사방법’ KS표준 제정(12시) -어린이용 제품 불법판매·생산업체 행정조치(12시) -지경부, 최근 5년간 국제공동 R&D에 1,946억 지원(12시) ▲농림수산식품부 -2010년 바다목장 조성사업에 349억 투입(12시) -국립종자원, DNA 분석에 의한 복숭아 품종식별 방법 개발(12시) - 체험여행상품판매 등 기능개선 웰촌포털 오픈(12시) ▲금융위원회 -제6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개최(9시30분) ▲국세청 -편리한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 이용하세요!(12시) -감사관 핫라인 ‘워치독’ 개설(12시) ▲관세청 -2009년 12월 20일 기준 수출입동향(잠정치)(12시) -관세청, 통합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완료(12시) ▲한국은행 -국민계정의 2005년 기준년 2차 개편 결과(6시) -경제통계국 작성통계 공표 일정의 사전 확정(12시) ▲금융감독원 -사설 사이버증권거래소 출현, 불법 주식·선물거래 주의!(12시) ◇ 22일(화) ▲기획재정부 -조세연구원 정책토론회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법인세법 개정방향’(6시) -은평천사원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 만들기(9시30분)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 추진실적 및 내년도 운영계획(9시30분)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개최 결과(17시30분) -내년에 LNG, LPG 등 46개 품목의 관세율을 기본세율보다 인하 적용(18시) ▲지식경제부 -WPM 프로그램 기획위원회 개최(6시) -로봇활용 영어교육 시범운영(12시) -서울디지털단지, 지식산업 거점으로 육성(12시)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전략 설명회(12시) -‘09년 3/4분기 제조업노동생산성 동향(12시)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의 사회경제적 효과(12시) -‘09년 동물용의약품 수출 700억원 달성 예상(12시) ▲금융위원회 -보험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통과(10시) ▲국세청 -외국인근로자 연말정산 안내-올해도 영문 자동계산서비스로 편리하게-(12시) ▲관세청 - RFID기반의 항공수입화물관리체계 구축 완료(12시) ▲한국은행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12시) ▲금융감독원 - FY'09 상반기 손보사 해외점포 영업실적 현황(6시) - 보험상품 표준약관 개정 추진(12시) ◇ 23일(수) ▲기획재정부 -제30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9시30분) -2008년도 16개 시·도별 지역소득(생산, 분배, 지출) 잠정결과(12시) -2009년 재정조기집행 유공 포상 실시(12시) ▲지식경제부 -특정물질수급조정심의회 개최(6시) -제7차 공공기관 선진화 이어달리기(6시) -제3차 수출대책위원회 개최(12시) -의학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 구축(12시) -서민층 고효율보일러로 교체 … 따뜻한 겨울 난다(12시) -불량전선 적발 판매금지 및 수거조치(12시) ▲농림수산식품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부문 영향 분석과 대응 전략(6시) -경제.사회 여건 변화에 따른 농지제도 개편 방안(6시)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육성 5개년 종합계획 발표(12시) ▲금융위원회 -금융위원장 및 금융유관기관장 연말 연시 국군장병 위문(10시) -제22차 증선위 개최결과(증선위 의결후) ▲국세청 -2010년 건물기준시가 고시(12시) -2010년 상업용 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 정기고시(12시) ▲관세청 -한-칠레 FTA 발효 전후 세수 변화(12시) ▲한국은행 -오만원권 빠른번호 경매수익금 이웃사랑성금 전달(12시) ▲금융감독원 -'09.9월말 국내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비율 준수 현황(6시) -“해외여행경비 할인을 미끼로 한 보험사기에 주의”(12시) ◇ 24일(목) ▲기획재정부 -월간 인구동향 2009. 12(12시) -2010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추진계획(12시) -최빈개도국 특혜관세 공여대상 확대(15시) ▲지식경제부 -스테인레스스틸바 덤핑방지관세 종료재심사 - 제273차 무역위원회 개최 결과(6시) -2009년 최우수 연비차량 발표(12시) ▲농림수산식품부 -중앙수산조정위원회 개최(6시) - 2010년도 총허용어획량(TAC) 설정관리 기본계획 심의 등 -농지은행사업 확대시행(6시) ▲국세청 -양도세·증여세 신고, 쉽고 편리하게 홈택스로 하세요!(6시) ▲금융감독원 -2009년 11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6시) - 퇴직연금 종합안내 홈페이지 개편(12시)
2009.12.20 I 정원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삼성 ''이재용 체제'' 막 올랐다
  • [이데일리 문정현기자] 다음은 12월16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삼성, 이재용 시대 열렸다-전세계 코펜하겐 신드롬-영리의료법인도입 다시 원점으로-브릭스, 국제자금 블랙홀▲종합-작년주 49시간 일하고 월203만원 벌었다-이재용 부사장, COO 중책맡아 그룹통합 이끈다-中 차세대리더시진핑 오늘 방한...청와대가 직접경호 -예산심의 파행-全복지-尹재정 더 깊어진 영리병원 갈등▲국제-후텐마 덫에걸린 美日동맹-애플내년 4월 태블릿 컴퓨터 선보여..전자책 두고 아마존과 격돌 -S&P, 멕시코 신용등급 하향 조정▲금융 재테크-미소금융, 아름다운 첫발 내딛었다-농협보험설립안 국무회의 통과-재난 의무보험 확대필요-교포 국내투자 자유롭게..외환銀 우리銀 투자서비스절차 간소화▲기업 경영-LG전자, 3D TV 시장 선점나섰다-STX, 중국 다롄에 지주회사 설립-항만 자동화시스템 개발 현대유엔아이 해외 진출-한샘, 美 뉴저지에가구공장▲기업과 증권-펀드이름 바꾸니 알기 쉽네-내년 업종별 주가전망 광고시장이 말해준다-1천억규모 SPCA(기업인수목적회사)1호 이르면 내년 3월 상장-NHN SKC&C 현대모비스...투자자본 대비 수익성 높네-증시 새강자 `삼성전자 혁신기술기업협의회`떴다 -개인 외국인 매수에 5일째 상승▲부동산-내년 분양시장 용산 강동뜰까-서울 전세가비율 36.3%..3년만에 최고◇ 한국경제▲1면-삼성 `이재용시대`-서울 강남 목동 전셋값 불붙었다-영리의료법인 또 허송세월▲삼성사장단인사-검증된 젊은피 전면 배치-COO 이재용, 혁신과 도전으로 '뉴 삼성' 이끈다-삼성전자 '원톱'으로 부상한 최지성 사장..'TV사업 효과' 全부문 확산 기대▲종합-재정부-복지부 '영리병원' 6년 전쟁...도입 원칙도 합의 못해-여야, 예산심사 끝없는 대치-"내년 쌀값 63% 폭등"...'애그플레이션' 또 오나-'농협보험' 5년 특례 인정키로▲경제-증시 훈풍 타고 '개인 금융자산' 2000조 육박-美少금융으로 저신용층 서민생활 미소 띨 것"-亞太 6개국 서비스 기본협정 타결▲금융-60세 넘어도 가입하는 종신보험 나온다-국민銀 "내년 순익 목표 2조"-외환은행, 해외교포 국내투자 서비스 ▲정치-MB, 온실가스 감축 '글로벌파트너십 기구' 제안-정몽준 취임 100일 '절반의 성공'-샤프 사령관 "주한미군 해외배치 준비 필요"-北 화폐에 등장한 김정일 생가▲국제-또 동유럽 불똥...오스트리아 6위은행 국유화-中, 개인 도메인 전격 금지-신용등급 추락..이번엔 멕시코-벌집만 쑤신 시진핑 '日王 면담'-ADB "아시아 내년 6.8% 성장"▲산업-LG전자·스카이라이프 동맹..."3D TV 석권 나선다"-4년만에 더 럭셔리해진 그랜저-현대·기아차, 내년 내수목표 114만대-4세대 이통기술, 와이브로·LTE(롱텀에볼루션) 병행하나-칼톤화학, BP코리아 윤활유 공장 인수▲중기·과학-가업승계 증여세 절감...전문 컨설팅 뜬다-강북삼성병원, 美 존스홉킨스와 한국인 질환 공동연구▲부동산-방학 이사철 앞두고 '학군 쏠림'...강남 3구·목동 전세 품귀-서울시, 재개발 속도조절도 힘든데 고교선택제까지 '난감'-리모델링 시공사 조합인가 후 경쟁입찰로 선정▲증권-IT 대표기업 '우산 쓰는' 강소株 부상-증권·자산운용사 경영진 비상..비등기임원도 '자격요건' 갖춰야-현대·기아차 강세에 車 부품주도 '동반 질주'-'스팩 시대' 개막...대우증권 첫 등기 마쳐-청약경쟁률 높았던 공모주 수익률도 높아-코스닥 '모바일 전자지갑 3인방' 상한가 직행◇ 서울경제▲1면 -삼성 '이재용 체제' 막 올랐다-영리 의료법인 도입 부처갈등 '점입가경'-아·태 무역협정 서비스 부문 타결▲종합-서울에 주거시설 갖춘 대규모 지하도시-日, 中 시진핑 부주석 日王 면담까지 주선 '파격'..외교정책 美 편중 벗어나-현대차 'V8 가솔린 타우엔진'..'대한민국 10대 신기술' 대통령상에▲삼성사장단 인사-사실상 사업 총괄...'경영 전면' 나선다-2개 부문 10개 사업부 7개 사업부로 축소될 듯-젊은피 대거 발탁...스피드경영 박차▲종합-근로자 10인미만 고용 자영업주 내년 7월부터 실업급여 받는다-개인 금융자산 2000조 육박-농협보험 '5년간 방카슈랑스 적용 유예' 조건 설립 허용▲정치 -與, 내년 예산안 단독 심사 강행-MB "5년을 10년처럼 일하려 한다"..원로들과 만찬-정몽준 "여야 대표 회담 갖자"-"기초의원·단체장 정당공천제 현행 유지"▲금융-미소금융재단 1호점 '삼성 수원지점' 가보니..돈줄마른 영세상인들 "가뭄에 단비"-재난 의무보험 가입대상 늘린다-은행들 '대우건설 대손충담금' 고민되네▲국제-美 대형銀 'TARP(부실자산구제계획) 졸업' 가시화-日 상장기업들 "亞 시장이 효자"-S&P, 멕시코 신용등급 'BBB'로 강등-올 홍콩증시 신규상장 규모 '세계 1위'▲공공부문-한국생산기술연구원 中企에 첨단기술 전수 '든든한 동반자'-남부발전 인사 혁신 '눈길'▲산업-LG "세계 3DTV 시장 석권하자"-현대차, 美소비자 신뢰 높아졌다-STX, 中 다롄에 지주사 설립-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흡수합병-포털시장 판도 '변화의 바람'..네이트 '시맨틱 검색' 발판 삼아 점유율 첫 10% 돌파-네이버 내년 사업전략 화두는 '모바일'-스마트폰, 국내 시장점유율 '쑥쑥'-KT, 日 NTT 도코모와 협력 강화-케이오엘 지분매각 '中企 배제' 논란-명동 '패션·뷰티 메카'로 화려한 부활-온라인 쇼핑몰, 연말맞이 '명품 빅세일'▲증권-LED株 "내년 회복 가능"..2차전지株 "더 지켜봐야"-"주식·상품시장 내년에도 강세 지속"-기아차 장중 2만원 터치-허우웨이 산시證 사장 "한국 증권사, 中 합작진출 환영"-키움證, 푸른2저축銀 인수 백지화-올 증권사 리포트 '매도'는 겨우 2건-기관, 포털株 연일 매수 ▲전국-"전남을 동북아 탄소금융 허브로"▲부동산-수원 주거 지도 확 바뀐다-중대형, 올 수도권 분양시장서 인기-강촌에 '한국판 바우하우스' 생긴다-수도권 아파트 청약 '빈익빈 부익부' 심화-올 경매시장 '사상최대 호황'
2009.12.15 I 문정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 경총 탈퇴..使-使 갈등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은 12월 4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현대차, 경총 탈퇴..使-使 갈등 -인천공항 지분 15% 증시상장 -우리집이 `에너지 비만`이라니 -KB지주회장 결국 강정원씨로 -발전노조 16일 전면파업 선언 -푸조, 미쓰비시車 인수한다 ▲트렌드 -독자 98% "온라인 경제 기사는 돈 내고 보겠다" -北 화폐개혁 개성공단엔 영향 없어 ▲종합 -현대車· 삼성 복수노조 해법 예고된 갈등 -한노총· 경총만 바라보는 한나라당 -`진짜 돈` 金 투자열기 쉽게 식지 않는다 -매일유업 광주공장 증설 ▲경제종합 -서비스산업, ODA 날개달고 해외로 -지역전략사업 지자체 손에 맡긴다 -국내 큰손, 美석유회사 인수 ▲정치 외교안보 -여권 `세종시 수정` 갈수록 꼬여가네 -"인허가 권한, 지자체에 대폭 넘길것" ▲국제 -美경기 `회복조짐`서 `전반적 개선`으로 -컴캐스트, NBC 유니버설 300억 달러 인수 ▲금융 재테크 -은행 노조위원장 대거 교체..내년 노사관계 비상등 -금감위, 은행 대출금리 실태점검 -은행지주사 BIS비율 4분기 연속 개선 -우리銀, 金상품 놓고 `가슴앓이` ▲기업과 증권 -스마트폰 열풍에 `모바일 오피스`확산 -제일기획, 美광고사 바베리언 인수 -독일 해상풍력발전 작업선..대우조선, 3억달러에 수주 -푸조, 미쓰비시자동차 인수하면-中서 잘나가는 두산인프라코어 -LPG과징금 E1· GS칼텍스.. 행정소송 하겠다 -목표주가 괴리율 보면 시장이 보인다 -이번엔 미국發 산타랠리 기대감 -두산 3社 "손자회사 밥캣이 미워" -국채 장내거래 유도 문제없나 -삼성생명 예상공모가 평균 120만원 -온실가스 감축 관련株 `기지개` ▲유통 -신사복 매장을 다시 찾는 남성들 -올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슈가` `걸` ▲부동산 -용산-서부이촌동 통합개발 확정 -서울 재개발 분양 무더기 연기 -전원주택 뭘 보고 고를까 -미분양 주택 7개월째 감소 ◇서울경제 ▲1면 -李 대통령 "국내투자 기업에 파격적 인센티브" -1만명이상 사업장 내년부터 전임無賃 -현대· 기아차그룹, 경총 탈퇴 -KB금융지주 회장에 강정원씨 내정 ▲종합 -세계적 디지털광고사 美바베리언그룹..제일기획, 전격인수 -한국 브라질등 22개 신흥 개도국 교역품 70%..역내 관세 최소 20% 줄인다 -강남 큰손이 美유전 샀다 -"한국, 선진 이머징마켓으로 분류해야" -대우건설 FI "금호, 추가보상안 내놔야" -"은행들 대출 가산금리 적절한지 실태 조사할것" -공정위, LG통신3사 합병승인 -국채 양방향 호가 허용범위..절반으로 확 줄인다 ▲금융 -KB금융지주 회장에 강정원씨 내정 -비씨카드 中서 밀리언셀러 반열에 ▲국제 -中·印 `온실가스 절반 감축` 거부 -EU, 은행 증권 보험사 규제 통합 -BoA "공적자금 450억弗 전액 상환" ▲산업 -반도체 업계 4분기 이익2兆 `합작` -두산 中굴삭기 판매 `사상최대` -LG통신 3사 합병..`9부 능선` 넘었다 -`스마트폰 보조금 경쟁` 일반 휴대폰으로 확산 -정주영은 `선도` 이병철은 `추격 ▲증권 -외국인은 지금 "주도株 쇼핑중" -국내 주식형펀드에 자금 몰려 -새 거래시스템 구축..채권시장 틀 바뀐다 ▲부동산 -지방 집값의 `반란` -전국 미분양 아파트 7개월 연속 감소 ◇한국경제 ▲1면 -M&A `신의손` 이민주 회장..이번엔 美유전개발社 인수 -현대· 기아차그룹, 경총 전격 탈퇴 -KB회장 강정원 "은행장은 별도 선임" -제일기획, 美 온라인 광고사 매입 -증시 두바이쇼크 탈출..1600회복 -철도파업 강경방침에 조합원 잇따라 복귀 ▲종합 -한국, 로봇을 달리게 하다 -푸조, 日미쓰비시車 인수한다 -전임자 無賃 `조합원 1만명이상` vs `5000명 이상` 막판진통 ▲경제 -기업, 사회공헌 경영성과 `윈윈` 노려라 -지자체, 전략산업 자율결정한다 -국고채 장내거래 늘린다 -공정위, LG통신3社 합병승인 -한은 "대규모 흑자로 고민중" ▲금융 -대출모집인 1社1전속 도입..`혼탁영업` 손본다 -은행지주 BIS비율, 은행보다 낮다 ▲국제 -英 경제 위태위태..`두바이쇼크` 최대 피해자 -금값 상투? `버블 경고` 잇따라 -BOA "간섭 싫다" 정부 돈 전액 갚기로 ▲산업 -덩치 키우는 제일기획..온· 오프 통합마케팅 강자로 -두산인프라, 中 굴삭기 시장 1위 -LPG담합 자진신고 과징금 `면죄부` 논란 ▲중기· 생활경제 -日약값 인하 15년..세계시장 점유율 `반토막` 났다 -홈플러스 "GS마트 인수에 관심있다" ▲부동산 -용산업무지구-서부이촌동 통합개발 확정 -전국 미분양 7개월째 감소 ▲증권 -LG그룹株 4분기 실적 우려 털고 `쑥쑥` -지난달 채권 장외거래 첫 400조 돌파 -영업정지 코스닥社 퇴출가능성 커졌다
2009.12.03 I 임일곤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6.8~12일)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 8일(월) ▲기획재정부 - 윤증현 장관, 부산지역 산업현장 방문(15:00) -‘09. 6월중 국고채 조기상환계획(17:00) ▲지식경제부 - 섬유스트림간협력기술개발사업 신규사업 확정(조간) - 자동차 전자제어장치용 운영체제 SW기술 확보(조간) ▲금융위 - 주간업무계획(10:30 배포시) ▲농식품부 - 주간업무 대변인 브리핑(11:30) -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10:00) - 어업의 허가 및 신고 등에 관한 규칙 개정(조간) -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조간) ▲한국은행 - 개방경제의 실질소득지표에 대한 연구(금융경제연구 제384호)(조간) ◇ 9일(화) ▲기획재정부 - KDI 2009 국제회의 ‘개혁의 실현 : 비교적 시각 및 분석적 접근’(조간) ▲지식경제부 -‘08년 KS표준 인터넷 무료 열람 491만회 넘어(조간) - 디지털디자인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조간) - 융복합형 로봇 전문인력 양성 본격 시행(석간) ▲금융위 - 금융지주회사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무회의 통과 및 정부안 국회제출(10시) ▲농식품부 - 전복이 삼복(三伏)을 만나는 전복 데이(조간) - 2009 농어촌산업 박람회 개최(조간) - 함께해요! 수협 선진화!(석간) ▲한국은행 - 2009년 5월 생산자물가 동향(조간) - 2009년 제10차(4.23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16:00) ◇ 10일(수) ▲기획재정부 - 제13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09:30) - 2009년 5월 고용동향(13:30) - 2009년 5월 고용동향 분석(17:00) - 환경오염방지물품 관세감면규칙 개정&#8228;공포(조간) - 제13차 한-중 조세정책회의 개최(조간) ▲지식경제부 - 수입 우산&#8228;양산 60%가 불량(조간) - 정부출연硏, R&D 속도전 보고대회(조간) -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비기준 마련(조간) - 전북 나노기술집적센터 개소식(석간) -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지정서 수여식(석간) ▲농식품부 - 정부비축 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B2B) 으로 시범 방출(조간) - 베트남 호치민 수산박람회 참석(조간) - 국립종자원 종자검정실 ISTA(국제종자검정협회) 인증 받기 위하여 추진(조간) ▲한국은행 -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내 한은갤러리 기획전 개최(조간) - 2009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조간) - 2009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지표 동향(조간) ◇ 11일(목) ▲기획재정부 - 「통계의 날」 기념 전국 어린이 및 중학생 통계활용대회 개최(10:00) - 국가회계기준 지침 확정 시달(18:00) - WB 개발경제컨퍼런스(ABCDE) 행사계획(조간) ▲지식경제부 - 녹색성장산업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 도입(조간) - 지역 산학협력 거점(Hub) 육성(조간) - 광역경제권 투자정보&#8228;미래청사진 한자리서 본다(조간) - 2009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조간) ▲농식품부 - 떡볶이(TOPOKKI) 미국 LA에 푹 빠지다(조간) - 지난해 어촌을 찾은 레저 인구 크게 증가(조간) ▲한국은행 -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 통화정책방향(배포시) -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배포시) - 창립기념 특별 나눔행사 실시(조간) - 은행의 비이자영업 확대와 시스템 위험(금융경제연구 제386호)(조간) ◇ 12일(금) ▲기획재정부 - 통계로 보는 자화상(조간) ▲지식경제부 -‘09년 5월 전력판매량 및 전력시장 거래 동향(조간) - 시맨틱 데이터관리 국제표준화, 한국이 주도(조간) ▲농식품부 - 기자단이 선정한 우수 전통주(조간) - 어장관리법 시행령 개정(조간) - 제2차 한일어업협상 과장급 실무회의 개최 결과(조간) ▲한국은행 - 한국은행 총재, 창립 제 59주년 기념사(09:00) - 2009년 1/4분기 자금순환(잠정)(조간)
2009.06.07 I 정원석 기자
  • 화폐전쟁 저자 "금을 기축통화로"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달러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전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 달러 대신 금을 기축통화로 삼는 게 바람직하다"쑹홍빙 중국 환구재경연구원장은 27일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쭝홍빙 원장은 지난 2007년 발행돼 전세계적으로 1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화폐전쟁`의 저자이다.쑹홍빙 원장은 "달러와 같은 통화는 디폴트에 대한 우려감이 있지만 금은 그럴 일이 없다"며 "금을 기축통화로 할 경우 전세계 국가들의 통화는 물론 국가간의 무역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쑹 원장은 이어 현재로서는 달러화를 대체할만한 통화가 없으며 금으로 대체하더라도 초기에는 기축통화의 기능을 일부 나누는 등 단계적으로 이뤄져한다고 덧붙였다.쑹 원장은 아울러 2조 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에 대해서도 우려감을 표시했다.쑹 원장은 "중국 정부의 미국 국채보유는 경제적인 목적 외에 정치적인 목적도 있다"며 "그러나 최근들어 이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어 인민은행 차원에서 금 보유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쑹 원장은 이와함께 미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것보다 직접 국민들의 부채와 카드빚을 탕감해주는 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견해도 내놨다.
2009.05.27 I 임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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