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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또 온다"던 김석동의 경고 적중하나
  • "위기 또 온다"던 김석동의 경고 적중하나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미국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마저 강등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시계제로 상태에 빠지자, 김석동(사진) 금융위원장이 그 동안 계속 강조해온 `세계경제 위기론`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벗어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세계경제 위기론을 설파해왔다. `걱정이 지나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와 외화 건전성 대책을 깐깐하게 밀어붙이면서, 금융회사들이 허리띠를 더 졸라매도록 압박해온 것 역시 같은 이유에서다. 김 위원장이 지목하고 있는 세계경제 위기론의 핵심은 유럽 재정위기다. 유럽과 함께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미국과 중국, 일본 리스크도 중요한 변수로 꼽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대단히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경험할 대외환경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해소되기보단 가중되고 심화되고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는 금융위기의 연장선 상에 있다. 대외 리스크가 높을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신중하게 봐야 한다. 유럽 재정위기로 지급불능 국가가 나오면 확산 정도는 아무도 가늠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개별 국가들이 취할 수 있는 거시정책 가운데 환율과 금리정책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유럽연합(EU) 체제 자체가 재정위기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만큼 유럽 재정위기가 더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15일 한 강연에선 "미국은 지금 회복이 불투명하다. 두 차례 양적완화 정책에도 주택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며 "중국은 물가가 성장을 저해할 수 있고, 일본은 정책 툴이 없는 상태에서 천재지변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그 동안 이 같은 연장선 상에서 가계·외화부채 대책을 강하게 밀어붙여왔다. `반시장적이고 무리한 대책`이라는 금융회사들의 반발에 대해서도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던 지난 5일 긴급 간부회의에서도 "물가로 나라가 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화 유동성 문제는 그럴 수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은행들이 괜찮다고 해도 믿지 말라. 내가 세번이나 속았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정부에 손을 벌리는데, 그런 은행의 최고경영자(CEO)는 가만두지 않겠다"며 그 동안 가계·외화부채 대책에 반발해온 금융회사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세 번 속았다`는 발언은 옛 재정경제원 외화자금과장 시절인 97년 외환위기, 옛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 시절인 2003년 카드대란, 옛 재정경제부 1차관 시절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경험을 가리킨다. 김 위원장의 경고대로 지난 5일 현재 한국정부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15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로 작년 11월30일(122 bp) 이후 8개월여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그만큼 국가 부도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나라는 대외변수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김 위원장의 위기의식도 여기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2011.08.07 I 김춘동 기자
  • 우유 협상 8일 재개..9일이 `데드라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낙농가와 우유업체간 원유가 인상에 대한 협상시한이 오는 9일까지로 연장됐다.6일 오후 2시 낙농진흥회는 긴급이사회를 개최, 낙농경영안정소위원회로부터 그간의 협상내용을 보고받고 향후 사태해결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에 따라 낙농가와 우유업체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제10차 소위원회를 통해 다시 협상 테이블에서 만나게 됐다.양측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현재로선 극적 타결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9일까지 결론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낙농가는 9일 저녁 납유거부를 실시, 10일부터 우유업체에 원유 공급을 무기한 중단에 들어간다. 이 경우 사상 초유의 `우유대란`이 현실화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낙농진흥회가 중재안으로 내놓은 안을 직권 처리하려고 시도해 마찰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낙농진흥회가 일방적으로 안건 처리를 시도해 낙농가 측 이사가 퇴장하고 정회가 선언되는 일이 있었다"라며 "정부가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계속해 농민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5일 낙농진흥회는 리터당 103원 인상안과 119원 인상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낙농가들과 우유업체들 모두 이를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다.
2011.08.06 I 김대웅 기자
  • 우유대란 발생 가능성은? [TV]
  •                                                      [이데일리TV 조임정 기자] 재미없고 딱딱한 시사경제는 가라! 이데일리TV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본격 시사경제 프로그램  `시사경제 Why`(연출 정동욱)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방송됩니다.  최근의 경제 핫 이슈에서부터 찬반 논란이 뜨거운 시사 문제까지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오늘(5일)은 김용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원유 가격 인상폭을 놓고 낙농업계와 우유업체 간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유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짚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코너는 5일 오전 10시 35분 이데일리TV `김용민의 유쾌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강남좌파, 어떻게 볼 것인가? [TV]☞아니아나항공 화물기 추락사고…진실은? [TV]☞日 의원들의 ''독도쇼''…적절한 대응 방법은? [TV]
2011.08.05 I 조임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코스피 사흘새 153P 빠졌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경제교육 무시 누구 발상인가"-일정부, 엔화 방출-미, 한·미 FTA 9월 비준키로 ▲트렌드 -속으로 앓는 강남 대치동 주민들 -`파킨스병 치료` 신경줄기세포 개발▲종합-경제교육 강화 외치는 MB정책에 역행하는 교과부-伊 국채값 곤두박질..유로존 재정위기 브레이크 없다-물가보다 이젠 성장?..금리 딜레마-일본 외환시장 개입 효과는? ▲정치·외교안보 -정치권 포퓰리즘 3탄 `노인복지`-여 등록금정책 누구말이 맞나 -한상대 "위장전입 반성"..의혹은 적극 해명-여 공천물갈이 기준만든다▲경제종합-윤곽 드러난 일감몰아주기 과세 -약발 안먹히는 `최틀러`-알뜰 장보기 정보로 뛰는 물가 잡힐까 ▲국제-금값 연일최고..1700달러 눈앞-중, 인도양 대규모 해저광물 탐사-중, 고속철 속도조절 ▲금융·재테크-적정 원화값 얼마냐-저축은행 좋은 조건이면 사겠다-강만수, 박세리 후원한 이유 -대부로 내몰린 대학생..5만명 800억 빚 ▲기업과증권-삼성, 쇄신 잠시접고 실적 총력전-이건희, 이부진 부텨 출근길 동행한 까닭? -종합상사, 자원개발이 효자네 ▲기업·경영-日 히타치, 미쓰비시 중공업 합병추진-종편 출범후 방송장비시장 연 7% 성장-네이트, 알집 통해 해킹당했다-구글 TV의 굴욕 -티켓몬스터 1000억원 더 받았네▲부동산 -송도 동북아트레이드 타워, 미트럼프그룹 인수 나선다 ◇서울경제 ▲1면-오너지분 3% 이상 기업에 일감몰아주기 세금 물린다 -일, 엔고 저지 외환시장 개입-미 의회, 한미 FTA법안 내달 처리 합의 -우리금융, 카드사업 연내 분사 ▲종합-차, 내년부턴 해외서 더 많이 만든다 -장바구니 물가 예보한다-정상가격으로 몰아줘도 과세 "편법 경영권 세습차단"-"정상가격 거래도 증여로 볼 수 있나" 논란-일·스위스 "통화절상 막자" 외환시장 직, 간접 개입 ▲정치-한나라 공천 물갈이론 처방만 봇물-한상대 "위장전입 깊이 반성"-금융위 자체감사 `민망하네`▲금융-주택대출 위험가중치 상향 추진-노사 아픔 딛고 외환은행 새출발▲국제-일 히타치-미쓰비시, 주력사업 통합추진-자원부국 중산층 빠르게 늘어난다 ▲산업-대우 가전 브랜드 신흥국선 인기여전-대우조선 허세부리기 눈살-현정은 회장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 변함없다"-동양매직 유아용 살균 가전 시장공략-프랜차이즈업계 `우유대란` 대비 비상 체재로 ◇한국경제▲1면-코스피 곤두박질 사흘새 154P 폭락-"한국견제" 일 기업 초대형 합병 바람-일 외환시장 개입..엔화 하락-20% 깎였던 은행원 초임 원상회복 ▲종합-서울의 황금 골프장 김포공항에 깃대 꽂아라-소득하위 70%, 대학등록금 21% 인하-정부 "국회서 감세 철회땐 절반 보전해줄 것"-배추, 돼지고기 비축물량 푼다-박재완 장관의 고민 "정치권 예산요구 너무 많아"-한나라 "기초노령연금 인상 안하면 예산협의 없다"▲경제 -일감몰아주기 과세 머리 짰지만..글쎄 -값싼 외국노동자 유입, 소득 양극화 부추긴다-지경부, 이번엔 과태료로 정유사 길들이기? ▲금융-수수료 안받고 깎아주고..카드사 대학잡기 출혈경쟁-국민은행 꺾기로 첫 과태료 -입사 1~2년차 5000여명 연봉 900만원 오른다 ▲국제-"스페인 간신히 살아도 이탈리아는 죽는다"-FRB 전직 이사 3인 "미 3차 양적완화 필요"▲정치-결정적 한방 없었던 검찰총장 청문회 -"대통령, 당보다 지지율 낮은 현역 공천 배제"▲사회 -북 해커들, 국내 게임 해킹으로 외화벌이-고개숙인 오세훈 "반복되는 수혜 막겠다" ▲산업-이부진, 첫 업무보고..비즈니스호텔 사업 속도 내나-삼성물산, 세계최대 加 신재생단지 사업 삐거덕-현정은 "금강산관광 재개 의지 변합없다"-하이닉스 매각방식 20일께 결론 날듯 -장롱 금반지 20만원 넘었다 ▲부동산 -개포 재건축, 내년부터 조합원 자격 안준다
2011.08.04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LGU+ 무선인터넷 `온종일 먹통`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은 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포퓰리즘 병폐 중고교서 가르친다-엔貨 사상최고치 육박-강남부자 용산·마포 땅 관심-방재·中企 R&D 투자 확 늘린다▲트렌드-한은,금 25t 매입..`상투`논란-LG유플러스 불통 920만 가입자 분통 ▲사이버 정보유출 무방비-SK컴즈 해킹 파문커지자 "비번 바꿔라" 패스워드 대란-실명인증의 함정-法이 `면죄부` 준 꼴 ▲종합-공자 "富는 축적과정이 중요..부자들 번 돈을 공익위해 써라"-예산삭감액 1200억원에 불과 R&D 큰그림 아직은 못 그렸다-투자·소비 시들한데 재정긴축까지..美 10년 고행길 열렸다-달러 추락에 최고치 경신 시간문제 ▲경제-정치권 선심성 지역사업 사업성 떨어져 예산삭감-경증환자 대형병원 진료때 약값 최대 67%↑-영등포세무서, 세금 가장 많이 걷었다 ▲국제-미국 국방비 소련 붕괴후 최대 감축-中 고속철 342조원 빚더미-中신장서 즉결처형 논란-英캐머런, 伊휴가지서 봉변 ▲금융 -지방은행 프리즌 브레이크-금융회사 제재권 사실상 민간에 이양-변액보험 `묻지마 가입` 막는다 ▲기업 -"내년 트렌드는 오히려 車·IT 디버전스"-"차세대 메모리 M램 선점" 삼성전자, 그란디스 인수-해운사 선박도 구조조정-삼성 북미 TV 시장 `7관왕`-LG전자, 구본준 체제 강화-휘발유·경유·LPG값 줄줄이 올라-기로에 놓인 `우유 싸움`-PB사이다약진..`칠성`의 고민-말 많은 아이폰5 "10월 출시"-티켓몬스터, 美리빙소셜에 매각된다 ▲증권 -하루는 D해소에↑ 하루는 D 우려에↓-청산가치 밑으로 떨어진 LG전자-경남제약 자회사 합병 오락가락 왜?-철강주 `고난의 행군` 끝나나-삼성 "아이마켓코리아 MRO 물량 보증"-우리금융, 현대건설 팔고 흑자전환-경기위험에 노출된 `민낯 장세`▲부동산 -`임대수익+시세차익` 얻는 빌딩에 장기투자-10명 중 6명 "하반기 부동산 시장 회복"-서울 소규모 주택정비 쉬워진다-연내 혁신도시서 5천가구 분양◇서울경제 ▲1면 -LGU+ 무선인터넷 `온종일 먹통`-티켓몬스터 美에 팔렸다-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51P 급락-`김치=今치`되나  ▲종합 -韓 다윗 日 골리사 꺽었다-고뇌에 빠진 하이닉스 채권단-소규모 재개발 조합원 다주택 분양받을 수 있다-日외환시장 개입 임박..글로벌 환율전쟁 또 불붙나-지구촌 공장들이 안돌아 간다-한은 金매입도 뒷북-중소기업·재난재해 분야 국가 R&D예산 대폭 증액 ▲LGU+불통 사태-시스템 장애?해커 공격?구글톡 이용자 쏠림?추측만 분분-"아무런 통보도 없었는데.." 불만 폭발 ▲금융 -우리銀 조직 확 바꿨다-"서민지원 위해 재원 확충할것"-금리 너무 높게 빌린다-외국계 은행 국내지점 6곳중 1곳 `적자`▲국제 -美 신용 강등 우려 확산 `유로존 위기`기름 붓나-크루그먼 "美 장기적으로 바나나공화국 전략"-美 잘나가는 CEO들 대박찾아 中企로-병가중인 잡스, 전화로 경영 챙겨-소니,TV사업 전면 구조조정 나서 ▲산업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로 美질주 이어간다-리터당 21km...동급 최고 연비 자랑-삼성전자,북미 TV시장서 7관왕-쌍용차 "잃어버린 유럽 시장 되찾자"-콘솔게임기로도 인터넷전화 쓴다-`유리 전쟁` 종지부 찍나-"비 때문이야~" 음료·빙과 여름 특수 실종 울상 ▲증권 -아이마켓코리아 `삼성 쇼크`-수출비중 높은 자동차柱 `급후진`-우리금융, 작년 총액보다 많은 1조2939억-"이머징 마켓에 금융인프라 적극 수출할 것"-中 기업 코웰이홀딩스 자진 상장폐지 절차▲부동산 -80억 집도 무주택자 우선공급.."이젠 교체수요에 초점 맞춰야"-가입자 폭증 속 청약기회는 줄어 대기수요만 양산◇한국경제 ▲1면 -한은,金 대량 매입..달러비중 줄인다-외국인 매도 공세..코스피 51P 급락-티켓몬스터 美에 팔렸다-LG유플러스 무선인터넷 원인불명 불통 사태▲종합 -9개월 남은 총선..정치인의 `연예인` 마케팅-한전거래소, 새 전력시스템 대기업에만 발주-예산 한푼도 안쓴 사업 41개-데이터 평소의 5배 이상 폭증▲한국은행, 金 샀다-한은 "달러약세에 따른 외환보유액 다변화"..뒷북 매입 논란도-미국 `세계 최대 金부자`..8133t 보유-한은 금고엔 금이 없다 ▲파국 치닫는 건강보험-퇴직했더니 건보료 두 배..소득 없어도 집·車 따져 부과-직장·지역 이원화된 보험료 부과체계 `소득` 기준 단일화해야-감기 등 경증환자 대형병원 가면 약값 부담 늘어난다 ▲경제-"車 수출 4만대 늘어나는데 `굴욕협상` 이라니"-식품 등 유통기한 폐지 `반대`-배추·무·바나나·파인애플 무관세▲금융-예보, 저축銀 BIS 7% 미만땐 단독조사-우리은행 본부직원 승진 10% 제한-6년만에 은행 수수료 원가 분석▲국제-망가진 日전자업계, 눈물겨운 생존 게임-수억弗짜리 미국 호텔, 팔렸다하면 亞기업 손에-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위력에 꼬리내린 공산당 ▲산업-美 소셜커머스 `빅2` 한국서 격돌..국내업체 `생존 기로`에-삼성 `MRO 매각` 딜레마-현대차, 차종별 20만~100만원 할인..기아차, 쏘울 사면 갤러시탭 제공-"하이닉스 매각,불분명한 외국자본 안돼"-삼성,북미 TV시장 `7관왕` PDP TV도 파나소닉 제쳤다 ▲부동산 -`소규모 정비사업` 도입..노후주택 개발 쉬워진다-SH,답십리 17구역 `해결사`로-LH 사업조정 `속도`..신규지구 138곳 중 85곳 마무리-7월 수도권 분양물량 `사상최저` ▲증권 -무너진 `차·화·정`..당분간 매력있는 `face株`를 봐라-앗!車車..외국인 `현대차 3인방` 매도-거래소, 해외기업 유치 `올스톱`위기-글로벌 경기 우려에..삼성전자 목표가 잇단 하향-카자흐스탄이 왜 韓국채 `사재기`하나
2011.08.02 I 신혜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MRO 손뗀다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다음은 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삼성, MRO 손뗀다 -아라뱃길사업 큰 손실 불가피 -美 디폴트 위기 넘겼다 -李대통령 개인정보도 유출 ▲종합 -공정률 90% 일사천리…물동량 적어 수익성은 의문 -세금 안내는 金투자..금화의 재발견 -美 신용 `AAA` 유지 쉽지않다 -"달러화 강세는 일시적 현상" -물폭탄 맞은 물가 "이른 추석이 무섭다" -7월 수출금액 500억달러 첫 돌파 ▲국제 -유럽 최대은행 HSBC 1만명 감원 -中핵잠 서해 방사능 누출설 ▲금융 -"신협은 서민금융 핵심…법적 지원장치 강화" -기업銀 50돌…조준희 행장 새 비전제시 ▲기업 -치킨게임은 없다..D램 삼성전자의 독주 -외국계 항공사 몰려온다 -하이브리드·경차 날았다 -"내일 원유공급 중단"…우유대란 오나 ▲증권 -돌아온 외국인 `차화정` 부활의 날갯짓? -신흥 아시아펀드 잘나가네 -IPO 수요예측 빗나가면 주간 증권사도 제재한다 -손보株 투자 어찌하오리까 ▲부동산 -대전 도안신도시서 7천가구 분양 -도시형 생활주택 올해 6만가구 공급 ◇서울경제 ▲1면 -하이닉스, 외국인 투자 25% 이내로 제한 -국민 절반이상 `포퓰리즘=政爭` -美 부채협상 타결…亞증시 일제히 상승 -포털 등 기존 주민번호 DB삭제·폐기한다 ▲종합 -STX 실탄 1조 이상 추가확보 부담…인수전 판도변화 예고 -채권단 모럴해저드 논란 -서울시, 무상급식 24일 주민투표 -통화정책 의존 커져 FRB 행보 주목 -올 물가 4% 억제 물건너간듯 ▲금융 -`계약 통합조회 시스템` 있으나마나 -"M&A없이 자산 300조 시대 열것" -외환은행장 "고배당 자제하겠다" ▲국제 -中, 수출용 제품 내수로 돌린다 -美에 가렸던 日 재정난 부각되나 -글로벌 금융사들 대규모 구조조정 바람 ▲산업 -세계 자동차업계 플랫폼 통합 경쟁 가속 -삼성, MRO 손뗀다 -박용현 "이젠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온라인업체 무차별 정보수집에 제동 ▲증권 -큰고비 넘긴 증시…이달 사상최고치 도전 -한섬, M&A협상 결렬 소식에 뒷걸음 -동남아로 돈 몰리니 관련 펀드도 쑥쑥 -무한투자 주요주주 지분매각 `오비이락`? ▲부동산 -프라임오피스 양극화 -강동구 9억 넘는 주택 절반 이상 줄었다 ◇한국경제 ▲1면 -빚 늘려 빚 갚는 美…세계경제 부담 커졌다 -"공공기관 3년차 미만 임금 올려준다" ▲종합 -채소류값 급등·공공요금도 `들썩` -수출 지난달 500억弗 돌파…월간규모 최대 -국세청 작년 세수 166조 `사상최대` -오바마 "아이젠하워 정부 이후 가장 세게 허리띠 졸라맨다" -`3차 양적완화` 배제 못해…弱달러 계속될듯 ▲금융 -아시아나 추락기 기장, 사고前 한달새 28억 보험가입 -LIG건설 채권단 "대주주 지분 전량 소각" ▲국제 -일본車끼리 독일車끼리 부품 같이 쓴다 -한여름에 몰아친 `해고한파` ▲산업 -삼성, MRO사업철수…지분 전량 매각키로 -닛케이 "일본이 두려운 상대는 中 아니라 삼성" -시노펙스 "글로벌 水처리 시장 공략" ▲부동산 -도시형주택 인·허가 급증…상반기 3만가구 육박 -구의·자양 개발안 `윤곽`…최고 50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증권 -"코스피 안도랠리…9월 이후 전고점 돌파 가능" -롯데손보 2분기 영업익 90% 증가 -유화제품값 회복…화학株, 주도주 컴백?
2011.08.01 I 이학선 기자
  • 우유대란 오나…낙농가 "3일 우유 공급 중단" [TV]
  • [이데일리 신재웅 기자] 우유값 인상을 놓고 낙농가와 정부·유업체 간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요. 전국의 낙농가가 일제히 집유 거부라는 초강수를 둬 `우유대란`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일주일째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삭발까지 감행한 상황입니다. 이 회장은 오는 3일 하루동안 전국의 모든 젖소 농장에서 우유 공급을 하지 않기로 하고, 가격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우유 생산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승호 / 낙농육우협회 회장 "8월 5일이 최종 협상 시한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결과에 따라서 저희는 대한민국 전체 낙농가가 납유거부를 아마 단행 할 것입니다." 젖소 농가가 공급하는 우유 가격은 리터당 830원 정도, 농민들은 리터당 170원을 올려달라는 입장입니다. 경기도 가평의 한 젖소 목장입니다. [브릿지] 신재웅 / 이데일리 기자 "90여 마리에서 생산되는 우유량은 120만원 규모지만, 하루에 드는 사료비만 80만이 빠져, 부대비용을 제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기호 / 가평 수흥목장 대표 "사료값이 30~35% 상승한데 반해 원유값은 3년째 그대로입니다. 이 지역에서만 30%가 넘는 농가가 그만둔 상태입니다." 낙농민들은 작년에만 전국적으로 500개가 넘는 목장이 문을 닫았다며 원유 공급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우유업체들이 제시한 인상폭은 리터당 41원으로 낙농인들의 요구와 차이가 너무 큽니다. [녹취] 박상도 / 한국유가공협회 부장 "생산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또 소비자 생각도 해야하지 않습니까? 제품가격이 오르면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양측은 지난달 부터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최종 협상 시한인 오는 5일을 앞두고도 아직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우유 공급이 중단될 경우, 생산 즉시 집으로 배달되는 우유는 물론 일선 마트나 편의점에도 타격이 예상되고 있어 `우유 대란`이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신재웅입니다.
2011.08.01 I 신재웅 기자
  • 뿔난 낙농가 "3일 우유 못줘"..우유대란 현실화 우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우윳값 인상을 두고 낙농가와 정부, 유가공업체간 협상이 한 달 넘게 난항을 거듭하면서 자칫 우유 대란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등 전국 낙농인 대표들은 "원유가 현실화 최종 협상시한인 5일이 임박한 가운데 오는 3일, 한시적으로 하루 동안 집유거부 투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낙농가들이 집유거부(목장내 우유를 보관하며 유업체에 우유납품을 거부)를 하면 짠 우유를 유업체나 조합에 넘기지 않아 하루 5200여 톤의 흰 우유 공급이 중단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6일 우유재생산과 농가 생계유지를 이유로 리터당 173원(24.6%) 인상안을 요구하며 여의도공원에서 `전국 낙농육우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또 자유무역협정(FTA)이나 구제역에 대비한 낙농대책 수립과 함께 사료값 인상대책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협회 측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우유 납품 단가(원유값)는 리터당 704원으로 3년간 동결됐지만, 같은 기간 사료값은 30% 이상 인상됐다. 게다가 지난해 구제역에 이어 올해에는 폭염, 장마 등 이상기후로 원유 생산량은 10~15%나 감소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낙농육우협회는 "젖소 산유량 감소와 생산비 폭등으로 목장 경영은 파산 직전"이라며 "정부가 낙농가의 요구를 계속 외면한다면 납유 거부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협회 산하 도지회는 소속 낙농조합에 오는 3일 집유차량 운행 중단을 요청하고, 신속한 원유가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낙농진흥회, 해당 유업체에서 탈퇴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유가공업체들은 `41원(5.6%) 이상 절대로 올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축산 농가가 제시한 원유값 173(24.6%)원 인상안이 받아들여지면 현재 2100~2300원 수준인 1리터 우유가격이 3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유 가격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특수법인인 낙농진흥회가 통계청이 산출한 생산원가를 근거로 생산자와 우유업계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결정한다. 1개월 전부터 시작된 협상에서 양측은 의견 차이를 전혀 좁히지 못해 왔다. 이에 대해 낙농가에서는 정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우유업계도 사료비, 구제역 등의 악영향으로 두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뒤에서 우윳값 인상을 누르고 있어서 협상이 풀리지 않고 있다는 시각이다.
2011.08.01 I 정태선 기자
권도엽 국토부 장관 "집값 급락하면 사회적 쇼크 와"
  • [인터뷰]권도엽 국토부 장관 "집값 급락하면 사회적 쇼크 와"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넘어야 할 산이 여럿이고,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하나같이 험하고 어렵다. 4대강 사업 마무리가 그렇고, 다가오는 가을 전세난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최근 잇따르는 철도 사고도 곤혹스럽다. ▲ 권도엽 국토부장관이 지난 2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주택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그는 신중하되 패기가 넘쳤다. 오랜 기간 요직을 두루 거쳤고 이명박 정부 들어 2년반 동안 차관을 지낸 관록이 엿보인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사진)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주택 시장에 대한 소신과 정책방향에 특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권 장관은 "전세난의 해법 중 하나로 매매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급이 원활해지고 수요가 전세로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집값은 현재 수준에서 미미하게 올라야 한다는 게 권 장관의 생각. 그는 "집값이 외환위기 때처럼 뚝 떨어지면 금융기관이 어려워지고 사회적 쇼크가 온다"면서 "물가상승률보다 조금 낮게 미미하게 오르고, 경제상황은 좋아져서 소득은 더 많이 오르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도엽 국토부 장관과의 일문일답. -하반기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특히 강남 지역 재건축 이주 수요로 인해 전세대란이 불거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대책은? ▲예년에 비해 가을철 이사 수요가 앞당겨졌고, 특히 재건축 이주가 진행되는 강남 등에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이 잘 안 됐다는 점이다. 금융위기 이후 공급 부족이 누적되서 전세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다세대나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이 많이 지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재건축 이주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법안이 8월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올해만 4번의 전세 대책을 발표했는데, 이 조치들이 제대로 시행되도록 점검해나가겠다. -전세난의 해법을 매매 활성화로 풀려고 하는 것 같다. 매매를 활성화해야 하는가? 소득 대비 집값은 여전히 높은데 더 내려가야 하는 것 아닌지? 집값이 낮아지면 전세수요가 옮겨갈 수도 있을텐데. ▲매매가 활성화돼야 공급이 원활해자고 전세로 몰리는 수요를 분산할 수 있다. 집값은 일률적로 말하긴 어렵지만,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소득과 비교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선 미국에서도 맨해튼 같은 곳은 우리돈으로 평당 1억원이 넘는다. 우리나라도 강남 같은 곳을 일반화해 생각하는 것은 좀 그렇다. 만약 집값이 반으로 떨어졌다고 하면 금융기관이 우선 곤란에 처한다. 가장 바람직한 상황은 집값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에서 미미하게 오르고, 경제상황은 좋아져서 소득이 더 많이 오른 것이다. 외환위기 때처럼 뚝 떨어지면 사회적 쇼크가 올 수 있다. 또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이 집을 안 사게 될 것이고, 전세 수요가 더 늘어난다. -최근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면서 오히려 민간 공급을 위축시키고 전세난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향을 전환해 임대주택을 더 늘려야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임대주택은 시장가격대로 공급하는 게 아니라 더 낮게 공급한다. 그만큼 재원 부담이 있다. 일부는 국민주택채권으로, 나머지는 재정으로 부담해야 하는데, 건설하는 동안에는 LH(토지주택공사)가 짐을 많이 지고 있다. 다른 부작용은 제쳐두고, 돈이 없어서라도 공급하기가 어렵다. LH의 부채가 120조원을 넘지 않느냐. 보금자리 사업은 소형을 확대하고 민간 참여도 늘릴 것이다. 또 소규모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미 한시적인 완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효과에 의문이 제기된다.▲국민의 40% 이상은 세를 살고, 다주택자들에 의해서 공급된다. 어떤 식으로든 공급을 위축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013년 이후 중과 완화가 연장될 지가 불확실해 효과가 제한되는데, 폐지하면 주택 구입 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다. 기획재정부 등과 정책 협의나 조율은 잘 되고 있다.  -전세대책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많다. 정치권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전월세 상한제나 전월세 가격 신고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과거 전세계약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릴 때 전셋값이 크게 올랐지 않나. 가격을 직접 어떻게 손대려 하는 건 좋지 않다. 신고제 역시 일종의 의무이고 규제가 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은 급속하게는 아니고 서서히 전환되는 추세인데, 결국엔 월세 쪽으로 많이 갈 것이다. 전세는 그 자체로 수익성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임대료를 내기 어려운 서민 등을 위해 주택 바우처 등 관련 정책을 연구 중에 있다. -잇따른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백약이 무효`라는 얘기가 나온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이나 주택담보비율(LTV) 등 금융규제 완화는 검토하지 않나? ▲금융은 가계부채와 관련이 돼 있는데, 지금은 다 걱정하고 있는 상황 아닌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정책 중심으로 해야 하는 시기다. -지난 정부부터 주택 정책의 심장부에 있었다. 지금까지 주택 정책을 진두 지휘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은?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정책적 노력으로 주택보급률이 높아지고 1인당 주거면적이 늘어났다. 전반적인 주거 수준이 향상된 것이다. 급등하던 집값이 안정된 것에 대해서도 큰 보람을 느낀다.
2011.07.31 I 박철응 기자
  • 잇따르는 해킹대란 `금융에서 IT까지`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올해 들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보안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회원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다. SK컴즈에 따르면 중국발 해킹으로 3500만 회원의 암호화된 주민번호와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와 암호화된 비밀번호,ID 등이 유출됐다. 지난 4월에는 현대캐피탈과 농협 등 금융권에서 잇따라 보안사고가 터졌다. 지난 4월 8일 현대캐피탈 고객 대부분인 175만명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해킹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커는 그간 현대캐피탈에 협박의 이메일을 보내 수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라임론 고객중 일부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등 기본정보 뿐만 아니라 비밀번호까지 유출됐다. 금융감독원은 현대캐피탈 사태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전자금융 사고예방 대책 이행을 소홀히 해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된 사고라고 결론 지었다. 농협은 지난 4월 12일 사이버테러를 통해 은행과 카드 업무가 모두 중단되고,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농협 카드 거래내역의 일부가 손실됐으며 인터넷을 통한 모든 전산 결제와 서비스 시스템이 제한됐다. 검찰은 농협 전산망 마비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농협 사건 공격명령 발원지는 농협 전산망 관리업체인 한국IBM 직원의 시스템 관리용 노트북 컴퓨터다. 이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심어 좀비PC를 만든 뒤 농협 전산망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보석으로 치장한 스마트폰 케이스..`튀어야 산다`☞올인원PC, HP-LG의 다른 전략☞`우리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쓰고 있나`☞[콘텐츠를 살리자]`로봇 알포`가 보여준 캐릭터 新경영법☞`갤럭시탭 10.1 - 아이패드2`, 당신의 선택은?☞네이트온톡 `무료통화는 내가 최고`☞베가넘버5의 5인치 도전 성공할까☞[콘텐츠를 살리자] "돈 버는 앱 제작사 많이 내는 게 임무"☞[콘텐츠를 살리자]"앱 시장 성장통..제3의 앱 주목하라"☞[콘텐츠를 살리자]`우리에게 뽀로로는 무엇인가`
2011.07.28 I 신혜리 기자
고가 전세 아파트 2년 새 6배 급증
  • 고가 전세 아파트 2년 새 6배 급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3.3㎡당 1000만원 이상의 고가 전세 아파트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현재 3.3㎡당 1000만원 이상 전세 아파트 가구수는 17만9458가구로 전세가 상승세가 시작된 2009년 3만2107가구보다 5.6배 증가했다. 부동산1번지는 정부의 잇딴 전세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면서 고가 전세 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서울에서 1000만원이상 고가 전세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에는 3.2%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5.4%로 급증했다. 고가 전세 아파트의 84.3%는 강남,서초, 송파, 양천구 등 버블 4개구에 집중됐다. 특히 강남구는 2009년에 비해 4만4072가구 증가한 6만4371가구로 조사돼 10채 중 7채가 3.3㎡당 1000만원이 넘었다. 신규아파트 입주와 전세가 급등으로 서초구와 송파구에서도 1000만원 넘는 전세 아파트가 속출했다. 서초구는 2009년 1월 4586가구에 불과했으나 2년새 3만2652가구가 증가했다. 송파구와 양천구도 각각 3만2131가구와 1만3743가구가 늘어났다. 한편 강북구, 금천구, 노원구 등은 3.3㎡당 1000만원 이상 전세 아파트가 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  서울 3.3㎡당 1000만원 이상 전세 가구수(자료:부동산1번지)채훈식 부동산1번지 연구실장은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무주택 서민들을 전세로 전향하게 함으로써 전세대란을 부추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1.07.28 I 이윤정 기자
  • 서울시·경찰·수방사, 수해복구 비상대책기구 구성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시가 서울경찰청, 수도방위사령부와 함께 수해복구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또 피해상황이 큰 서초구 우면산 지역에는 임시지휘소를 설치해 긴밀히 대처하기로 했다. 27일 오세훈 서울시장, 이성규 서울지방경찰청장, 박남수 수도방위사령관은 남산에 위치한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서 긴급 수해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대책기구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서울경찰청은 과장급 2명을 파견하고, 수도방위사령부는 본부 책임자를 영관급에서 장성급으로 격상키로 했다.오세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파트 복구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은 인력을 통해 복구해야 하는 만큼 군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서울지방경찰청에는 퇴근시간 교통대란을 최소화하고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남수 수도방위사령관은 "현재 병력 1300여명과 장비 38대를 투입해 재해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철야작업을 통해서라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이성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현재 휴가 외출을 중지하고 교통 990명, 경비 408명, 방범 2000여 명 둥 경찰력을 총 동원했다"며 "피해 예상지역 시민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
2011.07.27 I 박원익 기자
`100년만의 폭우`..서울 물벼락 아프게 맞았다
  • `100년만의 폭우`..서울 물벼락 아프게 맞았다
  • [이데일리 이진철 이지현 박원익 기자] 서울지역에 100년에 한번 발생할 수 있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새벽에 내린 기록적인 호우로 주요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마비되고 일부 지하철 운행도 침수로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초구에는 산사태까지 발생하면서 가옥이 파괴되고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 서울 기록적인 호우.. 관악·서초구 남부권 집중 서울지역에는 26일 오후 4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338㎜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렸다. 특히 강우형태가 자치구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관악구의 경우 27일 오전 7시31분에서 8시30분 사이에 시간당 110.5㎜의 많은 비가 일시적으로 내려,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2001년과 2010년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번 강우가 처음 시작된 26일 오후에는 동대문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5시41분부터 1시간 동안 69.0㎜의 폭우가 쏟아졌고, 27일 새벽에는 송파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3시 21분부터 1시간 동안 70.5㎜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관악지역을 중심으로 1시간당 110.5㎜의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한 8시께 서울 남쪽지역으로 강우가 집중된 반면 강북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을 기록해 노원지역의 경우 같은 시간동안에 시간당 5.5㎜의 비가 내렸다. ◇ 방배동 전원마을 산사태로 인명피해서울 서초구 방배2동 전원마을에서는 오전 9시께 산사태로 토사가 유출돼 20가구가 매몰되고 50여가구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주민 5명이 사망하고 유아 1명이 실종돼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상자 3명은 인근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대기업 회장의 부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전 8시45분께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우면산터널 요금소 출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토사가 흘러내린 곳은 과천 방향 우면산 터널과 요금소 사이 약 50m 구간으로 도로 중 3분의1 가량이 흙으로 뒤덮였다. ▲ 서초구 우면산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해 방배동 일대 도로가 흘러내린 토사로 아수라장이 됐다.(사진=한대욱 기자)방배동 래미안 아파트 일부도 토사에 매몰돼 아파트 내부로 흙이 들어오고 아파트 창문이 파괴됐다. 우면동 196-8번지 주택가 산사태로 수목이 전도돼 가정 인입 가스관 파손으로 가스누출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가스관로 차단해 397가구의 가스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예술의전당도 토사가 밀려들면서 야외 주차장과 광장은 진흙탕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오페라하우스 뒷편 산중턱에 있는 연못인 우면지가 범람해 피해가 컸다. 예술의전당은 홈페이지에 긴급공지를 띄워 전당 내 모든 카페와 아카데미 및 전시장의 문을 닫고 시설물 점검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이날 낮 12시 현재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1695건의 배수지원이 접수돼 서울시 및 자치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고, 침수피해는 199건이 발생했다. 또한 산악구조 10건(26명 구조), 수난구조 5건(12명 구조) 등 인명구조에도 나섰고, 급류 실종신고는 3건이 접수됐다. 26일 오후 5시께 은평구 증산동 불광천 신응교에서 신 원미상의 남성이 급류에 실종됐고, 노원구 월계동 장월교에소도 60대 여성이 불어난 물에 실종됐다는 신고가 있었다. 비슷한 시간대 은평구 불광동 삼천사 계곡에선 40대 남성이 급류에 실종됐다. 서울시, 경찰, 소방서 등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 주요 도로 침수통제.. 퇴근길 교통대란 우려 기록적인 호우로 주요 도심과 간선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통제 구간도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퇴근길 시민들의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팔당댐이 초당 1만5830톤의 엄청난 물을 방류하면서 한강변의 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한강수위 상승으로 현재 노량진 수산시장 앞 노들길이 통제되고 있으며, 도로침수로 사당역 일대도 차량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남부순환로 우면삼거리-예전로타리, 사당로타리가 통제되고 있고, 헌릉로와 양재대로도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창동길 창동 주공4단지와 녹천역 구간도 침수여파로 차량이 다니지 못하고 있다. ▲ 서울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돼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서초구 예술의전당 앞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거북이걸음으로 운행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도 일부구간에서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하류IC 양방향을 비롯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한강철교 하부에 대한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내부순환로 마장-성수 양방향도 침수 영향으로 차량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중랑천 물이 불어난 영향으로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구간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지하철은 국철 1호선 오류동역이 침수돼 부천역과 구로역간 전동차 운행이 차질을 빚어졌고, 분당선 선릉-수서 구간도 통제되고 있다. 코레일도 오후부터 집중호우로 응봉-옥수역 구간의 선로 유실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중앙선 용산-청량리역 구간 전철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내일까지 비 더 쏟아진다.. 서울시 수해대책 논의중 이번 강우는 보통의 경우처럼 서해안에서 형성된 구름이 서울지역으로 이동해 오는 것이 아니라, 대기불안정에 따라 서울지역 내에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형성돼 국지성 집중호우를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28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고 250㎜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전망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수도방위사령관, 서울지방경찰청장,유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에 위치한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서 우면산 산사태 등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긴급 수해대책을 논의중이다. ▲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왼쪽부터 두번째)이 우면산 산사태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2011.07.27 I 이진철 기자
서울 곳곳 도로 침수에 출근길 대란
  • 서울 곳곳 도로 침수에 출근길 대란
  • [이데일리 이진철 이지현 기자] 27일 서울지역에 시간당 최고 3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출근길 시민들이 극심한 혼잡을 겪었다. 특히 출근시간과 맞물린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 집중폭우가 쏟아져 하수도까지 역류하고 시내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해 출근길 시민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동부간선도로가 중랑천 물이 불어난 영향으로 거의 모든 구간에서 차량통제가 이뤄지면서 동북권 시민들은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었다. 금호동에서 마포로 출근한 윤종원(40·남)씨는 "쏟아붓는 비 때문에 앞이 잘 안 보여 속도를 내지 못해 평소보다 출근시간이 20분 가량 더 걸렸다"고 말했다. 국철 1호선 오류동역 침수로 전동차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인천과 부천지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평소 구로역에서 1호선을 이용해 종로로 출근한다는 정영길(36·남)씨는 "1호선 전철 운행에 문제가 있다는 아침 뉴스를 보고 평소와 달리 5호선 신정역을 이용해 광화문까지 출근하느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 27일 아침 폭우로 물에 잠긴 대치동사거리 일대.강남역 주변으로 출근한 직장인들은 도로가 무릅까지 빗물로 잠기면서 도로변에서 오가지도 못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역삼동에 사는 직장인 이기현씨(31·여)는 "출근길에 나섰다가 발걸음을 집으로 돌려야 했다"면서 "버스와 지하철로 통하는 도로 모두가 흙탕물에 잠겨 발만 동동 구르다 순식간에 물이 무릎까지 차올라 어쩔수 없이 회사에 연락을 하고 급하게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강남역 인근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다 강남역 앞에서 한때 발이 묶였다는 남윤원(33·남)씨는 "하수구가 역류했는지 악취에 발을 내딛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강남 대치동 사거리 일대에선 저지대에 주차해 놓은 차량이 미처 자리를 피하지 못하고 물에 잠기거나 이를 피하려던 차량도 엔진이 물에 잠기며 도로 한가운데 멈춰서기도 했다. 삼성동의 한 주민은 "작년 추석에도 폭우가 내려 비슷한 피해가 있었는데, 올해는 그 피해 규모가 더 큰 것 같다"면서 "비가 많이 내리기도 했지만 물이 하수도로 빠져야 하는데 역류하며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1.07.27 I 이진철 기자
  • `서울 물난리`.. 올림픽대로·강변북로 통제될 듯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27일 서울 및 경기 북부 집중호우와 한강수위 상승으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차량통행이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팔당댐 방류량이 약 1만3600톤/초에 달하고 있어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에서 여의교, 여의교에서 여의상류IC 구간` 및 `강변북로 한강철교 하부`가 오늘 낮 12시께부터 통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한 뒤 집을 나서고, 올림픽도로와 강변북로 해당구간의 차량운행을 가급적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이와 함께 26~27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전철역이 침수되고, 도로 통제가 곳곳에서 이뤄지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도로 곳곳이 차단되면서 체증이 심화되고, 저지대 지하철역 주변 도로는 물이 불어나면서 주요 교차로에서도 길이 막히고 있다. 일부 저지대 주민들은 출근길에 나섰다가 길이 막히자 집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나오고 있다. 전날 밤부터 내리고 있는 강한 폭우로 이날 오전 국철 1호선 오류동역이 한때 침수돼 부천-구로간의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류동역 열차운행이 27일 오전7시부터 재개됐지만 안전문제 등을 감안, 평소와 달리 서행으로 운행중이다.현재 서울지역에선 동부간선도로가 중랑천 물이 불어난 영향으로 거의 모든 구간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강 잠수교도 수위가 6.2m를 넘으면서 전일 보행자에 이어 차량도 다닐 수 없게 됐다.양재천 하부도로 영동1교-KT 앞 구간과 남대문로 명동지역 1개 차선이 침수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홍제천 주변의 증산지하차도, 연남동과 연희동 내부순환로 진입로, 마포 사천교도 불어난 물 때문에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다음은 서울시가 밝힌 27일 오전 8시 현재 폭우 피해상황.▲ 교통통제 - 증산지하차도 통제(26일 16시55분 ~ 현재) - 동부간선도로 성동교~월계1교 의정부방향(26일 17시50분 ~ 현재) -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월릉교 서울방향 통제(26일 18시10분 ~ 현재) - 양재천로 영동1교~KT앞 통제(26일 18시30분 ~ 현재) - 여의상류IC(여의도,수산시장~올림픽대로) 통제(27일 07시40분 ~ 현재)▲ 지하철 통제 - ’11.07.27 (06:05) 오류동역 열차 운행중단(부천역~구로역) - ’11.07.27 (07:00) 오류동역 열차 운행재개▲ 잠수교 통제 - ’11.07.27 (02:20) 차량 통제(보행자 통제 7.26 22:50)▲ 청계천 통제 - ’11.07.26 (15:50) 시점 ~ 황학교 - ’11.07.26 (16:50) 전구간 통제 ▲ 침수피해 107건▲ 배수지원 조치 1,502건▲ 노면침수 1건 : 사당역 일대▲ 산악구조 10건(26명 구조), 수난구조 5건(12명 구조)▲ 급류 실종신고 3건(27일 06시 수색 재개) ▸ 26일 17:05 은평구 증산동 불광천 신응교 : 급류 실종(남 신원미상) ▸ 26일 17:09 노원구 월계동 장월교 : 급류 실종(여 68세 이대원) ▸ 26일 17:21 은평구 불광동 삼천사 계곡 : 급류 실종(남 45세 임동백)
2011.07.27 I 이진철 기자
  • 도로·다리 막히고, 지하철 침수..`출근 대란` 현실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27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전철역이 침수되고, 도로 통제가 곳곳에서 이뤄지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도로 곳곳이 차단되면서 체증이 심화되고, 저지대 지하철역 주변 도로는 물이 불어나면서 주요 교차로에서도 길이 막히고 있다. 일부 저지대 주민들은 출근길에 나섰다가 길이 막히자 집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나오고 있다. 전날 밤부터 내리고 있는 강한 폭우로 이날 오전 국철 1호선 오류동역이 한때 침수돼 부천-구로간의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류동역 열차운행이 27일 오전7시부터 재개됐지만 안전문제 등을 감안, 평소와 달리 서행으로 운행중이다.현재 서울지역에선 동부간선도로가 중랑천 물이 불어난 영향으로 거의 모든 구간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강 잠수교도 수위가 6.2m를 넘으면서 전일 보행자에 이어 차량도 다닐 수 없게 됐다.양재천 하부도로 영동1교-KT 앞 구간과 남대문로 명동지역 1개 차선이 침수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홍제천 주변의 증산지하차도, 연남동과 연희동 내부순환로 진입로, 마포 사천교도 불어난 물 때문에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다음은 서울시가 밝힌 27일 오전 8시 현재 폭우 피해상황.▲ 교통통제 - 증산지하차도 통제(26일 16시55분 ~ 현재) - 동부간선도로 성동교~월계1교 의정부방향(26일 17시50분 ~ 현재) -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월릉교 서울방향 통제(26일 18시10분 ~ 현재) - 양재천로 영동1교~KT앞 통제(26일 18시30분 ~ 현재) - 여의상류IC(여의도,수산시장~올림픽대로) 통제(27일 07시40분 ~ 현재)▲ 지하철 통제 - ’11.07.27 (06:05) 오류동역 열차 운행중단(부천역~구로역) - ’11.07.27 (07:00) 오류동역 열차 운행재개▲ 잠수교 통제 - ’11.07.27 (02:20) 차량 통제(보행자 통제 7.26 22:50)▲ 청계천 통제 - ’11.07.26 (15:50) 시점 ~ 황학교 - ’11.07.26 (16:50) 전구간 통제 ▲ 침수피해 107건▲ 배수지원 조치 1,502건▲ 노면침수 1건 : 사당역 일대▲ 산악구조 10건(26명 구조), 수난구조 5건(12명 구조)▲ 급류 실종신고 3건(27일 06시 수색 재개) ▸ 26일 17:05 은평구 증산동 불광천 신응교 : 급류 실종(남 신원미상) ▸ 26일 17:09 노원구 월계동 장월교 : 급류 실종(여 68세 이대원) ▸ 26일 17:21 은평구 불광동 삼천사 계곡 : 급류 실종(남 45세 임동백)
2011.07.27 I 이진철 기자
  • 여름철 전력 대란의 해결책, 스마트그리드 테마를 알아보자 [TV]
  •  [이데일리TV 오지현 PD] 뉴스 기사만 보고도 오를 종목을 알 수는 없을까? 대답은 ‘YES!.’ 뉴스를 보면 돈이 보인다! 이데일리TV `대가들의 투자 비법`에서는 이세영 이데일리ON 전문가가 한 주간의 이슈를 소개하고 테마 관련 종목을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전력공급 부족으로 정전사태가 빚어지곤 한다. 불필요한 전력손실을 최소화해야 할 칠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스마트그리드가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란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 이 날 강의에서는 스마트그리드의 정의와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관련주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루어지는 시기적 특성을 반영해, 실적발표 시즌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매매기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증시와 날씨’ 코너에서는 한 주간의 업종별 전망을 날씨로 알기 쉽게 설명했고, ‘일정 따라잡기’ 코너를 신설해 주간 주요 증시 일정을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홈페이지(www.edailytv.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 이데일리ON (02) 3772-0309, 0310 ▶ 스마트그리드 관련 종목 - 피에스텍(002230), 옴니시스템(057540), 누리텔레콤(040160), 일진전기(103590)- 포스코(005490)ICT, 뉴그리드(099440), LS산전(010120)''대가들의 투자 비법''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에서 매주 월~목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2011.07.26 I 오지현 기자
①치솟는 이유는..언제까지 오르나
  • [전세난 진단]①치솟는 이유는..언제까지 오르나
  • [이데일리 류의성 이윤정 기자]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억500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전셋값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가을 전세대란을 점치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 치솟는 전셋값..이유가 뭘까?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보금자리 주택이 전세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보금자리 주택 등장으로 일반 수요자들이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됐고, 공급이 많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공공아파트까지 줄어들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버티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전세 부족의 원인을 지난 2008년말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에서 찾고 있다. 민간 분야에서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분양을 많이 줄였고, 입주 물량도 줄어 실소비자들이 전세 재계약으로 전환하면서 나와야 할 물량이 나오질 않아 전세 부족을 불렀다는 진단이다.   ▲전월 대비 7월 전세 시세 등락률(출처: 부동산써브)    전세가 상승과 물량 품귀 현상은 신도시지역 미분양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과거에는 신도시 지역에서 집을 많이 샀는데 가격이 안오르다 보니 집을 사지 않고 재계약하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 "전셋값 연말까지 상승"..임대인 우위의 시장상황 전개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전세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데 대부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전세가가 하반기에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없기 때문에 임대료가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수익률을 보존하려면 임대료를 올릴 수 밖에 없고, 입주 물량도 상당히 부족해 임대인(집주인) 우위의 시장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 허박사의  진단.   ▲매매 및 전세 전국 월간 지수 추이(출처: 부동산114)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박사도 "(전세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정책적으로도 풀기 힘든 숙제"라고 지적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지역에 따른 수급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세물량 자체가 풍부하지 못하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전세시장이 불안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서민들 외곽으로 밀려날 판.."도심 전세수요, 신도시로 돌려야" 시장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전세 수요를 신도시로 돌리고, 중장기적으로 공급을 늘려야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집값이 오르지 않는 이상 입주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세가 오를 수 밖에 없다"며 "도심의 전세수요를 2기 신도시들(김포, 파주, 청라지구)으로 분산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신도시 지역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도심에서 계속 전세로 맴돌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소장은 "보금자리 대기수가 많다 보니 전세수요로 전환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특히 서민들에게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1억원이든 2억원이든 서민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이 전세라고 할 경우, 목돈이 없을 때 전셋값이 오르다보면 대출에 기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서민들은 수도권에서 외곽으로 밀릴 수 밖에 없다"며 "여러가지 요인으로 주택 시장, 특히 전세시장 자체가 불안해 서민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고 우려했다.
2011.07.24 I 류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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