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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탁트인 바다 '뷰 맛집'서 일했더니 아이디어가 '반짝'
- [속초=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무리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해도 사무실은 사무실이더라고요. 회사를 떠나 속초에서 카페와 숙소를 오가며 일을 해보니 생각이 열리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에서 클라우드 관련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홍상우(29)씨는 지난 21일부터 5일간 아주 특별한 한 주를 보냈다. 매일 출근하던 서울 강서구 염창동 사옥 대신 강원도 체스터톤스속초에서 출퇴근을 했다. 회사가 진행 중인 ‘스마트 워케이션(work+vacation)’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 복잡한 서울을 떠나 속초에서 일할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영림원소프트랩에서 클라우드 관련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박세훈(42) 팀장이 속초시의 한 카페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양지윤 기자)지난 22일 체스터톤스속초 내 풀사이드룸에서 만난 홍씨는 팀장 박세훈(42)씨와 함께 기획안을 구상하느라 정신 없었다. 두 사람은 같은 팀원으로 박씨의 제안으로 스마트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평소 좋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 사이라서 상우님에게 함께 워케이션에 참여하자고 제안 했어요. 속초에서 지내는 동안 식사나 외출 등 개별 활동은 서로 눈치보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하자고 출발 전부터 미리 이야기를 해뒀고요.” 이들이 머무는 숙소는 앞 뒤로 청초호와 설악산이 그림처럼 펼쳐진 이른바 ‘뷰 맛집’이다. 호텔 중앙에는 푸른빛 온천 수영장과 카바나가 있어 휴양지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두 사람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영림원소프트랩이 올 초 일과 삶의 균형,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스마트 워케이션이다. 참여자들은 사무실을 떠나 속초의 한적한 휴양지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일주일 간 호텔 숙박과 식대 25만원, 교통비를 지원받는다. 25평형 2개 객실에 2인 1조로 4명의 직원이 각각 화장실이 붙어 있는 원룸에서 지낸다. 공용 공간인 거실을 제외하면 공간이 철저하게 분리된 환경이다. 기본 근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스마트 워케이션 첫날에는 오전 11시에 업무를 시작한다. 또 개인 연차 소진 없이 원하는 날 유급 반차를 쓰고,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오후 3시까지만 일하면 된다. 주말을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속초에서 머물며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다.“일을 마치고 퇴근하면 집안일을 하느라 업무 관련 아이디어를 구상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사고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 게 스마트 워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아요. 이곳에서 지내면서 현재 구상 중인 기획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박씨는 평소보다 업무 몰입도가 높아진 것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매년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에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림원소프트랩에서 클라우드 관련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홍상우(29)씨가 22일 속초시의 한 카페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제공)홍씨 역시 “1년 중 5일을 속초에서 근무하는 게 짧아보일 수 있지만 리프레시를 하며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동료들에게 참여를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기간 동안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일하고, 퇴근 후엔 속초시 구석구석을 다니며 맛집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 매달 신청 기간에는 ‘광클’ 대란이 벌어진다. 올 초 스마트 워케이션 제도를 운영한 이후 연말까지 4인 기준 22개조가 신청했고, 11월 넷째주까지 임직원 76명이 참여했다. 전체 직원의 4분의 1정도가 참여한 셈이다. 연말까지 4팀이 더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 예약은 이미 17개팀이 신청한 상태다. 도입 초반에는 이용 대상이나 지원 등을 놓고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겪었다. 하지만 스마트 워케이션에 먼저 참여한 직원들의 의견을 회사가 적극 수용해 유급 반차와 식대, 현지 교통비 등 지원책을 늘려 나갔다. 최근에는 다른 지역에서도 스마트 워케이션을 하고 싶다는 제안이 나와 검토 중이다.아울러 영림원소프트랩은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선택적 출근 시간을 포함해 반반차(2시간) 등 자유로운 휴가제도, 장기근속자를 위한 포상제도, 각종 사내 동호회 지원은 물론 건강 식단으로 이뤄진 직원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의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 권 대표는 “임직원의 복리후생을 향상시키고자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혁신 기업다운 특색 있는 기업문화와 탄탄한 복지제도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연말 흥행, '고객 붙들기' 나선 대형마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형마트가 특별 기획전을 잇달아 진행하면서 연말 흥행을 이어간다. 고물가 속에서 지갑을 닫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방위적 세일로 모처럼 몰려든 고객의 발길을 확실히 붙들겠다는 전략이다.홈플러스는 1일부터 ‘홈플대란’ 행사를 시작한다. 지난 1월부터 시행한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연말 맞이 대규모 행사로, 오는 7일까지 올해 판매량이 높았던 인기 먹거리 최대 50% 할인, 생필품 1+1, 생활용품 및 가전 특가, 재고상품 창고대방출 등 첫 주차 행사를 전개한다.(사진=홈플러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7일까지 ‘홈플대란’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판매량이 높았던 인기 먹거리 최대 50% 할인, 생필품 1+1, 생활용품 및 가전 특가, 재고상품 창고대방출 등 첫 주차 행사를 전개한다. 신선식품은 이번 주 약 200여종을 준비했다.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은 1일부터 4일까지 행사 물량을 150t 가량을 확보했으며 딸기는 전월 대비 물량을 약 30% 확대했다. 밤과 호박고구마는 전주 대비 물량을 약 40t 늘렸다.지난달 18~20일 SSG랜더스 우승 기념 ‘쓱세일’로 공전의 히트를 친 이마트(139480)도 각종 기획전으로 분위기를 이어간다.이마트는 7일까지 일주일 간 ‘북극해 슬라이스 연어회 대’(팩·340g내외)와 ‘북극해 슬라이스 연어회 실속’(100g 중량판매)을 각각 정상가 2만4800원, 558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1만9840원, 4464원에 판매한다. 기존 판매 중인 연어회 필렛 상품 대비 20% 이상 저렴한 행사가격으로 이마트는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창립 29주년 세일을 연 데 이어 바로 연말 수요가 많은 연어 기획전을 진행하는 것.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쓱세일은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다’는 업의 본질을 지키면 고객이 알아주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며 “더 나은 품질이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모든 상품기획자들이 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대형마트는 이에 따라 설 선물 사전 예약 구매도 조기 진행한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3사는 1일부터 일제히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예년에는 12월 중순쯤 설 상품을 오픈했으나 최근 흥행에 맞춰 2주 앞당겨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 모양새다.대형마트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이커머스에 고객을 상당부분 빼앗겼음에도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으로 ‘족쇄’를 달고 영업했다. 일부 폐점하는 곳이 속속 나올 정도로 업황이 좋지 않았으나, 지난 ‘쓱세일’을 기점으로 다시 고객 발길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최근 잇단 기획전을 통해 ‘마트에 오면 싸다’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 주겠다는 전략이다.마트 업계 관계자는 “사실 최근 이례적인 호황에도 위축된 소비심리가 다시 되살아났다고는 보기 어렵고 대규모 세일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가깝다고 본다”며 “그러나 한 번 오신 고객이 마트 쇼핑이 이커머스 못지 않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시도록 업계가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 고진 “디지털 플랫폼으로 데이터 개방..보험·청약·등기 서비스 편하게 만들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민관이 협력해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하면 정부가 하기 어려운 사회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공공 데이터를 개방하고, 시스템을 연계해 정부시스템을 바꿔 국민이 보험, 청약, 등기 서비스를 편하게 받게 하겠습니다.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해 데이터경제 시대를 이끌겠습니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미래연구정보포럼’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오픈 사이언스와 데이터 플랫폼’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최한 행사에서 고진 위원장은 공공 데이터 개방과 연계, 민관이 협업한 서비스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고 위원장은 마스크 대란, 백신예약,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확산 위기에서 민관이 협력해 구축했던 시스템을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들었다. 그는 “국민은 민간 서비스(네이버, 카카오 등)를 이용하며 한곳에서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받고 있어 기대수준이 높은 반면, 정부 주도 서비스로는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대란 등 위기를 겪던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만든 대응 시스템들을 통해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맞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고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시스템 연계, 데이터 서비스·개방 △정부 주도에서 민간 협업으로 전환 △과학적 정책 결정으로 사업 기회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강민구 기자)우선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연결해 모으고, 개방해 민관협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당장 국민이 느끼는 불편함부터 개선할 예정이다. 가령 국민이 청약을 할때 청약홈, 마이홈, 서울주택공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써야 하고,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부동산 등기 이전을 할때에도 9개 접속 사이트, 17종의 출력서류, 4번의 결제 등을 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고 위원장은 이러한 국민의 불편함을 덜겠다고 했다. 가령 의료기관과 보험사 간 데이터를 연계해서 별도 서류 준비를 하지 않게 할 계획이다. 청약기회를 민간앱으로 추천받아 신청하도록 하고, 한 번의 인증과 방문만으로도 등기이전만으로도 쉽게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면서 정부의 일하는 방식도 바꿀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소프트웨어 시장을 올해 5조 원에서 2027년까지 10조 원 이상으로 만들고,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결합해 5개 이상의 AI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고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지침을 이달 말 또는 연초까지 만들어 부처들이 예산 작업을 하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양질의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촉진하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플랫폼 정부의 표준이 되고, 디지털 패권 국가로 도약하도록 디딤돌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 "시민 안전 위해 멈췄다"…파업 깃발 든 서울교통공사 노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 시민의 안전, 그리고 우리들의 생존권을 위해 나선 것이지, ‘정치 파업’이 아닙니다.”30일 서울시청 서편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노조 총파업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30일 오전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서울시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안전을 위해서 인력 감축안과 구조조정을 철회하고,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책임지고 제대로 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전날 사측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오후 10시쯤 결렬,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지하철 1~8호선 기준으로 2016년 이후 6년 만의 총파업이다. 다만, 파업 첫 날인 이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1만3000여명의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대에는 지하철이 정상 운행돼 우려됐던 ‘출근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노조는 서울시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서울 지하철의 심야연장운행을 재개했고, 이에 따른 인력 충원을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월 안전 인력 확충을 위해 승무원 209명과 장기결원 인력을 포함한 인력 충원을 합의했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이들은 신당역 전주환 사건 이후 역무원들의 안전 대책 등도 제대로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이번 총파업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화물 노동자들에겐 안전운임제를 약속했다가, 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에게는 인력 충원을 약속했다가 뒤집는 것이 윤석열 정부, 오세훈 서울시장”이라며 “안전이라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이 맞서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달 2일 총파업을 예고한 철도노조도 이 자리에서 함께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철도노조는 지난 5일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지만, 시멘트 운송을 위해 19일 만에 안전 대책이 보강되지 않은 채로 작업 중단 명령이 해제됐다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지하철과 철도는 코로나19 시기에도 필수 시설인 만큼 적자를 무릅쓰고 운영했는데 이 적자가 부메랑으로 돌아와 노동자들의 목을 옥죄고 있다”며 “제대로 된 안전을 위해서 철도노조도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함께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 역시 이번 파업의 목적이 ‘안전’에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명 위원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현장 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축돼 현장은 그야말로 위기 상황”이라며 “어제 사측과 합의하지 않은 것도 결국 내년, 그리고 내후년까지 이어질 시민 안전을 위해서다. 내 가족과 동료, 지인이 혹시라도 지하철에서 죽어가는 것을 막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파업을 두고 ‘정치적’이라는 비판을 했다. 오 시장은 “정치적 파업이라는 개념 정의를 하고 싶다”며 “서울 시민의 발을 볼모로 잡고 서울교통공사 파업이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시민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역무본부를 포함해 정비·기술본부, 기관사와 차장 등으로 구성된 승무본부, 차량 본부 등 주최 측 추산 약 5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장 발언을 통해 오 시장의 발언을 비판하며 “정치 파업, 귀족노조 파업이 아닌 시민이 안전한 지하철을 운전하고 싶어 추운 날에 나온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전을 위해서 충분한 인력을 충원하고 구조조정을 막아낼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 홈플러스, 12월 한 달 '홈플대란' 전방위 세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대형마트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쇼핑몰(Mall), 온라인몰 등 올해 마지막 대규모 세일 행사인 ‘홈플대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하며 높아진 물가로 시달리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객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을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는 홈플러스가 크리스마스, 홈파티 등 각종 지출이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기획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행사 기간 동안 신선식품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고, 주요 생필품은 1+1, 가전과 의류는 파격가에 선보이며, 3만여 이월 재고상품은 최대 80% 할인하는 ‘창고대방출’ 행사까지 마련해 매주 파격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진정한 ‘홈플판 블프’ 행사로 진행한다.우선 다음달 4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일품 삼겹살을 40%, 목심은 50% 할인한다.5일부터 7일까지는 ‘보리먹고 자란 캐나다 삼겹살 목심’을 각 50% 할인된 1160원(100g/정상가 2320원)에 판매한다.농협안심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하며, 행복대란(30구·국내산)은 다음달 4일까지 5990원ø에 선보인다. ‘올 겨울 처음 수확한 알큰 딸기’는 8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에게 1박스(700g/정상가 1만9990원) 구매 시 8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1만1990원에, ‘올겨울 처음 수확한 딸기’는 1팩(500g/정상가 1만3990원) 구매 시 5000원 할인된 8990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제주 조생 밀감(3.2kg/정상가 1만2990원)은 5000원 할인된 7990원에 제공한다.또 12월 한정 판매하는 신상품 ‘당당 트리플갈릭 치킨’은 특제 갈릭소스에 갈릭 후레이크와 갈릭 칩으로 고소함과 바삭함까지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당당치킨’ 메뉴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행사 기간 동안 7990원(정상가 8990원)에 판매한다.다음달 4일까지는 비스킷·파이 10여종, 장류 60여종, 홈베이킹 30여종, 음료·음료세트 20여종, 액상세제·섬유유연제·주방세제 20여종 등 각종 스낵과 간편식, 생활용품 등을 대상으로 1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는 “올 한해 유독 높이 뛴 고물가 속에 고객들의 얇아진 지갑 걱정을 덜기 위한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1년을 마무리하는 대규모 세일을 통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