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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이커머스 공략"…삼양애니, K푸드 큐레이션 스토어 런칭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콘텐츠 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Samyang AANI)가 K푸드 큐레이션 스토어 ‘버파민’(BUFFAMIN)을 런칭하고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버파민’은 상태나 능력의 강화 효과를 의미하는 버프(Buff)와 기분 좋은 경험으로부터 발생하는 도파민(Dopamine)을 결합한 이름이다.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플랫폼 브랜드다.삼양애니는 티몰, 도우인 등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샵인샵 방식으로 버파민 스토어를 열고, 한국 인기 제품을 판매하는 역직구몰 형태로 운영한다. 판매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특색 있는 맛 또는 식감으로 먹는 재미가 있는 식품, 영양소가 다량으로 포함된 기능성 제품, 잘파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품절대란템 등으로, 이색적이면서도 소비자가 흥미를 느낄만한 상품들을 제안한다.대표적으로 천연당 알룰로스를 사용한 제로 슈거 ‘마이노멀 제로젤리’, 국내산 쌀가루를 원료로 기름 없이 오븐에 구운 ‘것플렉스 두부스낵’, 당 0g 락토프리 다이어트 식품 ‘빼바 프로틴바’ 등이 라이징 K스낵으로 소개된다. 버파민의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출시한다. 먼저 건강기능식품으로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 150%를 충족하는 레몬맛 젤리 ‘사워 펀치 구미’,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 성분이 함유된 ‘피즈 팝핑 캔디’ 등을 선보인다. 불닭볶음면, 불닭감자칩 등 중국 내에서 미출시한 삼양식품 제품들 역시 함께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신제품 ‘바나나불닭볶음면’은 버파민 단독 판매 방식으로 중국에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최근 중국 직장인들이 사무실 내에서 바나나 또는 식물을 키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제품이다. 삼양애니는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중국 이커머스 특성을 고려해 버파민과 관련된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양애니의 컨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제품 특성을 강조한 숏폼 컨텐츠를 제작, 타깃 고객층인 잘파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삼양애니 관계자는 “버파민은 스트레스를 해소 또는 예방하는 상품을 엄격한 기준 아래 선정하는 큐레이션 스토어로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한국의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브랜드를 표방한다”고 했다.
- AI 시대 사이버 위협 대응은?···'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가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9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보호의 날은 2009년 7월 7일 디도스(DDoS) 대란을 계기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사이버 공격은 최근 AI 기술과 결합해 국민 일상과 기업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에너지, 교통 등 국가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에도 악용되는 등 국가 안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이번 기념식은 ‘AI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을 주제로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이 원팀(One-Team)으로 사이버보안 체계 대전환을 통해 기초가 튼튼한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한다는 의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이재명 대통령은 과기정통부 류제명 2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민·관이 협력한다면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체계적인 정보보호, 튼튼한 사이버보안이 뒷받침된다면 AI 3대 강국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제도의 재정비, 기업의 책임감 있는 보안을 위한 이정표 제시, 사이버 복원력 확보, 지역·중소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 정보보호산업 육성, 보안 인재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행사는 △정보보호 유공 장관 표창 시상 △국민 대표단의 사이버보안 릴레이 비전 선언, 세리머니 △정보보호 우수 제품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출규제는 맛보기, 추가 대책 더 있다"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음은 7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출규제는 맛보기, 추가 대책 더 있다”-美, 베트남산 상호관세 46→20% 삼성·LG, 대미수출 한숨 돌렸다-李정부 첫 ‘여야 합의’ 상법 개정안 가결…총리 인준땐 국힘 퇴장-대기업 쇼핑 나섰다, 반등하는 M&A 시장-[사설]성장 기대감 높인 이재명 한 달, 구조개혁도 서둘러야-[사설]성인 31% 과잉학력, AI시대 맞는 교육개혁 급하다△李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AI·반도체·재생에너지 전폭 투자…코스피 5000시대 준비”-“野와 끊임없이 대화…국민 모을 통합의 국정할 것”△李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檢서 수사권 분리, 반론 많지 않아…입법시기는 국회가 결단하기 나름”-李 “美와 관세협상 8일까지 끝낼지 확언하기 어려워”-‘풀뿌리 언론’에 참여기회 주고…무작위 추첨 통해 질문자 선정△상법개정 후폭풍 예고-“최소한의 경영권 방어장치도 없어…투기자본 공격에 무방비 노출”-野 불참 속 ‘반쪽인준’ 김민석 총리 ‘민생·규제개혁·협치’ 겹겹이 난제△반등하는 M&A 시장-‘비주력사업 팔아 미래 투자하자’…SK·HS효성·애경 알짜매물 줄줄이-뜨는 뷰티·바이오 시장…중견·중기 M&A 활발-해외 투자자도 눈독…하반기 조 단위 빅딜 쏟아진다△종합-레인보우로보틱스, 대형 산불 끄는 ‘로봇 개’ 만든다-사업자대출 받아 집 사면 회수…고가주택 자금 출처 점검 강화-코앞 닥친 美 상호관세 유예 종료…베트남 협상, 과연 본보기 될까-1인 자영업자 늘며 규모 커졌지만 서비스업 생산성, 20년째 제자리△정치-“배드뱅크는 李 취임 축하용…성실히 빚갚은 국민 박탈감”-李, 야5당 오찬서 ‘협치’ 강조…조국 사면 요청엔 즉답 피해-與, 검찰 개혁 논의 본격화…9일 법사위서 공청회 연다-혁신하겠다는 국힘 또 ‘친윤·TK’ 포진△경제-짙어진 세수 펑크 그림자…‘美관세’가 직격탄-“결혼계획 있어요?” 인구조사 때 묻는다-‘빨간맛’으로 북미 사로잡은 K푸드, 하반기는 ‘빨간불’-외국인 직접투자 14.6% 감소…“불확실성 해소되면 실적 개선”△금융-한달 만에 다시 닫힌 돈줄…소상공인 ‘사면초가’-채권 발행 대신 상환 택하는 은행-연금우대통장·세무상담…은행들 ‘시니어 잡기’ 총력전-수출입銀, 대만 해상풍력사업 기업에 1.5억달러 보증△글로벌-관세 리스크 정점 지났다…글로벌 자금 美 컴백-핵 사찰 거부한 이란 중동 긴장 다시 고조-스타머표 복지개혁 후퇴에…파운드 가치 급락-추방작전 역풍…트럼프 지지율 뚝△산업-삼성SDI, ‘유럽 전진기지’ 헝가리에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AI 활용해 인재 육성” LG화학 ‘커리어 위크’-내연기관 빰치는 엔진음…시속 200㎞로 급커브 달려도 안정적-다이닝룸·위스키바…제네시스 G90 오너에만 허락된 여유-“눈앞의 실적에 편승 안돼” 권오갑 회장 리스크 점검-현대제철, AWS와 협약 ‘디지털 전환’ 속도낸다△산업-훈풍 부는 K조선, 올 2분기 ‘뱃고동’-‘노조와 상생’ 손 내민 포스코-이용료 싼 ‘QR오더’ vs 결제 편한 ‘테이블 오더’…소상공인 고민-민간아파트도 ‘제로에너지’ 의무화…고단열 창호시장 주목△산업-“가장 한국적인 AI”…KT ‘믿:음2.0’ 공개-티메프 사태, 선환불로 대응 ‘모범’ 사후보다 ‘사전 관리’ 체계 바꿔야-에이비온 “ABN202, 연내 조단위 기술수출 자신”-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2년내 ADC 신약 후보물질 20개 확보”△생활경제-전자담배 1·2위 ‘가성비 경쟁’ 불붙었다-CJ대한통운 주7일 배송 134개 읍면까지 넓힌다-할인행사에 살아난 소비심리…마트·백화점 매출 ‘夏夏’-삼양식품 2014억 투자…中 자싱시에 해외 첫 공장 착공△부동산-서울 전세 7000가구 증발…월세화 속도 붙나-서울 서북권 최초 하이엔드…연희1구역에 ‘드파인’ 들어선다-강남3구 아파트값, 서울 전체의 ‘43%’-816가구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내달 분양△증권-13조 소비쿠폰 풀린다 설레는 유통·식품주-잘 나가는 원전·방산·AI주 시총 톱20 중 14곳 순위변동-올해 230% 뛴 방산부품주…국민연금도 베팅했다-쿠키런 美역주행에 데브시스터즈 목표가 쑥△스포츠-빙판 위 질주본능 이제 스포츠외교 무대로 향한다-“몸값 조롱, 우릴 더 강하게 해”-참 오래 기다린 커쇼 3000K 쇼-‘허리 부상’ 김효주, 1라운드 깔끔한 출발△국현열화-엄격한 붓질, 차가운 추상…시대 앞선 ‘파이프’△여행-바다 위에 핀 두 번째 청춘-“중장년 취향저격…크루즈, ‘시니어 성지’만들 것”-라오스 3대 골프장 정복…자유여행까지 한번에△오피니언-[목멱칼럼]돌봄인력 대란이 온다-[기고]성역할 고정관념 ‘유리벽’부터 깨야-[기자수첩]‘자율’로 포장된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피플-李대통령과 교황 만남, 올해 성사되길 기대-“성기훈 결말 놀랐지만, 양심 있는 캐릭터 성격상 어울려”-농협은행·웹케시, AI뱅킹 서비스 구현 협약-부산은행,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에 1만 달러-2025 한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황철성 교수-아모레 차녀 서호정씨, 오설록 신입사원 입사△사회-다음주에도 전국 폭염…온열질환자 30% 급증-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압수수색 3대 특검 중 첫 강제수사 돌입-부실대학에 폐교 명령 ‘해산 정리금’도 지급-도심 점령한 러브버그에 방제 ‘비상’-내란특검, 김주현·김성훈 동시 소환
- 李대통령, 야5당 지도부와 오찬…“정쟁 아닌 협치로 민생 회복”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야5당 지도부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첫 공식 오찬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치가 정쟁이 아닌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구가 돼야 한다”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야당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과 검찰개혁, 노동자 사면, 정치개혁 등 다양한 현안을 제기했으며, 이 대통령은 일부 민감한 사안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실태 파악과 지속적 대화를 약속했다.◇ 조국 사면 언급 됐으나…즉답 피한 李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3일 한남동 관저에서 야 5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이 대통령,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당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야5당 지도부 간 오찬은 이날 낮 12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용혜인 기본소득당 당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야5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을 환영한다”며 “야당이 정부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는 “각 당과 개별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이며 지속적 소통 의지도 내비쳤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검찰개혁 4법을 통과시켜 대통령의 개혁구상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산적한 현안의 해결을 위해 정부와 노동계의 정례적인 대응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검찰개혁의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불평등 해소를 위한 조세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비공개 회동에서는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 문제가 언급됐다. 일부 참석자는 정치 보복 중단 차원에서의 사면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수형 중인 건설노동자, 화물연대 노동자 등의 사례가 함께 제기되자, 실태 파악을 지시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노동자 사면에 대한 야당의 제안을 대통령이 경청했고, 노동계와의 대화 확대를 통해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검찰개혁도 주요 의제였다. 천하람 대표는 개혁의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개혁의지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시기나 방식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 없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이외에도 사회대개혁위원회 설치, 교섭단체 제도 개편 등 정치개혁 관련 요청이 있었고, 대통령은 “성의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해수부 부산 신속한 이전 지시 등도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 열린 수석보조관회의에서 △의료대란에 따른 관련 단체들과의 충분한 소통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한 신속한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의료 대란과 관련해 “특정 집단, 특정인들의 이익이나 이해 관계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권 그리고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어떤 게 바람직한지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주길 부탁드린다”면서 “관련 의사단체들과 대화도 섬세하게 충분하게 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 등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주시고 HMM 이전문제와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문제도 속도를 내서 진행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마그트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中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주목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마그트론은 2025 인천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중 보기 드문 고기능 기술력과 산업적 기여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안준범 마그트론 대표이사가 2025 인천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마그트론)최근 중국 정부가 희토류와 관련 핵심 금속류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첨단 제조업계가 공급망 위기에 직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희토류 기반 자석 응용 부품의 국산화 및 공급망 자립을 실현해온 마그트론은 기술적·전략적 가치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마그트론은 희토류 영구자석의 정밀 가공부터 후공정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수직통합형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이다. 이러한 생산 체계는 품질 안정성은 물론, 납기 대응력과 기술 보안 측면에서 글로벌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최근 중국의 수출 규제 발표 이후, 글로벌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로부터 커스터마이징 자석 부품 생산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자체 설계에 따라 신속하게 소량 고기능 부품을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기업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면서 마그트론도 이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 생산시설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장하며, 글로벌 맞춤형 납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한편, 희토류 공급 불안은 지난해 미중 간 무역 갈등의 여파로 지속되고 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중국은 자국산 희토류 자석 수출에 대한 허가 발급을 사실상 중단했고, 이에 따른 희토류 대란 우려가 시장에 확산된 바 있다. 이후 양국 간 기술 수출 규제 완화 및 희토류 수출 확대 합의가 있었으나, 중국은 여전히 세관 검사와 절차 통제를 통해 공급을 제한하고 있으며, 미국 재무부 역시 “공급 속도가 지난 4월 초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정세 속에서 기술 내재화와 공급망 자립을 실현할 수 있는 국내 기술 기반 제조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안준범 마그트론 대표는 “자석은 전기차, 반도체, 로봇 등 전략 산업의 핵심 기반 소재이며, 공급망 다변화와 자립화는 산업 안보의 문제”라며 “마그트론은 고객사의 다양한 사양을 충족하는 맞춤형 제조 기술과 역량, 그리고 급증하는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베트남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함께 갖춘 국내 희소 자석 전문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기술 내재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할리스, 미피 콜라보레이션 MD ‘품절대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미피(miffy)와 협업해 선보인 여름 시즌 에디션 MD가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할리스는 지난달 12일 탄생 70주년을 맞은 미피와 콜라보한 6종의 한정 MD를 선보였다. 여행용 파우치, 비치타월, 양우산 등의 라이프스타일 MD부터 각양각색 용량과 디자인의 텀블러 3종까지 뛰어난 실용성에 미피의 따뜻하고 순수한 감성을 담아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할리스의 미피 콜라보레이션 MD는 출시 10일만에 3만개 물량이 판매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프로모션이 일주일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진행된 만큼, 이러한 성과가 더욱 괄목할 만하다. 실제 각종 SNS에서 미피 콜라보레이션 MD 인증샷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장,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는 매장 보유 여부와 재입고 여부 등을 묻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제품별로 보면, 3차에 걸쳐 진행된 프로모션 제품은 3종 모두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 중에서도 ‘미피 양우산’은 무더위 및 장마 시기와 맞물리며 더욱 각광을 받았다. 귀여운 미피 캐릭터들의 그래픽과 약 300g의 초경량 사이즈와 휴대가 간편한 전용 케이스를 제공한 높은 실용성까지 갖춰, 출시 당일 물류 재고가 전량 소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SNS, 커뮤니티 등에서는 미피 양우산 보유 매장을 찾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170×90cm의 넉넉한 크기와 부드러운 촉감, 뛰어난 흡수력을 갖춘 ‘미피 비치타월’은 바닷가에서 휴가를 즐기는 미피와 친구들의 디자인과 어우러지며 여름 바캉스 필수템으로 떠올랐다. ‘여행용 파우치 세트’는 각기 다른 사이즈와 컬러의 3종 파우치 세트로, 옷, 신발, 소지품을 정리하기에 용이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텀블러 3종의 인기도 뜨겁다. 전면과 후면에 미피와 보리스 캐릭터가 그려져 높은 소장가치로 호평을 받은 ‘시그니처팝 텀블러’는 출시 10일만에 대부분의 매장에서 완판됐다. 900ml의 넉넉한 용량과 빨대까지 사용 가능한 편의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서로 다른 컬러의 옷을 입은 미피 일러스트로 귀여움을 더한 ‘바닐라 텀블러’, 135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더 가벼운 텀블러’도 뛰어난 실용성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할리스는 미피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며 연트럴파크점에서 미피 컨셉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1층부터 3층, 그리고 테라스까지 공간 곳곳에 미피와 친구들의 모습 숨어있어 컨셉스토어를 찾은 이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할리스 미피 컨셉스토어는 이달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할리스 관계자는 “70주년을 맞은 글로벌 캐릭터 미피와의 협업을 통해, 미피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실용적이면서 할리스만의 감성을 담은 MD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일부 매장에 숨은 재고를 찾아보시고, 연트럴파크점에서 열리고 있는 미피 컨셉스토어도 방문하시어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프로필]복지부 2차관에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제2차관으로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29일 임명했다. 이형훈 복지부 2차관이형훈 신임 차관은 1966년 광주에서 태어나 조선대부속고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 등을 마쳤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 기획조정팀장, 기초노령연금 TF운영팀장, 보건의료정책과장, 한의약정책관, 대변인,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정신건강정책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3월 퇴직해 한국공공조직은행장으로서 국내 공공조직 기증 및 관리 업무를 총괄해왔다.복지부 내부에서는 조용한 일 처리와 갈등 상황 중재 능력이 탁월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윤석열정부에서 의료개혁 당시 보건의료정책관으로서 의대증원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재명정부에서는 이를 수습, 해결할 전문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형훈 2차관은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고, 치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보건 분야의 회복과 정상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표했다.△1966년 광주 △조선대부속고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 △행시 38회 △복지부 기획조정팀장 △기초노령연금T/F운영팀장 △한미자유무역협정팀장 △기획조정담당관 △WHO(세계보건기구) 파견 △국민연금재정과장 △복지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한의약정책관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금정책국장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정신건강정책관 △한국공공조직은행장
- 이재명 정부, 5개 부처 차관 인선…실무형 전문가 전진 배치(상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5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대통령실이 차관 5명의 인선을 발표했다.(왼쪽부터)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이진수 법무부 차관,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사진=뉴스1)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보건복지부 2차관에 이형훈 현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이상경 현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1968년 생으로 전남 고흥 출신이다. 행정고시 37회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과기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과학기술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면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전문가인 과기부 장관과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인공지능(AI) 정책에 손발을 맞추며, 부처 전반의 현안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특히 ‘세계 3대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현 대검찰청 형사부장인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1974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했다. 법무부 법무심의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북부지검 지검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비특수통 검사로 검사 대다수가 근무하는 형사부의 고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면서 “국민 실생활과 관련된 범죄 수사 분야의 전문가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터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는’ 검찰 본연의 사명을 되살리는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967년생으로 강원 양구 출신이다. 행정고시 39회로, 산업부 산업인력과장, 무역정책관, 에너지혁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맡고 있다. 강 대변인은 “확실한 피드백과 명확한 업무지시로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면서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믹스, 에너지 신기술 개발 등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산업 육성과 대통령의 ‘에너지고속도로’ 공약 이해도가 인재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은 1966년생으로 광주 출신이다. 행정고시 38회로,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정신건강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차관 발표 이전에는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으로 일했다. 강 대변인은 “이 2차관은 갈등 상황 중재 능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면서 “보건복지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치밀한 기획력을 지니고 있어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평가가 높다”고 했다. 이어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고, 치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보건 분야의 회복과 정상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1968년생으로 경북 영천 출신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상임이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험을 쌓았다.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로 일해왔다.강 대변인은 “이 1차관은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과 개발이익 환수를 강하게 주장해온 대표적인 부동산 개혁론자”라면서 “맞춤형 공공주택 확충 등 주거를 소유가 아닌 권리로 인식하는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고 했다. 이어 “개혁적이되 실용적인 부동산 접근으로 서민들의 주거 권리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정책 입안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강 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대전환의 분기점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할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번 인선으로 권력기관의 변화를 이끌고 AI, 에너지, 제약·바이오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