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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두 번째로 AI 기본법 마련·10년 만에 단통법 폐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AI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또, 전 국민이 휴대폰을 비싸게 구입하게 만든다는 비판을 받아온 지원금 공시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하고, 통신 요금의 25%를 할인하는 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해 유지하는 단통법 폐지안(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26일 국회 본회의에서 AI 기본법, 단통법 폐지안이 통과됐다.(사진=연합뉴스)◇세계 두 번째로 AI법제 마련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 제정안을 재석의원 264인 중 찬성 260인, 반대 1인 기권3인으로 가결했다.AI 기본법 제정안은 AI에 관한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를 정립하고, AI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AI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우리나라의 AI 기본법 제정 추진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AI 기본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장관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시행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등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인공지능안전연구소의 운영 근거를 뒀다. 아울러 AI 산업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원, 표준화, 학습용데이터 시책 수립, AI 도입·활용 지원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의 근거도 마련했다.AI의 기술적 한계, 오남용 등으로 인해 발생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고영향AI와 생성형AI를 정의하고, 투명성 확보 의무, 안전성 확보 의무, 사업자 책무를 규정했다. 민간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AI 안전성·신뢰성 검인증, AI 영향평가에 대한 정부의 지원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AI기본법은 국무회의 의결 및 공포를 거친 후 1년의 경과 기간을 둔 뒤 2026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기본법 국회 통과에 대해 “AI를 둘러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AI기본법 제정을 통해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민관의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는 등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하게 AI G3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마련됐다”며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하위법령 제정과 각종 산업 지원 시책의 수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도입 10년 만에 단통법 폐지이날 본회의에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폐지 법안과 그 후속대책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통과됐다.단통법 폐지법안은 재석 261인 중, 찬성 242인, 반대 6인, 기권 13인으로 가결됐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재석 263인 중 찬성 255인, 반대 4인, 기권 4인으로 가결됐다.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따르면 현행 단말기 유통법에서 사업자 간 경쟁을 위축시키는 규정은 삭제하고 이용자 권익 보호와 건전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규정은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업자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 활성화 여건이 조성되어 소비자의 단말기 구입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단말기 유통법은 보조금 대란 등 극심한 이용자 차별을 방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2014년 도입되었으나, 사업자 간 지원금 경쟁이 위축되어 이용자가 단말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고 소비자 후생이 전반적으로 감소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단통법이 폐지되면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의무와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공시지원금의 15% 이내) 규제가 없어져, 사업자 간 지원금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입유형·요금제에 따른 부당한 지원금 차별을 금지하는 규정이 사라져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전략이 가능해질 수 있다.지원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에 대해서도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선택약정할인 제도는 유지되며, 정부는 현행 수준의 요금할인(25%) 혜택이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은 “단말기 유통법 폐지로 이동통신시장 경쟁이 활성화되고 국민들의 가계통신비가 경감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시장 혼란과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후속조치를 충실하게 추진하고, 단말기 유통시장이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디지털포용법·KBS 수신료 통합징수법도 통과이날 국회는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디지털포용법 제정안도 의결했다. 디지털포용법은 디지털포용의 개념을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차별이나 배제 없이 지능정보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는 환경’으로 정의하고, 디지털포용 정책의 효과적인 수립·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한편, 디지털포용 기술과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해 사회 구성원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한 법이다.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재원이 되는 TV 수신료를 통합 징수해야 한다고 명시한 ‘방송법 일부개정안’도 재석 261인 중 찬성 161인, 반대 94인, 기권 6인으로 가결됐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박충권 의원은 토론 신청을 통해 “모든 구민에게 수신료를 강제 징수하는 것은 국민에 부당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면서 “KBS 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 6개월 밖에 않된 상황에서 통합징수 법안 통과는 국민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반대해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합징수제도는 수신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징수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소액의 수신료를 납부하기 위해 별도의 고지서를 납부받야 하는 불편함을 줄여준다. 윤석열 정부가 KBS를 장악하기 위해서 임기가 보장된 이사장, 사장을 해임시킬 때 든 이유가 경영손실 아니냐”면서 법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 홈플러스, 신년 할인행사 ‘반값 하나 더 데이’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년맞이 ‘반값 하나 더 데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홈플러스새해를 맞아 수요가 높아지는 육류, 계란, 떡국 재료 등 각종 먹거리를 최대 반값 할인 또는 ‘1+1’ 혜택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최근 국·내외 정세, 고환율 등으로 부담스러운 연말연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가 꼭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엄선, 체감 물가를 낮추는데 주력했다.우선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는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시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은 다음달 1일까지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과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신한·삼성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는 ‘한돈 냉동 삼겹살 전품목’을 50% 할인하고 행사카드 결제시 ‘블루베리(400g)’와 ‘두백감자(2kg)’를 각각 9990원, 4990원에 내놓는다. ‘대란(30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두 판에 9990원으로 선보이며 ‘스낵/비스킷 40여종’은 26일부터 29일까지 1만원에 ‘10+5’ 혜택을 제공한다.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공지능(AI) 가격혁명’도 함께 진행한다. ‘한송이 바나나(송이)’는 2990원에, ‘호주청정우를 사용한 언양식 석쇠불고기(600g)’와 ‘황태채(300g)’은 9990원에, ‘산지 그대로 제주 무(개)’는 1990원에, ‘영해·남해산 시금치(단)’은 2990원에, ‘하림 무항생제 신선한 영양란(25구)’는 7490원에 선보인다. 또한 새해를 맞아 ‘하얀햇살 우리쌀 떡국떡(1kg)’은 3990원에, ‘오뚜기/동원 사골곰탕(500g)’은 각 1000원, ‘CJ 비비고 든든 한섬만두(320g)’과 ‘풀무원 평양 왕만두(1.4kg)’은 각각 2890원, 9990원에 마련했다.새로운 델리 신상품 ‘당당 갈비왕치킨콤보’도 선보인다. 당당 갈비왕치킨콤보는 지난 7월 선보인 부분육 치킨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의 후속 제품이다. 가격은 1만1990원으로,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오프라인 구매 고객에게 치킨 무를 증정한다.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는 ‘메가(MEGA)가전 위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단독 혜택으로 삼성·LG 대형가전 행사상품을 구매시 10% 즉시 할인 혜택을, 신한·삼성카드로 행사상품 구매시엔 카드 할인 10%가 적용된다. 또 신한과 삼성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최대 21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대형마트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커지는 만큼, 전사 역량을 총동원해 연말연시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계·野 "교육부·복지부 장관 참석 토론회 추진"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국회와 의료계가 기존 의대 증원 계획을 두고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계획이 의료현장에 미치는 부작용을 국민들과 관련 부처에게 제대로 알려,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보겠다는 취지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사진 우측 두 번째)이 19일 국회-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안치영 기자)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국회-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의료계와 의료대란 장기화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은 “일방적 정책 추진의 부작용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의료현장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며 “이 상황이 지속되면 사실상 제대로 된 의대 교육은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그는 이어 “이를 위해 의대 교수, 학장, 전공의, 의대생, 교육부, 복지부, 국회 등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의협, 대전협, 국회 교육위·복지위는 앞으로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다만 올해 의대 모집 중지 가능성을 묻자 박 위원장은 “열어놓고 생각하자는 것이긴 하지만, 백지화와 같은 얘기까지 합의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던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나고 “의학교육 위기와 의료대란 위기에 대해 같이 논의하는 과정을 마련해 준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정부가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우리 목소리도 반영되기 힘들었고, 이런 이야기를 전달하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며 “그래도 우리가 문제라 생각하는 것에 대해 입장을 전달하고 소통할 창구가 됐던 것 같아 긍정적”이라고 했다.
- "프리미엄 수요 잡는다" 롯데백화점 본점 '키즈관' 리뉴얼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자녀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본점에 강북 상권 대표 ‘프리미엄 키즈관’을 리뉴얼 개점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키즈관 완성이 목표다. 본점 키즈관 리뉴얼 오픈 대표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저출산 시대에도 ‘VIB’, ‘텐포켓’, ‘골드키즈’ 등의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며 키즈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키즈 상품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올해는 합계 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만에 반등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향후 키즈 상품군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본점 7층 키즈관을 인테리어부터 브랜드까지 ‘프리미엄’을 콘셉트로리뉴얼 오픈한다.먼저 인테리어를 따듯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롯데백화점이 올초 새롭게 선보인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의 비주얼을 적용했다. 특히 ‘킨더유니버스’의 캐릭터들을 활용해 매장 곳곳을 장식하고 일부 브랜드에서는 ‘킨더유니버스’ 전용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킨더유니버스’만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공을 들였다. 유명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라이징 브랜드까지 입점 브랜드도 엄선해 선보인다. 20일에 개점하는 프랑스 럭셔리 키즈 브랜드 ‘봉쁘앙’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펜디키즈’, ‘몽클레르 앙팡’ 등이 입점한다. 또한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캬라멜’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포함해,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 ‘C.P. 언더식스틴’, ‘윙켄’, ‘비스킷’ 등의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도 강북 상권 최초로 선보인다. 유아복 대표 브랜드 ‘에뜨와’는 유명 공간 디자이너인 김종완 대표의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한 새로운 콘셉트 매장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의 자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 편집숍인 ‘킨더아뜰리에’에서는 ‘아뜰리에슈’, ‘스토케’, ‘베네피아’ 등을 선보인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 키즈 브랜드 구매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어려운 품절대란 상품들의 물량을 대량 확보해 특별한 혜택으로 내놓는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이번에 리뉴얼 오픈한 본점 키즈관에는 향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입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단계적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본점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대 불확실성에 갇힌 재계 '투자 엔진' 멈출 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이데일리 18일자 신문 주요 뉴스이다.△1면-3대 불확실성에 갇힌 재계 ‘투자 엔진’ 멈출 판-‘관세 무기화’ 못박은 트럼프, 선물 보따리 내민 日-전기차 캐즘 장기화 멈춰선 양극재 공장-영세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0.1%p 인하△2면-삼성vsTSMC 파운드리 2나노 승부 저전력·고성능 ‘GAA 공정’이 가른다-스타셰프들이 건넨 ‘외식업 보릿고개 넘는 법’ “문제점 찾아내고 트렌드 공부하라”△尹 탄핵 가결 후폭풍-국정협의체부터 헌법재판관 임명까지…여야, 정국 주도권 샅바싸움-재계 “반도체법 등 서둘러 달라” 우원식 “무쟁점 법안 연내 처리”△이제는 경제다-안팎으로 힘든 韓경제…재정 풀어 내수 살리고, 규제 풀어 기업 살려야-국정 안정화해 대외신인도 하락 막고 반도체·전력망 특별법 신속 처리해야△트럼프 첫 기자회견-중국엔 칼날, 일본엔 손 내민 트럼프…한국은 언급조차 없었다-트럼프에 달려간 손정의, 4년 144조원 투자 약속-“우크라전쟁 끝내야…푸틴·젤렌스키와 대화할 것”△종합-투자 속도조절, 탈중국 가속…배터리 소재사, 보릿고개 탈출 안간힘-“카드 수수료율 내린다고 소상공인 형편 나아지나”-외국인 취업자 100만 돌파…37% ‘월 300만원’ 이상 번다-내년 1월 대출 총량 리셋…‘빗장’ 푸는 은행권△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韓 연구 역량, 아직은 질보다 양…AI 반도체 등 선도연구 강화해야”-반도체 생태계 유독 취약한 韓 “인재육성·산학협력 서둘러야”△정치-‘포스트 韓’에 권영세·나경원·김기현·원희룡 물망…권성동 겸직 가능성도-“尹 수법 제일 잘 알아”…野, 탄핵소추 어벤저스 띄웠다-계엄때 막혔던 국회 외곽…경찰 대신 자치경비대가 맡는다-尹 압박수위 높이는 검찰·공수본 현직 대통령 첫 소환조사 ‘임박’△경제-범용 반도체·석화 부진…기업 성장성 ‘둔화’-탄핵 가결에도 외국인 이탈 원달러 환율 1440원선 위협-‘콜 차단’ 카카오모빌리티 과징금 724억→151억-내년부터 육아휴직 급여 최대 ‘월 250만원’△금융-팍팍한 살림살이…약관대출·보험깨기 늘었다-생보사, 자본건전성 관리 비상등 iM라이프·ABL생명 경과조치 검토-대출 늘어도 규제 예외…돈맥경화 지방에 자금공급-尹 탄핵 정국 여파…‘최측근’ 이복현 금감원장 거취 주목△Global-佛 이어 獨 정국 혼란…유럽 전역 리더십 위기-中 ‘궈왕’ 위성 발사…美 스타링크에 도전장-“中, 내년 197조원 더 푼다…재정적자율 3%→4%”-퇴출 한달 앞둔 틱톡 트럼프가 구제해줄까-美 불법이민자 ‘제3국 추방’ 추진△산업-대량해고설 진화 나선 LG화학…고용안정 협약-대한항공 부회장에 우기흥 사장 내정-국회증언법 깊은 우려…재검토해달라-국내직원 소통 이어 美 조지아주 지자체 관계자 회동-LG이노텍, 고성능 車 실내용 카메라 시장 키운다-SK온·포드 합작법인 美, 14조원 대출 승인△ICT-‘신고만으로 기업 조사’ 독소조항…정부 “훈령으로 보완”-76억 규모 우본 ‘DaaS 사업’ 수주경쟁 후끈-조폐공사 이관 잡음에…온누리상품권 ‘결제대란’ 우려-‘우마무스메’ 역주행 신화 3년 지나도 매출 10위권△생활경제-“계엄사태에 라면 찾는 외국인 줄어…매출 25% 뚝”-“유통 규제 푼다더니 더 강화될 판”-“김치 숙성 ‘최적 알고리즘’ 발굴…새 가전브랜드 론칭”-롯데웰푸드 ‘제로초코파이’ 출시 50일 만에 600만봉 팔려△증권-탄핵 불확실성 걷혀도…외국인은 “노 땡스”-“美 관세 리스크 덜한 신흥국 주목하라”-밸류업 편입도 소용없다…추풍낙엽 은행주-늘어난 서학 개미 잡아라! 글로벌리서치센터 키움증권-공모주로 치킨값? 잃지나 않으면 다행△부동산-번번이 실패한 ‘육사 이전’…비상계엄에 재점화-목동 8·12·13단지 재건축 구역 ‘최고 49층·8500가구’ 들어선다-완판·경쟁률 후끈…대구 ‘미분양 무덤’ 탈출 조짐-가로수길 계단식 건물 사라진다…전국 첫 일조권 규제 완화△의료·헬스-“발달 느린 아이, 병원에만 맡기지 말라”-천식 앓는 우리 아이 꼭꼭 가려라 미세먼지 묻을라-공포의 진행성간암, 완치 길은 있다-겨울 햇볕 얕보다 피부 다쳐요△Book-물감으로 쓴 노벨상 이후의 삶…“또 다른 날 찾았죠”-토끼 테마주와 ‘거북이 배당주’-‘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오해와 진실△MICE-지역 축제가 세계인 축재로…외국인 몰리는 인천·수원·화성-“강원도에 썰매타러 왔어요”…필리핀 포상관광단 방한-“한국, 어디까지 가봤니?”…관광객에 소개할 만한 콘텐츠 개발해야-이즈피엠피 행사 자동화솔루션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입점△오피니언-2025년은 ‘직업능력 새로 고침의 해’ 되길-리밸런싱에도 K밸류업 지수가 외면받는 이유-정치테마주가 갉아먹는 국장 경쟁력△피플-AI 의료시대…젠더·인종 편견없는 포용적 연구 필요-“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韓지킬…20주년은 모두의 성취”-가격·고품질·기부…1석3조 가치소비 통했다-전경훈 삼성전자 사장 등 5명 美IEEE 펠로우 선정-산타가 된 우리금융…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한다-하나금융, 사랑의열매에 150억 성금-IBK기업은행·무보 수출기업에 4600억 지원△사회-AI교과서 ‘교육자료’ 전락 위기 직면…국회 설득나선 교육부-21일vs18일, 檢·공조본 소환 경쟁…尹 불응 피력-손팻말에 깃발까지…인쇄업계 “씁쓸한 특수”-산부인과에 레지던트 1명 지원 필수의료 추진 정책 ‘무색’
- '관람객 20만명 시대 개막'...2024 국내 모터스포츠 9대 이슈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올 한해 국내 모터스포츠 전반을 돌아보는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협회는 모터스포츠 업계가 미개척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는 동시에 한 차원 성장하는 한 해를 보냈다고 자평하며 올해 모터스포츠 업계에 있었던 9개 이슈를 선정했다.썸머 시즌이 열렸던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피날레를 장식한 불꽃놀이. 사진=슈퍼레이스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 펼쳐진 그리드워크 이벤트. 사진=슈퍼레이스△국내 대회 관중 역대 최고치 신기원올해 국내 모터스포츠는 연이어 관중 신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국내 최고 등급 챔피언십 프로 대회인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팬데믹 이후 역대 누적 관객수 최대치인 14만852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달성한 13만5224명의 수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특히 지난 7월에 열린 6라운드 대회에만 3만1558명이 몰리며 역사상 최다 관중 수를 돌파했다. 개막전 더블 라운드에도 3만1417명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2만1217명을 기록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뤄진 ‘현대 N 페스티벌’ 또한 처음 관중을 맞이 했음에도 5만명이 경주장을 찾았다.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평균 관중수가 2만명을 넘어서며 모터스포츠가 가족 중심 주말 나들이 문화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줬다.△입문 기초종목 참여자 1500명 돌파...역대 최고 신기록2024년 프로대회 관중 동원력의 강세와 함께 모터스포츠 입문 기초종목의 성장도 두드러졌다.협회는 일반인의 모터스포츠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기초종목 운영사 및 관계사와 함께 짐카나, E스포츠 대회, 스쿨 등 연 27회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연 1505명으로 역대 최고치다.모터스포츠 참여자가 늘어난 주 요인 중 하나는 KARA E스포츠컵의 신설 등 다양한 진입 기회 확대 정책이. 누적 750명에 달하는 심레이싱 클럽 참가자와 전국 5대 지역으로 확대 개최된 짐카나 종목(참여자 502명)의 활성화도 큰 영향을 미쳤다.혐회A는 “기초 종목 참여 인구 증가는 장기적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의 양적 확대에 필수 자양분이 되는 만큼 올해 성과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KARA 회원 사상 첫 1만5000명 돌파대한자동차경주협회 회원수가 올해 1만5000명 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레이싱 드라이버 및 경기 운영 오피셜에게 주어지는 자격증(라이선스) 소지자와 모터스포츠 팬 등 멤버십 가입자를 합한 인원이다. 국내 모터스포츠 관여 인구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척도다.터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도 눈에 띈다.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를 선두로 현대 N 페스티벌 등의 누적 시청자와 SNS 인게이지먼트, KARA 자체 콘텐츠에 노출된 누적 인원이 3048만명에 달하는 등 지난해 대비 53% 성장했다.△국내 첫 ‘하이브리드’ 경기 신설...친환경 행보 가속국내 간판 대회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토요타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이스 ‘프리우스 PHEV’ 클래스를 올해 새로 선보였다.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쓰는 친환경적 레이스를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종목은 하이브리드카 오너를 주 대상으로 한 엔트리 종목으로, 모터스포츠 참여 인구를 확대하는 효과도 톡톡히 가져왔다.한국 토요타 자동차는 해당 클래스 참가자 18명을 위해 프리우스 마스터 아카데미를 개설하기도 했다. 올해 모두 6라운드가 열린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2026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국내 모터스포츠 내 전기차 클래스 첫 등장현대 N 페스티벌은 지난 5월 전기차 클래스인 ‘eN1’을 처음 선보이며 국내 최초 전기차 원메이크 대회를 개최했다.현대자동차의 전용 레이싱 부품으로 무장한 아이오닉5 eN1 컵카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클래스는 일대일 토너먼트 방식의 독특한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올해 10 라운드가 열린 해당 클래스는 향후 비내연기관 동력 레이스의 국내 정착 가능성을 알아보는 시금석 역할을 했다. 협회는 “이번 클래스의 시험적 도입을 계기로 전기차 레이스의 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경기 운영 전반에 새로운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역대 가장 안전한 대회 환경 조성협회는 2024년 경기 현장에서의 안전 확보에 전문 역량을 집중했다. 우선 올해 의료계에 발생한 인력 이탈 대란에 적극 대응했다.협회는 경기장 거점 권역 응급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해 공인대회에 의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 의료진이 차질 없이 파견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관련 기관 협조로 자동차 사고 부상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 특수 구급차를 배치했다.특히 유소년이 참여하는 모든 공인 카트 대회 현장에 협회가 임명한 CMO(Chief Medical Officer)와 구급차를 직접 배치해 안전 및 응급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협회는 “전년까지 카트 대회 주최측이 의료 인력 구성을 담당했지만, 올해부터 협회의 직접 파견방식으로 전환해 사고 시 안전 대응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국내를 넘어 국제대회까지 제패지난 10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FIA Motorsport Games)에서 협회 파견 국가대표팀이 역대 첫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참가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금은동 메달을 주어지는 올림픽형 시상 구조로 관심을 모은 이 국제대회에서 한국팀은 총 26개 종목 중 5개 대회(카팅 시니어, 카팅 미니, E스포츠 F4, E스포츠 GT, 오토슬라럼)에 참가했다. 이 중 디지털 심레이싱 종목인 E스포츠 F4에 도전한 김규민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동메달을 따냈다.FIA가 카트 활성화를 위해 만든 첫 국가대항전인 ‘2024 FIA 카팅 OK-N 월드컵(Karting OK-N World Cup)’에서 국내 유망주 이규호(15)가 대한민국 최초로 우승컵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은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시즌 드라이버 부문 첫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해 올 시즌 총 6번의 포디움에 올랐다. 코드라이버로 함께 출전한 마틴 비데거도 시즌 코드라이버 부문 1위에 올랐다.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미 두 차례의 제조사 챔피언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챔피언과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모두 갖게 됐다.△모터스포츠로 하나된 현대차와 토요타지난 10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역사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이벤트가 열렸다. 바로 한·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현대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이다.양사는 선두 경쟁중인 세계랠리선수권(WRC) 참가차를 나란히 선보인 것을 비롯해 모터스포츠 기반 고성능 차량을 쏟아내며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선사했다. 해당 이벤트는 정식 경기가 아니었지만 모터스포츠를 주제로 대중 공감확대를 꾀한 거국적 협력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컸다.글로벌 자동차제조 5위권 경영자인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는 데 발벗고 나섰다.현대차와 토요타는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국내 모터스포츠 주관단체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에 기부했다. 이 기금은 모터스포츠 안전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및 유소년 육성 등의 공익사업에 재투자될 예정이다.△더욱 신선한 밤 경기, 나이트레이스 섬머 시즌 도입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올해 처음으로 ‘나이트 레이스 섬머 시즌’을 선보였다. 평년 연 1, 2회 열리던 야간 경기 비중을 연 3회로 늘리고 혹서기인 6~8월에 이를 집중 배치하는 ‘시즌 인 시즌‘ 방식이다.이는 경기 관람의 장애 요인인 여름철 폭염의 악조건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동시에 모터스포츠가 주는 즐거움을 획기적으로 증폭시킨 아이디어다. 주말 여름 밤을 모터스포츠 문화로 물들인 섬머 시즌은 대회 관중 규모를 역대 최고치로 끌어 올리는 데 일등공신이 되며 국내 최장수 리그에 새로운 다채로움을 더했다.
- LS일렉트릭, 한수원과 SMR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시티’ 구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SMR(Small Modular Reactor ; 소형모듈원자로)을 활용한 스마트 배전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함께 추진한다.LS일렉트릭과 한수원은 16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 ; SMR Smart Net-zero City)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본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의 전력 계통, 분산 전원 관련 솔루션과 한수원의 SMR, SSNC에 대한 기술을 결합, 향후 SMR 기반의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 기술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SSNC 구축은 물론 i-SMR(혁신형 SMR)과 연계한 AI 데이터센터·전력망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오른쪽)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 기술개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i-SMR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를 공개하며 전력망 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개한 바 있다.LS일렉트릭은 SMR을 비롯하여 다양한 신재생 분산 전원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ESS(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용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그룹 계열사인 LS전선과 자사 자회사 LS사우타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인 버티브(Vertiv)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One-stop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수원의 i-SMR과 LS일렉트릭의 전력 시스템 기술 역량을 결합한 SSNC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더 나아가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산업 같은 새로운 ‘K-Industry’ 산업으로 키워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안철수 “尹탄핵 국민께 사과…민생현안 최우선 해결해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이번 대통령 탄핵이 대한민국 헌정사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 저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 의원은 이날 SNS에서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을 시간입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지금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는 물론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긴급한 민생경제, 의료대란 등 중요한 민생현안들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국가미래와 성장동력을 살리는 대책 수립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거대 야당도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 남발을 멈추고, 국정운영에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대해선 “탄핵 국면에서 이 대표의 사법절차가 지연될 이유도 없다”며 “사법부는 법에 명시된 ‘6·3·3’선거법 규정에 따라, 2심은 3개월 이내, 3심 또한 3개월 이내에 조속히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해 온 대한민국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을 시간”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전날 윤 대통령 탄핵안 2차 표결은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집계됐다. 안 의원은 1차와 2차 모두 투표 전 공개적으로 찬성 표결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1차 표결 땐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당에서 유일하게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