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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커머스 공략"…삼양애니, K푸드 큐레이션 스토어 런칭
  • "中이커머스 공략"…삼양애니, K푸드 큐레이션 스토어 런칭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콘텐츠 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Samyang AANI)가 K푸드 큐레이션 스토어 ‘버파민’(BUFFAMIN)을 런칭하고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버파민’은 상태나 능력의 강화 효과를 의미하는 버프(Buff)와 기분 좋은 경험으로부터 발생하는 도파민(Dopamine)을 결합한 이름이다.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플랫폼 브랜드다.삼양애니는 티몰, 도우인 등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샵인샵 방식으로 버파민 스토어를 열고, 한국 인기 제품을 판매하는 역직구몰 형태로 운영한다. 판매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특색 있는 맛 또는 식감으로 먹는 재미가 있는 식품, 영양소가 다량으로 포함된 기능성 제품, 잘파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품절대란템 등으로, 이색적이면서도 소비자가 흥미를 느낄만한 상품들을 제안한다.대표적으로 천연당 알룰로스를 사용한 제로 슈거 ‘마이노멀 제로젤리’, 국내산 쌀가루를 원료로 기름 없이 오븐에 구운 ‘것플렉스 두부스낵’, 당 0g 락토프리 다이어트 식품 ‘빼바 프로틴바’ 등이 라이징 K스낵으로 소개된다. 버파민의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출시한다. 먼저 건강기능식품으로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 150%를 충족하는 레몬맛 젤리 ‘사워 펀치 구미’,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 성분이 함유된 ‘피즈 팝핑 캔디’ 등을 선보인다. 불닭볶음면, 불닭감자칩 등 중국 내에서 미출시한 삼양식품 제품들 역시 함께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신제품 ‘바나나불닭볶음면’은 버파민 단독 판매 방식으로 중국에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최근 중국 직장인들이 사무실 내에서 바나나 또는 식물을 키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제품이다. 삼양애니는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중국 이커머스 특성을 고려해 버파민과 관련된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양애니의 컨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제품 특성을 강조한 숏폼 컨텐츠를 제작, 타깃 고객층인 잘파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삼양애니 관계자는 “버파민은 스트레스를 해소 또는 예방하는 상품을 엄격한 기준 아래 선정하는 큐레이션 스토어로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한국의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브랜드를 표방한다”고 했다.
2025.07.10 I 노희준 기자
118년 만의 최악 폭염…‘출범 한달’ 이재명정부 위기대응 시험대
  • 118년 만의 최악 폭염…‘출범 한달’ 이재명정부 위기대응 시험대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18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닥치면서 출범 한 달여를 맞은 이재명정부의 재난대응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때 이른 폭염으로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농수산물 등 먹거리 물가가 상승하며 이재명정부가 최우선 기치로 삼은 삼은 국민 생명·안전, 민생 안정이 흔들릴 수 있어서다. 대전시 동구 쪽방촌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이에 전 부처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오전 대전 쪽방상담소를 찾아 어르신들의 주거 실태를 살폈다. 김 총리는 지난 7일엔 공식 취임식 이전에 세종시내의 건설현장부터 찾는 등 폭염 취약계층의 생명·안전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고위험 사업장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전날 경북 구미의 공사현장에서 20대 이주노동자가 온열질환자로 목숨을 잃은 데 이어 추가적인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이번 점검에선 ‘33℃ 이상’ 폭염 작업 시 매 2시간 이내에 20분 이상 휴식부여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 또는 노동자가 작업 중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했다.전력 수급 대란 우려가 제기되며 당국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전력 수요 급증으로 블랙아웃(대정전)이 오면 국민의 일상생활은 물론 산업현장에도 치명타를 미칠 것이란 판단이 깔렸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전력당국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일일 최대전력수요 속 전력 수급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곧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개시하고 실시간 비상대응 체계에 나설 예정이다.정부는 폭염이 물가상승 요인이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미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먹거리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닭·돼지 등 가축 폐사 △상추·수박 등 농작물 생육 부진 △고수온에 따른 대규모 양식업 피해 등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농림식품축산부와 해양수산부는 지자체, 생산자단체, 관계 기관 등과 폭염 대응반을 각각 가동했다.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출범 초기인 이재명정부가 폭염이란 당면과제에 기민하게 대응해 국민들에 안정감을 주고 있단 점은 긍정적”이라며 “폭염은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강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물가안정을 위해서도 추가적인 대책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9 I 김미영 기자
AI 시대 사이버 위협 대응은?···'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 AI 시대 사이버 위협 대응은?···'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가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9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보호의 날은 2009년 7월 7일 디도스(DDoS) 대란을 계기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사이버 공격은 최근 AI 기술과 결합해 국민 일상과 기업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에너지, 교통 등 국가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에도 악용되는 등 국가 안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이번 기념식은 ‘AI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을 주제로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이 원팀(One-Team)으로 사이버보안 체계 대전환을 통해 기초가 튼튼한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한다는 의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이재명 대통령은 과기정통부 류제명 2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민·관이 협력한다면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체계적인 정보보호, 튼튼한 사이버보안이 뒷받침된다면 AI 3대 강국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제도의 재정비, 기업의 책임감 있는 보안을 위한 이정표 제시, 사이버 복원력 확보, 지역·중소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 정보보호산업 육성, 보안 인재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행사는 △정보보호 유공 장관 표창 시상 △국민 대표단의 사이버보안 릴레이 비전 선언, 세리머니 △정보보호 우수 제품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25.07.09 I 강민구 기자
누에라, 신보 초동 20만 장 돌파… '커리어 하이'
  • 누에라, 신보 초동 20만 장 돌파… '커리어 하이'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누에라(NouerA)가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누에라(사진=누아엔터테인먼트)8일 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누에라의 미니 2집 ‘엔 : 넘버 오브 케이시스’(n: number of cases)가 한터차트 기준 20만 8699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 데뷔 앨범의 16만 장을 뛰어넘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특히 수많은 아이돌이 쏟아지는 여름 컴백 대란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여주며 ‘빌보드 루키’를 향한 기대감을 입증했다.누에라는 최근 미니 2집 ‘엔 : 넘버 오브 케이시스’를 발매하고 글로벌 노바(팬덤명)와 다시 만났다. 데뷔 전부터 전 세계 K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누에라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품고 컴백 신고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누에라는 컴백 당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에 나섰으며,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 무대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누에라만의 세계를 선물, ‘빌보드 루키’의 귀환을 선언한 바 있다.누에라의 신곡 ‘n’(number of cases)은 감성적인 로-파이 힙합과 세련된 퓨처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모든 경우의 수를 넘어서는 창조적인 선택에 대한 이야기와 가늠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전개가 인상적이란 호평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누에라의 ‘n’의 뮤직비디오에 남다른 시선이 모인다. ‘소년 에이전트’의 미션을 주제로 데뷔곡과 이어지는 서사에 더욱 감각적인 연출까지 가미해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 여기에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 뮤직비디오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누에라의 모습을 담아 감탄을 자아냈다.
2025.07.08 I 윤기백 기자
野주진우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정책, 文정부 실패 데자뷔"
  • 野주진우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정책, 文정부 실패 데자뷔"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정책을 두고 “수요 억제 중심 문재인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데자뷔”라고 6일 비판했다.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원회 간부를 칭찬했다”며 “현금 부자만 집을 살 수 있도록 한 6·27 대출 규제가 뭐가 그리 기특한가.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고강도 대출 규제를 내놓은 바 있다.그는 이에 대해 “전세가 월세로 대거 바뀌는 최악의 풍선효과가 우려된다”며 “전·월세 폭증이 불가피해졌다”고 경고했다.이어 “수도권 아파트 전세 매물은 5만 4000여 건에 불과하고, 6월 만에 1만 3000건이 줄었다”며 “하반기 수도권 입주 물량도 전년 대비 40%가 감소했다. 수요가 몰리면 전세금도 오르고 월세 전환도 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6·27 규제가 불을 붙인 격”이라며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면 서민이 버티기 어려운데, 정부가 가계 대출을 50%나 줄이도록 강제하니, 빚도 갚으며 월세도 내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꼬집었다.주 의원은 “가을 이사철의 전·월세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라 지금부터 현금 부자가 아닌 서민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25.07.06 I 김한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출규제는 맛보기, 추가 대책 더 있다"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음은 7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출규제는 맛보기, 추가 대책 더 있다”-美, 베트남산 상호관세 46→20% 삼성·LG, 대미수출 한숨 돌렸다-李정부 첫 ‘여야 합의’ 상법 개정안 가결…총리 인준땐 국힘 퇴장-대기업 쇼핑 나섰다, 반등하는 M&A 시장-[사설]성장 기대감 높인 이재명 한 달, 구조개혁도 서둘러야-[사설]성인 31% 과잉학력, AI시대 맞는 교육개혁 급하다△李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AI·반도체·재생에너지 전폭 투자…코스피 5000시대 준비”-“野와 끊임없이 대화…국민 모을 통합의 국정할 것”△李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檢서 수사권 분리, 반론 많지 않아…입법시기는 국회가 결단하기 나름”-李 “美와 관세협상 8일까지 끝낼지 확언하기 어려워”-‘풀뿌리 언론’에 참여기회 주고…무작위 추첨 통해 질문자 선정△상법개정 후폭풍 예고-“최소한의 경영권 방어장치도 없어…투기자본 공격에 무방비 노출”-野 불참 속 ‘반쪽인준’ 김민석 총리 ‘민생·규제개혁·협치’ 겹겹이 난제△반등하는 M&A 시장-‘비주력사업 팔아 미래 투자하자’…SK·HS효성·애경 알짜매물 줄줄이-뜨는 뷰티·바이오 시장…중견·중기 M&A 활발-해외 투자자도 눈독…하반기 조 단위 빅딜 쏟아진다△종합-레인보우로보틱스, 대형 산불 끄는 ‘로봇 개’ 만든다-사업자대출 받아 집 사면 회수…고가주택 자금 출처 점검 강화-코앞 닥친 美 상호관세 유예 종료…베트남 협상, 과연 본보기 될까-1인 자영업자 늘며 규모 커졌지만 서비스업 생산성, 20년째 제자리△정치-“배드뱅크는 李 취임 축하용…성실히 빚갚은 국민 박탈감”-李, 야5당 오찬서 ‘협치’ 강조…조국 사면 요청엔 즉답 피해-與, 검찰 개혁 논의 본격화…9일 법사위서 공청회 연다-혁신하겠다는 국힘 또 ‘친윤·TK’ 포진△경제-짙어진 세수 펑크 그림자…‘美관세’가 직격탄-“결혼계획 있어요?” 인구조사 때 묻는다-‘빨간맛’으로 북미 사로잡은 K푸드, 하반기는 ‘빨간불’-외국인 직접투자 14.6% 감소…“불확실성 해소되면 실적 개선”△금융-한달 만에 다시 닫힌 돈줄…소상공인 ‘사면초가’-채권 발행 대신 상환 택하는 은행-연금우대통장·세무상담…은행들 ‘시니어 잡기’ 총력전-수출입銀, 대만 해상풍력사업 기업에 1.5억달러 보증△글로벌-관세 리스크 정점 지났다…글로벌 자금 美 컴백-핵 사찰 거부한 이란 중동 긴장 다시 고조-스타머표 복지개혁 후퇴에…파운드 가치 급락-추방작전 역풍…트럼프 지지율 뚝△산업-삼성SDI, ‘유럽 전진기지’ 헝가리에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AI 활용해 인재 육성” LG화학 ‘커리어 위크’-내연기관 빰치는 엔진음…시속 200㎞로 급커브 달려도 안정적-다이닝룸·위스키바…제네시스 G90 오너에만 허락된 여유-“눈앞의 실적에 편승 안돼” 권오갑 회장 리스크 점검-현대제철, AWS와 협약 ‘디지털 전환’ 속도낸다△산업-훈풍 부는 K조선, 올 2분기 ‘뱃고동’-‘노조와 상생’ 손 내민 포스코-이용료 싼 ‘QR오더’ vs 결제 편한 ‘테이블 오더’…소상공인 고민-민간아파트도 ‘제로에너지’ 의무화…고단열 창호시장 주목△산업-“가장 한국적인 AI”…KT ‘믿:음2.0’ 공개-티메프 사태, 선환불로 대응 ‘모범’ 사후보다 ‘사전 관리’ 체계 바꿔야-에이비온 “ABN202, 연내 조단위 기술수출 자신”-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2년내 ADC 신약 후보물질 20개 확보”△생활경제-전자담배 1·2위 ‘가성비 경쟁’ 불붙었다-CJ대한통운 주7일 배송 134개 읍면까지 넓힌다-할인행사에 살아난 소비심리…마트·백화점 매출 ‘夏夏’-삼양식품 2014억 투자…中 자싱시에 해외 첫 공장 착공△부동산-서울 전세 7000가구 증발…월세화 속도 붙나-서울 서북권 최초 하이엔드…연희1구역에 ‘드파인’ 들어선다-강남3구 아파트값, 서울 전체의 ‘43%’-816가구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내달 분양△증권-13조 소비쿠폰 풀린다 설레는 유통·식품주-잘 나가는 원전·방산·AI주 시총 톱20 중 14곳 순위변동-올해 230% 뛴 방산부품주…국민연금도 베팅했다-쿠키런 美역주행에 데브시스터즈 목표가 쑥△스포츠-빙판 위 질주본능 이제 스포츠외교 무대로 향한다-“몸값 조롱, 우릴 더 강하게 해”-참 오래 기다린 커쇼 3000K 쇼-‘허리 부상’ 김효주, 1라운드 깔끔한 출발△국현열화-엄격한 붓질, 차가운 추상…시대 앞선 ‘파이프’△여행-바다 위에 핀 두 번째 청춘-“중장년 취향저격…크루즈, ‘시니어 성지’만들 것”-라오스 3대 골프장 정복…자유여행까지 한번에△오피니언-[목멱칼럼]돌봄인력 대란이 온다-[기고]성역할 고정관념 ‘유리벽’부터 깨야-[기자수첩]‘자율’로 포장된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피플-李대통령과 교황 만남, 올해 성사되길 기대-“성기훈 결말 놀랐지만, 양심 있는 캐릭터 성격상 어울려”-농협은행·웹케시, AI뱅킹 서비스 구현 협약-부산은행,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에 1만 달러-2025 한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황철성 교수-아모레 차녀 서호정씨, 오설록 신입사원 입사△사회-다음주에도 전국 폭염…온열질환자 30% 급증-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압수수색 3대 특검 중 첫 강제수사 돌입-부실대학에 폐교 명령 ‘해산 정리금’도 지급-도심 점령한 러브버그에 방제 ‘비상’-내란특검, 김주현·김성훈 동시 소환
2025.07.03 I 송재민 기자
李대통령, 야5당 지도부와 오찬…“정쟁 아닌 협치로 민생 회복”
  • 李대통령, 야5당 지도부와 오찬…“정쟁 아닌 협치로 민생 회복”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야5당 지도부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첫 공식 오찬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치가 정쟁이 아닌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구가 돼야 한다”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야당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과 검찰개혁, 노동자 사면, 정치개혁 등 다양한 현안을 제기했으며, 이 대통령은 일부 민감한 사안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실태 파악과 지속적 대화를 약속했다.◇ 조국 사면 언급 됐으나…즉답 피한 李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3일 한남동 관저에서 야 5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이 대통령,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당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야5당 지도부 간 오찬은 이날 낮 12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용혜인 기본소득당 당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야5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을 환영한다”며 “야당이 정부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는 “각 당과 개별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이며 지속적 소통 의지도 내비쳤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검찰개혁 4법을 통과시켜 대통령의 개혁구상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산적한 현안의 해결을 위해 정부와 노동계의 정례적인 대응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검찰개혁의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불평등 해소를 위한 조세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비공개 회동에서는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 문제가 언급됐다. 일부 참석자는 정치 보복 중단 차원에서의 사면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수형 중인 건설노동자, 화물연대 노동자 등의 사례가 함께 제기되자, 실태 파악을 지시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노동자 사면에 대한 야당의 제안을 대통령이 경청했고, 노동계와의 대화 확대를 통해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검찰개혁도 주요 의제였다. 천하람 대표는 개혁의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개혁의지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시기나 방식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 없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이외에도 사회대개혁위원회 설치, 교섭단체 제도 개편 등 정치개혁 관련 요청이 있었고, 대통령은 “성의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해수부 부산 신속한 이전 지시 등도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 열린 수석보조관회의에서 △의료대란에 따른 관련 단체들과의 충분한 소통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한 신속한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의료 대란과 관련해 “특정 집단, 특정인들의 이익이나 이해 관계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권 그리고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어떤 게 바람직한지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주길 부탁드린다”면서 “관련 의사단체들과 대화도 섬세하게 충분하게 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 등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주시고 HMM 이전문제와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문제도 속도를 내서 진행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5.07.03 I 황병서 기자
마그트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中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주목
  • 마그트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中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주목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마그트론은 2025 인천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중 보기 드문 고기능 기술력과 산업적 기여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안준범 마그트론 대표이사가 2025 인천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마그트론)최근 중국 정부가 희토류와 관련 핵심 금속류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첨단 제조업계가 공급망 위기에 직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희토류 기반 자석 응용 부품의 국산화 및 공급망 자립을 실현해온 마그트론은 기술적·전략적 가치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마그트론은 희토류 영구자석의 정밀 가공부터 후공정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수직통합형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이다. 이러한 생산 체계는 품질 안정성은 물론, 납기 대응력과 기술 보안 측면에서 글로벌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최근 중국의 수출 규제 발표 이후, 글로벌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로부터 커스터마이징 자석 부품 생산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자체 설계에 따라 신속하게 소량 고기능 부품을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기업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면서 마그트론도 이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 생산시설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장하며, 글로벌 맞춤형 납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한편, 희토류 공급 불안은 지난해 미중 간 무역 갈등의 여파로 지속되고 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중국은 자국산 희토류 자석 수출에 대한 허가 발급을 사실상 중단했고, 이에 따른 희토류 대란 우려가 시장에 확산된 바 있다. 이후 양국 간 기술 수출 규제 완화 및 희토류 수출 확대 합의가 있었으나, 중국은 여전히 세관 검사와 절차 통제를 통해 공급을 제한하고 있으며, 미국 재무부 역시 “공급 속도가 지난 4월 초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정세 속에서 기술 내재화와 공급망 자립을 실현할 수 있는 국내 기술 기반 제조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안준범 마그트론 대표는 “자석은 전기차, 반도체, 로봇 등 전략 산업의 핵심 기반 소재이며, 공급망 다변화와 자립화는 산업 안보의 문제”라며 “마그트론은 고객사의 다양한 사양을 충족하는 맞춤형 제조 기술과 역량, 그리고 급증하는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베트남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함께 갖춘 국내 희소 자석 전문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기술 내재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I 나은경 기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지명에 충남대 안팎 찬반 성명
  • 이진숙 교육부 장관 지명에 충남대 안팎 찬반 성명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충남대 총장 출신으로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이진숙 후보자를 두고 충남대에서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충남대 총동창회는 2일 이 후보자 지지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교육의 구조적 개혁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이 내정자는 충남대 세종-내포 캠퍼스와 중이온가속기 캠퍼스 등 대전-세종-충남을 연결하는 초광역 캠퍼스 구축, 지역혁신사업과 인프라 유치 등 1조원 넘는 국가 재정을 확보하며 모교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했다”고 했다.또 “오늘날 교육계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인재 집중 현상에 따른 교육의 지역 격차 공고화,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에 따른 현장 혼란 가중, 유·초·중등 교육의 촘촘한 지원을 위한 세심한 계획 수립, 의료 대란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 등 수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 후보자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인품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무엇보다 현장의 소리를 경청해 문제를 발견하고 소통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며, 적극 행정 집행을 통해 실감 가능한 추진력을 보여줄 교육계 수장이 필요하다”며 “합리적이고 추진력 있는 교육개혁을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이 후보자를 지지했다.반면 충남대 민주동문회는 이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직에 적합하지 않다며 지명을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 후보자는 2022년 충남대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과정에 비협조로 일관, 교직원을 동원해 학생들을 겁박하는 기대 이하의 역사 인식을 보였다”며 “2023년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한밭대와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도 일방적·권위적 행태로 학내 구성원들의 자존감에 생채기를 남겨, 결국 통합 논의는 흐지부지됐다”고 했다.양해림 충남대 철학과 교수도 별도의 성명서를 내고 “이번 장관 지명은 민주적 교육 행정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당혹감을 주는 조치”라며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질과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심히 우려된다”고 했다.
2025.07.02 I 김응열 기자
"32원에 코코볼을?" 주문 폭주…쿠팡 "시스템 오류"
  • "32원에 코코볼을?" 주문 폭주…쿠팡 "시스템 오류"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쿠팡에서 또다시 상품 가격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달 육개장 사발면에 이어 코코볼 컵 시리얼 가격이 실제보다 훨씬 낮게 표기되면서 주문 대란이 일어났다. 쿠팡은 판매자 실수가 아닌 상품페이지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개인 판매자가 판매하는 상품에 가격이 오기재되면서 쿠팡은 주문취소와 쿠팡캐시 지급 등을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쿠팡에서 가격이 오기재된 채 ‘포스트 코코볼 컵 시리얼’ 상품이 판매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2일 온라인 상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부터 1일 새벽까지 쿠팡 입점판매자가 판매하는 ‘포스트 오곡 코코볼 컵 30g’ 118개가 3800원에 판매됐다. 제품의 개당 정상가격은 3600원이다. 정상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 셈이다. 이러한 사실이 SNS에 공유되면서, 5시간 만에 3만여 건의 주문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가격 오기재 사고가 이어지자 일부 소비자들은 “가격을 고의로 잘못 기재해 바이럴 광고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임을 알면서도 대량 주문을 하는 것은 소비자의 과도한 욕심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농심 육개장 사발면 36개 묶음이 5040원에 판매돼 ‘육개장 대란’이 발생한 이후,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 육개장 판매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기 때문이다.코코볼 컵 판매자는 문의 게시판에 댓글을 통해 “수량 1개입으로 등록했으나 쿠팡 시스템 오류로 인해 118개로 잘못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당사에서 상품 등록을 한 것이 아니라 쿠팡에서 오노출을 한 사안으로 해당 건을 발송할 수 없기에 이를 인지한 즉시 쿠팡 측에 오류 수정 및 주문 건 해결을 요청한 상태”라고 상황을 설명했다.쿠팡 상담원이 코코볼 컵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보낸 문자 내용에도 “구매해주신 옵션 1개 118개로 확인되나, 상품페이지 문제로 인해 118개는 오노출로 확인돼 실 발송 수량 1개만 발송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내용이 담겼다.판매자 실수가 아닌 시스템 문제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쿠팡은 판매자가 제품명 갯수를 적어놓으면 쿠팡 시스템이 이를 기반으로 내부 추천 페이지 등에도 노출시키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다만 이번 사태에서 쿠팡의 대처는 지난 육개장 사발면 대란 때와 달랐다. 육개장 사발면의 경우 쿠팡이 수억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재고 범위 내에서 정상 배송했다.하지만 이번엔 쿠팡은 상품 무료 취소를 안내하고 쿠팡캐시 3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육개장 사발면은 쿠팡이 직매입해 재고를 확보한 로켓배송 상품인 반면, 이번 코코볼 컵 상품은 개인 판매자가 판매하는 상품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5.07.02 I 김지우 기자
“코코볼 118개가 3800원?”…쿠팡, 육개장 이어 또 가격 오류
  • “코코볼 118개가 3800원?”…쿠팡, 육개장 이어 또 가격 오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달 쿠팡 직원의 입력 실수로 농심 육개장 사발면 36개 묶음이 5000원 대에 판매돼 ‘육개장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이번에는 ‘코코볼 대란’이 발생했다.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쿠팡의 한 판매자 페이지에는 ‘포스트 오곡 코코볼 컵 30g’ 제품 118개가 3800원에 판매됐다.1개 가격은 3600원인데 118개로 선택해도 3800원으로 노출된 것으로, 이는 1개에 약 32원이다.사진=엑스(X구 트위터)밤사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링크 공유를 하기 시작했고, 118개의 주문은 폭주했다. 그러나 판매자는 이를 두고 ‘파격 세일’이 아닌 ‘쿠팡의 실수’라고 주장했다.문의 게시판에 댓글을 남긴 판매자는 “현재 해당 상품은 저희 쪽에서 수량(1개입)으로 등록하였으나 쿠팡 시스템상 오류로 인해 118개로 잘못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3만건 이상의 주문이 접수됐다”고 했다.이어 “당사에서 해당 상품 등록을 118개로 한 것이 아니고 쿠팡에서 오노출을 한 사안으로 해당 건을 발송할 수 없기에, 이를 인지한 즉시 쿠팡 측에 오류 수정 및 주문 건 해결을 요청한 상태”라고 상황을 설명했다.다만 판매자 측은 “판매자가 취소를 할 경우 쿠팡 시스템상 판매자가 패널티를 받는다. 구매자가 구매의사취소로 진행해도 패널티를 받는다”면서 “저희가 지금 취소를 해버리면 주문이행률이 99%에서 0점이 돼 사실상 판매운영이 불가하게 된다”고 호소했다.판매자 측은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쿠팡 측 답변이 오기 전까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5월 21일에는 쿠팡 로켓배송에서 농심 육개장 사발면(36개입)이 5040원에 판매됐다. 개당 약 140원 수준으로 통상 가격보다 80% 넘게 저렴한 가격이었다.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지면서 주문 대란이 일어났고, 쿠팡 측은 배송중인 주문에 대해 그대로 배송하기로 했다.쿠팡 측은 “잘못된 가격이 일시적으로 노출된 것”이라고 밝혔다.이후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쿠팡에서 싸게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육개장 사발면 판매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2025.07.01 I 권혜미 기자
편의점표 6000원대 계란 ‘불티’…에그플레이션에 매출 껑충
  • 편의점표 6000원대 계란 ‘불티’…에그플레이션에 매출 껑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계란 한 판(30구) 가격이 4년 만에 7000원을 넘어서며 ‘에그플레이션’이 본격화된 가운데, 편의점들이 선보인 6000원대 계란 할인 행사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 사태까지 벌어지며 관련 매출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계란 등 CU가 선보이고 있는 초저가 상품 (사진=BGF리테일)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특란 30구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7182원으로, 평년(6700원)보다 7.2% 상승했다. 계란 한 판이 7000원을 넘은 것은 4년 만이다. 대형마트 역시 7000원 후반대에 형성돼 있어, 100원이라도 더 저렴한 계란을 찾으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에 편의점 업계는 지난달 중순부터 연달아 계란 할인 행사를 전개 중이다. 특히 6000원대에 구매 가능한 상품에 소비자 반응이 집중됐다.이마트24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대란 15구’를 6200원에 판매하며 1+1 행사를 진행했다. 30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6000원 초반대 가격이다. 별도 홍보 없이도 입소문을 타며 재고를 찾아 점포를 돌며 발품을 파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이 기간 계란 매출은 전월대비 무려 18배 증가했다. GS25도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주거지 상권 9000여 점포에서 계란 25구 제품을 기존 6900원에서 6210원으로 할인 판매했다. 일부 점포는 자체 할인으로 5900원에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 기간 해당 상품은 약 5만 개가 판매됐고, 계란 매출은 전년 대비 44.7%, 전월 대비 16.8% 각각 늘었다.세븐일레븐도 한 달간 △풀무원 목초란 △동물복지 목초란 △CJ 무항생제 1등급 계란 등 10구 구성 3종을 최대 10% 할인해 판매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과 전월 대비 각각 10% 상승했다. CU에서는 6월 1일부터 29일까지 ‘득템 계란’(15구·4900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7%,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2025.07.01 I 한전진 기자
할리스, 미피 콜라보레이션 MD ‘품절대란’
  • 할리스, 미피 콜라보레이션 MD ‘품절대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미피(miffy)와 협업해 선보인 여름 시즌 에디션 MD가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할리스는 지난달 12일 탄생 70주년을 맞은 미피와 콜라보한 6종의 한정 MD를 선보였다. 여행용 파우치, 비치타월, 양우산 등의 라이프스타일 MD부터 각양각색 용량과 디자인의 텀블러 3종까지 뛰어난 실용성에 미피의 따뜻하고 순수한 감성을 담아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할리스의 미피 콜라보레이션 MD는 출시 10일만에 3만개 물량이 판매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프로모션이 일주일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진행된 만큼, 이러한 성과가 더욱 괄목할 만하다. 실제 각종 SNS에서 미피 콜라보레이션 MD 인증샷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장,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는 매장 보유 여부와 재입고 여부 등을 묻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제품별로 보면, 3차에 걸쳐 진행된 프로모션 제품은 3종 모두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 중에서도 ‘미피 양우산’은 무더위 및 장마 시기와 맞물리며 더욱 각광을 받았다. 귀여운 미피 캐릭터들의 그래픽과 약 300g의 초경량 사이즈와 휴대가 간편한 전용 케이스를 제공한 높은 실용성까지 갖춰, 출시 당일 물류 재고가 전량 소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SNS, 커뮤니티 등에서는 미피 양우산 보유 매장을 찾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170×90cm의 넉넉한 크기와 부드러운 촉감, 뛰어난 흡수력을 갖춘 ‘미피 비치타월’은 바닷가에서 휴가를 즐기는 미피와 친구들의 디자인과 어우러지며 여름 바캉스 필수템으로 떠올랐다. ‘여행용 파우치 세트’는 각기 다른 사이즈와 컬러의 3종 파우치 세트로, 옷, 신발, 소지품을 정리하기에 용이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텀블러 3종의 인기도 뜨겁다. 전면과 후면에 미피와 보리스 캐릭터가 그려져 높은 소장가치로 호평을 받은 ‘시그니처팝 텀블러’는 출시 10일만에 대부분의 매장에서 완판됐다. 900ml의 넉넉한 용량과 빨대까지 사용 가능한 편의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서로 다른 컬러의 옷을 입은 미피 일러스트로 귀여움을 더한 ‘바닐라 텀블러’, 135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더 가벼운 텀블러’도 뛰어난 실용성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할리스는 미피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며 연트럴파크점에서 미피 컨셉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1층부터 3층, 그리고 테라스까지 공간 곳곳에 미피와 친구들의 모습 숨어있어 컨셉스토어를 찾은 이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할리스 미피 컨셉스토어는 이달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할리스 관계자는 “70주년을 맞은 글로벌 캐릭터 미피와의 협업을 통해, 미피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실용적이면서 할리스만의 감성을 담은 MD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일부 매장에 숨은 재고를 찾아보시고, 연트럴파크점에서 열리고 있는 미피 컨셉스토어도 방문하시어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01 I 오희나 기자
복지부 2차관에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
  • [프로필]복지부 2차관에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제2차관으로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29일 임명했다. 이형훈 복지부 2차관이형훈 신임 차관은 1966년 광주에서 태어나 조선대부속고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 등을 마쳤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 기획조정팀장, 기초노령연금 TF운영팀장, 보건의료정책과장, 한의약정책관, 대변인,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정신건강정책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3월 퇴직해 한국공공조직은행장으로서 국내 공공조직 기증 및 관리 업무를 총괄해왔다.복지부 내부에서는 조용한 일 처리와 갈등 상황 중재 능력이 탁월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윤석열정부에서 의료개혁 당시 보건의료정책관으로서 의대증원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재명정부에서는 이를 수습, 해결할 전문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형훈 2차관은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고, 치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보건 분야의 회복과 정상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표했다.△1966년 광주 △조선대부속고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 △행시 38회 △복지부 기획조정팀장 △기초노령연금T/F운영팀장 △한미자유무역협정팀장 △기획조정담당관 △WHO(세계보건기구) 파견 △국민연금재정과장 △복지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한의약정책관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금정책국장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정신건강정책관 △한국공공조직은행장
2025.06.29 I 이지현 기자
이재명 정부, 5개 부처 차관 인선…실무형 전문가 전진 배치(상보)
  • 이재명 정부, 5개 부처 차관 인선…실무형 전문가 전진 배치(상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5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대통령실이 차관 5명의 인선을 발표했다.(왼쪽부터)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이진수 법무부 차관,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사진=뉴스1)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보건복지부 2차관에 이형훈 현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이상경 현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1968년 생으로 전남 고흥 출신이다. 행정고시 37회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과기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과학기술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면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전문가인 과기부 장관과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인공지능(AI) 정책에 손발을 맞추며, 부처 전반의 현안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특히 ‘세계 3대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현 대검찰청 형사부장인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1974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했다. 법무부 법무심의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북부지검 지검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비특수통 검사로 검사 대다수가 근무하는 형사부의 고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면서 “국민 실생활과 관련된 범죄 수사 분야의 전문가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터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는’ 검찰 본연의 사명을 되살리는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967년생으로 강원 양구 출신이다. 행정고시 39회로, 산업부 산업인력과장, 무역정책관, 에너지혁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맡고 있다. 강 대변인은 “확실한 피드백과 명확한 업무지시로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면서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믹스, 에너지 신기술 개발 등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산업 육성과 대통령의 ‘에너지고속도로’ 공약 이해도가 인재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은 1966년생으로 광주 출신이다. 행정고시 38회로,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정신건강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차관 발표 이전에는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으로 일했다. 강 대변인은 “이 2차관은 갈등 상황 중재 능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면서 “보건복지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치밀한 기획력을 지니고 있어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평가가 높다”고 했다. 이어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고, 치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보건 분야의 회복과 정상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1968년생으로 경북 영천 출신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상임이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험을 쌓았다.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로 일해왔다.강 대변인은 “이 1차관은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과 개발이익 환수를 강하게 주장해온 대표적인 부동산 개혁론자”라면서 “맞춤형 공공주택 확충 등 주거를 소유가 아닌 권리로 인식하는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고 했다. 이어 “개혁적이되 실용적인 부동산 접근으로 서민들의 주거 권리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정책 입안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강 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대전환의 분기점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할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번 인선으로 권력기관의 변화를 이끌고 AI, 에너지, 제약·바이오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6.29 I 황병서 기자
글로벌 해운운임 3주 연속 하락
  • [이번주 SCFI]글로벌 해운운임 3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해상운임이 3주 연속 하락했다. 29일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운송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8.08포인트 떨어진 1861.51로 집계됐다.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마무리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노선 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4717달러로 전주 대비 635달러 하락했다. 미주 서안도 2578달러로 전주 대비 194달러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유럽 노선은 1TEU(20피트컨테이너)당 2030달러로 전주 대비 195달러 올랐으며, 지중해 노선은 전주 대비 78달러 떨어진 2985달러를 기록했다.중동 노선은 1TEU당 전주 대비 62달러 떨어진 2060달러, 남미 노선은 761달러 오른 6220달러로 나타났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73달러 상승한 836달러를 기록했다.앞서 글로벌 해상운임은 5월 말 17주 만에 2000선에 재진입하며 운임 상승에 따른 산업계 혼란 우려가 컸다. 미중 관세 전쟁으로 내림세를 보이던 해상운임은 양국이 관세 휴전 협정을 맺자 물량 밀어내기 움직임과 함께 크게 뛰었다. 최근에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떠오르며 운임이 또 크게 오를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2023년 말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점령하며 글로벌 해상운임이 한 차례 급등한 사례가 있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가 막히며 선박들이 아프리카를 우회하는 경로로 이동하며 물류 대란이 발생한 바 있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의 휴전을 이끌면서 다시 안정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4월 2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025.06.29 I 김성진 기자
너도나도 사먹더니…덩달아 몸값 뛴 '이 견과류'
  • 너도나도 사먹더니…덩달아 몸값 뛴 '이 견과류'[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초콜릿 속에 피스타치오 크림을 넣은 ‘두바이 초콜릿’이 전세계 디저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때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었던 두바이 초콜릿은 최근 미국 초콜릿 및 디저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이같은 트렌드가 글로벌 피스타치오 공급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지난해 7월 CU가 선보였던 두바이 초콜릿의 모습 (사진=CU)2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탄생한 디저트 업체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Fix Dessert Chocolatier)의 대표 메뉴인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초콜릿을 일컫는다.2021년 처음 출시된 이후 틱톡에서 유명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Maria Behara)가 시식 영상을 올리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관련 영상은 1억20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픽스의 초콜릿은 웃돈을 얹어도 구하기 어려운 귀한 초콜릿으로 부상했다.현재 픽스의 제품은 두바이 현지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그마저도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주문할 수 있다. 이러한 희소성으로 인해 리셀 플폼에서 원래 가격의 2~3배가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두바이 초콜릿의 폭발적인 인기가 미국 초콜릿 및 디저트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키며, 이를 모방하거나 영감을 받은 다양한 유사·모방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미국 수제 쿠키 브랜드 크럼블(Crumbl)부터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Costc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두바이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고객을 대상으로 어떤 메뉴를 정규 메뉴로 편입시키길 원하는지 투표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햄버거 브랜드 쉑쉑(Shake Shack)은 초콜릿을 입힌 컵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피스타치오 크림, 카다이프를 올린 두바이 초콜릿 피스타치오 쉐이크를 출시했다.반면 이런 유행은 초콜릿의 핵심 원재료인 피스타치오의 글로벌 수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피스타치오는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작황 부진으로 공급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2023년 미국산 피스타치오는 수확량이 기대에 못 미쳤을 뿐 아니라, 고품질 비율이 높아 가공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껍질 제거 커널 제품의 비중이 줄어드는 이중 부담을 겪었다.피스타치오 커널은 껍질을 제거한 피스타치오 알맹이로, 주로 초콜릿, 디저트, 제과용 원료로 사용된다. 여기에 두바이 초콜릿의 글로벌 인기 확산으로 피스타치오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난은 더욱 악화됐다. 실제로 2023년 파운드당 7.65달러였던 피스타치오 커널 가격은 지난해 들어 약 10.3달러로 34.6% 급등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향후 피스타치오 공급 안정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급이 원활히 유지된다면 이 같은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피스타치오가 더이상 안정적인 범용 원재료로 보기 힘들다. 미국의 생산 회복 시점이 불확실하고, 이란산은 시장 접근성에 제약이 따르는 만큼, 주요 식품 기업들은 공급 다변화, 장기계약 확보, 대체 레시피 개발 등 리스크 대응 전략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8 I 김은비 기자
집돌이에게 딱 맞는 ‘꿈의 별장’, 단어 몇 개면 눈앞에 ‘뚝딱’
  • 집돌이에게 딱 맞는 ‘꿈의 별장’, 단어 몇 개면 눈앞에 ‘뚝딱’[AI침투보고서]
  • 챗GPT, 딥시크 대란에 다들 놀라셨나요? 이처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기술 외에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주변에는 수많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침투해 있습니다. 음식도 AI가 만들고 몸 건강도 AI가 측정하는 시대입니다. ‘AI침투보고서’는 예상치 못한 곳에 들어와 있는 AI 스타트업 기술들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스페이스웨이비의 모듈러 주택 내부 모습.(사진=스페이스웨이비)[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집에서 쉬는 게 좋은 ‘집돌이’부터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는 ‘골목대장’, 홈파티를 즐기는 ‘파티피플’까지 거주자의 성향에 따라 이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집의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개방적인 성향이라면 창문을 크게, 파티를 좋아한다면 거실을 크게, 집돌이 성향이라면 침실을 크게 설계하는 등의 디테일이 필요하다. 이 같은 거주자의 성향을 텍스트로 입력하기만 하면 그에 맞는 ‘꿈의 별장’을 10분 안에 설계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모듈러 주택을 만드는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다.◇설계 시간 5배 줄이고 고객 만족도는 ↑사전 제작된 구조물을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이동식 주택 ‘모듈러 주택’은 일반 건축보다 공사기간이 짧고 저렴하다. 문제는 모듈러 건축물에 개인의 취향을 입히자니 설계 기간이 길어져 모듈러 주택만의 장점이 사라진다는 점이었다. 일례로 개방적인 고객 성향에 맞춰 창문을 크게 디자인하면 추위를 많이 타는 또 다른 가족구성원 성향을 고려해 창문 크기를 줄이는 등 취향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건축 디자인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스페이스웨이비는 이러한 고객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먼저 웹사이트에 몇 명이 사용할 주택인지, 어떤 목적으로 쓸 것인지, 숲·바다 등 어떤 위치에 설치할 것인지 대강의 상황을 입력하면 AI는 거주 인원에 따라 평수를 조절하고 모듈러 주택 설치 위치를 고려해 주택에 사용되는 재료나 벽지 종류 등을 선택한다. 주택 용도에 따라 건축법을 확인하기도 한다. 이후 10분 내로 고객의 온라인 메일함에 1차 설계 시안을 보낸다. 보통 1~2달, 취향을 더 많이 투영할수록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시안 작업 과정이 사실상 생략돼 고객은 원하는 집의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1차 시안 중 맘에 드는 것을 고르면 영업사원은 고객과 세부 디테일을 맞춰나간다. 이 과정에서도 고객은 수정사항을 요청하고 이것이 설계에 반영되기까지 다음 상담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실시간으로 주택 시뮬레이션을 돌려 취향이 반영되면 주택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빠른 속도로 ‘나만의 집’을 설계하고, 회사는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기존에 영업사원 1명이 1달에 고객을 20명 정도 받을 수 있었다면 AI와 함께할 때는 고객을 100명까지는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설계와 건축을 한꺼번에…가전·가구 배치도 도와준다주택을 만들려면 설계와 건축을 만들어주는 회사가 다른 것이 일반적이지만 스페이스웨이비를 이용하면 이 같은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건축사 사무소를 찾아가는 번거로움 없이 AI 사이트 안에서 맘에 쏙 드는 시안을 도출한 후 바로 주문 발주를 넣으면 된다. 모듈러 주택의 장점과 AI의 효율성을 덧댄 결과다.스페이스웨이비의 AI는 세부적인 궁금증도 함께 해소한다. 내 취향을 반영한 ‘꿈의 별장’을 만들려면 가격은 얼마인지, 해당 주택이 만들어진 후 내가 원하는 부지까지 이송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설계를 제외한 운반비나 주택의 폭 등은 얼마인지 실시간으로 결과 값을 반환해준다. 모듈러 주택에 어울리는 내부 인테리어와 가구 배치까지 추천받을 수 있어 인테리어 시간까지도 아낄 수 있다.홍윤택 스페이스웨이비 대표에 따르면 앞으로는 모듈러 주택을 설치할 특정 부지 및 지형에 맞는 구조로 모듈러 주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도 및 좌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면 교육 동네 ‘대치동’, 개발자의 도시 ‘판교’ 등 동네 분위기나 주요 거주 인구 등을 고려한 설계도 손쉽게 의뢰할 수 있다. 단어 몇 개면 꿈에 그리던 집, 노후를 책임질 나만의 카페 설계도가 눈앞에서 뚝딱 완성된다.산 속 컨셉에 맞춰 우드 소재로 설계된 스페이스웨이비의 모듈러 주택.(사진=스페이스웨이비)
2025.06.28 I 김세연 기자
타임스퀘어, ‘몰캉스족’ 겨냥 여름 팝업 콘텐츠 강화
  • 타임스퀘어, ‘몰캉스족’ 겨냥 여름 팝업 콘텐츠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경방(000050)은 자사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몰캉스족(쇼핑몰+바캉스)’을 겨냥해 여름 맞이 팝업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우선 지하 1층 팝업 공간 ‘뉴 웨이브’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캐릭터 굿즈샵 ‘꾸미버스’ 팝업을 연다. 짱구, 곽철이, 빤쮸토끼 등 인기 캐릭터의 다양한 굿즈와 타임스퀘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또 다음달 2일까지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 팝업도 연다. 3층에서는 성수동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 팝업을 열고, 구매액별로 사은품이 증정되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다음달 16일까지는 뷰티 케어기기 ‘멜리언스’ 오프라인 팝업을 운영하며, 전 품목 66% 할인 및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디저트 팝업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식음(F&B) 전문 팝업 공간 ‘테이스티큐브’에서는 서울 3대 치즈케이크 ‘치플레’ 팝업과 구슬아이스크림 ‘옥차방’ 팝업, 얼려먹는 코르네파이 ‘치키차카초코’ 팝업이 열린다.타임스퀘어 관계자는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캐릭터, 패션, F&B 등 다양한 컨셉의 팝업을 준비했다”며 “타임스퀘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실내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6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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