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트위치 빈자리 놓고 국내 스트리밍 시장 '2파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트위치의 한국 사업 종료 이후,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서 토종플랫폼의 성장이 돋보이고 있다. 일부 서비스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공고한 브랜드 전략을 내세운 서비스는 시장 지위를 다지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사옥 ‘네이버 1784’에서 ‘치지직’ 서비스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열린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이 SOOP(067160)(전 아프리카TV)과 네이버(NAVER(035420)) ‘치지직’으로 양분되고 있다.치지직은 지난 11월 기준 월간이용자수(MAU) 250만 달성,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 확보 등 스트리밍 시장에서 단기간에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지난 1년 간 총 482만 건의 방송 송출 수가 누적되는 등 대기록을 달성했다. 치지직이 지난 1년 동안 성장세를 다질 수 있었던 건 ‘네이버’라는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트위치의 빈자리를 메웠다는 평가다. 치지직은 2023년 12월 첫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지난 2월 베타 오픈, 이후 5월 정식 오픈을 거치는 등 단계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스트리밍 시장에 안착했다. 게임 특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지난 2월 한국 시장에서 철회한 이후, 이들 수요를 치지직이 받았다. 당시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스트리머 입장에서는 아프리카TV로 이동하기에는 시청자의 성향이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치지직을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신사업 동력으로 급부상한 치지직에 대해 더욱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스트리머 수익 다각화를 위한 방향성이 대표적이다. 치지직은 스트리머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 스트리머가 제작한 굿즈를 팬들에게 더욱 손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송 내에도 스마트스토어 상품 구매 링크를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치지직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확대된다.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지난 12월 첫 선 보인 이후, 지난 1년 간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애정을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오며, 그 결과 서비스 활성 사용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안정적 성과를 내게 됐다”며 “오는 2025년에는 시청 경험 개편, 스트리머 지원 대폭 확대, 콘텐츠 생태계 성숙 및 다양화 등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는 한편, 더욱 즐거운 스트리밍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반면 하이퍼커넥트의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는 지난 10월 1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새로운 스트리머를 참여시키기에는 회사의 인지도 측면에서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시장에서 치치직과 SOOP의 주도권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SOOP은 국내 인터넷 1인 방송 시장의 선두 주자를 공고히 한다. 리더십 개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신사업에 주력하며 치지직과의 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SOOP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정찬용 단독 대표 체제에서 서수길, 정찬용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아프리카TV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수길 SOOP 최고BJ책임자(CBO)가 SOOP 대표이사로 돌아온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치지직은 스트리머들의 대규모 이동 때 플랫폼을 옮길 수 있게 적절한 타이밍의 서비스 출시와 업데이트를 했고 여러가지 혜택을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라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보통 스트리머들이 1년 계약을 하기 때문에, 1년이 지나는 올해 말 내년 초에 일부 스트리머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FNC 패밀리 총출동… 'FNC 킹덤' 日서 대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대규모 패밀리 콘서트 ‘FNC 킹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사진=FNC엔터테인먼트)지난 12월 14~15일 양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4 FNC 킹덤 - 싱 싱 싱’(이하 FNC 킹덤)에서 FNC 소속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무대로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FNC 킹덤’은 전 출연진이 ‘FNC 킹덤’의 시그니처이자 테마곡인 ‘싱 어롱’(Sing Along)을 부르며 등장해 막을 올렸다.밴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는 공연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해 원조 한류 밴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FT아일랜드는 ‘프레이’(PRAY)의 강렬한 무대를 시작으로 ‘스테이 왓 유 아’(Stay what you are), ‘오렌지 데이즈’(Orange Days) 등 6곡을, 씨엔블루는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부터 ‘인 마이 헤드’(In My Head), ‘인생찬가’ 등 7곡의 세련된 라이브를 선사했다. 또 각 그룹의 메인 보컬 이홍기와 정용화가 듀엣으로 나서 ‘선재 업고 튀어’의 OST인 ‘소나기’를 열창했고, 이어 FT아일랜드의 ‘사랑사랑사랑’과 정용화의 ‘어느 멋진 날’을 부르며 무대를 함께 완성했다.각 그룹의 단독 무대에서 밴드 엔플라잉과 하이파이유니콘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세트리스트와 연주로 관객의 함성을 이끌었다. SF9, 피원하모니, 앰퍼샌드원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댄스 그룹으로서의 매력을 발휘했다. 배우 정해인은 직접 참여한 tvN ‘엄마친구아들’ OST인 ‘꺼내지 못한 말’과 스티븐 산체스의 ‘언틸 아이 파운드 유’(Until I Found You)를 열창했고, 로운은 바운디의 ‘괴수의 꽃노래’를 비롯한 일본 곡들을 커버하며 뛰어난 보컬 실력을 뽐냈다.무엇보다 오직 ‘FNC 킹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조합의 합동 무대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정해인과 엔플라잉 이승협은 FT아일랜드의 ‘윈드’를, SF9 인성과 피원하모니 테오가 스파이에어의 ‘사무라이 하트’를 커버했고, SF9 찬희, 피원하모니 소울, 앰퍼샌드원 나캠든과 카이렐은 나니와단시의 ‘우부러브’ 무대를 선보여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포지션을 바꿔 선보인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FT아일랜드 이재진과 하이파이유니콘 김현율은 미세스 그린 애플의 ‘아오 토 나츠’를, 씨엔블루 이정신과 엔플라잉 차훈은 킨키 키즈의 ‘유리의 소년’을 커버해 악기 포지션의 멤버들이 선보인 새로운 조합의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선후배가 팀을 이루어 완성한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약 5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을 꽉 채웠다.FNC엔터테인먼트는 ‘FNC 킹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이어 내년 1월 4~5일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FNC 소속 밴드들이 총출동하는 ‘1st FNC 밴드 킹덤 인 타오위안’(이하 ‘FNC 밴드 킹덤’)을 개최한다. 단독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FNC 킹덤’과 ‘FNC 밴드 킹덤’처럼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 다채로운 구성의 패밀리 콘서트는 팬과 공연 마니아들까지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공연 브랜드로 글로벌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 김주형-티띠꾼, 혼성대회 준우승 "다시 나와 우승하고 싶어"
- 김주형(왼쪽)과 지노 티띠꾼이 경기도중 활짝 웃으며 걸어가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래에 또 다른 기회가 다시 있을지 모릅니다. 하하.”남녀 혼성 골프대회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김주형과 지노 티띠꾼(태국)이 준우승의 아쉬움 대신 다음을 기약했다.김주형과 티띠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남녀 혼성 이벤트 골프대회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 경기에서 8언더파 64타를 합작해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사흘 합계 26언더파 190타로 1위를 차지한 제이크 냅(미국)-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1타가 모자라 2위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가 한 팀을 이뤄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졌다. 1라운드는 스크램블, 2라운드는 포섬, 3라운드는 각자 티샷한 뒤 공을 바꿔서 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열렸다.1라운드 62타, 2라운드 64타로 이틀째까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김주형과 티띠꾼은 이날도 기분 좋은 경기를 이어갔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합작했고 그 뒤 6번(파5)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추격했다. 후반 들어서도 10번(파4)과 12번(파3), 14번(파5), 17번(파5),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끝까지 추격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경기 뒤 김주형은 “그녀와 함께 마지막 그룹에서 경기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즐거웠고 오늘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며 “어쩌면 미래에 또 다른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티띠꾼도 “마지막 날 바람이 불어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경기장 밖에선 정말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2002년생 김주형과 2003년생 티띠꾼은 이번 대회에서 라운드마다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2라운드 16번홀(파4)에선 김주형이 티샷한 공이 벙커에 빠졌으니 티띠꾼이 벙커샷으로 버디를 만들어 냈다. 그 뒤 기뻐하며 포옹하는 장면이 TV를 통해 몇 번이나 방영됐다.김주형은 “어제 나온 16번홀의 벙커샷은 중요한 순간에 우리에게 큰 기회를 만들어 줬고, 오늘 마지막 18번홀에서의 버디는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줬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티띠꾼과 다시 이 대회에 나와 우승하고 싶고, 그녀가 아니라면 누구와도 경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주형과 티띠꾼은 마지막 날 18번홀 버디를 합작해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준우승 상금은 각 28만 달러다.대회 첫날 58타를 때리며 선두로 나선 냅과 타와타나낏은 이날도 7언더파 65타를 합작해 합계 27언더파 189타로 우승했다. 상금은 각 50만 달러씩 받는다.악사이 바티아와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가 합계 25언더파 191타를 쳐 3위, 지난해 우승팀 제이슨 데이(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위(20언더파 196타)로 대회를 마쳤다.패티 타와타나낏(왼쪽)과 제이크 냅이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남녀 혼성 이벤트 경기로 열린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로 서비스명 변경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카카오가 2018년 ‘카카오톡 쇼핑하기’ 론칭 이후 6년 만에 서비스 명칭을 ‘톡딜’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대표 상품인 톡딜을 활용해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카카오톡 쇼핑탭’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혼동하는 이용자들의 불편도 줄이는 전략적 결정이다.톡딜은 기존의 타임딜을 비롯해 단독 및 선론칭 상품과 같은 다양한 딜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톡 쇼핑탭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톡딜을 이용할 수 있다.톡딜 서비스명 변경은 지난 10일 카카오톡 쇼핑탭 개편과 맞물려, 카카오 커머스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톡 쇼핑탭 홈에서는 ‘매일 찾아오는 신상 톡딜’, ‘내가 좋아할 만한 톡딜’, ‘지금 할인 중이에요’ 등 여러 지면에서 다양한 상품을 추천한다. 또한, 구매 내역, 최근 본 상품, 찜한 상품 등 쇼핑 정보를 이용자들이 한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해 편의성을 높였다.서비스명 변경을 기념해 16일 오후 5시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굿바이 쇼핑하기, 지금부터 본격 톡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늘의 추천딜, 연말 결산, 패션 뷰티 기획전 상품 등 약 800여 개 톡딜 상품을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할 경우 10%(최대 1만 원, 횟수 제한 없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최대 1만 포인트(인당 최대 3회 참여 가능)를 랜덤으로 얻는다.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톡딜이 가진 강점을 살려 이용자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톡딜은 이용자들이 자주 사는 상품을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고도화해 더욱 유용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탄핵안 가결에 희비 엇갈리는 ‘정책 수혜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 주식시장에서 정치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했지만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처럼 증시 반등 레벨은 높지 않을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활황처럼 국내 증시를 이끌 경기 펀더멘털 측면의 모멘텀이 부재해서다. 경기부양책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다만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책 수혜주는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증시는 결국 경제 펀더멘털”…한국, 경기침체 가능성 35%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탄핵 정국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대체로 국내 정치적 불안이 경기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시각이다.BNK투자증권은 “비상계엄 이후 블룸버그에서 실시한 한국경제 전망을 살펴보면 계엄 이후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변경 확률은 18%, 변경하지 않을 확률은 82%로 집계됐다”며 “경제전망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04년, 2016년과 비교해 우리경제의 체질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내수부진, 설비투자 뒤축 등 수요발 경기침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블룸버그 서베이에서 조사된 ‘향후 12개월 이내 한국의 경기침체 확률’은 평균 35%로, 미국 25%보다 높다.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확률과 비교해 국내 경기침체 확률이 지나치게 높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98포인트에 근접하고 있단 점을 고려하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재정정책 필요성 목소리가 제기됐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04년에는 중국 고성장, 2017년에는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가 당시 국내 리스크 요인들을 만회했다”면서 “현 경기국면에서는 추가경정예산편성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반면 주요 수출국의 경기에 따른 기대감은 존재한다. 주요국7대 경제 선진국 G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및 신흥 아시아 경기선행지수 상승세와 더불어 중국 경기부양책,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 상승 등에 힘입어 그동안 억눌렸던 코스피의 반전 가능성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는 한국 수출, 기업 이익에 긍정적인 변화”라며 “다음주 중국(16일), 미국(17일)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실물지표를 확인하면서 단기 등락에도 매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원전주 지고 친환경주 빛볼까…정책 수혜주 교체 전망탄핵안 가결로 정책 수혜주는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윤석열표’ 깜짝 정책으로 꼽혔던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는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 관련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에 나설 정도로 공들여온 대표적 윤석열표 정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을 기존 505억 5700만 원에서 98% 삭감한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상태다. 계엄령 발표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 4만800원에 마감했던 한국가스공사(036460)는 13일까지 19.97% 급락해 3만2650원으로 떨어졌다. 정부와 대왕고래 탐사시추를 위한 보급선 용선·용역 계약을 맺은 화성밸브(039610) 주가도 같은 기간 27.71% 급락했다. 또 윤석열 정부들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는 밸류업 정책도 동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고밸류 부담까지 겹치면서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난 은행주들은 연일 하락세다.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같은 기간 각각 -16.00%, -12.23%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계엄령 이후 각각 4960억원, 3481억원어치를 매도했다.체코 원전 사업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원전주로 분류되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전기술(052690)도 각각 16.72%, 25.40%씩 내렸다.반면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관련 기업들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풍력,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 정책을 강조해왔다. 신재생에너지주 가운데 풍력발전 대장주인 유니슨(018000)은 이 기간 23.34% 급등했고, 씨에스윈드(112610)도 1.9% 상승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해왔던 남북경협 사업 관련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상휘 흥국증권 연구원은 “행정부에 대한 대내외적인 신인도가 타격을 받게 됐고, 이에 따라 그동안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아왔던 섹터 및 업종들이 큰 타격을 받는 모습”이라며 “현 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서 정부가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밸류업 프로그램의 정상적 추진에 대한 의구심도 짙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