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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수전 핵심은 '가격'…70% 가중치 '절대적'
  • 이스타항공 인수전 핵심은 '가격'…70% 가중치 '절대적'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스타항공 인수전이 쌍방울 컨소시엄과 중견 건설사 ‘성정’ 2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인수가로 얼마를 써내느냐가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 컨소시엄이 이날 치러진 이스타항공 본입찰에 단독 참여하면서 지난달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은 성정과 막판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평가 항목은 크게 계량지표 3가지(입찰금액, 자금투자방식, 자금조달방침)와 비계량지표 3가지(경영능력, 종업원 고용승계, 매각절차진행 용이성)로 나뉜다. 배점이 가장 큰 항목은 뭐니뭐니해도 입찰 금액이다. 업계에 따르면 입찰 금액에 부여하는 가중치는 7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입찰 금액에서 우위를 보일 경우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셈이다. 입찰 금액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자금 투자 방식과 자금 조달, 회사 경영계획과 종업원 고용 안정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원매자에게 가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달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이스타항공 세부 실사를 거쳐 내달 20일까지 구체적인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뒤 자금 투입을 통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등의 일정이 순조로우면 10월부터 이스타항공의 운항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매각이 업계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자사 항공기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추진하는 항공사 매각 첫 사례기 때문이다. 노선 면허나 운항경험 기술 등 무형자산 가치평가에 대한 선례로 남을 수도 있다. 향후 LCC(저비용 항공사) 재편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려도 여전하다. 적잖은 금액을 내고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더라도 재정비를 위해 치러야 할 금액이 만만찮은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당장 이스타항공이 갚아야 할 채무는 약 2000억원 수준이다. 인수의향서를 받아간 원매자들 대부분이 본 입찰에 나서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6.15 I 김성훈 기자
쌍방울, 이스타항공 인수전 단독 참여…성정과 '2파전'
  • 쌍방울, 이스타항공 인수전 단독 참여…성정과 '2파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기업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 인수전이 쌍방울 컨소시엄과 중견 건설사인 ‘성정’ 2파전으로 확정됐다. 14일 이스타항공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매각 본입찰 서류 접수 결과 쌍방울 계열사인 광림과 미래산업, 아이오케이로 이뤄진 ‘광림 컨소시엄’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입찰서류를 제출했다.지난달까지 인수 의지를 보였던 원매자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등 10여곳에 달했지만 이날 본입찰에는 쌍방울 컨소시엄만 참여했다. 유력 인수후보로 꼽히던 하림도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쌍방울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인수 논의를 여러모로 검토해왔다”며 “인수 관련 자금 계획은 물론 인수 후 과정도 충분히 검토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매각 주관사와 이스타항공 측은 쌍방울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 가격을 기준으로 지난달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중견기업 (주)성정과 추가 인수 협상을 거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막판 협상 기간(3~4일)을 고려하면 이달 21일쯤 새 주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달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이스타항공 세부 실사를 거쳐 내달 20일까지 구체적인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뒤 자금 투입을 통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2021.06.14 I 김성훈 기자
서초구, 임대주택 조합모집 ‘C협동조합’ 행정지도
  • [단독]서초구, 임대주택 조합모집 ‘C협동조합’ 행정지도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서초구가 임대주택 조합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허위광고 등의 혐의가 있는 ‘C협동조합’에 대해 행정지도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14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서초구는 지난 11일 본지 <지주택 변종?…“100만원에 영구 임대아파트 드려요”> 단독 보도 이후 서초동에 본사를 둔 C협동조합을 내방해 조사하고 일부 편법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임대주택 조합모집 등의 사업을 할 경우 관계 법령에 맞게 임대주택 건설 목적의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을 조합 측에 했다”며 “C협동조합은 지난 2017년7월 시와 구청에서 인가한 조합은 사실이나 임대사업자가 아닌 상태에서 조합원 모집을 해왔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는 30가구 이상 민간임대를 조합원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은 조합원을 모집할 때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 공모 방식으로 하도록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시행했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뒤 조합원에게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일반분양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고 세금 부담도 적다.하지만 관리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상 사업자는 관할 지자체장에게 신고하고 임차인을 공개모집 해야 한다. 하지만 별도 신고 없이 조합을 설립하고 조합원에게만 주택을 공급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 또 사업의 주요 내용, 추진상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제공 없이 조합원을 모집하거나 수천만 원 상당의 납입금을 받고도 탈퇴 조합원에게 납입금을 제대로 환급하지 않는 등 피해사례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C협동조합 관계자는 “저렴한 임대아파트를 무주택자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조합설립 취지에 따라 조합원 모집을 해 왔지만 51개 지사 중 일부 지사에서 조합원 모집 과정 중 허위 광고 등을 했다”며 “본사는 곧바로 해당 지사에 구두경고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합원 가입비 100만원 중 일부를 기부금 명목으로 돌려주지 않는다는 소문도 많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라며 “해당 조합은 조합원 탈퇴 시 가입비 전액 환불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협동조합 관련단체는 ‘기획재정부장관 승인 협동조합’이라는 등의 사실이 아닌 내용을 홍보해 조합원을 모집해 왔다. 이를테면 “국내 유일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을 받은 일반 협동조합으로 기재부 일자리창출경제과에서 위탁사업을 받아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된 조합”이라거나 “영구임대주택사업 등이 곧 시행될 예정이므로 100만원 내외의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허위 광고했다.
2021.06.14 I 강신우 기자
쌍방울 단독입찰‥이스타항공, 최종인수자 다음주 확정
  • 쌍방울 단독입찰‥이스타항공, 최종인수자 다음주 확정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본 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쌍방울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선정된 우선매수권자의 의견 조회를 거쳐 다음 주 중 최종인수자를 결정할 예정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인수 의사를 밝힌 희망자들을 상대로 본 입찰을 진행했다. 본 입찰을 진행한 결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업체 가운데 쌍방울 컨소시엄만이 단독으로 인수 의향을 밝혔다.앞서 지난달 31일 진행된 예비입찰에서는 쌍방울그룹의 광림-미래산업-아이오케이 컨소시엄과 하림그룹의 팬오션,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 곳 등 세 곳이 응찰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하림그룹은 지난 2016년 인수한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부지에 대한 재무적 부담으로 이번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단독입찰한 쌍방울 컨소시엄의 금액을 살펴본 뒤 우선매수권자에게 인수 의향을 재차 물어볼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그간 스토킹호스 입찰 방식을 통해 인수합병(M&A)를 진행해왔다. 스토킹 호스란 ‘우선 매각 전 인수자’를 내정하고 경쟁입찰로 좋은 조건을 제시할 다른 인수자들을 찾는 M&A 방식이다.이스타항공의 우선매수권자는 종합건설 업체 (주)성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토공 및 부동산 개발사업, 골프장관리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자산은 약 1000억원 정도다. 성정이 이스타항공 예비인수 계약에 제시한 금액은 약 800억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만일 쌍방울 컨소시엄이 기존 우선매수권자가 제시한 금액보다 높은 가격이 제시했다면, 우선매수권자는 그 차액만큼을 더 지불해야하기 때문이다.최종 인수후보자 윤곽은 우선매수권자에게 인수 의향을 타진한 뒤 이르면 이번 주 말 또는 다음 주 초에 나올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최종 인수후보자가 결정되는 즉시 약 1~2주일간 정밀실사에 돌입하고 오는 7월 20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최종 인수후보자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주요 변수로 종업원의 고용 보장과 승계 등이 꼽히고 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성명서를 내고 “(최종 인수후보자는) 인수 후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원직복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또한 대량으로 해고된 노동자들에데 대한 복귀계획을 수립해 조속한 시일 내 복귀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기업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개방적인 기업이여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실제 이스타항공 매각주간사 역시 고용 안정도 중요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2500억원대 채무도 인수 희망자에게는 부담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우선매수권자가 800억원으로 계약을 했다면 이보다 더 큰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최종 인수후보자는 입찰 결과에 따라 언제든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1.06.14 I 송승현 기자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 캠핑 페스타 특집전 실시
  •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 캠핑 페스타 특집전 실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목)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캠핑장비, 먹거리 등 캠핑상품을 연이어 판매하고, 캠핑장 현장 생중계까지 선보이는 ‘캠핑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캠핑 필수 용품을 선별해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캠핑 원데이 특집전을 기획했다. 또한 치열해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최신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이색 및 차별화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캠핑 페스타’는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360분 동안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야외에서 펼치는 캠핑 감성’을 콘셉트로, 인기 캠핑상품 판매는 물론, 식품 전문 쇼호스트들의 쿡방 및 먹방 도전, 캠핑장 현장 진행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10%의 적립금도 제공한다. 첫 상품은 ‘엘라이브’에서 단독 구성으로 선보이는 ‘프레시지’의 ‘냉동 삼겹살 및 부대찌개(총5팩)’로, 진주양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쿡방, 먹방에 도전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어서 ‘자연에서 식탁까지’의 ‘촉촉통통 건어물 7종’, ‘블루필 넥밴드 선풍기’를 최대 20% 할인가 판매한다. 오후 6시부터는 180분 동안 김민영, 권예슬 쇼호스트가 남양주 캠핑장에서 생중계로 인기 캠핑용품 브랜드 ‘버팔로’의 팝업 텐트, 그늘막, 시트, 수납가방을 한 세트로 구성해 8만원대 특가에 내놓는다. ‘LG 시네빔 빔프로젝터’ ‘미카엘 돈마호크’ 등 캠핑장비 및 먹거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엘라이브’ 리뉴얼 기념 ‘업글데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엘라이브’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슨 헤어 스트레이트너(2명), 에어팟 프로(4명), 미로 무선 선풍기(6명) 등을 제공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코로나19로 캠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모바일TV를 통해 캠핑장비부터 먹거리까지 캠핑상품을 하루 동안 연이어 선보이는 ‘캠핑 페스타’를 진행하게 됐다”며 “쇼호스트들의 먹방, 현장 생중계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되는 만큼 단순 상품 구매를 넘어 쇼핑의 즐거움까지 충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모바일 TV 채널명을 ‘엘라이브’로 변경하고, 고객 편의 중심의 화면 구성, 이색 콘텐츠 기획 등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 명품 등 분야별 전문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 결과, 모바일 생방송 평균 유입 고객은 전년 동기(5월 1일~6월 7일)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2021.06.14 I 함지현 기자
 콘텐츠 골라보는 시대,  IPTV 채널 규제도 바꿔야
  • [김현아의 IT세상읽기] 콘텐츠 골라보는 시대, IPTV 채널 규제도 바꿔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CJ ENM 콘텐츠 사용료 갈등으로 지난 12일 0시부터 U+모바일tv에서 CJ ENM 실시간 채널을 볼 수 없게 되자 서로 ‘이기적’이라고 다투는 CJ ENM과 IPTV 3사. CJ ENM은 LG유플러스뿐 아니라 KT, SK브로드밴드와도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 IPTV 콘텐츠 사용료 인상분을 두고 싸우고 있습니다.CJ는 ‘돈 많은 통신사(IPTV사)들이 콘텐츠 사용료 지급에 인색하다’고 비판하고 있고, IPTV 회사들은 ‘시청자 불편을 무시한 거대 방송프로그램제공업체(PP)의 횡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CJ가 요구하는 IPTV 콘텐츠 사용료 25%가 전례에 없던 수치임에는 분명하지만, 누구 말이 맞는가를 떠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번 다툼은 미디어 시장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성장통일 수 있겠다는 생각 말이죠. 다만, 정부가 현행 규제를 미래 미디어 시장의 관점에서 재설계한다는 전제가 있다면 그렇습니다.다중 플랫폼 시대, 콘텐츠 볼 창구 많아 그러려면 단순히 ‘시청자가 불편해진다’는 걸 뛰어넘는 사고가 필요한 듯 합니다. 어차피 CJ ENM의 채널들은 올림픽 중계 같은 보편적 시청권 영역은 아니니까요. 거칠게 말해, IPTV에서 tvN, 엠넷 같은 채널들(tvN, tvN STORY, O tvn, XtvN, 올리브, 채널 다이아, 중화TV, 엠넷, 투니버스, OGN)을 보지 못하게 되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CJ가 만든 ‘티빙’에선 해당 채널들의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으니 최악의 경우 양측 협상이 결렬돼도 tvN을 볼 수 있는 통로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양측이 서로 양보하길 바라지만 설사 합의에 실패해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꽉막힌 유료방송 채널 정책 바꿔야그보다 제가 관심을 두는 것은 ①미디어 다양성에 대한 재정의(유료방송 채널수에 대한 집착 버리기)②IPTV와 케이블TV 채널 편성권의 확대 ③콘텐츠에 투자하는 진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살리기(PP평가위원회 설치 등)입니다.①번과 ②번은 넷플릭스·디즈니+같은 해외 OTT의 안방시장 공습에 대응하는 산업 생태계를 위한 일이고 ③은 PD나 영상촬영 같은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입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①260개 중 대부분이 재방송채널…OTT와 경쟁 안 돼IPTV나 케이블TV(SO)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방송 수신료는 제자리인데 매번 콘텐츠 가격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들어 스마트폰으로 보는 OTT가 인기를 끌면서 유료방송이 설 자리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죠.그럼에도 우리나라 정부는 IPTV 회사들이 채널 수를 줄이는데 부정적입니다. 채널수=다양성이라는 착각에 빠져있는 것이죠.한 유료방송사 관계자는 “260~270개 채널 중 자체 제작없이 재방송을 트는 채널이 3분의 2를 넘는다”면서 “하지만 채널 개편때 줄이려 하면 난리가 난다. 소위 좀비 채널들도 국회의원까지 동원해 없애기 어렵다”고 하소연했습니다.문제는 워낙 많은 채널들을 운영해야 하다보니, 또 그 채널들의 경쟁력이 별로이다 보니 ‘메뉴는 적지만 맛집’격인 OTT와 경쟁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먹을 것 없는 부페 같은 IPTV’가 돼 버린 것이죠. ②유료방송 채널 편성권 확대해야IPTV나 케이블TV들이 의무적으로 전송해야 하는 채널 숫자도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입니다. 2019년 말, 종합편성채널이 의무전송채널에서 빠졌는데, 이런 기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얘깁니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도했다가 거둬들인 홈쇼핑 채널 규제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과기부 주장 중 시청자 불편을 이유로 홈쇼핑 채널 수를 12개 이하로 줄이려는 것은 받아들인다고 해도, 정부가 직접 채널번호와 위치까지 정해주겠다는 것은 방송법 위반이자, 글로벌 OTT와의 경쟁에서 유료방송을 실패로 내모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사는 0번부터 30번 이하의 채널에서 홈쇼핑 채널 수를 12개 이하로 구성·운영하고 △TV·데이터 홈쇼핑 겸업 사업자의 홈쇼핑 채널은 1개 이하로 구성·운영하며 △데이터홈쇼핑 단독 사업자의 홈쇼핑 채널은 15번 이후에 구성·운영하도록 하는 안을 업계에 전달했다가,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③채널 끼워팔기 금지하고 PP평가위 설치해야부실 PP의 퇴출이 가능하게 유료방송의 채널 편성권을 확대해 준다고 해서 곧장 ‘콘텐츠 제값받기’가 가능해지는 건 아닙니다.우선 거대 PP의 잘 나가는 본 채널 외에 소위 끼워 파는 채널들(재방송 채널들)에 대한 가격 재산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규모가 작더라도 똘똘한 PP에게 돌아갈 사용료 몫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동시에 PP평가위원회 등을 만들어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좋은 PP가 시장에서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정상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전문가, 시청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PP 평가위원회’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설치해 프로그램사용료 산정과 배분에 주요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준비 중인 한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요즘 참신한 제작사와 스튜디오들이 많이 생겨 다행”이라고요. 과거와 달리 콘텐츠도 전면 경쟁, 플랫폼도 전면 경쟁 시대가 됐으니, 모호한 ‘시청자 불편’보다는 ‘시장 원리’에 좀 더 충실할 수 있게 유료방송 채널 제도를 가다듬는 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1.06.14 I 김현아 기자
쌍방울, 이스타항공 인수 단독 참여…21일 새주인 윤곽
  • [마켓인]쌍방울, 이스타항공 인수 단독 참여…21일 새주인 윤곽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 본입찰에 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이 단독 출사표를 던졌다. 본 입찰 마감 전 조건부 우선 협상대상자에 대한 윤곽이 드러난 상황에서 최종 인수자 선정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변수로 꼽힌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스타항공 본입찰…쌍방울 컨소시엄 단독 참여14일 이스타항공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매각 주관사인 안진 회계법인이 이날 오후 3시까지 본입찰 서류를 접수한 결과 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이 본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1일 인수 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뒤 이달 7일까지 원매자를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마쳤다. 실사에 나선 인수 의향자는 사모펀드 운용사 등을 포함해 10여곳에 달했지만 본입찰에는 쌍방울 컨소시엄만 참여했다. 유력 인수후보로 꼽히던 하림그룹도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매각전 초반 복수의 원매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분위기가 뜨거워지는 듯 했지만 쌍방울그룹 컨소시엄 단독참여로 다소 김이 빠졌다는 평가다. 매각 주관사와 이스타항공 매각 관리인 측은 본입찰 서류를 들고 서울 회생법원으로 이동한 뒤 재판부 입회하에 입찰서류를 확인하고 새 인수자 평가 절차에 나선다. 평가 항목은 크게 계량지표 3가지(입찰금액, 자금투자방식, 자금조달방침)와 비계량지표 3가지(경영능력, 종업원 고용승계, 매각절차진행 용이성)로 나뉜다. 배점이 가장 큰 항목은 뭐니뭐니해도 입찰 금액이다. 업계에 따르면 입찰 금액에 부여하는 가중치는 7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입찰 금액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셈이다. 입찰 금액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자금 투자 방식과 자금 조달 증빙 등의 항목을 평가 지표에 따라 점수를 매겨 평가할 방침이다. 이 밖에 회사 경영계획과 종업원 고용 안정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원매자에게 가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한 중견기업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기로 했다. 스토킹 호스 방식은 인수 예정자를 미리 정해 놓은 뒤 별도 공개 입찰을 진행하고 입찰이 무산될 경우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이스타항공은 쌍방울 컨소시엄이 제시한 가격을 두고 조건부 투자계약자와 추가로 인수 협상을 벌인 뒤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건부 투자계약자가 새 인수의향자가 제시한 가격을 맞추지 못할 경우에는 쌍방울 컨소시엄에 인수 권한이 돌아간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1일 새주인 윤곽…추가 투자비용 고려해야업계에서는 조건부 투자계약자와 협상 기간(3~4일)을 고려하면 이달 21일쯤 새 주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점치고 있다. 쌍방울 컨소시엄은 이스타항공과 같이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업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쌍방울그룹 내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하는 계열사 광림(014200)이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한편 본입찰 당일인 이날 오전 이스타항공 조건부 투자계약자가 충청권 기반 종합건설사인 ‘성정’으로 알려지면서 새 국면을 맞기도 했다. 회생법원은 이스타항공의 순조로운 매각을 위해 조건부 투자계약자 관련 정보 유출을 각별이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본입찰 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다만 조건부 투자계약자 공개가 본입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소신껏 금액을 적어냈을 것이기 때문에 앞선 조건부 계약자 여부는 중요 고려대상은 아니다”며 “조건부 투자계약자가 새 원매자가 써낸 가격보다 더 높게 써낼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달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이스타항공 세부 실사를 거쳐 내달 20일까지 구체적인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뒤 자금 투입을 통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정부의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등의 일정이 순조로울 경우 이르면 10월부터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 매각이 업계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자사 항공기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추진하는 항공사 매각 첫 번째 사례여서다. 슬롯 노선 면허나 운항경험 기술 등 무형자산 가치평가에 대한 선례로 남을 수도 있다. 향후 LCC(저비용 항공사) 재편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려도 여전하다. 적잖은 금액을 내고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더라도 재정비를 위해 치러야 할 금액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갚아야 할 채무는 공익채권인 체불임금과 퇴직금 700억원을 포함해 2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인수 비용이 고스란히 채무청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수 이후 재정비를 위해 치러야 할 금액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인수의향서를 받아간 원매자들이 본 입찰에 나서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에서 코로나19 여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는 점, 항공 수요가 회복하더라도 실적이 급등하기 어렵다”며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재정비와 회복 시간을 감안하면 오랜 기간 공을 들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스타항공 종사자들도 본입찰 성사 여부가 어느 때보다 간절한 상황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매각 성사 여부는 근로자들이 체불임금과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점과 자신의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 일이다”며 “채무자인 이스타항공이 채권자들에게 얼마만큼 채무를 상환하느냐도 달려 있는 만큼 향후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6.14 I 김성훈 기자
“탄소포집 기술 잡아라”…‘CCS’ 도입 경쟁나선 유화업계
  • “탄소포집 기술 잡아라”…‘CCS’ 도입 경쟁나선 유화업계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석유화학업계가 탄소 포집·저장(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최근 친환경 규제가 나날이 강화하는 상황에서 유화업계가 당장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인데다, 포집한 탄소를 다양한 원료로 생산·판매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아서다. 아직은 기술 성숙도가 낮아 상용화까지 이뤄지지 못했지만 최근 국내 업체들의 경쟁적인 기술 투자가 향후 국내 CCS 시장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글로벌CCS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상업 운영 중인 CCS 시설은 총 28개로, 용량 기준으로는 4000만t 수준이다. 건설 중이거나 설계, 계획 중인 CCS 설비까지 포함하면 총 65개로 7500만t 규모다. 2015년 파리협정 이후 강화된 기후변화 목표, 친환경 에너지 정책 등으로 2017년 이후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주로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자원이 많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CCS 상업화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CCS는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수송, 저장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연료나 산업재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포괄해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기술로도 불린다.국내에서도 최근 CCS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등에 비해 인프라 및 기술 성숙도가 낮아 더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한 시점인데, 올 들어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 주요 유화업체들이 너도나도 CCS 기술개발에 나서면서 관심이 급증한다.이중에서도 롯데케미칼은 CCS 상업화에 가장 선제적으로 뛰어든 업체다. 롯데케미칼은 올 초 여수 나프타분해(NC)공장 내에 기체분리막 활용 CCS 실증설비를 도입했다. 그간 타 업종에서 기체분리막 활용 CCS 실증을 진행해 왔었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실제 상업화까지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롯데케미칼은 이를 보완, 오는 2023년까지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연간 2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처리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강소기업 에어레인과 협업해 CCS 실증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유화업계에서 기체분리막 CCS 설비 상용화는 우리가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도 CCS 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CCS 기술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원천기술과 인재육성은 물론, 상용화까지 추진키로 했다. LG화학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전환해 고기능성 생분해 플라스틱, 일산화탄소 등 화합물 생산을 꾀하고 있다. LG화학 입장에선 탄소 배출 감소는 물론,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해 사업 효율성이 높아진다.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등의 업체들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정부 기관과 연합해 CCS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석유공사와 함께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 모델을 개발, 오는 2025년부터 연간 4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에 나선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SK E&S도 조만간 외부 기관과 함께 CCS 기술개발 관련 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GS칼텍스는 가스공사와 액화수소 사업 과정에서 CCS 상업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CCS 특성상 기업 단독 추진이 아닌, 정부 및 외부 기관과 협업이 효율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업종 특성상 불가피하게 탄소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유화업계에 있어 CCS는 유일한 사후 탄소 감축 방안이다. 더욱이 유화업계는 원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처리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리고 추가로 탄소배출권까지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간 탄소배출권 구매비용만 해도 최소 수십억원에서 최대 수백억원에 이른다. CCU 기술 투자에 국내 업체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더불어 최근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도 유화업체들의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국내 CCS 상용화 연구개발은 미국 등 해외에 비해 탄소를 저장할 공간도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포집 기술에 대한 경제성도 부족해 비교적 소홀했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근 ESG 경영 강화로 유화업계가 정부와 함께 CCS 기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국내 CCS 시장도 향후 5년 내 점차 틀을 갖춰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롯데케미칼 책임연구원이 여수 NC1공장에 설치된 기체분리막 설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2021.06.14 I 김정유 기자
관악구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단속 강화
  • [동네방네]관악구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단속 강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는 생활쓰레기 수거와 함께 무단투기 단속 강화를 골자로 하는 ‘생활쓰레기 배출·수거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서울 관악구 무단투기보안관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서울 관악구)구는 이달 말까지 남부순환로·관악로·봉천로 등 관내 주요 가로변을 중심으로 무단투기 단속과 계도를 위한 주말 특별근무에 나선다. 지속적 단속과 홍보에도 상습 무단투기가 사라지지 않는 상가와 주택에 대해 특별관리를 하기로 했다.구는 다음 달부터 ‘재활용품 전용 봉투’ 시범사업을 봉천권역 1개 동과 신림권역 1개 동의 단독주택에서 실시키로 했다.무단투기 상습 지역에 이동형 폐쇄회로TV(CCTV) 카메라 설치, 다목적 CCTV를 활용한 통합관제센터 관제 강화, 첨단 스마트 경고판 운영 등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근절 시스템도 가동한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생활폐기물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을 실천해 살기 좋고 깨끗한 관악 만들기에 주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0년 관악구 정기 여론조사 결과 생활폐기물 배출 금지일(토요일)을 인지하는 구민이 48.7%로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현수막, 리플릿,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뉴미디어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모든 주민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에 대해 알리고 있다.
2021.06.14 I 양지윤 기자
병역면제 뒤 귀국 40대, 집유 이유…"법 지식 부족했을 것"
  • 병역면제 뒤 귀국 40대, 집유 이유…"법 지식 부족했을 것"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병역 의무가 면제된 시점에 귀국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집유 판결이 나온 근거는 “병역법 위반에 관한 지식이 부족했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14일 제주지법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A씨는 2000년 6월 유학을 위해 국외여행허가를 받아 2002년 1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체류 중에 국외여행 기간연장허가를 받지 않은 A씨는 2005년 7월 허가기간이 만료됐다.그러나 A씨는 미국에 계속 머무르면서 귀국을 늦췄다. 2005년 8월에는 병무청이 귀국하라는 통보를 보냈지만 A씨는 미국에 계속 머물렀다.병역법에 따르면 병역 기피자로 규정된 사람이라도 36세가 되면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된다. 38세가 되면 병역 의무가 아예 면제된다.A씨는 38세 이후 우리나라에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면제를 노리고 귀국 시점을 결정한 의혹이 다분하다. 재판부도 “병역의무 이행이 불가능하게 됐을 시점에 귀국한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A씨 혐의를 인정했다.그러나 “어린 나이에 미국에 건너가 생활해 병역법 위반에 관한 지식이 부족했을 것으로 보이는 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며 집행유예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A씨는 “Thank you, your honor”(감사합니다. 재판장님)이라며 영어로 대답한 뒤 퇴정했다.
2021.06.14 I 장영락 기자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검찰에 추가 이송
  •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검찰에 추가 이송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에 약식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별개의 동일 혐의 사건으로 검찰에 이송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이 부회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8일 수원지검에 이송했다. 수원지검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다시 이송했으며,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중 강력범죄형사부(부장 원지애)에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다.이번 사건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가 동일한 혐의로 벌금 5000만원에 약식기소한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이다. 약식기소 사건은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성형외과에서 투약한 프로포폴에 대한 것이며, 해당 성형외과가 문을 닫은 이후 또 다른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은 것.이와 관련 경기남부청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벌금 5000 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에 따라, 우리 청은 포괄일죄의 관계에 있는 본 사건을 관련 규정 ‘검경 수사준칙 제51조’에 의거해 8일 검찰로 이송 조치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이번에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추가 사건을 검토,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면 추가 기소가 아닌 기존 약식기소한 사건 공소장에 범죄 사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현재 약식기소된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에 배당됐으며, 정식 재판에 회부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뉴스)
 ‘여행심리 폭발’, 해외여행 예약 5배 늘었다
  • [단독] ‘여행심리 폭발’, 해외여행 예약 5배 늘었다
  • 참좋은여행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로 막혀있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여행수요도 덩달아 폭발하고 있다. 국내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정부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방역우수국가에 대한 단체여행 허용(트래블버블) 등 해외여행 인센티브를 강화하면서다. 여기에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일부 국가(도시)에서 한국인에 대한 자각겨리 면제 허용 방침을 밝히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에 국내 여행사들도 재빠르게 해외여행 상품을 내놓는 등 해외여행 마케팅도 더욱 열을 내고 있다.◇참좋은여행, 해외여행 예약자 5배 급증14일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지난 9일 정부가 트래블버블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발표가 나오자마자 해외여행 상품 예약자가 5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홍보부장은 “정부의 트래블버블 추진 발표 이전까지 국내외 포함 하루에 40~50여명 정도 예약자가 있었지만, 지난주 목요일(10일)은 322명, 금요일(11일)에만 192명으로 폭증했다”면서 “해외여행 예약자만 놓고 보면, 유럽여행을 중심으로 하루에 150여명 정도가 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참좋은여행이 지난 10일 내놓은 프랑스 패키지 상품은 지금까지 9명이 예약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이 상품은 7월 12·19·26일, 8월 2·9·16일 등 매주 월요일 출발 확정했다. 지난 9일 정부가 트래블버블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발표가 나오자마자 출발일(7월 12일)을 확정했다. 이 상품은 파리와 파리 근교(옹플뢰르·도빌·몽생미셀 등)를 여행하는 7일 일정으로, 가격은 1인당 242만원이다. 왕복 항공료와 호텔 숙박, 관광지 입장료, 여행자 보험까지 포함돼 있다. 여행 최소 출발인원은 2명이다.현재 유럽 국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여행목적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입국 조건은 나라별로 조금씩 다른데 그리스와 프랑스, 스페인의 경우 한국인은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자가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이들 외에도 체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터키,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몰타, 슬로베니아, 독일 등의 국가는 백신접종 또는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한국인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이상필 부장은 “유럽에서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접종률 20%만 넘으면 국경을 열고 있는데, 이같은 흐름은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인터파크투어, 얼린여행 상설관◇추석 연휴 등 올 4분기 해외여행 수요 폭발 할 듯다른 여행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하나투어 등 국내 대표 패키지 여행사들은 올해 4분기를 조준하고 있다. 가시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시기를 가을 이후가 될 것이라는 게 이들 여행사들의 예상이다.인터파크투어는 오는 가을에는 전세기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승호 인터파크투어 여행사업부 상무는 “무엇보다 고객 안전인 최우선인 만큼, 모든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여행 재개 준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면서 “트래블버블 추진과 맞물려 백신여행 상품도 출시하는 등 변화된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에는 ‘얼린여행’ 상설관도 만들었다. 여기에는 해외여행 상품 판매와 함께 전세계 여행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얼린여행은 최초 구매가로 이용 가능한 가격 동결 해외여행상품.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일정 기간 내에 환불·취소·양도가 가능한 조건으로 고객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 세계 해외여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다.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여행 상품도 출시했다. ‘스위스/동유럽 5국 8일’ , ‘독일+체코 2국 8일’, ‘동유럽/발칸 5국 10일’, ‘서유럽 4국 10일’ 등의 상품을 최대 출발 7일 전까지 무료 취소 가능한 조건으로 판매한다. 소규모 인원으로 떠날 수 있는 ‘스위스 일주 8일’, ‘영국+프랑스 7일’, ‘서유럽 4국12일’, ‘발칸/동유럽 12일’ 상품도 준비했다.하나투어도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전세기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최근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에 따라 항공사와 여행사 모두 고무적인 분위기”라면서 “항공사는 정기편 재개 계획을 하나둘 밝히기 시작했고, 여행사는 항공사와 협의해 항공 좌석 확보 등 관련 지역 여행상품 준비에 바쁜 상황이다”고 전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는 비슷한 처지에서 출시한 상품들로 마케팅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또다시 가격 경쟁으로 치닫지 않고 장기적으로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고 말했다.
2021.06.14 I 강경록 기자
  • 마른 비만, 심근경색 위험인자 키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나이가 들수록 배는 불룩한 데 팔다리는 가는 ‘ET형 몸매’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력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 1만 9,728명을 분석해 근감소증 전단계여도 복부 비만을 동반한 경우 관상동맥석회화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관상동맥은 심장이 쉴새없이 뛸 수 있도록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 혈관으로, 석회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막혀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참여자 중 복부비만만 단독 확인된 사람은 4,023명으로 전체 20.4%에 달했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90cm, 여자의 경우 85cm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근감소증 전단계이면서 복부비만을 동반한 사람은 2,825명 14.3%으로 집계됐다. 근감소증 전단계에만 해당된 사람은 1,486명으로 7.5%였다. 근감소증 전단계는 20세 이상 40세 미만 성인남녀 평균 골격근지수와 비교했을 때 -1표준편차에 속하는 경우다. 정상군으로 분류된 사람은 모두 1만 1,394명으로 전체 연구 참여자의 57.8%였다. 연구 참여자의 평균 나이는 53.4세다. 연구팀은 각 그룹별로 관상동맥석회화 검사를 받은 사람들을 추려 상대 위험도를 계산했다. 그 결과 정상 그룹의 경우 32.8%에서 관상동맥석회화가 확인됐다. 복부비만 단독 그룹은 38.9%, 근감소증 전단계만 보인 그룹은 44.1%, 근감소증 전단계와 복부비만이 동시에 나타난 그룹은 56.8%에서 관상동맥석회화 소견을 보였다.이를 토대로 상대위험도를 계산한 결과 정상 그룹을 기준으로 복부비만 단독 그룹의 관상동맥석회화 유병률은 1.36배 더 높았고, 근감소증 전단계 단독 그룹은 1.98배, 근감소증 전단계와 복부비만 동반 그룹은 2.16배까지 증가했다.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신체 활동을 늘리고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근육감소 현상 자체는 노화에 따른 피할 수 없는 결과이지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김재현 교수는 “노년에 건강한 삶을 누리려면 근육에 투자하는 게 무엇보다 필수”라며 “근육이 감소하고 살이 찌면 움직이기 어려워 근육감소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는 만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활발한 신체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유럽내분비학회지(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1.06.14 I 이순용 기자
카스트렌, 메디힐 챔피언십서 LPGA 투어 첫 우승
  • 카스트렌, 메디힐 챔피언십서 LPGA 투어 첫 우승
  • 마틸타 카스트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마틸타 카스트렌(핀란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카스트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카스트렌은 단독 2위 리민(대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카스트렌은 1번홀과 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1타 차 단독 선두가 된 카스트렌의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그는 5번홀에서 이글을 낚아채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전반 마무리도 완벽했다. 그는 9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카스트렌은 후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파5 18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선 카스트렌은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세 번째 샷을 약 1m 거리에 붙인 뒤 챔피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카스트렌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공동 8위였다. 첫 톱10 이후 부진에 빠져 있던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남은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단독 2위에는 12언더파 276타를 친 리민이 자리했고 유소연(31)과 한나 그린(호주)이 8언더파 280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신지은(29)은 5언더파 271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아림(26)은 5언더파 283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1.06.14 I 임정우 기자
  • 폭염이 길어질수록 당뇨병 환자 사망 위험은 높아져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기후변화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잇단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등 다양한 위기가 발생하는 가운데, 폭염이 당뇨병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단독저자)가 2020년 3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6편의 폭염 및 당뇨병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폭염기간 동안 폭염이 아닌 기간과 비교해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은 1.18배, 이환 위험(병원 내원율)은 1.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염기간이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10일 미만보다 사망 위험이 1.25배 높았고, 최고 기온이 40℃ 이상일 경우 40℃ 미만보다 이환 위험이 1.22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폭염은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비뇨기질환 등 우리 몸에 심각한 건강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폭염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면 혈장량이 줄어들고 혈당 수치가 높아져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자율신경계 합병증으로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평소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더운 날 운동하게 되면 탈수가 쉽게 오고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위험이 있다. 당뇨병 환자는 폭염기간에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당도가 높은 과일이나 음료수는 피하는 게 좋다.폭염이 미치는 부정적 건강 영향은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지만, 환경 의학에서 쓰이는 통상적인 복잡하고 상이한 통계분석법들로 인해 메타분석이 시행되기 어려웠다. 문진영 전공의는 이를 여러 기준별로 체계적으로 분류해 하위그룹분석을 시행했고, 하위그룹 분석에서 유의한 결과를 보이는 인자들을 찾아 제시해 폭염기간에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과 이환 위험이 증가함을 객관적 수치로 증명했다.문진영 전공의는 “이번 연구를 비롯해 기후변화의 건강 위험과 관련된 주제로 여러 연구 결과가 누적되면 폭염기간에 사망률과 이환율을 낮추기 위한 선제적 보건학적 예방정책이 실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2021.06.14 I 이순용 기자
리디, '우주라이크소설' 통해 인기 작가 단편소설 단독 공개
  • 리디, '우주라이크소설' 통해 인기 작가 단편소설 단독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콘텐츠 기업 리디는 인기 작가들의 신작 단편소설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우주라이크소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리디, 오리지널 콘텐츠 프로젝트 ‘우주라이크소설’(사진=리디)리디의 오리지널 콘텐츠 프로젝트 ‘우주라이크소설’은 작가들의 신작 단편소설을 고객에게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단편 소설집 출간까지 수개월 걸리는 것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한 편의 단편만 완성해고 바로 공개가 가능하다.14일 첫 공개하는 작품은 초능력을 갖게 된 공시생의 현실적인 아르바이트 체험기를 담은 심너울의 ‘내 손 안의 영웅, 핸디히어로’, 사람들의 머리 위로 통장 잔고가 보이는 세상을 그린 황모과의 ‘밸런스’ 등 8편이다. 이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리디 관계자는 “인기 작가들의 신작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해 연내 다양한 장르의 단편소설을 50종 이상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리디의 오리지널 콘텐츠 프로젝트 ‘우주라이크소설’을 통해 단독 공개되는 단편소설은 리디북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6.14 I 장병호 기자
"집값·코로나 피하자"…서울외곽 집값 상승 주도하나
  • "집값·코로나 피하자"…서울외곽 집값 상승 주도하나
  • 송안 리안비채 투시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로나19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주요 업무도시와 인접한 교외 지역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추산한 인구수 자료를 살펴보면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년 동안 서울 인구는 14만 4944명 줄었고, 같은 기간 경기도는 19만 823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040을 중심으로 급격히 치솟은 서울의 주택 가격을 피해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을 선택하는 이른바 ‘코로나 엑소더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1년 동안 경기 지역에서 분양에 나섰던 단지 총 148개 중 약 90%에 달하는 133개 단지가 일반공급 가구 수를 웃도는 청약자가 몰려들었다. 수도권 주택 가격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은 2.9% 상승에 그쳤으나 경기는 6.6% 상승하며 2.3배가량 오름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서울과 가까운 지역들에 집중돼 있던 관심이 경기 남·북부 교외 지역까지 확산됐다는 점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양주, 안성, 평택, 화성, 가평 등 외곽지역에서는 미분양 아파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젊은 세대의 매수심리 확산과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 등의 영향으로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됐다”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라 이 같은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7월 경기도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단지도 속속 공급될 예정이라 수요자들 사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산건설은 오는 7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EB4, EB5 블록에 지역 내 최초로 대단지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송산 리안비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 25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전 타입이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오산시 서동 39-1번지 일원에 ‘더샵 오산엘리포레’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75·84㎡ 총 927가구 규모다. 이어 제일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10블록에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4㎡ 총 660가구 규모다.같은 달 동부건설도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택지개발지구 B10블록(지행동 691-2번지) 일원에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공급한다. 총 314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2021.06.14 I 하지나 기자
카카오 주문제작 통했다…삼성도 신제품 선공개, 누적거래 4천억 돌파
  • 카카오 주문제작 통했다…삼성도 신제품 선공개, 누적거래 4천억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커머스에서 운영하는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누적 거래액 4,000억을 돌파했다.사전 주문을 통한 재고 문제 최소화, 생활의 불편을 해결해주고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아이디어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대형 브랜드들의 신상품을 선공개하는 ‘마케팅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는 14일 자사의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이 4,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3,000억 원을 돌파한 후 약 6개월 만이다.2016년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로 시작했다. 이는 재원을 기부하는 것을 넘어 회사의 역량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카카오의 첫 소셜임팩트 사업이었다. 설립 당시에는 주문 생산을 통해 제조업의 고질적인 재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목했다. 사전 주문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고, 예측된 수요만큼 생산해 불필요한 비용과 재고로 인한 경제적, 환경적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중소 브랜드의 아이디어 상품을 기반으로 주문 생산을 시도한 카카오메이커스는 대형 브랜드로 제품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대형 브랜드의 신제품 선공개로 차별화 그런데 최근들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신제품을 선공개하는 대형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수급과 재고 관리가 안정적인 대형 브랜드도 주문 제작 방식을 통해 제품 실패율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MD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사용 후기를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어, 고객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후기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이런 활발한 소통으로 정식 출시 전 소비자의 반응을 먼저 읽고 제품 개선에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대형 브랜드에서도 카카오메이커스를 찾고 있다.실제로 올해 진행된 신규 주문 중 선공개 제품의 비율은 50%에 달한다. 지난 5월 선공개를 통해 첫 주문을 받은 ‘오뚜기 고기리 막국수’는 주문 시작 3시간 만에 준비된 1만 세트 주문이 마감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5 화이트 에디션’ 선공개도 가격대가 높은 제품임에도 일주일 동안 1,200개의 주문이 이뤄졌다.제품 실패에 더 큰 타격을 받는 중소기업에는 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 확장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대우전자 전 임원이 세운 일코전자는 그동안 대형 사이즈만 있던 건조기를 1인 가구도 쓸 수 있는 작은 크기로 만들어 카카오메이커스에 선보였다. 처음 시도되는 실험이었지만 여러 차례 앵콜이 진행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고, 이를 통해 본격 대량 생산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해외 러브콜까지 받을 수 있었다.제품 선정 및 출시 과정에서 색다른 시도도 이어져최근에는 주문에 앞서 투표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제품의 디자인을 고르는 방식도 시도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 ‘야쿠르트 보냉백’은 3개의 디자인 중 이용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이 최종 제품화됐으며, 주문 시작 3일 만에 2,000여 개의 주문이 들어왔다.차별화된 큐레이션도 성장의 한 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높아지는 피로도와 여행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국내 호텔 숙박권을 단독 구성으로 소개, 올해 1분기 국내 호텔 숙박권 주문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19배 증가했다.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신상품 큐레이션’이라는 차별화된 이용자 가치와 ’재고 없는 생산’이라는 친환경적 가치 강화를 위해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카카오메이커스는 새로운 가치를 주는 제품을 MD가 직접 써본 뒤 선별해 소개하는 큐레이션 커머스”라며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려 신제품을 가장 먼저 접하는 ‘신상 마케팅 플레이스’로써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유용한 제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큐레이션 커머스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4 I 김현아 기자
네오펙트, 해외 진출 가속화로 실적 개선 기대-한국
  • 네오펙트, 해외 진출 가속화로 실적 개선 기대-한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네오펙트(290660)에 대해 해외 진출 가속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네오펙트 실적 추이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격 의료 플랫폼과 디바이스 개발 기업인 네오펙트는 최근 기업 인수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중국 등 해외 신규 시장 개척, 소프트웨어 강화 등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을 넘어 중국까지 해외 진출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오펙트는 작년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백신 접종 확대 가속화로 2021년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52억원, 영업적자 2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특히 유럽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독일 법인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정송훈 연구원은 “지난 12월 경영권을 확보한 자기장 기술 기반 전자약 개발 기업 웨버인스트루먼트는 경두개자기자극(TMS), 체외충격파치료 등 자기장 기반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국 현지회사와 합작법인 설립 후 수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확보된 중국 영업망을 네오펙트의 중국 판매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이어 “전자약 시장에서 웨버인스트루먼트의 제품과 관계사 와이브레인의 경두개직류자극법(TDCS) 기반 전자약 제품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와이브레인의 우울증 전자약 허가로 기존 뇌졸중 중심의 네오펙트 재활 치료 영역은 우울증, 치매 등의 질환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한편 와이브레인은 작년 9월 업계 최초로 우울증 단독 치료 적응증을 가진 전자약의 임상3상을 완료하고 지난 4월 식약처 시판허가를 취득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새로운 의료기기 승인 절차인 ‘드 노보’ 절차를 신청할 계획이다.
2021.06.14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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