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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형·임성재, 플레이오프 1차전 3R 공동 6위 주춤…선두와 5타 차
- 김주형이 13일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1)과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가 하락하며 주춤했다.김주형,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치는 데 그쳤고, 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전날 공동 3위였던 김주형,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는 공동 6위로 하락했다. 2타 차였던 선두 루커스 글로버(미국)와 격차는 5타 차로 멀어졌다. 2007년 창설된 플레이오프에서의 최초 한국 선수 우승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김주형은 드라이브 샷 정확도 64.29%(9/14), 평균 퍼트 수 26개로 드라이브 샷과 전체 퍼트 수는 훌륭했다. 그러나 그린 적중률이 55.56%(10/18)로 떨어졌고, 그린에 공을 올렸을 때 퍼트 수도 1.8개로 전체 선수 70명 중 55위에 그쳐 아이언 샷과 버디 기회가 왔을 때 퍼트에서 고전했다.전날 5타를 줄이고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던 임성재도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임성재는 드라이브 샷 정확도 50%(7/14), 그린 적중률 61.11%(11/18), 퍼트 수 28개로 샷 정확도에서 흔들렸다.다행인 점은 현재 페덱스컵 순위 32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6위만 유지해도 페덱스컵 순위 24위로 뛰어오른다는 것이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진출할 수 있어,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 투어 챔피언십 참가를 예약할 수 있다. 임성재는 올해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임성재의 아이언 티 샷(사진=AFPBBNews)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글로버는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글로버는 최근 7번의 라운드에서 6번이나 66타 이하 스코어를 적어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샤프트와 그립이 가슴팍까지 올라오는 롱 퍼터인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며 최근 상승세를 탄 글로버는 지난달 초중반 3개 대회 연속 톱 6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페덱스컵 순위 11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도 없었던 글로버는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페덱스컵 49위로 뛰어올라 극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페덱스컵 상위 5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도 참가할 수 있는 글로버는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노린다. 글로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3위로 뛰어오른다.올해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테일러 무어(미국)는 글로버를 1타 차로 쫓는 단독 2위(13언더파 197타)에 올랐다. 정상급 기량을 갖추고도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2타 차 단독 3위(12언더파 198타)에 자리했다.조던 스피스(미국)와 맥스 호마(미국)가 공동 11위(11언더파 199타)에 이름을 올렸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김주형, 임성재와 같은 순위인 공동 6위(9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3위(6언더파 204타), 페덱스컵 1위인 존 람(스페인)은 공동 42위(3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김시우(28)와 안병훈(32)은 나란히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하고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하늘을 바라보는 루커스 글로버(사진=AFPBBNews)
- 사흘 연속 언더파 김효주, 9년 만에 메이저 우승 기대..AIG오픈 1타 차 3위
- 김효주가 1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R&A/R&A via 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다 따라잡았다.’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셋째 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서리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1·2라운드에서 2타씩 줄이며 꾸준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김효주는 이날 4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나선 릴리아 부(미국), 찰리 헐(잉글랜드·이상 9언더파 207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1타 차 공동 3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서는 김효주는 공동 3위 에인절 인(미국)과 함께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경기한다.메이저 대회 챔피언조라는 부담도 덜었고, 잉글랜드 출신으로 많은 응원을 받는 찰리 헐과의 동반 경기를 모두 피해 역전을 노리기엔 좋은 위치다.3라운드는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다. 1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감기면서 위기로 시작해 이 홀에서 보기를 했다. 하지만 이후 안정을 찾은 김효주는 6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 7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10번(파4)과 11번홀(파5)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김효주는 이후엔 보기 없이 13번과 15번(이상 파4), 16번(파5),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17번홀에선 거의 15m에 달하는 먼 거리 버디 퍼트가 떨어졌다.앞선 1·2라운드와 비교하면 티샷의 정확성이 떨어졌으나 퍼트가 좋았다. 1·2라운드 평균 83.3%에 달했던 페어웨이 적중률은 이날 66.7%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퍼트는 27개만 적어내 2라운드 때보다 5개 줄였다.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후반에 조금 더 집중해서 괜찮았다”며 “쇼트게임과 퍼트가 잘 돼서 좋은 성적으로 끝난 것 같고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내일도 이 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최종일 경기에 대해선 바람을 이용한 공략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오늘처럼 바람을 잘 읽어가면서 롱퍼트에서 조금 더 운이 따랐으면 좋겠다”며 “오늘보다 더 많은 기회가 오면 좋겠고, 나에게만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기에 내가 원하는 대로 공략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김효주는 올해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번 기록했다.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이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다.우승에 성공하면 박세리(2001), 장정(2005), 신지애(2008, 2012), 박인비(2015), 김인경(2017)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6번째 정상에 오르고, 생애 통산 상금 900만달러(924만2359달러)를 돌파한다.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앨리 유잉(미국)은 이날 3오버파 75타를 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단독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신지애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7위, 양희영은 4언더파 212타를 쳐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다.순위 도약을 기대했던 고진영은 이날 2오버파 74타로 주춤해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 김아림, 신지은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머물렀다.김효주. (사진=R&A/R&A via Getty Images)
- 임성재·김주형, 플레이오프 1차전 2R 나란히 3위…선두와 2타 차
- 임성재가 12일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아이언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와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를 달렸다.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김주형,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테일러 무어(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순위를 12계단 끌어올렸으며, 단독 선두가 된 루커스 글로버(미국)와는 2타 차다.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았고 전날 단독 2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공동 3위가 됐다.임성재와 김주형이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하면서 2007년 시작된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한국 선수의 우승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7억9000만원)를 받는다.특히 현재 페덱스컵 순위 32위로 최상위 선수 3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만 유지해도 페덱스컵 순위 18위로 뛰어오르고,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도 성공할 수 있다. 임성재는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게 올해 목표다.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브 샷 정확도 78.57%(11/14)와 그린 적중률 77.78%(14/18)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 70명 중 9번째로 높은 샷 정확도를 뽐냈다. 평균 퍼트 수는 27개,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도 1.64개로 뛰어났다.전반 11번홀(파3) 버디, 12번홀(파4) 보기를 번갈아 기록한 임성재는 이후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는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공을 핀과 4.5m 이내에 세운 뒤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3번홀(파5)에서도 웨지 샷을 핀과 70c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고, 8번홀(파3)에서는 그린 밖 12m 거리에서 60도 웨지로 한 칩 샷까지 홀 안으로 쏙 들어가면서 임성재를 미소 짓게 했다.임성재는 “이틀 동안 티 샷이 페어웨이에 많이 안착해 두 번째 샷을 편하게 칠 수 있었다. 아이언 샷도 괜찮았다. 다만 퍼트를 몇 개 놓친 게 약간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경기는 섭씨 48도까지 치솟는 폭염 속에서 진행됐고 임성재도 매 홀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체력,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그럼에도 지난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 2년 전 플레이오프 2차전 3위 등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서는 “저는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편”이라며 “몸이 잘 풀려 거리도 많이 나고 스윙도 좀 더 유연하게 할 수 있어 저랑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주형의 벙커 샷(사진=AFPBBNews)페덱스컵 순위 14위인 김주형은 “날씨가 정말 정말 더워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면서 “기회는 더 많았는데 버디를 두 개 밖에 하지 못했다. 주말을 위해 운을 남겨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더운 날씨 때문에 또 바지 밑단을 접어 올리고 경기한 김주형은 “이런 날씨에도 선두권에 남아 있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폭염으로 고생한 건 임성재, 김주형 뿐만이 아니다. AP통신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의 캐디인 에릭 라슨은 경기 중 신발끈을 묶기 위해 몸을 굽혔다 일어나다가 어지러움을 느껴 경기 도중 조퇴했다”고 전했다. 검진을 받은 라슨 캐디는 심박수가 치솟았고 혈압은 50에서 90 사이로 매우 낮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라슨 캐디는 정맥 수액을 맞으며 컨디션을 회복했다.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 6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글로버(10언더파 130타)도 “아침에 샤워를 했을 때보다 몸이 더 젖어있다”며 폭염에 혀를 내둘렀다.2위 조던 스피스(미국·9언더파 131타)를 1타 차로 따돌린 글로버는 최근 20차례 라운드 중 19번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2주 전만 해도 페덱스컵 랭킹 112위로 플레이오프 참가 기회가 없었던 글로버는 지난주 정규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페덱스컵 순위 49위로 뛰어올라, 상위 70위까지만 주는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극적으로 손에 넣었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랭킹 3위로 도약하고 투어 챔피언십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글로버는 최근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샤프트와 그립이 가슴팍까지 올라오는 롱 퍼터인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며 큰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돌아봤다. 전 세계 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이 브룸스틱 퍼터를 쓰는 걸 보고 7월 존 디어 클래식부터 퍼터를 바꿨다는 글로버는 이후 연속 톱 10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약 2년 만에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세계 랭킹 1,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7언더파 133타로 나란히 공동 8위에 올랐다.안병훈(32)과 김시우(28)는 공동 18위(5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페덱스컵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존 람(스페인)은 3타를 줄였지만 여전히 하위권인 공동 51위(이븐파 140타)로 밀려 있다.한편 이번 대회는 한 시즌 정규 대회의 순위를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명만 출전한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이번 대회 성적을 반영한 페덱스컵 상위 50명만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BMW 챔피언십은 오는 18일에 시작된다.루커스 글로버의 티 샷(사진=AFPBBNews)
- 아나필락시스, 음식, 약물, 벌레 등 수만 가지 원인으로 발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소방청에서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의 독 자체는 치사율이 매우 낮은 편이지만, 만약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과민성 반응으로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 작게는 음식을 먹고 나타나는 간지러움 증상부터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아나필락시스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항체와 결합하며 증상 발생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몸에서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알레르겐)이 들어오면, ‘IgE’라는 항체를 만든다. 면역 반응을 일으켰던 물질이 다시 몸속에 들어오게 되면 염증 세포 표면에 붙어 있던 IgE와 결합하면서 수 분 안에 다양한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급성 호흡곤란, 혈압 감소, 의식소실 등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반응이 일어난다. 매우 짧은 시간에도 반응이 일어날 수 있고, 아주 소량의 알레르겐에 다시 노출되더라도 수 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벌 독부터 음식, 운동, 약물 등 원인 수만 가지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흔히 생각나는 것은 밀가루, 메밀, 땅콩 그리고 새우나 가재와 같은 갑각류 음식이 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모든 음식물이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치료를 위한 약물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벌이나 개미 등 곤충에게 물릴 때, 심지어 운동으로도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수 있다. 안진 교수는 “심지어 특정 음식을 먹은 뒤 운동하면 반응이 나타나는 음식물 의존성 운동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도 있는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데에는 매우 많은 경우가 있어 정확히 검사를 통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가려움, 발진부터 호흡곤란, 저혈압, 기도 질식 등 발생가볍게는 얼굴에 따끔거리는 느낌, 피부 또는 점막에 두드러기나 가려운 느낌만 드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증상으로는 △기관지 근육에 경련과 수축을 일으켜 호흡 곤란과 천명(기관지가 좁아져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호흡음), 저산소증, 코막힘, 콧물 등이 나타나는 수가 있으며, △혈압의 감소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나며, 심하면 정신을 잃거나 자신도 모르게 대소변을 보기도 한다. △목젖을 중심으로 하여 후두 부위에 심한 혈관 부종이 생기면 기도가 막혀 질식할 수 있다.◇ 쇼크 왔는데 치료 늦어지면 의식 잃거나 사망까지아나필락시스의 무서운 점은 대개 30분 이내에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일본의 신인 아이돌이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안진 교수는 “반응이 나타난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대부분 회복하지만, 늦어지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병력 청취, 혈액 검사, 경구유발검사로 확인 가능알레르기 확인을 위해서는 언제 반응이 나타나는지 발생 상황을 파악하는 병력 청취와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대표적으로는 소량의 항원을 피부에 떨어뜨려 반응을 확인하는 피부반응검사가 있으며, 혈액에서 특이 lgE를 확인하는 MAST, ImmunoCAP 검사가 있다.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유발검사를 조심스럽게 시행해 볼 수 있다. 특히, 약물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는 의심 약물을 먹어서 확인해보는 경구유발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유발검사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 반응이 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처치할 수 있는 의사와 함께 검사 도중 몸 상태를 체크하고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회피’, 어려우면 에피네프린 챙기세요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 물질로부터 멀리하는 것이다. 꽃가루알레르기가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벌 독 알레르기가 있으면, 외출 시에 향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이나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 벌초 등 벌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활동을 하는 경우, 에피네프린 주사를 처방받아 소지하는 것이 안전하다.사실, 벌이나 꽃가루를 피하고자 바깥으로 나가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사회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원인 알레르겐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는 면역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레르겐을 몸에 반복 노출해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면역치료를 통해 실제 꽃가루, 곰팡이 등 원인 알레르겐에 노출 시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한다. 눈, 코뿐만 아니라 전신 증상이 심하거나 기관지 증상까지 있는 경우라면, 알레르기 증상의 근본적인 치료로 면역치료를 추천하고 있다.면역치료는 팔에 주사를 맞는 피하 면역치료와 혀 밑에 약물을 녹여서 복용하는 설하 면역치료로 나눈다. 설하 면역치료는 주로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인 통년성 알레르기 환자, 피하 면역치료는 계절성 알레르기일 때 사용하게 된다. 원인 알레르겐을 단독 또는 혼합해 피하 주사로 주사하는 방법으로 초기 단계는 적절하게 희석된 알레르겐을 매주 1회씩 피하 주사하며, 주사 시 용량을 2배씩 증가해 최고 농도의 알레르겐 용량(유지 용량)까지 올린다. 유지단계는 유지 용량을 한 달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주사해 치료 효과를 얻는다. 면역치료는 대체로 3 ~5년간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기간이 다소 길지만, 치료 후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
- 2타씩 줄인 김효주, AIG 오픈 공동 5위..샷감 찾은 고진영은 공동 9위 도약
- 김효주가 4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R&A/R&A via 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2타씩 줄여 선두를 추격했다.김효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튼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인 김효주는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냈다.이날까지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앨리 유잉(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효주는 릴리아 부(미국), 가비 로페즈(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으나 이후 흔들리지 않고 버디만 3개 추가했다. 7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번째 버디를 잡아냈고 11번(파5)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이틀 연속 언더파를 적어내는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쳤으나 이날 버디 기회에서 퍼트가 조금씩 벗어나 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페어웨이 적중률 86.7%, 그린적중률 88.9%로 높았으나 퍼트를 32개나 적어냈다.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김효주는 올해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번 기록했다.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이다.세계랭킹 2위 고진영(28)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로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첫날 1오버파 73타에 그쳤던 고진영은 이날은 4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점수를 낮췄다. 순위는 전날 공동 60위에서 이날 9위로 상승했다. 여전히 티샷의 정확도가 40%에 그칠 정도로 불안했으나 그린적중률이 83.3%를 보였고, 퍼트는 30개로 막았다.신지애(35)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전인지, 이정은 등과 함께 공동 18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안나린과 신지은(이상 공동 28위), 지은희, 김아림(이상 공동 40위), 최혜진, 유해란, 양희영(이상 공동 47위)가 컷을 통과했다.선두 유잉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유일하게 두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했다. 2020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021년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 그리고 올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1승씩 추가한 유잉은 통산 4승과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 기회를 잡았다.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언더파 143타를 쳐 공동 28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47위로 본선에 합류했다.앨리 유잉. (사진=R&A)
- 더할 나위 없는 피날레… 4만 잼버리, K팝으로 대화합 [종합]
-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NCT 드림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문체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더할 나위 없는 피날레였다.K팝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9팀의 가수들은 쉼 없이 내리는 비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를 지켜본 4만여 잼버리 대원들은 떼창과 함성, 손하트로 화답하며 무대를 즐겼다. 피부색과 언어는 다르지만 K팝으로 모두가 하나 된 순간이었다.잼버리 메인행사인 K팝 콘서트 ‘K팝 슈퍼 라이브’가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료했다.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았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8개 시도에 흩어져 있는 143개국 약 4만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1400여대의 버스를 나눠 타고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했다. 경기장에 마련된 행사장 관람석은 기존 객석 3만7000석에 그라운드 좌석 6000석을 합쳐 모두 4만3000석이다. 경내를 꽉 채운 대원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폐영식을 마친 뒤 주어진 1시간의 식사 및 쉬는 시간에도 파도타기를 하며 이 순간을 즐겼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포문은 댄스 크루 홀리뱅이 열었다. 홀리뱅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을 안겨준 ‘베놈’과 ‘FTF’(페이스 투 페이스) 무대를 선사, 특유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완벽한 팀워크가 돋보이는 군무로 ‘K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줬다.이어서 더보이즈가 무대에 올랐다. 더보이즈는 “웰컴 투 코리아”라고 외치며 ‘립 글로스’, ‘스릴 라이드’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더뉴식스는 스카우스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센스를 보였다. ATBO, 싸이커스는 강렬한 군무가 돋보이는 ‘넥스트 투 미’, ‘두 오어 다이’로 4만 관객을 ‘들었다 놨다’ 했다.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소식을 전한 조유리는 신곡 ‘택시’로 매혹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어서 혼성그룹 카드, 피원하모니, 리베란테가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대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2부 순서에선 더 막강한 K팝 스타들이 출동했다. 단독콘서트를 개최해도 충분할 만한 가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4만여 잼버리 대원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2부의 오프닝은 제로베이스원이 열었다. 제로베이스원은 ‘뉴 키즈 온 더 블럭’과 ‘인 블룸’ 무대를 선사, 소녀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곧이어 등장한 뉴진스는 4만여 관객을 ‘버니즈’(팬클럽명)로 만들어버리는 매직을 선사했다. 뉴진스는 신곡 ‘ETA’와 대표 히트곡인 ‘하입 보이’를 선곡해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4만여 잼버리 대원들은 한목소리로 ‘ETA’와 ‘하입 보이’를 떼창하며 즐겼다. 뉴진스도 무대 중간 “K팝 슈퍼 라이브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재치있게 상황극을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뉴진스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는 신곡 ‘더 플래시’를, 강다니엘은 ‘SOS’를 선곡해 개성만점 무대를 펼쳤다.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은 유닛으로 무대에 올라 ‘러브 미 어 리틀’, ‘와일드파이어’로 소녀팬들의 마음을 훔쳤다.4인4색 걸그룹의 무대도 이어졌다. 프로미스나인은 ‘#미나우’ 무대를, 아이브는 ‘아이엠’과 ‘러브 다이브’ 무대로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브는 공연일이 한차례 변경되면서 출연이 불발될 뻔했지만,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일정을 자체 조정해 참석하는 의리를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있지와 마마무는 쩌렁쩌렁한 가창력으로 객석을 압도했다. 있지는 멤버 리아의 부재에도 4명이서 ‘케이크’와 ‘워너비’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마마무는 ‘별이 빛나는 밤’과 ‘힙’ 무대를 선사, 공연장을 꽉 채우고도 남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속을 뻥 뚫리게 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아이브가 객석을 응시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피날레는 그룹 NCT 드림이 장식했다. NCT 드림은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결점 칼군무를 곁들인 신곡 ‘요거트 쉐이크’와 ‘ISTJ’ 무대를 선보였다. NCT 드림은 무대 중간중간 잼버리 대원들과 아이컨택하며 소통했고, 객석에서는 휴대폰과 종이에 NCT 드림과 멤버들의 이름을 써서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에 잡힌 잼버리 대원들은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NCT 드림의 무대를 즐겼다. 일부 팬들은 NCT 드림의 안무를 따라 하고 손하트를 날리기도 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모든 출연진이 나와 ‘풍선’을 부르고 있다.(사진=문체부)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자가 나와 동방신기의 ‘풍선’을 함께 열창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공연을 무사히 마친 19팀의 가수들은 손에 손을 잡고 잼버리의 마지막 순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와 함께 펼쳐진 불꽃놀이는 화룡점정이었다. 현장에 운집한 4만여 잼버리 대원들은 저마다 휴대폰 카메라를 켜고 형형색색으로 수놓인 서울의 밤을 차곡차곡 담았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이날 K팝 슈퍼 라이브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국가별 일정에 맞춰 숙소로 이동해 짐 정리 등 개인 정비 시간을 갖는다.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며 지역 문화 체험 등 일정을 이어간다.
- SF9 휘영, 첫 솔로 '드라이브5' 기대포인트 셋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SF9 휘영이 디지털 싱글 ‘드라이브5’(Drive5)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을 나아간다.휘영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드라이브5’를 발매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만큼 더욱 다채로워진 음악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첫 솔로 활동SF9에서 래퍼 포지션을 맡고 있는 휘영은 매력적인 목소리와 출중한 랩 실력을 겸비한 멤버다. ‘오솔레미오’, ‘맘마 미아’, ‘질렀어’, ‘굿 가이’,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퍼즐’ 등 다수의 SF9 음악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휘영은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웹드라마 ‘독고빈은 업뎃중’, ‘리플레이 : 다시 시작되는 순간’, KBS2 ‘이미테이션’ 등을 통해 배우로도 왕성히 활동했다. 다방면에서 활약한 휘영은 SF9의 첫 번째 솔로 주자로 출격해 완성형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단독 작사·작곡 참여‘드라이브5’는 낯설지 않은 구성에 감성적인 기타 테마와 매력적인 비트가 어우러진 R&B 곡이다. 긴 만남 뒤에 온 짧은 이별의 순간을 ‘드라이브’에 빗대어 표현했다. 휘영은 이번 디지털 싱글 크레딧에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작곡에도 참여했다.그동안 휘영은 SF9의 수십 곡을 작사했고 사운드 클라우드에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이며 남다른 음악색을 자랑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드라이브5’ 역시 휘영의 손길이 닿아 더욱 특별하고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완성됐다.◇새로운 감성 자극휘영은 ‘드라이브5’의 프로모션 콘텐츠를 차례대로 선보이며 솔로 데뷔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곡에 대한 정보가 하나씩 베일을 벗으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한껏 커지고 있다. 앞서 무드 샘플러 영상을 통해 ‘드라이브5’의 인스트루멘탈 음원 일부를 최초 공개, 휘영만의 감성이 녹아든 새로운 드라이브송의 탄생을 예고해 디지털 싱글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명품 리빙 '풀티' 단독 입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사이먼이 럭셔리테리어(럭셔리+인테리어) 트렌드에 발맞춰 프리미엄 리빙 장르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 쇼핑 경험 강화에 나선다.프리미엄 리빙 리세일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풀티 매장. (사진=신세계사이먼)신세계사이먼은 11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풀티(fullty)’를 열었다고 밝혔다. 웨스트 구역 하이 스트리트에 약 70평 규모로 들어선 풀티는 브랜드의 서울 한남동 쇼룸에 이은 첫 번째 아울렛 단독 매장이다. 풀티는 국내 최초 프리미엄 리빙 리세일 플랫폼으로 고급 리빙 제품을 매입해 검수와 클리닝 작업을 거쳐 다시 판매하는 브랜드다. 가치와 자원의 순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거래 전 과정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풀티 매장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프리츠 한센, 루이스폴센, 허먼밀러, 아르텍, 아르떼미데, 카르텔, 마지스, 헤이, 비트라 등 100여 개 리빙 브랜드의 가구, 조명, 테이블웨어, 인테리어 소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브랜드가 엄선한 양질의 프리미엄 리빙 아이템을 아울렛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11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WEST에 입점한 풀티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또 매장에 전시돼 있지 않은 제품들도 현장 상담을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입고 시 알림 신청 서비스도 제공한다.풀티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3일까지 일부 상품에 한해 추가 20% 할인 행사를 자체 진행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리유저블 백, 머그컵 세트, 룸 스프레이 등의 경품도 선착순 증정한다. 아울렛 매장 방문 인증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 시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테이블 램프를 증정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엄선된 브랜드를 통해 색다른 쇼핑 경험과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까지 모두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AIG 오픈 공동 2위 출발 이정은 "샷감 굉장히 좋아"..김효주, 전인지 공동 7위
- 이정은. (사진=R&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오늘처럼 스윙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잘 이끌어 가고 싶다.”이정은(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하면서 마지막까지 좋은 마무리를 기대했다.이정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서리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쳐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로 마친 앨리 유잉(미국)과는 1타 차다. 전반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이정은은 후반부터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들어갔다. 11번 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3번(파4), 16번(파5), 18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차곡차곡 타수를 줄였다.2019년 LPGA 투어로 진출한 이정은은 그해 US여자오픈을 제패했지만,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우승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경기를 마친 이정은은 “오늘 경기는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전반에도 좋은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놓친 게 많았다. 그래서 후반에 조금 더 퍼트에 집중했더니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첫날 경기 결과에 만족해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한 자신도 엿보였다. 그는 “지금 샷감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남은 세 라운드에서도 스윙에 집중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희영도 첫날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이정은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양희영은 “오늘 업앤다운이 심했다”며 “버디를 많이 잡았던 만큼 실수도 많았는데 두 번의 롱 퍼트가 떨어지면서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갔다”고 말했다.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양희영은 2019년 혼다 타일랜드에서 마지막 우승했다. 올해는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전인지(29)와 김효주(28)가 첫날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7위로 선두를 추격했다.전인지는 “오늘이 생일이어서 팬들이 ‘해피 버스데이’라는 머리띠를 하고 응원해주셔서 기분이 좋아지고 더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며 “내일은 오전 경기라 (오후에 경기한) 오늘과 다른 분위기일 텐데 항상 7~8시간 잤을 때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했던 기억이 있다. 내일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2라운드를 기대했다.세계랭킹 2위 고진영(28)은 첫날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60위(1오버파 73타)에 자리했다.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오버파 74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81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