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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50억 주고 산 집…원래 분양가는?
  • [누구집]블랙핑크 제니, 50억 주고 산 집…원래 분양가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이돌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50억원에 달하는 고급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는데, 애초 단지의 분양가는 이보다 높은 금액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다시 한번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가 산 빌라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라테라스 한남’이다.라테라스 한남 조감도, 제니 (사진=라테라스 한남 홈페이지, 제니SNS)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제니가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고급빌라 ‘라테라스 한남’을 50억원에 현금으로 사들였다. 라테라스한남은 지난 2012년 완공됐고 1개동 지하 3층∼지상 3층이며 실사용 면적 기준 305∼423㎡의 15가구로 구성됐다. 라테라스는 전 세대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모든 세대 테라스와 거실에서 동남향을 전면으로 해 동호대교와 한강 전망을 파노라마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단지는 유엔빌리지 최남단의 초입길에 위치하고 있다. 한남동에서도 단지 보안과 사생활 보호가 우수한 곳이다. 단지는 출입로와 이격거리를 25m 확보해 한남동 단독주택 같은 생활이 가능하고 24시간 상주하는 경비시스템도 운영 중이다.외관에는 테라코타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내부에는 고급대리석으로 견고하게 마감했다. 전면 통창 시공은 접합로이복층유리를 사용해 소음을 차단하고 개방감을 높였으며 후면에는 삼중유리를 사용해 단열에 효과적이다. 제니가 구입한 빌라는 전용면적 244㎡(74평), 공급면적 286㎡(87평)으로 방 5개, 욕실 3개의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2월에 10%인 5억 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년 5개월 후에 잔금 45억원을 치렀다. 이곳 관련 전입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거래가는 분양가를 밑돌고 있다. 2013년 분양 당시 가구당 70억∼105억원으로 책정돼 유엔 빌리지 내에서 가장 고가였다.한편 제니는 ‘라테라스 한남’ 매입 전에는 본인의 집을 공개한 유튜브를 통해 역시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더 하우스’에 거주했다. 더하우스의 전용 244㎥기준 매매호가는 60억원 수준이다.
2023.11.19 I 신수정 기자
"IQ 72도 지적 장애인 인정해달라" 법원서 기각
  • "IQ 72도 지적 장애인 인정해달라" 법원서 기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능지수(IQ)가 72로 지적장애 기준(70)을 살짝 넘는 경계선 지능인이 장애인으로 등록해 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단독 윤성진 판사는 A씨가 장애인 등록신청 반려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 동작구청장을 상대로 청구한 소송을 “위법이 있다고 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병원에서 웩슬러 지능검사를 받고 IQ 72 판정이 나온 것을 근거로 장애인 등록을 신청했다.그러나 구청은 A씨가 ‘장애정도 심사용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보완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며 올해 2월 신청을 반려했다.A씨는 시민단체 도움으로 소송을 냈다. IQ 70 이하가 아니면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상 지적장애인 기준인 ‘70 이하’를 문제 삼았다.재판부는 “지적장애를 어느 범위까지 사회보장권의 수급 대상으로 할 것인지는 당시의 사회적·경제적 배경과 공동체의 인식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정책적 판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70 이하로 구체화한 것을 두고 잘못된 입법 재량의 행사라거나 그 재량의 일탈·남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모든 종류의 장애에 대해 반드시 정도에 따라서 구별해서 등록하거나 인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볼 수 없어 평등원칙에 위반돼 위법·위헌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23.11.18 I 손의연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 차세대 톡신 ‘HU-045’ 임상 3상 승인
  • [임상 업데이트] 휴온스바이오파마, 차세대 톡신 ‘HU-045’ 임상 3상 승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11월 13일~17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휴온스그룹 신사옥. (사진=휴온스)◇휴온스바이오파마, 차세대 톡신 ‘HU-045’ 임상 3상 승인휴온스그룹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HU-045’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U-045주 100단위(150kDa)의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아 중등증 이상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국내 3개 기관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020년 1월 HU-045 임상 1상 시험에 이어 이듬해 12월 2상 시험을 통해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HU-045는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내성 문제 해소를 위해 개발 중인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이다. 내성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신경독소 단백질 150kDa 크기의 신경독소를 정제해 중화항체 형성 가능성을 낮췄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향후 HU-045 신규 톡신 제제 허가 취득과 동시에 기존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 적응증 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리즈톡스는 현재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이외에도 추가 적응증을 획득해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3월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으며 최근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 추가를 위한 품목허가신청을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다.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기존 리즈톡스에 이어 HU-045 등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HU-045 의 미간 주름 개선 임상 3상을 빠른 기간 내 완료해 허가를 취득하면서 늘어나는 보툴리눔 톡신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올릭스, NASH 치료제 호주 1상 임상시험계획 제출올릭스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OLX702A’(물질명 OLX75016)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호주 알프레드 인체연구 윤리위원회(Alfred Human Research Ethics Committee, Alfred HREC)에 제출했다고 13일 공시했다.올릭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호주 내 1개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OLX75016 또는 위약을 단회와 다회 투여군으로 나누어 피험자의 복부에 피하 투여한 후 8~12주 동안 추적 관찰한다. 환자 등록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호주 알프레드 인체연구 윤리위원회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일로부터 약 24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올릭스는 OLX702A를 NASH 치료제로 개발하던 중 후보물질이 체중 감소에도 효력을 보이는 것을 추가로 확인하여 비만 치료제로도 동시 개발하고 있다.앞서 올릭스는 OLX702A의 비만 치료제로서의 효력을 원숭이 모델에서 확인한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OLX702A와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를 병용 투여한 실험군에서 세마글루타이드 단독 투여군 대비 증강된 체중 감소, 요요현상 완화, 체지방률의 지속적인 감소, 복부둘레 감소 효과 등이 관찰됐다고 밝힌 바 있다.◇에스티팜, mRNA백신 ‘STP2104’ 임상1상 중간 결과 발표에스티팜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로부터 수령한 코로나19 mRNA백신 ‘STP2104’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STP2104는 에스티팜의 자체 특허 플랫폼기술 스마트캡(SmartCap)을 사용해 캡핑 효과와 전사 효과를 향상시킨 코로나19 mRNA백신이다. 글로벌 임상을 통해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지질나노입자(LNP)를 mRNA 전달체로 사용하고 있다.플라크억제시험법(PRNT)으로 총 120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에서 STP2104는 4주 간격으로 2회 기초접종한 후 4주째 형성된 중화항체의 역가가 접종 전보다 22.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STP2104의 중화항체 역가는 화이자-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mRNA 백신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확인했다. 2021년 6월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논문 ‘BNT162b2-elicited neutralization of B.1.617 and other SARS-CoV-2 variants’에 의하면 화이자-바이오엔텍의 백신(30㎍)을 2차접종한 후 2주 및 4주 후의 중화항체 역가 PRNT50의 평균 값은 502였다.STP2104는 2차접종 4주 후 저용량(25㎍)과 고용량(50㎍)에서 각각 중화항체 역가가 PRNT50 1591, 2489로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보다 각각 3.17배, 4.96배 높게 나타났다.또한 STP2104를 기초접종한 후 4주째 형성된 중화항체가 접종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경우인 중화항체 양전율(seroconversion rate)은 저용량(25㎍) 투여군에서 100%(15명/15명), 고용량(50㎍) 투여군에서는 93%(14명/15명)로 나타났다. STP2104의 양전율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상업화한 코로나19 백신들의 양전율 90~100%와 유사한 수준이다.이번 STP2104의 임상 1상 중간결과는 SCI급 국제 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며 STP2104의 최종 안전성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내에 나올 예정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STP2104의 중간 결과를 통해 에스티팜의 고유 특허 플랫폼 스마트캡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함으로써, 자체 보유 LNP 기술 ‘STLNP’을 함께 활용한 mRNA CDMO 계약 등 다양한 사업제휴의 길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에스티팜은 STP2104 외 각종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mRNA 백신 STP2250의 임상도 준비 중이었으나 STP2104를 통한 긍정적인 중간 결과 확인과 함께 STP2250의 상업화 가치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STP2250의 임상을 자진취하했다.
2023.11.18 I 김진수 기자
전청조 재차 피소…“엄마가 되어 달라며 3억 넘게 뜯어”
  • 전청조 재차 피소…“엄마가 되어 달라며 3억 넘게 뜯어”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전청조(27)씨 사건과 관련해 전씨가 ‘엄마’라고 부르던 여성도 전씨로부터 3억원대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이 여성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그의 전 남편인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37)씨에게 돈이 흘러간 정황 등이 있다며 두 사람을 함께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청조씨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검으로 압송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민석 강서구의원은 17일 고소인 A씨가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씨와 남씨, 공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3월 A씨에게 “엄마가 되어달라”며 접근한 뒤 경호원 임금 지급과 차량 사고 처리 비용 등을 명목으로 3억 7000여만원을 받아냈다. 차명 계좌를 이용해 A씨로부터 거액을 송금받은 전씨가 해당 계좌에서 남씨와 공씨의 계좌로 돈을 보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이날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공씨는 전씨의 차명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송금된 금액에 대해 “펜싱장에 전청조가 나타나면서 전씨와 알게 되었고, 지난 2월 오픈한 자전거숍 매장에서 전씨가 자전거 3대를 구입한 금액을 계좌로 받은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공모 의혹은 오해라는 취지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에는 남씨가 대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며 전씨에게 고가의 명품을 받아 공직자 윤리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 소속 임직원은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공직자 등”에 해당한다. 2021년 4월부터 대한체육회 이사직을 맡았던 남씨는 이날 자진해서 사퇴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앞서 나서지 않았던 피해자들은 남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고소하게 됐다”며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진다고 하면 남씨가 금전적 피해를 본 피해자에게 우선 사과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전씨는 피해자 2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8억원가량을 받아낸 등 혐의로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됐다. 그의 사기 공범 혐의로 피소된 남씨 측은 전씨로부터 받은 돈의 출처를 전혀 알지 못했고 “(전씨가) 남씨를 숙주로 주변 부유한 피해자를 노렸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2023.11.17 I 이재은 기자
명품 ‘짝퉁’ 판매한 인플루언서, 징역 1년2월…수익 24억도 추징
  • 명품 ‘짝퉁’ 판매한 인플루언서, 징역 1년2월…수익 24억도 추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국내외 명품 브랜드 디자인을 베낀 모방품을 팔아 수십억원의 수익을 창출한 30대 인플루언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진=연합뉴스)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지난 16일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A(34)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A씨가 운영한 법인에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24억 3000만원 전액 추징을 명령했다.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이 A씨와 검거한 임직원 6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앞서 기소유예 처분됐다. 기술경찰에 따르면 A씨는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범죄수익을 추징 보전하고 피의자를 구속한 최초의 사례다. A씨는 동종전과 2범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0년 11월부터 3년여간 샤넬, 타임, 잉크 등 국내외 58개 유명 브랜드의 의류, 신발, 귀금속 모방품 2만여점(정품가액 344억원)을 제조, 유통해 총 24억 3000만원에 달하는 범죄수익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21년 12월 명품 브랜드 모방품 판매 및 유통을 위한 법인을 설립한 뒤 직원들을 채용해 의류, 신발, 귀금속 분야별로 국내 업체와 해외 현지 업체를 통해 모방품을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명품 브랜드에서 신상품을 구매해 디자인을 모방, 제작한 뒤 반품했으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방품에 자체 라벨을 붙이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1만여명인 A씨는 자신의 인지도를 활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자들을 끌어들인 뒤 회원제로 모방품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모방품으로 범죄수익을 창출하며 자신의 SNS에는 서울 강남의 고급빌라에 거주하며 슈퍼카를 여러 대 보유하는 등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차 판사는 “상표권자 등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고 상거래 질서를 교란했으며 다수의 직원을 고용해 계획적, 조직적으로 범행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상표권자들로부터 상표권 침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받고도 범행을 계속했고, 수사를 받으면서도 추가로 범행했다”면서도 “정품으로 속이지는 않았고 소비자들도 상표권 침해 상품임을 인지하고 산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11.17 I 이재은 기자
생명보험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 유력
  • [단독]생명보험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 유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후보로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20일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앞서 협회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 등 5개사 대표와 성주호 보험학회장, 이항석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으로 회추위를 구성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그간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 임승태 KDB생명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 가운데 현재 업계 안팎에선 김철주 위원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재정학 석사를 마쳤다.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한 후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6년 2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다. 2021년 5월부턴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정희수 현 생보협회장은 다음 달 8일 3년 임기가 만료된다. 정 회장은 2020년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생보협회장에 올랐다.
2023.11.17 I 김국배 기자
양주교육청 신설 시민 염원 담은 서명 1만4천명 기록
  • 양주교육청 신설 시민 염원 담은 서명 1만4천명 기록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시와 지역 교육지원청 분리를 원하는 양주시민들의 염원이 뜨겁다.경기 양주시는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실시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1만4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캠페인.(사진=양주시 제공)양주시를 관할하는 지역 교육청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인구 9만 명인 동두천시에 소재해 인구 26만 명인 양주시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교육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여건이다.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을 분리해 양주시 단독의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서명운동 역시 이같은 요구에 따라 추진했다.시는 최근 덕정 별빛마을 축제 등 각종 시 주관 행사마다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학부모단체가 주관하는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민·관 공동으로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1만명 돌파는 지난 2개월 동안 교육지원청 신설을 간곡히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모인 것”이라며 “시민들의 뜻이 모인 서명부는 12월 중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17 I 정재훈 기자
아스터개발 '아스턴55', 프라이빗 펜트하우스로 주목
  • 아스터개발 '아스턴55', 프라이빗 펜트하우스로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동산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이 공급하는 ‘아스턴55’가 프라이빗한 단독 대저택을 단 26가구의 공동주택으로 구현한 주택으로 주목받고 있다.아스턴55 광역 조감도 (사진=아스터개발)아스턴55는 한강 영구 조망이 가능한 한남대교 남단 300m 부근에 위치한다. 듀플렉스와 트리플렉스 설계가 적용된 슈퍼 펜트하우스 26가구로 구성되며, 가구의 연면적은 3만7672㎡에 달한다.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었던 혁신 설계로 모든 세대가 완벽하게 프라이빗한 단독 대저택으로 존재하면서, 전체는 하나의 단지로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럭셔리 주거경험의 시작은 완벽한 사적영역 구현에서 시작된다는 아스터개발의 철학은 오롯이 혼자만 누리는 엘리베이터, 드랍오프존, 주차장, 어메니티 등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모든 동선에서 온전하게 프라이버시를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지극히 사적인 영역을 실현했다.여기에 영국 런던 부호들의 ‘아이스버그 홈즈’ 건축 사례를 도입해 지하 공간 활용도 극대화했다. 슈퍼리치들의 프라이빗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택 설계인 ‘아이스버그 홈즈’는 지하 공간에 단 한 세대만들을 위한 수영장과 프라이빗 영화관 및 갤러리, 피트니스 등 각종 어메니티 시설은 물론 지하 주차장까지 갖춘 초호화 시설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인테리어 설계와 운영 시스템도 완벽히 차별화된다. 빈센조 드 코티스, 주앙만쿠 등 세계적인 럭셔리 아티스트 5인과 직접 대면 상담을 통해 디자인하는 ‘테일러메이드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전체적인 컨셉과 기획, 구조 측면에서 나만의 집을 가질 수 있게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직접 지원해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의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입주자 26세대만 누리는 약 1000평의 어메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개별사우나와 피트니스, 수영장, 영화관을 갖춘 대규모 어메니티는 독립된 동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어메니티 운영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청담동 중심지에 건립 중인 슈퍼 럭셔리 멤버십 클럽인 ‘DYAD CHEONGDAM1’에서 직영 운영할 방침이다.‘아스턴55’는 강남구 신사동 도산사거리 부근에서 아스턴 갤러리를 운영 중이며, 검증된 고객에 한해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다.
2023.11.17 I 이윤정 기자
“피임기구 빼자” 거절하자 돌변…모텔에 女 감금한 남성
  • “피임기구 빼자” 거절하자 돌변…모텔에 女 감금한 남성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인터넷 중고 거래로 알게 된 여성을 숙박업소에 40분 넘게 감금한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단독 이성 부장판사는 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인터넷으로 중고거래를 하다 알게 된 여성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다음 같은날 밤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A씨는 성관계 도중 콘돔을 빼자고 말했고 B씨가 거부하자 다툼이 일어났다. B씨는 옷을 입고 짐을 챙긴 뒤 모텔 객실을 나가려 했다. 그러자 A씨는 B씨가 나가지 못하도록 손목을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B씨에게 술값 중 절반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이에 B씨가 술값을 보냈다고 했지만, A씨는 B씨를 보내주지 않았다. 이에 B씨는 모텔 객실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고, A씨가 창문을 닫는 틈을 타 밖으로 빠져나갔다.이날 B씨가 모텔에 감금된 시간은 약 43분 정도였다.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은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고 진술 내용이 구체적이면서 당시 정황과도 부합하는 등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며 “A씨도 사건 이후인 지난해 8월 피해자에게 자신이 경솔했고 상처를 줘서 걱정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이어 “범행 동기와 경위, 수단, 그로 인해 피해자가 받았을 고통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 변제 내지 회복 등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A씨가 초범이고 행사한 폭력이 크게 중하지는 않았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2023.11.17 I 이로원 기자
“미성년자랑은 못 해봐서요” 10대 여학생에 격분한 남성 왜?
  • “미성년자랑은 못 해봐서요” 10대 여학생에 격분한 남성 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성관계를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메시지를 전송하고, 답장을 받지 못하자 성적 수치심을 느낄 모욕적인 발언을 한 가해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8단독 김동희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또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2월 메신저를 이용해 10대 여학생 B양에게 인사말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2시간 뒤 B양에게서 연락이 오자 “저랑 모텔 갈래요? 계신 곳 근처에 갈게요”라고 답했다.이어 “조만간 모텔 가요”, “미성년자랑 성관계를 못 해봐서요”, “다른 여자들 소개해주세요”라는 등의 부적절만 메시지를 연달아 전송했다.A씨는 다량의 메시지를 전송했음에도 B씨에게서 별다른 답장이 오지 않자, 결국 욕설과 함께 모욕적인 음담패설을 쏟아내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A씨는 2018년 무고죄·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과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김 판사는 “A씨가 전송한 메시지 내용 등에 비춰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피해자가 A씨의 처벌을 원하고 A씨가 동종 범행을 포함해 성폭력 범죄를 반복해 저지르고 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2023.11.17 I 이로원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나다구스,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오픈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나다구스,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나다구스는 11월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플라츠S(PLATZ S)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캐나다구스)백화점 샵인샵과 온라인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캐나다구스는 트렌디 패션 팝업스토어의 메카인 성수동에 첫 단독매장을 오픈하며 보다 다양한 고객층과 소통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할 전망이다.약 3주간 운영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매주 다른 콘셉트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캐나다구스 상품의 다양성과 신선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론칭한 ‘캐나다구스 X 파이어 모스(PYER MOSS)’ 콜라보레이션 한정 수량 컬렉션과 함께 캐나다구스의 아이코닉한 헤리티지 라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그리고 FW23 신상품 라인업을 모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사진=캐나다구스)한편, 캐나다구스는 올해 1월 한국 시장 리론칭을 기념하는 삼청각 이벤트에 이어 9월 성수동에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론칭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퍼포먼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기존 고객층은 물론,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브랜드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캐나다구스 성수 팝업스토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무일 없이 18일간 운영 예정이다.
2023.11.17 I 이윤정 기자
효성티앤씨, 젝시믹스에 '땀냄새 없애는 스판덱스' 단독 공급
  • 효성티앤씨, 젝시믹스에 '땀냄새 없애는 스판덱스' 단독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티앤씨와 국내 매출 1위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가 ‘크레오라 프레시(creora® Fresh)’ 섬유 단독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 프레시는 일상생활이나 운동 후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없애 의류를 오래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성 스판덱스 섬유다.냄새 유발 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해 소취 기능이 뛰어나며, 기존 스판덱스와 동일한 신축성, 회복탄력성과 우수한 내구성을 갖고 있어 여러 번의 세탁 후에도 기능이 유지된다.지난 11월 16일 효성티앤씨와 젝시믹스가 효성티앤씨의 소취 기능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프레시 섬유 단독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젝시믹스 본사에서 체결했다. 왼쪽부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수연 대표, 효성티앤씨 글로벌 세일즈앤마케팅 총괄 임장규 상무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및 신제품 개발 협력 강화 △양사간 인적자원 교류 및 육성 △효성의 개발 제품 및 트렌드 정보 공유 △국내의 패션 및 섬유 업계 조사 관련 공동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효성티앤씨가 생산하는 크레오라 프레시 섬유는 국내 유수의 원단 업체를 거쳐 젝시믹스의 요가복, 티셔츠, 속옷, 양말 등의 고객 맞춤형 액티브웨어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능성 짐웨어 외에도 골프웨어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양사 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는 2010년부터 스판덱스 섬유 생산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며 쌓아온 기술력과 명성을 바탕으로 제품 공급을 넘어 패션 트렌드까지 제시하는 섬유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중국, 베트남, 인도, 브라질, 터키 등 대륙별 스판덱스 생산 거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있다.김치형 대표는 “국내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한국의 세계적인 섬유 기술력을 널리 알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이를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7 I 하지나 기자
'마보이' 부른 씨스타19, 11년 만에 돌아온다
  • '마보이' 부른 씨스타19, 11년 만에 돌아온다
  • 씨스타19 효린(왼쪽), 보라(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유닛 레전드로 불리는 씨스타19(효린·보라)가 내년 1월 가요계 컴백을 확정했다.2010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효린과 보라로 구성된 씨스타19(씨스타 나인틴)은 지난 2011년 데뷔 싱글 ‘마보이’(Ma Boy)와 2013년 발표한 싱글 ‘있다 없으니까’로 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소녀와 숙녀의 경계를 넘나든다는 차별화 된 유닛 콘셉트가 당시 가요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유니크한 매력으로 활동마다 이슈를 몰고 다녔다.이번 씨스타19의 컴백은 무려 11년 만으로 가요계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만큼 2024년의 뉴 트렌드 핫버전으로 완벽 재정비해 막강해진 매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특히 씨스타19는 K팝 붐을 이끈 원조 레전드 걸그룹인 씨스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유닛으로 당시 뉴 트렌드를 이끌며 가요계 최선봉에 오른 바 있다. 멤버 효린의 에너제틱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에 멤버 보라의 허스키하면서도 단단한 래핑 그리고 두 멤버가 한꺼번에 쏟아내는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다시 한 번 역대급 케미를 완성해나갈 예정이다.이에 멤버 효린과 보라는 새롭게 뭉치는 씨스타19를 위해 가창부터 안무까지 모든 분야를 재정비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팀 컬러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효린은 오는 12월 9일 단독 콘서트 ‘2023 효린쇼 원 나잇 온리’ 개최뿐만 아니라 솔로 여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유닛의 중심점을 잡아줄 예정이며, 보라는 무대 위 압도적인 퍼포먼스 기량을 선보였던 전성기 시절 이상으로 제대로 실력 발휘해보겠다는 각오다.두 번째 싱글 이후 11년 만에 다시 가요계에 돌아오는 만큼 2024년표 씨스타19는 어떠한 진화를 거칠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3.11.1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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