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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 경쟁…2R 1타 차 공동 2위(종합)
  • 임성재, 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 경쟁…2R 1타 차 공동 2위(종합)
  • 임성재가 6일 열린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 2라운드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위를 유지했다. 공동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1타 차다.임성재는 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60%(9/15)에 그쳤지만, 전날과 같이 그린 적중률 88.89%(16/18)로 날카로운 아이언 샷 감각을 자랑했다. 퍼트 수는 29개.임성재는 이날 3번홀부터 18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을 펼친다.2020년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통산 3승을 노린다.지난해 2월 김시우(29·소니오픈), 김주형(22·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올해도 한국 선수의 승전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임성재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어제보다 바람이 덜 불어서 경기하기 쉬웠고, 선수들 모두 좋은 스코어를 냈다”며 “3, 4라운드도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낼 것 같다. 저도 최대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임성재는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3차례 참가해 공동 5위-공동 8위-공동 13위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그는 “마우이에 오면 편안하고 좋은 느낌이 든다. 출전할 때마다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좋은 기억이 많다”면서 우승 도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이어 “3, 4라운드 때는 바람이 불 것 같다. 오늘도 뒷바람이 불던 홀에서 앞바람도 불어서 헷갈린 홀이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 바람이면 모든 선수가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또 임성재는 “지난해 마우이 산불화재로 큰 사고가 나 선수들이 마음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할테니 마우이 주민들도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안병훈(33)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고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14언더파 132타)로 도약,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지만, 페덱스컵 상위 50위 안에 들어 임성재와 함께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김시우(29)는 7타를 줄인 끝에 공동 23위(10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고, 김주형(22)은 3타를 줄였지만 공동 39위(8언더파 138타)로 하락했다.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16언더파 130타)에 올랐다. 지난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10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7승을 노린다.티럴 해턴(잉글랜드), 브렌던 토드(미국)는 임성재와 공동 2위(15언더파 131타)에 올랐다.지난 2022~23시즌 페덱스컵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콜린 모리카와(미국), 크리스 커크(미국)는 안병훈과 함께 공동 5위(14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임성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4.01.06 I 주미희 기자
음주운전으로 행인 8명 친 국대 출신 핸드볼 선수 '집유'
  • 음주운전으로 행인 8명 친 국대 출신 핸드볼 선수 '집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여러 시민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핸드볼 선수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기소된 김모(24) 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김씨에게 80시간의 ㅈ분법 운전 강의 수강과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김씨는 지난해 2월 25일 오후 11시께 송파구 방이동에서 잠실동 먹자골목까지 약 3km를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사고로 20대 보행자 1명은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고, 폐지 리어카를 끌던 80대 등 나머지 7명이 경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은 길게는 8주, 짧게는 2주간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판사는 “피해자 한 명은 중상을 입었고 다른 피해자들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다만 “김씨가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6%로 매우 높지는 않았다는 점, 5명의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나머지 피해자들을 위해 일정 금액을 형사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씨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사고 당시 소속팀은 삼척시청으로 알려졌다.
2024.01.06 I 김민정 기자
메시지만 3000번...보험설계사 스토킹한 40대男
  • 메시지만 3000번...보험설계사 스토킹한 40대男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여성 보험설계사에 9개월간 3000여회 메시지를 보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모(44)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을 받고 40시간의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를 수강하라고도 명령했다.황씨는 지난 2021년 12월 보험에 가입하며 알게 된 A씨에게 지난 2022년 2월9일부터 같은 해 11월16일까지 3000여회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황씨는 지난 2022년 2월 ‘또 네 신랑이냐’, ‘○○야 난 너 오래 보고 오래 만나고 싶다’ 등 메시지 321통을 A씨에게 보냈다.과도한 사적 연락에 부담을 느낀 A씨는 청약 철회 및 연락 거부 의사를 밝힌 뒤 황씨를 차단했다. 그럼에도 황씨는 같은 해 3월부터 11월까지 2741회의 메시지를 보냈고, 이는 ‘차단된 메시지’ 항목에 저장됐다.(사진=이데일리 DB)황씨는 같은 해 10월부터 11월까지 ‘안녕하십니까? 저는 A씨께 보험을 들었다가 A씨께서 계약을 철회하라고 해서 계약 철회한 황○○입니다’라는 내용 등의 이메일을 8차례 A씨에게 보내기도 했다.법원은 A씨가 자신의 연락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황씨가 알고 있었다고 판단했다.조 판사는 “황씨가 지속적·반복적으로 메시지와 메일을 보내 A씨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다만 황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는 전력은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2024.01.06 I 지영의 기자
'이재명 피습' 60대 男 신상공개되나…범행 동기는?
  • '이재명 피습' 60대 男 신상공개되나…범행 동기는?[사사건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찾았다가 괴한으로부터 흉기에 찔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 대표를 공격한 60대 남성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렸는데요. 직업부터 당적, 범행동기 등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에 나섰으며 신상을 공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니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건은 2일 발생했는데요. 이날 이 대표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살피기 위해 인근 대항전망대를 방문했습니다.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가 좌초되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하는 부산 시민을 위로하고 현장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였는데요.지지자와 취재진이 몰리면서 혼잡했습니다. 이때 한 남성이 이 대표에게 접근해 사인을 요청한 뒤 갑자기 흉기를 꺼내 이 대표의 목을 공격했습니다. 이 남성은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쓰고 있어 지지자로 보였기 때문에 경계가 느슨했지요. 사건 직후 이 대표는 목에 약 1.5㎝ 자상을 입고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응급실에서 상처 치료, 파상풍 주사 접종 등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후 1시쯤 헬기를 타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바로 부산경찰청에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신속하게 수사를 지시했는데요.부산경찰청은 피의자 김모(67)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씨의 범행동기에 이목이 쏠렸는데, 정당 대표를 겨냥한 범죄인 만큼 김씨의 당적과 관련한 의혹이 나왔습니다.김씨가 국민의힘에 가입했던 전력이 있고, 더불어민주당원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지요. 경찰도 이를 확인하기 위해 3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김씨가 운영하는 충남 아산시 소재 공인중개사 사무소와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계획적인 범행인 것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데요. 김씨는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등산용 칼을 변형했다고 합니다. 또 이 대표를 따라다닌 정황도 있어 경찰이 김씨의 동선과 행적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전날인 1일 오전 부산에 도착했고 울산으로 갔다가 부산에 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이날 김씨가 목격됐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씨는 4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송치하기 전, 신상공개 위원회를 열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현재 단독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조력자 혹은 공범이 있는지 중점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2024.01.06 I 손의연 기자
“높은 사람 불러와” 음주운전 신고에 휘발유 부은 50대
  • “높은 사람 불러와” 음주운전 신고에 휘발유 부은 50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음주운전 신고를 당한 50대 남성이 교통연수원에 항의 방문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난동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재학 판사는 최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특수협박 등 혐의로 5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7일 오전 8시쯤 경기 평택시에서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교통연수원까지 53㎞ 구간을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이날 교통연수원 차량 관리를 하던 B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B씨로부터 음주운전 신고를 당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그는 교통연수원 내부를 돌아다니며 직원들에 목소리를 높이며 항의했고 “높은 사람을 불러 달라”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사무처장과 면담을 한 A씨는 “직원 신고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으니 교육비를 돌려주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이 같은 요구를 거절당하자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와 사무처장실에서 자신의 머리에 휘발유를 붓는 등 겁을 주기도 했다.김 판사는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고인은 폭력 관련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도 있다”며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이 밖에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4.01.05 I 김혜선 기자
먹자골목서 음주운전…행인 8명 친 핸드볼 선수, 징역형 집유
  • 먹자골목서 음주운전…행인 8명 친 핸드볼 선수, 징역형 집유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서울 잠실의 번화가에서 음주 운전을 해 8명을 다치게 한 국가대표 출신 핸드볼 선수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최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준법운전 강의 수강 80시간과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 “피해자 한 명은 중상을 입었고 다른 피해자들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과실과 피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0.06%로 매우 높지는 않았던 점, 합의하지 못한 피해자를 위해 일정 금액을 형사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피해자 5명과는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2월 25일 오후 11시 7분께 송파구 방이동에서 잠실동 먹자골목까지 약 3km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폐지를 주우며 리어카를 끌던 80대 여성 등 행인 8명을 차량으로 치고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범행으로 피해자들은 2~8주간 치료를 받아야 했다. 김씨는 사고 당시 여자 핸드볼 실업팀 삼척시청 소속이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2024.01.05 I 이재은 기자
여야, '이태원특별법' 합의 불발…'쌍특검법' 시기 두고 줄다리기
  • 여야, '이태원특별법' 합의 불발…'쌍특검법' 시기 두고 줄다리기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야가 5일 이른바 ‘이태원 참사 특별법’ 합의 처리와 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 ‘쌍특검법’ 재표결 관련 논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 등은 오는 9일 예정된 임시국회 본회의 전까지 수시로 만나 합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윤재옥(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비공개 회동을 위해 국회의장실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시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1시간20분가량 회동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여야 합의로 (회동 내용과 관련한 구체적) 백브리핑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말하면서 다음 주 월요일인 8일에 여당과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알렸다.윤 원내대표도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여러 현안 관련 논의를 했지만, 결과를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오는 9일) 본회의 전까지 (야당과) 계속 볼 것”이라고 했다.앞서 여야는 지난 3일에도 김 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다. 이어 이날도 회동을 통해 이른바 이태원 특별법과 쌍특검법 등 관련 논의를 이어갔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민주당은 지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당시 경찰·소방·지자체 등 관련 행정 당국 주요 관계자들의 책임과 처벌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반면 국민의힘은 특조위 구성을 반대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특별수사본부와 검찰 수사가 이미 마무리돼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김 의장은 특조위 구성을 전제로 특검 요구 권한을 없애고, 법 시행 시기를 이번 총선 이후로 미루자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한 상태다.김 의장은 전날(4일) 신년 기자간담회 중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과거 세월호 참사 때를 보면 법안이 합의 처리가 되지 않으면 운영이 제대로 안 된다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꼭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국회를 통과했지만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 등 쌍특검법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이다.민주당은 오는 9일 본회의 전까지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부의된 특별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반면 국민의힘은 곧장 이번 본회의에서 재표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쌍특검법은 이날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따라 정부가 다시 국회에 법안을 이송해 재의결을 요구하게 된다.하지만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면서 맞서고 있다. 최대한 재표결을 늦춤으로써 향후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낙천된 현역 의원들의 이탈표 흡수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2024.01.05 I 김범준 기자
BGF리테일, 초대형 물류센터 4곳 매각 추진(종합)
  • [단독]BGF리테일, 초대형 물류센터 4곳 매각 추진(종합)
  • [이데일리 오희나 김미영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BGF리테일이 초대형 물류센터 4곳 매각을 추진한다. 중복 입지의 물류센터 매각을 통해 사업효율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 물류자회사 BGF리테일은 티저레터를 배포하고 강화·양주·화성·울산 4곳 물류센터 매각을 추진한다. BGF리테일은 NAI Korea를 매각자문사로 두고 딜을 추진중이다. NAI는 1978년에 설립돼 JLL(존스랑라살), CBRE와 함께 글로벌 부동산컨설팅 시장에서 손꼽히는 상업용 부동산회사다.세부적으로는 △강화센터는 대지 9990㎡, 연면적 7654㎡ 상온 B1~3층 규모 △양주센터는 대지 9826㎡, 연면적 5306㎡, 상온 B1~2층 규모 △화성센터는 대지 11064㎡, 연면적 6624㎡ , 상온 B1~3층 저온1F 규모 △울산센터는 대지 7028㎡, 연면적 4186㎡ , 상온 B1~2층 규모다. BGF리테일은 티저레터를 통해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종합유통기업으로, 수도권 서부권역, 북부권역, 남부권역 및 부산·울산 지역 물류보관·배송입지로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매입 및 임대를 통해 사용자 편의에 맞게 사용 가능하며, 현재 상태로 책임 임차 협의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운영 및 수익률 제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반기보고서 기준 대전물류센터(장부가 353억원), 부산물류센터(장부가 295억원) 등 12곳의 토지와 9곳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오는 2026년까지 1900억원을 투입해 부산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모두 자기자본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그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던 BGF리테일이 물류센터 4곳을 매각하는 배경을 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온라인 배송 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체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유통 사업을 강화해왔던 것에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중복 입지의 물류센터들의 매각을 통해 물류 통합 작업을 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사업 효율화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강화·양주·화성·울산 물류센터 중 강화는 인근 인천에도 물류센터가 있어 배송 권역이 겹친다. 양주도 원주 쪽이랑 겹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물류센터가 30개 정도”이며 “사업효율화를 위해 일부 매각을 진행하는 차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BGF리테일의 매출액은 6조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21억원으로 1%가량 늘었다.
2024.01.05 I 오희나 기자
프리즘(PRIZM), '품절대란' 키링 모남희와 단독 콜라보 굿즈 출시
  • 프리즘(PRIZM), '품절대란' 키링 모남희와 단독 콜라보 굿즈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 운영사 RXC는 품절대란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키링 브랜드 ‘모남희’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콜라보레이션 굿즈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프리즘)프리즘이 모남희와 단독으로 출시하는 한정 콜라보레이션 굿즈는 ‘모남희 뮤즈 에디션 키링’과 ‘모남희 프리티 빅 블핑이&브레드’ 2종이다. 특히 모남희 프리티 빅 블핑이&브레드의 경우 그동안 키링 제품 위주로 선보였던 모남희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빅 사이즈의 인형으로 출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프리즘은 이번 단독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기 위해 래플(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래플 일정은 오는 6일 정오부터 11일 정오까지 프리즘 앱 내 응모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굿즈 한 개당 1회 응모로 제한된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프리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전 티몬 이사회 의장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특히,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하이퀄리티 고감도 영상 콘텐츠와 온·오프라인을 잇는 이색 프로모션 기획으로 경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한편, 프리즘은 지난해 12월 21일 프리즘 플랫폼을 통해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프리 라이브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프리 라이브쇼는 오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골든디스크 어워즈의 히스토리와 시상 부문, 후보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노미네이트 된 아티스트와 앨범에 대해 미리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프리즘은 글로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AI 번역 기능을 탑재한 전 세계 송출 라이브를 진행해 주목받았다.프리즘은 이번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참석하는 아티스트 및 인도네시아 유명 인플루언서 등 셀럽들을 대상으로 이니셜이 새겨진 모남희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모남희 브랜드와의 단독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프리즘만의 차별적이고 어도러블(adorable)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리즘 온리 성과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5 I 이윤정 기자
'역주행 신화' 하이키, 19일 새해 첫 신곡…'정주행' 시동 건다
  • [단독]'역주행 신화' 하이키, 19일 새해 첫 신곡…'정주행' 시동 건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하이키(H1-KEY·서이, 리이나, 휘서, 옐)가 음원차트 ‘정주행’을 위한 새해 첫 신곡을 선보인다.5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하이키는 오는 19일 신곡을 발표한다. 음악 방송 활동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이키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8월 2번째 미니앨범 ‘서울 드리밍’(Seoul Dreaming)을 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들은 전작 활동 당시 ‘서울’(SEOUL, Such a Beautiful City)과 ‘불빛을 꺼뜨리지 마’(Time to Shine)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다. 전작에 ‘슬프지만 아름답고, 위태롭지만 찬란한 꿈’에 관한 이야기를 녹인 음악을 담아 ‘우리의 불빛은 절대 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이들이 이번엔 어떤 색깔과 내용을 녹인 곡을 들려줄지 관심이다.2022년 1월 GLG가 론칭한 하이키는 지난해 1월 발표곡인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Rose Blossom)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쓰며 인기를 높였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주요 차트 순위권 내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며 ‘롱런’ 중이다.‘음원 파워’를 갖춘 팀인 만큼 새해 처음으로 내는 신곡으로 차트에서 ‘정주행’하며 두각을 드러내게 될지도 주목된다.
2024.01.05 I 김현식 기자
개막전부터 최다 버디 타이기록 임성재 "남은 경기도 오늘처럼"
  • 개막전부터 최다 버디 타이기록 임성재 "남은 경기도 오늘처럼"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개막전부터 최다 버디 타이기록.’임성재(26)가 새 시즌 첫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버디 9개를 잡아내며 약 10개월 만에 자신의 한 라운드 최다 버디 타이기록을 세웠다.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5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9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사이스 티갈라(미국)와는 1타 차다.플랜테이션 코스 18번홀(파5). 전장 684야드로 진행된 이 홀에선 이날 버디가 쏟아졌다. 티샷 평균 271야드로 장타자가 아닌 브라이언 하먼(미국)도 이 홀에서 2온에 성공한 뒤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다.임성재는 티샷으로 401야드를 보낸 뒤 약 257야드 남긴 거리에서 2온을 노렸다. 공은 그린 뒤까지 굴러갔으나 3번째 샷으로 홀 1.5m 붙였고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이날 9번째 버디를 수확했다.6번홀에서 나온 딱 한 번의 티샷 실수를 제외하고는 흠잡을 게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벙커에 빠지면서 2온에 실패한 임성재는 3타째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파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하지만 나머지 홀에선 완벽에 가까웠다. 전반에는 4번(파4)과 5번(파5) 그리고 9번홀(파5)에서 버디를 골라냈고 후반에는 11번홀(파3)부터 14번홀(파4)까지 4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7번홀(파4)에서도 201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2.1m에 붙인 뒤 버디를 추가하면서 뒷심을 발휘했다.이날 드라이브샷 평균거리는 277야드, 18번홀에선 최대인 401야드를 보낸 임성재는 페어웨이 적중률이 46.67%로 조금 낮았으나 88.89%의 그린적중률을 앞세워 9개의 버디를 낚았다. 벙커에는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홀당 평균 퍼트 수는 1.56개를 적어냈다.경기 뒤 임성재는 “새해 첫 대회이자 첫 라운드에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라며 “버디 9개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기록한 최다 버디 기록과 같은 숫자다”라고 새해 첫 경기에 만족할 점수를 줬다. 그러면서 “이 코스는 저에게 아주 잘 맞고 돌아올 때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라며 “첫 티샷부터 자신감이 넘쳤다.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지금과 비슷한 방식으로 남은 라운드를 경기하겠다”라고 기대했다. 임성재는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는 버디 9개를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김주형과 안병훈은 나란히 5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시우도 3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7위로 새해 첫 라운드를 마쳤다.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티갈라는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2024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티샷의 주인공이었던 모리카와와 빅토르 호블란, 카밀로 비제가스, 제이슨 데이가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 등이 7언더파 66타 공동 7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4.01.05 I 주영로 기자
금새록, 이병헌 품으로…BH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 금새록, 이병헌 품으로…BH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BH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금새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금새록5일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새록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금새록은 지난 2011년 광고로 데뷔한 후 드라마 ‘같이 살래요’(2018)로 얼굴을 알렸다. ‘열혈사제’(2019)에서 열정 신입 형사 ‘서승아’ 역을 맡아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오월의 청춘’(2021)의 법학과 잔다르크 ‘이수련’ 역으로 시대극에도 완벽히 녹아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금새록은 이어 드라마 ‘사랑의 이해’(2022)에서 사랑 앞에 누구보다 솔직하고 본인의 감정에 충실한 박미경 역으로 등장해 기복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독전’(2018), ‘나랏말싸미’(2019), ‘아워 바디’(2019), ‘타겟’(2023) 등 독립영화, 장편영화에 두루 출연하며 장르불문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작품활동은 물론, SBS ‘골목식당’ MC를 맡으며 안정적인 진행으로 예능 신인상까지 수상했다.이처럼 다채로운 면모로 활약하고 있는 금새록의 첫 단독 주연작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이 지난 12월 6일 공개됐다. 금새록은 작품 속에서 피아노 과외 선생님 현서 역을 맡아 직접 피아노를 배워 연주한 것은 물론, 섬세한 내면 연기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노상현과 현실적인 로맨스 연기를 펼쳐 호평 받았다.BH엔터테인먼트는 “금새록과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금새록이 지닌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단순한 소속사와 배우의 관계를 넘어 동반자 관계로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금새록이 건강하고 좋은 배우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한편, 금새록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 김고은, 박보영, 박서경,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이 소속된 배우 전문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다.
2024.01.05 I 김가영 기자
BGF리테일, 초대형 물류센터 4곳 매각 추진
  • [단독]BGF리테일, 초대형 물류센터 4곳 매각 추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BGF리테일이 초대형 물류센터 4곳 매각을 추진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 물류자회사 BGF리테일은 티저레터를 배포하고 강화·양주·화성·울산 4곳 물류센터 매각을 추진한다. BGF리테일은 NAI Korea를 매각자문사로 두고 딜을 추진중이다. NAI는 1978년에 설립돼 JLL(존스랑라살), CBRE와 함께 글로벌 부동산컨설팅 시장에서 손꼽히는 상업용 부동산회사다.세부적으로는 △강화센터는 대지 9990㎡, 연면적 7654㎡ 상온 B1~3층 규모 △양주센터는 대지 9826㎡, 연면적 5306㎡, 상온 B1~2층 규모 △화성센터는 대지 11064㎡, 연면적 6624㎡ , 상온 B1~3층 저온1F 규모 △울산센터는 대지 7028㎡, 연면적 4186㎡ , 상온 B1~2층 규모다. BGF리테일은 티저를 통해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종합유통기업으로, 수도권 서부권역, 북부권역, 남부권역 및 부산·울산 지역 물류보관·배송입지로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매입 및 임대를 통해 사용자 편의에 맞게 사용 가능하며, 현재 상태로 책임 임차 협의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운영 및 수익률 제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반기보고서 기준 대전물류센터(장부가 353억원), 부산물류센터(장부가 295억원) 등 12곳의 토지와 9곳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오는 2026년까지 1900억원을 투입해 부산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모두 자기자본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그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던 BGF리테일이 물류센터 4곳을 매각하는 배경을 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온라인 배송 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체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유통 사업을 강화해왔던 것에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BGF리테일의 매출액은 6조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21억원으로 1%가량 늘었다.
2024.01.05 I 오희나 기자
임성재, PGA투어 개막전 첫날부터 8언더파 맹타…1타 차 공동 2위
  • 임성재, PGA투어 개막전 첫날부터 8언더파 맹타…1타 차 공동 2위
  • 임성재가 5일 열린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년 차를 맞은 임성재(26)가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부터 7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를 범해 8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임성재는 9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사히스 시갈라(미국)와 단 1타 차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지난 10월 조조 챔피언십을 끝으로 2개월 넘게 국내에서 휴식과 연습을 병행한 임성재는 오랜만에 출전한 실전 대회에서 녹슬지 않은 경기 감각을 과시했다.드라이브 티샷 정확도는 46.67%(7.15)에 불과했지만 가장 멀리 날린 티샷은 401야드로 측정될 정도로 힘껏 클럽을 휘둘렀다. 그린 적중률이 88.89%(16/18)로 매우 높았고, 퍼트 수도 28개로 알맞았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11~14번홀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본격적인 버디 사냥에 나섰다.11번홀(파4)에서 7m의 긴 거리 버디를 시작으로 12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1.5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낚았고, 13번홀(파4)에서는 까다로운 7m 버디 퍼트를 다시 성공시켰다.290야드로 짧은 파4홀에서는 티샷이 그린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웨지 샷을 핀 60c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이후에도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번번이 아쉽게 놓친 임성재는 17번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를 잡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임성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임성재는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한국 선수 최초로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간판 스타다.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2년 3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특급 대회’인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만 270만 달러(약 35억4000만원)를 받는다.임성재는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꼭 우승을 하고 싶고,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또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PGA 투어 최연소 2연패를 달성한 김주형(22)과 부활에 성공한 안병훈(33)이 5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시우(29)는 3언더파 70타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단독 선두에 오른 건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9언더파를 적어낸 시갈라다. 시갈라는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지난 2022~23시즌 페덱스컵을 제패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임성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도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했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잰더 쇼플리(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이 7언더파 66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퍼트 준비하는 김주형(사진=AFPBBNews)
2024.01.05 I 주미희 기자
경찰, '이재명 피습범' 신상공개 검토…공범 여부도 수사
  • 경찰, '이재명 피습범' 신상공개 검토…공범 여부도 수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지난 2일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6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5일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 김모(67)씨에 대한 신상공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신상공개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송치 전에 위원회를 열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김씨가 이 대표를 따라다녔는지 확인하면서 동선과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1월 1일부터 2일까지 아산과 부산역, 봉화마을, 양산, 울산 등을 거쳐간 것으로 파악했다. 김씨는 이후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와 1일 오후 가덕도로 이동해 모텔에서 1박 머물렀다.김씨가 하루 전 범행장소에 머무른 것이 확인되며 계획적인 범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독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도 계속 수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기차표와 CCTV 등을 통해 이동경로를 확인했다”며 “조력자나 배후가 있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지난 4일부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씨의 진술과 심리를 분석하고 있다. 이후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진행할지 검토할 계획이다.현재까지 김씨의 정신병력과 전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는 경찰이 검거현장에서 압수한 ‘변명문(남기는 말)’과 비슷하게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에 대해선 수사결과를 종합해 밝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하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 대표는 목에 약 1.5㎝ 자상을 입었다. 이 대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2024.01.05 I 손의연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 'CES 2024' 성남관 참관, 대미외교 행보도
  • 신상진 성남시장 'CES 2024' 성남관 참관, 대미외교 행보도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를 방문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신 시장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9박 12일 간의 출장기간 중 CES 성남관 개관식 참가와 미국 풀러턴시, 오로라시 등과 경제 협력 강화 모색한다.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5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신상진 시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 풀러턴시에 있는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방문해 성남시 의료기기 및 의료 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링크원(LinkOne) 등 3개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또 K-SBC 개관 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작년 6월 개관한 K-SBC에는 현재까지 관내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이어서 최근 새로 취임한 닉 던랩 풀러턴시장을 만나 K-SBC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4월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이후 9일에는 라스베이거스시로 이동해 CES 2024 성남관 개관식에 참가한 후, 성남시 참가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가전·IT 전시회로 올해는 성남시 24개 참가기업으로 구성된 성남관을 단독으로 준비했다. 신 시장은 “올해는 성남 통합관을 처음으로 준비해 성남시 기업의 참신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CES 성남관을 통해 참가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주목받을 기회를 얻고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1일에는 자매도시인 콜로라도주 오로라시를 방문해 재선에 성공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성남시는 1991년 오로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30년 넘게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로라시에는 세계적인 바이오 제조시설인 게이츠 바이오 제조시설과 옛 항공시설을 상업시설로 활용해 명소로 거듭난 스탠리 마켓플레이스 등이 있다.16일에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소재한 카네기멜런대학교를 방문해 게임콘텐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카네기멜런대는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설립한 대학으로 현재 미국 내에서 컴퓨터과학 및 인공 지능 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는 명문대학이다. 신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성남시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여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새로운 성남’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성남시는 현재 미국을 포함한 8개국 11개 도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도시 외교를 통해 성남시의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4차산업 특별도시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4.01.05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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