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K 성추행?’ 5만원 쥐여주더니 지퍼 내린 70대…외국인 女 코치 ‘경악’
  • ‘K 성추행?’ 5만원 쥐여주더니 지퍼 내린 70대…외국인 女 코치 ‘경악’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자신의 편의점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외국인 코치를 상대로 강제추행을 한 7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폐막식. (사진=연합뉴스)21일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강명중 재판장)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71)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7시 56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나가려는 태국 국적의 여성 B씨(44)를 불러 세운 뒤 강제추행했다. B씨는 A씨의 손짓에 영문도 모른채 다가갔고 A씨는 갑자기 B씨의 손목을 잡고 현금 5만 원을 쥐어주며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리곤 신체 중요 부위 쪽으로 B씨의 손목을 강하게 끌어당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B씨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같은 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코치 자격으로 입국해 활동 중이었다.재판부는 “국제스포츠 경기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 중인 외국인 코치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A씨의 행위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자를 위해 300만원을 형사 공탁한 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4.11.21 I 강소영 기자
브레빌 커피머신, 홈쇼핑 최초 론칭… 현대홈쇼핑 왕영은 톡투게더서 출시
  • 브레빌 커피머신, 홈쇼핑 최초 론칭… 현대홈쇼핑 왕영은 톡투게더서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홈쇼핑은 오는 11월 23일 ‘왕영은의 톡투게더 (이하 왕톡)’ 라이브 방송에서 호주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의 커피머신을 홈쇼핑 최초로 단독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브레빌은 9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커피머신, 오븐, 토스터 등에서 독보적인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다.이번에 선보이는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BES876)는 기존 BES870 모델에 자동 탬핑, 스마트 도징 기능을 갖춘 ‘임프레시브 퍽 시스템’을 적용해 전문 바리스타 수준의 에스프레소 맛을 구현한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 (실버), 씨솔트 (화이트), 블랙 트러플 (매트 블랙)의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어 스타일을 중시하는 홈카페 애호가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왕톡’은 왕영은 쇼호스트가 직접 사용해 본 제품만을 선보이며 고객들과의 신뢰를 쌓아온 현대홈쇼핑의 메가 히트 프로그램으로, 이번 브레빌 커피머신 런칭 또한 왕영은 쇼호스트의 신중한 선택을 통해 성사되었다.현대홈쇼핑에서는 브레빌의 인기 모델 BES876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앱과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도 적용되며,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15만 원 상당의 사은품 4종 세트(미니 넉박스, 에스프레소 듀오 컵, 빈 키퍼, 스페셜티 원두)를 증정한다.
2024.11.21 I 이윤정 기자
수원서 만난 이재명·김동연 '재정 통한 경기부양' 한 목소리
  • 수원서 만난 이재명·김동연 '재정 통한 경기부양' 한 목소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에서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정책기조에 공감대를 나타냈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5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실형을 받은 뒤 처음 이뤄진 자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경기도 수원시 못골시장을 방문해 호떡을 시식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가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받으며 ‘플랜B’로 떠오른 김 지사이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두 사람은 분열론을 의식한 듯 더욱 연대를 공고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21일 이재명 대표와 김동연 지사는 수원 못골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뒤 인근 영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내 소상공인들과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소상공인 민생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 대표와 김 지사 외에도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수원갑),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과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강동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함께 했다.시장에서 이 대표와 김 지사는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한 빵집에서는 이 대표가 자신이 산 빵을 반으로 나눠 김 지사에게 건네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부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김동연 지사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귀 기울이지 않고 걸음을 계속했다.영동시장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대표와 김 지사는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 비판에 한 목소리를 냈다.이재명 대표는 “지역과 골목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냥 물건을 사고파는 냉정한 거래현장이 아니라 동네 사람들과 만나 정을 나누는 공동체 활성화 공간”이라며 “저는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지역에서 한 번은 돌고 다른 곳으로 가도록 정책을 추진해 왔는데 현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을 계속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산다 돈의 흐름이 멈추면 경제가 죽는다. 마치 사람 몸의 피처럼 돌아야 한다”며 “경기가 너무 나쁠 때 살짝 부추겨 주는 게 정부가 할 일이다. 지금처럼 동네 돈이 말라서 죽으면 큰일 난다”고 강조했다.김동연 지사도 이 대표의 의견에 적극 공감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기지개를 편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경제 인식이 과연 우리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인지.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달나라 대통령인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그러면서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액 삭감한 ‘0원’을 제출했지만, 경기도는 3조5000억원 규모 발행을 위한 1043억원을 편성했다”며 “무엇보다 민생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재명 대표께서 민생 돌보기 위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며 경기도도 이 같은 민생살리기에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올해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20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2조원 신규 반영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2024.11.21 I 황영민 기자
이민영·배선우, JLPGA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12위..신지애 33위
  • 이민영·배선우, JLPGA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12위..신지애 33위
  • 이민영.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7승의 이민영이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다.이민영은 2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 2000만 엔)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이민영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거쳐 2017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이민영은 지난 10월 일본 고베현에서 열린 노부타그룹 마스터즈GC 레이디스에서 우승해 일본 무대 통산 7승을 수확했다.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은 40명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이다. 이민영은 상금랭킹 14위, 메르세데스 포인트 21위로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민영은 전반에는 모두 파를 기록했고 후반에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배선우도 이날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12위로 언더파 성적을 적어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배선우는 올해 27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랭킹 22위, 메르세데스 랭킹 24위를 기록했다. 배선우는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다.6언더파 66타를 친 쿠와키 시호가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고, 올해 JL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다케다 리오와 지난 8월 KLPGA 투어 한화클래식에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경쟁했던 하라 에리카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프로 통산 65승에 도전하는 신지애는 첫날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33위, 지난 5월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한 이효송은 11오버파 83타를 쳐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4.11.21 I 주영로 기자
‘버스요금·첫돌 축하금 지원’ 예산 4조원 붓는 ‘명품도시’ 어디?
  • ‘버스요금·첫돌 축하금 지원’ 예산 4조원 붓는 ‘명품도시’ 어디?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4조원에 육박하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명품도시 성남’을 위한 6대 전략을 발표했다.신 시장은 지난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3조829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8.2% 증가했다.신상진 시장은 올해 추진한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시행 △시스템반도체 개발 지원센터 건립 추진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 운영 △스페인 스마트시티 월드 콩그레스 대한민국 최초 본상 수상 △멕시코시티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솔로몬의 선택’ 소개 △바로문자서비스 응답률 95% 달성 등을 거론하며 “2024년은 시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기반을 다진 해였다”고 평가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이어 “건강하고, 편안하며, 미래가 든든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5년은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문화, 산업, 복지, 주거, 청년, 통상 등 내년에 추진할 6대 도시전략을 소개했다.성남시는 2025년부터 ‘건강·문화·힐링 도시’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해 독감 무료 접종에 더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산책로와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해 내년 6월 시민에게 임시 개방되며, 탄천과 공원 곳곳에 4000여 개의 벤치와 2000여 개의 쓰레기통이 새롭게 설치된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과 희망대공원 박물관 건립도 본격 추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대한민국 대표 ‘4차산업 특별도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야탑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과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 거점별 기능을 연결하고, 오리역 일대를 제4테크노밸리로 하는 첨단산업 기술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또한 드론 및 로봇 배송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복지부문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청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으로 보훈명예수당이 월 20만원으로 인상되고, 등록장애인 3만5000여 명에게 버스요금 연 23만원이 지원된다. 또 첫돌을 맞이한 영아에게는 축하금 30만원이 지급된다.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공공요양원 건립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어르신 복지 강화에 힘쓴다.주거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이 수립되고, 교통 체계 개선도 병행된다. S-BRT 1단계 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구축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청년들이 결혼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로 올해 875명이 주거 안정 혜택을 받았으며,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14억원을 배정했다. 글로벌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솔로몬의 선택’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된다. 세계에 성남을 알리는 작업도 계속된다. 앞서 성남시는 올해 CES 2024에 단독관 운영을 통해 약 145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신상진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1 I 황영민 기자
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출시 2026년 하반기로 앞당겨
  • 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출시 2026년 하반기로 앞당겨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2026년 하반기로 설정했다고 21일 밝혔다.한미약품의 H.O.P 프로젝트 (사진=한미약품)출시 이후 국내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게 한미약품의 중장기 전략이다.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GLP-1 비만 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마친 상태다. 이 비만 신약은 위고비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뿐만 아니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중에서 가장 우수한 심혈관·신장 보호 효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한미약품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이 수입 비만약에 의존하지 않도록 제약 주권을 확고히 확립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현재 시판 중인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은 위장관계 이상 반응이다. 이 약물들은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을 돕지만 위장관 운동에 영향을 미쳐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보통 약물 사용 초기나 용량 증가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증상이 악화돼 약물 복용을 중단하기도 한다.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느린 흡수(Slow Absorption) 방식을 통해 위장관계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 약물 중 가장 우수한 심혈관과 신장 보호 가능성도 확인됐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약 40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심혈관계 안정성 연구(CVOT)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주요 심혈관계·신장 질환 사건 발생 위험도를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 치료제를 결합한 형태의 ‘국내 1호 디지털 융합의약품’도 개발하고 있다. 환자 개개인의 목표에 맞춰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비만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전용 공장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경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수입 제품과 달리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고 경제적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다.한미약품은 올해 H.O.P 프로젝트 선두주자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갈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와 ‘신개념 비만치료제’를 글로벌 학회에서 잇따라 발표했다. 비만치료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것이다.한미약품이 지난해 9월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H.O.P’(Hanmi Obesity Pipeline)는 비만 치료 전주기적 영역에서 도움을 줄 다양한 맞춤형 치료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핵심 프로젝트이다.H.O.P의 두 번째 라인업인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는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비만대사 수술(bariatric surgery) 수준의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된다.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H.O.P의 세 번째 라인업인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는 최근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근육 증가와 체중 감량이 동시에 가능한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될 잠재력을 확인했다. 단독 및 병용요법 모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도 입증했다. HM17321은 내년 하반기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울러 한미약품은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력 기반의 저분자 경구제, 마이크로 니들 패치, 흡입형 분말제 등 비만 환자에 보다 친화적인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각 제형은 환자의 치료 편의성과 순응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신약 개발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미만이 잘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고유의 분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창조적 힘과 혁신적 R&D 역량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2021년 1615억원→2022년 1779억원→2023년 2050억원→2024년 23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로는 13% 이상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R&D 인력은 2021년 554명→2022년 584명→2023년 627명→2024년 675명으로 늘고 있다.
2024.11.21 I 김새미 기자
'대장동 로비 의혹' 권순일 전 대법관, 첫 재판서 직업은 "변호사"
  • '대장동 로비 의혹' 권순일 전 대법관, 첫 재판서 직업은 "변호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고문으로 재직하며 변호사 등록 없이 고문 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순일(65·사법연수원 14기) 전 대법관이 첫 재판에 출석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변호사법위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대법관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정 판사가 직업을 묻자 권 전 대법관은 “변호사 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권 전 대법관은 현재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로서 지난 5월부터 송무팀을 총괄하고 있다. 권 전 대법관 측은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기일 연기를 요청했다. 첫 공판이었지만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음 기일은 내달 19일 오후 2시로 정해졌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 2020년 9월 퇴임한 후 2021년 1월~8월까지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하며 거액의 고문료를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변호사법은 대한변협에 등록하지 않고 변호사 직무를 수행한 변호사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퇴직 후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았고, 지난 2022년 10월에야 대한변협에 등록을 신청했다.검찰은 권 전 대법관이 이 기간에 화천대유 관련 민사소송 상고심과 행정소송 1심의 재판 상황을 분석하고, 법률 문서를 작성하거나 대응 법리를 제공하는 등의 변호사 직무를 수행했다고 보고있다.검찰은 화천대유 고문 활동 건 외에도 권 전 대법관의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재직 당시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관여했다.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이 대표 사건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을 거쳐 무죄가 확정됐다.이 과정에서 김씨가 권 전 대법관에게 이 대표의 무죄 취지 판결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권 전 대법관은 심리 과정에서 파기환송 의견을 냈다고 한다. 퇴직 후 받은 거액의 고문료가 그 대가라는 주장도 정치권에서 나왔다.
2024.11.21 I 백주아 기자
쇼핑엔티, 한파 패션·리빙 특별전 진행
  • 쇼핑엔티, 한파 패션·리빙 특별전 진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태광그룹(003240)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연이은 한파에 월동 준비를 돕는 패션 의류와 방한 용품을 할인판매하는 ‘한파 패션·리빙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쇼핑엔티 대표 패션 브랜드 ‘오디브’ 아우터 3종과 방한 의류, 침구, 커튼, 전기요 등이 준비됐다.이달 19일 시작한 ‘한파 패션 기획전’을 통해 쇼핑엔티 단독 패션 브랜드 오디브의 24년 겨울 신상품 아우터 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오디브 겨울 아우터는 구스다운8020 소재로 디자인과 따뜻함을 모두 잡은 겨울 베스트셀러 ‘시그니처 롱 구스 다운’을 비롯해 트렌디한 디자인의 ‘니트 카라 하프 다운’, 합리적인 가격의 ‘FAUX 밍크 퍼 자켓’이다. 오디브는 쇼핑엔티가 4060 고객을 타켓으로 2019년에 처음 선보인 뒤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 1152억원을 기록했다.방한 팬츠와 자켓류도 판매된다. 스포티함과 세련된 스타일의 ‘엘르스포츠 보아퍼 팬츠 3종’과 정통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더한 ‘레드캠프 듀얼 히트 패딩 자켓’, 극강의 따뜻함을 지닌 ‘CERINI by PAT 남성 보아퍼 방풍 팬츠 3종’이 준비됐다. 쇼핑엔티 티페스타로 운영된 ‘레드캠프 듀얼 히트 패딩 자켓’은 19일 18시31분 런칭 197%로 최고 달성율을 보인 바 있다.전기요 등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 제품 할인전인 ‘한파 리빙전’도 진행된다. 매트 브랜드 ‘일월 핑크스웨이드 워셔블 카본매트’를 비롯해 외풍을 막아주는 방풍커튼 ‘외풍막아 365 1+1’, 포근하고 부드러운 원단의 전기 매트 ‘AGK 히트온 전기요’, 가성비 침구브랜드 ‘벨라하우스 극세사 토퍼패드’, 친환경 소재의 항균 기능을 갖춘 ‘코지샵 극세사 자수코튼 카페트 1+1’ 등을 판매된다.쇼핑엔티 관계자는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따라 아우터, 침구 등 상품 할인에 초점을 맞춰 한파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I 임유경 기자
‘동료 성추행’ 기소된 전 시의원… 첫 재판서 “추행할 의사 없었다”
  • ‘동료 성추행’ 기소된 전 시의원… 첫 재판서 “추행할 의사 없었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내 연수 중 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경기도 부천시의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동료 여성 의원 목 끌어안는 A 전 의원. 사진=뉴시스2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8단독 김병진 판사는 20일 오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0) 전 부천시의원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이날 A 전 부천시의원의 변호인은 “만찬장에서 (동료 의원이) 피고인을 약 올리고 도발해서 했던 행위로, 추행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는 “(피해자에게 다른 남성 의원이) 그 전에 했던 행위를 보면 그 정도 행위는 용인되는 것으로 알았다”며 “(피해자가) 평소 다른 남성들과 스스럼 없이 지내는 것을 본 다른 동료 의원들은 ‘추행이라는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피고인에게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날 법정에 출석한 A 전 의원은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했으며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이라고 답했다.A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10일 의원 연수를 위해 찾은 전남 순천시의 한 식당에서 동료 여성 B시의원의 목을 팔로 끌어안거나 어깨를 손으로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A 전 의원은 성추행 논란이 경찰 수사로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의원직을 사퇴했다.
2024.11.21 I 이로원 기자
'달라진 팀리그 최하위' 휴온스, NH농협카드 꺾고 2연승 질주
  • '달라진 팀리그 최하위' 휴온스, NH농협카드 꺾고 2연승 질주
  • 휴온스 선수들이 2연승을 거둔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종합순위 최하위 휴온스가 달라진 경기력으로 NH농협카드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휴온스는 20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5’ 4라운드 2일차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휴온스는 4라운드 단독 선두(승점 6) 자리를 지켰다.휴온스는 올 시즌 2라운드 최하위, 3라운드 7위 등에 그치며 종합 순위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4라운드 첫 경기서 1라운드 우승팀이자 종합 1위 SK렌터카를 꺾은데 이어 3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까지 이기고 2연승을 질주했다.휴온스는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도 따냈다.경기력이 거침 없었다. 1세트(남자복식)서 최성원-이상대가 조재호-김현우1를 11-4(5이닝)로 제압한 데 이어 2세트(여자복식)에선 홀로 8점을 몰아친 이신영의 활약을 앞세워 김보미-정수빈을 9-7(6이닝)로 꺾었다.3세트(남자단식)에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조재호를 15-10(8이닝)으로 이겨 세트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4세트(혼합복식)서 최성원-차유람이 김현우1-김보미에 6-9(3이닝)으로 패배해 한 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남자단식)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11-9(11이닝)으로 돌려세우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우리금융캐피탈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에스와이를 제치고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승점 5)로 올라섰다.세트스코어 2-3으로 끌려가던 우리금융캐피탈은 6세트(여자복식)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3-5로 뒤지던 10이닝째 6점 하이런 장타를 뽑아내며 9-5로 뒤집기 승리를 거둬 경기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바통을 이어받은 강민구가 7세트(남자단식)서 황득희를 상대로 2이닝 만에 11점을 뽑아 11-0으로 승리, 팀에 극적인 역전 승리를 안겼다.다른 경기서는 크라운해태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과 백민주가 2승씩 올려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웰컴저축은행도 단·복식서 맹활약한 ‘외인 듀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앞세워 하이원리조트에 4-3으로 승리해 승점 2를 얻어냈다.대회 3일차인 21일에는 오후 12시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크라운해태-NH농협카드 오후 6시 웰컴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 밤 9시 휴온스-에스와이의 경기가 이어진다. SK렌터카는 휴식일을 갖는다.
2024.11.21 I 이석무 기자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외국인 코치 추행한 70대, 집행유예
  •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외국인 코치 추행한 70대, 집행유예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코치를 강제추행한 7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강명중 판사)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71)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7시 자신이 운영하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나가려는 외국인 여성 B(44)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2024강원동계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같은 해 11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코치 자격으로 입국한 상황이었다. 재판부는 “국제스포츠 경기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 중인 외국인 코치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A씨의 행위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자를 위해 300만원을 형사 공탁한 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11.21 I 이재은 기자
셀트리온, 내년 신규 시밀러 품목 확대…실적 성장 전망-유안타
  • 셀트리온, 내년 신규 시밀러 품목 확대…실적 성장 전망-유안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내년 신규 시밀러 품목 확대와 짐펜트라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7만1400원이다.(사진=유안타증권)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025년 최대 5개의 신규 시밀러 품목을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6개 품목에서 11개까지 시밀러 품목이 늘어날 전망이다. ‘스테키마’와 ‘CT-P47’이 추가되며 자가 면역 질환 포트폴리오 강화가 예상되며 ‘옴리클로’, ‘CT-P41’ 등으로 기존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중심에서 천식,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환군으로 제품군이 확대될 전망이다.하 연구원은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지속과 신규 시밀러의 매출 기여가 시작되면서 견조한 실적 성장 전망”이라며 “직판 전환과 헬스케어 합병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대하며 유럽에서 트룩시마 점유율 회복과 시밀러 출시가 늦었던 유플라이마, 베그젤마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럽 인플릭시맵(Infliximab) 점유율도 램시마 IV의 높은 점유율이 유지되는 가운데 매분기 램시마SC의 점유율이 1~2% 증가하며 전체 램시마 점유율도 꾸준히 증가하며 실적에서 유럽 매출 기여도는 높아지는 중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올해 출시한 짐펜트라는3분기까지 누적 매출 86억원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짐펜트라의 부진에는 예상보다 지연된 PBM 등재와 셀트리온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 영향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10월 3대 PBM 등재를 마치며 대부분의 보험 커버리지에 등재를 마쳤으며 SNS, TV 광고를 시작하며 브랜드 인지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짐펜트라는 SC 제형 특성상 자가 투약이 가능해 안정적인 혈중 농도 유지가 가능하고, 미국 소화기학회(ACG)에서 공개된 짐펜트라와 인플릭시맵과 면역억제제 병용 비교 데이터는 짐펜트라 단독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며 처방 경쟁력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PBM 등재와 인지도 개선을 통해 2025년부터 짐펜트라 매출도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1 I 이용성 기자
“불치병 고쳐줄게”…신도들에게 16억 뜯은 종교인 징역 10년
  • “불치병 고쳐줄게”…신도들에게 16억 뜯은 종교인 징역 10년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불치병에 걸린 신도들에게 치유 기도를 해주겠다며 수십억의 헌금을 받아 챙긴 종교인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 DB20일 전주지법 형사6단독(김서영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71)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4년부터 약 10년간 기도 모임을 주최하면서 알게 된 신도 14명에게 ‘너와 가족의 아픈 곳을 치료해주겠다’며 16억7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나는 하늘과 닿아 있는 특별한 영적 존재”라면서 돈을 내면 앓고 있는 병이 낫고 좋은 일이 생긴다고 신도들을 속였다.A씨는 때론 “네가 죄를 지어서 가족이 아프고 안 좋은 일이 생기니 속죄해야 한다”, “속죄하지 않으면 자손에게까지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말하며 신도들에게 이른바 ‘속죄 예물’을 내라고 강요했다.천주교 전주교구는 자신을 신격화한 A씨의 범행을 알아채고는 지난해 4월 교구장 명의의 교령 공포를 통해 ‘해당 신자를 교회법에 따라 파문한다’고 밝혔다. 파문은 교회법이 정한 가장 무거운 벌로 모든 교회 공동체에서 배격한다는 의미다.A씨는 법정에 선 이후에도 “함께 기도한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현금을 봉헌한 것”이라며 아픈 가족을 둔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돌렸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육성이 담긴 녹취와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 등을 토대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가족의 질환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궁박한 사정과 그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들에게 현재의 어려움이 더 악화한다거나 대물림된다는 무시하기 어려운 해악을 고지해 거액을 편취했으므로 그 범행 수법이 매우 악질적이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재산상 손해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자신에게 위안을 얻어 돈을 교부했다는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아무런 피해복구 노력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11.21 I 이로원 기자
'병역 기피' 목적 금식 혐의 저체중 대학생 '무죄'…이유보니
  • '병역 기피' 목적 금식 혐의 저체중 대학생 '무죄'…이유보니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고의로 단식해 체중을 감소시킨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무죄판결을 받았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20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는 이날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대학생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병역 판정 검사에서 저체중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판정을 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과도하게 체중을 줄인 혐의로 기소됐다.이에 A씨는 “학창시절부터 의대 진학을 위해 학업에 매진해 입시 스트레스로 체중 감소에 시달려왔다”며 체중 감량의 고의성을 부인했다.이어 “의대 진학에 실패한 뒤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자격증 시험 준비와 학교 시험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아 체중이 감소한 것”이라며 “군입대 의무를 기피하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호소했다.재판부는 A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으며 병역 감면을 위해 금식했다고 단정할만한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또 A씨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저체중으로 판정받을 정도로 키에 비해 왜소한 체형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이광헌 부장판사는 “병무청으로부터 불시측정을 요구받았을 때도 피고인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키는 재학시절 성장이 다 된 것으로 보이며 재학시절에도 저체중인 상태였다”면서 “헌혈 시 체중이 신체검사 때보다 높게 기록된 것은 피고인이 헌혈을 하기 위해 실체 체중보다 높게 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A씨가 헌혈할 때 체중이 더 높게 적혀 있는 것은 헌혈하고자 실제보다 다소 부풀린 것으로 보이고, 정상 수치를 벗어난 소변검사 결과도 금식을 하지 않더라도 나올 수 있는 결과 값이다.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A씨가 일부러 금식했다는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2024.11.20 I 채나연 기자
삼화페인트, 부산 해운대 삼화센텀플러스 직접 운용한다
  • [단독]삼화페인트, 부산 해운대 삼화센텀플러스 직접 운용한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공업(삼화페인트)이 펀드를 조성해 운용했던 부산 소재의 상가 건물을 직접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만큼 적기라고 판단한 삼화페인트가 자산 효율화 차원에서 매입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삼화페인트공업이 매입한 부산 해운대구 소재 삼화센텀플러스.(사진=네이버지도 캡처)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화페인트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335 소재 7층 규모 상가인 삼화센텀플러스와 주변 부지를 매입했다. 삼화페인트는 해당 상가를 사모펀드를 조성해 운용해왔으나 지난달 펀드 청산 후 상가 건물과 토지를 모두 사들였다. 삼화센텀플러스는 부산 내 알짜로 통하는 해운대구에 위치한 것은 물론 벡스코 역세권으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상가의 매입 가격은 토지를 포함해 213억원으로 평당 4300만원대에 거래됐다. 통상 상업용 부동산(토지)의 가격이 공시지가의 140~160% 수준에서 결정된다는 점과 상가 건물이 비교적 신축(2021년 준공)인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에 매입했다는 평가다. 삼화센텀플러스의 공시지가는 토지 기준 63억원이다.시장에서는 삼화페인트의 삼화센텀플러스 매입이 수익 극대화와 자산효율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펀드 청산후 직접 운용을 통해 수익을 일원화하고 부동산 자산 가치 제고를 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현재 삼화센텀플러스에는 삼화페인트 부산비즈니스센터와 학원, 헬스장, 의원 등이 입주한 상태다. 지난 2021년 준공 이후 삼화페인트 부산비즈니스센터 외에는 임대차 계약이 이뤄지지 않는 등 오랫동안 공실이 이어졌으나 최근 상당수의 호실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 반등 전망도 삼화페인트의 매입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온기가 돌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매입 적기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주택보다는 오피스텔과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6조6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분기 이후 분기 거래 규모로 최대치다.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수익이 안정화 됐다고 판단된 시점에 운용 비용 절감과 자본이득을 기대하고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답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저점을 찍고 추후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펀드를 통해 운용되던 상가형 부동산을 직접 매입하게 되면 수익 실현과 추후 매각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된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매입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와 관련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자산효율화 차원에서 매입하게 됐다”며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2024.11.20 I 이건엄 기자
野, 경찰 특활비 전액 ‘삭감’...없었던 지역화폐 ‘2조↑’ 단독처리
  • 野, 경찰 특활비 전액 ‘삭감’...없었던 지역화폐 ‘2조↑’ 단독처리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20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경찰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과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 2조원 신규 반영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행정안전위원회. (사진=연합뉴스)이날 행안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의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청 특수활동비 31억 60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방송조명차·안전 펜스 등 관련 예산은 26억 4000만원 감액했다. 특히 특수활동비 삭감 배경으로는 국회가 사용내역을 요청했지만, 제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 수사의 편향성을 차단하기 위해 특수활동비를 삭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예산안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회의장을 나갔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특수활동비를 삭감하는 것은 경찰을 옥죄겠다는 것”이라며 “감정적이고 분풀이식 삭감”이라고 주장했다.이날 행안위는 정부안에 없었던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 2조원을 반영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예산은 146억원이 증액했다. 반면 행정안전부 경찰국 기본경비 예산은 1억 700만원 전액 삭감됐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운영 예산은 5억 6000만원 감액됐다.이 의원은 “많은 정부 보고서와 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지역화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기에 확실한 마중물을 부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국가가 무엇을 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 효과가 미미하고 예산 낭비라는 지적에도 무작정 증액을 강행했다”며 “예산마저 정치 도구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4.11.20 I 유진희 기자
불 질러 남친 살해한 40대女..."혹시 꺼질까봐" 집 밖에서 지켜봐
  • 불 질러 남친 살해한 40대女..."혹시 꺼질까봐" 집 밖에서 지켜봐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만취 상태에서 집에 불을 질러 남자친구를 살해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20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양진수) 심리로 열린 A(42)씨의 현주건조물방화치사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살인 의도는 없었으며,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이어 변호인은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상습 폭행과 구타를 당해 범행한 점을 정상 참작해 달라”며 “심신상실과 심신미약 등 심신장애 부분에 대한 정신감정 신청서를 제출할 테니 한 차례 속행을 부탁드린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1일 오전 3시께 전북 군산시 임피면 한 단독주택에 불을 질러 남자 친구 B 씨(30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A씨는 술에 취한 B씨가 잠이 들자 라이터로 이불에 불인 뒤 집 밖에서 화재 현장을 지켜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 야외 화장실에서 만취 상태로 앉아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조사결과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얼굴 등을 폭행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재 현장을 지켜본 이유에 대해 “불이 꺼지면 안 되니까. 불이 꺼졌다면 제가 죽었다”라고 진술했다.확인 결과 이들은 2019년부터 약 5년간 교제한 사이였으며, 평소 A씨는 B씨의 반복된 폭력에 앙심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잠든 사이 불을 질러 살해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고인이 유족으로부터 용서받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점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한 바 있다.한편 A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12월 4일에 열릴 예정이다.
2024.11.20 I 채나연 기자
한화생명, 美증권사 ‘벨로시티’ 인수…글로벌사업 확장 ‘속도’
  • 한화생명, 美증권사 ‘벨로시티’ 인수…글로벌사업 확장 ‘속도’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를 인수했다. 보험을 넘어 글로벌 금융시장을 폭넓게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한화생명은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의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 절차는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했다”며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금융 상품을 조달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003년에 뉴욕을 거점으로 설립된 벨로시티는 기관 투자자가 주 고객인 IT 기반의 증권사로,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한국 등 외국 고객을 대상으로 미 상장주식 중개 사업을 확장했다.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인수는 국내 보험사로서는 최초지만, 해외에선 드문 사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캐나다 보험사인 Manulife(매뉴라이프)도 2004년부터 미국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인수했고 해외 여러 보험그룹도 미국 시장 진출할 때 현지 증권사 인수를 통한 진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한화생명은 글로벌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올해 4월 인도네시아의 노부은행에 지분을 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 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했다. 또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 전환을 기록했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 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하기도 했다.한화생명은 이번 인수로 해외 법인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미국 증권업 진출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시장에서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글로벌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마이클 로건 벨로시티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 모델을 토대로 미국 내 신규 투자 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선도 보험사의 역량을 세계시장으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I 최정훈 기자
홍대여신 뭉친다… 블루디·이지·씬스, 12월 컬래버 콘서트
  • 홍대여신 뭉친다… 블루디·이지·씬스, 12월 컬래버 콘서트
  • (사진=엠와이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Z세대 홍대여신들이 처음으로 뭉친다.최근 음악신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 받고 있는 블루디(Blue.D), 이지(Eazy), 씬스(SCENE) 세 명의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그 주인공이다. 세 아티스트들은 ‘쓰리 컬러즈 페스타.01’(3Kolors Festa.01)라는 타이틀로 내달 20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ㅎㄷ스테이지에서 감각적인 무대를 펼친다. 예매는 ‘D-30’에 맞춰 오늘(20일) 오후 7시 멜론티켓에서 단독 오픈된다. ‘쓰리 컬러즈 페스타’는 3색의 아티스트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컬래버 시리즈 라이브. 역사적인 첫 출발부터 특별한 조합이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블루디, 이지, 씬스, 세 싱어송라이터는 닮은듯하면서도 뚜렷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만큼 이들의 시너지가 무대에서 어떻게 발현될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블루디는 유튜브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뮤지션이다. 독특한 음색과 감성적인 스타일이 독보적이며 파란색 꿈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통한다. 씬스는 몽환적인 톤을 앞세워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표출하고 있다. 화음을 쌓아 독특한 사운드를 구현한 음악들로 주목받고 있다.이지는 따뜻한 문학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를 대표한다. 올해 1월 ‘놔둘테야’로 데뷔해 ‘고뇌’, ‘그 애의 일기장’ 등으로 음악팬들과 평단의 눈도장을 받았다. 주목 받는 신예들만 참여할 수 있다는 ‘bright.13’에 이름을 올렸고, 레전드 뮤지션인 공일오비의 뉴 에디션 앨범에 피쳐링으로 5곡이나 참여할 정도로 보컬 실력을 인정 받았다.이번 공연을 주최·기획한 엠와이뮤직은 “세 뮤지션, 세 가지 색의 무대와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시리즈 형태로 다양한 컬래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콘서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쓰리 컬러즈 페스타’만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4.11.20 I 윤기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