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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90%” 고진영, 2개월 만에 톱10…루키 린드블라드 ‘첫 우승’
  • “자신감 90%” 고진영, 2개월 만에 톱10…루키 린드블라드 ‘첫 우승’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여자 골프 간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서 2개월 만에 ‘톱10’을 달성했다.고진영(사진=AFPBBNews)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7위에 오르며, 지난 2월 파운더스 컵 이후 2달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고진영은 지난 2월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4위, 파운더스 컵 준우승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에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더위를 먹고 컨디션 난조를 겪은 탓에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이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 미국 본토로 무대를 옮겨 치른 포드 챔피언십 컷 탈락, T-모바일 매치 플레이 조별리그 탈락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그런 가운데 오랜만에 ‘톱10’에 오른 고진영은 “탄탄한 골프를 쳤다. 연습한 것을 보여드려서 정말 기쁘다”며 “LA에는 올 때마다 기쁘다. 일주일 내내 많은 한국인과 팬들이 따라다니면서 응원을 해주셨다. 이건 시즌 시작일뿐이니 남은 시즌에도 계속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자신감을 잃은 상태였다. 몸 상태도 완벽하지 않았다. 아시아 대회를 치른 뒤 한국에 다녀오면서 잘 회복했다. 특히 이번주는 예전 캐디였던 딘 허든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매우 기뻤고 매 순간이 즐거웠다”고 밝혔다.고진영은 이제 텍사스로 이동해 오는 25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고진영이 2019년 제패했던 대회다(당시 ANA 인스피레이션).고진영은 “지금 자신감은 90% 정도다. 텍사스 날씨가 좋으면 100%까지 자신감이 올라갈 것”이라며 선전을 기대했다.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대회부터 새로운 후원사 신한금융그룹의 모자를 쓰고 출전한 임진희가 공동 11위(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우승은 루키인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가 차지했다. 린드블라드는 마지막 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올 시즌 루키 경쟁이 매우 뜨거워졌다. 이미 지난달 블루 베이 LPGA에서 다케다 리오(일본)가 루키 신분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린드블라드가 시즌 2번째 루키 우승자가 됐다.이와이 아키에(일본)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m 파 퍼트를 놓쳐 아쉽게 준우승(20언더파 268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와이에 이어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6타를 줄여 공동 3위(19언더파 269타)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는 신인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한국 신인으로 활동하는 윤이나는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2타 차 단독 4위에 올라 역전 기대감을 키웠지만, 마지막 날 1타를 잃어 공동 16위(14언더파274타)로 순위가 하해 아쉬움을 남겼다.잉리드 린드블라드(사진=AFPBBNews)
2025.04.21 I 주미희 기자
현대바이오, 전이암 치료 가능성 세계 최초 생체서 입증
  • 현대바이오, 전이암 치료 가능성 세계 최초 생체서 입증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가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이라는 항암 치료 실패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해 전이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대바이오는 가짜내성이라는 항암 치료 실패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해 전이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자연발생암 동물 전임상 모델(환견)에서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바이오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 페니트리움(Penetrium, 개발명 HAB-SON01)이 실제로 전이된 암이 존재하는 생체 환경에서 원발암과 전이암을 동시에 제어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이번 실험은 전임상 전문기관 KULF에서 수행됐다. 이번 실험은 항암제 반복 투여로 인해 효과가 사라진 상태인 가짜내성 상황을 재현한 생체 모델에서 세포외기질(ECM) 경화와 전이 전 니치(pre-metastatic niche) 형성을 동시에 해소하고 다시 치료 효과를 회복한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는다.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약 1000만 명 중 90% 이상이 전이암으로 인해 사망한다. 그동안 전이암은 치료 불가능한 단계로 간주돼 왔다. 하지만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이 실패의 본질이 항암제가 암세포에 도달하지 못하는 물리적 구조인 가짜내성에 있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는 구조 기반 항암 전략을 개발해 왔다.이번 실험은 유선암과 다발성 전이암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면역정상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투약에서는 도세탁셀 유도 항암제를 1주 간격으로 3회 투여했으며 일정 기간의 휴지기 이후 2차 투약을 실시했다.2차 투약에서는 대조군에 폴리탁셀 단독 반복 투여를 적용하고 실험군에는 폴리탁셀과 페니트리움 병용요법을 투여했다. 그 결과, 실험군의 모든 전이암 병소(총 4개)에서 뚜렷한 치료 반응이 확인됐다. 대조군 대비 최대 1.45배 높은 항암 효과도 관찰됐다.특히 전이암 병소에서의 치료 반응이 원발암보다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병용투여 시 원발암 병소에서는 최대 38.7% 감소율, 전이암 병소에서는 이보다 1.47배 높은 56.9% 감소율을 기록했다. 기존 치료제가 도달하지 못했던 전이 병소에까지 약물이 침투했음을 실질적으로 입증한 것이다.이번 결과는 현대바이오가 앞서 현대에이디엠(ADM)과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한 삼중음성유방암(TNBC) 마우스 모델 전임상과 이어지는 성과로 여겨진다. 당시 면역항암제 병용 시 전이 억제율 87.8%, 종양 괴사율 최대 37.5%의 효과를 기록했다.이러한 데이터는 페니트리움이 전이 발생 자체를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을 생체에서 입증한 것이다. 이번 자연발생암 동물 모델에서의 전이암 병소 치료 성공은 이 전략이 예방에서 치료로 확장될 수 있다는 실질적 근거를 제공한다.페니트리움은 단순한 항암제가 아니다. 페니트리움은 종양 미세환경 내 세포외기질 경화와 전이 전 니치 형성을 해소해 항암제와 면역세포가 종양 중심부까지 도달할 수 있게 만드는 미세환경 조절 플랫폼이다. 기존 치료가 실패한 이유가 약물 자체가 약해서가 아니라 도달하지 못한 구조 때문이라는 점에 착안했다.이번 전임상은 실제 생체에서 이 구조를 바꿨을 때 치료 효과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페니트리움이 사람 대상 임상으로 확장 가능한 충분한 생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진군우 현대바이오 대표는 “이번 실험은 단순한 효능 검증을 넘어 항암 치료 실패의 구조를 해체하고 효과를 복원하면 전이암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체에서 실증한 과학적 성과”라며 “암은 내성 때문이 아니라, 약물이 제대로 도달하지 못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그 구조만 해결되면 치료는 가능하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AACR 2025에서 세계 최초 공식 발표 예정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전임상 데이터를 포함해 Penetrium의 구조 기반 항암 전략을 통합 정리한 결과를 2025년 4월 25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Pseudo-resistance(가짜내성)이며, 구조 기반 전이암 치료 전략이 생체에서 실제 작동한다는 최초의 입증 사례로 세계적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바이오는 Penetrium이 전이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5.04.21 I 신민준 기자
세븐일레븐, 롯데자이언츠와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 출시
  • 세븐일레븐, 롯데자이언츠와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프로야구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손잡고 스페셜 협업 캠페인 ‘거인의 함성, 마!’ 상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사진=세븐일레븐롯데 자이언츠의 대표 응원 문구 ‘마!’를 활용해 강렬한 부산 야구 응원문화를 상품명으로 표현했다. 롯데 자이언츠 로고와 마스코트를 상품 패키징에 담았고, 선수단과 마스코트 등으로 구성된 120종의 스페셜 띠부씰(무작위 동봉)도 포함했다.이번 롯데 자이언츠 협업 상품은 총 7종이다. 롯데 자이언츠 지식재산(IP) 외에도 ‘레트로’라는 부가 요소를 가미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모두 자체브랜드(PB) 상품 및 단독 판매 상품으로 출시된다.우선 2003년 롯데웰푸드(280360)에서 출시했던 인기 과자 ‘팅클’을 활용한 ‘세븐셀렉트 마! 돌아왔다 팅클’를 출시한다. 롯데웰푸드의 스테디셀러 상품 ‘꼬깔콘’도 ‘세븐셀렉트 자이언츠 육각 꼬칼콘’으로 나온다. 자이언츠 육각 꼬깔콘은 다음달 2일 부산 사직구장내 세븐일레븐에서 미리 만날 수 있다.또한 다음달 2일 출시되는 ‘세븐셀렉트 마! 거인단팥빵’은 특허받은 유산균 발효공법을 사용해 부드럽고 풍미가 진한 반죽에 단팥 앙금을 넉넉히 넣었다. ‘세븐셀렉트 마! 씨앗호떡빵’은 다음달 2주차 출시 예정이다. 부산 명물인 씨앗호떡을 빵으로 탄생시켰다.더불어 ‘크러시’ 맥주와 ‘월드콘’도 롯데 자이언츠 옷을 입고 각각 ‘마! 비어라’와 ‘자이언츠 월드콘’으로 새롭게 단장해 다음달 중순 출시된다. 크러시 맥주는 다음달 2일 사직야구장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수도권과 부산경남지역에 한정 운영된다. 다만 ‘마! 비어라’와 ‘자이언츠 월드콘’에는 별도 띠부씰은 동봉돼 있지 않다.세븐일레븐은 이번 롯데 자이언츠 협업을 통한 차별화 단독 상품 운영을 통해 스포츠 팬덤을 흡수하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계획이다.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시리즈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겨냥해 기획한 스폐셜 협업 캠페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븐일레븐이 롯데 자이언츠 팬들과 함께 하는 생활 속 응원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1 I 김정유 기자
  • 면역항암제도 안 통하는 간암 환자 살릴 ‘이 치료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신 면역항암제에도 효과가 없는 진행성 간암 환자에게는 고전적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두 편에 연이어 게재됐다. 간세포암 환자에서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에 대해 1차 치료로 사용되는 면역항암제인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합요법 (Atezolizumab–Bevacizumab combination therapy)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대해,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하는 간동맥 항암 주입술(hepatic arterial infusion chemotherapy, HAIC)이 효과적인 2차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 간동맥 항암 주입술은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하지만,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를 직접 종양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간 내부의 종양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는 진행성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1차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지만, 1차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명확한 2차 치료 표준 전략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간암 환자 치료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면역항암제 이후 치료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국내 연구진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ㆍ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재준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진행성 간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합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와 처음부터 고전적인 간동맥 항암 주입술 치료를 받은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병합요법으로 치료받은 후 간동맥 항암 주입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항암 주입술 단독요법 환자들 대비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과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도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다.이번 연구는 면역항암제 병합요법으로 활성화된 면역세포가 항암 주입술을 거치면서 종양 항원 노출 및 면역원성 세포사(immunogenic cell death, ICD)가 유도 되는 과정을 통해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서울성모병원 성필수 교수는 “현재 진행성 간암 치료에서 1차 면역항암제 병합치료 이후 확립된 2차 치료전략이 부족한 상황에서 간동맥 항암 주입술이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며 “특히 간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면역항암제로 변화하는 현 시점에서, 해당 치료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라고 강조했다.은평성모병원 이재준 교수는 “간동맥 항암 주입술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국내에서는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주로 시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면역항암제 병합요법 이후 환자 맞춤형 2차 치료 전략 수립 시 간동맥 항암 주입술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두 편의 연구 결과는 각각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 및 Abdominal Radiology에 최근 실렸다.
2025.04.21 I 이순용 기자
루시, 타이베이의 밤 뜨겁게 달궜다
  • 루시, 타이베이의 밤 뜨겁게 달궜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루시(LUCY)가 타이베이를 뜨겁게 달궜다.(사진=미스틱스토리)루시는 지난 18일 제프 뉴 타이베이(Zepp New Taipei)에서 단독 콘서트 ‘2025 루시 콘서트 체크 인 : 타이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체크 인’을 통해 루시는 약 1년 만에 타이베이를 다시 찾은 가운데, 이번이 현지에서 갖는 루시의 세 번째 단독 공연이다.이날 공연은 멤버 신예찬이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을 연주하며 등장한 데 이어, 조원상의 베이스 사운드가 더해지며 루시표 황홀한 밴드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후 ‘노하우’(Knowhow)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루시는 ‘조깅’, ‘항상 엔진을 켜둘게’, ‘선잠’, ‘놀이’, ‘스트라이트 라인’(Straight Line), ‘원 바이 원’(One by One) 등 듣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세트리스트로 현지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루시는 현지 언어로 팬들과 소통하려 노력하며 더욱 밀접한 교감을 나눴다. 현지 팬들 역시 색색의 라이트를 준비, 공연 내내 멤버들을 향해 무지갯빛 응원을 건넸다. 또한, 팬들은 본 공연이 종료되자 앙코르 요청으로 ‘낙화’를 한국어로 떼창하며 공연장을 노래 소리로 가득 채웠고, 포토 타임에는 ‘꼭 또 봐’라는 문구가 담긴 카드 섹션 이벤트를 선사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앙코르 공연이 종료된 후에도 팬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루시는 ‘21세기의 어떤 날’을 선곡, 현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화답했다.타이베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루시는 “무대에 올라오기 전 백스테이지에 훌륭한 선배 아티스트분들의 사인이 붙여져 있는 걸 봤다. 저희도 같은 공간에 사인을 남기며 정말 감회가 새로웠는데, 이렇게 뜻깊은 공연장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공연장을 꽉 채워주시고, 또 공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관객분들 모두 진심으로 즐기시는 것 같아 행복했다.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저희의 진심이 닿았기를 바라고, 또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루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와장창’을 발매한 뒤, 5월 2일~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 ‘와장창’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5.04.21 I 윤기백 기자
한국 국제지식재산지수 저작권 분야 4년 연속 7위
  • 한국 국제지식재산지수 저작권 분야 4년 연속 7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미국상공회의소 산하 글로벌혁신정책센터(GIPC)가 올해 발표한 국제지식재산지수(IP Index)에서 대한민국이 4년 연속으로 저작권 분야 세계 7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전경. (사진=문체부)글로벌혁신정책센터는 2013년부터 매년 세계은행 기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상위 55개국을 대상으로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10개 분야별 53개 세부 평가지표를 활용해 국가별 순위를 도출해 국제지식재산지수를 발표하고 있다.올해 우리나라는 10개 분야를 합친 종합순위는 10위, 저작권 분야에서는 4년 연속 7위, 시스템 효율 분야에서는 3년 연속 단독 1위를 차지했다.저작권 분야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1위), 싱가포르(2위), 영국(3위), 프랑스(4위), 독일(5위), 스웨덴(6위)이 우리보다 앞섰다. 네덜란드가 우리와 공동 7위이며 호주(9위)와 일본이(10위) 그 뒤를 이었다.저작권 분야의 세부 평가지표는 총 7개로 △저작권 보호 기간 △배타적 권리 △사법적 사전 구제 △온라인 침해 대응 △저작권 제한과 예외 △디지털 권리 관리를 위한 법제 △정부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정책 등이다.문체부 측은 “우리나라는 디지털 기술 환경에 부합하는 저작권 법·제도를 적시에 마련하고, 온라인 침해에 범부처 합동으로 적극 대응하는 노력을 통해 저작권 분야에서 4년 연속 7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보고서에서는 한국이 저작권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문체부가 2023년 12월 말에 발간해 전 세계에 배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저작권 안내서’를 언급했다. 글로벌혁신정책센터는 ‘인공지능 개발자들이 저작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점을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했다.또한 동남아시아와 신흥 시장에 대해 적극적이고 강력한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이 혁신과 문화산업,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모범사례로 언급했다.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이번 국제지식재산지수 발표를 통해 우리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정책 고객들의 의견을 자세히 수렴하고 국제사회에서 세계적인 저작권 강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21 I 장병호 기자
김나영, 1년 만이야… '너만이 알아볼 마음' 27일 발매
  • 김나영, 1년 만이야… '너만이 알아볼 마음' 27일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나영이 신곡으로 돌아온다.김나영(사진=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21일 “김나영이 오는 27일 신곡 ‘너만이 알아볼 마음’을 발매한다. 이번 신곡에서는 감성적이고 섬세한 보이스와 리스너들의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보컬리스트 김나영만의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이번 앨범은 ‘이별 자서전’에 이어 1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김나영은 최근 4년 전 발표한 ‘봄 내음보다 너를’이 역주행하며 다시 주목받았고 당시 어쿠스틱 기타로 함께한 적재와 이번 곡에서도 재회하며 한층 더 깊이 있는 음악적 시너지를 선보인다. 두 아티스트의 섬세한 감성이 다시 한번 만나는 이번 협업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깊이 있는 울림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한 다음 달 단독 콘서트 ‘2025 김나영 콘서트 “나” 온 더 보이스 : 투 더 레터’(2025 김나영 콘서트"Na" On The Voice : To the Letter)를 앞둔 김나영은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신곡을 발매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김나영의 새 앨범은 오는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25.04.21 I 윤기백 기자
신세계인터 ‘배스 앤 바디 웍스’, 부산 센텀시티점 오픈
  • 신세계인터 ‘배스 앤 바디 웍스’, 부산 센텀시티점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프래그런스(향) 브랜드 ‘배스 앤 바디 웍스’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파르나스몰점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매장이자, 서울 외 지역에 오픈하는 첫 지방 거점이다.배스 앤 바디 웍스는 1990년 미국에서 시작된 향 전문 브랜드다. 전 세계 43개국에서 26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지난해 5월 론칭했다. 300여종에 달하는 폭 넓은 향기 라인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가 특징이다.배스 앤 바디 웍스는 서울 핵심 상권에 2개 매장을 운영해왔으나, 비수도권 고객들의 요청이 늘면서 부산·경남권 MZ 고객들이 선호하는 센텀시티점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방의 젊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인지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신규 매장은 100㎡(약 30평) 규모로 국내 배스 앤 바디 웍스 매장 중 최대 규모다. 대표 상품인 바디케어부터 홈케어, 웰니스 아로마 라인까지 모든 컬렉션을 선보인다.배스 앤 바디 웍스는 센텀시티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바디케어 및 핸드솝 제품 2개 구매 시 정품 1개를 추가 증정하는 2+1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캔들류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대별 풍성한 사은품도 선착순 증정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센텀시티점 오픈은 브랜드 저변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오프라인 거점 확대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I 김정유 기자
82메이저, 벌써 네번째 단콘… '에이티투 신드롬' 개최
  • 82메이저, 벌써 네번째 단콘… '에이티투 신드롬'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공연형 아이돌’ 그룹 82메이저가 네 번째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82메이저(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오는 6월 7~8일까지 양일간 명화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에이티투 신드롬’(82 SYNDROME)을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82메이저가 지난 1월 개최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에투메붐’(82MAJOR BOOM) 이후 약 5개월 만에 여는 것으로 팬들의 설렘을 더하고 있다. 멤버들은 이번 공연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세트리스트로 공연형 아이돌의 위엄을 선보일 계획이다.82메이저는 데뷔 3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데 이어 네 번째 단독 콘서트까지 확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앞서 진행한 모든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될 정도로 남다른 티켓 파워를 자랑해 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이번 신보는 그리스 아이튠즈 K팝 일일 트랙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폴란드, 베트남 K팝 차트에서 각각 3, 4위에 올랐다. 또 앨범 차트에서 베트남, 러시아, 타이, 이탈리아 등 4개국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애플 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튀르키예, 중국, 말레이시아 등 3개국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특히 ‘뭘 봐’(TAKEOVER) 뮤직비디오는 ‘혀끝’(Stuck)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성욱(Woogie Kim)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감각적인 영상미로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혀끝’ 뮤직비디오가 1000만 뷰를 돌파한 가운데 ‘뭘 봐’는 더욱 빠른 속도로 600만 뷰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82메이저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에이티투 신드롬’ 티켓은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콘서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21 I 윤기백 기자
페스티버X파파존스 콜라보 굿즈, 피자덕후를 위한 취향저격 잇템 출시
  • 페스티버X파파존스 콜라보 굿즈, 피자덕후를 위한 취향저격 잇템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P 팬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굿즈 브랜드 페스티버가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와 손잡고 협업 굿즈를 선보인다.이번 협업은 파파존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해석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된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주요 품목으로는 맥세이프 호환 가능한 모바일 액세서리 라인업으로 △폰케이스 △카드지갑 △팝톡 △보조배터리와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PC 용품 △팜레스트(키보드 손목 받침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이번 콜라보 굿즈의 특징은 파파존스의 피자와 사이드 메뉴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활용한 제품 디자인이 돋보이며, 페스티버 특유의 아메리칸 레트로 감성을 더한 캐릭터 스타일과 MZ 세대의 취향이 반영됐다.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무신사에서는 페스티버 X 파파존스 출시 기념 단독 기획전이 열리며, 해당 기간 동안 페스티버 X 파파존스 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해 기획전 기간 내, 해당 신규 제품을 구매 시 파파존스 앱에서 사용 가능한 피자 30% 할인 쿠폰을 전원 증정한다. 또한, 파파존스에서 피자 세트를 온라인 주문 시, 페스티버 X 파파존스 콜라보 경품 응모 기회 1회를 제공한다. 국봉환 국내총괄사업부문장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피자를 즐기는 많은 분에게 사랑받는 굿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협업 제품은 오는 4월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무신사뿐만 아니라 페스티버 공식 스토어, 네이버 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4.21 I 이윤정 기자
NAVER, 컬리와의 사업 제휴 추진은 양사 모두 긍정적-한국
  • NAVER, 컬리와의 사업 제휴 추진은 양사 모두 긍정적-한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컬리와의 사업 제휴가 양사에 모두 충분히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6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 3600원이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수수료율 인상, 새로운 플랫폼 출시에 이어 사업 제휴를 통한 영역 확장까지 커머스가 네이버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최근 밸류에이션이 다시 낮아졌고 하반기부터 수수료율 인상에 따른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네이버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표=한국투자증권)앞서 네이버는 지난 18일 컬리와의 사업 제휴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네이버와 컬리의 협력은 꾸준히 기사화가 됐으나 이날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이후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컬리가 직접 발굴한 단독 상품들을 선보이고 양사가 공동으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이에 대해 컬리는 네이버를 통해 고객군을 다양하게 넓힐 수 있고 네이버는 꾸준히 약점으로 지적돼왔던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확보할 수 있어 사업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봤다. 그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이 2025년 들어 한자릿수 초반 수준까지 재차 하락한 점에도 주목했다. 특히 카테고리 다수가 최근 들어서는 거래액이 역성장하는 상황에 음식료품은 여전히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 시장 내 단일 카테고리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이며 침투율 관점에서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평균 침투율(전자상거래거래액/소매판매액)인 30% 대비 10% 이상 낮은 20%의 침투율을 보여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할 만한 분야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이번 사업 제휴가 양사에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란 관측”이라고 말했다.
2025.04.21 I 박순엽 기자
롯데, 롯데이츠카드 신규 발급 중단…"고객불편 최소화"
  • [단독]롯데, 롯데이츠카드 신규 발급 중단…"고객불편 최소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롯데리아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가 롯데리아, 크리스피도넛, 엔제리너스 등 프랜차이즈 계열사에서 사용하는 통합 주문 및 배달 앱 ‘롯데잇츠’(LOTTE EATZ)내 선불충전 기능을 없애기로 했다. 충전 잔액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점차 신경 써야 할 사항이 많아지는 등 운영 효율성에서 비효율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사전 공지와 환불 등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선불충전카드인 롯데잇츠카드의 신규 추가 발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선불충전 이용률이 적은 만큼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기능을 없애기로 했다”며 “관리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가져가자는 차원이며 롯데잇츠 자체는 유지된다”고 말했다. 롯데는 사전에 이런 내용을 고객에게 알려 선불충전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롯데GRS는 지난 2020년 2월 각 프랜차이즈에서 운영하던 모바일앱을 하나로 묶어 롯데잇츠를 만들었다. 각각의 앱을 따로 내려받아야 하는 소비자 불편을 없애는 한편 통합의 시너지를 꾀하려는 취지에서다. 여기에는 선불카드(롯데잇츠카드) 기능이 탑재돼 앱에 선불카드를 한번 등록하면 5개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했다. 롯데GRS는 그룹 계열사인 롯데카드에 선불충전금 운영 및 관리를 위탁해왔지만, 회사 파산시 우선변제 의무 등을 규정하지 않는 등 관리에서 미흡함을 드러냈다.롯데GRS에 따르면 롯데잇츠카드 선불충전금 잔액은 2020년 14억2000만원을 정점으로 13억2000만원(2021년), 12억8000만원(2022년), 11억6000만원(2023년), 7억6000만원(2024년)으로 계속 줄고 있다. 엔제리너스카드 선불충전금 사용금액도 2020년 5억7500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1억2900만원(2021년), 7400만원(2022년), 4500만원(2023년), 2600만원(2024년)으로 감소세다.이처럼 선불충전 실적이 낮은 것은 롯데GRS 산하의 선불충전금 사용액이 많은 엔젤리너스 매장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젤리너스 매장수는 2020년 569개에서 지난해 331개로 5년만에 238개(42%)가 급감했다. 여기에 선불충전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주 내용을 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6개월의 신규 선불업자 등록 유예기간이 지난달 중순 끝난 것도 롯데잇츠카드 중단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롯데GRS 관계자는 “기존 선불충전금은 카드별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객이 환불을 요청할 경우 바로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불충전금은 사용되지 않은 것은 최종 충전월로부터, 사용된 것은 마지막 사용월로부터 만 5년간 유효하다.
2025.04.21 I 노희준 기자
“4980원 초저가 뷰티 출격”…이마트, LG생건과 신제품 출시
  • “4980원 초저가 뷰티 출격”…이마트, LG생건과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가 LG생활건강(051900)과 손잡고 초저가 화장품 판매에 나선다.사진=이마트이마트는 지난 18일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신제품 8종을 각 4950원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양사는 저속노화(슬로우에이징)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하는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 가격을 낮췄다.이번 신제품에는 콜라겐·바쿠치올 등 피부 탄력 케어 성분과 글루타치온 등 브라이트닝 성분을 담았다. 토너, 세럼, 크림, 팔자 주름 패치, 아이 앰플, 나이트 마스크 크림, 팩 투 폼(클렌징폼), 멀티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했다.대표 제품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콜라겐 바쿠치올 탄력 광채 크림(50ml)’은 콜라겐, 순도 99.5% 이상 바쿠치올, 글루타치온, 식물 유래 피토 뮤신 성분을 담은제형이 피부 탄력과 주름 고민을 관리해준다.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 사용 2주 후 팔자 주름이 27.3%, 팔자 부위 탄력이 7%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했다.같은 라인의 탄력 광채 토너(150ml)와 세럼(45ml)은 물론, 360도 회전하는 아이볼에서 앰플이 나와 즉각 마사지가 가능한 ‘아이 앰플(15ml)’, 입가 등 주름 고민 부위에 부착하는 ‘팔자 주름 패치(36개)’도 선보인다.이밖에도 수면 중 피부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나이트 마스크 크림(50ml)’, 글루타치온 캡슐이 들어가 있다. 팩과 클렌저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팩 투 폼(70ml)’, 국소부위에 덧발라 깊은 보습감을 주는 ‘멀티밤(20g)’도 만날 수 있다.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수분 진정, 보습 등 피부 고민 별 집중 관리를 위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정수민 이마트 화장품 바이어는 “부담없는 가격은 물론, 성분과 효능까지 고려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LG생활건강의 초저가 화장품을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며 “유통 전문가와 피부 전문가가 만나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의 스킨케어 제품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I 김정유 기자
커피전문점 선불충전금 4200억원인데…규제 구멍 '여전'
  • [단독]커피전문점 선불충전금 4200억원인데…규제 구멍 '여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강화된 전자금융업자의 선불충전금 규제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됐지만, 4200억원 수준으로 불어난 커피 전문점의 선불충전금은 모두 직접 규제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불충전금은 고객이 해당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등을 구매하기 위해 미리 충전한 금액을 말한다.(사진=게티이미지)최근 이데일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의뢰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이디야, 폴바셋, 할리스, 엔제리너스 등 7개 주요 커피전문점의 선불충전금 잔액은 4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4% 증가한 수준이다. 7곳=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이디야, 폴바셋, 할리스, 엔제리너스 (자료=박상혁 의원 및 업계) 단위=억원커피전문점별로 보면 스타벅스 선불충전금 잔액이 3951억원으로 대부분(94%)을 차지했다. 이어 투썸플레이스 86억원, 폴바셋 85억원, 이디야 30억원, 할리스 23억원, 엔제리너스 8억원, 파스쿠찌 9000만원 수준이었다. 특히 스타벅스의 경우 1년새 510억원 늘었다. 각 커피전문점의 선불충전금 보호 수준은 제각각이다. 스타벅스는 선불충전금 잔액 100%에 대해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해 보호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충전금 운용 현황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할리스와 폴바셋 등은 선불충전금(멤버십 카드) 일부에 대해서만 보증보험을 들었다. 폴바셋은 구체적 보증비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문제는 이런 관리 행태가 법 위반이 아니라는 점이다. 선불충전금이 가장 큰 스타벅스나 폴바셋은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전자금융거래법의 규제 대상이 아니다. 전자금융거래법상 하나의 가맹점(가맹점 사업주가 동일한 경우로 한정)에서만 사용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행하는 자는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을 수 있게 허용해서다. 할리스는 선불충전금 발행 규모가 최소 문턱인 ‘발행잔액 30억원 및 연간 총발행액 500억원’을 넘지 않아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밖에 투썸플레이스(나이스정보통신), 파스쿠찌(나이스정보통신), 이디야(KIS정보통신), 엔제리너스(롯데카드)는 모두 선불업(선불전자지금 수단의 발행 및 관리 업무)을 외부에 위탁해 직접적인 관리 감독 대상에서 빠졌다.박상혁 의원은 “금융당국은 법의 미비로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관리주체 위탁 등 손바뀜 과정의 관리 소홀함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21 I 노희준 기자
신인왕 놓치고 ‘전화위복’…김백준, 개막전서 KPGA 투어 첫 우승(종합)
  • 신인왕 놓치고 ‘전화위복’…김백준, 개막전서 KPGA 투어 첫 우승(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아쉽게 신인왕을 놓친 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걸까.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절치부심한 김백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김백준(사진=KLPGT 제공)김백준은 20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이상희, 옥태훈(이상 9언더파 275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백준은 데뷔 2년 차, 23개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 2억 원을 받았다. 김백준은 신인이던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 직전까지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부진해 송민혁에게 신인왕을 내줬다.이후 스페인 무르시아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2달간 훈련에 매진했다. 특히 살을 찌우면서까지 드라이브 샷 비거리를 늘리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평균 15~20m 가량 비거리가 늘었다고 한다. 재 76kg인 김백준은 체중을 더 늘릴 생각도 있다. 그는 “장유빈, 조우영, 최승빈 등 또래 선수들이 멀리 치는 게 자극제가 됐다”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거리를 늘리는 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백준은 지난해 평균 297.89야드를 기록했는데,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는 평균 311야드를 때려냈다.이날 최종 4라운드에선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그래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대회가 열린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는 3라운드까지 그린 스피드가 3.8m나 될 정도로 매우 빨랐고, 특히 이날은 화창한 날씨 속에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단단해지면서 더욱 까다로워졌다.2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백준은 이날 샷이 흔들리며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1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1타 차까지 추격을 당한 그는 16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이 짧아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벙커에서 핀 뒤쪽으로 공을 잘 붙였지만 2m 거리의 까다로운 파 퍼트를 남겼는데 파 세이브를 해낸 게 승부처였다. 김백준을 1타 차로 쫓던 옥태훈이 이 홀에서 1m 파 퍼트를 놓치면서 2타 차가 됐다.김백준은 17번홀(파3)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범해 1타 차로 마지막 18번홀(파4)에 접어들었다. 티샷이 의도한 곳으로 가지 않았지만 세컨드 샷을 완벽하게 핀 왼쪽에 붙인 김백준은 1.5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고 생애 첫 우승을 장식했다.김백준은 경기를 마친 뒤 “긴장이 되긴 했지만 ‘결과는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니 너무 애쓰지 말고 편안하게 하자’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며 “경기가 끝난 지금 매우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마지막 18번홀에서의 완벽한 세컨드 샷에 대해서는 “1타 차로 앞선 상황이라 긴장됐지만 제가 가장 유리한 위치여서 마음을 가라앉혔다”면서 “155m 거리에서 8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는데, 연습 때 많이 한 샷이었고 라이도 괜찮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언제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지난해 KPGA 투어를 평정했던 장유빈이 올해부터 리브(LIV) 골프에서 뛰면서 올 시즌 ‘영건’에 관심이 집중됐다. 2001년생인 김백준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하고 동갑내기 최승빈이 단독 4위(8언더파 276타), 조우영이 공동 6위(6언더파 278타)에 오르면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김백준(사진=KPGA 제공)
2025.04.21 I 주미희 기자
'10주년' 만개한 오마이걸, 3시간 30분·31곡 명곡 퍼레이드
  • '10주년' 만개한 오마이걸, 3시간 30분·31곡 명곡 퍼레이드 [리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끝도 없이 쏟아지는 명곡 퍼레이드, 오마이걸 멤버들의 6인6색 매력 포텐이 환상적인 210분을 완성했다. 데뷔곡 ‘큐피드’부터 ‘클로저’, ‘비밀정원’, ‘살짝 설렜어’, ‘클래시파이드’, ‘오 마이’까지 독보적인 음악색을 구축한 오마이걸. 쉼 없이 달려온 10년 음악 여정 만큼, 앞으로의 10년이 더 기대되는 순간이었다.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효정·미미·유아·승희·유빈·아린)이 19~2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단독 콘서트 ‘2025 오마이걸 콘서트 밀키 웨이’(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2018년 10월 진행된 단독 콘서트 ‘가을동화’(FALL FAIRY TALES) 이후 약 6년 6개월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공연이다. 더불어 2015년 4월 21일 데뷔 이후 데뷔 10주년을 맞은 오마이걸의 10년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 공연으로 의미가 남달랐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모처럼 팬들과 만난 자리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구성한 31곡의 무대를 펼쳤다. 무대 중간중간 멘트 시간을 통해 팬소통도 풍부하게 했고, 유닛 무대와 ‘퀸덤’ 경연곡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도 보여줬다.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명곡 ‘클로저’로 포문… 청순·몽환의 진수포문은 미니 2집 타이틀곡 ‘클로저’가 열었다. ‘클로저’는 오마이걸표 청순·몽환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으로, 오마이걸이 발표한 곡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명곡 중의 명곡이다. 오마이걸은 10년 전 그 느낌 그대로 무대 위에 ‘클로저’를 펼쳐냈다. 몽환적인 보컬에 별자리 안무로 오마이걸표 음악과 퍼포먼스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10년이란 시간의 갭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청순·몽환 오마이걸을 무대 위에 그대로 꺼내 보였다.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이어진 곡은 미니 10집 타이틀곡인 ‘클래시파이드’였다. 꽃이 만발하듯 여섯 멤버의 매력이 꽃잎처럼 흩날린 이 무대에선 오마이걸의 고혹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오마이걸의 데뷔 첫 1위 곡이었던 ‘비밀정원’ 무대는 전주만 나와도 감동 그 자체였다. 오프닝에서만 무려 3곡의 메가 히트곡을 선보인 오마이걸의 자신감이 무척이나 돋보였다.오프닝 무대를 마친 효정은 “10년이란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며 “10년간 함께해준 미라클(팬덤명)과 멋진 공간에서 공연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아는 “멤버들과 미라클이 잘 버텨줘서 10주년을 맞이한 것 같다”며 “어제 공연에서 너무 많이 눈물을 흘렸는데, 오늘은 더 파워풀하고 열정적으로 무대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오마이걸 유빈, 아린(사진=WM엔터테인먼트)오마이걸 효정, 유아(사진=WM엔터테인먼트)오마이걸 미미, 승희 유닛 무대(사진=WM엔터테인먼트)◇히트곡 다음 히트곡… 신곡 ‘오 마이’ 첫 공개도음원차트를 뒤흔든 히트곡 무대가 끝도 없이 쏟아졌다. ‘다섯 번째 계절’을 시작으로 ‘매직’, ‘한 발짝 두 발짝’, ‘큐피드’, ‘살짝 설렜어’까지 수많은 팬과 대중의 사랑을 받은 무대가 계속해서 펼쳐졌다. 팬들은 응원봉을 열렬하게 흔들고, 주요 노랫말을 떼창하며 다 함께 즐겼다. 오마이걸 멤버들도 얼굴에 밝은 미소를 한가득 채운 채 관객들과 교감하며 무대를 펼쳤고, 본 무대와 돌출 무대를 오가면서 팬들과 거리감을 좁히려 애썼다.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오마이걸의 데뷔곡인 ‘큐피드’는 마칭밴드의 연주를 더해 웅장함과 스케일을 더했다. ‘큐피드’는 상큼 발랄한 오마이걸의 첫 등장을 알린 곡으로, 10년이 지나도 상큼한 매력이 끝도 없이 쏟아졌다. ‘살짝 설렜어’ 무대에선 떼창과 함께 포인트 안무를 따라하며 즐기는 관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오마이걸을 대표하는 메가 히트곡답게 ‘그럴리 없지만 살짝 설렜어 난’ 파트에선 모두가 다 함께 떼창하며 즐겼다.오마이걸의 아련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됐다. 팬들의 요청에 가장 먼저 셋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소나기’부터 ‘리얼 러브’까지 눈과 함께 귀도 호강하게 만들었다. 특히 10주년 스페셜 싱글 타이틀곡 ‘오 마이’ 무대는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됐다. 상큼 발랄한 오마이걸의 보컬에 ‘딥해’(DEEP 海)라는 후렴구 노랫말은 한 번만 들어도 바로 따라하게 될 만큼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켰다.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유닛부터 ‘퀸덤’ 경연곡 무대까지… 매력 대방출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됐다. 멤버 두 명씩 짝지어 선보인 3팀3색 유닛 무대는 곧바로 활동에 나서도 될 만큼 퀄리티도 매력도 넘쳤다.막내라인 유빈과 아린은 ‘스웨이’로 고혹적인 섹시미를 뽐냈다. 유빈과 아린은 트윈 콘셉트로 페어 안무를 펼치며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절제된 섹시미로 마음껏 뿜어냈다. 효정과 유아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엘레강스한 매력을 뽐냈다. 그네를 타고 등장한 효정과 유아는 ‘러브 미 라이크 유 두’ 무대를 통해 하늘에서 천사가 강림한 듯 아름다운 비주얼과 목소리로 귀호강을 선사했다. 미미와 승희는 블랙 의상을 입고 강렬한 힙합 넘버인 ‘라라라라’를 선보였다. 래퍼 미미와 파워보컬 승희의 시크한 시너지, 다이내믹한 손 안무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유빈과 아린, 효정과 유아, 미미와 승희는 당장 데뷔해도 될 만큼 높은 완성도와 퀄리티로 오마이걸의 새로운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Mnet ‘퀸덤’ 경연곡 무대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오마이걸의 새로운 매력을 꺼내준 ‘데스티니’, ‘트와일라잇’, ‘게릴라’로 이어지는 이른바 ‘퀸덤 3종 세트’를 펼친 것이다.무협 사극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 구성으로 남다른 스케일을 더한 ‘데스티니’는 흰 천을 활용한 안무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진 ‘트와일라잇’과 ‘게릴라’는 청순·몽환은 잠시 내려놓고 파워풀한 오마이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게릴라’ 무대에선 승희에서 효정으로 이어지는 파워풀한 보컬이 소위 말하는 ‘보컬 차력쇼’를 방불케 했다.특히 가이드만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미공개곡 ‘일기예보’는 오마이걸표 애절한 발라드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다. 멤버들의 음색이 애절한 노랫말과 더해지면서 감동 그 이상을 선사했다.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10주년 콘서트 꿈 이뤄”… 멤버들 눈물오마이걸은 분위가 무르익자 히트곡 퍼레이드로 10주년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기 시작했다.워낙 히트곡이 많다 보니 여러 곡을 묶어 어쿠스틱 버전으로 들려줬다. 반전 매력이 가득한 곡인 ‘윈디 데이’를 시작으로 ‘아이 파운드 러브’, ‘돌핀’, ‘트로피컬 러브’, ‘꽃차’까지 어쿠스틱 버전으로 메들리를 선보였다. 특히 ‘돌핀’을 부를 땐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이 포인트 안무를 따라춰 눈길을 끌었다.‘던던댄스’, ‘불꽃놀이’로 이어지는 무대는 그야말로 축제를 방불케 했다. ‘코첼라 페스티벌’ 뺨칠 정도로 뜨거운 열기와 호응으로 공연장이 삽시간에 페스티벌 현장으로 변한 듯했다. 오마이걸 멤버들도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있는 힘껏 목소리를 내지르고, 있는 힘을 다해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객들을 뜨겁게 몰아놨다. ‘불꽃놀이’ 무대에선 시원하게 내뱉는 오마이걸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이 엄청난 해방감을 선사했다.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앙코르도 화끈했다. ‘번지’를 시작으로 ‘퍼펙트 데이’, ‘낙낙’, ‘더티 런더리’, ‘B612’까지 무려 5곡을 선사했다. 공연 러닝타임은 3시간 30분, 210분에 달했다. 이 마저도 오마이걸 멤버들에겐 한없이 모자라 보였다.효정은 공연 말미 “데뷔 때 ‘10년 뒤 오마이걸은 어떤 모습일 것 같냐’는 질문을 참 많이 받았다. 당시에 ‘10년 뒤엔 10주년 콘서트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답했었는데 그 꿈이 이뤄졌다”며 “오마이걸은 나름의 꿈을 이룬 멋진 친구들이다. (팬들께서) 멋진 꿈을 이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빈과 승희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재차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25.04.20 I 윤기백 기자
"고기 먹었더니 '최소' 땡겨"..은어로 시험문제 유출 실형
  • "고기 먹었더니 '최소' 땡겨"..은어로 시험문제 유출 실형
  • 인천지법 전경 (사진제공 인천지법)[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국가기술자격 시험문제를 은어로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36)가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A씨가 2023년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인력개발원에서 치러진 전기기능장 실기시험 문제를 두 차례에 걸쳐 유출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피고인 A씨는 시험관리 보조요원으로 참여하던 중 문제지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실기시험 문제를 파악했고, 이를 은어와 암시적인 표현을 사용해 수험생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 게시했다.A씨는 ‘어제 고기 먹었더니 최소 먹고 싶다’거나 ‘최소 먹고 중간대 갔다가 큰 집 갈까’ 등의 문구를 사용했는데, 이는 각각 ‘최솟값을 구하는 문제’와 ‘숫자를 정렬하는 문제’의 출제를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러한 행위는 시험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고, 수험생들과 댓글을 주고받으며 문제 내용을 더욱 명확히 전달하려는 시도도 있었다.법원은 A씨의 행위가 단순한 말장난 수준이 아니라 시험의 공정성과 국가기술자격 제도의 신뢰를 크게 훼손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피고인이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
2025.04.20 I 김정민 기자
'10주년' 오마이걸 "시간 정말 빨라… 공연 첫날 펑펑 울어"
  • '10주년' 오마이걸 "시간 정말 빨라… 공연 첫날 펑펑 울어"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10년간 함께해준 미라클(팬덤명)과 멋진 공간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오마이걸은 2015년 4월 21일에 데뷔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오마이걸 효정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2025 오마이걸 콘서트 밀키 웨이’(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 2일차 공연에서 “오마이걸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다. 멤버들과 크리(팬덤명 약칭)들 다 축하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유아는 “2015년 4월 21일부터 오랜시간 함께 해왔는데, 10년이 짧은 것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사랑하는 크리와 멤버들이 잘 버텨줘서 10주년을 맞이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래서 그런지 어제 공연에서 너무 눈물을 많이 흘렸다”며 “어제 이어 오늘도 크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고, 더 파워풀하고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긴 머리로 무대에 오른 유빈은 “너무 의미있는 공연이다. 그래서 오프닝 곡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며 “고심 끝에 ‘클로저’를 선택했는데 마음에 드셨냐”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승희는 “셋리스트를 엎고, 또 엎었다. 정말 고민 많았다”며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곡인 ‘클래시파이드’, ‘비밀정원’을 이어서 들려드렸는데, ‘비밀정원’의 경우 크리들과 오마이걸의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이지 않냐. 데뷔 첫 1위곡인 만큼 지금까지 오마이걸이 이 자리에 오게 해준 원동력이란 점에서 남다르게 다가온다”고 말했다.미미는 “이번 콘서트가 오프라인 기준으론 약 7년 만(6년 6개월) 만의 공연이다. 미라클이 너무 많이 기다린 것 같다”며 “오마이걸도 이 기회를 만들려고 수년간 열심히 노력했다. 그런 만큼 오늘 정말 신나게 신명나게 즐겨보자”고 당부했다.아린은 “미라클만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제대로 놀 각오 되셨냐”면서 “더 크게 응원해달라”고 팬들을 향해 외쳤다.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23년 11월 진행된 팬콘서트 ‘오 마이 랜드’(OH MY LAND) 이후 1년 5개월 만이자 대면 단독 콘서트로는 2018년 10월 진행된 ‘가을동화’(FALL FAIRY TALES) 이후 약 6년 6개월 만에 열리는 공연이다. 오마이걸은 10주년 스페셜 싱글 ‘오 마이’를 비롯해 ‘비밀정원’, ‘던 던 댄스’, ‘클래시파이드’ 등 명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4.20 I 윤기백 기자
인경수 대표 "프레이저테라퓨틱스 2027년 임상 진입 목표"
  • 인경수 대표 "프레이저테라퓨틱스 2027년 임상 진입 목표"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존슨앤드존슨의 투자 부문인 JJDC가 한국내 최초 지분(에쿼티) 투자 대상으로 타겟단백질분해(TPD) 기업 프레이저테라퓨틱스를 낙점했다. 빅파마 기업형벤처캐피탈(CVC)가 국내 바이오텍에 투자한 건 13년 전 노바티스 CVC의 파멥신 투자 이후 처음이라 주목된다. 여타 TPD 회사들과 다르게 링커나 E3라이게이즈 바인더가 필요치 않은 신규 기전을 연구한다는 프레이저테라퓨틱스에 대해 인경수 대표에게 설명을 구했다.◇비임상 단계 , 프리밸류 4년새 500억→880억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2021년 170억원 규모 시리즈 A 이후 장시간 추가 투자 유치 없이 운영을 이어왔다. 작년 공동연구 파트너사인 대원제약(003220)이 2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했지만 이 외 규모 있는 외부조달은 지난 라운드 이후 4년 만에 유치한 290억원 규모 시리즈 B 라운드가 유일하다.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시리즈 A에서 500억원이던 프리밸류(투자전 기업가치)가 시리즈 B에서 880억원으로 올라섰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비임상 단계 물질로 밸류업에 성공했다. 그만큼 투자자들은 프레이저테라퓨틱스의 ‘SPiDEM’ 플랫폼 기술력을 높게 산 것으로 파악된다.인경수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서면인터뷰에서 “기존의 프로탁(PROTAC)이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기반 TPD 기술이 한계를 보였던 응집 단백질(protein aggregates)이나 막 단백질(membrane protein)과 같은 난공략 표적에 대해서도 분해가 가능한 점, 그리고 항체 기반 치료제와도 경쟁 가능한 새로운 모달리티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경수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대표(사진=이데일리 임정요 기자)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2019년 인경수·김남중·이종길 경희대 교수들이 공동창업했다. 인경수 대표는 카이스트 생물과학 이학사, 서울대 의과대 의학석·박사를 졸업했다. 에이프로젠 항체공학책임연구원 및 하버드 의대 및 남가주대(USC) 의대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 약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인 대표는 면역학 전문가로, 유비퀴틴화(ubiquitination)에 의한 세포 신호 전달 및 오토파지(autophagy) 조절 연구, 세포 내 선천면역신호조절 연구와 염증치료제 및 항바이러스제 연구를 진행했다. 공동창업자이자 사내이사인 김 교수는 의약화학(medchem) 전문가로 합성 분야를 맡고 있으며 이 교수는 동물실험 전문가다. 회사는 현재 30명 이하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SPiDEM 플랫폼 ‘케미컬 모이어티=유비퀴티네이션’인 대표는 “SPiDEM 플랫폼은 기존 프로탁처럼 특정 E3라이게이즈를 활용하는 구조가 아니다. 세포 내에는 약 700여 종 이상의 E3라이게이즈가 존재하며 표적 단백질에 따라 관여하는 E3가 달라진다. SPiDEM은 이처럼 표적 단백질에 적합한 E3라이게이즈를 선택적으로 유도해 활용하는 기술이라 범용성이 크다”고 말했다.인 대표가 말하는 프로탁은 TPD의 한가지 유형으로, 2개의 라이간드(저해제)를 하나의 링커로 연결시킨 것이다. 저해제는 ‘유비퀴틴’과 ‘프로테아좀’으로, 타깃단백질에 유비퀴틴을 붙이면 프로테아좀이 분해하는 기전이다. E3라이게이즈라는 효소가 유비퀴틴이 단백질에 붙게끔 한다.단점은 일반 스몰몰레큘의 3배에 달하는 물질사이즈다. 또, 전세계적으로 임상단계에서 연구되는 E3라이게이즈가 CRBN과 VHL 뿐이라 타깃할 수 있는 단백질이 제한적이다. 실상으론 CRBN만 선호되는 상황이다. VHL의 경우 특허회피가 쉽지 않고 약물동력학적(PK) 제약이 있다.한편, 프레이저테라퓨틱스의 SPiDEM 플랫폼은 ‘워헤드’(탄두 역할을 하는 약물)에 붙인 케미컬 모이어티(moiety)가 직접 유비퀴티네이션을 일으켜서 링커나 E3라이게이즈 바인더(binder)가 필요치 않다. 때문에 물질 사이즈가 작고 뇌혈관장벽(BBB) 투과가 가능하며 물성이 좋아 약물동력학적 프로파일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인 대표는 “제넨텍(Genentech)에서 일부 유사 기전의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현재까지 직접적으로 동일한 기전을 활용하는 기업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사한 플랫폼 기반 접근을 시도하는 글로벌 피어로는 리시아테라퓨틱스(Lycia Therapeutics), 플렉시움(Plexium)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현재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단독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당분간 초기 연구에 집중하고 향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워헤드’를 가진 글로벌 파마와 공동개발하는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인 대표는 “TPD 중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인 타우(Tau) 타깃의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는 2027년경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동개발 파트너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현재 유한양행(000100), 대원제약과 공식적인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외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2025.04.20 I 임정요 기자
김시우, 시그니처 대회 우승하면...마스터스 출전권에 통산 3000만 달러 돌파
  • 김시우, 시그니처 대회 우승하면...마스터스 출전권에 통산 3000만 달러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가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김시우. (사진=AFPBBNews)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198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면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다. 또 2023년 시그니처 대회 신설 이후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다.시그니처 대회는 PGA 투어가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 대항해 만든 특급 대회다. LIV 골프 수준으로 상금을 올렸고, 상위권 선수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김시우가 우승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우선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다. 김시우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회 연속 마스터스 무대를 밟았으나 올해는 출전하지 못했다. 우승하면 내년 자동 출전권을 받는다.한국 선수 3번째 PGA 투어 통산 3000만 달러 돌파도 가능해진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60만 달러(약 51억 2800만원)다.김시우는 2013년 투어 활동을 시작해 281개 대회를 뛰어 4승과 통산 32회 톱10 등을 거둬 2795만 3307달러를 벌었다. 이번 대회 상금을 더해 3155만 3307달러로 늘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3280만 3596달러), 임성재(3294만 1009달러)에 이어 세 번째 3000만 달러 고지에 오른다.2500만 달러(약 356억원)의 보너스 우승상금을 놓고 펼쳐지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도 60위에서 12위로 껑충 뛴다. 세계랭킹은 톱40까지 오를 전망이다.김시우가 54홀까지 선두로 나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것은 역대 6번 있었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했고, 가장 최근엔 2023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선 2018년 준우승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25.04.20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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