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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퀘어원, 개점 10주년 기념 'GRAND BIRTHDAY' 진행
  • 인천 스퀘어원, 개점 10주년 기념 'GRAND BIRTHDAY'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은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GRAND BIRTHDA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10주년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볼거리까지 준비되어 있다. 먼저, 10월 11일까지 10주년 삼행시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십주년’ 삼행시로 스퀘어원에게 기발한 생일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사람에게는 선정을 통해 금 10돈(1명), 플레이스테이션5(10명) 등이 제공된다. 안내데스크 옆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0월 14일 발표된다.(사진=스퀘어원)또한 오는 10월 2일에는 이은결의 10주년 기념 스페셜 행사가 1층 실내 정문광장에서 진행된다. 내점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오는 10월 8일에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Gate3 외부 광장에서 진행된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스퀘어원에서의 즐거웠던 이야기와 쇼핑하고 맛있게 먹던 추억을 그림으로 그리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10월 4일부터 16일까지 1층 실내 정문광장에서는 토이플러스의 ‘보틀맨&아머드사우르스 팝업 행사’가 운영된다. 대형 공룡 포토존과 팝업 스토어로 구성될 예정이며 보틀맨 대회 또한 진행된다. 각 타임별 보틀맨 대회 수상자에게는 한정판 보틀맨 1개를 증정한다.이 밖에도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는 인천영상위원회와 함께하는 영화제 ‘인천 영화 주간 2022’가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는 스퀘어원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 가족 영화 상영 △버스킹 공연 △영화보고 브런치 먹고! 이벤트 △개막식(영화음악 라이브 콘서트, CGV) 등 다양한 영화 관련 행사가 Gate3 외부 광장, 스퀘어원 4층 CGV인천연수(상영관/15편 내외)에서 진행된다. 스퀘어원 관계자는 “개점 10주년을 맞아 스퀘어원을 방문하는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특히 단독 할인 프로모션, SNS 인증 이벤트 등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09.30 I 이윤정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 핸드&바디 케어 라인 '에피큐어 블렌드' 론칭
  •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 핸드&바디 케어 라인 '에피큐어 블렌드'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kuoca)가 핸드&바디 케어 라인 ‘에피큐어 블렌드(EPICURE BLENDS)’를 론칭한다.(사진=쿠오카)고급 레스토랑의 셰프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인 ‘쿠오카’는 이름처럼 파인다이닝에서 영감을 받은 스킨케어 브랜드다. ‘피부를 위한 미식, 피부를 위한 파인다이닝’을 모토로 고객을 위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는 셰프의 마음처럼, 꼼꼼히 선정한 원료를 최적의 비율과 최고의 기술로 블렌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에피큐어 블렌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파인다이닝 요리처럼, 기능과 향 어느 것도 놓칠 수 없는 피부 미식가(skin epicure)들을 위해 쿠오카만의 블렌드를 선보인다. ‘다크티’와 ‘로즈케이크’ 두 가지 향으로 핸드크림, 핸드&바디 워시, 핸드&바디 로션까지 총 6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마라케시 향료의 스파이시함을 담은 다크티는 불안을 가라앉히는 베티베르, 향긋하면서도 진중한 가이악 우드에 말린 홍차향을 더하고 알싸한 카다멈, 촉촉한 흙냄새를 떠올리게 하는 패츌리로 감각을 깨우는 조합을 선사한다.로즈케이크는 페루산 핑크페퍼를 올린 로즈 크림 케이크처럼 강렬한 로즈 향에 헤이즐넛 크림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관능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깊고 따뜻한 우드향이 피부에 스며든 듯한 잔향까지 고려했다.김지수 쿠오카 대표는 “에피큐어 블렌드는 미식가(epicure)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음식의 특별한 맛과 섬세한 향을 담은 제품들로 구성한 라인”이라며 “각각 상반되는 매력적인 향기에서 신선함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쿠오카는 9월 30일 성수동에 단독매장을 오픈한다. 성수동 연무장길에 자리한 ‘쿠오카 성수’는 파인다이닝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쿠오카만의 극신선 스킨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조 30일 이내의 제품만 판매하는 스킨케어 라인으로 이름을 알린 ‘프리미엄 블렌드(PREMIUM BLENDS)’와 ‘에피큐어 블렌드’ 신제품 6종도 만나볼 수 있다.
2022.09.30 I 이윤정 기자
與, 김진표 의장 사퇴 결의안 제출…野 '박진 해임안' 맞불
  • 與, 김진표 의장 사퇴 결의안 제출…野 '박진 해임안' 맞불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본회의 상정을 위해 의사일정 변경에 동의한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단독 의결한 민주당에 대한 맞불을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송언석(가운데)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김미애(왼쪽) 원내대변인,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과 함께 국회 본관 의안과에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송 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제 본회의에서 당초 의사 일정에 없던 박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처리하면서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박 장관 해임 건의안을 민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것은 민주당 169석 다수의 횡포이자 민주당 출신인 김 의장의 중립성 상실이라고 지적했다. 송 부대표는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당적을 보유하지 않도록 한다. 그 이유는 특정 정당, 정파에 편중되지 말고 중립의 위치에서 국회를 잘 이끌어달라는 취지”라며 “김진표 의장은 민주당이 제기한 박진 해임건의안을 국민의힘과 협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사일정 변경에 동의해줌으로써 중립성에 대한 국회법 취지를 정면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또 전날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는 날이었다. 이에 대해 지적하며 송 부대표는 “관례적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는 날에는 쟁점있는 사안을 단 한번도 안건에 올린 적이 없다”며 “여야가 첨예하게 쟁점이 되는 안건에 대해 국회의장이 마지막까지 조정하지 않고 민주당이 원하는대로 국회의장 해임건의안 의사일정을 변경하며 상정했다”고 비판했다.앞서 김 의장은 전날 오전엔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합의점을 찾으려고 했지만 민주당의 강경한 의지에 뜻을 굽혔다. 이에 민주당은 여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상태에서 해임건의안을 표결에 부쳐 170표 중 찬성 168표·반대 1표·기권 1표로 가결됐다. 다만 본회의를 통과해도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면 해임은 불가능한다. 윤 대통령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정감사 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전날 도어스테핑에서 박진 장관이 잘하고 있다고 했고, 당에서도 굳이 건의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그 자체가 해임건의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는 아니다. 민주당도 대통령이 거부하면 될 것이라는 말을 평소에 해왔다”고 했다.
2022.09.30 I 배진솔 기자
고민정 "김은혜, 회피한다고 해결될 문제 아니다"
  • 고민정 "김은혜, 회피한다고 해결될 문제 아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은혜 윤석열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겨냥 “회피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의원은 3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 수석이 윤 대통령 순방 중 ‘비속어 논란’에 대해 15시간 만에 해명한 뒤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단 증인 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앞서 고 의원은 김 수석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그 이유에 대해 고 의원은 “그분은 대변인도 하셨고 기자 출신이기 때문에 이 사안에 대해선 기자의 입장에서도, 또 대변인의 입장에서도 2가지를 다 알고 있는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답변하기가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일 거다. 그래서 나오지 않는 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비속어’ 발언을 처음 보도했다는 이유로 MBC를 고발한 것이 정당한 지 밝혀내겠다는 취지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김은혜 윤석열 대통령실 홍보수석 (사진=연합뉴스)고 의원은 “(김 수석) 본인이 아무런 책임도 없고 대통령실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렇게 떳떳하다면 국감장에 나와서 명명백백하게 대응도 하고 대처도 할 시간을 드리겠다는 거다. 그래서 안 나올 이유가 전혀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이어 “특히나 풀(pool) 기자단의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해서 모를 리가 없다”며 “MBC가 단독으로 취재한 게 아니라 여러 언론사를 대신해서 취재를 들어간 거다. 그러면 해당 영상은 모든 언론사가 함께 공유해야 되는 건 마땅한 의무다. 그래서 그 영상을 갖고 모든 언론사들이 일제히 보도했던 건데 지금 MBC에만 좌표를 찍어서 국민의힘에서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구조에 대해서 김 수석이 과연 어떤 답변을 하실지 너무너무 궁금하다”며 “이런 식으로 언론을 탄압하는 것이 그분께서 갖고 계신 언론에 대한 관점인가, 언론관인지 묻고 싶다”라고 덧붙였다.고 의원은 또 김 수석이 만약 증인으로 나온다면 “15시간을 투명하게 밝히라는 것과 기자 출신으로서 기자의 명예를 걸고 (윤 대통령의) 욕설 발언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시는지 본인의 입으로 듣고 싶다”라고 했다.그는 이번 논란의 ‘마무리’에 대해 “결국 대통령한테 모든 게 다 있다”며 “욕설은 야당에 있는 많은 분께서도 사과해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왜 안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어쨌든 국회한테 욕설한 거라고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셨잖나”라고 강조했다.고 의원은 “피해자에게 정중히 사과하는 게 맞다. 그걸 지켜보며 부끄러웠을 국민께도 사과하는 게 맞다”며 “그런데 지금 대통령의 마음속에는 ‘내가 국민한테 욕한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사과를 해야 되냐’하는 생각을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드는데, 술 잔뜩 마시고 길에서 멀쩡한 사람한테 행패 부려서 동네가 소란스러워지면 피해자한테도 사과하지만 그걸 본 자식들한테도 ‘이 아비가 못난 모습 보여서 진짜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않는가?”라고 비유했다.윤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뉴욕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 관련, 대국민 사과나 유감 표명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논란의 본질이 ‘MBC의 자막 조작’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비속어 논란을 부각하려는 야당의 시도에 선을 긋는 것으로 보인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 중 ‘이 XX’ 표현에 대해 “대통령도 지금 상당히 혼란을 일으키는 것 같다”며 “잡음을 없애면 또 그 말이 안 들린다”고 말했다. ‘바이든’ 부분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바이든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의원과 MBC 기자 출신인 김 수석은 전·현직 대통령의 대변인을 지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22.09.30 I 박지혜 기자
與 “국회의장 사퇴해야” vs 野 “전례없는 정치공세, 될 리 없어”
  • 與 “국회의장 사퇴해야” vs 野 “전례없는 정치공세, 될 리 없어”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결의안을 제출한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의장에게 정치공세를 한다”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적이고 상징적인 제스처다. 사퇴권고안 같은 것이 국회에서 처리될 일도 없고 그런 전례도 없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여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혼밥’(혼자 먹는 밥)한 것을 지적하는 데 대해선 “당시 문 대통령의 순방 외교에 외교 참사라 규정하는 분들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여당이 당시에 누군가에게 정치 책임을 물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 그렇게 했으면 될 일인 것 아니냐”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대통령께서 현지에 가서 아침 식사를 꼭 누구 상대국 인사들과 함께 먹어야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오히려 그 나라 대중들이 아침식사를 어떻게 하는지 직접 체험함으로써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을 훨씬 더 친숙하고 익숙한 사람으로 다가가게 만들었던 외교적 문화적 성과가 있었다. 혼자 밥먹었다 해서 외교 참사라고 얘기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다”라고 덧붙였다.전날 송원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민주당이 법리적으로 자신이 없으니 탄핵소추는 못 하고 해임건의안을 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해임건의안과 탄핵소추안을 혼동해서 하는 말”이라며 “정치적 책임을 묻기 위해 해임건의안을 낸 것으로 아직 (박 장관의) 불법, 위법이라고 볼만한 사안은 없다”라고 말했다.그는 “대통령의 순방외교였기 때문에 외교 참사의 직접적 책임과 가장 큰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 그리고 그 대통령을 잘못 보조한 대통령실 참모들의 책임이 크다”라며 “하지만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국회가 직접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안이 없다”라고 했다.특히 “사안의 핵심인 이른바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실의 해명이 자꾸 바뀐다”라며 “문제의 발언 영상이 보도된 뒤에 18시간, 13시간이 지나서 대통령실의 해명은 김은혜 홍보수석이 미국 의회의 의원들을 향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한 것이었다고 얘기했다”라고 언급했다.그는 “사과를 하면 될 일을 한사코 ‘왜곡됐다 조작했다’라고만 주장하면서 터무니없이 야당과 언론에 책임을 뒤집어씌우려고 하고 있다”라며 “그러니 국민들도 다 손가락질하는 거 아니냐. 오죽하면 국민의힘의 유승민 전 의원이 코미디다. 국민을 개, 돼지 취급하는 것이라고 하는 이 격렬한 언사를 쏟아내겠냐”라고 반문했다.이에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러한 정국 경색을 풀기 위해선 대통령실이 이번 논란에 따른 문책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은혜 홍보수석은 미국 의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를 향한 욕설이었다고 얘기했는데, 그분을 인사조치 하지 않고 야당에게 어떻게 넘어가라고 얘기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오후 국회 본관 계단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국민의힘은 30일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단독 가결한 민주당에 맞대응하기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권고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의장은 민주당의 의장이 아니다.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고 의장으로서 합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며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노력했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에 당력을 집중하는 데 끌려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김 의장이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한 것과 관련해 “이미 민주당이 정한 로드맵의 가운데에서 충실히 역할을 이행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적극적으로 (중재) 행위를 한 게 없다”고 밝혔다.‘국회의장의 재량은 거의 없지 않은가’라는 진행자 질문에는 “상정을 안 하거나 의장으로서 발언하거나, 여야를 아우를 수도 있었다”며 “그냥 거수기를 하고 있겠다고 하면 국회의장으로서 문제가 (있다)”라고 했다.
2022.09.30 I 송혜수 기자
더 어려워진 ‘헤런스 픽’ 넘어라…하이트진로 챔피언십도 난코스
  • 더 어려워진 ‘헤런스 픽’ 넘어라…하이트진로 챔피언십도 난코스
  • 김리안이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15번홀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헤런스 픽’ 난도가 더 강화됐다.”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을 개최하는 블루헤런 골프클럽 관계자의 설명이다.명인열전 마스터스의 ‘아멘 코너’에서 따온 블루헤런의 마지막 4개 홀(15~18번홀) ‘헤런스 픽(Heron’s Pick)‘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승부처 홀로 꼽힌다. 청학을 의미하는 블루헤런의 학이 챔피언을 콕 찝어내는 홀이라는 의미다.핸디캡 1번홀로 꼽히는 15번홀(420야드)은 티 샷 낙하 지점의 페어웨이 폭이 더 좁아졌고 그린 주변 러프도 더 길어져 더 어려워졌다. 전장이 긴 편으로 드라이버 샷을 잘 보내도 두 번째 샷을 우드나 롱 아이언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그린 공략이 까다롭다.파3홀인 16번홀은 그린 주위 3면이 연못으로 둘러싸였고 그린 뒤에는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특히 물과 그린 사이의 프린지에 공간이 많지 않아 정확한 아이언 샷을 요구한다. 아이언 샷이 짧으면 물에, 길면 벙커에 빠지며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할 경우 더블보기까지도 범할 수 있는 홀이다. 2011년 단독 선두를 달리던 정혜진이 16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해 김하늘에게 역전 우승을 내준 뼈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 바로 16번홀이다.17번홀(파4·387야드)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지난해에 비해 두 번째 샷 지점 페어웨이를 더 좁혔고 러프도 더 길게 구성됐다.마지막 18번홀(파5)은 1·2라운드는 524야드로 플레이되지만 3·4라운드는 448야드로 티잉 에어리어를 당겨놓는다. 2온 공략이 가능한 ’승부처‘가 될 수 있도록 만든 주최 측의 묘안이다.샷 낙하 지점을 고려해 페어웨이를 좁히는 등 세심하게 코스 세팅을 준비하는 덕분에 블루헤런은 늘 변별력 있는 코스로 통했다. 그린 스피드도 보통 3.5 이상으로 빨라, 선수들이 어려워한다.최근 한화 클래식에서 오버파 우승자가 나왔고,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2명에 불과했듯, 최근 메이저 대회는 난도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6)가 지난해 12언더파를 기록했는데, 당시는 비가 많이 내려 그린이 부드러워져서 두자릿수 스코어가 나왔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2019년 우승자 고진영(27)이 3언더파, 2018년 배선우(28)가 4언더파를 기록했고 당시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가 10명 이내였던 걸 보면 올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블루헤런 관계자는 “우리 골프장은 도그레그 홀이 많아 샷의 정확성을 요하며, 잔라이가 많고 그린 스피드가 빨라 그린도 어렵기 때문에 퍼팅도 정확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헤런스 픽‘에서 승부가 갈린 경우가 많았다. 이 승부처를 주의 깊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한편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경기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여자 골프 슈퍼 스타 박성현(29)을 비롯해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김수지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확정한 뒤 미소짓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022.09.30 I 주미희 기자
광복절 집회 막히자 文대통령에 손배청구한 전광훈…1심 패소
  • 광복절 집회 막히자 文대통령에 손배청구한 전광훈…1심 패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현 자유통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패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이인규 부장판사는 국민혁명당이 문 전 대통령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김창룡 전 경찰청장, 최관호 전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해 6월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헌법·보안법 폐기 결사반대 국민혁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국민혁명당은 지난해 광복절을 앞두고 “문재인 정권의 정치방역에 대한 국민 불복종 운동을 시작한다”며 서울 도심 내 ‘1000만 국민 1인 시위 걷기 운동’을 개최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8월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1인 집회·시위만 가능한 시기였다.당시 김 총리는 “집회 관련자는 엄중히 처벌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고 오 시장은 광복절 연휴에 열리는 서울 시내 모든 집회를 금지했다. 경찰도 임시검문소와 차벽 등을 설치해 집회를 사전 차단했다. 이에 국민혁명당은 “김부겸 총리와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일절 금지하고자 ‘집회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공공연히 협박했다”며 문 전 대통령 등을 상대로 1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국민혁명당은 집회 참가자들이 2m 간격을 두고 걷는 ‘1인 시위’ 형태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원고가 계획한 시위는 ‘1000만 국민 1인 시위 걷기 운동’ 구호에서 알 수 있듯 많은 사람의 참가가 예상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허용되는 1인 시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른 것일뿐 원고를 협박하거나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2.09.30 I 성주원 기자
주호영 "野 '억지 자해참사'…해임권 사문화해"
  • 주호영 "野 '억지 자해참사'…해임권 사문화해"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단독 처리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회 해임건의권 사문화”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외교 참사’라고 얘기하는데 실상 알고보니 외교 참사가 아니라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의 169석 다수 갑질 횡포와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립성 상실로 박진 해임건의안이 통과됐다. 남은 것은 헌법상 국회 해임건의권 사문화와 민주당이 대통령·정부 타격하려는 정략만 남았다”고 했다. 그는 ‘태산명동 서일필’(태산이 울리도록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생쥐 한 마리가 튀어나왔을 뿐)이라는 사자성어를 활용해 “민주당이 이렇게 난리를 치고 남은 것은 민주당의 정략만 드러난 꼴”이라고 비판했다. 여야 대치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다음달 4일부터 예정된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에도 우려를 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국회 상황을 볼 때 이번 국정 감사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 순방 논란에서 보듯이 민주당은 조그만한 흠을, 있지도 않은 흠을 확장 재생산하고 이것을 언론플레이 하는것에 아주 능력을 가진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각 상임위 간사와 위원들에게 ‘팩트체크’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는(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며 IRA(인플레이션감축법)우려책을 전달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중요한 날”이었다며 “민주당은 다수를 앞세워 국회를 유린했다. 무엇이 국격 손상이고 무엇이 국익 훼손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은 민주당의 이러한 비겁한 행동에 대해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저지른 나쁜 힘자랑 행태를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 헌전 사상 씻을 수 없는 오점이다”라고 지적했다.
2022.09.30 I 배진솔 기자
 타고, "온·오프라인 결합된 토탈 스포테인먼트 시장 주도할 것"
  • [Zoom in 스타트업] 타고, "온·오프라인 결합된 토탈 스포테인먼트 시장 주도할 것"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로나19 시대로 건강이 화두로 떠오르며 다양한 형태의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많은 다이어터들이 찾고 있는 ‘스피닝’. 빠른 템포의 음악에 맞춰 사이클 위에서 점핑하듯 페달을 밟는 이 운동은 보통 헬스장에서 GX(Group Exercise)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피닝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 공간, 실내 바이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문 강사의 수업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스피닝의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모인 헬스케어기업 ‘타고’라는 국내 유일 스피닝 벤처 회사다. 스피닝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타고는 기존의 수업 형태를 벗어나 단독 스피닝 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AI와 IoT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디지털 바이크 제품으로 새로운 운동문화를 만들고자 한다.이데일리는 현재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타고 김수빈 공동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타고의 브랜드 스토리와 이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간단한 회사소개를 부탁드린다.2022년 새로운 헬스케어 트렌드로 ‘즐거운 건강관리’를 뜻하는 ‘헬시플레저’가 부상했다. 타고는 스피닝의 높은 운동효과와 즐거움을 온라인으로도 제공하고자 AI와 IoT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바이크를 개발하고 있는 벤처 회사다. 기존의 헬스장의 GX형태가 아닌 단독 스피닝 센터를 통해 신나는 노래와 춤을 추며 즐겁게 운동하는 새로운 운동문화를 만들고자 모였다.-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국내 스피닝과 홈 트레이닝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고 싶다는 마음에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본인(김수빈 공동대표)은 상명대학교 체육학과 외래교수로 10년 동안 경험을 쌓았고, 글로벌에 최적화된 인재인 강민성 공동대표는 한화 무역에서 10년 동안 해외 마케팅 및 영업을 오랫동안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의기투합하여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어떤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나.MZ세대가 추구하는 힙하고 즐거운 스포테인먼트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회사의 비전과 핵심가치에 공감하는 열정 넘치는 크루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현재 타고는 스피닝 운동의 모든 움직임을 데이터로 분석한 모션인식솔루션을 개발하여 리듬게임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한다. 해당 개발을 함께하는 개발자는 자신의 ‘인생 운동’으로 여겨온 스피닝의 대중화를 위해 타고의 베타버전 앱을 체험한 뒤 함께하게 됐다.또한 유튜브 인플루언서, SNS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마케팅을 맡아 소비자 공감대 견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고의 디지털 바이크 제품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타고의 디지털 바이크는 실내자전거에 AI 데이터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접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피닝은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정확한 자세를 구현해 다치지 않게 운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바르고 정확한 동작을 할 수 있도록 AI 가공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리듬게임 콘텐츠로 만들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타고의 디지털 바이크를 타고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제품 개발 및 기획은 어떻게 하고 있나.타고 콘텐츠의 강점은 ‘AI를 통한 정확한 동작분석을 통한 스피닝 리듬게임’이라는 것이다. 여타 타기업에서 제공하는 도심 달리기 등 단순 페달링 위주의 콘텐츠가 아닌, 이용자의 동작을 분석하여 피드백을 제시하고, 음악을 들으며 운동의 흥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이를 리듬게임 형태로 가공하여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디지털 실내 자전거를 개발 중이다. 디지털 바이크에 들어갈 콘텐츠 또한 타고의 강사들과 다른 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유수 강사들과 함께 만들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타고의 스피닝 홈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은 오는 11월에 출시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된 이야기가 궁금하다.타고는 작년 글로벌청년사관학교 2기 출신으로, 8개월 동안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해외 진출을 위한 트레이닝을 받았다. 올해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기업으로 선정되어 영국의 WCP의 엑셀러레이팅 교육 및 투자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6주 동안 세 군데 나라를 돌 예정이다. 스피닝이 음악과 춤을 추는 운동이라 K-pop의 음악을 활용하여 향후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시장 반응은?오프라인 매장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스피닝 업계에서는 이름을 꽤 알렸다.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타고가 스피닝 시장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인정하는 분위기를 느낀다.작년부터 다수 지원사업에 합격이 되어 세상에 없었던 제품 개발을 위해 전력을 쏟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문화기술전시에서 타고를 선보였다. 5일 동안 약 9000명의 방문자분들이 저희 리듬게임을 참여했는데, 이중 44.8%는 타고 바이크가 출시되면 제품 구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마니아층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내자전거 운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믹스한 ‘스스파2’의 이벤트를 개최하여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피닝 강사들의 온 오프라인 경연대회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할 예정으로, 스피닝 시장발전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로 ‘홈트(홈트레이닝)’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타고 사업에도 팬데믹이 영향을 미쳤나. 운영하고 있는 오프라인 스피닝장이 고위험집합금지 업종으로 분류되어 8개월 동안 영업을 중지해야 했었다. 이때 매출적인 부분에서 많은 손해가 있었다. 하지만 이 어려웠던 시기를 통해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스피닝 리듬게임 개발에 집중해 온라인 사업 진출을 모색하였고, 이를 통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는 타고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주는 곳이다. 작년에 이어 2년 차에도 성과를 인정받아 사무실 추가 연장을 할 수 있었고, 다양한 멘토링, 센터 내 복지프로그램 등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다. 처음 시작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에게는 많은 도움을 주는 곳임에는 분명하다. - 향후 사업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우리는 게임과 운동 프로그램 등이 결합된 토탈 스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싶다. 국내 스포츠업계나 홈 트레이닝 시장에서는 이런 문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바이크는 B2B 영업을 시작으로 전문 강사 없이도 운동할 수 있도록 실내체육시설을 스타트로 타겟층을 직장, 학교 등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공간만 있으면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디지털 바이크를 개발하여 이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 - 기사를 읽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요즘 사람들이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자 트렌드가 됐다. 타고(TAGO)는 현대인의 가장 큰 니즈인 ‘Life in Balance’를 브랜드 가치관과 스토리로 삼았다. 모든 사람들이 에너지 가득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이자 비전이다.타고와 함께 한다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강사분들과 또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며 즐거운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타고의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운동문화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2022.09.30 I 이윤정 기자
1위 하나카드-2위 크라운해태 나란히 패배...PBA 팀리그 '혼전'
  • 1위 하나카드-2위 크라운해태 나란히 패배...PBA 팀리그 '혼전'
  • 프로당구 PBA 팀리그 웰컴저축은행 선수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전기리그가 뒤로 갈수록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29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3라운드 4일 차 경기서 1위 하나카드와 2위 크라운해태가 나란히 패했다. 이들을 뒤쫓는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 블루원엔젤스는 승리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경쟁에 불을 붙였다.3라운드 2연패로 출발한 웰컴저축은행은 전날 하나카드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이날 SK렌터카를 4-1로 물리치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웰컴저축은행은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한지승이 에디 레펜스(벨기에)-응고 딘 나이(베트남)를 단 2이닝만에 11-8로 제압했다. 이어 2세트 여자복식에선 김예은-오수정이 이우경-히다 오리에(일본)을 9-8(9이닝)로 눌렀다,3세트 남자단식에서도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가 레펜스를 15-5(8이닝)으로 누른 웰컴저축은행은 4세트 남녀복식에서 쿠드롱-김예은이 조건휘-임정숙에 5-9(6이닝)로 패해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5세트서 서현민이 응고 딘 나이에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1-3(4이닝)으로 돌려세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블루원리조트는 단독 2위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2연패를 벗어났다. 팀의 남녀 에이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는 나란히 단·복식서 2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 직행 불씨를 살렸다.NH농협카드도 선두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NH농협카드 ‘팀 리더’ 조재호는 1세트 남자단식에서 김현우와 호흡을 맞춰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이상대 조합을 11-1(4이닝)으로 물리친데 이어 세트스코어 3-1로 앞선 5세트 남자단식에서도 응우옌 꾸억을 11-9(6이닝)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하나카드는 3라운드 1승3패로 부진, 선두 수성에 위기를 맞게 됐다.전반기 마지막 라운드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하나카드가 11승7패로 불안한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크라운해태와 웰컴저축은행이 2위(10승8패)로 맹추격했다. 이어 블루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 TS샴푸·푸라닭이 공동 4위(9승9패) 중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SK렌터카와 휴온스는 공동 7위(7승11패)에 위치했다.한편, 전기리그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MVP 주인공에도 관심이 쏠린다. 1위 하나카드에서는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 18승 14패(애버리지 1.560)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공동 2위 크라운해태와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17승12패 애버리지 1.924), 프레드릭 쿠드롱(18승 16패 애버리지 2.176)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전기리그 ‘다승 1위’ 다비드 사파타(블루원·23승8패) 등도 MVP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3라운드 5일차인 30일에는 NH농협카드-휴온스(오후 12시30분) 첫 경기를 시작으로 TS샴푸·푸라닭-크라운해태(오후 3시 30분), 웰컴저축은행-블루원리조트(오후 6시 30분), SK렌터카-하나카드(오후 11시) 경기로 이어진다.
2022.09.30 I 이석무 기자
대원미디어 "팝업스토어서 글로벌 핵인싸 '짱구' 만나요"
  • 대원미디어 "팝업스토어서 글로벌 핵인싸 '짱구' 만나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현대백화점과 함께 ‘2022 짱구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서울 신촌현대백화점유플렉스와 대구현대백화점에서 동시 운영한다.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파워레인저 콜라보레이션 포토존과 신상품을 공개한다. ‘짱구는 못말려’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다양한 브랜드의 스페셜 포토존도 마련됐다. 당일 금액대별 구매 고객 대상으로 파워레인저 콜라보 아크릴 키링(선착순)과 아기짱구 골드바 응모권 현장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대원미디어는 짱구는 못말려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미스터피자(짱구의 해산물 피자), 배스킨라빈스(짱구가 좋아하는 외계인의바나나킥)와 각각 한정판 콜라보 메뉴를 선보였다. GS25와 단독 콜라보 PB상품(짱구 초코바와 흰둥이 연유콘 등)을 론칭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삼양짱구의 띠부씰은 3탄까지 선보일 정도로 인기가 뜨거우며 CU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간편식(액션가면라멘)은 출시 직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2탄으로도 후속 간편식(짱구는 카레대왕)도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대원미디어는 지난 2017년 스파오와 함께 첫 선을 보임과 동시에 큰 인기를 모았던 짱구 파마자를 매 시즌별 리디자인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에어부산, SK텔레콤, 파라다이스 호텔 등 다양한 브랜드 및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2022.09.30 I 양지윤 기자
고민정 “사사건건 국정발목? 스스로 넘어져 놓고는…”
  • 고민정 “사사건건 국정발목? 스스로 넘어져 놓고는…”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와 관련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사사건건 국정발목? 스스로 넘어져 놓고 옆에 지나가는 사람한테 왜 밀었냐 화내는 형국”이라고 말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30일 고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 4가지 이유를 들며 설명했다. 이 가운데 첫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조문’이었다.고 최고위원은 “영국엔 국빈으로 초청받아 간 것도, 정상회담을 목적으로 간 것도 아닌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간 것”이라며 “그런데 차가 밀린다는 핑계로 조문을 가지 않으셨다. 다른 정상들은 똑같은 상황에서도 조문을 다녀오셨는데 말이다. 밤늦게라도 다녀와 진정어린 추모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건 윤석열 정부”라고 했다.두 번째는 ‘한미 정상회담’을 거론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은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 이것은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한 발언”이라며 “그런데 결과는 고작 48초였다.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그렇게 자랑하시면서 합의된 회담도 성사시키지 못한 건 윤석열 정부”라고 지적했다.세 번째로는 ‘한일 정상회담’을 언급했다. 고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순방기자단은 대통령실의 직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국민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동행한 것”이라며 “그런데 그들에게 알리지도 못할 만큼 준비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태극기도 없는 곳에서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치르게 한 것도 윤석열 정부”라고 비난했다.마지막으로는 ‘욕설영상’을 짚었다. 그는 “대통령의 문제 발언이 발견되면 즉시 대통령께 확인했으면 될 일이다. 정책이나 법안사항이라면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느라 시간이 소요됐을 수 있지만 해당 영상은 대통령께 보여드리고 답을 받으면 상황종결이다. 그러라고 수행원들이 대거 공궁 1호기를 타고 동행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15시간이나 지난 이후에야 해명하신 것도 윤석열 정부”라고 비판했다.이어 “스스로 넘어진 게 민망하더라도 멀쩡하게 지나가는 사람한테 버럭 화내는 모습은 모두의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라며 “이제라도 대통령은 욕설영상에 대해 사과하고 외교대참사를 일으킨 외교부 장관과 대통령실 안보실, 홍보수석실은 책임지고 물러나시라”고 강조했다.한편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0명 중 찬성 168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이 해임건의안에 반대하며 표결 전 단체로 퇴장함에 따라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30일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권고안을 낼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중으로 국회의장 사퇴권고안을 낼 작정”이라고 했다.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말로는 국익하면서 실질적으로는 대한민국 국익이 어떻게 되든 간에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며 “실질적으로 속내에서 대선 불복의 뜻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2022.09.30 I 송혜수 기자
박진 ‘해임건의안’ 통과에… 장예찬 “文 혼밥해도 양아치짓은 안해”
  • 박진 ‘해임건의안’ 통과에… 장예찬 “文 혼밥해도 양아치짓은 안해”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야당 시절 국민의힘은 너무 착하고 순진했다”라고 밝혔다.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소통 TF 단장을 맡았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지난 8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소통 TF 단장을 맡았던 장 이사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국회를 마비시키는 꼴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중국에서 혼밥을 거듭해도, 미국과 세계를 상대로 써준 북한 비핵화 보증수표가 부도수표가 됐어도, 800억짜리 연락사무소 건물이 와르르 무너져도, 그래도 장관 해임 건의를 막무가내로 밀어붙이지는 않았다”라고 했다.이어 “국정 운영을 위해 최소한의 선은 지켰던 것”이라며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어떻나. 범죄 혐의자를 당 대표로 내세워 대선 불복 심리를 자랑한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장 이사장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는 다른 일정을 잡지 않는 국회 관행을 깡그리 무시하고 같은 날 장관 해임건의안을 상정하는 생양아치짓을 한다”라며 “대표가 전과 4범+기소된 피의자라 그런지 민주당도 뻔뻔함의 정도가 나날이 강해진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따위 야당을 보고 있으니 과거 야당 시절 국민의힘이 순해도 너무 순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라며 “그래도 설마 야당이지만 국익을 고려하겠지라는 나이브한 인식으로는 민주당을 상대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국익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파렴치한 정당이라는 사실을 똑바로 인지하고 대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의원들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상정을 반대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한편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0명 중 찬성 168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이 해임건의안에 반대하며 표결 전 단체로 퇴장함에 따라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엄중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안건을 처리했다”면서 “우선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는 절차적 측면에서 국회법을 철저히 준수했기에 이와 관련해 문제는 없다. 절차를 떠나 국민적인 명분도 분명하다”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제 최종적으로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판단이 남아 있다”며 “대통령께서 70% 가까운 국민이 이 순방 외교의 잘못을 꾸짖고 있는 상황을 결코 가볍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이어 “박 장관의 대국민 사과와 함께 외교·안보라인의 책임 있는 인사 조처가 이뤄졌다면 민주당이 발의한 해임건의안을 철회를 입장으로 끝까지 여당을 설득해보려 했다”라며 “또 그 뜻을 대통령실에 전해달라고 (국민의힘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늘 이 상황은 전적으로 대통령이 시작하고 대통령이 빚은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에서 그치지 않고 향후 대통령이 국민에게 진실을 고백하고 진정 어린 사과를 할 때까지, 책임 있는 인사 조처를 할 때까지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2.09.30 I 송혜수 기자
SKY에 정부지원 20% 집중…비수도권大 `차별` 심각
  • [단독]SKY에 정부지원 20% 집중…비수도권大 `차별` 심각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세 대학을 일컫는 일명 ‘SKY 대학’이 교육부를 제외한 중앙부처 재정지원금(국가장학금 및 국립대경상운영비 제외)의 약 5분의 1을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대학에 지원금이 과도하게 집중됐다는 지적이다.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게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SKY에 약 20% 지원 쏠려…상위대학 집중은 더 커30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고등교육 중앙부처 대학재정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외 중앙부처 재정지원 총액 3조742억원 중 5959억이 SKY 대학에 지원됐다. 이는 전체 대학재정지원 금액의 19.4%에 해당한다. 지원액은 서울대 2724억원(8.9%), 연세대 1649억원(5.4%), 고려대 1586억원(5.2%) 순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외 중앙부처 재정지원금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대학이 41.6%, 경기·대전 9.0%, 경북 5.3%, 부산 5.0%, 광주 4.5%, 대구 3.9%, 전북 3.6%, 충남 3.3%, 울산 2.9%, 강원 2.8%, 충북 2.6%, 경남 2.2%, 인천 2.0%, 전남 1.0%, 제주 0.8%, 세종 0.4%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2개 지역 대학이 1조5000여억원을 지원받을 때, 나머지 15개 지역은 1조5000여억원을 나눠 가진 셈이다.교육부 외 중앙부처 재정지원의 쏠림현상은 재정지원 상위 대학을 살펴보면 더욱 분명하다. 상위 10개 대학이 41.29%, 상위 20개 대학이 58.25%를 차지했다.2020년 교육부 외 중앙부처 대학재정지원 상위 수혜 대학 현황.(자료=민형배 의원실 제공)◇수도권 편향된 정부 재정지원…비수도권대학 ‘또’ 소외정부의 대학재정지원 또한 수도권에 편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지역별 대학재정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14조2166억 원의 재정지원 가운데 수도권대학과 비수도권대학이 각각 5조2552억원(37%), 8조9614억원(63%)씩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대학이 수도권에 비해 3조7061억 원을 더 많이 지원받았지만 대학당 평균 지원액은 수도권이 395억원, 비수도권이 378억원으로 수도권 대학이 평균 17억원씩 더 많이 지원받는 것으로 집계됐다.소득분위별로 학생에게 지원되는 국가장학금과 국립대에 대한 운영경비 지원을 제외하면 재정지원의 수도권대학 쏠림현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도권대학 지원액은 2조8016억원(46.4%), 비수도권대학 지원액은 3조2386억원(53.6%)이었지만 대학 당 금액으로 보면, 수도권 지원금액은 학교당 210억원인데 비해 비수도권대학은 136억원 지원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수도권대학 지원금이 수도권 대학의 약 65%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민형배 의원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비수도권 대학이 존립 위기를 겪고 있는데, 정부 대학재정지원마저 수도권 일부 대학에 집중된다”며 “재정난을 겪고 있는 비수도권 대학에 대한 지원 강화와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 대학재정지원이 수도권대학 편중도 문제지만 일부 대학 독식 구조가 더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교육부 외 중앙부처 재정지원에서 지원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대학재정지원을 전문적으로 통합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도 역설했다.2020년 지역별 대학재정지원 현황.(자료=민형배 의원실 제공)
2022.09.30 I 이상원 기자
‘굿바이 무대’ 홍란 “후배들이 은퇴하지 말라네요”
  • ‘굿바이 무대’ 홍란 “후배들이 은퇴하지 말라네요”
  •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언니, 너무 잘 치시는데요? 은퇴하지 마세요.”29일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한 홍란이 밝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김해림(33)과 안선주(35)가 29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한 홍란(36)에게 이 같이 말했다.이번 대회에서 은퇴 기념식을 갖고 KLPGA 투어와 작별하는 홍란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공동 44위로 만족스러운 1라운드 출발이다.홍란의 마지막을 축하하기 위해 평일임에도 30여 명의 팬과 지인들이 파란색 모자를 맞춰 쓰고 그와 동행했다. 홍란은 갤러리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윽고 자신을 인터뷰하기 위해 기다리는 취재진에게 총총 뛰어왔다.그는 KLPGA 투어에서 꾸준함과 성실함의 대명사다. 2005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며 17년 차가 된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다. 358개 정규대회에서 1047라운드를 뛴 홍란은 KLPGA 투어 최초로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을 달성하며 타의 모범이 됐다. 무엇보다 대단한 건 17년 동안 정규투어 시드를 한 번도 잃지 않았다는 것이다. KLPGA 투어 최다 연속 시드 기록을 세우면서 우승도 4차례나 차지했다.KLPGA 투어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말에 오히려 홍란은 쑥스럽다는 듯 “그런가요?”라며 반문했다. 이어 “은퇴를 선언하면서 나의 선수 생활을 돌아보니 운이 좋아 오래 했다는 생각만 들었다. 아쉬움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본인이 세운 KLPGA 투어 최다 참가 라운드 기록인 1047라운드를 깨는 선수가 나오는 것도 희망했다. 홍란은 “산술적으로 내가 2년 정도는 이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럼 충분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많은 후배들이 이 기록을 깨서 그 이상의 기록도 세웠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홍란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과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삼천리 골프단 주니어 아카데미 멘토가 현재 활동의 전부다. 이외에는 특별한 것 없이 느긋하게 생활한다고 했다.홍란이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그는 “은퇴를 선언한 이후부터 ‘앞으로 뭐할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때마다 ‘꼭 뭘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투어 생활을 하면서는 늘 계획과 목표를 세워야 했다. 지금은 특별하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 당분간은 이 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빙긋 웃었다.그러면서 주니어 골프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배답게 현재 투어를 뛰는 후배들과 유망주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골프가 엘리트 스포츠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경쟁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제도와 사회도 이런 분위기를 자제해야 하고, 선수도 ‘스포츠맨십’을 꼭 지켰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1라운드에서는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홍정민(20)이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홍정민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유해란(21)이 5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뒤를 바짝 쫓는다. 지난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김수지(26)는 1언더파 71타 공동 27위를 기록했고, 상금 순위 1위 박민지(24)는 디펜딩 챔피언 송가은(22)과 1오버파 73타 공동 51위로 주춤했다.올해 US 여자오픈을 제패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이민지(호주)와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김효주(26)는 3오버파 75타 공동 79위로 부진했다.홍정민이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022.09.30 I 주미희 기자
'루키' 장희민, 우승했던 코스에서 2승 기회 "자신감이 올라온다"
  • '루키' 장희민, 우승했던 코스에서 2승 기회 "자신감이 올라온다"
  • 장희민이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했던 코스여서 좋은 기억이 있는 거 같다.”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루키 장희민(20)이 4개월 전 우승했던 장소에서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29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1라운드.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따냈던 장희민은 이날도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우승 이후 부진의 시간을 보냈던 아쉬움도 씻어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희민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짙은 안개가 몰려오면서 버디 퍼트를 하지 못한 채 경기를 중단했다. 그 뒤 1시간 50분이 지나 경기를 재개했으나 장희민은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 뒤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챙겼고, 14번(파3)과 16번(파3) 그리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챙기면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엔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았으나 6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자신의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장희민은 “티샷이 페어웨이에 많이 떨어져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퍼트도 잘 됐다”고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일 수 있었던 원동력을 꼽았다. 첫날의 성적은 그동안의 부진을 날리는 신호탄도 됐다.장희민은 5월 우승 뒤 7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은 우성종합건설 오픈 공동 28위였다. 기대를 안고 도전했던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에서도 쓴맛을 보고 왔다. 콘페리 투어에 도전한 장희민은 프리 퀄리파잉은 통과했으나 1차 예선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우승했던 코스에서 4개월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 장희민은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장희민은 “지난 5월 이곳에서 우승했던 기억이 확실히 도움이 됐다”면서 “공을 어디로 보내야 할지, 어디로 보내면 안 되는지 그려진다”고 말했다. 다시 한 번 우승 기회를 잡은 장희민은 차분하게 남은 경기를 기대했다. 그는 “일단 대회 전에 컷 통과만 하자는 마음이었고 여전히 목표는 컷 통과”라며 “우승했던 코스에서 좋은 스코어를 냈으니 그동안 위축됐던 마음이 풀린다. 자신감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2022.09.30 I 주영로 기자
세계 1위 고진영, 솔레어 모자 2년 더 쓴다..초특급 대우 재계약
  • [단독]세계 1위 고진영, 솔레어 모자 2년 더 쓴다..초특급 대우 재계약
  • 고진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파격적인 대우를 받는 조건에 2년 더 솔레어 모자를 쓴다. 29일 측근에 따르면 고진영은 지난 9월 초 필리핀 기업 솔레어와 2년 더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의 후원 계약서에 사인했다.고진영은 2020년 3월 필리핀 리조트 기업 솔레어 리조트앤카지노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계약금 등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계약을 주도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세계랭킹 1위의 명성에 맞는 국내 여자 골프 선수 중 최고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계약 역시 세계랭킹 1위에 걸맞은 특급 대우라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고진영은 2019년 8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28일까지 통산 148주 동안 여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솔레어와의 계약 기간 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렸고 2020년 상금왕, 2021년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획득하는 초특급 활약을 펼쳤다. 고진영과 솔레어의 계약 기간은 애초 2년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LPGA 투어가 중단되면서 대회에 나갈 기회가 줄어 그만큼 기간을 연장해 지난 8월에 종료됐다. 양측은 계약 기간 만료에 앞서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고, 큰 입장 차 없이 원만하게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계약 역시 솔레어는 고진영에 파격적인 대우를 해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년 전에도 최고 대우를 해준 솔레어는 고진영의 활약을 높게 평가해 계약금 등을 대폭 인상했다는 후문이다.이 측근은 “2년 전과 비교해 계약금을 비롯해 각종 인센티브 등 훨씬 좋은 조건에 계약했다”고 귀띔했다. 국내 여자 골프 후원 시장에서 특급 선수는 연간 10억원 안팎을 받는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LPGA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출신 등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이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넘친다.고진영은 2021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1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1년 동안 상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후원사 계약금 등으로 총 750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89억원)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상금으로 350만달러를 벌었고 기타 수입으로 400만달러를 벌었다.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새 시즌을 시작한 고진영은 8월 말 열린 CP 여자 오픈이 끝난 뒤 손목 부상 치료를 위해 휴식 중이다. 오는 10월 20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솔레어는 2019년 박성현(27)과 후원 계약하면서 한국 선수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박성현과도 재계약한 데 이어 고진영과도 계약을 연장하면서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진영. (사진=이데일리DB)
2022.09.30 I 주영로 기자
음성적 대학 거래 양성화…구조조정 효과도 기대
  • [단독]음성적 대학 거래 양성화…구조조정 효과도 기대
  • 학교법인 중앙대학교는 2011년 학교법인 적십자학원과 합병 후 2012년 3월부터 적십자간호대학과 통합한 간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중앙대 간호대학 건물(사진=중앙대)[이데일리 신하영·김형환 기자]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립대 인수·합병(M&A) 허용 방안은 우리나라 고등교육계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그간 법적 근거가 없어 대학 인수 시 음성 거래가 발생했던 문제를 양성화할 수 있고, 대학 수 자체를 줄이는 구조조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 규제로 법인 간 인수·합병 4건 불과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립대는 현행법상 기업식 인수합병이 불가하다. 사립학교법이 ‘학교법인 재산을 매도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그렇다고 대학 인수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현행법을 어기지 않으면서 학교법인 간 합의를 토대로 이사회를 개편, 경영권을 넘겨받는 방식이다. 대학이 새로운 재단(학교법인)을 영입하는 형태로 경영권이 이전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삼성그룹의 성균관대 인수나 두산그룹의 중앙대 인수가 대표적이다. 성균관대는 1991년까지 봉명그룹이 운영하다가 주력 사업이 부도를 맞으면서 1996년 삼성그룹을 새 재단으로 영입했다. 중앙대는 학교법인 수림재단이 재정난을 겪은 끝에 2008년 두산그룹에 인수됐다. 문제는 현행 사립학교법에 ‘대학 인수’에 대한 근거가 없어 대학 통합이나 인수합병이 활성화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대학 통합은 총 30건으로 이 중 법인 상호 간 통합·합병은 △가천학원·경원학원 합병(2009년) △고려중앙학원의 한국기지털대 인수(2010년) △중앙대학교의 적십자학원 인수(2011년) △인하학원과 정석학원 합병(2013년) 등 4건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대학 인수합병에 대한 규제를 풀 방침이다. 사립대학에도 기업식 인수·합병(M&A)이 가능하도록 의원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것. 학교법인 간 대학 양수·양도를 허용하고, 대학 인수 주체에는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도 포함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이런 방안을 추진하는 이유는 대학 구조조정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지난 1월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내놓은 ‘대학 구조조정 현재와 미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대입정원(47만2496명)을 유지할 경우 대학·전문대학 미충원 결원은 2024년 8만명에 달하며, 대입자원(고졸자·재수생 포함)은 2032년 39만명대로 하락한 뒤 2040년에는 28만3017명으로 급감한다. 수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 입학정원이 약 26만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자칫 지방대 전체가 몰락할 수 있다. 교육계가 40만명대 밑으로 대입자원이 감소하는 2023년까지를 대학구조조정의 골든타임으로 보는 이유다. ◇ 학계 “대학 M&A 허용 긍정적” 이런 이유로 학계에서도 사립대 인수·합병 허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로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는 좀비대학이 많기에 사립대 M&A 허용은 맞는 방향”이라고 했다. 정원창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선임연구원은 “인수·합병이 허용되면 대학구조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세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도 “학령인구 감소로 부실대학이 늘었기에 M&A 방식으로 대학의 수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간 대학 인수과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음성 거래를 양성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효과다. 지금까지는 대학을 인수하는 쪽에서 이사진 교체를 위해 이사장·이사들에게 사례금을 제공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는 대학 경영권 인수를 위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진 개편을 위해서지만 현행법상 법적 근거가 없어 위법 소지가 발생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M&A 허용 방안은 이런 음성 거래를 양성화할 수 있다. 김이경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현행법상 사립대에 대한 인수합병이 금지돼 있어 암암리에 이사진을 교체하는 등의 관행이 있었다”며 “이런 관행을 양성화하고 회생 가능성이 큰 사립대를 양도·양수로 살리는 방안에 찬성한다”고 했다. 다만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사립대학 인수가 축재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교육당국이 심사를 통해 교육철학·육영의지를 가진 건전한 법인이나 기업만 대학을 인수토록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대학 폐교 및 법인 해산 현황(자료: 교육부, 그래픽=문승용 기자)
2022.09.30 I 신하영 기자
사립대도 기업처럼 M&A 길 열린다
  • [단독]사립대도 기업처럼 M&A 길 열린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사립대학도 기업식 인수·합병(M&A)이 가능해진다. 학교법인뿐만 아니라 기업·지방자치단체도 대학 인수에 참여할 수 있다. 예컨대 법원에 의해 회생절차가 중단됐던 명지대처럼 재정난을 겪는 대학을 기업이 인수, 새롭게 경영할 수 있게 된다.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교육부가 대학 양도·양수를 허용하는 방안을 의원 입법을 통해 추진키로 해서다. 우리나라 사립대는 현행법상 기업식 인수합병이 불가능하게 돼 있는데 이런 규제를 풀어 대학 구조조정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현행법상 대학 인수합병이 불가능하기에 2000년 이후 학교법인 간 합병은 고작 4건에 불가하다.(자료: 교육부, 그래픽=김일환 기자)29일 이데일리 입수한 ‘사립대 회생·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추진안’에 따르면 사립대에 대한 기업식 인수합병(M&A)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학교법인·기업·지자체 등이 대학을 인수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이다. 우리나라 사립대는 현행법상 기업식 인수합병이 불가능하다. 사립학교법(제28조의 2)이 ‘학교법인 재산을 매도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원칙상 대학 인수가 금지돼 있기에 편법으로 대학 경영권을 인수하는 경우에도 이사진 개편 과정에서 소위 ‘뒷돈’이 오가는 음성 거래가 발생한다. 이런 규제 탓에 지금까지 대학 간 통폐합은 국립대나 동일 법인 내 대학 간 통합이 대부분이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대학 통합은 총 30건이나 되지만, 이 중 서로 다른 법인 간 통합은 4건에 불과하다. 사립학교법(제34조의 3)이 명시한 ‘학교법인 간 합병은 이사 정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도 한몫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 구조조정 효과를 높이면서도 대학 부실화로 인한 학습권 침해 방지를 위해 대학에도 기업식 인수·합병을 허용할 방침이다. 인수합병을 어렵게 해놓은 사립학교법을 개정, 대학 양도·양수를 허용하겠다는 것. 대학 인수 주체에는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도 포함된다. 경영 정상화가 필요한 대학을 대상으로 재정기여자 유치를 적극 지원키로 한 것이다. 특히 교육부는 대학 일부를 양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예컨대 의대·약대·의예과 등 특정 단과대학·학부·학과만 타 법인에 넘기는 것도 허용하겠다는 얘기다. 반도체 등 특정 첨단분야가 필요한 대학은 이를 다른 대학으로부터 유·무상으로 양수받을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2021년 기준 47만6000명이었던 대학 입학자원(고졸자·재수생 포함)이 2040년에는 28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도 신입생 입학정원을 절반 이상 채우지 못한 대학이 2021년 기준 27개교나 된다. 입학정원 미달은 등록금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학생 교육에 대한 부실화를 초래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금까지의 대학구조개혁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대학에 대한 인수·합병 규제를 풀어 구조조정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법인이 경영하는 대학의 전부 또는 일부를 유상·무상으로 다른 학교법인이나 국·공립대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영 정상화가 필요한 대학에는 재정기여자 유치를 적극 허용, 기업·지자체 등이 대학을 인수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2022.09.30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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