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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진심인 LG전자, 튀김로봇 '튀봇' 출시한다
  • [단독]로봇에 진심인 LG전자, 튀김로봇 '튀봇' 출시한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튀김 음식 조리용 로봇의 출시를 준비한다. 로봇 신제품 명칭은 ‘튀봇’이 유력하다. 로봇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LG전자는 다양한 로봇 제품을 준비 중인데 튀봇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로봇프로젝트’ 조직 신설…‘튀봇’ 상표 출원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특허청에 ‘튀봇’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통상 상표 출원은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단어를 선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LG전자가 특허청에 출원한 ‘튀봇’ 상표. (사진=특허청)튀봇은 LG전자가 준비 중인 로봇 제품의 일종이다. LG전자가 튀봇 상표를 출원하면서 이를 활용하겠다고 예고한 지정상품 목록에는 ‘비가정용 전기식 튀김기계’, ‘튀김기’ 등이 포함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BS사업본부 안에 ‘이지로봇프로젝트’라는 조직을 신설하고 다양한 로봇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데 치킨을 조리하는 치킨로봇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봇은 치킨로봇을 비롯해 튀김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로봇의 명칭이 될 것으로 보인다.튀봇은 식품산업에서 로봇 활용을 넓힐 뿐 아니라 식품을 조리하는 사업장 내 안전사고를 감소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온의 기름을 이용하는 튀김 요리는 특성상 화상 등 사고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이 직접 튀김 조리를 담당하면 사람의 안전사고 부담이 줄어든다.LG전자의 LG 클로이 셰프봇(왼쪽)과 바리스타봇. (사진=LG전자)◇커피 타고 도서관 안내도…해외 진출로 영역 확대LG전자는 과거에도 식품 제조 로봇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에 직접 국수를 만드는 요리로봇 ‘클로이 셰프봇’을 도입했다. LG전자는 커피를 제조하는 ‘클로이 바리스타봇’도 개발해 LG(003550)유프러스 강남 복합문화공간, LG 트윈타워, LG전자 베스트샵 매장 등에 비치했다.LG전자는 일찌감치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호텔, 병원, F&B(식음료)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로봇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데 튀봇 역시 이같은 차원에서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LG전자가 로봇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는 대표적 사례는 서비스 로봇 ‘클로이’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클로이 안내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물건 운반 로봇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 △비대면 방역 로봇 클로이 UV-C봇 △자율주행 기반 물류 로봇 클로이 캐리봇 등을 출시하며 클로이 로봇 라인업 5종을 운영 중이다.LG전자의 LG 클로이 가이드봇. (사진=LG전자)클로이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LG전자는 작년 5월 일본 식당 프랜차이즈와 미국 식당, 마트 등에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했고 이후 일본 최대 쇼핑몰인 이온몰(AEON Mall) 나리타 지점과 토키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연이어 도입했다. 일본 가라츠시 내 병원에서도 클로이 UV-C봇을 시범 운영하는 등 해외에서 로봇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국내에서는 교육기관으로도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북지역 초·중·고교에 디지털 교육용으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했다. 경남교육청 창원도서관에서 운용하는 클로이는 도서 검색 서비스 등 도서관 맞춤 기능도 탑재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로봇에 미래 걸다…로봇기업 투자해 경쟁력 확보LG전자는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이후 △자율주행 △센서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로봇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로봇 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축적해왔다.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투자도 진행했다. 지난 2017년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SG로보틱스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Acryl),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티즈(Robotis), 미국 로봇 개발업체 보사노바로보틱스(BossaNova Robotics) 등에 지분을 투자했다. 2018년에는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Robostar)를 인수하기도 했다. LG전자가 다방면에서 로봇 사업을 준비하는 건 미래 성장성 때문이다. 한국수출입은행 조사 결과 세계 로봇 산업 시장은 2020년 약 250억달러에서 2030년 1600억달러로 연평균 20% 커질 전망이다. 다만 LG전자 관계자는 튀봇과 관련해 “구체적 사업계획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3.03.07 I 김응열 기자
1만1천여세대 양주 백석도시개발사업 초읽기…주민공청회 열어
  • 1만1천여세대 양주 백석도시개발사업 초읽기…주민공청회 열어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 서부권 최초로 추진하는 백석도시개발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경기 양주시는 최근 백석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양주 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지도=양주시)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도시개발사업 주변 교통계획 △환지방식에 대한 절차 및 설명 △공공기여 시설방안 △이주대책 및 보상계획 △송전탑 이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양주시 백석읍 양주산성로709번길 10 일원 126만312㎡ 규모로 추진하며 지난 2022년 6월 (가칭)양주 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를 접수해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약 1만1000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150세대를 비롯한 근린생활시설과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며 6개 공원과 유·초·중·고 각 1개씩 학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사업은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며 재원은 체비지 매각을 통해 마련한다.강수현 시장은 “백석지구의 성공적인 도시개발을 위해선 사업과 연계된 서부권 도로교통망 구축이 필수”라며 “주차 등 주민편익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서부권에 최초로 시작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7 I 정재훈 기자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CEO직’ 사임(종합)
  •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CEO직’ 사임(종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이달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한다. 보험업계 맏형인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가운데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CEO 연임을 추진하고 있다.(주주총회 개최 순서 대로 왼쪽부터)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이성재 현대해상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미래에셋생명 각자대표이사 변재상·김재식 사장. (사진=각사)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험사 4곳은 이달 열릴 주총에서 대표이사 연임안을 다룰 예정이다. 통상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은 주총 의결 이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보험사 이사회에서 대표 후보자를 결정하는 만큼, 어렵지 않게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오는 16일 전영묵 사장 연임을 의결할 예정이다. 전 사장은 지난해 생보업권 실적 악화 속에서도 순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5833억원을 기록했다. 연임 성공 시 신규 임기는 3년이다.현대해상은 이달 17일 주총을 열고 조용일 부회장, 이성재 사장의 연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한화생명이 23일 주총에서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안에 대해 결정한다. 미래에셋생명도 이달 27일 열릴 예정인 주총에서 변재상·김재식 사장의 재선임건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사진=DB손해보험)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은 주총 전날인 23일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이에 DB손보는 정종표 사장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들어간다.2010년부터 DB손보를 이끌어 온 김 부회장은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는 등 DB손보를 국내 주요 손보사로 성장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 지난 2021년 5연임에 성공한 보험업계 최장수 CEO이기도 하다.CEO는 퇴임하지만 부회장직은 유지한다. 김 부회장은 풍부한 사업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회장으로서 보험그룹장 역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DB손보는 지난해 인사를 발표하며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김정남 보험그룹장·고원종 금융그룹장·이재형 제조서비스그룹장 등 3개의 사업그룹과 그룹장 체제를 새롭게 짰다.김정남 부회장의 사임 결정을 두고 일각에선 김 부회장이 회사 발전을 위해 젊은 수장에게 대표 자리를 넘겨주고 세대교체에 힘을 싣기 위한 결정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0년 넘게 단독 대표 체제를 유지하던 DB손해보험이 지난해 김정남 부회장·정종표 대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1952년생인 김 부회장은 올해 72세로, 보험업권 원로로 통한다.김정남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면서 DB손보는 각자 대표이사에서 정종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재전환한다. DB그룹은 지난해 12월 말 경영진 인사를 통해 정종표 사장을 DB손보 CEO에 선임했었다.한편 DB손해보험은 24일 주총서 남승형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사내이사 신규선임건을 의결할 전망이다. 사외이사 후보엔 진선애 중앙대 국제대학원 학장 등이 올랐다.
2023.03.07 I 유은실 기자
"아빠, 생일에 맛있는 거 먹자"…순직 소방관의 마지막 말이었다
  • "아빠, 생일에 맛있는 거 먹자"…순직 소방관의 마지막 말이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불길에 휩싸인 주택 안에 갇힌 70대 남성을 구하려다 순직한 성공일(30) 소방사. 그는 임용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새내기 소방관으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故 성공일 소방사 빈소는 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하루아침에 자식과 오빠를 잃은 유족은 이날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았다.성 소방사의 영정 사진은 생전 그의 늠름하고 성실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조문객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전북 김제의 한 불이 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작업 중 순직한 김제소방서 소속 성공일 소방사의 빈소가 7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성 소방사 아버지는 그가 소방관임을 자랑스러워했던 아들이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성 소방사는 고등학생 때부터 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그는 졸업하고도 3연속 낙방하는 슬픈 일도 있었지만 끝없는 도전으로 지난해 4수 만에 그토록 원하던 소방관의 꿈을 이뤄냈다.성 소방사의 아버지는 “어렵게 소방공무원에 합격하던 날 밝게 웃던 아들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착실하고 주관이 뚜렷한 아들이었다”고 말했다.성 소방사는 오는 16일 생일을 열흘 앞두고 변을 당했다. 그의 아버지는 “소방관이 된 것을 자랑스러워하던 아들이 우리 부부와 여동생에게 ‘생일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약속했는데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며 울먹였다.그러면서 성 소방사 아버지는 “아들 죽음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조사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7일 오전 새내기 소방관과 노인이 안타깝게 숨진 전북 김제시 금구면 주택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팀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성 소방사는 지난 6일 오후 8시 33분께 김제시 금산면의 한 단독 주택 화재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다 숨졌다.당시 성 소방사는 대피한 70대 할머니로부터 ‘아직 집 안에 할아버지(남편)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를 구조하기 위해 주택 내부로 진입했으나, 미쳐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그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해 5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성 소방사는 김제소방서 금산 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마음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 없이 예우를 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성 소방사의 영결식은 오는 9일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전라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된다.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2023.03.07 I 김민정 기자
'치매 진단'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액션…'뮤턴트 이스케이프' 4월 개봉
  • '치매 진단'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액션…'뮤턴트 이스케이프' 4월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액션 장르의 대부,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가 오는 4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뮤턴트 이스케이프’는 돌연변이와 인간이 대치하는 가까운 미래, 흉악한 괴물과 돌연변이가 넘쳐나는 샌티부른 교도소에 갇힌 최고의 범죄자 ‘로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잔혹한 무정부 범죄 액션 영화다. 북미 현지에서 마블과 견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코믹스 ‘Corrective Measures’를 영화화했다. 이번 작품에선 돌연변이가 등장하던 기존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괴하면서도 색다른 돌연변이 캐릭터들이 등장해 눈길을 더한다. 특히 이 영화의 중심축에 서 있는 캐릭터인 ‘로브’ 역을 연기한 주연 배우 브루스 윌리스는 이 역할을 제안받았던 당시 실어증을 비롯해 갖가지 증상들을 동반한 치매 초기 증상을 앓고 있었음에도 불구, 이 영화에 출연을 결정했다. 그리고 이 작품을 끝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액션 장르의 고전이 된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를 비롯해 ‘식스 센스’, ‘컬러 오브 나이트’ 등의 작품들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액션 스타다. 이번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전망이다.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영화 포스터는 브루스 윌리스가 분노에 찬 모습과 함께 극 중 ‘로브’에 대적하는 빌런이자 감독관 ‘데블린(마이클 루커 분)’의 대비되는 모습이 강렬하면서도 인상적이다. 카피 ‘브루스 윌리스 라스트 액션’은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단호하면서도 결의에 찬 느낌을 준다. 최악의 감옥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액션과 돌연변이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기대되는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의 포스터는 개봉일 확정과 함께 더욱 관심도가 뜨거워질 전망이다.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작품으로 기억될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시원하고 다이내믹한 액션으로 중무장해 오는 4월 5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할 예정이다.
2023.03.07 I 김보영 기자
임영웅 영화 '아임 히어로' 첫 주 13만↑…앵콜 영시봉 상영회 확정
  • 임영웅 영화 '아임 히어로' 첫 주 13만↑…앵콜 영시봉 상영회 확정
  • (사진=CJ 4D PLEX)[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임영웅의 전국 투어 앵콜 공연 ‘IM HERO(2022.12.10-11, 고척스카이돔)’의 순간들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개봉 첫 주 13만 명을 동원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지난 1일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팬덤의 관심과 함께 12만 장 이상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CGV 단독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하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고, 이튿날에는 3위를 기록하며 톱3에 랭크됐다. 이에 개봉 후 첫 주말이던 지난 5일(일)까지 5일 만에 총 13만 4622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이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온라인상 호평 속 ‘재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어, 그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 전국 투어 콘서트를 모두 직관한 ‘올콘러’들도 인정하는, 기존 콘서트 공개 영상들과는 비교 불가한 진정한 파이널”이라는 평가부터, “콘서트장에서는 놓쳤던 장면들과, 같은 장면이지만 새롭게 촬영된 장면들에 지루할 틈이 없다”, “영화에서만 들을 수 있는 임영웅의 인터뷰를 통해, 팬을 향한 진심을 느낄 수 있어 뭉클했다” 등 극찬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면을 포함해 좌우까지 3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CGV의 특별관인 스크린X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포맷이라는 찬사가 쏟아진다. 치열한 경쟁으로 티켓팅에 실패해 임영웅 콘서트를 직접 못 본 관객들 사이에선 제대로 콘서트장처럼 즐길 수 있는 생생함을 선사한다는 관람평이 주를 이뤘다. “앞으로도 ‘꽝 손’들을 위해 이런 영화를 계속 보여주세요”, “영화가 아니라 그냥 콘서트장이었습니다”, “살아있는 표정과 음향 때문에 또 보고 싶고 계속 울컥합니다” 등의 반응들이 열띤 분위기를 입증한다. 이처럼 생생한 화면과 사운드가 살려낸 콘서트의 현장감과 웅장함에 극장이기 때문에 가능한 고퀄리티의 사운드,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아티스트 임영웅의 진심이 더해져 즐거움, 열기, 감동을 모두 끌어내고 있다.영화 개봉과 함께 마련된 ‘영시봉 상영회’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다. 지난 4일 CGV왕십리,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의 3개 지점에서 진행된 영시봉 상영회에서는 임영웅의 공식 응원봉인 영시봉이 만들어낸 하늘빛 물결에 더해 임영웅의 시그니처 컬러인 하늘색 상의까지 갖춰 입고 찾아온 수많은 팬들이 모여, 상영관은 온통 하늘빛으로 가득 찼다. 팬들의 성원 속에 ‘영시봉 상영회’는 3월 18일 토요일 앵콜 상영회를 확정했다. 앵콜 상영회는 CGV광주터미널, CGV대전, CGV센텀시티에서 진행한다. ‘영시봉 앵콜 상영회’는 오는 9일 오후 1시에 예매 오픈 예정이다.한편 ‘영시봉 앵콜 상영회’에서는 수도권 외에서 진행되는 특별 상영회 중 최초로 콘서트장에서 사용했던 중앙제어(콘솔)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해 현장을 채웠던 하늘빛 물결을 완벽히 재현한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CGV 최초로 진행되는 중앙 제어 응원봉 상영회인 만큼 다양한 지역의 팬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고척돔 콘서트의 생생한 감동을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3월 1일, CGV에서 스크린X와 2D로 단독 개봉했으며, 글로벌 4개국 개봉까지 확정했다. CGV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3.03.07 I 김보영 기자
‘스너프박스 접근법’ 사용 약물 국제적 표준 제시
  • ‘스너프박스 접근법’ 사용 약물 국제적 표준 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이 최소절개 심장혈관 시술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에 사용하는 약물의 국제적 표준을 제시했다. 심장내과 이오현, 노지웅, 김용철, 조덕규 교수와 심장혈관센터 장대석, 조재이 방사선사의 공동 연구로 밝힌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카디오바스큘러 메디신(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스너프 박스 접근법은 손등 부위 동맥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해 심장혈관 검사 및 시술을 시행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최소절개 접근법으로도 불리는 이 접근법은 기존의 손목동맥을 통한 접근법에 비해 시술 후 손목 움직임이 자유롭고 손목 혈관 폐색이 거의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직경이 작은 손등 혈관을 통해 이뤄져야 해 혈관 수축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다.연구팀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으로 심장혈관 검사 및 시술을 시행 받은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손목동맥의 수축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의 효과를 분석했다. 혈관확장제인 니트로글리세린 단독 용액과 니트로글리세린-베라파밀 혼합 용액을 각각 200명씩 무작위 배정해 주입한 결과, 혼합 용액을 주입한 경우에는 단독 용액을 주입하는 경우와 비교해 유의미한 혈관 확장 효과는 없고, 이완기 혈압만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너프박스 접근법 시행 시 니트로글리세린 단독 용액의 주입만으로 혈관 수축을 예방하기에 충분히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의미이다.(상단) 손등 부위 동맥을 통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최소절개 접근법)의 모식도, (하단) 니트로글리세린 단독 용액 주입 그룹(NTG group)과 비교해 니트로글리세린-베라파일 혼합 용액 주입 그룹(Cocktail group)에서 최대 이완기 혈압이 평균적으로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오현 교수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기존의 손목 부위 동맥 접근법과 비교해 직경이 작은 혈관을 통해 이뤄져 혈관 수축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간 이에 대한 연구가 전무했던 상황에 국제적 표준을 제시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김용철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스너프박스 접근법 검사, 시술, 연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그간 스너프박스 접근법의 국제적 표준진료지침을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 발표해 왔듯이 앞으로도 꾸준히 관련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 심장혈관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5명의 심장내과 중재술 교수진이 1년 365일 24시간 관상동맥 조영술을 30분 내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여러 위험한 질환이 동반된 고위험 환자에 대한 최신 진료지침과 전문 지식을 갖춰 최상의 시술 결과를 보임은 물론이고 더욱 안전한 시술 및 약물치료를 시행하기 위한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2023.03.07 I 이순용 기자
2030대에 '31억 전세사기' 화곡동 빌라왕, '혐의 부인'
  • 2030대에 '31억 전세사기' 화곡동 빌라왕, '혐의 부인'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무자본 갭투자 사기’로 31억원에 달하는 임차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첫 공판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이른바 ‘빌라왕’ 김모씨 등으로부터 전세사기를 입은 피해자들이 지난해 12월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피해구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사기 혐의를 받는 임대사업자 강모(56)씨와 공인중개사 조모(54)씨, 그의 동업자 김모(47)씨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5년 4월 임대사업을 하고 싶지만 부동산 매입 자금이 없었던 강씨는 조씨와 김씨에게 “강서구, 양천구에 매매가와 전세가가 같은 신축빌라가 많아서 건축주가 주는 리베이트가 있으니 한 채당 150~20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마음먹었다. 임대사업자 등록을 마친 강씨는 이들이 알선한 임차인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차보증금을 건축주에게 매매대금으로 지급해 신축빌라 283채를 취득했다. 그는 빌라 1채당 500~1500만원을 리베이트로 받았다.현재까지 피해자는 18명으로 피해 금액은 총 31억6800만원에 달한다. 강씨는 임대기간 만료 시 정상적으로 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었음에도 막연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를 이용해 특별한 사업관리계획 없이 ‘보증금 돌려막기’로 버텼다. 일당은 이를 알고도 강씨에게 임대사업을 권유하고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했다. 강씨는 범행의 사실관계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을 속일 고의가 없었다며 공소사실을 대체로 부인했다. 강씨의 변호인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강씨가) 현명하게 판단하지 못해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공소사실과 달리 고의로 피해를 입힐 의도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민사적 책임은 인정하지만 공소사실은 부인한다”고 덧붙였다.조씨와 김씨도 범행을 모두 부인했다. 조씨의 변호인은 “강씨와 공모사실을 부인하고 기망취지가 없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김씨의 변호인은 “부동산을 동업 운영한 사실이 없으며 공모한 사실이 없다”며 “강씨가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와 능력이 없단 사실을 몰랐단 주장이고 피해자들에게 기망 행위를 하지 않았단 취지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했다. 앞서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2020년 8월 일당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기록과 법리 검토를 하는 등 보완 수사를 벌여온 검찰은 수사 결과 피해자 대부분이 20~30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인 사실을 파악했다. 일당을 고소한 피해자 대부분은 여전히 임대차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상황이다.
2023.03.07 I 조민정 기자
유즈스쿨, 2년 만에 CJ홈쇼핑서 최대 혜택 방송 진행
  • 유즈스쿨, 2년 만에 CJ홈쇼핑서 최대 혜택 방송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 공교육 프로그램 유즈스쿨은 오는 3월 15일 오전 10시 25분 CJ홈쇼핑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유즈스쿨)이번 방송은 2020년 이후 약 2년 만에 CJ홈쇼핑과의 방송이 성사된 것으로 신학기 기념 단독 구성과 혜택을 선보인다. 유즈스쿨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미국학교 수업을 무제한 체험 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는 ‘100%환급원정대’를 비롯해 한 달 체험 후 12개월 정회원까지 연이어 학습할 수 있는 ‘1+12개월 수강권’ 등이 포함되며, 온라인 영어도서관 북클럽스와 어휘프로그램 보카조아가 무료로 추가 구성된다. 유즈스쿨은 미국 최대 교육 기업 imagine learning의 미국 현지 공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38개국, 520만 명이 학습 중이다.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각 과목을 전공한 미국선생님이 미국교과서로 전 과목을 강의해 유학과 같은 환경을 집에서 컴퓨터만 켜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영어로 수학, 과학, 사회 등의 교과목까지 배울 수 있어 창의 사고 기반의 지식 습득까지 가능하다. 유즈스쿨 관계자는 “그동안 유즈스쿨 CJ홈쇼핑 방송에 대한 학부모 문의가 많아 CJ홈쇼핑 측과 이번 방송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2년 만에 돌아온 만큼 최대 구성과 최다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고물가 시대 신학기 영어 교육 걱정 내려놓으시고 미국 유학 환경까지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3.07 I 이윤정 기자
로미스토리, 봄 야외 활동 위한 스타일링 공개
  • 로미스토리, 봄 야외 활동 위한 스타일링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쏨니아의 빅사이즈 여성의류 브랜드 ‘로미스토리’가 봄 야외 활동을 위한 스타일링을 공개했다.(사진=㈜쏨니아 ‘로미스토리’ 제공)추운 날씨를 피하고자 실내 데이트를 선호하는 겨울에 비해 봄에는 따스한 햇살을 찾아 실외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 많다. 더군다나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이 모여 있어, 데이트룩으로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무드의 원피스를 추천한다.통통 튀는 듯한 느낌의 미니 원피스와 달리 롱 원피스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운 실크와 비슷한 소재인 쉬폰 원피스를 부드러운 컬러인 소라색과 매치하면 화창한 봄 날씨에 돋보이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은은한 컬러감의 플로럴 패턴 원피스는 봄을 대표하는 에센셜 아이템이다. 단독으로 하나만 입어도 빛이 나지만 가죽자켓, 트렌치코트 등 아우터 종류에 따라 코디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다양해 봄 내내 요긴하게 입을 수 있다. 특히 차분한 분위기의 트렌치코트와 하늘하늘한 쉬폰 플로럴 원피스를 매치하면 청순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사진=㈜쏨니아 ‘로미스토리’ 제공)하객룩은 단정하면서도 격식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컬러 선택이나 코디하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기본템으로 불리는 블랙 원피스로도 시선을 끌 수 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무드의 블랙 원피스에 트위드 패턴을 가미하면 한결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포인트 버튼이 장식된 뷔스티에 원피스에 화이트 컬러 카라 블라우스를 레이어드 하면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선사한다.뷔스티에 원피스는 받쳐 입는 블라우스 종류에 따라 분위기를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다. 화이트 & 블랙 조합에서 벗어나 봄에 알맞은 상큼한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파스텔 톤의 프릴 블라우스와 매치하여 차분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한편 로미스토리는 매월 로미데이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단독 정기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온라인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48시간 동안 진행되며, 오프라인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부터 주말 포함 4일 동안 진행된다. 모든 구매 고객에 한하여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로미스토리의 전 상품은 공식 온라인 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3.07 I 이윤정 기자
Mnet, 올해도 춤판 벌인다…'스우파' '스맨파' 후속작 제작
  • [단독]Mnet, 올해도 춤판 벌인다…'스우파' '스맨파' 후속작 제작
  • ‘스우파’(사진=Mnet)‘스맨파’(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 음악채널 Mnet이 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7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Mnet은 ‘스트릿 댄스’ 시리즈 신작 론칭을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올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잡고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댄서들이 출연자로 등장하는 콘셉트가 유력하나 상황에 따라 출연진 성별 구성 등에 변화가 생길 여지도 있다. Mnet은 2021년 8월 여자 댄스 크루들의 경쟁기를 그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를 선보여 대박을 터뜨렸다. ‘스우파’는 방송 내내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정상 자리를 지키며 댄스 열풍을 일으켰다. 우승 크루 홀리뱅의 허니제이를 포함해 아이키, 모니카, 노제, 리정 등 다수의 출연자들이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여세를 몰아 Mnet은 ‘스우파’ 종영 직후인 같은 해 11월 여고생 댄스 크루들의 춤 대결을 담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를 론칭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8월에는 남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를 선보여 댄스 열풍을 이어갔다. 또한 Mnet은 ‘K댄스 세계화’라는 목표 아래 ‘스트릿 댄스’ 시리즈뿐만 아니라 ‘뚝딱이의 역습’, ‘비 엠비셔스’ 등 다양한 댄스 소재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련 IP 확보에 힘을 쏟았다.Mnet은 현재 댄서들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본 투 춤’(BORN TO 춤)을 방송하고 있으며, 댄스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 운영도 지속하고 있다. ‘스트릿 댄스’ 시리즈 신작으로 올해도 댄스 콘텐츠 시장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2023.03.07 I 김현식 기자
“GS건설처럼 편법 안 돼”…금감원, 증권사들에 경고
  • “GS건설처럼 편법 안 돼”…금감원, 증권사들에 경고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이번 주에 증권사들을 소집한다. GS건설이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이자를 낮추기 위해 편법을 썼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재발 방지를 위해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이번주 후반에 NH투자증권을 제외한 대다수 국내 증권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회사채 발행 문제들과 관련해 논의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GS건설 사태와 관련해 업계의 얘기를 청취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앞서 GS건설은 지난달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모으려다가 수요예측을 무력화했다는 구설에 올랐다. GS건설은 지난달 22일 1500억원 규모의 2년물 회사채를 발행하겠다며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발행 금액을 2500억원으로 증액하면서 GS건설은 1590억원을 1.40%포인트 개별 민간채권평가기관(민평) 금리 가산 금리로 채웠고, 나머지 600억원에 대한 최종 조달 금리도 1.40%포인트 선에서 끊어버렸다. 이에 따라 1.49~1.70%포인트 범위에서 주문을 써 낸 기관투자자 5개사는 수요예측에서 부당하게 제외됐다. 금투협 무보증사채 수요예측 모범규준(제4조의2)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사는 공모 희망금리의 최저·최고 금리 사이에 참여한 수요를 유효수요에서 배제하면 안 된다. GS건설 회사채 발행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기관투자자들은 금투협에 민원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GS건설은 지난달 28일 회사채 금액을 다시 1500억원으로 줄여 이달 2일 발행하겠다고 정정 공시를 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GS건설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발생한 잡음에 대한 주의 사항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07 I 최훈길 기자
권재영 PD "임영웅X김호중이 라이벌? 절친…함께 축구 예능도 기획"
  • 권재영 PD "임영웅X김호중이 라이벌? 절친…함께 축구 예능도 기획"
  • ‘권피디의 아름다운 구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권재영 PD가 임영웅,김호중에 대한 숨겨진 일화들을 공개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첫 화에서 권재영 PD는 임영웅, 김호중에 대해 “두 사람이 라이벌로 알려져서 그렇지 실제로는 91년생 동갑내기로 상당히 친하다. 전화통화도 자주하는 사이”라며 “새로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까지도 동반 출연하기로 약속할 정도”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관심사로 2020년 JTBC ‘뭉쳐야 찬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권재영 PD에 따르면 김호중이 모 방송사의 신규 축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요청을 받았고, 임영웅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해 프로그램이 성사 직전까지 갔던 것. 아쉽게도 해당 프로그램은 다른 요인으로 기획 단계에서 무산됐지만 두 사람의 평소 친분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다. 권재영 PD는 “공통점이 많은 친구들이다”며 “두 사람 모두 사석에서는 비슷한 또래 친구들처럼 아주 귀엽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두 사람의 팬클럽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와 김호중의 팬클럽 아리스 모두 팬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가수에게도 영향이 있다는 의식을 강하게 가진 분들이 모였다”며 “신선하고 건강한 팬클럽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평했다.권재영 PD는 “공통점도 많지만 다른 점도 많다”며 두 사람의 목소리와 무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PD는 ‘불후의명곡’ 연출 당시 이야기를 전하며 “1500여회의 무대를 만들며 ‘한 번 더 다시 듣고 싶다’ 했던 무대가 많지는 않았는데 임영웅 씨의 무대가 그랬다. 너무도 감미로운 목소리였다”고 밝혀다. 또 김호중 단독공연 연출 당시 경험을 전하며 “태산이 앞에 있는 느낌이었다. 거대한 해일이 밀려오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다음 화에 닮은 듯 전혀 다른 김호중, 임영웅의 본격적인 차이점 공개를 예고했다. 특히 공연 뒷풀이 자리에서 김호중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1997년 KBS에 입사해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작한 베타랑 프로듀서 권제영PD와 연예계의 대표 마당발 중 한 명인 가수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함께 진행하는 연예계 미담 발굴 프로그램이다.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2023.03.07 I 김가영 기자
"안에 할아버지 있다"는 말에 불길로..30대 새내기 소방관 순직
  • "안에 할아버지 있다"는 말에 불길로..30대 새내기 소방관 순직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임용 10개월 된 30대 소방관이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진입했다가 숨져 안타까움이 일고 있다.임용된 지 10개월된 30대 소방관이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다가 숨졌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소방관 1명이 순직한 전북 김제시 단독주택 화재 현장을 찾아 사건 경위를 보고 받았다 (사진=뉴스1)지난 6일 오후 8시33분께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최초 신고는 해당 주택과 하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건너편 카페 관계자가 한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후 9시 8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과 동시에 주택 내 인명 수색을 실시했다. 그러나 출동한 119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70대 노부부가 사는 목조건물은 이미 화염 속에 삼켜지고 있었고, 새카만 연기가 하늘 높이 솟았다.간신히 대피한 할머니는 A 소방관(30)에게 “안에 할아버지가 있다”고 다급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A 소방관은 곧장 집 안으로 진입했다가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90명을 동원해 1시간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A씨는 집 안 거실에서 집주인 할아버지(74)는 방 안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소방 관계자는 “성실하고 늘 앞장서던 젊은 친구가 이렇게 허망하게 가게 돼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순직과 관련한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임용 10개월 정도밖에 안 된 소방관이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안타깝다”고 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3.03.07 I 김화빈 기자
간호사 빼고 다 뭉쳤다 의협 총파업 불사…강대강 대립 격화
  • 간호사 빼고 다 뭉쳤다 의협 총파업 불사…강대강 대립 격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간호법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격화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소위에 회부된 간호법 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지정해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하면서 기름을 부었다. 20년 가까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간호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로 직행하며 사회적 논란은 더 커진 상태다. 일정대로라면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간호법 등의 본회의 부의 여부를 무기명투표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대한임상병리사협회·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등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13개 단체가 주최한 간호법 강행처리 규탄 선포식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투쟁선포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결사 저지 외치고 있다. 특히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한달 안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입장이다. 최악의 상황에선 파업까지 염두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이들이 간호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간호사에게만 온갖 특혜를 주는 법이라는 시각 때문이다.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은 “기존 보건의료라는 통합체제에서 한가지 직역만 따로 떼어 규정하는 게 과연 합리적이고 타당하냐?”라고 지적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임상병리사의 일자리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간호조무사협회는 숙원과제였던 전문대 이상에서의 교육과정 설치를 새롭게 제정되는 간호법에서도 제한하자 반발하고 있다.병협 관계자는 “간호법에는 ‘지역사회’ 문구가 포함돼 의료기관 밖에서의 간호사 업무영역 확대가 우려된다”며 “간호는 환자치료과정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보건의료행위 중 하나인데,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를 의료와 별도로 분리해 지역사회 등에서 간호사가 단독으로 간호행위를 할 수 있고 이는 결국 환자안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0년 전부터 간호법 제정을 반대해온 의협은 여기에 의사면허취소법(의료법 개정안) 강행처리에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 법은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다른 전문직처럼 의사도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이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간호법의 부당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대응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가장 강력한 행동, 즉 ‘파업’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의협과 대화 채널을 구축해온 정부도 난감해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의협과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수의료 개선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정부는 필수의료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사수 확대가 필요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간호법 논란이 커지며 관련 협의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렇다 보니 정부입장에서도 현재 간호법은 마뜩잖은 상황이다.입법부 한 관계자는 “전체 보건의료직역이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의사와 간호조무사, 임사병리사, 방사선사, 보건의료관리사 정도가 반대하는 것”이라고 구분했다. 이어 “간호법 반대의 주축이 되는 의사단체의 경우 그동안 보건의료 논의체계 논의의 중심에서 결정해왔는데, 간호법이 생기며 논의 틀이 다변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3.03.07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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