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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서 총 맞은 최수종..왜? '의혹 증폭'
  • '프레지던트'서 총 맞은 최수종..왜? '의혹 증폭'
  • ▲ KBS 2TV '프레지던트'[이데일리 SPN 연예팀] 본격 정치극을 표방한 KBS 새 수목 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가 최수종 저격 장면 등 첫 회부터 긴장감 있는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일준(최수종 분)은 기자회견장에 나서던 중 의문의 저격수로부터 가슴과 어깨 사이를 관통하는 총상을 입었다. 이 총격은 마침 장일준의 비자금 스캔들이 터진 직후의 사건이라 과연 어떤 배경에서 일어난 일인지를 두고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일준이 처가인 대일그룹의 비자금 의혹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이를 무마하기 위해 상대측 후보를 상대로 치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등 정치판의 암약이 박진감 있게 전개됐다. 특히 장일준이 비자금 조성의 장본인인 아내 조소희(하희라 분)와 대립각을 세우는 장면은 색다른 볼거리였다. 연예계 소문난 잉꼬 부부인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가상이나마 부부로서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준 것. 이들 부부는 첫 방송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KBS-2TV ‘승승장구’에 출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면서 첫 부부 출연작인 ‘프레지던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 첫 회에서 두 사람은 극중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인과 그 아내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특히 국내 굴지의 그룹 회장 딸로서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야심찬 여인을 선보인 하희라의 연기는 호연이었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박진감 있는 전개가 흥미로웠다”, “진짜 부부라 그런지 부부 연기가 리얼했다” “대물에 비해 현실적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프레지던트’는 ‘정치인이 연애하는 이야기’가 아닌 ‘리얼 정치극’을 표방하며 한 정치인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 관련기사 ◀☞가수 맞아? '프레지던트' 제이 오열 연기 호평☞'프레지던트' 첫 방송 6.3% 저조…'도망자' 절반☞'프레지던트' 첫방 "흡입력 있다"vs"힘 과잉"
2010.12.16 I 연예팀 기자
가수 맞아? '프레지던트' 제이 오열 연기 호평
  • 가수 맞아? '프레지던트' 제이 오열 연기 호평
  • ▲ KBS 2TV '프레지던트'[이데일리 SPN 연예팀]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가 15일 첫 전파를 타면서 부자지간으로 출연하는 최수종과 제이의 닮은꼴 외모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극 중 유민기(제이 분)는 대권에 도전장을 낸 장일준(최수종 분)의 숨겨진 아들로, 그룹 ‘트랙스’에서 활동 중인 가수 출신 연기자 제이는 실제 최수종과 혈연관계가 의심스러울 만큼 꼭 닮은 외모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민기(제이 분)가 불의의 사고로 모친을 잃은 뒤 장일준의 선거과정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선거 캠프에 합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민기는 어머니와 함께 그 기쁨을 나누며 단란한 한 때를 보내지만 사고로 집이 폭발하면서 어머니를 잃고 만다. 대선에 출마한 일준인 민기를 불러 대선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찍어줄 것을 부탁하고 “아들에게는 아버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며 민기가 자신의 아들임을 담담히 밝힌다. 정극에 처음 도전한다는 민기 역의 제이는 불에 타는 집을 바라보며 어머니를 찾아 오열하는 장면을 비롯해 매 장면에서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프레지던트'에는 제이 외에도 슈퍼주니어 멤버인 성민이 최수종과 하희라 사이에서 난 아들로 출연해,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두 사람에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프레지던트'서 총 맞은 최수종..왜? '의혹 증폭'☞'프레지던트' 첫 방송 6.3% 저조…'도망자' 절반☞'프레지던트' 첫방 "흡입력 있다"vs"힘 과잉"
2010.12.16 I 연예팀 기자
'우승주역' 아디, 시즌 MVP로 유종의 미 거둘까
  • '우승주역' 아디, 시즌 MVP로 유종의 미 거둘까
  • ▲ FC서울 우승주역 아디(사진=FC서울)[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부상 투혼을 선보이며 올 시즌 FC서울의 우승을 이끈 '만능수비수' 아디가 K리그 MVP 후보군에 올라 '또 하나의 영광'에 도전한다. 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오는 20일 열리는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주요 개인상 후보군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최우수선수상(MVP) 후보군에는 FC서울의 우승주역 아디를 비롯해 김은중(제주유나이티드), 에닝요(전북현대), 유병수(인천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구단별로 1명씩 추천하도록 되어 있는 MVP 후보와 관련해 당초 서울은 아디 뿐만 아니라 데얀, 정조국 등도 물망에 올려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챔피언결정전 출전을 강행한 희생정신, 챔피언결정2차전 결승골로 FC서울의 우승을 실질적으로 확정지은 공로 등을 두루 감안해 아디를 후보로 지목했다. 대개의 경우 당해년도 우승팀에서 시즌 MVP가 나오는 관례를 감안할 때 아디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K리그 득점왕 유병수, 올 시즌 제주 돌풍의 주역 김은중 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인선수상 부문 또한 4파전으로 압축됐다. '조광래호 황태자' 윤빛가람(경남FC)를 비롯해 지동원(전남드래곤즈), 홍정호(제주유나이티드), 조재철(성남일화) 등이 경쟁한다. 이와 관련해 K리그 관계자들은 윤빛가람과 지동원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감독상은 'K리그 우승 사령탑' 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과 더불어 '돌풍의 선봉장' 박경훈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신태용 성남일화 감독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각 개인상 및 시즌 베스트일레븐은 언론사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수상자는 오는 20일 열리는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개인상 최종 후보 명단 ▲감독상 넬로 빙가다(서울), 박경훈(제주), 신태용(성남) ▲최우수선수상(MVP) 아디(서울), 김은중(제주), 에닝요(전북), 유병수(인천) ▲신인선수상 홍정호(제주), 조재철(성남), 윤빛가람(경남), 지동원(전남) ▲베스트11 GK부문 김용대(서울), 김호준(제주), 정성룡(성남), 김병지(경남) ▲베스트11 DF부문 -우측면(1명) : 최효진(서울), 최철순(전북), 신광훈(포항), 안재준(인천) -중앙(2명) : 아디(서울), 홍정호(제주), 심우연(전북), 조병국, 사샤(이상 성남), 김치곤(울산), 황재원(수원), 김형일(포항) -좌측면(1명) : 현영민(서울), 진경선(전북), 홍철(성남), 김영우(경남) ▲베스트11 MF부문 -우측면(1명) : 최태욱(서울), 김영신(제주), 에닝요(전북), 김재성(포항) -중앙(2명) : 하대성, 제파로프(이상 서울), 구자철, 박현범(이상 제주), 전광진(성남), 오장은(울산), 윤빛가람(경남), 김정우(광주) -좌측면(1명) : 이승렬(서울), 배기종(제주), 몰리나(성남), 고창현(울산) ▲베스트11 FW부문(2명) 데얀, 정조국(이상 서울), 김은중(제주), 이동국(전북), 오르티고사(울산), 루시오(경남), 유병수(인천), 김영후(강원)
2010.12.08 I 송지훈 기자
하희라, 퍼스트레이디룩 `이 정도는 돼야`
  • 하희라, 퍼스트레이디룩 `이 정도는 돼야`
  • ▲ KBS2TV 새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하희라가 선보일 퍼스트레이디룩.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배우 하희라가 퍼스트레이디룩의 진수를 선보인다. 하희라는 오는 15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연출 김형일)에서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인 장일준(최수종 분)의 아내 조소희 교수 역을 맡아 강인한 여성의 면모를 새롭게 보인다.   이를 위해 하희라는 당대 최고의 패션 리더로 손꼽힌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스타일을 모티브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클래식한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고품격 스타일을 완성했다. 하희라의 스타일리스트 성아영 실장은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레드, 그린, 블루 등 원색을 배색했고 선글라스, 진주 쥬얼리, 브로치 등으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카리스마 있는 여성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동원된 의상과 아이템 대부분은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가격으로 그 가치를 이야기하기 어렵다"라며 "특히 젬브로스 지오로의 브로치와 펄 쥬얼리 등은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고 덧붙였다. 하희라가 이처럼 스타일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이유는 극 중 조소희가 여타 대통령 후보의 아내와 달리 적극적인 활동으로 남편의 선거 캠프를 이끄는 철의 여인이기 때문. 조소희는 대학교수이면서 남편인 장일준이 선거법 위반으로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을 때는 그를 대신해 국회의원에도 당선됐을 정도로 정치적 야망도 큰 인물이다. 하희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고품격 스타일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로서의 힘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드라마의 한 제작 관계자는 "하희라가 대한민국 대표 아내가 아닌 퍼스트레이디로서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며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부르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17년 만에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춰 관심을 끄는 이 작품은 `도망자 플랜 B` 후속으로 방송되며 이들 외에도 변희봉, 정한용, 양희경, 임지은, 슈퍼주니어 성민 등이 출연한다.▶ 관련기사 ◀☞최수종·하희라 "집을 나서면 부부 아냐"☞'도망자' 결방…후속 '프레지던트' 편성은?☞트렉스 제이, '프레지던트' 캐스팅…최수종 숨겨진 아들로☞하희라 `강력한 퍼스트레이디` 연기 변신☞슈주 성민, 5년 만에 드라마 외출…최수종·하희라 아들로☞하희라, 연대 사회복지학 대학원 입학☞`100인 이사회` 최수종 "주체적으로 봉사하고 싶었다"☞이덕화·최수종, 봉사단체 `100인 이사회` 설립
2010.12.07 I 최은영 기자
구자철, 통산 9번째 라운드별 베스트 선정
  • 구자철, 통산 9번째 라운드별 베스트 선정
  • ▲ 제주유나이티드 중앙미드필더 구자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감독 박경훈)와 아시안게임축구대표팀(감독 홍명보)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신세대 중앙미드필더 구자철이 올 시즌 9번째로 라운드별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1일 기술위원회를 통해 쏘나타 K리그 2010 27라운드와 28라운드 베스트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료서 구자철은 27라운드 베스트 미드필더로 선정됐고, 올 시즌 9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구자철은 지난달 27일 열린 FC서울의 정규리그 27라운드 경기서 0-1로 뒤져 있던 후반전에 멋진 어시스트로 1-1 무승부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라운드별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27라운드에는 공격수 라돈치치(성남)와 유병수(인천)가 최전방 투톱으로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드진에는 구자철을 비롯해 황진성(포항), 김두현(수원), 백종환(강원) 등이 포함됐다. 디펜스라인은 홍철(성남), 심우연(전북), 김형일(포항), 리웨이펑(수원) 등이 선정됐고 유현(강원)이 최고 수문장으로 인정받았다. 28라운드 베스트일레븐 선정자들 중에서는 경남FC의 베테랑 골리 김병지가 주목받았다. 지난달 31일 열린 대전과의 경기서 무실점 방어를 선보여 올 시즌 8번째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는 호세모따(수원)와 남궁도(성남)가 선정됐고 노병준, 오장은, 고창현(이상 울산), 에닝요(전북) 등이 미드필드진의 최고 선수로 평가받았다. 수비진은 김성준(대전), 심우연(전북), 강준우(제주), 최효진(서울) 등이 선정됐다. 라운드별 베스트팀의 영예는 성남일화(27라운드)와 울산현대(28라운드)에게 돌아갔다.
2010.11.02 I 송지훈 기자
포항 '캡틴' 김형일, 12월 동갑내기 연인과 화촉
  • 포항 '캡틴' 김형일, 12월 동갑내기 연인과 화촉
  • ▲ 포항스틸러스 중앙수비수 김형일[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포항스틸러스(감독 박창현)의 주장 겸 중앙수비수 김형일(26)이 오는 12월 결혼과 함께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결혼전문업체인 (주)아이웨딩네트웍스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2월11일 오후1시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동갑내기 예비신부 김민정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처음 만난 이후 5년 간 교제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예비신부 김 양은 현재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신부수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일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곁에서 큰 힘이 되어 준 예비신부와 평생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나에게 최선을 다해주는 신부에게 감사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일은 지난 2007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4년차 중앙수비수로, 허정무호 시절 월드컵대표로 선발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온 바 있는 정상급 센터백이다. 특히나 파워풀한 플레이스타일을 앞세운 대인방어능력은 국내 수비수 중 최상급으로 인정받는다.  지난해에는 소속팀 포항의 AFC챔피언스리그 우승과 FIFA클럽월드컵 3위를 이끌며 특유의 수비력을 과시한 바 있다.
2010.09.08 I 송지훈 기자
성남, 수원과 접전 끝 무승부…리그 선두 도약
  • 성남, 수원과 접전 끝 무승부…리그 선두 도약
  • ▲ 성남일화 선수들(사진=성남일화)[성남탄천종합운동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성남일화(감독 신태용)가 수원삼성(감독 윤성효)과의 이른 바 '마계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점1점을 추가해 제주유나이티드(감독 박경훈)를 밀어내고 리그 중간 선두에 올라섰다. 성남은 1일 오후7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맞대결에서 전후반 내내 접전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재와 수비진의 선방이 겹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은 올 시즌 4번째 무승부(11승4무4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37점으로 끌어올렸고, 승점이 같은 제주에 골득실차(성남+18, 제주+17)에서 앞서 정규리그 중간 선두에 올라섰다. 수원 또한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승점1점을 보태며 시즌 승점을 27점으로 끌어올려 부산아이파크(26점)를 밀어내고 7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양 팀은 슈팅 수, 볼 점유율, 실제 플레이 시간 등 모든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공방전을 지속하며 승부를 미궁 속으로 몰고 갔다. 양 팀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나눠가지며 승점3점을 따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성남과 수원은 오는 15일과 22일 AFC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통해 다시 만나 재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성남일화 0-0 수원삼성(쏘나타 K리그 2010) ▲득점자 성남일화 0 : - 수원삼성 0 : - ▲성남일화(감독 신태용) 4-2-3-1 FW : 라돈치치 AMF : 몰리나(후44.문대성) - 남궁도(후13.조동건) - 송호영 DMF : 김성환 - 조재철 DF : 홍철 - 사샤 - 조병국 - 김성환 GK : 정성룡 ▲수원삼성(감독 윤성효) 4-4-2 FW : 다카하라(후28.호세모따) - 신영록 MF : 임경현(후34.이현진) - 김두현(후23.홍순학) - 이상호 - 하태균 DF : 양상민(후36.퇴장) - 리웨이펑 - 곽희주 - 조원희 GK : 하강진 ▲타구장 소식 포항스틸러스 1-4 FC서울(포항스틸야드) 득점자 : 최태욱(전반22분), 정조국(후반43분), 이승렬(후반9분), 김형일(후반46분,자책골/이상 포항스틸러스), 설기현(후반47분/포항스틸러스)
2010.09.01 I 송지훈 기자
조광래 감독, 'A팀 세대교체' 시동 걸었다
  • 조광래 감독, 'A팀 세대교체' 시동 걸었다
  • ▲ 조광래 신임축구대표팀 감독(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조광래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젊은 피를 대거 포함시킨 A팀 명단을 발표하며 세대교체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조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1일에 열리는 나이지리아전에 참가할 축구대표팀 멤버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나이지리아전은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의 리턴매치이자 조광래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때문에 어떤 선수들로 경기에 나설 지 일찌감치 기대가 모아진 가운데, 조 감독은 '세대교체'라는 명제에 충실한 멤버구성을 선보였다. 남아공월드컵 본선 16강을 이뤄낸 멤버들 중 조광래호의 부름을 받은 인물은 25명 중 13명으로 절반을 살짝 넘는 정도다. 골키퍼 이운재가 은퇴경기를 치르기 위해 엔트리에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절반에 못 미치는 셈이다. 강민수(수원), 차두리(셀틱), 김동진(울산), 오범석(울산), 김형일(포항/이상 DF), 이청용(볼튼), 김정우(광주), 김남일(톰톰스크/이상 MF), 안정환(다롄스더), 이동국(전북/이상 FW) 등 남아공월드컵 전사 10명이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들 중 조 감독이 차출을 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인물은 팀 사정상 합류하지 못한 이청용과 기초군사훈련 중인 김정우 둘 뿐이다. 조광래 감독은 이들의 빈 자리를 철저히 젊은 선수들로 메웠다. 김영권(FC도쿄), 홍정호(제주유나이티드), 김민우(사간도스), 박주호(주빌로이와타/이상 DF), 윤빛가람(경남), 조영철(알비렉스니가타/이상 MF), 지동원(전남/FW) 등을 새롭게 선발했다. 아울러 기성용(셀틱), 김보경(오이타트리니타/이상 MF), 이승렬(서울/FW) 등 대표팀 내 기존 젊은 피들도 변함 없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렇듯 조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마자 세대교체에 대해 적극성을 보일 것으로 예측한 전문가들은 드물었다.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상황인데다 내년 1월에 '2011아시안컵' 본선이 시작되는 까닭이다. 아시안컵 우승은 월드컵 원정 16강과 더불어 한국축구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다. 이에 대해 조광래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을 겨냥한 장기적 포석"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나는 지동원, 윤빛가람, 홍정호 등 젊은 피들이 어리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말문을 연 그는 "모두가 선배들 못지 않게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며,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해 젊은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눈 앞의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기 월드컵의 주축으로 활약할 만한 선수들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조 감독의 의지를 읽어낼 수 있는 부분이다. 본격적으로 세대교체의 시동을 건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첫 훈련에 돌입한다. 오는 11일 오후8시에는 나이지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 관련기사 ◀☞조광래호 1기 출범…윤빛가람, 지동원 첫 발탁☞[포토]조광래 감독 `박지성 등 해외파 12명 포함`☞[포토]조광래 감독 `오늘 기분이 좋네요`☞[포토]조광래 감독 `신인들도 대거 발탁`☞[포토]`밝은 표정의 조광래 감독`
2010.08.05 I 송지훈 기자
''메시 2골'' 바르샤, K리그 올스타에 5-2완승
  • ''메시 2골'' 바르샤, K리그 올스타에 5-2완승
  • ▲ 득점을 성공시키는 리오넬 메시(오른쪽, 사진=권욱 수습기자)[서울월드컵경기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주포' 리오넬 메시가 짧고도 굵은 활약을 선보인 가운데 스페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감독 호셉 과르디올라)가 K리그 올스타팀(감독 최강희)에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팀과의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경기서 전반 막판에 두 골을 몰아친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출전 여부로 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는 리오넬 메시는 전반30분에 교체 출장해 15분간을 소화하면서도 두 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화려한 드리블과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명불허전'의 기량을 입증해 경기장을 찾은 3만2000여 축구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내내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K리그 올스타는 경기 시작 후 1분 만에 깜짝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높였다. 상대 위험지역 왼쪽 측면을 파고든 최성국이 골키퍼의 클리어링 실수를 틈타 볼을 가로챈 뒤 무인지경이 된 골대 안쪽으로 볼을 밀어넣었다. 바르셀로나는 5분 뒤 만회골을 터뜨리며 유럽 명문다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중앙 미드필더 호나탄 도스 산토스가 드리블 돌파로 아크 근처까지 전진한 뒤 스루패스한 볼을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반35분에는 K리그 올스타팀의 추가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몰리나가 올려준 볼을 이동국이 정면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재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반 종료 휘슬이 불기까지 그라운드는 '리오넬 메시를 위한 무대'로 바뀌었다. 전반30분에 교체투입된 메시는 화려한 드리블과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며 두 골을 내리 터뜨려 경기장을 찾은 3만2000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전반42분 오리올의 전진 패스를 받은 후 위험지역 왼쪽에서 고속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며 왼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뽑았다. 3분 뒤에는 K리그 올스타팀의 좌측면 수비수 김창수를 화려한 드리블로 따돌린 뒤 왼발 인프런트킥을 시도해 역전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출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한 탓에 소강상태가 지속됐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해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36분 빅토르 산체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4-2로 스코어를 벌렸고, 2분 뒤에는 에두으아르드 오리올이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곧장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다음 아시아투어 예정지인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K리그 올스타팀 5-2 FC바르셀로나(K리그 올스타전 2010) ▲득점자 최성국(전반1분), 이동국(전반35분/이상 K리그 올스타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전반6분), 리오넬 메시(전반42분, 전반45분), 빅토르 산체스(후반36분), 에두아르드 오리올(후반38분/이상 바르셀로나) ▲K리그 올스타팀(감독 최강희) 4-2-3-1 FW : 이동국(후1.루시오) AMF : 몰리나(후1.인디오) - 최성국(후1.이승렬) - 에닝요(후1.박희도) DMF : 김두현(후1.하대성) - 김재성(후1.구자철) DF : 김창수 - 김상식(후1.김치곤) - 김형일 - 최효진(후1.우승제) GK : 정성룡(후1.김영광) ▲FC바르셀로나(감독 호셉 과르디올라) 4-5-1 FW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후1.마누엘 아구도) AMF : 벤하민 마르티네스 - 일리에 산체스(전29.리오넬 메시/후1.빅토르 산체스) - 세르히오 로베르토(후1.마르티 리베롤라) - 에두아르드 오리올 DMF : 호나탄 도스 산토스(후1.세이두 케이타) DF : 막스웰(후1.에릭 아비달) - 가브리엘 밀리토(후1.마크 무니에사) - 세르히 고메스(후1.테요) - 아드리아누 코헤이아(전29.다니엘 알베스/후1.달마우)
2010.08.04 I 송지훈 기자
K리그 올스타, 축구꿈나무들과 만나다
  • K리그 올스타, 축구꿈나무들과 만나다
  • ▲ 드림클리닉 행사에 참가한 K리그 올스타와 유소년 선수들(사진=송지훈 기자)[서울월드컵보조구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에 참가할 K리그 올스타 멤버들이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 호흡하며 한여름의 정취를 만끽했다. 최강희 올스타팀 사령탑과 올스타 멤버 20명은 2일 오전10시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와 함께 하는 드림클리닉' 행사에 참가했다. 드림클리닉은 SK텔레콤이 유소년 축구 후원을 위해 진행 중인 '꿈나무의 해피 풋볼(www.dreamfootball.co.kr)'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이동국(전북현대)을 비롯한 K리그 올스타 20명은 1일 코치 역할을 맡아 축구 꿈나무 90여명에게 개개인의 축구 노하우를 전수했다. 아울러 사인회, 기념촬영 등의 행사를 통해 어린 선수들과 한데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측에 사전 응모한 51개 학교 중 네티즌 투표를 통해 선발된 알로이시오초, 감곡초, 청남초 등 3개 학교 축구부원 90여명이 참가해 K리그 최고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K텔레콤은 드림클리닉에 참여한 3개 학교 축구부에 축구공과 미니골대 등 훈련용품을 지원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 유소년 축구클리닉에 참가한 이동국(맨오른쪽, 사진=송지훈 기자)◇ K리그 올스타 드림클리닉 참가 선수 명단(20명) ▲GK(2명)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DF(6명) 우승제(대전), 김형일(포항), 최효진(서울), 김상식(전북), 김치곤(울산), 김창수(부산) ▲MF(7명) 몰리나(성남), 구자철(제주), 에닝요(전북), 김재성(포항), 하대성(서울), 김두현(수원), 박희도(부산) ▲FW(5명) 이동국(전북), 이승렬(서울), 최성국(광주), 루시오(경남), 인디오(전남) ▶ 관련기사 ◀☞'올스타' 김재성 "아인트호벤 진출 모색 중"
2010.08.02 I 송지훈 기자
구자철 "세계최강 바르샤와의 대결, 기대된다"
  • 구자철 "세계최강 바르샤와의 대결, 기대된다"
  • ▲ 구자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제주유나이티드의 '젊은 중원사령관' 구자철이 K리그 올스타에 선발돼 FC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 참가하게 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렸을 때부터 바르셀로나는 참 좋아하는 팀이었다"면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부딪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K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5만6,207표를 받아 미드필더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올스타전 무대에 나서게 된 구자철은 "팬들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큰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여러 선배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계적인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해 "어떤 팀과 경기를 하건 우리가 얼마나 준비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취한 그는 "메시나 이브라히모비치 등 정상급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지만 우리 선수들이 협력하면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상대의 수준급 공격수들은 김형일(포항스틸러스) 선수가 모두 막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여 좌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구자철이 첫 출전해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칠 K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4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관련기사 ◀☞이승렬 "메시와 유니폼 교환하고파"☞이동국 "바르샤전, K리거 자존심 걸겠다"☞최강희 감독 "바르샤전, 선제골로 박진감 높이겠다"
2010.08.01 I 송지훈 기자
(K리그 올스타전) 출전 K리거 명단 확정
  • (K리그 올스타전) 출전 K리거 명단 확정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스페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감독 호셉 과르디올라)를 초청해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20명의 출전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팬투표로 선발한 11명에 최강희 올스타팀 감독과 기술위원회가 추가한 9명을 합친 20명의 올스타전 선수단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팬투표를 통해 선발한 11명의 명단은 지난 27일에 발표됐다. 최전방 자원으로는 이동국(전북)과 이승렬(서울)이 선정됐고, 미드필드진에서는 몰리나(성남), 구자철(제주), 김정우(광주), 에닝요(전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김동진(울산), 조용형(제주), 최효진(서울), 김형일(포항) 등으로 구성됐고 정성룡(성남)이 골키퍼 부문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최강희 감독과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추가선수는 총 12명이다. 공격수 최성국(광주)과 루시오(경남)를 필두로 미드필드진에 하대성(서울), 김두현(수원), 박희도(부산), 수비진에 김상식(전북), 김치곤(울산), 김창수(부산) 등이 이름을 올렸고, 김영광(울산)이 골키퍼 자원으로 가세했다. 한편 최 감독은 팬투표 선발 멤버 중 기초군사훈련 참가로 인해 올스타전 출장이 불가능해진 김정우를 대신해 김재성(포항)을 선발했다. K리그 올스타팀은 다음달 1일 소집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훈련, 유소년 클리닉 참가, 올스타전 출전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은 다음달 4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온라인 티켓 예매 전용사이트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전화(1544-1555)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K리그 올스타전 출전선수단 ▲감독 최강희(전북현대)2009 K리그 우승 ▲GK 정성룡(성남일화), 김영광(울산현대) ▲DF 김동진(울산현대), 조용형(제주유나이티드), 김형일(포항스틸러스), 최효진(FC서울), 김상식(전북현대), 김치곤(울산현대), 김창수(부산아이파크) ▲MF 몰리나(성남일화),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 에닝요(전북현대), 김재성(포항스틸러스), 하대성(FC서울), 김두현(수원삼성), 박희도(부산아이파크) ▲FW 이동국(전북현대), 이승렬(FC서울), 최성국(광주상무), 루시오(경남FC) ※김정우(광주상무), 기초군사훈련 참가로 인해 김재성 대체 발탁
2010.07.30 I 송지훈 기자
(K리그 올스타전) 메시, 즐라탄, 보얀 등 방한 확정
  • (K리그 올스타전) 메시, 즐라탄, 보얀 등 방한 확정
  • ▲ K리그 올스타전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리오넬 메시(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서 한국축구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일원으로 한국을 찾는다. 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4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할 바르셀로나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남 프로연맹 부회장은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보얀 크르키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아드리아누 코레이아 등의 선수들이 방한 명단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빅토르 발데스, 카를레스 푸욜,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부스케츠, 페드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다비드 비야 등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대표팀 멤버로 출전해 우승을 이끈 멤버들의 참가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은 "바르셀로나 측에서도 스페인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리라고는 미처 예상치 못했던 것 같다"고 언급한 뒤 "규정상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는 대회 종료 후 한 달 간의 휴가를 받는다"고 덧붙여 이들의 참가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프로연맹은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 나설 올스타 11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온라인 팬투표에 근거해 선발한 선수 명단은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로는 정성룡(성남)이 나서고, 수비진은 김동진(울산), 조용형(제주), 최효진(서울), 김형일(포항) 등으로 구성됐다. 미드필드진은 몰리나(성남), 구자철(제주), 김정우(광주), 에닝요(전북) 등이 나서며 이동국(전북)과 이승렬(서울)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설 예정이다. K리그 올스타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은 오는 4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0.07.27 I 송지훈 기자
K리그 올스타 팬투표, 김동진 질주 '여전'
  • K리그 올스타 팬투표, 김동진 질주 '여전'
  • ▲ 올스타 팬투표 중간 선두에 오른 울산 DF 김동진(사진=울산현대)[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울산현대의 측면수비수 김동진이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인터넷 팬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최다득표를 유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프로축구연맹은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달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스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인터넷 팬투표 결과를 중간 집계한 결과, 김동진이 4만7750표(18일 21시 기준)를 받아 최다득표 선두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동진은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이번 올스타투표에 왼쪽 수비수 부문 후보로 참가했으며, 차점자 김창수(1만5816표/부산)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포지션별 선두 겸 전체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이동국(전북)이 3만5853표로 가장 앞섰고, 서울의 신세대 스트라이커 이승렬이 3만3076표로 뒤를 이었다. 미드필드진은 왼쪽부터 몰리나(3만3894표/성남)-구자철(3만6639표/제주)-김정우(3만5514표/광주)-에닝요(3만5053표/전북) 등이 포지션별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백라인을 가동할 수비진은 왼쪽부터 김동진을 비롯해 조용형(3만7065표/제주)-김형일(3만6022표/포항)-최효진(3만3462표/서울) 등이 포지션별 1위를 질주 중이고, 한 명을 뽑는 최후방 수문장 자리에는 국가대표팀 넘버원 골리 정성룡(3만4798표/성남)이 김영광(2만6309표/울산)에 8000여표 가량 앞서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 8일부터 K리그 홈페이지와 각 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올스타 팬투표에는 18일 현재 총 12만2709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23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팬투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 YF쏘나타(1명)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입장권(25명, 1인당 2매), VIPS 식사권(50명), K리그 올스타 유니폼(10명), K리그 공인구(10명), EA스포츠 FIFA10(20명)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와 맞붙는 K리그 올스타전 티켓을 예매하려면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 접속하거나 전화(1544-1555)로 하면 된다.
2010.07.19 I 송지훈 기자
(여기는 남아공) 허정무호, 더반서 첫 훈련 실시
  • (여기는 남아공) 허정무호, 더반서 첫 훈련 실시
  • ▲ 한국축구대표팀 훈련[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나이지리아와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이 맞대결을 펼칠 '약속의 땅' 더반에서 첫 공개훈련을 실시했다. 허정무호 멤버들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더반 소재 프린세스 마고고 스타디움에서 전술훈련을 겸한 자체 미니게임을 실시하며 경기력과 컨디션을 점검했다. 가벼운 구보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이후 조끼를 착용한 팀과 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팀으로 나눠 골키퍼 없이 10대10 미니게임을 실시했다. 허정무 감독은 통상적으로 조끼를 입은 팀을 실제 경기에서 선발 멤버로 활용한다.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른 가운데, 조끼를 착용한 주전팀에는 박주영(AS모나코)과 염기훈(수원 삼성)이 투톱으로 출격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이 좌우 날개 미드필더로 나섰고, 중원에는 김정우(광주 상무)와 기성용(셀틱)이 포진했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이영표(알 힐랄)-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차두리(프라이부르크)로 꾸려졌다.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2-0승)에서 맹활약을 펼치고도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1-4패)에 결장한 차두리가 주전팀 오른쪽 풀백으로 재합류한 것이 눈에 띄었다. 비주전팀은 이동국(전북 현대)과 안정환(다롄 스더)이 최전방에 섰고, 김보경(오이타 트리니타)과 이승렬(FC서울)이 날개 미드필더로 나섰다. 중원은 김남일(톰 톰스크)과 김재성(포항 스틸러스)이 책임졌으며 수비진은 왼쪽부터 김동진(울산 현대)-강민수(수원 삼성)-김형일(포항 스틸러스)-오범석(울산 현대)이 일렬로 포진했다. 미니게임을 마친 우리 대표팀은 세트피스 훈련을 통해 골 결정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점검하는 순서도 가졌다.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을 가정해 조끼팀과 비조끼팀이 번갈아가며 공격과 수비에 나섰다. 조끼팀에서는 기성용이 전담키커로 나섰고, 비조끼팀에서는 김재성과 김보경이 각각 오른발과 왼발 킥을 담당했다.   이날 전술 훈련과 세트피스 훈련을 실시하며 더반에서의 첫 날 일정을 소화한 우리 대표팀은 22일 한 차례 훈련을 더 실시한 뒤 오는 23일 나이지리아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22일에는 한국과 나이지리아 감독과 선수 한 명이 참여하는 공식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 관련기사 ◀☞(남아공 월드컵)'카카, 화려한 부활' 기술축구 진가 보여준 브라질☞(남아공 월드컵) '파비아누 2골' 브라질, 코트디부아르에 3-1 완승…16강 확정☞(여기는 남아공) 김정우 "상대에 과감히 부딪칠 것"☞(남아공 월드컵)나이지리아, '살해위협' 카이타에 정부차원 보호 검토☞(여기는 남아공) 이영표 "아시아 대표다운 경기할 것"
2010.06.21 I 송지훈 기자
(여기는 남아공) 허정무호, 족구대회로 망중한
  • (여기는 남아공) 허정무호, 족구대회로 망중한
  • ▲ 한국축구대표팀 훈련 장면[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 중인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이 16강 진출 여부가 달린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족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러스텐버그 소재 올림피아파크 슈타디온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허정무 감독은 이동일 전날 선수단 전체에게 휴식을 줬던 그리스전 및 아르헨티나전과는 달리 나이지리아전을 앞둔 19일에는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1-4로 패해 생긴 심리적 상처를 치료하고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 이를 위해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족구'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표팀은 전지훈련장인 오스트리아에서 남아공으로 건너오기 직전 이미 한 차례 족구대회를 연 바 있다. 남아공 현지 입성을 앞둔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였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선수들은 참가비를 냈다. 1인당 1만원씩 갹출해 23만원을 만들었고, 여기에 대표팀이 받은 격려금 중 2,400달러(290만원)가 지원금으로 추가됐다. 총액 313만원짜리 대회가 즉석에서 만들어진 셈이다. 1위는 박주영(AS모나코), 염기훈(전북현대), 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 이승렬(FC서울), 기성용(셀틱), 강민수(수원 삼성) 등으로 구성한 조가 차지했다. 대표팀의 투톱 파트너 박주영과 염기훈의 공격력이 족구대회에서도 빛을 발했다. 1위팀에게는 우승 상금으로 1,800달러(215만원)와 참가비 중 17만원이 주어졌다. 2위는 이동국(전북 현대), 김남일(톰 톰스크), 안정환(다롄 스더), 김보경(오이타 트리니타), 김형일(포항 스틸러스), 김정우(광주 상무)조가 차지해 600달러(72만원)를 받았다. 3위를 차지한 이운재(수원 삼성),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 이영표(알 힐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동진(울산 현대),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조에게는 상금 6만원이 주어졌고, 최하위인 4위에 그친 김영광(울산 현대), 정성룡(성남 일화), 차두리(프라이부르크), 김재성(포항 스틸러스), 오범석(울산 현대)조는 상금 없이 참가에 의의를 뒀다. 이날 족구대회를 관전한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박지성의 강력한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지만, 끝내 3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고 소식을 전했다. 족구대회 시상은 노흥섭 월드컵대표팀 단장 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맡았다.▶ 관련기사 ◀☞(여기는 남아공) 허정무호 공격5인방, 5색 야망☞(여기는 남아공) 김재성 "폭발할 준비가 됐다"☞(여기는 남아공) '넘버2 골리' 이운재의 역할은☞(남아공 월드컵)'1골1AS' 로메달, 멈추지 않는 덴마크의 로켓맨☞(남아공 월드컵)네덜란드, 첫 16강 확정...카메룬 '탈락 1호'
2010.06.20 I 송지훈 기자
(여기는 남아공)박주영 원톱…아르헨전 베스트11 발표
  • (여기는 남아공)박주영 원톱…아르헨전 베스트11 발표
  • ▲ 박주영[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모나코 왕자' 박주영(AS모나코)이 아르헨티나(감독 디에고 마라도나)와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 한국축구대표팀의 원톱 역할을 맡는다.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본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11명의 스타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허정무 감독이 발표한 선수 명단에 따르면, 한국은 강호 아르헨티나를 맞아 수비 안정에 방점을 찍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국은 박주영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기용하고,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 삼성)과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에게 좌우 날개 공격수 역할을 맡겼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산소 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나선다. 두 명이 중앙에 나란히 포진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기라드' 기성용(셀틱)과 '뼈주장' 김정우(광주 상무)가 선발 출장했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이영표(알 힐랄) - 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 -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 - 오범석(울산 현대)으로 이어지는 날일자(一)형 포백라인을 가동한다. 그리스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차미네이터' 차두리(프라이부르크)를 대신해 오범석이 오른쪽 풀백 자리에 주전으로 기용된 점이 이채롭다. 최후방 수문장으로는 그리스전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친 '신세대 골리' 정성룡(성남 일화)이 변함 없이 기용됐다. 벤치에는 이운재(수원 삼성), 김영광(울산 현대/이상 GK), 김형일(포항 스틸러스), 강민수(수원 삼성), 차두리(프라이부르크), 김동진(울산 현대/이상 DF), 김남일(톰 톰스크), 김재성(포항 스틸러스), 김보경(오이타 트리니타/이상 MF), 이동국(전북 현대), 안정환(다롄 스더), 이승렬(FC서울/이상 FW) 등이 대기한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17일 오후8시30분(한국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소재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축구대표팀 그리스전 선발 라인업(4-2-3-1) FW : 박주영 AMF : 염기훈 - 박지성- 이청용 DMF : 김정우 - 기성용 DF : 이영표 - 조용형 - 이정수 - 오범석 GK : 정성룡 벤치멤버 : 이운재, 김영광(이상 GK), 김형일, 강민수, 차두리, 김동진(이상 DF), 김재성, 김보경(이상 MF), 이동국, 안정환, 이승렬(이상 FW) ▶ 관련기사 ◀☞(여기는 남아공)한-아르헨전 취재 열기 후끈…그리스전 5배 몰려☞아르헨戰 `승리확신` 거리 응원 `인산인해`☞(핫~월드컵)슈주 "아르헨 잡고 아시아 돌풍을!"☞이정진, 거리 응원 김국진과 `바통터치`☞'아르헨戰' 극장 상영,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위협'
2010.06.17 I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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