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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 CEO 2인, 지난해 300억원대 '돈방석'
  • 카카오 전 CEO 2인, 지난해 300억원대 '돈방석'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조수용·여민수 카카오(035720) 전 공동 대표가 지난해 각각 300억원대의 보수를 받았다.20일 카카오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6억8500만원 등 총 364억4700만원을 수령했다. 여 전 대표는 급여 4억5600만원을 포함해 총 334억1700만원을 받았다.여민수, 조수용 전 카카오 공동 대표전임 대표들이 3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조 전 대표는 주가가 9만4100원일 때 낮게는 1만7070원(15만주), 높게는 2만116원(30만주)에 총 45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337억5000만원의 이익을 냈다. 여 전 대표는 42만5000주의 스톡옵션 행사로 318억2400만원의 이익을 거뒀다.정의정 전 기술부문 책임자는 스톡옵션 행사이익 87억1600만원 등 95억6800만원을 받았으며, 김주원 전 공동체컨세선스센터장도 스톡옵션 행사이익 76억6400만원을 포함해 77억3400만원을 수령했다.홍은택 대표는 급여 7억100만원, 상여 19억9700만원 등 지난해 29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카카오 경영 성과에 따라 지급된 상여금은 없다. 같은 기간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6억2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임원으로 재임한 기간 동안의 보수 총액이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3월 29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홍은택 카카오 대표. (사진=연합뉴스)
2023.03.20 I 김국배 기자
마음 급했나…카카오, AI 챗봇 '다다음' 오픈 하루만에 중단
  • 마음 급했나…카카오, AI 챗봇 '다다음' 오픈 하루만에 중단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내놓은 인공지능(AI) 대화형 챗봇 ‘다다음’ 서비스를 하루만에 중단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이날 오후 4시께 ‘다다음’ 베타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다다음은 ‘사용자에게 검색의 다다음을 제시한다’는 비전 아래 카카오브레인이 준비한 프로젝트(베타 서비스)로 전날 오후 3시 오픈했다.연내 오픈AI의 ‘챗GPT’ 같은 ‘코챗GPT’를 내놓으려던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AI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속도전에 대응하고자 ‘다다음’ 서비스를 먼저 내놨다. 이 서비스는 기사, 논문,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요약 정보를 검색해주거나, 텍스트 입력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준다.예를 들어 ‘더 글로리의 줄거리를 요약해줘’라고 하면,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여자의 복수와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관관계를 그린 드라마”라고 대답하며 참고할 뉴스 등 콘텐츠를 보여주는 식이다. ‘벚꽃 핀 봄 서울 야경 그려줘’라고 하면 이미지를 생성해주며, 번역도 가능하다.하지만 하루 만에 1만2000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고 답변 오류 등이 발생하자, 결국 카카오는 감당하지 못하고 서비스를 중지했다. 재오픈 시기는 추후 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내부 기대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로 인해 프로젝트 재정비에 들어가게 됐다”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빠른 시일 내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2023.03.20 I 김국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임용 △미디어정책국 미디어정책과장 남찬우●소방청 ◇소방정 승진 △경상북도 배종혁 △대구광역시 최성철 △강원도 라수찬 △강원도 김문하 ◇소방정 전보 △소방청 청장실 조현문 △소방청 감사담당관 이상무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백승두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이중기 △소방청 기획조정관 보건안전담당관 고영국 △소방청 기획조정관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진형민 △소방청 기획조정관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장 박태원 △소방청 119대응국 화재대응조사과장 최홍영 △소방청 화재예방국 위험물안전과장 박진수 △소방청 장비기술국 장비총괄과장 주영국 △소방청 장비기술국 소방항공과장 김상현 △소방청 장비기술국 소방산업과장 김재홍 △광주소방학교장 박동하 △중앙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신유섭 ◇소방정 전입 △소방청 화재예방국 생활안전과장 김영석 △강원도소방학교장 김재운 △중앙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 정건일 △중앙119구조본부 기획협력과장 김태준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장 이철상 ◇소방정 전출 △대구광역시 최갑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박철흥 ◇상임이사 △박동선●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승진 △시설운영실장 김석찬 ●일동제약그룹 ◇루텍 △대표이사 한정수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 김승수 ◇유니기획 △대표이사 이광현●라이나생명 <신규 선임> ◇상무 △인사관리본부 박규현 <승진> ◇전무 △재무관리본부 조윤경 ◇상무 △GA영업본부 오선길 △경영지원부 박경식 △TM영업관리부 석승현 △DT사업부 장재원 ◇이사 △GA기획팀 윤태욱 △운영서비스부 서민호 △재무부 백혜진 △재무관리부 김형남 △Pricing 언더부 배주한 △채널시스템팀 김종윤●전남대학교 <보직 인사> △연구부총장 민정준(의학과) △연구처장 하준석(화학공학부) △글로벌대외협력처장 국민석(치의학과) △교학부총장 김은일 △여수부총장 박복재●한밭대학교 <교원 보직 임명> △교육혁신본부장 윤린 △대학혁신본부장 겸 성과관리(IR)센터장 오민욱 △교육성과센터장 겸 교육혁신부본부장 이성호 △지역혁신플랫폼센터장 정영배 △지역협력센터장 서준석 △교육혁신부본부장 이동호●한겨레신문사 ◇부 데스크 (미디어본부 뉴스룸국) △뉴스서비스데스크 노현웅 △사회데스크 황춘화 △사회정책데스크 홍석재 △경제산업데스크 김수헌 ◇팀장 (미디어본부 뉴스룸국) △경제산업부 금융팀장 전슬기 △경제산업부 빅테크팀장 김재섭 △경제산업부 산업팀장 이완 △경제산업부 정책팀장 조계완 △기획부국장석 탐사1팀장 이재훈 △뉴스서비스부 뉴스서비스팀장 석진희 △뉴스서비스부 오픈데스크팀장 이승준 △문화부 문화팀장 이정국 △사진부 디지털사진팀장 김명진 △사회부 법조팀장 정은주 △사회정책부 노동·교육팀장 진명선 △사회정책부 인구·복지팀장 박현정 △스페셜콘텐츠부 기후변화팀장 신소윤 △전국부 전국팀장 허윤희 △정치부 정치팀장 조혜정 △테크팀장 이화섭 △토요판부 토요판팀장 김규남 △프로덕트서비스부 영상소셜팀장 채반석 △한겨레21부 기획편집팀장 이경미 △한겨레21부 디지털취재1팀장 김효실 △한겨레21부 취재3팀장 김양진 ◇미디어본부 영상센터 △시사보도제작부 시사보도제작팀장 정주용 ◇팀 데스크 (미디어본부 뉴스룸국) △정치부 정치팀데스크 김경욱●글로벌에픽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고성훈
2023.03.20 I 이소현 기자
한파에도…네이버, 신입사원 뽑는다
  • 한파에도…네이버, 신입사원 뽑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네이버(035420)가 상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채용 규모를 밝히진 않았지만, 세 자릿수 규모의 신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6일 온라인 채용 설명회 신청 공고를 내고 2023년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온라인 채용설명회 신청 접수를 받았다.웹페이지 캡처온라인 채용 설명회는 직군별로 나눠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린다. 첫째날에는 기술(tech), 기업(corporate) 부문, 둘째날에는 서비스·비즈니스(service·business), 디자인(design) 부문 채용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설명회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전달되며, 설명회에서는 네이버의 인재상, 직무, 문화, 복리후생, 전형 일정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네이버는 조만간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공채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네이버는 이번에 개발자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밝히진 않았지만 세 자릿 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경기 침체로 구글·메타·아마존 같은 미 빅테크는 각각 1만명이 넘는 대규모 감원을 진행했고, 카카오도 경력직 채용을 중단하는 등 채용을 줄이는 분위기다. 네이버도 임직원 성과급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신입사원 채용은 줄이지 않고 이어가는 것이다.네이버 관계자는 “IT기업에서 미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라며 “시장 환경이 여의치 않지만 글로벌 도전과 기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재 채용과 육성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0 I 김국배 기자
美 은행 파산 사태에, 비트코인은 날았다
  • 美 은행 파산 사태에, 비트코인은 날았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미 금융계가 혼돈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은행 시스템의 혼란에 더해 비둘기파 신호를 보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2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연초 대비 72%까지 올랐다. 일주일 동안 36%가 급등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날 오후 12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7300달러대로 다소 하락했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일주일 전 대비 10% 이상 올랐다.(사진=로이터)비트코인은 지난 10일 SVB가 파산 절차에 도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하루 사이 10% 급락하며 1만9600달러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SVB 고객 예금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후 빠르게 살아났다. 14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13% 급등하며 2만4000달러를 넘어섰고, 이더리움도 9% 상승했다. 이번 주엔 시가총액 기준 상위 암호화폐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했다.비트코인의 ‘초강세’는 은행들의 취약성이 드러난 가운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일종의 피난처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얘기다. 애초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정부·은행 등 중앙 집권적 금융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적에서 탄생한만큼 예상된 흐름이라는 판단도 제기된다. 여기에 그간 ‘인플레 파이터’로서 면모를 보여온 연준이 이제는 금융시장 붕괴를 막기 위한 ‘소방수’ 역할을 할 상황에 놓이면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가 뒤집힐 수 있다는 기대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SVB 파산으로 미국 중소 은행이 뱅크런 조짐을 보이면서 대형 은행으로 예금(달러)이 이동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전환된 것이 가격 상승의 ‘트리거’가 된 것 같다”며 “뱅크런 사태가 조금 더 악화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고, 유동성이 풀리는 등 긴축 완화의 의미를 넓게 잡는다면 이미 통화 정책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시선은 연준이 오는 21~ 22일(현지시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 들어 시작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행보를 변경하지 않고 계속 이어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이 필요할 정도로 물가 상승률이 높진 않지만, 동결할 정도로 내려가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6만8790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반 토막이 난 상태다.
2023.03.20 I 김국배 기자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계좌수 40만개 돌파…출시 4개월만
  •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계좌수 40만개 돌파…출시 4개월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하나은행과 함께 선보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의 누적 개설 계좌 수가 40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출시 4개월만이다.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선불 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 계좌에 보관하면서 사용시 최대한 편익을 누리도록 설계된 수시 입출금 통장이다.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100만원 이하의 네이버페이 머니를 예치하면 최대 연 4%의 이자, 결제시 최대 3%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머니 사용 내역은 통장 거래내역과 통합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결제 시 최대 5%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통장을 동시에 사용하는 비중도 45%에 달한다.국내·외 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1.2%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도 3개월만에 30만좌를 넘어섰다. 하나카드 신상품 출시 역대 최단 기간이다. 통장 개설자의 80%가 체크카드를 발급했다. 하나카드 측은 “오는 6월까지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하는 경우 해외 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면서 해외 결제 비중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네이버파이낸셜은 다음 달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계좌 수가 50만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 당시 부여받은 한도 계좌 수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계좌 개설 한도인 50만좌 달성 이후에도 본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양사가 적극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23.03.20 I 김국배 기자
"잠입수사에 백기" 카카오엔터, 인니 웹툰 불법 유통물 1만5000건 차단
  • "잠입수사에 백기" 카카오엔터, 인니 웹툰 불법 유통물 1만5000건 차단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작년 한 해 인도네시아에서 웹툰 불법 유통물 1만5607건을 신고·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카카오엔터 글로벌 웹툰 불법 유통 대응 TF팀(P.CoK팀)은 지난해 총 206개의 불법 유통 관련 텔레그램 그룹, 13개 대형 불법 번역 그룹과 연계된 도네이션 채널 32개를 폐쇄시켰다. 인도네시아는 인터넷 이용자의 63%가 불법 콘텐츠를 이용할 만큼 저작권 인식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성과는 작년 7월부터 진행한 글로벌 불법 유통 근절 캠페인과 현지 출장, 잠입 수사 등을 통한 정성적 침해 대응을 병행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CoK팀은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 단속이 까다로운 각종 플랫폼을 전담 팀원을 두고 모니터링해왔다. 경계가 심한 폐쇄형 커뮤니티에는 일반 이용자로 가장해 접근하는 등 오랜 시간 공들여 잠입 수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인니 대형 불법 번역 그룹 운영자가 “카카오웹툰 번역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다수의 불법 번역 사이트가 백기를 들었다.카카오엔터 측은 “불법물 대부분이 폐쇄형 커뮤니티에서 유통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은어를 통해 공유되기 때문에 자동화 툴로는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폐쇄형 커뮤니티에 잠입하고, 은어 맥락까지 파악하려면 각 언어권별 전담인력을 통한 체계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했다.P.CoK팀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국내와 영어권, 중화권에서 불법 사이트 단속 활동도 계속 진행 중이다. 중화권의 경우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석달 만에 7만680개 불법물을 차단했다.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 겸 불법 유통 대응 TF장은 “2021년 TF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불법물 약 920만건을 적발하고, 검색 차단 키워드 약 7000건을 등록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이용자 대상 참여형 인식 개선 활동, 불법 사이트 고소를 위한 증빙용 침해 현황 DB 수립 등 보다 다각적인 접근법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03.20 I 김국배 기자
업스테이지, '카톡서 쓰는 챗GPT' 기업용 서비스
  • 업스테이지, '카톡서 쓰는 챗GPT' 기업용 서비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카카오톡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AI 챗봇 서비스 ‘아숙업(AskUp)’의 기업용 버전을 내놨다.20일 업스테이지는 ‘아숙업 비즈’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숙업은 오픈AI의 차세대 언어모델 GPT-4와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다. 자연어 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지난 5일 카카오톡 채널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5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사용 중이다./ 업스테이지아숙업 비즈 서비스는 ‘아숙업 Doc’ ‘아숙업 Web’ ‘아숙업 슬랙’ 세 가지로 구성된다. 아숙업 Doc은 챗 AI를 통해 다양한 사내 문서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웹 기반으로 사내 문서·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긴 문서를 직접 읽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원하는 정보를 찾으면, 문서 내 해당 정보 위치를 보여줘 출처를 확인할 수 있다.아숙업 웹은 기업의 웹사이트나 브랜드 홈페이지에 챗봇을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고객들이 웹페이지 내 상세 정보를 읽지 않고도 챗AI로 회사와 상품 등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해준다. 홈페이지 내 정보는 물론 구글 검색 결과까지 반영한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한다.아숙업 슬랙은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과 연동해 기업 구성원들이 챗GPT 프로를 간편하게 슬랙 안에서 쓸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일대일 대화만 가능했던 챗GPT와 달리 아숙업 슬랙은 그룹,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여러 멤버들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구글의 실시간 검색과 결합해 검색, 요약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도 해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아숙업 비즈는 GPT-4와 OCR 기술을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기업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니즈에 맞는 AI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실제 업무에서도 AI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0 I 김국배 기자
IMF, 우크라에 20조 빌려주려 대출 규정 변경
  • IMF, 우크라에 20조 빌려주려 대출 규정 변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IMF는 17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예외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에 놓인 국가’를 도울 수 있도록 대출 규정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약 150억달러(약 19조6000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반대 집회. (사진=연합뉴스)IMF는 새로운 규정에 대해 “국가 당국의 통제권과 경제정책 범위 밖에 있고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것보다 큰 꼬리위험(가능성이 작지만 일어나면 엄청난 피해를 주는 리스크)을 생성하는 외인성 충격 등이 발생한 상황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 IMF는 전쟁, 다년간의 자연재해 등 높은 불확실성에 놓인 국가에 정규 대출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제 위기를 맞은 국가들에 대출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차관 상관 계획이 분명한 국가에만 돈을 빌려준 것이다. 그렇기에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경제 등 타격을 입은 우크라이나가 돈을 빌릴 수 있는 가능성도 적었다.하지만 이번 규정 변경으로 IMF는 우크라이나의 국가 복원을 도울 국제 자금 조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년간에 걸친 약 150억 달러 규모의 원조 패키지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 대출 프로그램이 실행되기 위해선 규정 변경 외 우크라이나의 채무 지속성을 보장하는 주요 7개국과 우크라이나의 공여국·채권국 숭인, 우크라이나 정부의 정책 약속이 요구된다.
2023.03.18 I 김국배 기자
홍준표 "국회의원 증원 결단코 반대…우리는 80명이면 된다"
  • 홍준표 "국회의원 증원 결단코 반대…우리는 80명이면 된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여야가 선거제도 개편안을 전원위원회 논의 안건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 “어떤 경우라도 국회의원 증원은 결단코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만약 여당에서 그런 합의를 한다면 지도부 퇴진 운동도 불사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전날 정치관계법소위원회를 열어 전원위원회에 올릴 3가지 선거제도 개편안을 담은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의결했다.홍준표 대구시장 / 연합뉴스이중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2개 안은 비례대표를 50석 늘리는 방식이다. 300석을 유지하는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 개편안도 비례대표 의석을 늘리는 내용이다.홍 시장은 “미국은 1917년 하원의원 425명을 확정한 이래 인구가 2.5배 늘었어도 의원 수 증원이 없다”며 “미국 하원 기준으로 보면 우리는 의원이 80명이면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현재 의원의 300명이나 된다”며 “내각제도 아닌데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있고, 4년마다 임명직 국회의원을 각 당에서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것도 모자라 또다시 임명직 국회의원을 50명이나 더 증원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어수선한 시기를 이용해 어물쩍 넘어가려는 정치 개악은 국민의 분노만 살 뿐”이라고 했다.
2023.03.18 I 김국배 기자
코로나19 숙주 너구리 가능성…WHO "中, 더 일찍 공표했어야"
  • 코로나19 숙주 너구리 가능성…WHO "中, 더 일찍 공표했어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로나19의 초기 확산에 중국 시장에서 팔리는 너구리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1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과학 연구소 ‘스크립스 리서치’, 호주 시드니대학교, 미 애리조나대학교 등에 소속된 국제 연구진은 중국 우한의 화난(華南) 수산시장 내 동물 우리, 수레, 바닥 등 곳곳에서 2020년 1월~ 3월 채취한 유전자 데이터를 재분석했다.(사진=연합뉴스)화난 수산시장은 이름이 수산시장일 뿐 어물을 비롯해 박쥐, 천산갑, 뱀, 오리, 지네, 너구리,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판다. 코로나19가 2019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됐을 때 이 시장이 발병지로 지목되기도 했다.중국은 이 유전자 샘플을 3년 전 수집해 분석했으나 올해 1월에야 국제 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GISAID)에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고, 최근엔 이마저 삭제했다. 하지만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되기 전 프랑스의 한 생물학자가 이를 우연히 발견해 국제 과학자 그룹과 공유하면서 재분석이 이뤄졌다.재분석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동물이 아닌 인간발(發)’이라는 중국의 주장과 정반대로 나왔다.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유전자 샘플에 이 시장에서 판매됐던 너구리 유전자가 상당량 섞여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연구팀은 “너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숙주였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유력한 숙주 동물로 꼽혔던 박쥐나 천산갑이 아닌 너구리가 코로나19 중간 숙주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아직 학술지 등에 공식 게재되진 않았으나, 연구진은 세계보건기구(WHO) 내 ‘새로운 병원체의 기원 조사를 위한 과학 자문그룹(SAGO)’에 이 사실을 전달했다.WHO는 중국이 코로나19와 너구리 등 야생동물 간 연관성에 대해 더 일찍 공표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 데이터는 3년 전 공유될 수 있었고 공유됐어야만 했다”며 “우리는 중국이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조사를 수행하며 그 결과를 공유할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했다.사라 코비 미국 시카고대학교 전염병학자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단순히 인간에 의한 감염이라면 유전자 샘플에 이렇게 많은 동물 DNA, 특히 너구리 DNA가 섞여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재분석 결과가 코로나19의 기원을 완벽하게 밝혀주는 것은 아니라고 CNN은 전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너구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게 확실한지, 너구리가 처음으로 인간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게 맞는지 단언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2023.03.18 I 김국배 기자
野이상민 "이재명 대안 없다? 우리가 文 꼬붕인가"
  • 野이상민 "이재명 대안 없다? 우리가 文 꼬붕인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외 대안이 없으니 단합해야 한다”는 주문을 했다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주장에 대해 “우리가 문 전 대통령 꼬붕(부하)인가”라고 했다.이 의원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박지원 전 원장의 주장에 “문 전 대통령이 과도하게 말한 것이고, 전달한 분도 잘못 전달한 것”이라며 “우리가 뭐 문 전 대통령 꼬붕인가? 문 전 대통령이 지시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해야 하나)”라고 했다.국정감사서 질의하는 이상민 의원 / 연합뉴스이어 “저희한테는 ‘문 전 대통령의 뜻이 이러니까 아무 말 마라’ 이런 지침으로 들리는 데 그걸 저희가 수용하겠나”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말이 있고 안 해야 할 말이 있다. 이재명 대표 말고는 대안이 없다? 그런 이야기를 막 하시면 안 된다”며 “(문 전 대통령이) 그 이야기를 설사 했어도 그거를 대외적으로 얘기할 성질이 아니다. 전직 대통령의 말을 막 이야기하면 되나”라고 했다.앞서 박 전 원장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지난 10일 문 전 대통령고 만나 민주당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며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총단합해서 잘해야 되는데 그렇게 나가면 안 된다”며 “이재명 대표 외에 대안도 없으면 자꾸 무슨, 그 정도 얘기를 하셨다”고 했다.이 의원은 이 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선 “그만둘 때는 전격적으로 해야 한다. 국민이 볼 때 ‘감동이다’ ‘선당후사를 위해서 자기를 초개같이 버리는구나’ 할 때 박수도 보낸다”며 “일단 급한 불부터 끄려면 당을 위해서도, 이재명을 위해서도 본인의 거취 정리가 빨리 필요하다”고 했다.
2023.03.18 I 김국배 기자
日 "저출산 반전 마지막 기회, 2030년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85%로"
  • 日 "저출산 반전 마지막 기회, 2030년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85%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일본이 2030년까지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85%로 끌어올리는 등의 저출산 대책을 내놓는다.18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대가 되기 전 6~7년이 저출산 경향을 반전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사회 전체의 의식과 구조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자민당 당대회에서 연설하는 기시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남성의 육아 참여를 촉진하고자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목표를 2025년 50%, 2030년 85%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했다. 기존 정부 목표는 2025년 30%였다. 2021년 기준 일본 남성의 육상휴직 사용률은 14% 수준이다.일본 정부는 육아휴직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별 사용 현황을 공개하고,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 촉진 체제를 정비하는 중소기업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산후 일정 기간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육아휴직 급여에 대해선 사회보험료를 면제해 실질적으로 휴직 전 임금의 100%가 되도록 한다.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 발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저출산 대책을 이달 말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의 작년 출생아는 전년 대비 5.1% 줄어든 79만9728명으로 역대 처음으로 80만 명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일본 정부는 2017년에 발표한 전망치에서 출생아가 80만 명 밑으로 떨어지는 시기를 2033년으로 추정했는데, 11년이나 빨리 80만명 선이 무너진 것이다.
2023.03.18 I 김국배 기자
북한 "80만 청년 군입대·재입대 결의"
  • 북한 "80만 청년 군입대·재입대 결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북한이 최근 80만명의 청년들이 군 입대와 재입대를 결의했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 평양 조선중앙통신)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8일 “한 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철천지 원수들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으로 온 나라가 격앙되였다”며 “17일 하루 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80여만 명에 달하는 청년동맹 일군들과 청년 학생들이 인민군대입대와 복대를 열렬히 탄원하였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청년들의 참군열의는 귀중한 우리의 사회주의 조국을 없애보려고 최후 발악하는 전쟁광신자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고 조국 통일의 대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말 새 세대들의 드팀없는 의지의 과시이며 열렬한 애국심의 뚜렷한 증시”라고 했다.통신은 청년들의 인민군 입대·재입대 탄원을 한국과 미국의 탓으로 돌렸다. 통신은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리익을 란폭하게 침해하며 그 침략적 성격과 규모에 있어서 사상 최대로 감행되고있는 미제와 괴뢰 역적들의 핵전쟁도발책동은 더 이상 용납할수 없는 극한계선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난했다.또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침탈하려드는 미제와 괴뢰역적들을 이 땅에서 깨끗이 쓸어버리고 긍지 높은 통일세대가 되자”며 “전국 각지에서 인민군 입대, 복대 탄원자 대렬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3.18 I 김국배 기자
일본 언론 "尹, 기시다에 '레이더 조사 사건은 신뢰 문제로 발생'"
  • 일본 언론 "尹, 기시다에 '레이더 조사 사건은 신뢰 문제로 발생'"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갈등 현안인 레이더-초계기 문제가 거론됐다고 산케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레이더 조사 문제를 포함해 안보 현안을 거론했다.확대 정상회담 하는 한일 정상 / 연합뉴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이 문제는 서로 신뢰 관계에 문제가 있어 발생했다. 앞으로 신뢰 관계가 생기면 서로의 주장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레이더-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 중이던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서 촉발됐다.당시 일본 측은 초계기 내부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증거로 공개했고,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오히려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다.산케이는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사실관계를 부정하지 않고 신뢰 관계를 쌓아가겠다는 생각을 보였다”며 “한국 정부는 그동안 조사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3.03.18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2만7000달러 돌파, 연초보다 65% 올라
  • 비트코인 2만7000달러 돌파, 연초보다 65% 올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9% 넘게 급등하며 2만7000달러를 돌파했다.1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2% 상승한 2만7369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35.2%, 연초 대비 64.5% 올랐다.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다. 이더리움 가격도 1788달러로 24시간 이전 대비 6.6% 오르며 1800달러에 근접했다./로이터미 경제 매체 CNBC는 “비트코인이 2021년 초 이후 최고의 주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도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8.3% 상승해 3600만원을 넘었으며, 이더리움 역시 5.7% 올라 235만원를 기록했다.비트코인은 이번 주 미국과 유럽의 잇단 은행 위기 속에서 랠리를 펼쳤다. 미국 정부와 대형 은행들은 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 개입했고, 스위스 중앙은행은 크레디트스위스에 540억달러의 구제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위기 확산 공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려는 계획을 중단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다음 주 투자자들은 현재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유력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18 I 김국배 기자
네이버웹툰, DC 손잡고 美에 배트맨 웹툰 단행본 낸다
  • 네이버웹툰, DC 손잡고 美에 배트맨 웹툰 단행본 낸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웹툰이 배트맨·수퍼맨을 만든 DC와 손잡고 웹툰 단행본을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17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오는 8월 미국 서점에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Batman: Wayne Family Adventures Vol.1)’와 ‘빅슨: NYC(Vixen: NYC Vol. 1)’을 출간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자타나앤더리퍼(Zatanna & the Ripper)’를 펴낸다.‘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는 DC와 네이버웹툰이 2021년 9월 처음으로 선보인 웹툰이다. 배트맨이 다양한 초능력자 아이들을 키우며 겪는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두번째 시즌이 연재 중이다. 총 열람 수가 7630만회를 넘는 등 미국에서만 1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빅슨: NYC’는 아프리카 출신 여성 영웅, ‘자타나 앤 더 리퍼’는 여성 마법사를 주인공으로 그린 웹툰이다.이번 단행본 출판은 타사와 IP 협업에 까다로운 DC가 네이버웹툰의 경쟁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로도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이 보유하고 있는 웹툰 플랫폼 기술과 전세계에 퍼져 있는 이용자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네이버웹툰의 전체 이용자 중 75%가 MZ세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DC로서도 젊은 세대를 독자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전략적 선택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앤 드피스(Anne DePies) DC 부사장은 “네이버웹툰과의 창의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DC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와 네이버웹툰의 새로운 기술과 글로벌 팬덤을 결합시키는 파트너 관계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웹툰은 DC 외에도 마블 코믹스와 협업하는 등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 메이저 사업자와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전자만화 시리즈 ‘이터널스: 500년의 전쟁(ETERNALS: THE 500 YEAR WAR)’를 미국에서 공개하기도 했다.지난 8월에는 네이버의 북미 웹소설 자회사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산하에 글로벌 애니메이션 사업부를 신설하며 북미 애니메이션 사업 거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IP와 콘텐츠 간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03.17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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